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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고가라”...여자친구 말에 플로리다 붕괴 참사 피한 美남성

    “자고가라”...여자친구 말에 플로리다 붕괴 참사 피한 美남성

    미국의 한 남성이 여자친구의 말 덕분에 플로리다 아파트 붕괴 참사에 희생되는 화를 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브라질 출신인 에릭 드모우라(40)는 붕괴한 서프사이드의 챔플레인타워 사우스 아파트 10층에 거주하고 있었다. 그는 건물 붕괴 전날인 23일에도 재택근무를 마친 후 오후 6시 15분쯤 여자친구 집으로 향했다. 그는 두 명의 다른 커플, 그들의 자녀와 함께 그날 밤 열린 브라질과 콜롬비아의 축구 경기를 시청했다. 이후 그느 뒷마당으로 나가 축구를 하던 중 수로에 빠진 공을 주우러 들어갔다가 옷이 물에 젖었다.갈아 입을 옷을 가져오지 않았기 때문에 드모우라는 집에 가려고 나섰다. 그런데 여자친구가 자고 가라고 권유한 것. 이에 드모우라는 집에 가기를 포기했다. 두 사람은 맥주를 마시며 대화를 나누다 24일 오전 1시쯤 잠자리에 들었다. 드모우라는 30분쯤 뒤 잠이 들었는데, 이 시각은 아파트가 붕괴한 시각이다. 드모우라는 오전 5시 30분쯤 화장실에 가려고 잠에서 깼고, 휴대전화를 봤다. 그는 자신의 아파트 관리자 중 한 명에게서 문자가 온 것이 이상해 전화를 걸었다가 “세상에, 살아있군요”라는 말부터 들었다. 뒤이어 건물이 무너졌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와 함께 붕괴한 아파트의 잔해를 사진으로 전해 받았다. 이 소식을 접한 여자 친구는 충격에 몸을 떨었고, 드모우라는 차에 뛰어올라 집으로 향했다. 그는 “내 눈으로 본 것을 믿을 수가 없었다”며 “꿈속에 있는 것 같다. 나와 여자친구를 위해 이것은 분명 기적”이라고도 말했다.美 아파트 붕괴 사고, 이어지는 구조 작업 아파트 붕괴 참사가 발생한지 5일째인 29일, 생존자 구조 소식은 여전히 들리지 않고 있다. 이날 마이애미데이드카운티 서프사이드 붕괴 현장에서 시신 1구가 추가 발견되면서 사망자는 11명으로 늘었다. 그러나 150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BBC 등 외신은 구조대원들이 건물 잔해 속에서 생존자를 찾기 위해 빈틈인 ‘에어포켓’을 찾기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니엘라 레빈 카바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모든 가능한 방법을 다 동원해 구조 작업을 멈추지 않고 계속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실제 이날 오후 구조팀은 잔해 더미 아래의 빈 공간 일부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 작업에 투입된 크레인이 대형 콘크리트 슬래브를 하나씩 제거하면 그 공간으로 구조대원들이 들어가 음파 탐지기, 탐지견, 카메라 등을 동원해 빈 공간이 있는지 수색하고 있다. 알바레스 구조대장은 현장에 계속해서 비가 내리고 습기도 높아 구조 여건이 매우 힘든 상황이라고 말하면서도 “구조대원 모두는 희망을 위해, 한 사람이라도 더 살릴 수 있다는 믿음으로 버티고 있다”고 말했다.
  • 플로리다 붕괴 사망 11·실종 151명… “네 죽음 믿지 않는다” 애끓는 부정

    플로리다 붕괴 사망 11·실종 151명… “네 죽음 믿지 않는다” 애끓는 부정

    26세 아들 사망에 아버지 페이스북에 눈물의 편지23세 유모 가족 “비행기 타고 현장 갈 형편 못돼”여자친구 “오늘 자고 가라” 권유에 생명 구하기도 구조대원 낙상 등 100시간 연속 구조에 위험 가중골든 타임 지나 구출 희망 옅어졌지만 ‘기적의 기도’ “파라과이 영부인은 비행기를 타고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로 갈수 있었지만, 우린 그런 형편도 못 됩니다.” 미국 플로리다주 서프사이드에서 12층 아파트가 붕괴된지 5일째인 28일(현지시간) 파라과이 대통령 부인 동생 가족의 유모였던 루나 빌랄바(23)의 가족은 워싱턴포스트(WP)에 “우리는 현장 수색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도 모른다”며 이렇게 말했다. 가족에 따르면 파라과이의 농촌 마을에 살던 빌랄바는 가정 형편이 어려워 학비와 생활비를 벌려고 유모자리를 구했다. 본국에서 4년제 간호학교를 다녔고, 논문만 남겨둔 상태였다. 해외여행은 처음이었고, 파라과이 영부인의 동생 가족과 함께 붕괴 현장에서 실종됐다. 반면 이날 WP에 따르면 이곳에 3년 정도 거주하던 에릭 드모우라(40)는 여자친구의 “자고 가라”는 말을 들었다가 이날 목숨을 구했다. 그는 붕괴 전날인 23일에 재택근무를 마친 뒤 오후 6시 15분쯤 여자친구 집에서 다른 가족과 함께 브라질과 콜롬비아의 축구 경기를 시청했다. 이후 여자친구가 자고 가라고 권유해 머물렀고, 오전 5시 30분쯤 화장실에 가려고 잠에서 깼다가 아파트 측에서 보낸 사고 문자를 보고 자신이 살아남은 것을 알게 됐다.붕괴 사고 당시 6층에 거주하던 50대 여성 일리아나 몬테아구도는 뉴욕포스트에 당시의 긴급 대피상황을 전하며 벽에 손가락 2개가 들어갈 정도의 금이 가고 있었고 “뛰어라”는 누군가의 소리를 듣고 계단으로 뛰어 내려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1분만 늦었어도” 살아있지 못했을 거라며 지난해 12월 60만 달러(약 6억 8000만원)에 아파트를 샀는데 계약 후 구조적 손상을 발견해 속상했지만 곧 보수공사를 진행할 계획이었다고 했다. 구조대원들이 챔플레인타워 사우스 아파트의 붕괴 현장에서 이날 시신 한 구를 더 찾으면서 사망자는 11명으로 늘었고, 실종자는 150명이 됐다. 26~83세의 사망자는 모두 신원이 확인됐다.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 중 나이가 가장 적은 루이스 버뮤데스(26·푸에르토리코 출신)의 아버지는 페이스북에 “신은 천국에서 한 명의 천사를 더 원한다고 결정했다. 나는 여전히 그것을 믿지 않는다. 사랑해, 그리고 영원히 사랑할 거야”라고 썼다.현장의 구조작업은 12시간씩 2교대로 진행되고 있다. 전날 잔해를 살펴보던 한 구조대원이 약 7m 아래로 떨어지고 화재도 곳곳에서 발생하는 등 여러 위험 요소로 작업은 더딘 상황이다. 이미 100시간 이상 연속으로 구조작업이 벌어지고 있어 구조대원의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는 지적도 잇따르고 있다. 골든타임이 지나면서 추가 생존자 구출에 대한 기대는 조금씩 옅어지고 있다. 크레인과 굴착기가 동원되자 인명 구조 작업이 복구·수습 작업으로 전환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이에 대해 당국은 “무기한 구조 작업”을 벌이겠다고 일축했다. 붕괴 원인과 관련해서는 2018년 건물 안전 컨설팅 때 수영장과 지하 주차장의 기둥과 벽에서 금이 발견됐고, 910만 달러(약 102억원) 상당의 수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았다는 점이 부각되고 있다. USA투데이는 이날 “주민들도 관련 사안을 논의했지만 막대한 비용에 혼란이 거듭됐다”며 “결국 수리하기로 했지만” 때가 늦었다고 보도했다.
  • “잔해 밑 빈공간 포착”...美 아파트 붕괴 사고, 이어지는 구조 작업

    “잔해 밑 빈공간 포착”...美 아파트 붕괴 사고, 이어지는 구조 작업

    미국 플로리다주 12층 아파트 붕괴 참사가 발생한지 5일째인 28일(현지시간) 생존자 구조 소식은 여전히 들리지 않고 있다. 이날 마이애미데이드카운티 서프사이드 붕괴 현장에서 시신 1구가 추가 발견되면서 사망자는 11명으로 늘었다. 그러나 150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BBC 등 외신은 구조대원들이 건물 잔해 속에서 생존자를 찾기 위해 빈틈인 ‘에어포켓’을 찾기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니엘라 레빈 카바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모든 가능한 방법을 다 동원해 구조 작업을 멈추지 않고 계속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실제 이날 오후 구조팀은 잔해 더미 아래의 빈 공간 일부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소방구조대 레이드 자달라 부대장은 잔해 밑으로 투입한 카메라를 보면 빈 공간이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공간에 혹시라도 생존자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생존자 수색을 아직 중단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현지 당국은 해당 아파트에서 이른바 ‘팬케이크 붕괴’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팬케이크 붕괴’란 다층 건물이 마치 팬케이크를 여러 장 겹쳐놓은 모습으로 무너지는 현상을 말한다. 각 층이 대략적인 모양을 유지한 상태로 켜켜이 쌓인 모습이 팬케이크를 겹쳐 올린 형태와 비슷하다는 데서 유래된 이름이다. 구조 작업에 투입된 크레인이 대형 콘크리트 슬래브를 하나씩 제거하면 그 공간으로 구조대원들이 들어가 음파 탐지기, 탐지견, 카메라 등을 동원해 빈 공간이 있는지 수색하고 있다. 알바레스 구조대장은 현장에 계속해서 비가 내리고 습기도 높아 구조 여건이 매우 힘든 상황이라고 말하면서도 “구조대원 모두는 희망을 위해, 한 사람이라도 더 살릴 수 있다는 믿음으로 버티고 있다”고 말했다.
  • 플로리다 붕괴 희생자 10명으로, 에어포켓의 기적 찾으려 안간힘

    플로리다 붕괴 희생자 10명으로, 에어포켓의 기적 찾으려 안간힘

    미국 플로리다주 12층 아파트 붕괴 참사 닷새째인 28일(현지시간) 기적의 에어포켓을 찾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사망자는 한 명 늘어 10명이 됐다. 실종자는 전날 집계된 152명에서 151명이 됐다. 미국 CNN 방송과 영국 BBC 등에 따르면 다니엘라 레빈 카바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장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붕괴한 건물 잔해에서 시신 한 구가 추가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카바 카운티장은 151명이 여전히 실종된 상태이며, 소재가 확인된 거주민은 13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0명의 사망자 가운데 8명의 신원이 확인됐다. 글래디스 로사노(79)와 남편 안토니오(83), 스태시 팽, 마누엘 라퐁(이상 54), 레온 올리우코비츠(80), 크리스티나 베아트리스 엘비라(74), 루이스 안드레스 버뮤데스(26)와 어머니 안나 오티스(46)다. 붕괴 직후 시민 손으로 구조한 팡의 15세 아들이 지금까지 유일하게 잔해 더미에서 살아돌아온 사람이다. 카바 카운티장은 “우리는 여전히 거주자 가족 구성원으로부터 많은 전화를 받고 있으며, 관련 정보는 다양한 소스를 통해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최우선 과제는 수색과 구조를 통해 사람들을 찾는 것”이라며 “모든 방법을 동원해 계속해서 수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색 작업은 앞으로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레이 자달라 마이애미데이드 소방서 부서장은 “콘크리트 잔해 덩어리에 몇 가닥의 줄을 묶어서 들어 올려 끝낼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며 “구조대와 희생자의 안전이 최우선이기에 구조 작업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날 잔해를 살펴보던 한 대원이 7.6m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다며 “이게 우리가 처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룻밤 새 (수색 및 구조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이건 12층 건물이다.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커다란 콘크리트 구조물은 치워졌다. 잔해가 쏟아지면서 길이 38m, 폭 6m, 깊이 12m의 구덩이를 파내는 새로운 방법이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중장비가 투입되기 시작했다. 앤디 알바레스 마이애미데이드 소방구조대장은 여러 곳의 에어포켓을 찾아냈다고 ABC 뉴스에 밝혔다. 수색견을 투입하고 희미한 생존 신호라도 들을 수 있는 장비를 동원했으나 아직 신호가 포착되지는 않았다고 했다. 수색 및 구조에 투입된 인원들은 하루 12시간씩 2교대로 일하고 있다. 지미 패트로니스 플로리다주 소방국장은 “그들은 24시간 내내 일하고 있다. 자정부터 정오까지, 정오부터 자정까지 한 번에 12시간씩 일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들은 탤러해시, 올랜도, 탬파, 이스라엘, 멕시코, 잭슨빌, 포트 마이어스에서 가족 곁을 떠나 와서 24시간 내내 일하고 있다”며 “멈추지 않고 거의 쉬지도 않는다. 약 45분 동안 자리를 벗어나 자신의 맥박과 산소 수치를 체크하고 다시 투입된다. 그게 인명을 살리는 일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들이 구하는 생명이 바로 보상”이라고도 했다. 론 드샌티스 플로리다주 지사는 사고 현장을 찾아 구조대가 100시간 이상 연속 현장을 수색하고 있다면서 이들을 격려했다. 드샌티스 주지사는 또 미 상무부 산하 표준기술연구소(NIST) 조사관들이 건물 붕괴를 조사하고자 현지에 머물고 있다며 이들이 과거 9·11 테러, 허리케인, 대형화재 사고 등 조사 경험이 많아 철저히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연방재난관리청(FEMA)과 함께 붕괴 아파트 주민 가족들의 거주 및 정신건강 상담 등을 지원하고 있다며 “이들이 다시 일어서고 트라우마에 대처하도록 돕는 노력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전날 실종자 가족 200여명이 사고 현장을 방문한 데 이어 이날도 버스를 이용해 붕괴 현장을 찾는다고 마이애미데이드 소방구조대가 밝혔다.
  • 불법어업 단속 도주하다 숨진 선장…대법 “국가배상 책임 없다”

    불법어업 단속 도주하다 숨진 선장…대법 “국가배상 책임 없다”

    불법어업 특별합동단속을 피해 달아나던 중 어선이 암초와 충돌해 사망한 선장에 대해 국가에 배상 책임이 없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는 선장 A씨의 유족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국가가 손해를 배상할 필요 없다는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동해어업관리단은 2015년 4월부터 5월까지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의 요청에 따라 불법어업 특별합동단속을 실시하기로 하고 부산 강서구 인근 해상에 단속정을 배치했다. 해상 인근을 돌던 단속정은 사고 당일 저녁 7시 45분쯤 모든 불이 꺼진 상태로 해상에 있던 A씨의 어선을 발견하고 접근했고, A씨의 어선은 최대 속력으로 도주하다 암초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배를 몰던 A씨가 물에 빠져 사망했다. A씨 유족 측은 단속 공무원들이 무리한 단속을 했고, 구조의 의무가 있음에도 제대로 구조에 나서지 않아 A씨가 사망했다며 국가에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1심 재판부는 과잉 단속이라는 유족 측의 주장은 인정하지 않으면서도 단속 공무원들이 해상수색 조치를 다 하지 않았다며 국가가 A씨 유족에게 1억 2000여만원을 배상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그러나 2심은 이를 뒤집고 국가에 손해배상 책임이 없다고 판단했다. 2심 재판부는 “국가 배상 책임이 인정되기 위해서는 공무원의 직무상 의무 위반과 피해자가 입은 손해 사이의 상당한 인과관계가 인정돼야 한다”며 “설령 감독 공무원들이 단속정을 이용해 해상 수색을 했더라도 A씨를 사망 전에 구조하기는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2심 재판부는 특히 A씨가 당시 술에 취해 있었고 수영하기 어려운 작업복을 입고 있었던 점 등에서 생존 가능 시간이 2∼5분뿐이었고, 당시 긴박한 상황에서 2∼5분 안에 암초와 해상을 동시에 수색하는 것을 기대하긴 어려웠다고 판단했다. 대법원 재판부 역시 “국가 배상 책임을 인정하지 않은 원심의 결론은 정당하다”며 유족 측 상고를 기각했다.
  • 희미해지는 골든타임…마이애미 붕괴 현장 “에어포켓 발견 못해”

    희미해지는 골든타임…마이애미 붕괴 현장 “에어포켓 발견 못해”

    ‘구조에서 수습작업으로 전환’ 관측소방당국 “에어포켓이나 틈 발견 못해” 미국 플로리다주 12층 아파트 붕괴 참사가 발생한 지 나흘째인 27일(현지시간) 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지만 ‘골든타임’을 넘기면서 인명 구조에 대한 기대감이 희미해지고 있다. 뉴욕타임스(NYT)와 마이애미헤럴드는 이날 산더미 같은 콘크리트 잔해를 옮기며 길이 38m, 폭 6m, 깊이 12m의 구덩이를 파는 새로운 수색 방식이 시작된 가운데 추가로 시신 4구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이 방식은 현장에서 수색 작업을 돕는 중대한 방식으로 쓰일 것이라고 다니엘라 레빈 카바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장은 설명했다.구조 현장을 헬기에서 촬영한 영상에는 최소 크레인 2대, 굴착기 2대 등 중장비가 모습을 드러냈다. 당국은 당초 생존자가 잔해 속에 남아있을 가능성을 포기할 수 없다는 방침에 따라 중장비 사용을 자제해왔다. 이 때문에 작업이 구조에서 수습으로 전환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그러나 사고가 난 서프사이드의 찰스 버킷 시장은 현장의 수색 작업이 인명 구조에서 복구·수습으로 전환됐느냐는 물음에 “무기한의 구조 작업이 될 것”이라고 부인했다.지난 며칠간 수색 작업의 속도에 좌절감을 표시했던 가족과 친지들은 사고 현장으로 달려와 간절한 기도와 애도를 이어가고 있다. 당국자에 따르면 이번 사고에 따른 사망자는 9명, 아직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실종자는 150여명이다. 현장에는 300명 이상의 인력이 투입돼 수색과 구조작업을 24시간 이어가고 있다. 버킷 시장은 “(구조) 자원이 부족하진 않다. 자원의 문제가 아니라 운의 문제”라면서 “이제는 우리에게 조금 더 행운이 따라야만 한다”고 말했다.당국자들은 여전히 생존자 구조 가능성에 희망을 품고 있다고 했지만, 잔해 속에서 생존자 존재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는 공간이나 소리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잔해 속에서 실종자가 숨쉴 만한 공간(에어포켓)이나 틈이 발견됐는지 묻는 질문에 마이애미데이드 앨런 코민스키 소방서은 수색작업 중 ‘자연적으로 형성된 공간’은 아직 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1995년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당시 17일 동안 잔해더미 아래 깔렸던 생존자가 구조됐던 사례가 있듯 아직 희망의 끈을 놓기엔 이르다는 관측도 나온다.
  • “꺼내주세요”…美 아파트 붕괴 생존자가 전한 이웃의 울부짖음

    “꺼내주세요”…美 아파트 붕괴 생존자가 전한 이웃의 울부짖음

    미국 플로리다 주의 한 12층 아파트에 살던 스티브 로젠탈(72)은 지난 24일 새벽 1시 30분경 칠십 평생 가장 큰 ‘천둥소리’를 들었다. 그리고 불과 5초 후, 침대가 흔들리기 시작하더니 방 전체가 움직이는 듯 했다. 별일 아닐 거라는 생각을 떠올린 순간, 천장에서 먼지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불길한 예감이 든 로젠탈은 곧장 현관문을 열고 복도로 뛰어나갔다. 이미 복도 천장이 무너져 내리고 있었다. 불과 몇 시간 전 인사를 나눴던 이웃들이 눈앞에서 콘크리트 더미에 묻히고 있었다. 플로리다 12층 아파트 붕괴 사고의 생존자인 로젠탈은 당시를 회상하며 “모든 콘크리트와 벽이 무너져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내 앞의 모든 것이 완전히 사라져 있었다”고 말했다.이 남성은 복도 일부가 무너져 내린데다 계단을 이용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자신의 집으로 돌아와 발코니에 섰다. 이미 60대가 넘는 소방차와 구조대가 아파트 앞에 당도해 있었고, 그들은 주민들을 향해 “대피해야 한다, 우리가 당신들을 구조할 것”이라고 소리치고 있었다. 로젠탈은 발코니 쪽에 피신해 있다 소방대원에 의해 기적적으로 구조됐다. 구조의 기쁨도 잠시, 그의 귓가에는 콘크리트 더미에 묻혀 “도와주세요. 날 좀 꺼내주세요” 라고 외치던 이웃의 목소리가 사라지지 않았다.그는 “나는 (사고 현장에서 나오지 못한) 이 사람들을 알고 지냈다. 그들은 내 이웃이었다. 이건 너무나 슬픈 일이었다”면서 “내가 살아남은 것은 기적이다. 부모님이 나를 돌봐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 아파트에 20년 동안 살면서 발코니에 균열이 있는 것을 보았다. 몇 년 전에 (보수) 작업을 수행했어야 했고, (관리에 대해) 부주의 했을 수도 있다”면서 “사고 현장에서 들은 이웃들의 울부짖음이 잊혀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24일 새벽 붕괴사고가 발생한 이후 수색작업이 이어지고 있지만, 생존자 소식은 좀처럼 들리지 않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9명이며, 여전히 실종자 150여 명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일부 가족은 수색 속도가 느리다고 불만을 표하며, 현장에서 직접 소리를 외쳐 생존자를 찾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국에 요구한 상황이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방글라데시 3층 상가 건물 가스 폭발…최소 7명 사망

    방글라데시 3층 상가 건물 가스 폭발…최소 7명 사망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의 3층짜리 상가 건물에 강력한 가스 폭발이 발생해 최소 7명이 숨지고 50명이 부상했다. 28일 데일리선, AFP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쯤(현지시간) 다카의 3층 상가건물에서 대형 폭발이 발생해 유리창부터 내부 기자재가 모두 터졌다. 폭발이 워낙 강력해 주변 건물 2동과 지나가던 버스 4대의 유리창 등도 파손됐다. 폭발이 발생한 건물에는 식당과 전자제품 상점 등이 입점해 있다. 경찰 관계자는 “지금까지 7명이 숨지고 50명이 다쳐 시내 여러 병원으로 이송됐다”며 “부상자 가운데 여러 명이 위독해 사망자가 늘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메탄가스가 가스관에 쌓이고 농축됐다가 1층 지점에서 폭발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혀낼 것”이라고 전했다. 구조 당국은 건물 안에 갇힌 사람이 남아있는지 수색과 구조 작업을 계속 진행 중이다.
  • 美 아파트 붕괴 사고, 사망자 9명으로 늘어... “수색 작업 계속”

    美 아파트 붕괴 사고, 사망자 9명으로 늘어... “수색 작업 계속”

    미국 플로리다주 12층 아파트 붕괴 참사가 발생한 지 나흘째인 27일(현지시간) 수색 작업이 이어진 가운데, 이번 사고로 인해 확인된 사망자는 9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외신에 따르면, 다니엘라 레빈 카바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사고 현장에서 시신 4구가 추가로 수습됐다고 밝혔다. 그는 사고 이후 현재까지 피해자 1명이 병원에서 숨졌고, 현장에서 시신 8구가 수습돼 사망자는 모두 9명이 됐다고 말했다. 카바 카운티장은 사망자 4명의 신원이 확인돼 가족 측에 연락했다고 밝히며 피해자 신원 파악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 사고 이후 아직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실종자는 약 150명이다. 사고 이후 서프사이드 찰스 버켓 시장은 이날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수색팀이 상당한 진전을 이루고 있다며 잔해 속에서 모두가 발견될 까지 수색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최우선 과제이자 유일한 우선순위는 주민들을 잔해 속에서 구하고 가족과 재회시키는 것”이라며 “우리는 하루 24시간 쉬지 않고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조 당국은 실종자 중 일부가 살아있을지 모른다는 희망을 품고 있으며 이들이 잔해 속에 형성됐을 수도 있는 에어포켓(산소가 남은 공간)에서 생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마이애미데이드 앨런 코민스키 소방서장은 극도로 어려운 상황이라면서도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희망”이라고 강조했다. AP통신은 구조대원들이 시간과의 싸움 속에 잔해에서 나오는 불길과 연기에 맞서고 있다며 구조견과 음파탐지기, 드론까지 모든 것을 동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카바 카운티장은 “우리의 최우선 과제는 계속해서 수색과 구조이며 할 수 있는 모든 생명을 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카드 내역도 없고… 엿새째 실종 분당 김휘성군 ‘어디 있니’

    카드 내역도 없고… 엿새째 실종 분당 김휘성군 ‘어디 있니’

    지난 22일 실종된 경기 분당의 김휘성(서현고 3학년)군을 찾기 위한 경찰의 수색작업이 엿새째 이어졌다. 성남 분당경찰서는 27일 오전 10시부터 분당 율동공원과 새마을연수원, 천은정사 일대에 3개 기동대 180여명과 헬기, 드론, 수색 소방견 등을 투입해 김군의 행방을 찾고 있다. 전날인 26일에도 기동대 54명과 장비 등을 동원해 인근 중앙공원과 야산 등을 수색한 경찰은 이날 김군이 마지막으로 폐쇄회로(CC)TV에 찍힌 서현역 인근 버스정류장과 집 사이로 수색 범위를 넓히고 수색 인력도 늘렸다. 앞서 김군은 지난 22일 오후 4시 40분 하교한 뒤 서현역 서점에서 책을 사고 거리로 나와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한 후 현재까지 연락 두절 상태다.김군은 하교 후 교통카드를 충전한 기록이 확인됐으나, 교통카드는 물론 신용카드 사용 내역이 없었다. 또 휴대전화는 실종 당일 학교 책상 서랍에 두고 나와 위치 추적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군의 마지막 행적지인 버스정류장에 정차한 버스 블랙박스를 모두 수거해 영상을 분석 중이지만, 화질이 떨어져 인물을 특정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김군의 휴대전화 포렌식 분석도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김군이 실종 전날 아버지에게 꾸지람을 들었다는 가족의 진술이 나왔지만 친구나 가족 등 주변 사람들에게 남긴 메모나 편지, 메시지는 지금까지 확인된 것이 없다”면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수색 중”이라고 말했다.
  • 남미서 백신관광 왔다 ‘플로리다 붕괴 아파트’ 실종자로

    남미서 백신관광 왔다 ‘플로리다 붕괴 아파트’ 실종자로

    남미 36명, 플로리다 붕괴 아파트 실종자일부는 코로나19 백신 맞으러 왔다가 참변잔해에서 난 화재로 구조작업 더욱 늦어져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서프사이드의 챔플레인 타워 사우스 아파트 붕괴 사고로 5명이 사망하고 실종자 156명을 찾는 구조작업이 이어지는 가운데, 남미에서 코로나19 백신 관광을 왔다가 변을 당한 이들도 있는 것으로 나타됐다. 블룸버그통신은 26일 “아르헨티나 외무부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9명, 파라과이 6명, 베네수엘라 6명 등이 사고 건물에 있었다”고 전했다. 또 콜롬비아의 경우 공식 집계도 하지 못하고 실종신고부터 했다고 설명했다. 플로리다주 현지 언론인 마이애미 헤럴드도 칠레, 쿠바, 푸에르토리코 등 최소 36명의 남미 국민이 실종됐으며 일부는 백신을 맞기 위해 미국에 왔다고 보도했다. 아르헨티나에서 온 한 외과의사는 백신을 맞고 휴가를 보내려 이곳에 왔고, 콜롬비아에서 온 가족도 한 달간 코로나19 백신을 맞으려 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콜롬비아에서 온 모녀는 백신을 맞은 뒤 고국으로 돌아가던 중 친구가 살던 아파트에 잠깐 머물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라과이 영부인의 자매 가족도 실종자 명단에 포함됐다. 당국은 이날 오전부터 수색을 계속하고 있지만 잔해더미 깊은 곳에서 시작된 화재가 한동안 계속돼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팬으로 바람을 일으키며 작업을 하고 있지만 외려 불씨를 키울 수 있어 긴장하는 분위기다. 또 잔해더미 속 생존자가 몸을 숨길 수 있을 만한 공간을 찾는데 집중하고 있지만 생존자 구조 소식이 들려오지 않자, 사망자가 크게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당국은 붕괴된 아파트와 바로 옆에 인접한 ‘쌍둥이’ 빌딩인 ‘챔플레인 타워 노스’에 대해서도 자발적 대피를 요청했다. 비슷한 시기에 지어졌기 때문에 만약의 경우를 대비하려는 것이다. 붕괴 원인으로는 해수면 상승, 바닷물의 부식 효과, 지하 지반 안정성 문제, 부실 공사, 느슨한 감독 등 수많은 원인이 제기되고 있으며, 당국은 정확한 조사 결과 발표를 기다려 달라는 입장이다. 무너진 아파트는 풀 문 해변까지 걸어서 1~2분 거리에 있는 12층 콘도미니엄이다.
  • [속보] 美 아파트 붕괴 사흘째…사망 5명으로 늘어

    [속보] 美 아파트 붕괴 사흘째…사망 5명으로 늘어

    미국 플로리다주 12층 아파트 붕괴 참사 사흘째인 26일(현지시간) 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지만 생존자 구조 소식은 아직 없는 상태다. 다니엘라 레빈 카바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장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추가로 발견된 생존자는 없다고 밝혔다. 이날 사망자는 1명 늘어나 5명이 됐고, 실종자는 156명이다. 다섯번째 사망자의 시신은 이날 건물 잔해 속에서 발견됐으며,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시신의 일부도 나왔다고 카바 카운티 장은 설명했다. 실종자는 DNA 검사 등으로 신원이 속속 확인되면서 전날 159명에서 3명 줄어들었다. 당국은 밤샘 수색작업을 벌인 데 이어 이날도 오전부터 수색을 계속하고 있다.
  • 플로리다 아파트 붕괴 전날 밤 LA서 달려온 딸, 부모와 함께 잠자다

    플로리다 아파트 붕괴 전날 밤 LA서 달려온 딸, 부모와 함께 잠자다

    미국 플로리다주 서프사이드의 콘도미니엄 붕괴 사고로 156명의 생존 여부가 여전히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안타깝게도 사고 전날 밤 로스앤젤레스(LA)에서 부모 집을 찾아 온 36세 딸도 부모와 함께 실종됐다고 마이애미 헤럴드가 26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엔터테인먼트 회사 라이브 네이션 임원으로 일하던 테레사 벨라스케스는 지난 23일 밤 LA에서 비행기를 타고 플로리다로 날아와 챔플레인 타워스 콘도미니엄의 3층에 살던 아버지 훌리오(67)와 어머니 안젤라(60)를 만나 함께 잠자리에 들었다가 다음날 새벽 1시 30분쯤 건물 일부가 무너져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친구는 테레사가 부모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어해 멀리서 달려온 것이라고 전했다. 테레사 친구들은 건물 붕괴 이후 그녀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했고, 오빠 데이비드도 일간 워싱턴 포스트(WP)에 누이나 부모 모두 생존해 있는지 알지 못한다고 했다. 데이비드는 아내, 젖먹이 자녀, 다른 세 가족과 함께 뉴욕에서 달려와 일가친척들과 함께 붕괴 현장 근처에서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이름을 밝히지 말라고 청한 이웃은 훌리오와 안젤라가 “세상에서 가장 다정한 커플이었다. 그들에 대해 좋게 말할 수 밖에 없다”면서 “도로 건너편 집도 소유하고 있었는데 임차인들을 위해 몇달 전에도 열심히 청소를 하고 있었다. 우리는 테레사가 그 집에서 자라는 모습도 지켜봐왔다. 믿기지 않는다”고 안타까워했다. 부부는 몇해 전 더 조용하게 지내고 싶다며 챔플레인 타워스에 이사를 왔다고 앞의 이웃은 전했다. 훌리오는 은퇴했고, 안젤라는 포트로더데일 근처 브로워드 카운티 웨스톤에서 남성 부티끄를 운영하고 있었다. 그 이웃은 “우리는 아직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우리 모두 기적을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친척인 캐롤리나 페르난데스는 고펀드미 모금 페이지를 만들고 있다. 보통 이렇게 잔해 더미에 매몰된 사람의 생존에 필요한 골든타임을 72시간으로 꼽는데 이번 사고의 골든타임이 다 돼간다. 다니엘라 레빈 카바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장은 26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사망자는 한 명 늘어나 다섯 명이 됐고, 실종자는 156명이라고 밝혔다. DNA 검사 등으로 신원이 속속 확인되면서 실종자 숫자가 조금 줄었다. 당국은 밤샘 수색작업을 벌인 데 이어 이날도 오전부터 수색을 계속하고 있다. 붕괴 직후 주민이 극적으로 구조해 화제가 됐던 10대 소년의 어머니 스태시 팽도 비운에 스러졌다.
  • [서울포토] 붕괴된 美 플로리다 아파트의 처참한 모습

    [서울포토] 붕괴된 美 플로리다 아파트의 처참한 모습

    미국 플로리다주의 12층 아파트 붕괴 참사 이틀째인 25일(현지시간) 실종자가 159명으로 크게 늘었다. 구조당국은 잔해더미에서 생존자가 내는 것 같은 소리를 탐지하고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신속한 작업이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자칫하면 사망자가 크게 늘 수 있다는 우려도 이어지고 있다. 다니엘라 레빈 카바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장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사망자 수가 4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밤샘 수색작업에서 시신 3구를 추가 수습한 것이다. 구조당국은 잔해더미 속에서 생존자들이 내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는 소리가 탐지됐다며 사람이 머물만한 공간이 있을 만한 곳 위주로 집중 수색을 하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사람이 내는 소리와 두드리는 소리가 들린다”고 했다. 붕괴 참사는 24일 오전 1시30분께 발생했으며 130여 가구 중 55가구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가 지연될 경우 사망자가 급증할 수 있다는 우려도 계속되고 있다. AP·AFP·로이터 연합뉴스
  • 플로리다 아파트 붕괴 실종자 159명으로, 파라과이 대통령 부인 가족도

    플로리다 아파트 붕괴 실종자 159명으로, 파라과이 대통령 부인 가족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서프사이드의 챔플레인 타워 사우스 아파트 붕괴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4명, 실종자가 159명으로 늘어났다. 이틀째 수색과 구조 작업이 진행되면서 사상자와 함께 행방을 알 수 없는 이들이 늘어난 것으로 시간이 흐를수록 피해 규모가 커질 것이란 우려가 제기된다. 다니엘라 레빈 카바 마이이미데이드 카운티장은 25일(현지시간) 오전 기자회견에서 밤샘 수색 상황을 전한 뒤 사망자 수가 4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종전 공식 사망자는 한 명이었다. 레빈 카바 카운티장은 실종자 수가 159명이라고 밝혔는데 종전 99명에서 60명 늘어난 것이다. 행방이 확인된 거주자 역시 102명에서 120명으로 증가했다. 레빈 카바 카운티장은 “이 숫자가 매우 유동적임을 분명히 하고 싶다. 계속 업데이트하겠다”며 “수색과 구조팀이 밤샘 작업을 했다”고 말했다. 당국은 전날 새벽 1시 30분 붕괴 사고가 발생한 이후 가능한 인력을 모두 투입해 구조 작업에 사력을 다하고 있지만, 추가 붕괴 위험 등으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플로리다주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재난 극복을 위해 모든 지원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론 드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도 해당 지역에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연방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아르헨티나 9명, 파라과이와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각 6명, 우루과이 3명, 칠레 1명 등 중남미 6개국에서 최소 31명이 이번 붕괴 사고로 실종된 가운데 파라과이 대통령 부인의 자매 가족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으러 미국을 찾아 사고 아파트에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파라과이 외교장관은 “그들은 백신을 맞으러 거기에 갔고, 가족 전체가 함께 떠났다”며 “이번 일은 모면할 수 없었고, 현재로선 그들을 찾아낼 수 있는지 확인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CNN 방송이 전했다. 그는 “우리 영사관은 그들이 입원했을 경우에 대비해 마이애미에 있는 모든 병원을 뒤지고 있는데 지금까진 부정적”이라며 “우린 불확실성 속에 있다. 대통령은 이번 일로 영부인과 마찬가지로 충격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대통령 부인인 실바나 로페즈 모레이라와 그의 부모, 자매 남편의 부모가 전날 플로리다에 도착했다고 파라과이 대통령실이 밝혔다. 앞서 파라과이 정부는 전날 영부인의 자매와 그녀의 남편 및 세 자녀가 붕괴한 아파트 10층에 살고 있었다며 이들이 건물 붕괴 후 실종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칠레 전 대통령으로 현재 유엔 인권고등판무관(인권최고대표)인 미첼 바첼레트의 4촌 부부도 아파트 붕괴 이후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고 실종자의 딸 파스케일 보네포이를 인용해 보도했다.
  • 플로리다 아파트 붕괴 왜…해수면 상승? 보수 공사? 옆 건물 신축?

    플로리다 아파트 붕괴 왜…해수면 상승? 보수 공사? 옆 건물 신축?

    40년 재인증 위해 광범위한 보수공사 계획바로 옆 들어선 20층 건물, 지반 영향 관측해수면 상승으로 90년대 2mm 씩 가라앉아전날 벌어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서프사이드의 챔플레인 타워 사우스 아파트 붕괴 사고로 4명이 사망하고 실종자가 159명이 발생한 가운데 붕괴 원인을 두고 여러 분석이 나오고 있다. 플로리다 현지언론인 로컬10은 25일(현지시간) 1981년 지은 해당 건물이 최근 40년을 맞아 건축물 안전과 관련해 전반적인 재인증 절차를 거치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곳 관계자는 로컬10에 ‘재인증을 위해 복원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아직 본격적으로 공사를 시작하지는 않았다’는 취지로 말했다. 사고 당시 진행되던 중이던 지붕 공사 역시 이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광범위한 보수공사가 필요한 40년이 된 건물이 해당 지역에 많기 때문에 재인증을 받기 위해 전반적인 복원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었다는 상황이 건물 붕괴와 관련이 있다고 보기는 힘들다고 아파트 측 변호사는 반박했다. 이외 USA투데이, 뉴욕타임스 등은 전문가의 전언으로 해당 건물이 1990대부터 매년 2㎜씩 가라 앉고 있어 구조 검사를 받아왔다고 전했다. 붕괴 건물이 속한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를 포함해 플로리다 해변 지역 중 여러 곳이 지구 온난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으로 건물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왔다. 또 바로 남쪽 인근에 수년 전 들어선 고층 건물이 영향을 줬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20층 짜리 건물로 무너진 아파트와 걸어서 2분 거리에 있다. 당국은 전문가의 정확한 조사 결과를 기다려달라는 입장이다. 무너진 아파트는 풀 문 해변까지 걸어서 1~2분 거리에 있는 12층 콘도미니엄이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플로리다주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론 드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도 해당 지역에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연방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현지 언론은 추가 생존자 가능성에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 하지만 주민이 자고 있던 새벽 2시쯤 사고가 발생한데다 잔해 밑으로 빠르게 수색하는 것이 힘든 상황에서 대규모 인명 피해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 “1주일째 연락두절”…‘성희롱 감찰’ 육군 간부 연락두절

    “1주일째 연락두절”…‘성희롱 감찰’ 육군 간부 연락두절

    성희롱 의혹으로 감찰 조사를 받던 육군 간부가 1주일째 연락이 두절돼 소속 부대가 소재 파악에 나섰다. 25일 육군 소식통에 따르면 경기도 양주의 한 부대 소속 A간부가 지난 19일부터 연락이 두절돼 해당 부대가 장병을 동원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A간부는 회식 자리에서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감찰 조사를 받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육군은 “B간부의 부적절한 언행이 이달 초 국방헬프콜에 접수된 즉시 해당 인원을 다른 부대로 분리조치한 뒤 감찰에서 조사했다”며 “감찰 조사를 바탕으로 군단 법무에서 추가 조사 예정이며 법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법규에 따라 엄정히 처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당 부대에서는 또 다른 B간부가 군무원에 대한 갑질과 성희롱 발언으로 최근 감찰 조사를 받기도 했다.
  • [영상] 美 마이애미 아파트 붕괴 순간 포착…5초만에 ‘와르르’

    [영상] 美 마이애미 아파트 붕괴 순간 포착…5초만에 ‘와르르’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아파트 붕괴 순간이 공개됐다. 현지 매체 WSVN은 아파트 맞은편 CCTV에 붕괴 순간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24일(현지시간) 새벽 1시 30분쯤, 마이애미데이드카운티 서프사이드 ‘챔플레인 타워 사우스’ 건물 일부가 무너졌다. 건물은 굉음과 함께 뿌연 먼지를 일으키며 폭삭 주저앉았다. 단 5초 사이에 벌어진 일이었다. 건물 중간 부분이 먼저 붕괴된 후 충격을 견디지 못한 건물 바깥쪽도 몇 초 만에 와르르 쏟아져 내렸다. 아파트 136가구 중 55가구가 먼지처럼 사라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80여 개 팀을 투입해 건물 주변 도로를 폐쇄하고 인명 수색 및 구조작업에 나섰다. 현재까지 35명이 구조됐으며, 1명이 사망했다. 사고 초기 건물 잔해에서 구조된 사망자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99명은 실종 상태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사고 후 붕괴된 건물에 거주하는 102명의 소재가 확인됐지만, 99명은 아직 행방을 알 수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이들이 모두 건물 내부에 있었는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매몰에 따른 사망자가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그래도 아직 포기하긴 이르다. 마이애미데이브 소방구조대의 레이 자달라 대장은 “모든 작업이 잔해 밑에서 이뤄지고 있다. 소방관들이 희생자 위치를 찾기 위해 음파탐지기와 수색카메라를 동원해 수색을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구조대원들이 지하 작업 중에 꼭 사람이 말하는 것은 아니지만 뭘 쾅쾅대는 소리를 들었다”고 전해 생존자 가능성을 시사했다. 카운티 측은 “대규모 수색과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고, 잔해에 갇힌 이들을 확인하고 구조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폭우를 동반한 폭풍이 현재 마이애미 쪽으로 접근하고 있어 구조에 난항이 예상된다.무너진 아파트는 마이애미 비치 고급 콘도 단지에 지어진 12층짜리 건물로 1981년 건설됐다. 침실 3개짜리 162㎡ 매물은 지난 17일 71만 달러(약 8억 원)에 거래됐고, 지난달 11일 침실 4개짜리 418㎡ 규모 펜트하우스가 288만 달러(약 32억6천만 원)에 팔렸다. 붕괴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으나, CNN은 최근 이 아파트가 지붕 공사를 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붕괴 건물 바로 옆 아파트에 사는 피오렐라 테렌치 플로리다국제대 조교수는 뉴욕타임스(NYT)에 “굉음이 들려 천둥이 치는 줄 알았다”면서 “그러나 이후 사이렌 소리가 들렸고 밖으로 나와보니 먼지가 가득했다”고 말했다. 사고 이후 조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 시 당국과 접촉해 연방재난관리청(FEMA) 등 연방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 99명 실종된 플로리다주 아파트 붕괴, “잔해더미서 쿵쾅대는 소리”

    99명 실종된 플로리다주 아파트 붕괴, “잔해더미서 쿵쾅대는 소리”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데이드 카운티 서프사이드에서 24일(현지시간) 오전 1시30분쯤 챔플레인 타워의 일부가 무너져 3명의 사망이 확인됐고 연락이 되지 않는 99명을 찾는 구조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생존자가 매몰된 상태에서 구조해달라는 신호로 뭔가를 두들기는 소리가 들려왔다는 얘기도 나왔다.  새벽에 붕괴되는 바람에 아파트에 몇 명이 있었는지 정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 시 당국과 경찰은 사고 초기 잔해에서 2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1명이 숨졌고 10명 이상이 다쳤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하고 있다. abc 뉴스는 3명의 사망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오후 현재 붕괴된 아파트에 거주하던 99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 추가 희생자가 많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마이애미에 가까운 곳이라 파라과이인 6명, 아르헨티나인 9명, 베네수엘라인 4명, 콜롬비아인 6명, 우루과이 3명 등 중남미 국가의 대사관 직원들이 실종자 명단에 포함됐다고 abc 뉴스는 전했다.  다니엘라 레빈 카바 카운티장은 사고 후 붕괴된 건물에 거주하는 102명의 소재가 확인됐지만, 99명은 아직 행방을 알 수 없는 상태라고 이날 오후 밝혔다. 그는 “소재가 확인된 102명은 안전하다”고 말했다. 다만 연락이 되지 않는 99명이 붕괴 당시 건물 안에 있었는지도 역시 확인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찰스 버켓 서프사이드 시장은 “아파트에 꽤 많은 사람이 있었던 것 같다”면서 건물의 나머지 부분도 붕괴할 위험이 있다고 걱정했다. 챔플레인 타워는 세 채의 건물이 맞붙어 있는데 붕괴된 건물은 남쪽 바닷가가 바라보이는 곳이다. 이 건물 아파트 136가구중 55가구가 피해를 입었다.  마이애미 데이드 소방구조대의 레이 자달라 대장은 “모든 작업이 잔해 밑에서 이뤄지고 있다. 거기서 소방관들이 피해자 위치를 찾기 위해 절단, 구멍 뚫기, 음파탐지기와 수색 카메라 설치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면서 “구조대원들이 지하 작업 중에 꼭 사람이 말하는 것은 아니지만 뭘 쾅쾅대는 소리를 들었다”고 전했다. 당국은 수색 및 구조 작업이 일주일 동안 이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소방 당국은 80여팀을 투입해 수색과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주변 모든 도로를 폐쇄했다. 폭우를 동반한 허리케인이 마이애미 쪽으로 접근하고 있어 구조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역 방송 CBS4는 관계자를 인용해 10세 소년이 구조됐다고 전했는데 소년이 구조된는 순간을 담은 동영상이 소셜미디어에 유포됐지만 그 뒤 추가 구조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 소년의 구조 상황을 지켜본 한 목격자는 “붕괴 모습을 보고 ‘이런 상황에서 생존이 가능할까’라고 생각하던 차에 고함 소리가 들려 봤더니 파편 사이로 손이 보였다”며 침대 프레임과 매트리스 아래에 소년이 있었다고 CNN에 전했다.  3층에 거주하다 사고 직후 출구를 못 찾아 발코니에서 구조된 베리 코언은 “갇혀 있던 20분이 평생처럼 느껴졌다”며 “건물 전체가 무너지는 줄 알았다. 구조 크레인에 오르고서야 살아남은 게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안도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날 붕괴한 아파트는 해변에 콘도미니엄 식으로 1981년 건설됐다. 바다가 너무 가까운 위치에 들어서 있는 것이 위성 사진을 통해 확인된다. 마이애미 헤럴드에 따르면 침실이 3개인 162㎡ 크기의 호실이 지난 17일 71만 달러(약 8억원)에 거래됐고, 지난달 11일에는 침실 4개짜리 418㎡ 펜트하우스가 288만 달러(약 32억 6000만원)에 팔렸다. 붕괴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최근 지붕 공사를 하고 있었다고 CNN이 전했다.  붕괴한 건물 바로 옆 아파트에 사는 피오렐라 테렌치 플로리다국제대 조교수는 뉴욕타임스(NYT)에 “굉음이 들려 천둥이 치는 줄 알았다”면서 “그 뒤 사이렌 소리가 들려 밖으로 나와보니 먼지가 가득했다”고 말했다.  론 드샌티스 플로리다주 지사는 기자회견을 열어 “빠른 대응이 매우 중요했고, 그게 생명을 구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우리가 보고 있는 파괴 상황을 감안하면 일부 나쁜 뉴스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시 당국과 접촉해 연방재난관리청(FEMA) 등 연방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 미 플로리다 아파트 붕괴… “해수면 상승에 매년 2㎜씩 주저 앉아”

    미 플로리다 아파트 붕괴… “해수면 상승에 매년 2㎜씩 주저 앉아”

    해변가 12층 아파트 136가구 중 55가구 붕괴1명 사망, 99명 행방 몰라… 구조 작업 진행중“해수면 상승으로 매년 2mm씩 주저 앉았다”미국 플로리다주 서프사이드에서 24일(현지시간) 오전 2시쯤 12층짜리 ‘챔플레인 타워 사우스 아파트’ 일부가 붕괴됐다. 풀 문 해변가에 있는 40년된 건축물로 1명이 사망했고, 구조작업은 진행 중이다. 뉴욕포스트는 해수면 상승으로 플로리다 해변가의 빌딩들이 붕괴 위험을 겪어온 상황에서 해당 아파트도 1990년대 매년 2㎜씩 주저앉아 왔다고 전했다. NBC방송 등이 이날 전한 붕괴 현장 영상에 따르면 아파트의 북서쪽 절반 가까운 부분이 순식간에 무너졌으며, 1명이 사망하고 99명의 행방을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여전히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어서 희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붕괴 시각이 새벽 1시 30분쯤이어서 주민들은 자고 있었다. 현지 당국은 이날 사고로 아파트 136가구 중 55가구가 붕괴됐다고 밝혔다. 사고 초기 구조자는 약 40명이다. 구조작업 현장에서는 잔해 밑에서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음파탐지기와 수색 카메라 설치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현장은 아비규환이었다. 가족과 인근 리조트로 대피한 애런 마일스는 CNN에 “끔찍했다. 아이, 어른 모두 비명을 질렀고 여성과 애들은 울었다. 로비로 갔을 때 먼지와 잔해가 가득했다”며 “최대한 빨리 밖으로 나왔다. 내 인생 최악의 경험”이라고 했다. 파라과이 대외관계부는 CNN에 사고 직후 마리오 압도 베니테스 파라과이 대통령 부인의 자매와 그 가족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이 아파트 10층에서 사는데 건물 붕괴 후 실종된 것으로 봤다. 워싱턴DC 주재 한국 총영사관은 아직까지 한국 국민에 대한 피해 상황은 파악된 게 없다고 설명했다.해당 아파트는 풀 문 해변까지 걸어서 1~2분 거리에 있는 콘도미니엄이다. 1981년 건설돼 40년이 됐으며, 온라인 부동산매매사이트인 질로우에 따르면 22평형이 38만 5000달러(약 4억 3600만원)에 올라와 있다. 해당 건물의 붕괴 원인은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USA투데이, 뉴욕타임스 등은 전문가의 전언으로 해당 건물이 1990대에 이미 매년 2㎜씩 가라 앉고 있어 구조 검사를 받아왔다고 전했다. 이미 플로리다 해변 지역 중 여러 곳이 지구 온난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으로 건물의 안전에 위험 경고등이 켜진 상태다. 실제 해당 지역이 속한 마이애미데이드를 포함해 브라워드, 팜비치, 몬로 등 4개 카운티는 해수면 상승에 따른 대비책 마련을 강조해 왔다. 다만 그간 구체적 진전은 없던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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