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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대 최초의 사나이 오타니, 팔꿈치 수술에도 2년 만에 또 만장일치 MVP

    역대 최초의 사나이 오타니, 팔꿈치 수술에도 2년 만에 또 만장일치 MVP

    오타니 쇼헤이(29)가 2년 만에 또다시 만장일치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오타니는 17일(한국시간) 공개된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아메리칸리그(AL) MVP 투표 결과 1위표 30표를 싹쓸이하며 MVP로 선정됐다. 총점 420점으로 264점을 받은 코리 시거(텍사스 레인저스)를 156점 차로 따돌렸다. 오타니는 투타 겸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2021년 MLB 역대 11번째로 만장일치 MVP로 선정됐다. 지난해엔 62개 홈런을 터뜨린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에게 밀렸지만 올해 다시 투타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개인 두 번째, 역대 12번째 만장일치 MVP가 됐다. 두 번 이상 만장일치로 MVP에 오른 건 오타니가 역대 처음이다. 오타니는 올 시즌 투수로 23경기에 등판해 132이닝을 소화하며 10승5패 평균자책점 3.14를 기록했다. 타자로는 135경기에서 타율 0.304 44홈런 95타점을 뿜어냈다. 그러나 오타니는 지난 8월 팔꿈치 인대 부상으로 타자로만 경기에 나섰고 9월 생애 두 번째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을 받아 시즌 아웃됐다. 오타니는 내년 시즌엔 타자로만 경기에 출전하고 투수로는 2025년에 복귀할 전망이다. 투타 겸업은 잠시 내려놨지만, 오타니의 시장 가치는 여전히 하늘을 찌른다. LA 에인절스와 계약이 끝나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오타니는 새 팀을 물색 중이다. 부상 수술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초로 5억 달러(약 6400억원) 이상의 천문학적인 계약을 따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11월 17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11월 17일

    쥐 36년생 : 매사 뜻대로 되겠다. 48년생 : 운수 대통하겠구나. 60년생 : 유혹에 넘어가기 쉽다. 72년생 : 침체기를 잘 극복하라. 84년생 : 오전에 강한 운기를 타서 행동하면 좋다. 소 37년생 : 재복을 얻게 된다. 49년생 : 문제가 생기나 걱정마라. 61년생 : 소신껏 일 처리해야겠다. 73년생 : 바라던 일 쉽게 풀린다. 85년생 : 주위의 부추김에 현혹되지 마라. 호랑이 38년생 : 좋은 일 뒤에 궂은일 있다. 50년생 : 중요한 계획이 추진된다. 62년생 : 구설수에서 벗어나겠다. 74년생 : 들뜨지 말아야겠다. 86년생 : 될 수 있으면 충돌을 피하라. 토끼 39년생 : 계획을 뒤로 미루어라. 51년생 : 집안에 걱정이 사라진다. 63년생 : 정신을 집중해 일을 처리하라. 75년생 : 들뜨지 말아야 하겠다. 87년생 : 마음에 담지 말고 대화로 풀어라. 용 40년생 : 실속 없는 하루가 되겠다. 52년생 : 분수를 지키고 마음을 비워라. 64년생 : 사람들로부터 인기를 얻는다. 76년생 : 근심이 없어지고 기쁨 찾아온다. 88년생 : 학업에만 열중하라. 뱀 41년생 : 며칠만 참고 견디어라. 53년생 : 돈거래는 확실히 해라. 65년생 : 비밀을 반드시 지켜라. 77년생 : 매사 순조롭게 정리된다. 89년생 : 웃어른들에게 신임이 두터워진다. 말 42년생 : 큰 것은 주고 작은 것을 얻겠다. 54년생 : 운수 대길하니 재물이 들어온다. 66년생 : 분실수 있으니 물건 잘 챙겨라. 78년생 : 만족할 수는 없어도 열심히 하라. 90년생 : 마음이 어수선하겠구나. 양 43년생 : 흔들리지 말고 자신감 가져라. 55년생 : 이동운이 별로 좋지 않구나. 67년생 : 모든 일이 잘 풀리겠다. 79년생 : 함부로 행동하다가는 망신수. 91년생 : 진실된 행동이 운 부른다. 원숭이 44년생 : 계획한 일 바로 시작하라. 56년생 : 진취적으로 행동하면 이롭다. 68년생 : 인정도 받고 수입도 따른다. 80년생 : 남쪽의 귀인이 도움을 준다. 92년생 : 마음을 바로 먹고 일을 꾀하라. 닭 45년생 : 아랫사람의 의견을 존중하라. 57년생 : 끝마무리를 잘해야겠다. 69년생 : 술자리 시비 조심해야 한다. 81년생 : 평소보다 마음의 여유로움을 가져라. 93년생 : 긴장을 풀고 새롭게 시작하라. 개 46년생 : 머지않아 재운이 찾아온다. 58년생 : 일복이 터지니 바쁜 하루. 70년생 : 기쁨 만끽하고 재물운 따른다. 82년생 : 웃어른을 공경하라. 94년생 : 변동수는 치밀하게 계획. 돼지 47년생 : 우연히 행운이 찾아온다. 59년생 : 분수만 지키면 행운 따른다. 71년생 : 이성으로부터 도움받을 수 있다. 83년생 : 할 수 없는 일은 처음부터 거절해야 한다. 95년생 : 가정의 화목에 치중하라.
  • 이정현vs허훈, 리그 최고의 가드는?…2라운드부터 펼쳐질 자존심 대결

    이정현vs허훈, 리그 최고의 가드는?…2라운드부터 펼쳐질 자존심 대결

    KBL 최고 가드 자리를 두고 이정현(고양 소노)과 허훈(수원 kt)의 자존심 대결이 펼쳐진다. 소노는 17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2023~24시즌 프로농구 부산 KCC와의 원정 경기로 2라운드에 돌입한다. 지난 12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93-84로 KCC를 꺾으며 시즌 첫 연승을 달렸는데 기세를 몰아 4연패에 빠진 KCC와의 재대결에서 다시 승리를 노린다. 소노의 1라운드 최고의 선수는 단연 이정현이다. KCC전에서 39분58초를 소화하며 3점슛 6개 포함 29득점을 몰아넣은 이정현은 추격당할 때마다 적극적인 내외곽 공격으로 해법을 찾았다. 이에 올 시즌 9경기 평균 20.89득점으로 국내 선수 리그 전체 1위에 올랐고, 도움은 원주 DB 이선 알바노(7.30개)에 이어 2위(7.22개)를 기록했다. 김승기 소노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이정현에게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를 당연히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시즌 초반에는 잘 안 풀렸지만 1라운드에 4승을 따냈다는 건 놀라운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시즌 MVP에 대한 의견도 드러냈다. 그는 “MVP를 위해선 35분 이상을 뛰어야 한다. 예전 양동근, 함지훈도 많이 뛰었다”면서 “빼줄 수도 있지만 지금 팀 구성상 이정현이 빠지면 경기력이 망가지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정현의 잠재적 경쟁자는 kt 에이스 허훈이다. 15일 자로 상무에서 전역한 뒤 과거 명성을 되찾기 위해 리그로 복귀한다. MVP를 수상한 2019~20시즌부터 2년 연속 도움 1위에 오른 허훈은 2020~21시즌엔 국내 선수 득점 1위(15.63점)를 차지했다. 2020년 2월엔 KBL 최초 한 경기 20득점 2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다재다능한 능력을 증명했다. 국가대표 센터 하윤기도 허훈의 파괴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 하윤기는 이정현에 이어 이번 시즌 국내 선수 득점 2위(19.56점)로 kt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이에 kt도 3연패 후 5연승으로 리그 3위(6승3패)까지 도약했다. 하윤기는 13일 울산 현대모비스전을 77-61로 이기고 “대표팀에서 허훈과 2대2 공격을 펼치면 무조건 한 골을 넣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든 부분이 뛰어나니까 믿고 맡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허훈도 15일 팀에 합류해 이정현과의 대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정현이 정말 놀라울 정도로 성장했다. 경기에서 맞붙으면 재미있을 것 같다”며 “대표팀에서 함께 뛰었는데 힘도, 피지컬도 좋았다”고 설명했다. 허훈과 이정현의 첫 맞대결은 다음 달 5일 수원 KT아레나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감사관·여성아동정책관 행정사무감사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감사관·여성아동정책관 행정사무감사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최태림)는 지난 14일 감사관, 여성아동정책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우선 감사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박선하 의원(비례)은 청년도민감사관 제도 자격기준에 대해 부패방지에 대한 사명감을 가진 자, 지역 각종 단체 등에 활동 중인 자 등 자격기준이 너무 추상적이라 객관화하여 선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으며, 청렴도민감사관 워크숍·간담회 등 직무교육에 참석률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난다며 참석률을 높일 수 있도록 당부했다. 박영서 의원(문경)은 산하기관인 독립운동기념관에서 4급으로 채용한 처장을 불과 3개월도 되지 않아 3급으로 승급시킨 사항에 대해 감사가 필요하다며 지적했으며, 경북도 3개 의료원의 청렴도가 최하 수준으로 나타나며 청렴도를 올리기 위해선 의료원 직원들의 소원수리와 같은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봐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칠구 의원(포항)은 포항시에서 일어난 사유지 매각 대금 횡령 사건과 관련해 올해 실시한 포항시 자체감사, 정부합동감사에도 적발되지 않고 7년 만에 실시한 도 감사에서 적발되어 감사가 허술해 이러한 일이 일어났다며, 이번 횡령사건을 계기로 다른 지자체에도 철저히 감사를 실시해 줄 것을 주문했다. 임기진 의원(비례)은 경북에 감사관 3명으로 28개의 출자·출연기관을 감사하는 실정이며, 출자·출연기관들에 대한 감사를 강화하기 위해선 출자출연기관 전담감사팀이 필요하다며 당부했다. 김희수 의원(포항)은 경북신용보증재단은 21년도에 인사문제와, 홈페이지 공시 자료 현행화 문제를 지적받았지만, 2022년도에도 같은 사항으로 재지적되어, 같은 사항으로 감사에 재지적이 될 경우 징계와 같은 엄중한 조치가 필요하다며 주문하였다. 또한 감사원 감사에서 경북도의 여러 시군에서 ‘상속 취득세 등 미부과 및 세원관리 부적정’, 지목변경 및 증축 대수선 관련 취득세 등 미부과‘ 등 같은 사항으로 감사에 지적됐는데 경북도 차원에서 전체적인 교육이 부족하지 않았냐며 지적했다. 여성아동정책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임기진 의원(비례)은 9월에 실시하는 청소년 참여기구 정책제안대회는 청소년이 제안한 정책이 다음 해 사업에 반영되기 어려워 실효성에 대해 지적하면서 청소년 정책제안대회를 상반기에 개최해 청소년들의 목소리가 반영되어 대회가 유명무실하지 않도록 해주길 바란다며 주문했다. 박영서 의원(문경)은 청소년 동아리 활동 지원에 대해 각 지자체에서 공모할 시 특정 단체에만 지원하는 경향이 있어 이에 대한 검토를 주문했고, 여성아동정책관실은 직원 정원에 비해 운영하는 예산도 크고 기피부서에서 선정될 정도로 업무부담이 너무 과중해 조직을 개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황명강 의원(비례)은 경북의 성평등지수가 항상 하위권에 머물러 있어 차세대 여성 리더 발굴 및 여성 리더 네트워크를 결성 등 여성의 경제활동을 활성화해 성평등지수를 끌어올려 주길 주문하면서, 직장 어린이집 설치와 관련해 현행법상 여성근로자가 300명 이상, 근로자 500명 이상이면 의무적으로 직장어린이집을 설치하게 되어 있는데, 매년 1억여원의 벌금을 내면서도 직장어린이집을 설치하지 않는 기업이 있다며, 이러한 기업에 대한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일수 의원(구미)은 경북의 아동학대 건수가 올해 상반기 기준 554건, 22년도 300여건으로 작년대비 크게 올랐으며, 경북이 다른시도와 비교하여 아동학대 신고 건수가 높은 편으로 나타나 지속적인 아동학대로 인해 청소년 자살과 같은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선하 의원(비례)은 현재 경북에 청소년 쉼터에 86명 정도 입소해 있고 쉼터에서 통학, 생활, 식사 등 일상적인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지만 이러한 청소년들에게는 부모의 동의가 없으면 여러 가지 지원에 제약이 따른다며, 대구광역시에서는 올해 가정 밖 청소년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도 제정할 정도로 관심을 두고 있기에 경북에서도 이들에 대한 지원방안과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끝으로 최태림 위원장(의성)은 아동청소년의 범죄율이 날이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이며 아동청소년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경북도 차원의 대책이 전혀 안 보인다며 질책했고, 학교나 경찰만의 문제가 아닌 경북도 차원에서 이와 관련한 선제적인 예산편성과 청소년 범죄예방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며 당부했다.
  • 교통법규 위반 차량 골라 ‘쾅’ 수억 보험금 챙긴 일당 검거

    교통법규 위반 차량 골라 ‘쾅’ 수억 보험금 챙긴 일당 검거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차량만을 골라 고의로 들이받고 수억원의 보험금을 받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은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A(27)씨 등 6명, B(25)씨 등 45명을 검거해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인 5명과 함께 2018년부터 올해 5월까지 95차례에 걸쳐 부산지역 교차로에서 진로를 변경하거나, 직진 차로에서 좌회전 하는 차량만을 골라 일부러 들이받아 총 7억원의 보험금을 받아낸 혐의를 받는다. 교통법규를 위반한 차량을 들이받은 이들은 상대차 보험회사로부터 합의금과 미수선 수리비 명목으로 돈을 받아 챙겼다. 특히, 이 중 A씨 등 2명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중에도 같은 수법으로 사고를 내고 다녔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받아낸 보험금을 사치품을 사거나 인터넷 도박을 하는 데 쓰고, 돈이 떨어지면 다시 범행을 저질렀던 것으로 나타났다. B씨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부산과 서울, 인천 등 전국 각지를 돌며 27회에 걸쳐 교통 법규를 위반한 차량을 고의로 들이받아 보험금 3억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보험금을 더 많이 받으려고 인터넷에 ‘고액 아르바이트’ 모집 광고를 내고, 찾아온 사람들을 승용차에 태워 고의로 사고를 냈다. 가담자가 직접 운전을 한 경우에는 100만원에서 120만원을 주고, 동승자라면 30만원에서 50만원을 나눠줬다.
  • 최유희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소방시설법 개정 따라 ‘주방자동소화장치’ 설치해야”

    최유희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소방시설법 개정 따라 ‘주방자동소화장치’ 설치해야”

    지난 2022.12.1일자로 학교 등 집단급식소의 주방에 대한 화재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상업용 주방자동소화장치’를 설치하는 법령이 개정되어 1년간의 유예 후 올해 12월 1일자부터 시행된다. 자동소화장치를 설치해야 하는 특정소방대상물은 후드 및 덕트가 설치되어 있는 곳으로 ‘식품위생법’ 제2조제12호에 따른 집단급식소, 즉 학교, 유치원이 포함되어 있어 서울시교육청의 발빠른 대응이 요구된다. 학교급식소에 기존 설치된 소화설비는 일반소화기와 스프링클러소화 설비로, 후드 및 덕트 때문에 기존 소화설비로는 화재진압이 어렵지만, 법령 개정에서는 소급 설치를 권고만 하고 있어 현장적용을 하기 위해서는 중장기 계획이 필요하다. 충청남도교육청에서는 신설, 수선, 환경개선 작업 중인 학교 및 기존 학교에 ‘상업용 주방자동소화장치’ 설치 예산에 대한 확보 중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최근 급식종사자의 건강한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학교 급식실 환기설비 개선 사업을 실시하고 있는바, ‘상업용 주방자동소화장치’ 설치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실행해야 한다. 최 의원은 “서울시교육청은 조리흄 환기설비, 상시모니터링 장치, 상업용 주방자동소화장치 설치 등에 대해서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검토해 급식종사자뿐 아니라, 급식실을 이용하는 학생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생활을 도모하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 멱살 잡은 톰프슨, 목 조른 그린 2분 만에 퇴장…‘벤치 분전’ GSW, 미네소타에 역전패

    멱살 잡은 톰프슨, 목 조른 그린 2분 만에 퇴장…‘벤치 분전’ GSW, 미네소타에 역전패

    스테픈 커리가 무릎 부상으로 뛰지 못하는 상황에서 경기 시작 2분 만에 클레이 톰프슨이 난투극으로 퇴장당했다. 다짜고짜 뒤에서 뤼디 고베르의 목을 휘감은 드레이먼드 그린도 함께 경기에서 빠졌다. 벤치 멤버가 분전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뒷심에서 밀려 늑대들의 7연승 희생양이 됐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센터에서 열린 2023~24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정규시즌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경기에서 101-104로 졌다. 난투극으로 퇴장당한 주전들의 공백을 극복하지 못해 4연패에 빠졌다. 스플래시 브라더스와 그린이 없는 가운데 2023 NBA 드래프드 19순위 신인 브랜든 포지엠스키가 39분 가까이 소화하며 팀 내 최다 23득점(7리바운드 5도움)으로 깜짝 활약했다. 다리오 사리치도 그린의 공백을 완벽히 메우면서 21득점을 기록했다. 다만 크리스 폴은 15득점 5리바운드 4도움, 앤드류 위긴스는 9득점 7리바운드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미네소타에선 칼 앤서니 타운스가 3점 슛 5개 포함 33득점 11리바운드로 내외곽을 종횡무진했다. 앤서니 애드워즈는 20득점으로 뒤를 받쳤고, 베테랑 가드 마이크 콘리도 접전 상황마다 외곽포를 터트리며 13득점 8도움을 올렸다.경기 2분 만에 톰프슨과 제이든 맥다니얼스가 서로 멱살을 잡고 엉키면서 몸싸움이 벌어져 퇴장당했고, 말리는 과정에서 고베르의 목을 조른 그린도 과격한 동작이라는 판정을 받아 경기장을 떠나게 됐다.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골든스테이트는 폴이 득점과 패스로, 미네소타는 타운스가 골 밑을 공략하며 공격을 주도했다. 1쿼터 막판 코리 조셉과 포지엠스키가 득점 행렬에 합류하면서 골든스테이트가 8점을 앞섰다. 2쿼터 외곽포를 터트린 타운스가 파울을 얻어내면서 플로터로 림을 갈랐고, 콘리가 3점 슛을 넣어 승부를 뒤집었다. 이후 골든스테이트는 사리치가 골 밑에서 득점을 쌓았는데 위긴스도 외곽 지원에 나서면서 5점 차 리드를 잡은 채 전반을 마쳤다.에드워즈가 3점 슛으로 기선 제압한 후반엔 포지엠스키가 적극적인 돌파로 다시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어 사리치가 외곽에서 슛을 꽂은 골든스테이트는 벤치 멤버들의 적극적인 수비로 점수 차를 지켰다. 미네소타가 나즈 리드의 코너 3점으로 추격했지만 포지엠스키가 버저와 함께 외곽포를 터트려 7점 차를 지켰다. 마지막 쿼터엔 일진일퇴 공방전이 펼쳐졌다. 미네소타가 고베르의 수비로 상대 공격을 봉쇄하고 타운스의 연속 3점 슛으로 역전했다. 야투 난조에 시달리던 에드워즈와 폴이 3점 슛 대결을 펼친 다음 포지엠스키가 고베르를 앞에 두고 레이업을 넣었다. 다시 에드워즈가 속공을 성공시켰지만 사리치가 정면에서 외곽포를 꽂아 2점 차 리드를 되찾았다. 그러나 타운스와 콘리가 3점 슛으로 역전극을 완성하며 승기를 잡았다.
  • 이정후, 신분 조회로 ‘미국 무대 도전’ 본격화…“MLB FA 야수 상위 12위권”

    이정후, 신분 조회로 ‘미국 무대 도전’ 본격화…“MLB FA 야수 상위 12위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사무국으로부터 신분 조회 요청을 받은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25)가 현지 언론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5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MLB 사무국이 14일 이정후, 고우석(25)에 대한 신분 조회를 요청했고, 오늘 각각 키움, LG 트윈스 소속이라는 사실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한국 선수는 미국, 일본 프로야구 구단의 신분 조회 요청을 받고 나서 해외 리그 진출을 위한 공식 접촉이 가능하다. 올 시즌 전부터 미국 무대 진출 의사를 밝힌 이정후는 본격적인 포스팅(비공개 경쟁 입찰) 절차에 돌입한다. 현지 언론도 이정후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5일 자유계약선수(FA) 야수 부문 상위 12명 중 한 명으로 이정후를 꼽으면서 “추신수 이후 가장 재능있는 한국 야수다. 불과 25세의 나이로 KBO리그에서 매년 3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했다”며 “삼진을 거의 당하지 않는다. 발목 부상을 당했지만 외야 수비도 잘할 선수”라고 평가했다.올 시즌 초 타격 슬럼프를 겪으며 4월 타율 0.218로 고전했던 이정후는 5월(0.305)부터 서서히 감을 회복했고, 6월(0.374)과 7월(0.435)엔 제모습을 되찾았다. 그러나 7월 22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당한 왼쪽 발목 부상으로 수술을 받아 사실상 시즌을 마감했다. 지난달 10일 시즌 홈 최종전에서 깜짝 대타 출전으로 1타석을 소화한 뒤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건넸다. 2017년 KBO리그에 데뷔한 이정후의 KBO리그 통산 타율은 0.340에 달한다. 2022시즌엔 타율(0.349), 최다안타(193개), 타점(113개), 출루율(0.421), 장타율(0.575) 등 타격 5관왕에 오르며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7시즌을 소화했기 때문에 구단과의 합의 하에 포스팅시스템을 통한 해외 리그 진출이 가능하다. 이에 이번 시즌엔 다수의 MLB 구단 스카우트가 이정후의 경기를 지켜보기도 했다. 지난 1월 친동생과의 결혼으로 이정후와 가족이 된 동갑내기 고우석은 아직 직접 미국 진출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지난해 61경기 4승2패 평균자책점 1.48의 압도적인 투구로 세이브 타이틀(42개)을 따냈지만 올 시즌엔 44경기 3승8패 3.68로 다소 부진했다.
  • MLB 스토브리그 ‘최대어’ 오타니 드디어 매물로

    MLB 스토브리그 ‘최대어’ 오타니 드디어 매물로

    일본 출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슈퍼 스타’ 오타니 쇼헤이(29)가 드디어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왔다. 오타니가 원 소속팀 LA 에인절스의 퀄리파잉 오퍼(QO)를 거절했다. AP통신 등 미국 매체들은 15일 “오타니를 비롯한 7명의 FA가 모두 QO를 거부했다”고 전했다. QO는 원소속 구단이 FA에게 고액 연봉자 상위 125명의 평균 연봉으로 1년 계약을 제시하는 제도다. QO를 받아들이면 1년 뒤 다시 FA 자격을 얻는다. 이번에 2032만5000달러(약 266억원)의 QO를 제안받은 선수는 오타니를 포함 코디 벨린저(시카고 컵스), 블레이크 스넬, 조시 헤이더(이상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맷 채프먼(토론토 블루제이스), 에런 놀라(필라델피아 필리스), 소니 그레이(미네소타 트윈스) 등이다. 하지만 이들 모두가 QO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총액 5억달러(6500억원) 이상의 대형 계약이 예상되는 오타니 입장에서 QO를 받아들일 이유가 없다. 에인절스 구단도 QO를 거절할 경우 발생하는 드래프트 지명권이 목적이었다. 오타니는 올해 투수로 10승 5패 평균자책점 3.14을 기록했고, 타자로 타율 0.304, 44홈런 95타점 102득점 OPS(장타율+출루율) 1.066의 성적을 거뒀다.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수상이 확정적이다. 다만 오타니는 지난 9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아 내년엔 타자로만 뛸 수 있다. 하지만 최대 규모 계약 체결의 위협요인이 되지 않는 분위기다. 오타니가 에런 저지(뉴욕 양키스)의 9년 3억6000만달러(4694억원)를 뛰어넘어 5억달러 이상의 계약을 맺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유력한 행선지는 LA 다저스다. 거액을 지불할 수 있고, 월드시리즈 우승에 가까운 팀이기 때문이다. 올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텍사스 레인저스 또한 오타니에게 관심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 이성배 서울시의원 “서울시 매입임대·반지하 주택 관리부실, 지원주택 시설부족 신속히 보완할 것”

    이성배 서울시의원 “서울시 매입임대·반지하 주택 관리부실, 지원주택 시설부족 신속히 보완할 것”

    서울시의회 이성배 의원(국민의힘·송파4)은 지난 14일 2023년도 주택공간위원회 종합행정사무감사에서 매입임대주택과 반지하주택 관리부실, 지원주택 입주민 맞춤형 시설 부족 등 서울시 주택정책의 미비점을 조속히 개선해주기를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에 요청했다. 이 의원은 지난 10대 서울시의회 때부터 현장 위주의 의정활동을 펼쳐 서울시의 각종 현안에 대한 문제점을 파악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해 서울시의 정책개선을 끌어낸 바 있다. 이날 이 의원은 임대주택 현장에서 겪은 경험을 언급하며 “임대주택의 결로와 누수같이 주민들에게 직접적으로 피해가 되고 건강상의 문제를 일으키는 사항에 대해서는 서울시 차원에서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문했고, 서울시는 “하자보수기간 내에서는 보수요구 및 보수를 하고 보증기간이 지난 하자에 대해서는 장기수선계획을 수립해 처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꼼꼼히 준비하겠다”라고 답했다. 이어 이 의원은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즉각 조치가 필요하며, SH공사에서 하자보수팀을 구성해 직접 하자보수를 하는 방법도 있다”라며 “주택을 새로 매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존 주택에 대한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현 상황에서는 관리에 더 신경을 써야 할 것이며, 서울시가 활용하기 힘들고 매각할 수 있는 부분은 매각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두 동이나 세 동으로 재건축하는 경우와 같이 소규모정비사업의 경우 주변 개발 계획과 연계하여 매각할 수 있게 하고 있으며, 재개발·재건축 시 근처 다가구·다세대를 매입해 통합 개발하는 것도 검토하겠다”라고 답했다. 이 의원은 “그동안 SH공사의 매입임대주택과 반지하주택, 반지하를 활용한 앵커시설 현장을 돌아다니면서 방치된 시설들을 처음으로 확인하고 개선을 요청한 바 있다”라며 “특히 반지하주택의 열악한 주거환경에 대해 지속적으로 지적해 반지하거주민들을 지상으로 이주시키는 사업을 추진하고, 지난 수해 때도 SH공사 소유의 반지하주택에서는 침수피해가 없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 의원은 SH공사가 장애인·노인·노숙자·정신질환자를 위해 제공하는 맞춤형 임대주택인 지원주택에 하자는 물론 입주민에게 필요한 시설이 부족하므로, 매입과 건설 전은 물론 매입 후에도 입주민 유형에 맞는 시설과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SH공사도 하자를 신속히 보수할 것이며 입주민 맞춤형 설비를 제공하기 위해 설계나 매입단계부터 이를 고려해 주택을 공급할 것이라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일전에 조례개정을 통해 아파트 임대주택에 지능형 홈네트워크가 설치되도록 해 고독사를 예방하는 시스템을 구축해놓았는데, 경기도처럼 다세대·다가구 매입임대주택에도 이런 시스템을 도입하여 장애인과 나홀로 노인들이 안전한 임대주택에서 생활할 수 있게 해줬으면 한다”라고 말했으며, 이에 서울시와 SH공사는 관련 설비를 설치하는 것은 물론 관리시스템을 연구하겠다고 답변하면서 2023년 행정사무감사를 끝마쳤다.
  • 헌신·열정·투자… LG, 다음 시즌에 더 강해진다

    헌신·열정·투자… LG, 다음 시즌에 더 강해진다

    “올해 통합 우승이 내년에 더 큰 자신감으로 나타날 겁니다. 마지막이 아니라 이제 시작이에요.”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은 지난 13일 2023 KBO리그 kt wiz와의 한국시리즈에서 1패 뒤 4연승으로 29년 만의 통합 우승을 달성하고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투자’를 바탕으로 이뤄 낸 첫 우승에 ‘성장’을 더해 2연패를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홈런 군단으로 거듭난 LG 타선의 중심엔 지난 1월 구단 최초 비자유계약선수(FA) 다년 계약(6년 최대 124억원)을 체결한 주장 오지환이 있었다. 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①오지환은 포스트시즌 5경기에서 3홈런 타율 0.316을 기록하며 정규시즌(126경기 8홈런 0.268)보다 한층 정교해진 타격을 선보였다. 올 시즌을 앞두고 4년 총액 65억원 FA 계약으로 LG에 합류한 박동원도 정규시즌엔 타율 0.249에 머물렀으나 가을 야구에선 승부처마다 홈런을 터트리면서 타율을 0.313까지 끌어올렸다. 두 타자가 발전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염 감독은 “타격 루틴을 바꾸고 있는데 1년 만에 완성되긴 어렵다. 발전하는 과정”이라며 “서른 살이 넘었지만 전성기를 누릴 수 있도록 잠재력을 끌어내는 게 코치진의 역할이다. 이번 우승을 계기로 더 성장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중고 신인’ ②유영찬도 다음 시즌 날개를 활짝 펼칠 준비를 마쳤다. 2020년 신인드래프트 5라운드 전체 43순위로 LG에 입단한 우완 투수 유영찬은 군 전역 후 올해 1군 무대에 데뷔했고 한국시리즈에서도 3경기 6이닝 평균자책점 1.50으로 호투했다. 염 감독은 “유영찬이 이닝 소화에 있어 가장 큰 역할을 했다”면서 시리즈 최고의 선수로 꼽았다. 2000년생 좌완 투수 ③김윤식은 지난 11일 한국시리즈 4차전에 출격해 5와 3분의2이닝 1실점으로 플럿코의 빈자리를 완벽히 메우며 선발 자원으로서의 의문을 확신으로 바꿨다. 정규시즌 내내 불펜 핵심으로 활약한 2004년생 신인 박명근도 “내년에는 주축 선수로 가을 야구 무대에 설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염 감독은 “정규시즌을 마친 후 3주간 훈련을 통해 한국시리즈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 선수 대부분이 비시즌 동안 더 발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코치들이 김현수, 오지환, 박동원 같은 주축 선수들의 가능성을 자극하면 다시 베테랑들이 후배를 가르치고 성장시키는 시스템이 가장 이상적이다. LG는 그런 팀이 돼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 전역하고 ‘게임 체인저’ 명 받았습니다… 농구스타 4인방 ‘신바람’

    전역하고 ‘게임 체인저’ 명 받았습니다… 농구스타 4인방 ‘신바람’

    ①허훈(수원 kt), ②송교창(부산 KCC), ③안영준(서울 SK), ④김낙현(대구 한국가스공사) 등 KBL 정상급 선수들이 병역의무를 마치고 프로농구 코트에 복귀한다. 2023~24시즌 판도를 뒤흔들 ‘게임 체인저’가 될지 주목된다.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복무한 허훈, 송교창, 김낙현은 15일 전역한다. 상근예비역인 안영준은 16일 소집 해제된다. 이들의 귀환은 리그 판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허훈은 실력과 인기를 겸비한 국가대표 가드다. 정확한 슈팅과 돌파 등 공격력이 좋다. 2019~20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로 뽑혔고, 2020~21시즌에는 국내 득점과 어시스트 1위를 휩쓸었다. 패리스 배스, 하윤기의 활약을 앞세워 5연승을 달리며 3위(6승3패)에 자리한 kt에 허훈의 합류는 순풍에 돛을 다는 격이다. 허훈이 합류하면 우승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게 된다. 자유계약선수(FA)로 kt에 합류한 뒤 허벅지 부상으로 경기를 치르지 못하던 수비왕 문성곤도 허훈의 복귀에 맞춰 데뷔전을 치른다. 개막 전 양강으로 꼽혔으나 지지부진한 KCC와 SK에는 송교창, 안영준의 복귀가 더 반갑다. 최준용의 영입으로 허웅, 이승현, 라건아까지 국가대표 라인업을 완성한 KCC는 막상 뚜껑을 여니 수비 허점을 보이며 4연패 포함 2승5패로 8위까지 밀리는 등 자존심을 구긴 상태다. 2020~21시즌 정규 MVP를 거머쥔 송교창은 전창진 감독의 표현을 빌리면 아직은 ‘동네 슈퍼’ 수준인 KCC에서 ‘동네’를 떼어 낼 카드다. 마침 최준용이 부상에서 복귀해 더 고무적이다. 송교창까지 가세하면 빠르고 단단한 KCC의 포워드 농구가 제대로 굴러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송교창도 무릎 통증이 있어 완전체 출격은 이달 말로 점쳐진다. 김선형과 오세근의 결합에도 4승4패로 공동 5위로 처진 SK는 국제대회인 동아시아 슈퍼리그 일정까지 소화하며 해외 원정을 다니느라 일찌감치 지친 기색이 역력하다. 하지만 장신이면서도 빠르고 준수한 수비력에 내외곽 플레이를 겸비한 안영준이 합류하면 분위기를 일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대성(시호스즈 미카와)과 정효근(안양 정관장)을 떠나보낸 뒤 에이스 부재를 절감하고 있는 가스공사에도 외곽 슈팅과 어시스트가 돋보이는 김낙현의 복귀는 가뭄에 내리는 단비와 마찬가지다. 지난 시즌 9위 가스공사는 이번 시즌 평균 70점대 득점과 90점대 실점을 하며 10위(1승7패)로 더 추락한 상황. 김낙현이 지렛대가 돼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 ‘우승 캡틴+KS MVP’ 누가 오지환을 거품이라 했나

    ‘우승 캡틴+KS MVP’ 누가 오지환을 거품이라 했나

    한때는 거품 논란이 있었다. 잘하고도 인정받지 못할 때도, 비난의 중심에 섰던 적도 있다. 그러나 인고의 시간을 거쳐 실력으로 당당히 우뚝 섰다. 29년 만의 우승을 차지한 LG 트윈스의 주장 오지환이 날개를 단 활약으로 자신의 이름을 구단 역사에 깊이 새겼다. LG가 올해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7전4승제)에서 KT 위즈를 4승 1패로 꺾고 우승을 차지한 데는 오지환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오지환은 패색이 짙던 3차전에서 9회초 2사 후 역전 결승 3점 홈런을 폭발시키는 등 홈런 3개 포함 타율 0.316, 6득점, 8타점 등을 기록하며 우승의 주역이 됐다. 시리즈 최우수선수(MVP)는 기자단 투표 93표 가운데 80표의 압도적 지지를 받은 오지환의 몫이었다. 오지환은 야구계에 전설처럼 내려오던 한국시리즈 MVP에게 주는 부상인 명품 시계의 주인공이 되는 영광도 누렸다. 유명한 야구 마니아였던 고 구본무 LG 선대회장이 LG가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할 때 MVP에게 주려고 샀던 고가의 시계다.2023년의 백조가 됐지만 오지환은 그간 야구계의 대표적인 미운 오리 새끼 대접을 받았다. ‘엘린이’였고 학창 시절부터 LG 입단을 꿈꾸던 선수였으나 팀 사정상 어린 나이부터 주전 유격수로 뛰어야 했던 탓에 실력에 대한 비난도 상당했다. 2018~2019년은 오지환의 선수 인생에서 특히 어려운 시기였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승선해 금메달을 땄지만 이후 국정감사에서 손혜원 전 의원 등이 오지환을 저격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2019 시즌이 끝난 후 생애 첫 자유계약선수(FA)가 됐을 때는 당시 FA거품론이 거세게 일면서 40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그마저도 거품이라며 많은 비판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오지환은 2020시즌 생애 첫 3할 타자에 등극하더니 지난해엔 20-20클럽(25홈런 20도루)를 기록하며 골든글러브까지 품에 안았다.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유격수로서 입지를 다진 그는 올해는 내친김에 팀의 우승까지 이끄는 맹활약으로 제대로 날아올랐다. 한때는 거품이라고 비난받던 선수였지만 이제는 LG의 영구결번까지 거론될 정도로 모두에게 인정받는 선수로 거듭났다.오지환은 우승 직후 취재진과 만나 전설의 명품 시계에 대해 “구단은 MVP에게 해당 시계를 준다고 했지만 차고 다니기엔 부담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시계는 선대 회장님의 유품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이 볼 수 있도록 전시했으면 한다”는 말로 주장의 품격까지 보여주며 LG 팬들의 가슴을 웅장하게 만들었다.
  • “오지환·박동원도 성장 중”…‘플럿코 없어도 우승’ LG, 다음 시즌 더 강해진다

    “오지환·박동원도 성장 중”…‘플럿코 없어도 우승’ LG, 다음 시즌 더 강해진다

    “올해 통합 우승이 내년에 더 큰 자신감으로 나타날 겁니다. 마지막이 아니라 이제 시작이에요.”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은 13일 2023 KBO리그 kt wiz와의 한국시리즈에서 1패 뒤 4연승으로 29년 만의 통합 우승을 달성한 뒤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시리즈를 호령했던 타선의 핵 오지환과 박동원, 마운드의 신성 유영찬과 김윤식 모두 터트릴 잠재 능력이 남아있다며 리그 2연패를 다짐했다. LG는 에이스 투수 아담 플럿코가 부상으로 팀을 이탈한 상황에서 kt의 강력한 선발진을 홈런으로 압도했다. 정규시즌 홈런 순위 리그 6위(93개)에 머물렀던 LG가 장타의 팀으로 거듭난 비결은 주장 오지환이다. 단일 한국시리즈 최초 3경기 연속 홈런으로 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오지환은 포스트시즌 5경기 타율 0.316으로 정규시즌(126경기 8홈런 0.268)보다 한층 정교해진 타격을 선보였다. 올 시즌을 앞두고 팀에 합류한 박동원의 방망이도 뜨거웠다. 정규시즌엔 타율 0.249에 머물렀으나 가을 야구 무대에선 승부처마다 홈런을 터트리면서 타율을 0.313까지 끌어올렸다. 이에 대해 염 감독은 “두 타자가 타격 루틴을 바꾸고 있는데 1년 만에 완성되긴 어렵다. 발전하는 과정”이라면서 “서른 살이 넘었지만 전성기를 누릴 수 있도록 가능성을 끌어내는 게 코치진의 역할이다. 이번 우승을 계기로 더 성장할 것”이라고 확신했다.‘중고 신인’ 유영찬도 다음 시즌 날개를 활짝 펼칠 준비를 마쳤다. 2020년 신인드래프트 5라운드 전체 43순위로 LG에 입단한 유영찬은 군 전역 후 올해 1군 무대에 데뷔해 한국시리즈에서도 3경기 6이닝 평균자책점 1.50으로 호투했다. 특히 선발 최원태가 1타자만 잡고 마운드를 내려간 8일 2차전에선 팀 내 가장 많은 2와 3분의1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지며 역전승의 발판을 놨다. 염 감독은 “유영찬이 이닝 소화에 있어서 가장 큰 역할을 했다”면서 시리즈 최고의 선수로 꼽았다. 2000년생 좌완 투수 김윤식은 지난 11일 한국시리즈 4차전에 출격해 5와3분의2이닝 1실점으로 플럿코의 빈 자리를 완벽히 메우며 선발 자원으로서의 의문을 확신으로 바꿨다. 시리즈 명단에선 빠졌지만 정규시즌 내내 불펜 핵심으로 활약한 2004년생 신인 박명근도 “내년에는 주축선수로 가을 야구 무대에 설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염 감독은 “정규시즌을 마친 후 3주간 훈련을 통해 한국시리즈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 선수 대부분이 비시즌 동안 더 발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코치들이 김현수, 오지환, 박동원 같은 주축선수들의 가능성을 자극하면 다시 베테랑들이 후배를 가르치고 성장시키는 시스템이 가장 이상적이다. LG는 그런 팀이 되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 ‘29년 만에 우승’ LG, 44억 돈방석… 계열사, 29% 통 큰 할인?

    ‘29년 만에 우승’ LG, 44억 돈방석… 계열사, 29% 통 큰 할인?

    무려 29년 만에 우승의 한을 푼 LG 트윈스가 44억원 돈방석에 앉는다. LG가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한국시리즈 5차전을 승리로 장식하면서 올해 프로야구 일정이 모두 마무리됐다. 이와 함께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5개 팀에 돌아갈 배당금 규모도 확정됐다. 수입금 분배와 관련한 한국야구위원회(KBO) 규정에 따라 올해 포스트시즌 14경기 전체 입장 수입 약 96억 2000만원 중 49%로 추정되는 제반 비용을 뺀 49억원이 5개 팀에 배분된다. 정규시즌 1위가 배당금의 20%를 먼저 가져가고 나머지 액수를 한국시리즈 우승팀 50%, 준우승팀 24%, 3위 14%, 4위 9%, 5위 3%로 나눈다.LG는 정규시즌 1위로 배당금의 20%인 9억 8000만원을 받고 나머지 약 39억 2700만원 중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19억 6300만원을 더 챙긴다. 합쳐서 29억 4300만원 정도다. KBO 사무국과 10개 구단은 야구단이 받는 전체 배당금의 50%까지 우승 보너스를 줄 수 있게 정했다. 역사적인 우승을 했으니 그 이상 주고 싶겠지만 모기업이 주는 보너스는 최대 14억 7000원 정도로 제한된다. 우승상금과 모기업 보너스까지 모두 합치면 44억 1000만원이 LG에 돌아간다. 여기에 구본무 LG 선대회장이 남긴 명품 시계와 다음 우승 때 개봉하라고 남긴 아와모리 소주 등 전설처럼 떠돌던 유산과 염경엽 감독이 자신이 선정하는 최우수선수(MVP)에게 주기로 한 상금까지 있다. 염 감독은 1000만원을 약속했고 MVP로 꼽은 박동원과 유영찬에게 500만원씩 나눠줄 예정이었다가 통 크게 1000만원씩 총 2000만원을 주기로 했다.LG의 우승으로 LG 계열사의 할인에 대한 기대감도 한껏 고조되고 있다. 29년 만의 우승인 만큼 일부 가전제품 29% 할인 등 숫자 ‘29’에 초점을 맞춘 예측이 나오고 있다. 14일 LG에 따르면 LG 계열사들은 29년 만의 통합 우승을 기념하기 위한 대규모 프로모션을 검토하고 있다. 가전제품 제조사인 LG전자, 생활용품과 화장품 제조사인 LG생활건강, 통신사인 LG유플러스 등 실생활과 밀접한 계열사들이 많아 관심을 받는다. LG전자는 앞서 9월 야구단의 선전을 기원하며 가전제품을 구매한 고객들에게 추첨을 통해 사인 유광점퍼와 유니폼, 치킨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열기도 했다. 또 LG전자 온라인몰에서 추천 제품을 구매한 고객들에게 LG 우승 시 멤버십 포인트를 최대 30만원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했다. 예전부터 오너 일가의 야구 사랑이 남달랐던 데다 여기저기 자랑해도 될 만큼 완벽한 우승이었고 LG전자가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0조 7139억원, 영업이익 9967억원을 기록했을 정도로 실적이 좋아 소비자들의 기대감도 남다르다. LG 관계자는 14일 “할인 품목과 할인율 등을 최종 조율하는 단계”라며 “이르면 15일 확정돼 공지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LG에 앞서 다른 야구단이 우승했을 때도 할인 행사가 진행된 적이 있다. 2014년 삼성 라이온즈가 우승했을 당시 삼성전자는 UHD TV를 최대 111만원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2017년 KIA 타이거즈가 우승하자 모기업에서 선착순 1만 1000명에게 모닝과 레이, K시리즈 자동차를 최대 12% 할인한 가격으로 판매했다. 지난해 SSG랜더스가 우승을 차지하면서 신세계그룹은 신세계백화점·이마트24 등 계열사 19곳이 참여하는 ‘쓱(SSG) 세일’ 이벤트를 진행했다.
  • “전역을 명 받았습니다!” 허훈 송교창 김낙현 안영준…예비역 빅4, 프로농구 ‘게임 체인저’ 되나

    “전역을 명 받았습니다!” 허훈 송교창 김낙현 안영준…예비역 빅4, 프로농구 ‘게임 체인저’ 되나

    허훈(수원 kt), 송교창(부산 KCC), 안영준(서울 SK), 김낙현(대구 한국가스공사) 등 KBL 정상급 선수들이 병역 의무를 마치고 프로농구 코트에 복귀한다. 2023~24시즌 판도를 뒤흔들 ‘게임 체인저’가 될지 주목된다.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복무한 허훈, 송교창, 김낙현은 15일 전역한다. 상근 예비역인 안영준은 16일 소집 해제다. 이들의 귀환은 리그 판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허훈은 실력과 인기를 겸비한 국가대표 가드다. 정확한 슈팅과 돌파 등 공격력이 좋다. 2019~20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로 뽑혔고, 2020~21시즌에는 국내 득점과 어시스트 1위를 휩쓸었다. 패리스 배스, 하윤기의 활약을 앞세워 5연승을 달리며 선두권에 자리한 kt에 허훈의 합류는 순풍에 돛을 다는 격이다. 허훈이 합류하면 kt는 우승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게 된다. 자유계약선수(FA)로 kt에 합류한 뒤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경기를 치르지 못하던 수비왕 문성곤도 허훈의 복귀에 맞춰 이적 데뷔전을 치른다. 개막 전 양강으로 꼽혔다가 지지부진한 KCC와 SK에게는 송교창, 안영준의 복귀가 더 반갑다. 최준용의 영입으로 허웅, 이승현, 라건아까지 국가대표 라인업을 완성한 KCC는 막상 뚜껑을 여니 수비에서 허점을 보이며 8위까지 밀리는 등 자존심을 구긴 상태다. 입대 직전인 2020~21시즌 정규 MVP를 거머쥔 송교창은 전창진 감독의 표현을 빌리면 아직은 ‘동네 슈퍼’수준인 KCC에서 ‘동네’를 떼어낼 카드다. 마침 최준용이 부상에서 복귀해 더 고무적이다. 송교창까지 가세하면 빠르고 단단한 KCC의 포워드 농구가 제대로 굴러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송교창도 무릎 통증이 있어 완전체 결합은 이달 말로 점쳐진다. 김선형과 오세근의 결합에도 4승4패로 중위권을 달리는 SK는 국제대회인 동아시아 슈퍼리그 일정까지 소화하며 해외 원정을 다니느라 일찌감치 지친 기색이 역력하다. 하지만 장신이면서도 빠르고 준수한 수비력에 내외곽 플레이를 겸비한 안영준이 합류하면 분위기를 일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대성(시호스즈 미카와)과 정효근(안양 정관장)을 떠나보낸 뒤 에이스 부재를 절감하고 있는 가스공사에도 외곽 슈팅과 어시스트가 돋보이는 김낙현의 복귀는 가뭄에 내리는 단비와 마찬가지다. 지난 시즌 9위에 그쳤던 가스공사는 이번 시즌엔 평균 70점대 득점과 90점대 실점을 하며 최하위로 추락한 상황. 김낙현이 지렛대가 되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 LG트윈스 ‘29년만 우승’에…오세훈 “서울광장서 환영회 검토”

    LG트윈스 ‘29년만 우승’에…오세훈 “서울광장서 환영회 검토”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29년 만에 KBO리그 통합우승을 이뤄낸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광장에서 우승 축하 거리환영회를 여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LG 트윈스가 우승을 확정지은 지난 13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LG트윈스 우승, 서울의 기쁨”이라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오 시장은 “LG 트윈스의 29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맞아 서울시장으로서 큰 기쁨을 금할 수 없다”며 “서울 연고팀 기준으로는 2019년 두산 베어스 우승 이후 4년만의 쾌거”라고 밝혔다. 이어 “작년에 허구연 KBO 총재님께 드린 서울 연고팀 우승 축하행사 약속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서울광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하는 LG 트윈스 우승축하 거리 환영회를 여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다. 또 야구 팬의 관심사인 잠실 돔구장 건립 추진에 따른 대체 구장 문제와 관련해 “건설 주체인 한화컨소시엄, 구장 사용자인 LG, 두산, 한국프로야구 운영기구인 KBO와 실무 논의를 진행 중”이라며 “안전 문제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가장 합리적 방안 마련을 유도하겠다”고 언급했다.한편 LG 트윈스는 지난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T wiz와의 2023 한국시리즈(7전 4승제) 5차전에서 6-2로 승리했다. 86승 56패로 2023 정규 시즌을 1위로 마친 LG는 1차전은 패했지만 2~5차전에서 내리 승리하면서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한국시리즈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LG의 한국시리즈 우승은 29년 만이다. 1990년과 1994년 정규 시즌과 한국시리즈 통합우승을 일궜던 LG는 1997년과 1998년, 2002년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지만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는 LG의 주장 오지환이 뽑혔다. 오지환은 한국시리즈 5경기에서 3홈런 포함해 6안타 8타점을 기록했고, 기자단 투표에서 93표 중 80표(86%)를 받았다.
  • 2~4차전 연속 홈런… ‘구본무의 25년 롤렉스’ 주인공

    2~4차전 연속 홈런… ‘구본무의 25년 롤렉스’ 주인공

    어린 시절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광팬이었던 ‘캡틴’ 오지환(33). 오지환이 2023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7전4승제)에서 LG가 29년 만에 통합 우승을 이뤄 낸 13일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오지환은 이번 시리즈 내내 가공할 화력을 과시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4경기 0.400(15타수 6안타) 3홈런 8타점을 기록했다. 4경기 장타율(1.067)과 출루율(0.500)을 합한 OPS가 1.567에 이른다. 2~4차전까지 매 경기 홈런을 쏘아올려 KBO리그 역대 단일 KS 사상 첫 3경기 연속 홈런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3차전에선 패색이 짙던 9회 초 2사 후 역전 결승 스리런 홈런을 폭발시키며 팀을 구했다. 오지환은 비록 5차전에선 침묵했지만, 눈부셨던 2~4차전 활약 덕분에 기자단 투표 93표 가운데 80표(86%)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LG의 한국시리즈 MVP에게는 특별한 ‘부상’이 주어진다. 재계의 유명한 야구 마니아였던 고(故) 구본무 전 LG 그룹 회장은 LG가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할 때 MVP에게 줄 계획으로 1998년 해외 출장 중 고가의 롤렉스 시계를 구매했다. 그리고 구입 25년 된 사연 많은 금시계는 29년 만에 LG의 우승을 이끈 캡틴 오지환의 차지가 됐다. LG에 입단하기 전부터 ‘유명한 LG팬’이었던 오지환은 경기고 3학년이던 2008년 당시 유행하던 소셜미디어에 “내심 LG에서는 내가 필요로 하겠지? 빨리 가고 싶다 LG 트윈스여!”라고 쓰기도 했다. LG는 오지환이 필요했고, 2009년 1차 지명으로 오지환을 택했다. 입단 당시에도 2022년 개인 첫 유격수 골든글러브를 탈 때도 오지환은 “한국시리즈 우승”을 화두에 올렸다. 그리고 오지환이 15년 차가 된 2023년 오지환과 LG는 숙원을 풀었다.
  • LG, 29년 만에 통합우승

    LG, 29년 만에 통합우승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29년 만에 KBO리그 통합우승을 이뤄 냈다. LG는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t wiz와의 2023 한국시리즈(7전4승제) 5차전에서 6-2로 승리했다. 86승 56패로 2023 정규 시즌을 1위로 마친 LG는 1차전은 패했지만 2~5차전에서 내리 승리하면서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한국시리즈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LG의 한국시리즈 우승은 29년 만이다. 1990년과 1994년 정규 시즌과 한국시리즈 통합우승을 일궜던 LG는 1997년과 1998년, 2002년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지만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선수와 단장으로는 각각 현대 유니콘스와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서 우승을 맛봤지만, 사령탑으로는 한 번도 정상에 오르지 못했던 염경엽 LG 감독도 이날 우승으로 숙원을 이뤘다.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는 LG의 주장 오지환이 뽑혔다. 오지환은 한국시리즈 5경기에서 3홈런 포함해 6안타 8타점을 기록했고, 기자단 투표에서 93표 중 80표(86%)를 받았다.
  • 3연속포 오지환·3할타 박동원… ‘미친 쌍둥이’ 오늘 트로피 들까

    3연속포 오지환·3할타 박동원… ‘미친 쌍둥이’ 오늘 트로피 들까

    오, KS 최초 기록으로 기세 타박, 2홈런으로 하위 타선 맹타벼랑 끝 kt, 고영표 호투 절실LG 켈리 상대로 점수 뽑아야 “한국시리즈(7전 4승제)는 ‘미친 선수’가 나타나 활약해야 이길 수 있습니다.”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29년 만에 KBO리그 정규시즌 우승컵을 들어 올린 뒤 염경엽 LG 감독은 최근 한국시리즈에 대한 구상을 밝히면서 이같이 말했다. 공격의 핵심으로는 ‘20홈런 포수’ 박동원을 꼽으며 “(홈런 9개를 쳤던) 5월처럼 한 방을 터트려 준다면 하위 타선의 파괴력이 극대화될 수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모든 요건이 갖춰지면서 1패 뒤 3연승, 통합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 뒀다.지난 7일부터 이어진 kt wiz와의 한국시리즈 4경기에서 염 감독이 언급했던 ‘미친 선수’는 단연 오지환이었다. 단일 한국시리즈 최초 3경기 연속 홈런을 터트린 오지환은 4차전을 15-4로 이기고 나서 “기세, 타격감, 분위기 모든 부분에서 kt에 앞서 있다. (13일) 5차전에서 무조건 우승을 확정하겠다”고 다짐했다. 1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시리즈 네 번째 경기에서 LG 주장 오지환은 6-1로 앞선 7회초 주권의 초구를 받아쳐 승기를 가져오는 3점 아치를 그렸다. 전날엔 9회 결승 홈런으로 8-7 역전승을 이끌어 3차전 최우수선수(MVP)를 품에 안았다. 오지환은 6일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29년 만의 우승이라 간절한 마음으로 준비했다. 공수 활약으로 시리즈 MVP에 오르겠다”고 포부를 밝혔는데 4경기 3홈런 8타점 6득점 타율 0.400 맹타를 휘두르며 목표에 성큼 다가섰다. 안방마님 박동원도 4경기 2홈런 3득점 4타점 타율 0.385를 기록하면서 오지환의 대항마로 떠올랐다. ‘2차전 MVP’ 박동원은 8회말 결승 투런포로 국가대표 투수 박영현을 강판시켰고 다음 경기에선 연속 홈런을 때렸다. 그는 4차전을 앞두고 “팀이 우승에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남은 경기에서 더 많은 홈런을 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플레이오프(5전 3승제)에 이어 또 한 번 탈락 위기에 놓인 kt는 5차전에서 LG 케이시 켈리와 재대결을 펼치는 고영표의 MVP급 호투가 절실하다. 우승까지 3승이 더 필요하기 때문에 윌리엄 쿠에바스 등 선발 자원을 당겨쓰기 어려운 처지다. 잠실에서 고영표가 무너지면 마땅한 대안이 없는 것이다. 다만 고영표가 1차전(6이닝 1자책)과 같은 투구를 다시 보여 주기 위해선 정규시즌에서 피안타율 0.556으로 고전했던 ‘천적’ 오지환을 넘어서야 한다. 이강철 kt 감독은 “플레이오프도 2패 벼랑 끝에서 3연승을 했다. 좋은 기운이 또 올 수 있다”며 “한 경기 한 경기 이길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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