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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시 고개드는 「혼탁」(8·2보선)

    ◎지역대결 조장… 비방… 연설방해… 어느 때보다 공명선거가 강조되고 있는 이번 보선의 초반 선거전은 비교적 깨끗하고 차분한 가운데 진행되고 있다.그러나 선거유세가 본격화 되고 투표일이 하루하루 가까이 다가오자 상대방에 대한 흑색선전,선거운동 방해,정보빼내기등 고질적인 혼탁양상들이 조금씩 고개를 들어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영월·평창의 한후보는 21일 영월지역 유세일정을 갑자기 바꿔 평창에 다녀왔다.전날 자신이 갑자기 쓰러졌다는 소문이 평창지역에 파다하게 나돌아 이를 불식시키기 위해서였다.이 후보진영은 이번 소문의 진원지로 경쟁후보측을 의심하는 한편 경쟁후보측이 『이번에 국회의원을 다른 지역에 빼앗기면 앞으로 10년은 되찾아오기 어렵다』면서 은근히 지역대결을 부추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상대 후보측은 『대세가 기우는 듯한 분위기가 조성되자 상대방이 서서히 탈법선거를 시도하고 있다』면서 상대진영의 주장을 「초조감에서 나온 자충수」라고 몰아붙였다. 12명의 후보가 출마한 대구 수성갑에선 후보난립과 관련한 유언비어들이 나돌고 있다.사제지간인 후보끼리 『당선가능성이 있는 나를 떨어뜨리기 위해 모기관의 사주를 받고 출마했다』고 서로 비난하고 있는가 하면 다른 후보는 『건물주마다 선거사무실 임대를 거절하고 있는데 이는 필시 압력이 작용한 때문』이라고 「기관압력설」을 제기하고 있다.또 『모정당이 일부 후보를 대상으로 차기시장과 국회의원공천권을 약속하며 매수하려 하고 있다』『모후보는 곧 사퇴할 것』 『모후보는 정치공작으로 출마했다』는 등의 근거없는 악성소문들이 떠돌고 있다. 그런가 하면 다른 한후보는 선거공고 전부터 떠돌던 사생활관련 유언비어가 시간이 갈수록 더 구체화돼 곤욕을 치르고 있다.게다가 주민으로 위장한 선거운동원을 다른 후보의 가두연설회에 침투시켜 연설을 방해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으며 어떤 후보측에서 기자를 사칭,상대방의 선거일정과 전략을 빼내고 있다는 소문이 퍼져 후보진영 마다 선거정보 단속에 비상이 걸렸다. 경주에서는 한 무소속후보가 『어느후보의 동창들이 시내 변두리의 암자를 돌면서 시주형식으로 자금을 살포하고 있다』고 주장,해당후보측의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이곳 여당후보는 특히 한 무소속후보가 『여당은 사실상 이번에 복수공천을 한 것이니 될 사람인 나를 밀어달라』고 흑색선전을 펴고있다며 발끈하고 있다. 이밖에 녕월·평창에서는 다른 후보의 운동원으로 가장,더위와 가뭄으로 예민해진 농민유권자에게 밤늦게 전화를 걸어 짜증을 유도함으로써 경쟁후보의 표를 깎는 사례까지 나타나고 있으며 경주에서는 『한후보가 확보한 탈법사례를 곧 폭탄선언으로 발표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아 선거관계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이같은 혼탁양상은 선거전이 후반으로 가고 열기가 고조될수록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여 공명선거에 대한 심각한 위협요인이 되고있다.
  • 보선 본격 유세전 돌입/어제 경주서 첫 정당연설회

    ◎주말 3개지역서 공방 치열할듯 【경주=진경호기자】 대구 수성갑,경주시,녕월·평창등 3개지역 보궐선거는 민주당이 21일 하오 경주역 광장에서 첫 정당연설회를 개최함으로써 본격적인 유세전에 돌입했다. 23일에는 3개지역에서 모든 후보들이 참석한 가운데 첫 합동연설회가 일제히 열릴 예정이어서 초반기세를 잡기 위한 주말유세공방이 치열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일요일인 24일에는 평창에서 합동연설회가 열리며 신민당은 대구에서 정당연설회를 가질 예정이다. 21일 민주당의 경주정당연설회에는 이기택대표를 비롯,조세형 홍사덕 강창성 최두환의원등이 연사로 나섰다.
  • 사라진 「금권」… 맨손으로 뛴다/새선거법 위력 체감하는 보선양상

    ◎“유권자 얼굴 봤으면…” 새벽공원 누벼/컴퓨터홍보 새유행… “손 안벌려 좋다” 「8·2보선」에 출마한 후보들은 이번에 처음 적용되는 통합선거법의 위력을 절감하고 있다.새 선거법은 「돈은 묶고 입은 푼다」는 취지에 따라 금권선거를 원천봉쇄하되 선거운동은 광범위하게 허용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에 따라 이번 보선현장에서는 예전과는 확연히 구분되는 새로운 선거운동양상들이 나타나고 있다. 가장 두드러진 현상은 「돈선거」행태의 실종이다.돈에 대해서 만큼은 선관위 뿐 아니라 각 후보진영들도 저마다 감시의 눈을 번뜩이고 있다.따라서 후보들은 『유권자에게 돈을 돌린다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으며 자체 조직운영에 조차 돈을 쓰지 못하는 관계로 조직이 마비돼 죽을 맛』이라고 아우성이다.민자당의 한 지구당간부는 『심지어 일선 조직관리자로부터 선거운동비를 받아 중간에서 떼먹는 것이 아니냐 하는 의심까지 받고 있다』고 털어놓았다.민주당 영월지구당의 한 관계자도 『점심 때면 당직자들이 자원봉사자들의 눈치를 보며 슬금슬금 빠져나간다』면서 『깨끗한 선거도 좋지만 인간적 비애도 느낀다』고 말했다.그렇지만 『선거 때면 득시글거리던 선거브로커나 곳곳에서 밀어주겠다면서 손벌리는 꼴을 보지않아 좋다』는 데는 한 목소리들이다. 후보들이 사람들을 불러모으지 않고 직접 찾아나서고 있는 것도 전혀 새로운 운동양상이다.대구 수성갑 후보들은 새벽5시 시민들의 운동장소인 범어체육공원과 만촌동 만촌동산을 찾는 것으로 하루 선거운동을 시작한다.그런 다음 시장이나 등산로·아파트단지·번화가등 사람이 모이는 곳은 빠짐없이 누비고 있다.이는 선거법이 연설회등을 사전고지 하는 것을 금지한 탓도 있지만 가봐야 비누 한개,수건 한장 나오지 않는 선거모임에 유권자들이 모여들지 않는 세태의 변화 탓으로 풀이되기도 한다. 후보들은 그러나 유권자들의 반응이 의외로 냉랭하고 기대를 걸었던 가두연설도 듣는 사람이 적어 기대에 못미치자 효과적인 다른 운동방안을 찾기 위해 속을 끓이고 있다.실제로 12명의 후보가 난립한 수성갑에서는 양로원이나 경로당을 찾은 후보가문전박대를 당하는가 하면 아파트단지 근처에서 가두연설을 하던 후보가 주민들로부터 시끄럽다는 이유로 쫓겨나기도 했다.「맨입」으로 하는 선거운동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를 절감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비해 전화등 통신수단을 이용한 홍보활동은 이번 보선을 통해 유력한 득표운동수단으로 부각되고 있다.조직을 이용한 세몰이가 불가능해지자 후보마다 자원봉사자를 활용,유권자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이같은 전화홍보는 특히 유권자가 지리적으로 넓게 분포돼 있는 녕월·평창지역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또한 수성갑에서는 몇몇 후보가 관내 1천6백명의 천리안가입자를 상대로 첨단 컴퓨터홍보전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으며 자원봉사자들을 활용,친필편지를 대량으로 작성해 유권자들에게 우송하는 선거운동도 벌어지고 있다. 깨끗한 선거가 유난히 강조된 이번 보선에서 혼탁양상은 아직 심각한 정도가 아닌 것같다.그러나 초반부터 『누구는 배우자가 셋이라더라』 『누구는 바람을 피웠다더라』하는 후보자비방과 『어느후보가떨어지면 경마장을 다른 지역으로 빼간다더라』는 등의 훅색선전이 나타나고 있어 초반의 공명선거 분위기가 끝까지 이어질지는 속단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 「중앙당의 보선 개입」 여야 공방

    ◎“과열부축” 우려… 야에 자제 촉구/민자/“당 본연의 역할… 제약말라” 반발/민주 대구 수성갑,경주시,영월·평창등 3개 보궐선거 지역의 선거전이 본격화되면서 민주·신민당이 거당적인 총력지원체제를 펼치고 있는 데 대해 민자당이 이의를 제기,이 문제가 여야 사이의 새로운 시비거리가 되고 있다. 민자당은 20일 중앙당의 보선개입이 자칫 과열선거분위기를 유발,개정 선거법의 공명선거 취지를 해칠 우려가 크다고 지적하고 이를 자제하라고 민주당에 요청하고 나섰다.그러나 민주당은 오히려 민자당이 외곽지원단체를 자원봉사자로 위장해 동원,선거과열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민자당◁ ○…이날 고위당직자회의에서 이기택대표를 위시한 민주당지도부의 선거지원이 「과잉개입」수위에 이르렀다고 판단,공명선거분위기 진작차원에서 자제를 요청하기로 결론. 박범진대변인은 회의가 끝난 뒤 『민주당은 이대표의 지시로 보선지역에 수십명의 소속의원을 상주시키며 선거활동을 지원,결과적으로 선거분위기를 과열시키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번 선거가 새 선거법정신을 존중,공명분위기속에서 조용히 치러질 수 있도록 과잉개입을 자제해 줄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논평. 박대변인은 이어 『언론의 보도를 보면 민주당의원들이 각 동·면마다 책임자를 정해 옛날식으로 하고 있는 것같다』고 말하고 『이번 선거법은 대단히 엄격해 현지에 가서 활동하더라도 크게 조심해야 할 것』이라고 우회적으로 경고. 박대변인은 그러나 이번 주말의 정당연설회 때도 중앙당에서 일체 내려가지 않을 것이냐는 물음에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여운. ▷민주당◁ ○…민자당의 주장을 「가진 자의 횡포」로 규정짓고 강력히 반발. 민주당은 개정된 선거법이 입은 풀고 돈은 묶는 선거운동 원칙에 기초한 만큼 이기택대표등이 보선지역을 방문,지원활동을 펴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이라고 주장. 오히려 민자당이 수백명의 관변단체 회원을 자원봉사자로 「위장취업」시켜 교묘히 법망을 피해 선거운동에 악용하고 있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지적. 민주당은 이처럼 민자당측이 중앙당의 개입여부를 놓고 물고 늘어지는 저변에는 민자당후보들이 「8·2 보선」에서 전승할 가능성이 희박하기 때문으로 해석. 또한 민주당 지도부의 이같은 활동을 쟁점으로 삼아 이를 적극 선거전에 활용하겠다는 계산도 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 박지원대변인은 이날 『민자당이 태산같은 국정을 제쳐놓고 남의 당의 선거운동을 간섭하는 일이나 한단 말인가』라고 비아냥거리면서 『패색이 짙어지는데 따른 괜한 생트집』이라고 힐난.
  • 여야,보선감시단 합의/선관위,중앙당 개입 자제 촉구

    여야는 20일 대구 수성갑등 3개 지역의 보궐선거를 깨끗하고 공정하게 치르기 위해 여야정당과 선관위가 함께 참여하는 「공명선거공동감시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민자당의 강삼재기조실장,민주·신민당의 박광태·나이균사무부총장등 3당의 선거실무책임자들은 이날 상오 중앙선관위에서 김봉규선관위사무총장과 공명선거대책 협의모임을 갖고 이같이 합의,해당선관위의 책임아래 감시단을 조속히 구성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선관위는 통합선거법 시행후 처음 실시되는 이번 보궐선거가 깨끗하고 공명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각 정당이 불법·타락선거운동 추방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하고 특히 중앙당개입에 따른 과열선거운동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 선거전담재판부 연내 설치

    대법원은 20일 내년도에 실시될 예정인 지방자치단체및 단체장 선거를 앞두고 서울·부산고법과 서울·부산·인천·수원지법에 「선거범죄 전담재판부」를 설치키로 했다. 대법원은 또 다음달 2일 실시되는 대구 수성갑구·경주·영월 등 3개 선거구의 보궐선거에 대비,선거사범에 대한 재판을 다른 사건에 우선해 신속하고 균형있게 처리토록 관할 춘천·대구지법에 지시했다.
  • 김태우후보 고발/서진수후보 경고/대구시 선관위

    대구시 선관위는 20일 자신의 저서 광고를 지역신문에 게재한 김태우후보(무소속)를 선거법 위반 혐의로 대구지검에 고발했다. 대구선관위에 따르면 수성갑 보궐선거에 출마한 김씨는 「왜 한국핵은 안되는가」라는 제목의 책을 자신의 사진및 경력과 함께 지역신문에 3차례 광고했다는 것이다. 선관위는 이와함께 지역신문을 통해 자신을 선전한 대구 수성갑의 서진수후보를 경고조치했다.
  • 대구 수성갑(8·2보선 초반 기선잡기:2)

    ◎대구 자존심 살릴 이성판단 호소/정창화/가두연설로 「비민주분위기」 깨기/권오선/「반민자」정서 편승,입소전략 총력/현경자 이른바 「TK정서」가 어떻게 표로 연결될 것인지가 가장 큰 관심거리이다.12명의 후보가 난립했지만 정작 승부는 박철언전의원의 부인인 신민당의 현경자후보와 민자당의 정창화후보에 의해 가려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나머지 후보들도 당선을 호언하고 있지만 내심 내년의 지방선거나 다음번 15대 총선을 겨냥,「얼굴 알리기」 차원에서 출마한 것이 아니겠냐하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민당의 현후보는 이번 보선을 현정부에 대한 중간평가로 규정하고 있다.「대구의 자존심을 살리자」는 구호로 이 지역의 「반민자」정서를 집중 공략하고 있다.섣부른 정책이나 지역발전공약을 자제하는 대신 남편인 박전의원의 유죄판결이 보복사정에 따른 결과이며 이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지역 전체의 문제라고 주장,집중적으로 부각시킨다는 전략이다.20일 하오 현후보의 선거사무소를 방문한 박준규전국회의장등 과거 「TK세력」의 적극적인 측면지원을 받고 있다. 현후보의 「눈물작전」에 맞서 정창화후보는 고속철도 지하화및 교통난 해소등 지역개발공약을 내세워 서민층을 파고 들고 있다.『진정 대구의 자존심을 살리는 길은 이번 선거가 특정인의 한풀이 무대로 전락하는 것을 막는 것』이라면서 감정보다는 이성이 앞선 판단을 해 줄 것을 유권자들에게 호소하고 있다.다만 과거 민자당 조직의 상당수가 이탈한데다 경북 의성출신이라는 점이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권오선후보(민주)는 이곳의 「비민주」정서의 벽을 뚫기 위해 가두연설에 적극 나서면서 얼굴알리기에 분주하다.젊은 연령층의 지지를 기대하면서 부인 서현주씨와 함께 비교적 유입인구가 많은 고산1,2동을 공략하고 있다.지난 총선에서 얻은 6천4백표의 두배인 1만3천표 획득을 내부목표로 정해 놓고 있다. 「핵박사」로 알려진 무소속의 김태우후보는 특유의 「핵주권론」과 지역개발공약을 병행해 가며 참신성을 내세워 지식층과 젊은 유권자들을 파고 들고 있다.높은 학력과 다양한 경력을 주무기로 통일시대의 정치인임을 강조한다. 안기부출신의 서진수후보도 지난 92년9월에 열린 제8차 남북고위급회담에 실무자로 참여했던 경력을 내세워 통일시대에 걸맞는 정치인임을 주장하고 있다.장의센터 건립등 특이한 공약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같은 무소속의 3사관학교 교수출신 이영환후보와 사제지간으로 이후보측이 뒤늦게 서후보의 선거사무실이 들어 있는 만촌2동 동영빌딩 2층에 입주하는 바람에 한때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한편 지난 4월 박전의원의 2심판결 직후 정년 10년을 남겨두고 정치입문을 위해 대령으로 예편한 이후보는 유권자의 30%를 차지하고 있는 청도·경산출신 주민들에게 큰 기대를 갖고 있다. 지역변호사인 이상희후보는 21년동안 서민층을 상대로 무료변론을 벌여온 경력을 내세우고 있다.지난 총선에서 획득한 2만6천표를 유지하면 당선도 무난하다는 계산. 이밖에 김영술후보와 이선동후보는 미군기지 이전을,언론중재위원인 한점수후보와 바르게살기운동본부 대구시위원 정두병후보,영남문화연구회장 윤영한후보등은 생활개선등을 공약으로 내세우며「선거실습」을 벌이고 있다.
  • 공명·준법의 보선돼야(사설)

    거리에 현수막이 등장하고 성급한 개인 연설회의 스피커 소리가 요란하게 울리기 시작했다.18일 입후보자 등록마감과 함께 8월 2일 있을 전국 3곳의 보선전이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 것이다. 새 정부들어 네번째지만 이번 보선이 갖는 의미는 특별하다.지난 3월국회에서 마련된 통합선거법에 의해 첫번째로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우리 선거제도개혁의 성패를 가름하는 시금석이 될것이기 때문이다.「깨끗하고 공명한 선거」「생산적인 정치」 정착의 분수령이 될 것이다. 시작단계에서 드러난 몇가지 상황은 과열 조짐과 함께 벌써부터 깨끗한 선거에 대한 우려를 갖게 한다.우선 난립한 후보등록 양상을 꼽을수 있다.한사람의 선량을 뽑는데 대구 수성갑은 무려 12명이,녕월·평창과 경주는 각각 5·6명이 후보등록을 마침으로써 극심한 과열경쟁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또 일부 선거구에서는 후보가 등록도 되기전에 선관위로부터 무더기 경고처분을 받았고,음해성 유언비어의 난무와 상대방에 대한 사전선거운동 고발등이 속출하고 있다.일부 정당대표와 당직자들이현지에 내려가 과열을 부추기는 구태도 되풀이 되고 있다.이러한 양태는 선거전이 막바지로 갈수록 보다 심화 될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갖게 한다. 비록 3곳에 불과한 보선이지만 이번 선거를 이정표 삼아 깨끗한 선거문화를 정착시키려는 당국의 결의는 그 어느때보다 확고하다.우선 김영삼대통령이 공명선거를 위해 이례적으로 특별담화를 발표한 것을 비롯 17일 이영덕국무총리가 탈·불법 선거근절을 위한 지시를 하는등 거듭되는 주의환기는 선거개혁을 반드시 이룩하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확인해 주고 있다. 선거를 주관하고 있는 중앙선관위가 새 선거법에 따라 내린 선거관리 지침은 완벽에 가깝다.물샐 틈 없는 엄격성이 확보된 새 선거법이 그대로 지켜진다면 선거혁명은 당연히 이루어질 것으로 판단된다.아직도 어느 정당이나 무소속의 후보가 공·사조직을 이용하여 금품과 선물을 돌리고 음식을 제공해 유권자의 환심을 사려한다면 그것은 통하지않는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할것이다. 또 이번 보선은 철저하게 지역선거로 치러져야 한다.중앙당이 개입하고 당직자들과 소속 국회의원들이 몰려가 선거의 흐름을 왜곡시켜서는 안된다.더욱 중요한 것은 정부와 정당,후보자의 공명의지가 확보된다해도 이에 부응하여 바른 후보자를 골라내는 것은 유권자의 몫이란 점이다. 이번 보선에서 우리가 관심을 갖는 것은 누가 당선 되느냐 보다 정치문화의 기틀이 될 새 선거법과 제도가 정확히 지켜지고 확실하게 정착 되느냐는 것이다.
  • 공직자 보선지역 출장 금지/이 총리 지시

    ◎선거관여 오해없게 철저 감독/후보등록 마감… 경주 1명 늘어 【대구·경주=진경호기자,녕월=최병렬기자】 대구 수성갑,경북 경주시,강원도 영월·평창군등 3개지역 국회의원 보궐선거 입후보자 등록은 18일 경주시에서 정강주씨(무소속·요가학원원장)만이 추가로 등록한 가운데 마감됐다. 이에 따라 수성갑은 12명,경주시는 6명,녕월·평창 지역은 5명으로 입후보자가 확정됐으며 17일 후보등록을 마치고 바로 선거운동에 들어간 각 후보진영은 투표 전날인 다음달 1일까지 열전을 벌인다. 각 후보진영은 새 선거법에 따라 이번 선거운동 기간동안 (6천5백만원 가량)의 선거비용과 선거운동원등에 대해 엄격한 제한을 받는 대신 개인연설회와 자원봉사자는 무제한으로 활용할 수 있어 그전과는 매우 다른 선거운동 양상이 펼쳐질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한편 이날 등록이 마감된 후 후보자들의 협의결과 확정된 지역별 합동연설회 일정은 다음과 같다. ▲수성갑=23일 하오 2시30분 만촉국교,30일 하오 2시30분 동도국교 ▲경주시=23일 하오 3시황성공원,30일 하오 3시 월성국교 ▲영월·평창=23일 하오3시 영월국교,24일 하오 3시 평창국교. 한편 이영덕국무총리는 18일 국무회의에서 이번 보궐선거와 관련,『새 선거법이 적용되는 선거인 만큼 구태의연한 불법·탈법선거풍토가 일체 사라지고 깨끗한 공명선거의 전통이 확립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장·차관을 비롯한 모든 공직자가 보궐선거지역의 출장 또는 방문을 금지하고 보선지역에서 오해의 소지가 있는 행사와 시책확인·감사도 선거기간에는 실시하지 말라』고 지시했다.
  • 8·2 보선/시장·상가 돌며 본격 득표전/달아오르는 현장

    ◎유권자 담담… 후보 「얼굴알리기」 경쟁/수성갑/동문·여성·종친회 공략… 세확보 부산/경주/민자·민주후보 개인연설회 첫 맞대결/영월 17일 시작된 대구 수성갑,경주시,영월·평창군등 3개지역의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위한 입후보자 등록이 18일 경주에서 1명이 추가로 등록한 가운데 마감됨에 따라 이들 지역은 불볕더위에 못지 않은 후보자들의 치열한 선거운동 열기로 더욱 달아오르고 있다. 전날 후보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 각 후보들은 이날도 선거구의 시장·상가등을 누비며 개인연설회등을 통해 득표전을 벌였다. ▷수성갑◁ ○…12명의 후보가 난립,후보자수로는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으나 유권자들의 반응은 지극히 담담한 편.연일 38도를 웃도는 폭서탓에 각 후보들은 불러 모으기보다 찾아 나서는데 주력하며 시장·아파트·관공서등을 무대로 「얼굴알리기」에 열을 올렸다. 개정선거법에 따라 유급선거운동원이 17명으로 제한돼 있어 대부분 자원봉사자를 활용해야 할 처지지만 사람구하기가 쉽지 않아 후보들마다 애를 먹고 있다.저마다 2백명이상 자원봉사자를 확보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제대로 가동되는 인원은 20∼30명에 불과.이 때문에 후보들은 저마다 「발이 없다」고 아우성을 치면서 자원봉사자 확보에 부산. 판세를 예측하기는 이르지만 선거초반 분위기는 박철언전의원의 부인인 신민당의 현경자후보와 민자당의 정창화후보가 선두그룹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현지 관계자들은 파악. 현경자후보측은 선거사무실에 「대구의 자존심을 살립시다」라는 구호의 현수막을 내걸고 「반민자」정서에 호소.반면 정창화후보측은 후보난립이 여당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면서 3선관록의 「인물론」을 내세우고 있다.민주당의 권오선후보측은 비교적 생활수준이 낮은 고산동 지역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경주◁ ○…6명의 후보 가운데 임진출후보(민자)와 여권성향의 김순규후보(무소속)가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상두(민주)최병찬후보(신민)의 도약이 기대되고 있다. 10·13·14대 총선때 무소속 또는 야당으로 입후보해 낙선의 고배를 마신 임후보는 출신교인 경주여고 동문과 총유권자 9만9천명의 52.6%를 차지하고 있는 여성유권자들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기존의 여권조직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한 것이 약점. 11대 의원을 지낸 경남대 대학원장 김순규후보는 경주중·고 동문과 유권자의 9.7%를 차지하고 있는 경주금씨 종친을 중심으로 지지자를 넓혀 나가고 있다. 민주당의 이후보는 경주공고 동문과 경주리씨 문중을 업고 활발한 득표활동을 벌이고 있다.그러나 이후보는 최근 김일성 조문 파동으로 일어난 색깔논쟁이 득표에 어떤 영향을 줄지에 촉각. ▷영월·평창◁ ○…지역대결여부로 주목을 끌고있는 이곳은 아직 뚜렷한 선거분위기가 드러나지 않은 가운데 5명의 후보들이 초반 기선제압을 위해 저마다 뜨거운 득표활동을 전개. 이날은 특히 민자당의 김기수후보와 민주당의 신민선후보가 5일장이 선 평창군 진부면 진부시장 안에서 개인연설회로 맞대결을 벌여 눈길.진부면은 외지인이 상대적으로 많고 유권자수도 평창읍보다 많아 두 후보는 보다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는 모습. 후보들은 무더위를 감안,연설을 짧게 하고 연설내용도 자극적이기보다는 자신의 얘기에 중점을 두는등 조심스런 모습.
  • 「8·2보선」 본격 득표전/첫날 대구12·경주5·영월5명 등록

    다음달 2일 보궐선거를 치르는 대구 수성갑,경북 경주시,강원 영월·평창군등 3개 지역의 국회의원 입후보자등록이 17일 일제히 시작됐다. 이날 대구 수성갑에는 민자·민주·신민당등 정당후보를 비롯해 무려 12명이 등록을 마쳤으며 경주시와 영월·평창에서도 5명씩이 등록,후보난립현상을 보였다. 대구 수성갑에는 예상대로 민자당의 정창화지구당위원장,민주당의 권오선위원장,박철언전의원의 부인인 신민당의 현경자위원장이 모두 등록을 마쳤으며 이밖에 이상희(변호사)·한점수(경북대교수)·이선동·김영술(사업)·이영환(한국사회과학원장)·정두병(사회교육원장)·서진수(한국사회복지정책발전연구소이사장)·김태우(평화전략연구소장)·윤영한(자영업)씨등 9명이 무소속후보로 나섰다. 경주시에서는 민자당의 임진출,민주당 이상두,신민당 최병찬후보와 무소속의 김순규(경남대교수)·정상봉(신진엔지니어링대표)씨등 모두 5명이 등록했다. 영월·평창은 민자당의 김기수,민주당 신민선,신민당 김성용후보와 무소속의 강도원(고심명보의원 보좌관)·함영기(농촌지도자중앙회장)씨가 등록을 마쳤다.등록접수는 18일까지 이틀동안 받는다.
  • 무소속 대거 출마… 최대 접전/대구/3개지역 보선 후보자등록 안팎

    ◎현경자씨 출사표… TK정서 향배에 관심/등록 마치자마자 현수막 걸고 지지 호소 대구 수성갑,경주시,녕월·평창등 3개 지역의 보궐선거를 위한 후보자등록이 17일부터 시작됨에 따라 정치권은 본격적인 보궐선거정국에 돌입했다. 이날 대구 수성갑에서는 민자·민주·신민당후보를 비롯,모두 12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고 다른 2개 지역에서는 각각 5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지는등 벌서부터 치열한 선거전을 예고했다. 이날 3개 지역 선관위사무실에는 먼저 접수하기 위해 각 후보진영 사람들이 등록시작 훨씬 전부터 몰려들어 추첨으로 접수순서를 결정하는등 초반부터 신경전이 펼쳐졌다. 등록을 마친 후보들은 곧바로 플래카드를 내걸고 선거구를 누비며 지지를 호소하는등 선거운동에 나섰다. 민자당은 새 선거법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의석에 연연하지 않고 철저히 지역선거로 치르겠다고 강조하면서도 일단은 3개 지역에서 모두 승리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이에 비해 야당과 무소속후보들은 이번 선거를 현정부에 대한 중간평가라고 주장하면서 공세의 고삐를 죄고 있다. ▷수성갑◁ ○…이날 하룻동안 정창화(민자)·권오선(민주)·현경자(신민)씨등 정당후보 3명과 무소속후보 9명등 모두 12명이 등록을 마쳐 가장 치열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가장 주목받는 후보는 박철언전의원의 부인인 신민당의 현경자씨.박전의원에 대한 유죄확정판결이 정치보복이라는 주장과 이른바 「TK정서」가 맞물려 어떠한 결과를 빚어낼지가 관심의 초점.신민당은 현후보의 당선을 자신하며 김동길·박찬종공동대표가 선거운동에 직접 나서기로 하는등 총력지원태세. 3선경력인 민자당의 정창화후보는 일찍부터 투표구별 당원교육을 50여차례 갖는등 조직기반을 다져왔다.중앙당의 지원을 거부하겠다는 「홀로서기」선언이 선거전략의 핵심.입후보자의 난립에 상당히 기대하는 분위기. 민주당의 권오선후보는 대구지역의 「비민주당」정서를 극복하는 것이 과제라는 평가. ▷경주시◁ ○…이날 등록을 마친 임진출(민자)·이상두(민주)·최병찬(신민)씨등 정당후보 3명과 김순규씨(경남대교수·11대의원)와 정상봉씨(대한건축사협회회장)등 무소속후보 2명이 각축전을 벌이는 양상. 민자당의 임후보는 13대·14대총선에서 거푸 2위를 한 지역기반에다 여당후보로서의 프리미엄에 기대를 걸고 있으나 고 서수종의원의 조직을 인수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이 지역의 보수적 성향을 고려할 때 여성후보라는 핸디캡을 극복하는 것이 관건이라는 지적. 민주당의 이후보는 14대총선때의 부진을 부담스러워하고 있으며 신민당의 최후보는 경주병원이사장및 경주시학원연합회장등을 맡고 있는등의 지역활동영향을 기대하고 있다.무소속의 김순규후보는 경주금씨 문중과 경주고 동문의 지지를 내세우는 한편 『당선되면 민자당에 입당하겠다』고 여권표를 공략하고 있다. ▷영월·평창◁ ○…김기수후보(민자·전경찰청차장)와 신민선(민주·12대 의원)·김성용(신민)씨의 3파전이 예상되고 있다.이 3명과 함께 고 심명보의원의 보좌관이었던 강도원씨와 함영기농촌지도자중앙회장이 무소속으로 후보등록을 마쳤다. 민자당의 김후보는 다른 후보들이 모두 녕월출신인 데 비해 유일한 평창출신이라는 점에서 지역적으로 유리한 편. 민주당의 신후보는 녕월신씨 문중과 영월공고 동문들을 중심으로 사조직확대에 주력하고 있다.신민당의 김후보는 34살의 패기로 젊은 층을 공략하고 있다.
  • 오늘부터 보선 입후보등록

    대구 수성갑,녕월·평창,경주시등 3개 지역의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위한 입후보자 등록이 17부터 이틀동안 해당지역 선관위별로 접수된다. 각 정당및 무소속후보들은 후보등록이후부터 선거일 하루전인 8월 1일까지 공식선거운동을 할 수 있으며 대구 수성갑은 6∼7명,녕월·평창은 5∼6명,경주시는 4∼5명의 후보가 각각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석수중앙선관위원장은 후보등록을 하루 앞둔 16일 『이번 선거의 공명여부가 올바른 선거문화 정착에 시금석이 될 것이므로 반드시 돈 적게 드는 깨끗한 선거가 되도록 시대적 소명의식을 갖고 엄정중립자세로 선거관리에 최선을 다하라』고 해당지역선관위에 특별지시했다.
  • 보선 사실상 선거전 돌입/내일 후보등록

    여야는 다음달 2일 실시되는 대구 수성갑,경주시,녕월·평창등 3개 지역 보궐선거와 관련,각당의 입후보자가 확정되고 오는 17,18일 이틀동안 후보자들의 등록을 받게 됨에 따라 15일부터 선거전략을 점검하고 지역구별 선거조직을 가동시키는등 사실상의 선거체제에 돌입했다. 민자당은 선거법 개정후 처음 실시되는 이번 보궐선거가 정치개혁의 성패를 가름하는 시금석이라는 인식 아래 선거법의 테두리 안에서 철저하게 지구당중심의 지역선거로 치른다는 방침이다. 민자당은 지역마다 후보들이 난립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김일성사망후 안정희구의 여론이 높아지고 있고 최근 일부 민주당의원들이 제기한 김일성조문파문,일부 대학생들의 극렬행동 등으로 선거분위기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보고 3개 지역에서 모두 승리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민주당은 녕월·평창 개편대회와 경주시선거대책본부 현판식을 가진데 이어 이날 이기택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대구 수성갑선거대책본부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지원활동에 들어갔다. 민주당도 해당 시·도지부와 지구당중심으로 선거를 치르겠다는 방침이지만 선거구 마다 2차례씩 열리는 정당연설회에 이기택대표가 모두 연사로 나서는등 최소한 한 지역에서 승리한다는 목표 아래 중앙당차원의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는 태세이다. 신민당은 이날 수성갑지구당개편대회를 가진 데 이어 16일 녕월·평창지구당개편대회를 열 예정으로 김동길·박찬종공동대표를 비롯,모든 당력을 선거지원에 투입하기로 했다.
  • 대구보선 사전운동 5명 경고

    ◎선관위,내년 지방선거관련 위법 79건 적발 대구 수성갑 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보궐선거 후보예정자인 민자당의 정창화지구당위원장과 무소속의 한점수(대구정치문제연구소장)·김태우씨(평화전략연구소장)에게 사전선거운동혐의로 경고 조치를 내렸다. 선관위는 또 지역구 행사에 참석,정위원장의 선전활동을 한 부인 김현동씨와 대구시의회 K의원의 업적등을 소개한 K의원 부인 남순애씨도 같은 혐의로 경고했다. 정위원장은 지난달 20일 지역구에서 열린 요리강습회에 참석,주민들에게 자신을 소개하며 선전활동을 벌였다고 선관위는 밝혔다. 한씨는 지난달 17일부터 20일까지 홍보유인물 8천장을 시민들에게 배포했으며 김씨는 사진과 경력·구호등을 담은 유인물 1천6백장을 만들어 동문과 친지들에게 돌렸다는 것이다.한편 중앙선관위는 이날 국회 내무위에서 내년 지방선거와 관련된 사전선거운동에 대해 단속을 벌인 끝에 올들어서만 모두 79건의 위법사례를 적발했다고 보고했다. 위법사례들을 유형별로 보면 금품및 음식물 제공이 36건,각종 선전물불법이용 39건,기타 4건등이었으며 고발 1건,수사의뢰 1건,경고 67건,사직당국 이첩 10건등의 조치가 내려졌다.
  • 보선후보에 공천장

    김영삼대통령은 11일 대구수성갑등 다음달 2일로 예정된 3개 지역 보궐선거와 관련,『이번 선거는 새 선거법 제정후 처음 치르는 선거이므로 어떤 일이 있어도 불법·탈법선거를 허용치 않겠다는 게 정부의 확고한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민자당총재인 김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대구수성갑,경주시,녕월·평창등 3개 지역 보궐선거 민자당후보들에게 공천장을 수여하면서 『민자당후보들이 먼저 관련법을 철저하게 지키는 솔선수범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고 박범진민자당대변인이 전했다.
  • 보선3곳 후보 확정/민자 당무회의

    민자당은 7일 당무회의를 열고 대구수성갑,경주시,녕월·평창등 3개지역 국회의원보궐선거후보로 정창화·임진출·김기수지구당위원장을 각각 확정했다.
  • 신민 보선후보 결정/대구 수성갑 현경자씨/영월·평창 김성룡씨

    신민당과 신정당은 7일 합당수임기구 합동회의를 갖고 새로운 당헌과 당규를 마련하는 한편 당명을 신민당으로 확정,중앙선관위에 정식 등록했다.이로써 양당은 법적인 통합절차를 마쳤다. 신민당은 또 대구 수성갑 보궐선거 공천자로 박철언전의원의 부인 현경자씨(47)를 확정했다.강원 영월·평창군 공천자로는 김성룡씨(33·고려대 평화연구소 책임연구원)가 결정됐다.
  • “선거부정땐 공직 영구추방”/김 대통령,“공정보선” 특별담화

    김영삼대통령은 5일 오는 8월 2일 실시되는 대구 수성갑,강원 녕월·평창,경북 경주시등 3개 지역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즈음한 특별담화를 발표,『이번 선거는 새로운 선거법아래서 치러지는 첫번째 선거』라고 전제,『선거를 다시 치르는 한이 있더라도 선거법을 엄격하게 집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정부는 여야를 막론하고 불법·탈법선거를 단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고 『부정선거를 하는 사람은 법에 따라 자격이 박탈되는 것은 물론,공직사회에서 영원히 추방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또 『의회민주주의의 발전과 정치의 선진화를 위해 선거법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면서 『그러나 법을 위반하지 않는한 자유로운 선거운동은 충분히 보장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어 『유권자의 자각없이는 어떠한 선거법도 사문화될 수 밖에 없다』면서 『이번 선거가 진실로 깨끗하고 당당한 선거가 되느냐,지난날의 선거를 되풀이하느냐는 오직 국민 여러분에게 달려있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우리 모두 이번 선거를 선거혁명과 정치개혁의 시발점으로 삼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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