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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밑 농구로 ‘우리’ 넘는다

    KEB하나은행이 지칠 대로 지친 몸을 이끌고 새 신화를 쓰게 될까. 2012년 창단 이후 첫 우승의 기적에 도전하는 하나은행은 16일 강원 춘천 호반체육관을 찾아 네 시즌 연속 여자프로농구 통합 타이틀을 노리는 여자프로농구의 절대강자 우리은행과 챔피언 결정전(5전 3선승제) 1차전에 나선다. KB스타즈와 플레이오프(PO)를 2승1패로 넘은 뒤 이틀밖에 쉬지 못하고 이날 맞붙는 데다 다음날 같은 경기장에서 2차전을 치른다. 이에 따라 체력의 열세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승부의 관건이 될 수 있다. 우리은행은 일찌감치 챔프전 직행을 확정하고 정규리그 막바지 경기에 느슨하게 임해 왔다. PO 기간에는 남자 고교 팀들과 연습경기를 벌여 실전 감각을 유지했다. 우리은행의 강점은 뭐니 뭐니 해도 빼어난 조직력. 임영희, 박혜진 등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수상자들이 건재하고 올 시즌 정규리그 MVP 양지희 등이 버티고 있어 주전들의 조직력에서 하나은행을 압도한다. 백업 자원이 풍부하지 않다는 것이 유일한 약점으로 꼽힌다. 하나은행은 신인상을 받은 첼시 리와 버니스 모스비가 지키는 골밑의 높이가 우리은행을 압도한다. 양지희와 쉐키나 스트릭렌이 리와 모스비를 막아 내야 하는데 스트릭렌의 수비력이 좋지 않아 약점으로 지적된다. 생애 첫 챔피언 결정전을 치르는 김정은을 제외하고는 하나은행 선수들의 큰 경기 경험이 적다는 것도 박종천 감독을 초조하게 만든다. KB스타즈와의 PO 2, 3차전에서도 그런 약점이 고스란히 노출됐던 만큼 박 감독이 각별히 대비하고 나서게 될 것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트와이스 ‘OOH-AHH하게’로 짜릿한 축하 무대

    트와이스 ‘OOH-AHH하게’로 짜릿한 축하 무대

    시원한 콜라만큼이나 짜릿했다. 걸그룹 트와이스(TWICE)가 16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로 더플라자호텔에서 진행된 ‘제21회 코카-콜라 체육대상’에서 축하 공연을 가졌다. 이날 트와이스는 체크무늬의 크롭톱과 미니스커트 차림으로 등장, 화려하고 발랄한 퍼포먼스와 함께 ‘OOH-AHH하게’(우아하게)를 열창하며 체육인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트와이스의 데뷔 타이틀곡 ‘OOH-AHH하게’(우아하게)는 힙합과 알앤비, 록 등 다양한 장르를 한데 어우른 ‘컬러팝(Color Pop)’ 댄스곡. 이 곡을 만든 작곡팀 ‘블랙아이드필승’은 트와이스의 개성을 보여주고자 기존 음악에서 탈피한 ‘컬러팝’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탄생시켰다는 전언이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상은 아시아 최초 봅슬레이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원윤종·서영우가 수상했다. 이밖에도 이대훈(태권도)과 최미선(양궁)이 우수선수상을, 배드민턴 남자복식(이용대, 유연성)이 우수단체상을, 윤성빈(스켈레톤)과 유영(피겨스케이팅)이 신인상을 수상하는 등 총 8개 부문에서 상금과 상패가 수여됐다. 1995년 탄생해 올해로 21회를 맞는 ‘코카-콜라 체육대상’은 한국 스포츠 발전을 위해 우수 선수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가장 오래된 아마추어 스포츠 시상식으로 그동안 다양한 종목에서 500여 명의 선수, 지도자들을 격려해왔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여자친구·트와이스, 소녀시대 ‘GEE’로 특급 콜라보 무대☞ 여자친구 ‘인기가요’서 굿바이 무대…팬들에게 손하트 발사
  • 필리핀의 순결 팔라완Palawan

    필리핀의 순결 팔라완Palawan

    팔라완은 필리핀 최고의 청정지역, 최후의 미개척지로 불린다. 희귀한 멸종위기 동물들과 전 세계에 존재하는 산호종의 75%가 서식하는 자연의 보고다. 필리핀의 또 다른 선물 어두운 저녁, 팔라완의 푸에르토 프린세사Puerto Princesa 공항에 내렸다. 밤이라곤 해도 명색이 공항인데 너무 깜깜하다. 공항을 나서니 바로 시골길이다. 사람도 별도 보이지 않았다. 푸에르토 프린세사를 ‘숲의 도시’라고 부른다더니 공항은 ‘숲속의 공항’ 같다. 필리핀 서쪽 끝에 위치한 팔라완은 접힌 우산처럼 가늘고 긴 섬이다. 면적은 제주도의 7배. 동서 길이는 40km에 불과하지만 남북 길이는 600km에 달한다. 마닐라에서 팔라완의 주도인 푸에르토 프린세사까지는 비행기로 1시간 10분 거리다. 시간은 얼마 안 걸리는데 제 시간에 가기란 쉽지 않다. 필리핀에서 국내선 연착은 늘 있는 일, 아예 마음의 준비를 하는 게 속 편하다. 배를 타고 팔라완으로 갈 수도 있다. 마닐라에서 ‘슈퍼 페리’라는 배를 타면 27시간 정도 걸린다. ‘슈퍼’ 페리가 꽤나 느리다. 필리핀 하면 많은 이들이 보라카이부터 떠올린다. 팔라완은 해운대 같은 보라카이에 싫증난 여행자들을 위한 필리핀의 또 다른 선물이다. 필리핀 최고의 청정지역, 최후의 미개척지로 불린다. 팔라완의 1,780개 섬 중 관광객이 접근할 수 있는 섬은 24개에 불과하다. 고유한 자연생태를 지키려는 필리핀 정부의 의지다. 팔라완은 필리핀에서 전기 트라이시클을 운행하는 유일한 도시이기도 하다. 시간만 충분하다면 초록바다거북, 바다코끼리, 고래상어 같은 희귀하고 이국적인 멸종위기종을 볼 수 있다. 7,000여 개의 섬을 가진 필리핀에서도 이런 동물을 볼 수 있는 곳은 팔라완밖에 없다. 팔라완의 산호지대에는 전 세계에 존재하는 산호종의 75%가 서식한다. 지구 전체 바다에서 산호초가 차지하는 면적은 0.1%에 불과한데 바다생물의 25%가 산호초에 의지해 살아간다고 한다. 그만큼 산호초는 바다 생태계에서 중요하다. 2015년 6월 EBS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인 <하나뿐인 지구>는 팔라완을 찾아 팔라완의 종 다양성을 확인했다. <하나뿐인 지구>는 이렇게 말한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종 다양성 집중 지역은 지구 표면의 단 2.3%에 불과하다. 그중에서도 팔라완은 육지와 바다 생태계를 모두 볼 수 있는 자연의 보고다.” 문화도 다양하다. 팔라완 주민들이 쓰는 방언은 52개에 달한다. 주민 중 단 28%만이 필리핀 공용언어인 타갈로그어를 사용한다. 다른 도시와 달리 치안도 좋다. 팔라완의 범죄발생률은 필리핀에서 가장 낮다. 땅 속의 강을 따라 푸에르토 프린세사 지하강 국립공원 1999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푸에르토 프린세사 지하강 국립공원Puerto Princesa Subterranean River National Park은 팔라완 최고의 볼거리로 꼽힌다. 이름 그대로 땅 속을 흐르는 지하강이 이곳의 하이라이트다. 지하강 전체 길이 8.2km 중 1.5km 구간이 일반인에게 개방되는데, 배를 타고 둘러볼 수 있다. 생태환경 보호를 위해 하루 입장객은 1,200명으로 제한한다. 푸에르토 프린세사 시내에서 지하강 국립공원행 배를 타는 사방 비치Sabang Beach 선착장까지는 자동차로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한가로운 도로를 달리며 울창한 석회암으로 이뤄진 산간을 구경하다 보니 시간이 금세 지났다. 선착장에서 필리핀 재래식 보트인 ‘방카’를 타고 20분, 국립공원 입구에서 다시 작은 배를 갈아타고 지하강 동굴 속으로 들어갔다. 거대한 석회암 산이 입을 벌리고 있는 듯한 입구로 들어가자 이내 칠흑 같은 어둠이 앞을 가렸다. 눈이 어둠에 익숙해지면서 다양한 형상의 석회암 석순과 종유석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냈다. 지하세계, 암석세계다. 가이드는 이리저리 랜턴을 비추며 설명을 시작했다. “여기 보세요. 예수님이 있습니다.” 처음엔 무슨 말인가 싶었는데, 그 말을 듣고 가만히 종유석을 바라보니 정말 예수의 모습이다. “성모 마리아도 있습니다. 아, 저기에는 샤론 스톤도 있네요. 고개를 돌려 보세요. 공룡도 있고, 썩은 가지도 있고, 거대한 땅콩도 있네요.” 저마다의 상상에 따라 지하강은 무수히 다양한 모습을 보여 주고 있었다. 이 막막한 어둠 속 지하 세계에도 생명이 살아간다. 박쥐들이다. 동굴 천장에 수많은 박쥐가 매달려 있고, 때로는 머리 위를 스치듯 손살같이 날아간다. 동굴뱀도 있다. 지하강의 유일한 파충류이자 박쥐의 천적이다. 육지의 강물이 바다와 합쳐지는 지점과 가까워질수록 다양한 생명이 등장한다. 푸에르토 프린세사 지하강은 몇해 전 제주도와 함께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국에선 상업적 캠페인이란 이유로 의견이 분분했지만, 팔라완 사람들은 이를 자랑스럽게 여긴다. 현지인들은 푸에르토 프린세사 지하강이 세계에서 가장 길다고 주장하지만, 사실은 베트남과 라오스 국경의 퐁 나케방 국립공원과 멕시코 등에 더 긴 지하강이 있다. 시간이 찬찬히 흐를 때 맹그로브 숲 리버크루즈 푸에르토 프린세사에서 북부도로Puerto Princesa North Road를 타고 15km 정도 달리면 산카를로스강이 나온다. 산카를로스강은 혼다베이로 흘러들어 가는데, 바로 이 구간에서 맹그로브 숲 리버크루즈가 이뤄진다. 어찌 보면 그저 강을 따라 배를 타는 것뿐이었는데, 맹그로브 숲 리버크루즈를 경험하는 동안 나는 팔라완 여행에서 가장 평화로운 시간을 가졌다. 우리 일행이 탄 배를 제외하면 그 숲에는 어떤 인공적인 것도 없고, 승객의 말소리 외에는 어떤 소음도 없었다. 인간의 손길이 닿지 않는 맹그로브 숲은 풍요롭고 단정했다. 하루하루 도시에서 일희일비하며 사는 사람들과는 다른, 변하지 않는 자연의 영속성을 느낄 수 있었다. 영국의 계관시인 윌리엄 워즈워스William Wordsworth는 “사람들은 뚜렷한 관점이 없기 때문에 거리나 저녁 식탁에서 이야기되는 것들에 귀를 곤두세우며 불행해진다. 이를 치료할 수 있는 건 새, 냇물, 수선화, 양 같은 자연뿐”이라고 말했다. 나는 그가 말한 자연에 팔라완의 맹그로브 숲을 추가하고 싶다. 맹그로브 나무는 큰 이파리로 소금기를 걸러내기 때문에 바닷가에서도 잘 자란다. 맹그로브 숲은 새들에게 둥지를 틀 자리를 제공하고, 초식동물에겐 먹을거리를 제공한다. 인간에게도 중요하다. 갯벌에 빽빽이 들어선 맹그로브는 태풍과 파도를 막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환경 파괴로 인해 지난 40년 동안 세계 맹그로브 숲의 30~50%가 황폐해졌다. 안타까운 일이다. 앞서 팔라완을 필리핀 최고의 청정지역이라고 말했지만 이곳 생태계라고 인간의 위협에서 자유로운 건 아니다. 팔라완 지역 전체가 ‘동식물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음에도 불법적인 벌채와 낚시, 공해, 오염 등으로 인한 문제는 여전히 벌어지고 있다. 팔라완의 맹그로브 숲은 필리핀 생태환경의 바로미터다. 별빛, 달빛 그리고 반딧불 빛 이와익강 반딧불 투어 때로는 어둠과 침묵이 더 많은 것을 말해 주고, 사진으로 남길 수 없는 순간이 마음에 더 깊이 남는다. 이번 여행에선 이와익강IWahig River의 반딧불 투어가 그랬다. 캄캄한 밤, 반딧불이를 찾아 맹그로브 나무가 빼곡한 강 위를 노를 저으며 나아갔다. 반딧불이는 배 아래에 노란색 빛을 발광하는 기관을 갖고 있다. 반딧불이가 빛을 내는 건 오로지 짝을 찾기 위해서다. 흥미로운 건 반딧불이가 내는 빛이 전혀 뜨겁지 않다는 것. 오히려 차가운 편에 가깝다. 차가운 빛으로 짝을 유혹하는 셈이다. 강을 타며 내려가던 중 어느 순간 어둠 속에서 명멸하는 반딧불 빛이 보였다. 한두 마리가 아닌 수백 마리가 맹그로브 나무에 매달려 크리스마스트리의 전구처럼 반짝이고 있었다. 가이드는 마치 반딧불이들과 신호를 주고받듯 랜턴 불빛을 비추었다. 나도 스마트폰으로 빛을 보내니 반딧불이들이 기다렸다는 듯 박자를 맞춰 빛을 내 줬다. 그러고 보니 잠깐이나마 짝을 찾으려는 녀석들의 노력을 헛되게 만들었단 생각이 들어 좀 미안했다. 반딧불이를 본 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지만 내게 팔라완의 반딧불은 별빛, 달빛보다 밝게 느껴졌다. 내가 그 시간을 단순한 반딧불 투어가 아닌, ‘반딧불 별빛 달빛 투어’라고 칭하고 싶은 이유다. 혼다베이의 무인도를 찾아 혼다베이 호핑투어 푸에르토 프린세사에서 차를 타고 북쪽으로 30분이면 호핑투어의 출발지인 ‘혼다베이’에 도착한다. 아름다운 해변과 산호초로 둘러싸인 혼다베이 주변에는 크고 작은 무인도가 100여 개에 달한다. 혼다베이의 호핑투어는 동남아의 다른 지역에서 하는 호핑투어와는 좀 다르다. 배를 타고 바다 위 포인트를 옮겨 다니는 대신, 서너 개 무인도를 순회하면서 스노클링과 수영을 즐기는 방식이다. 섬마다 특징이 다르기 때문에 사전에 취향에 맞게 가고 싶은 섬을 정하면 좋다. 방카를 타고 첫 번째 목적지인 카우리섬Cowrie Island을 찾아갔다. 무인도라고 해 정말 아무것도 없는 줄 알았는데 관광객을 상대하는 작은 매점 등이 있다. 두 번째 목적지는 바다 위의 스노클링 포인트다. 여기서 본격적으로 스노클링을 즐긴다. 세 번째 목적지는 아름다운 모래사장으로 유명한 판단섬Pandan Island이다. 그 밖에 스네이크섬Snake Island도 스노클링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팔라완 섬 주변의 해협은 아주 깊어서 대형 선박이 섬과 섬 사이를 오갈 수 있을 정도다. 해변 근처에서 수영을 할 땐 수심이 낮아 보여도 조금만 더 바다쪽으로 나가면 바로 절벽이라고 한다. 팔라완 북부인 엘 니도 해양보존구역에 다양한 멸종위기종이 서식할 수 있는 이유다. 팔라완 주도 반나절 여행법 푸에르토 프린세사 시티 푸에르토 프린세사는 인구 53만명이 거주하는 팔라완의 주도다. 2010년까지만 해도 팔라완에서 ATM을 찾아볼 수 있는 곳은 푸에르토 프린세사밖에 없었다고 한다. 작은 도시이지만 도로 사정이 여의치 않고 트라이시클이 많은 탓인지 간혹 교통체증도 있다. 최근엔 대형쇼핑몰 ‘로빈슨’이 푸에르토 프린세사의 메인 스트리트인 리잘 거리Rizal Ave.에 문을 열기도 했다. 푸에르토 프린세사 시내에도 반나절 정도 둘러볼 곳들이 있다. 1924년 미국인들이 세웠다는 이와익 교도소Iwahig Prison and Penal Colony는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교도소의 모습과 완전히 다르다. 죄의 경중에 따라 다른 티셔츠를 입은 범죄자들이 수감되어 있지만, 교도소라기보다 대농장 같은 분위기다. 수감자 대부분은 가족과 함께 쌀이나 채소를 재배하면서 지낸다. 다른 일반 교도소에 비해 갱생률이 높다고 한다. 내가 그곳을 찾았을 때도 수감자들이 강남스타일에 맞춰 춤을 추며 손님들을 맞이했다. 팔라완 야생동물 구조·보존센터Palawan Wildlife Rescue and Conservation Center에서는 희귀종인 바다악어를 보고 악어의 생태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과거 악어사육장이었던 곳을 야생동물 보존센터로 바꾸었다. 악어뿐 아니라 섬의 다양한 동물들도 보호한다. 이곳에서 악어를 구경할 때는 악어 탱크 안쪽으로 손을 넣어선 안 된다. 어린 악어들이 점프를 해 손을 물 수도 있다.베이커스 힐Baker’s Hill에서는 정원을 거닐며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을 보고, 전망대에서 혼다베이와 팔라완 들판을 내려다볼 수 있다. 입구의 베이커리에선 갓 구운 팔라완 스타일 빵을 맛볼 수도 있다. ▶travel info PALAWAN Airline필리핀항공은 취항 이래 75년째 동안 국제선 무사고를 자랑한다. 인천에서 오전 8시10분 출발, 마닐라 국제공항 제2터미널에 오전 11시25분 도착한다. 팔라완행 국내선 비행기는 제3터미널에서 출발한다. 모든 한국 운항 노선에는 한국인 승무원이 탑승한다. 2014년 금호건설은 GS건설과 함께 푸에르토 프린세사 공항 확장 공사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2017년 공사가 마무리되면 현재 한 해 30만명을 수용하는 공항에서 200만명 수용 가능한 국제공항으로 새롭게 오픈한다. CLIMATE온난하고 햇빛이 좋지만 6월 말부터 8월까지는 비가 자주 내린다. 필리핀의 여름인 3월부터 6월 초까지는 쾌적한 날씨가 이어져 섬의 매력을 한껏 즐길 수 있다. SAFETY종종 뉴스에 등장하는 필리핀 소식은 유쾌하지 않다. 10년 전에도 지금도 마닐라의 치안에 대해선 말이 많다. 나 역시 필리핀 치안에 대한 의심이 많았다. 필리핀을 떠올리면 무작정 권총을 든 택시강도가 떠올랐을 정도로 선입견이 깊었다. 하지만 며칠간 직접 경험해 본 마닐라의 치안은 그리 나쁘지 않았다. 다만 유흥지는 가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 스마트폰 와이파이를 쓸 수 있다면 우버Uber 택시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현지 교민들도 우버 택시를 한 번 타보니 일반 택시는 이용하지 못하겠다고 말할 정도로 안전하고 친절하다. PUBLIC TRANSPORT트라이시클Tricycle은 오토바이의 한쪽 면을 개조해 승객이 탈 좌석과 짐을 실을 짐칸을 만든 것이다. 얼핏 보면 오토바이 위에 미니봉고의 절반을 씌어 놓은 것 같다. 미군이 남기고 간 지프를 개조해 만든 지프니와 더불어 팔라완의 양대 대중교통 수단이다. 시내에서 기본요금은 8페소. 에디터 고서령 기자 글·사진 Travie writer 박준 취재협조 필리핀항공 www.philippineair.co.kr, 클럽코리아 02 774 3842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 ‘AIG SIFC 49년 추가 임대 보장’ ICC에 중재 신청 요청

    ‘AIG SIFC 49년 추가 임대 보장’ ICC에 중재 신청 요청

    서울특별시의회 서울국제금융센터(SIFC) 특혜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이하 ‘특별위원회’) 김현아 위원장(더불어 민주당, 비례대표)은 서울시가 AIG와 체결한 계약에서 99년간의 임대차 기간 보장에 대한 위법 소지를 지적했다. 서울시는 국제금융중심지 육성을 위하여 글로벌 금융기업인 AIG를 서울국제금융센터(SIFC) 운영 주체로 유치하였고 여의도의 해당 부지를 AIG에게 99년간 장기로 임대했다. 서울시와 AIG 간에 체결된 계약 내용에 따르면 우선 임대차기간을 50년으로 하고 임대차계약의 개시일로부터 49년째되는 날 이전에 AIG측의 중대한 채무불이행이 없다면 서울시는 49년의 임대기간을 추가적으로 보장하도록 되어 있다. 특히 서울시가 임대차계약의 갱신을 이행하지 않는다면 그동안 서울시는 AIG로부터 받은 임대료 총액의 25%를 반환하고 AIG에게 국제금융센터 부지에 대한 매수선택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여 사실상 49년의 임대기간을 허용하도록 서울시의 갱신을 강제화하고 있다. 서울시의 99년간 임대차계약의 근거가 되는 ‘외국인투자 촉진법’은 제13조에서는 토지 등의 임대에 있어 50년을 임대기간으로 할 수 있으며(제3항), 50년의 기간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갱신할 수 있다(제11항)라고 규정하고 있다. 김현아 위원장은 “외국인투자촉진법 제13조 제11항에서 갱신 여부를 지방자치단체장이 판단하도록 규정되어 있는데 AIG와 체결된 계약내용에 따르면 사실상 서울시의 갱신을 강제하여 갱신의무를 부과하고 있는 것으로 외국인투자촉진법의 취지와 상충된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AIG와의 불평등하고 불공정한 계약을 개선하기 위하여 계약내용에 따라 서울시로 하여금 국제상업회의소(ICC)에 중재를 신청하도록 요청했다. 또한 향후에도 서울국제금융센터가 금융허브 조성이라는 본래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AIG의 책임과 의무 이행을 촉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지난 2월 18일 제3차 회의에서 의결되었던 AIG의 SIFC 먹튀 논란 제공자인 이명박·오세훈 전 시장에 대한 증인채택의 건이 행정사무처리 과정에서 혼선이 발생하여 공문발송의 법적 발송 기한을 초과하게 되어 공문 발송이 불발된 것과 관련하여 “AIG의 SIFC 매각이 현실화 될 수 있는 시점이지만 제 20대 총선을 코앞에 두고 특별위원회가 시간적 물리적 정치적 제약을 극복할 수 없어 오세훈 전 시장은 제외하고 이명박 전 시장에게만 서면질의 방식으로 공문을 지난 10일 발송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NBA 이궈달라 2주 아웃, 골든스테이트 최다 연승 도전 ´비상´

    NBA 이궈달라 2주 아웃, 골든스테이트 최다 연승 도전 ´비상´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의 스윙맨 안드레 이궈달라(32)가 왼쪽 무릎을 접질려 적어도 2주 이상 결장하게 돼 팀의 NBA 최다 연승 도전에 비상이 걸렸다  스티브 커 감독은 13일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아레나에서 피닉스와의 정규리그 경기 전 취재진에게 “안드레는 우리가 하는 모든 일에 중요한 선수인데 정말 큰 일”이라며 ”상투적인 얘기가 아니라 감정적인 측면에서 그는 우리를 안정화시켜준다. 그는 코트 위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알 수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파이널 최우수선수(MVP)인 이궈달라는 전날 포틀랜드를 128-112로 제압할 때 3쿼터 종료 2분을 남기고 상대 대미안 릴라드와 루즈볼을 다투다 충돌한 뒤 넘어진 그에게 깔려 무릎이 심하게 뒤틀리는 중상을 입었다. 그는 이어 자유투를 쏘고 팀 동료들이 파울로 경기를 끊을 때까지 뛰었지만 이내 통증을 견디지 못하고 라커룸으로 옮겨졌다. 곧바로 지팡이에 의지한 채 절뚝거리며 경기장을 떠나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했고 2주 뒤에 다시 부상 정도를 확인하기로 했다   그가 빠진 팀은 이날 피닉스를 123-116으로 격파하고 홈 48연승을 내달렸다. 이번 시즌만 따지면 홈 30연승이다. 59승6패를 기록한 골든스테이트는 1995~96시즌 시카고 불스의 72승6패를 넘어서기 위한 행보를 계속했다. ESPN Stats & Information에 따르면 이미 골든스테이트는 당시 시카고의 페이스보다 2승이 더 앞서 있다.  이궈달라는 올 시즌 정규리그 60경기에 출전, 경기당 평균 7.3득점 4.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커 감독은 포워드 브랜던 러시가 그를 대신해 출전시간이 늘 것이라고 예상했다. 포인트가드 이언 클라크 역시 더 많은 시간 기용될 것으로 점쳐진다. 이어 ”우리는 경기를 이해하고, 완급을 조절할줄 알며, 언제 주변을 잠잠하게 만들줄 아는 정말 똑똑한 선수들을 많이 거느리고 있다”며 ”우리는 적절한 조화를 끄집어내야 한다. 그러나 누구도 안드레를 대체할 수는 없다. 그는 우리 주위에서 가장 똑똑한 선수 중 하나“라고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수그러들지 않는 ‘윤상현 파문’…김무성 “요즘 내 마음은 춘래불사춘”

    수그러들지 않는 ‘윤상현 파문’…김무성 “요즘 내 마음은 춘래불사춘”

    새누리당 친박(친박근혜)계 핵심인 윤상현 의원의 ‘욕설·막말 파문’이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윤 의원의 통화 녹취록에서 “솎아내라”고 말한 당사자인 김무성 대표가 10일에도 ‘침묵’을 지키는 상황에서 친박계와 비박계는 정면충돌 양상을 보이고 있다. 다만 당 지도부는 이번 파문이 20대 총선에 미칠 파장을 우려해 당 클린공천위에서 조사하기로 의견을 모으는 등 사태 수습에 나서고 있다. 김 대표는 이날까지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8차례나 모두발언을 생략했다. 당초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과의 공천 기준 갈등으로 인해 시작된 ‘묵언 정치’가 윤 의원의 욕설 막말 파문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윤 의원은 이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김 대표를 직접 만나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말했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윤 의원이 오늘 아침 김 대표의 자택으로 찾아가서 사과했다고 최고위원회에 보고했다”고 확인했다. 하지만 김 대표 측은 “엘리베이터에서 잠깐 마주쳤을 뿐”이라며 김 대표가 윤 의원의 사과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윤 의원은 이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가 진행 중인 국회 대표최고위원실을 찾았지만, 김 대표는 윤 의원의 방문 계획을 미리 파악하고 5분 앞서 회의실을 빠져나갔다. 이에 대해 당내에는 18, 19대 두 차례 공천 탈락의 트라우마가 있는 김 대표가 상당히 충격을 받았기 때문이라는 얘기와 함께 ‘공천 살생부 파문’으로 약화된 입지를 다시 굳히기 위해 반전 기회를 모색 중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김 대표는 이날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출판기념회에 참석, 축사를 통해 “요즘 내 마음이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봄이 왔지만 봄 같지 않다)”이라면서 “당이 국민공천제의 최초 시행을 통해 새로운 길을 가려는데 여러 가지 방해와 저항으로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다”고 말했다. 비박계는 윤 의원의 ‘정계 은퇴’, ‘공천 배제’ 등을 주장하며 부글부글 끓고 있다. 전날 윤 의원의 정계 은퇴를 주장했던 홍문표 제1사무부총장은 이날도 “당의 대표를 죽여버린다든지, 솎아낸다든지, 이건 정상적인 사람으로서는 할 수 없는 표현”이라면서 윤 의원의 거취 표명을 압박했다. 윤 의원은 “자중자애하고 있다”며 사실상 비박계의 요구를 거부했다. 이번 파문에 대해 청와대와 소통한 적 있느냐는 질문에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반면 친박계는 파장을 가라앉히기 위해 부심하고 있다. 친박계 맏형 격인 최경환 의원은 이날 경북 안동에서 열린 경북도 신(新)청사 개청식에서 “취중에 사적인 대화에서 실수로 한 것인데 더이상 확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김태호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친박·비박은 공동 운명체”라면서 “이제 계파를 뛰어넘어 당과 국가를 우선하는 그런 대국적 모습을 보일 때”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윤 의원이 통화한 상대가 공천관리위원인 박종희 제2사무부총장이라는 내용을 담은 ‘찌라시’가 돌아 당은 하루 종일 어수선했다. 박 부총장은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월 27일 통화한 기억이 전혀 없다. 통화한 내용 기억도 없고, 그런 통화한 적도 없다”면서 “누구를 잘라라 하는 것들이 공관위를 모독하는 것”이라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찌라시’에 언급된 새누리당 안상수(인천 서·강화을) 의원도 보도자료를 통해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유포로 선거관리위원회와 검찰에 고발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잃어버릴 염려 없다?…양말 접는 법 화제

    잃어버릴 염려 없다?…양말 접는 법 화제

    서랍장을 열 때마다 어수선한 양말 때문에 마음이 심란한 이들에게 좋은 소식이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0일(현지시간)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이색적인 양말 접는 법 하나를 소개했다. 최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 다시 화제를 모은 이 방법은 양말을 종이접기하듯 접는 획기적인 기술이다. 아이슬란드의 클라라 에길슨이 지난해 1월 자신의 유튜브 페이지에 공개한 이 영상은 지금까지 24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봤다. 영상을 보면 왼쪽에 나온 일어 자막이 있는 것으로 보아 해당 영상은 예전에 일본 방송에서 소개된 것으로 보인다. 이 방법을 살펴보면 우선 양말 한 쪽(이하 1번 양말)을 바닥에 길게 놓는 데 발바닥 부분이 위를 향하게 둔다. 그다음 다른 양말 한 쪽(이하 2번 양말)은 바닥 부분이 아래를 향하게 해서 먼저 놓은 양말 위에 열십(十)자로 포개 놓는다. 이어 1번 양말의 발가락 쪽 부분을 위로 접 뒤 남는 부분을 2번 양말과의 사이에 끼워 넣고, 1번 양말의 발목 쪽 부분을 위로 한 번 접는 데 이때 남은 부분은 우선 남겨둔다. 그리고 2번 양말의 발가락 쪽 부분을 위로 접고 발목 쪽 분도 이어 접는 데 이 역시 남는 부분을 남겨둔 뒤 통째로 뒤집는다. 그다음 2번 양말의 남은 부분을 틈 사이에 끼워 넣고 다시 뒤집어 1번 양말의 남은 부분을 똑같은 방식으로 틈 사이에 집어넣으면 양말을 반듯한 정사각형으로 접을 수 있다. 이는 영상을 통해 확인하면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많은 네티즌은 전혀 생각하지 못한 방법으로 양말을 접는 아이디어에 감동했다. 한 네티즌은 양말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지만 이를 통해 해결하게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은 이 방식이 일반적인 양말에만 해당할 뿐 발목 양말과 같이 짧은 것은 같은 방식으로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한 네티즌은 자신의 양말 70%가 발목 양말이라며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사진=클라라 에길슨/유튜브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2016 K리그 미리보기] 노장·신예 치열한 경쟁

    이동국·염기훈 ‘골잡이’ 여전… 권창훈·이재성 ‘젊은피’ 도전 2016시즌 K리그 클래식은 그 어느 때보다 최고의 노장과 신예들 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선배들의 녹슬지 않은 풍부한 기량과 경험에 한 단계 더 업그레이된 실력으로 맞서는 젊은 피들의 강력한 도전이다. 노장파의 선두 주자는 단연 전북의 이동국(37)이다. 지난해 전북을 리그 2연패로 이끈 이동국은 2년 연속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는 등 마흔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20대 못지않은 활약을 뽐내고 있다. 지난달 FC도쿄와의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에서는 결승골(2-1)을, 장쑤 쑤닝과의 2차전에서는 1-1 균형을 맞추는 동점골을 터뜨리며 시즌에 대한 기대도 한껏 높였다. ‘왼발의 달인’ 수원 염기훈(33)도 노장파 기대주다. 지난 시즌 17개의 도움으로 부문 타이틀을 차지한 그는 8골을 넣으며 ‘50(골)-50(도움) 클럽’ 가입과 함께 K리그 통산 최다 도움 기록(68개)까지 갈아치웠다. 울산에서 전북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김신욱(28)이 골잡이로 거듭날지도 주목된다. 지난 시즌 18골로 국내 선수로는 5년 만에 득점왕을 차지한 그는 장쑤 쑤닝과의 AFC챔피언스리그 2차전에서 올 시즌 첫 골을 맛봤다. 최고의 구단과 최고의 골잡이가 2년 연속 득점왕에 오를 지 주목된다. 젊은피의 대표 주자는 수원 권창훈(22)이다. 아직 어린 나이지만 지난해 10골을 넣은 K리그와 슈틸리케 감독의 A대표팀, 신태용 감독의 올림픽대표팀을 넘나들었다. 권창훈을 제치고 K리그 ‘영플레이어상’을 받은 전북 이재성(24)도 프로 3년 차를 맞아 물오른 기량을 뽐낼 예정이다. 그는 지난해 K리그 클래식에서 7골 5도움으로 맹활약하면서 소속팀 전북의 우승에 큰 힘을 보탰다. 대표팀 A매치에서도 13경기를 뛰면서 4골을 수확해 ‘붙박이 태극전사’로 자리를 잡았다. 지난해 K리그 데뷔 2년 만에 주전 공격수로 발돋움한 포항의 손준호(24), 수원 삼성의 스트라이커로 나서는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대표팀 출신 김건희(21), 인천의 진성욱(23)도 발끝을 갈고 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 “1분기 흑자전환으로 추락한 신뢰 회복”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 “1분기 흑자전환으로 추락한 신뢰 회복”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추가 손실 가능성은 없다”면서 “올해 1분기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사장은 10일 서울 남대문로 대우조선해양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5조 5000억원의 적자를 낸 것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면서도 “대규모 손실을 낸 해양플랜트가 예정대로 인도가 되면 추가 손실 없이 흑자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고 자신했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 목표는 5000억원 이상이다.  그는 올해 수주 목표로 다소 공격적인 108억 달러를 제시했다. 지난해 수주금액 45억 달러의 두 배 이상이다. 정 사장은 “해양플랜트 수주 목표인 40억 달러 달성은 솔직히 자신이 없지만, 하반기 선박 시장이 살아나면 선박 수주 목표인 68억 달러(특수선 포함)에는 근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월부터 2개월째 수주가 ‘제로’인 상황에 대해서는 “수주잔량이 450억 달러로 전세계 최고 수준”이라면서 “당장 일감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염려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다만 인력 구조조정을 통해 2019년까지 현재 4만 2000명 수준의 직원 수(협력사 포함)를 3만명까지 줄이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2009년 당시 3만명 수준일 때 생산성이 90%를 넘었다”면서 “최적화된 조직을 만들기 위해 협력업체의 일용직 근로자(물량팀)를 최소화하는 식으로 인력을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채권단으로부터 4조 2000억원의 지원을 받기로 한 데 대해 일부에서 ‘밑빠진 독에 물 붓기’라는 지적이 나오자 정 사장은 “밑빠진 독이 아니라 방수 처리가 잘 된 독”이라고 맞받아쳤다. 그는 “잠시 경영적인 판단 실수로 인해 대규모 결손이 났지만 펀더멘털(기초체력) 측면에서는 어느 조선소보다 뛰어나다”면서 “역량이 없는 회사가 아니라는 것을 올해, 내년 결과로서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최근 이란 선박의 대규모 수주 가능성이 제기된 점과 관련해서 정 사장은 “당장 눈에 보이는 발주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안다”면서도 “이란의 대형 선사들과 신뢰를 쌓았기 때문에 대규모 발주가 나올 경우 수주 가능성도 점쳐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신규 채용을 할 형편은 안 되지만 미래를 생각하면 아예 안 뽑을 수도 없어 이공계 출신 위주로 20~30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한숨 돌린 막말·기행 현역들… 벌벌 떠는 운동권 출신들

    논란 김경협·유승희 등 포함… 당선 유리하다고 판단한 듯 경선·공천 50여곳 오늘 발표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가 9일 발표한 18개 경선지역의 후보 중에는 이른바 ‘막말’ 등으로 논란이 된 의원들이 포함됐다. 이때문에 당 안팎에선 ‘기대 이하’라는 반응이 나왔다. 대표적인 친노(친노무현)계로 ‘비노 세작’ 발언으로 윤리심판원에서 징계를 받은 김경협 의원(부천 원미갑), 정청래·주승용 최고위원 간 막말 다툼 중에 ‘봄날은 간다’라는 노래를 부른 유승희 의원(서울 성북갑) 등이 경선 후보에 들어가 컷오프(공천 배제)를 피할 수 있게 됐다. 운동권 출신인 은수미 의원도 성남 중원 경선을 치르게 되는 등 당초 예상했던 친노·486 물갈이는 이뤄지지 않았다. 당 관계자는 “서울 강북 지역이 야권에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굳이 무리해서 현역 의원을 탈락시키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당초 공관위는 광주 서갑(박혜자 의원·송갑석 예비후보)과 전북 익산갑(이춘석 의원·한병도 전 의원)도 경선지역에 포함했지만 비상대책위 논의 과정에서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비대위는 탈당한 전정희 의원 지역구에 한 전 의원을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여성 의원은 되도록 단수 추천하자는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진다. 더민주는 당초 이날 현역 컷오프 명단이 나올 것이라고 예고했지만, 심사가 마무리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하루 뒤로 미뤘다. 당 안팎에선 ‘물갈이‘를 상징할 수 있는 특정 강경파 의원의 탈락을 염두에 둔 심사가 진행 중이란 말이 나오고, 확인되지 않은 컷오프 명단이 소셜미디어서비스(SNS)를 통해 도는 등 현역 의원들 사이에서는 긴장감이 더욱 커졌다. 컷오프 명단 등에 대해 정장선 총선기획단장은 ‘헛소문’, 홍창선 공관위원장은 ‘찌라시’라며 관련 내용을 부인했다고 김성수 대변인은 말했다. 10일 발표에선 경선 30여곳, 단수 공천 20여곳 등 50여개 지역이 발표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평소 파격적인 언행으로 주목받은 홍 공관위원장은 경선지역 발표를 앞두고 취재 관행의 문제를 지적하고, 기자들에게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를 알려주며 “이 번호로 전화해서 제일 빨리 된 분에게 상을 드린다”고 말하는 등 공천과 상관없는 기행을 연출하며 어수선한 분위기를 더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MVP보다 빛난 6관왕

    [여자프로농구] MVP보다 빛난 6관왕

    “진짜 가족 알 기회 없어”… 눈물 우리은행 양지희 첫 MVP 영예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보다 6관왕이 더 주목받았다. 할머니가 한국인이어서 국내 선수로 올 시즌 데뷔한 첼시 리(27·KEB하나은행)는 7일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기자단 투표 93표 가운데 90표를 얻어 신인상을 수상했다. 정규리그 35경기를 모두 뛰어 득점(15.2점)과 리바운드(10.4개), 2점 야투 성공률(58.76%), 공헌도(1084.65점) 1위를 모두 휩쓸고 베스트 5에도 뽑힌 그는 시상대에 여섯 차례나 올랐다. 창단 후 처음으로 팀을 플레이오프(PO)에 진출시킨 그는 “어릴 때 입양이 돼서 다른 가족의 손에서 자랐다”며 “진짜 가족을 알 기회가 없었던 점이 아쉽다”고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또 “한국계라는 사실을 아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해 한국에 대해 더 배우려고 노력 중”이라며 “‘감사합니다’와 ‘밥은 어디 있느냐’는 말을 처음 배웠다”고 털어놓았다. 귀화한 뒤 국가대표팀 발탁이 거론되는 데 대해선 “영광으로 생각하며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우리은행을 4년 연속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끈 양지희(32)는 93표 가운데 36표를 얻어 팀 선배 임영희(34표)를 두 표 차로 누르고 MVP 영예를 차지했다. 그 역시 35경기에 모두 출전해 10.3득점 6.1리바운드 2.7어시스트 공헌도 824.6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우리은행은 2012~13시즌부터 임영희-박혜진-박혜진-양지희 순으로 4년 연속 MVP를 배출했다. 이어 진행된 PO 미디어데이 도중 박종천 하나은행 감독이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을 겨냥해 “맨날 먹던 그 나물에 그 밥, 별로 안 좋아하죠?“라고 겨냥했다. 위 감독은 이에 “일단 (챔피언결정전에) 올라오셔야 뭘 하든지 할 것 아니냐“고 맞받았다. 10일부터 하나은행과 3전 2선승제 PO를 펼치는 KB스타즈의 서동철 감독은 “올해 3년째인데 그동안 3위와 2위를 해봤으니 올해는 한 계단 더 올라가고 싶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잠은 충분히 잤는데…당신이 늘 피곤한 이유 7가지

    잠은 충분히 잤는데…당신이 늘 피곤한 이유 7가지

    평소 충분히 자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피로감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수면 이외의 생활 습관에서 그 원인을 찾아보자. 최근 미국 매체 엘리트 데일리의 건강 전문 기고가 리 웨인거스는 전문가의 조언을 인용해 잠이 부족하지 않아도 극심한 피로감을 느끼게 되는 원인 7가지를 소개했다. 만일 당신이 수면 부족이 아닌데도 피곤함을 심하게 느낀다면 다음 사항을 확인하고 대책을 마련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1. 당분을 너무 많이 섭취해서… 미국 뉴욕 마운트시나이 의대 니콜 아베나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당분의 중독성은 코카인 이상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탕 섭취는 1시간 반 정도까지 높은 에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지만, 이후에는 피로를 쉽게 느끼게 되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또 더 많은 당분을 섭취하고 싶다는 착각이 들게도 하므로 과잉 섭취는 몸에 독이 된다. 혹시 점심 이후 간식으로 단것을 너무 많이 먹고 있지 않은가? 2. 몸에 수분이 부족해서… 저녁에 물 대신 맥주를 마시는 사무직이라면 주의가 필요하다. 로저 헨더슨 박사는 데일리메일에 “내 환자 대부분은 충분한 양의 수분을 섭취하지 않았고 모두 목마름이 느껴질 때까지 수분 부족을 알아차리지 못했다”면서 “그렇지만 수분 부족 증상은 피로와 피곤, 두통과 집중력 저하 등으로 더 일찍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3. 몸에 철분이 부족해서… 철분은 온몸에 산소를 전달하는 적혈구의 구성 성분이다. 따라서 철분이 부족하면 피곤함을 느끼기 쉽다. 자신의 식단을 확인하고 부족한 철분을 보충하라. 4. 우울감이 생겨서… 피로는 우울증의 징후로도 나타난다. 좋아하는 것에 관한 관심이 줄었거나 행동력이 떨어지면 우울감이 원인일 수 있다. 무엇을 해도 피로가 느껴진다면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도움될 수 있다. 5. 정기적으로 운동하지 않아서… 하루 근무만으로 이미 녹초가 돼 그후 운동은 무리라고 생각하는 것도 무리는 아닐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 정기적으로 운동하면 몸이 건강해져 몸이 녹초가 되는 것을 막고 몸의 에너지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이 미국 조지아대 연구로 밝혀졌다. 6. 몸이 완전히 녹초가 돼서… 당신이 아무리 에너지가 넘치는 사람이라도 한계는 찾아오기 마련이다. 적어도 매일 1시간 정도는 자신을 위한 시간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의외로 쉽게 피로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7. 방이 어질러져 있어서… 집에 돌아왔을 때 거실과 방의 모습을 상상해봐라. 설거지가 산더미처럼 쌍여 있는 싱크대, 옷이 너저분하게 있어 발 디딜 틈이 없는 방. 분명 한숨이 나올 것이다. 그때 느끼는 것은 극심한 피로감이다. 미국 프린스턴대가 시행한 한 연구에 따르면, 어수선한 책상을 보게 되면 정보 처리에 부하가 늘어나 정신적 피로로 이어질 수 있다. 봄이 다가왔으니 슬슬 대청소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모든 한옥 수선비때 최대 6000만원 지원 받는다

    모든 한옥 수선비때 최대 6000만원 지원 받는다

    서울특별시의회 한옥지원특별위원회(이하 특별위원회)는 3일 한옥거주민의 지원확대 등을 내용으로 하는 조례 제․개정(안) 2건이 소관 상임위원회인 도시계획관리위원회에서 처리되었다고 밝혔다. 조례안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한옥밀집지역 외의 한옥과 한옥마을, 한옥건축양식의 한옥건축물에 대한 지원규정을 신설함에 따라, 종전에는 한옥밀집지역의 등록한옥에 국한 했지만 이번 조례 제․개정에 따라 서울시 전역의 한옥까지 지원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는 한옥 등 건축자산진흥법률이 제정됨에 따라 가능해진 것이다. 구체적인 지원규모는 한옥밀집지역 한옥에 대한 지원과 동일한 수준으로, △외관수선 : 공사비용 2/3 범위 내 6,000만원 범위 안에서 보조지원 △내부수선 : 공사비용 범위 내 4,000만원 범위 안에서 융자지원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어서 이번 조례개정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다뤄진 부분으로서, 한옥밀집지역 내에 ‘한옥보전구역’ ‘한옥보전구역’이란 한옥밀집지역 내에서 ‘국토의계획및이용에관한법률’ 제2조제5호의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한옥건축지정, 유도 또는 궈장 등의 방법으로 규제되는 지역으로, 시장이 한옥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지정한 구역을 말한다. 이는 한옥보전구역을 지정할 경우 한옥만 건축가능도록 지정하거나 권장 받도록 되어있어 한옥 소유자에 대한 재산권 제약 요소를 고려한 것이다. 그 밖에도 한옥 거주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자, 한옥 수선기간 동안 임시로 거주할 수 있도록 1년 범위 내에서 “서울 공공한옥”을 제공하고, 또한 취약한 대중교통 접근성으로 고통 받고 있는 한옥보전구역 주민을 위해, 대중교통비 지원과 주차장 등 기반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 근거조항을 신설하였다. 한옥보전구역 거주민들은 주차가 가능한 공간이 부족하며, 대중교통 접근성도 떨어지지만, 한옥보전구역이라는 이유만으로 교통편의 시설 설치 등 행위가 제한되어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거주민에 대한 교통비를 일부 지원할 수 있도록 근거규정을 마련한 것으로, 구체적인 지원대상과 교통수단, 지원규모 등은 시장이 규칙으로 정하도록 위임하였다. 또한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필요한 교통시설 및 주차장, 방범시설 등 기반시설과 도서관, 마을회관 등 문화복지시설 설치 지원 근거도 마련하였다. 김정태 특별위원장은 “이번 한옥 관련조례의 제․개정을 통해 우수 한옥 자산을 보전하면서도, 한옥에 거주한다는 이유로 많은 제약을 받아온 거주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간 한옥지원특별위원회에서는 한옥거주민에 대한 지원과 한옥 등 건축자산 보전이라는 상충되는 가치 속에서 현실적인 실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이번 조례 제정안을 마련하게 되었다” 고 밝혔다. 또한 “한옥지원특별위원회가 종료되더라도 한옥 거주민의 지원과 한옥지원대책이 확대될 수 있도록 향후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처리된 조례안 2건은 오는 9일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캔버스에 담긴 ‘예수의 고난’… 정란숙 개인전

    캔버스에 담긴 ‘예수의 고난’… 정란숙 개인전

    사순절을 맞아 예수의 수난과 고난을 ‘가시관과 꽃’으로 풀어낸 제13회 정란숙 개인전이 8일까지 서울 중구 명동성당 신관의 ‘갤러리 1898’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예수가 사형을 선고받고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 언덕으로 올라가 십자가에 못 박혀 죽고 무덤에 묻히는 ‘십자가의 길, 14처 이야기’를 주제로 하고 있다. 작가는 수선화, 패랭이꽃, 엉겅퀴 등을 가시관과 짝을 지어 ‘고난과 숭고한 사랑’을 표현하고 있다. 또 당진 성당 풍경과 나란히 대바구니 속에 삽교천 방조제를 그려 넣은 ‘당진에서 1박2일’을 비롯해, ‘바티칸을 바라보다’ 등의 작품들도 선보이고 있다. 역경 속에서도 신앙의 힘으로 치열하게 작업을 해 온 작가의 이번 전시는 국춘심 방그라시아 수녀의 말처럼 “한 화가의 영혼이 전하는 숭고한 아름다움”이 캔버스마다 묻어나고 있다.
  • [서울포토] ‘봄꽃’

    [서울포토] ‘봄꽃’

    3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 광장 화단에 성동구청 직원들이 팬지, 비올라, 수선화 등 다양한 색의 봄꽃을 심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하프타임] 테스트위드 亞아이스하키 MVP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사무국은 올 시즌 득점왕에 오른 안양 한라의 마이크 테스트위드(29·한국명 강태산)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테스트위드는 올 시즌 45경기에 출장해 35골, 3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한라를 정규리그 2연패로 이끌었다. ‘베스트 6’에는 한라의 테스트위드와 조민호가 베스트 포워드에, 에릭 리건이 베스트 디펜스에 선정됐다. 러시아 사할린의 알렉세이 예레민과 키릴 스테파노프가 각각 베스트 포워드와 베스트 디펜스에, 일본 오지 이글스의 다쿠토 오노다가 베스트 골리에 꼽혔다.
  • ‘태양의 후예’ 촬영지, ‘나바지오 해변’ 우르크 아닌 그리스 ‘송송커플 나올 듯’

    ‘태양의 후예’ 촬영지, ‘나바지오 해변’ 우르크 아닌 그리스 ‘송송커플 나올 듯’

    ‘태양의 후예’ 촬영지 ‘태양의 후예’ 아름다운 배경이 화제다. 지난 2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극본 김은숙ㆍ연출 이응복) 3회에서는 우르크에서 재회한 강모연(송혜교)에게 다시 다가가는 유시진(송중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보트를 타고 우르크의 한 섬으로 들어가 데이트를 즐겼다. 강모연은 “기절하게 예쁘다”고 말했고, 유시진은 “이 곳의 돌을 가져가면 꼭 다시 온다”고 섬의 전설을 설명했다. 특히 해변에 위치한 난파선에 대해 유시진은 “아름다운 것에 홀리면 이렇게 된다. 나도 홀린 적이 있다. 알지 않느냐”며 강모연에 대한 마음을 드러내 보는 이들을 설레게했다. 그러나 강모연은 “곧 다시 돌아갈 것”이라고 그를 밀어내며 쉽지 않은 사랑을 예고했다. 유시진의 설레는 고백이 이루어진 우르크의 해변은 사실 그리스의 유명관광지 나바지오 해변이다. 드라마가 설정한 우르크는 ‘가상’의 재난지역으로, 극중 설명대로라면, “밭 매는 김태희, 포도 따는 시스타 등 미인들이 많은 곳”(서대영), 또한 “발칸반도 끝에 있는 나라로, 해성그룹에서 친환경 발전소를 건설중인 곳”(하자애)이다. ‘태양의 후예’ 촬영지 그리스 자킨토스섬에 위치한 나바지오 해변은 여행전문가들이 꼽은 ‘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 10곳’ 중 한 곳이자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관광지’로 이름이 높다. 나바지오는 이 이름 말고도 ‘난파선 만’이나 ‘밀수꾼 해안’으로도 불리는데, 아름다운 해변가에 오래된 난파선 한 척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이 난파선의 정체는 1980년 난파된 밀수선으로 밀수품을 싣고 항해하던 중 그리스 해군으로부터 쫓겨 이곳에 난파되었다고 한다. 한편 ‘태양의 후예’는 ‘우르크’라는 낯선 땅에 파병된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극한 상황 속에서도 사랑하고 연대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멜로드라마다. 사진 = ‘태양의 후예’ 촬영지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한길 큰길 그가 말하다] 정호승 시인

    [한길 큰길 그가 말하다] 정호승 시인

    “시인은 평생을 바쳐야 시 한 편이 살아남는다. 시는 당대의 고통을 반영할 뿐 아니라 초월성을 지니지 못한다면 시로서의 생명은 짧을 수밖에 없다. 초월성은 서정을 통해 나타난다. 1970~80년대라는 겨울을 지나면서도 서정이라는 함박눈조차 내리지 않는다면 얼마나 참혹할까 싶었다.” 겨울의 스산함은 사라졌지만, 새봄의 훈풍은 아직 깃들지 않은 지난달 26일 오후 서울 명동성당 앞. 정호승(66) 시인이 성당 앞 계단을 부지런히 내려왔다. 환갑보다는 고희에 더 가까운 나이라는 게 믿기지 않는 맑은 얼굴을 하고서였다. 신자들에게 강연을 하고 오는 길이라고 했다. “요즘 ‘주’(시)와 ‘객’(강연)이 바뀐 것 같아 강연을 자제하려고 하는데 워낙 와달라는 요청이 많아 생각처럼 줄지는 않는군요.” 이날도 평생 그의 시를 관통해온 ‘사랑’에 대해 강연을 했다는 그는 성당 앞 카페에서 3시간 동안 시와 인생, 세월과 나눈 사랑 얘기를 들려주었다. -1963년의 어느 봄날. 까까머리 중2 교실에 짝짝짝 박수소리가 울려 퍼졌다. 앞에 서 있던 나는 다소 상기된 얼굴로 친구들에게 꾸벅 인사를 했다. “호승이는 열심히 노력하면 좋은 시인이 될 수 있을 거야.” 시(詩)라는 걸 난생처음 써봤던 그때, 국어 선생님은 내가 지은 시 ‘자갈밭에서’를 반에서 가장 잘된 작품으로 골라 낭독을 시키셨다. 그게 내가 시와 맺은 인연의 출발점이었다. -내가 다닌 대구 계성중학교는 박목월, 김동리 등 문단의 거목들을 많이 배출한 영남 지역 최초의 중등교육기관이었다. 당시 교사들 중에도 현역 문인들이 꽤 있었는데 국어를 가르쳤던 김진태 선생님도 등단한 수필가셨다. 시 낭송이 있고 얼마 후 담임 선생님이 조회시간에 “교내 백일장에 누가 나가면 좋겠느냐”고 물으셨다. 국어 수업의 기억이 또렷한 반 아이들은 누가 누구랄 것도 없이 나를 지목했다. 솔직히 난 그때 백일장의 뜻도 몰랐다. ‘백일 동안 어딜 좀 다녀오는 건가?’ -학교 운동장 너머 솔숲에서 백일장이 열렸다. ‘불’을 주제로 시나 산문을 쓰라고 했다. 나는 ‘등불’이란 제목으로 시를 썼다. ‘스스로 발광체인 나’로 시작했는데, 발광체는 바로 며칠 전 물상 수업에서 배웠던 단어였다. 덜컥 장원이 됐다. 상으로 학교 매점에서 쓸 수 있는 1000원짜리 종이표를 주었다. 그 맛있던 30원짜리 삼립 단팥빵을 30개나 사고도 돈이 남았다. 친구들에게 크게 한턱을 내고 나니 어깨가 으쓱거려졌다. ‘이런 식으로 하면 공짜 빵을 계속 먹을 수가 있겠구나’ 매월 교내 문예원고 모집 때마다 시를 써 보냈고, 그때마다 상을 받았다. 상금으로 공책도 사고 체육복도 사면서 든 생각. “이걸 평생의 일로 삼을 수도 있겠구나.” -당시 중고생을 대상으로 한 ‘학원’이라는 잡지가 있었다. 백일장 장원의 여세를 몰아 ‘석의 심정’이라는 제목의 산문을 보냈더니 우수작으로 뽑혔다. 이후 고교 시절까지 계속 글을 보냈고, 그때마다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박남수, 박목월, 박두진 등 쟁쟁한 시인들이 직접 나의 시에 대해 평을 해 주셨다. 그분들의 평을 보니 가슴이 뛰었다. 그런 식으로 시를 스스로 공부했다. -우리 집안의 뿌리는 대구다. 아버지는 대구농림전문학교를 나와 은행원이 되셨는데, 이 지방 저 지방 전근이 잦으셨다. 내가 6·25 전쟁이 터지기 몇 달 전 경남 하동에서 태어난 것도 아버지께서 상업은행 하동지점에 근무하셨기 때문이다. 경기 평택 등지에서 살다 초등학교 1학년 때 대구에 완전히 정착을 했다. 그때 명동 상업은행 본점에서 일할 기회가 있었지만, 아버지는 서울이 싫다며 고향으로 오셨다. 한참 후에 집안이 쫄딱 망해서 어쩔 수 없이 서울로 오게 됐는데, 만약에 그때 일찌감치 서울에 정착했더라면, 그래서 내가 계성중학교에 들어가지 못했다면, 그리고 내 인생의 고비 고비마다 결정적인 동기를 제공해준 ‘가난’이 없었더라면 나는 지금쯤 뭘 하고 있을까 생각해 본다. -아버지는 내가 중3 때 사업을 하겠다며 은행을 나오셨다. 하지만 마음만 앞섰지, 경영에 대한 감이나 수완은 없으셨다. 이를테면 당신이 운전도 못하면서 주변 사람 말을 듣고 택시회사를 차린다든지 하는 식이었다. 1년 만에 퇴직금을 전부 날리고 커다란 빚을 졌다. 난생처음 가난을 맛봤다. 부지런한 어머니 덕에 밥을 굶을 정도는 아니었지만, 분기마다 학비를 내는 게 벅찰 정도였다. -1967년 고3이 됐다. 대학엔 가고 싶은데, 앞이 안 보였다. 공부라도 잘해야 빚을 내서 대학 등록금 마련할 생각도 해볼 텐데, 내 성적은 딱 반에서 중간 정도였다. 그러다 눈에 들어온 게 경희대 문예장학생 제도였다. 경희대가 주최하는 백일장이나 전국고교생문예현상모집에 장원으로 당선되면 장학금을 받고 입학을 할 수 있었다. 그해 9월 경희대 백일장에 나갔다. 하지만 나는 장원은커녕, 차상도 차하도 아닌 참방(參榜)에 머물고 말았다. 장려상쯤 되는 건데 그걸로는 문예장학생이 될 수 없었다. 당시 심사위원으로, 후일에 내 스승이 되신 조병화 선생은 “상위권에 올리자니 문제가 있고, 떨어뜨리자니 아깝다”고 평하셨다. 대구로 내려오는데 기차 안에서 눈물이 그치지 않았다. -그대로 주저앉을 수는 없었다. 아직 고교생문예현상모집이 남아 있었다. 시 부문을 포기하고 평론 부문으로 종목을 바꿨다. 원고지를 100장 이상을 써야 하는데 시간이 빠듯했다. 결국 어머니는 아들의 부탁을 받고 팔자에 없는 거짓말을 담임 선생님에게 해야 했다. “우리 호승이가 몸이 너무 아파서 1주일간 학교를 쉬어야겠네요.”(나중에 꾀병임을 알게 된 선생님에게 출석부로 머리를 맞아야 했지만…) 집안에 틀어박혀 나의 첫 평론 ‘고교 문예의 성찰: 고교시를 중심으로’를 완성했다. 그게 최우수작이 됐고, 1968년 3월 나는 당당히 경희대에 들어갔다. -그런데, 그게 끝이 아니었다. 입학 장학금의 유효기간은 단 1년이었다. 장학금 규정상 2학년 이후에도 계속 받으려면 신춘문예 등을 통해 등단을 해야만 했다. 친구들이 신나게 놀 때 나는 학업을 유지하기 위해 자취방에서 도서관에서 시를 썼다. 그러나 당선의 문턱에서 계속 미끄러졌다. 한 해 휴학까지 했는데도 등단이 안 됐다. 친구들보다 군 입대를 일찍 했던 것도 등록금이란 화살을 피하기 위해서였다. 군에서도 신춘문예에 계속 투고를 했다. 제대하기 직전인 1973년 대한일보 신춘문예에 ‘첨성대’로 당선이 됐다. “이제는 학비 걱정 없이 학교에 다닐 수 있겠구나.” -사람들에겐 막연한 선입견 같은 게 있다. ‘시인은 가난과 가깝고, 일상을 방기하곤 한다’는 인식이다. 난 그게 싫었다. “시인이라도 열심히 일하면 가난하지 않을 수 있다”고 다짐하고 다짐했다. 40대 초반까지 잡지사 기자 생활을 열심히 했다. 물질적인 여유가 있어야 시 창작을 위한 시간도 더 내고 공부도 더 많이 하면서 결과적으로 더 좋은 시를 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사실 ‘시인’은 생계 수단으로서의 직업이 안 된다. 아주 잘 팔리는 시집을 1년에 한 권씩 내더라도 생활이 안 된다. 나만 해도 시집 판매량에서 열 손가락 안에는 들 텐데도, 그것만으로는 가장으로서의 책임을 질 수 있는 수준까지 벌지 못했다. 그래서 잡지사 생활 때 열심히 저축을 했고 그걸 위해 많은 걸 포기했다. 술도 자제했고, 밥은 회사 식당에서 먹었다. 운전도 못하고, 골프는 채도 한번 잡아본 적이 없다. 그렇게 해서 아내와 두 아들을 굶기지는 않았다. 다행스러운 일이고, 또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1976년 대학을 졸업하고 고등학교에서 교편을 잡았다. 그해 서울에서 50명을 뽑는데 8등을 했다. 뒤늦게나마 내가 공부에 잠재력이 없진 않았구나 생각해본 순간이었다. 하지만, 교사는 내 적성이 아니었다. 3년 정도 가르치다 잡지사 기자로 전환했다. ‘주부생활’, ‘샘터’, ‘여성동아’, ‘월간조선’ 등에서 일했다. 직장 생활에 치여 1987년까지 시를 단 한 편도 쓰지 못했다. 두 번째 시집 ‘서울의 예수’가 1982년에 나오긴 했지만 이전에 써 놨던 작품들을 책으로 엮어내기만 한 것이었다. -1991년 월간조선에 사표를 냈다. 소설을 쓰기 위해서였다. 기자로서 다양한 분야에 대해 취재를 하는 과정에서 소설가에 대한 욕망이 한층 커져 갔다. 이미 1982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위령제’라는 단편소설로 당선된 적도 있었다. 시인으로 등단한 상태여서 우리 아들 이름으로 냈지만. 그때 가진 생각이 “10년 뒤에 직장을 그만두고 소설에 전념하자”는 것이었다. -서울대 근처의 오피스텔에 틀어박혀 소설을 썼다. 그런데, 생각처럼 잘되지 않았다. 스스로 부끄러운 수준이었다. 문장에 물기가 없었다. 변변한 수입이 없는 상태가 지속되니 생계도 어려워졌다. ‘내 문학적 기질은 소설이 아닌 시’라는 걸 깨닫기까지 꼬박 5년이 걸렸다. “잘못하면 시도 못 쓰겠다” 싶은 두려움에 1996년 나는 소설을 떠나보냈다. 소설에 파묻힌 5년 동안 틈틈이 적어놨던 메모를 바탕으로 5개월 동안 시를 썼다. 그렇게 해서 나온 시집 ‘사랑하다가 죽어버려라’는 6개월 만에 10만부 이상이 팔렸다. 마음에 편해졌고 경제적으로도 안정을 찾았다. -나는 스스로 미당 서정주 선생에게 가장 큰 영향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미당을 통해 한국 시의 전통적인 문학성과 가락성 등을 배웠다. 군 복무 시절 친구로부터 서정주 시선을 빌렸다. 춘천 시내에 가서 좋은 노트를 산 뒤 시집의 맨 앞표지부터 맨 뒤 판권 기록까지 그대로 베꼈다. 그리고 필사본이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읽고 또 읽었다. 그 필사본은 지금도 소중히 간직하고 있다. -시인은 평생을 바쳐야 시 한 편이 살아남는다. 시는 당대의 고통을 반영할 뿐 아니라 초월성을 지니지 못한다면 시로서의 생명은 짧을 수밖에 없다. 초월성은 서정(抒情)을 통해 나타난다. 1970~80년대라는 겨울을 지나면서도 서정이라는 함박눈조차 내리지 않는다면 얼마나 참혹할까 싶었다. 시대상황의 반영과 서정성 이 두 가지를 동시에 지닌 시를 쓰겠다고 마음먹고 내놓은 작품들이 ‘슬픔이 기쁨에게’, ‘맹인부부가수’, ‘서울의 예수’, ‘새벽편지’ 등이다. 이 시들은 지금도 대중 속에서 살아있다. 20대에 목표로 삼았던 미당과 김수영의 결합이 어느 정도 성공하지 않았나 싶어 다행이라 여긴다. -내 시는 노래 가사로도 많이 쓰였다. 대중가요와 가곡 등 합쳐 60여곡 정도가 노래로 만들어졌다. 가수 안치환씨와는 몇 해 전부터 ‘안치환, 정호승을 노래하다’라는 콘서트를 한 달에 한 번꼴로 열고 있다. 가장 처음 노래로 나온 건 이동원씨가 부른 ‘이별노래’다. 음악에 문외한이지만 그 곡에 가장 애착이 간다. 안치환씨가 불렀던 ‘풍경 달다’, ‘우리가 어느 별에서’도 좋아한다. 김광석씨가 불렀던 ‘부치지 않은 편지’, ‘수선화에게’ 등도 기억에 남는다. -‘시는 노력이 아닌 선천적인 감각의 산물’이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나에게 시는 철저히 노력의 산물이다. 내가 시를 쓰면서 100번이고 200번이고 마음에 들 때까지 고치는 건 그래서다. 어떤 사물이나 현상, 인간의 삶 등을 접하고 그 이면을 보려면 자신만의 노력이 필요하다. 시라는 산은 나에게 다가오지 않는다. 내가 다가가야 한다. 내가 시라는 산을 찾아야 산에 있는 나무를 껴안을 수 있고, 산길도 걸을 수 있다. 칠레의 유명한 시인 파블로 네루다는 “시가 나에게 찾아왔다”고 말했지만 난 단 한번도 그런 경험이 없다. -신의 도움이 있다면 10년 뒤에도 열심히 시를 쓰고 싶다. 지금 가슴 속에 시상(詩想)이 많다. 생의 마지막에 ‘이걸 다 쓰지 못하고 죽어서 아쉽다’는 생각은 안 하고 싶다. ‘전(前) 시장’이나 ‘전 국회의원’은 있어도 ‘전 시인’은 없다. 시인은 언제나 현직이다. 항상 시를 써야 시인이다. 김태균 사회부장 windsea@seoul.co.kr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정호승 시인은 김소월, 서정주 등을 잇는 한국 문단의 대표적인 서정시인이다. 초·중·고 교과서에 그의 시가 20여편 실려 있고,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 글판에도 지금까지 세 편의 시가 걸렸다. 그러면서도 그는 “시대와 현실의 목마른 척박함에 발을 대고 서 있지만 위로 하늘을 향해 열려 있는”(김승희 서강대 교수·문학평론가)자세를 꿋꿋이 유지하면서 김수영의 참여 정신을 서정의 틀로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별들은 따뜻하다’ 등의 따뜻한 시로 힘든 사람들에게 위안과 희망의 손길을 건넸다. 대표 시선(詩選)으로는 ‘슬픔이 기쁨에게’, ‘서울의 예수’, ‘사랑하다가 죽어버려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등이 있다. ▲대구 계성중·대륜고 ▲경희대 국문학 학사·석사 ▲대한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 당선(1973년) ▲소월시 문학상(1989년) ▲정지용 문학상(2000년) ▲한국가톨릭문학상(2001) ▲상화시인상(2006) ▲공초문학상(2008년)
  • [서울포토] ‘봄이 오는 소리가 들려요’

    [서울포토] ‘봄이 오는 소리가 들려요’

    3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 광장 화단에 성동구청 직원들이 팬지, 비올라, 수선화 등 다양한 색의 봄꽃을 심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서울포토] ‘봄아~ 빨리 와’

    [서울포토] ‘봄아~ 빨리 와’

    3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 광장 화단에 성동구청 직원들이 팬지, 비올라, 수선화 등 다양한 색의 봄꽃을 심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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