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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 野·政협의… ‘상생 정치’ 디딤돌 마련

    첫 野·政협의… ‘상생 정치’ 디딤돌 마련

    현 정부 들어 처음으로 정부와 민주당이 서민정책과 내년도 예산안, 정기국회 쟁점법안 등을 놓고 머리를 맞댔다. 4대강 사업 등 핵심 쟁점에선 큰 이견을 보였으나 소통의 돌파구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상생 정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정부와 민주당은 1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첫 ‘야정(野政) 정책협의회’를 열었다. 1시간 40분 동안 진행된 협의에서 정부는 야당이 주장해온 저소득층 성적우수학생 장학금 1000억원을 올해 안에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하고, 유통산업발전법과 대중소기업상생촉진법 등 기업형 슈퍼마켓(SSM) 규제법 연내 처리에 협조할 뜻을 밝혔다. 또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사업조정 및 부채 해결 방안을 민주당의 의견을 반영해 마련하기로 했다. 정부 예산안에서 삭감됐던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당 지원비도 내년 예산에 재반영키로 했다. 그러나 상당수 의제에 대해서는 이견을 보였다. 특히 4대강 사업 예산과 심야 집회를 금지한 집회 및 시위법 개정안을 놓고 팽팽하게 맞섰다.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민주당의 국회 내 4대강 특위 구성 요구에 대해 “공사가 너무 많이 진행돼 조정이 어렵다.”고 반대했다. 협의에서 이재오 특임장관은 줄곧 ‘낮은 자세’를 취했다. 이 장관은 여권이 추진 중인 54개 중점법안을 설명하며 “친서민과 공정사회 구현, 일자리 창출 등 국정운영을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라며 협조를 구했다. 그는 SSM법 처리에 대해서도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했고, 대북 쌀 지원 요청과 관련, “농림수산식품부도 대북 쌀 지원을 많이 하자는 입장”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복지부의 자율형 어린이집 사업 지원 확대 방안에 대해 민주당이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될 수 있다.”고 제동을 걸자 “지적에 공감한다. 잘 조율하겠다.”고 했다. 이용섭 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정부가 야당과 소통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김해진 특임차관도 “야당이 정부를 만나는 게 큰 부담이었을 텐데 진지하게 협의에 응했다.”고 말했다. 야정 협의는 민주당이 정례화에 부담을 느끼고 있어 현안이 있을 때 간헐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LH 손실보전’ 정부·여야 나선다

    ‘LH 손실보전’ 정부·여야 나선다

    정부와 여야 정치권은 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국가사업을 대행하면서 발생한 손실을 국가가 보전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9월 정기국회에서 관련법 심의에 착수하기로 했다. LH의 총부채는 7월 말 현재 118조원에 이른다. 한나라당 고흥길 정책위의장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LH의 누적 적자가 보금자리주택 사업 등 국책 사업을 도맡아 하면서 불어난 측면이 크다.”면서 “조만간 LH 관계자를 불러서 해결책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손실 보전 필요성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민주당의 이용섭 정책위 수석부의장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가 사업을 대행하다가 발생한 LH의 손실에 한해 정부가 지원하는 문제를 국회에서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한나라당 장광근 의원이 지난 3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국가 공공이익을 위한 프로젝트 때문에 생긴 LH의 부채를 보전해 줘야 한다.”고 말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장 의원은 지난해 12월 LH에 손실이 발생할 경우 적립금으로 보전하고, 그래도 부족할 때에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공익사업에 한해 정부가 보전하는 내용을 담은 한국토지주택공사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기획재정부도 정치권의 움직임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유재훈 기획재정부 국고국장은 “올 2월부터 여야가 큰 틀에서 공감을 이뤘지만 기술적인 부분에 이견이 있어 개정안이 통과되지 않고 있었다.”면서 “LH의 재무안정을 위해 여야가 합의를 이뤘다면 전체적인 취지에 공감하는 기획재경부도 반대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다만 여야는 LH가 자금난에 허덕이게 된 원인을 놓고는 이견을 보여 입법 과정에서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이용섭 수석부의장은 “정부의 무리한 토지공사·주택공사 통합이 화를 부른 결정적 요인이었다.”면서 “정부가 공기업을 4대강 사업과 같은 일방적인 국책사업의 도구로 활용하거나, 단기적 경기부양의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을 막는 게 우선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한나라당 고흥길 의장은 “지난 참여정부가 LH를 행정복합도시, 혁신도시 등에 무리하게 동원했다가 부동산경기가 침체하자 손실이 커졌다.”면서 “손실 보전을 위한 입법 전에 손실 원인을 분명히 따질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정부의 무리한 정책 추진으로 발생한 LH의 부채를 국민의 세금으로 갚아 나가겠다는 것은 일종의 ‘모럴 해저드’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창구·홍성규·유영규기자 window2@seoul.co.kr
  • “LTV 완화·양도세 인하 반대”

    민주당은 20일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완화는 매우 위험한 정책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용섭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근 주택 가격 하락은 너무 오른 가격이 정상화되는 과정으로, 집값 안정의 근간을 흔들어서는 안 된다.”면서 “DTI와 LTV 완화는 빚을 내서 집을 사라는 것으로, 꺼져가는 부동산 거품을 부채질해 큰 부작용을 초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부동산 대책은 주택가격 안정의 연착륙에 중점을 둬야 하며, 취득세와 등록세 등 거래세 완화는 지방세입보전 대책과 함께 강구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다주택자의 양도소득세 인하는 과세공평성을 저해하고 투기를 조장하므로 옳은 정책이 아니며, 분양가 상한제 폐지는 미분양해소나 거래활성화를 위한 대책으로서 기능을 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특히 “DTI와 LTV 규제 완화는 경제체질을 약화시키고, 금융기관을 부실화시키며 위험 수위에 오른 가계부채를 증가시킨다.”면서 “DTI 완화는 없다고 일관되게 주장해 온 정부가 7·28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갑자기 이 조치를 취하면 시장이 더 불안해진다.”고 지적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이기택 평통 수석부의장 “대북 제재·봉쇄 강화…北, 극한상황 가능성”

    이기택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은 11일 “천안함 폭침에 따른 우리의 단호한 제재와 미국 등 국제사회의 봉쇄가 강화되면 북한은 극한상황에 처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 수석부의장은 오전 서울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대진대 통일대학원 학술발표회에서 “이명박 정부가 과거 정부와 달리 남북 상호주의를 적용하면서 북한은 체제붕괴의 직전상황으로 몰렸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 수석부의장은 “북한이 천안함 폭침이라는 극약을 마실 수밖에 없을 만큼 내부 사정이 절박하다는 사실이 입증됐다.”면서 “천안함 사건은 왜곡된 남북관계를 바로잡고 평화통일이라는 주술 때문에 자초한 북핵이라는 재앙을 해소할 기회”라고 주장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모닝브리핑] 민주 정책위의장 전병헌·수석부의장 이용섭 의원

    [모닝브리핑] 민주 정책위의장 전병헌·수석부의장 이용섭 의원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9일 박지원 의원이 원내대표로 선출돼 공석이었던 당 정책위의장에 재선 의원인 전병헌(52) 전략기획위원장을 임명했다. 또 이용섭 의원을 정책위 수석부의장으로 기용하고, 장성원 전 의원을 언론담당 고문으로 위촉했다. 전병헌 정책위의장은 김대중 정부에서 청와대 정무비서관과 국정상황실장 등을 지낸 범(凡)동교동계 출신이다. 1980년대 평민당에서 당료로 활동하다가 김대중 정부 들어 국정홍보처 차장 등을 지낸 뒤 17대 총선을 통해 여의도에 입성했다. 당내 대표적인 ‘기획통’으로 꼽힌다. 부인 조영아(49)씨와 1남1녀. 딸 지원씨는 지난해 말 고대 총학생회장에 당선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충남 홍성 ▲고대 정외과 ▲평민·신민·민주당 편집국장 ▲국정홍보처 차장 ▲17·18대 의원(서울 동작갑) ▲열린우리당 정책위 상임부의장, 원내부대표, 대변인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간사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대진대 ‘북한의 변화’ 학술발표회

    대진대학교 통일대학원(원장 양무목) 제6회 학술발표회가 ‘북한의 변화-어떻게 접근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11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이기택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이 ‘남북관계의 전망’이라는 제목으로 기조연설을 한다.
  • 5일 고려대 105주년 기념식

    고려대(총장 이기수)는 5일 교내 본관에서 ‘개교 105주년 기념식 및 고대인의 날’ 행사를 연다. 자랑스러운 고대인상은 이종남 전 감사원장과 4·18의거 교우가 공동 수상하며, 이세기 한중친선협회장과 이기택 민주평통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이 4·18의거 교우를 대표해서 받는다.
  • ‘4대강’ 지방선거 뇌관 재부상

    지난 연말 예산국회를 뜨겁게 달궜던 4대강 문제가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핵심 쟁점으로 다시 부상하고 있다. 세종시 문제와 이어진 천안함 침몰 사건으로 사라지는 듯했으나 종교계가 관심을 가지면서 논쟁이 재점화된 것으로 정치권은 판단하고 있다. 여야는 23일 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최한 지방선거 정책토론회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4대강 사업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특히 대규모 보(洑) 건설과 준설로 인한 수질오염 및 침수피해 우려가 계속 제기되던 와중에 경기도 여주군의 4대강 사업 구간에서 물고기가 집단 폐사하고, 멸종위기 식물인 ‘단양쑥부쟁이’ 서식지가 훼손되는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가중됐다. 야당 의원들은 “생태계 파괴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주장한 반면, 한나라당 의원들과 정부 관료들은 “심각한 문제가 아니며, 장마철 홍수 방지를 위해서라도 공사 속도를 더 내야 한다.”고 맞섰다. 민주당 김상희 의원은 환노위에서 이만의 환경부 장관과 심명필 4대강 사업본부장, 최용철 한강유역관리청장을 상대로 “국민 70%가 반대하는 4대강 사업이 진행되면서 습지 파괴, 수질 악화, 물고기 집단 폐사 등의 문제가 잇따르고 있다.”면서 “남한강 여주보·이포보 공사 현장에서 멸종 위기종인 ‘꾸구리’를 포함한 물고기 1000여마리가 죽은 사실을 언제 파악했냐.”고 따졌다. 이에 대해 최용철 한강유역관리청장은 “가물막이 공사로 수량이 부족해져 물고기 300~400마리가 떠올랐고, 이중 30마리 정도만 죽었다.”면서 “폐사한 물고기는 멸종 위기종이 아닌 잉엇과의 누치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민주당 김재윤 의원은 “현장에서 찍은 사진 한 장에 나타난 죽은 물고기만 해도 34마리이며, 꾸구리도 분명히 있다.”며 사진을 꺼내들었다. 민주노동당 홍희덕 의원도 “3일 전부터 죽은 물고기들이 떠올랐고, 작업 인부들이 이를 수거해 갔다.”고 추궁했다. 그러나 한나라당 차명진 의원은 “물고기 30마리가 죽은 것을 언론이 선정적으로 보도했다.”면서 “공사를 중단할 상황이 아니며, 시민단체보다 늦게 물고기 폐사나 단양쑥부쟁이 서식 사실을 파악한 공무원들의 근무 태도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같은 당 박준선 의원도 “4대강 사업은 막혀 있는 동맥과 정맥을 수술하는 것”이라면서 “공사 중단 요구는 피 흘리는 게 두려워 수술하지 말라는 것과 같다.”고 강조했다. 정책토론회에서도 야당은 일자리 창출 및 재정 위기의 해법으로 4대강 사업 중단을 꼽았다. 22조원 규모의 4대강 사업은 재정에 부담만 줄 뿐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이 안 된다는 논리였다. 민주당 변재일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4대강 사업비 8조원을 수자원공사에 떠넘기고, 이자 비용을 정부가 책임지겠다고 한다.”면서 “공기업 부채를 포함한 정부 부채가 700조원인데 이를 어떻게 감당하겠는가.”라고 물었다. 자유선진당 이상민 정책위의장도 “4대강 예산을 교육, 과학기술에 투자해 사회적 서비스 및 사회적 안전망을 확충해야 한다.”고 말했다. 창조한국당 유원일 정책위의장은 “4대강 사업의 고용효과는 9000여명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김광림 제3정조위원장은 “이제 시작단계라 일자리 창출효과가 드러나지 않는 것일 뿐”이라면서 “보 건설, 설계 및 장비 정비 분야의 고용효과를 봐야 하고, 생태복원 등 마지막 단계에서 일자리가 많이 창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창구 허백윤기자 window2@seoul.co.kr
  • [4·19혁명 50주년] 주역들 지금은 뭐하나

    4·19혁명을 이끈 역사의 주역들은 지금 어디서 무슨 일을 하고 있나. 반세기라는 물리적 시간이 흐른 만큼 백발이 성성한 70대 노인이 되어 상당수가 정치·산업 일선 현장에서는 물러나 있다. 4·19 주역 가운데에는 정치권에 진출했던 사람들이 유독 많았지만 지금은 찾아보기 힘들다. 한때 30명 가까이 국회에 등원했지만 18대 현역 의원 중에는 한나라당 이경재 의원이 유일하게 남아 있다. 이 의원은 18일 “4·19 혁명의 주역들이 산업화 현장에서 역할을 하면서 민주화는 물론 산업사회로의 발전에도 지대한 공헌을 했다.”면서 “그러나 우리나라가 앞으로 선진 민주 사회로 가기 위해서는 법 질서의 확립, 전(全) 국민의 행복 추구권 확보, 통일의 완성 등 여러 가지 과제가 아직 남아 있다.”고 밝혔다. 4·19 혁명 당시 서울대 문리대 사회학과 1학년에 재학 중이던 이 의원은 현재 4·19혁명 50주년기념사업회장을 맡고 있다. 그는 광화문에 기념 조형물 건립, 4월19일의 공휴일 지정 등 다양한 4·19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993년 김영삼 정부가 처음 4·19를 ‘의거’에서 ‘혁명’으로 인정하고 수유리 묘지를 국립 4·19민주묘지로 격상시킬 때 청와대 대변인을 맡기도 했다. 당시 서울대 정치학과 1학년이던 김경재 전 민주당 의원은 최근 창당한 평화민주당의 전남지사 후보로 출마했다. 이 의원이 김 전 대통령의 대변인이었다면 김 전 의원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쪽 사람으로 분류된다. 당시 고려대 정경대 학생회장이던 이세기 전 의원은 서울에서 4선 의원을 지낸 뒤 지금은 한·중친선협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당시 고려대 3학년에 재학 중이었던 이재환 전 의원은 원자력문화재단 이사장으로 있다. 정치권의 4·19 세대는 1980년대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정치권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다가 2000년 16대 총선에서부터 본격적으로 퇴조에 접어들었다. 민주당 대표를 지낸 이기택 수석부의장은 16대 총선에서 패배한 후 정치적 영향력이 약해졌다. 한나라당 김중위 전 의원은 낙선한 뒤 17대 총선 때 공천에서 떨어지는 아픔을 겪었다. 당시 서울대 총학생회장이던 이우재 전 열린우리당 의원은 2004년 17대 총선 출마 때 당내 경선에서 패배한 뒤 한국마사회장을 끝으로 정치권을 떠났다. 중앙대 학생회 간부였던 민주당 유용태 전 의원도 17대 총선에서 서울 동작을에서 낙선한 뒤 정치 일선에서 멀어졌다. 중동고 3학년 신분으로 고교생 시위를 주도했던 설송웅 전 열린우리당 의원도 17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영광의 역사만큼 오욕도 적지 않다. 서울대 정치학과 학생회장으로 선언문을 낭독했던 윤식 전 의원은 10대 유정회 국회의원을 지내며 변절 논란에 휘말렸다. 각각 연세대와 동아대 재학 당시 시위에 참여했던 김원기·박관용 전 국회의장은 입법부 수장까지 지냈지만 지난해 ‘박연차 게이트’에 휘말리는 시련을 겪었다. 김 전 의장은 지금도 민주당 상임고문으로 활동중이다. 경제계에서는 롯데관광개발 김기병 회장과 경동제약 유덕희 회장이 현역으로 뛰고 있는 ‘4·19 세대’로 꼽힌다. 김 회장은 한국외대 3학년 학도호국단 부위원장으로 있었고, 유 회장은 성균관대 학생운영위원장으로 시위에 참여했다. 김 회장은 이태섭 전 과학기술처 장관과 함께 4·19혁명기념사업회 공동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평화통일 한마당축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산지역회의가 ‘평화통일 한마당 축제’ 행사를 9일 부산 금정체육공원 체육관에서 갖는다. ‘나눔으로 화합으로 통일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이기택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허남식 부산시장, 민주평통 자문위원 및 통일 무지개회원 등 5000여명이 참여한다. 행사는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 대한 나눔을 생활화하는 문화조성과 소통·화합의 열린 통일문화 창달로 국민통합과 더 큰 대한민국 건설의 기반조성에 목적을 두고 있다. 행사에는 이기택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이 ‘국민통합과 통일’이란 주제로 강연하며 자문위원들이 모금한 2000여만원의 성금을 북한이탈주민 등에게 전달한다. 식후행사로 북한 이탈 주민들에 대한 배려와 나눔을 위한 화합의 공연 한마당도 가질 계획이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세종시 과학비즈니스벨트案] 여야·정파간 반응 극명

    30일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가 세종시를 행정중심복합도시 대신 과학비즈니스벨트로 만들기로 사실상 결정하자, 정치권은 여야와 정파에 따라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민주당은 민관합동위의 발표를 “원안 백지화를 위한 정략적 용도이며, 말장난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정세균 대표는 이날 오후 행정중심도시 백지화 관련 의원총회 및 규탄대회에서 “행복도시 중 9부2처2청 이전 계획을 빼면 무엇을 만들든지 단팥 빠진 찐빵이고 곧 행정중심복합도시 백지화를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변재일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는 행정중심복합도시를 거점지구로 지정한다는 전제 하에 추진되고 있던 사업으로 복합기능 가운데 일부로 들어가게 되어 있었던 것”이라면서 “과학비즈니스벨트법에는 기초과학연구원과 중이온 가속기를 건설한다는 것 말고는 경제자유구역에 준하는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한다는 규정밖에 없기 때문에 민간합동위가 발표한 생산유발효과 등의 수치는 전혀 근거가 없다.”고 설명했다. 자유선진당 이상민 정책위의장은 “세종시 원안 무산을 위해 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를 악용하는 데 절대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의 정략적 접근을 차단하기 위해 입법 절차와 예산 심사 과정에서 적극 저지할 것”이라면서 “당장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에 계류 중인 과학비즈니스벨트법 처리를 막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에서는 친이(친이명박)계와 친박(친박근혜)계의 대응법이 달랐다. 친박계인 유정복 의원은 “기본적으로 대책을 어떻게 내놓느냐가 문제가 아니라, 국민과 했던 약속이 이행돼야 하는 문제”라면서 “수도권 과밀화 억제와 균형발전을 위해 정부 부처의 이전이 불가피했던 당시의 정치적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반면 친이계는 ‘자족기능 강화’에 방점을 찍고, 찬반 논란을 가열시키기보다는 지지여론 확산을 위해 동선을 넓히는 데 집중했다. 장광근 사무총장은 “행정부처 이전보다는 자족기능을 갖춘 도시가 충청권의 백년대계를 위한 것이라는 큰 가닥을 다시 확인했다.”고 논평했다. 그는 “당·정·청이 다방면으로 진실성을 알리기 위해 국민을 설득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장 사무총장이 이날 오후 대전에서 대전·충남지역 당협위원장들과 만찬간담회를 열고 충청권 달래기에 협조를 요청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당내 세종시 특위도 이날 충북도청을 찾아 주민간담회를 열고 세종시 수정 방침에 대한 진정성을 호소했다. 홍성규 유지혜기자 cool@seoul.co.kr
  • 6 vs 1… 세종시·4대강 공방

    세종시와 4대강 사업을 놓고 여야 정책 수장들이 격돌했다. 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올들어 두 번째 주최한 정당정책토론회에서다. 한나라당 김성조 정책위의장, 민주당 변재일 정책위수석부의장, 자유선진당 이상민·친박연대 석종현·민주노동당 이정희·창조한국당 이용경 정책위의장, 진보신당 조승수 원내대표 등 7개 정당이 참여했다. 전국에 생중계된 이날 토론회는 “전례 없이 격렬했다.”고 주최 측은 평했다. 6개 정당이 일방적으로 여당을 공격하는 모양새도 이례적이다. 주제가 그만큼 민감했다는 방증이다. 집값 안정, 고교평준화, 북핵,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쇠고기협상 등 토론회가 도입된 뒤 앞서 실시된 7차례 토론회의 주제를 압도했다. 토론회는 오랜만에 ‘군소정당’의 목소리가 도드라지는 자리였다. 친박연대는 “세종시는 신뢰에 관한 것으로 수정안은 국론을 분열시킬 뿐”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노동당은 “기업은 자체 필요에 의해 행정기관이 있는 곳에 모이게 마련인 데도 정부는 대기업을 유치하면서 특혜를 주려 한다.”고 강조했다. 창조한국당은 “세종시에는 대통령의 의지만 있을 뿐 국민은 없다.”며 국민투표를 제안했다. 진보신당은 “충청표를 볼모로 한 여권내 권력투쟁으로 세종시가 한나라당 친이·친박 대권구도의 희생물이 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한나라당은 “행정기관 위주의 세종시가 국가균형발전에 도움이 되느냐는 회의가 있었고, 진실한 균형발전을 위해 자족기능이 확충되는 기업 등을 보내는 게 낫다고 판단해 안(案)을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나라당은 이어 “(원안을) 고치는 게 더 옳은 것이라고 생각해 국민의 반대를 무릅쓰고 이 안을 제안하는 것”이라면서 “균형발전, 효율성 등을 대통령과 정부 여당도 걱정하고 있음을 알아 달라.”고 호소했다. 4대강 사업에도 6개 정당 모두 부정적 태도를 보였다. 미흡한 예비타당성 조사와 막대한 예산에 따른 재정 악화, 다른 분야의 예산 감소, 수질 악화 등을 이유로 들었다. 민주당은 “‘내가 하면 다할 수 있다.’는 오만함의 발로”라며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자유선진당은 “국민을 빚더미에 앉히는 사업”이라고 주장했다. 창조한국당은 4대강 사업을 “예산도둑”으로, 민노당은 “강을 파괴하는 위험한 일”로 규정했다. 이에 한나라당은 “4대강을 한강처럼 만들기 위한 사업”이라며 적극 방어했다. 이지운 허백윤기자 jj@seoul.co.kr
  • 새국면 세종시·미디어법 주도권잡기… 요동치는 정치권

    새국면 세종시·미디어법 주도권잡기… 요동치는 정치권

    ■절정으로 치닫는 세종시 정운찬 국무총리가 30일 세종시 건설 현장을 방문하는 등 세종시 문제에 드라이브를 걸자 정치권이 달아오르고 있다. 여권은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대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지만, 정작 한나라당 안에서조차 엇갈린 기류가 흐른다. 일단 수도권 지역 의원과 친이 주류 진영에서는 10·28 재·보선도 끝난 만큼 세종시 수정론을 본격 제기, 해법 찾기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 이상 세종시 문제를 미룰 수 없고, 대안 제시가 늦어질수록 정치권의 소모적인 논쟁만 가열될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수도권 출신의 한 재선 의원은 이날 “당장 세종시 문제에 대해 논의를 시작해 올해 안에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친이 쪽의 한 핵심 의원은 “세종시 문제는 전 정권의 잘못된 정책판단을 바로잡는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면서 “방치를 막기 위해 정부 안을 마냥 기다릴 게 아니라 당에서도 논의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례대표인 임동규 의원은 세종시의 성격을 행정중심 복합도시에서 녹색첨단 복합도시로 바꾸고 행정도시로 중앙부처를 이전하는 계획의 폐지를 주요 내용으로 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특별법 개정안을 전날 발의해 논의에 불을 댕겼다. 하지만 당내 반대 여론도 적지 않다. 박근혜 전 대표는 이미 ‘원안 고수’ 입장을 천명한 상황이다. 충청 출신의 비례대표 정진석 의원은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세종시를 수정한다면 모법인 행정도시특별법을 바꿔야 하는데, 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원안 고수’ 의견을 분명히 했다. 정 의원은 “야당이 바라는 것은 여권의 분열이다. 당에서 빨리 결론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여기에 남경필 의원 등 일부 수도권 의원도 ‘원안 고수’ 입장에 동조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 핵심 당직자는 “자칫 야당의 ‘꽃놀이패’가 될 수 있는 만큼 마냥 속도를 높여서는 안될 것”이라고 신중론을 주문하기도 했다. 민주당은 ‘원안 고수’를 위해 총력 투쟁할 태세다. 변재일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지금 이명박 대통령과 정 총리가 걱정하는 일부 행정의 비효율성 문제는 처음부터 제기된 것으로, 법 제정 당시 한나라당과 합의하에 정부가 그 대책을 마련하도록 법에 명시한 내용”이라고 지적했다. 변 부의장은 이어 “더 이상 충청권 주민을 우롱하지 말아야 한다. 수도권 주민도 더 이상 인구가 수도권으로 유입되는 것은 원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충남 천안갑 출신인 양승조 의원은 “세종시 건설은 지난 대선 때 이명박 후보가 대통령이 되기 위해 500만 충청인에게 약속한 것이며, 한나라당이 집권하기 위해 온 국민에게 공약한 내용”이라면서 “이를 지키지 않으면,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권은 충청인은 물론 국가균형발전을 염원하는 국민의 정권퇴진 운동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자유선진당은 이날 ‘세종시 백지화 저지 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하고, 개정안을 공동 발의한 한나라당 임 의원 등 10명을 ‘세종 10적’으로 규정했다. 김지훈 허백윤기자 kjh@seoul.co.kr ■‘붉은넥타이’ 맨 미디어법 민주당 정세균 대표가 30일 붉은색 넥타이를 맸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한 지난 5월 이후 5개월 남짓 만이다. 10·28 재·보선 승리를 계기로 탄력을 받은 정 대표가 고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의 뜻을 이어 ‘야성(野性)’을 되찾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조문 기간을 마치고 ‘상복’을 벗은 셈이다. 특히 전날 헌법재판소의 미디어법 무효청구 기각 결정에 따라 정 대표의 야성은 더욱 강해질 전망이다. 민주당이 헌재 결정에 반발하며 ‘미디어법 재개정’에 한목소리를 내고 있어 또 한차례 원내 격돌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헌재가 미디어법 처리 과정의 심의·의결권 침해, 일사부재의 원칙 위배 등 절차상 위법을 인정한 만큼 국회에서 정치적인 재협상을 통해 미디어법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정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대화가 가능하면 대화를 통해, 여당이 대화에 응하지 않는다면 국민과 함께 모든 가능한 방법을 동원해 언론악법 재개정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결기를 보였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소속 의원들과 율사 출신인 이춘석·조배숙 의원 등을 중심으로 ‘무효 언론악법 폐지 투쟁위원회’를 꾸렸다. 위원장을 맡은 박주선 최고위원은 “1996년 당시 신한국당이 날치기 처리한 노동법과 안기부법에 대해서도 헌재의 판시 요지에 따라 신한국당과 민주당이 협상해서 1997년 3월20일 재의결했다.”면서 “선례가 있고, 미디어법도 위법성이 인정됐기 때문에 한나라당도 폐지 작업에 함께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투쟁위는 늦어도 다음주 중반까지 미디어법 폐지를 골자로 하는 개정안을 마련하고, 이를 토대로 미디어법 재개정 논의를 위한 원내대표 협상을 한나라당에 제안할 예정이다. 한나라당은 단호하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주요 당직자회의에서 “한나라당은 헌재의 미디어법 결정에 승복하지만, 미디어 산업발전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어떤 요구를 해도 재논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안 원내대표는 이어 “민주당은 헌재 결정을 ‘정치적 판단’이라고 규정하면서 헌법기관을 부정하고 법 제도에 불복종하고 있다.”며 날을 세웠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맞수] (7) 전여옥-박영선 의원

    [맞수] (7) 전여옥-박영선 의원

    한나라당 전여옥(왼쪽) 의원과 민주당 박영선(오른쪽) 의원은 거침없는 입담이 무기인 여야의 여전사(女戰士)로 통한다. 두 사람은 2004년 17대 국회 당시 각각 한나라당과 옛 열린우리당의 비례대표로 국회에 들어가 여야 대변인으로 활약하며 경쟁했다. 이번 18대에서는 나란히 지역구 의원으로 안착했다. 모두 방송 기자 출신이다. 1981년 KBS 입사 동기다. 박 의원은 1년 뒤 MBC로 옮겼다. 경쟁심 때문인지 두 사람은 비교되는 것을 꺼린다. 친목 차원의 만남도 갖지 않는다고 한다. 서로 평가도 삼간다. 전 의원은 2일 “상대당 의원에 대한 평가는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박 의원도 “특별히 관심을 갖지 않아 언급하기 어렵다.”고 했다. ●전여옥 “민주당은 농성전문당” 전 의원은 박근혜 전 대표가 당을 이끌던 시절 대변인을 맡아 직설적이고 공격적인 논평을 선보였다. 지금도 ‘독설’을 주저하지 않는다. 입법 전 당시 민주당이 국회 본회의장 앞을 점거하자 “농성전문당으로 개명해야 한다.”고 비난했다. 여권을 향한 비판은 더욱 매몰차다. 이명박 대통령이 중도보수론을 얘기하자 “대한민국은 우파 기치로 세워졌다.”며 반박했다. 지난 6월 말 이 대통령의 ‘떡볶이 가게’ 방문 직후 민주당 이석현 의원의 “손님 안 온다.”는 발언에 한나라당이 정면 대응했을 때는 한나라당을 질타했다. “상대가 완벽한 실책을 범했을 땐 정치적으로 건드리지 않는 게 수(手)다. 해야 할 땐 안 하고 할 필요가 없을 땐 굳이 나서는 한나라당에 국민이 혀를 찬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박 전 대표가 미디어법 처리 과정에서 ‘직권상정 반대’ 발언으로 제동을 걸자 “수정안을 내려면 더 일찍 냈어야 했다.”고 꼬집었다. 지난달 23일 서울시당위원장 경선에서는 고배를 마셨다. 이재오 전 의원의 지원설이 오히려 공격을 받는 빌미가 됐다는 평이다. ●박영선, 천성관 낙마에 한몫 박 의원은 강단있는 말투와 당찬 목소리가 상징이다. 정부와 재벌이 주요 공격 대상이다. 지난 17대 대선 당시 이명박 후보의 BBK 의혹을 정면으로 파헤쳤다. 당시 이 후보에게 “저 똑바로 못 보시겠죠?”라고 추궁하며 여론을 흔들어 놓았다. 이번 국회에서는 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을 맡아 정부 정책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짚어내고 있다. 금산분리완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금융지주회사법 수정안이 국회에 제출되자 ‘삼성 특혜법’이라며 강력 비판했다. 지난달에는 민주당 법사위 ‘4인방’의 한 사람으로, 천성관 전 서울중앙지검장을 검찰총장에서 낙마시키는 데 한몫했다. 앞서 디도스(DDoS) 사태의 배후로 국정원이 북한 및 대북 추종세력을 지목하자 “근거가 무엇이냐.”며 앞장서서 따졌다. 같은 당 남성 의원들도 박 의원의 저력을 인정한다. 박병석 정책위의장이 사의를 표함에 따라 차기 정책위의장으로 거론될 만큼 입지를 굳혔다. 한때 여당 일부에서는 “박 의원이 서울시장을 노린다.”는 소문이 돌 정도로 경계 대상에 올라 있다. 주현진 허백윤기자 jhj@seoul.co.kr
  • 노사 손잡고 소외계층 보듬는다

    울산지역 노사가 함께 참여하는 ‘울산 하나로 봉사단’이 발족했다. 울산·양산경영자총협회는 13일 울산 남구 옥동 울산가족문화센터에서 박맹우 울산시장과 울·양경총의 류기석 회장, 주영도 상임부회장, 한국노총 울산지역본부의 임용문 수석부의장, 이종호 사무처장, 노사 봉사단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울·양경총은 한국노총 울산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지역 노사가 노사협력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노사가 참여하는 봉사단을 결성하게 됐다. 단장은 사측에서 SK에너지의 최상준 부장, 노측에서 한국노총 울산지역본부의 임 수석부의장이 맡는다. 울·양경총 관계자는 “앞으로 봉사단은 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의 행사를 통해 지역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 만들기에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로 봉사단은 이날 대시민 선언문에서 “노사화합을 통해 노동운동의 메카인 울산을 산업평화의 상징도시로 만드는 밀알이 될 것을 다짐하며 아름다운 울산, 살기 좋은 울산, 오고 싶은 울산 만들기에 동참함과 동시에 봉사활동을 통해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함으로써 따뜻하고 인정이 넘치는 울산 만들기에 앞장설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봉사단은 이날 발대식이 끝난 뒤 북구 중산동 소재 메아리 복지원에 들러 준비한 쌀 50포대 등 생활필수품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단은 연말까지 9곳의 노인복지, 장애인, 아동양육 시설 등 취약계층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만나고 싶었습니다] MB특보출신 6인회 멤버 여권서 드물게 DJ와 교류

    이명박 대통령의 국민통합 특보이면서 정권 창출의 실세 모임인 6인회 멤버이기도 한 김덕룡 민화협 대표 상임의장은 최근엔 대통령과 만나지 않았다고 한다. 시중의 여론을 수집해 가감 없이 전달하는 역할의 특보인데도 “요청하면 (대통령 면담을)가질 수 있겠지만 보궐 선거 문제 때문에 피했다.”고 한다. 세간에 무성했던 김 대표의 4·29 재보선 출마설이 민화협 대표 선출에 따라 불출마로 자연스럽게 정리된 셈이다.그렇지만 그가 여의도 복귀의 꿈마저 접은 것은 아니다. “18대 선거 과정에서 제 의사와 관계없이 (출마가)좌절됐어요. 의회 진출에 집착이 있는 건 사실이에요. 하지만 이번 재보선 지역은 특별히 연고가 있는 것도 아닙니다. 제가 나설 입장도 아니었고요. 적당한 시기에 적당한 기회가 있으면 의회에서 마지막 열정을 쏟고 싶다는 생각은 가지고 있습니다.”지난해 여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자리 제안을 거절한 것도 “솔직히 얘기해서 정치권을 떠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었다.같은 6인회 멤버인 이재오 전 의원의 귀국을 바라보는 시선에서도 정치에 대한 집념의 일단이 엿보인다. “스스로 정치권을 떠난 것도 아닌데 마음을 정리하기가 쉬운 일이 아닐 겁니다. 이 나라 정치를 위해서는 경륜 있는 많은 사람들이 필요해요. 그런 의미에서 이 의원이 담당할 몫이 있습니다.”여권에선 드물게 김대중 전 대통령과 교류가 있는 그는 “정월 초하룻날에는 꼭 세배를 다니는데 작년에는 남북관계를 비롯해 많은 말씀을 주셨는데 올해에는 많지 않더라고요.”라고 말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과는 “가끔 뵌다.”면서 “오는 9일에도 거제도 생가 주변 기념관 착공식에 참석해 뵐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6·15 남측위 상임대표 김상근씨

    민간 통일운동기구인 6·15 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이하 6·15남측위)는 17일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총회를 열어 백낙청(서울대 명예교수) 상임대표 후임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을 지낸 김상근(70) 목사를 선출했다. 김 목사는 지난 2006년 12월부터 2008년 5월까지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을 맡았다.
  • 대북정책 강연회서 축사

    최문찬 대구시의회 의장 17일 오후 4시30분 노보텔에서 열리는 ‘이기택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대북정책강연회’에 참석해 축사를 한다.
  • 용산참사 여진 ‘일파만파’

    용산참사의 여진이 정치권에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야권은 15일 청와대의 홍보지침 사건이 전대미문의 청와대발(發) 여론조작 시도라며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와 특검 도입을 촉구했다. 일개 행정관 차원에서 홍보지침을 경찰청에 내려보낸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기 때문에 윗선을 밝혀내 처벌해야 한다는 것이다. 여권은 정치적 공세로 일축하면서도 불똥이 어디로 튈지 전전긍긍하고 있다.●메일 발송 이성호 행정관 사의 표명파장이 확산되자 ‘용산참사의 국면전환을 위해 연쇄살인범 강호순 사건을 적극 활용하라.’는 홍보지침 이메일을 경찰청에 보낸 홍보기획관 산하 국민소통비서관실 이성호 행정관은 이날 사의를 표명했다. 이 행정관은 이기택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의 아들이다.민주당 서갑원 원내 수석부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보지침 사건은) 연약한 여성을 죽인 연쇄살인마를 홍보해 가난한 시민의 죽음을 묻으려고 한 범죄행위”라면서 “진실을 밝히고 책임자를 단죄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 부대표는 “참여정부 때 ‘박근혜 패러디’ 문제가 불거졌을 때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과 행정요원이 직위해제됐고, 서상목 전 한나라당 의원을 비난하는 글을 올린 청와대 행정관도 직위해제됐다.”고 지적했다.경찰 간부가 ‘용역업체가 진압에 가담하지 않았다.’고 진술하도록 현장에 동원된 경찰에게 강요했고, 검찰이 화재 발생지점에 대한 철거민의 진술을 왜곡했다는 의혹도 이날 제기됐다.민주당 이석현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검찰이 구속된 철거민 김모씨의 진술에 근거했다며 발화지점을 망루 3층 계단이라고 발표했다.”면서 “하지만 김씨는 심문과정에서 ‘발화’라는 용어를 한번도 사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심문 당시 검사가 ‘망루 3층 발화지점을 봤느냐.’고 추궁하자 김씨가 ‘그렇다.’고 답했지만 옆에 있던 김씨의 변호사가 ‘불이 거기서 시작된 것이냐.’라고 다시 묻자 ‘거기서 불빛이 보였다는 말이다.’라고 정정했다.”면서 “심문조서에도 정정된 진술이 기재됐지만 검찰은 수사결과 발표에서 이 내용을 무시했다.”며 은폐·왜곡 의혹을 제기했다.●“경찰 허위 진술 강요 의혹”진보신당은 “신두호 서울경찰청 기동본부장이 당시 용산참사 현장에 투입된 경찰에게 ‘용역을 못 봤다.’고 허위 진술하도록 강요했다.”는 내용을 뒷받침하는 편지가 지난 12일 당 대표 앞으로 제보됐다며 여권을 압박했다.한나라당은 파문이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윤상현 대변인은 이날 “(홍보지침은) 청와대 조사에서 이미 개인 차원의 돌출행동임이 밝혀졌다.”면서 “계속 문제 삼으려는 것은 정치 공세에 지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구혜영 주현진기자 koohy@seoul.co.kr
  • 靑 ‘홍보지침’ 행정관 구두 경고

    청와대는 13일 민주당 김유정 의원이 폭로한 ‘청와대 홍보지침’과 관련, 국민소통비서관실 소속 이성호(35) 행정관에 대해 구두경고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자체 조사결과 국민소통비서관실 행정관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경찰청 홍보담당관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빚어진 일로 확인됐다.”며 “비록 사신(私信)이긴 하지만 이런 이메일을 발송하는 것은 청와대 근무자로서 부적절한 행위로 판단해 구두조치를 내렸다.”고 말했다. 이 행정관은 지난해 2월 이명박 정부 출범과 함께 청와대 정무수석 산하 홍보기획비서관실에서 근무하다 홍보기획관실의 국민소통비서관실로 옮겨 인터넷 홍보 업무를 맡고 있다. 미국 드렉셀대 경영학 석사 출신으로 태광그룹에서 일한 경험이 있다. 이 행정관은 이기택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의 장남이다. 이종락기자 c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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