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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남국 ‘60억 코인’ 이해충돌 등 논란에 민주 겹악재…與는 “약자 코스프레” 맹공

    김남국 ‘60억 코인’ 이해충돌 등 논란에 민주 겹악재…與는 “약자 코스프레” 맹공

    거액의 가상자산 보유 의혹에 휩싸인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가상자산 과세 유예 법안 발의에 참여한 사실로 이해충돌 논란이 빚어지면서 민주당이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에 이어 겹악재를 맞았다. 김 의원은 투명한 투자이며 법안 발의는 이해 충돌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반박했지만, 국민의힘은 ‘내로남불’이라며 연일 공세를 펼치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해 1~2월 가상화폐의 일종인 ‘위믹스’ 코인을 80만여개 보유했고, 최대 60억원에 달하는 이 자산을 지난해 2월 말에서 3월 초 인출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는 가상화폐 거래 실명제 시행(3월 25일)을 앞둔 시점이었다. 김 의원은 또한 2021년 7월에는 같은 당 노웅래 의원 등과 함께 가상자산 소득에 대한 과세를 1년 유예하는 내용을 담은 소득세법 개정안을 발의해 입법권을 남용한 이해 충돌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김 의원은 7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해충돌방지법에서 직무와 관련해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법률의 제·개정 및 폐지과정은 사적 이해관계자 신고와 회피 신청 대상이 아닌 것으로 정하고 있다”며 “법안 발의까지 이해충돌 사항으로 폭넓게 규제하면 다주택자 의원들이 종합부동산세 세율을 낮추거나 폐지하는 법안을 발의하는 것 등도 전부 이해충돌로 평가할 수밖에 없고 국회의원의 입법권이 과도하게 제한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모든 가상화폐 거래는 실명이 인증된 계좌만을 사용해 거래했고 투자금 역시 주식 매매대금을 이체해서 투자한 것 모두 투명하게 거래내역으로 확인할 수 있다”며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다거나 일체 문제가 될만한 행동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위믹스 코인 80만개를 인출한 것에 대해서도 현금화한 것이라기보다 대부분 다른 거래소로 옮겨 다른 여러 가상화폐를 샀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 6일엔 가상화폐 보유 의혹에 대해 “개인의 민감한 금융·수사 정보를 언론에 흘린 것은 ‘한동훈 검찰’ 작품이자 윤석열 실정을 덮으려는 얄팍한 술수”라고 반발하기도 했다. 민주당은 개인적인 차원의 문제라며 공식 입장은 내놓지 않았지만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현재는 관련 상황을 공유하면서 소통하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당 안팎에선 돈봉투 의혹으로 당 쇄신안을 고민하는 상황에서 김 의원의 돌발 악재로 인해 국민의힘에 역전당한 민주당의 지지율 하락과 여권의 고발 공세가 지속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국민의힘은 연일 김 의원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재명식 동문서답으로 일관하는 김 의원의 ‘대국민 환장쇼’가 점입가경”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김 의원이 그간 서민적 이미지를 강조해왔던 점을 지적하며 “국민은 60억 상당의 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구멍 난 저가 운동화’를 신는다고 하고 ‘한 푼 줍쇼’라며 눈물겹게 후원금을 구걸하며 보여준 약자 코스프레의 이중성에 입을 못 다물고 있다”고 질타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이어 “코인을 보유하면서 코인 과세 유예법안을 발의하는 이해충돌 문제에 사과조차 없는 뻔뻔함에 분노하고 있다”며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 역시 이번 사안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고 당 차원의 조치를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김기현, 8일 최고위 취소…김재원·태영호 징계 후 지도부 앞날은

    김기현, 8일 최고위 취소…김재원·태영호 징계 후 지도부 앞날은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8일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의 징계를 심의한다. 징계 수위에 따라 지도부 공백이 불가피한 만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의 고심이 깊다. 김 대표는 직권으로 최고위원회의를 취소해 두 사람의 지도부 회의 참석을 차단했다. 김 대표는 7일 “내일(8일) 최고위원회의는 없다”며 “당일 윤리위가 예정된 상황에서, 징계 절차 등과 관련한 오해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내일 최고위를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고 유상범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최고위는 통상 매주 월·목 2회 열린다. 지난 1일 김 최고위원이 한 달간 자숙 후 복귀했고, 같은 날 태 최고위원의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 관련 녹취 사건이 터졌다. 이에 김 대표는 지난 4일에도 최고위를 열지 않았다. 당시에도 두 사람의 최고위 참석을 봉쇄하려 회의를 열지 않았다는 해석이 나왔으나, 김 대표는 외부 일정을 이유로 들었다. 하지만 8일 최고위 취소에는 두 사람의 징계 때문이라는 점을 분명하게 밝혀 한층 강경해진 기류가 읽힌다. 두 최고위원도 자진사퇴 가능성을 일축해 징계 이후 파열음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 윤리위는 8일 오후 4시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두 사람의 징계를 심사한다. 김 최고위원은 ‘5·18 정신 헌법 수록 반대’, ‘전광훈 목사 우파 천하통일’, ‘제주 4·3은 격이 낮은 기념일’ 발언으로 징계가 개시됐다. 태 최고위원은 ‘JMS 민주당’, ‘제주 4·3사건은 북한 김일성의 지시’ 발언에 김 대표의 요청으로 ‘이진복 공천 개입 녹취록’이 추가됐다. 윤리위는 경고, 당원권 정지, 탈당 권고, 제명 등 징계 수위를 정한다. 당원권 정지 이상의 징계가 나오면 지도부 직무가 정지되고, 기간에 따라 내년 총선 출마도 봉쇄될 전망이다. 한 윤리위원은 통화에서 “수사 결과 등을 따져봐야 하는 사안이 아니라 당일 결론이 날 것”이라고 전했다. 지도부 관계자는 “국민의힘을 ‘전광훈 당’으로 만든 사람이나 ‘용산 하명 당’으로 만든 사람이나 중징계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한편 태 최고위원은 지난 6일 녹취 유출, ‘쪼개기 후원금’ 의혹 관련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밝혔다. 태 최고위원은 “의원실 내부 회의의 녹음 및 외부 유출과 정치후원금 후원자의 개인정보 외부 유출에 대해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라고 했다. 또 “최근 의원실에서 업무상 횡령, 공무상 비밀누설, 공문서위조,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 위법행위가 발생했으며, 위법을 저지른 의원실 내부 직원을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기시다 방한 앞두고 엇갈린 기대…여 “물잔의 남은 반 채우길” 야 “문제해결 없는 셔틀외교는 국력 낭비”

    기시다 방한 앞두고 엇갈린 기대…여 “물잔의 남은 반 채우길” 야 “문제해결 없는 셔틀외교는 국력 낭비”

    민주당, 한일의원연맹 면담에 참석 고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방한을 이틀 앞둔 5일 여야는 한일정상회담을 향해 엇갈린 전망을 내놨다. 여당은 “물잔의 남은 반을 채우는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한 반면, 야당은 “국민의 입장이 반영되지 않는 셔틀외교의 복원은 ‘국력 낭비’에 불과하다”고 윤석열 정부의 ‘대일 외교’를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기시다 총리와의 면담 초청에 대해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이 오직 국익과 미래를 위한 대승적 결단을 내린 만큼, 일본 역시 전향적인 태도를 보여야 할 것”이라며 “양국이 진정성 있는 대화를 이어간다면 그동안 엉킨 실타래를 풀어 물잔의 반이 채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한미정상회담에 연이어 이어지는 이번 기시다 총리의 방한은 외교, 안보,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윤석열 정부의 외교역량이 빛을 발하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양국 우호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셔틀 외교가 그동안 여러 현안으로 인해 중단되었지만, 국민의힘은 이번 방한이 안정적이고 발전적인 관계 형성을 위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유 수석대변인은 과거사 문제, 강제징용 해법, 한미일 공조, 북핵위협에 대한 공동 대응,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및 첨단산업과 과하기술 등 양국의 해결 과제 등을 열거하며 “셔틀외교 복원을 통한 한일 양국의 발전적 관계 형성은 양국 관계를 이끌어갈 미래세대를 위한 길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을 향해서는 “국익을 내팽개친 거짓선동과 외교자해를 중단하길 촉구한다”며 “감정적 반일 선동은 국익과 미래를 향한 발걸음에 하등 도움이 안 되는 망국적 태도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일본 정부는 자신들의 입장을 강변해 준 한국의 대통령이 무척이나 고마울 것”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보답은 결국 우리 국민의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조치로 이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권 수석대변인은 “정부는 오염수 문제를 당당히 의제로 올려, ‘우리 국민이 충분히 납득할 수준의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방류를 강행해선 안 된다’는 원칙을 분명하게 밝혀야 한다”며 “과거사 문제도 기시다 총리가 직접 선언의 핵심인 ‘통절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과’ 수준의 과거 식민지배에 대한 반성과 사죄를 표명하고, 강제동원 피해자에게도 사과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역사왜곡과 강제동원 부정, 독도영유권 주장, 야스쿠니 신사 참배 등 사과를 뒤집는 행위의 재발 방지 약속도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당은 기시다 총리의 방한 중 추진 중인 한일의원연맹 소속 여야 의원과 면담 참석을 두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면담에는 한일의원연맹 회장인 정진석 의원과 간사장인 윤호중 의원, 부회장인 김석기 의원, 상임 간사인 성일종·김한정 의원이 초청받았다. 이 가운데 민주당 소속인 윤호중·김한정 의원은 참석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
  • 여야, 어린이날 맞아 “어린이 위한 대한민국”

    여야, 어린이날 맞아 “어린이 위한 대한민국”

    與 “대통령 말씀처럼 대한민국이 아이들 꿈과 희망 놀이터가 되도록 노력”이재명 “하루하루 배신당하는 삶 살다보면 순수한 마음 사라져” 101번째 어린이날을 맞아 여야는 5일 어린이를 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다짐을 내놨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어제는 대통령실 앞 미군기지 반환부지 9만 평이 어린이들을 위한 ‘용산어린이정원’으로 탈바꿈해 120년 만에 개방됐다”며 “‘임기 내내 아이들이 여기에서 뛰어놀도록 하면서 부족한 것은 바꿔나가고, 그렇게 아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어갈 생각’이라는 대통령의 말씀처럼 대한민국 모든 곳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는 행복한 놀이터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 수석대변인은 “윤석열 정부는 학대위기 사각지대 발굴, 아동보호체계 개선, 아동학대 조사인력 확충 등의 아동학대 대책과 함께, 정부 차원의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을 발표했다”며 “어른들은 우리의 아이들이 행복한 어린 시절을 기억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성실한 하루하루가 배신당하는 삶을 살다 보면 순수한 마음은 사라지고, 때 묻은 어른의 마음이 그 자리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그렇게 현실에 적응해 어른이 되어가면서도 가끔은 마음 한편에 꿈 많던 아이가 아른거리곤 한다”며 “어쩌면 우리가 그 어린이의 외침에 더 많이 응답할수록 조금 더 나은 세상에 살 수 있지 않겠나. 그래서 ‘어린이는 어른의 스승’이라고 말하는지도 모르겠다”고 했다. 이어 “쉽지 않겠지만 한때 우리였던 아이가 이끄는 대로 가보려 한다. 국민 여러분 마음속 소년, 소녀와도 함께 가겠다”며 “그런 사회여야 엄마, 아빠들이 내 아이 커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인생의 큰 기쁨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 與 “독도 간 野, 日 극우 좋은 일” 野 “한일회담서 짚고 넘어가야”

    與 “독도 간 野, 日 극우 좋은 일” 野 “한일회담서 짚고 넘어가야”

    오는 7일 한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독도를 방문한 것을 계기로 4일 여야가 또다시 충돌했다. 여당은 “일본 극우가 좋아하는 일을 해 준 것”이라고 비판했고 야당은 “한일 정상회담에서 독도 문제를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맞받았다. 전 의원은 지난 2일 독도를 방문한 데 이어 이날 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독도 수호’ 이슈몰이에 나섰다. 일본 정부는 전 의원의 독도 방문에 대해 외교 경로를 통해 공식 항의했다. 전 의원은 “일본이 독도에 대해서 망언을 연일 일삼는 이유는 굽신거렸던 굴욕외교의 결과물”이라면서 “홍준표 대구시장도 일본의 항의에 대해 어이없다고 일침을 놨다. 독도도, 국익도 여야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우리 땅 우리가 가는데 도대체 무엇이 부적절한지 되묻고 싶다”며 “독도에 관련된 일본 측의 입장을 이해한다고 이해해도 되나”라고 항변했다. 전 의원은 MBC라디오에서도 “윤 대통령이 딱 짚고 넘어가셔야 한다”며 “‘왜 일본에서 대한민국 국회의원이 독도에 간 것을 항의하고 주권 침해를 일삼느냐, 이건 하지 말자’라고 딱 끊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당 외교안보통일자문회의 1차 회의를 개최하며 공세를 이어 갔다. 이재명 대표는 “윤석열 정부는 ‘친구 아니면 적’이라는 이분법적 정책으로 일관하고 진영대결의 한복판으로 몰아넣고 있다”면서 “일본에 무한히 퍼주고 미국에 알아서 접어 주는 소위 말하면 ‘호갱외교’를 자처했다”고 맹폭했다. 이에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돈안지유돈 불안지유불’(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이고 부처 눈에는 부처만 보인다)의 전형”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CBS라디오에서 “우리가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기 때문에 독도를 이슈화 안 시키는 게 국익”이라며 “독도를 이슈화시키는 것 자체가 일본 극우에게 놀아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같은 당 장동혁 원내대변인도 MBC라디오에서 “기시다 총리가 한국 답방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독도에 간다고 하는 것이 적절한지 국민께서 판단하실 것”이라며 “이렇게 외교적으로 중요한 사안을 앞두고 굳이 그런 방문을 해야 하는지는 의문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홍 시장은 페이스북에 “야당 의원의 독도 방문을 일본이 문제 삼는 것은 참 어이없는 일”이라며 “모처럼 한일 관계가 총체적 협력관계로 가는 즈음 참 이해하기 어려운 일본의 처사”라며 일본을 비판했다.
  • 김기현, 태영호 ‘이진복 발언’ 윤리위 심사 요청…징계 수위에 최고위원 ‘궐위’ 판가름

    김기현, 태영호 ‘이진복 발언’ 윤리위 심사 요청…징계 수위에 최고위원 ‘궐위’ 판가름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3일 당 윤리위원회에 태영호 최고위원의 ‘이진복 정무수석 녹취 논란’도 함께 징계 심사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후원금 쪼개기’ 논란까지 더해진 태 최고위원은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으나 출당 또는 제명 수준의 고강도 징계 가능성도 나온다. 김 대표는 “태 최고위원 발언과 관련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 당원과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은 일련의 사건들에 대해 윤리위에서 병합해 판단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강민국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앞서 윤리위가 지난 1일 ‘JMS 민주당’, ‘제주 4·3사건은 북한 김일성의 지시’ 발언 등 두 가지 사유로 징계 절차를 개시했다. 여기에 ‘이진복 정무수석 발언 과장’까지 더불어 심사해 달라고 한 것이다. 김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사실관계 파악 결과, 실제로 정무수석이 하지 않은 말을 한 것처럼 본인이 과장해서 표현한 게 불필요한 오해를 일으켰고, 그 때문에 상당한 부담을 당에 주게 됐다는 점에 대해 평가해야 할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전날에는 태 최고위원과 이 수석 모두 해당 의혹을 부인한 만큼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다. 윤리위는 오는 8일 태 최고위원과 김재원 최고위원의 소명을 듣고 징계 수위를 결정한다. 김 최고위원은 ‘5·18 정신 헌법 수록 반대’, ‘전광훈 목사 우파 천하통일’, ‘제주 4·3은 격이 낮은 기념일’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다. 징계는 경고, 당원권 정지, 탈당 권고, 제명 등 4단계다. 애초 당 안팎에서는 내년 총선 출마를 봉쇄하는 당원권 정지 1년 이상의 중징계가 거론됐다. 하지만 당원권 정지는 지난해 이준석 전 대표 징계와 마찬가지로 ‘궐위’가 아니다.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따르면 선출직 최고위원 궐위 시 전국위원회에서 최고위원을 선출할 수 있다. 당원권 정지는 ‘궐위’가 아니라 최고위원직 공석을 유지해야 하므로 두 사람의 최고위원직을 박탈할 수 있는 탈당 권고나 제명 가능성도 언급된다. 태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국가의 중요한 기밀이나 정보를 다루는 국회에서 진행된 보좌진 내부 회의 내용을 불법 녹음하고 유출한 자는 수사를 통해 끝까지 색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CBS가 보도한 ‘지방선거 공천 대가 후원금 쪼개기’의혹에는 “후원금 모금과 관련해서는 단 하나의 오점 없이 당당하다”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 지지자 약 2만명은 ‘징계 반대 서명’을 제출했다. 당 윤리위에 200여건의 김 최고위원 징계 요구가 접수된 데 대한 맞불이다. 송세달 전 대구시의회 부의장 등은 여의도 중앙당사 앞 기자회견에서 “김 최고위원을 징계하면 태영호, 조수진, 김병민, 장예찬 최고위원은 순차적으로 무너지고 김기현 체제는 결국 비대위로 갈 수밖에 없게 된다”고 했다.
  • 태영호, ‘녹취 파문·후원금 의혹’ 부인…“법적 책임 물을 것”

    태영호, ‘녹취 파문·후원금 의혹’ 부인…“법적 책임 물을 것”

    국민의힘 태영호 최고위원은 3일 자신의 지역구 기초의원들로부터 지방선거 공천 대가성 정치후원금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뒷거래 공천 의혹까지 (제기되다니), 너무 황당해 말이 나오지 않는다”고 부인했다. 태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해 “후원금 모금 관련해서는 단 하나의 오점이 없이 당당하다는 것을 이 자리에서 밝힌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한 언론은 태 최고위원이 지난 지방선거를 전후해 지역구인 서울 강남갑에서 당선된 시·구의원들로부터 후원금을 받았으며, 이 과정에서 시·구의원 본인은 물론 가족, 지인들 명의로 후원금을 보내는 ‘쪼개기’ 방식이 사용됐다고 보도했다. 태 최고위원은 이에 대해 “시·구의원들 후원은 쪼개기에 해당하지도 않으며 시·구의원들이 언론에 자발적으로 후원한 것이라 밝혔다”며 “특히 공천 헌금이라는 오해를 피하고자 저는 오히려 지난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예비후보들이 낸 후원금을 반환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악의적 왜곡보도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태 최고위원은 이어 “공무상 취득한 후원정보가 아니고서야 알 수가 없는 후원자 신원 자료까지 다 알고, 명단까지 언론에 넘겼다는 것은 심각한 불법행위”라며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태 최고위원은 대통령실 ‘공천 개입’ 논란을 부른 자신의 음성 녹취 공개에 대해서도 의혹을 거듭 부인했다.지난 1일 ‘대통령실 이진복 정무수석이 공천 문제를 거론하며 한일관계 옹호 발언을 해달라는 취지의 요청을 했다’는 태 최고위원의 음성 녹취가 언론 보도를 통해 공개된 바 있다. 태 최고위원은 “이진복 정무수석과는 최고위원 발언 방향이나 공천에 대해 그 어떤 대화도 나누지 않았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 본질은 보좌진 전체가 참석한 회의에서 제가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에 당선됐음에도 공천에 대해 걱정하는 보좌진을 안심시키고, 최고위원으로서 활동 중심을 윤석열 정부 성공에 전념하도록 독려하는 차원에서 나온 발언을 회의 참석자 중 누군가가 녹음해 불순한 의도로 유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김기현 대표는 이날 태 최고위원의 음성 녹취 유출을 둘러싼 논란 등과 관련, 중앙당 윤리위원회에 징계 절차가 개시된 기존의 다른 사건들과 병합해 심사해달라고 요청했다.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현재 태 최고위원의 발언과 관련해 확인되지 않거나 사실과 다른 이야기들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있다”며 “이와 관련해 금일 김 대표는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고 밝혔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어 “이와 동시에 김 대표는 당원과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일련의 사건들에 대해 윤리위에서 함께 병합해 판단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했다. 특히 “김 대표는 유사 사항이 재발할 경우에도 당 윤리위를 통해 단호한 대처를 주문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 김기현 “태영호 관련 일련 사건들, 윤리위에 병합 판단 요청”

    김기현 “태영호 관련 일련 사건들, 윤리위에 병합 판단 요청”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음성녹취 유출 등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중앙당 윤리위원회(윤리위)에 징계 절차가 개시된 기존 사건들과 병합해 심사해달라고 요청했다.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3일 언론 공지를 통해 “현재 태 최고위원의 발언과 관련해 확인되지 않거나 사실과 다른 이야기들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있다”면서 “이와 관련해 금일 김 대표는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고 밝혔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어 “이와 동시에 김 대표는 당원과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일련의 사건들에 대해 윤리위에서 함께 병합해 판단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 대표는 유사 사항이 재발할 경우에도 당 윤리위를 통해 단호한 대처를 주문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태 최고위원은 3·8 전당대회 직후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공천 문제를 거론하며 한일 관계에 대해 옹호 발언을 해 달라는 취지의 요청을 했다’는 의원실 내부회의 음성파일이 지난 1일 MBC 보도를 통해 공개되면서 또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해당 보도에 대해 태 최고위원은 “그런 발언을 한 기억이 없다”고, 이 정무수석은 “그런 얘기를 전혀 나눈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또 태 최고위원이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자신의 지역구(서울 강남갑) 시·구의원들로부터 정치후원금을 받았으며, 이 과정에서 기초의원 본인은 물론 가족, 지인들 명의로 후원금을 보내는 이른바 ‘쪼개기’ 방식이 사용됐다고 이날 한 언론이 보도했다. 지방선거 전후로 후원이 이뤄졌으며, 관련 시·구의원들이 모두 태 최고위원 지역구에서 당선된 점을 들어 후원 대가로 공천이 이뤄진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앞서 윤리위는 지난 1일 첫 회의에서 각종 설화로 물의를 빚은 태 최고위원에 대해 징계 개시를 의결했다. 당초 태 최고위원의 징계 사유는 더불어민주당을 사이비 종교집단 JMS에 비유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글과 김일성의 제주 4·3사건 지시설 등 두 가지라고 황정근 윤리위원장이 밝힌 바 있다. 윤리위는 오는 8일 2차 회의에 태 최고위원을 불러 소명을 들은 뒤 징계 여부 및 수위를 논의할 예정이다.
  • ‘돈봉투 의혹’ 윤관석·이성만 민주당 탈당…당내 거취 압박 수용

    ‘돈봉투 의혹’ 윤관석·이성만 민주당 탈당…당내 거취 압박 수용

    더불어민주당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에 연루된 윤관석·이성만 의원이 3일 자진 탈당하겠다고 밝혔다. 박광온 원내대표 체제 들어 당 차원의 거취 압박 강도가 거세진 데 따른 것이다. 두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비공개 최고위원회에서 이재명 대표 등 지도부를 만나 이 같은 뜻을 전달했다. 윤 의원은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에게 “그동안 여러 가지 당에 많은 누를 끼쳤고, 국민들에게 걱정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여러 가지 할 말은 많이 있지만 앞으로 조사나 과정에서 성실하게 임해 이 문제를 밝혀나가도록 하겠다.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민주당을 탈당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의원도 “국민 여러분과 지역구, 당에 이런 물의를 일으킨 거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이번 사태가 발생한 원인 중 하나는 정치공세도 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법적 투쟁으로 진실을 밝혀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는 “본인들이 당을 위해서 결단하시는 거니까 그렇게 이해해주시기 바란다”고 설명했다. 두 의원은 이날 오후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신상 발언을 한 뒤 탈당계를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당 지도부는 두 의원에 대해 ‘자진 탈당, 혹은 출당이 필요하다’라고 잠정 결론을 내리고 자진 탈당을 권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간 지도부는 탈당·출당 등 고강도 조치뿐 아니라 진상조사에도 신중한 입장을 고수해 왔다. 자체 조사를 통해 결론을 내려도 ‘셀프 면죄부’로 보이는 등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두 의원도 ‘돈봉투’ 의혹에 대해 “사실 무근”이고 “혐의가 확정된 것이 없는데 탈당은 할 수 없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하지만 당 내부에서 이에 대한 비판 여론이 조성됐고, 일부 의원들을 중심으로 강한 반발이 이어지면서 지도부도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박광온 원내대표 체제가 새로 들어선 이후 급물살을 탔다. 박 원내대표는 해당 의원들과 접촉해 거취 문제를 논의했고 이 대표도 이들을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KBS에서 탈당 문제와 관련된 질의에 “본인들도 그렇고 당 입장에서도 그렇고 현 상태를 계속 유지해 나가기는 어려운 것 아닌가 하는 게 중론”이라고 말했다.
  • 한미 정상회담 평가 봇물…여연 “NCG는 최고의 옵션”

    한미 정상회담 평가 봇물…여연 “NCG는 최고의 옵션”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 이후 여권과 외교가를 중심으로 한미가 신설키로 한 핵협의그룹(NCG) 및 확장억제 실효성에 대한 평가들이 잇달아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은 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한미정상회담 성과와 과제’ 세미나를 열고 윤 대통령의 방미 성과를 조명했다. 김현욱 국립외교원 미주연구부장은 발제에서 이번 국빈 방문의 가장 큰 성과로 미국과의 핵협의그룹(NCG) 구축 및 북핵 확장 억제력이 한층 강화된 점을 꼽았다. 일각에서 주장하는 ‘전술핵 재배치’보다 NCG가 효율적인 전략이라는 주장이다. 김 부장은 “(NCG창설은) 자체 핵무장, 미국의 전술핵 재배치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최고의 옵션’”이라면서 “NCG를 통해 전략기획 등 핵 운용에 있어 한미 간 심층적 협의가 가능하다. 미국의 전술핵이 한국에 배치돼 있지 않지만, 협의 과정에 있어서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NPG(핵계획그룹)보다 더 심층적인 기구”라고 설명했다.미국이 전술핵을 한반도에 배치해도 한국이 원할 때 사용해주지 않으면 무용지물인데 대해서는 “NCG를 통해 한미 양국이 협의할 수 있는 채널과 기반이 생긴 것으로, 우리가 전시작전 통제권을 가지고 온 다음 핵 운용에 대해 미국과 협의하며 작전을 펴나갈 수 있는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토론자인 이수석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정치, 군사안보, 경제 분야 성과를 정책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 한미정상회담 합의문의 후속 조치를 제도화할 있도록 입법화 작업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안보 분야 대비해 경제적 성과가 다소 미흡했던 점은 향후 개선 과제로 지적됐다. 한국산 전기차가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돼 우리 기업 우려가 큰 인플레이션감축법(IRA법), 반도체법 등에서 뚜렷한 해법을 도출하지 못한 데 대해 김 부장은 “IRA법과 반도체법은 이미 미 의회를 통과한 상황으로, 기업체 및 정부 차원에서 앞으로도 끈질기게 노력해야 할 큰 숙제”라고 진단했다. 축사에 나선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윤 대통령의 국빈 방문에 공세를 퍼붓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어떻게 이럴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 만큼 심각하다”면서 “문재인 정권 시절 대통령이 북한의 수석대변인이냐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지금 민주당이 북한의 모습과 궤를 같이하는 것 같다”고 질타했다. 이날 국립외교원이 ‘한미정상회담 성과 및 과제’를 주제로 연 화상 토론회에서도 한미일 경제안보 협력 가능성, 확장억제 실효성에 대한 평가가 나왔다. 이효영 국립외교원 부교수는 공급망 협력에 대해 “양국 정상 공동성명은 인도태평양 경제협력체 참여국의 공급망 협력, 기술 보유국의 협력 등을 염두에 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핵심 광물자원을 독점적으로 보유한 부분을 이용해 자원의 무기화, 희귀광물 수출통제 등 강압 조치를 할 가능성을 언급했다”면서 “유사 입장국들 간 협력을 통해 대응하고, 이는 결국 한미일 차원에서 3국 간 경제안보 협력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민정훈 부교수는 “그동안 동선이 공개 안 됐던 전략핵잠수함(SSBN)의 한국 기항 가능성 언급은 그만큼 한반도의 북핵위협 대응을 위해 미국이 적극적인 군사적 대비를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북한에 공포감을 심어준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전략자산이 한반도에 거의 상주하는 것으로 (실질적인) 핵공유의 토대를 마련한 게 아닌가 한다”고 덧붙였다.
  • 태영호 ‘공천 녹취록’ 후폭풍...이진복 “사실 무근 공천 언급은 금기”

    태영호 ‘공천 녹취록’ 후폭풍...이진복 “사실 무근 공천 언급은 금기”

    잇단 지도부 설화로 곤욕을 치렀던 국민의힘이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공천을 거론하며 한일관계 옹호 발언을 요청했다’는 태영호 최고위원의 음성 녹취록 유출 사태로 또다시 악재를 만났다. 당사자들은 “그런 얘기를 전혀 나눈 적이 없다”며 즉시 진화에 나섰지만 녹취 속 발언은 대통령실의 ‘공천개입’ 논란으로 번졌다.이진복 정무수석은 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공천 관련 이야기를 전혀 나눈 적이 없어서 깜짝 놀랐다”면서 “누구를 공천 줄 위치에 있지도 않고 그런 논의조차 하지 않았다”며 관련 의혹을 일축했다. MBC는 전날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지난 3월 8일 전당대회가 끝난 다음 날(9일) 보좌진을 대상으로 이 수석이 태 의원에게 공천문제를 거론하며 한일관계 옹호 발언을 해달라는 취지의 요청을 했다는 내용이 담긴 녹취록을 보도했다. 이 수석은 “지금까지 금기사항으로 하는 것 중 하나가 관여하지 말아야 하는 일은 안 하는 것”이라면서 “공천 문제는 당에서 하는 거지 여기(대통령실)에서 하는 게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녹취에서 언급된 만남에 대해선 “전당대회 다음 날 당선 축하 인사차 와서 제 방에서 차를 한잔하면서 (태 최고위원과) 잠시 인사하는 상황이었다”면서 “전당대회 관련 얘기를 주로 했고 선거 중에 전국을 다니며 고생했던 얘기를 주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수석은 태 최고위원을 향해 제주 4·3사건 관련 발언 논란을 두고 ‘선의의 피해자를 언급하고 발언하는 것이 좋았겠다’라는 취지로 조언했다고 덧붙였다.전날 태 최고위원도 페이스북에 ‘이 수석이 공천 문제를 언급한 사실이 없으며 보좌진에게 과장을 섞어 말한 것’이라는 취지로 해명하고 국민의힘 의원 메신저 단체대화방에도 같은 내용을 공유했다. 또 유출 경위에 대해 수사 의뢰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지도부는 일단 태 최고위원 측의 해명을 존중해 당 차원의 대응은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태 최고위원이 제주 4·3사건 관련 발언 등으로 이미 윤리위원회의 징계 심사를 받는 만큼 이번 논란으로 징계 수위가 높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이 녹취록에 대한 입장을 묻자 “(태 최고위원이 공천 관련 발언은) 없다고 했다. 본인이 과장한 것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도 기자들에게 “(태 최고위원) 본인이 사실이 아니라고 하고 있지 않으냐. 일단 본인의 입장을 존중하고 상황을 지켜보겠다”며 말을 아꼈다. 당내에서는 비윤계 인사들을 중심으로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윤석열 대통령 1인 사당으로 전락할 때부터 불법 공천개입 가능성에 대해 누누이 경고해왔다”면서 “이 사건이 공직선거법이 금지하는 대통령실의 불법 공천개입이 아닌지, 공직선거법 제9조 2항에 따라 검찰과 경찰은 신속·공정하게 수사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웅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에 “녹취록이 사실이라면 이 수석은 당무 개입, 공천권 개입이라는 중대범죄를 저지른 것이다. 즉각 경질하고 검찰에 고발하라”면서 “태 의원이 거짓말한 것이면, 대통령실을 음해한 책임을 지고 의원직을 사퇴하라”고 썼다. 더불어민주당도 녹취록을 두고 공세를 퍼부었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대통령실이 국민의힘 총선 공천에 분명한 개입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면서 “이는 정부의 정치 중립 훼손과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라고 꼬집었다.
  • 野, 노란봉투·방송법 강행 예고… 與, 거부권 또 요청할 듯

    野, 노란봉투·방송법 강행 예고… 與, 거부권 또 요청할 듯

    박광온 “맞벌이 주4일 방안 추진”박대출 “KBS, 野편향 출연자 7배”대통령실, 간호법 거부권 행사에“부처·관련단체 의견 수렴 뒤 결정”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1일 시작된 5월 임시국회에서 노란봉투법, 방송법의 강행 처리를 예고했다. 여당이 간호법에 이어 방송법도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언급하면서 ‘야당의 단독 처리, 여당의 거부권 요청’ 등 대치 정국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야권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된 지 60일이 넘은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을 이달 내 본회의에 직회부하고,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을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지도부 비공개 간담회를 마친 뒤 “노란봉투법에 대해선 조속한 처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박광온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초등학교 자녀를 키우는 맞벌이 부부 중 원하는 부모님에 대해서는 주4일제를 현실화하는 방안을 준비하겠다”고 노동 관련 메시지를 내며 분위기를 띄웠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한 야당 의원은 노란봉투법과 관련, “아직 일정이 잡히지 않았지만 5월 중하순쯤에는 전체회의를 열어 본회의로 넘기게 될 것”이라고 했다. 반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노란봉투법’같이 노조 기득권만 지켜 주고 우리 경제에 부담을 주는 법안은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27일 여당의 표결 보이콧 속에 야당 주도로 본회의에 부의된 ‘방송3법’ 개정안 처리도 주목된다. 민주당 지도부 관계자는 “방송법은 지난달 27일 본회의에 부의했기 때문에 이번 달에 처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하지만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최고위원회의에서 “방송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을 행사해야 마땅하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KBS의 라디오 프로그램에 좌파 또는 야당 친화적 출연자가 80명인 데 비해 우파 또는 여당 친화적 출연자는 11명에 불과한 것을 지적하며 “방송법 개정안은 민노총과 유관 단체를 이용해 간접적으로 방송을 장악하려는 민주당의 꼼수”라고 주장했다. 한편 대통령실 관계자는 브리핑에서 간호법의 거부권 여부에 대해 “양곡관리법처럼 담당 부처, 관련 단체, 여당의 의견을 두루 듣고 결정하겠다”며 “의견 수렴을 하고 당정 회의를 거쳐서 충분히 숙의한 다음에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야당 지도부와의 회동에 대해서는 “여야 원내대표가 합의된다면 대통령실로서야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전했다.
  • 尹방미 성과두고 김기현 “최대 성과”vs 이재명 “안보에 새 문제점”

    尹방미 성과두고 김기현 “최대 성과”vs 이재명 “안보에 새 문제점”

    여야는 1일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 성과를 두고 서로 다른 평가를 내놨다. 국민의힘은 “양국 관계의 새 이정표를 수립하는 계기가 됐다”고 치켜세웠고, 더불어민주당은 ‘빈손 외교’라며 혹평했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워싱턴 선언’은 한미 상호방위조약에 핵을 포함해 업그레이드한 제2의 한미 상호방위조약”이라면서 “북핵 대응에 특화된 확장 억제력을 대폭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북핵 위협에 대한 대응, 자유민주주의 가치 동맹, 경제·산업 협력 확대 등 양국 관계에 새 이정표를 수립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최대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같은 당 윤재옥 원내대표는 워싱턴 선언에서 합의한 ‘핵협의그룹’(NCG)에 대해 “자체 핵무장보다 더 큰 이익이 될 것”이라면서 “나토식 핵 공유보다 더 실효적”이라고 했다. 그는 또 “한미 양국이 명확한 의미로 확장억제책에 합의한 것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과 성장에 큰 담보가 돼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2일에도 여의도연구원이 주최하는 ‘한미 정상회담, 성과와 과제’ 세미나를 통해 윤 대통령의 방미 성과 부각을 이어갈 예정이다. 반면 민주당은 ‘외교실패’, ‘과대포장’ 등의 단어를 인용하며 이번 방미 결과로 국내 경제와 안보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국회 운영위원회를 소집해 상세한 회담 결과와 영향 등을 정부에 따져 묻기로 했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에게 “대통령께서 환대를 받으신 것 같긴 한데 문제는 경제 그리고 안보의 상당히 많은 문제점이 새롭게 생겨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미국과의 관계에서 반도체·자동차 문제에 대해 어떤 개선방안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보이고 특히 불필요하게 중국·러시아를 자극하며 한반도 평화 안보에 심각한 장애가 초래된 것”이라면서 “안 그래도 경제 상황이 나쁜데 중국을 자극해 경제 상황이 매우 악화하고 특히 민생 고통이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당 지도부 비공개 간담회를 마친 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직결된 사안인 만큼, 국회 운영위원회 소집을 통해 한미 정상회담 결과와 향후 영향에 대한 정부의 상세한 답변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했다. 여권 내에서도 아쉽다는 평가가 나왔다. 유승민 전 의원은 이날 라디오에서 “외교 축을 한미동맹 중시로 옮겨가는 건 옳은 결정으로 본다”면서도 “다만 옮기는 속도와 폭이 너무 급진적이라 중국과 러시아 등 나라와의 외교 공간을 없애는 건 잘못됐다”고 했다. 그는 워싱턴선언에 대해서도 “핵우산과 확장억제는 기존에 말로, 문서로 다 해오던 것”이라면서 “빈껍데기”라고 평가 절하했다.
  • 5월 임시국회도 여야 뇌관...노란봉투법 강행 예고 속 방송법도 거부권 언급

    5월 임시국회도 여야 뇌관...노란봉투법 강행 예고 속 방송법도 거부권 언급

    野 “노란봉투법 조속 처리 필요”“방송법은 이번 달 처리할 가능성” 야당이 1일 시작된 5월 임시국회에서 노란봉투법, 방송법의 강행 처리를 예고했다. 여당이 간호법에 이어 방송법도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언급하면서 ‘야당의 단독 처리, 여당의 거부권 요청’ 등 대치 정국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야권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된 지 60일이 넘은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을 이번 달 내 본회의에 직회부하고, ‘방송 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을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지도부 비공개 간담회를 마친 뒤 “노란봉투법에 대해선 조속한 처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박광온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초등학교 자녀를 키우는 맞벌이 부부 중 원하는 부모님에 대해서는 주4일제를 현실화하는 방안을 준비하겠다”고 노동 관련 메시지를 내며 분위기를 띄웠다. 더불어민주당 ‘전국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도 기자회견을 열고 노란봉투법 처리를 촉구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한 야당 의원은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노란봉투법과 관련, “아직 일정이 잡히지는 않았지만 5월 중하순 쯤에는 전체회의를 열어 본회의로 넘기게 될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 소속 전해철 환노위원장은 지난달 25일 환노위 전체회의에서 다음 회의에서 본회의에 직회부할 것을 시사했다. 반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과 정의당은 거대 노총 눈치만 살피며 ‘노란봉투법’ 같이 노조 기득권만 지켜주고 우리 경제에 부담을 주는 법안은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말했다. 與 “‘노란봉투법’ 노조 기득권만 지켜줘”“방송법 통과하면 대통령 재의요구권 행사”일각 박광온 신임 민주당 원내대표 기대감도 지난달 27일 여당의 표결 보이콧 속에 야당 주도로 본회의에 부의된 ‘방송 3법’ 개정안 처리도 주목된다. 민주당 지도부 관계자는 “방송법은 지난 27일 본회의에 부의했기 때문에 이번 달에 처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하지만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방송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을 행사해야 마땅하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KBS의 라디오 프로그램에 좌파 또는 야당 친화적 출연자가 80명인데 비해 우파 또는 여당 친화적 출연자가 11명에 불과한 것을 지적하며 “이제 민주당이 왜 기를 쓰고 방송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려 하는지 국민은 더 똑똑히 알게 됐다. 방송법 개정안은 민노총과 유관 단체를 이용해 간접적으로 방송을 장악하려는 민주당의 꼼수”라고 주장했다. 김기현 대표는 박 의장의 발언을 듣고 “심각한 정도가 도를 넘어도 한참 넘은 것 같다. 그에 대한 반드시 책임 있는 조치가 뒤따라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여당 일각에서는 민주당 신임 원내 지도부에 대한 기대감도 엿보인다. 원내 지도부 관계자는 “박광온 원내대표가 취임 일성으로 ‘여야정 국정협의체 복원’을 제안하는 등 협치를 중요하게 이야기했다”며 “원내대표가 되자마자 쟁점 법안을 강행처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 국민의힘 윤리위 오늘 첫 회의…‘설화’ 김재원·태영호 징계할까[여의도 블로그]

    국민의힘 윤리위 오늘 첫 회의…‘설화’ 김재원·태영호 징계할까[여의도 블로그]

    김기현 대표 체제에서 새로 출범한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1일 첫 회의를 연다. 당 안팎의 시선은 잇단 ‘설화’로 곤욕을 치른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의 징계 시점과 그 수위에 쏠렸다. 30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당 윤리위는 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첫 회의를 연다. 첫날인 만큼 상견례 성격이 짙지만 잇단 말실수로 사실상 당 지지율 하락을 견인한 두 최고위원에 대한 언급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5·18 헌법 수록 반대”, “전광훈 목사의 우파 통일”, “4·3 기념일은 급이 낮다” 등의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김 최고위원의 경우 5·18 기념식 이전에 어떻게든 징계 여부에 대한 결론이 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그는 발언에 책임을 지고 지난 6일부터 한 달 자숙에 들어갔으나 이마저도 ‘자가 징계’라는 비판에 직면했다. 광주와 제주도를 찾아 사과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여기에 당원 200명이 김 최고위원의 징계 요구서를 제출한 것도 징계에 무게를 싣는 분위기다. 당내 중진들도 계속해서 지도부의 잇단 실언을 문제 삼고 있다. 실제 지난 28일 정의화 전 국회의장은 당 상임고문단 회의에서 “지도부는 각자의 발언이 당과 나라, 내년 총선에 도움이 될지 충분히 심사숙고 후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발언해 달라”고 직격했다. 김 최고위원의 징계를 꾸준히 주장해 온 홍준표 대구시장도 지난 29일 페이스북에 “더이상 미적거리지 말고 그 목사의 뜻을 우리 당에서 구현하겠다고 한 연결 고리부터 끊어라”라고 썼다. 다만 태 최고위원에 대해선 당내 온도 차가 느껴진다. 태 최고위원의 과거사 발언은 그가 북한 출신임을 고려할 때 논쟁의 여지가 있다는 것이다. ‘JMS 민주당’ 게시물은 보좌진의 실수로 인식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앞서 태 최고위원은 “제주 4·3 사건은 김일성 일가의 지시”, “김구 선생은 김일성 통일전선에 당한 것” 등의 발언과 “쓰레기(Junk), 돈(Money), 성(Sex) 민주당. 역시 JMS 민주당” 게시물로 파문을 일으켰다. 논란이 계속되자 그는 스스로 당 윤리위에 발언과 행보를 심사해 달라고 요구했다. 당 지도부 핵심 인사는 이날 두 사람의 징계에 대해 “윤리위원들이 독립적으로 판단할 영역”이라며 말을 아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들 위원에 대한 징계를 촉구하고 나섰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국민의힘 윤리위는 합당한 징계를 내려 우리 정치가 ‘최소한의 품격’을 되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재원·태영호 두고 與 윤리위 첫 회의 ‘단호한 결심’ 나올까 [여의도블로그]

    김재원·태영호 두고 與 윤리위 첫 회의 ‘단호한 결심’ 나올까 [여의도블로그]

    김기현 대표 체제에서 새로 출범한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5월 1일 첫 회의를 연다. 당 안팎의 시선은 잇단 ‘설화’로 곤욕을 치른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의 징계 시점과 그 수위에 쏠렸다. 30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당 윤리위는 1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첫 회의를 연다. 첫날인 만큼 상견례 성격이 짙지만 잇단 말실수로 사실상 당 지지율 하락을 견인한 두 최고위원에 대한 언급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5·18 헌법 수록 반대”, “전광훈 목사의 우파 통일”, “4·3 기념일은 급이 낮다”라는 발언 등으로 논란을 빚은 김 최고위원은 5·18 기념식 이전에 어떻게든 징계 여부에 대한 결론이 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 그는 발언에 책임을 지고 지난 6일부터 한 달 자숙에 들어갔으나 이마저도 ‘자가 징계’라는 비판에 직면했다. 광주와 제주도를 찾아 사과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여기에 당원 200명이 김 최고위원의 징계 요구서를 제출한 것도 징계에 무게를 싣는 분위기다. 당내 중진들도 계속해서 지도부의 잇단 실언을 문제 삼고 있다. 실제 지난 28일 정의화 전 국회의장은 당 상임고문단 회의에서 “지도부는 각자의 발언이 당과 나라, 내년 총선에 도움이 될지 충분히 심사숙고 후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발언해달라”고 직격했다. 김 최고위원의 징계를 꾸준히 주장해 온 홍준표 대구시장도 지난 29일 페이스북에 “더 이상 미적거리지 말고 그 목사의 뜻을 우리 당에서 구현하겠다고 한 연결 고리부터 끊어라”라고 썼다. 사실상 김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를 재차 촉구한 셈이다.다만 태 최고위원에 대해선 당내 온도 차가 느껴진다. 태 최고위원의 과거사 발언은 그가 북한 출신임을 고려할 때 논쟁의 여지가 있다는 것이다. ‘JMS 민주당’ 게시물은 보좌진의 실수로 인식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앞서 태 최고위원은 “제주 4·3 사건은 김일성 일가의 지시”, “김구 선생은 김일성 통일전선에 당한 것” 등의 발언과 “쓰레기(Junk), 돈(Money), 성(Sex) 민주당. 역시 JMS 민주당” 게시물로 파문을 일으켰다. 논란이 계속되자 그는 스스로 당 윤리위에 발언과 행보를 심사해 달라고 요구했다. 당 지도부 핵심 인사는 이날 두 사람의 징계에 대해 “윤리위원들이 독립적으로 판단할 영역”이라면서 말을 아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들 위원에 대한 징계를 촉구하고 나섰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국민의힘 윤리위는 합당한 징계를 내려 우리 정치가 ‘최소한의 품격’을 되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말했다.
  • 윤석열 대통령 국빈 방미 끝내고 귀국… 與 “핵동맹 업그레이드” vs 野 “대국민 사기극”

    윤석열 대통령 국빈 방미 끝내고 귀국… 與 “핵동맹 업그레이드” vs 野 “대국민 사기극”

    “‘워싱턴 선언’, 제2의 한미 상호방위조약”“빈손 외교 넘어 대국민 사기외교로 막 내려” 국민의힘은 30일 윤석열 대통령의 귀국에 맞춰 대대적으로 방미 성과를 띄우는데 주력했다. 한미 정상 간 도출한 ‘워싱턴 선언’에 대해서는 “핵동맹의 업그레이드”라고 평가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대국민 사기 외교”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워싱턴 선언’에 대해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평화와 번영을 보장하는 사실상의 ‘제2의 한미 상호방위조약’”이라며 “당장 북한 김여정이 나서 온갖 막말을 쏟아내며 폄훼하는 것만 보아도, 얼마나 북한에 큰 압박의 수단이 되는 지를 여실히 보여준다”고 밝혔다. 장동혁 원내대변인도 “한미 군사동맹은 핵동맹으로 발전할 수 있는 전기 마련했다”며 “한반도가 핵전쟁의 소용돌이로 빠져들 수 있는 가능성은 획기적으로 낮아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페이스북에 “윤 대통령의 국빈 방미를 다들 좋아하는데 북한과 중국 그리고 민주당이 화를 낸다”며 “워싱턴 선언의 효과가 북한의 분노지수와 정비례하는 것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민주당이 순방 외교 성과를 깎아내리려고 말꼬리 잡고 온갖 저주를 배설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박 의장은 민주당을 향해 “제 꼬리는 자르더니, 남 말꼬리 잡는데 혈안이다”며 “꼬리곰탕 끓입니까. 트집 잡지 말고 본질을 보기 바란다”고 했다. 탈북 외교관 출신인 태영호 최고위원은 윤 대통령의 미국 상·하원 합동회의 영어 연설에 대해 “읽어보면 볼수록 명연설”이라고 호평했다. 민주당은 “대통령실은 대국민 사기극을 벌인 데 대해 사죄하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정상회담 직후 우리 정부가 ‘사실상 핵공유’라고 하자, 미국 측에서 단박에 아니라고 반박했다”며 “윤 대통령의 이번 미국 방문은 ‘빈손 외교’를 넘어 ‘대국민 사기 외교’로 막을 내렸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당황한 대통령실은 ‘심리적 안정감을 강조한 것’, ‘핵공유가 느껴질 것’이라는 등 궤변을 늘어놨다”며 “‘핵인지 감수성’이라는 신조어마저 등장할 판”이라고 비판했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도 “대통령실과 여당이 있지도 않은 말을 지어내는 탓에 국민 혼란만 가중되고 있다”며 “한미 정상회담에 대한 아전인수식 해석과 황당한 궤변은 그만두고 정직하고 투명하게 있는 그대로의 회담 결과만 국민에게 보고하라”고 촉구했다.
  • 김기현 만난 당 원로들의 조언 “尹대통령에 진언해야”

    김기현 만난 당 원로들의 조언 “尹대통령에 진언해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8일 당 상임고문단을 초청해 오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원로들은 윤석열 대통령과 소통을 늘리고 필요할 때는 진언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고, 김 대표는 “심기일전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이날 서울 여의도의 한 중식당에서 열린 오찬에는 김 대표를 비롯해 윤재옥 원내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 구자근 당대표 비서실장, 윤희석 대변인 등 당 지도부가 모였고 정의화 전 국회의장을 필두로 신영균·목요상·신경식·유흥수·김용현·이연숙·이윤성·문희·유준상·정갑윤·최병국·이상배·김동욱·이해구·권해옥·나오연·안상수·김용갑·김종하·황우여 등 20명의 상임고문단이 자리했다. 당 지도부는 상임고문단에 악수를 청하며 일일이 인사하는 모습을 보였다. 윤 원내대표가 “매일 고난의 행군”이라고 언급하자 목요상 상임고문이 “밖에 있는 우리도 속이 상한다”고 답하기도 했다. 식사 전 인사말에서 정 전 의장은 김 대표 체제에 대한 우려와 당부를 전했다. 그는 “출범 후 몇 가지 사안들에 있어 여러 걱정들이 많고, 세간에는 김 대표에 대해 ‘대표 부재’라고 비판하는 경우도 들었다”라며 “앞으로 지도부와 소통을 늘리고 윤 대통령에게 진언해달라”고 조언했다. 정 전 의장은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과 당에 대한 지지율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점을 거론하기도 했다. 그는 “여론이 썩 호의적이지 않다. 시중의 여론을 윤 대통령에게 진언할 것은 진언하는 대표가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방미 중인 윤 대통령이 귀국하는 대로 상임고문단과 자리를 만들어 달라는 요청도 나왔다. 정 전 의장은 “윤 대통령이 미국에 다녀오고 나면 기회를 봐서 상임고문들을 대통령실로 초청해 직접 만나 대통령에게 드리고 싶은 말을 고문이 할 기회도 마련해주면 감사하겠다”라고 요구했다. 김 대표 체제 선출 이후 일부 최고위원들이 잇따라 설화 논란을 일으킨 데 대해서도 정 전 의장은 “지도부가 각자의 발언이 당과 나라에 그리고 내년 총선에 도움이 될지 심사숙고해 발언해주길 바란다”라고 충고했다. 조언을 들은 김 대표는 “잘하겠다”며 염려하지 말라는 뜻을 전했다. 그는 “출범 초기 여러 현안들이 있었고 그것들 때문에 걱정스러운 상황들이 좀 생겼던 것을 잘 유념하고 있다”며 “심기일전해서 잘하도록 하겠다. 좀 더 체제가 잘 정비될 수 있게 윤 원내대표와 많은 노력을 했고, 안정적으로 시스템이 돌아가는 징후들이 보이기 시작한 것”이라고 자신했다. 윤 원내대표 또한 신중하게 원내 전략을 구사해 국정을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그는 “김 대표를 중심으로 당을 빨리 체제 정비하고 소수 여당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대화와 타협으로 또 옛날 선배가 했듯 의회정치를 복원하겠다”라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국정을 뒷받침하고 내년 총선 승리를 이끌 수 있는 원내 전략을 펼쳐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비공개로 진행된 오찬에서도 상임고문들이 당에 대해 조언과 덕담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오찬 직후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과 김 대표가 당과 국가 발전을 위해 고군분투 중인데 몇몇 설화에 의해 눈살을 찌푸린 것에 대해 상당한 우려 말씀이 있으셨고 김 대표에게 강력하게 대처해달라는 말씀을 하셨다”라며 “더욱 더 낮은 자세로 치열하게 민생에 집중해 열심히 해야한다는 말씀도 있었다”라고 전했다.
  • 與 “동맹 퀀텀점프” 野 “호갱외교”… ‘워싱턴 선언’에 엇갈린 정치권

    與 “동맹 퀀텀점프” 野 “호갱외교”… ‘워싱턴 선언’에 엇갈린 정치권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핵심 성과인 ‘워싱턴 선언’에 국민의힘은 “한미동맹의 퀀텀 점프”라고 극찬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외교 참사”, 정의당은 “낙제점”이라고 혹평했다. 국민의힘은 27일 워싱턴 선언을 “사실상 전술핵 재배치 효과”라고 평가했다. 김기현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미국이 전 세계 여러 나라 중 하나의 동맹국에 대해 핵 억제를 실현하기 위해서 구체적인 플랜을 선언하고 대통령이 약속한 최초의 사례”라며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안정을 위한 강력한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018년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4·27 판문점 선언을 거론하며 “분명코 5년 전 그날은 평화를 공짜로 얻을 수 있다는 망상에 빠진 가짜 평화쇼에 불과했다”며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엄중한 안보 현실을 직시하고, 북핵 위협으로부터 대한민국을 지켜 낼 것”이라고 했다. 여권 내에서는 유승민 전 의원이 박한 평가를 내놨다. 유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결론적으로 워싱턴 선언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식 핵 공유도 아니고, 전술핵 재배치도 아니고, 독자 핵 개발도 아니다”라며 “오랫동안 한미가 상투적으로 말해 왔던 핵우산, 확장억제를 앵무새처럼 되풀이한 것에 불과하다”고 혹평했다.야권은 대일 저자세 외교에 이은 ‘외교 참사’라며 외교·안보 정책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의원총회에서 “굴욕적 일본 퍼주기에 이어 한미 회담에서도 국익을 지키는 데 실패했다”며 “일본엔 퍼주고 미국엔 알아서 한 수 접는 ‘호갱외교’란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도 “국민이 준 시험지를 찢어버리고 그저 미국 하라는 대로 고개나 끄덕인 셈”이라고 비판했다.
  • 與 “한미동맹 퀀텀 점프” vs. 野 “국익 내준 ‘호갱외교’”

    與 “한미동맹 퀀텀 점프” vs. 野 “국익 내준 ‘호갱외교’”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핵심 성과인 ‘워싱턴 선언’에 국민의힘은 “한미동맹의 퀀텀 점프”라고 극찬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외교 참사”, 정의당은 “낙제점”이라고 혹평했다. 국민의힘은 27일 워싱턴 선언을 “사실상 전술핵 재배치 효과”라고 평가했다. 김기현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미국이 전 세계 여러 나라 중 하나의 동맹국에 대해 핵 억제를 실현하기 위해서 구체적인 플랜을 선언하고 대통령이 약속한 최초의 사례”라며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안정을 위한 강력한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태영호 최고위원은 SBS 라디오에서 경제 성과와 관련해 “윤 대통령이 제1호 영업사원이라는데 이제는 ‘영업왕’의 칭호까지 줘야 한다”고 치켜세웠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018년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4·27 판문점 선언을 거론하며 “분명코 5년 전 그날은 평화를 공짜로 얻을 수 있다는 망상에 빠진 가짜 평화쇼에 불과했다”며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엄중한 안보 현실을 직시하고, 북핵 위협으로부터 대한민국을 지켜낼 것”이라고 했다. 여권 내에서는 유승민 전 의원이 박한 평가를 내놨다. 유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결론적으로 워싱턴 선언은 나토(NATO)식 핵 공유도 아니고, 전술핵 재배치도 아니고, 독자 핵 개발도 아니다”라며 “오랫동안 한미가 상투적으로 말해왔던 핵우산, 확장억제를 앵무새처럼 되풀이한 것에 불과하다”고 혹평했다. 야권은 대일 저자세 외교에 이은 ‘외교 참사’라며 외교·안보 정책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의원총회에서 “굴욕적 일본 퍼주기에 이어 한미 회담에서도 국익을 지키는 데 실패했다”며 “일본엔 퍼주고 미국엔 알아서 한 수 접는 ‘호갱외교’란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의전과 환대를 대가로 철저히 국익과 실리를 내준 회담이 된 셈”이라고 비판했다. 윤건영 민주당 의원은 핵협의그룹(NCG) 신설에 대해 “한미 양국은 상호 방위조약에 따라 전쟁이 나면 자동 참전되는 그런 상황이어서 실효가 크게 없다. 립서비스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또 “핵 공격을 받는 순간 한반도는 모든 게 끝이 아니냐”라며 “핵잠수함 등 전략자산을 정례적으로 배치한다고 하는데 세상에 공짜는 없다. 그 돈 누가 내겠나”라고 반문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도 “국민이 준 시험지를 찢어버리고 그저 미국 하라는 대로 고개나 끄덕인 셈”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대통령실 도·감청에 대한 미국 대통령의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은 없었다”며 “사과는커녕 NBC 인터뷰에서 친구가 친구를 염탐하냐 지적하는데도 비굴하기 짝이 없는 답을 내놨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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