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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이용수 할머니 회견 후 “수사결과 보고 결정”

    민주당, 이용수 할머니 회견 후 “수사결과 보고 결정”

    25일 더불어민주당은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이사장을 지낸 윤미향 당선인 의혹과 관련해 2차 기자회견을 연 데 대해 “윤 당선인에 대해서는 검찰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그 결과를 지켜보고 향후 입장을 결정할 것”이라고 기존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강훈식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강 대변인은 “30년간 위안부 운동을 함께 해온 이 할머니께서 기자회견까지 하시며 문제를 제기한 것 자체만으로도 안타까움과 송구스러움을 금할 수 없다”며 “이 할머니께서 제기하신 (회계부정 등의) 문제에 대해서는 정의연이 적극적으로 해소해가야 한다. 이번 논란으로 위안부 인권 운동의 대의와 역사가 훼손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용수 할머니는 이날 오후 대구수성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두 번째 기자회견에서 “위안부 피해자들을 이용해 사리사욕을 채웠다”며 “저는 용서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 할머니는 “(비례대표 출마 사실을) 저에게 얘기도 없었고, 자기 마음대로 한 것인데 제가 무엇을 용서하냐”고 했다. 윤 당선자 ‘사퇴’ 여부와 관련해서도 “그것에 대해서는 내가 할 이야기가 없다”고 했다. 이 할머니는 또 “윤미향이 1차 기자회견 후 갑자기 찾아와 용서해달라 했다”며 “(윤 당선인이) 와서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비는데 대체 무슨 용서를 비는지 분간하지 못했다”고 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울컥한 이용수 할머니 “정대협, 모금에 ‘위안부’ 이용했다”···윤미향은 끝내 안 나타나

    울컥한 이용수 할머니 “정대협, 모금에 ‘위안부’ 이용했다”···윤미향은 끝내 안 나타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 두번째 기자회견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92) 할머니는 25일 열린 두 번째 기자회견에서도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자와 정의기억연대(정의연)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예정 시간인 오후 2시보다 40여분 늦게 서울 대구 수성구 인터불고 호텔 기자회견장에 나타난 이 할머니는 수척한 얼굴이었고 지인이 밀어주는 휠체어를 타고 있었다. 이 할머니는 기자회견 내내 울먹이거나 격앙된 목소리로 다소 정리되지 않은 생각을 1시간에 걸쳐 풀어놨지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분명했다. 30여년간 정의연과 윤 당선자가 위안부 피해자인 할머니들을 이용했으며, 그들의 운동이 일본의 사과와 배상을 이끌어내지도 못했다는 것이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한·일 양국 취재진 200여명이 몰리는 바람에 회견 장소를 두 차례나 바꾸는 등 혼선을 빚기도 했다. 그러나 윤 당선자는 기자회견 현장에 끝내 나타나지 않았다.이 할머니 “정대협이 무슨 권리로 위안부 피해자 이용하느냐“ 이 할머니는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이하 정대협·정의연 전신)이 무슨 권리로 위안부 피해자를 이용하느냐”면서 “저들이 일본의 사죄 배상을 막았다”며 윤 당선자와 정의연에 대한 분노를 토로했다. 지난 7일보다 더 새로운 의혹을 제기하지는 않았다. 다만 윤 당선자와 정의연, 정대협에 대한 울분을 터뜨리며 비판을 이어갔다. 이 할머니는 준비해온 기자회견문을 읽는 방식이 아닌, 자신의 심경을 있는 그대로 밝히는 방식을 취했다. 이 할머니는 정대협이 위안부 피해자를 앞장세워 기금을 모았고, 자신 역시 왜 모금을 하는지조차 알지 못한 채 따라다녔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대협은) 위안부 할머니들을 팔아먹었다. 왜 내가 팔려야 하느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 할머니는 “우리 나이 16살에 끌려가 당한 일은 말로는 다 못한다”라며 과거 자신이 입은 위안부 피해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기도 했다. 이어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문제를 해결해줄 사람은 우리 학생들뿐”이라며 “끝까지 (정의연 등에게도) 이렇게 당하고 있는 내가 너무 부끄럽다”며 목소리를 높이거나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이날 기자회견은 이례적으로 두 차례나 장소가 변경되는 혼란을 빚기도 했다. 당초 기자회견 장소는 이 할머니가 1차 기자회견 장소로 정했던 대구시 남구의 한 찻집이었다. 이 찻집은 평소에도 이 할머니가 주변 지인들을 만나 심경을 털어놓는 장소다. 그러나 30~40명만 수용할 정도로 협소해 갑작스레 변경됐다. 나타나지 않은 윤미향···이 할머니 ”사퇴는 내가 할 말 아냐“ 의혹의 당사자인 윤 당선자는 기자회견 장소에 나타나지 않았다. 윤 당선자의 불참에 대해 이 할머니는 “(지난 19일 윤 당선자와 만난 자리에서) 기자회견에 오라고 했다. 아직까지 그 사람은 자기가 당당하게, 잘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했다. 다만 윤 당선자 사퇴에 대해서는 “내가 할 얘기가 아니다”라면서 “그 사람은 자기 마음대로 했으니 사퇴를 하든지, 말든지 저는 말 안하겠다”고만 말했다.이 할머니의 기자회견에 대해 정의연은 “안타까운 심정으로 지켜봤고 마음이 아프다”라며 “할머니 기자회견에 입장을 내는 것은 적절치 않으나 이해를 돕기 위한 설명자료를 내겠다”고 밝혔다. 윤 당선자는 여러 차례 연락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았다. 대구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서울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이용수 “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윤미향이 받아먹었다”

    이용수 “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윤미향이 받아먹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92) 할머니가 정의기억연대의 회계 부정과 경기 안성 쉼터 고가매입 등의 의혹을 검찰 수사를 통해 밝히고 윤미향(전 정의연 대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자가 죗값을 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할머니는 정의연의 전신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와 윤 당선자에게 “30년간 이용당했다”면서 일본의 사죄와 배상을 받으려면 위안부 운동 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30년간 이용만 당해···검찰에서 다 밝힐 것” 이 할머니는 25일 오후 대구 수성구 인터불고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의연과 윤 당선자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30년간 이용만 당했다. 줄줄이 엄청난 게(의혹이) 나오더라”며 “정대협이 위안부 할머니를 이용하는 것은 도저히 용서 못 한다”고 말했다. 이 할머니는 안성 쉼터 의혹에 대해서도 “화려하게 짓고 ‘위대한 대표’ 윤미향 아버님이 와 있었다고 하는데 검찰청에서 다 밝힐 것”이라면서 “죄를 모르고 아직까지 큰소리하는 사람들은 지은 대로 죄를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윤 당선자에 대한 직설적인 비판도 나왔다. 이 할머니는 “재주는 곰(위안부 할머니들)이 넘고 돈은 윤미향이 받아먹었다”며 “위안부 할머니를 이용하고 사리사욕을 위해 마음대로 국회의원 비례대표도 나갔다. 무엇 때문에 (내게) 용서를 바라나”라고 꼬집었다. 지난 19일 윤 당선자가 대구 호텔로 찾아와 무릎을 꿇은 일을 두고도 “한 번 안아 달라 하기에 30년을 같이하고 원수도 아니니 이게 마지막이라고 생각해 안아 준 것”이라며 용서한 것이 아니라고 했다. 이 할머니는 윤 당선자의 의원직 사퇴를 요구하느냐는 질문에 “제가 할 얘기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공을 윤 당선자 측에 넘겼다. “정대협과 다른데 위안부 피해자를 만두 속 고명처럼 이용” 이 할머니는 강제징용 피해자와 위안부 피해자의 처지가 다른데도 정대협이 이를 혼용해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위안부와 정신대가 어떻게 같나. 위안부는 생명을 걸어 놓고 가서 죽은 사람도 많다”며 “정대협이 정신대(강제징용) 문제만 해야 하는데 위안부 피해자를 만두 속 고명처럼 이용하고 팔아먹었다”고 주장했다.이 할머니는 한일 교류를 통해 일본의 왜곡된 역사인식을 바로잡고 미래세대인 어린 학생들이 일본의 사죄와 배상의 필요성을 깨닫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데모(운동) 방식을 바꾼다는 것이지 끝내는 것은 아니다”라며 “한국과 일본은 이웃이고 학생들이 결국 나라의 주인이니 올바른 역사 공부를 해서 위안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구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서울포토] 기자회견장 입장하는 이용수 할머니

    [서울포토] 기자회견장 입장하는 이용수 할머니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여성인권운동가 이용수(92) 할머니가 25일 오후 휠체어를 탄 채 대구 수성구 만촌동 인터불고호텔에 마련된 기자회견장으로 들어오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이용수 “윤미향 용서 안 했다…사리사욕 채워 비례대표 나가”

    이용수 “윤미향 용서 안 했다…사리사욕 채워 비례대표 나가”

    정의기억연대(정의연·옛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의 회계 투명성 문제 등을 비판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92) 할머니가 25일 두번째 기자회견을 연 가운데 윤미향 전 정의연 대표(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당선인)는 끝내 이날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용수 할머니는 이날 대구 수성구 인터불고호텔에서 가진 2차 기자회견에서 “(1차 기자회견 이후) 어느날 저녁에 문을 열어 달라고 해서 열어주니까 윤미향 전 대표가 들어와 제가 깜짝 놀라 넘어갈 뻔했다”고 말했다. 앞서 한 언론은 1차 기자회견 이후 윤미향 전 대표가 이용수 할머니를 찾아갔고, 이용수 할머니가 윤미향 전 대표를 안아주면서 용서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이용수 할머니는 “윤미향 전 대표가 들어와서 무릎을 꿇고 무슨 말인지 용서를 빌더라”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뭘 가지고 와야 용서를 하지요”라고 취재진에 되물었다. 이어 “무슨 원수진 것도 아니고 30여년을 알고 지냈는데 한번 안아달라고 하길래 이게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안아줬다”고 말했다. 이용수 할머니는 “이를 두고 용서했다고 하는 기사는 너무 황당하다”고 지적했다. 기자들을 향해 “윤미향 전 대표를 안아준 것에 대해 명백하게 기사를 써 달라. 내가 용서한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윤미향 전 대표의 국회의원 비례대표 당선에 대해서는 “사리사욕을 채워서 마음대로 국회의원 비례대표로 나갔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 사람은 자기 마음대로 뭐든지 하고 싶으면 하고 팽개치고 하는데, 어떻게 30년을 (위안부 피해자 지원 활동을) 했는데 한마디 말도 없이 마음대로 팽개쳤다”고 지적했다. 수요집회와 관련해 “우리 국민은 물론이고, 세계 여러분들이 데모에 나오시는데 그분들에게도 다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행동했다”면서 “이래놓고 사리사욕 채워 국회의원 비례대표도 나갔고, 저는 몰랐다”고 강조했다. 또 “(출마와 관련해) 나한테 얘기도 없었고, 자기 마음대로 하는 거니까 제가 무슨 용서를 더 하느냐”고 울분을 터뜨렸다. 특히 “1만 가지를 속이고 이용하고…제가 말을 다 못한다”면서 “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엉뚱한 사람이 챙긴 것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서울포토] 눈물 닦는 이용수 할머니

    [서울포토] 눈물 닦는 이용수 할머니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25일 오후 대구 수성구 만촌동 인터불고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던 중 눈물을 닦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서울포토] 기자회견하는 이용수 할머니

    [서울포토] 기자회견하는 이용수 할머니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25일 오후 대구 수성구 만촌동 인터불고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윤미향 오라” 이용수 할머니 오늘 기자회견… 윤미향 참석할까

    “윤미향 오라” 이용수 할머니 오늘 기자회견… 윤미향 참석할까

    윤미향 참석 가능성 매우 희박2차 회견 장소 인터불고호텔 변경박지원 “30년 업적 높아도 부정 눈 감을 수 없어”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92) 할머니가 25일 대구에서 2차 기자회견을 여는 가운데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인이 참석할 지 관심이 쏠린다. 이 할머니는 윤 당선인이 이사장을 지냈던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회계 부실 운용 문제 등을 폭로했었다. 이후 윤 당선인을 둘러싼 쉼터 고가매입 논란 등 각종 논란이 불거지자 지난 19일 윤 당선인은 예고 없이 윤 할머니를 찾아와 무릎을 꿇고 사과했는데 이때 이 할머니는 용서 대신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하라고 말했다. 그러나 윤 당선인은 아직까지 참석에 관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고 민주당 역시 윤 당선인과 이 할머니의 의견 차이가 정리되지 않아 회견장에 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참석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인다. 회견 7시간 전부터 취재진 북새통2차 회견서 폭로·용서 있을지 주목 이 할머니 측 관계자에 따르면 기자회견은 이날 오후 2시 대구 남구 한 찻집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당초 정해졌지만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속에서 좁은 공간에 취재진이 몰리는 데 대한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장소를 변경했다. 2차 회견 장소는 수성구 만촌동 인터불고호텔 즐거운홀로 정해졌다.당초 1차 회견 장소로 정해진 찻집은 지난 7일 이 할머니가 정의연 내부 문제 등을 지적하며 수요집회 불참 의사를 밝힌 곳이다. 1차 회견에서 이 할머니는 ‘피해자 할머니들에게 기부금이 제대로 쓰이지 않고 정의연에 이용만 당했다’며 국회의원 비례대표에 당선된 윤 당선인을 비판했다. 이 할머니 측은 기자회견 장소가 협소한 데 따른 불편 등 이유로 참석 인원을 제한했지만 기자회견이 열리기 7시간 전인 이날 아침부터 기자 10여명이 회견장에 도착해 입장 대기 목록을 기록하는 등 취재진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2차 회견에서는 1차 회견 입장에 이어 새로운 폭로가 나올지, 아니면 논란을 잠재우기 위한 이 할머니의 심경을 전할지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윤미향, 후원금 등 개인 해명 준비중”이해찬, 민주당에 ‘윤미향 함구령’ 지시 윤 당선인의 참석 가능성은 매우 희박한 상황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지난 24일 언론에 “윤 당선인의 회견 참석 여부에 대해 들은 바가 없다”면서 “할머니 쪽과 정리가 제대로 안 된 상황에서 당선인이 회견에 가지는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 대신 윤 당선인은 이 할머니의 회견과는 무관하게 21대 국회의원 임기가 시작되는 오는 30일 이전에 자신을 둘러싼 논란을 해명하는 자리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은 그동안 윤 당선인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전날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후원금을 개인 통장으로 받은 부분, 장례비나 할머니들의 외국 출장 등에 사용된 후원금은 본인이 해명하기 위해 관련 자료를 준비하고 있다고 들었다”면서 “의혹이 사실인지 아닌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윤 당선인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개인 의견을 분출하지 마라”며 함구령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남인순 최고위원은 지난 22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당선인 측이 제공한 계좌, 정의연 후원금 등과 관련한 소명 자료를 공유하고 ‘큰 문제는 없다’는 취지로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대해 박지원 민생당 의원은 윤 당선인에 대해 민주당이 확실히 선을 그지 못하거나 관리를 못한 데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박 의원은 25일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와 인터뷰에서 윤 당선인 문제에 대해 “민주당이 잘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주말에 진보적인 목포, 광주들한테 다 물어봐도 ‘30년 업적은 높이 평가하지만 그런다고 해서 이러한 언론에 제기되고 있는 부정에 대해서는 눈 감을 수 없다’고 한다”면서 “다행히 미래통합당에서 곽상도 의원만 강하게 하고 조직적이지 못한데 언론 경쟁에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지. 언론사 특종경쟁이 걸리면 살아남을 사람 없다”고 전망했다. 박 의원은 “우리나라는 비만 안 와도 임금 탓이라고 하는데 잘못하면 청와대로 튈 수도 있기에 당에서 선을 그어놓고 해명된 다음에 활동하게(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윤미향 “의정 활동으로 보여주겠다”“법적 잘못 없어…사퇴 고려 안해” 앞서 윤 당선인은 쉼터 고가 매입 및 반값 매각과 경매 아파트 자금 마련 등 일련의 사건들에 대해 해명하는 과정에서 말이 자주 바뀌면서 오해를 받았다. 윤 당선인은 일각의 사퇴 요구에 대해 “드러난 법적 잘못이 없고 의정 활동 성과로 보여 주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의정 활동으로 평가받겠다는 의미다. 지난 18일에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쉼터 매입 과정 등 의혹과 관련한 정치권 안팎의 사퇴 요구에 대해 “이런 상황에 이르게 된 데 심심한 사과를 드린다”면서 “사퇴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일축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이용수 할머니 2차 기자회견 생중계…‘윤미향 후원금 운용 의혹’ 추가 폭로할까

    이용수 할머니 2차 기자회견 생중계…‘윤미향 후원금 운용 의혹’ 추가 폭로할까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회계관리 부실과 전 이사장인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의 후원금 사적 유용 의혹을 최초로 제기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92)가 25일 대구 수성구 만촌동 인터불고 호텔에서 2차 기자회견을 열어 입장을 밝혔다. 소셜미디어랩 slab@seoul.co.kr
  • [포토] ‘대구 찾은’ 안철수 대표, 청년 공감 토크

    [포토] ‘대구 찾은’ 안철수 대표, 청년 공감 토크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4일 오후 대구 수성구 알파시티에서 열린 ‘안철수 대표와 함께하는 청년 공감 토크’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이야기 나누고 있다. 대구.경북청년연합이 주최하는 이날 간담회는 IT, 문화예술, 교육 등 다양한 분야별 청년 창업가들과 소통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관한 다양한 문제점들을 공유하고, 대구·경북 청년들의 현재 상황 및 미래 비전에 대해 고민하기 위해 마련됐다. 뉴스1
  • 경북 구미서 고교생 등 코로나19 확진자 2명 나와…확진자 17일 만에 발생

    경북 구미서 고교생 등 코로나19 확진자 2명 나와…확진자 17일 만에 발생

    경북도는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고 22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구미에서 신규 확진자 2명이 나왔다. 확진자는 대구 수성구 대구농업마이스터고 기숙사에 입소했다가 감염이 확인된 3학년 학생과 그의 형이다. 도내에서 지역사회 감염자가 나온 것은 지난 4일 이후 17일 만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해당 학생 가족 등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이들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며 “검체 검사를 통해 추가 감염자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고3 등교 이틀째 유증상 262명 선별진료소로…하루새 두배

    고3 등교 이틀째 유증상 262명 선별진료소로…하루새 두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협이 여전한 가운데 고등학교 3학년 등교 수업 이틀째인 21일 전국에서 코로나19 유증상 학생 262명이 학교에서 선별진료소로 이송됐다. 하루새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실제 대구에서는 고3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소방청은 이날 등교했다가 발열·인후통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 관련으로 전담 119구급대에 의해 선별진료소로 옮겨진(1차 이송) 인원이 이날 오후 1시 기준으로 이렇게 집계됐다고 밝혔다. 등교 첫날인 전날 오후 1시까지 127명이 선별진료소로 1차 이송된 것을 감안하면 하루 만에 2배 이상으로 늘어난 셈이다. 1차 이송된 학생 가운데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감염 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검체 채취를 한 인원은 229명이다. 전날에는 127명이 검사를 받았는데 그보다 80% 넘게 증가했다. 선별진료소에서 다른 장소로 옮겨진(2차 이송) 인원은 197명이다. 증상이 심한 7명은 선별진료소에서 병원으로, 증상이 경미한 167명은 자택으로 각각 옮겨졌다. 65명은 선별진료소에서 이동할 때 119구급차를 이용하지 않고 가족 차량 등으로 자체 이동했다. 대구, 고3 1명 확진 판정…기숙사 폐쇄전교생 111명 귀가 조치…학교 폐쇄 등교 개학을 시작한 대구 한 고등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한 명이 나와 기숙사가 폐쇄되고 3학년 전원이 귀가조치됐다.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대구 수성구 농업마이스터고 기숙사에 입소한 고3 학생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북 구미가 집인 이 학생은 기숙사 입소를 앞두고 지난 19일 검체검사를 해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학교 측은 전교생 111명을 귀가 조처하고 학교를 폐쇄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미성년 성폭행’ 유도 은메달리스트 왕기춘 구속기소

    ‘미성년 성폭행’ 유도 은메달리스트 왕기춘 구속기소

    베이징올림픽 유도 은메달리스트인 전 유도 국가대표 왕기춘(32)씨가 자신의 미성년 제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대구지검 여성·아동범죄수사부(양선순 부장검사)는 21일 체육관에 다니는 자신의 제자를 성폭행한 왕씨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왕씨는 2017년 2월 자신이 운영하는 체육관에 다니는 A(17)양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해 8월부터 올해 2월까지 체육관에 다니는 제자 B(16)양과 10차례에 걸쳐 성관계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도 받고 있다. 지난해 2월에는 B양을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지검은 “전형적인 ‘그루밍(가해자가 피해자와 돈독한 관계를 형성해 심리적으로 지배하는 것)과정’을 거쳐 성적 학대를 한 아동 성범죄이다”면서 “피해자들에게 다양한 지원을 하고 공소유지에 힘을 쏟을 방침”이라고 말했다.왕씨는 지난 20일 대한유도회에서 영구제명됐다. 왕씨는 용인대 재학 시절 2008년 베이징올림픽 유도 73㎏에 출전해 은메달을 따낸 국가대표 출신이나 아동 성범죄자로 전락했다. 왕씨는 은퇴 후 아프리카TV 및 유튜브 BJ로 활동했으며, 2016년부턴 대구 수성구 욱수동에 ‘왕기춘 간지 유도관’을 열어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왕기춘 유도관 브랜드는 전국에 6개관으로 늘어났으나 이번 사건으로 일부 유도관은 간판을 바꾸나 법적 대응 방침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왕기춘 유도관 관계자는 언론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때문에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 사건으로 더 어려워졌다. 간판도 바꿔야 한다”면서 “왕씨를 상대로 손해 배상 소송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왕기춘 유도관 관계자들은 왕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전했다. ​왕씨는 2009년 경기도 용인시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22세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전력이 있다. 당시 왕씨는 나이트클럽 룸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여성 일행 가운데 한 명을 룸 밖으로 데리고 나가는 과정에서 이를 막아선 해당 여성 친구의 뺨을 때린 혐의를 받았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포토] ‘우선 가리고 막자’ 고3 등교 학교급식 에티켓

    [포토] ‘우선 가리고 막자’ 고3 등교 학교급식 에티켓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됐던 고3 학생들의 등교 개학을 하루 앞둔 19일 오전 대구 수성구 정화여자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교사들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책상 위에 설치된 가림막을 점검하고 있다. 학교 조리실에서 급식을 준비해 교실에서 배식과 식사를 하는 학생들을 위해 가림막 안쪽에는 학교급식 에티켓 안내문이 붙어 있다. 뉴스1
  • 금호산업, ‘다사역 금호어울림 센트럴’ 분양… 대구서 첫 공급

    금호산업, ‘다사역 금호어울림 센트럴’ 분양… 대구서 첫 공급

    대구 서부권의 노른자위로 평가받는 다사역 앞에 대단지 랜드마크 아파트가 들어선다. 대구광역시 처음의 ‘금호어울림’ 브랜드 아파트로 일대 최고층으로 지어진다. 금호산업은 대구 달성군 다사읍 다사역 공동주택사업인 ‘다사역 금호어울림 센트럴’을 분양한다고 19일 밝혔다. 대구 달성군 다사읍 매곡리 521-2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다사역 금호어울림 센트럴은 지하 3~지상 최고 36층, 8개동 규모로 아파트 869가구, 오피스텔 76실 등 총 945가구로 지어진다. △아파트 전용면적 59㎡~231㎡ △오피스텔 단일 전용면적 84㎡로 구성됐다. 이 아파트는 대구지하철 2호선 다사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는 초역세권 단지로 대구 도심 이동이 편리하다. 또한 대구 동서를 가로지르는 달구벌대로도 가까워 수성구, 달서구 등 주요 시내 이동도 쉽다. 대구 외곽을 연결하는 4차외곽순환도로 강창 IC(예정)가 단지와 인접해 있고, KTX 서대구역도 2021년 개통 예정으로 교통망이 더욱 좋아질 예정이다. 교육여건도 우수하다. 단지 옆으로 다사초교와 유치원이 인접해 있고 다사중교, 다사고교 등을 걸어서 다닐 수 있다. 죽곡지구 학원가와 계명대학교, 달성군립도서관도 가깝다. 다사역 금호어울림 센트럴은 죽곡 생활권에 있어 대실역 주변의 중심상업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수영장과 휘트니스센터를 갖춘 달성문화센터가 도보거리에 있고 다사읍 주민자치센터, 다사우체국, 행정복지센터 등이 가깝다. 계명대 동산병원과 이마트 성서점, 홈플러스 성서점 등 대형 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특히 단지 내에 2개 층 연면적 약 3,358㎡ (약 1000평) 규모의 상업시설이 계획돼 있다.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단지 인근에 다사근린공원과 죽곡어린이공원이 있고, 금호강 수변공원과 금호강 자전거도로도 가깝다. 다양한 체육시설이 있는 다사체육공원과 대구 야경 명소로 유명한 강정보유원지, 디아크문화관도 인접했다. 아파트는 초고층 대단지에 걸맞게 고급 주거단지로 지어진다. 단지 최상층은 고급 펜트하우스로 꾸며지며 단지 내에는 입주자들을 위한 다목적 잔디마당과 수공간, 파인가든, 가든루프 등이 들어선다. 어린이놀이터 2곳, 유아놀이터 1곳도 조성될 예정이다. 커뮤니티시설로는 취미와 건강을 고려한 피트니스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GX룸, 탁구장과 입주민을 위한 작은도서관, 맘스카페 등이 있다. 또한 전 가구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했다. 넉넉한 동간 거리를 확보해 각 가구 조망과 일조권 확보, 프라이버시 보호를 강화했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대구시에 첫 선을 보이는 금호어울림 브랜드 아파트로 금호만의 차별화된 고급 주거단지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다사역 초역세권 입지에 초등학교가 단지와 인접해 있는 등 입지가 우수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대구광역시 달서구 이곡동 1258번지에 마련된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쓰레기” 폭언·‘커튼봉’ 폭행… 경비원 현실은 더 비참했다

    “쓰레기” 폭언·‘커튼봉’ 폭행… 경비원 현실은 더 비참했다

    분리수거 지적에 문구용 칼로 위협받아 층간소음 불만 주민에 폭행당해 사망도 재판에 넘겨진 13건 중 실형 선고 3건뿐주민과의 위계 관계·고령 탓에 피해 노출 경비원 때린 주민 출국금지… 소환 예정“아파트 경비원이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경비원은 할 수가 없어.” 임시 계약직 노인의 삶을 다룬 ‘임계장 이야기’ 저자 조정진(63)씨가 경비원 일을 하면서 관리소장에게 들은 말이다. “나는 인간 대접을 받자고 이 아파트에 온 것이 아니다”라며 체념하자 비로소 고통에서 해방된 기분을 느꼈다는 조씨의 고백은 경비 노동자가 처한 열악한 현실을 꼬집는다. 최근 서울 강북구의 한 아파트 경비원 최모(59)씨가 숨진 채 발견되면서 주민 갑질 문제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12일 서울신문은 경비원이 경험하는 주민 갑질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대법원 판결서 인터넷 열람 시스템에서 최근 2년간 확정된 관련 사건 판결문 13건을 분석했다. 그 결과 폭행·상해·모욕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해 주민 중 실형이 선고된 건 3명뿐이었다. 나머지 10명은 집행유예와 벌금형에 그쳤다. 대다수 경비원은 억울한 일을 겪어도 해고가 두려워 말하지 못하고, 용기를 내 문제를 제기해도 ‘솜방망이’ 처벌에 그치고 있는 셈이다.‘임계장’들은 경비원으로서 마땅히 할 업무를 했을 뿐인데도 불만을 품은 주민들에게 갑질 피해를 입었다. 대구 수성구의 한 아파트 경비원 A씨는 2018년 2월 쓰레기 분리수거를 하는 주민에게 “커튼은 종량제 봉투에 담아서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가 1m짜리 커튼봉으로 머리를 맞았다. 그러고도 분을 이기지 못한 주민은 문구용 칼을 집어 들고 A씨의 얼굴을 수차례 위협했지만 집행유예로 풀려났다. 또 다른 경비원 B(65)씨는 순찰을 돌던 중 술에 취해 1층 현관문 앞에 쓰러져 있는 주민을 발견해 다가갔다가 “××새끼야, 빨리 문 열라”는 욕설을 들었다. “왜 욕을 하느냐”고 따지자 주민은 되레 B씨의 얼굴과 머리를 123회 폭행했다. 이 사건으로 전치 4주의 상해 피해가 발생했지만 가해 주민에게는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경비원 대다수는 신체적·정신적 위협에 더 취약한 60~70대 고령자이지만 입주민과의 뚜렷한 위계 관계로 인해 쉽게 폭언과 폭행의 대상이 되고 있다. 부산 북구의 한 아파트 경비원 C씨는 2018년 10월 특급우편을 주민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나이 들어 가지고 명태 눈깔이 돼 글도 모르나. 쓰레기보다 못한 경비××야” 등의 폭언을 들었다. 그는 주민을 모욕 혐의로 고소했지만 처벌은 벌금 80만원형에 그쳤다. 층간소음 문제를 겪던 주민에게 폭행을 당해 죄 없는 경비원이 숨지는 사건도 벌어졌다.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의 한 아파트 주민 최모(47)씨는 수년간 층간소음 민원 문제로 불만이 쌓인 상태에서 2018년 10월 술에 취해 경비실을 찾아 경비원 D(당시 71세)씨를 넘어뜨린 뒤 머리를 발로 밟는 등 무차별적으로 폭행했다. D씨는 뒤늦게 병원에 옮겨졌지만 혼수상태에 빠져 다음달 사망했다.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씨는 지난 2월 상고심에서 징역 18년형이 확정됐다. 한편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0일 숨진 강북구 아파트 경비원 최씨를 폭행한 것으로 알려진 주민을 전날 출국금지 조치하고 이번 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쓰레기만도 못한 경비XX”… 나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쓰레기만도 못한 경비XX”… 나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판결문 속 ‘임계장’ 경비원 갑질 백태최근 2년간 관련 사건 13건 재구성“아파트 경비원이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경비원은 할 수가 없어.” 임시 계약직 노인의 삶을 다룬 ‘임계장 이야기’ 저자 조정진(63)씨가 경비원 일을 하면서 관리소장에게 들은 말이다. “나는 인간 대접을 받자고 이 아파트에 온 것이 아니다”고 체념하자 비로소 고통에서 해방된 기분을 느꼈다는 조씨의 고백은 경비 노동자가 처한 열악한 현실을 꼬집는다. 최근 서울 강북구의 아파트 경비원 최모(59)씨가 숨진 채 발견되면서 주민 갑질 문제가 다시 도마에 올랐다. 12일 서울신문은 경비원이 경험하는 주민 갑질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대법원 판결서 인터넷 열람 시스템에서 최근 2년간 확정된 관련 사건 판결문 13건을 분석했다. 그 결과 폭행·상해·모욕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해 주민 중 실형이 선고된 건 3명 뿐이었다. 나머지 10명은 집행유예와 벌금형에 그쳤다. 대다수 경비원은 억울한 일을 겪어도 해고가 두려워 말하지 못하고, 용기를 내 문제를 제기해도 ‘솜방망이’ 처벌에 그치고 있는 셈이다. ‘임계장’들은 경비원으로서 마땅히 할 업무를 했을 뿐인데도 불만을 품은 주민들에게 갑질 피해를 입었다. 대구 수성구의 아파트 경비원 A씨는 2018년 2월 쓰레기 분리수거를 하는 주민에게 “커튼은 종량제 봉투에 담아서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가 1m짜리 커튼봉으로 머리를 맞았다. 그러고도 분을 이기지 못한 주민은 문구용 칼을 집어들고 A씨의 얼굴을 수차례 위협했지만 집행유예로 풀려났다.또다른 경비원 B(65)씨는 순찰을 돌던 중 술에 취해 1층 현관문 앞에 쓰러져 있는 주민을 발견해 다가갔다가 “XX새끼야 빨리 문 열어라”는 욕설을 들었다. “왜 욕을 하느냐”고 따지자 주민은 되레 B씨의 얼굴과 머리를 123회 폭행했다. 이 사건으로 전치 4주의 상해 피해가 발생했지만 가해 주민에게는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경비원 대다수는 신체적·정신적 위협에 더 취약한 60~70대 고령자이지만, 입주민과의 뚜렷한 위계 관계로 인해 손쉽게 폭언과 폭행의 대상이 되고 있다. 가해 주민들은 주차 문제나 배송 문제 등 아파트 단지 내에서 크고 작은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그 책임을 경비원에게 돌렸다. 부산 북구의 아파트 경비원 C씨는 2018년 10월 특급우편을 주민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나이 들어가지고 명태 눈깔이 되어 글도 모르나. 쓰레기보다 못한 경비XX야” 등 폭언을 들었다. 그는 주민을 모욕 혐의로 고소했지만 처벌은 벌금 80만원형에 그쳤다. 층간소음 문제를 겪던 주민에게 폭행을 당해 죄 없는 경비원이 숨지는 사건도 벌어졌다. 서울 홍제동의 아파트 주민 최모(47)씨는 수년간 층간소음 민원 문제로 불만이 쌓인 상태에서 2018년 10월 술에 취해 경비실을 찾아 경비원 D(71)씨를 넘어뜨린 뒤 머리를 발로 밟는 등 무차별적으로 폭행했다. D씨는 뒤늦게 병원에 옮겨졌지만 혼수상태에 빠져 다음달 사망했다.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씨는 지난 2월 상고심에서 징역 18년형이 확정됐다. 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유도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왕기춘,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구속

    유도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왕기춘,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구속

    유도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왕기춘(32)씨가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구속된 것으로 파악됐다. 왕씨는 용인대 재학 시절 2008년 베이징올림픽 유도 73㎏에 출전해 은메달을 따낸 국가대표 출신이나 이번 사건으로 범죄자가 됐다. 2일 대구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왕씨는 전날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왕씨 사건은 지난 3월 16일 대구수성경찰서에 고소장이 접수됐으며 대구경찰청에서 사건을 수사해 왔다. 경찰은 추가로 수사를 한 뒤 다음 주 중에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구속영장이 발부됐으며 수사하고 있는 사건으로 자세한 내용은 설명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전북 정읍 출신의 왕씨는 은퇴 후 아프리카TV 및 유튜브 BJ로 활동했으며, 2016년부턴 대구 수성구 욱수동에 ‘왕기춘 간지 유도관’을 열어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왕기춘 유도관 브랜드는 전국에 6개관으로 늘어났으나 이번 사건으로 일부 유도관은 간판을 바꾸나 법적 대응 방침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왕기춘 유도관 관계자는 언론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때문에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 사건으로 더 어려워졌다. 간판도 바꿔야 한다”면서 “왕씨를 상대로 손해 배상 소송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왕기춘 유도관 관계자들은 왕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전했다. 왕씨는 2009년 경기도 용인시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22세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전력이 있다. 당시 왕씨는 나이트클럽 룸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여성 일행 가운데 한 명을 룸 밖으로 데리고 나가는 과정에서 이를 막아선 해당 여성 친구의 뺨을 때린 혐의를 받았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형제도시 대구·광주 ‘달빛동맹’ 더 빛났다

    형제도시 대구·광주 ‘달빛동맹’ 더 빛났다

    4·15 총선에서 광주와 대구의 지지 정당은 극명하게 갈렸다. 진보와 보수를 대변하는 두 도시가 또다시 정치적 대립으로 치닫지 않느냐는 우려가 나오는 대목이다. 10여년간 ‘달빛동맹’이란 이름으로 다져 온 대구와 광주 간 ‘우정’에도 먹구름이 드리울까. 대답은 “아니다”이다. 최근 코로나19 확산 과정에서 드러난 두 지역의 우애는 이런 외부적 정치 환경과는 정반대로 나타났다. 총선이 끝난 뒤 26일 만나 본 대구시민들은 광주를 이웃으로, 광주시민들은 대구를 형제도시로 여겼다. 대구와 광주는 비수도권 내륙도시인 데다 근래 경제적 낙후 심화 등으로 비슷한 처지에 놓인 점도 공감의 깊이를 더했다. 한때 두 지역의 대표적 정치 지도자인 박정희·김대중 시대를 거쳐 소선구제가 도입된 이후 ‘지역감정’이란 망령에 휘둘리기도 했다. 그러나 시민들은 정치인들이 만들어 낸 이런 구도가 허구임을 체감했다. 코로나19 사태가 가져다준 선물이다. “광주에서 첫날 너무 막막하고 불안해 화장실에서 펑펑 울었습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빛고을전남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완치돼 지난달 25일 대구로 돌아간 A씨는 퇴원 직전 광주에서 느낀 심경을 적은 글을 병원 홈페이지에 올렸다. A씨는 “병상이 없어 며칠을 여기저기 전화하며 불안해하고 있을 때 광주에서 저희 모녀를 받아주시겠다는 연락에 어린아이를 안고 주저 없이 내달려 왔다”며 “의료진의 따뜻한 보살핌으로 두려움과 걱정은 오래가지 않았다”고 밝혔다. 역시 완치 후 귀가한 B씨는 이용섭 광주시장에게 보낸 감사문자 메시지에서 “제가 광주를 위해 보탬이 될 수 있다면 저의 작은 힘도 보태겠다”며 광주시민의 건강을 기원했다. 앞서 지난달 19일 빛고을전남대병원에는 택배 1개가 전달됐다. 상자에는 삐뚤삐뚤 써 내려간 카드 한 장과 함께 맛깔스런 참외가 가득 들어 있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이곳에서 치료받고 완치돼 대구로 돌아간 일가족 4명이 보낸 것이었다. 이 가족의 아이가 쓴 카드에는 “간호사 선생님, 밥을 주실 때마다 간식 챙겨 주셔서 감사하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덕분에 저희가 빨리 나았어요”라고 적혀 있었다. 광주시는 대구의 코로나19 확진환자가 폭증했던 지난 4일 처음으로 감염병 전담 병원인 빛고을전남대병원에 대구의 4인 확진환자 가족을 받아들였다. 이후 12가족 30명이 입원했다. 이들 환자 가족은 지난 12일을 끝으로 모두 완치돼 집으로 돌아갔다. 병상 부족으로 애태우는 대구 확진환자들을 이송해 치료하겠다는 ‘광주 공동체 특별담화’가 발표된 지 43일 만이다. 광주시와 병원 측은 대구 확진환자가 입원한 동안 심리적 안정을 되찾도록 심혈을 기울였다. 시는 이들이 퇴원할 때 광주주먹밥과 광주김치, 마스크 등 선물 꾸러미를 들려 보냈다. 오갈 땐 환영·환송 현수막을 내걸어 유대감도 표시했다.●대구가 먼저 내민 온정의 손길… 광주도 사랑으로 화답하다 광주에서는 대구보다 먼저인 지난 2월 3~4일 광주21세기병원에 입원한 모녀가 코로나19 첫 확진 판정됐다. 이어 모녀 가족이 추가로 확진환자로 판명됐고, 입원 환자의 집단감염 우려로 역학조사에 나선 광주시는 동분서주했다. 다행히 집단감염은 피했지만 시민들은 공포에 떨어야 했다. 이때 대구시 관계자는 2월 12일 광주를 직접 방문해 마스크 1만개를 전달하고 시민을 위로했다. 나중에 알려졌지만 이즈음 대구에서는 13번째 확진환자인 60대 신천지 교인이 ‘조용한 전파자’로 지역사회를 활보하는 상태였다. 이 환자가 확진 판명된 같은 달 18일부터 지난달 초까지 대구에는 확진환자가 2000명을 웃돌 정도로 급속히 퍼졌다. 병상 부족으로 치료를 받지 못한 채 자가격리된 확진환자들이 늘고 있다는 보도가 연일 나왔다. 이런 사실을 접한 광주시는 지난달 1일 ‘광주공동체 특별담화’를 내고 “대구 확진환자를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담화에는 시의회, 시교육청, 대학, 5·18 단체, 종교계, 시민사회단체 등 전 지역사회가 동참했다. 당시엔 선뜻 확진환자를 받아들이려는 지자체가 드물었다.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우려한 탓이었다. 광주시가 처음으로 “형제도시인 대구를 돕기 위해 코로나19 확진환자를 광주에서 격리치료하겠다”고 호소문을 냈다. 이의를 제기하는 시민이나 단체는 단 하나도 없었다. 본격적인 달빛동맹 ‘병상 연대’가 가동됐다. 또 광주 지역 의료진 등 140여명은 자발적으로 대구에 들어가 봉사활동했다. 자원봉사센터에 접수된 금품과 물품을 수시로 대구에 보냈다. 마스크, 생수, 홍삼세트, 손세정제, 현금 4억 4000여만원 등 모두 67건 13억 7000여만원어치를 지원했다. 시의회·광주은행·시민단체 등도 손수 제작한 마스크와 금품 등을 잇따라 내놨다. 이처럼 대구와 광주의 달빛동맹은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민선 4기부터 이어 온 ‘달빛동맹’ 10년… 공적 분야 협력 시대 열다 달빛동맹은 민선 4기 말인 200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박광태 광주시장과 김범일 대구시장이 두 지역 의료산업 공동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광역지자체 간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경쟁이 치열했던 터라 공동 대응하자는 취지였다. 이 협약에 달빛동맹이란 이름이 처음 붙었다. 이어 민선 5기인 2013년 3월 강운태 광주시장과 김범일 대구시장이 ‘달빛동맹교류협약’을 공식 체결했다. 김 시장은 같은 해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때 대구시장으로서는 처음으로 광주를 찾았다. 또 두 지역 간 ‘1일 교환 시장’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듬해엔 강 시장이 대구 2·28민주운동 기념일에 답방하면서 심리적 거리를 좁혔다.이어 민선 6기인 2015년 윤장현 광주시장과 권영진 대구시장은 두 지역의 각계 인사 15명씩이 참여한 ‘민관협력위원회’를 만들고, 교류를 정례화하는 내용의 조례를 제정했다. 두 도시는 상하반기로 나눠 양 지역을 오가며 위원회를 열고 공동 협력과제 발굴과 문화교류 등을 이어 오고 있다. 광주~대구 내륙철도 건설 등 현안에 공동 대응하고 있다. 권 시장은 특히 지난해 초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의 ‘5·18 망언’에 대해 직접 사과하면서 광주 시민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다. 두 도시는 행정, 문화, 경제 등 모든 공적 분야의 협력 시대를 열었고, 이번 코로나19 사태 때 시민 간 실질적 교류가 진행됐다. 광주 시민 김모(67·서구 화정동)씨는 “극심한 공포가 가슴을 짓눌렀던 5·18 때 주먹밥을 나누면서 버텼다”며 “이번에 대구 시민들이 겪은 고통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이들을 따뜻하게 맞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씨는 “앞으로 정치적인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대구가 형제도시라는 사실은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대구시민들도 총선이 끝난 뒤에도 이번 달빛동맹 ‘병상 연대’에 잇따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종수(55·대구 수성구)씨는 “대구에서 코로나19 환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때 광주가 대구 환자를 위해 병상을 스스럼없이 내줬고, 마스크 등 많은 지원도 해줬다”며 “어려울 때 친구가 진정한 친구라고 했는데 이제부터 달빛동맹은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고 확신했다. 정명수(33·대구 달성군)씨는 “이번 총선에서 대구와 광주는 완전히 다른 선택을 했지만 코로나19 사태에는 한마음이 됐다”며 “대구를 지원해 준 광주 시민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고 가슴에 깊이 새기겠다”고 밝혔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자동차사고 몇대 몇!] ⑩ 2차로에서 좌회전하는 차량을 1차로 차량이 쿵!...과실 비율은?

    [자동차사고 몇대 몇!] ⑩ 2차로에서 좌회전하는 차량을 1차로 차량이 쿵!...과실 비율은?

    2018년 한 해 동안 총 21만 7148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자동차 등록 대수(2702만 3553대) 기준으로 100대당 1대 꼴로 사고가 일어난 셈이다. 한순간의 방심과 예상치 못한 상대방 차량의 돌발 행동 등으로 일어나는 자동차 사고는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지만, 일단 사고가 났다면 상대방 차량과 과실 비율을 따지는 일도 중요하다. 서울신문은 손해보험협회 통합상담센터와 함께 자주 일어나는 자동차 사고 사례를 중심으로 과실 비율 산정 기준과 그 결과를 소개하는 ‘자동차사고 몇대 몇!’ 기사를 연재한다. A씨는 2017년 대구 수성구 수성IC 일대에서 좌회전을 하다 옆 차로에서 직진하던 차에 부딪혔다. 직진과 좌회전 동시 신호를 받는 도로에서 좌회전 차로인 1차로에 있던 B씨가 직진하면서 2차로에서 좌회전을 하던 A씨의 차량과 충돌한 것이다. 보험사 직원이 출동해 사고현장을 살펴보더니 “A씨의 사고 과실 비율이 10%”라고 말했다. 별안간 접촉사고를 당한 A씨는 억울한 나머지 금융감독원에 민원을 제기했다. 과연 이 사고에서 A씨와 B씨의 과실 비율은 얼마일까?18일 손해보험협회 통합상담센터에 따르면 이 사고의 과실 비율은 A씨가 10%, B씨가 90%로 결론 났다. A씨가 제공한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당시 B씨는 좌회전 차로인 1차로에서 직진했고, 이에 따라 2차로에서 좌회전하던 A씨의 통행을 방해해 과실의 상당 부분이 인정됐다. 다만, 도로교통법 제 25조와 제 31조에 따르면 교차로에서 좌회전하는 차량은 서행해야 할 의무가 있다. 당시 A씨는 B씨 차량의 움직임을 충분히 확인할 수 있었지만, 좌회전하는 과정에서 감속하거나 정지하는 등 진로를 양보하지 않았다. 또한, 경적을 울리거나 불빛 신호등으로 경고하는 방법으로 사고 방지를 위한 노력도 소홀히 했다는 점이 A씨의 과실로 인정됐다. 무엇보다 당시 사고지점이 좌회전 전용 차로이긴 하지만 직진 금지 차로는 아니기 때문에 B씨에게만 전적으로 책임을 물 수 없다는 점도 적용됐다. 이에 ‘과실 비율 인정기준’에 따라 통상 직진과 좌회전 동시 신호에서 정상적으로 좌회전 한 차량의 기본과실을 0%로 안내하지만, 이 사건의 과실 비율은 1대 9로 결론 났다. 각 당사자의 주의의무위반 여부를 고려해 과실 비율이 달리 적용된 것이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특별한 조정 요소가 없으면 기본적으로 100대 0으로 과실 비율을 적용하고 있지만, 해당 사고는 직진을 금지한 차로가 아니었다는 점과 A씨의 차량이 좌회전했을 당시 서행하지 않았던 점 등을 고려해 비율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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