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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하르퉁 비매너’ 넘은 남자 사브르, 이탈리아 누르고 9년 만에 2연패

    ‘독일 하르퉁 비매너’ 넘은 남자 사브르, 이탈리아 누르고 9년 만에 2연패

    뭐 이런 매너 없는 행동을 하는 선수가 다 있나 싶었다. 더욱이 ‘젠틀 스포츠’ 펜싱에서 말이다. 28일 일본 지바의 마쿠하리 메세에서 이어진 2020 도쿄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독일과의 준결승 세 번째 대결에 나선 김정환(38·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이 10-11로 뒤진 막스 하르퉁(32)과 겨루다 중심을 잃고 나동그라졌는데 하르퉁이 심판에게 항의를 하는 과정에 김정환의 넘어지는 동작을 흉내내 바닥에 넘어지는, 상식 밖의 행동을 했다. 독일올림픽위원회 선수위원회 위원장인 그가 이런 어처구니없는 행동을 했다는 것이 놀랍기도 하다. 심판도 황급히 다가가 주의를 주는 것 같긴 한데, 따로 경고를 하거나 하지 않았다. 앞선 상황을 살펴보면 두 번째 대결 결과 6-10으로 뒤진 상태에서 피스트에 올라온 김정환에게 4점을 내리 빼앗겨 10-10으로 추격당한 하르퉁이 심리적으로 매우 쫓기는 상황이었던 것은 분명하다. 한 점을 달아난 뒤 한 점을 더 달아날 수 있는 상황에 김정환이 시간을 끌려고 일부러 넘어졌다고 볼 수 있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지나친 반응이었고, 무례한 행동이었다. 그러나 올림픽 등 큰 경기 경험이 많은 김정환은 동요하는 구석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점수를 계속 잃어 결국 11-15로 뒤진 채 네 번째 대결로 넘겼다. 다른 선수까지 계속 흔들리면 어떡하나 걱정됐지만 구본길(32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최근 맞대결에서 2연승을 거둔 상대인 베네딕트 바그너를 정신없이 몰아붙여 17-16으로 뒤집은 뒤 20-18로 마무리해 흐름을 바꿨으나 김정환이 이날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한 마튀아스 스차보의 기세에 눌려 29-30 재역전을 허용했다. 일곱 번째 대결에서 구본길이 하르퉁에게 31-33으로 뒤지다 4연속 득점을 몰아치며 흐름을 되돌려 놓았지만 막판까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승부가 거듭됐다. 스차보와 마지막 아홉 번째 대결에 나선 오상욱(25·성남시청)이 잇달아 타이밍을 빼앗겨 40-40 동점을 허용했으나 다시 3점을 내리 뽑아 승기를 잡고 스차보가 부상으로 후보 리하르트 바그너로 교체되는 어수선한 상황 끝에 45-42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원우영 SBS 해설위원이 눈물을 왈칵 쏟을 만큼 멋진 승부였고, 옥에티였던 하르퉁의 비매너를 넘어선 매너의 승리이기도 했다. 우리 선수들은 독일 선수가 넘어지면 다가가 일으키는 동작을 취하거나 어깨를 두드려줬다. 물론 하르퉁을 비롯한 독일 선수들도 비슷한 매너를 보였지만 하르퉁의 철없는 행동은 국내 팬들의 뇌리에서 쉽게 잊히지 않을 것 같다. 대표팀은 오후 7시 30분 시작한 결승에서 후보 선수 없이 셋만 출전한 이탈리아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여 45-26으로 누르고 9년에 걸친 2연패 위업을 달성한다. 두 번째 대결을 마쳤을 때 10-4까지 달아난 뒤 시종 고비 한 번 없었던 완벽한 승리였다. 후보 선수 김준호(27·화성시청)까지 금메달을 목에 건다. 한국 대표팀은 2012년 런던올림픽을 제패하고 4년 뒤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는 종목 로테이션에 따라 사브르 종목이 열리지 않아 디펜딩 챔피언이었다. 한편 독일은 헝가리와의 동메달 결정전에서도 패배해 메달을 따지 못했다. 하르퉁은 나중에 김정환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언급하며 “기분 나쁘게 하려는 의도는 아니었다”며 “충돌 후 (김정환이 넘어진 걸 심판에게 보여주려던 것”이라고 했다. 이어 “멋진 경기와 올림픽 챔피언이 된 걸 축하한다”며 “축하해 내 친구”라고 인사했다. 김정환도 답글로 “다 이해하니 마음에 두지 않아도 된다”며 “너 오늘 정말 멋졌다. 오늘 우리 경기는 절대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름 훈훈하게 마무리됐다.
  • 9년을 기다렸다…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2연패’ 도전

    9년을 기다렸다…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2연패’ 도전

    사브르 단체전 준결승서독일 45대42로 꺾어세계랭킹 1위인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2020 도쿄올림픽 단체전 결승에 진출했다. 9년 만에 대회 2연패를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상욱(25·성남시청), 구본길(32), 김정환(38·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후보선수 김준호(27·화성시청)로 구성된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28일 일본 지바의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린 대회 남자 사브르 단체전 준결승에서 독일을 45-42로 꺾었다. ●세계랭킹 1위 한국, 독일 꺾고 결승행 2012년 런던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한국은 대회 2연패를 위해 9년을 기다렸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땐 종목 로테이션으로 남자 사브르 단체전이 열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국 남자 사브르는 2017, 2018, 2019년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 3연패를 달성하고, 팀 세계랭킹 1위를 지켜오며 이번 대회를 앞두고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혔다.한국은 8강전에서 이집트를 45-39로 제압한 데 이어 독일과의 준결승전은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개별 선수의 세계랭킹은 낮으나 전력이 고른 편인 독일을 만나 고전했다. 그러나 손에 땀을 쥐는 명승부를 펼치며 악착같이 점수를 쌓은 끝에 독일을 물리쳤다. ●초반 고전…악착같이 점수 쌓아 승리 첫 주자로 나선 에이스 오상욱이 베네딕트 바그너에게 4-5, 구본길이 나선 두 번째 경기에서 마튀아스 스차보에게 6-10으로 밀렸다. 올림픽을 비롯해 큰 경기 경험이 풍부한 김정환마저 막스 하르퉁과의 세 번째 경기에서 11-15로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구본길이 최근 맞대결에서 2연승을 거둔 상대인 바그너를 정신없이 몰아붙여 17-16으로 전세를 뒤집은 뒤 20-18로 마무리해 흐름을 바꿨으나 김정환이 스차보의 기세에 눌려 다시 29-30으로 재역전을 허용했다. 7번째 경기에서 구본길이 하르퉁에게 31-33으로 뒤지다 4연속 득점을 몰아치며 흐름을 되돌려 놨지만, 막판까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승부가 거듭됐다.스차보와 마지막 9번째 대결에 나선 오상욱이 잇달아 타이밍을 뺏겨 40-40으로 동점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으나 오상욱은 이후 3점을 내리 빼앗아내 승기를 잡았다. 스차보가 경기 막바지 방어 과정에서 사타구니 쪽을 다치며 도중 후보선수 리하르트 바그너로 교체되는 어수선한 상황에서도 오상욱은 마지막 점수까지 침착하게 뽑아내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혈투를 끝낸 선수들은 눈물을 쏟아내기도 했다. 이탈리아와의 결승전은 오후 7시 30분부터 열린다.
  • 런던 데자뷔… 빨간 경기장서 희망 본 김연경

    런던 데자뷔… 빨간 경기장서 희망 본 김연경

    김연경은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꼽히며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했다. 메달 획득은 아쉽게 실패했지만 8경기 207점(1위)을 기록하며 한국 여자배구 사상 최초의 올림픽 MVP로 이름을 남겼다. 그런 김연경이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런던올림픽 때가 생각난다”는 의미심장한 각오를 남겼다. 김연경은 25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위)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배구 여자 예선 A조 브라질과의 첫 경기에서 팀 내 최다 12점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비록 한국이 브라질에 0-3(10-25 22-25 19-25)으로 패하긴 했지만 김연경은 세계 랭킹 3위 팀을 상대로 녹슬지 않은 공격력을 뽐냈다. 특히 7점이나 뽑아낸 2세트 활약이 빛났다. 경기 후 만난 김연경은 “강한 브라질을 상대로 올림픽 첫 경기다 보니 준비한 부분을 잘하지 못했고 긴장도 많이했다”면서 “기회도 있었는데 놓친 부분이 아쉽다”고 돌이켰다. 이날 경기 역시 무관중으로 열렸다. 김연경은 “(양)효진이랑 관중이 없으니 올림픽 기분이 안 난다고 얘기했다”면서 “분위기는 안 나지만 빨간색을 보니 런던올림픽이 생각났다”고 말했다.런던올림픽 당시 배구 대표팀은 빨간색 유니폼을 입었다. 경기장 광고판도 빨간색이었다. 김연경이 빨간색과 런던 올림픽을 연관지은 이유다. 경기가 열리는 아리아케 아레나는 이보다 더하다. 코트만 빼면 경기장 전체가 온통 빨간색이다. 일본이 이번 올림픽에서 곳곳에 빨간색을 사용하긴 했지만 아리아케 아레나의 빨간색은 다른 곳과는 농도의 차원이 다르다. 김연경이 빨간 기운을 받아 런던올림픽 모드로 변신한다면 대표팀의 예선통과도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다. 대표팀의 다음 경기는 27일 케냐전이다. 김연경은 “케냐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상대라 다시 한 번 준비해 케냐전을 꼭 이기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 “런던올림픽 생각난다” 김연경 일깨운 빨간 경기장

    “런던올림픽 생각난다” 김연경 일깨운 빨간 경기장

    김연경은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꼽히며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했다. 메달 획득은 아쉽게 실패했지만 8경기 207점(1위)을 기록하며 한국 여자배구 사상 최초의 올림픽 MVP로 이름을 남겼다. 그런 김연경이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런던올림픽 때가 생각난다”는 의미심장한 각오를 남겼다. 김연경은 25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배구 여자 예선 A조 브라질과의 첫 경기에서 팀 내 최다 12점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비록 한국이 브라질에 0-3(10-25 22-25 19-25)으로 패하긴 했지만 김연경은 세계 랭킹 3위 팀을 상대로 녹슬지 않은 공격력을 뽐냈다. 특히 7점이나 뽑아낸 2세트 활약이 빛났다. 1세트를 허무하게 내준 한국은 2세트 김연경의 활약 속에 22-22까지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선전했다. 경기 후 만난 김연경은 “강한 브라질을 상대로 올림픽 첫 경기다 보니 준비한 부분을 잘하지 못했고 긴장도 많이했다”면서 “기회도 있었는데 놓친 부분이 아쉽다”고 돌이켰다. 그의 말대로 2, 3세트 팽팽한 승부에서 분위기를 내준 점이 아쉬웠다.다른 종목과 마찬가지로 이날 경기 역시 무관중으로 열렸다. 김연경은 “(양)효진이랑 관중이 없으니 올림픽 기분이 안 난다고 얘기했다”면서 “분위기는 안 나지만 빨간색을 보니 런던올림픽이 생각났다”고 말했다. 런던올림픽 당시 배구 대표팀은 빨간색 유니폼을 입었다. 경기장 전광판도 빨간색이었다. 김연경이 빨간색과 런던 올림픽을 연관지은 이유다. 경기가 열리는 아리아케 아레나는 이보다 더하다. 코트만 빼면 경기장 전체가 온통 빨간색이다. 일본이 이번 올림픽에서 곳곳에 빨간색을 사용하긴 했지만 아리아케 아레나의 빨간색은 다른 곳과는 농도의 차원이 다르다. 김연경이 빨간 기운을 받아 런던올림픽 모드로 변신한다면 대표팀의 예선통과도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다. 대표팀의 다음 경기는 27일 케냐전이다. 김연경은 “케냐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상대라 다시 한 번 준비해 케냐전을 꼭 이기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 우크라이나 언론도 MBC 체르노빌 방송사고 주목...분노 여론 확산

    우크라이나 언론도 MBC 체르노빌 방송사고 주목...분노 여론 확산

    MBC가 2020 도쿄하계올림픽에 참가한 우크라이나 선수단을 소개하며 체르노빌 원전 사진을 사용해 물의를 빚은 가운데, 우크라이나 언론도 속속 관련 보도를 내놓으며 사태에 주목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채널24(4Канал)는 논란이 불거진 23일과 24일 이틀에 걸쳐 MBC 올림픽 방송사고에 대해 보도했다. 채널24는 도쿄올림픽 홈페이지 크림반도 표기 논란에 이어, 한국 채널 MBC의 체르노빌 사진 논란이 불거졌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관광 명소나 대표 음식 등 다양한 기준으로 각 나라를 소개한 MBC가 우크라이나를 소개할 때는 체르노빌 원전 사고 사진을 사용했다고 지적했다.실제로 MBC는 4번째로 입장한 아일랜드 선수단을 소개하면서 맥주 사진을 사용했고, 18번째와 129번째로 등장한 이탈리아와 노르웨이 선수단을 소개하면서는 각각 피자와 연어 사진을 내보냈다. 하지만 35번째 엘살바도르 선수단은 비트코인 사진과 함께 소개했으며, 131번째 아이티 선수단이 입장할 때는 '대통령 암살로 정국은 안갯속'이라는 자막을 내보냈다. 비트코인 사진은 엘살바도르가 지난달 세계 최초로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을 자국 법정 통화로 채택한 것을 의미한다. 2001년 자국 통화(콜론) 사용을 포기하고 달러화를 단행한 엘살바도르는 지난 6월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인정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초유의 경제 실험으로 주목받을 만 하지만, 오랜 내전 끝에 '통화 주권'을 포기한 뼈아픈 역사를 굳이 올림픽 무대로까지 끌고 올 필요가 있었는지 의문이다.아이티 선수단 소개에 내건 자막 역시 마찬가지다. 아이티는 이달 초 조브넬 모이즈 대통령 피살 이후 정국 혼란을 겪고 있다. 어수선한 상황을 딛고 올림픽에 출전한 아이티 선수단을 소개하며 대통령 암살 사건을 자막으로 짤막하게 언급한 것은, MBC가 충분한 고민을 거쳤는지에 대한 의구심을 갖게 한다. 특히 24번째 우크라이나 선수단이 입장할 때는 체르노빌 원전 사고 사진을 사용했다. 우크라이나는 1986년 4월 26일 발생한 체르노빌 원전 핵 원자로 폭발 사고로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작업자 2명이 그 자리에서 사망했으며, 구조 및 진화작업을 벌이던 직원 및 소방대원들이 방사능에 피폭됐다. 주민 9만여 명이 모두 강제 이주됐으나 사고 후 6년간 발전소 해체작업에 동원된 노동자 5700여 명과 민간인 2500여 명이 사망했다. 사고로 방출된 1억 Ci의 방사능은 기류를 따라 유럽 전역으로 확산했고 우리나라 일부 지역에서도 낙진이 검출됐다. 현재까지도 약 43만 명이 암, 기형아 출산 등 각종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MBC가 선수단 소개에 체르노빌 사진을 사용한 것은 20세기 최악의 참사를 가볍게 다루는 듯한 인상을 주기 충분했다. 우크라이나 채널24 역시 "체르노빌의 비극을 올림픽으로 끌고 왔다. 터무니없는 행동",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해 알고 있는 유일한 것이 핵 재앙뿐이라는 사실을 방증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방송 이후 여론이 악화하자 MBC는 개회식 중계방송 말미에 부적절한 사진 사용에 대해 사과했다. 24일에는 각각 한국어와 영어로 된 공식 사과문을 내놓았으며, 공식홈페이지 첫 화면에도 영문 사과문을 게재했다. MBC는 사과문에서 "문제의 영상과 자막은 개회식에 국가별로 입장하는 선수단을 짧은 시간에 쉽게 소개하려는 의도로 준비했지만, 당사국에 대한 배려와 고민이 크게 부족했고, 검수 과정도 부실했다"면서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이라고 밝혔다.하지만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되고 있다. 올림픽 개최지인 일본과 당사국인 우크라이나 언론은 물론, 로이터와 AFP, 가디언 등 해외 유력 통신사와 언론이 이번 사태를 자세히 보도하고 나섰다. 특히 한국에 거주하는 영국인 프리랜서 저널리스트 라파엘 라시드가 관련 내용을 SNS로 전하면서 비난의 화살이 빗발치고 있다. 라시드는 MBC의 부적절한 중계를 질타하며 친절하게 '오자'까지 지적했다. 라시드는 "스웨덴을 '복지 선진국'이라고 소개하며, 자막은 '선지국'으로 오타를 냈다. 선짓국은 한국의 '소 피로 만든 국(cow blood soup)'"이라고 설명했다. 또 MBC가 각국의 국내총생산(GDP)과 코로나19 백신 접종 비율을 제시해 황당함을 불러일으켰다고도 꼬집었다.
  • 메달이 잘 어울리는 그녀들, 든든~~~해요

    메달이 잘 어울리는 그녀들, 든든~~~해요

    태극낭자들은 언제나 강했다. 열악한 환경에서도 고군분투하며 ‘우생순 신화’를 만든 핸드볼 대표팀이 그랬고 지난 8번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놓치지 않은 양궁 대표팀이 그랬다. 메달 없이도 런던올림픽 배구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김연경이 그랬다. 이번 올림픽에서도 태극낭자들은 특유의 강인함으로 낭보를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23일 개막하는 도쿄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여성 선수들이 본격 메달 사냥에 나선다. 올림픽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는 232명으로 여성 선수는 104명(44.8%)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개막식에서 남녀 기수 1명씩 입장, 모든 국가에서 여성 선수 1인 이상 출전 등 ‘성평등’ 실현에 노력했다. 때문에 이번 올림픽의 여성 참가 비율이 48.8%로 역대 최고 수치라고 밝혔다. 대한민국 선수단의 여성비율은 이보다 조금 못 미친다.그러나 태극낭자에겐 단순 비율 이상의 무언가가 늘 있었다. 당장 2016년 리우 대회만 봐도 한국이 딴 금메달 9개 중 5개가 여성 종목에서 나왔다. 2012년 런던 대회에서도 5개, 2008년 베이징 대회에서도 5개(혼성 포함)의 금메달을 태극낭자들이 걸었다. IOC는 이번 올림픽에 더 많은 여성 선수가 메달을 딸 수 있도록 육상, 유도, 사격, 양궁 등에서 혼성 종목을 추가했다. 이 과정에서 자신의 주종목인 50m 권총이 사라진 진종오는 추가은과 함께 혼성 종목에 출전해 메달 사냥에 나선다. 올림픽 단체전 9연패에 도전하는 여자 양궁도 혼성 종목에서 금빛 과녁을 정조준해 3관왕이 나올 수도 있다. 세계의 벽에 막힌 남자팀과 달리 당당히 출전권을 따낸 단체 종목도 선전이 기대된다. 올림픽 MVP를 비롯해 각종 우승 트로피까지 다 가졌지만 올림픽 메달은 없는 김연경의 여자 배구를 비롯해 ‘국보 센터’ 박지수가 있는 여자 농구, ‘핸드볼 여제’ 류은희가 이끄는 여자 핸드볼도 예선 통과를 넘어 그 이상의 성적을 꿈꾼다.이 밖에도 아버지 여홍철에 이어 부녀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체조의 여서정, 데뷔 후 단숨에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클라이밍 서채현, ‘셔틀콕 천재’ 배드민턴 안세영, ‘탁구 신동’ 신유빈, 여성복서 임애지·오연지 등 메달 기대주 태극낭자가 수두룩하다. 태극낭자들의 단일 올림픽 가장 많은 메달 기록은 2008년 베이징 대회의 14개다. 104명의 태극낭자는 도쿄에서 새역사에 도전한다. 도쿄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백혈병 꺾은 日 수영 스타 “올림픽은 내 운명”

    백혈병을 이겨 내고 다시 물살을 가르는 일본 수영 스타 이케에 리카코(21)가 “도쿄올림픽 출전은 내 운명”이라는 감회를 전했다. 이케에는 21일 교도통신 등과 가진 비대면 인터뷰에서 도쿄올림픽이 1년 연기된 것을 언급한 뒤 “1년 전에는 생각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지만 결국 올림픽에 참가할 기회를 얻었다”면서 “어쩌면 내게 주어진 사명이고 필연적이었는지 모른다.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고 했다. 이케에는 일본 수영의 기대주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 6개의 금메달을 따 여자 선수로는 단일 대회 역대 최다 금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하지만 이듬해 2월 백혈병 진단을 받아 약 10개월의 입원 생활을 거쳐 같은 해 12월에 퇴원했다. 이케에는 애초 도쿄올림픽을 포기하고 2024년 파리올림픽에 도전할 계획이었지만 지난해 열릴 예정이던 대회가 코로나19로 연기되면서 기회를 잡았다. 이 기간 이케에는 연습을 재개했다. 지난 8월엔 복귀전을 치르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투병 후 복귀한 지 1년도 안 돼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하게 된 셈이다. 이케에는 ‘위기 극복의 아이콘’이 됐다. 지난해 7월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기념행사에서 등불을 들고 나와 “1년 후 오늘 이곳에서 희망의 불꽃이 빛났으면 좋겠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이케에는 이번 대회에서 단체전인 여자 계영 400m와 혼계영 400m 두 종목에만 출전한다. 그는 “상당히 좋은 느낌이다. 완전히 조정 단계에 들어가 있고 시간도 굉장히 안정적이다”라고 했다.
  • 물리적 충돌 없이 노점 철거 ‘착착’…소통의 길 영중로, 상생의 영등포

    물리적 충돌 없이 노점 철거 ‘착착’…소통의 길 영중로, 상생의 영등포

    2019년 이어 잔여 구간 940m 정비지역주민·상인·구청 모여 사전협의“보행친화거리 조성 사업 속도 낼 것”“2019년 영중로의 변화를 목격하고 구 행정에 대한 신뢰가 쌓이니, 정비 속도가 빨라질 수밖에요.” 서울 영등포구가 다시 한 번 탁 트인다. 2019년 물리적 충돌없이 대화와 타협으로 이뤄낸 영중로의 변화가 영중로 잔여 구간과 영등포로에 재현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민선 7기 구청장으로 취임하고 50년 동안 영등포역 앞 영중로를 차지하던 불법 노점을 철거해 주민과 지역 상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영등포에는 영중로 노점 정비에 이은 두 번째, 세 번째 정비가 잇따르고 있다. 이번에 정비가 진행되는 거리는 영등포시장역~영등포시장사거리 300m 구간과 영등포시장사거리~영등포로터리 640m의 도로 양측 구간이다. 22일 서울의 최고기온이 36도까지 오르는 가운데 채 구청장은 영등포로225를 찾았다. 거리를 막고 있던 구두수선실 이전 작업이 한창이었다. 지게차가 구두수선실을 들어내자 좁았던 보도가 뻥 뚫렸다. 채 구청장도 장갑을 낀 채 잔해물 처리를 도왔다. 또 채 구청장은 “시설물 철거로 푹 패인 보도 때문에 보행자가 위험할 수 있으니 공사 표시판 등을 세워달라”며 세심히 현장을 챙겼다. 구는 2019년 정비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 정비를 앞두고 지역주민, 상인, 구청이 한자리에 모여 상호 의견을 교환하고 수차례 소통과 협의해 모두가 만족하는 거리환경 조성에 힘을 기울였다. 지난 3월부터 협업부서 및 유관기관과 원활한 정비를 위한 사전 회의를 하고, 3월 16~17일에는 인근 상인, 관심 있는 주민들에게 사업 취지 및 내용을 안내하는 사업설명회도 진행했다. 지난달에는 주민, 상인, 거리가게 운영자, 공무원으로 구성된 ‘거리가게 상생 자율위원회’ 회의를 개최하며, 정비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설명하며 기존 노점의 자진 철거를 독려하기도 했다. 앞으로 구는 가로수 정비와 로터리 일대 가로화단을 조성하고 보도블록 전면 교체, 발광다이오드(LED) 가로등 및 보행등 신설, 거리가게 설치를 위한 상·하수도 및 전기 시설 공사를 해 보행친화거리 조성 사업을 속도감있게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채 구청장은 “30여년간 자리를 지켜온 노점상들이 정비에 뜻을 모아, 어떠한 물리적 충돌없이 빠르게 정비가 이뤄진 것은 끊임없는 소통과 타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영등포 지역 경제의 중심지인 만큼 주민, 인근 상인, 거리가게 상인 등이 모두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이동구 칼럼]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상상해 보라/수석논설위원

    [이동구 칼럼]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상상해 보라/수석논설위원

    “2100년이면 현생인류는 지구에서 사라질 것”이라고 했던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의 전망에 고개가 끄덕여지는 시기다. 코로나19 팬데믹은 세계적으로 300만명이 넘는 목숨을 앗아간 데다 그 기세는 지금도 거세다. 여기에다 세계 곳곳에서는 상식을 벗어난 기상이변 속출로 수많은 목숨이 위협받고 있다. 독일, 벨기에 등 서유럽에서 최근 1000년 만의 폭우로 200여명에 가까운 사망자가 발생했다. 캐나다와 미국의 서부 지역에서는 열돔현상 등으로 800여명이 숨졌다고 한다. “지구의 종말을 보는 것 같다”는 말이 터져 나올 수밖에 없다. 바이러스의 공격과 자연재해 등은 인간의 잘못된 행동에 대한 대자연의 반격이라는 분석에 공감하지만 이 같은 시련을 또 슬기롭게 극복해 내는 게 인간의 위대함이 아닐까. 최근 몇몇 억만장자들이 보여 주는 우주를 향한 도전은 지구 종말마저도 극복하고야 말겠다는 의지를 보는 듯해 유쾌하다. 제프 베이조스(57) 아마존 최고경영자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자신이 창업한 회사 블루오리진의 로켓 ‘뉴세퍼드’를 타고 지상 100㎞를 넘는 우주공간에서 무중력 체험과 우주를 관광하는 우주여행의 상업화를 위한 시험비행을 직접 마쳤다. 인류가 상상만 해 왔던 우주여행이 현실로 성큼 다가온 것이다. 이날은 52년 전 아폴로11호 우주선으로 인간이 처음으로 달에 발을 내디딘 날이기도 해 의미를 더했다. 열흘 전쯤엔 영국 버진그룹 회장 리처드 브랜슨(71)이 미국 스페이스포트 우주센터에서 자신의 회사 버진갤럭틱이 만든 우주비행선 스페이스십 투(Space Ship Two)를 타고 1시간량의 우주여행을 즐기고 돌아왔다. 그 역시 동승자 6명과 함께 지상에서 80㎞ 이상의 상공까지 도달해 무중력 상태를 경험하고 우주 유영을 맛봤다. 물론 아름다운 지구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도 있었다고 한다. 버진갤럭틱은 내년부터 상업 운영에 들어갈 예정인데 벌써 600여명이 티켓을 구매했다고 한다. 브랜슨은 젊은이들을 향해 “꿈을 가진 다음 세대 여러분, 우리가 상상한 것을 이렇게 이룰 수 있다면 여러분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상상해 보십시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한발 더 나아가 미국 우주 기업 스페이스X의 창업자 일론 머스크(50)도 오는 9월 지구궤도 비행에 도전한 후 2023년엔 달 우주관광을 시작할 예정이다. 2024년엔 화성 우주선을 발사한다. 그는 “핵전쟁이나 소행성 충돌로 지구가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이 될 경우를 대비해 화성에 새로운 터전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세계 억만장자들의 우주여행 도전에 대해 부자들의 거드름 정도로 비아냥거리는 비판도 많았지만 그들의 도전 정신이 없었다면 우주여행은 여전히 꿈으로만 남아 있을 것이다. 그들은 실현 불가능해 보였던 꿈들을 현실로 만들었다. 무모해 보였던 그들의 상상력과 비전은 인류의 새로운 길을 개척한 것이다. 인류를 향해 새 희망을 가져다준 그들에게 찬사를 보내고 싶다. 23일부터 ‘2020 도쿄올림픽’이 열린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사상 처음으로 1년 늦게 열리는 올림픽이다. 일본은 20여년 가까이 지속된 침체된 경제에 활력을 넣고 후쿠시마 대지진을 극복한 저력을 세계에 알리려 올림픽을 유치했지만 그 뜻을 이루기는 어려워 보인다. 하지만 인간의 목숨을 위협하는 바이러스의 대침공에도 올림픽은 결코 중단되지 않는 세계인의 축제임을 다시 한번 증명하고자 한다. 세계의 젊은이들은 이를 통해 도전하는 인간의 능력을 보여 주며 인류애를 다시 한번 확인할 것이다. 우리 선수단은 이순신 현수막 파문과 욱일기 배제 요구 불용 등으로 어수선한 분위기로 대회를 맞고 있다. 여느 올림픽만큼 설렘과 기대감은 주지 못하더라도 선수들은 최선을 다하리라 믿는다. 비록 “신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남아 있습니다”라는 응원 문구 대신 “범 내려온다”는 메시지로 바뀌었지만 당당한 모습으로 좋은 결과를 거두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우리 선수들은 “도쿄 신화를 쓰겠다”는 각오지만 우리의 경쟁자는 일본이 아니라 세계의 젊고 뛰어난 선수들이다. 방탄소년단(BTS)이 세계의 팬들을 압도하듯 한계를 뛰어넘는 용기와 기량을 보여 주리라 기대한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만으로도 코로나19와 무더위 등으로 지쳐 있는 국민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 주게 될 것이다. 상상한 것을 이루는 팀 코리아 파이팅.
  • 밀워키, 반세기 만에 우승컵 번쩍

    밀워키, 반세기 만에 우승컵 번쩍

    통산 두 번째 우승까지 딱 반세기가 걸렸다. 첫 우승에 미국프로농구(NBA) 통산 득점 1위 카림 압둘 자바(74)가 있었다면 이번엔 새로운 전설 야니스 아데토쿤보(27)가 있었다. 밀워키 벅스가 아데토쿤보의 대활약을 앞세워 50년 만에 왕좌에 올랐다. 밀워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피닉스 선스와의 2020~21 NBA 파이널(7전4승제) 6차전에서 105-98로 승리했다. 파이널에서 2패 후 내리 4연승은 밀워키가 역대 5번째다. 아데토쿤보는 이날 50점을 넣는 대활약을 펼쳤다. 약점이던 자유투 성공률이 무려 89.5%(19개 시도 17개 성공)에 달했다. 시리즈 평균 35.2점 13.2리바운드 5어시스트 1.8블록슛 1.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최우수선수(MVP)도 차지했다. 밀워키는 2013년 전체 15순위로 아데토쿤보를 지명한 후 꾸준히 그를 키워 아데토쿤보 중심의 팀으로 만든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에서 마이애미 히트에 패배했을 때만 해도 아데토쿤보에 대한 투자는 거센 비판을 받았다. 이적설까지 흘러나올 정도였다. 그러나 밀워키는 아데토쿤보를 잔류시키고 1라운드 지명권 3장을 내주면서까지 즈루 할러데이(31)를 영입하는 과감한 투자를 했다. 그리고 이 투자는 대박이 났다. 할러데이는 시리즈 평균 16.7점 6.2리바운드 9.3어시스트 2.2스틸을 기록하며 빛나는 조연으로 활약했다.
  • 50점 넣고 50년 만의 우승, 다 가진 아데토쿤보

    50점 넣고 50년 만의 우승, 다 가진 아데토쿤보

    통산 두 번째 우승까지 딱 반세기가 걸렸다. 첫 우승에 미국프로농구(NBA) 통산 득점 1위 카림 압둘 자바(74)가 있었다면 이번엔 새로운 전설 야니스 아데토쿤보(27)가 있었다. 밀워키 벅스가 아데토쿤보의 대활약을 앞세워 50년 만에 왕좌에 올랐다. 밀워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피닉스 선스와의 2020~21 NBA 파이널(7전4승제) 6차전에서 105-98로 승리했다. 파이널에서 2패 후 내리 4연승은 밀워키가 역대 5번째다. 아데토쿤보는 이날 50점을 넣는 대활약을 펼쳤다. 약점이던 자유투 성공률이 무려 89.5%(19개 시도 17개 성공)에 달했다. 시리즈 평균 35.2점 13.2리바운드 5어시스트 1.8블록슛 1.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최우수선수(MVP)도 차지했다. 밀워키는 2013년 전체 15순위로 아데토쿤보를 지명한 후 꾸준히 그를 키워 아데토쿤보 중심의 팀으로 만든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에서 마이애미 히트에 패배했을 때만 해도 아데토쿤보에 대한 투자는 거센 비판을 받았다. 이적설까지 흘러나올 정도였다. 그러나 밀워키는 아데토쿤보를 잔류시키고 1라운드 지명권 3장을 내주면서까지 즈루 할러데이(31)를 영입하는 과감한 투자를 했다. 그리고 이 투자는 대박이 났다. 할러데이는 시리즈 평균 16.7점 6.2리바운드 9.3어시스트 2.2스틸을 기록하며 빛나는 조연으로 활약했다. 피닉스는 16년 만에 처음 파이널을 밟은 크리스 폴(36)과 새로운 전설의 반열에 도전하는 데빈 부커(25)를 앞세워 창단 첫 우승에 도전했지만 쓸쓸히 짐을 챙겼다.
  • ‘123’ 대신 ‘MVP’ 아데토쿤보는 홈에서 왕관을 쓸 수 있을까

    ‘123’ 대신 ‘MVP’ 아데토쿤보는 홈에서 왕관을 쓸 수 있을까

    자유투 루틴이 긴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벅스)의 자유투는 이번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의 색다른 볼거리다. 뭐든 다 잘할 것 같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출신치고는 자유투가 약한 그의 자유투에 팬들이 열광하기 때문인데 경기장이 어디냐에 따라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피닉스 선스 팬들은 빨리 던지라는 의미로 숫자를 세며 열광하고 밀워키 팬들은 MVP를 연호한다. 실제로 홈, 원정 자유투 성공률을 보면 피닉스 팬들의 응원 같은 저주는 통한 것 같다. 아데토쿤보는 피닉스 원정 3경기에서 자유투 성공률이 53.7%다. 반대로 홈팬들의 MVP 응원도 통한 것 같다. 홈 2경기 자유투 성공률은 68%다. 그런 아데토쿤보가 우승을 확정할 수 있는 6차전을 홈에서 치른다는 사실에 어쩌면 피닉스 팬들은 불길한 예감을 하고 있을지 모른다. 파이널 평균 32.2점 13리바운드 5.6어시스트 1.4스틸 1.2블록을 기록 중인 괴인이 약점인 자유투 부담마저 떨쳐낸다면 밀워키로서는 훨씬 유리해지기 때문이다. 정규리그 2연속 MVP 아데토쿤보가 팀을 우승으로 이끈다면 파이널 MVP도 유력한 상황이다. 4차전까지 모두 홈팀이 경기를 가져갔던 상황에서 5차전 홈경기를 내준 피닉스로서는 절체절명의 위기다. 6차전이 하필 진 기억밖에 없는 원정이어서 부담이 크다. 피닉스가 준우승에 그친다면 팬들이 누구보다 안타까워할 선수로 데빈 부커가 꼽힌다. 부커는 시리즈 평균 30점 3.6리바운드 3.8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 중이다. 피닉스가 우승한다면 MVP를 수상할 유력한 후보다. 부커는 ‘파궁사’(파이널이 궁금한 사나이) 크리스 폴이 기대에 못 미치는 경기력을 보일 때도 팀을 이끌며 고군분투했기에 원정에서 무릎 꿇는 일만은 허락할 수 없다. 폴 역시 16년 만에 처음 밟은 파이널에서 이렇게 물러날 수 없다. 아데토쿤보가 화려한 대관식을 치르고 대업을 완성할지, 부커와 폴이 피닉스를 벼랑 끝에서 살릴 수 있을지는 누구도 모른다. 그러나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것만은 분명하다. 두 팀은 21일 운명의 6차전을 치른다.
  • 축구 전국 제패 은평 유소년… 장하다 얘들아

    축구 전국 제패 은평 유소년… 장하다 얘들아

    서울 은평구의 유소년 풋살팀이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구는 ‘2021 양구 국토정중앙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에서’ 은평나인티플러스 유소년팀이 U-8(8세 이하) 부문에서 우승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0~11일 열렸던 이번 대회는 한국 유소년축구 클럽연맹이 주최하고 강원 양구군과 양구군 체육회가 주관했다. U-8부문에선 총 8개 팀이 2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와 토너먼트로 대회를 치렀다. 팀은 우승과 함께 최우수지도자상(박영재 감독), 최우수선수상(손강후), 최우수 골키퍼상(조이안)을 동시에 수상했다. 은평나인티플러스는 은평구체육회 산하 은평구풋살연맹 소속인 은평구 연고 프로풋살팀이다. 전 풋살 국가대표이자 은평구 풋살연맹 회장인 최경진 대표가 창단했다. 2018~2019 시즌 풋살 2부리그 격인 FK드림리그에서 우승, 현재는 1부리그인 FK슈퍼리그에 속해 있다. 2020~2021 시즌엔 리그 준우승을 차지했다. 은평나인티플러스는 지역 내에서 풋볼아카데미 유소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만5세~19세 회원이 약 500명에 달한다. U-10팀과 U-12팀은 유소년 FK리그에 참가한다. 최 대표는 “앞으로도 유소년 아이들이 즐겁게 축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힘든 상황 가운데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준 김미경 은평구청장과 박낙흥 은평구체육회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 [오늘의 서울 톡]

    구로, 세종과학고에 자연친화 ‘에코스쿨’ 구로구는 세종과학고등학교 내 유휴 부지를 자연 친화적인 공간으로 바꾸는 ‘에코스쿨’ 사업을 마쳤다. 정문부터 학교 건물까지 약 90m 구간에 총 면적 1000㎡의 생태숲과 산책로를 조성했다. 숲에는 느티나무·사철나무·조팝나무 등 나무 9종 총 2198그루와 백합·수선화·옥잠화 등 꽃 11종 총 8700본을 심었다. 이 공간은 학생들을 비롯해 인근 주민들이 다양한 식물을 보며 산책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구는 지난해에도 에코스쿨 사업을 통해 구현고·영림중·구일고·구일중·개봉중·개봉초·오류초 등 7곳에 녹지 공간을 조성했다. 강남, 오은영 박사의 인문학 유튜브 강연 강남구가 20일 ‘국민 육아멘토’ 오은영 박사가 진행하는 ‘월간 인문학 강연’을 유튜브로 생중계한다. 오은영 박사는 ‘아이들의 상실을 살피다, 부모들의 어려움에 답하다’를 주제로 코로나 시대에 가정의 위기를 현명하게 극복하는 방법을 제안한다. 이 행사는 강남구립도서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고,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강남구립열린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유튜브 웹사이트 주소를 문자 메시지로 받을 수 있다. 송파, 풍납토성 ‘달빛산책로’ 연장 조성 송파구가 풍납토성 탐방로에 2000년 백제한성기 역사의 특색을 살린 ‘달빛산책로’를 연장해 새롭게 조성했다. 송파둘레길과도 연계된 풍납토성 탐방로는 백제한성기 도읍지인 풍납토성의 역사문화콘텐츠를 활용한 3.8㎞ 도보관광코스다. 풍납토성을 비롯한 유적지와 스토리텔링 공간, 안내체계를 갖춰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구는 지난달 풍납1동 탐방로부터 영파여고 뒤편 일대 400m 구간을 연장해 2차 달빛산책로를 조성했다. 동작, 저소득 주민에 저금리 융자 지원 동작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기가 침체함에 따라 저소득 주민에게 필요한 자금을 저금리로 융자하는 ‘주민소득지원 및 생활안정기금 융자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신청대상은 동작구에 주민등록된 저소득 주민이며 주민소득지원금의 경우 서울시 소재 사업장에 한해 신청이 가능하다. 주민소득지원금은 3000만원 이하, 생활안정자금은 2000만원 이하로 융자해준다. 2년 거치 2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이율은 연 1.5%이다. 서류를 구비해 오는 30까지 동작구청 자치행정과(장승배기로 161, 4층)에서 접수하면 된다.
  • 교원그룹, 에듀테크 대표 기업으로서 ‘아동’을 위한 사회적 가치 실천

    교원그룹, 에듀테크 대표 기업으로서 ‘아동’을 위한 사회적 가치 실천

    교원그룹(회장 장평순)은 에듀테크 업계를 선도하는 대표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상생활동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교원그룹은 장평순 회장의 ‘아이들이 누구나 쉽게 양질의 교육 혜택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신념 아래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2012년부터 교육업계 최초로 인성교육 중심의 사회공헌 활동 ‘바른인성 캠페인’을 시작한 후 다양하고 폭넓은 활동을 벌이고 있다. 바른인성캠프, 인성밥상 클래스, 인성교재 배포 등 아이들이 지식뿐 아니라 올바른 인성을 갖춘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 참여해왔다. 올해부터는 교육격차 해소 및 환경 문제 인식 개선 등 교육 기업 사회적 가치 확산 위한 사회공헌을 확대해 나간다. IT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 내 학교를 선정해 에듀테크 교실을 설립한다. 에듀테크 교실은 유휴 교실을 개보수해 에듀테크 제품 및 서비스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학생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원 에듀테크 교실 1호는 지난 4월 충남 천안에 위치한 성환초등학교에 마련했다. 성환초등학교 유휴 교실 2개를 통합 확장해 내부 인테리어 수선 작업과 교원 레드펜 코딩 수업을 위한 전집 및 스마트 패드 등을 무상 지원했다. 교원그룹은 보건복지부에서 진행하는 ‘드림스타트’ 사업에도 동참하고 있다. ‘교원구몬’은 지난 2009년부터 저소득층 아동들의 학습지원 활동을 13년째 이어오고 있다. 전국 드림스타트센터 아동들에게 수학, 국어, 영어 등 구몬학습지 수업료를 과목당 6000원의 할인을 지원하고 있으며, 도서 기증도 매년 꾸준히 진행한다. 올해는 3만권 이상의 도서가 아이들에게 전달됐다. 또한 ‘교원위즈’는 지난 2013년 고양시학원엽합회와 협약을 맺고 고양시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배움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교원위즈에서 운영하는 프리미엄 학원브랜드 ‘교원더퍼스트캠퍼스’가 참여하고 있으며, 학원 수업료를 할인해주고 있다. 이외에 지역아동센터 및 보육원 등 아동보호기관에 전집 기부 활동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으며 창의인재 장학사업, 방과후 인성극장 등 지역사회와 상생 가치 창출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 김학범호, 어수선한 분위기 속 역전패로 빛바랜 출정전야

    김학범호, 어수선한 분위기 속 역전패로 빛바랜 출정전야

    도쿄올림픽 장도를 하루 앞두고 열린 출정식이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역전패로 막을 내렸다. 와일드 카드 김민재(25·베이징 궈안)의 도쿄행이 끝내 불발돼 박지수(27·김천 상무)가 대체 발탁됐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평가전에서 1-2로 역전패했다. 지난 13일 아르헨티나전보다는 상대와 대등하게 맞서며 점유율을 끌어올렸으나 공격에서 마무리가 아쉬웠다. 또 경기 막판 선수들이 거푸 교체되는 과정에서 수비 집중력이 흔들려 아쉬움을 남겼다. 김 감독은 이날 프랑스 축구를 잘 알고 있는 황의조(보르도)와 권창훈(수원 삼성), 그리고 ‘막내형’ 이강인(발렌시아)을 선발로 내세웠고, 여기에 사흘전 극적인 동점골을 넣었던 엄원상(광주FC)을 보태 공격진을 구축했다. 최종 리허설 2연전에 연속 선발로 나선 것은 엄원상에 수비수 정태욱(대구FC), 수비형 미드필더 김동현(강원FC)까지 3명이었다. 유럽 예선 3위로 도쿄행 티켓을 따낸 프랑스는 일본과 함께 A조에 속해 한국과는 8강, 또는 4강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는 팀이다. 프랑스는 긴 크로스를 활용한 선 굵은 축구를 구사하며 한국에 맞섰다. 그라운드 곳곳에서 국지전이 펼쳐졌다. 한국은 황의조, 엄원상 등의 슈팅이 나오기는 했으나 그다지 날카롭지는 못했다. 반면 시간이 흐를 수록 지냑, 토뱅, 사바니에 등 프랑스 유효 슈팅은 늘었다. 전반을 소득 없이 마친 한국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동준(울산 현대)과 송민규(포항 스틸러스)를 투입해 스피드를 끌어올렸다. 조금씩 한국 분위기가 살아났다. 한국의 거친 태클에 동료가 쓰러진 프랑스의 집중력이 흐트러진 사이 뒷공간 침투로 박스 안으로 질주한 이동준이 상대 반칙을 끌어내며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권창훈이 후반 17분 침착하게 선제 득점을 기록했다. 한국은 곧이어 투입된 ‘황금 왼발’ 이동경(울산)이 날카로운 왼발 슛을 날렸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프랑스는 후반 22분 4명을 한꺼번에 교체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한국은 후반 36분 황의조 대신 수비수 김진야(FC서울)를 투입하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그러나 2분 만에 무아니에게 동점골을 내줘 머쓱한 상황이 연출됐다. 한국은 또 후반 41분 발에 통증을 느낀 이동준을 수비수 설영우(울산)로 대체했는데 3분 만에 역전골을 내줬다. 송범근(전북 현대)이 음부쿠의 중거리 슈팅을 가랑이 사이로 흘리며 고개를 떨궜다. 한편, 이날 앞서 유럽 이적 추진 과정 중인 김민재가 올림픽 출전에 대해 소속팀의 승인을 받지 못해 소집 해제 됐다. 김민재의 플랜B는 박지수였다. 박지수는 경북 문경의 국군체육부대에서 올라와 밤늦게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로 합류했다. 박지수는 실전에서 동료들과 한 번도 호흡을 맞춰보지 못한 채 일본으로 건너가게 됐다.
  • 교원그룹, 에듀테크 대표 기업으로서 ‘아동’을 위한 사회적 가치 실천

    교원그룹, 에듀테크 대표 기업으로서 ‘아동’을 위한 사회적 가치 실천

    교원그룹(회장 장평순)은 에듀테크 업계를 선도하는 대표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상생활동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교원그룹은 장평순 회장의 ‘아이들이 누구나 쉽게 양질의 교육 혜택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신념 아래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2012년부터 교육업계 최초로 인성교육 중심의 사회공헌 활동 ‘바른인성 캠페인’을 시작한 후 다양하고 폭넓은 활동을 벌이고 있다. 바른인성캠프, 인성밥상 클래스, 인성교재 배포 등 아이들이 지식뿐 아니라 올바른 인성을 갖춘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 참여해왔다. 올해부터는 교육격차 해소 및 환경 문제 인식 개선 등 교육 기업 사회적 가치 확산 위한 사회공헌을 확대해 나간다. IT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 내 학교를 선정해 에듀테크 교실을 설립한다. 에듀테크 교실은 유휴 교실을 개보수해 에듀테크 제품 및 서비스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학생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원 에듀테크 교실 1호는 지난 4월 충남 천안에 위치한 성환초등학교에 마련했다. 성환초등학교 유휴 교실 2개를 통합 확장해 내부 인테리어 수선 작업과 교원 레드펜 코딩 수업을 위한 전집 및 스마트 패드 등을 무상 지원했다. 교원그룹은 보건복지부에서 진행하는 ‘드림스타트’ 사업에도 동참하고 있다. ‘교원구몬’은 지난 2009년부터 저소득층 아동들의 학습지원 활동을 13년째 이어오고 있다. 전국 드림스타트센터 아동들에게 수학, 국어, 영어 등 구몬학습지 수업료를 과목당 6000원의 할인을 지원하고 있으며, 도서 기증도 매년 꾸준히 진행한다. 올해는 3만권 이상의 도서가 아이들에게 전달됐다. 또한 ‘교원위즈’는 지난 2013년 고양시학원엽합회와 협약을 맺고 고양시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배움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교원위즈에서 운영하는 프리미엄 학원브랜드 ‘교원더퍼스트캠퍼스’가 참여하고 있으며, 학원 수업료를 할인해주고 있다. 이외에 지역아동센터 및 보육원 등 아동보호기관에 전집 기부 활동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으며 창의인재 장학사업, 방과후 인성극장 등 지역사회와 상생 가치 창출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 NC선수 3명 방역수칙 위반 수사… 박민우, 태극마크 반납

    NC선수 3명 방역수칙 위반 수사… 박민우, 태극마크 반납

    원정경기 숙소에서 사적모임을 했다가 코로나19에 확진된 NC 다이노스 선수에 대해 방역 당국이 방역수칙위반 혐의로 경찰에 수사의뢰했다. 방역수칙위반자 중 도쿄올림픽 야구대표팀에 발탁된 박민우는 책임을 지고 태극마크를 반납했다. 서울 강남구는 14일 코로나19 확진 이후 동선을 허위진술해 감염병예방법을 위반한 혐의로 NC 박석민, 권희동, 이명기 등 3명과 일반인 2명 등 5명을 경찰에 수사의뢰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 함께 있었던 박민우는 올림픽 대표팀에 선발돼 백신을 접종했고 감염도 없어 수사의뢰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들은 NC가 서울 원정 경기를 위해 서울에 도착한 5일 밤부터 6일 새벽까지 박석민의 방에 모여 음주 등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 박민우를 제외한 나머지 인원이 모두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이 이들을 과태료 처분이 아닌 경찰에 수사의뢰한 것은 역학조사에 협조하지 않고 동선을 속이고 있다는 판단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방역당국은 호텔 등을 상대로 심층조사를 진행중이다. 박석민은 구단을 통해 “5일 밤 10시 넘어 숙소에 도착한 뒤 후배 3명과 야식으로 떡볶이 등 분식을 시켰다”면서 “이때 친분이 있는 지인이 숙소 앞에서 연락을 해 룸서비스로 치맥 세트로 맥주 3병과 편의점에서 산 맥주 4캔을 나눠 마셨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가 확산되는 엄정한 시국에 따로 모인 부분은 어떤 변명으로도 부족하다”면서 “경솔했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올림픽 대표팀 2루수로 활약이 기대되던 박민우도 대표팀 자진 하차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올림픽 금메달을 노리던 김경문호에도 전력 차질이 불가피해 보인다. KBO 관계자는 “선수선발권은 기술위원회와 감독에게 있다. 조만간 대체 발탁을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BO의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은 방역 수칙 1차 위반은 벌금 100만원, 2차 적발은 상벌위원회에 넘기도록 돼있다. KBO 관계자는 “상벌위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고 NC도 조만간 후속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소속 선수가 방역수칙을 위반하고 사상 초유의 리그 중단 사태까지 만든 NC는 황순현 대표 명의의 사과문을 냈다. 황 대표는 “선수단 내 확진자 발생으로 리그가 중단된 데 대해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면서 “해당 선수들이 외부인과 사적모임을 갖고 구단이 이에 대한 관리 부실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NC는 이와 함께 김종문 단장의 직무를 배제한다고 덧붙였다. 이와는 별도로 자가격리 중이던 NC 직원 한 명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 타자 블게주는 솔로포 ‘펑’… 투수 오타니는 161㎞ ‘쾅’

    타자 블게주는 솔로포 ‘펑’… 투수 오타니는 161㎞ ‘쾅’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를 위한 무대같았던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의 진짜 주인공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였다. 게레로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올스타전에서 아메리칸리그 2번 타자 1루수로 나서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활약으로 팀의 5-2 승리를 이끌며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만 22세 119일로 역대 최연소이자 9번이나 올스타에 선정된 아버지 블라디미르 게레로도 타지 못한 올스타 MVP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경기는 시작 전부터 온통 오타니에 집중됐다. 역대 최초로 투타 모두 올스타에 선정된 오타니는 선발 투수이자 1번 타자로 경기에 나섰다. 마운드보다 타석에 먼저 들어선 오타니는 첫 타석에서 내셔널리그 올스타 선발 맥스 셔저(워싱턴 내셔널스)의 2구를 공략했지만 2루 땅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에서도 초구에 1루 땅볼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투수로서는 놀란 아레나도를 상대로 시속 100.2마일(약 161.3㎞)의 강속구를 뽐내는 등 1이닝을 삼자범퇴로 틀어막으며 실력을 뽐냈다. 팀이 2회초 선취점을 얻은 덕에 승리 투수가 됐다. 오타니가 물러난 후 게레로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게레로는 1-0으로 앞선 3회초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때렸다. 5회초 1사 1, 3루에선 2루 땅볼로 타점을 추가했다. 아버지는 2006년 올스타전, 아들은 2021년 올스타전에서 홈런을 기록하며 이들은 올스타전에서 홈런을 기록한 역대 3호 부자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아버지 게레로는 트위터에 “팬 여러분, 여기 여러분의 올스타 MVP가 있습니다”라며 아들의 MVP 수상장면을 올렸다. 아들 게레로는 “아버지께 고맙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 이 상은 당신을 위한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 NC 선수 3명 방역수칙 위반 수사… 박민우, 태극마크 반납

    NC 선수 3명 방역수칙 위반 수사… 박민우, 태극마크 반납

    원정경기 숙소에서 사적모임을 했다가 코로나19에 확진된 NC 다이노스 선수에 대해 방역 당국이 방역수칙위반 혐의로 경찰에 수사의뢰했다. 방역수칙위반자 중 도쿄올림픽 야구대표팀에 발탁된 박민우는 책임을 지고 태극마크를 반납했다. 서울 강남구는 14일 코로나19 확진 이후 동선을 허위진술해 감염병예방법을 위반한 혐의로 NC 박석민, 권희동, 이명기 등 3명과 일반인 2명 등 5명을 경찰에 수사의뢰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 함께 있었던 박민우는 올림픽 대표팀에 선발돼 백신을 접종했고 감염도 없어 수사의뢰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들은 NC가 서울 원정 경기를 위해 서울에 도착한 5일 밤부터 6일 새벽까지 박석민의 방에 모여 음주 등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 박민우를 제외한 나머지 인원이 모두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이 이들을 과태료 처분이 아닌 경찰에 수사의뢰한 것은 역학조사에 협조적이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석민은 구단을 통해 “5일 밤 10시 넘어 숙소에 도착한 뒤 후배 3명과 야식으로 떡볶이 등 분식을 시켰다”면서 “이때 친분이 있는 지인이 숙소 앞에서 연락을 해 룸서비스로 치맥 세트로 맥주 3병과 편의점에서 산 맥주 4캔을 나눠 마셨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가 확산되는 엄정한 시국에 따로 모인 부분은 어떤 변명으로도 부족하다”면서 “경솔했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올림픽 대표팀 2루수로 활약이 기대되던 박민우도 대표팀 자진 하차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올림픽 금메달을 노리던 김경문호에도 전력 차질이 불가피해 보인다. KBO 관계자는 “선수선발권은 기술위원회와 감독에게 있다. 조만간 대체 발탁을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BO의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은 방역 수칙 1차 위반은 벌금 100만원, 2차 적발은 상벌위원회에 넘기도록 돼있다. KBO 관계자는 “상벌위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고 NC도 조만간 후속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소속 선수가 방역수칙을 위반하고 사상 초유의 리그 중단 사태까지 만든 NC는 황순현 대표 명의의 사과문을 냈다. 황 대표는 “선수단 내 확진자 발생으로 리그가 중단된 데 대해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면서 “해당 선수들이 외부인과 사적모임을 갖고 구단이 이에 대한 관리 부실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NC는 이와 함께 김종문 단장의 직무를 배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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