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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연립주택 기준시가 3.8%인상

    다음달부터 아파트와 연립주택 등 공동주택의 기준시가가전국 평균 3.8% 인상된다. 국세청은 28일 “지난해 7월1일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기준시가를 공시한 이후 공동주택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양도소득세와 상속·증여세 부과의 기준이되는 기준시가를 이같이 인상했다”고 밝혔다. 새로 기준시가가 고시된 지역은 아파트의 경우 전국 27만6,487가구,연립주택은 5,307가구이며 지난 4월1일 시세가기준이 됐다. 기준시가 최고액 아파트는 신규고시된 서울 강남구 도곡동 힐데스하임빌라 160평형으로 21억6,000만원에 달했다. 최저가액 아파트는 대구 수성구 범어동 범어아진아파트 7평형으로 400만원이었다. 최고액 연립주택은 서울 용산구 동빙고동 현대이스트빌 106평형으로 14억4,000만원이고 최저가액은 전남 여수시 수정동 시민연립 10평형으로 400만원이었다. 전국의 아파트 평균 평당 기준시가는 226만1,000원으로나타났으며 서울이 435만7,000원으로 가장 높고 전남이 111만6,000원으로 가장 낮다. 서울에서는 강남구가 709만5,000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수도권 신도시 중에는 분당이 491만9,000원으로 가장 높았다. 공동주택 기준시가는 전용면적 기준 국민주택규모(85㎡이하)는 실지거래가액의 70%,일반주택규모(85∼165㎡)는 80%,고급주택규모(165㎡이상)는 90%가 적용됐다. 박선화기자 pshnoq@
  • 대구서 삼국시대 마형토기 발견

    4세기 말에서 5세기 초의 삼국시대 유물로 추정되는 마형(馬形) 토기 가 발견됐다. 영남대 박물관(관장 이청규)은 대구시 수성구 욱수동 77덕원 중·고교 이전예정 부지에서 마형토기와 제의(祭儀)행위를 한 수로(水路) 등을 발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중 마형토기는 길이 22㎝,높이 13㎝ 크기로 말의 머리와 귀,갈기,안장,고삐 등 원형이 그대로 보존된 데다 출토지가 확인된 국내 마형토기 중 가장 오래 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마형토기는 국내에서 3∼4점밖에 없는희귀한 유물”이라며 “경남 창녕지역으로 추정됐던 마형토기의 제작지가 경산지역 일대일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cghan@
  • 발로 운전하며 전국 희망일주

    ‘세상 모든 사람이 운전할 수 있는 그날을 위하여’양팔장애인들이 발로 운전하는 차를 몰고 월드컵 개최도시 전국일주 대장정에 나선다.2002년의 한·일 월드컵의 성공적인개최를 기원하고 전국의 양팔 장애인들에게 ‘우리도 할 수있다’는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서다. ‘발로 자동차를 운전하는 사람들의 모임(발자모)’은 28일 족동(足動)자동차를 몰고 대구 월드컵경기장을 출발,4박5일간의 전국일주에 나선다.이번 행사에는 선천성 뇌성마비로양팔을 제대로 사용할 수 없는 역경을 딛고 지난 1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발로 운전하는 면허를 취득했던 박재현씨(朴宰鉉·25·대구시 남구 대명동)와 김인화(金仁和·41·서울시관악구 신림동),변광면씨(邊光冕·37·경북 봉화군 거촌리)등이 참가한다. 또 지난해 11월 양팔 장애인이지만 의수를 사용해 운전할수 있도록 차량을 개조한 뒤 당당히 운전면허증을 취득해 관심을 모았던 마하문(馬河汶·43·부산시 금정구 장전동)씨도 힘을 보태게 된다. 이들은 28일 오전 10시 대구시 수성구 내환동 대구경기장을출발,대전경기장을 거쳐 29일 수원·서울·인천경기장을 일주하게 된다.또 30일에는 전주·광주경기장을 거쳐 31일 부산경기장 6월1일 울산경기장 등 서귀포시를 제외한 전국 9개월드컵 개최도시를 순회할 예정이다.이들이 족동자동차를 몰고 달리게 될 일주거리는 총 1,280㎞로 하루 평균 256㎞를달리게 된다. 글·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흰 초가지붕’ 15만평위에 사뿐

    울산 문수,수원경기장에 이어 국내 월드컵 구장 가운데 세번째로 대구종합경기장이 착공 3년10개월만인 20일 개장 기념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중권 민주당 대표,이회창 한나라당 총재,김한길 문화관광부 장관,문희갑 대구시장,이의근 경북지사,정몽준 월드컵조직위원회 위원장과 대구시민 등 6만여명이참석했다. 기념식이 끝난 이후에는 성남 일화와 브라질 프로축구 산토스팀간의 친선경기가 펼쳐져 관중석을 꽉 메운 축구팬들에게 화려한 축구의 묘미를 선사했다. 수성구 내환동 15만5,000평에 2,946억원을 들여 지은 이 경기장은 6만5,857석으로 국내 10개 월드컵 구장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관중석은 섬유산업 메카를 상징하듯 네가지 색으로 나눠 시원한 느낌을 주고 지붕은 한국 정통 초가지붕의 곡선을 재현,우아함을 더했다. 또 본부석 바로 맞은 편,운동장이 가장 잘 내려다보이는 곳에 장애인 관람석 192석을 배치하고 전광판이 잘 안보이는구석의 관객을 위해 24대의 모니터를 설치,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고 경기장주변에는 19만4,000그루의 나무를 심어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러나 앞서 개장한 문수나 수원경기장과 달리 2003년 하계 유니버시아드 등을 겨냥해 축구전용구장이 아닌 종합운동장으로 세워져 아쉬움이 있고 당장 30일 한국과 프랑스가 격돌하는 컨페더레이션스컵 개막전이 예정돼 있으면서도 진입로완공이 안돼 교통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육군 사공헌구 이병 간암 아버지에 간 이식

    “헌구야,어버이날 큰 선물 정말 고맙다.” “아버지 은혜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게 돼 저도 기뻐요.” 어버이날인 8일 오전 6시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의료원 3층 종합수술장 입구에선 환자 이동용 침대에 나란히 누운 사공익씨(51·대구시 수성구 신매동)와 아들 헌구 이병(21·육군 진군포병부대)이 간이식 수술 직전 뜨거운 부자(父子)의 정을 나눴다.이날 헌구 이병은 3년 전 발병한 간경화가 간암으로 진행된 아버지에게 ‘카네이션보다 더 붉은’ 자신의 젊고 건강한 간의 60%를 떼어 드렸다. 감기도 별로 걸리지 않았을 만큼 건강했던 데다 지난 2월 입대,호된 훈련으로 단련된 헌구 이병의 간은 이 병원 일반외과 조재원 박사(44)팀에 의해 12시간의 대수술을 거쳐 아버지의 몸에 성공적으로 이식됐다. 대구 계명대 식품공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이던 헌구 이병이 입대하던 지난 2월 아버지는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고있었고 어머니는 생계와 수술비 마련을 위해 아버지가 꾸려오던 유치원·초등학생 학원 운영을 맡아 동분서주했다. 군대에서 헌구 이병은 집안 생각으로 마음이 무거워지곤했다.3개월의 군대생활을 통해 부모님의 은혜와 소중함을절실히 느끼던 그는 청원휴가를 내 조직검사를 받았고,간이식이 가능하다는 판정이 나오자 망설임 없이 수술을 결심했다. 한만교기자 mghann@
  • 대구 수성구 상업지내 술집 불허

    대구 수성구(구청장 金圭澤)가 주민들의 주거환경권을 고려, 상업지역내에 유흥주점 허가를 내주기 않기로 결정해관심을 끌고 있다. 수성구는 최근 열린 민원배심원 회의의 결론에 따라 상업지역내에 위치한 황금동 D볼링장 건물주인 이모씨(37)가제출한 2·3층 1,200㎡에 대한 유흥주점 용도변경 신청에대해 이를 허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배심원들은 “주거지역과 공원,녹지 등으로 차단되지 않은 상업지역의 위락시설을 제한할 수 있는 도시계획법 시행령이 지난 1월 27일 공포됐고 인근에 기존 대형 유흥주점이 있어 새로운 유흥가화가 우려된다”고 불허 이유를밝혔다. 지난해부터 주택가에 숙박시설과 유흥주점 난립으로 주거환경이 침해된다는 주민들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지자체가 상업지역 기존건물에 대해 유흥주점으로 용도변경 허가를 불허한 것은 대구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안티조선’ 고소사태 새 국면

    ‘안티조선운동’이 지식인들이 주도한 중앙무대에 이어소지역운동으로 점차 확산추세에 있는 가운데 조선일보사측의 고소사태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예견되는,안티조선운동을 둘러싼 법리논쟁을 계기로 이 운동은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고소사태의 발단은 지난 1일 발생한 ‘대구 3·1절 유인물사건’.경산진보연합 사무국장 이상호씨는 이날 대구 수성구 고산지역 일대에서 ‘조선일보의 반민족행위를 고발한다’는 제목의 유인물 1만6,000여매를 아파트촌 일대에배포했다.이 일로 이씨는 이날 오후 대구 수성경찰서에 임의동행식으로 연행돼 5시간 정도 조사받고 풀려났다.이 사건이 발생한 후 안티조선 진영에서는 수성경찰서 홈페이지를 방문해 거칠게 항의하는 사태가 빚어졌다. 이로부터 닷새 뒤인 6일 조선일보 대구지사 탁모 지사장은 이씨 등 3명을 명예훼손혐의로 경찰에 고소했고,이를계기로 안티조선 진영에서는 18일 대구 현지에서 항의집회를 가졌다.이 집회에는 서울에서 조선일보반대 시민연대(안티조선연대)의 김동민 상임대표를 비롯해 김정란 상지대교수, 방의천 발해뗏목탐사대장,인터넷 칼럼니스트 문한별씨,웹진 ‘대자보’ 발행인 이창은씨 등이 참석했다.부산의 시인 노혜경씨와 부산 인물과사상모임(인사모)·안티조선 ‘우리모두’ 회원과,대구지역 인사모·경산진보연합·희망의 시민포럼·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모임) 회원등 50여명도 함께했다.이들은 대구 동인동 국채보상공원에서 가진 집회에서 “조선일보의 친일행적을 알린 것이 명예훼손이라면 나도 고소하라”고 주장하고는 조선일보 대구지사 앞으로 옮겨 항의집회를 속개했다.집회후 이들은조선일보반대 대구시민연대 출범과 조선일보반대 ‘1인시위’ 등을 논의한 후 자진 해산했다. 한편 지난해 8월 15일 광복절을 기해 ‘조선일보 없는 옥천’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조선일보 반대운동을 펼쳐온 ‘조선일보바로보기 옥천시민모임’(조선바보운동)의 대표전정표씨와 옥천신문사 편집국장 오한흥씨가 지난 8일 조선일보 옥천지국 최영배 지국장으로부터 검찰에 업무방해혐의로 피소된 것으로 밝혀졌다.최지국장은 고소장에서 “조선일보를 사랑하는 선량한 옥천주민들을 현혹,300부 정도가 구독중지돼 막대한 타격을 입었다”고 주장했다.최지국장은 ‘조선바보운동’ 관계자를 고소하면서 조선바보인터넷 홈페이지인 물총닷컴(www.mulchong.com)에 실린 회원들의 활동사항을 증거자료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지국장의 고소에 대해 오한흥 편집국장은 “옥천지역 조선일보 구독자 1,000여명 가운데 300여명이 조선바보운동의 영향으로 구독을 중지했다는 것은 시민들이 이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는 증거”라며 “조선일보측의이같은 반응은 오히려 조선의 친일행적에 대한 공분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옥천지역 조선일보 반대운동(조선바보운동)의 경우 회원(독립군)수가 운동 개시 7개월만에 400여명으로 늘어났다.특히 이들 가운데는 진보진영 인사는 물론 민족중흥동지회·바르게살기협의회·재향군인회 등 소위 관변단체 인사들과 지역유지들이 대거 포함돼 있어 이 지역에서 대중적 지지를 확보한것으로 평가된다.오국장은 “검찰의 소환이 있으면 당당히출두해 이 운동의 정당성을 주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익명을 요구한 한 변호사는 “안티조선운동을 명예훼손이나 업무방해로 보기에는 법적으로 무리가 있다”며 “역사적 사실을 근거로 한 시민운동인 만큼 조선일보가 법적·도덕적으로 불리한 입장”이라고 말했다. 정운현기자 jwh59@
  • 민원 중계실 Q&A

    *부지보상 명목 1인만 특혜 줄수 있나공공용지 특례법상 이주대책에 해당. ◆구청이 동사무소를 건립하면서 이 부지에 살던 18가구중 17가구와 협의를 거쳐 일반매매로 부지를 매입했다.구청은 매입가격이 맞지 않다며 협의매수에 응하지 않던 1가구에게만 ‘서울시 철거민에 대한 국민주택 특별공급규칙’ 규정을 적용,특별분양권을 줬다.형평성에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서울시 중구 신당동 최길영] ‘공공용지의 취득 및 손실보상에 관한 특례법’(공특법)에는 사업시행 관청은 공공사업에 필요한 토지 등을 제공,생활근거를 상실한 주민에게는 이주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돼 있다. 민원인은 ‘서울시 공급규칙 규정’상으로는 국민주택 공급대상자가 아니지만 ‘공특법’ 규정상 이주대책 대상자에 해당되기 때문에 이주대책을 마련해 줘야 한다. 국민고충처리위원회. *구거용지 인접땅 건축허가 낼수 없나구거용지 도로로 지정 안했으면 가능. ◆구청에 건축허가를 신청했으나,건축토지와 인접한 지상토지(구거용지)가 복개나 용도폐지되면 도로로 사용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건축법상 허가가 어렵다고 한다.구청은 이곳이 도로로 활용되면 건축법상 최소한의 소요너비(6m)가 안돼 도로중심선으로부터 절반인 3m를 본인의 소유토지에서 건축선을 후퇴시켜 건축허가를 신청해야 한다는 주장이다.방법은 없는가.[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김길수] 구거(構渠)용지는 사실상 구거로의 기능을 유지하고 있고,구청이 그 구거용지를 관계법령에 의해 도로로 지정한 사실이 없다.따라서 이 구거용지를 건축법령에서 규정하는도로로 인정할 수 없는 것이다.구청은 이같은 정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구거용지를 도로로 인정했기 때문에 건축허가를 내줘야 한다. 국민고충처리위원회
  • 성전환 女접대부 유죄?

    ‘성 전환한 여성의 유흥업소 접객행위는 유죄인가,무죄인가’ 대구 수성구는 최근 성전환한 여성(속칭 게이)을 고용,영업을 한 게이바 3개소를 적발,식품위생법을 적용해 2개월간 영업정지 처분을 내리고 풍기문란죄로 경찰에 고발조치했다. 수성구는 법적으로 남자가 명백한 이들이 이상한 율동과 춤으로 유흥업소에서 접대행위를 해 건전한 풍속을 이탈한 풍기문란으로 판단,단속을 벌였다고 밝혔다. 식품위생법 시행령 8조에는 유흥업소 접객원은 손님과 함께 술을 마시거나 노래 또는 춤으로 손님의 유흥을 돋우는 부녀자(여성)를 말한다라고 규정돼 있다. 그러나 단속된 업소들은 “이들 접대부는 여장남자가 아니라 엄연히 성전환한 여성”이라며 대구시에 행정심판과 함께 영업정지 가처분신청을 내는 등 반발하고 있다. 업소 관계자는 “이들은 호적상 남자일 뿐”이라며 “행정기관이 현실을 무시한 법적용을 했다”고 주장했다. 대구시는 논란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일단 집행정지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였다. 대구시 김종환(金鍾煥) 법률담당관은 “나이트클럽 등 유흥업소에서 ‘진짜 여성’이 춤을 추는 행위는 법적으로 저촉되지 않는 점에 비춰보면 논란의 소지가 있다”며 “다른 자치단체 사례 연구와 보건복지부에 유권해석을 의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한 행정심판은 다음달 초 열릴 변호사 대학교수 등12명으로 구성된 행정심판위원회에서 결정된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자녀 유해사이트 퇴출 “이렇게”

    “인터넷 유해 사이트 차단방법 배우러 오세요” 대구 북구(구청장 李明奎)가 청소년들의 인터넷 유해 사이트 접속을 차단시키기 위해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유해사이트 차단방법 교육을 실시,눈길을 끌고 있다. 음란사이트를 비롯해 자살,폭탄제조,살인게임 등 인터넷 유해사이트에 노출된 청소년들이 목숨을 잃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지만 상당수 부모들이 ‘컴맹’이라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에 따른 것이다. 북구는 지난달부터 300여명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칠곡1동의 경운대 대구교육관과 고성1가 대구종합정보센터 등에 마련된 교육관에서 ‘청소년 유해 사이트 차단 방법’ ‘인터넷뱅킹’ 등에 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북구는 희망자를 대상으로 정보화 교육을 계속할 계획이며이미 600여명이 참가신청을 했다. 한편 동구는 유해사이트 차단 CD를 주민들에게 배포할 계획이며 수성구와 남구도 주부 전산교육자를 대상으로 유해사이트 차단방법을 집중 교육키로 했다. 대구 황경근기자
  • ‘조선 반민족행위 고발’ 전단 뿌린 30대 조사

    조선일보의 일제말기 친일보도를 알리는 전단을 돌리던 30대 시민운동가가 경찰에 연행돼 5시간동안 조사를 받고 풀려난 사실이 밝혀져 ‘안티조선 우리모두’사이트는 물론 해당경찰서 홈페이지가 네티즌들의 거센 항의로 들끓고 있다. 이상호씨(31·경산진보연합 사무국장)는 지난 1일 후배 2명과 함께 대구 수성구 시지·고산지역 일대에서 ‘조선일보의반민족행위를 고발한다’라는 A4크기의 유인물을 돌렸다. 유인물 배포작업은 이날 오전9시부터 대구지역 ‘인물과사상모임’(인사모)회원들이 중심이 돼 시내 전지역에서 이뤄졌다. 이씨 일행은 아파트관리사무소 직원의 허락을 받아 유인물을 배포했으며 이 과정에서 조선일보 직원이라는 30대 남자로부터 저지당하기도 했다.이씨가 경찰에 연행된 것은 유인물배포를 마치고 4시간이 지난 오후4시쯤.이씨는 파출소 직원에 의해 대구 수성경찰서로 ‘임의동행’형식으로 연행됐다. 수성경찰서 관계자는 “조선일보 시지·고산지국장이 명예훼손으로 수사의뢰를 해왔기 때문에 조사차원에서 임의동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진 후 수성경찰서 인터넷 홈페이지에 이씨의 연행에 항의하는 네티즌들의 글이 올라와 5일 현재 200여건에 달했다.수성경찰서측은 해명성 글을 통해 ‘전단배포행위는 형법상 조선일보사에 대한 명예훼손’이라며 형법 제307조를 근거법규로 들었다.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307조 1항의 행위가 진실한 사실로서 오로지 공공의 이익에 관한 때는 처벌하지 않는다’는 형법 제310조(위법성의 조각)를 근거로 반박하고 나섰다. 정운현기자
  • 대구 ‘출장 윤락’ 55명 검거

    출장마사지 전단을 주택가에 배포하거나 윤락을 알선한 업주와 윤락녀 등 55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1일 선정적인 내용의 출장마사지 광고전단을 주택가에 배포하고 윤락까지 알선한 혐의(윤락행위방지법)로 김모씨(33·대구시 수성구 지산동) 등 출장마사지업주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이들의 알선으로 윤락행위를 한 최모씨(22·대구시 수성구 범물동) 등 18명,전단 배포자 등 모두 53명을 윤락행위방지법 및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
  • “부잣집 광에서 인심 난다”

    이달 말 사상 처음으로 공무원들에게 지급될 예정인 성과상여금 액수도 자치단체 재정상태에 따라 ‘빈익부 부익부’현상을 보이고 있다. 대구지역 자치단체 가운데 재정이 넉넉하지 못한 서구와 북구는 의회에서 “주민 숙원사업 예산도 모자란다”며 예산을 삭감, 한푼도 마련하지 못했다.동구와 남구는 당초 3억,300만원,2억4,000만원의 예산을 각각 편성했으나 의회에서 제동을 걸어 3,000만원을 얻어내는데 그쳤다. 반면 수성구는 3억원을 달성군은 2억4,000만원의 예산을 각각 확보했다. 이에 따라 대구지역 공무원들은 소속 기초단체의 재정상태에 따라 ‘성과금을 받느냐 못받느냐’하는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서구의 한 공무원은 “머슴살이도 부자집 머슴살이가낫다는 말이 실감난다”며 “성과상여금이 자칫 공무원들간에 갈등을 일으킬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한편 대구시 본청은 11억7,800만원,시 상수도본부는 4억3,200만원,시 소방본부는 5억4,160억원의 직원 성과상여금 예산을 확보해 놓고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독자의 소리/ 중증장애인들 약국서 조제해 먹도록 했으면

    아버지는 거동이 전혀 불가능한 1급장애인이시다.얼마전 심한 감기에 걸려 약을 사드셨지만 낫지 않았다.약국에 가서장애인은 의약분업에서 예외가 아니냐며 약을 지어달라고 했지만 거부당했다. 그래서 보건복지부에 전화해 문의했다.그랬더니 담당이라는분이 “장애인이라고 약국에서 약을 살 수 있으면 약물 오남용밖에 더 되느냐.장애인 예외조항이란 처방전 들고 약국에 가지 않고 병원에서 직접 약을 타는 것”이라고 했다.정말 틀린 말이 없었다. 병원에 갈 수 없는 중증 장애인은 처방전을 발급받지 못해조제약을 먹지 못하는 이 현실을 정부는 그냥 보고만 있을것인가. 유희정 [대구 수성구 수성4가]
  • ‘술집허가‘ 市-區 티격태격

    유흥주점 신규허가를 둘러싸고 대구시와 구청이 갈등을 빚고 있다. 일부 구청이 주민들의 주거와 교육환경 보호를 위해 유흥주점의 신규허가를 불허키로 하자 대구시가 반대하고 있어서다. 시는 다른 자치단체와의 형평성이 맞지 않은데다 규제완화차원에서 이뤄진 것을 다시 강화하는 것은 무리라며 난색을표시하고 있다. 대구 달서구는 7일 99년 유흥업소허가 제한규정이 폐지되면서 신규허가가 폭증,민원이 잇따라 제기되자 오는 15일부터유흥업소 신규허가를 내주지 않기로 했다.이미 위락시설로사용 승인됐거나 건물사용 승인이 진행중인 경우도 모두 불허할 방침이다. 수성구도 지난 1일부터 유흥주점 신규허가를 내주지 않기로하고 허가신청을 받지 않고 있다. 이들 자치구는 현행 식품위생법상 유흥업소의 신규제한 및억제권한이 광역단체장에게 있어 시에 유흥주점 신규허가 제한 고시제정을 건의하고 있다. 달서구 관계자는 “경기도 고양시가 고시제정 없이 신규허가를 불허했지만 행정심판위원회가 고양시 손을 들어주었다”며 “대구시가 고시제정을하지 않더라도 신규허가를 내주지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전·의경 ‘가혹행위’ 아직도…

    경찰서에 배치된 지 6개월 미만 전·의경들의 자살·자해사건이 잇따르고 있다.부대적응 실패와 상급자들의 구타 등 가혹행위가 원인인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일 밤 8시30분쯤 경북 안동경찰서 본관 서쪽 마당에서 방범순찰대 소속 송모(20) 이경이 머리 등에 피를 흘린 채 신음하고 있는것을 동료들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중태다. 송 이경은 부대에 배치된 지 2개월밖에 안된 신참병으로 그동안 2차례 탈영을 시도하는 등 부대생활에 적응하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날 오전 9시쯤 대구 동부경찰서 방범순찰대 건물 2층 화장실에서 김모(23) 이경이 양쪽 손목을 흉기로 자해한 상태로 군화 끈으로목을 매 신음하고 있는 것을 동료들이 발견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9일 낮 12시 10분쯤 대구시 수성구 만촌1동 모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대구 중부경찰서 방범순찰대 소속 함모(21)일경이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내무생활에서의 구타 등가혹행위를 견디지 못해 자살을 기도한 것으로 판단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광해 안동경찰서 경비반장(47)은 “요즘 전·의경들의 정신상태가과거에 비해 많이 나약해진 것 같다”며 “신병 중 상당수는 ‘내무생활이 힘들다’는 등 수시로 불평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
  • 건의합니다/ ‘규제 완화’가 집단민원 불러

    정부가 규제개혁 차원에서 추진중인 행정규제 완화정책이 러브호텔난립 등 각종 민원발생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최근 전국적으로 여론의 비난을 받고 있는 러브호텔의 경우 종전 건축법으로는 규제가 가능했으나 정부가 행정규제 철폐를 내세워관련조항을 삭제함으로써 일선 자치단체들이 손을 쓰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실제 기존 건축법에는 ‘자치단체장이 도시미관 주변환경 등에 비추어 건축물이 불합리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건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건축허가를 하지 않을 수 있다’는 규정이 있었으나 지난해 2월 폐지됐다. 김규택(金圭澤) 대구 수성구청장은 “기존 법규로는 주택가 인근 상업지역에서의 러브호텔 신축을 규제할 수 있었지만 관련 조항이 삭제돼 자치단체로서는 법적으로 대응할 방법이 없다”고 주장했다. 공중위생관리법도 숙박시설 설치와 관련,95년 허가제에서 신고제로바뀐 뒤 99년 2월에는 아예 자유업에 가까운 통보제로 완화됐다. 유흥주점도 마찬가지다.일단 건물용도가 위락시설이면 주민반대를이유로영업허가를 내주지 않는 것은 불가능하다.이에 따라 대구 수성구는 건축법,공중위생법 등의 관련 법규를 주민생활권을 우선 보호하는 방향으로 다시 고치도록 국무조정실 규제개혁위원회에 건의하기로 했다. 수성구 관계자는 “서비스업의 자유로운 시장진입과 개인의 경제적자유권을 보장한다는 취지로 추진된 행정규제 철폐가 주민의 환경·교육권 침해와 주거환경의 질 저하라는 부작용을 빚고 있다”면서 “국가경쟁력 못지않게 주거·교육·환경권도 적절하게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독자의 소리/ 잘못 부과된 전기요금 환급에 인색

    며칠전 고향의 부모님께서 전기요금이 아무래도 잘못 인출된 것 같다며 걱정하셨다. 그래서 관할 지점에 확인하고 자동납부 청구서를 상세히 조사해보니고객번호와 주소가 서로 다른데도 납부자는 모두 아버님 명의로 중복되어 있었다. 담당 검침원에게 이 사실을 이야기해 다음부터는 수정해서 고지서를발부하겠다는 답변을 받았으나 지난 3월부터 잘못 납부된 전기요금환급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었다.재차 관할 지점에 항의를 하자그때서야 정기예금 금리로 환산해 돌려주겠다고 말했다. 행정착오로 인해 부모님께서 받았던 근심 걱정이야 차치하고라도 그사실을 알게된 후에도 행정절차상 번거롭다는 이유로 금전적 피해의보상을 회피하고 자신들의 잘못을 면책하려는 발상은 국민을 기만하는 처사이다. 이런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자발적인 확인 검증과 누구에게나 평등한 고객 서비스의 실천을 바란다. 윤미상[대구시 수성구]
  • “벤치마킹은 제2의 창조”

    “벤치마킹은 제2의 창조입니다” 자치단체 내에 벤치마킹만을 전담하는 조직이 생겼다.서울 구로구(구청장 朴元喆)가 최근 다른 자치단체의 우수 시책을 체계적으로 모방,재창조하기 위해 구성한 ‘아이디어 벤치마킹단’이 그것. 비록 전·후반기로 1년에 두차례 운영되는 것이기는 하지만 기업체가 아닌 자치단체가 이러한 조직을 만든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벤치마킹단은 아이디어를 일반행정,지방재정,보건복지,청소환경,산업 및 도시개발 등 5개 분야로 나눠 보다 체계적으로 수집·가공하는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첫 벤치마킹단은 4개팀 12명으로 구성됐다.이들은 우선 2개조로 나눠 1조는 이미 지난 24일 서울을 출발,3박4일간 부산·울산·대구·경북 영천·구미 지역을 순회하면서 각 자치단체의 우수 아이디어를 수집했다. 또 다른 조는 31일부터 3박4일간 강원도 동해시,충북 단양·제천,충남 천안,대전시를 각각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지방방문에서 수집하는 표본 아이디어사업은 32개에 이른다.부산시 중구의 ‘공무원 주민생활 현장근무제’,대구시 수성구의 ‘민원배심원제’ 및 ‘사랑의 징검다리 운동’,대전시 대덕의 ‘대덕 파수꾼 운동’,광주시의 ‘실버 21 프로젝트’,충북 제천시의 ‘환경정화 식물가꾸기’,전북 남원시의 ‘캐릭터 상품화 사업’ 등이 포함돼 있다. 각 팀은 지역을 방문한뒤 10일 이내에 수집한 아이디어를 문제점,개선안,건의사항 등이 담긴 보고서로 완성시켜야 한다.이 보고서는 전단원이 참가하는 벤치마킹단 회의에서 실현가능한 사업(안)으로 만들어지고,다시 실무자 및 주무 국·과장이 참여하는 회의를 거쳐 최종사업안으로 확정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벤치마킹단이 구정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뱅크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자치단체 개혁박람회/ 의의와 향후 과제

    지자제 실시 5주년을 맞아 행정자치부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과 함께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개최하고 있는 ‘제1회 지방자치단체 개혁박람회’는 지금까지의 여느 지자체관련 행사보다 광범위하고 다양하다.24일 개막된 박람회는 27일까지 자치행정 개혁·벤치마킹사례 발표,지방자치회고 간담회,국제토론회와 NGO토론회,지방자치 자료 전시 등의 행사를 갖고 있다.개막식 날엔 무려 2만여명의 인파가 몰려 행사에 대한 관심을 반영했다.이번 행사의 의의를 짚어보고 이색 개혁사례 등을 소개한다. ◆행사 의의=민선단체장체제 출범이후 일선 자치단체는 피부로 느낄만큼 분위기가 달라졌다.민원서비스의 질이 좋아진 것은 물론 지역정책도 주민들의 목소리 수렴등을 통해 입안되고 시행되고 있다. 하지만 부작용도 만만찮게 나타났다.지역이기주의가 심화됐는가 하면 중앙정부의 정책이 제대로 파급되지 않는 난맥상을 보이기도 했다. 이번 개혁박람회도 지자제 시행과정의 문제점은 보완하고,장점은 살려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정부는 우선 이번 박람회를 통해 지자체들의 발전경험을 공유해보자는데 초첨을 맞췄다. 특히 토론의 장에선 성공한 사례와 함께 실패한 경험도 발표,관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이 자리를 찾은 지자체 관계자들은 한결같이 자치단체의 경험 교환을 통해 시행착오와 예산낭비 현상이 발생되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그만큼 유익했다는 결론이다. ◆향후 과제=개혁박람회를 통해 정부는 귀중한 경험을 했다.자치단체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지지를 증진시키는 효과를 거둘 수 있었고 아울러 지방행정에 대한 주민의 비판을 여과없이 들을 수 있었다. 국제토론회나 NGO토론회에서는 자치행정에서 개혁의지가 퇴색된데대한 지적이 많았다.자치단체장마다 개혁의 기치를 내걸고 있지만 개혁이 일반 시민들에겐 공염불처럼 비쳐졌다는 인식이다. 자치단체끼리의 과열경쟁은 박람회의 의미를 반감시키는 요인이 됐다는 지적도 있다.개혁사례 응모엔 전국 248개 지자체에서 450개 사례를 내놓았다.주무부처인 행자부는 이중에서 1차로 143개 사례만을선정,발표토록 했다.이 과정에 일부 지자체는 왜 우리는 포함시키지않느냐는 불만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기도 했다.32개만 설치된 부스도마찬가지였다.각종 자료등을 전시할 부스를 차지하지 못한 일부 지자체는 부스경위를 따지기도 했다. 행자부는 이같은 문제점들을 취합,내달 중순 성과보고회를 열 계획이다. 최인기(崔仁基)행자부 장관도 “이번 박람회는 첫 출발일 뿐이며 나타난 문제점을 분석,향후 자치행정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홍성추기자 sch8@. [이색 성공사례 4제] *충북 진천군. ‘컴퓨터를 이용한 친환경 농업을 일궈낸다’ 충북 진천군은 토양을 종합관리하는 지리정보시스템(GIS)을 이용해적절하게 화학비료를 사용,토양의 산성화를 막고 있다.특히 필지별로 토양을 정밀분석해 전산입력한 뒤 시비(施肥)처방을 하는 방법을 통해 친환경농업을 실현함은 물론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구축해 냈다. 진천군은 지난 98년 9월 논토양 정밀검정을 위한 세부계획을 수립한 뒤 시료채취와 정밀검정,시비처방 등의 절차를 거쳐 올부터 과학영농을실시했다. 군은 이를 위해 관내 7개면 논 4,567㏊에서 4,874점의 토양을 채취해 건조 및 조제과정을 거쳐 지난해 10월까지 정밀분석결과를 전산입력했다. 1㏊당 1점을 기준으로 표본채취된 시료를 바탕으로 수소이온농도(PH)와 유기물함량(OM),규산함량,인산,치환성 양이온 등을 항목별로 정밀검정했다. 이어 지난 겨울철 영농교육 기간동안 농가별,필지별로 출력된 시비처방서를 농민들에게 발부하고 이를 기초자료로 적정량의 비료를 주도록 농가교육을 실시했다. 이같은 방법으로 농사를 지어 토양검정을 한 결과 항목별로 적정수치를 웃돌던 논에서 칼륨이온이 적정수치를 약간 웃돈 것을 빼고는모두 적정범위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농가별 비료사용량에서도 일반 농가에서 관행적으로 주는 질소비료량보다 44%나 줄기도 했다. 진천군은 이같은 과학영농을 통해 비료량을 줄이고 지력을 높이는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 청주 김동진기자 kdj@. *강원 영월군. 강원도 영월군하면 천혜의 절경이라는 동강(東江),단종의 유배지가떠오른다.이외에도 일년의 반 이상 쾌청한 하늘을 볼 수 있다는 것,국내에서 별이 가장 잘 보이는 지역 등 많은 장점이 있는 곳이 영월이다. 영월군은 이같은 자연의 특혜를 적절하게 이용해 지난 98년부터 별을 이용한 ‘밤하늘의 별 마케팅’을 시작했다.밤하늘의 별을 관측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고 별을 개인에게 분양하기도 하는,일종의 우주산업이다. 대동강의 물을 판 봉이 김선달의 아이디어만큼 황당하다.하지만 영월에는 관광객을 늘리고,시민천문대 건립을 위한 기금도마련해주는 ‘효자산업’이 됐다. 지난 98년 ‘단종제’가 한창일 때 국내 최초로 ‘단종별’ 헌정식을 가졌다.참가인원은 무려 7,000여명에 달했다.또 7월부터 한달간하동면에서 열린 ‘천문학교’에서는 1만여명이 수료하기도 했다. 밤하늘의 별을 개인에게 파는 ‘별 분양’도 만만치 않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우주환경연구소 등 전문기관의 자문을 얻어 만든 별자리지도를 만들어 별을 분양하는 것이다. 분양가는 별의 밝기에 따라 5만원에서부터 수십만원까지.신혼부부용 별을 판매하는 허니문세일도있다.별을 산 사람에게는 별에 대한 정보를 수시로 제공하고,천문대시설을 이용하는 데 많은 혜택을 주기도 한다. 이 기발한 기획을 통해 영월군은 연 3억원의 판매수익을 올리고 있다. ‘탄광촌 영월’이 명실상부한 ‘한국의 천문도시’,‘별자리의고장’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최여경기자. *대구 수성구. 이해관계가 실타래 엉키듯이 복잡하게 얽혀있는 집단민원을 어떻게해결할 수 있을까.해답은 대구 수성구의 ‘민원배심원제’에 있다. 수성구는 지난 3월 집단민원에 대해 관계전문가,시민 등으로 구성된 배심원들이 주민대표와 사업주 양자의 의견을 듣고 건축허가를 취소하거나 타협안을 찾아주는 민원배심원제를 도입했다.적법한 행정조치에도 주민들의 반발이 심해지고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것을 막기 위한 장치이다. 배심원 풀(pool)은 건축·환경·교통 분야 전문가,시민,직능단체,변호사 등 3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이중에서 사안에 따라 10명을 선정,배심원단을 구성한다.배심원 과반수 이상의 찬성으로 의사결정을 내리고,결정된 사항은 곧바로 시행하도록 했다. 제도의 효과는 한마디로 ‘탁월’했다.최근 몇년동안 수성구에 불어닥친 개발바람으로 술집,음식점,러브호텔 등 유흥시설에 대한 주민들의 민원도 끊임없이 제기됐지만 이 제도가 도입된 이후 구에 제기되는 민원은 눈에 띄게 줄었다. 4차례 열린 배심원 회의에서 심의를 받은 민원은 원룸주택이 7건,러브호텔과 LPG판매소가 1건씩 모두 9건.LPG판매소는 허가불가 결정이내려졌고,나머지는 ‘조건부 허가’였다.주민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한다는 조건을 붙여 주민 만족도를 극대화시켰다. 물론 배심원 결정에 법적 구속력은 없다.하지만 지역에서 발생한 민원에 대해 공개적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하면서 행정신뢰도를 높이고주민화합,지역발전을 꾀하고 있다. 최여경기자 kid@. *전남 구례군. 우리나라 고유의 ‘토종(土種)’이 뜨는 세상이다.지역마다 토종을앞세운 상품 개발이 붐을 이룬다. 전남 구례군은 이같은 추세를 간파하고 토종향을 이용한 가장 한국적인 문화상품을 만들어냈다.‘지리산의 정기가 담긴 야생화의 향’이 그것이다. 구례군은 지난 97년 2월부터 야생화 향수개발에 들어갔다.지리산에서 서식하는 야생화 1,323종 가운데 특히 은은한 향을 풍기는 옥잠화와 원추리꽃에서 향을 추출해냈다.우리나라 최초의 토종 야생화 향수의 탄생이다. 이름은 지리산의 3대 주봉중 하나로 여성을 상징하는 ‘노고단’.토종 향수 노고단은 체취 제거를 목적으로 만들어 향이 강한 일반 향수와 달리 순하고 은은하면서도 달콤한 냄새가 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구례는 노고단 향수 이외에도 샤워코롱,보디로션 등 토종향을 이용한 미용제품 3종을 선보였고,시판 첫해 1억원의 매출을 올린 지역 특산품으로 급부상했다. 노고단은 농가소득 향상에도 한몫하고 있다.향수가 알려지면서 야생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2만9,160개의 묘를 분양하는 등 지난해 농가 6가구 소득이 10억원에 이르렀다. 구례군은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지난 1월 또다른 전통향을 개발해냈다.녹차와 감국으로 만들어낸 ‘구례소리’.구례소리는 토종 야생화와 전통차를 원료로 한 것으로 악취를 제거하고정신을 맑게 하는 데 효과가 있다.오는 2001년 상품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최여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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