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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전열 정비 완료…박홍근 “추경 편성 여야가 힘 모으자”

    민주당 전열 정비 완료…박홍근 “추경 편성 여야가 힘 모으자”

    원내대변인 오영환, 이수진(비례)원내수석부대표 진성준, 박찬대28일 원내부대표 인선도 마무리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원내운영수석·원내정책수석부대표에 이어 원내대변인을 선임하며 172석 ‘거대야당’의 전열을 정비했다. 민주당은 우선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부동산 세제 등 민생 영역과 관련한 당내 의견을 모으는 과정부터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2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영환·이수진(비례) 의원을 각각 원내대변인에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박 원내대표는 “3기 원내지도부는 소속 의원님의 현장 중심 의정 활동을 적극 지원하려고 한다. 현장에 대한 이해와 직역 전문성 갖춘 두 분을 모셨다”며 소방관·간호사 출신인 오 의원과 이 의원을 소개했다. 또한 “서울 광진을 전 청와대 대변인했던 고민정 의원이 전략부대표를 맡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오 의원은 당내 경선에서 이낙연 전 대표의 수행실장을, 이 의원은 이재명 상임고문의 노동본부장을 맡은 바 있다. 앞서 박 원내대표는 선출 다음날인 25일 진성준 원내운영수석부대표와 박찬대 원내정책수석부대표를 선임했다. 진 의원은 2017년부터 2018년까지 청와대에서 정무기획비서관으로 근무한 후 서울시에서 정무시장을 맡아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도왔다. 박 의원은 대선 경선에서 이재명 상임고문의 수석대변인을 하며 당시 비서실장이었던 박 원내대표와 합을 맞췄다. 박 원내대표는 진 의원과 ‘옛 박원순계’, 박 의원과는 ‘이재명계’로 묶인다. 박 원내대표는 28일 나머지 원내 부대표들을 선임해 원내지도부 구성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박 원내대표는 민생 관련한 부분을 우선적으로 협상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 입장에서는 우선 민생과 관련된 부분을 곧바로 챙길 수 있는 부분을 해야 하는 입장”이라며 코로나19 손실보상, 추경편성, 부동산 세제 등을 거론했다. 당내 의원총회나 상임위에서 당내 의견을 모은 후 국민의힘과 협상 또는 상임위별 심사절차에 착수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겠다는 것이다. 추경을 두고는 “청와대와 기재부 등 정부 당국의 의지가 있어야 하고, 재원마련의 대안이 있어야 하고 여야 넘어서 추경 편성 시급성과 의지, 정부 설득하려는 노력이 뒷받침 될 때 현실화 될 수 있다. 저는 그런 점에서 정부를 설득할 것”이라며 “국민의힘을 만나 추경 편성에 대해서는 여야가 힘을 모으자(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과 검찰개혁과 관련한 질문엔 “여러 가지 물리적 일정 때문에 먼저 검토해야 할 사안이 있고, 여유 있게 검토 해야 할 사안이 있다”며 “특검은 시한이 얼마 안 남아서 우선적으로 검토 해야 하고 검찰개혁부분도 현 정부 내에서 어느 정도 할 것인지 내부적 합의에 따라 이행경로를 만들어가면 될 것 같다. 의견 모으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했다. 기민도 기자
  • 민주당 원내수석에 친문 진성준·이재명 캠프 출신 박찬대 선임

    민주당 원내수석에 친문 진성준·이재명 캠프 출신 박찬대 선임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수석부대표에 재선 진성준(서울 강서을) 의원과 박찬대(인천 연수갑) 의원이 선임됐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2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내 운영수석으로 진 의원을, 정책수석으로 박 의원을 각각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진 의원은 2017∼2018년 청와대에서 정무기획비서관으로 일해 친문으로 분류된다. 2018~2019년에는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내 박원순계로 묶이기도 한다. 다만 지난해 경선에서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이라는 이유로 중립을 지키는 등 계파색은 다소 덜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 원내대표는 “치밀한 판단능력과 유연한 협상능력으로 전략통으로서 역량을 발휘해 주실 것”이라며 “특정 계파 속하지 않는 의원으로 두루 소통하며 원내 운영에 헌신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인회계사 출신의 박 의원은 인천 지역에서 시민운동을 하다가 2014년 정계에 입문했다. 지난해 경선에서 이재명 전 경기지사 캠프 수석대변인을 맡았고, 본선에서도 선대위 수석대변인을 맡았다. 박 원내대표는 박 의원을 향해 “정책 소통·홍보 역량이 뛰어난 분”이라며 “전문성과 소통 역량을 바탕으로 개혁과제와 민생 입법을 국민과 발맞춰 추진하고 여야 의원들과 원활히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 의원은 “집권 여당에서 야당으로 변화해야 하는 엄중한 상황에서 원내대표라는 독배와 같은 일을 자임하고 나선 박홍근 의원과 함께 일하자라고 하는 충정을 차마 끊을 수 없었다”며 “제가 감당하기 벅찬 일이고 어려운 일인 줄 알면서도 수락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의원도 “힘들고 귀한 책무 맡게 됐다”며 “균형 있는 정책으로 오로지 국민과 민생을 위한 역할을 다 감당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원내대표는 “27일 오후쯤 초선 의원으로 원내대변인 2명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견제 능력, 소통 역량, 당내 화합 기준하에 진행하고 향후 (원내) 부대표 인선도 28일까지 마무리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민주, 1주택자 보유세 2020년 수준 동결한다

    민주, 1주택자 보유세 2020년 수준 동결한다

    더불어민주당이 1가구 1주택자의 부동산 보유세 부담을 2020년 수준으로 동결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조응천 비상대책위원은 21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민주당은 오늘 아침 정책위와 관련 상임위 간사단 연석회의를 열고 1가구 1주택자면 누구나 재산세·종합부동산세 부담이 줄어들 수 있도록 2020년 공시가격을 활용해 과세표준을 산정하자고 의견을 모으고 그 결과를 정부 부처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재명 전 대선후보는 지난해 12월 “우선 재산세나 건강보험료는 올해(2021년) 수준으로 유지하도록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는데, 대선 패배 이후 이보다 앞선 2020년 기준으로 보유세 부담을 추진하는 것이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비대위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대선이 끝나고 민심을 반영해서 부동산 세제를 완화하자는 일부 강력한 요구가 있었다”며 “(조 위원의 방향을) 기조로 빠른 시일 내에 완화안을 개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1가구 1주택 2020년 수준으로 환원’과 관련해서는 “여러분들의 동의를 얻고 있지만 뒤의 절차들이 좀 필요하다”며 세법 개정사항인 만큼 당정, 의원총회 등을 통해 당론을 모으겠다고 했다. 세제 완화에 대한 반대 입장도 나왔다. 권지웅 비대위원은 이날 “부동산 세금을 깎아 주지 않아 선거에서 졌다는 주장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한편 민주당 차기 원내대표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이원욱 의원은 유튜브 ‘노영희의 뉴스인사이드’에 출연해 “야당이 돼서 얼마나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는데 미디어법을 개정해서 (현재 4개인) 종합편성채널을 2개로 줄이는 것을 충분히 시도해 볼 수 있다”고 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인 이 의원은 “그전까지 우리나라 언론 경영의 가장 큰 원칙은 신문 방송 겸영 금지였는데 MB(이명박 전 대통령) 때 미디어법을 강행 통과시켜 종편을 만들었다”면서 “종편을 만든 것은 그쪽 입장에선 성공한 것이다. 가장 좋은 채널을 종편에 주고”라고 했다. 이 의원은 대선 전인 지난달에도 종편 보도의 편향성을 주장하며 “정치적 중립을 지킬지 대선 개입하고 대선 후 소멸할지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 국민의힘 “지방선거 공천서 현역 10%·무소속 전력 15% 감점”

    국민의힘 “지방선거 공천서 현역 10%·무소속 전력 15% 감점”

    국민의힘이 대선 승리를 뒤로하고 6·1 지방선거 대비를 위한 본격 채비에 나섰다. 당 공천관리위원장에는 국회부의장인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이 임명됐다. 공관위 산하 인재영입위원장에 권성동 의원이, 당대표 비서실장에는 박성민 의원이 내정됐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1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원내 최다선인 정진석 국회부의장님을 모셔 조속히 지방선거 준비를 시작하겠다”면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지방선거 승리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당의 사무부총장 두 분을 임명했다. 조직부총장으로 강대식 의원, 전략부총장은 홍철호 전 의원”이라고 소개했다. 홍 전 의원은 국민의당과의 합당 절차를 담당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합당에 대해 “공언한 대로 차질 없이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범수 의원의 울산시장 출마로 공석이 된 당대표 비서실장에는 박 의원이 내정된 상태라고 알렸다.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최고위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중앙당 공관위 구성을 24일까지 마무리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9명 이상으로 공관위가 구성되는데 국민의당 (인사가) 2명이 함께 포함돼서 11명 정도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탈당 후 무소속 출마했거나 현역 의원이 출마할 경우에 대해서는 “우리 당 기준으로 (탈당 뒤) 최근 5년간 무소속 출마면 15% 감점, 현역 의원이 공천에 참여하게 되면 10% 감점하기로 했다”고 했다. 대구시장 출마를 준비 중인 홍준표 의원은 페널티에 대해 성명을 내고 “민주적 원칙과 공정에 반하는 지방선거 공천 규정을 다시 논의해 달라”며 불만을 표출했다. 홍 의원은 김재원 최고위원이 대구시장에 출마하는 점을 겨냥해 “출마 예정자가 상대방에게 페널티를 정하는 것은 정의에 반한다”고 지적했다. 최고위 결정에 따르면 현역 의원에 무소속 출마 이력이 있는 홍 의원은 대구시장 공천에서 25%의 감점을 받는다. 이날 최고위에서는 이 대표가 추진하는 ‘공직 후보자 역량 강화 시험’(PPAT)을 이번 지방선거부터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기초·광역의원 비례대표 공천 신청자에게 상대평가 9등급제를 적용하며 기초의원 비례대표는 3등급(상위 35%) 이상, 광역의원 비례대표는 2등급(상위 15%) 이상 성적을 얻어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 민주 “안보 공백 걱정 당연” vs 국민의힘 “선거 불복이자 몽니”

    민주 “안보 공백 걱정 당연” vs 국민의힘 “선거 불복이자 몽니”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 집무실 이전 계획을 두고 여야가 정반대 입장을 보이며 충돌했다. 특히 청와대가 21일 안보 공백 우려를 이유로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표명하면서 분위기는 더욱 경색됐다. 더불어민주당은 “국가 안보 공백 걱정은 당연한 일”이라고 감싼 반면 국민의힘은 “선거 불복이자 몽니를 부리는 것”이라며 거칠게 반응했다. 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내고 “국가안보를 책임지는 현 정부로서 국가 안보에 생길 수 있는 공백과 혼란을 걱정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국방부와 합참이 연쇄적으로 이전하는 사이에 발생할 수 있는 안보 공백을 누가 책임질 수 있겠냐”고 말했다. ●국민의힘 “文·尹 만날 필요도 없다” 반면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을 통해 “국민과 더욱 가까이서 소통하겠다는 새 정부의 결단과 계획을 응원해 주지는 못할망정, 예비비 편성부터 못 해 주겠다는 발상은 옳지 못하다”고 반발했다. 윤 당선인의 핵심 측근인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도 통화에서 “선거 불복이고 몽니를 부리는 것”이라며 “민주당이 이것을 이슈화해 지방선거에서 지지층을 결집하려는 것에 청와대가 부화뇌동한 것이다. 이런 식이라면 윤 당선인이 문 대통령을 만날 필요도 없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與 “당선 열흘 만에 불통 정권 본색” 민주당은 이날 오전부터 윤 당선인을 향해 날을 세웠다. 윤호중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당선 열흘 만에 불통 정권의 본색을 여지없이 드러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윤 당선인 측이 제시한 496억원 이전 비용에 대한 의혹 제기도 이어 갔다. 김병주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현 비용은) 이사 비용 정도가 추계된 것이고, 제대로 지금 수준의 건물을 유지해 주려면 건물 짓는 비용만 해도 1조 1000억원 정도 든다”고 주장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비판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합참 이전 비용이 집무실 이전 예산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질문에 “합참이 남태령으로 이전할 경우 새롭게 청사를 짓는 비용은 1200억원 정도면 가능하지 않을까”라고 밝혔다. 예비비 협조 요청에 관해선 “인수위법 7조에 보면 인수위 업무에 따른 것뿐만 아니라 관계 부처에 협조 요청을 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이 돼 있고”라고 했다.
  • 민주 “靑 졸속 이전 우려 지극히 당연… 안보 공백 누가 책임지나”(종합)

    민주 “靑 졸속 이전 우려 지극히 당연… 안보 공백 누가 책임지나”(종합)

    “윤석열, 왜 靑에 들어갈 수 없는지 근거 대라”靑 “무리한 이전… 안보 공백 혼란 초래” 비판尹측 “文 거부시 강제 못해… 통의동서 시작”“5월 10일 0시 靑 완전개방 반드시 이행”더불어민주당은 청와대가 21일 ‘안보 공백’ 우려를 이유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용산 집무실 이전 계획에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표명한 데 대해 “지극히 당연하다”는 입장을 냈다. 윤 당선인 측은 문재인 대통령이 협조를 거부할 경우 강제할 방법이 없다면서 일단 통의동에서 근무를 시작한 뒤 정식 취임일인 5월 10일 0시부로 청와대를 완전 개방하겠다며 집무실 이전 의지를 거듭 재확인했다. 與 “재난 대비 예산 집무실 이전에 쓰고 일 터지면 국회 손 벌리겠단 생각 방만”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이날 ‘대통령 집무실의 졸속 이전에 걱정 않는 사람이 없다’는 제목의 서면 브리핑을 내고 “국가안보를 책임지는 현 정부로서 국가 안보에 생길 수 있는 공백과 혼란을 걱정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방부와 합참이 연쇄적으로 이전하는 사이에 발생할 수 있는 안보 공백을 누가 책임질 수 있겠냐”고 강조했다. 고 수석대변인은 “산불 피해 등 각종 재난에 대비한 예산을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쓰고 나서 재난 상황이 발생하면 어찌할 것이냐”면서 “그때 가서 국회에 손 벌리겠다는 방만한 생각이라면 직장인도 그렇게 지출 계획을 잡지는 않는다는 점을 지적한다”고 말했다. 이어 “청와대의 입장도 무조건 반대가 아니고 조급하게 추진하지 말라는 것”이라면서 “의지만 확고하다면 청와대에서 집무를 시작하고 나서 차근차근 이전해나가면 될 일이다. 윤 당선인은 철학과 결단만 강변하지 말고 왜 청와대에는 하루도 들어갈 수 없다는 것인지 납득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靑 “시간 쫓겨야할 급박한 사정 있나”“당선인과 인수위에 우려 전달” 앞서 청와대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확대관계장관회의 뒤 “새 정부 출범 전까지 국방부, 합참, 대통령 집무실과 비서실 등 보좌기구, 경호처 등을 이전한다는 계획은 무리한 면이 있어 보인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준비되지 않은 국방부와 합참의 갑작스러운 이전과 청와대 위기관리센터 이전은 안보 공백과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회의 결과를 발표하며 “시간에 쫓겨야 할 급박한 사정이 있지 않다면 국방부, 합참, 청와대 모두 더 준비된 가운데 이전을 추진하는 게 순리”라면서 “정부는 당선인 측과 인수위에 이런 우려를 전하고 필요한 협의를 충분히 거쳐 최종입장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박 수석은 “임기가 끝나는 마지막 날 밤 12시까지 국가안보와 군 통수는 현 정부와 현 대통령의 내려놓을 수 없는 책무”라면서 “국방부 합참 관련 기관 등은 마지막 순간까지 흔들림 없이 임무에 임해달라”고 강조했다.윤 당선인 측, 靑 집무실 이전 제동에 “5월 10일 청와대 반드시 개방” 그러자 윤 당선인 측은 이날 ‘용산 대통령 집무실’ 구상을 두고 청와대가 공개 우려를 표명한 것에 대해 “안타깝다”며 유감을 나타낸 뒤 “5월 10일 0시 부로 윤 당선인은 청와대 완전개방 약속을 반드시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당선인은 어제 대통령실 용산 이전에 대해 국민께 정중하고 소상하게 말씀드렸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가장 대표적인 정권 인수인계 업무의 필수사항에 대해 협조를 거부하신다면 강제할 방법이 없다”면서 “윤 당선인은 통의동에서 정부 출범 직후부터 바로 조치할 시급한 민생문제와 국정 과제를 처리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이전을 공식화했다. 대통령 집무실을 청와대에서 용산 국방부 청사로 옮기고, 5월 10일부터 새 용산 집무실에서 근무를 시작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민주당의 강한 반대에 이어 청와대까지 사실상 제동을 걸면서 용산 이전 로드맵의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 민주 “졸속·제왕적 횡포… 예비비 사용 부적절”

    민주 “졸속·제왕적 횡포… 예비비 사용 부적절”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0일 대통령 집무실의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 이전 관련 ‘조감도’까지 활용해 직접 대국민 설명에 나섰지만 여야 정치권에는 찬반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졸속·날림”, “제왕적 행태”라며 비판 수위를 올렸고, 국민의힘 내에서는 찬성하는 목소리와 함께 신중한 태도를 주문하는 목소리가 공존했다. 윤호중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국민의 뜻은 깡그리 무시한 당선인의 횡포”라며 “국가 안보에 위해를 가하고, 시민의 재산권을 침해하는 졸속과 날림의 집무실 이전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고 비판했다. 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도 브리핑을 통해 “국가적으로 중차대한 사안을 아무런 국민적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것이 맞느냐. 이것이야말로 제왕적 행태”라고 지적했다. 고 대변인은 “시간에 쫓겨 졸속으로 추진될 수밖에 없는 이전 과정에서 국정 혼란이나 안보 공백이 대단히 우려스럽다”며 “선제타격,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추가배치 등 힘을 바탕으로 한 안보를 역설해 온 윤석열 당선자가 안보 문제를 이렇게 등한시하는 것은 매우 이율배반적”이라고 했다. 또한 민주당은 윤 당선인이 예비비 조달을 통해 이전 비용을 마련하겠다고 한 부분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장경태 의원은 페이스북에 “예비비 사용도 기재부와 협의했다고 하는데 부처 이전, 군부대 이전에 예비비 사용이 적절한가”라고 지적하며 윤 당선인을 겨냥해 “시작도 전에 태산부터 옮긴다는 불통 대통령”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에서는 찬성의 목소리와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동시에 나왔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페이스북에 “문재인 대통령께서 다른 사람들과 더 많이 소통하고 일반 시민들과 가까운 위치에 계셨다면 추미애 장관이 아닌 윤석열 총장이 옳았다는 것을 더 일찍 알 수 있으셨을 것”이라면서 윤 당선인의 청와대 이전 공약 이행을 옹호했다. 반면 윤희숙 전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국민 속으로’의 의지를 지지한다”면서도 “특정 방식에 얽매여 조급증 내지 말고 좋은 결과를 위해 숙고하자”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 [단독]국민의힘 지방선거 공관위원장에 5선 정진석 내정

    [단독]국민의힘 지방선거 공관위원장에 5선 정진석 내정

    국민의힘이 6·1 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장으로 5선의 정진석(충남 공주·부여·청양) 국회부의장을 내정했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치러지는 첫 전국 선거 승리로 새 정부의 안정적인 국정 운영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20일 통화에서 “이준석 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의 간곡한 요청으로 정 부의장이 공관위원장 직을 수락했다”고 전했다. 국민의힘은 2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공관위원장 인선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애초 3선 중진 그룹에서 공관위원장을 인선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6·1 지방선거의 중대성을 고려해 정 부의장에게 중책을 맡기기로 했다. 정 부의장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정계 입문을 이끈 핵심 인물로 6·1 지방선거 승리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할 적임자로 꼽힌다. 국민의힘의 한 의원은 “자칫 윤 당선인 측근들과 이 대표 사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공천 잡음도 강한 그립으로 관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은 지방선거 비례대표 출마자들을 대상으로 공직 후보자 역량 강화 시험(PPAT·People Power Aptitude Test) 평가 결과를 적용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초·광역의원 비례대표 공천에 상대평가인 9등급제 자격시험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기초의원 비례대표는 3등급(상위 35%) 이상, 광역의원 비례대표는 2등급(상위 15%) 이상의 성적을 각각 받아야 공천 신청이 가능하다.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최고위 후 “자격시험은 상대평가가 되는 것”이라며 “3등급(기초의원)·2등급(광역의원) 미만은 비례대표 공천 신청을 받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전략기획부총장에 홍철호 전 의원, 조직부총장에 강대식(대구 동구을) 의원을 내정했다. 서범수 의원의 울산시장 출마로 공석이 된 당대표 비서실장은 초선의 박성민(울산 중구) 의원이 맡는다.
  • 尹 “대통령실 용산 이전”…민주 “납득 어려워, 부작용 책임져야”

    尹 “대통령실 용산 이전”…민주 “납득 어려워, 부작용 책임져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실의 용산 이전을 공식화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이를 두고 “청와대 졸속 이전이 낳을 혼선과 부작용에 대해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20일 민주당 비대위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무엇이 그리 급한지 납득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고 수석대변인은 “용산 국방부 청사가 과연 국민 소통에 적합한 장소인지 대단히 의문스럽다”며 “절차도 일방통행이다. 제왕적 권력을 내려놓겠다는데 이것이야말로 제왕적 행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정 최고 컨트롤타워인 청와대와 안보 컨트롤타워인 국방부가 50일 내게 이전하는 것이 가능한 일인지 매우 의문스럽다”며 “시간에 쫓겨 졸속 추진될 수밖에 없는 이전 과정에 국정 혼란·안보 공백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또 “선제타격,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추가배치 등 힘을 바탕으로 한 안보를 역설해 온 윤 당선인이 안보 문제를 이렇게 등한시하는 것은 매우 이율배반적”이라며 “1조원대에 이를 것이라는 비용 문제에 대해서도 명확한 해명이 없다”고 비판했다. 고 수석대변인은 “무엇보다 이러는 이유를 명확히 알 수 없다. 당선자의 의지만 확고하다면 충분히 시간을 갖고서 추진해도 될 일”이라며 “국민 속으로 들어가 국민과 소통하는 청와대를 만들겠다는 취지에서 시작됐음을 망각한 것 같다”고 비판했다. 이어 “청와대에 들어가면 옮길 수 없다는 윤 당선자의 답변은 납득하기 어렵다. 청와대 이전은 결코 시간에 쫓기듯 추진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윤 당선인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이 마련된 종로구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 별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어려운 일이지만 국가의 미래를 위해 내린 결단”이라며 대통령실의 용산 이전 방침을 발표했다. 윤 당선인은 “5월 10일 취임식을 마치고 바로 입주해 근무를 시작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용산 집무실’에 대해 그는 “용산 국방부와 합참 구역은 국가 안보 지휘 시설 등이 구비돼 있어 청와대를 시민들께 완벽하게 돌려드릴 수 있고 경호 조치에 수반되는 시민들의 불편도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또 “용산 대통령 집무실 주변에 수십만 평 상당의 국민 공원 공간을 조속히 조성하여 임기 중 국민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에 따르면, 대통령 집무실이 국방부 청사로 들어가면 국방부는 합참 청사로 이전하게 된다. 옆 건물로 이전하는 만큼 이전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윤 당선인은 일부 우려 여론에 대해서는 “일단 청와대 경내로 들어가면 제왕적 권력의 상징인 청와대를 벗어나는 것이 더욱 어려워지리라 생각한다”며 “국민을 제대로 섬기고 제대로 일하기 위한 각오와 국민과의 약속을 실천하고자 하는 저의 의지”라고 말했다. 국방부 등 이전으로 인한 안보 공백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도 “군부대가 이사한다고 국방 공백이 생긴다는 건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라며 “가장 빠른 시일 내 가장 효율적으로 이전을 완료, 안보에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文 경고에 탁현민 “靑 안 쓸 거면 우리가 쓰면 안 되나” 글 삭제(종합)

    文 경고에 탁현민 “靑 안 쓸 거면 우리가 쓰면 안 되나” 글 삭제(종합)

    文 “당선인 공약에 개별 의사 표현 말라” 질책文, 尹에도 “빠른 시일 내 격의없이 대화하자”靑 참모진 尹 자극하는 SNS 의사표현 자제령尹측 “文과 긴밀히 소통… 바람직한 결과 낼 것”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청와대가 아닌 다른 곳으로 집무실을 이전하겠다는 공약에 대해 조롱하듯 비판해 논란이 됐던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18일 삭제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윤 당선인의 공약에 대해 개별적인 의사표현을 하지 말라고 직격한 것이 결정타가 됐다. 문 대통령은 윤 당선인과의 회동이 의견 조율을 이유로 급작스럽게 무산된 데 대해 “(회동을 위해) 무슨 조율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빠른 시일 내 허심탄회하게 만나자고 밝혔다. 文 심기 불편에 하루 만에 글 삭제 탁 비서관은 전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여기(청와대) 안 쓸 거면 우리가 그냥 쓰면 안 되나 묻고 싶다”면서 “좋은 사람들과 모여서 잘 관리할 테니…”라는 글을 남겼다. 그러나 이날 오후 현재 해당 글은 지워진 상태다. 이는 이날 오전에 나온 문 대통령의 지시사항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당선인 측의 공약이나 국정운영 방안에 개별적 의사 표현을 하지 말라”고 지시했다.국민의힘은 탁 비서관의 글에 대해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논평을 통해 “임기를 불과 두 달도 남기지 않은 시점까지 특유의 조롱과 비아냥으로 일관하는 탁 비서관의 행태에 유감을 표한다”고 반발했다. 문 대통령과 함께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도 청와대 직원들에게 당선인의 공약이나 정책, 국정운영 방향을 두고 SNS나 언론을 통해 개인적 의견을 언급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문 대통령의 메시지는 사실상 탁 비서관을 향한 경고와 다름없었다. 탁 비서관이 그동안 활발한 SNS 활동으로 일부 언론 매체와 각을 세우며 이슈의 중심이 될 때도 침묵하던 문 대통령이 사실상 작심하고 질책에 나선 것이다. 그만큼 전날 탁 비서관의 페이스북 글에 심기가 불편했음을 알게 하는 대목이다.尹 당선인과 회동에 먼저 손 내민 文靑 내부 참모들 극도 입조심  다른 참모들도 입조심을 하는 분위기다. 각종 현안과 관련한 개별 취재에 응하던 청와대 참모들은 아예 연락을 받지 않거나, 기자들의 전화를 받은 일부 참모들도 극도로 발언을 아끼는 모습이다. 윤 당선인 측을 자극할 수 있는 참모들의 사적인 메시지까지 통제해 윤 당선인과의 회동을 앞당기겠다는 문 대통령의 생각이 반영된 기류로 볼 수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윤 당선인과의 회동에 대해 “빠른 시일 내에 격의 없이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는 자리를 갖는 게 국민에 대한 도리”라며 구체적 의제에 얽매이지 말고 서둘러 만나자는 뜻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의 문은 늘 열려있다”며 의제 조율이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히기도했다.  문 대통령이 신구 권력 간 대립구도를 이어가는 게 부적절하다고 보고 윤 당선인에 손을 내민 만큼, 참모들도 이런 뜻을 거스를 수는 없을 것이라는 게 정치권의 해석이다.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은 애초 지난 16일 청와대에서 오찬을 함께하며 대선 후 첫 대면을 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양측은 회동을 4시간 앞두고 같은 날 오전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과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 간 실무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았다며 회동을 전격적으로 연기했었다. 정치권에서는 정권 이양기에 한국은행 총재, 감사위원 등의 인사문제를 비롯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면 문제를 두고 양측의 견해차가 좁혀지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윤 당선인 측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문 대통령과의 회동에 대해 언론 공지를 통해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은 청와대 만남과 관련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다”면서 “국민 보시기에 바람직한 결과를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채이배 ‘文 반성문’에 벌집 쑤신 민주… 윤호중 “거취 쿨하게 결정”

    채이배 ‘文 반성문’에 벌집 쑤신 민주… 윤호중 “거취 쿨하게 결정”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의 적격 여부 논란에 이어 채이배 비대위원의 ‘문재인 대통령 반성문 작성’ 발언을 놓고 사퇴·반성 요구가 쏟아지는 등 대선 패배 이후 민주당이 자중지란에 빠진 모양새다. 전날 86그룹(80년대 학번·60년대생)을 주축으로 한 ‘더좋은미래’(더미래)가 ‘윤호중 비대위 체제’에 반기를 든 가운데 윤 위원장은 “의견을 수렴해서 쿨하게 (거취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반대 여론이 지속되면 물러날 수밖에 없다는 관측도 나오지만 6·1 지방선거를 앞둔 ‘대안부재론’도 만만치 않다. 대선 패배의 원인 진단과 쇄신 방향에 대한 공방이 이어졌다. 민형배 의원은 17일 페이스북에 채 비대위원의 전날 언론 인터뷰 캡처 사진을 올리며 “채이배의 망언은 참기 어렵다. 내부 비판에 관한 것이라면 신중하고 또 신중해야 한다”면서 “이런 말들을 제어할 수 없다면 윤 비대위원장은 자격 미달이다. 즉각 내보내시라”라고 촉구했다. 채 비대위원은 전날 인터뷰에서 문 대통령을 겨냥해 “퇴임사엔 반성문을 남기고 떠났으면 한다”, “강성 지지층 눈치를 보느라 마지막 사과 기회를 놓쳤다”고 직격탄을 날린 바 있다. 윤영찬 의원 등 청와대 출신 의원 15명은 공동성명에서 “선거에 필요할 때는 너도나도 대통령을 찾고, 어려워지면 대통령에게 ‘반성문을 쓰라’고 벼랑 끝으로 모는 것이 채 위원이 생각하는 ‘좋은 정치’인가”라며 “깊은 유감이다. 공식적이고 진심 어린 사과를 요구한다”고 했다. 그러자 채 비대위원도 이날 연합뉴스TV에 출연해 “이렇게까지 집단적으로 하시는 건 저도 좀 섭섭하다”며 물러서지 않았다.윤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초·재선 의원 간담회를 잇따라 가졌다. 윤 위원장은 오전에 열린 재선 간담회에서 비대위 구성 과정상 미흡함을 인정했다고 고용진 수석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고 대변인에 따르면 윤 위원장은 마무리 발언에서 “자리와 권한에 연연해 본 적 없이 정치를 해 왔다”면서 “의원들의 의견을 잘 수렴해서 결정하겠다”고 했다. 고 대변인은 “기한을 정한 것은 아니지만 오래 끌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라며 조만간 거취를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재선 의원 49명 중 30명가량이 참석한 간담회에서는 윤 위원장 거취에 대한 의견이 한쪽으로 쏠리지 않았다고 한다. 한 재선 의원은 통화에서 “윤 위원장이 그만두고 다른 비대위원장을 모셔야 한다는 의견, 혼란스럽지 않게 단합해야 한다는 의견, 다음주면 새 원내대표가 선출되니 원내대표와 비대위원장이 논의해 진화시킨 비대위로 나아가야 한다는 의견 등이 있었다”고 했다. 오후에는 초선 의원 80명 중 절반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가 열렸다. 초선이기도 한 조오섭 비대위 대변인은 “비대위원장 사퇴 요구도 일부 있었지만 대다수는 현재 상황을 인정하고 남겨진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자는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다음주 새 원내대표 선출을 앞두고 내홍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지만 지방선거를 앞두고 ‘윤호중 체제’ 옹호론도 힘을 얻고 있다. 비대위원을 맡은 조응천 의원은 CBS 라디오에서 “윤 위원장 자신도 고사했으나 당무도 제대로 알고 선거도 아는 사람이 없다고 해서 맡았다고 한다. 거의 독배”라고 했다. 중진들도 윤 위원장에게 힘을 싣고 있다. 우원식 의원은 페이스북에 “부족한 점도 있겠지만 거듭나기의 첫 번째 과정은 당면한 지방선거를 앞둔 당의 안정화”라고 썼다.
  • 탁현민 “靑이 안 쓸 거면 우리가 쓰면 안 되나” 국민의힘 “내로남불 DNA… 국민 모욕” 반발

    탁현민 “靑이 안 쓸 거면 우리가 쓰면 안 되나” 국민의힘 “내로남불 DNA… 국민 모욕” 반발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17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대통령 집무실 이전을 추진하는 것을 두고 “여기(청와대) 안 쓸 거면 우리가 그냥 쓰면 안 되나 묻고 싶다”고 비꼬았다. 탁 비서관은 페이스북에 “이미 (청와대에) 설치·운영·보강돼 온 수백억원의 각종 시설이 아깝다. 해방 이후부터 지금까지 있었던 수많은 역사들, 그리고 각종 국빈 행사의 격조는 어쩌지”라며 “노태우 대통령 때부터 일해 온 정원 담당 아저씨, 늘 따뜻한 밥을 해 주던 식당 직원, 책에도 안 나오는 수많은 이야기를 구술해 주던 시설관리 담당 아무개 선생님도 모두 그리워지겠죠”라고 썼다. 이어 “청와대가 사람들의 관심과 가보고 싶은 공간인 이유는 거기 대통령이 있기 때문”이라면서 “일전에 (대통령 휴양지인) 저도를 반환했을 때 관심이 많았지만, 결국 관심이 사라지고 사람이 별로 찾지 않는 공간이 됐다”고 했다. 그는 특히 “지극히 개인적으로 당선인의 청와대 이전에 전혀 의견이 없다”면서도 “일본이 창경궁을 동물원으로 만들었을 때도 ‘신민’들에게 돌려준다고 했었다”고 말해 윤 당선인의 청와대 집무실 이전을 일제의 창경궁 훼손에 비유했다. 윤 당선인 측이 집무실 이전 이유 중 하나로 현재 청와대 내 집무실과 비서동 간 사이가 멀다는 점을 거론한 데 대해서도 “대통령 집무실을 비서동으로 옮긴 지 5년이 됐다. 조금 전 이동 시간을 확인했는데 뛰어가면 30초, 걸어가면 57초로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고 조롱했다. 이에 국민의힘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임기를 불과 두 달도 남기지 않은 시점까지 특유의 조롱과 비아냥으로 일관하는 탁 비서관의 행태에 유감을 표한다”며 “폐쇄적이었던 청와대를 국민께 돌려드리겠다는 당선인을 일본에, 국민을 왕정 시대의 신민으로 비유한 것은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 대한 모욕이나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5년 전 ‘집무실을 광화문 청사로 옮기겠다’던 문재인 대통령에게는 뭐라 말할 텐가. 자신들이 하면 옳은 일이고 다른 이들이 하면 어떻게든 생채기를 내고 싶은 ‘내로남불 DNA’를 버리지 못한 모습”이라고 했다.
  • 민주 새 정책위의장 김성환… 더미래, 윤호중 사퇴 건의

    민주 새 정책위의장 김성환… 더미래, 윤호중 사퇴 건의

    더불어민주당이 16일 신임 정책위원회 의장에 김성환 의원, 수석대변인에 고용진 의원을 임명했다. 민주당은 이날 광주시당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이렇게 결정했다고 조오섭 비대위 대변인이 밝혔다. 정책위의장은 당 정책을 총괄하는 직책으로 원내대표·사무총장과 함께 ‘당3역’으로 꼽힌다. 앞서 박완주 전 정책위의장이 지난 10일 지도부 총사퇴 때 함께 물러나면서 공석이 됐다.노원병을 지역구로 둔 김 의원은 기초·광역 의원, 노원구청장 등의 경력을 거친 재선 의원이다. 정책위의장은 3선 이상의 중진에게 맡기는 관행에 비추면 이례적인 인사라는 평가가 나온다. 김 의원은 노무현 정부 청와대 비서관과 이해찬 대표 시절 당대표 비서실장을 지내 친노·친문 인사로 분류되기도 한다. 직전에는 윤호중 원내대표 체제에서 기획 담당 수석부대표를 맡았다. 고 수석대변인은 앞서 송영길 지도부에서도 수석대변인을 지냈다. 한편 86그룹 등이 참여하는 민주당 최대 의원 모임 ‘더좋은미래’(더미래)는 이날 서울 여의도 서울시당에서 전체회의를 갖고 윤호중 비대위원장에게 사퇴를 건의하기로 뜻을 모았다. 더미래 간사를 맡고 있는 기동민 의원은 “지금 비대위원장이 역할을 하는 게 적절치 못하다는 게 다수의 의견이었다”면서 “공식적인 의견은 발표하지 않기로 했지만 (적절치 않다는) 의견을 비대위원장에게 전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윤 비대위원장은 “항상 여러 의견이 있다”며 “내일 재선 의원, 초선 의원들과의 간담회도 있고 하니까 소속돼 있는 분들을 모셔서 (초선·재선 의원들이) 충분히 말씀하실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 靑, MB·김경수 동반 사면설에 불쾌감… 후임 한은총재 인선도 마찰

    靑, MB·김경수 동반 사면설에 불쾌감… 후임 한은총재 인선도 마찰

    청와대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16일 오찬 회동의 갑작스러운 취소 배경에 대해 함구했다. 정치권에선 이명박(MB) 전 대통령의 특별사면 문제, 한국은행 총재 등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인사권 행사 여부,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등을 둘러싼 이견 탓이라는 관측이 나오지만 양측은 ‘무산’이 아닌 ‘연기’라며 여지를 남겼다. 그러나 현직 대통령과 당선인의 회동 취소는 사상 초유의 사건이라는 점에서 정면충돌로 해석될 여지가 다분하다. 나아가 신구 권력 간 긴장 관계가 단시일 안에 해소될 것이란 보장도 없어 보인다.●“文, 김경수 언급에 모욕감 느꼈을 듯” 정치권에선 회동 무산의 결정적 원인이 MB 사면을 둘러싼 이견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날 약속이나 한 듯 더불어민주당 쪽에서 사면 반대론이 급격히 분출됐기 때문이다. 박광온, 김두관, 박주민, 기동민 의원 등이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사면 반대론을 공개적으로 제기한 데 이어 이탄희 의원 등 초선 의원 18명은 기자회견을 통해 사면 반대 입장을 집단적으로 표출했다. 정치권 관계자는 “여당 의원들이 집단적으로 사면 반대 입장을 밝혔다는 것은 청와대와의 교감이 있었다고 봐야 한다”며 “MB 사면 문제로 회동이 틀어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윤 당선인 측에서 공개적으로 MB 사면을 기정사실화하며 문 대통령을 압박하는 데 대해 청와대가 불쾌감을 가졌을 수 있다”면서 “가뜩이나 대선 기간 중 윤 당선인의 문재인 정부 적폐 수사 발언으로 청와대가 민감한 상황 아니냐”고 했다. 실제 윤 당선인의 최측근인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은 전날 라디오에서 “문 대통령이 이 전 대통령을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 함께 사면할 것으로 본다. 100%”라고 말했다. 또 다른 정치권 관계자는 “굴욕적으로 윤 당선인 측에 밀려 사면을 할 바에는 차라리 안 하는 게 낫다고 청와대가 생각했을 수 있다”며 “특히 ‘MB·김경수 사면 바터설’은 문 대통령에게 모욕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또 “MB 사면에 대한 찬성 여론이 별로 높지 않은 것도 감안됐을 수 있다”고 밝혔다. ●“독대 배려하니 불필요한 여론몰이”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과거 사례를 봐도 이런 회동은 축하 인사를 나누고 국민통합 메시지를 발신하는 자리인데 마치 회동 이후 의제별로 결론을 발표해야 하는 상황처럼 돼 버렸다”고 말해 핵심 현안에 대한 견해차가 회동 불발의 원인임을 방증했다. 여권 관계자도 “애초 문 대통령이 ‘배석자 없는 오찬’을 제안한 것은 당선인이 허심탄회하게 얘기를 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인데, 이를 불필요하게 공론화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쪽에서도 민주당 내 반대 기류가 회동 무산으로 이어졌다는 얘기가 나온다. 윤 당선인과 가까운 중진 의원은 “우리가 불경하게 깰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 청와대에서 회동 연기를 요구한 것”이라고 말했다.인사권을 둘러싼 갈등도 심상치 않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후임 인선과 공공기관 추가 인선 가능성에 윤 당선인 측은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 총재의 후임 문제와 함께 현재 공석인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 감사원 감사위원 등을 놓고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 측이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는 얘기도 나온다. 당선인 측 김은혜 대변인은 전날 공개적으로 인사 협의를 요구했다.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이 정권 말 청와대 출신과 민주당 보좌진 출신 인사들을 요직에 앉혔다고 비판했다. ‘환경부 블랙리스트’ 판결로 정권이 바뀌었다고 임의로 기관장 등을 끌어내리기 어려워진 현실과 맞물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청와대는 권력 교체기 인사를 ‘알박기’라고 비판하고, 김오수 검찰총장의 거취를 당선인 측이 공개적으로 압박하는 데 불쾌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전날 “5월 9일까지는 문재인 정부이고, 임기 내에 주어진 인사권을 행사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잘라 말했다. 여권 고위 관계자는 “한은 총재 인사를 하더라도 당선인 측 의견을 수렴해 원만하게 할 텐데 저쪽에서 자꾸 긁어 부스럼을 만든다”고 말했다. ●尹측 “사면 충돌 아니고 곧 회동 가능” 윤 당선인 측은 MB 사면 문제로 회동이 취소된 건 아니라고 부인한다.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과 이번 회동을 협의했던 윤 당선인의 장제원 비서실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사면 권한은 대통령이 가진 것이고, 우리가 (MB 사면에 대한) 답을 들어야 (회동이 성사된다고) 생각하지 마시라. 그런 걸로 충돌하고 있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윤 당선인 측 핵심 관계자도 “사면 요청 등은 양측이 인지상정으로 이해하고 있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주는 쉽지 않겠지만 그렇다고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윤 당선인 측 핵심 관계자는 “실무 조율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회동 사실이 성급하게 공개됐다”면서도 “양측의 감정이 상한 상태로 결렬된 게 아닌 만큼 시간을 더 갖고 논의하면 곧 회동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양측 간 이견이 해소되지 않고 감정의 골이 더 깊어질 경우 회동 시기가 예상보다 늦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분위기다.
  • 수도권 ‘중진 빅매치’·영남권 ‘국민의힘 예선 치열’

    수도권 ‘중진 빅매치’·영남권 ‘국민의힘 예선 치열’

    대선이 끝나면서 지방권력을 향한 정치인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지방선거가 7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도권은 여야 ‘중진급 빅매치’, 영남권은 ‘국민의힘 내부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서울시장 선거는 국민의힘 오세훈 현 시장에 맞설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누가 될지 관심사다. 박주민 의원과 박영선 전 중소벤치기업부 장관,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이 민주당 후보로 거론된다. 박 의원은 은평구갑 지역위원장직을 내려놓을 만큼 출마 의지가 강하다. 경기도지사의 경우 여야 중진급 정치인들의 빅매치가 예상된다. 민주당에서는 5선의 안민석·조정식, 4선의 김태년, 염태영 전 수원시장 등이 출마 의사를 드러내고 있다.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의 출마설도 나오고 있다. 여기에 맞설 국민의힘에서는 5선을 지낸 심재철·정병국 전 의원, 윤석열 당선인 대변인으로 발탁된 김은혜 의원 등이 거론된다. 유승민 전 의원과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 차출론도 제기되고 있다. 보수텃밭인 영남의 경우 국민의힘 내부 경쟁이 예상된다. 대구부터 선거 분위기가 일찌감치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홍준표 의원이 지난 10일 사실상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하면서 첫 테이프를 끊었다. 3선 도전을 선언한 권영진 현 시장과 경합이 예상된다. 여기에다 김재원 최고위원 등 3~4명 정도 더 가세할 전망이다. 민주당 후보로는 홍의락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 등이 언급된다. 울산에서도 대선 승리에 고무된 국민의힘 소속 정치인들의 출마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정갑윤 전 국회부의장, 서범수 의원, 이채익 의원, 김두겸 전 남구청장, 허언욱 전 울산시 행정부시장, 박맹우 전 의원, 박대동 전 의원 등 7명이 내부 경쟁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송철호 현 시장이 재선에 도전한다. 경남에서도 국민의힘 후보들이 넘쳐난다. 이주영 전 해양수산부 장관, 윤한홍 의원, 박완수 의원 등이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민홍철 의원 등이 거론된다. 부산도 박형준 현 시장을 비롯한 5선의 조경태 의원, 3선의 하태경·이헌승 의원 등 국민의힘 주자들 간의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국민의힘 대선 승리의 여세는 중도성향의 대전과 강원에서도 뚜렷하다. 강원지사 선거에는 윤 당선인 TV토론을 준비했던 황상무 전 KBS 앵커를 비롯해 이철규 인수위 총괄보좌역, 이양수 전 선대본부 수석대변인, 김진태 전 의원 등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대전에서도 박성효 전 대전시장 등 4~5명의 국민의힘 주자들이 출마를 선언했거나 준비 중이다. 호남지역에서는 민주당 후보들 간의 경쟁이 치열하다. 광주에서는 민주당 소속 이용섭 시장과 강기정 전 전 청와대 정무수석 간의 리턴매치가 예상된다. 정준호 변호사와 김해경 남부대 교수도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호남에서 역대 최고 대선 득표율을 얻은 국민의힘도 광주시장 후보로 경쟁력 있는 인물을 내세운다는 전략이다. 민주당 전남지사 후보로는 김영록 현 지사가 견고한 지지세를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진보당 민점기 후보도 예비후보로 등록했고, 국민의힘은 김화진 도당위원장도 출마 준비를 하고 있다.
  • ‘윤핵관’ 장제원? 홍준표 “너무 미워하지 마시라…알고보면 장점 많다”

    ‘윤핵관’ 장제원? 홍준표 “너무 미워하지 마시라…알고보면 장점 많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비서실장을 맡은 장제원 의원을 두둔했다. 홍 의원은 13일, 소통채널 ‘청년의 꿈’에서 한 지지자가 “장제원 의원은 아들 문제도 그렇고 (윤핵관 논란 등) 민심이 좋지 않다”며 “윤 당선인은 그런 장 의원을 비서실장을 맡겨 국민들한테 욕부터 먹고 시작하려 하는 것 같다”고 지적하다 “너무 미워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장제원 의원은 오해도 많지만 특장점이 있다”며 치켜세웠다.홍 의원과 장 의원은 연이 깊다. 그렇기에 자유한국당 대표시절이던 2017년 11월, 장 의원을 수석대변인에 임명하기도 했다. 홍 의원은 2020년 초 탈당, 무소속으로 당선된 뒤 복당을 노렸지만 김종인 비대위원장에 가로막혀 밖을 맴돌 때 장 의원이 총대를 멘 일을 잊지 못한다. 장 의원은 2020년 9월 6일 “지도자급 의원들의 복당을 막는 건 속좁은 리더십이다”며 홍 의원 등의 복당을 불허한 김 위원장에게 반기를 들었다. 이에 홍 의원은 장 의원 페이스북에 “고맙소”라는 댓글을 달아 감사의 뜻을 전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지난해 홍 의원은 자신의 측근으로 분류됐던 장 의원, 윤한홍 의원이 윤석열 후보 캠프에 합류하자 “철새들은 날아갔지만 대신 천군만마를 얻었다”며 비판하기도 했다.
  • 민주당, 비대위 체제 전환…의총 열어 수습 방안 논의

    민주당, 비대위 체제 전환…의총 열어 수습 방안 논의

    윤호중 위원장으로 비대위 구성…25일 내 신임 원내대표 선출더불어민주당이 11일 의원총회를 열어 대선 패배에 따른 수습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전날인 10일 당 지도부 총 사퇴와 함께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비대위원장은 윤호중 원내대표가 맡을 예정이다. 이날 의총에서는 비대위 구성 방안과 대선 패인 분석, 당의 향후 진로 설정, 지방선거 준비 등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이 선거 결과와 무관하게 4년 중임제 개헌, 선거구제 개편, 위성정당 방지 등 정치개혁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혀온 만큼, 정치개혁 어젠다도 이날 논의 테이블에 오를 수 있다. 윤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겸임하게 됨에 따라 이른 시일 안에 신임 원내대표를 선출하는 안도 함께 논의될 전망이다. 당은 늦어도 25일까지는 새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선거를 마치고 당 체제를 재정비할 방침이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10일 취재진과 만나 “윤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겸하면서 새로운 정부와 협의하는 등 무거운 일이 많고 조속히 입법할 일도 많다”면서 “지선도 치뤄야 하는데 (업무에) 많은 무리가 있다는 의견이 모아져서 원내대표 선거를 앞당겨서 3월 25일 안에 하자는 의견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신임 원내대표 하마평에 오르는 인물은 5선 조정식 의원, 4선 안규백 의원, 3선 김경협·박홍근·박광온·이광재·이원욱·홍익표 의원과 박완주 정책위의장 등이다.
  • 민주 지도부, 대선 패배 책임 총사퇴

    민주 지도부, 대선 패배 책임 총사퇴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10일 3·9 대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총사퇴를 결의했다. 민주당은 11일 의원총회를 열어 윤호중 원내대표가 비상대책위원장을 맡는 비대위 체제에서 5월 예정된 새 원내대표 선거를 오는 25일 안으로 당겨서 개최하는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대선 패배로 172석 거대 야당이 된 민주당이 지방선거를 앞둔 비대위 체제를 꾸리면서 ‘정공법’에 나섰다는 평가도 나온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기자회견에서 “저는 평소 책임 정치를 강조해 왔다”며 “민주당 당 대표로서 대통령 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직을 사퇴하고자 한다. 최고위원들께서 함께 사퇴 의사를 모아 주셨다”고 밝혔다. 일각에선 역대 최소 격차의 석패였던 대선 결과를 두고 지방선거를 앞둔 리더십 공백을 우려하기도 했지만 민심을 받아들이고 당이 쇄신하는 모습을 보이자는 차원의 정공법이다. 민주당은 지도부 총사퇴에 따라 윤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맡아 지방선거 준비를 지휘한다는 방침이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윤 원내대표는 무겁게 받아들인다는 입장”이라며 “지도부가 총사퇴한 지금 갑자기 새롭게 선임하는 것은 혼란과 분열의 소지가 있을 것이라는 점을 수용해서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재명 후보는 ‘추적단 불꽃’ 활동으로 n번방 사건을 처음 세상에 알린 박지현씨(민주당 선대위 디지털성범죄근절특별위원장)에게 비대위 합류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통화에서 “이재명 후보에게 비대위 합류 제안을 받았다”며 “합류 여부를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지도부는 윤 원내대표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비대위원장과 원내대표 업무를 동시에 수행하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 5월 예정된 새 원내대표 선거를 조기에 치르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잠정적으로 오는 25일 이전에 원내대표 선거를 치르되, 11일 의원총회에서 당내 의견을 수렴한 뒤 최종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당내에서는 안규백(4선·서울 동대문갑), 박광온(3선·경기 수원정), 박홍근(3선·서울 중랑을), 홍익표(3선·서울 중·성동갑) 의원 등의 이름이 새 원내대표 후보군으로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출마 후보군 중에서 안 의원은 정세균(SK)계로 꼽히고, 박광온·홍익표 의원은 당내 대선후보 경선 때 이낙연 전 대표 캠프에 몸담은 바 있는 범친문으로 분류된다. 박홍근 의원은 옛 박원순계 출신으로 선대위에서 이 후보 비서실장을 지낸 바 있다.
  • 이재명 “모든 책임은 부족한 후보에게”… 민주, 상임고문에 위촉

    이재명 “모든 책임은 부족한 후보에게”… 민주, 상임고문에 위촉

    20대 대선에서 패배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0일 “차기 정부가 국민을 보살피고 국민의 뜻을 존중하고 역사의 흐름에 순응하고 그리고 평가받는 성공한 정부로, 성공한 대통령이 되길 진심으로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 내내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한 당직자가 꽃다발을 건네주자 어색한 듯 “진 사람한테 꽃다발입니까”라며 받기도 했다. 이 후보는 “여러분은 최선을 다했고 또 성과를 냈지만, 이재명이 부족한 0.7%를 못 채워서 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책임은 부족한 후보에 있다”면서 “선대위 그리고 민주당 당원, 지지자 여러분, 이재명의 부족함을 탓하시되 이분들에 대해서는 격려해 주시고 칭찬해 주시길 바란다. 제 진심이다”라고 밝혔다.이 후보는 이후 송영길 대표, 이낙연 총괄상임선대위원장, 우상호 총괄선대본부장 등과 차례로 포옹했다. 송 대표의 눈가는 촉촉해졌고, 우 본부장은 손수건으로 눈물을 훔쳤다. 이 후보는 마지막으로 당사 주차장에 모인 지지자, 자원봉사자와 인사하고 당사를 떠났다. 엉엉 울며 “이재명”을 연호하는 사람도 있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대선 결과와 관련한 문재인 대통령의 대국민 메시지를 읽던 도중 눈물을 흘렸다. 박 대변인은 떨리는 목소리로 메시지를 낭독하다가 “당선된 분과 그 지지자께 축하 인사를 드리고, 낙선한 분과 그 지지자들께”까지만 말한 뒤 감정이 격해진 듯 뒷부분을 더 읽지 못했다. 박 대변인은 말을 잇지 못했고, 6분 정도 후에야 기자들 앞에 다시 섰다. 문 대통령도 이날 낙선한 이 후보에게 전화를 걸어 위로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문 대통령은 오후 1시 20분부터 5분간의 통화에서 위로의 말을 전했고, 이 후보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0.73% 포인트 차로 석패한 이 후보의 정치 미래에도 관심이 쏠린다. 만 57세로 젊은 나이인 만큼 정계를 떠날 가능성은 크지 않다. 다만 국회의원 경험이 없어 당내 기반이 약하고, 대장동 의혹이 남아 있는 것은 최대 약점으로 꼽힌다. 이 후보는 이날 상임고문에 위촉됐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비공개 최고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송영길 대표가 이 후보에게 전화해 ‘상임고문으로 향후 당에 여러 가지 기여를 하고 도와 달라’고 했고, 이 후보가 수락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선거 패배에 책임을 지고 당분간 휴식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당내에서는 이 후보가 오는 6월 지방선거 지휘에 나서거나, 문재인 대통령이 18대 대선에서 패배한 이후 잠행을 거쳐 당권을 거머쥔 전례를 따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 尹 당선인 24시간 대통령급 갑호 경호

    尹 당선인 24시간 대통령급 갑호 경호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은 10일부터 대통령 취임 전날까지 ‘대통령 당선인’으로 예우를 받는다. 윤 당선인에게는 대통령직 인수에 관한 법률에 따라 차량과 사무실, 통신서비스 등이 지원된다. 경호는 대통령 등의 경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당선을 공식 확정한 순간부터 현직 대통령에 준하는 수준의 최고 등급인 ‘갑호’ 경호를 받게 됐다. 대통령 경호처는 5월 10일 취임 날까지 전담 경호대를 편성해 당선인과 그의 가족까지 경호한다. 가족의 범위는 배우자와 직계존비속이어서 자녀가 없는 윤 당선인의 경우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까지 경호가 제공될 예정이다. 특수 제작된 방탄차와 호위 차량도 동원된다. 당선인의 이동 경로 곳곳에 경찰특공대가 배치되고 폭발물처리반도 투입된다. 당선인 사저와 사무실에는 24시간 경호 경비가 제공된다. 윤 당선인은 대통령 취임 전까지 자택인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에 머무를 예정이다. 이에 해당 아파트는 특별 경호구역으로 설정됐다. 윤 당선인이 거주하는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안내문을 통해 “금일부터 오는 5월 초까지 우리 아파트가 특별 경호구역으로 설정돼 관련 경호인력이 단지 내에 근무할 예정”이라며 “단지 내 보안 강화 및 경호에 따라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양해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대선 공약대로 취임 후 청와대에 입성하는 대신 광화문 집무실 구성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 당선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과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광화문 청사를 쓰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양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윤 당선인이 청와대를 어떻게 쓰겠다는 얘기나 청와대에서 어떻게 지원하겠다는 얘기는 없었다”고 했다. 이를 위해 곧 출범할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광화문 청사 이전 특위’도 설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현실적 어려움 탓에 광화문 집무실 공약이 실현될지는 미지수다. 문재인 대통령도 5년 전 대선 공약으로 광화문 대통령 시대를 준비했으나 경호와 보안 등의 문제로 포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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