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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래경 낙마’ 열흘만…민주당 혁신기구 수장에 김은경 교수

    ‘이래경 낙마’ 열흘만…민주당 혁신기구 수장에 김은경 교수

    더불어민주당은 15일 쇄신 작업을 이끌 혁신기구 수장에 외부 인사인 김은경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임명했다. 지난 5일 혁신위원장으로 임명된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이 과거 ‘천안함 자폭’ 등의 발언 논란으로 임명 당일 사퇴한 지 열흘 만이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비공개 긴급 최고위 회의 후 “당 혁신을 위한 기구 설치에 대한 의결이 있었다”며 “김은경 교수를 위원장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문재인 정부 당시 금융감독원 부원장(금융소비자보호처장)을 지냈다. 김 교수는 2015년 당시 문재인 대표가 이끈 새정치민주연합(민주당 전신)의 당무감사위원으로 일한 경력이 있어 역량을 갖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 윤 대통령 “사교육 강력 대책…공교육 밖 문제 수능 출제 배제”

    윤 대통령 “사교육 강력 대책…공교육 밖 문제 수능 출제 배제”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공교육 교과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분야의 문제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개혁과 관련해 “경제와 산업 수요에 맞춰 교육도 혁신하고 변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으로부터 교육개혁 관련 보고를 받은 뒤 이렇게 말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과 이 부총리가 전했다. 윤 대통령은 “과도한 배경지식을 요구하거나 대학 전공 수준의 비문학 문항 등을 수능에서 출제하면 무조건 사교육에 의존하라는 것 아닌가”라며 “정부가 사교육비 경감 방안을 강력하게 추진해달라”고 이 부총리에게 지시했다. 이날 보고에는 수능 관련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지만 윤 대통령이 별도로 언급한 것이다. 이에 대해 정부 관계자는 “원론적인 말씀이지만 (그동안) 잘 지켜지지 않는 부분도 있었던 것에 대한 문제 제기라고 생각한다”면서 “대통령은 ‘그것이 사교육 대책의 출발점이자 기본이 돼야 한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교육비 경감 방안을 곧 발표를 목표로 준비 중”이라며 “반드시 수업만 열심히 따라가면 풀 수 있도록 출제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보고의 주요 내용인 대학 개혁에 대해 윤 대통령은 “교육 수요자가 배우고 싶은 것을 배울 수 있도록 교육의 공급자인 대학이 유연하게 대응해야 한다”면서 “정부와 기업, 교육기관이 삼위일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글로벌 트렌드에 맞게 기업들은 혁신하고 이런 수요에 맞춰 교육과 연구도 변해야 한다”면서 “대학 안팎의 벽을 허무는 혁신 대학을 전폭 지원하라”고 했다. 다만 대학 등록금이나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의과대학 정원 조정은 이날 언급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윤 대통령은 “어르신 돌봄은 복지 차원에서 추진하고, 아동 돌봄은 교육 차원에서 추진해야 한다”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영유아 교육·돌봄을 목표로 아동돌봄 업무의 관리 체계를 교육부로 일원화하고 복지부와 협력해 체감할 수 있는 ‘유보 통합’을 완성하라”고 지시했다.
  • 尹 “학교서 안 배운 내용 수능 배제…교육도 변신해야”

    尹 “학교서 안 배운 내용 수능 배제…교육도 변신해야”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코로나 기간 사교육비 급증한 것과 관련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은 변별력은 갖추되 학교 수업만 열심히 따라가면 문제를 풀 수 있도록 학교에서 다루지 않은 내용은 수능 출제에서 배제하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으로부터 교육개혁 보고를 받은 뒤 이같이 말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 부총리에게 “정부가 사교육비 경감 방안을 준비해 강력히 추진하라”고 지시한 뒤 “그것이 사실 사교육 대책의 출발점이자 기본이 돼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정부의 교육개혁과 관련 “경제와 산업 수요에 맞춰 교육도 혁신하고 변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 수요자가 배우고 싶은 것을 배울 수 있도록 공급자인 대학이 유연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정부와 기업, 교육기관이 삼위일체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글로벌 트렌드에 맞게 교육과 연구도 발맞춰서 변해야 한다”며 “대학 안팎의 벽을 허무는 혁신적 대학을 전폭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 정문헌 종로구청장, 서울시구청장협의회장 선출

    정문헌 종로구청장, 서울시구청장협의회장 선출

    정문헌 서울 종로구청장이 서울시구청장협의회장으로 선출됐다. 서울구청장협의회는 지난 14일 ‘제181차 서울특별시구청장협의회’ 정기회의에서 민선8기 2차년도 임원을 선출했다. 정 구청장의 협의회장 임기는 오는 7월 1일부터 2024년 6월 30일까지 1년이다. 협의회는 서울시와 자치구 간 협력 증진 및 공동관심사를 협의·조정하고 건전한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1995년 설립됐다. 지방자치에 영향을 미치는 법령, 국가정책 관련 의견 개진 및 건의, 필요 시책의 입안 등을 추진한다. 정 구청장은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뜻을 모으고 주민 행복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정 구청장은 17·19대 국회의원과 대통령실 외교안보수석실 통일비서관을 역임했다. 2022년 7월 제36대 서울특별시 종로구 구청장으로 취임했다.
  • [길섶에서] 평생이란 시간/안미현 수석논설위원

    [길섶에서] 평생이란 시간/안미현 수석논설위원

    별 생각 없이 ‘평생’이란 표현을 쓸 때가 많다. “평생 수수료 면제”는 긍정적인 경우다. “평생 약을 먹어야 한다”는 부정적이다. 어느 쪽이든 평생을 동원할 때는 은연중에 앞으로의 시간이 지나간 시간보다 많을 것이라는 전제를 깔고 있다. 문득 내게 주어진 평생의 시간을 헤아려 봤다. 한국인 평균수명까지 산다고 가정해도 30년 남짓이다. 살아온 날보다 훨씬 적다. 그럼에도 종종 아니 자주 ‘평~생’이 긴 시간이라고 착각한다. 그래서 더 기뻐하기도 하지만 더 좌절하기도 한다. 따지고 보면 그럴 일이 아닌데 평생의 무게에 지레 압도당하는 것이다. 뜬금없이 평생을 계량하게 된 것은 ‘축신’의 선택 때문이었다. 축구의 신이라는 리오넬 메시가 5500여억원을 주겠다는 사우디의 유혹을 뿌리치고 미국행을 결정했다. 어떤 언론은 “돈보다 낭만을 택했다”고 표현했다. 메시는 30대 중반이다. 선수로는 남은 평생이 지나간 시간보다 적다. 선택 전에 평생을 가늠해 본 것일까.
  • 과학의 ‘ㄱ’자도 없이… 여야 ‘日오염수 정쟁’만 흘려보냈다

    과학의 ‘ㄱ’자도 없이… 여야 ‘日오염수 정쟁’만 흘려보냈다

    “(일본이 한국의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에 대해)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면 총리님이 책임지실 겁니까.”(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 “싸울 거냐고 하면 당연히 책임지고 싸우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때도 잘 싸워서 또 이기지 않았습니까.”(한덕수 국무총리) 교육·사회·문화 분야가 주제인 14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도 정부와 야당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 처리수 문제를 놓고 격돌했다. 민주당은 전날 ‘WHO 음용 기준에 맞다면 오염처리수도 마실 수 있다’고 말한 한 총리를 거세게 밀어붙였고, 국민의힘은 방어전에 주력했다. 사흘에 걸쳐 국회 본회의장에 선 한 총리는 이날도 “30년간의 방류 과정에서 차질 없게, 집요하게, 장기적으로 국제기구와 협력하면서 과학적 조치가 이뤄지도록 하겠다”는 정부 입장을 밝혔다. 한 총리는 “방류 시 후쿠시마뿐만 아니라 오염 수산물이 느는 것 아니냐”는 남 의원의 질문에 “우리는 방사능 검사 기준을 대폭 강화하는 방안을 가지고 있다”며 “해역(을 기준으로 할)뿐만 아니라 세슘 기준을 강화해 위반하는 어종이 나오면 17개 추가 핵종에 대한 자료를 검토하게 돼 있다. 일본의 오염된 생선은 사실상 못 들어온다”고 말했다. 오염처리수 방류를 계기로 일본이 한국의 후쿠시마 해산물 수입 금지 조치에 대해 문제를 제기할 가능성도 논란이 됐다. 남 의원은 “총리가 책임질 것이냐”고 직격했고, 한 총리는 “2019년 2020년 우리가 이기지 않았냐. 잘 싸운 노하우를 받아서 WTO와 싸워야 하고 당연히 책임진다”고 했다. 민주당 의원 73명은 이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피해를 본 어민을 지원하고 피해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특별법을 발의하는 등 대정부 투쟁 수위를 높였다. 반면 국민의힘은 한 총리 엄호에 나섰다. 윤주경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 한 총리의 발언이 “기준에 맞다면 마실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한 거냐”고 물었고, 한 총리는 “그렇다. 우리 어민들을 협박하는 뜻이었다고 곡해하고 또 가짜뉴스를 얘기하는 그런 분들의 의도와는 전혀 다른 말이다. 우리는 과학이 중요하고, 과학적 기준이 중요하다는 뜻”이라고 했다. 야권은 윤석열 정부의 노동정책 기조도 걸고 넘어졌다. 고영인 민주당 의원은 한 총리에게 “건폭(건설폭력배)이란 표현을 아는가”라고 물었고, 한 총리는 “건설 현장에 존재하는 불법행위의 심각성을 강조하기 위한 표현”이라고 했다. 한 총리는 정부의 불법집회 강경 대응에 대한 이수진 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노동자들이 큰 칼 같은 것을 가지고 올라가서 경찰에 행위를 하면 경찰로서는 진압할 의무가 있다”고 답했다. 차기 방송통신위원장으로 거론되는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를 두고도 설전이 벌어졌다. 고민정 민주당 의원은 이명박 정부 당시 국정원이 작성한 ‘방송사 지방선거 기획단 구성 실태 및 고려사항’이란 제목의 문건을 공개하며 “문건을 작성을 지시하고 보고받은 당시 홍보수석은 현재 방송위원장 내정자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이동관 특보”라며 “절대 임명해서는 안 될 인물”이라고 밝혔다. 이에 한 총리는 “해당 내용은 국회법에 따라 48시간 전에 그 요지가 의장과 대상자에게 전달돼야 하는데 전달받은 바가 없다”면서 대답을 거부했다. 이에 민주당 의원들의 항의가 이어졌고 한 총리는 “국회법을 좀 보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성매매 종사 여성들 얼굴에 ‘불 뿜은’ 남성 충격 [여기는 남미]

    성매매 종사 여성들 얼굴에 ‘불 뿜은’ 남성 충격 [여기는 남미]

    브라질의 한 남성이 여성들을 향해 가연성 물질을 뿌린 뒤 불을 붙이는 끔찍한 범죄가 발생했다.  G1 등 브라질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밤 리우데자네이루의 거리를 걷던 베아트리츠 빌레라(18)와 친구인 가브리엘레 빅토리아는 지나가던 차량에서 자신들을 부르는 소리를 들었다.  두 여성이 차량 가까이로 다가갔을 때, 조수석에 앉아있던 남성이 차창을 내리더니 여성들의 얼굴을 향해 에어로졸 캔을 던지고 라이터를 켰다.  에어로졸 캔은 액화 가스나 압축가스의 힘으로 내용물을 뿜어내도록 만든 캔으로, 가연성 물질이 들어있어 화기가 닿을 경우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당시 이 남성은 여성들을 향해 에어로졸을 뿌림과 동시에 라이터에 불을 붙였고, 이 과정에서 미처 피하지 못한 한 여성의 머리카락으로 불이 붙으며 화상을 입었다. 또 다른 여성 역시 머리카락으로 불길이 옮겨 붙었으나 다행히 심한 화상은 입지 않았다.  무표정으로 끔찍한 범죄를 저지른 남성의 모습은 옆 자리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인다. 끔찍한 테러 뒤 가해 남성은 일행들과 현장을 달아나며 매우 즐거워하는 모습도 영상에 담겼다. 두 피해 여성은 곧장 경찰에 신고했으나 용의자를 찾지 못한 상태다.  경찰 조사 결과, 두 여성은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일하는 성 노동자로 확인됐다.  화상을 입은 빌레라는 G1과 한 인터뷰에서 “차를 타고 지나가던 남성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싶으니 차에 타라’고 말했다”면서 “우리는 그들이 ‘서비스’를 요청하려는 것이라고 여기고 다가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머리카락이 많이 타긴 했지만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면서 “당국이 성노동자들에게 추가적인 보호를 제공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범죄 현장이 담긴 영상이 공개된 정확한 경위는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현지 경찰은 영상을 토대로 용의자들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 尹 대통령, 최원일 전 함장 만나 “힘든시기 보냈을 텐데…”

    尹 대통령, 최원일 전 함장 만나 “힘든시기 보냈을 텐데…”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최원일 전 천안함장을 만나 “힘든 시기를 보냈을 텐데 어려운 발걸음했다”며 위로의 말을 건넸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이날 청와대 영빈관으로 국가유공자 및 보훈 가족 190여 명을 초청해 오찬을 같이 했다. 윤 대통령 부부가 앉은 오찬 상석에는 제1·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사건, 연평도 포격전 참전 장병과 유가족이 자리했다. 윤 대통령 옆 자리에는 최 전 함장이, 김건희 여사 옆 좌석에는 천안함 피격으로 전사한 고 민평기 상사의 어머니인 윤청자 여사가 자리했다. 윤 대통령 옆에 최 전 함장이 앉은 것은 의미가 남다르다. 지난 5일 이래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은 ‘천안함 자폭’ 발언으로 논란이 일자 9시간 만에 사퇴했다. 이 과정에서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최 함장과 천안함에 대해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 윤 대통령이 이날 최 전 함장을 위로한 것도 민주당과 극명하게 다른 보훈 기조를 이어 나가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날 영빈관 입구에서 초청자들 한 명 한 명을 악수로 맞이했다.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한 노병들은 “충성”, “필승” 등의 경례로 윤 대통령에게 감사를 표했다. 윤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자유 민주주의 국가를 건설하고 수호하신 분들, 나라의 주인인 국민의 안전을 위해 희생하시는 분들을 제대로 기억하고 예우하는 것이야말로 우리 모두 우리나라의 주인이고 주권자라는 것을 확인시켜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정의선 “2년 뒤 ‘넥쏘’ 후속 출시”…수소 지속 투자 의지 보였다

    정의선 “2년 뒤 ‘넥쏘’ 후속 출시”…수소 지속 투자 의지 보였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025년 이후 수소연료전지차(FCEV) ‘넥쏘’의 후속 모델을 출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수소차가 전기차에 비해 부진한 상황에서도 투자를 이어가 수소 에너지 선도기업으로서의 위상을 지키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정 회장은 14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 2차 총회에서 “현대차그룹은 수소 사회 대전환을 지지하고 있고 그룹 차원에서 2045년 탄소중립 달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베코 등 유럽 중 상용차 회사에 수소연료전지를 공급하고 있으며, 비차량 부문인 현대로템에서도 선박, 항공에서는 롤스로이스와 협력하고 있다”면서 “최근 준공한 중국 광저우 수소연료전지 공장에서도 6500기 정도를 생산해서 공급할 예정”이라고도 덧붙였다. 긴 주행거리는 물론 달리는 과정에서 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수소차는 전기차보다도 친환경적이라고 평가되지만, 수소를 저장하고 운송하는 과정에서의 어려움과 인프라 부족, 여러 규제로 시장이 크지 못하고 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4월 전 세계에서 팔린 수소차는 4699대에 그치며 전년 동기보다 11.5% 감소했다. 그럼에도 정 회장은 수소 투자 의지를 이어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근시일 내의 결과보다는 후세대를 위해서 투자하는 것”이라면서 “앞으로 수소 트럭을 계속 출시하고 올해 북미에 수소 트랙터를 공개하며 넥쏘 후속도 2025년 내놓을 예정”이라고 했다.코리아 H2 서밋은 국내 주요 기업 총수 등 대표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수소 에너지 산업의 현황과 전망을 공유하는 행사로 2021년 공식 출범했다. 2년 만에 열리는 행사에서 정 회장을 비롯해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허세홍 GS칼텍스 대표, 정기선 HD현대 사장, 조현상 효성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 최강욱 “조국, 주변서 출마 권유받아…파면, 견제 아닌가 의심”

    최강욱 “조국, 주변서 출마 권유받아…파면, 견제 아닌가 의심”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주변 인사들이 정치 일선에서 물러난 조 전 장관을 정치무대로 떠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서울대학교의 조 전 장관 교수직 파면 결정을 두고 그 배경에 정치적 의도가 숨어있는 것 아닌지 의심했다. 최 의원은 13일 MBC라디오 ‘신장식의 뉴스하이킥’에 나와 조 전 장관의 내년 총선 출마설과 관련해 “제가 개인적으로 만나거나 접촉하면서 들은 것으로는 본인이 먼저 ‘총선을 고민한다’ ‘선거에 나가고 싶다’ ‘나가려면 뭐 어떻게 해야 되겠냐’ 이런 얘기를 한 적이 한 번도 없다”면서 조 전 장관 스스로 총선 출마 의지를 밝힌 적이 없다고 못박았다. 최 의원은 조 전 장관이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있을 당시 공직기강비서관으로 호흡을 맞췄다. 조 전 장관의 총선 출마설은 그가 지난 10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의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하면서 사실로 굳어지는 모양새다. 조 전 장관은 소셜미디어(SNS)에 문 전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면서 “문재인 정부의 모든 것이 부정되고 폄훼되는 역진과 퇴행의 시간 속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있다. 지도도 나침반도 없는 ‘길 없는 길’을 걸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이를 둘러싸고 정치권에선 조 전 장관이 내년 총선의 ‘출마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는 전망이 나왔다.“길 없는 길을 가려 한다”라는 조 전 장관의 언급에 대해 ‘민주당 또는 무소속으로 출마하냐, 어디서 출마하냐 말이 말을 낳는 상황’이라고 진행자가 묻자 최 의원은 “별 얘기를 다 하더라. 한 사람을 자꾸 난도질하고 매도하려고 집중하지 말아달라”라고 요청했다. 이어 “(조 전 장관) 입장이라면 무슨 얘기를 해야 되겠는가. 무슨 일을 해야 될지 당연히 생각해봐야 되는 것 아니냐. 아무 생각 없이 그냥 어디 가서 묻히냐. 그건 아니지 않은가. 그런 차원으로 얘기한 것”이라면서 “그런 걸 도외시하고 사람들은 (조 전 장관을) 또다시 도마에 올려놓고 편한 대로 재단하려 한다. 그러면 안 된다”라고 지적했다. 다만 “주변에서 조 전 장관이 아직 젊고 본인의 생각을 제대로 펼칠 기회도 못 받았다고 보고 총선과 관련해 생각해보라는 권유를 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최 의원, 서울대 파면 결정 시기에 의문 제기“조 전 장관 행보 관련 선제적 견제 아닌가” 한편 최 의원은 전날 서울대가 조국 전 장관을 교수직에서 파면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해 “황당했다. 갑자기 느닷없이 이런 일이 벌어져 서울대 스스로 오해받을 측면을 자초했다”면서 “서울대가 정상적인 의사결정 구조를 통해서 벌인 일인가 의심이 든다”라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조 전 장관의 교수직 파면 결정이 내려진 시점에 대해 의구심을 보였다. 그는 “징계위원회가 열린 지 몇 달 됐다. (조 전 장관의 딸 조민양에게) 장학금 준 건(청탁금지법 위반)으로 징계에 회부된 사람은 조 교수뿐 아니라 노환중 부산대 교수가 있다”면서 “부산대도 징계 절차가 진행 중이다가 지금 멈춰 있는데 조 전 장관이 평산마을을 방문했다가 온 직후에 느닷없이 소집해서 이렇게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진행자가 “조 전 장관이 정치적 행보를 하려고 하니 선제적으로 견제가 들어온 것이라는 전제가 깔린 것 같다”라고 말하자 최 의원은 “선제적인 견제에 들어간 것이라는 의심이 들고, 서울대가 정상적인 의사결정 구조를 통해서 벌인 일인가 의심스럽다”라고 밝혔다.
  • 車사고로 숨진 아내 목에서 ‘눌린 흔적’…남편 부사관 신상정보 공개될까

    車사고로 숨진 아내 목에서 ‘눌린 흔적’…남편 부사관 신상정보 공개될까

    아내를 살해한 후 교통사고로 숨진 것처럼 위장한 혐의로 구속된 육군 부사관이 검찰에 넘겨진 가운데 피해자 유가족 측은 피의자에 대한 신상정보 공개를 신청했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군 당국은 지난달 23일 육군 모 부대 소속 A(47) 원사를 살인·사체손괴 혐의로 구속한 데 이어 이달 초 군 검찰에 송치했다. 피해자 유가족 측은 “이 사건 범행이 잔인하고 피해가 중대하다고 판단해 최근 군 검찰에 신상정보 공개를 신청했다”며 “특정강력범죄법에 근거해 피의자 얼굴, 성명, 나이 등을 일반에 공개해 줄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군 검찰은 유가족 측에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회신해 주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3월 8일 오전 4시 58분쯤 강원 동해 구호동에서 A씨가 몰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축대 외벽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조수석에 타고 있던 아내 B(41)씨가 숨지고 A씨는 다발성 골절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초기 A씨는 병원에서 경찰과 만나 사고 당시 졸음운전을 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수사 당국은 당시 A씨가 음주 상태가 아니었던 점, 사고 지점이 내리막길도 아니었던 점 등을 토대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B씨에 대한 부검을 의뢰했다. 국과수 부검 결과 B씨 사인은 경부 압박과 다발성 손상으로 확인됐다. 군 당국은 사고 당시 B씨 발목뼈가 피부를 뚫고 나올 정도로 심한 골절상을 입었음에도 발견된 혈흔은 소량이었던 점, 숨진 B씨 목 부위에서 눌린 흔적이 발견된 점 등을 근거로 지난달 A씨를 살인·사체유기 혐의로 구속했다. 군 당국은 교통사고로 인해 시신이 발견된 점 등을 근거로 시신 은닉의 목적이 있었다고 보긴 어렵다고 판단, A씨에 대한 혐의를 사체손괴로 변경해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A씨는 수사 초기 단계부터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A씨는 군 당국의 수사가 시작되자 ‘졸음운전을 했다’는 진술을 번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 측은 “A씨는 군 당국에 아내가 극단적 선택을 했고 이 모습을 자녀들에게 보여줄 수 없어 병원으로 B씨를 옮기다가 교통사고가 났다고 진술했다”며 “B씨는 두 자녀의 엄마로서 자녀 교육과 삶에 대한 의지가 매우 강했고 극단적 선택 예후는 전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에 반해 A씨는 평소 빚 문제로 B씨와 자주 다퉜다”며 “B씨 장례식에 일가친척, 직장동료들을 오지 못하게 하고 장례식 직후 군 출신 변호인을 선임해 사건에 빠르게 대응하는 점 등을 고려하면 아내를 잃은 남편으로서의 모습보다는 범행을 저지른 뒤 회피하고 방어하는 피의자의 전형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 ‘가수요 폭발’ 서울만 청약률 50대1… 인천·대구·충남은 1대1도 못 채웠다

    ‘가수요 폭발’ 서울만 청약률 50대1… 인천·대구·충남은 1대1도 못 채웠다

    올해 들어 서울 아파트의 청약 평균 경쟁률은 50대1에 달하는 반면 인천·대구·충남 등 8개 시도 아파트의 청약 경쟁률은 1대1에도 못 미치는 등 ‘초양극화’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전매제한 등 청약 규제가 풀린 상황에서 가수요가 요동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방 8곳서 1순위 청약 미달 사태 부동산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한국부동산원의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5월까지 아파트를 분양한 14개 시도 가운데 서울의 일반공급 1순위 평균 경쟁률이 49.85대1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대구의 경쟁률은 0.03대1, 전남 0.04대1, 제주 0.12대1, 울산 0.16대1 등 8개 시도는 경쟁률이 1 이하로 기록됐다. 전국 14개 광역 시도 1순위 평균 경쟁률도 6.82대1에 그쳤다. 실제로 지난달 31일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 경남 밀양시 ‘수에르떼 밀양’의 경우 1순위 청약 신청자가 한 명도 없었다. 해당 단지는 후분양 아파트로 총 45가구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으로 잡힐 예정이다. 지난 3월 분양한 경남 거제시 ‘거제 한내 시온 숲속의아침뷰’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전용면적 74㎡ 30가구, 84㎡ 16가구가 공급됐지만 1순위, 2순위를 통틀어 청약 접수 건수는 1건에 불과했다. 478가구를 모집한 대구의 ‘힐스테이트 동대구 센트럴’의 경우 1순위에 10명, 2순위에 18명이 신청해 0.06대1이라는 처참한 성적표를 받았다.최근 브랜드 ‘해피트리’로 알려진 중견 건설사 신일(시공능력 113위)이 법정관리를 신청한 것도 미분양으로 인한 자금난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신일의 사업장 중 하나인 울산 울주군 ‘울산 온양발리 신일해피트리’의 경우 지난 4월 일반분양에 나섰지만 93가구 모집에 단 6명만 신청했다.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30일 발표한 ‘4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8716가구로, 2021년 6월 9008가구 이후 1년 10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규제 완화 속 서울에만 청약 열풍 전문가들은 정부의 청약 규제 완화 이후 이 같은 양극화가 나타났다고 진단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현재 서울 청약시장의 절반은 실수요가 아닌 가수요 시장이라고 볼 수 있다”며 “전매제한 등 각종 청약 관련 규제가 풀리면서 소위 ‘돈 될 만한 곳’에 단기 전매 차익을 누리는 가수요가 많아지면서 로또 시장이 돼 버렸다”고 설명했다.
  • 尹 “호국 영웅 왜곡은 반국가행위”… 野 천안함 막말 논란 겨눴다

    尹 “호국 영웅 왜곡은 반국가행위”… 野 천안함 막말 논란 겨눴다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왜곡하고 폄훼하는 행위는 국가 정체성을 부정하는 반국가 행위”라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자유 대한민국은 자신을 던져 나라와 국민을 지켜 낸 영웅들의 피 묻은 군복 위에 서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윤 대통령의 발언은 최근 논란이 된 야권 인사들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은 지난 5일 민주당 혁신위원장으로 임명된 지 9시간 만에 ‘천안함 자폭’ 등 발언이 문제가 돼 사퇴했다.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 이사장을 옹호하는 과정에서 최원일 전 천안함장을 향해 “무슨 낯짝으로”, “부하들 다 죽이고 어이가 없다”라고 비난했다가 국민의힘으로부터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됐다. 윤 대통령은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예우하는 것은 국민주권주의와 자유민주주의를 담고 있는 헌법 정신의 실천”이라며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왜곡하고 폄훼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현충일 추념사에서도 말했지만 국가의 품격은 국가가 어떠한 인재를 배출하느냐보다 누구를 어떻게 기억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의 ‘영웅 예우’, ‘보훈’에 대한 강조는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의 의미와도 맞닿아 있다.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 모두발언 시작과 동시에 “우리가 일상에서 누리는 이 자유를 더욱 소중하게 생각하게 되는 보훈의 달 6월”이라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과 국무위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왼쪽 가슴에 ‘121879 태극기 배지’를 달았다. 배지는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12만 1879명의 6·25전쟁 참전용사를 기억하자는 취지로 국가보훈부가 정전 7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배지다. 윤 대통령은 지난 6일 현충일 추념식 때도 같은 배지를 착용했다. 윤 대통령이 지적한 야권의 호국영웅 폄훼 문제는 여권에서도 계속 제기됐다. 김석기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향해 “천안함 함장의 면담을 거부하는 등 호국영웅들에게 뻣뻣한 자세를 일관했다”고 비판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11일 페이스북에 “대한민국 호국영웅들이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으로부터 당한 모욕에 따른 항의에 대해 사과를 해도 모자랄 판에 도리어 ‘천안함 함장의 요구가 지나친 면이 있다’면서 꾸중하듯이 훈계했다”고 지적했다.
  • ‘조국의 강’ ‘우병우 탄핵의 강’ 어쩌나… 총선 도전설에 與도 野도 속내 복잡

    ‘조국의 강’ ‘우병우 탄핵의 강’ 어쩌나… 총선 도전설에 與도 野도 속내 복잡

    “국가를 위해 내가 할 역할이 뭐가 있을까 생각 중이다.”(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역진과 퇴행의 시간 속에 무엇을 해야 하는지 고민 중이다.”(조국 전 법무부 장관) 박근혜 정부에서 국가정보원을 통해 불법사찰을 한 혐의 등으로 징역 1년 실형을 선고받고 윤석열 대통령의 특별사면으로 복권된 우 전 수석과 문재인 정부의 상징이었으나 자녀 입시 비리로 재판이 ‘현재진행형’인 조 전 장관이 내년 총선 도전을 시사했다. 국민의힘은 ‘탄핵의 강’, 더불어민주당은 ‘조국의 강’이 재연될 위기에 속내가 복잡하다. 경북 영주 출마설이 나오는 우 전 수석의 국민의힘 입당 여부는 미지수다. 이미 윤 대통령이 우 전 수석을 복권한 만큼 입당 자체를 거부할 명분을 찾기는 쉽지 않다. 다만 공천 가능성을 두고는 부정적인 전망이 우세하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13일 한 방송에서 “과거 탄핵에 찬성했던 사람들이 당을 주도하고 있다”며 공천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내다봤다. 그는 또 우 전 수석의 출마 예상지가 대구·경북(TK)에 한정되는 만큼 “우리 당 공천이 안 됐을 때 선거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천하람 국민의힘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은 지난 12일 “우 전 수석은 팬덤 없는 조국 같은 느낌”이라며 “콘크리트 지지층 없이 논란만 일으키는 인물”이라고 평가절하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우 전 수석 개인의 출마보다 최경환 전 부총리 등 박근혜 정부 핵심 인사들의 움직임을 폭넓게 봐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TK에서 ‘초이(최경환)의 귀환’은 정치적 무게가 다르다. 윤 대통령이 박 전 대통령에게 정치적 예우를 다하고 있지만, 국민의힘이 ‘탄핵의 강’을 건넜는지는 평가가 갈린다. 그리고 여전히 홍준표 대구시장 등은 주요 사안마다 ‘탄핵파’를 저격하고 있다. 조 전 장관의 적극적인 대외 활동을 지켜보는 민주당의 속내도 복잡하다. 특히 10일 문재인 전 대통령이 경남 양산 평산책방에서 환하게 조 전 장관을 맞은 모습이 공개되자 당 안팎에서 갑론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조응천 민주당 의원은 이날 한 방송에서 “민주당은 철저히 무관심해야 한다”며 거리두기를 주장했다. 이원욱 민주당 의원도 “만약 민주당에 입당해 출마한다면 총선 때 ‘조국의 강’이 아니라 ‘조국의 늪’에 빠지는 굉장히 큰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 전 장관은 문 정부의 인물이지만 현재 민주당 계파 구도에서는 ‘친문’(친문재인)보다 ‘친명’(친이재명)과 정치적 노선이 일치한다. ‘처럼회’ 등의 친명 강경파가 조 전 장관을 검찰 개혁의 상징으로 여기고 있다. 일단 국민의힘과 민주당 모두 ‘조나땡’(조국이 나오면 땡큐), ‘우나땡’(우병우 나오면 땡큐)을 외치지만 두 사람의 총선 출마 거론과 입당 시도, 무소속 출마만으로도 본진에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 부산엑스포 PT 참석… 尹·싸이 파리에 뜬다

    부산엑스포 PT 참석… 尹·싸이 파리에 뜬다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오는 19일부터 4박 6일 일정으로 프랑스와 베트남을 방문해 각각 정상회담을 진행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한 경쟁 프레젠테이션(PT)에도 참석한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지금껏 2030 부산세계박람회의 유치를 위해 정부·민간, 중앙·지방이 원팀으로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프레젠테이션은 부산엑스포가 가진 차별화된 비전을 보여 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싸이 PT 연사로… 尹은 정상회담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과 최상목 경제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의 순방 일정을 공개했다. 윤 대통령은 우선 오는 20~21일 파리에서 개최되는 172차 BIE 총회에 참석해 2030 세계박람회의 부산 유치 활동을 지원한다. 윤 대통령은 20일에는 경쟁국 PT 행사에 참석하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오찬을 겸한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경쟁국 PT에 대해 “가수 싸이가 연사로 나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21일에는 우리 측이 주최하는 ‘2030 세계박람회 공식 리셉션’에 참석해 각국 대표단 등을 대상으로 유치 활동을 펼친다. ●대규모 ‘경제사절단’ 베트남 동행 윤 대통령은 이어 22일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다. 보 반 트엉 베트남 국가주석과 23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의 확대·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또 베트남 당 서기장 등 베트남 측 최고지도부와 개별 면담을 진행한 뒤 국빈 만찬 등 공식 국빈 일정을 소화한다. 최 수석은 “이번 국빈 방문에는 민간 주도로 구성된 205명의 대규모 경제사절단이 동행한다”며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 尹대통령 “선관위 아직 정신 못 차려”

    尹대통령 “선관위 아직 정신 못 차려”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자녀 특혜 채용 의혹에 대해서만 감사원 감사(직무감찰)를 받겠다고 한 것에 대해 “선관위가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윤관석·이성만 무소속 의원 체포동의안이 전날 국회에서 부결된 것에 대해선 “국민이 판단할 것”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주호영 전 원내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단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 파인그라스로 초청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은 전임 국민의힘 원내대표단을 초청해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는 오찬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오찬 참석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선관위에 대해 “부정 채용에 관련된 문제가 많은데 아직까지도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선관위는 지난 9일 전체 회의에서 전·현직 고위 간부 등 자녀 특혜 채용 의혹에 한해 감사원 감사를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선관위는 선관위 고유 직무에 대해 감사원 감사를 받는 것은 헌법정신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하겠다고 했다. 현직 판사가 겸임하는 선관위원장을 전임으로 바꾸는 방안도 이날 오찬의 화제가 됐다. 주 전 원내대표가 현직 판사가 선관위원장을 겸임하는 문제를 언급하면서 전임의 필요성에 대한 이야기로 이어졌다. 이에 윤 대통령은 “(전임에 따른) 그 정도의 비용은 감내할 수 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금은 중앙선관위와 각 지역 선관위 위원장을 현직 법관이 비상임으로 겸임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민주당 출신 무소속 윤·이 의원의 체포동의안 연속 부결 및 ‘방탄 대오’를 비판하거나, 전날 체포동의요청 이유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돈 봉투를 받은 것으로 지목되는 약 20명의 민주당 국회의원이 여기 계시고’ 발언 등을 언급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부결과 관련 “앞으로 나올 사람이 많은 모양이죠”라며 지나가는 듯한 말로 뼈 있는 농담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전에도 정치가 그랬느냐”는 언급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애초 윤 대통령은 지난 4월 12일 국민의힘 전임 원내대표단과 만찬을 열 계획이었으나, 강릉 산불 피해 상황을 고려해 취소했다. 이후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과 기시다 일본 총리의 방한 등으로 일정이 미뤄졌다. 이번 오찬은 국회 본회의 일정과 국민의힘 의원 총회 등을 고려해 40~50분 동안 진행됐다. 대통령실에서 김대기 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김은혜 홍보수석, 안상훈 사회수석이 자리했고, 당에서는 주 전 원내대표, 송언석 전 원내수석부대표를 비롯해 김미애·안병길·김희곤 의원 등이 참석했다.
  • 외교부 “中 대사, 공개된 장소서 사실과 다른 비판이 문제”

    외교부 “中 대사, 공개된 장소서 사실과 다른 비판이 문제”

    외교부는 13일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의 발언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 “문제가 되는 것은 주한 대사가 언론에 공개될 것이 명백한 상황에서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의도적으로 우리 정부의 정책을 정면으로 비판한 것”이라고 밝혔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 정부는 주한 대사가 정치인을 접촉한 것에 대해 문제 삼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이는 외교 사절의 우호 관계 증진 인물을 규정한 비엔나 협약과 외교 관계에 어긋나는 매우 부적절한 언행으로 국내 정치에 개입하는 내정 간섭에 해당할 수도 있는 만큼 이에 대해 엄중한 경고와 강한 유감을 표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싱 대사의 지난 8일 관저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 한국의 외교 기조에 대해 비판하는 발언을 쏟아 낸 것과 관련 정부는 중국 측의 대응을 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장호진 1차관이 싱 대사를 초치했을 당시 “그의 언행에 대해 엄중히 경고하고 강력한 유감을 표명했고 모든 결과는 대사 본인의 책임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현재로서는 싱 대사에 대해 ‘외교적 기피인물’(페르소나 논 그라타) 지정을 본격 검토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향후 언행에 따라 “본인의 책임”이 될 수 있음을 강조한 것으로 읽힌다. 비엔나협약 9조에 따르면 접수국은 언제든지 타국 공관장이나 기타 공관 외교 직원이 기피인물이며 받아들일 수 없는 인물이라고 파견국에 통보할 수 있다. 비엔나협약이 발효된 1971년 이후 주한 외교단에 대한 기피 인물 추방 사례는 1998년 한국·러시아 외교관 맞추방 사건이 유일하다. 일각에서는 싱 대사가 페르소나 논 그라타로 지정될 경우 중국 역시 주중한국대사를 기피 인물로 지정하는 것으로 맞대응할 수 있어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 與, 조국 교수직 파면에 “총선 꿈도 꾸지마” 견제구

    與, 조국 교수직 파면에 “총선 꿈도 꾸지마” 견제구

    국민의힘은 13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서울대의 교수직 파면 결정과 관련, “총선을 꿈꾸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쐐기를 박았다. 황규환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너무나 당연한 결정을 내리는 데 이토록 오랜 시간이 걸렸다니 믿어지지 않는다”며 “지난 문재인 정권에서 임명됐던 오세정 전 서울대 총장은 조 전 장관의 자리를 보전해줬다. 조 전 장관은 직위해제 이후에도 교수로서의 신분을 유지하며 강의 한 번 하지도 않은 채 월급의 30%를 꼬박꼬박 매달 받아 갔다”고 비판했다. 그는 “3년 연속 부끄러운 동문 1위를 기록했던 조 전 장관을 계속 교수의 신분으로 지켜보아야 했던 서울대 학생들과 국민은 분노를 삼켜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 전 장관을 향해 “학생을 가르칠 자격이 없다며 파면당하고 징역형을 받은 이가 ‘길 없는 길’ 운운하며 총선을 꿈꾸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정치권에서는 조 전 장관의 내년 총선 출마를 두고 찬반 논란이 뜨겁다. 국민의힘은 조 전 장관의 출마로 발생할 득실을 따지며 표정 관리 중이고, 더불어민주당은 야권 전체에 미칠 파장을 예의 주시하며 여론을 살피고 있다. 김의겸 민주당 의원 등 일부는 민주당과 별개로 독자 출마를 예상했다. 앞서 서울대 교원징계위원회는 이날 조 전 장관의 교수직 파면을 의결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변호인단의 입장으로 “변호인단은 서울대의 성급하고 과도한 조치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조 전 장관은 자녀 입시 비리와 딸 장학금 명목 600만원 수수 혐의,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감찰 무마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지난 2월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 조국·우병우 총선 고심…與野 누구 속내가 더 복잡할까

    조국·우병우 총선 고심…與野 누구 속내가 더 복잡할까

    우병우 “국가 위한 역할 생각 중”조국 “퇴행 시간 속 할 일 고민 중”‘탄핵의 강·조국의 강’ 재연 우려도무소속 출마해도 ‘본진’ 영향 불가피 “국가를 위해 내가 할 역할이 뭐가 있을까 생각 중이다.”(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역진과 퇴행의 시간 속에 무엇을 해야 하는지 고민 중이다.”(조국 전 법무부 장관) 박근혜 정부에서 국가정보원을 통해 불법사찰을 한 혐의 등으로 징역 1년 실형을 선고받고 윤석열 대통령의 특별사면으로 복권된 우 전 수석과 문재인 정부의 상징이었으나 자녀 입시 비리로 재판이 ‘현재진행형’인 조 전 장관이 내년 총선 도전을 시사했다. 국민의힘은 ‘탄핵의 강’, 더불어민주당은 ‘조국의 강’이 재연될 위기에 속내가 복잡하다. 경북 영주 출마설이 나오는 우 전 수석의 국민의힘 입당 여부는 미지수다. 이미 윤 대통령이 우 전 수석을 복권한 만큼 입당 자체를 거부할 명분을 찾기는 쉽지 않다. 다만 공천 가능성을 두고는 부정적인 전망이 우세하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13일 한 방송에서 “과거 탄핵에 찬성했던 사람들이 당을 주도하고 있다”며 공천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내다봤다. 그는 또 우 전 수석의 출마 예상지가 대구·경북(TK)에 한정되는 만큼 “우리 당 공천이 안 됐을 때 선거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천하람 국민의힘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은 지난 12일 “우 전 수석은 팬덤 없는 조국 같은 느낌”이라며 “콘크리트 지지층 없이 논란만 일으키는 인물”이라고 평가절하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우 전 수석 개인의 출마보다 최경환 전 부총리 등 박근혜 정부 핵심 인사들의 움직임을 폭넓게 봐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TK에서 ‘초이(최경환)의 귀환’은 정치적 무게가 다르다. 윤 대통령이 박 전 대통령에게 정치적 예우를 다하고 있지만, 국민의힘이 ‘탄핵의 강’을 건넜는지는 평가가 갈린다. 여전히 홍준표 대구시장 등은 주요 사안마다 ‘탄핵파’를 저격한다. 조 전 장관의 적극적인 대외 활동을 지켜보는 민주당의 속내도 복잡하다. 특히 10일 문재인 전 대통령이 경남 양산 평산책방에서 환하게 조 전 장관을 맞은 모습이 공개되자 당 안팎에서 갑론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조응천 민주당 의원은 이날 한 방송에서 “민주당은 철저히 무관심해야 한다”며 거리두기를 주장했다. 이원욱 민주당 의원도 “만약 민주당에 입당해 출마한다면 총선 때 ‘조국의 강’이 아니라 ‘조국의 늪’에 빠지는 굉장히 큰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 전 장관은 문 정부의 인물이지만 현재 민주당 계파 구도에서는 ‘친문’(친문재인)보다 ‘친명’(친이재명)과 정치적 노선이 일치한다. ‘처럼회’ 등의 친명 강경파가 조 전 장관을 검찰 개혁의 상징으로 여기고 있다. 일단 국민의힘과 민주당 모두 ‘조나땡’(조국이 나오면 땡큐), ‘우나땡’(우병우 나오면 땡큐)을 외치지만 두 사람의 총선 출마 거론과 입당 시도, 무소속 출마만으로도 본진에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 외교부 “中 대사 논란, 사실과 다른 비판이 문제”

    외교부 “中 대사 논란, 사실과 다른 비판이 문제”

    외교부는 13일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의 ‘한국 폄훼’ 논란에 대해 사실과 다른 것을 의도적으로 부각한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중국 외교부의 싱 대사 두둔에 대한 입장을 묻자 “우리 정부는 주한 대사가 정치인을 접촉한 것에 대해 문제 삼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주한 대사가 언론에 공개될 것이 명백한 상황에서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의도적으로 우리 정부의 정책을 정면으로 비판한 것이 문제”라고 강조했다. 싱 대사는 지난 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만나 “중국의 패배에 베팅하는 이들은 나중에 반드시 후회한다”는 등 현 정부의 한미동맹 강화 기조를 겨냥한 불만을 쏟아냈다. 이에 대해 한국이 싱 대사를 불러들여 강하게 유감을 표했다. 정치권에서도 싱 대사의 안하무인격인 행태에 대해 분노를 드러냈다.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의 경우 싱 대사의 본국 귀환을 촉구하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이날 국무회의에서 싱 대사의 행태에 대해 ‘외교관으로서 자질’을 거론하며 불쾌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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