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수성구
    2026-01-25
    검색기록 지우기
  • 금융위
    2026-01-25
    검색기록 지우기
  • 추석선물
    2026-01-25
    검색기록 지우기
  • 산재 제로
    2026-01-25
    검색기록 지우기
  • 상해치사
    2026-01-2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160
  • 최영조 경산시장 “혈연·학연·지연 인사 관행 혁파”

    최영조 경산시장 “혈연·학연·지연 인사 관행 혁파”

    최영조(57·무소속) 신임 경북 경산시장은 당선 첫날인 20일 오전 9시 충혼탑을 찾아 참배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이어 10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 5기 제7대 시장 취임식에서 “경산은 이제 갈등과 분열의 시대를 끝내고 ‘시민이 행복한 새로운 경산 건설’에 다 함께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의회 방문해 현안 협조 당부 최 시장은 또 “경제는 구미처럼, 생활은 (대구) 수성구처럼, 복지는 엄마처럼 멋지게 한번 해보겠다.”면서 청사진을 밝힌 뒤 “구겨진 경산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힘을 하나로 모아 경산시민이 편안하고 행복하게 지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전임 시장이 직원 승진 인사 등과 관련한 금품 수수 등으로 지난해 7월 구속된 것에 대해 그는 “앞으로 학연, 지연, 혈연은 물론 금품이 오가는 인사 관행을 혁파하고 철저히 능력 위주의 인사를 단행하겠다.”면서 “1000여명의 공직자들은 저만 믿고 오직 시민을 위한 일에만 전념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의회를 방문해서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과 경제자유구역 조성, 삼성현(원효, 설총, 일연) 역사문화공원 완공 등 산적한 현안 사업이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는 출입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는 “약속한 공약은 꼭 지키겠다.”고 말했다. 또 “전임 시장이 계획하거나 추진했던 현안 사업은 기본적으로 마무리되어야 한다.”면서 “하지만 수정할 것이 있다면 과감하게 수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수도권에 경산학숙 설치 등 공약 오후엔 대구 지역 언론사를 방문하는 등 첫날부터 바쁜 일정을 보냈다. 최 시장은 ▲일자리 1만개 창출 ▲경제자유구역 중심의 성장 주도 산업 클러스터 육성 ▲영남대학교 제2부속병원 경산 유치 ▲영남대 부속 고등학교 유치 ▲수도권에 경산학숙 설치 등을 공약했다. 경산 남산면이 고향인 최 시장은 대구상고와 영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23회)를 통해 공직에 발을 들인 후 31년간 줄곧 경북도에서 근무했다. 경제통상실장, 구미 부시장, 의회사무처장 등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 최 시장은 유효표 14만 5326표 가운데 2만 9582표를 얻어 득표율 20.35%로 당선됐다. 경산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이슈&이슈] 10.4㎞ 내년 5월 개통… 시 외곽지 ‘한 바퀴 프로젝트’ 핵심 구간 완료

    [이슈&이슈] 10.4㎞ 내년 5월 개통… 시 외곽지 ‘한 바퀴 프로젝트’ 핵심 구간 완료

    대구의 교통 흐름이 달라진다. 대구 도로망의 최대 과제인 4차 순환도로가 완전 개통을 향해 한발 한발 나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4차 순환도로는 1, 2, 3차 순환선에 이은 최종 프로젝트다. 4차 순환도로의 최종 연장은 64.7㎞. 노폭 30~50m에 왕복 6~8차로로 대구 시가지 외곽을 일주한다. 이 중 2002년 완공된 범안로(7.25㎞)를 시작으로 현재 20.07㎞가 개통됐다. 나머지 44.93㎞ 중 가장 핵심인 상인~범물(10.4㎞) 구간이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25일 현재 90% 이상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내년 초 공사가 마무리된다. 상인~범물 간 도로는 터널 2곳과 교량 6개가 들어선다. 길이 4392m에 이르는 앞산터널, 길이 912m의 범물터널, 높이 43m에 길이 795m인 파동 고가교, 왕복 4차로인 신천 좌안도로 등이다. 파동 고가교의 경우 강교 설치를 완료했고 범물터널은 라이닝 콘크리트를 완료하고 포장까지 마쳤다. 앞산터널은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상인~범물 구간이 완공되면 달서구 상인동과 수성구 범물동이 5분 거리로 연결되고 신서혁신도시, 성서공단 및 달성테크노폴리스 간 접근성이 강화돼 도시경쟁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앞산순환도로, 신천대로, 달구벌대로 등 시가지 주요 간선도로 교통량이 분산돼 도심 교통소통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상인~범물 구간은 완공된 뒤 시험운행 등을 거쳐 개통은 내년 5월쯤 할 예정이다. 개통을 앞두고 통행료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상인~범물 구간은 민간사업자와의 협약에 따라 통행요금을 조정할 수 있다. 이 협약에는 매년 물가 상승률을 반영해 통행요금을 결정할 수 있는 규정이 포함돼 있다. 상인~범물 구간 민간사업자는 개통 이후 26년간 운영권을 갖는다. 현재 통행료는 1500원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2005년 협약 당시에는 1200원으로 책정됐지만 물가 인상에 따라 이같이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럴 경우 상인~안심 구간을 이용한다면 기존 범안로의 삼덕요금소(소형기준 500원), 고모요금소(600원)까지 더해 17.7㎞ 구간 내 무려 3곳의 요금소를 통과하며 2600원의 통행료를 내야 한다. 이는 중앙고속도로 칠곡요금소에서 가산요금소까지 20.2㎞ 구간 1600원보다 1000원이나 더 비싼 요금이다. 더구나 협약에 따라 매년 물가 인상률을 반영해 통행료를 올릴 경우 이용자의 부담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통행료가 이렇게 결정될 경우 상인~범물 구간은 시민들의 외면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텅 빈 도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이에 범안로 무료화를 통한 상인~범물 구간을 활성화하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범안로를 무료화하면 상인~범물 구간 도로 이용 차량이 하루 5000대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해 영천과 달서구 월배를 오가던 차들이 4차 순환도로 상인~범물 구간을 이용할 수 있고 앞산순환도로를 통해 안심이나 시지지구, 경산지역에서 월배, 상인동을 오가던 차량도 4차 순환도로로 유입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의회는 지난 21일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범안로 무료화는 매년 제기했으나 이때마다 대구시는 4차 순환선 상인~범물 구간 개통 시 범안로 요금소 폐기를 고려하겠다는 답변을 해온 만큼 이제 범안로 무료화를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구 수성구의회도 제2차 정례회가 열리는 26일 ‘4차 순환선 민자도로 활성화를 위한 범안로 통행 무료화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4차 순환선 활성화 및 범안로 통행무료화에 관한 주민의견 수렴과 향후 대책 및 합리적인 방안 마련 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특위는 수성구의회 의원 7명으로 구성되며 내년 말까지 활동한다. 상인~범물 구간 통행량 예측조사도 도마에 올랐다. 2007년 맺은 대구시와 민자사업자의 협약에는 개통 초기 예상 통행량이 하루 5만 4000여대의 50~80%일 때 5년간 최대 90억원까지 차등 지급한다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다시 말해 예상 통행량의 50%인 2만 7000여대일 때 대구시가 민간사업자에 90억원을 지원하고 통행량이 10%씩 증가할 때마다 지원금이 30억원씩 줄어든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대구시의회는 “상인~범물 구간은 최소운영 수입 보장을 적용하고 있어 이용자가 비싼 요금을 지불함에도 불구하고 대구시의 재정부담은 지속적으로 발생하게 된다.”며 “이 구간 차량 통행량이 과다 예측됐다면 대구시는 협약 통행량을 실제 통행량으로 변경해 재정지원금을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대구시 측은 이와 관련, “범안로 무료화는 2000억원에 이르는 재원이 필요해 현실성이 없다. 또 상인~범물 구간의 운영수입 보전은 5년으로 기간이 짧은 데다 통행량이 50%가 미치지 않을 경우 재정지원금을 한푼도 주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이슈&이슈] “시민 부담 안 되게 금액 산정할 것”

    [이슈&이슈] “시민 부담 안 되게 금액 산정할 것”

    “4차 순환도로가 건설되면 대구 외곽순환도로는 링 형태의 완전한 순환도로망으로 구축됩니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25일 지역 산업단지 간에 연계 교통망을 구축하는 외곽순환도로의 건설이 속도를 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시장은 “상인~범물 구간과 율하~혁신도시 구간이 조만간 완공되면 북·동부 외곽지역인 안심~지천과 지천~성서 구간 34.5㎞만 남는다.”고 했다. 이 사업에는 모두 1조 3270억원이 들어간다. 이 가운데 안심∼지천 21.8㎞는 실시 설계 용역을 거쳐 내년에 5개 공구로 나눠서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다. 성서∼지천 12.9㎞는 올해 타당성 조사를 하고 있으며 내년 중 기본 설계를 한 뒤 공사를 발주해 2019년에 준공할 예정이다. 외곽순환도로는 고속도로 방식으로 건설된다. 김 시장은 “도심 외곽 배후도시에 있는 성서공단, 신서혁신도시, 첨복단지, 달성 지역에 건설 중인 국가산업단지, 테크노폴리스 등 산업단지 간 연계 교통망이 구축돼 첨단업종 투자와 대기업 유치에 청신호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현재 신천대로 4차 순환도로(파동IC)와 가창·청도 방면을 잇는 길이 2.63㎞의 신천좌안도로 2단계 건설공사를 하고 있다.”면서 “651억원을 투입해 남구 봉덕동(상동교)에서 수성구 파동(파동IC)까지 다리로 만드는 2단계 구간은 내년 12월에 완공할 예정”이라고 했다. 전체 3.04㎞의 신천좌안도로 건설 구간 가운데 1단계인 가창면∼파동IC(0.41㎞)는 올 초에 완공했다. 김 시장은 “도로망이 완전히 갖춰지면 교통여건 개선, 기업 유치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인~범물 구간의 과다한 통행료 논란에 대해서는 “열악한 예산 사정으로 민자를 유치했기 때문에 통행료를 부과하는 것은 불가피한 일”이라면서 “적절한 통행료 산정으로 시민들에게 부담이 가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12일부터 고액논술·면접특강 집중단속

    교육과학기술부는 2013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이 끝난 뒤 12~23일 2주간 전국 13개 학원 중점관리 지역의 대입 컨설팅 학원 및 입시·보습학원 등을 대상으로 특별지도·점검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교과부는 각 시도 교육청과 함께 고액 논술 및 면접 특강을 집중 단속하고 심야 교습시간 위반, 수강료 초과 징수, 단기 강사 채용 미신고, 시설·위치 무단 변경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단속 지역은 학원이 밀집한 서울 강남구 대치동, 양천구 목동, 노원구 중계동, 강동·송파구, 부산 해운대구, 대구 수성구, 경기 성남 분당구, 고양 일산구, 수원, 용인, 광주 서부, 대전 서부, 경남 창원 등이다. 교과부는 수능이 끝난 직후 학원들이 대학 논술·면접의 난이도에 대한 불안감을 부추기며 대대적인 홍보에 나서는 경우가 많아 단속 강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 오피스텔을 빌려 특정 대학에 맞춘 논술·면접 집중 수업을 하는 학원에 대해서도 학파라치 등 제보자를 활용,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적발된 학원들은 등록 말소, 교습 정지 등 강력한 행정처분과 함께 과태료가 부과된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소지역 이기주의에 멍든 대구

    소지역 이기주의에 멍든 대구

    대구가 소지역주의에 멍들고 있다. 사업 선정 방식에 합의하고도 탈락하자 언제 그랬냐는 듯 반발하고 있는 것이다. 대구시는 최근 대구교육국제화특구 대상지로 달서구와 북구 등 2곳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외부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지난 1일 교육과학기술부의 교육국제화특구 배경·선정 기준과 향후 정책 방향, 대구지역 8개 기초자치단체 일반현황 및 교육현황, 대구교육국제화특구 추진 경과 등을 보고받았다. 또 이러한 내용에 대한 질의응답, 위원들 간 토론을 거쳐 대상지를 최종 선정했다. 하지만 탈락 지자체들은 재심의 요구와 심사 무효소송을 준비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이번 특구심사는 정상적인 평가 절차가 결여됐고, 사전내정 후 형식적 심사가 이뤄져 도저히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법적 대응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동구도 성명에서 “끼워 맞추기 식 결정”이라며 재심의를 촉구했다. 서구는 “지역 사정을 모르는 외부 심사위원이 결정한 코미디 같은 결과”, 남구는 “균형발전과 교육인프라 등을 무시한 결정”, 중구는 “영어도서관 개관과 교통중심지 등 중구의 인프라를 무시한 선정”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시 채홍호 기획관리실장은 “구청장과 군수의 요청에 따라 선정 방식을 공모에서 대구시·시교육청 자체선정 방식으로 변경했다. 더구나 외부 전문가의 객관적인 평가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만큼 반발은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10년 넘게 끌어오던 달성공원 동물원 이전 사업도 수성구와 달성군이 유치 경쟁을 벌이면서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달성군 하빈면 주민들은 대구교도소가 하빈면으로 이전하는 만큼 동물원이 오면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된다는 입장이다. 수성구는 “삼덕과 연호동 일대 속칭 구름골지구가 동물원 이전 예정지라는 이유로 10년 넘게 개발행위 제한을 받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동물원 이전은 달성토성 복원과 관련한 국비 보조 등으로 늦어도 내년 1월에는 입지를 선정해야 하나 두 지역이 경합하자 시는 일정 조정을 검토하고 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총선 낙마 대구 변호사 투신… 선거법 위반·억대 빚 시달려

    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된 50대 변호사가 첫 재판일에 고층 아파트에서 투신자살했다. 지난달 31일 오전 8시 37분쯤 대구 수성구 범어동 모 아파트 입구에서 정모(52)씨가 숨져 있는 것을 주민(38·여)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정씨는 지난 4월 총선에서 대구 수성갑에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가 떨어진 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지난달 20일 기소됐다. 정씨는 첫 재판이 열리는 날에 유서 없이 자살했다. 재판을 앞두고 심적 부담을 느낀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정씨는 다른 후보자에 대해 허위 사실을 말하고 선거자금을 제대로 회계 처리하지 않아 정치자금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총선 낙마와 사업 실패 등으로 14억원의 빚을 져 본인 소유의 아파트가 경매에 넘어가는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대구경북경제구역 “하기는 하능교?”

    대구경북경제구역 “하기는 하능교?”

    경제자유구역 조성 사업이 표류하고 있다. 외자 등 기업 유치 실적이 부진한 데다 개발사업도 지지부진하기 때문이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DGFEZ)은 2008년 출범해 모두 10개 지구에서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중 대구테크노폴리스 등 8개 지구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에서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제패션디자인지구와 신서첨단의료지구 등 2개 지구는 대구시가 개발을 맡았다. 경제자유구역청이 맡은 8개 지구 중 개발돼 기업을 유치하고 있는 곳은 3곳에 불과하다. 나머지 5곳은 사업 시행자들이 자금난 등을 이유로 착공조차 못하고 있다. 경북 구미디지털산업지구는 한국수자원공사가 200 9년 사업 시행자로 선정됐다. 구미시 금전동과 산동면 일대 470만여㎡에 첨단 정보기술(IT) 산업과 모바일 특구, 연구·개발(R&D)센터, 국제교육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하지만 아직 토지 보상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 경북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는 2008년 5월 북구 흥해읍 대련리·이인리 일대 375만㎡에 지정됐다. 그러나 지난해 초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자금난을 이유로 무기한 사업 재검토에 들어갔다. 대구 수성의료지구 개발사업은 수성구 대흥동과 고모동, 이천동 178만 9000㎡에 의료, 교육, 문화, IT 기반 지식서비스 산업 등을 유치하는 것이다. 하지만 면적이 121만 9510㎡로 축소되는 등 사업 진행이 지지부진하다. 경북 경산지식산업지구는 하양읍 대학리와 와촌면 소월리 일대 648만 6530㎡에 조성된다. 당초 경산학원연구지구였으나 개발업자들에게 외면받자 지구 명칭을 변경했고 교육·연구시설 용지를 24.35%에서 6.9%로 축소했다. 경북도와 대우건설이 공동으로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했지만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다. 경북 영천시와 LH가 사업 시행 협약까지 체결한 영천하이테크지구도 LH 측의 사정으로 착공하지 못했다. 조성 중인 3개 지구도 외자 유치 실적이 신통치 않다. 대구 달성군 현풍면·유가면 일대 726만㎡ 규모로 개발되고 있는 대구테크노폴리스는 현재 67개 업체를 유치했으나 외국 기업은 2곳에 불과하다.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의 경우 39개 기업 중 외국 기업은 3곳에 그친다. 대구 남구 대명동 계명대 캠퍼스 내 6만 7000여㎡에 있는 국제문화산업지구는 아직 사업자가 없다. 사업 시행자로 계명대를 지정했으나 학교법인은 자격이 없다는 경제자유구역법 시행령 때문에 주춤한 상태다. 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일부 지구가 사업 시행자의 자금난 등으로 조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경제자유구역은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세제와 부지, 재정 지원 등에 있어 파격적인 혜택을 주는 구역이다. 지식경제부가 지정하며 외국인 투자기업 또는 국내외 기업이 합작해 참여할 수 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달성토성 108년만에 복원

    대구 달성토성이 108년 만에 복원된다. 대구시는 복원에 최대 걸림돌이었던 달성토성 내 동물원 이전 부지를 조만간 결정하겠다고 3일 밝혔다. 동물원 이전은 2000년 계획이 세워진 뒤 13년 동안 표류했다. 당시 시는 수성구 대구대공원 내 구름골 68만 5000㎡에 1832억원을 들여 11만 3000㎡ 규모의 새 동물원을 조성, 이전키로 했다. 그러나 예산 확보에 실패하고 민자유치가 부진, 진척이 없었다. 이런 와중에 달성토성 복원은 2010년 3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3대 문화권 문화생태 관광기반 조성’의 대구지역 선도사업으로 선정됐다. 120억원의 국비가 지원되는데 시는 2010년 6억 9000만원, 지난해 55억 6000만원 등 모두 62억 5000만원의 국비를 받았다. 토성 복원이 무산되면 그동안 받은 국비를 돌려줘야 할 형편이다. 이에 따라 시는 대구대공원으로 동물원을 이전하는 방안 대신 적정부지를 다시 찾는 쪽으로 선회했다. 여기에다 지난 8월 ‘달성공원 동물원 달성군 하빈면 이전 유치추진위원회’가 발족했다. 하빈면 주민들은 동물원 이전 후보지 5곳을 대구시에 추천하는 등 지역발전 차원에서 동물원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연말까지 동물원 이전부지를 확정할 방침이다. 삼한시대 구릉을 이용해 쌓은 달성토성은 길이 1.3㎞, 폭 66m, 면적 10만 5200여㎡에 이른다. 국내 성곽 가운데 가장 이른 시기에 만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1905년 일본 거류민단이 공원으로 조성하면서 토성은 본래의 모습을 잃어버렸다. 시 관계자는 “전문가와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동물원 이전 부지를 확정하겠다.”면서 “달성토성 복원도 문화부와 세부 일정을 협의하고 있으며 협의가 끝나는 대로 설계 및 공사 발주에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쿵쾅대는 윗집 아저씨 벌과금 5만원입니다

    대구의 한 아파트가 소음을 일으키면 자원봉사 또는 벌과금을 부과하는 관리규칙안을 만들었다. 대구시는 수성구 지산동 녹원맨션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주택 층간소음 관리규칙’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시와 주거문화개선연구소는 지난 4월부터 녹원맨션을 층간소음 시범운영 아파트로 운영하고 있다. 입주민 간 갈등을 합리적으로 해결하고, 층간소음 분쟁 예방 및 관리방안을 수립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지난 7월 대구시 등이 녹원맨션 입주민을 대상으로 층간소음 예방·해소 방안에 대한 설명회와 주민의견 수렴 및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를 토대로 입주민의 의견을 반영한 공동주택 층간소음 관리규칙을 만들게 된 것이다. 관리규칙안은 시간대를 정해 집안일, 악기 연주, 운동기구 사용 등을 제한하고, 위반 시 벌칙까지‘ 가하는 내용을 담았다. 소음 발생 때 1, 2차 시정권고를 하고, 이후에는 소음 발생 정도를 객관적인 수치로 확인해 경고문을 통지한다. 소음 발생이 개선되지 않으면 아파트 층간소음 운영위원회가 봉사활동이나 벌과금(5만원 이내)을 부과한다. 벌과금은 흡음재 시공에 활용한다. 시는 개별 아파트 관리사무소나 입주민 대표기구가 자체적으로 층간소음 관리규칙을 시행하는 곳은 있지만 입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규칙을 만든 사례는 전국에서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김연수 행정부시장은 “입주민 의견을 반영한 이번 규칙이 다른 아파트의 층간소음 문제 해소방안 마련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대구·경북 中企 공동판매로 상생

    대구시 공동브랜드인 ‘쉬메릭’과 경북도 공동브랜드 ‘실라리안’이 새로운 돌파구를 찾았다. 상생을 위해 공동 판매장을 마련한 것이 계기가 됐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지난 7월부터 수성구 범어동 실라리안 전문매장과 달서구 두류공원 내 대구관광정보센터 쉬메릭매장에서 두 브랜드 상품을 공동 판매한 결과 매출이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20~40% 늘었다고 10일 밝혔다. 범어동 실라리안 매장의 지난 7~8월 매출은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20% 이상 증가한 2500만원을 기록했다. 또 대구관광정보센터 쉬메릭 매장도 7월과 8월 매출이 각각 40%와 30% 증가했다. 범어동 매장에는 쉬메릭 4개 업체의 가방과 주얼리 등 40여개 제품이 판매 중이고 대구관광정보센터 매장에는 실라리안 8개사의 200여개 제품이 함께 전시돼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쉬메릭과 실라리안의 상생을 위해 상품기획 컨설팅 마케팅을 통합 관리하고 브랜드 관리위원회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대구 수성구 보건소장 임명 갈등

    지역 보건소장 임명을 놓고 지자체와 의료계 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보건의료 지식을 갖춘 의사가 맡아야 한다는 논리와 공무원도 충분히 보건소장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주장이 맞서고 있는 것이다. 대구 수성구는 최근 인사위원회를 열어 보건소장 임용 방식을 개방형에서 내부 승진형으로 변경했다고 27일 밝혔다. 수성구 보건소장은 이달 말 임기가 만료된다. 현재는 2년 전 개방직으로 임명된 의사가 맡고 있다. 수성구는 내부 승진을 통해서도 보건직, 의무직, 간호직, 약무직 등 다양한 직렬의 공무원이 경쟁하게 되며 그 안에는 의사도 포함돼 있어 큰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보건소가 더 이상 단순 치료 공간이 아닌 지역 보건의료센터로 발전하고 있는 만큼 서비스 마인드를 가진 인물이 보건소장으로 적합하다고 밝혀 일반 공무원 가운데 적임자를 찾겠다는 뜻을 암시했다. 수성구 관계자는 “의료 지식이 부족하더라도 다양한 행정경험을 가진 공무원이면 충분히 보건소장직을 수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수성구의 이 같은 결정에 대해 의사단체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대구시의사회 소속 회원 50여명은 지난 21일 수성구청 앞에서 공정한 보건소장 임용을 요구하는 항의 집회를 가졌다. 의사회 관계자는 “구가 내부 승진으로 보건소장을 임명하기로 한 것은 이미 내정한 인물을 염두에 뒀기 때문”이라며 “행정직보다는 공개 모집을 통해 최고의 의료전문가를 임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전 동구도 지난달 구청 위생과장을 보건소장을 임명해 의사회가 반발, 법적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동구의사회는 “행정공무원을 보건소장으로 임명한 데 대해 분노한다.”며 “이번 인사에 대해 법률적 검토를 거쳐 행정소송 등의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Weekend inside-변협 60년 영욕사] 공급과잉에 변호사 1인당 月 1.8건 수임… “먹고살기 빠듯”

    [Weekend inside-변협 60년 영욕사] 공급과잉에 변호사 1인당 月 1.8건 수임… “먹고살기 빠듯”

    서울 종로구의 한 상가건물 4층 한쪽 귀퉁이, 16㎡(5평) 남짓한 공간. 변호사 A씨의 법률사무소다. 간판도 없고 직원도 없다. 칸막이 한 개로 옆 도매상회와 분리돼 있을 뿐이다. 달동네 ‘복덕방’ 같다. 변호사 생활을 시작한 지 올해로 9년째. A씨는 한때 법조타운인 서초동에서 ‘잘나가는’ 변호사였다. 번듯한 사무소도 있었다. 민사소송을 전담하며 돈도 꽤 벌었다. 주위의 부러움도 샀다. 하지만 3여년 전부터 변호사 수가 급증하고 크고 작은 로펌에 밀리면서 수입이 뚝 떨어졌다. A씨는 직원을 줄이고 임대료와 관리비가 싼 변두리 지역을 전전했다. 판검사나 로펌 소속 연수원 동기들 사이에서 “A변호사 망했다더라.”는 소문이 돌았다. ‘다 끝났다.’는 생각과 수치심에 자살을 두 번 시도했다. A씨는 “두 번째로 손목을 그었다 병원에서 깨어나던 날 내 처지를 담담히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회고했다. 이후 그는 지금의 상가건물에 ‘무늬만’(?) 사무소를 열었다. A씨는 “요즘도 수임 건수가 적어 버티기가 힘들기는 마찬가지”라면서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자 했던 초심을 되찾았고 그 마음으로 일한다.”고 말했다. ●변호사는 늘고 수임 건수는 줄고 지난 20일 대한변호사협회(변협)가 창립 60주년을 맞았다. 1952년 8월 협회 인가 당시 변호사 수가 200여명이던 변협은 2010년 등록 변호사만 1만명을 돌파했다. 외형은 커졌지만 속은 까많게 타들어 가고 있다. 로스쿨 도입, 국내외 로펌 등 대내외 상황 변화로 변호사업계에 일고 있는 지각 변동 때문이다.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변호사 사무실만 열면 떼돈(?)을 벌던 시절은 ‘옛말’이 된 지 오래다. 사법연수원 수료생이나 기존 개인 변호사들은 오늘도 A씨처럼 ‘살길’을 찾아 떠돌고 있다. 변협의 ‘역대 변호사 사무소 개업자 수 현황’에 따르면 1990년 1983명이던 변호사 수는 2000년 4228명, 2008년 8877명에 이어 지난 8월 기준 1만 1702명까지 늘었다. 10여년 사이 3배 가까이 폭증했다. 더구나 올해는 사법연수원생 1000여명에 로스쿨 출신 변호사시험 합격자 1450여명이 쏟아져 나온다. 하지만 판검사 임용 수는 제한돼 있다. 대부분 구직 전쟁에 내몰리고 그중 대다수가 실직 상태에 처하게 된다. 경기도교육청이 최근 6급 계약직 법률 전문가 1명을 채용하는 데 로스쿨 졸업자 10명, 사법연수원 수료생 1명 등 11명이나 응시했다. 지난 3월 계약직 공무원 1명 채용 때도 21명의 변호사 자격증 소지자가 응시했다. 정태원 변협 대변인은 “넘쳐나는 공급량에 비해 시장 수요는 증가하지 않았다.”면서 “수요량은 인구수, 사회·산업적 구조와 맞아떨어져야 하는데 사실상 변호사 수요가 증대할 만한 사회적 필요성이 대두되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수임 건수는 급감하고 있다. 서울지방변호사회에 따르면 2011년 변호사 1인당 월평균 수임 건수는 1.8건이다. 건당 최소 500만원을 웃돌던 수임료도 최근 평균 200만~300만원으로 떨어졌다. 서울 광진구에서 활동하는 이모 변호사는 “명예를 좇으려면 법원이나 검찰, 돈을 좇으려면 변호사를 하라는 말은 이미 과거가 됐다.”며 “보통 1년 이상 걸리는 민사 사건을 건당 200만원 받고 몇 건 수임했는데 먹고살기도 힘들다. 주변에는 개인 회생을 신청하는 변호사도 적지 않다.”고 하소연했다. 지방 변호사들의 사정은 더 눈물겹다. 월 5만원의 변협 회비조차 내지 못하는 이들도 많다고 한다. 정 대변인은 “지방 변호사들을 흔히 ‘영일만’ 친구라고 부른다.”면서 “영일만은 ‘지난달 0건, 이달 1건’을 의미하는데 소송 사건이 적어 한 달을 공치는 변호사도 부지기수”라고 전했다.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서 변호사 사무실을 운영하는 B변호사는 “수입이 없어 월 얼마를 번다고 말하기도 창피하다.”면서 “직원이랑 자장면 시켜 먹는 것도 부담스러울 때가 있다.”고 토로했다. ●국내외 로펌도 개인 변호사 생존 위협 국내외 로펌도 개인 변호사들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 로펌은 변호사 수에서도 압도적인 데다 보통 전문 분야가 나눠져 있어 해당 분야에 특화된 변호사가 소송을 전담한다. 그러나 개인 변호사는 특정 분야의 소송만 맡았다가 관련 수임이 들어오지 않으면 존립 기반이 무너지기 때문에 전문화가 어렵다. 법무법인 ‘더 펌’의 정철승 변호사는 “부동산, 금융, 의료 등 특정 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부티크 펌’이 많아 로펌들 사이에서도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개인 변호사의 사정은 더 어려울 것”이라고 털어놨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법률 시장이 개방되면서 영국, 미국 등 해외 굴지 로펌들도 속속 상륙하고 있다. 지난 7월 말 기준으로 13개의 외국법 사무소 중 3개 사무소가 법무부 설립 승인 및 변협 등록을 마쳤고 10개 사무소는 법무부 설립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이 가운데 영국 로펌들은 ‘싹쓸이 수임’으로 유명하다. 프랑스나 독일의 경우 영국 로펌이 진출하면서 자국 로펌이 초토화되기도 했다. 개인 변호사들의 설 자리가 더 축소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변호사의 존립 근간이 흔들리면서 변협도 대외 메시지보다는 구성원의 생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변협은 출범 이후 1987년 박종철 고문 치사 사건 당시 고문 대책 공청회 개최, 1987년 6월 항쟁 때 호헌 반대 성명 발표와 거리 투쟁 등 군사독재 정권 아래에서는 양심적 목소리를 내며 인권 옹호의 최전선에 섰다. 하지만 최근 들어 변호사 일자리 창출 등 변협 소속 변호사들의 ‘밥그릇 챙기기’에만 함몰돼 있는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신영무(69) 변협 회장도 창립 60주년 기념식에서 ▲국회의원 1명당 입법보좌관 1명 채용 ▲행정부의 법제과장 등 5급 이상 직책에 변호사 채용 등 일자리 마련을 촉구했다. 변협 소속의 한 변호사는 “변협이 공적이고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기보다는 이익 추구에 앞장서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우려했다. 변협의 정 대변인은 “변호사의 사명을 잃은 것은 아니지만 지금은 상황이 급박하다.”면서 “변호사 사무실이 없어지고 있는데 사회 정의를 구현하라고 요구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변호사들도 “처음엔 다들 사회 부조리를 바꿔 보겠다는 뜨거운 마음으로 시작하지만 당장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사회 정의는 남 얘기처럼 들린다.”고 말했다. 하태훈 고려대 법학과 교수는 “변호사가 많이 배출돼 시장이 포화 상태”라면서 “법학 지식만 달달 외워서는 안 되고 힘들더라도 자기만의 특화 분야를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지숙기자 truth173@seoul.co.kr
  •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 관람객 80만명 돌파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 관람객 80만명 돌파

    2012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 누적 관람객수가 마침내 80만명을 넘었다. 지난 7월 28일부터 열린 2012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는 당초 예상한 관람객수 60만 명을 8월 13일에 가볍게 뛰어 넘고 폐막을 하루 앞둔 18일까지 79만명이 방문했으며, 마지막 날 오전 누적 관람객수가 80만 명을 넘어서, 80만 번째 입장 고객을 대상으로 꽃다발과 기념선물을 전달했다. 가족과 함께 엑스포 행사장을 찾았다 80만 돌파 기념 이벤트에 당첨된 김민철(39세, 대구시 수성구)씨는 “아이들이 곤충엑스포에 꼭 와보고 싶어 해서 방문했는데, 이렇게 뜻밖의 선물까지 받게 되어 너무 기쁘다. 체험거리, 볼거리 많기로 소문난 곤충엑스포가 앞으로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경북 예천에서 “곤충과 함께 여는 친환경 세상“이라는 주제로 23일간 열린 2012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는 8월 19일, 폐막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인터넷 뉴스팀
  • 대구2호선 경산구간 새달 19일 개통

    대구2호선 경산구간 새달 19일 개통

    대구도시철도 2호선의 경북 경산 연장구간(수성구 사월역∼영남대 3.3㎞)이 다음 달 19일 개통된다.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 관계자는 12일 “오는 29일 준공 예정인 도시철도 2호선 경산 연장구간(정평·임당·영남대역)의 개통일이 다음달 19일로 잠정 결정됐다.”고 밝혔다. 2007년 7월 착공된 지 5년여만이다. 도시철도 2호선이 경산까지 연장되면 행정구역은 다르지만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인 대구와 경산을 연결해 지역민들의 교통과 생활 편의를 크게 높일 뿐만 아니라 경제유발 효과도 연 1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경산지역 13개 대학 12만여명에 이르는 대학생과 1600여개 기업체에 근무하는 직장인의 출퇴근 불편이 말끔히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총 사업비 2817억원이 투입된 경산 연장 구간은 대구도시철도 최초로 시 경계를 넘나들게 되는 노선으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개통에 앞서 기술·영업 시운전을 진행해 왔다. 연장 구간 3개 역은 편의성과 예술성이 더해진다. 정평역 정거장의 경우 천장을 아치형으로 건축해 시야감을 높였고, 미술작품을 설치해 예술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임당역, 영남대역에도 조각 작품과 미술 작품이 각각 설치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연장구간은 당초 10월초 개통하기로 했지만, 시민 편의를 위해 보름 정도 앞당기게 됐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대구 ‘무책임 행정’… 달성토성 복원 무산 위기

    대구 달성토성 복원 사업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토성 내에 있는 동물원 이전 사업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7일 대구시에 따르면 달성토성 복원은 2010년 문화체육관광부의 ‘3대 문화권 문화 생태 관광 기반 조성 사업’으로 선정됐다. 달성토성은 170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것으로 국내 현존하는 성곽 중 가장 오래된 유적지다. 시는 달성토성 원형 복원을 통해 장기적으로 천년 도시 대구의 핵심적인 역사·관광 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었다. 시는 2010년에 6억 9500만원, 지난해 55억 6700만원 등 그동안 62억 6200만원의 국비를 달성토성 복원 사업비로 지원받았다. 하지만 사업 전제 조건인 달성공원 동물원 이전 작업이 표류하면서 달성토성 복원 사업은 한 발짝도 나가지 못하고 있다. 이 동물원은 2000년부터 이전 작업이 추진됐다. 수성구 대구대공원 내에 동물원을 새로 만들어 이곳으로 옮긴다는 계획을 수립한 것이다. 새 동물원에는 야생동물 공원인 사파리와 대형 초식동물사, 수족관, 동물병원 등이 들어선다는 거창한 방안까지 만들었다. 당시 시는 자체 재원을 확보해 사업을 벌이기는 어렵다고 판단, 민자를 유치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했다. 그러나 국내외 경제 상황 악화 등으로 지금까지 민간 투자자를 찾지 못해 동물원 이전은 13년째 진척이 없다. 시는 궁여지책으로 대구교도소 이전 예정지 인근인 달성군 하빈면, 동구 그린벨트 지역, 영천 등 시 외곽 지역의 적정 부지를 대상으로 동물원 이전을 검토했지만 이것 역시 여의치 않은 상태다. 이에 대해 대구시의회 송세달 의원은 “동물원 이전에 허송세월하는 등 대구시가 전형적인 무대응 무책임 행정을 펴고 있다.”며 “이대로 가면 확보한 국비를 반납해야 해 달성토성 복원은 사실상 힘들어지게 됐다.”고 지적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지자체 야구장 신·증축 ‘붐’

    프로야구가 국민 스포츠로 자리 잡으면서 지방자치단체들이 너도나도 야구장 새단장에 나서고 있다. 야구장 건립이 단체장 공약으로 등장하기도 한다. 2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현재 야구장 신·증축을 추진 중인 지자체는 대구, 광주, 청주, 울산, 포항 등 5곳이나 된다. 대전과 창원은 최근 리모델링 공사를 마쳤고, 서울시는 신축을 검토 중이다. 광주시는 994억원을 투입, 무등종합경기장을 철거한 뒤 2만석 규모의 야구장을 2013년까지 건립할 예정이다. 기존 야구장이 준공된 지 46년이나 지나 낡은 데다, 2015년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가 광주에서 열리기 때문이다. 현재 공정률은 16%다. 전체 공사비 가운데 300억원은 홈구장으로 사용할 기아 타이거즈 구단이 부담키로 했다. 청주시는 42억원을 들여 올해 말까지 야구장 리모델링 작업을 진행한다. 곳곳이 움푹 팬 천연잔디를 인조잔디로 교체하고, 좌석수를 8000석에서 1만 500석으로 늘린다. 또한 매점과 화장실을 확충하고 고기를 구워 먹으며 관람할 수 있는 바비큐존도 만든다. 해마다 한화 이글스 10경기 내외가 열리는 청주야구장은 프로야구 경기가 열리는 야구장 가운데 시설이 최악으로 꼽혀 왔다. 청주문화예술체육회관 체육시설과 최용한 과장은 “청주·청원 통합시가 출범하면 스포츠타운이 조성돼 야구장 신축이 검토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지역의 경우 홈팀인 삼성라이온즈의 관중 동원율이 전 구단 가운데 가장 높지만 야구장 관중석이 1만석밖에 안 돼 시민들 사이에서 새 야구장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그러자 김범일 대구시장이 2010년 지방선거에서 야구장 신축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대구시는 국비와 시비 1100억원, 삼성 500억원 등 총 1600억원을 투입해 수성구 연호동에 2만 4000석 규모의 야구장을 2014년까지 건립하기로 했다. 포항시도 프로야구를 즐기는 지역민들을 위해 1만 400석 규모의 야구장 신축을 추진, 오는 14일 개장식을 갖는다. 포항시는 올해 홈팀인 삼성 라이온즈 3경기를 유치한 뒤 내년에는 1군 여러 경기와 2군 전 경기를 치른다는 구상이다. 포항시 정교원 스포츠마케팅담당은 “포항에서도 프로야구를 볼 수 있게 해 달라는 시민들의 요구가 오래전부터 있었다.”면서 “프로야구를 보기 위해 대구까지 1시간이나 가야 하는 불편을 덜게 돼 시민들이 무척 좋아한다.”고 말했다. 롯데 자이언츠와 1년에 9경기를 울산에서 갖는다는 협약을 지난해 체결한 울산시는 300억원을 투입, 남구 옥동에 1만석 규모의 야구장을 2014년까지 건립하기로 했다. 충청대 행정학과 남기헌 교수는 “지자체들이 지역민 통합을 위해 스포츠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지자체의 재정부담 감소와 기업들의 사회 기부 분위기 확산을 위해 많은 기업들을 경기장 건립에 참여시킬 필요가 있다.”고 충고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대구 영어거리 개장 2개월만에 차질

    대구 영어거리 개장 2개월만에 차질

    대구 영어 문화 거리 조성사업이 차질을 빚고 있다. 대구 수성구 범어네거리 지하상가에 지난 4월 7일 개장한 대구 영어 거리는 개장 2개월여 만인 지난달 운영을 잠정 중단했다. 16곳에 이르는 영어 거리 점포 중 10곳만 입주한 데다 이마저 4곳이 매출 부진 등의 이유로 문을 닫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사업자인 판테온 대구도심영어거리㈜는 리모델링을 거쳐 지난 21일 재개장했다. 하지만 여전히 몇몇 공간은 입주할 업주조차 제대로 확정하지 못했다. 빈공간은 판테온 측이 직영하고 있으나 물품 등을 비치하지 않아 시민들의 발길을 끌지 못하고 있다. 입주 업체들도 편의점, 영어서점과 같은 업종으로 한정돼 영어 문화 거리라는 취지를 살리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당초 영어 거리는 미국 상가 거리를 그래로 옮겨 놓고 영어권 문화생활을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었다. 여기에다 영어 거리의 핵심인 외국인들은 두 시간 단위로 가게에 배치될 예정이어서 사실상 사설 영어 학원과 다름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판테온 측은 “가상 영어체험학습장인 영어 마을과 달리 현실 상황에서 영어를 사용하기 위해 한국형 가게들이 들어섰다.”고 말했다. 또 “일일 체험비 1만 5000원은 일반적인 1대1 영어회화비에 비해 싼 편”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지역 영어교육업계 관계자는 “가뜩이나 사교육으로 붐비는 범어 네거리에 영어 거리라는 미명으로 영어 사교육 시장이 만들어졌다.”며 “사교육비 증가를 부추길 것”이라고 밝혔다. 시 건설사업과 관계자는 “영어 거리는 실제 쇼핑을 하면서 영어를 사용하는 공간을 목표로 조성됐다. 8월 말 인근의 문화예술거리가 개장되면 영어 거리도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대구 미분양아파트 1년새 52% 감소

    대구 미분양 아파트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최근 분양한 아파트도 잇따라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달 현재 대구의 미분양 아파트는 전달 5721가구보다 2.7% 감소한 5564가구에 이른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1년 전 1만 1577가구의 미분양 아파트에 비해서는 51.9%가 줄어들었고 가장 많았던 2009년 1월 2만 1560가구 이후 최저치다. 지역별로는 수성구가 1903가구로 전체의 33%를 차지했고 동구 1145가구(20%), 달서구 1086가구(19%), 서구 672가구(12%) 등의 순이었다. 이 같은 미분양 물량 감소세는 지난해 1만 1300여가구, 올 들어 5월까지 1300여가구가 중소형 위주로 신규 공급된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중소형 규모 아파트에 대한 수요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 규모는 4252가구로 집계됐지만 이 가운데 77%(4422 가구)는 전용 면적 85㎡ 이상의 중대형 규모였다. 이 때문에 건설업계가 미분양 물량 감소, 중소형 아파트에 대한 수요 등을 토대로 연말까지 잇따라 신규 분양할 전망이다. 수성구에서는 롯데건설이 수성1가에 919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올해 중 신규 분양할 계획이고 달서구에서도 현대산업개발이 월배지구단위계획구역 1블럭에 1296가구를 다음 달 분양하는 등 연말까지 10개 단지 7647가구의 아파트가 신규로 공급될 예정이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대형마트·SSM 속속 ‘주말영업’ 재개

    매월 둘째 주와 넷째 주 일요일에 의무적으로 문을 닫아야 했던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이 속속 영업 재개를 서두르고 있다. 대형마트가 각 지방자치단체를 상대로 제기한 영업시간 및 의무휴업 집행정지 가처분신청에서 잇따라 승소한 데 따른 것이다. 당초 ‘골목상권’을 살린다는 취지로 도입한 의무휴업 제도가 기대했던 효과는 거두지 못한 채 혼란만 가중시키고 있는 셈이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의무휴업일인 이번 일요일(22일) 전국 700개가 넘는 대형마트와 SSM이 정상 영업에 나선다. 이날 경기 부천·성남·수원시, 강원 원주시, 충남 서산시 등 5개 지자체에서 관할 법원이 대형마트의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영업을 재개하는 점포가 빠르게 늘고 있다. 이에 따라 22일 이마트의 146개 점포 가운데 절반이 넘는 80곳의 영업이 가능해졌다. 홈플러스는 52곳, 롯데마트는 43곳이 문을 연다. SSM 업체들은 롯데슈퍼가 229곳, 홈플러스익스프레스 138곳, GS슈퍼마켓 121곳, 이마트에브리데이 45곳 등으로 영업 점포가 늘어났다. 한때 의무휴업에 따라 휴점 비율이 전체의 80%에 육박했으나 50%대로 떨어졌다. 지난달 22일 서울 송파·강동구를 시작으로 이달 들어 대형마트가 영업규제 취소 소송에서 승소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19일 하루에만 서울 강서·관악·마포구, 대구 달서·동·수성구, 경북 포항·구미·안동시 등 9곳의 지자체에서 유통업계가 낸 집행정지 신청을 무더기로 받아들였다. 지금까지 대형마트의 영업을 규제하는 조례가 효력을 상실한 지자체는 30여곳에 이르며, 현재 34곳에서 소송이 진행 중이다. 대형마트의 영업규제 빗장을 푸는 판결이 잇따르면서 유통산업발전법의 규제 범위와 대상이 명확하지 않은 터에 지자체 또한 의견 수렴 없이 졸속으로 법안을 처리해 빌미를 제공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자체들은 의무휴업일을 고수하기 위해 조례 개정의 고삐를 죄고 있다. 앞서 영업규제가 부당하다는 패소 판결을 받은 전주시와 청주시는 문제가 된 조례의 허점을 보완해 일사천리로 개정안을 통과시켜 이번 일요일 의무휴업일을 지켜내는 데 성공했다. 특히 전국 최초로 영업제한을 시행한 지자체인 전주시는 법원의 결정이 나오기 전에 조례 개정을 마무리짓는 등 기민하게 대처했다. 인천 부평구도 이날 오후 늦게 조례 개정안을 통과시켰으나 대형마트들의 이번 주말 영업은 정상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강원 속초시는 의무휴업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조례를 고쳤다. 월 2회 휴점은 지키되 주변 여건을 고려해 휴무일을 대형마트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사실상의 주말 영업을 허용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대구 4차 순환로 12월 개통

    대구 4차 순환도로가 오는 12월 개통된다. 대구시는 달서구 상인동에서 앞산을 터널로 관통해 수성구 범물동을 잇는 4차 순환도로(상인∼범물) 건설 공사가 81%의 진척률을 보이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 도로는 총 연장 65.3㎞, 노폭 30∼50m에 왕복 6∼8차로로 대구 시가지 외곽을 일주한다. 1·2·3차 순환선에 이은 대구권 도로 인프라 건설의 최종 프로젝트로 1997년 범안로(7.25㎞) 건설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20.07㎞를 개통했다. 4차 순환도로 주요 구조물은 길이 4392m에 이르는 앞산 터널, 길이 912m의 범물 터널, 높이 43m에 길이 795m인 파동 고가교, 신천 좌안도로(왕복 4차로) 등을 들 수 있다. 파동 고가교의 경우 강교 설치를 완료했고, 범물 터널은 포장을 준비하고 있다. 앞산 터널은 라이닝 콘크리트 공정률이 70%에 이르는 등 4차 순환도로 모든 구간에 걸쳐 공사가 활발하다. 시는 상인동과 범물동을 직접 연결하는 이 도로를 완공하면 동구 혁신도시와 달서구 성서공단 및 테크노폴리스 간 연계로 도시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앞산순환도로, 신천대로, 달구벌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 교통량을 분산함에 따라 도심 교통 소통이 원활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상인동에서 범물동까지 통행 시간을 15분 이상 단축함으로써 앞산순환도로 통행량은 하루 평균 1만 7000대 정도 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