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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을 바꿀 오늘의 선택

    내일을 바꿀 오늘의 선택

    제8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와 교육감 선거가 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만 4465개 투표소에서 치러진다. 시도지사와 기초단체장, 광역·기초 의원, 교육감 등 4125명의 지역 일꾼을 뽑는 선거다. 아울러 같은 날 인천 계양을과 경기 성남분당갑, 강원 원주갑, 제주 제주을, 대구 수성을, 충남 보령·서천, 경남 창원의창 등 7곳에서는 국회의원 보궐선거도 동시에 치러진다. 지방선거 결과와 계양을에 출마한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등의 당락 여부는 윤석열 정부 초반 2년의 국정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31일 국민의힘은 ‘정권교체 완성’, 민주당은 ‘견제론’을 내세워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국회 기자회견에서 “출범 3주차인 윤석열 정부를 어떻게든 발목잡으려고 하는 민주당에 탄핵 같은 것은 꿈꾸지 말고 협치에 임하라는 강한 메시지를 투표로 보여 달라”고 호소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통령 선거가 정권교체 전반전이라면 지방선거는 정권교체 후반전”이라고 말했다.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인 이재명 후보는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민주당에 균형을 위한 국정 안정의 기회를 달라”고 했다.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은 “지금 대한민국에는 폭주하는 대통령을 견제하고 탈선하지 못하도록 잘 끌고 갈 책임 있는 야당이 필요하다”며 “나라에는 균형, 지역에는 인물”이라고 호소했다. 국민의힘은 초접전 지역인 경기도에서의 총결집 유세로, 민주당은 서울 용산에서의 집중 유세로 공식 선거운동을 마무리했다. 여야는 이재명·송영길(서울시장) 민주당 후보의 김포공항 이전 공약 논란 등이 선거 막판 민심에 끼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선거운동 마지막 날까지 거친 공방을 벌였다. 선거 당일 코로나19 확진자 투표 시간은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로, 일반 유권자와 같은 방식으로 투표한다. 전체 선거인 4430만 3449명 가운데 913만 3522명(20.62%)은 지난 27~28일 이미 사전투표를 마쳤다.
  • 김은혜 ‘윤심’ vs 김동연 ‘명심’ 맞대결…부동층13% 표심에 울고 웃을 듯

    김은혜 ‘윤심’ vs 김동연 ‘명심’ 맞대결…부동층13% 표심에 울고 웃을 듯

    숨가쁘게 달려온 6·1지방선거가 마지막 선택의 시간만 남았다. 여당은 ‘정권 안정론’을, 야당은 ‘정권 견제론’을 내세우며 막판 표심 잡기에 집중했다. 대한민국 인구의 절반이 살고있는 수도권 광역단체장 선거는 여야 모두 놓칠 수 없는 대결이다. 민심의 가늠자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향후 정국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이번 지방선거 최대 승부처는 단연 경기지사 선거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시절에 대변인이었던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와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전 경기지사와 연대했던 김동연 민주당 후보가 맞붙으면서 ‘윤심’과 ‘명심’의 대결로도 주목받고 있다. 김은혜 후보와 김동연 후보가 선거기간 내내 엎치락뒤치락하며 오차범위 내에서 초접전 혈투를 벌였다. 4년 전 지방선거에서 정권을 내준 국민의힘이 이번에는 설욕 할 수 있을지, 아니면 민주당이 재집권을 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강용석 무소석 후보는 3.1% 지지율을 보여 선거 막판까지 최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13.1%의 부동층 표심에 여야 양 진영은 울고 웃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에서 참패한 국민의힘은 31개 시·군 중에서 최소 20곳 이상 승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민의힘은 보수텃밭인 과천, 가평, 여주, 이천 등을 ‘우세지역’으로 꼽았고, 이어 성남, 의왕, 포천, 용인, 오산, 남양주, 연천, 양평 등 8곳도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봤다. 민주당은 당초 20석 이상으로 잡았던 목표치를 15~18석으로 줄였다. 민주당이 ‘우세지역’로 전망하는 지역은 화성, 평택, 광명, 부천, 안산, 시흥, 안양 등이다.성남시는 이재명 민주당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의 정치적 고향, 대장동 개발 의혹 등과 맞물려 이번 지방선거에서 가장 주목 받는 기초단체장 격전지 중 한 곳이다. 선거 흐름은 신상진 국민의힘 후보 ‘우세’, 배국환 민주당 후보 ‘열세’로 나타나고 있다. 이재명, 은수미 시장 등 12년 민주당 정권이 막을 내릴지 막판 역전으로 수성할지 관심사다. 특례시인 수원시장 선거 판세는 안갯속이다. 수원시 제2부시장을 역임한 학자 출신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수원지검 부장검사를 지낸 김용남 국민의힘 후보가 혈투를 벌이고 있다. 이들은 가장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를 보면 지지율이 각각 42.5%로 소수점까지 같다. 투표함이 열려야만 승부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남양주시장 선거에서는 동갑내기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주광덕 국민의힘 후보가 6년 만에 다시 맞붙었다. 두 후보 모두 국회의원을 지냈고, 이번 남양주시장 선거에서 정치적 재기를 노리고 있다. 두 후보는 2016년 20대 총선 남양주 병 지역구에서 주 후보가 최 후보에게 승리를 거뒀다. 이번 시장선거에서도 주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최후보를 앞서고 있다. 최종 사전투표율 22.53%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전국 평균을 넘어서는 등 높은 열기를 보인 안양시장 선거도 김필여 국민의힘 후보와 최대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박빙 접전을 벌이고 있다.
  • [시론] 세계유산 김포 장릉 사태가 주는 교훈/이창환 상지대 명예교수

    [시론] 세계유산 김포 장릉 사태가 주는 교훈/이창환 상지대 명예교수

    2009년 6월 30일 스페인 세비야에서 열린 제33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에서 조선왕릉 40기가 인류의 유산이 됐다. 탁월하고 보편적인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것이다. 세계유산 목록에 올랐다는 의미는 전 세계 인류가 공동으로 미래 세대에 물려주어야 할 귀중한 유산으로 지정하고 지켜 나가기로 했다는 뜻이다. 조선왕릉은 전 세계 167개국에 분포하는 문화 및 자연 유산 1154건 가운데 하나다. 우리 민족이 고조선부터 삼국 시대, 통일신라, 고려, 조선으로 이어 온 5000년 역사의 증거물로 그 가치를 더한다. 우리 민족의 예문화를 담은 길례(吉禮)의 공간일 뿐만 아니라 자연관도 깃든 녹지 공간으로 복합유산이기도 하다. 그런데 불과 13년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조선왕릉이 위기에 처했다. 40기 중 1곳인 김포 장릉 인근에 경관을 침해하는 아파트가 들어서고 있기 때문이다. 관할 구청에서 끝내 사용 승인을 내줘 아파트 입주가 이뤄진다고 한다. 현재 진행 중인 법원 판결이 나기 전에 입주가 이뤄지면 경관 침해는 사실상 되돌리기 힘들다. 불과 1곳의 경관 훼손이지만 40기가 한꺼번에 등재된 조선왕릉의 완전성에 흠결이 생겨 세계유산 등재 유지에 부정적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 김포 장릉 사태는 근본적으로 국가유산이며 세계유산이라는 가치를 무시한 개발지향적 사회가 원인이다.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민간업체가 부서 간 갈등, 엇갈린 이해관계에서 빚어낸 총체적 관리 부실의 산물이기도 하다. 국토교통부는 신도시 지정 단계에서, 인천시는 도시계획 단계에서, 인천 서구청은 검단신도시 환경영향평가 및 경관 계획 단계에서, 건설회사는 설계 시공 단계에서, 문화재청은 문화재 보호구역 영향 평가 심의 단계에서 숱한 검증 기회가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사태에 이르렀다. 우리 민족의 우수성과 자긍심의 상징인 조선왕릉이 우리 스스로의 잘못으로 세계유산 지위에서 내려올 위기에 처해 있다니 정말 안타깝고 통탄할 일이다. 유네스코는 세계유산에 등재된 각 나라 유산을 5대양 6대주로 나누어 6년마다 보존 상태 등을 보고받고 평가하는 방식으로 관리한다. 관리 상태가 부실하다고 평가한 유산은 위험 유산으로 분류해 특별 관리한다. 이 경우 해당국에서는 해마다 보존 관리 상황을 유네스코에 보고해야 한다. 유네스코도 특별 시스템을 가동해 수시 관리에 들어간다. 2022년 현재 전 세계 53건의 유산이 위험 유산으로 분류돼 관리되고 있다. 대개 그 가치는 우수하나 관리 능력이 부족한 후진국에 위치한 경우가 많다. 입주민을 볼모로 삼는 등 저개발 후진국 양태를 띠고 있는 김포 장릉 사태는 문화와 기술 강국을 자부하는 우리 민족의 체면에 크게 금이 가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원래 김포 장릉을 포함한 조선왕릉은 일제강점기에 각 능원의 봉분과 재실터 등만 남고 능역이 크게 줄어들었다. 수백 년 된 나무들도 잘려 나갔다. 남은 일부 능원의 핵심 시설만 세계유산 목록에 올려졌다. 즉 조선왕릉은 일제의 민족 정기 말살 정책과 수탈의 현장이며 증거물이기도 하다. 김포 장릉의 경관 유지가 최우선의 결과이겠지만 그렇게 되지 못하더라도 그 이후를 준비해야 한다. 이참에 난도질돼 있는 조선왕릉의 각 능원을 놓고 가치 분석에 따른 지속가능한 보존 관리 방안을 마련해야 마땅하다. 우선은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우리 유산에 대한 환경영향평가제가 조속히 도입돼야 한다. 차제에 세계유산 보전 관리를 놓고 부처 간 이해관계를 통합 조정하는 대통령 또는 국무총리 직속의 컨트롤타워를 두는 정부 조직 개편도 고민해 볼 일이다. 일부 유럽에서는 이미 시행하고 있다.
  • 與 “광역단체장 최소 8곳 승리” 野 “최대 7곳 승산”

    與 “광역단체장 최소 8곳 승리” 野 “최대 7곳 승산”

    6·1 지방선거를 이틀 앞둔 30일 여당은 광역단체장 최소 8곳, 야당은 최대 7곳 승리를 목표로 삼았다. 경기, 인천, 대전, 세종, 충북 등이 경합지역으로 분류됨에 따라 수도권과 충청이 선거 승패를 가를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영남 5곳(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과 서울·인천·충북에서 승리가 확실하다고 보고 있다. 경기, 강원, 충남, 세종, 대전 등 5곳은 경합지역으로 분류했다. 당 내부에서는 경합지역에서 2곳 이상을 가져와 최대 12곳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당 지지율과 후보 지지율이 우위를 점했지만 자만을 경계하고 나섰다. 김기현 공동선대위원장은 KBS라디오에서 “느슨해지지 않을까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는 차원에서 (투표를) 독려하고 있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호남(광주·전북·전남)과 제주 등 4곳을 승리 확실 지역, 경기·인천·강원·충남·세종·대전 등 6곳은 경합지역으로 분류했다. 당 내부에서는 4곳만 승리할 수 있다는 위기감도 엿보이지만 지방선거 승리 기준은 7곳이다. 김민석 선대위 공동총괄본부장은 국회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여러 가지 내외적 환경의 변화로 (우세한) 4곳 외에 1곳도 장담하기 어려운 현실”이라며 “4곳조차 여차하면 흔들릴 수 있는 절체절명의 상황”이라고 했다. 경기, 대전, 충남, 강원 등 경합지역에서 인물론을 내세우는 한편 위기감을 강조해 지지층 결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7곳에서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는 여야 모두 기존 지역구 사수를 목표로 세웠다. 국민의힘은 당초 기존 지역구 4곳(경기 성남분당갑, 충남 보령서천, 대구 수성을, 경남 창원의창)에 한 곳을 추가해 5석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런데 충남 보령서천이 경합 열세를 보이면서 4석을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민주당은 이재명 후보가 출마한 인천 계양을 등 기존 지역구 3곳(인천 계양을, 강원 원주갑, 제주을)에 더해 분당갑에서의 승리를 기대했지만 현재는 기존 3곳을 지키는 것이 목표다.
  • 입주기업의 해외판로 개척 지원한다...대경경자청

    입주기업의 해외판로 개척 지원한다...대경경자청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입주기업의 해외판로 개척 지원을 위해 ‘2022 DGFEZ 태국?인도네시아 화상 수출상담회’ 를 30일과 31일 이틀간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에서 개최한다. 이번 화상 수출상담회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내 세연식품 등 입주기업 10개사와 태국?인도네시아 해외바이어 70개사가 참가하여 해외바이어-참여기업-통역자 3자간 실시간 화상으로 수출상담회가 진행된다. 상담회를 통해 태국?인도네시아 바이어에게 지역기업 제품의 기술성과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여 다양한 수출 기회를 모색하고 해외진출 영역을 확대해 태국?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에 한걸음 다가갈 계획이다. 행사에 참가한 태국?인도네시아의 현지 기업들은 퀄트원단, 의료기기, 무드등, 화장품, 수질개선시스템, 스마트 주차관제시스템, 냉동즉석식품, 정수기용 초소형냉각시스템, 화분받침, 아웃도어용 원단 등 다양한 제품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상담회를 통해 바이어 발굴, 상담 주선, 통역 지원 뿐 아니라 향후 해외 바이어가 요구하는 샘플(시제품) 및 자료 발송까지 상담 내용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후 관리와 후속 지원을 통해 상담회 참여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최삼룡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코로나19 이전과 같이 해외 현지에서 직접 투자유치 및 기업지원 활동을 이어나가면서, 입주기업들이 만족하고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낌없이 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 “직장 괴롭힘이 범죄 아니라니”…근로감독관에 두 번 우는 직장인들

    “직장 괴롭힘이 범죄 아니라니”…근로감독관에 두 번 우는 직장인들

    노동청 신고해도 미온적..신고 취하 요구도직장갑질119, 근로감독관 관련 제보 10% 지난해 8월 입사한 직장인 A씨는 부장 B씨로부터 “너 때문에 분위기가 안 좋다”는 등 잦은 욕설과 퇴사 압박으로 괴롭힘을 겪다가 그해 12월 회사 책임자에게 이 같은 사실을 신고했다.하지만 회사에서 어떤 조사나 조치도 이뤄지지 않자 A씨는 지난 4월 퇴사하고 고용노동청에 B씨를 직장 내 괴롭힘으로, 회사를 근로기준법상 조사·조치의무 위반으로 신고했다. 그러나 더 황당한 건 노동청 근로감독관의 반응이었다. 근로감독관은 “직장 내 괴롭힘이 범죄는 아니다”라며 A씨에게 회사의 조사·조치의무 위반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할 수 없다며 신고를 취하하라고 요구했다. 직장인 C씨도 지난 3월 상급자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해 회사에 신고했으나 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C씨는 노동청에 부실조사로 신고했으나 노동청에서는 C씨를 조사하지도 않고 문제가 없다며 직장 내 괴롭힘이 아니라고 통보했다. 이처럼 근로자가 직장 내 괴롭힘을 관할 노동청에 신고해도 근로감독관의 소극적이고 부실한 행정 처리로 제대로 된 조사가 이뤄지지 않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지난 1~4월 접수된 제보 가운데 근로감독관과 관련한 제보가 78건으로 10.2%를 차지한다고 29일 밝혔다. 현행법상 근로자가 직장 내 괴롭힘을 신고했지만 회사가 이를 인정하지 않을 경우 관할 노동청에 신고할 수 있다. 노동청 근로감독관은 이를 직접 조사해 괴롭힘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하지만 조사를 제대로 하지 않고 종결하거나 근로감독관이 오히려 법리를 잘못 이해해 진정인에게 신고 취하를 요구하는 등의 부실 조사로 피해자만 두 번 상처를 받게 된 것이다. 근로감독관이 자의적으로 고용노동부의 직장 내 괴롭힘 조사 지침을 왜곡한 사례도 있었다. 권남표 직장갑질119 노무사는 “직장인들이 근로감독관에게 느끼는 부정적 인식이 심각한데 고용부는 인력 부족 탓만 하고 방치하다 보니 피해자들이 큰 고통을 겪고 있다”면서 “근로감독관들이 인권 감수성을 높이고 직장 내 괴롭힘 신고를 방치하는 사업장을 엄벌해야 직장 내 괴롭힘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 이재명 측 “캠프 방문한 60대女, 유튜버로부터 폭행당해”

    이재명 측 “캠프 방문한 60대女, 유튜버로부터 폭행당해”

    6·1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선거사무소 방문객이 보수성향 유튜버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경찰이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 28일 인천 계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쯤 인천시 계양구 임학동 이 후보의 선거사무소 앞에서 60대 여성 A씨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이 후보 측은 이날 선거사무소를 방문한 뒤 밖으로 나간 이 여성이 카메라를 가렸다는 이유로 보수성향 유튜버 측에 폭행을 당한 뒤 쓰러져 머리를 다쳤다고 주장했다. A씨는 경찰의 공동대응 요청을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 관계자는 “가해자는 특정되지 않은 상태로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속보]이재명 측 “캠프 방문한 60대女, 유튜버로부터 폭행당해”

    [속보]이재명 측 “캠프 방문한 60대女, 유튜버로부터 폭행당해”

    6·1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선거사무소 방문객이 보수성향 유튜버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경찰이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 28일 인천 계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쯤 인천시 계양구 임학동 이 후보의 선거사무소 앞에서 60대 여성 A씨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이 후보 측은 이날 선거사무소를 방문한 뒤 밖으로 나간 이 여성이 카메라를 가렸다는 이유로 보수성향 유튜버 측에 폭행을 당한 뒤 쓰러져 머리를 다쳤다고 주장했다. 지난 23일 선거운동원 1명과 자원봉사자 1명 등 2명이 보수 유투버 측에 폭행을 당해 다치는 일이 있었다고도 했다. A씨는 경찰의 공동대응 요청을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 관계자는 “가해자는 특정되지 않은 상태로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여름철 주목할만한 성악 독창회는...존 노, 상드린 피오, 한지혜

    여름철 주목할만한 성악 독창회는...존 노, 상드린 피오, 한지혜

    여름철을 맞아 인기 성악가들의 리사이틀(독창회)이 잇달아 예고돼 클래식 애호가들의 가슴이 설레게 됐다.우선 ‘팬텀싱어3’에서 준우승한 크로스오버 보컬그룹 ‘라비던스’ 소속 테너 존 노가 다음 달 8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정통 가곡들을 선보인다. 솔로 활동도 병행하는 존 노는 피바디, 줄리어드, 예일 음대를 졸업하고 카네기홀 데뷔와 뉴욕 무대에서 오페라 주역 활동을 해왔다. ‘크레디아 클래식 클럽’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 존 노는 피아니스트 정태양과 함께 ‘시인의 사랑’을 주제로 슈베르트의 대표 연가곡 ‘아름다운 물방앗간 아가씨’ 중 8곡과 슈만의 가곡 중 최고 걸작으로 꼽히는 ‘시인의 사랑’ 전곡 연주를 들려준다. 슈베르트가 발전시킨 예술가곡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물방앗간 아가씨’는 빌헬름 뮐러의 시에 곡을 붙인 작품으로 물방앗간 아가씨를 짝사랑한 젊은이의 사랑 이야기다. 슈만의 ‘시인의 사랑’은 하인리히 하이네의 시에 곡을 붙인 작품으로 이루지 못한 지난 사랑에 대한 설렘과 아픔이 담겨 있다.다음 달 26일에는 프랑스의 대표적 소프라노인 상드린 피오가 피아니스트 에릭 르 사주와 함께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첫 내한 리사이틀을 갖는다. 피오는 지난 30여 년간 바로크 오페라와 가곡 해석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점해온 성악가다. 하프 연주자로 음악을 시작한 피오는 타고난 목소리를 인정받아 성악으로 전향, 파리국립음악원에서 성악을 공부했다. 이후 바로크 음악 전문가인 지휘자 윌리엄 크리스티에게 발탁돼 헨델, 라모, 모차르트 오페라와 종교음악에서 활약해왔다. 그는 예술가곡의 시적인 가사와 감수성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소프라노로 유명하다. ‘키메라’로 명명된 이번 공연은 2017년 발매한 앨범 ‘키메라’ 수록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뢰베, 슈만, 드뷔시, 볼프, 프레빈 등 다양한 시대와 언어의 가곡을 아우를 예정이다. 피오와 함께 공연하는 피아니스트 르 사주도 프랑스에서 섬세한 음향과 감성적 연주로 명성이 높다. 이번 공연에서 그는 피오와의 앙상블 외에 슈만 ‘꽃의 곡’, 거슈윈의 ‘3개의 프렐류드’ 등 연주곡을 선보인다.이밖에 2010년 빈 시립 오페라극장 폭스오퍼에서 최연소 ‘나비부인’ 주역으로 데뷔해 유명세를 탄 소프라노 한지혜가 7월 2일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국내 첫 리사이틀을 갖는다. 한지혜는 유럽뿐 아니라 캐나다, 폴란드 등 여러 나라에서 ‘투란도트’, ‘일 트로바토레’, ‘아이다’, ‘라 보엠’, ‘돈 조반니’ 등 다수 오페라에서 주역으로 출연하며 종횡무진 활동하고 있다. 이번 리사이틀은 곤돌라 경기를 배경으로 하나의 이야기를 세 곡의 칸초네로 구성한 로시니 연가곡 ‘베네치아 곤돌라 경주’와 인생을 사계절에 비유해 삶과 사랑을 노래하는 로날드 연가곡 ‘인생의 순환’ 등으로 구성됐다. 이밖에 베르디 오페라 ‘일 트로바토레’중 ‘고요한 밤은 평온하고’와 드보르작 오페라 ‘루살카’ 중 ‘달의 노래’ 등 친숙한 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 홍준표 “같잖아서…이런 토론은 처음” 발끈한 질문 뭐길래

    홍준표 “같잖아서…이런 토론은 처음” 발끈한 질문 뭐길래

    대구시장에 출마한 국민의힘 홍준표 후보가 토론 도중 정의당 한민정 후보의 질문에 “같잖다”며 불쾌함을 표했다. 한 후보는 지난 26일 대구 MBC에서 진행된 대구시장 후보 토론회에서 홍 후보를 겨냥해 “정치적으로 어려워질 때마다 옮겨 다녔다”면서 “국회의원 낙선했을 때 경남 갔었고, 대선 출마 이유로 경남도민을 버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처음 대구 왔을 때는 ‘대구에서 출마하겠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하더니 말을 바꿔서 탈당까지 해서 수성을에 출마했다”며 “그러더니 대구시장 나오기 위해 또다시 자리를 버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한 말도 안 지키고, 지역구 주민들과 한 약속도 안 지키고. 정치인이 이래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또 “홍 후보는 (경남지사 시절) 빚 갚겠다고 투자 줄이고 무상급식 중단하고, 진주의료원도 없앴다”며 “지금 대구 경제가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고 코로나로 더 어려워졌는데 긴축재정 하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 너무 힘들어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아이들 먹는 밥그릇 뺏고 아픈 사람 병원에서 내쫓고. 그렇게 자랑스러우면 대구의 채무도 2조원이 넘는데 대구에서도 똑같이 하실 건지 답변 부탁드린다”고 물었다. 한 후보의 말에 홍 후보는 “혼자 그렇게 말씀하시고 일방적인 주장하실 거면 답변드릴 게 없다”고 받아쳤다. 한 후보는 “그 말은 다 동의하신다는 뜻이냐”고 물었고, 홍 후보는 “어이없는 말들이니까 답변 안 하겠다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에 한 후보는 재차 “제가 더 어이없다”며 “(홍 후보는) 도지사직 수행을 잘한 게 아니라 실정의 연속이었다. 대구를 더 어렵게 만들어놓고 좋은 자리가 나면 대구를 떠나지 않을까 하는 시민의 우려가 많다”고 했다. 이어 “홍 후보는 기자들이 물을 때나 정치인이 지적할 때나 ‘못됐다’는 말을 많이 하신다”며 “후보님이야말로 말 바꾸고 막말하는 못된 정치인 아닌가. 스스로 어떻게 생각하는지 의견 듣고 싶다”고 했다. 이에 홍 후보는 “답변하라고요?”라고 물은 뒤 “같잖아서 답변 안 하겠다”고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한 후보가 “상대 후보에게 같잖다는 표현은 너무 심하신 거 아니냐”고 지적하자, 홍 후보는 “말씀하신 전부를 보면 일방적인 비방이다. 거 참, 어이가 없다. 이런 토론 내가 처음 해본다”고 맞받았다.
  • [지방선거 격전지] 인천시장 여야 후보들 막판 세몰이에 총력

    [지방선거 격전지] 인천시장 여야 후보들 막판 세몰이에 총력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여야 인천시장 후보들이 6·1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 중 한 곳인 인천에서 선거 막판 세몰이에 나섰다.박남춘 더불어민주당 후보 측은 지지율 격차가 좁혀져 승리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당 지도부가 총출동한 가운데 인천에서 승기를 잡기 위해 당력을 집중하고 있다. 박 후보와 이재명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는 이날 오후 6시 계산역 사거리에서 지방선거 출마자들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파워 릴레이 유세’에 나선다. 유세에는 인천지역 출마자 이외, 지역 국회의원, 윤호중·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 박홍근 원내대표, 김태진·권지웅·이소영·채이배 비상대책위원 등이 참석한다. 박 후보 측은 “지지율 여론조사 격차 추이가 많이 좁혀지고 있고, 이는 민주당 지지자들의 결집이 시작됐다는 의미”라며 “민심의 바로미터인 인천에서 승리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할 수 있는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유정복 국민의힘 후보는 오전 8시 논현1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투표장에서 사전투표를 한 뒤, 보수성향이 강한 강화의 풍물시장으로 이동해 상인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오후엔 정서진 중앙시장과 석남동 거북시장, 가좌동 가좌시장을 잇따라 방문했다. 유 후보는 이날 다중이용시설 24시간 감시 시스템 구축 및 먹거리 감시 활동 강화를 골자로 한 공약도 추가 발표했다. 폐쇄회로(CC)TV 감시 대상을 노후·위험시설에서 백화점·전철역·공연장·대형공장 등 다중이용시설, 저지대 상습침수지역, 유수지, 배수지 등으로 확대해 총 1000여곳에 24시간 스마트감시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 용산구 “메타버스 용산공예관에서 우리 전통공예 만나요”

    용산구 “메타버스 용산공예관에서 우리 전통공예 만나요”

    서울 용산구가 메타버스 기반 디지털 용산공예관 구축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현실과 가상이 결합된 새로운 전시문화를 만들어 가상체험이 현장 방문으로 이어지도록 돕기 위해서다. 구는 전세계 이용자 3억명을 돌파한 ‘제페토’(네이버가 운영하는 증강현실 아바타 서비스) 플랫폼에 용산공예관 메타버스 맵을 구축할 예정이다. 메타버스 용산공예관에는 공예품 전시·판매장, 공예 체험관, 한복 갤러리, 야외 공연장 등이 들어서고 이용자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음향 효과도 적용한다. 또 이용자가 가상공간을 즐길 수 있도록 전통공예품 소재의 무료 아이템과 다양한 액션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구는 메타버스 용산공예관 활성화를 위해 포토존, 게임, 행동인증 이벤트 등 다양한 홍보 활동도 이어갈 계획이다. 구는 지난 25일 메타버스 용산공예관 구축 용역 업체와 계약을 체결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온라인 소통공간에서 글로벌 MZ세대에게 우리나라 전통공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사업”이라며 “지방자치단체 중심 메타버스 선도 모델이 되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하철 6호선 한강진역 근처에 있는 용산공예관은 공예품 판매장, 도자기·한복 체험장, 공예배움터·공방, 전시실 등을 갖췄다. 체험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용산공예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불지 않는 ‘明風’… 선수 겸 감독 이재명, 본인과 당 누가 웃을까[김성수의 뉴스 톺아보기]

    불지 않는 ‘明風’… 선수 겸 감독 이재명, 본인과 당 누가 웃을까[김성수의 뉴스 톺아보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은 6·1 지방선거에서 선수이자 감독으로 뛴다.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후보로 나왔고 총괄선대위원장도 맡았다. 자기도 당선되고 당도 선거에서 이겨야 한다.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일이다. 이 위원장은 대통령 후보였다가 두 달여 만에 국회의원 후보로 갑자기 옷을 갈아입었다. “패배에 대한 성찰 없이 바로 출마하는 것은 너무 빠르다”(조응천 의원). 당내에서조차 시선이 곱지 않다. 패배한 후보와 당시 선거 지휘부가 다시 선거판에 뛰어든 건 성급하다는 것이다. 성남시장을 지냈고 수내동(분당을)에 사는 이 위원장이 분당 갑이 아니라 아무 연고도 없는 인천에 출마한 것을 두고도 뒷말이 끊이지 않는다. 손쉽게 금배지를 달겠다는 게 아니냐는 것이다. 이 위원장은 “위기의 민주당에 힘을 보태고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기 위해 위험한 정면돌파를 결심했다”고 했다. 실제로 이번 선거는 민주당이 불리한 구도다. 김대중 정부가 출범한 1998년 이후 24년 만에 여소야대 정국에서 치러진다. 대선 직후 치러진 총선과 지방선거는 매번 여당이 크게 이겼다. 이명박 정부 출범 두 달 만에 치러진 2008년 4월 총선, 문재인 정부 출범 이듬해인 2018년 6월 지방선거가 모두 그랬다. 6·1 지방선거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불과 22일 만이다. 대선의 연장전이다. 야당이 판세를 뒤집기가 녹록지 않다. 민주당이 이 위원장을 다시 소환한 건 대선에서 보여 준 높은 득표력(47.83%) 때문이다. 이 위원장의 전국 득표력으로 지방 권력을 지켜내고 2년 뒤 총선 승리의 교두보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그런데 기대했던 ‘이재명 바람’은 불지 않고 있다. 오히려 줄곧 앞서가던 계양에서조차 오차범위 안이지만 국민의힘 후보에게 역전을 당했다. 계양을→인천시장→전국으로 이어지는 돌풍을 기대했지만 ‘찻잔 속 태풍’에 머물고 있다. 윤 대통령 취임 이후 나타난 컨벤션 효과와 취임 11일 만에 열린 한미 정상회담이 여당에 호재로 작용한 반면 민주당에서 터진 당내 성비위 사건은 결정적인 악재가 됐다. 민주당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을 통과시키며 ‘위장탈당’ 등 꼼수를 동원한 걸 국민들이 기억하고 있는 것도 감표 요인이다. 벌써부터 이 위원장만 당선되고 당은 패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럴 경우 이 위원장은 처음으로 여의도에 입성하고 대권을 다시 노려 보겠지만 대선에 이어 선거 패배에 대한 책임을 또 떠안게 된다.이번 선거에 정치적 명운이 걸린 건 대권 주자인 안철수 전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나 오세훈 서울시장도 마찬가지다. 안 전 위원장은 성남 분당갑에 출마했다. 대선 때 논란이 됐던 대장동이 분당갑에 있다. 2년 전 총선에서는 김은혜 후보가 0.72% 포인트 차이로 간신히 이겼던 곳이다. 3월 대선에서는 윤 대통령이 이재명 후보에게 12% 포인트 가까이 앞섰다. 안 전 위원장이 당선되면 내년 8월 전당대회에서 당권에 도전하고 2027년 대선에 여권 후보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장에 출마한 오세훈 후보도 4선에 성공하면 여권 내 가장 유력한 차기 대선후보가 된다. 오 후보는 오차범위를 넘어서 계속 앞서고 있지만 한껏 몸을 낮추고 있다. “여론조사에서 20% 포인트 앞서다가 역전패한 게 두 번”이라며 “투표장에 꼭 나와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두세 차례 여론조사에 크게 데었던 악몽 때문이다. 2010년 6월 서울시장 선거 때도 투표 열흘 전까지 여론조사에서 한명숙 후보에게 25% 포인트 이상 앞섰다. 그런데 뚜껑을 열어 보니 불과 0.6% 포인트 차이로 가까스로 이겼다. 서울 종로에 출마한 2016년 4·13 총선에서도 선거 보름 전까지 정세균 후보에게 17% 포인트 이상 이기는 것으로 나왔다. 하지만 결과는 52.6%를 얻은 정 후보의 압승이었다. 오 후보는 39.7%에 그쳤다. 선거에서 예측이 빗나가는 일은 비일비재하다.이번 선거는 어떨까. 박지현 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이 “백번, 천번 사과한다”고 읍소하고 나섰지만, 국민의힘 승리를 점치는 쪽이 많다.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중 국민의힘은 9곳 이상, 민주당은 8곳 이상 승리가 목표다. 13대4 또는 12대5로 여당이 이길 거라는 전망도 나온다. 3월 대선 득표율로 계산하면 10대7이 예상된다. 4년 전엔 14(민주당)대3(자유한국당 2·무소속 1)이었다. 경기지사 선거는 ‘윤심’(尹心)과 ‘명심’(明心)의 대리전이다. 관심이 그만큼 높다. 3월 대선 때는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이재명 후보가 23곳, 윤 대통령이 8곳에서 이겼다. 민주당이 유리하다. 하지만 결국엔 박빙의 승부가 예측된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의 선거는 전체 선거 결과도 좌우한다. 2002년과 2006년에는 한나라당이, 2018년에는 민주당이 세 곳 모두에서 승리했다. 국민의힘은 16년 만에 수도권에서 ‘싹쓸이’를 노린다. 7곳의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인천 계양을, 경기 성남 분당갑, 충남 보령 서천, 강원 원주갑, 대구 수성을, 경남 창원 의창, 제주시 제주을에서 벌어진다. 분당갑·보령 서천·수성을·창원 의창 등 4곳은 국민의힘이, 계양을·원주갑·제주을 등 3곳은 민주당이 각각 2년 전 총선에서 차지했다. 수성(守城)은 기본이다. 국민의힘은 원주갑과 제주을까지 최대 2곳을, 민주당은 안철수 후보가 나선 분당갑 탈환을 노린다. 서울 25개 구청장 선거는 7번 선거를 치르는 동안 ‘쏠림현상’이 확연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계열 정당의 성적은 5대2로 민주당이 단연 앞섰다. 민주당은 1995년, 1998년, 2010년, 2014년, 2018년까지 5번 모두 19~24개의 서울 구청장을 휩쓸었다. 반면 국민의힘 계열은 2002년 22개, 2006년 25개로 두 번 압승을 거둔 게 전부다. 2018년엔 24(민주)대1(자유한국당)이었다. 서울시장과 서울 구청장은 하나의 번호로 주욱 찍는 ‘줄투표’ 현상이 강한데, 국민의힘은 13개에서 많게는 20개를 노린다. 민주당은 11개 이상을 얘기하지만, 9개 안팎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대선 득표율을 적용하면 14대11로 예측된다. 민주당은 다시 출마한 14명의 현역 구청장의 조직력과 현역 프리미엄을 내세운다. 국민의힘은 정문헌(종로), 이성헌(서대문), 정태근(성북) 후보 등 전직 국회의원 3인방이 체급을 낮춰 맞서고 있다.
  • 아삭·알싸한 맛에 군침 절로… ‘치킨 스태미나식’ OK[이미경의 슬기로운 집밥 생활]

    아삭·알싸한 맛에 군침 절로… ‘치킨 스태미나식’ OK[이미경의 슬기로운 집밥 생활]

    일해백리(一害百利), 냄새를 제외하고는 백 가지의 이로움을 준다는 뜻을 가진 식물이 마늘이다. 언제나 칭찬 일색인 마늘의 효과나 우수성은 동서고금을 통해 꾸준히 전해지고 있다. 마늘이 땅속에서 한창 영글어 가는 4월 말에서 5월의 마늘밭에는 마늘종을 제거하는 일로 유난히 손길이 바쁘다. 마늘종은 마늘의 꽃줄기다. 마늘종이 그대로 있으면 영양분을 다 빨아먹어 마늘이 실하게 크지 못한다. 그래서 마늘이 한창 영글어 갈 때 마늘종을 거둬야 한다. 마늘을 위해 마늘종이 희생돼야 하는 시기지만 마늘종의 맛을 아는 사람들은 햇마늘이 나오기 전 녹색이 선명한 마늘종을 만나 풍년가를 부른다. 마늘종은 식탁을 신선하게 만든다. 아삭한 식감과 알싸한 맛이 입맛을 돋우기 때문이다. 한 뿌리에서 자란 마늘과 마늘종은 생김새는 달라도 효능은 비슷하다. 마늘과 마찬가지로 마늘종에도 알리신 성분이 있다. 마늘처럼 매운맛이 있지만 냄새는 그만큼 심하지 않아 많이 사용할 수 있고 어느 식재료와도 잘 어우러진다. 풍성하게 묶여 있는 마늘종 한 다발을 준비해 간장물, 소금물, 고추장, 된장에 절여 장아찌를 담가 두면 삼겹살 구이를 비롯한 육류 구이는 다른 반찬 없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새우, 멸치, 뱅어포, 황태, 오징어와 달달 볶아 주면 마늘종에 부족한 단백질과 칼슘을 보충하는 든든한 밑반찬이 된다. 소고기, 돼지고기, 달걀과 함께 간장에 조리면 고기 잡내를 없애 주고 더 부드러운 조림이 된다. 송송 썰어서 볶음밥 채소로 사용하면 향긋한 냄새를 더할 수 있고, 기름에 볶아 마늘종에 풍부한 비타민A의 흡수율도 높일 수 있다. 신선한 마늘종은 쌈장, 된장, 고추장을 찍어 날것으로 먹으면 살균 효과도 있어 생선회, 초밥과도 잘 어울린다. 세계인의 부엌에서 오늘도 마늘은 요리되고 있지만 마늘밭에서 뽑은 마늘종을 요리하는 나라는 많지 않다. 마늘종의 다양한 요리법을 알게 된다면 여러 나라 레시피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일어나게 될 것이다. 스태미나가 필요한 여름이 다가오고 있다. 마늘만큼 스태미나 음식으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하는 마늘종을 더 맛있게 먹기 위해 치킨 스테이크를 곁들였다. 5월에는 제철을 맞은 마늘종이 주연이고 치킨 스테이크가 조연이다. 강렬하게, 순하게, 매콤하게, 부드럽게…. 마늘종의 매력을 당분간 어필할 계획이다. 요리연구가·네츄르먼트 대표 ●재료:마늘종 100g, 닭가슴살 2조각, 소금·후춧가루·파슬리 약간씩, 밀가루 2큰술, 마늘 3쪽, 올리브오일·화이트와인 3큰술, 버터 2큰술, 레몬주스·파르메산 치즈 가루 1/4컵 ●만드는 방법●레시피 한줄 팁:마늘종은 진한 녹색에 줄기가 곧고 굵기가 일정한 것, 탄력이 있고 잘 꺾이는 것, 누런 잎이 없는 것이 좋다.
  • 실종된 ‘이재명 바람’…“당선되더라도 선거 패배 책임져야 할 판” [김성수의 뉴스 톺아보기]

    실종된 ‘이재명 바람’…“당선되더라도 선거 패배 책임져야 할 판” [김성수의 뉴스 톺아보기]

    이재명 민주당 상임고문은 6·1 지방선거에서 선수이자 감독으로 뛴다.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후보로 나왔고 총괄 선대위원장도 맡았다. 자기도 당선되고 당도 선거에서 이겨야 한다.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일이다. 이 위원장은 대통령 후보였다가 두 달여 만에 국회의원 후보로 갑자기 옷을 갈아 입었다. “패배에 대한 성찰 없이 바로 출마하는 것은 너무 빠르다”(조응천 의원). 당내에서조차 시선이 곱지 않다. 패배한 후보와 당시 선거 지휘부가 다시 선거판에 뛰어든 건 성급하다는 것이다. 성남시장을 지냈고 수내동(분당을)에 사는 이 위원장이 분당 갑이 아니라 아무 연고도 없는 인천에 출마한 걸 두고도 뒷말이 끊이지 않는다. 손쉽게 금배지를 달겠다는 게 아니냐는 것이다. 이 위원장은 “위기의 민주당에 힘을 보태고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기 위해 위험한 정면돌파를 결심했다”고 했다. 실제로 이번 선거는 민주당이 불리한 구도다. 김대중정부가 출범한 1998년 이후 24년 만에 여소야대 정국에서 치러진다.대선 직후 치러진 총선과 지방선거는 매번 여당이 크게 이겼다. 이명박정부 출범 두 달 만에 치러진 2008년 4월 총선, 문재인정부 출범 이듬해인 2018년 6월 지방선거가 모두 그랬다. 6·1 지방 선거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 불과 22일 만이다. 대선의 연장전이다. 야당이 판세를 뒤집기가 녹록치 않다. 민주당이 이 위원장을 다시 소환한 건 대선에서 보여준 높은 득표력(47.83%) 때문이다. 이 위원장의 전국 득표력으로 지방 권력을 지켜내고 2년 뒤 총선 승리의 교두보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그런데 기대했던 ‘이재명 바람’은 불지 않고 있다. 오히려 줄곧 앞서가던 계양에서조차 오차범위 안이지만 국민의힘 후보에게 역전을 당했다. 계양을→인천 시장→전국으로 이어지는 돌풍을 기대했지만 ‘찻잔 속 태풍’에 머물고 있다. 윤 대통령 취임 이후 나타난 컨벤션 효과와 취임 11일 만에 열린 한미정상회담이 여당에 호재로 작용한 반면 민주당에서 터진 당내 성비위 사건은 결정적인 악재가 됐다. 민주당이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박탈)’ 법안을 통과시키며 ‘위장탈당’ 등 꼼수를 동원한 걸 국민들이 기억하고 있는 것도 감표 요인이다. 벌써부터 이 위원장만 당선되고 당은 패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 경우, 이 위원장은 처음으로 여의도에 입성하고 대권을 다시 노려보겠지만 대선에 이어 선거패배에 대한 책임을 또 떠안게 된다.이번 선거에 정치적 명운이 달린 건 대권 주자인 안철수 전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나 오세훈 서울시장도 마찬가지다. 안 전 위원장은 성남 분당갑에 출마했다. 대선 때 논란이 됐던 대장동이 분당갑에 있다. 2년 전 총선에서는 김은혜 후보가 0.72%포인트 차이로 간신히 이겼던 곳이다. 3월 대선에서는 윤 대통령이 이재명 후보에게 12%포인트 가까이 앞섰다. 안 전 위원장이 당선되면 내년 8월 전당대회에서 당권에 도전하고 2027년 대선에 여권 후보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장에 출마한 오세훈 후보도 4선에 성공하면 여권 내 가장 유력한 차기 대선후보가 된다. 오 후보는 오차범위를 넘어서 계속 앞서고 있지만 한껏 몸을 낮추고 있다. “여론조사에서 20%포인트 앞서다가 역전패한 게 두 번”이라며 “투표장에 꼭 나와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두 세 차례 여론조사에 크게 데였던 악몽 때문이다.2010년 6월 서울시장 선거 때도 투표 열흘 전까지 여론조사에서 한명숙 후보에게 25%포인트 이상 앞섰다. 그런데 뚜껑을 열어보니 불과 0.6%포인트 차이로 가까스로 이겼다. 서울 종로에 출마한 2016년 4·13총선에서도 선거 보름 전까지 정세균 후보에게 17%포인트 이상 이기는 것으로 나왔다. 하지만 결과는 52.6%를 얻은 정 후보의 압승이었다. 오 후보는 39.7%에 그쳤다. 선거에서 예측이 빗나가는 일은 비일비재하다. 이번 선거는 어떨까. 박지현 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이 “백번, 천번 사과한다”고 읍소하고 나섰지만, 국민의힘 승리를 점치는 쪽이 많다.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중 국민의 힘은 9곳 이상,민주당은 8곳 이상 승리가 목표다. 13대 4 또는 12대 5로 여당이 이길 거라는 전망도 나온다. 3월 대선 득표율로 계산하면 10대 7이 예상된다.4년 전엔 14(민주당) 대 3(자유한국당 2,무소속 1)이었다. 경기지사 선거는 ‘윤심(尹心)’과 ’명심(明心)’의 대리전이다. 관심이 그만큼 높다. 3월 대선 때는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이재명 후보가 23곳, 윤 대통령이 8곳에서 이겼다. 민주당이 유리하다. 하지만 결국엔 박빙의 승부가 예측된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의 선거는 전체 선거 결과도 좌우한다. 2002년, 2006년에는 한나라당이, 2018년에는 민주당이 세 곳 모두에서 승리했다. 국민의힘은 16년 만에 수도권에서 ‘싹쓸이’를 노린다. 7곳의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인천 계양을, 경기 성남 분당갑, 충남 보령 서천, 강원 원주갑, 대구 수성을, 경남 창원 의창, 제주시 제주을에서 벌어진다. 분당갑, 보령 서천, 수성 을, 창원 의창 등 4곳은 국민의힘이, 계양을,원주갑,제주을 3곳은 민주당이 각각 2년 전 총선에서 차지했다. 수성(守城)은 기본이다. 국민의 힘은 원주갑, 제주을까지 최대 2곳을, 민주당은 안철수 후보가 나선 분당갑 탈환을 노린다. 서울 25개 구청장 선거는 7차례 선거를 치르는 동안 ‘쏠림현상’이 확연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계열 정당의 성적은 5대 2로 민주당이 단연 앞섰다. 민주당은 1995년, 1998년, 2010년, 2014년, 2018년까지 5번 모두 19~24개의 서울 구청장을 휩쓸었다. 반면 국민의힘 계열은 2002년 22개, 2006년 25개로 두 번 압승을 거둔 게 전부다. 2018년엔 24(민주) 대 1(자유한국당)이었다. 서울시장과 서울 구청장은 하나의 번호로 주욱 찍는 ‘줄투표’ 현상이 강한데, 국민의힘은 13개에서 많게는 20개를 노린다. 민주당은 11개 이상을 얘기하지만, 9개 안팎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대선 득표율을 적용하면 14대 11로 예측된다. 민주당은 다시 출마한 14명의 현역 구청장의 조직력과 현역 프리미엄을 내세운다. 국민의 힘은 정문헌(종로), 이성헌(서대문), 정태근(성북) 후보 등 전직 국회의원 3인방이 체급을 낮춰 맞서고 있다.
  • 전통 보수 텃밭… 진보 현직 프리미엄에 40년 토박이의 도전 [6·1 지방선거 서울 구청장 판세 분석]

    전통 보수 텃밭… 진보 현직 프리미엄에 40년 토박이의 도전 [6·1 지방선거 서울 구청장 판세 분석]

    강남구는 서울에서 보수세가 가장 강한 지역 중 하나다. 선거구 기준 갑·을·병 중 대치동과 도곡동, 삼성동 등이 속한 강남병은 수도권 전체 지역 중에서도 보수 성향이 가장 강한 지역으로 꼽힌다. 강남병은 2018년 서울시장 선거에서 김문수 자유한국당 후보가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유일하게 승리한 선거구이기도 하다. 반면 공공임대주택이 많은 수서동과 세곡동(강남을), 젊은 세대가 많은 논현동과 역삼동(강남갑)에는 진보 성향 유권자들도 적지 않다. 전통적인 보수 지역이지만 2018년 강남구청장 선거에서는 민선 이후 처음으로 진보 진영 정순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는 이변이 일어났다. 이번 강남구청장 선거는 전통 보수 후보의 재입성을 벼르는 국민의힘과 지역적 열세에도 현역 프리미엄을 바탕으로 수성을 노리는 민주당의 대결이 관전포인트다. 강남구는 민주당에선 현 구청장인 정 후보가 일찌감치 단수공천으로 출마를 확정지었지만 국민의힘에서는 후보등록일 직전까지 혼전을 거듭했다. 국민의힘은 12명의 예비후보가 등록해 경합을 벌였고 서명옥 전 강남구보건소장이 여론조사 경선 끝에 20대 국회의원(강남병)을 지낸 이은재 예비후보를 제치고 후보가 됐다. 그러나 서 후보가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을 받았고 이 전 의원도 후보로서 적절하지 않다는 당 최고위원회의 판단에 따라 2010~2012년 강남구의회 의장을 지낸 조성명 예비후보가 최종 후보로 결정됐다. 정 후보는 지난 4년 동안 오로지 구민과 강남구의 발전을 위한 구정을 펼쳐 왔다며 다시 한번 자신을 선택해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조 후보는 자신이 40년 이상을 강남에서 살아온 ‘강남사람’임을 강조하며 집권당의 이점을 살려 윤석열 정부와의 원활한 소통으로 지역발전을 앞당기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 내 권리 찾아 인권위 노크… 10대가 달라졌다

    내 권리 찾아 인권위 노크… 10대가 달라졌다

    경북의 한 기숙형 고교에 다니던 A(19)양은 지난해 5월 학교가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시간에도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하고 노트북·태블릿PC도 지정된 구역에서만 사용하도록 한 것은 학생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냈다. 학교 측은 학업 문제와 다른 학생에 대한 소음 피해 등을 이유로 학생·교사·학부모 의견을 들어 시행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인권위는 지난 3월 통신의 자유 등을 침해했다며 기숙사 규정을 개정하라고 권고했다. B(17)군도 지난해 고교 기숙사에서 생활하던 중 학교 측이 코로나19를 이유로 학생 의견을 듣지 않고 외출·외박을 제한하자 인권위에 진정을 냈다. 학교 측은 집단감염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주장했으나 인권위는 과도한 외출·외박 제한을 중지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학생들의 권리 의식과 사회 전반의 인권 감수성이 높아지면서 19세 이하 청소년의 인권위 진정 건수도 크게 늘어났다고 인권위가 25일 밝혔다. 인권위에 접수된 청소년 진정 건수 추이를 보면 2016년 138건, 2019년 292건, 지난해 341건으로 최근 5년 새 2배 이상 늘었다. 같은 기간 전체 진정 건수는 1만 647건에서 1만 29건으로 소폭 줄었는데 청소년 진정 건수는 증가 추세를 보인 것이다. 청소년의 주요 진정 내용을 보면 ▲휴대전화 사용 제한 ▲두발 규제 ▲대학 합격자 명단 공개 ▲게시물 게시 및 단체 조직 가입 금지 등 개인의 자율성 침해에 대한 문제 제기가 많았다. 한 중학생은 2019년 학교에서 체육복 착용을 금지하고 계절별 교복을 일률적으로 착용하도록 한 점을 문제 삼았고 인권위로부터 규정 점검 및 개선방안 마련 권고를 끌어냈다. 부산 지역 청소년 단체는 지난해 한 학기 동안 70여건의 인권 침해 사례를 모아 인권위에 제출했다. 이후 부산교육청은 지난 3월 학생인권 전담기구를 구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청소년 진정이 늘어난 배경에는 청소년에 대한 인식 변화가 있다. 청소년 스스로 자신을 보호의 대상이 아닌 권리의 주체로 인식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온라인을 통한 사회 참여도 늘면서 학교나 부모가 정한 방침에 무조건 따르기보다는 외부와 적극적으로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해결하려는 경향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정익중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청소년들이 교내에서 잘 해결되지 않으면 인권위 등 다양한 통로로 해결하고 싶은 욕구를 표현하는 것 같다”면서 “다만 인권위의 결정이 권고 수준에 그쳐 실질적으로 문제가 개선되지 않으면 진정이 다시 줄어들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2020년 선거권이 만 18세로 낮아지고 올해부터 지방선거에 출마할 수 있는 피선거권도 만 25세에서 만 18세로 확대되면서 청소년의 정치 참여와 권리 의식이 높아진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양영진 인권위 아동청소년인권과 조사관은 “학생의 인권 의식은 높아진 데 비해 학교 생활 규정은 과거에 머물러 있는 경우가 많아 이에 대한 진정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면서 “선거권 확대 영향은 아직까지 크진 않지만 교내에서의 선거 운동이나 정당 가입 등 정치적 활동이 학교 생활 규정에 의해 제한되거나 충돌하는 지점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있어 관련 영향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 대구 대표 베이커리 삼송빵집 프랜차이즈 진출한다

    대구 대표 베이커리 삼송빵집 프랜차이즈 진출한다

    ‘마약옥수수빵’으로 유명한 대구의 삼송빵집이 프랜차이즈 사업을 추진한다. 삼송빵집은 전국 20여개 직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삼송BNC는 6월부터 대구 수성구 수성못 본사에서 프랜차이즈 설명회를 매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삼송BNC 박성욱 대표는 “프랜차이즈 매장 운영 수익의 극대화와 베이커리 매장 운영 노하우 전수를 위해 본사가 1년간 매장을 점주와 함께 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권리 찾는 10대가 세상 바꾼다…인권위 진정 5년 새 2배 늘어

    권리 찾는 10대가 세상 바꾼다…인권위 진정 5년 새 2배 늘어

    진정인 19세 이하 年 138→341건휴대전화·두발·복장 등 규정 문제제기“권리의식 높아지고 사회참여 늘어나”   경북의 한 기숙형 고교에 다니던 A(19)양은 지난해 5월 학교가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시간에도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하고 노트북·태블릿PC도 지정된 구역에서만 사용하도록 한 것은 학생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냈다.학교 측은 학업 문제와 다른 학생에 대한 소음 피해 등을 이유로 학생·교사·학부모 의견을 들어 시행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인권위는 지난 3월 통신의 자유 등을 침해했다며 기숙사 규정을 개정하라고 권고했다. B(17)군도 지난해 고교 기숙사에서 생활하던 중 학교 측이 코로나19를 이유로 학생 의견을 듣지 않고 외출·외박을 제한하자 인권위에 진정을 냈다. 학교 측은 집단감염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주장했으나 인권위는 과도한 외출·외박 제한을 중지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학생들의 권리 의식과 사회 전반의 인권 감수성이 높아지면서 19세 이하 청소년의 인권위 진정 건수도 크게 늘어났다고 국가인권위원회가 25일 밝혔다. 인권위에 접수된 청소년 진정 건수 추이를 보면 2016년 138건, 2019년 292건, 지난해 341건으로 최근 5년 새 2배 이상 늘었다. 같은 기간 전체 진정 건수는 1만 647건에서 1만 29건으로 소폭 줄었는데 청소년 진정 건수는 증가 추세를 보인 것이다.청소년의 주요 진정 내용을 보면 ▲휴대전화 사용 제한 ▲두발 규제 ▲대학 합격자 명단 공개 ▲게시물 게시 및 단체 조직 가입 금지 등 개인의 자율성 침해에 대한 문제 제기가 많았다. 한 중학생은 2019년 학교에서 체육복 착용을 금지하고 계절별 교복을 일률적으로 착용하도록 한 점을 문제 삼았고 인권위로부터 규정 점검 및 개선방안 마련 권고를 끌어냈다. 부산 지역 청소년 단체는 지난해 한 학기 동안 70여건의 인권 침해 사례를 모아 인권위에 제출했다. 이후 부산교육청은 지난 3월 학생인권 전담기구를 구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청소년 진정이 늘어난 배경에는 청소년에 대한 인식 변화가 있다. 청소년 스스로 자신을 보호의 대상이 아닌 권리의 주체로 인식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온라인을 통한 사회 참여도 늘면서 학교나 부모가 정한 방침에 무조건 따르기보다는 외부와 적극적으로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해결하려는 경향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정익중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청소년들이 교내에서 잘 해결되지 않으면 인권위 등 다양한 통로로 해결하고 싶은 욕구를 표현하는 것 같다”면서 “다만 인권위의 결정이 권고 수준에 그쳐 실질적으로 문제가 개선되지 않으면 진정이 다시 줄어들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2020년 선거권이 만 18세로 낮아지고 올해부터 지방선거에 출마할 수 있는 피선거권도 만 25세에서 만 18세로 확대되면서 청소년의 정치 참여와 권리 의식이 높아진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양영진 인권위 아동청소년인권과 조사관은 “학생의 인권 의식은 높아진 데 비해 학교생활 규정은 과거에 머물러 있는 경우가 많아 이에 대한 진정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면서 “선거권 확대 영향은 아직까지 크진 않지만 교내에서의 선거 운동이나 정당 가입 등 정치적 활동이 학교생활 규정에 의해 제한되거나 충돌하는 지점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있어 관련 영향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 부시장 경력까지 닮은 전현직 구청장… 4년 만에 공수교대[6·1지방선거 서울 구청장 판세 분석]

    부시장 경력까지 닮은 전현직 구청장… 4년 만에 공수교대[6·1지방선거 서울 구청장 판세 분석]

    서울 중랑구에서는 전현직 구청장 간 4년 만의 ‘리턴 매치’가 펼쳐진다. 민선 8기 중랑구청장 자리를 놓고 쟁탈전을 벌이는 더불어민주당 류경기·국민의힘 나진구 후보는 유독 공통점이 많다. 전현직 중랑구청장, 서울시 행정1부시장 출신 등이 교집합으로 묶인다. 두 사람은 행정고시 23회(나 후보)와 29회(류 후보)의 서울시 선후배 사이지만 한 부서에서 근무한 적은 없다. 류 후보는 행정국장, 대변인, 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쳐 2015년 행정1부시장에 올랐다. 이에 앞서 나 후보는 중랑구 부구청장, 경영기획실장 등을 역임한 뒤 행정1부시장과 2010년 서울시장 권한대행을 맡았다. 이어 민선 6기 중랑구청장을 지냈다. 두 후보가 처음으로 맞대결했던 2018년 6·13 지방선거 때는 류 후보가 승기를 잡았다. 류 후보가 재선에 성공하며 중랑구를 수성할 수 있을지, 아니면 다시 도전장을 낸 나 후보가 지역을 탈환할지 관심이 쏠린다. 역대 지방선거 결과를 살펴보면 민선 1~2기는 민주당과 새정치국민회의에서 구청장을 배출했다. 이후 민선 3~6기는 국민의힘의 전신인 한나라당과 새누리당 소속 구청장이 내리 당선됐다. 그렇다고 보수 강세 지역이라고 볼 수만은 없다. 현재 중랑갑·을 지역구 국회의원은 모두 민주당 소속이며, 이번 20대 대선에서도 민주당의 득표율이 앞섰다. 류 후보는 ‘중랑을 확 키운 구청장’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민선 7기에 역점을 뒀던 교육·경제 관련 주요 사업을 이어 나가겠다는 포부다. 방정환교육지원센터 및 중랑망우공간 개관 등이 주요 성과로 꼽힌다. 나 후보는 창의적인 리더십을 발휘해 중랑을 동북부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는 각오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의 인연을 바탕으로 서울시와 협력 관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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