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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갈등설 진화 나선 홍준표·정우택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탄핵 때 얼마나 비겁하게 대처했는지, 보수 우파 전체가 어떻게 농락당했는지 처절하게 돌아보겠다”고 말했다. 대여(對與) 투쟁을 놓고 입장 차를 보였던 정우택 원내대표와의 갈등설은 “혁신 중 잡음은 과정일 뿐”이라며 그간 엇박자 행보를 원내외 역할 분담에 따른 견해차로 규정했다. 홍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당에서 냉정하게 탄핵 백서를 만들고 연이어 있었던 대선 패배 백서를 만들겠다”며 “다시는 그런 비겁한 행동이 나오지 않도록 스스로 결속하고 탄핵 때 당신은 어땠나, 대선 때 어땠나 하는 내부 비난은 하지 말자”고 당부했다. 또 거듭 불거진 지도부 불화설에 대해서는 “혁신 과정에서 일부 일어나는 잡음은 하나의 과정일 뿐 싸움이나 갈등은 절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정 원내대표도 “전당대회가 끝나고 나니 저와 홍 대표를 어떻게든 갈라치기 하려고 한다”면서 “우리는 갈라치기에 절대 현혹되지 않고 힘을 합쳐서 같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두 대표 간 신경전은 인사청문회, 추가경정예산안, 정부조직법 등 국정 현안에 이견을 보이며 시작됐다. 홍 대표는 당 안팎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한편 최측근을 당내 요직에 앉히며 이른바 ‘친홍(친홍준표)체제’ 구축을 마쳤다. 특히 당을 총괄하는 사무총장 자리에 충청권 3선 의원인 홍문표 의원을 임명했다. ‘친박(친박근혜) 세력 청산’과 ‘바른정당 통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포석으로 읽힌다. 홍 신임 사무총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주도한 비박계 중진으로 바른정당을 창당했다가 대선 직전 홍 대표의 손을 잡고 장제원, 권성동 의원 등과 복당한 인물이다. 전략기획부총장으로 임명된 김명연 의원은 지난 대선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으로 홍 대표를 수행한 대표적인 친홍 인사다. 공동 대변인으로 임명된 강효상 의원은 미디어본부장을 맡아 홍 대표의 TV 토론을 책임졌다. 전희경 의원은 대변인으로 홍 대표를 보좌했다. 여의도연구원장에 내정된 김대식 동서대 교수 역시 지난 대선 때 홍 후보의 수행단장 역할을 했다. 홍 대표의 측근 인선은 2011년 ‘홍준표 트라우마’의 영향으로 보인다. 당시 한나라당 대표직을 맡았던 홍 대표는 서울시장 보궐선거 패배와 디도스 사건을 책임지라는 친박계의 ‘흔들기’에 임명 5개월 만에 불명예 퇴진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홍준표, 당 사무총장에 ‘충청 3선’ 홍문표 임명

    홍준표, 당 사무총장에 ‘충청 3선’ 홍문표 임명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6일 사무총장에 충청권 3선 홍문표 의원을 임명했다.또 전략기획부총장에는 한국당 수석대변인을 지낸 수도권 재선의 김명연 의원을, 조직부총장에는 서용교 전 의원을 각각 선임했다. 당 대변인에는 조선일보 편집국장 출신인 강효상 의원, 자유경제원 사무총장을 지낸 전희경 의원 등 2명의 비례대표 의원이 공동으로 맡도록 했다. 여의도연구원장에는 민주평통 사무총장을 역임한 김대식 동서대 교수를 내정했다. 이번 인선의 특징은 홍 대표의 측근들이 대거 당의 요직에 포진했다는 점. 홍문표 사무총장은 바른정당에 합류했다가 지난 5월 한국당에 복당한 인물이다. 홍 대표는 대선 직전 일부 반대를 무릅쓰고 바른정당 의원 13명의 복당을 허용한 바 있다. 홍 사무총장은 홍 대표가 당 대표를 맡은 2011년 지명직 최고위원에 선임되기도 했다. 또 김대식 여의도연구원장은 홍 대표의 대선 후보 기간 수행단장을 맡았으며, 전희경 대변인 역시 홍 대표의 대선 후보 시절 대변인을 지냈다. 홍 대표는 앞서 지명직 최고위원에도 측근인 이종혁 전 의원을 임명한 바 있다. 김명연 전략기획부총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홍 사무총장 임명은 당의 포용과 통합의 정신을 담았다고 평가한다”며 “김대식 여의도연구원장은 보수의 이념과 정책을 재정립하고 보수의 싱크탱크로 발전시키기 위한 대표 의지를 추진할 적임자라고 해서 임명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민의당 “한미 정상회담은 속 빈 강정…실리 취한 게 없다”

    국민의당 “한미 정상회담은 속 빈 강정…실리 취한 게 없다”

    국민의당은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을 “속 빈 강정”에 비유하며 비판하고 나섰다.손금주 수석대변인은 1일 “총론적으론 상호 신뢰를 회복하고 한미 동맹 관계를 강화한 점은 의미가 있다”면서도 “각론으로 들어가면 안보도 경제도 어느 것 하나 해결된 것도, 실리를 취한 것도 없었다”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특히 “사드 문제, 한미 FTA 재협상, 방위비 분담금 증액 등 풀었어야 할 숙제를 여전히 남겨두고 있다”면서 “문재인 정부가 우리 기업들을 통해 5년간 40조 원에 달하는 선물 보따리를 풀어주면서까지 트럼프 대통령에게 바쳤던 찬사가 안타까울 지경”이라고 지적했다. 손 대변인은 이어 “풀어야 할 숙제만 한 짐 지고 돌아오는 것은 아닌지, 돌아오는 문 대통령의 무거운 어깨가 안쓰럽다”면서 “문 대통령이 앞으로 여야 협치를 통해 한미 간 어려운 문제들을 함께 해결해 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양순필 수석부대변인도 “한미정상회담의 성과와 숙제를 모두 투명하게 공개하고, 국민적 지혜를 모으자”라고 논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野 “송영무 국방부장관 후보자 부적격…자진사퇴·지명철회” 촉구

    野 “송영무 국방부장관 후보자 부적격…자진사퇴·지명철회” 촉구

    야권은 28일 송영무 국방부장관 후보자를 부적격으로 규정하고 자진사퇴나 문재인 대통령의 지명철회를 촉구했다. 이날 국회에서는 송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진행됐다.자유한국당 김명연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송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를 통해 진실과 정직함을 말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했다”며 “그러나 의혹이 해소되기는커녕, 문제 많은 후보임을 다시금 확인시켜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여권에서조차 ‘부적격 후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며 “송 후보자는 더 이상 새 정부에 부담을 주지 말고 자진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용기 원내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국방개혁을 위한 적임자라는 여당의 주장이 무색할 정도의 도덕적, 법적 결함이 수두룩하다”며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자질부족과 각종 비리의혹을 인정하고 즉각 자진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비대위 회의에서 “벗기고 벗겨도 끝없이 드러나는 비리 의혹이 어디까지가 끝인지 답답하다. 검찰의 수사를 의뢰해야 할 대상이 아닌지 착각할 정도”라며 “‘비리의혹 5관왕’인 송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 자체가 국민모독·무시다. 이 정도 비리가 확인됐다면 문 대통령은 지명철회를 해야 맞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리투성이 후보자를 내세워 청문회는 참고사항에 불과하다고 하면서 또 강행할 것이냐. 인사 파행에 대한 즉각적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오신환 바른정당 대변인은 논평에서 송 후보자가 음주운전 사실을 청와대 검증 때 숨겼다고 지적한 뒤 “청와대마저 속이고 장관 후보직을 수락한 사람이라면 장관이 되어서는 얼마나 국민을 속이고 국가를 기만할지 상상이 안 갈 정도”라며 “자진사퇴를 기다리는 것은 국민을 모독하는 행위나 다름없다. 당장 장관 후보 내정을 철회하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혜훈 새 대표 “보수 새 인물 대거 수혈할 것”

    이혜훈 새 대표 “보수 새 인물 대거 수혈할 것”

    26일 바른정당 이혜훈 신임 대표는 수락연설 첫 일성으로 “보수의 본진”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 대표는 자유한국당을 ‘낡은 보수’라고 규정하고 바른정당이 개혁 보수의 길을 주도해 내년 지방선거에서 승기를 잡겠다고 자신했다. 동시에 문재인 정부를 향해서도 합리적인 견제를 해나가며 ‘대안 야당’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겠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특히 지방선거를 앞두고 야권의 최대 관심사가 될 한국당을 비롯한 야당 간 연대 및 통합에 대해 ‘자강론’에 무게를 실었다. 당원대표자회의를 마친 뒤 기자간담회에서 “한국당 내에서도 우리와 함께 개혁 보수를 하려는 분들을 모시겠다”면서도 “우리가 주인이 되고 우리 중심으로 선거를 치를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보수의 미래가 우리에게 있다는 것을 확신시켜 드리면 주도권을 쥐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며 “막장 드라마 경선을 펼치고 있는 낡은 보수와 골든크로스가 곧 이뤄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대표는 “신임 지도부가 개혁적인 젊은 정치 지도자들로 꾸려진 만큼 지지율이 오를 것”이라며 지지율이 올라가면 새로운 인물들을 대거 수혈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한국당과의 차별화 방안을 놓고 이 대표는 “지금까지 낡은 보수가 해왔던 종북몰이, 빨갱이 딱지 붙이는 것을 우리는 하지 않겠다”고 했고, 경제정책에 대해서도 “양극화 해소, 경제정의를 실현하겠다”고 설명했다. 여야가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서도 이 대표는 “한국당은 요건이 안 된다고 말할 자격이 없다. 내로남불”이라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한나라당 대표 시절 추경을 너무 빈번하게 한다면서 국가재정법 개정을 주도했는데 박 전 대통령 시절 매년 추경을 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엄격히 말하면 요건에 맞지 않지만 경제 상황이 엄중한 만큼 심사에 임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만 “공무원 일자리는 구급대원, 소방대원 등 늘릴 필요가 있는 일자리를 제외한 나머지는 반대기류가 많아 조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당원대표자회의에 참석한 유승민 의원도 “한국당과 국민의당의 2중대라는 소리를 절대 안 들었으면 좋겠다”면서 “우리가 잘해서 오히려 그 당들을 2중대로 거느렸으면 좋겠다”고 새 지도부에 당부했다. 이 대표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대변인은 “바른정당이 낡은 보수와 결별하고 선명한 개혁보수 정당, 합리적 보수 정당으로 거듭나는 데 이 대표의 큰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당 김성원 대변인은 “보수혁신의 길에 함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원론적인 입장을 내놨다. 국민의당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민주당과 한국당의 낡은 정치를 극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부고]

    ●위원석(스포츠서울 편집국장)씨 부친상 21일 하계동 을지병원, 발인 23일 오전 7시 (02)970-8444 ●전병옥(동부석유 대표)씨 모친상 21일 전남 순천한국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30분 (061)723-4444 ●신평호(코스콤 전무)씨 장인상 20일 경남 양산 새웅상요양병원, 발인 22일 오전 6시 10분 (055)362-4444 ●김기경(한국거래소 시장감시본부 시장감시부장)씨 부인상 21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3일 오전 5시 (02)2258-5940 ●김지훈(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스카우트 팀장)씨 모친상 21일 광주 수완장례식장, 발인 23일 오전 8시 (062)959-4444 ●박완주(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수석대변인·충남도당위원장)씨 부친상 21일 천안 하늘공원장례식장, 발인 25일 오전 8시 (041)621-8013
  • 민주당, ‘문 대통령에 막말’ 강동호 한국당 서울시당위원장 고발

    민주당, ‘문 대통령에 막말’ 강동호 한국당 서울시당위원장 고발

    더불어민주당이 문재인 정부를 향해 “깡패같은 놈들”이라고 막말을 한 강동호 자유한국당 서울시당위원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다.박완주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원색적인 비난과 막말을 쏟아낸 강동호 위원장에 대해 고발 조치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오는 20일 강 위원장에 대한 고발장을 검찰에 제출할 예정이다. 강 위원장은 지난 15일 한국당 서울시당 당사 이전 개소식에서 문재인 정부를 가리켜 “상대는 아주 나쁜 놈, 깡패 같은 놈들”이라고 비난해 논란을 일으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野, 국회 보이콧·방미동행 거부 검토…與, 공세 차단 고심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 임명을 강행하면서 정국이 급랭하고 있다. 인사청문회 대상자에 국한됐던 여야 대치가 청와대 참모진에 대한 ‘연대 책임 추궁’과 추가경정예산안 및 정부조직개편안과 맞물린 ‘연계 처리’ 문제로 확산될 조짐이다. 더불어민주당은 강 장관 임명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김현 대변인은 야권을 향해 “강 장관 임명을 더이상 정쟁의 도구로 삼지 않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반면 야 3당은 19일 의원총회를 일제히 열어 대응 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자유한국당 김명연 수석대변인은 “협치 포기 선언”이라면서 “정부조직법이나 추경 등에서 협조를 못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도 “능력, 자질, 도덕성 검증 결과를 종합하면 외교부 장관으로 적절치 않다”면서 “새로운 적폐를 만드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국민의당은 문 대통령의 방미 동행 거부도 검토하고 있다. 바른정당 조영희 대변인도 “국회와의 협치를 거부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바른정당은 대통령 사과를 요구하며 19일 예정된 국회 일정을 전면 보이콧하기로 했다. 특히 야권은 책임론의 화살을 청와대 조국 민정수석과 조현옥 인사수석에게도 겨냥하고 있다. 한국당은 20일 국회 운영위원회를 열어 두 수석을 출석시키겠다는 방침이다. 국민의당 이용호 정책위의장도 “인사 검증을 제대로 못한 데 대해 운영위에서 책임을 따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장은 민정·인사수석의 사퇴까지 요구했다. 운영위 소집은 다른 상임위 가동과 연계될 가능성도 있다. 이는 추경안과 정부조직개편안 심사와도 직결된 문제다. 추경안은 지난 7일, 정부조직법은 지난 9일 각각 국회에 제출됐으나 이날까지 논의가 ‘올스톱’됐다. 오는 27일 종료되는 6월 임시국회 내 처리를 장담하기 어렵다. 국회 본회의 표결을 거쳐야 하는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인준 문제도 답보 상태로, 아직 인사청문경과보고서조차 채택되지 않았다. 이달 말 인사청문회가 줄줄이 예정된 김상곤 교육부 장관 후보자,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 등도 가시밭길이 예상된다. 김 후보자는 논문 표절·중복게재, 조 후보자는 임금 체불 및 음주운전 거짓 해명, 송 후보자는 방산업체 고문 경력 등을 매개로 야권의 낙마 공세가 거세지고 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민주 “국민 눈높이 맞는 결정했다” 한국 “검증 실패… 조국 경질하라”

    여야는 16일 밤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 사퇴에 대해 수긍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다만 여당은 ‘사태 봉합’에, 야권은 ‘전선 확대’에 각각 방점이 찍혀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국민의 눈높이에 대한 깊은 고민의 결과이자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에 차질을 빚어선 안 되겠다는 본인의 판단이 고려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자유한국당 김명연 수석대변인은 “만시지탄이다. 안 후보자 사태는 문재인 정부 인사 검증의 총체적 실패를 보여 준다”면서 “인사 검증 책임자인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을 경질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국민의당 김유정 대변인은 “문재인 정권의 부담을 덜고 본인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옳은 선택”이라며 “조대엽 고용노동부·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를 포함한 흠결 많은 후보자들도 즉각 사퇴하는 것이 문재인 정부 성공의 지름길”이라고 촉구했다. 바른정당 오신환 대변인은 “당연한 수순”이라면서 “청와대가 철저한 인사 검증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후보자를 추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 후보자의 사퇴 결정에 앞서 ‘낙마 불가피론’은 야권은 물론 여당 내부에서도 흘러나왔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의 한 민주당 의원은 “당혹스럽다. 아무리 여당 의원이지만 찬성하기 쉽지 않을 것 같다”고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다른 법사위원도 “후보자를 재빨리 교체하는 것도 추가경정예산안과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원만하게 처리하기 위한 한 방법”이라고 제시했다. 특히 야권은 안 후보자를 고리로 여당을 강하게 압박했다. 이날 여야의 대치 국면이 첨예화되면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도 불발됐다. 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인사 실패의 가장 큰 원인은 부실한 인사 검증에 있다”며 조국 민정수석과 조현옥 인사수석의 국회 운영위원회 출석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민의당 여성 의원 10명은 공동성명을 통해 “청와대는 추문으로 얼룩진 안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바른정당은 안 후보자를 ‘파렴치한 범법자’라고 규정한 뒤 “여성의 도장을 위조해 몰래 혼인신고를 한 행위는 스토커도 안 하는 행동”이라고 맹비난했다. 한편 이날 안 후보자의 ‘몰래 혼인신고’ 판결문을 공개한 한국당 주광덕 의원에게는 수천개의 인신공격성 ‘문자 폭탄’이 쏟아지기도 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자유한국당 “안경환 사퇴 늦었지만 다행…조국 수석 책임져야”

    자유한국당 “안경환 사퇴 늦었지만 다행…조국 수석 책임져야”

    자유한국당은 16일 밤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사퇴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사퇴해 다행”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김명연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국민이 그렇게 못마땅해 하는데도 버티다가 이런 결정을 한 것은 다행”이라며 이와 같이 밝혔다. 김 수석대변인은 “대한민국 법치를 책임져야 할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도장을 위조해 혼인신고를 했다는 것은 한 여인의 인생을 망친 것”이라며 “심각한 죄를 짓고도 그동안 너무나도 태연하게 버텼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인사검증을 제대로 하지 못한 책임은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에 있다며 비난의 화살을 돌렸다. 김 수석대변인은 “지금까지 ‘인사참사’가 모두 조 수석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해 일어난 일”이라며 “이를 계기로 조 수석이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이 국민 눈높이에 맞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 김영록은? “6년간 국회 농수산위서 활동”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 김영록은? “6년간 국회 농수산위서 활동”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김영록(62) 전 의원이 내정됐다.행정가 출신 정치인인 그는 문재인 대통령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농식품부 장관 후보로 꾸준히 거론돼왔다. 전남 완도 출신의 김 후보자는 1977년 행정고시 21회로 공직에 입문해 완도군수, 행정자치부 홍보관리관,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등을 거쳤다. 정치에 입문해서는 제18대, 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무소속으로 2008년 전남 해남·완도·진도 지역구에 출마, 18대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이후 곧바로 민주당에 입당했다. 19대 총선에서도 같은 지역구 재선에 성공했다. 20대 총선에서 3선에 도전했지만 낙선했다. 김 후보자는 6년 동안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활동했다. 행정 경험이 풍부하고 성품이 온건하고 합리적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농해수위 간사, 당 사무총장과 원내수석부대표 등 요직을 지냈다. 지난 대선에서 김 후보자는 문재인 당시 대통령 후보의 중앙선거대책본부 조직본부 공동본부장을 맡았다. 청와대는 김 후보자에 대해 “중앙과 지방을 아우르는 폭넓은 행정 경험과 국회 의정활동을 통해 쌓은 정무적 감각을 겸비하고 있으며 6년간 국회 농해수위 위원 및 간사로 활동해 농림축산식품부의 조직과 업무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쌀 수급과 고질적인 조류인플루엔자(AI)·구제역 문제, 가뭄 등 당면한 농업 현안들을 슬기롭게 해결해 농축산인들의 시름을 덜어주고 농축산업의 산업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전남 완도(62) ▲ 광주일고 ▲ 건국대 행정학과 ▲ 미 시러큐스대 맥스웰대학원 행정학과 석사 ▲ 행시 21회 ▲ 전남 강진·완도군수 ▲ 행정자치부 홍보관리관 ▲ 전남 행정부지사 ▲ 민주통합당 원대 부대표 ▲ 18·19대 의원 ▲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 후보 중앙선거대책본부 조직본부 공동본부장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文대통령 “청문회·정부조직법 푸는 최고의 방법은 정성”

    文대통령 “청문회·정부조직법 푸는 최고의 방법은 정성”

    “이렇게 모시는 게 늦었습니다. 대선 때 추미애 대표를 중심으로 당이 똘똘 뭉쳐서 뛰어주셨는데 인사가 늦어 죄송하게 생각합니다.”(문재인 대통령) “대통령께서 인수위 없이 초반부터 어려운 가운데도 인사(人事)하는 데 여념이 없어 국민이 건강을 걱정하실 정도인 것 같습니다. 얼마 전 장을 보러 나갔다가 만난 임신부가 옆에 와서 ‘우리 대통령 건강 잘 챙겨달라’고만 이야기해서 약간 서운했습니다. 하하하.”(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문 대통령과 추 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9일 밤 청와대 본관에서 135분간 만찬 회동을 가졌다. “시종일관 화기애애했다”는 게 청와대 관계자의 전언이다. 현 정부 출범 후 청와대와 여당 지도부가 회동하는 것은 처음으로, 문 대통령의 취임 한 달을 맞아 삐걱거렸던 당청 관계를 복원하고 소통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청와대에서는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함께 나왔고 임종석 비서실장과 박수현 대변인, 송인배 제1부속실장이 배석했다. 당에서는 추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 이춘석 사무총장, 김태년 정책위의장, 박완주 수석대변인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먼저 “과거에는 인수위원회가 있어서 여유가 있었고 초대해서 대선 승리를 자축하기도 하고 단합을 도모하는 과정이 있었는데 이번에 그런 것 없이 하다 보니, 특히 청문회 정국이 계속되고 앞으로도 한참 갈 것이기 때문에 경황이 없어 늦었지만, 감사 인사를 드리기 위해 모시게 됐다. 오늘 말씀 많이 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추 대표는 “당청 관계라는 것이 대통령 지지율이 높을 때면 괜찮다가 지지율이 내려가면 멀어지는 역사를 반복했는데 이번에는 정당의 책임성을 높이고 끝까지 대통령과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민주당 정부란 점을 수차례 말했듯이 걸맞게 여러 가지를 하겠다. 당에서 추천하는 인사들을 적극적으로 수용함으로써 당직자들에게 여러 가지 경험들을 통해서 본인도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당의 인사 선순환도 만들어 나가는 데 노력하자”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국회에 제출된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추경), 정부조직법 개편안, 인사청문회와 관련된 상황들을 거론했다. 문 대통령은 “정말 진심으로 정성을 다하는 것이 가장 최선 아니겠나”라며 “협치라고 하는 것이 형식적이어선 안 된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 때도 국회의원들이 함께 가실 수 있도록 정무수석과 당에서 협의해 각 당에 제안하는 것도 좋겠다”고 말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야당 의원들을 포함해서 말씀하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정부조직법, 인사청문회 등을 푸는 최고의 방법은 정성”이라며 “국민의 지지를 받는 인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정책위의장은 조류인플루엔자(AI)와 집값 폭등 등 부동산 문제, 가뭄, 청년 일자리 등 민생 문제를 집중 거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문 대통령은 “당에서 좋은 정책을 제안해 주고 챙겨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추경안 시정 연설을 위해서 국회로 가는데 야당에 대통령의 진심이 잘 전해질 수 있도록, 형식적인 절차가 되지 않도록 잘 준비해 정성껏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날 메뉴는 볶음밥과 계란탕, 대하튀김, 아스파라거스볶음 등이었다. 문 대통령이 와인으로 “자주 만납시다”라고 건배사를 했다. 특히 김 여사가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여사께서 ‘국민의 입장에서 보면 이렇게 해야 한다’는 말씀을 하시면서 중간중간 추임새를 자꾸 넣어 주셨다”고 전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새정부 첫 당청회동, 文대통령 건배사 “자주 만납시다”…화기애애

    새정부 첫 당청회동, 文대통령 건배사 “자주 만납시다”…화기애애

    문재인 정부 첫 당청 만찬회동이 9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이날 2시간 넘게 진행된 만찬에서 문 대통령은 대선 기간 더불어민주당의 도움에 감사의 뜻을 표했고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문재인 정부 5년간 끝까지 대통령과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애초 1시간 반 정도 만찬이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오후 7시에 시작된 식사가 2시간 넘게 이어져 9시 15분이 돼서야 끝났다”고 말했다. 만찬에는 청와대 측에서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 임종석 비서실장, 전병헌 정무수석, 박수현 대변인, 송인배 제1부속실장이 참석했고 당 측에서 추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 김태년 정책위의장, 이춘석 사무총장, 박완주 수석대변인이 자리했다. 문 대통령은 “대선 때 추 대표를 중심으로 당이 똘똘 뭉쳐 뛰어주셨는데 인사가 늦어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인수위가 있을 때는 여유 있게 당 인사를 초대했지만 이번에는 청문회 정국이 계속돼 경황이 없어 늦어졌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인수위 없이 초반부터 어려운 상황에서도 인사나 여러 난제를 푸는 데 여념이 없으셔서 국민이 대통령의 건강을 걱정할 정도”라며 “얼마 전 시장에서 만난 임산부가 대통령 건강을 지켜달라고 해 서운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추 대표가 최근 청와대로부터 전화 한 통 못 받았다며 서운함을 비친 데 이어 민주당 당직자의 인사 교류 문제 등으로 당청 관계가 잠시 삐걱댔던 데 대한 우려를 씻어내듯 참석자들은 향후 공고한 협력을 유지하자고 입을 모았다. 추 대표는 “대통령 지지율이 내려가면 당청 관계가 멀어지는 역사를 봤는데 과거의 당청 관계를 반면교사로 삼아 생산적이고 건강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 대통령과 함께 가겠다”고 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당이 제자리를 잘 지키고 중심을 잡아줘서 고맙다”면서 “당에서 추천한 인사들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당도 집권당의 역할을 하는 데 함께 노력하자”고 화답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당원들이 시간이 지나며 대선 뒤 허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지방도 챙겨 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인사청문과 관련한 이야기도 오갔다. 박완주 수석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원식 원내대표가 (인사청문을 추경 등 다른 현안과) 연계하겠다고 하자 대통령은 ‘추경은 직접 국회에서 설득하고 청문회의 경우 야당을 최대한 진정성 있게 설득하자’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미 정상회담을 놓고 대화를 하던 중 문 대통령이 수행단에 야당 의원들을 포함시키겠다며 전병헌 정무수석과 우원식 원내대표가 이를 상의해 달라고 요청한 대목에서는 참석자들도 깜짝 놀랐다고 한다. 만찬은 랍스타 냉채와 버섯 전복 스프, 볶음밥 등을 놓고 와인을 곁들인 채 진행됐다. 전병헌 정무수석이 건배사를 제의하자 문 대통령은 “자주 만납시다”라고 말했다. 뒤이어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그게 바로 이기자(이런 기회 자주 갖자)입니다”라며 농담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추 대표는 “당청 회동 정례화가 규정된 당헌의 정신을 잘 살려서 이런 소통을 자주 하자”고 제안했고 문 대통령은 “여야 협치 관계가 있어 정례화가 이른 감이 없진 않지만 자주 만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쾌활한 성격으로 알려진 김정숙 여사는 “내가 정치에 잘 관여하지 않는 국민 입장에서 보자면”이라는 말과 함께 중간중간 의견을 내놓으며 회동을 더욱 유쾌한 분위기로 만들었다. 이때마다 문 대통령은 김 여사의 말을 경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는 “법에 어긋나지 않는 범위에서 당원과 국민을 격려하고 대접하겠다”고 말했다고 청와대 관계자가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민주 “선열 뜻 받들어 든든한 대한민국으로”…野3당, 사드 등 文정부 대북·안보정책 비판

    여야는 6일 현충일을 맞아 나라를 위해 헌신한 호국 선열들의 뜻을 기리며 희생정신을 계승하겠다고 다짐했다. 자유한국당 등 야당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반입 논란을 비롯한 문재인 정부의 대북·안보 정책을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은 나라를 나라답게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 대변인은 “순국선열의 애국정신을 받들어 든든한 대한민국을 만들 것”이라고 했다. 한국당 김성원 대변인은 “북한을 머리에 이고 북한에 일방적으로 끌려다니는 일이 없도록 정부의 잘못된 대북·안보 정책은 반드시 바로잡겠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문재인 정부는 순국선열과 민주열사의 뜻을 받들고 국민 지지가 헛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면서 “국민의당은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 나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바른정당 오신환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은 말로만 안보대통령을 외칠 것이 아니라 이제는 행동으로 보여 주기 바란다”면서 “더이상 사드 배치 철회를 위한 명분 쌓기는 그만하라”고 촉구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당정청 “초기 국정 동력 성패 달려” 추경·정부조직개편 ‘쌍끌이’ 총력

    당정청 “초기 국정 동력 성패 달려” 추경·정부조직개편 ‘쌍끌이’ 총력

    정부와 여당이 6월 임시국회 내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추경)과 정부조직개편안을 처리하는 데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 초기 국정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조속한 내각 구성을 위한 정부조직 개편과 일자리 추경을 통한 대선 공약 이행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추경 및 정부조직 개편의 조속 처리를 강조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당장 급한 것은 새 정부를 빨리 구성해 가장 시급한 일에 착수하는 것”이라면서 “청년실업률 폭등 같은 시급한 민생 현안과 소득 양극화의 우려스러운 상황을 빨리 제어하는 등 당면한 문제의 해법으로 일자리 추경을 제안하게 됐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이번 국회에서 일자리 추경과 오늘 논의하게 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조속한 시일 내에 내각 구성이 완료돼 본격적인 국정 운영이 가동될 수 있도록 당력을 최대한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정례적으로 고위 당정회의를 열기로 합의했다. 민주당 박완주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오늘 문재인 정부의 첫 고위 당정회의에서 당·정·청 간의 소통 채널을 활성화하자는 데에 의견을 같이했다”면서 “고위 당정회의를 정례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원활한 당정 간 업무 협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당 정책위원회 산하 5개 정책조정위원회를 6개로 개편하는 안을 의결했다. 민주당은 이번 주 ‘의원 입법’ 형태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의원 입법을 추진하는 이유는 빨리 통과시켜야 하기 때문”이라면서 “정부 입법의 경우 입법예고 등 절차를 밟으려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고 말했다. 보통 정부 여당이 추진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의 대표 발의자에는 여당 원내대표가 이름을 올린다. 기획재정부도 7일 총 11조 2000억원 규모의 일자리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하고 추경 논의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회 본회의 시정연설을 통해 직접 일자리 추경 통과를 설득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정부조직법 개정안 통과가 최단 기간을 기록할지도 관심사다. 박근혜 정부에서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된 후 52일 만에 처리됐다. 이명박 정부에서는 32일, 노무현 정부에서는 41일 만에 통과됐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정우택 “4대강 물, 한 바가지라도 그냥 흘려보내선 안돼”

    정우택 “4대강 물, 한 바가지라도 그냥 흘려보내선 안돼”

    자유한국당 정우택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4일 “(가뭄 해소를 위해) 4대강 보(洑) 물을 한 바가지라도 그냥 흘려보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정 권한대행은 이날 저수율이 평년의 46.9% 수준인 충남 예산군 예당저수지를 찾아 “가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대책을 세워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권한대행은 “보에 담겨 있던 물을 지금 이 시각에도 그냥 흘려보내는 것에 대해 농민 가슴이 거북이 등처럼 갈라질 것”이라며 “대통령부터 이 문제를 제대로 인식할 수 있도록 저희가 노력하겠다”고 했다. 4대강 사업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있다는 점을 부각하기도 했다. 정 권한대행은 “22조원을 들인 4대강 사업을 ‘잘 만들어진 가뭄 대책’으로 보는 전문가도 있다”며 “4대강과 그 지류를 활용하는 것에 대해 근본적인 방안을 찾게 해 필요하다면 예산을 확보하고, 재난특별지역 선포 여부도 협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자유한국당 이현재 정책위의장과 송석준 재해대책위원장, 홍문표·정진석·김태흠·이명수·박찬우·정용기·성일종 의원 등이 함께했다. 정 권한대행 일행은 이어 지난 1일 수문을 열고 방류를 시작한 금강 공주보를 찾아 수위 저하(8.75→8.55m)에 따른 양수 대책 등을 살폈다. 이 자리에서 정 권한대행은 “방류를 통해 녹조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건 잘못”이라며 “녹조는 정치적인 문제가 아닌 만큼 항구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배석한 정용기 원내수석대변인은 “대통령은 보여주기식 ‘쇼통’에 전념하지 말고 소통을 해야 한다”며 “지금 당장 보를 닫고 양수시설 확충에 추경예산이나 특별교세가 지원되도록 해야 한다”고 거들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민주당 “탁월한 인사” 한국당 “논공행상 인선”

    국민의당·바른정당 “송곳 검증”… 행자·해수부 ‘실세 장관’ 기대감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더불어민주당 의원 4명을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것에 대한 정치권의 반응은 정당별로 달랐다. 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후보자들은 지역주의 한계를 극복한 분들로, 대탕평 인사이자 균형 잡힌 탁월한 인사”라면서 “문재인 정부가 ‘민주당 정부’임을 다시 한번 확신시켜준 인사”라고 호평했다. 반면 자유한국당 김성원 대변인은 “새로운 인사 원칙을 제시하지 않은 상태에서의 인사 발표는 일단 소나기를 피하고 보자는 의도로, 야당을 무시하는 독단적 태도”라면서 “논공행상식 인선이라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으며 여전히 호남에 편중된 내각“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의당은 “합리적인 인사”라고 평가하면서 “인사청문회에서 송곳 검증을 하겠다”고 예고했다. 김동철 원내대표는 “아무리 동료 의원이지만 우리가 모르는 흠결이 있을지 모르니 면밀하게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현역 의원이라 할지라도 엄정한 청문회 진행에 예외가 될 수는 없다”면서 “이번 인사가 ‘5대 비리자 고위공직 배제’ 원칙에서 배치되지 않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바른정당 조영희 대변인은 “해당 분야 국회 상임위원회 경력조차 없는 분도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5대 인사 원칙을 준수했는지 후보자들의 도덕성을 철저하게 검증할 것”이라며 비판적 태도를 견지했다. 행정자치부에서는 정권 실세 정치인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행자부 고위 관계자는 “청와대·국회 등 정치권과 ‘협치’하려면 정치인 출신 장관을 선호할 수밖에 없는데 김부겸 후보자 같은 분은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그러나 한쪽에서는 “김 후보자가 청와대 ‘오더’를 최우선시해 부처의 기본 업무가 경시될까 우려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해양수산부에서도 ‘실세 장관’에 대한 기대감이 번졌다. 한 과장급 공무원은 “해수부처럼 다른 부처에 비해 상대적으로 입심이 약한 부처일수록 제 목소리를 당당히 낼 수 있는 중진 정치인이 오는 것이 큰 힘이 된다”며 반겼다. 김 후보자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을 역임했다는 점을 들어 “전문성 측면에서 적합한 후보자”라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문화체육관광부 직원들은 문인 출신인 도종환 장관 후보자가 문화·예술계 발전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기대했다. 국토교통부 직원들도 김현미 장관 후보자에게 ‘실세 장관’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 줄 것을 바랐다. 다만 김 후보자의 ‘전문성 부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없지 않았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부처종합
  • 한국당 “이낙연 인준 못해”…강경화·김상조 지명 철회해야

    한국당 “이낙연 인준 못해”…강경화·김상조 지명 철회해야

    자유한국당은 29일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인준 요청을 거부했다. 한국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이 같은 방침을 정했다고 정우택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이 기자들에게 전했다.정우택 권한대행은 “문 대통령의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 발언을 들었지만, 의원 대부분이 압도적으로 이번 총리 인준을 받을 수 없다는 입장으로 정리됐다”고 말했다. 한국당은 이 후보자의 경우 위장전입 등 여러 문제점이 발견된 데다,위장전입은 고위공직에서 배제하겠다고 문 대통령이 공언했다는 점을 인준 불가의 이유로 들었다. 한국당은 청와대가 2005년 7월 이후의 위장전입과 그 이전의 위장전입을 분리하자고 제안한 데 대해서도 “자의적인 기준일 뿐”이라며 일축했다. 정 권한대행은 “그 부분(2005년 7월 기준)에 대해서도 합당한 의견이라는 얘기를 듣지 못했다”며 “부동산 투기보다 강남권 학교 배정을 위 위장전입이 더 나쁜 거라는 얘기도 많았다”고 전했다. 한국당은 이 후보자뿐 아니라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해서도 문 대통령이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정용기 원내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강 후보자는 위장전입,이중국적,세금탈루에 이어 이제는 거짓말까지 여론의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당은 김 후보자에 대해서도 두 차례의 위장전입뿐 아니라 아들의 군 복무 특혜 의혹,다른 사람의 위장전입을 방조한 의혹 등이 추가로 불거졌다면서 역시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 정우택 권한대행은 일각에서 이 후보자 인준안 처리와 강 후보자 지명 철회를 더불어민주당과 주고받는 ‘빅딜설’에 대해 “저는 빅딜 생각 못 한다”고 부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유한국당·바른정당 “탁현민 여성비하 청와대 근무 자격없다”

    자유한국당·바른정당 “탁현민 여성비하 청와대 근무 자격없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이 29일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행정관의 ‘여성비하’ 논란과 관련해 자격이 없다며 강도높은 비판을 했다.탁 행정관은 지난 2007년 ‘남자 마음 설명서’라는 책을 통해 ‘등과 가슴의 차이가 없는 여자가 탱크톱을 입는 건 테러를 당하는 기분’이라는 표현을 쓴 것이 알려져 비난을 받았다. 그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불편함을 느끼고 상처를 받으신 모든 분들께 죄송한 마음을 표한다. 10년 전 당시 저의 부적절한 사고와 언행에 대해 깊이 반성한다. 과거의 생각을 책으로 남기고 대중에 영향을 미치는 직업을 가졌음에도 신중하지 못했다. 사과드린다”는 글을 올렸다. 하지만 자유한국당 정용기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페미니스트 대통령이 되겠다던 문재인 대통령의 진정성을 의심하게 한다”며 “탁 행정관의 10년 만의 사과는 목이 마르니 비로소 우물을 파는 격”이라면서 탁 행정관을 즉각 해임하고 대통령이 직접 국민앞에 사죄해야 한다고 밝혔다. 바른정당도 “여성을 폄하하고 모욕하는 것도 모자라 여성을 단순한 성적 노리개로 여기는 듯한 태도는 공직자로서 자격 미달”이라면서 “이 정도면 정신과 치료가 필요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의 여성의원, 여성단체들에도 묻고 싶다. 대국민 여성혐오, 여성비하 발언 모음집을 출간한 탁 전 교수가 청와대 행정관에 발탁된 것과 관련해 분노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반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靑 “임명동의 전방위 설득”…野 “文대통령 사과가 우선”

    “文대통령 사과는 없다” 재확인…野 “스스로 만든 원칙 어기나”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등 공직후보자 3명의 위장전입 논란에 봉착한 청와대는 28일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더불어민주당과 역할을 나눠 ‘첫 시험대’를 돌파하기 위한 총력전을 펼쳤다. 청와대는 대통령의 직접 사과는 고려 대상이 아니란 점을 분명히 밝혔다. 대신 29일 본회의에서 이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처리를 서두르기보단 야권에 대한 전방위적 설득과 여론전을 병행하기로 했다. 중장기적으론 부동산 투기 등 부당이득을 취하기 위한 위장전입과 그렇지 않은 위장전입을 구분하는 식으로 ‘5대 비리 관련자 고위직 배제 원칙’을 손질할 것을 사실상 공식화했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대통령이 직접 사과할 일인지 되묻고 싶다”면서 “국민 눈높이에 미흡했던 점을 사과했고, 취임 다음날 총리 후보자를 지명해야 했던 불가피함을 설득하는 방법 외엔 없다”고 말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도 기자들과 만나 “활발한, 정성스러운 물밑 접촉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정기획위에서 세부안을 만들 때까지 인사를 멈출 수는 없고, ‘투트랙’으로 진행해야 될 것”이라면서도 “상식적으로 이 와중에 후속 인사를 발표한다면 야당에서 협치 대상으로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며 당장은 후속 인선이 중단될 것임을 시사했다.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과 진성준 정무기획비서관, 한병도 정무비서관 등은 종일 휴대전화를 붙들고 야권 지도부와 인사청문위원들을 설득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야당 의원 상당수는 위장전입보다는 ‘문자폭탄’에 격앙됐더라”면서 “대변인이나 인사수석 대신 비서실장이 사과하도록 한 데에는 대통령의 의중이 담겼다는 점을 설득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기자회견에서 “대통령이 직접 사과하라는 야당 주장을 이해한다”면서도 “큰 원칙은 준수하겠지만, 불가피한 상황과 경우를 감안해 달라는 청와대의 고민도 살펴봐야 한다”고 야권의 협조를 호소했다. 하지만 야권은 여전히 강경하다. 자유한국당 김명연 수석대변인은 “과거 위장전입에 대해 혹독한 비판을 했던 민주당은 스스로 만든 원칙을 어길 작정인가”라고 따졌다.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도 “자신들의 말을 슬그머니 뒤집으려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도 “문 대통령의 자승자박”이라면서 “직접 사과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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