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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처벌할 법이 없다… ‘故이예람 수사 개입’ 전익수 실장 1심 무죄

    처벌할 법이 없다… ‘故이예람 수사 개입’ 전익수 실장 1심 무죄

    공군 내 성폭력 피해자인 고 이예람 중사 사건의 수사에 위력을 행사하는 등 부당 개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익수(53) 전 공군 법무실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다만 재판부는 전 전 실장에 대해 “수사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현저히 훼손하는 매우 부적절한 행위를 했다”고 지적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부장 정진아)는 29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면담강요 혐의로 기소된 전 전 실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쟁점은 문제 행위가 해당 법률에서 규정한 범죄 구성 요건에 해당하는지 여부였다. 재판부는 “전 전 실장이 위력을 행사했다는 상대가 수사검사(군검사)로, 해당 법률규정에 따른 범행 객체(증인·참고인 등)에 포함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판결로 전 전 실장의 행동이 형사법적으로 정당화되고 향후 유사 행동이 군 내에서 반복될 가능성 등 찬물을 끼얹는 건 아닌지 무거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면서도 “처벌 필요성만으로 법규를 전 전 실장에게 불리한 방향으로 확장 해석하는 건 죄형법정주의에 반한다”고 짚었다. 이 중사는 2021년 3월 선임 부사관에게 성추행을 당해 신고했지만 군 내에서 보호 및 수사 조치 등이 이뤄지지 않았고 이후 2차 가해까지 일어나자 같은 해 5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5개월 뒤 수사 결과를 내놓은 군검찰은 초동수사 담당자와 지휘부는 한 명도 기소하지 않았다. 이에 재수사를 촉구하는 여론이 일면서 안미영 특별검사팀이 출범했다. 특검팀은 지난해 9월 전 전 실장 등 8명을 기소했다. 전 전 실장은 군검찰의 수사가 시작되고 관련 정보를 자신에게 전달한 군무원 양모(50)씨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되자 군검사에게 전화해 추궁하는 등 위력을 행사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전 전 실장에게 재판 정보를 넘겨준 양씨는 혐의 일부가 유죄로 인정돼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사적 소문을 고의로 유포해 이 중사 등의 명예를 훼손한 정모(46) 장교는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았지만 법정구속은 피했다. 특검팀 관계자는 “판결문을 받아 본 뒤 항소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유족들은 허탈한 심정을 감추지 못하며 “군사법의 특수성 등을 고려해 ‘위력에 의한 면담강요죄’를 특별법으로 만들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전 전 실장은 예비역 장군 신분도 유지하고 있다. 군이 강등 처분을 했으나 법원은 그 효력을 중단시켰다. 여기에 불복한 국방부의 항고는 지난 27일 기각됐다. 징계 취소에 대한 본안 소송은 아직 기일이 잡히지 않았다.
  • ‘공룡’ 유튜브 온다… 쇼핑·유통업 ‘들썩’

    ‘공룡’ 유튜브 온다… 쇼핑·유통업 ‘들썩’

    # 구독자 181만명을 보유한 먹방 유튜버 ‘입짧은햇님’이 지난 27일 팝콘과 나초, 탄산음료 등 영화관에서 판매하는 스낵을 먹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제품의 맛을 자세히 소개하자 실시간으로 시청자 댓글이 달린다. 얼핏 보면 기존의 먹방 형식과 같지만 이 방송은 쓱닷컴과 유튜브쇼핑이 협업해 영화 예매권과 스낵 패키지를 판매한 실시간 온라인 방송 판매(라이브 커머스)다. 조회수는 약 14만 4000회, 영화 예매권은 추가 물량까지 확보해 총 2만 2000장이 팔렸는데 쓱닷컴은 양호한 실적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글로벌 동영상 서비스의 강자인 유튜브의 공식 쇼핑 채널이 30일 세계에서 처음으로 한국에서 열릴 예정이다. 쇼핑 채널 공식 출범의 라이브 방송 첫 타자는 삼성전자 ‘갤럭시워치’다. 테스트 중인 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크리에이터 유재필과 리리코, 찌디가 추천하는 방송이 ‘6월 30일 오후 5시’에 시작된다고 예고돼 있다. 쓱닷컴, CJ온스타일, 11번가, 위메프 등 별도 협력 관계를 맺은 유통사들은 공식 쇼핑 채널 출시 전부터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하면서 선점에 나서고 있다. 최근엔 CJ제일제당, 배스킨라빈스 등 식품회사들도 유튜브에서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하며 간을 보고 있다. 협력업체 입장에서 유튜브 쇼핑은 초대형 플랫폼인 유튜브에서 유명 크리에이터를 통해 상품 광고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구매는 유튜브 내 아웃링크를 통해 쓱닷컴 등 협력사 홈페이지에서 이뤄지는 방식이라 자사 채널로 소비자를 끌어들이는 효과도 있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라이브 방송은 저렴해야 소비자가 모이기 때문에 이익보다는 광고 홍보 효과를 얻는 데 방점이 찍힌 툴”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장밋빛 전망만 있는 것은 아니다. 유튜브 쇼핑 공식 론칭 이후부터는 수수료나 비용, 수익 배분 조건을 따져 협력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곳도 있다. 실례로 인스타그램이 2018년 쇼핑 기능을 내놨지만 파괴력 있는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자리잡지 못했다. 그럼에도 국내 상거래 플랫폼들은 일전을 치르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플랫폼 업계 한 관계자는 “이미 클라우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음원 등 국내 업체가 1위를 빼앗긴 분야가 수두룩하다”며 “국내 업체들은 시가총액만 수십 배가 되는 글로벌 공룡에 맞서 쇼핑 분야를 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튜브의 월간 활성 사용자는 지난 5월 기준 4095만명으로, 1위 카카오톡(4145만명)을 턱밑까지 추격하고 있다. 유튜브는 한국에서 첫 공식 쇼핑 채널을 출시한 뒤 사업 지역을 글로벌로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 등 대형 OTT가 늘어나며 실시간 동영상 광고 시장이 포화 상태이기 때문에 새로운 사업이 절실한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인터넷 환경이 세계 최고 수준인 데다 소비자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다양하게 사용해 첫 공식 쇼핑 채널을 출시하기에 한국만 한 곳이 없다”고 설명했다.
  • 홍준표, 서울서 기자간담회 “내년 총선 지면 식물정권…가용 인재 총동원해야”

    홍준표, 서울서 기자간담회 “내년 총선 지면 식물정권…가용 인재 총동원해야”

    홍준표 대구시장은 29일 내년 4월 총선에서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이 패배할 경우 윤석열 정부가 ‘식물정권’이 될 것이라며 가용 인재를 총동원해 승리를 노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수도권 인재가 부족한 점과 총선까지 남은 시간이 촉박하다는 사실이 가장 큰 우려 요인이라고 전했다. 홍 시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 호텔에서 열린 지역 핵심사업 홍보 및 투자유치 설명회를 겸해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총선 전망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1996년 김영삼 전 대통령이 보수정당인 신한국당을 이끌고 수도권에서 대승을 거뒀던 기억을 상기하며 총선 2년 전부터 ‘지역 적합 인재’를 적극적으로 찾았던 점을 승리 배경으로 꼽았다. 그러면서 홍 시장은 현재 국민의힘에는 시간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수도권 인재가 고갈이 됐고, 그나마 남아있던 인재도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지방자치단체장을 다 빠져버렸다”며 “수도권은 아무나 내세운다고 해서 당을 보고 찍어주지 않는다. 경쟁력이 있는 사람을 골라내야 되는데 시간이 너무 없어 그게 제일 걱정”이라고 진단했다. 홍 시장은 총선 공천에서 전국적으로 35%, 대구·경북에서 50% 정도의 ‘물갈이’가 일어나는 것이 적절하다는 견해를 내비쳤다. 그는 “역대 정치경험상 통상적으로 35%를 물갈이하면 국민들이 쇄신공천을 했다고 바라보는데, 대구·경북은 전국 35%를 맞추기 위해 50% 물갈이를 했다. 내년에도 그 정도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당 일각에서 영남 중진들의 수도권 험지 출마론이 나오는 데 대해서는 부정적 시각을 드러냈다. 홍 시장은 “그런 식으로 판을 짜는 것은 참 우습다. 물갈이를 하고 싶으면 그냥 집에 가라고 하는 게 맞을 것”이라며 “영남 중진들이 서울 강북에 와서 당선될 사람이 단 한 명이라도 있겠는가, 그런 식으로 공천을 하는 것은 그 사람을 모독하고 모욕하는 것”이라고 단언했다. 홍 시장은 김형오 전 공천관리위원장이 주도했던 2020년 총선 공천에 대해 비판을 이어가기도 했다. 홍 시장은 당시 원했던 곳에 공천을 받지 못해 대구 수성을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그는 “수도권 어려운 자갈밭에 자기들이 마음대로 내리꽂고 공천 잘했다고 하다가 참패했지 않나, 김 전 공관위원장과 황교안 전 대표처럼만 공천하지 않으면 가능성이 보인다”라고 직격했다.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에 대한 질문에 홍 시장은 내년 총선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지난 대선이 박빙승부여서 과거 대통령과는 달리 압도적인 지지율로 출발하지 못했고 이를 타개할 만한 대책도 강구를 못했다”라며 “아마 총선을 기점으로 그런 상황이 바뀔 수 있다. 그래서 총선이 윤석열 정권의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한편 홍 시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한국자유총연맹 행사에 참석애 문재인 정권을 겨냥해 ‘반국가세력’이라고 발언해 야권의 비판을 산 데 대해 “문 정권은 반국가세력이 맞다”며 힘을 실었다. 그는 “문재인 전 대통령은 중국에 가서 스스로를 소국이라 낮추고 중국몽을 지지한다고 했으며 중국이 요구하는 3불 정책을 포기했다. 그럼 반국가 세력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문 정권의 대북정책에 대해서도 홍 시장은 날을 세웠다. 그는 “5년 동안 남북군사합의로 얼마나 많은 무장해제를 했는가”라며 “전방 GP를 파괴하고 지뢰도 다 제거해줬는데 그게 반 국가 행동 아닌가, 북한은 그 사이에 핵과 군사적 역량만 강화했다. 무장해제한 건 남쪽이고, 그러면 반국가”라며 “국가안보를 강화하자는 취지로 윤 대통령이 한 말을 꼬투리 잡으면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의 ‘수능 킬러문항’ 출제 금지 방침에도 홍 시장은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자신이 수험생이었던 1972년 대학입시를 돌아보며 “당시 수학 과목에 게임이론 문제가 40점짜리로 나왔는데 학교에서 배워본 일이 없어 손도 못 댔는데 서울 유명한 모 재수학원 아이들은 쉽게 풀었다고 하더라”며 “모 학원과 출제자가 의사일치가 안 되면 그런 게 나올 수가 있나, 이 판에서 그게 공정한가”라고 꼬집었다. 수능이 5개월 남아 수험생들이 불안을 느낀다는 지적에 홍 시장은 “그게 왜 혼란을 주는가, 킬러문항을 공부하는 수험생들에게나 혼란을 주는 것”이라며 “공교육 과정에서만 내주면 수험생들이 얼마나 편한가, 윤 대통령의 말은 특정 그룹이나 단체에서만 다루는 그런 문제를 내지 말라는 거고 그게 옳다”고 평가했다.
  • 처벌할 법이 없다…‘고 이예람 수사 개입’ 전익수 전 실장 1심 무죄

    처벌할 법이 없다…‘고 이예람 수사 개입’ 전익수 전 실장 1심 무죄

    공군 내 성폭력 피해자인 고 이예람 중사 사건의 수사에 위력을 행사하는 등 부당 개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익수(53) 전 공군 법무실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다만 재판부는 전 전 실장에 대해 “수사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현저히 훼손하는 매우 부적절한 행위를 했다”고 지적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부장 정진아)는 29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면담강요 혐의로 기소된 전 전 실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쟁점은 문제 행위가 해당 법률에서 규정한 범죄 구성 요건에 해당하는지 여부였다. 재판부는 “전 전 실장이 위력을 행사했다는 상대가 수사검사(군검사)로, 해당 법률규정에 따른 범행 객체(증인·참고인 등)에 포함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판결로 전 전 실장의 행동이 형사법적으로 정당화되고 향후 유사 행동이 군 내에서 반복될 가능성 등 찬물을 끼얹는 건 아닌지 무거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면서도 “처벌 필요성만으로 법규를 전 전 실장에게 불리한 방향으로 확장 해석하는 건 죄형법정주의에 반한다”고 짚었다. 이 중사는 2021년 3월 선임 부사관에게 성추행을 당해 신고했지만 군 내에서 보호 및 수사 조치 등이 이뤄지지 않았고 이후 2차 가해까지 일어나자 같은 해 5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5개월 뒤 수사 결과를 내놓은 군검찰은 초동수사 담당자와 지휘부는 한 명도 기소하지 않았다. 이에 재수사를 촉구하는 여론이 일면서 안미영 특별검사팀이 출범했다. 특검팀은 지난해 9월 전 전 실장 등 8명을 기소했다.전 전 실장은 군검찰의 수사가 시작되고 관련 정보를 자신에게 전달한 군무원 양모(50)씨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되자 군검사에게 전화해 추궁하는 등 위력을 행사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전 전 실장에게 재판 정보를 넘겨준 양씨는 혐의 일부가 유죄로 인정돼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사적 소문을 고의로 유포해 이 중사 등의 명예를 훼손한 정모(46) 장교는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았지만 법정 구속은 피했다. 특검팀 관계자는 “판결문을 받아 본 뒤 항소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유족들은 허탈한 심정을 감추지 못하며 “군사법의 특수성 등을 고려해 ‘위력에 의한 면담강요죄’를 특별법으로 만들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전 전 실장은 예비역 장군 신분도 유지하고 있다. 군이 강등 처분을 했으나 법원은 그 효력을 중단시켰다. 여기 불복한 국방부의 항고는 지난 27일 기각됐다. 징계 취소에 대한 본안 소송은 아직 기일이 잡히지 않았다.
  • 유튜브 라이브커머스 출시, 효과 모르지만 유통업계 일단 ‘GO’

    유튜브 라이브커머스 출시, 효과 모르지만 유통업계 일단 ‘GO’

    #구독자 181만명을 보유한 먹방 유튜버 ‘입짧은햇님’이 지난 27일 팝콘과 나초, 탄산음료 등 영화관에서 판매하는 스낵을 먹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제품의 맛을 자세히 소개하자 실시간으로 시청자 댓글이 달린다. 얼핏 보면 기존의 먹방 형식과 같지만 이 방송은 쓱닷컴과 유튜브쇼핑이 협업한 실시간 온라인 방송 판매(라이브 커머스)다. 조회수는 약 14만 4000회, 링크를 통해 판매한 영화 예매권은 추가 물량까지 확보해 총 2만 2000장이 팔렸다. 유튜브의 공식 쇼핑 채널이 30일 열릴 예정이다. 쇼핑 채널 공식 출시 뒤 라이브 방송 첫 타자는 삼성전자 ‘갤럭시워치’다. 아직 테스트 중인 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인플루언서 유재필과 리리코, 찌디가 추천하는 방송이 ‘6월 30일 오후 5시’에 시작된다고 적혀 있다. 엄청난 파괴력을 가진 쇼핑 채널 등장에 유통업계가 들썩인다. 쓱닷컴, CJ온스타일, 11번가, 위메프 등 별도 협력 관계를 맺은 유통사들이 공식 쇼핑 채널 출시 직전 적극적으로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엔 CJ제일제당, 배스킨라빈스 등도 테스트성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했다. 거대한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크리에이터가 상품을 소개해 광고 효과를 얻고, 구매는 쓱닷컴 등 협력사 페이지에서 이뤄지는 아웃링크 방식이어서 자사 채널로 소비자를 끌어들일 수도 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라이브 방송은 저렴하게 팔아야 소비자가 모이기 때문에 판매 이익보다는 광고 홍보 효과를 얻는 데 방점이 찍힌 툴”이라고 설명했다. 유튜브 쇼핑 공식채널 30일 출시첫 타자는 삼성전자 갤럭시워치SSG·CJ온스타일 등 적극 협력네이버 등 국내 플랫폼은 초긴장유튜브, 한국 출시 뒤 글로벌 확장 다만 장밋빛 전망만 있는 것은 아니다. 유튜브 쇼핑 공식 론칭 이후부터는 수수료나 비용 및 수익 배분 조건을 따져봐서 협력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곳도 있다. 아직까지 방송 진행자나 상품 구성 등에 따라 성과가 엇갈리기 때문이다. 패션이나 인테리어 부문에서 영향력이 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은 2018년 쇼핑 기능을 내놨지만, 막상 파괴력 있는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지 못한 만큼 유튜브 쇼핑의 영향력도 지켜봐야 한다는 얘기다. 그럼에도 5월 기준 월간 활성 사용자가 4095만명으로 1위 카카오톡(4145만명)을 바짝 추격하는 글로벌 플랫폼이 발을 들여 놓은 셈이라, 현재 라이브 커머스 시장 1위 네이버를 비롯, 국내 상거래 플랫폼들은 바짝 긴장하고 있다. 한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이미 클라우드, 실시간동영상서비스(OTT), 음원 등 국내 업체가 1위를 빼앗긴 분야가 수두룩하다”며 “국내 업체들은 시가 총액만 수십배가 되는 글로벌 공룡에 맞서 사업 분야를 수성해야 하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지금은 추이를 지켜볼 뿐 대응할 수 있는 게 별로 없다”며 “유튜브가 언제 직접 구매 경로를 만들지도 모르는 일”이라고 말했다. 유튜브는 한국에서 첫 공식 쇼핑 채널을 출시한 뒤 사업 지역을 확대해 글로벌 사업으로 키울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 등 대형 OTT가 늘어나며 실시간 동영상 광고 시장이 포화 상태이기 때문에 새로운 사업이 절실한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인터넷 환경이 세계 최고 수준인 데다, 한국만큼 소비자들이 SNS를 다양하게 사용하는 곳이 없다”며 “유튜브가 공식 쇼핑 채널을 한국에서 처음 출시하는 데엔 다 전략적 이유가 있다”고 설명했다.
  • ‘미니백’ 든 남자 매력적이네… 다양한 스타일의 메신저·슬링백 눈길

    ‘미니백’ 든 남자 매력적이네… 다양한 스타일의 메신저·슬링백 눈길

    본격적으로 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옷차림이 가벼워짐에 따라 남성들이 ‘미니백’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빈폴액세서리가 올 봄·여름 시즌을 겨냥해 출시한 작은 크기의 가방들이 일부 80% 이상의 판매율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빈폴액세서리는 필수품만을 담고 싶어 하는 MZ세대의 니즈를 반영해 메신저백과 슬링백 등을 내놨다. 대표상품으로는 코딩 가죽과 재사용 코듀라 소재로 제작돼 내구성이 좋고 가벼운 ‘매일 메신저백’이다. 가로와 세로 형태로 출시됐고, 안팎에 다양한 크기의 수납공간이 있어 실용적이다. 어깨에 걸치거나 크로스로 멜 수 있는 스트랩이 달려 일상생활이나 여행 시 활용도가 높다. 여행이나 피크닉에 최적화된 ‘매일 슬링백’도 선보였다. 가볍게 어깨에 걸치기만 해도 세련미가 흐르는 디자인이 주목된다. 스마트폰, 지갑 등 필수품만 넣을 수 있는 크기에 빈폴만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하는 체크무늬 경판을 포인트로 했다. 또 가죽 배색 포인트와 원단 소재감을 살려 고급스러운 스타일의 ‘위브 가로형 메신저백’도 출시했다. 메인 포켓뿐 아니라 다양한 포켓으로 수납력이 우수한 편이다. 세련된 디자인과 실용적 디자인으로 TPO에 따라 활용할 수 있다. 여행 시즌을 맞아 캐주얼 룩에 어울리면서 경량성을 고려한 ‘트루퍼’ 시리즈도 눈길을 끈다. 트루퍼 가로 메신저백과 슬링백은 경량 나일론 소재로 제작돼 가볍고, 오랜 시간 착용해도 편하도록 설계됐다. 하단에는 일반 나일론 소재 대비 내구성과 발수성이 우수한 카본코팅 나일론 소재가 적용됐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선보인 여행 전용 라인 ‘어웨이’(Away)도 인기가 예상된다. 가로·세로 메신저백과 슬링백으로 구성됐다. 메신저백 앞면에는 탈부착 가능한 파우치가 있어 별도의 지갑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슬링백의 각 모서리에는 끈을 걸 수 있는 고리가 있어 메신저, 슬링백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 가능하다. 한편, 옴므 플리세 이세이 미야케는 브랜드 특유의 반영구적인 주름을 살린 ‘마이크로 미니 숄더백’을 선보였다. 건축적인 실루엣을 유지하며 주름의 효과를 극대화해 편안한 착용감과 고유의 디자인성을 강조했다. 2개의 주머니로 구성, 휴대전화·열쇠·키 등을 구분해 수납할 수 있다. 르메르는 카메라 렌즈 형태의 디테일이 살아있는 미니 ‘카메라백’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브랜드 시그니처 가방인 크로와상백과 함께 인기를 끌고 있다. 부드러운 천연 소가죽으로 제작돼 특유의 자연스러운 실루엣이 매력적이다. 캐주얼뿐 아니라 포멀룩의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된다. 블랙과 브라운 컬러가 있으며, 블랙 컬러는 이미 완판됐을 정도로 패피들 사이에서 인기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
  • 화순군수 “관광객 500만 시대, 머물고 싶은 화순 만들겠다”

    화순군수 “관광객 500만 시대, 머물고 싶은 화순 만들겠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지난 1년 동안 인구감소에 따른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는데 힘쓰고 한발 앞선 자치행정 역량을 전국에 과시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구 군수는 29일 군의회 4층 회의실에서 ‘민선 8기 취임 1주년 군정 성과 보고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선 8기 출범 이후 각종 공모사업과 기관평가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본예산 최초 7000억 원 시대를 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 미흡한 점이 있지만 새로운 변화를 갈망하는 군민들 염원에 부응하기 위해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뛰면서 실행에 옮기는 중이다”며, “부유 농촌·문화관광·백신 등 지속 가능한 미래 사업을 중심으로 ‘500만 관광객이 머물고 가는 남도 답사 1번지 화순, 인구 10만 자족도시 화순’을 그려나가는 일에 정진하겠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구 군수는 문화관광 기반 구축과 관련해 ”광주와 화순간 적벽 초소~망향정(5km) 구간 관리권 이양에 따라 ‘적벽 관광 명소화 사업’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개미산 전망대 용역을 마치고 착공을 서두르고 있다. 주변에 복지·문화스포츠센터, 화순 천 음악 분수대를 갖추면 꽃 강길과 어우러져 주민들 휴식 공간, 화순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화순군은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과 마케팅을 전담하고 조정 역할을 할 화순군 문화관광재단을 오는 9월 출범시킬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실시한 ‘2023년 정부 합동 평가’에서 도내 22개 시·군 중 종합 1위를 차지했다. 구 군수는 전국 최초로 실시한 화순군의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만원 임대주택 지원사업’과 자국민 ‘다문화 팀’ 신설 정책은 인구감소에 따른 지역소멸 방지책으로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화순군은 화순 거주 청년과 신호부부 위한 주택사업으로 192억원을 투입해 월 1만원 임대주택을 총 4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중 올해 상반기 50가구를 선정해 월 1만원 임대주택을 공급해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었다. 민선 8기 화순군의 68개 공약사업 추진 현황은 완료 1건(농·축협 출하 시스템 구축), 정상 추진 67건 등 22.34%(6월 14일 현재)의 이행률을 기록했다. 18개 기업을 유치해 380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488억 5000만 원의 투자 효과가 기대된다. 노노케어와 3세대 보육 돌보미 등 4443개 노인 일자리 사업과 208개 공공일자리(공공근로-183개, 지역공동체-25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 김영철 서울시의원 “안일한 사업추진으로 인한 매몰비용 발생 지양해야”

    김영철 서울시의원 “안일한 사업추진으로 인한 매몰비용 발생 지양해야”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영철 의원(국민의힘·강동5)은 지난 27일 제319회 정례회 ‘2023년도 제1회 서울시 추가경정예산안’ 예비심사에서, 한강사업본부의 사업 중 전액 감액된 사업 2건에 대하여 지적하고, 사업계획수립 시부터 관련부서 협의와 주민의견 수렴 등을 철저히 이행해 중도에 사업이 중단되고 매몰비용이 발생하는 사례가 다시는 없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 의원은 ‘양화 한강공원 캠핑장 조성’과 ‘선유도 보행잔교 및 수상 갤러리 조성’ 사업이 전액 감액된 사유에 대해 질의를 시작했다. ‘양화한강공원 캠핑장 사업’은 한강유역환경청 하천점용허가 불허에 따른 사업추진 곤란으로 사업이 취소되었으며, 기정예산 28억 1000만원 전액을 감액했으며, 이에 기본계획과 실시설계 비용 1억 7900만원이 매몰됐다. ‘선유도 보행잔교 및 수상갤러리 조성’ 사업은 사업추진 시 발생할 수 있는 환경, 교통, 도시계획, 재정 등에 대한 분제점이 예상되어 사업을 중단했고 기정예산 42억 7500만원을 전액 감액했으며, 이에 타당성 검토비와 설계용역비 등의 기존 설계비용 12억 6000만원과 월드컵분수 해체 및 이전비 4억 3000만원 등 총 16억 9000만원이 매몰됐다. 김 의원은 “‘양화한강공원 캠핑장 사업’ 의 경우, 2022년에 기본계획과 실시설계까지 다 마무리됐음에도 올해 4월 한강유역 관리청에서 ‘하천 점용허가 불허’를 통보받아 사업이 취소됐고, 사업계획 단계부터 한강유역 관리청과 사전협의 및 주민의견 수렴을 적극적으로 하지 못한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선유도 한강수변 보행잔교 조성’도 실시설계 진행 중에 중단했다. 환경, 교통, 도시계획, 재정 등의 여러 측면에서 문제점이 제시되어 중단됐는데, 이는 타당성 검토와 기본계획 수립 시부터 충분히 검토할 수 있었음에도 한강사업본부가 너무 안일하고 부실하게 사업을 추진한 것”이라고 강하게 질책했다. 이에 주용태 한강사업본부장은 “한강이 국가 하천이다 보니, 둔치에 대한 점용허가 권한도 국가에 있다는 특수성이 있어서 사업계획수립에 어려운 점이 있었다”라고 말하며 “향후에는 사업계획 수립과 사전절차 이행 및 예산계획 수립까지 더욱 주의하여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사업계획수립 시부터 관련부서 협의와 주민의견 수렴 등을 철저히 이행해 사업의 방향성을 예측할 수 있어야 한다”고 재차 강조하며 “사업이 중도에 중단되고 매몰비용이 발생하는 사례가 다시는 없도록 유념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K컬처 문화외교 조력자 역할 충실할 것”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우리 문화를 알리는 ‘K컬처 영업사원’으로서, 대통령과 정부의 문화 외교를 지원하는 조력자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26일(현지시간) 미국 미술 전문 매체 ‘아트넷뉴스’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 취임 후 1년여 동안 순방을 다니거나 해외 인사들을 만나면서 우리 문화·예술의 위상이 매우 높아졌음을 느낀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여사의 외신 인터뷰는 이번이 처음이다. 대통령실은 27일 인터뷰 국문본을 공개했다. 김 여사는 ‘한국 예술에 대한 세계적 관심 확대를 위한 영부인으로서의 역할’을 묻는 질문에 “우리 문화의 다양성, 독창성, 창의성 등 충분한 잠재력을 해외에 널리 알리는 K컬처 영업사원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 여사는 “한국의 위상이 이만큼 높아진 데는 경제발전 성과뿐 아니라, 다양하고 창의적인 K컬처를 바탕으로 한 소프트 외교의 역할이 크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K컬처 영업사원으로서의 계획에 대해 “한국을 찾는 해외 정상과 배우자, 국제기구 관계자 등이 한국 문화를 접하고 경험함으로써 우리 문화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순방 때 고유문화와 얼이 담긴 선물을 준비하거나 국내 디자이너들이 제작한 의상·가방을 착용해 우리 패션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 박인환 “문재인 간첩”…박용진 “그럼 尹은 ‘간첩 하수인’이냐”

    박인환 “문재인 간첩”…박용진 “그럼 尹은 ‘간첩 하수인’이냐”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회 토론회에서 ‘문재인 간첩’ 발언을 한 박인환 경찰제도발전위원회 위원장의 해촉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26일 오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검사 출신인 박 위원장이 국회에서 열린 국정원 퇴직자 모임 ‘양지회’의 ‘국회 안보토론회’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간첩이라고 말한 것을 지적했다. 앞서 박 위원장은 이날 토론회에서 “(대공수사권 경찰 이전까지) 이제 6개월 남았는데 70% 이상의 국민이 모르고 있다. 문재인이 간첩이라는 것도 모르고 있다. 문재인이가 간첩이라는 걸 빼놓고는 설명할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에 가서 땅바닥에 엎드려 빌면서라도 (대공수사권 경찰 이관) 부칙을 연장해달라고 하자는데 민주당이 듣겠나”라며 “문재인 간첩 지령인데 듣겠나”라고 거듭 말했다. 이를 두고 박 의원은 “이런 소리를 어떻게 공적 기구인 국무총리 소속 자문위원회에서 할 수 있느냐”면서 “이 토론회에서 ‘문재인 간첩’ 소리에 참석자들 사이에선 박수가 터졌다는데 그럼 간첩한테 검찰총장으로 임명된 윤석열 대통령은 간첩의 하수인이란 말이냐”라고 따져 물었다. 이어 “협치는커녕 한 줌의 보수 유튜버와 극우 목사들이나 좋아할 만한 이야기를 하는 사람을 자문위원장에 앉혀놓을 수 없다”면서 “당장 박 위원장을 해촉하라”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대공수사권의 경찰 이관은 2012년 대선 때부터 국정원 개혁과제로 나오던 이야기로 10년이 지난 오랜 논의”라면서 “이런 식으로 ‘간첩이 아니면 나올 수 없는 방안’이라고 말하는 건 전광훈 목사 같은 사람이 그야말로 이 정부와 여당 곳곳에 포진해 있다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다”라고 비판했다.한편 박 위원장은 지난해 9월 경찰제도발전위 초대 위원장에 임명됐다. 이 위원회는 경찰대학교 존폐 등 경찰 제도 개편에 대한 논의 기구다. 그는 보수성향 시민단체인 ‘바른사회시민회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 “예술 사랑 韓 영부인” 美미술매체 김건희 주목…“K-컬처 영업사원”

    “예술 사랑 韓 영부인” 美미술매체 김건희 주목…“K-컬처 영업사원”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문화외교와 관련해 한국 문화를 알리는 ‘K-컬처 세일즈퍼슨(salesperson)’ 즉 영업사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26일(현지시간) 미국 미술전문매체인 아트넷뉴스는 지난 4월 미국 방문 후 만난 김 여사와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아트넷뉴스는 김 여사에 대해 “예술을 사랑하는 한국의 영부인”, “주요 아트 전시회를 직접 기획했던 전직 기획자”라며 “김 여사의 예술에 대한 애정은 남다르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한국의 미술계를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지난해 윤 대통령 취임 이후 김 여사는 장애인 예술활동 지원과 기후 행동, 한국 전통 문화·유산 보존 등에 주력해 왔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여사가 전시기획사 코바나콘텐츠를 운영하며 앤디 워홀(2009), 마르크 샤갈(2010), 마크 로스코(2015), 르 코르뷔지에(2016), 알베르토 자코메티(2018), 야수파 걸작(2019)전 등 주요 전시회를 기획한 것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에게 한국인의 예술 감각과 취향의 변화에 대해 물었다. 이에 대해 김 여사는 “10년 넘게 전문 전시 기획자로 일하며 경험한 바로는 전시회 관람객층이 넓어지고 예술에 대한 인식이 더 정교해졌다. 전반적으로 한국 미술의 질이 높아지고 경제 발전과 함께 예술에 대한 노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각종 전시회 기획 경험을 공유하며 “내가 기획한 전시회에 사람들이 찾아와 내가 좋아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하며 내가 그랬던 것처럼 깊은 인상을 받는 걸 보고 큰 성취감을 얻곤 했다”고 설명했다. 또 “대중들에게 세계적인 예술가들에 대한 더 많은 노출을 제공했고 이는 미술 전시회에 대한 관심 증가라는 선순환으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김 여사는 또 ‘영부인으로서 한국 미술 발전에 대한 역할’을 묻는 질문에 한국 문화를 “해외에 홍보하고 장려하는 ‘K-컬처 세일즈퍼슨(영업사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답변했다. 김 여사는 “윤 대통령 취임 후 첫 해에 해외 순방을 가거나 국제적인 인사들을 만났을 때 한국 문화·예술의 위상이 얼마나 높아졌는지 느낄 수 있었다”며 “K팝, 드라마, 영화에서부터 패션과 음식, 전통문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한국의 다양성과 독창성, 창의성을 고려할 때 우리 문화는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했다. 그는 구체적인 계획을 묻는 질문에 “우선 외국의 정상과 배우자,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한국을 방문하면 우리 문화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한국 문화와 경험을 소개할 것”이라며 작년 12월 베트남 정상과 지난 4월 국제박람회기구(BIE) 조사단의 한국 방문 당시 청와대 상춘재에서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개최했던 것을 예로 들었다. 김 여사는 또 해외 순방 당시 한국 전통문화와 정신이 깃든 선물을 준비하거나 한국 디자이너들이 만든 옷과 가방을 들고 다니며 한국 패션의 우수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소개했다. 지난 4월 국빈 방미 당시 조 바이든 대통령 부부에게 자개로 장식된 달항아리를 선물했던 것과 3월 방일 당시 총리 배우자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배우자 유코 여사에게 전통 한과를 선물한 것도 언급했다. 그는 “제가 해외에서 만나는 많은 사람들이 한국과 한국 문화에 대해 궁금해 하기 때문에 저는 그들을 한국에 초대해 그들이 우리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김 여사는 한국 미술 시장 성장과 관련해 “제가 전시회를 준비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관람객들이 작품을 통해 작가를 이해하고 그 안에서 위안과 위로를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한국에선 예술을 멀고 어려운 것으로 여기는 경향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 점점 더 많은 사람들, 특히 젊은이들이 예술과 전시회를 즐기고 있다”면서 “저는 우리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장기적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예술을 접하고 즐길수록, 한국인들의 예술적 취향이 더욱 세련돼 질 것이고, 이것은 더 세계적으로 유명한 예술가들을 배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여사는 국빈 방미 당시 워싱턴DC에서 질 바이든 여사와 함께 미국 추상미술의 거장 마크 로스코의 작품을 감상했던 것과 국립아시아미술관과 보스턴 미술관을 방문해 한국 미술관 및 박물관과의 협력에 대해 논의했던 것을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이같은 행사들이 “앞으로 한미 양국의 문화예술 교류를 촉진하거나 교착상태에 빠진 논의를 활성화하는 데 가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그러면서 “저는 문화예술 분야에서 한미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것이며, (그것이)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문화에는 국경이 없고, 한 나라의 국제적 위상과 품위는 그 나라의 독특한 예술과 문화에 의해 결정된다고 생각한다”며 “예술과 문화는 다른 나라들 사이에 얽히고설킨 복잡한 정치적, 경제적, 외교적 문제를 푸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문화외교에서 우리 문화를 알리는 K-컬처 세일즈퍼슨, 대통령과 정부를 지원하는 조력자(facilitator)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 오염수 터널 완공한 日…‘한국 내 반대’ 집중보도[특파원 생생리포트]

    오염수 터널 완공한 日…‘한국 내 반대’ 집중보도[특파원 생생리포트]

    일본 언론이 최근 한국 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반대 분위기에 대해 집중 보도하기 시작했다. 일본 언론은 이달 초까지만 해도 후쿠시마현 어민의 반대 목소리만 전하는 등 한국 내 반대 여론에는 무관심한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한국 내 천일염 사재기, 야당의 반대 집회 등이 이어지면서 왜 일본이 아닌 한국이 이렇게까지 반대하는지 분석하며 관심의 초점을 옮겼다. 지난 25일 산케이신문은 ‘소금 사재기, 가격 폭등, 원전 처리수 방출 문제에서 보인 한국의 특수성’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한국 사회는 예전부터 유언비어나 소문, 선동에 약하다”고 주장했다. 이 신문은 “야당과 좌파 단체의 정치적이고 의도적 선동이 그 배경으로 일본이 얽힌 문제에 대한 과잉 반응도 포함해 한국 사회의 특수성이 노골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일본에서는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대부분의 핵종을 제거했다며 처리수라고 부른다. 일본 언론은 특히 천일염 사재기 현상에 주목했다. 민영방송인 닛폰테레비는 20일 “업무용 소금을 제조하는 일본 대형 업체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에너지 가격 및 물류비 상승으로 두 차례나 소금값을 올렸지만 올해 인상 계획은 없다”며 “일본에서는 한국처럼 소금 사재기 열풍은 일어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지지통신은 24일 “여야 모두 내년 4월 총선을 염두에 둔 상태”라며 한국 내 오염수 방류 반대에는 정치적 이유가 있다고 분석했다. 요미우리신문은 23일 “한국 최대 야당이 국민의 불안감을 조성하는 근거 없는 주장을 계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 언론은 진보 또는 보수 성향과 관계 없이 한국 내 오염수 반대 여론만 전할 뿐 왜 반대하는지 등에 대해서는 제대로 설명하지 않고 있다. 21일 보수 계열의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한국 여야가 후쿠시마 처리수 해양 방류를 둘러싼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청문회 등을 개최하기로 합의했지만 (오염수 방류는) 과학의 영역을 넘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진보 계열 아사히신문도 “국민 불안과 야당의 비판이 커지고 있어 한국 정부의 과학적 정보 제공에 대한 이해가 이뤄질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고 전망했다. 한편 도쿄전력은 26일 오염수 방류 해저터널을 파는 데 사용한 굴착기를 인양하면서 관련 공사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어 28일 시작되는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의 방류시설 최종 검사가 끝나면 오염수 방류는 실제 가능해진다.
  • 경기도의 집중 감사에 원장은 근태 논란까지… 길 잃은 경콘진

    경기도의 집중 감사에 원장은 근태 논란까지… 길 잃은 경콘진

    경기도가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 시절 임명된 민세희 경기콘텐츠진흥원장에 대한 감사에 나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동연 지사가 전임 지사 때 임명된 기관장을 물갈이하기 위한 ‘표적 감사’로 보는 시선이 있는 가운데 임기 만료를 코앞에 둔 민 원장은 근무태만 논란에도 휩싸인 상태다. 경기도는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광역단체장을 수성한 곳이다. 26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약 2개월간 민 원장에 대한 강도 높은 감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경기도는 지적 사항 3건을 확인하고 콘텐츠진흥원 측에 민 원장의 해임 안건을 이사회에 올릴 것을 요구했다. 서울신문 취재 결과 우선 민 원장 취임 후 처음으로 진행된 ‘콘텐츠 디지털 전환 축제’(쿠키) 사업이 문제로 꼽혔다. 지난해 10월 수원에서 열린 이 사업은 화성행궁과 같은 경기도 문화 자원을 디지털로 전환해 도민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민 원장이 줄곧 강조한 사업이다. 하지만 경기도는 경기콘텐츠진흥원 예산 약 6억 5000만원이 들어간 것에 비해 행사의 수준이 낮다고 판단했다. 이와 함께 경기도는 감사 과정에서 민 원장이 이 사업과 관련해 특정 업체와 사전 접촉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것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민 원장이 진행한 온라인 강의도 도마에 올랐다. 민 원장이 2시간에 해당하는 강의 수당을 받았으나 실상은 1시간짜리 강의 영상이라는 이유에서다. 이에 지난 12일 원장 해임 안건을 다루는 이사회가 열렸으나 증거 불충분 등의 이유로 부결됐다. 경기도가 민 원장에 대한 감사에 나선 것을 놓고 이례적이란 목소리도 나온다. 임기가 다음달에 끝나기 때문이다. 현재 도는 탁용석 전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을 차기 경기콘텐츠진흥원장으로 내정한 상태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임기 만료를 앞둔 기관장에 대한 감사를 벌이는 것은 드문 일”이라며 “김 지사가 이 전 지사의 흔적을 하루빨리 지우려고 한 것이라는 얘기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민 원장은 근무태만 의혹에도 휩싸였다. 지난 3월부터 이달까지 감사 방어 자료 등을 준비하느라 업무를 방치했다는 주장이 내부에서 나온다. 경기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직원들의 처우 개선을 비롯해 각종 사업 등 민 원장이 임기 만료를 앞둔 상황에서도 할 일이 많은데 감사 준비 등으로 그러지 못하는 상황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민 원장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따로 할 말이 없다”고 했다.
  • 열심히 굶는 데도 살 안 빠지는 이유, 알고 보니…[달콤한 사이언스]

    열심히 굶는 데도 살 안 빠지는 이유, 알고 보니…[달콤한 사이언스]

    전국적으로 장마가 시작됐다. 장마가 끝난 뒤에는 30도를 훌쩍 넘는 무더위가 찾아오게 된다. 그동안 긴 옷에 꼭꼭 감춰뒀던 살들이 노출되는 계절이 되면서 다이어트에 돌입하거나 체육관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방송에 등장하는 연예인들의 다이어트 비법이나 운동법을 따라 하려고 하지만 성공률은 매우 낮다. 또 단순히 몸매 관리 때문이 아니라 당뇨나 심혈관질환 위험 때문에 체중 관리를 하려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체중 조절 효과를 높이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의대 인간영양학연구센터, 사우스이스트미주리주립대 운동역학·영양학과,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대(UCSD) 의대 소아과, UCSD 당뇨연구소, 일본 게이오대 의대 내과학과 공동 연구팀은 다이어트와 함께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비만 및 당뇨 전 단계 환자의 인슐린 감수성과 혈당 조절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생명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메타볼리즘’ 6월 27일자에 실렸다. 인슐린 저항성 포도당 대사는 당뇨, 비만과 관련이 있다. 앞선 연구들에 따르면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하면 비만한 사람에게 체중 감소와 심혈관 건강 개선 등 치료 효과가 있다는 것은 알려졌지만 인슐린 감수성과 연관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한 효과가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비만 및 당뇨 초기 진단을 받은 16명의 성인 남녀를 18~21주 동안 총 체중의 10%를 감량하도록 했다. 연구팀은 이를 위해 실험 참가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지방, 나트륨, 정제 탄수화물이 줄이고 복합 탄수화물이 많은 식물성 식단을 중심으로 한 식이요법만을 시행하도록 했다. 또 다른 그룹은 식이요법과 함께 유산소,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 근력 운동을 섞어 1시간씩 주 6회 운동을 실시했다. 연구 결과 체중을 10% 감량하면 인슐린 감수성이 개선되는 것이 확인됐다. 그렇지만 식이요법만 실시한 그룹은 운동을 병행한 집단보다 인슐린 감수성, 혈당 조절 등 개선 효과가 2~4배 더 크고 체중 감량도 빠르고 체중이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는 요요현상도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를 이끈 사뮤엘 클라인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의대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비만이나 당뇨 치료 시 식이요법보다 운동을 핵심 요소로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설명했다.
  • 박강산 서울시의원, 청년세대의 ‘느슨한 연대’ 강조

    박강산 서울시의원, 청년세대의 ‘느슨한 연대’ 강조

    박강산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21일 서울시동부여성발전센터에서 정당, 의회, 총학생회, 학보사, 시민단체 등 다양한 소속의 청년 패널과 토론회를 진행하며 청년세대의 ‘느슨한 연대’를 강조했다. 토론회에는 전병주 서울시의원, 이현출 건국대학교 대외협력처장, 임성환 광진구 청년 네트워크 위원장, 이학준 청년채움 대표 등 기성세대와 청년세대를 대표하는 내빈을 비롯해 대학생과 청년활동가 등 많은 청중이 자리했다. 토론회 패널로는 김현수 세종대학교 총학생회장, 김성용 건국대학교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장, 조성재 전 건대신문 사회부장, 이나리 광진1인가구네트워크 대표, 우인철 광진구 방사능안전급식조례 대표청구인, 신동주 광진구 청년 네트워크 일자리·경제분과장이 각자의 경험과 사례를 소개하며 열띤 토론을 펼쳤다. 직접 발제와 좌장을 맡은 박 의원은 “오늘날 주거와 취업, 결혼과 육아 등 산적한 현안과 마주하는 청년세대에 과거 86세대와 같은 강한 결속력을 요구할 수는 없다”라며 “그런데도 각자의 소속에 갇히지 않고 청년들이 느슨한 연대를 이어가야 지속 가능한 변화를 만들 수 있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이에 김현수 세종대학교 총학생회장은 “바로 말해서 틱톡이라는 동영상 플랫폼에 대한 청년세대와 기성세대의 감수성 차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라며 “대학생의 시선으로 지역사회를 변화시킬 동력을 발굴하고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성용 건국대학교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장은 “지역사회에서 대학생을 빼놓고 청년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을 설계했다고 말할 수 없다”라며 “대학생의 참여 효능감을 높이기 위해 학생회의 역할을 고민하고 의견을 적극 듣겠다”라고 말했다. 조성재 전 건대신문 사회부장은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학보사를 보면 사회면에 지역사회의 의제를 너무나 당연히 다루고 있다”라며 “거대담론이 아닌 생활세계 의제에 지역의 대학생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나리 광진1인가구네트워크 대표는 “세종대학교 학보사 출신으로 총학생회 집행위원장을 거쳐 마을공동체 활동을 시작했다”라며 “현재 다수의 청년이 지역사회를 자신의 공간으로 인식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스토킹 범죄와 전세 사기 등 여러 문제를 청년이 직접 해결할 수 있는 단단한 연대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우인철 광진구 방사능안전급식조례 대표청구인은 “서울시 청년허브에서 시작해 거버넌스, 정당 등 다양한 활동을 했는데 지난 10년간의 청년담론을 돌아보면 과거보다 지금이 청년에게 더 어려운 여건인 것 같다”라며 “관계망 속에서 함께하지 않으면 개인이든 사회든 활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연대는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신동주 광진구 청년 네트워크 일자리·경제분과장은 “행정의 조직개편에 청년 당사자의 의견을 반영하는 등 할 수 있는 일이 많은데, 현재 지역 시민사회에 청년활동가의 충원이 끊긴 것 같아서 안타깝다”라며 “또한 느슨한 연대라고 하지만 기본적으로 하고자 하는 바가 명확하고 의제가 뚜렷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청년세대를 하나의 정체성으로 규정할 수 없듯이 느슨한 연대의 구체적인 의제도 앞으로 다양할 것이다”라며 “확실한 것은 소속과 정파를 떠나 지역단위에서부터 청년들의 연결고리가 구축되어야 한다”라고 답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학생운동, 거버넌스, 정당활동, 의회정치 등 다양한 청년참여의 통로를 서로가 배척하지 않고 존중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라며 “앞으로 청년담론이 그들만의 리그, 또는 우리만의 리그에 갇히지 않고 끊임없이 확장될 수 있도록 청년의원으로서 계속해서 공론장을 만들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 ‘구름 속 산림 파괴 영역 탐색’…한기대 연구팀, 산림 파괴 지역 탐지 세계 대회 1위

    ‘구름 속 산림 파괴 영역 탐색’…한기대 연구팀, 산림 파괴 지역 탐지 세계 대회 1위

    위성 영상 분석 기술대회서 우승위성·드론 영상에 적용, 발전 예정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컴퓨터공학부 문성태 교수가 참여한 연구팀이 ‘Multi Earth 2023 워크숍’의 산림 파괴 지역 탐지 부문 챌린지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Multi Earth 산림 파괴 지역 탐지’는 위성 영상 이미지에서 픽셀 단위로 아마존 산림 파괴 지역을 탐지하는 기술의 우수성을 겨루는 국제 대회로 인공지능 분야 최고 권위 학회인 CVPR(Computer Vision and Pattern Recognition)이 개최하고, MIT 링컨 랩(Lincoln Lab.)에서 주관했다. 이번 대회는 주최 측이 제공한 훈련 데이터로 산림벌채를 탐지하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개발 후, 시험문제 성격의 평가 데이터에 적용해 정확도를 겨뤘다. 한기대 연구진이 참여한 FOREVER 팀은 최신 딥러닝 기술 중 하나인 Mask2Former 기술을 다수 위성 영상에 적용한 후 구름을 제거하고, 시계열 데이터의 특성을 고려한 후처리를 수행했다. 연구팀은 구름이 포함된 영상에서도 충분히 산림 파괴 영역을 탐색해 픽셀 정확도 등 평가지표에서 모두 1위로 우승을 차지했다. 한기대 관계자는 “핵심 기술인 이미지에서 픽셀 단위 객체 탐지 기술을 실시간 시스템으로 발전시켜 위성, 드론 영상에 적용하여 발전시켜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강희정의 아시아의 美] 어머니 어머니 나의 어머니, 바라트 마타/서강대 동아연구소 교수

    [강희정의 아시아의 美] 어머니 어머니 나의 어머니, 바라트 마타/서강대 동아연구소 교수

    올해는 한국과 인도가 수교를 한 지 50주년이 되는 해다. 인도는 오랜 기간 영국 식민지였던 까닭에 영국인들이 유럽식 근대 학문과 문화를 이식했다. 일제강점기 우리나라와 별반 다르지 않다. 미술도 마찬가지였다. 식민지가 되자 과거 무굴제국의 황제나 지방 술탄의 후원을 받던 화가들이 유럽인들을 위한 그림을 그리게 됐다. 그림 재료도 달라졌을뿐더러 서양인 취향에 맞춰 인도의 이국적인 풍경을 그리거나 오리엔탈리즘이 물씬 풍기는 그림을 그렸다. 인도 세밀화를 그리던 사람들이 서구식 투시도법을 쓰고, 입체감이 나도록 음영을 나타내려 애썼다. 하지만 곧 인도 고유의 미술을 창작하기 위해 고민하는 작가들이 늘어났다. 그중 하나가 아바닌드라나트 타고르였다. 유명한 시인 라빈드라나트 타고르의 조카다. 벵골 지방 거상 집안에서 태어난 금수저로, 지적인 소양도 풍부한 환경에서 자랐다. 게다가 타고르의 활동기는 스와데시(국산품 애용운동)와 같은 반영운동이 막 퍼지던 때였다. 역설적으로 어떤 미술 활동을 할 것인가 하는 고민을 하기 좋은 때였다.19세기 들어 영국 총독부는 뭄바이, 첸나이, 콜카타 등지에 미술학교를 세워 인도 전통미술을 부활시키려 했다. 하지만 의도와 달리 미술학교에 입학한 인도인들은 귀족 자제들이었고, 이들의 서구 지향은 명백했다. 신고전주의에 입각한 유럽식 유화를 그리는 데 몰두한 것이다. 이에 대항해 인도 회화의 독자성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거세졌고, 벵골 지식인들이 이에 동조하며 적극 후원했다. 타고르도 처음에는 미술학교식 유화를 거부했다. 나아가 무굴제국의 세밀화에서 길을 찾으려 했다. 하지만 1900년 인도를 방문한 일본 미술사학자 오카쿠라 덴신을 만나면서 그의 작품은 일대 전환기를 맞는다. ‘아시아는 하나’를 기치로 내건 오카쿠라의 아시아주의에 깊은 감화를 받아 타고르 자신도 서구 물질문명에 대응할 아시아의 정신을 그림으로 표현하려 하게 된다. 인도의 정신, 아시아의 우수성을 찾아 아잔타 벽화를 모사했다. 뿐만 아니라 중국·일본 회화를 두루 섭렵하기도 했다. ‘어머니 인도’는 여신의 모습으로 그린 인도의 표상이다. 자기 딸을 모델로 삼았다는 그림 속 여신은 4개의 팔로 인도인들에게 중요한 면직과 염주, 밀잎 등을 들고 있다. 힌두 신화의 신들은 팔이 4개, 8개인 경우가 많으니 인도 전통을 따른 셈이다. 간결하고 소박한 주황색 사리를 입었지만 발 아래 연꽃과 후광은 보통 존재가 아님을 암시한다. 어머니란 말로 압축된 고결한 인도의 정신이다.
  • ‘기세’의 롯데 가고, ‘봄데‘ 왔나?

    ‘기세’의 롯데 가고, ‘봄데‘ 왔나?

    ‘기세’는 가고 ‘봄데’(시즌 초반 성적이 좋다가 중반 이후 성적이 떨어지는 롯데 자이언츠를 이르는 말)가 왔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6월 들어 성적이 뚝뚝 떨어지고 있다. 올 시즌 4월 14승 8패를 거두며 단독 1위로 마쳤고, 5월도 13승 9패를 거두면서 승패마진을 +10까지 벌었다. SSG 랜더스, LG 트윈스와 3강을 형성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하지만 6월 들어 주축 선수들이 줄부상당하면서 그냥 올 시즌은 봄이 좀 길었다는 푸념까지 나오고 있다. 롯데는 지난 22일 끝난 KT 위즈와의 3연전을 모두 내주면서, 22일 기준 6월 성적이 5승 14패를 기록하고 있다. 승패마진은 +2(32승30패)에 불과하다. 5할 승률 수성을 걱정해야 할 처지에 놓인 것이다. 가장 큰 문제는 투수진이다. 22일 기준 댄 스트레일리(3승 5패 평균자책점 4.36)와 찰리 반즈(4승 3패 평균자책점 3.95)까지 두 명의 외국인 투수가 미덥지 않은 상황에서 선발진에서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줬던 나균안이 지난 21일 KT전에서 팔꿈치 통증을 느끼고 이탈했다. 나균안은 MRI 검진 결과 염증 소견으로 2~3일간 치료 후 훈련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일단 1군에서 말소된 만큼 어느 정도 공백은 불가피해 보인다. 위기 탈출을 위해 롯데는 코치스태프 변화를 줬다. 6월 들어 10개 구단 중 최악의 성적을 거두며 고전 중인 롯데 자이어츠가 코치진 변화를 꾀했다. 롯데는 23일 김평호 1루 주루코치를 2군으로 내리고, 나경민 코치를 1군에 올렸다. KT 위즈에 스윕패 당하며 3연패, 최근 10경기 2승8패의 부진에 시달리는 만큼 분위기 전환 차원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 코치진의 변화가 롯데의 반등을 이끌지 두고 볼 일이다.
  • 대구 수성구에 달성군 가창면 편입 계획 제동...시의회 부결

    대구 수성구에 달성군 가창면 편입 계획 제동...시의회 부결

    대구 달성군 가창면을 인근 수성구로 편입하려던 대구시 계획이 시의회 제동으로 원점으로 돌아갔다.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23일 ‘대구시 달성군 수성구 관할구역 경계변경 신청 동의안’을 놓고 찬반 표결을 해 안건을 부결했다. 기획행정위 소속 시의원 6명 모두 참가한 표결에서 반대 5표, 찬성 1표가 나왔다. 안건이 부결됨에 따라 기획행정위는 해당 안건을 본회의에 부의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가창면을 수성구에 편입하려던 계획을 철회하거나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할 상황이다. 앞서 지난 3월 홍준표 시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사견임을 전제로 “군위군 편입을 계기로 불합리한 행정 구역을 재조정하는 차원에서 달성군 가창면을 수성구로 편입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대구시는 편입을 위한 실태 조사에 이어 기본계획을 세우는 등 가창면 편입을 위한 업무를 일사천리로 진행했다. 지난 2일 ‘대구광역시 수성구와 달성군의 관할 구역 경계변경 조정 신청에 대한 동의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시의회는 안건 심사를 앞두고 최근 달성군 주민 간담회를 열고 의견을 수렴했다. 대구시는 시의회 동의를 얻어 행정안전부에 경계변경 조정을 신청할 계획이었다. 시의회 부결로 가창면 편입 계획에 차질이 빚어진데 대해 대구시가 일을 성급하게 밀어붙였다는 지적이 나온다. 임인환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은 “사안의 중요성을 고려하면 공론화와 숙의 과정 등이 필요한데 제대로 된 주민설명회 한번 없이 진행됐다”며 “충분한 시간을 갖고 주민과 관계 기관 등의 의견을 두루 듣고 진행해야 할 사안이다”고 지적했다.
  • 고진영 세계 1위 수성 그린 라이트

    고진영 세계 1위 수성 그린 라이트

    고진영의 여자골프 세계 1위 수성에 그린 라이트가 들어왔다. 고진영의 경쟁 상대인 넬리 코다(미국)가 이번 주 열린 여자 골프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1천만 달러) 1라운드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추격의 동력을 잃어가고 있어서다.23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스프링필드의 밸터스롤 골프클럽(파71·6831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세계 랭킹 2위 코다는 5오버파 76타, 공동 106위로 밀려났다. 3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도 3오버파 74타로 공동 61위를 기록했다. 1오버파 72타를 친 고진영은 공동 33위에 자리 했다. 이 대회가 끝난 뒤에도 세계 1위를 유지할 경우 고진영은 159주간 세계 1위로 역대 최장기간 기록을 수립하게 된다. 경쟁자인 코다는 최근 허리 부상으로 1개월 정도 투어 활동을 중단했다가 이번 대회를 통해 복귀했다. 한편 이날 대회 1라운드에서는 신지은이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언더파 69타를 기록해, 리오나 머과이어(아일랜드), 후루에 아야카(일본) 등과 함께 선두와 3타 차 공동 6위에 올랐다. 1위는 버디만 5개를 잡아 5언더파 66타를 친 리 안 페이스(남아프리카공화국)가 차지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2014년 1승이 있는 페이스는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에서는 통산 11승을 거둔 42세 베테랑이다.공동 2위는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린시위, 인뤄닝(이상 중국)이 나란히 4언더파 67타로 차지했다. 한국 선수로는 신지은 외에 지은희와 이정은, 최혜진이 이븐파 71타를 치고 공동 17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전인지는 3오버파 74타를 치고 공동 6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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