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수석대변인
    2026-03-26
    검색기록 지우기
  • 국무위원장
    2026-03-2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286
  • 윤석열 측 “전두환 전 대통령, 조문하지 않겠다”

    윤석열 측 “전두환 전 대통령, 조문하지 않겠다”

    이양수 대변인 “윤 후보, 조문 않기로 했다”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도 “조문 계획 없다”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3일 전두환 전 대통령 빈소를 조문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윤 후보는 이날 낮 12시쯤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직 대통령이니까 가야 하지 않겠나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최종적으로는 조문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 이양수 중앙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전직 대통령 조문과 관련해 윤 후보는 조문하지 않기로 했다”고 알렸다. 앞서 윤 후보는 여의도의 식당에서 조문 계획을 묻는 질문에 “아직 언제 갈지는 모르겠는데 (장례) 준비 일정을 좀 봐 가지고, 전직 대통령이니까 가야 하지 않겠나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가 입장을 바꿨다. 이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전씨 빈소를 조문하지 않겠다고 밝히는 등 당내에서도 조문에 대한 부정적 기류가 많은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전두환 전 대통령 상가에 따로 조문할 계획이 없다. 당을 대표해서 조화는 보내도록 하겠다”고 짤막한 입장을 밝혔다.윤 후보는 이날 전씨가 생전 5·18 무력 진압에 대한 사과를 하지 않은 데 대한 평가를 묻는 말에 “지금 돌아가셨고 상중이니까 정치적인 이야기를 그 분과 관련지어 하기는 시의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윤 후보는 지난달 당내 경선 과정에서 부산의 한 당협 사무실을 찾아 “전두환 대통령이 잘못한 부분이 있지만, 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정치는 잘했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다. 호남에서도 그렇게 말하는 분들이 꽤 있다”고 언급해 ‘전두환 옹호 발언’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후 광주 5·18 민주묘지를 방문해 사과했다.
  • 與 ‘80초 연설 침묵’ 윤석열에 맹공… 野 “주최측 실수 정치적 악용” 반박

    與 ‘80초 연설 침묵’ 윤석열에 맹공… 野 “주최측 실수 정치적 악용” 반박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2일 한 행사에서 기술적 문제로 연설이 지연되면서 어색한 모습을 보인 것을 두고 여야 간 공방이 벌어졌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광진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대선후보 국가정책발표회’에서 연설을 하려다 프롬프터가 작동하지 않아 80초간 침묵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두고 여권은 “대선후보 자격이 없다”며 일제히 비판했다.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소셜미디어에 “프롬프터 없이는 연설도 못 하는 분이 대통령 후보”라고 했고, 같은 당 김남국 의원도 “반면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는 프롬프터 없이 평소 생각과 비전을 밝혔다고 한다. 윤 후보와는 분명 차이가 난다”고 했다. 친여 성향의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도 페이스북에 “프롬프터에 원고가 안 떴다고 도리도리를 했다고 한다”며 “이런 사람을 우리는 이미 경험했다. 연설문을 최순실에게 손보게 한 박근혜”라고 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단순히 기술적 사고로 일어난 일을 네거티브 선거에 이용하느냐고 반박했다. 이양수 수석대변인은 “주최 측의 기술적 실수로 잠시 진행이 매끄럽지 않았고, 윤 후보는 영문을 모른 채 정상화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면서 “생방송 중이었으므로 돌발상황에 대한 주최 측의 진행 안내를 기다리는 것이 상식적이고 당연한 상황이었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은 이 상황을 두고 오히려 윤 후보에게 인신공격을 가하고 이를 정치적으로 악용하고 있다”면서 “이런 일까지 왜곡하고 선거운동에 이용하는 우리 정치 현실이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했다.
  • 與, 윤석열 ‘침묵’ 해프닝 비판...尹 측 “왜곡 안타까워”(종합)

    與, 윤석열 ‘침묵’ 해프닝 비판...尹 측 “왜곡 안타까워”(종합)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연설 무대에 올라 발언을 시작하지 않고 약 80초 동안 침묵한 것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이 “프롬프터 없이는 한마디도 하지 못한다”며 비판을 쏟아냈다. 이에 윤 후보 측은 “생방송 중이었으므로 돌발상황에 대한 주최 측의 진행 안내를 기다리는 것이 상식적이고 당연한 상황”이라고 반박했다. 22일 이양수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언론 공지를 통해 “포럼에서 윤 후보의 국가미래비전 발표시 주최 측의 전적인 기술적 실수로 잠시 진행이 매끄럽게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윤 후보 연설 순서에 프롬프터가 작동되지 않았고 후보는 영문을 모른 채 정상화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생방송 중이었으므로 돌발상황에 대한 주최측의 진행 안내를 기다리는 것이 상식적이고 당연한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데 민주당은 이 상황을 두고 오히려 윤 후보에게 인신공격을 가하고 정치적으로 악용하고 있다”며 “생방송 진행 관련 기술적 실수로 진행이 안 된 것을 두고 행사에 초대받아 참석한 사람에게 책임지고 수습했어야 한다는 주장은 억지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런 일까지 왜곡하고 선거운동에 이용하는 우리 정치 현실이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말했다.앞서 이날 윤 후보는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TV조선 주최 ‘대선후보 국가정책발표회’에서 국가 정책 비전을 발표했다. 이날 무대에 오른 윤 후보는 연설을 시작하지 않고 주변을 둘러보며 침묵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사회자는 “잠시 무대 준비가 있겠다”고 안내한 뒤 잠시 후 “시작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그런데도 윤 후보가 말을 하지 않자, 사회자는 “오디오 좀 조절하겠다”고 재차 양해를 구했다. 단상 아래 마련된 프롬프터의 가동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윤 후보의 침묵이 이어졌다. 이를 두고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연설 시작에 앞서 침묵하는 윤 후보의 영상을 공유하며 “프롬프터 없이는 연설도 못하는 분이 대통령 후보라니”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소속인 김상희 국회부의장도 페이스북에 해당 영상을 공유하며 “딱하다”라는 글을 남겼다. 김남국 의원도 페이스북에 “과연 국정 운영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 굉장히 우려스럽다”며 “자기 생각은 밝히지 않고 캠프에서 써준 원고만을 읽는 것은 국민을 속이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반면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는 프롬프터 없이 평소 생각과 비전을 밝혔다고 한다”며 “윤 후보와는 분명 차이가 난다”고 밝혔다. 최민희 전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남자 박근혜 같다”며 “주변에는 최순실이 그득그득(하다)”고 썼다.
  • 민주당 쇄신 전권 위임받은 李… 군살 빼고 기민한 선대위 재편

    민주당 쇄신 전권 위임받은 李… 군살 빼고 기민한 선대위 재편

    이재명 “반성하고 혁신하는 자세 임할 것”윤호중 “기득권·권한 내려놓고 백의종군”김두관·이광재 등 중진들 선대위원장 사퇴선대위 공식 직책 외부인사에 개방할 듯‘성남·경기라인’ 실무진 역할 커질 가능성지지율 열세에 놓인 더불어민주당이 휴일인 21일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선대위 쇄신에 이재명 대선후보에게 모든 권한을 위임하기로 했다. 이 후보는 의총 결정을 환영하며 “주권자의 명령대로 민주당을 바꾸고 대한민국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169석 규모 거대 여당이 기민한 대선 대응 조직으로 변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송 대표는 21일 의원총회에서 “지금은 ‘이재명은 합니다’보다 ‘이재명은 바꿉니다’가 필요한 시기”라며 “바닥 민심이 만만치가 않다. 남은 15주 동안 한 주에 1% 포인트씩 쌓아 올린다는 마음으로 뛰자”고 촉구했다. 의총이 끝난 뒤에는 “모든 선대위 구성의 재구조, 쇄신에 대한 권한을 이 후보에게 위임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윤호중 원내대표도 “전 의원들이 기득권과 권한은 내려놓고 대선 승리를 위해서 국회의원으로서 백의종군하는 심정으로 모든 일을 다하겠다라고 하는 굳은 의지를 모았다”고 말했다. 의총에서 결의된 선대위 전면 쇄신은 송 대표가 이 후보에게 제안했고, 이 후보가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송 대표와 윤 원내대표는 22일 이 후보 주재로 열리는 ‘청년과 함께 만드는 대한민국 대전환, 전 국민 선대위’에 불참한다. 이 후보는 의총 결론이 나온 뒤 페이스북에 “주권자인 국민의 뜻에 따른 변화와 혁신이 새로운 민주당의 제1원칙”이라며 “의총을 열고 제 의견을 수용해 주셔서 감사함에 더해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대선후보로서 모든 일에 제 자신부터 성찰하고 반성하며 혁신하는 자세로 임하겠다”며 “기득권을 모두 내려놓고 백의종군하겠다는 의지를 받들어 조속히 쇄신 방안을 만들어 집행하고 보고드리겠다”고 밝혔다. 앞서 대전 현충원 참배를 마친 뒤에도 “이재명조차 변화와 혁신이라는 국민의 열망에 부응하지 못했다는 반성을 하게 됐다”고 밝힌 것에 이어 거듭 사과한 것이다.이날 긴급의총에서는 각종 쇄신안이 분출했다. 의원 20여명이 발언을 했고, 대부분 쇄신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고 한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선대위 관련 여러 지적이 나왔고, 개인적으로 강조하는 포인트는 달랐다”며 “시도당, 지역위원회 등을 활성화하자는 의견도 나왔고, 선대위 쇄신에 있어서 좋은 아이디어로 사용될 것이다”고 전했다. 의총에 앞서 김두관·이광재·김영주 등 중진 의원이 줄줄이 공동선대위원장직을 내려놓으면서 전면 쇄신의 단초를 제공했다. 홍익표 의원도 선대위 공동 정책본부장 자리를 내려놨다. 황운하 의원은 “후보를 빼고는 다 바꿔야 한다”고 당의 쇄신을 촉구했다. 이탄희 의원도 지난 18일 당 선대위 쇄신을 요구하며 선대위 직책을 반납했다. 이 후보는 의총 결정 사항에 대한 보고를 받고 구체적인 쇄신 방안을 마련하는 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기존의 의원 중심 선대위에서 벗어나 의원들은 지역을 담당하는 방식의 하방, 현장 밀착형 선거운동에 투입될 것으로 관측된다. 송 대표는 의총에 앞서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모든 것을 비우고 하심, 하방하여 새롭게 다시 출발하자”고 말했다. 선대위 공식 직책은 여성이나 청년 등 지지율 취약층을 대변하는 외부 인사에게 문호를 개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후보 중심의 기민한 대응체계에선 정진상 비서실 부실장, 김남준 대변인 등 ‘성남·경기라인’의 실무진이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크다. 이런 쇄신안이 통할지는 불투명하다. 이 후보의 지지율 정체 이유는 대장동 의혹에 있는 만큼 보다 적극적인 정면 돌파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 “돌잔치 엔화·토리 엄마 김건희” 민주, 尹 저격하려다 역풍(종합)

    “돌잔치 엔화·토리 엄마 김건희” 민주, 尹 저격하려다 역풍(종합)

    뜬금없는 윤석열 돌잔치 사진 논란 20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돌잔치 사진이 뜬금없이 논란이 됐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돌상에 일본 ‘엔화’가 올려져 있다고 발언하면서다. 윤 후보의 유복한 성장환경을 부각하려는 의도였겠지만, 사진을 확대하니 지폐에 한글 ‘천 환’이 적혀 있었다. 머쓱해진 송 대표는 “실수를 인정한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민주당은 최근 윤 후보의 아내 김건희씨와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의 아내 김혜경씨의 출산 여부를 비교했다가 역풍을 맞기도 했다. 송 대표는 전날 경제민주화와 평화통일을 위한 국민연대 2021년 총회에서 “돌잔치에 엔화가 우리나라 돈 대신 돌상에 놓였을 정도로 일본과 가까운 유복한 연세대 교수의 아들로 태어난 윤석열씨는 사법고시에 합격하고 서울대 법학 대학을 나와 검사로서 검찰총장을 했다. 갑의 위치에서 살다가 다시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겠다, 뭘 하겠다고 하며 공정과 상식을 외치고 있는데 그 부인과 아내가 모두 다 비리 의혹에 쌓여 있다”고 발언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에 대해서는 “화전민의 아들로, 아홉 식구의 일곱째로 태어나서 소년공으로 공장 생활을 했다. 검정고시로 중앙대를 가서 사법시험을 합격했지만 판·검사의 길을 걷지 않고 인권 변호사로, 경북 TK 출신인데 민주당과 인권변호사로 함께 해 이 길을 걸어온 소중한 삶의 캘린더를 우리 모두가 봤으면 좋겠다”며 윤 후보와 비교했다.‘친일’ 부각했지만 천 환…송영길 “유감” 앞서 송 대표는 지난 8일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도 “금수저에 일본 정부 지원을 받은 교수의 아들로 태어나 서울 법대를 나오고 검찰로 승승장구하다가, 문재인 정부에서 다섯 기수를 뛰어넘어 벼락출세한 사람이 공정을 말한다는 것이 잘 납득이 안 된다”고 말하며 윤 후보의 유복한 성장환경과 일본과의 연관성을 부각한 바 있다. 하지만 윤 후보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공개됐던 돌상 사진의 지폐를 확대해보면 한글 ‘천 환’이라고 적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국민의힘은 송 대표를 향해 “전형적인 거짓 네거티브이자 흑색선전”이라며 비판했다. 윤 후보 측 이양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해당 사진의 돈은 한국은행이 발행한 1천 환 지폐”라며 “근거 없이 친일 의혹을 제기하는 집권 여당 당 대표의 품격을 지켜보는 국민은 분노보다 비애감에 사로잡힐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즉시 사과 후 철회하지 않으면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논란이 확대되자 송 대표는 유감을 표명했다. 민주당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송 대표가 윤 후보의 돌상에 놓인 화폐와 관련된 발언에 대해 실수를 인정하고 유감을 표명했다”고 밝혔다.“토리 엄마” 부각했다가 역풍…결국 사과 최근 민주당은 윤 후보의 아내 김건희씨가 출산하지 않았다는 점을 부각하다가 난임·불임 가정에 상처를 줬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 후보의 수행실장인 민주당 한준호 의원은 지난 17일 “두 아이의 엄마 김혜경 vs 토리 엄마 김건희”라며 “영부인도 국격을 대변합니다”라고 페이스북에 썼다. 토리는 윤 후보의 반려견 이름으로, 김혜경씨는 두 아이를 낳아 길렀지만 김건희씨는 자녀가 없이 반려견만 키운다는 점을 대비했다는 해석이 나오며 논란이 일었다. 이에 한 의원은 두 사람의 수식어를 삭제하고 해당 부분을 “김혜경 vs 김건희”로 고쳐 썼다. 이에 대해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윤 후보와 김건희씨는 본인들이 원해서 아이를 낳지 않은 것이 아니다. 과거 김건희씨는 임신을 한 적이 있다”며 “그런데 국정원 댓글 수사 파문이 커졌을 당시 김건희씨는 크게 충격을 받아 유산했다고 한다. 그래서 지금까지 윤 후보 부부는 아이를 낳지 못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국민의힘은 “난임·불임 가정에 상처를 준 이 후보 측의 사과와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며 맹공을 폈다. 이에 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며칠 전 제 글로 인해 논란과 비판이 있다. 그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셨거나 상처받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그는 “결코 여성을 출산 여부로 구분하려던 것은 아니지만 표현 과정에서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는 점을 인정한다”며 “앞으로 더 세심하게 살피고 성찰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 윤석열-김종인 회동…“김병준·김한길 선대위 합류 합의”

    윤석열-김종인 회동…“김병준·김한길 선대위 합류 합의”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20일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유력시되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을 만나 선대위 인선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과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의 선대위 합류에 대해 사실상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양수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언론에 배포한 공지문을 통해 “오늘 오후 1시30분 윤 후보와 김병준 전 위원장이 김종인 전 위원장의 광화문 개인 사무실에서 만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종인 전 위원장은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이 상임선대위원장직에 선임되는 것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선대위와 별도로 구성되는 국민통합위원회는 김한길 전 대표가 이끌 것으로 보인다. 이양수 수석대변인은 “윤 후보가 국민화합위원장직을 맡을 김한길 전 대표를 내일 오후 2시 동부이촌동 김 전 대표 사무실에서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수석대변인은 “국민화합위원회 출범과 관련한 제반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김 전 대표 합류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이견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김종인 전 위원장이 총괄선대위원장, 김병준 전 위원장이 공동선대위원장, 김 전 대표가 국민화합위원장을 각각 맡아 3대 축을 이루게 하겠다는 윤 후보 구상이 현실화할 전망이다. 전체 선대위 인선은 이르면 다음 주 초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 “윤석열 돌상에 일본 엔화” 송영길 발언에 尹측 “우리돈 ‘천환권’”

    “윤석열 돌상에 일본 엔화” 송영길 발언에 尹측 “우리돈 ‘천환권’”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돌상에 일본 화폐인 엔화가 놓였다고 발언한 가운데, 20일 윤 후보 측이 이를 부인하며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19일 송 대표는 민평련(경제민주화와 평화통일을 위한 국민연대) 2021년 총회에서 “돌잔치에 엔화가 우리나라 돈 대신 돌상에 놓였을 정도로 일본과 가까운 유복한 연세대 교수의 아들로 태어난 윤석열씨는 사법고시를 합격하고 서울대 법학 대학을 나와 검사로서 검찰총장을 했다”며 “갑의 위치에서 살다가 다시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겠다, 뭘 하겠다’고 하며 공정과 상식을 외치고 있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화전민의 아들로, 아홉 식구의 일곱째로 태어나서 소년공으로 공장생활을 했다”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언급하며 “검정고시로 중앙대를 가서 사법시험을 합격했지만 판검사의 길을 걷지 않고 인권 변호사로, 경북 TK 출신인데 민주당과 인권변호사로 함께 이 길을 걸어온 소중한 삶의 캘린더를 우리 모두가 봤으면 좋겠다”고 윤 후보와 비교했다. 그러나 윤 후보의 SNS를 통해 공개됐던 돌상 사진에 담긴 지폐를 확대해보면 한글 ‘천 환’이라고 적혀있다. 이양수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수석대변인은 20일 “송 대표가 언급한 윤 후보의 돌상에 놓인 화폐는 엔화가 아닌 한국은행이 발행한 천환권”이라며 송 대표를 향해 “공당의 대표로서 도저히 할 수 없는 무책임한 허위발언을 즉시 철회하고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언론에 “송 대표의 발언을 그대로 보도한 경우 기사를 정정해주시기를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송 대표는 지난 8일에도 “금수저에 일본 정부 지원을 받은 교수의 아들로 태어나 서울 법대를 나오고 검찰로 승승장구하다가 문재인 정부에서 다섯 기수를 뛰어넘어 벼락출세한 사람”이라고 말하는 등 윤 후보의 유복한 성장환경과 일본과의 연관성을 부각하고 있다.
  • 홍준표 “尹선대위 참여 강요는 부당횡포”

    홍준표 “尹선대위 참여 강요는 부당횡포”

    당 대변인 “정권교체 밀알 된다고 했으니 약속 지키실 것”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에서 낙선한 홍준표 의원은 19일 윤석열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하지 않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제가 선대위에 참여하지 않고 백의종군하는 것을 비난해서도 안 되고, 선대위 참여를 강요하는 것 자체도 부당한 횡포”라고 밝혔다. 홍 의원은 “이제 대선판을 떠나 새로운 청년 정치를 시작한다”며 “그게 차기 대선판에 기웃거리지 않고 지금 제가 해야 할 일”이라고 했다. 홍 의원은 지난 14일 2030 세대를 겨냥한 온라인 플랫폼인 #청년의힘을 출범했다. 그는 “2007년 7월 이명박·박근혜 대선 경선 때 치열하게 경쟁해 이 후보가 승리하자, 박 후보는 경선장에서 깨끗하게 승복한 뒤 대선판에 나타난 일이 없었다. MB가 친이계만으로 치른 대선이었다”고 했다.그러면서 “당시 박 후보 입장에서는 (경선 과정에서) MB는 대통령이 되어선 안 된다고 강하게 주장했기 때문에 그를 대통령으로 뽑아달라고 말할 명분이 없었다”며 “이번 대선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이준석 대표가 홍 의원을 직접 찾아가 선대위 합류 관련 대화를 나눴다고 허은아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허 대변인은 전날 오후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 대표와 홍 의원이 만났을 때 (홍 의원이) ‘정권교체에 밀알이 되겠다’고 했으니 그 약속을 지키실 것”이라고 말했다.
  • 홍준표 직접 찾은 이준석, 洪 “정권교체에 밀알 되겠다”

    홍준표 직접 찾은 이준석, 洪 “정권교체에 밀알 되겠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홍준표 의원의 집을 직접 찾아 만남을 가진 사실이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홍 의원은 “정권교체의 밀알이 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록 대선 경선에서는 탈락했지만 2030 표심을 확인한 홍 의원이 조만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도울지 주목된다.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전날인 18일 MBC 라디오에서 이 대표가 홍 의원을 찾아간 사실을 공개했다. 허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하고 미팅을 한 번 하셨다고 한다”면서 “서로 대화를 나눴을 때 저희 정권교체에 밀알이 되겠다고 하셨으니 그 약속을 지키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지금 윤 후보의 전화도 받지 않고 계시다고 하는데 윤 후보님도 ‘홍 의원님 심정을 충분히 이해하고 기다리시겠다’고 하셨다”면서 “앙금을 털어내는 시간들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 대표의 홍 의원 방문은 홍 의원의 선거대책위원회 합류를 설득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번 대선 경선에서 홍 의원이 2030 청년들의 소통을 이어가며 청년 지지세를 확보한 만큼 홍 의원의 역할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편, 홍 의원은 경선 이후 윤석열 캠프가 꾸리는 선대위 합류 요청에는 거리를 두며 플랫폼 ‘청년의꿈’에서 2030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 ‘박스권 지지율 탈피’ 민주-열린민주당 합당 추진… 야권 “야합”

    ‘박스권 지지율 탈피’ 민주-열린민주당 합당 추진… 야권 “야합”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이 합당을 추진하자는 데 전격 합의했다. 민주당 협상대표인 우상호 의원은 18일 기자간담회에서 “어제 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가 당대당 통합에 관한 원론적 의견 교환이 있었다”며 “열린민주당 협상단 대표가 구성되는 대로 최대한 빨리 만나서 연내 통합 절차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169석인 민주당이 3석인 열린민주당과 합당할 경우 원내 의석수는 172석으로 늘어나지만, 열린민주당을 야당 몫으로 배정해 원내 구성에서 유리한 구도에 섰던 이점은 잃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럼에도 합당을 추진하는 것은 진보 지지층을 결집해 이재명 대선후보의 지지율을 끌어올리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하지만 민주당은 지난해 총선 당시 열린민주당을 ‘참칭민주당’이라고 비판하며 추후 합당은 없다고 배척한 바 있는 데다 민주당 공천 과정에서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탈락한 김의겸 의원을 공천해 비판을 받았다는 점에서 대선 승리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는 비판을 면키 어렵게 됐다. 김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대선 승리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지 하겠다는 자세로 민주당과 협상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했다. 열린민주당은 정봉주 전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협상단을 구성했다. 일각에선 열린민주당과의 합당이 중도 외연 확장에 장애물이 될 것이란 지적도 나오지만, 민주당은 전통적 지지층 통합을 선결해야 중도 외연 확장에 나설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는 계산인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진보 지지층 총결집을 통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상대로 한 지지율 열세를 만회하겠다는 복안이다. 우 의원은 “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은 정책 노선과 이념에 있어서 큰 차이가 없는 정당”이라며 “두 당 통합의 시너지 효과가 대선에 있어서 이 후보 지지율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야합 그 이상 그 이하의 의미도 없다”고 평가절하했다.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열린민주당을 대표하는 분들은 손혜원 전 의원, 최 대표, 김 의원 등 ‘분노 유발자들’”이라며 “민주당에서 국민이 심판해야 할 대상만 늘어났을 뿐”이라고 비판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열린민주당은) 처음부터 위성정당으로 시작한 정당이다 보니까 결국 이렇게 될 것은 시간문제 아니었겠나”라며 “별로 큰 의미를 두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김동연 새로운물결(가칭) 대선후보 측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지난해 총선에서 위성정당을 만든 데 대해 “국민을 ‘장기판의 졸’로 보는 후안무치한 행동”이었다며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혁신적 개혁을 촉구했다.
  • 재역전 노린 이재명, 전국민 지원금 철회

    재역전 노린 이재명, 전국민 지원금 철회

    이재명(얼굴)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8일 재난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지급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전격 철회했다. 지난달 29일 전 국민 지원금 추진에 나선 지 20일 만이다. 이 후보의 제안 이후 민주당은 1인당 약 20만원 규모의 ‘전 국민 일상회복 방역지원금’을 내년 예산에 반영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지원의 대상과 방식을 고집하지 않겠다”며 “여야 합의가 가능한 것부터 즉시 시행하자. 전국민재난지원금 지급 논의는 추후에 검토해도 된다”고 썼다. 이어 “전국민재난지원금 합의가 어렵다면 소상공인·자영업자 피해에 대해서라도 시급히 지원에 나서야 한다”며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두텁고 넓게 그리고 신속하게 지원해야 한다. 재원은 충분하다”고 했다. 이 후보의 이 같은 입장 변화는 재난지원금을 특정 계층에만 주자는 야당의 주장에 동조한 셈이어서 여야가 곧 추가적인 재난지원금 지급에 합의할지 주목된다. 실제 이날 이 후보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자영업자 50조 손실보상’ 공약과 관련해 “윤 후보도 50조원 내년도 지원을 말한 바 있으니 국민의힘도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 믿는다”며 “빚내서 하자는 게 아니니 정부도 동의하리라고 생각한다. 오늘이라도 당장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신속한 지원안을 마련하길 촉구한다”고 했다.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늦었지만 이제라도 고집을 꺾었으니 다행”이라며 “이미 이재명 후보의 고집에서 비롯된 소모적 논쟁으로 국민들은 혼란을 겪었고, 민주당과 기재부는 낯뜨거운 싸움을 벌였으니 ‘아쉽다’가 아닌 ‘죄송하다’가 먼저여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했다.
  • 이해찬 선대위 등판?…“위기 극복 적임자”vs“중도 확장 주특기 아냐”

    이해찬 선대위 등판?…“위기 극복 적임자”vs“중도 확장 주특기 아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이해찬 전 대표와 17일 여의도 한 식당에서 만찬회동한 것으로 확인돼 이 전 대표의 전면 등판론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후보의 지지율이 정체되고 선거대책위원회 개편론이 분출하는 위기 상황에서 관록의 ‘구원투수’로서의 이 전 대표의 전면 복귀 여부에 주목하는 흐름이다. 선대위 관계자는 18일 “이 후보가 이 전 대표에게 자문을 구했다”고 밝혔다. 당내에서는 이 전 대표가 갖춘 풍부한 경험, 경륜을 들어 현재 이재명 후보 선대위가 맞닥뜨린 위기 극복의 적임자라는 긍정 의견이 있다. 문재인 정부 초기 국정상황실장이자 문 대통령의 복심으로 알려진 윤건영 의원은 MBC 라디오에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 당이 가진 훌륭한 자산을 총결집해보자는 취지로 이해한다”고 말했다.그는 이 전 대표의 역할에 대해 “여러 가지 형태가 있을 수 있다”며 “그 부분은 선대위와 후보가 판단할 영역”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신중론도 만만치 않다. 다소 ‘올드’한 이미지의 이 전 대표에 대한 안팎의 여론을 고려할 때 이 전 대표가 선대위 전면에 나서기는 어렵지 않겠냐는 시각이다. 여권 원로 인사인 유인태 전 의원은 CBS 라디오에서 “이해찬 전 대표가 별로 중도 확장은 주특기가 아니다”라며 “9년 전 문재인 후보가 박근혜 후보한테 지던 해에 그때도 별로 대선에 도움 안 된다고 (당 대표를 하다) 중도 사퇴했던 사람을 뭘 또다시 전면에 내세우겠느냐”라고 말했다.공교롭게도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선대위에서는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원톱’으로 유력시되면서 ‘33년 악연’을 지닌 두 사람이 이번 대선판에서 또 맞붙는 그림이 연출될지 주목된다. 가장 최근 악연은 5년여 전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있던 김 전 위원장이 당시 세종시 현역의원이었던 이 전 대표를 공천에서 배제한 일이다. 이 전 대표는 탈당해 무소속 출마 후 당선돼 복당했다. 여야 두 후보 모두 여의도 정치 경험이 일천한 ‘합계 0선’이라는 점에서 이 전 대표와 김 전 위원장 간 대리전 구도가 성사되면 양 진영 간의 ‘상왕(上王)’ 논쟁도 격화하는 조짐이다. 민주당 조승래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윤 후보와 김 전 위원장의 접촉을 두고 “결재판을 가지고 갔지만 반려 당하고 상왕의 심기까지 건드린 것”이라며 “시작부터 삐걱삐걱, 고장 난 수레가 요란하기만 하다”라고 포문을 열었다. 반면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은 교통방송 라디오에서 “비상이 걸리니까 이해찬 전 대표를 이제 모셔온다는 건데 첫 단추가 잘못 끼워진 것을 지금 갑자기 중간에 단추 끼우려고 하는 이게 안 맞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 與, 열린민주당 합당 추진…결집으로 ‘李 지지율’ 정체 돌파

    與, 열린민주당 합당 추진…결집으로 ‘李 지지율’ 정체 돌파

    송영길·최강욱, 당대당 통합 추진 합의김의겸 “조직력·기민함 합쳐져 효율 극대화”더불어민주당이 18일 열린민주당과의 합당 논의에 공식 착수했다. 이재명 대선후보의 지지율 정체를 돌파하기 위해 핵심 지지층을 결집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다만 여당의 이런 ‘집토끼’ 전략에 우려도 나온다. 열린민주당 지지층이 여권의 강경 세력으로 분류되는 만큼, 중도 확장에는 오히려 역효과가 나올 것이라는 지적이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전날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와 당대당 통합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통합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민주당 고용진 수석대변인이 밝혔다. 민주당에서는 협상 대표로 4선 중진인 우상호 의원을 내세웠다. ●“같은 가치 가진 정당이라 통합 자연스러워” 민주당은 열린민주당 지지층을 최대한 끌어안기 위해 당명 개정 논의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고 수석대변인은 “흡수통합이라면 기존 당명을 쓸 수도 있으나 지금은 당대당 통합인 만큼 당명 등까지도 논의를 할 것”이라며 “통합에 속도를 내는게 좋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같은 가치를 가진 정당이라 통합하는 것은 자연스럽다”며 “충분히 융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열린민주당은 지난해 4·15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한 정봉주 전 의원 등을 중심으로 탄생한 비례대표 정당이다. 친여 지지층 가운데 강성층이 주요 지지기반이다. 현재 의석 수는 민주당이 169석, 열린민주당이 3석이다.고 수석대변인은 탈당자들에 대한 불이익 문제 등과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것은 규정 등을 조금 더 확인해야 한다”며 “그런 부분이 장애가 될 것 같지는 않다”고 말을 아꼈다. 민주당에서 탈당해 열린민주당에서 공천을 받은 김의겸 의원에 대해서는 “개인적 사정이 있었던 것이고, 우리 당에서 공천을 주지 못했던 것 아니냐”며 “나중에 열린민주당에서 비례대표 받아 승계받은 케이스인데 ‘깨고 나갔다’는 것과는 궤가 다르다”고 설명했다. ●호남 민심 등 종합 고려…중도 확장엔 역효과 우려 김의겸 의원은 이날 합당 추진 발표 직후 페이스북에서 “열린민주당이 악역을 맡겠다. 선대위에 활력을 불어넣고 생기를 되찾는 데 기꺼이 ‘메기’가 되겠다”며 “더불어민주당이라는 조직력과 열린민주당의 기민함이 합쳐지면 효율성이 극대화될 것”이라고 환영 입장을 밝혔다. 이번 합당 논의는 최근의 지지율 열세를 만회하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한국사회여론조사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45.6%,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가 32.4%를 얻어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자세한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밖인 13.2 %포인트 앞서기도 했다. 그러나 열린민주당 지지층은 여권 내에서도 강경 개혁 성향으로 분류돼 중도 확장에는 오히려 역효과를 내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많다. 다만 민주당은 당 핵심 지지기반인 호남 민심을 고려해 종합적인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당내에서 이 후보의 호남 지역 지지율이 충분하지 않다는 의견이 나오는 만큼 내부 결속력을 더욱 공고히 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 尹, 김한길 영입 추진에… 김종인 “몇몇 온다고 국민통합 되나”

    尹, 김한길 영입 추진에… 김종인 “몇몇 온다고 국민통합 되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중도로의 외연 확장에 속도를 내며 ‘반문(반문재인) 빅텐트’ 설치에 시동을 걸고 나섰으나 일부 반발에 제동이 걸린 모습이다. 윤 후보가 17일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를 국민통합위원장으로 파격 영입하는 방안을 추진하자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유력시되는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곧바로 기자들 앞에서 “그냥 인물 몇몇만 갖다가 통합위원장이라고 앉히면 국민통합이 되느냐”고 반발한 것이다. ‘원톱’으로 선거를 지휘하려는 김 전 위원장은 김 전 대표가 총괄선대위원장과 동급인 국민통합위원장을 맡을 경우 ‘투톱’이 되는 점에 반감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윤 후보는 이날 대선 레이스를 진두지휘할 선대위 구성에 앞서 김 전 대표를 위원장으로 염두에 둔 국민통합위를 대대적으로 띄웠다. 김 전 대표는 과거 민주당에서 비노(비노무현)·비문(비문재인)으로 이어지는 비주류를 이끌고, 2015년 국민의당을 창당해 정계 개편을 이끌었던 인물이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 선거 때도 국민통합위라는 걸 해 봤는데 결국 그래서 국민통합이 됐나. 그런 짓은 괜히 국민한테 빈축만 사지 별 효과가 없다”며 당시 한광옥 전 민주당 상임고문 영입 사례를 들었다. 또 “본질적인 걸 해결해야 국민통합이 이뤄지는 거지 그렇지 않고는 국민통합이라는 게 아무렇게나 말로서 국민통합이 되는 게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윤 후보의 ‘김한길 국민통합위’ 구상에는 이준석 대표도 부정적 입장이다. 이 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에서 “통합을 진행할 때 ‘반문 집합소’같이 돼 버리면 2020년 총선의 재판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총선을 앞두고 당 최고위 의사결정 단위에서 항상 나왔던 이야기가 ‘내 주변에 문재인 대통령 좋아하는 사람 없으니까 다 통합하면 이긴다’는 수준이었다”고 했다. 선대위 구성 진통도 계속되고 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자신이 과거 ‘파리떼’나 ‘자리 사냥꾼’이라고 지칭하며 배제를 요구한 인물들을 선대위에 그대로 배치한 윤 후보의 인선안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위원장은 윤 후보 측이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 카드를 접지 않는 데 대해서도 ‘비토’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위원장은 ‘김병준 전 위원장의 선대위 합류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만 답을 피해 불쾌한 감정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하지만 윤 후보 측도 물러서지 않을 기세다. 이양수 수석대변인은 회동 후 기자들에게 “윤 후보는 정치 입문부터 지금까지 경험과 경륜이 높은 김종인 전 위원장으로부터 많은 조언과 도움을 받았다. 또한 김한길 대표님과 김병준 위원장으로부터도 많은 조언과 도움을 받았다”며 “앞으로 이분들의 의견도 잘 수렴해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 전 위원장 한 명에게만 전권을 주지는 않을 것임을 내비친 것이다. 애초 선대위 인선을 논의하려던 윤 후보와 이 대표의 회동이 불발되면서 ‘이준석 패싱’ 논란도 불거졌다. 윤 후보 측과 이 대표가 충돌했던 사무총장직은 1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가 임명했던 한기호 사무총장에서 윤 후보 비서실장인 권성동 의원으로 교체된다.
  • 심상찮은 여권발 전략수정론…특단의 반전카드 있나

    심상찮은 여권발 전략수정론…특단의 반전카드 있나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뽑힌 지 한 달여밖에 안 된 자기 당 대선후보의 선거전략을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공개적으로 분출하고 있는 것은 전례가 드문 일이다. 그만큼 이재명 대선후보의 지지율 정체 현상을 당내에서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방증이다.  당내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의 최병천 부원장은 지난 16일 페이스북에 “이 후보 스스로가 강점은 살리지 못하고, 약점은 극대화하는 캠페인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최 부원장은 17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전략의 문제를 지적하며 “문재인 정부의 약점인 부동산, 소득주도성장, 최저임금 분야를 차별화해야 하는데 더 왼쪽으로 가고 있다”며 “똑똑한 차별화가 아닌 엉뚱한 차별화”라고 꼬집었다.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인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도 이날 “후보만 죽어라 뛰고 있다”고 비판했다. 선대위 총괄특보단장인 정성호 의원도 “선대위에서도 민주당 선대위가 몸집만 컸지 속도가 느리다”고 결점을 자인했다.  실제 선대위를 향한 당내 불만은 극에 달한 상태다. 공동선대위원장만 12명에 달하는 수평적 구조가 효율성, 신속성, 현장성을 떨어뜨린다는 지적이다. 선수(選數)에 따라 배치하다 보니 전문성이 떨어지는 점도 불만을 키우고 있다. 선대위 주요 인사들이 자기 정치에 매몰돼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절박함이 떨어진다는 비판도 나온다. 이 후보의 측근인 한 의원은 “감투를 썼으면 현장으로 내려가서 선거운동을 해야 하는데, 여의도에서 친목회를 하고 있다”며 “이대로 가면 100% 패배한다”고 직격했다. 수도권의 한 중진 의원은 “후보가 70%를 이야기하면 선대위가 나머지 30%는 뒷받침해 줘야 하는데 지금은 후보가 100%를 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인재 영입도 난항을 겪고 있다. 선대위가 출범조차 하지 않은 국민의힘은 ‘쌀집아저씨‘로 유명한 김영희 PD 등 외부 인사의 이름이 거론되지만, 여당은 감감무소식이다. 5차까지 선대위 인선이 발표됐지만 실질적 외부 영입은 영화제작자 차승재씨가 ‘국민참여플랫폼’ 공동본부장으로 임명된 것뿐이다. 선대위 관계자는 “지지율이 정체된 탓인지 외부 영입이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상황이 심상찮게 돌아가자 이 후보도 ‘반전 카드’에 부심하는 모습이다. 이 후보는 이날 하루 동안 일정을 평소의 절반인 2건으로 줄이고 페이스북 메시지도 줄였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이날 선대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선대위 쇄신에 대한 지적을 아프게 받아들인다”며 “실무 중심의 성과를 내는 선대위를 꾸리고, 청년 플랫폼을 비롯해 소통·혁신을 위한 기구들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이해찬 전 대표와 양 전 민주연구원장을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도 고개를 들고 있다. 아직까지는 이 전 대표와 양 전 원장 모두 선을 긋고 있지만, 국민의힘 선대위를 이끌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비견할 인물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나온다. 지지율 격차가 더 벌어질 경우 당 내홍이 심화되면서 자중지란에 빠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정치권 관계자는 “일부 선거전략을 손보는 정도로는 부족할 수 있다”며 “이 후보가 여론을 반전시킬 특단의 카드를 내놓지 않으면 당내에서 위기에 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민영·신형철 기자 min@seoul.co.kr
  • 위기의 이재명 ‘전방위 쇄신’

    위기의 이재명 ‘전방위 쇄신’

    “李 독선으로 보일 수도” 보고서 준비‘기본소득 설계’ 강남훈·최배근 영입“나쁜 언론 이겨야” 지지층 결집 유도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 범위 밖으로 벌어지면서 두 후보 진영에서 상반된 풍경이 나타나고 있다. 여론조사 수치가 지배하는 현대정치에서 후보의 힘과 판세는 지지율에 크게 좌우된다는 점에서 이 후보 측에선 위기감이, 윤 후보 측은 고무된 모습이 역력하다. 정체된 지지율로 위기에 처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전방위적으로 반전을 모색하는 모습이다. 문재인 정부와의 차별화 발언 수위를 갈수록 높여 가고 언론 보도를 연일 비판하는가 하면 당내에서는 선거대책위원회에 대한 쇄신론이 분출하고 있다. 선대위 정무조정실장인 강훈식 의원은 16일 KBS 라디오에서 민주당 소속 169명의 의원이 참여한 매머드급 선대위의 역동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에 대해 “이 후보도 인지하고 있다”며 “이 후보가 선대위에 신속성과 기민한 대응을 요구했다. 이는 초선 의원들의 (선대위 지적) 주장과 궤를 같이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 기본소득·기본주택·기본대출 등 ‘기본시리즈’를 이끌 기본사회위원회를 설치하는 내용의 5차 선대위 인선을 발표했다. 기본소득을 설계한 강남훈 한신대 교수가 고문으로, 최배근 건국대 교수가 공동위원장으로 합류했다. 이 후보의 대표 브랜드인 기본소득을 전면에 내세워 지지층을 결집하려는 시도로 보인다. 박찬대 수석대변인은 “매끄럽지 못한 부분을 전환하겠다. 즉각적인 소통을 해 나가겠다”며 선대위 개선 의지를 밝혔다. 선대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자 선대위 전략기획본부는 현재 위기를 진단하는 보고서를 준비 중이다. 선대위 관계자는 “전 국민 재난지원금 등으로 대표되는 이 후보의 추진력이 독선으로 비쳐질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고 말했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정권 교체론이 정권 재창출을 압도하자 이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청년 정책 등에 대해 사과하며 차별화를 부각시키고 있다. 특히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각을 세우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 전날 이 후보는 ‘지역화폐·골목상권 살리기 운동본부’ 농성 현장을 방문해 기재부가 지역화폐 예산을 삭감해 편성한 것을 두고 “만행에 가깝다”며 비판을 쏟아냈다. 언론과도 각을 세우며 지지층 결집에도 애를 쓰는 모습이다. 이 후보는 지난 14일 경남 거창 거리 연설에서 “기울어진 운동장과 나쁜 언론 환경을 이겨낼 수 있도록 여러분이 작은 실천을 여러 곳에서 하면 큰 변화가 올 것”이라고 호소했다. 부산국제영화제(BIFF) 광장 연설에서도 “언론이 묵살하는 진실을 알리고 우리가 억울하게 왜곡된 정보들을 고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최창렬 용인대 교양학부 교수는 “관전자인 언론에 탓을 돌리는 것은 유권자에게 부정적으로 다가갈 것”이라면서 “오히려 캠프 내부에서 자기 검열이 이뤄지지 않는 것이 문제”라고 했다.
  • 李 “위성정당 방지” 尹 “靑 사정 기능 약화”… 불붙은 정치개혁

    李 “위성정당 방지” 尹 “靑 사정 기능 약화”… 불붙은 정치개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5일 ‘위성정당 방지법’ 등을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에서 안건으로 추가해 처리할 것을 지시하면서 정치개혁 논의에 불이 붙었다. 여야가 지난 9일 정개특위 구성에 합의한 데 이어 다양한 정치개혁 이슈들이 터져 나오면서 양당 ‘0선’ 대선후보들의 정치개혁 경쟁도 관심을 끌고 있다. 이 후보는 이날 당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이번 기회에 정치개혁특위에서 우리가 주도해서 위성정당은 불가능하도록, 소수 정당들도 상응하는 자기 의사를 표출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게 좋겠다”며 ‘위성정당 방지법’ 처리를 지시했다. 이 후보는 이어 국회의원 면책특권 제한 추진에 대해서도 “가짜뉴스로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것이라 법률로 제한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면서 “필요하면 국민소환제도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정당쇄신·정치개혁 의원모임도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원 면책특권 제한 ▲국회의원 동일 지역구 3선 초과 금지 등 ‘5대 제도개혁과제’ 실천을 요구하며 정치개혁 논의에 목소리를 보탰다. 이 후보가 대선을 앞두고 정치개혁 이슈를 던지는 것은 단절되다시피 한 정의당과의 관계 회복을 꾀하고, 쇄신의 이미지를 선점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민주당과 정의당은 20대 국회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매개로 개혁 공조를 이뤄 왔지만 ‘위성정당’ 창당으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는 평가다. 이 후보가 위성정당 방지법을 거론해 민주당에 실망한 정의당 개혁성향 지지자들을 달래면서 단일화에 대한 명분을 쌓는 것이라는 분석이다. 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선대위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지금 정치개혁특별위원회 논의 안건에는 빠져 있지만, 추가하는 협상을 해 나갈 계획으로 원내가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다만 국민의힘에서는 정개특위에서 위성정당 방지법을 논의하는 것에는 선을 긋고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도 지난 8일 후보 선출 직후 첫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부터 정치개혁을 전면에 내세우는 등 기존 정치 개혁에 방점을 찍었다. 차기 대선의 캐스팅보터로 꼽히는 2030세대를 겨냥해 피선거권 연령을 낮추는 데 특히 신경 쓰는 모습이다. 윤 후보는 최근 국민의힘이 당론 발의하고 여야가 정개특위에서 논의하기로 한 국회의원·지방자치단체장 등의 피선거권 18세 하향을 넘어 현행 40세인 대통령선거 피선거권 연령 하향도 공언했다. 윤 후보는 공식 석상에서 “정치개혁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대통령 개혁”이라고 수차례 강조하면서 청와대 사정 기능 약화, 민정수석실 폐지 등을 공약하기도 했다. 다만 구체적인 정치개혁 법안은 당 선대위가 꾸려지지 않은 만큼 선대위 출범 이후 당과 논의해 내놓겠다는 방침이다. 이은주 정의당 정개특위 위원장도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위성정당과 관련해 “민주당은 당론을 내놓고 정개특위 안건으로 다룰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또한 ▲대선 및 지자체장 선거 결선투표제 도입 ▲지구당 부활 및 시도당 강화 등 정치개혁 5대 과제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 윤석열 “국가 대개조 역할해달라” 김종인 “계기 되면 도울 수도”

    윤석열 “국가 대개조 역할해달라” 김종인 “계기 되면 도울 수도”

    尹 “경륜으로 이끌어 달라” 즉흥 발언이준석도 “정치 방법론 영향 주신 분”둘 다 金 전 위원장 치켜세우며 구애 尹, 李 회동 때 선대본부장 2명 제안김병준, 상임위원장 합류 가능성 낮아선대위 구성과 사무총장 교체 등을 두고 힘겨루기 중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이준석 대표,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오전 공개 석상에서 3자 대면했다. 김 전 위원장을 향한 구애를 하면서도 윤 후보와 이 대표 사이에는 어색한 침묵이 흘렀다. 둘은 오후에 배석자 없이 40분간 따로 만나 갈등설을 불식시키는 데 주력했지만, 인선 관련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윤 후보는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만화로 읽는 오늘의 인물이야기- 비상대책위원장 김종인’ 출판기념회에서 축사 원고를 들어 보이며 “제가 자꾸 실언한다고 해서 이렇게 (준비)해 왔는데 김종인 박사에 관한 이야기니까 실언해도 상관없지 않겠나, 그냥 말씀드리겠다”며 즉흥 발언을 했다. 윤 후보는 “정치 개혁뿐 아니라 국가 대개조가 필요한 시점에 또다시 역할을 하실 때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정권 교체와 국가 개혁 대장정을 걸어나가는 시점에서 그동안 쌓아 오셨던 경륜으로 잘 지도해 주고 이끌어 주길 부탁드린다”고 러브콜을 보냈다. 이 대표도 “저는 정치를 정말 훌륭한 분들에게 배웠다. 특히 정치 방법론에 대해 많은 영향을 주신 분”이라면서 김 전 위원장을 치켜세웠다. 이어 “대선에서 많은 역할을 해 주실 것이라 기대하고 최선을 다해 보좌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 전 위원장은 기념회가 끝난 뒤 “(윤 후보와 이 대표가) 그렇게 얘기가 되면 도와줄 수도 있다”고 했다. 다만 “시간표도 내용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선대위를 어떻게 구성하느냐는 후보 본인의 생각이고 뭐가 짜여지면 그때 가서 판단하는 것이지, 미리 어쩌고 저쩌고 얘기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 시간 넘게 진행된 행사에서 윤 후보와 이 대표는 거의 대화를 나누지 않는 등 냉기류가 흘렀다. 이 대표의 시선은 행사 내내 김 전 위원장을 다룬 만화책과 스마트폰에 고정된 채 윤 후보 쪽으론 시선조차 두지 않았다. 이후 윤 후보와 이 대표는 여의도 당사에서 따로 만나 선대위 구성방안과 한기호 사무총장의 거취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윤 후보 측에서 대선자금 등 당 살림·조직을 총괄하는 곳간지기인 사무총장에 새 인물을 기용하려 한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이에 이 대표는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와 관련, 한 언론에선 새 사무총장에 윤 후보 비서실장을 맡고 있는 권성동 의원이 내정됐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선대위 이양수 수석대변인은 “들은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윤 후보는 이 대표에게 ‘원톱’ 총괄선대위원장 아래 두는 4~5명의 선대본부장 중 2명의 실명을 거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김병준(전 비상대책위원장) 국민대 명예교수가 상임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윤 후보는 이날 전북 남원·임실·순창 출신 무소속 재선 이용호 의원과 조찬을 하고 선대위 합류를 제안했다. 이 후보는 회동 후 더불어민주당 복당 신청을 철회했다.
  • “때렸다고?”… 李, 아내와 깜짝 통화로 루머 차단

    “때렸다고?”… 李, 아내와 깜짝 통화로 루머 차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부인 김혜경씨가 “기절했다가 눈을 떠 보니 남편이 막 울고 있었다”며 낙상 사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김씨의 낙상 사고 이후 인터넷에 유포된 의혹 등을 불식시키고 부부 금실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14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 후보는 지난 13일 경남 거제시 옥계 해수욕장 오토캠핑장에서 열린 지역 예비부부와 함께하는 ‘명심캠프’ 토크쇼에서 김씨에게 깜짝 전화 연결을 했다. 한 참석자가 김씨에게 “다친 데는 괜찮냐”고 묻자 김씨는 “괜찮다. 여러분에게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답했다. 이어 “제가 잠시 기절을 했다가 눈을 딱 뜨는 순간에 우리 남편이 ‘이 사람아’라며 막 울고 있었다”면서 “되게 뭉클했다. 다쳐 보니 옆에서 손잡아 주는 남편이 있다는 게 든든하다”고 전했다. 이 후보도 “밤에 이 사람이 화장실을 갔는데 갑자기 쾅 소리가 났다”면서 “(아내가) 정신 잃고 있었다. 살아온 인생이 갑자기 떠오르며 너무 불쌍하고, 고생만 하고…”라고 회상했다. 이어 낙상 사고와 관련해 “내가 때렸다는 소문이 있잖아. 너무 어처구니가 없어서…”라며 웃기도 했다. 그는 “그건 누가 일부러 한 것”이라며 “몇 시간 만에 전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뿌려졌다”고도 했다. 박찬대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지난 13일 브리핑에서 “조직적인 유언비어 대량 살포는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라며 “대선판에 부정선거, 구태정치의 망령이 다시 살아나는 것을 결코 묵과하지 않고 모든 수단을 동원해 이들을 단죄할 것”이라고 밝혔다.
  • 대선후보 역사관 난타… 이재명 “尹 친일” vs 윤석열 “李 반미”

    대선후보 역사관 난타… 이재명 “尹 친일” vs 윤석열 “李 반미”

    여야가 지난 주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대미(對美) 인식,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대일(對日) 인식을 두고 공방을 이어갔다. 윤 후보가 한일 갈등의 책임을 문재인 정부에 돌리자 여당은 ‘친일적’이라고 몰아세웠다. 반면 이 후보가 한일합병과 남북 분단, 한국전쟁 등에 대해 미국 책임론을 제기하자 야당은 ‘반미적’이라고 공세를 폈다. 박찬대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지난 13일 “(윤 후보가) 일본의 우경화를 두둔하고 그 책임을 한국에 돌리는 충격적인 대일 역사관을 드러냈다”며 “일본 우익세력의 대변자를 자임하는 행태로 유감스럽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의 윤 후보 ‘대일 역사관’ 비판은 이 후보와 윤 후보가 대일 정책을 두고 설전을 벌이는 과정에서 나왔다. 윤 후보는 12일 ‘김대중-오부치 선언을 재확인해 한일관계를 개선하겠다’고 공약하면서 ‘김대중 정부에서 한일관계가 좋았지만 같은 민주당 정부인 문재인 정부에서는 악화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원인과 결과를 잘못 이해한 것”이라며 ‘한일관계 악화의 원인은 일본의 우경화’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윤 후보는 “김대중 전 대통령은 미래를 위한 협력을 제안했는데, 그게 제대로 잘 굴러왔다면 일본 정부나 다수 여론의 입장이 바뀌지 않았을 것”이라며 “단순히 일본 사회의 우경화 문제로만 볼 수 없다”고 반박했다 민주당의 ‘친일’ 공격에 국민의힘은 “친일 프레임은 유효기간이 만료됐다”고 응수했다.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13일 이 후보가 윤 후보를 향해 “일본 정부에게 과거사 문제 해결과 위안부 문제 사죄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못한다”고 한 데 대해 “지난 9월 윤 후보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를 만나 “일본의 사과를 반드시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의 ‘가쓰라-태프트 밀약’ 관련 발언을 재차 비판했다. 허 대변인은 “(이 후보의 윤 후보 비판은) ‘가쓰라-태프트’ 발언을 덮기 위한 화제 전환”이라며 “역사의 맥락을 반미 감정으로 편협하게 해석한 이재명 후보의 ‘가쓰라-태프트 협약’ 발언은 국민에게 큰 불안감을 안겼다”고 지적했다. 앞서 이 후보는 12일 존 오소프 미국 상원의원을 접견한 자리에서 “한국이 일본에 합병된 이유는 미국이 가쓰라-태프트 협약을 통해 승인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가쓰라-태프트 밀약은 미일 양국이 1905년 일본의 러일전쟁 승리 직후 일본의 한국 식민통치와 미국의 필리핀 식민통치를 상호 양해하는 내용을 담은 비밀문서다. 이 후보의 언급처럼 가쓰라-태프트 밀약을 통해 미국이 일본의 한국 식민통치를 인정했다는 평가가 있다. 반면 이 밀약은 정식 조약이나 협정이 아닌 대화 비망록에 불과하며 일본이 밀약 내용을 과장 홍보했다는 해석도 존재한다. 이에 이 후보가 가쓰라-태프트 밀약의 역사적 의미를 섣불리 일반화했다는 비판도 나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