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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 아파트서 일가족 4명 숨진 채 발견···40대 가장은 추락 사망

    수원 아파트서 일가족 4명 숨진 채 발견···40대 가장은 추락 사망

    40대 가장은 추락 사망 추정, 아내와 두 자녀는 방 안에서 숨진 채 발견 경기 수원시에서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경기 수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10일 오전 11시쯤 수원시 장안구의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40대 남성이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 남성은 출동한 구급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숨진 남성이 해당 아파트 주민 A 씨라는 사실을 파악한 경찰은 A 씨 집 내부를 수색한 결과 안방에서 A씨 아내 40대 B 씨와 중학생인 큰아들, 초등학생인 작은 딸의 시신을 발견했다. 발견된 시신들에서 육안상 확인할 수 있는 외상은 없었으며, 스스로 목숨을 끊은 정황도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아파트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 등을 토대로 A씨가 집을 나온 뒤 아파트의 최상층인 25층으로 올라가 창밖으로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A씨가 가족들을 살해한 뒤 자살했을 가능성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이다. 현장에서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현재까지의 조사 결과 A 씨는 자영업자이며, B씨는 전업주부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유가족 조사 전인 데다 휴대전화 포렌식 작업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라며 “구체적인 사건 경위는 충분한 수사가 이뤄진 뒤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사망자들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 부산 반얀트리 화재, 보온재에 불티 튀어 발화…화재 감시자 없고, 소방시설도 미비

    부산 반얀트리 화재, 보온재에 불티 튀어 발화…화재 감시자 없고, 소방시설도 미비

    사망자 6명이 발생한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화재가 화기 작업을 하던 중 튄 불티 때문에 일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화기 작업을 할 때 반드시 배치해야 하는 화재감시자가 없었으며 화재 감지기, 통로 유도등 등 소방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것도 확인됐다. 부산경찰청 수사전담팀은 6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반얀트리 화재 원인과 관련해 ‘지하 1층 수처리 기계실 천장에 있는 배관의 보온재에 불티가 튀어 최초 발화된 것으로 볼 수 있다’는 감정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발화 원인으로 지목된 불티는 수처리 기계실 바로 위인 지상 1층 배관실에서 용접, 절단, 연마 등을 뜻하는 화기 작업을 하던 중 튄 것으로 추정된다.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르면 작업반경 11m 이내 건물 구조 자체나 내부에 가연성 물질이 있다면 화재 감시자를 배치해야 하는데, 이날 작업 현장에는 배치하지 않았던 것으로 경찰은 확인했다. 화재 감시자는 간이소화용구를 휴대하고 화재 예방 업무를 하면서 만약 불이 나면 초기 진화, 대피를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경찰은 또 지하 1층, 지상 1층 발화부 주변 소방 시설 설치 현황을 살펴본 결과 설계 도면에는 있는 화재 감지기, 통로 유도등, 시각 감지기 등이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지난달 25일과 지난 4일 두 차례 관계 기관 압수수색을 실시해 자료를 확보하고, 일부 소방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상황에서 준공 승인이 난 것이 적절한지 따져보고 있다. 화재 당시 스프링클러가 작동했는지는 추가로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다. 스프링클러는 섭씨 72도가 넘으면 감지기 유리관이 깨지거나 마개가 떨어지면서 소화수를 분출한다. 화재 현장에 남아 있는 스프링클러의 형상은 유리관이 깨지거나 마개가 떨어진 것으로 확인되지만, 실제로 소화수가 분출됐는지는 아직 알 수 없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은 이번 화재와 관련해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10여명을 피의자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현재까지 입건자 중에서 공무원은 없다. 경찰 관계자는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여부는 부산고용노동청이 수사를 진행 중이다. 최종 수사 결과는 고용노동청과 함께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 ‘쿵’ 하더니 휩쓸려가…‘4명 사망’ 인도 히말라야 눈사태 생존자 증언

    ‘쿵’ 하더니 휩쓸려가…‘4명 사망’ 인도 히말라야 눈사태 생존자 증언

    2일(현지시간) AP·AFP 통신은 지난달 28일 중국 티베트 자치구 국경과 맞닿은 우타라칸드주(州) 차몰리 지역에서 발생한 눈사태로 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일하던 건설 노동자 55명이 매몰됐다고 보도했다. 사건 당일부터 인도군은 국가 재난 대응군과 주 재난 대응군과 함께 약 150여명의 군인을 투입해 구조 작업을 벌였다. 구조대가 50명을 발견했고, 이 중 4명이 심한 부상으로 끝내 숨졌다. 여전히 노동자 5명은 실종 상태다. 구조대는 구조견, 위치추적 카메라, 열화상 카메라, 지상 투과 레이더 등 특수 도구를 도입해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도로가 막혀 현재 헬기 6대를 투입해 수색에 투입했다고 덧붙였다. 인도-티베트 국경 경찰의 카믈레시 카말 대변인은 “폭설로 구조 작업이 느렸고, 해당 지역에는 여전히 접근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피해자들은 대부분 인도 측 마지막 마을인 마나 마을에서 중국과 국경을 접한 마나 고개까지 50㎞ 구간을 확장하고 아스팔트를 포장하던 이주 노동자들었다. 이 지역 의회에서 일했던 가우라브 쿤와르는 영국 BBC방송에 “(해당 지역은) 거주민이 없고, 겨울에는 국경 도로 노동자만 머무르는 곳”이라며 “눈사태가 닥쳤을 때는 노동자들이 숙소에 있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눈사태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은 마노지 반다리는 “숙소 안에 있었는데 갑자기 눈사태가 덮쳤다”며 “휴대전화, 가방 등 기타 소지품이 컨테이너와 함께 휩쓸려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반다리는 “컨테이너 문과 지붕이 부서지고 창문이 산산조각 났다. 나와 동료 두 명은 (밖으로) 튕겨져 눈 위로 던져졌다”며 아찔했던 사고 순간을 전했다. 또 다른 생존자 비판 쿠마르는 “갑자기 천둥 같은 큰 소리가 들렸다”며 “내 몸이 반응하기도 전에 사방이 어두워졌다”고 말했다. 히말라야 고지대에서는 눈사태·산사태가 자주 발생한다. 2022년에는 우타라칸드주에서 눈사태로 산악인 27명이 숨졌으며, 2021년에는 히말라야 산맥 빙하가 한꺼번에 쏟아지며 수력 발전소 건설 현장 두 곳을 덮치며 최소 200명이 실종됐다. 전문가들은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얼어붙은 토양이 녹아내려 이런 사고가 더 자주 발생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또한 수력 발전 댐이나 고속도로 건설 등 개발 사업 등으로 그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 “숙소 밖으로 튕겨나왔다”…인도 히말라야 눈사태 46명 구조

    “숙소 밖으로 튕겨나왔다”…인도 히말라야 눈사태 46명 구조

    2일(현지시간) AP·AFP 통신은 지난달 28일 중국 티베트 자치구 국경과 맞닿은 우타라칸드주(州) 차몰리 지역에서 발생한 눈사태로 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일하던 건설 노동자 55명이 매몰됐다고 보도했다. 사건 당일부터 인도군은 국가 재난 대응군과 주 재난 대응군과 함께 약 150여명의 군인을 투입해 구조 작업을 벌였다. 구조대가 50명을 발견했고, 이 중 4명이 심한 부상으로 끝내 숨졌다. 여전히 노동자 5명은 실종 상태다. 구조대는 구조견, 위치추적 카메라, 열화상 카메라, 지상 투과 레이더 등 특수 도구를 도입해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도로가 막혀 현재 헬기 6대를 투입해 수색에 투입했다고 덧붙였다. 인도-티베트 국경 경찰의 카믈레시 카말 대변인은 “폭설로 구조 작업이 느렸고, 해당 지역에는 여전히 접근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피해자들은 대부분 인도 측 마지막 마을인 마나 마을에서 중국과 국경을 접한 마나 고개까지 50㎞ 구간을 확장하고 아스팔트를 포장하던 이주 노동자들었다. 이 지역 의회에서 일했던 가우라브 쿤와르는 영국 BBC방송에 “(해당 지역은) 거주민이 없고, 겨울에는 국경 도로 노동자만 머무르는 곳”이라며 “눈사태가 닥쳤을 때는 노동자들이 숙소에 있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눈사태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은 마노지 반다리는 “숙소 안에 있었는데 갑자기 눈사태가 덮쳤다”며 “휴대전화, 가방 등 기타 소지품이 컨테이너와 함께 휩쓸려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반다리는 “컨테이너 문과 지붕이 부서지고 창문이 산산조각 났다. 나와 동료 두 명은 (밖으로) 튕겨져 눈 위로 던져졌다”며 아찔했던 사고 순간을 전했다. 또 다른 생존자 비판 쿠마르는 “갑자기 천둥 같은 큰 소리가 들렸다”며 “내 몸이 반응하기도 전에 사방이 어두워졌다”고 말했다. 히말라야 고지대에서는 눈사태·산사태가 자주 발생한다. 2022년에는 우타라칸드주에서 눈사태로 산악인 27명이 숨졌으며, 2021년에는 히말라야 산맥 빙하가 한꺼번에 쏟아지며 수력 발전소 건설 현장 두 곳을 덮치며 최소 200명이 실종됐다. 전문가들은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얼어붙은 토양이 녹아내려 이런 사고가 더 자주 발생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또한 수력 발전 댐이나 고속도로 건설 등 개발 사업 등으로 그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 해남서 갯벌에 굴 따러 간 60대 부부 실종

    해남서 갯벌에 굴 따러 간 60대 부부 실종

    전남 해남군 한 갯벌로 굴을 따러 나선 60대 부부가 실종돼 해양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2일 완도해양경찰서는 전날 오후 8시 50분쯤 해남군 송지면 갈두항 인근 양식장에서 60대 부부가 굴을 채취하러 나섰다가 돌아오지 않고 있다는 가족들의 신고를 접수해 수색에 나섰다고 밝혔다. 실종 신고를 한 가족들에 따르면, 당시 60대 부부는 굴을 따기 위해 리어카를 끌고 양식장 인근 갯벌로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해양경찰은 실종된 부부를 찾기 위해 해남경찰과 군청·소방서 등과 함께 수색작업을 펴고 있다.
  • “아내 시신 미라화…반려견은 벽장서 숨져있어” 진 해크먼 부부 사망 ‘미궁’

    “아내 시신 미라화…반려견은 벽장서 숨져있어” 진 해크먼 부부 사망 ‘미궁’

    할리우드 명배우 진 해크먼(95)이 아내이자 피아니스트 벳시 아라카와(63)와 함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현장을 조사한 경찰이 “충분히 의심스러운 성격의 사건”이라며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27일(현지시간) AP통신과 BBC방송, 가디언 등에 따르면 현재 수사당국이 해크먼 부부의 사망 원인을 수사하고 있으며 일단은 일산화탄소 중독이 사망 원인으로 제기되고 있다. 해크먼과 아라카와는 26일 미국 뉴멕시코주 산타페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외신에 따르면 해크먼의 시신은 자택 현관에서 발견됐고, 당시 회색 트레이닝복과 긴팔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 그의 옆에는 선글라스와 지팡이가 있었다. 경찰은 일단 그가 갑자기 쓰러졌을 것으로 추정했다. 부인 아라카와의 시신은 욕실 바닥에서 발견됐다. 그 옆에는 소형 실내 난방기가 있었는데, 아라카와가 쓰러졌을 때 함께 바닥으로 떨어졌을 것으로 추측됐다. 이 욕실 옆에는 부엌 조리대가 있는데, 조리대 위에는 처방 약병과 약들이 흩어져 있었다고 한다. 수색영장에 따르면 발견 당시 아라카와의 시신은 이미 부패가 진행되어 얼굴이 부풀어 있었고, 손과 발은 미라화되어 있었다. 부부가 기르던 반려견 한 마리도 아라카와로부터 3~4m 떨어진 욕실 벽장 안에서 죽은 채 발견됐다. “일산화탄소 누출 징후도 찾지 못해”…부검 요청일단 사망 원인으로 의심되는 것은 일산화탄소 중독 가능성이다. 그러나 피플지는 “산타페 소방서는 일산화탄소 누출 또는 중독 테스트를 실시했으나 징후를 찾지 못했다”고 전했다. 조사에 참여한 가스 공급업체 역시 “거주지 안팎의 가스 배관에 문제가 있었다는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 수사 당국은 일산화탄소 중독과 독성 검사를 요청했으며 현재 부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 당국은 폭행이나 외부 침입의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범죄 징후가 없다”고 밝혔으나, 경찰은 타살일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고 있다. 부부의 자택을 관리하는 직원 중 한 명이 전날 일상적인 작업을 하기 위해 해크먼의 집에 도착했고 시신을 발견해 911에 신고했다. 이 직원은 당시 집 현관문이 열려있는 상태였다고 전했다. 그러나 경찰은 집에 강제로 침입했거나 물건을 뒤지거나 가져간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 시신에도 외상의 흔적은 없으며 유서도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수색영장에는 “철저한 수색과 조사가 필요할 정도로 의심스러운 상황”이라고 기록된 것으로 전해졌다. 산타페 카운티 보안관 아단 멘도사는 지역 언론에 “타살의 징후는 없었지만, 아직 그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고 있다”며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현재 예비 조사가 진행 중이라는 것뿐”이라고 전했다. 해크먼은 액션, 범죄, 스릴러, 역사물, 코미디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출연한 80편이 넘는 할리우드 영화에서 개성 강한 캐릭터를 맡아 대중과 평단의 사랑을 동시에 받은 배우다. 주요 출연작으로는 ‘슈퍼맨’ 시리즈, ‘포세이돈 어드벤처’, ‘노웨이 아웃’, ‘미시시피 버닝’, ‘크림슨 타이드’,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 ‘로열 타넨바움’ 등이 있으며 ‘프렌치 커넥션’(1971)로 오스카 남우주연상을, ‘용서받지 못한 자’(1992)로 오스카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해크먼은 한 차례 이혼 뒤 1991년 32살 연하의 지금의 아내와 재혼했다. 2004년 은퇴한 이후 뉴멕시코에 살았다.
  • 대구 염색산단 하수관로에 폐수 ‘콸콸’

    대구 염색산단 하수관로에 폐수 ‘콸콸’

    대구 염색산업단지 인근 하수관로에 다량의 폐수가 지속해서 유입돼 관계 당국이 경위 파악에 나섰다. 26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5분쯤 ‘염색산단 내 공단천 하수관로에 검은색 염료 같은 물질이 새어 나온다’는 신고가 서구 당직실에 접수됐다. 이곳에서는 지난달 8일부터 이날까지 4차례 폐수가 유입됐다. 지난 25일 오후에는 검은색 폐수가 발견돼 서구가 pH(수소이온농도) 측정 결과 생활하수 기준(7~8)을 벗어난 10으로 측정됐다. 24일에는 분홍색 폐수가 유입되기도 했다. 염색산단 입주 업체들은 산단 내 자체 공동폐수처리시설로 폐수를 보내야 한다. 하지만, 최근 잇따라 유입된 폐수는 이 시설을 거치지 않고 방류된 것으로 관계 당국은 본다. 다행히 폐수는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달서천사업소에서 하수처리공정을 거쳐 처리해 하천에 직접 방류되지는 않았다. 하수관로에 폐수 유입이 반복되자 대구시는 25일 서구, 대구지방환경청 등과 주변 하수도와 인근 사업장을 수색했으나 배출지점을 찾지 못했다. 이에 대구시는 합동점검반을 구성하고 염색산단 내 폐수 유출 의심 13개 사업장에 대한 작업일지확보, 폐수이송경로 및 배관 확인 등 정밀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 보라·분홍·검정 가지각색…대구 염색산단 하수관로에 폐수 잇따라 유입

    보라·분홍·검정 가지각색…대구 염색산단 하수관로에 폐수 잇따라 유입

    대구 염색산업단지 인근 하수관로에 다량의 폐수가 지속해서 유입돼 관계 당국이 경위 파악에 나섰다. 26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5분쯤 ‘염색산단 내 공단천 하수관로에 검은색 염료 같은 물질이 새어 나온다’는 신고가 서구 당직실에 접수됐다. 이곳에서는 지난달 8일부터 이날까지 4차례 폐수가 유입됐다. 지난 25일 오후에는 검은색 폐수가 발견돼 서구가 pH(수소이온농도) 측정 결과 생활하수 기준(7~8)을 벗어난 10으로 측정됐다. 24일에는 분홍색 폐수가 유입되기도 했다. 염색산단 입주 업체들은 산단 내 자체 공동폐수처리시설로 폐수를 보내야 한다. 하지만, 최근 잇따라 유입된 폐수는 이 시설을 거치지 않고 방류된 것으로 관계 당국은 본다. 다행히 폐수는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달서천사업소에서 하수처리공정을 거쳐 처리해 하천에 직접 방류되지는 않았다. 하수관로에 폐수 유입이 반복되자 대구시는 25일 서구, 대구지방환경청 등과 주변 하수도와 인근 사업장을 수색했으나 배출지점을 찾지 못했다. 하수관로가 일부 구간을 제외하면 덮여있어 추적이 쉽지 않다. 이에 대구시는 합동점검반을 구성하고 염색산단 내 폐수 유출 의심 13개 사업장에 대한 작업일지확보, 폐수이송경로 및 배관 확인 등 정밀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김정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하천에 유출되는 폐수의 원인을 파악해 대책을 마련하고, 먹는 물 문제에 시민 불안이 없도록 시민 홍보 강화 등 신뢰받는 행정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 최악의 항공 미스터리…11년 전 실종된 말레이 여객기 수색 재개 [핫이슈]

    최악의 항공 미스터리…11년 전 실종된 말레이 여객기 수색 재개 [핫이슈]

    항공사고 역사상 최악의 미스터리로 꼽히는 11년 전 실종된 말레이시아 항공 MH370편 여객기의 수색 작업이 재개됐다. 지난 25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은 미국 해양탐사업체 오션인피니티가 실종된 MH370편의 수색을 재개했다고 보도했다. 말레이시아 당국에 따르면 오션인피니티의 심해 탐사 선박이 실종 여객기 수색을 위해 지난 주말 호주 서부 도시 퍼스에서 약 1500㎞ 떨어진 인도양 해역에 도착했다. 이날 앤서니 로케 말레이시아 교통장관은 “오션인피니티의 수색 선박 배치를 환영한다”면서 “새롭게 추가된 수색 지역이 신뢰할 만 하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수색은 얼마나 오랫동안 이루어질지, 정부와 회사 간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무엇인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수색 지역은 1만5000㎢이며, 만약 실제 잔해가 발견되면 오션인피니티는 7000만 달러를 보상금으로 받게되지만 실패하면 비용은 없다. 오션인피니티는 미국 텍사스에 본사를 둔 해양탐사 기업으로 지난 2018년 마지막까지 항공기 수색을 진행했으나 잔해를 찾지 못했다. 앞서 MH370편은 2014년 3월 8일 239명을 태우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이륙해 중국 베이징으로 향하던 중 돌연 인도양으로 기수를 돌린 뒤 실종됐다. 이후 말레이시아 당국은 3년에 걸쳐 호주 서쪽 인도양 12만㎢ 권역을 샅샅이 훑었고, 오션인피니티도 재수색을 벌였지만 끝내 동체를 찾아내지 못했다. 이에대해 말레이시아 당국은 2018년 “MH370편의 비행경로가 바뀐 것은 시스템상 오류로 보기 힘들다”며 사고기가 고의로 항로를 이탈한 것으로 결론냈지만, 동체와 블랙박스가 발견되지 않아 사라진 경위를 밝혀내지는 못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기장이 기내압을 의도적으로 낮춰 승객과 승무원들을 실신하게 한 뒤 홀로 산소마스크를 쓴 채 인도양으로 비행기를 몰고 가 자살 비행을 한 것으로 추정하기도 했다.
  • 안성 고속도로 건설 현장 교량 붕괴 사고…2명 사망, 5명 부상, 3명 수색중(영상)

    안성 고속도로 건설 현장 교량 붕괴 사고…2명 사망, 5명 부상, 3명 수색중(영상)

    경기 안성의 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교량이 무너져 작업자 10명이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청은 국가 소방동원령을 발령해 사상자를 수색하고 안전 조치에 나섰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25일 오전 9시 49분쯤 경기 안성시 서운면 산평리 6-9 일대 서울세종고속도로 안산~용인 구간 연결공사 교량 작업 중 교량을 받치고 있던 50m 길이 철 구조물(빔) 5개가 차례로 무너져 내렸다. 이 사고로 2명이 사망했다. 이 밖에 중상자 4명, 경상자 1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으며 나머지 매몰자 3명은 추가 수색 중이다. 철 구조물은 교각 위에 걸쳐 놓은 상판에 설치된 여러 개의 철빔으로, 이날 크레인을 이용해 다른 교각 위에 올려놓던 중 무너지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청은 이날 오전 10시 3분 다수 인명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 장비 18대, 인력 53명을 투입했다. 이후 오전 10시 15분 국가 소방동원령을 발령하고 경기소방, 충북소방, 중앙119구조본부(충청강원119특수구조대, 수도권119특수구조대, 시흥119화학구조센터, 서산119화학구조센터) 등을 동원해 피해자들을 구조 중이다. 소방청장은 특정 시도의 소방력으로는 화재 등 재난에 대응하기 어렵거나 국가 차원에서 소방력을 재난 현장에 동원할 필요가 인정될 때 동원령을 발령할 수 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최우선으로 인명을 구조하고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소방청, 경찰청, 충청남도에 이같은 긴급지시를 내렸다고 기재부가 전했다. 최 권한대행은 “현장 활동 중인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고, 추가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통제 등 안전조치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전체 길이가 134㎞인 서울세종고속도로는 크게 수도권(안성~구리·총 길이 72㎞)과 비수도권(세종~안성·오송지선 포함 62㎞) 구간으로 나뉜다. 수도권은 지난 1월 1일 개통됐고, 세종~안성 전체 구간은 2026년 말 준공 예정이다.
  • [속보] 안성 고속도로 공사장 붕괴사고…국가 소방동원령 발령

    [속보] 안성 고속도로 공사장 붕괴사고…국가 소방동원령 발령

    경기 안성의 고속도로 공사장이 무너져 작업자 8명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청은 국가 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소방청은 25일 오전 9시 49분 경기 안성시 서운면 산평리 인근 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교각 위 구조물이 붕괴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소방청은 인명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다. 오전 10시 45분 현재 작업자 3명이 사망하고 5명의 부상이 확인됐다. 소방청은 오전 10시 3분 다수 인명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 장비 18대, 인력 53명을 투입했다. 이후 오전 10시 15분 국가 소방동원령을 발령하고 경기소방, 충북소방, 중앙119구조본부(충청강원119특수구조대, 수도권119특수구조대, 시흥119화학구조센터, 서산119화학구조센터) 등을 동원해 매몰자들을 구조 중이다. 소방청장은 특정 시도의 소방력으로는 화재 등 재난에 대응하기 어렵거나 국가 차원에서 소방력을 재난현장에 동원할 필요가 인정될 때 동원령을 발령할 수 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최우선으로 인명을 구조하고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소방청, 경찰청, 충청남도에 이같은 긴급지시를 내렸다고 기재부가 전했다. 최 권한대행은 “현장 활동 중인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고, 추가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통제 등 안전조치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 후쿠시마 온천서 남성 시신 3구 발견… “치명적인 가스 흡입” 추정

    후쿠시마 온천서 남성 시신 3구 발견… “치명적인 가스 흡입” 추정

    한겨울 노천욕 명소 다카유 온천 인근서 사고 한겨울 노천욕 명소로 일본에서 이름 높은 일본 후쿠시마 다카유 온천 지역 산에서 호텔 지배인 등 3명이 사망했다고 아사히신문 등 현지 언론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12시 사이 다카유 온천 인근 호텔 북쪽 산길 입구에서 약 100m 떨어진 지점에서 눈 속에 쓰러져 있던 남성 시신 3구를 구조대원들이 발견했다. 전날 오후 8시쯤 호텔 직원이 구조전화를 걸어 60대 호텔 지배인과 50~60대 직원 2명이 오후 2시쯤 온천 유지·보수 작업을 위해 산으로 간 뒤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고 신고했고, 구조당국은 이튿날 날이 밝은 오전 9시쯤부터 기동대와 소방대원 20여명을 투입해 인근 지역을 수색했다. 수색은 평소보다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전 7시 30분 기준 이 지역 적설량은 무려 146㎝에 이르렀으며 기온은 영하 7.7도였다. 또 수색 지역에서 황화수소 농도가 높아 작업에 방해가 됐다. 당국은 남성 3명의 사망 원인에 대해 온천 근처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치명적인 가스를 흡입한 탓일 수 있다고 밝혔다. 황화수소는 3~15분가량만 노출돼도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유독성 가스다. 일본에서도 손꼽히는 온천 중 하나인 다카유 온천은 4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난 것으로 전해진다. 칼슘 등 각종 미네랄 성분이 풍부해 피부질환 등에 효능이 뛰어나다고 알려져 인기가 높다.
  • 경찰, ‘6명 사망’ 부산 리조트 공사 관계자 업무상과실치사 입건

    경찰, ‘6명 사망’ 부산 리조트 공사 관계자 업무상과실치사 입건

    6명이 사망한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리조트 화재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공사 관계자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했다. 부산경찰청은 19일 공사 관계자 일부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우선은 화재가 왜 발생했는지 규명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화재 원인이 밝혀지고, 작업자들이 사망하는 데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따진 뒤에 책임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 사람은 모두 조사하겠다”라고 밝혔다. 다만, 경찰은 현재 입건된 공사 관계자가 시공사 또는 하청업체 소속인지, 몇 명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경찰은 지난 18일 시공사인 삼정기업과 감리, 하청업체, 기장군청, 기장소방서 등 9곳에서 압수수색을 실시해 인허가와 시공 관련 자료, 화재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다. 특히 이 건물 내 모든 CCTV 영상을 확보했다. 이를 토대로 사망한 작업자 6명의 동선 등을 분석할 예정이다. 이번 화재 사고로 숨진 6명은 모두 1층 엘리베이터 홀 앞에서 발견됐다. 발화 지점으로 추정되는 배관실 주변과는 거리가 있는 장소라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이들은 애초 1층에서 작업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모두 1층이 아닌 다른 곳에서 일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공사 현장은 위층에 화장실이 없고, 지하에 보관된 자재가 많아 여러 작업자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자주 이동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 관계자는 “CCTV 분석, 인근 작업자 진술들을 통해 사망자들이 왜 엘리베이터 홀 앞에 쓰러져 있었는지, 탈출을 방해하는 요소가 있었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동선을 확인한 뒤 피해자 유가족에게 설명하겠다”라고 밝혔다. 경찰은 화재경보기, 스프링클러 등 소방 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와 이 건물 사용승인이 적절했는지도 확인할 방침이다. 이 건물은 지난해 11월 사용 승인 신청을 했으며, 기장소방서가 소방 필증을 발급하고 기장군이 감리업체 보고서를 제출받은 뒤 서류상 하자가 없어 지난해 12월 승인을 내줬다. 다만, 사용 승인을 받으려면 내부 거주자가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수도, 조명, 화재 시설 등이 모두 설치된 상태여야 하는데, 이 건물은 화재 발생 당시에도 내외부에서 각종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기 때문에 사용 승인이 적절했느냐는 지적도 나온다. 이와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을 통해 관할 구청과 소방서, 감리업체에서 관련 자료를 확보했으므로, 사용 승인에 문제가 없었는지, 아니면 사용 승인을 받은 뒤에 변경이 있었는지 확인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소방시설 작동 여부와 관련해서는 “전반적으로 확인을 더 해야 하고, 인명 피해 발생과 인과관계가 있는지 조사해야 하므로 지금 단계에서 밝히기는 어렵다”라고 말했다.
  • 경찰, 6명 사망 부산 반얀트리 화재 시공사 등 9곳 압수수색

    경찰, 6명 사망 부산 반얀트리 화재 시공사 등 9곳 압수수색

    6명이 사망하는 등 사상자 33명이 발생한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건설 현장 화재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시공사인 삼정기업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부산경찰청은 부산고용노동청과 함께 18일 오후 3시부터 동래구 삼정기업 본사 등에 경찰 40명, 노동청 10명 등 수사관 50명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압수수색 장소는 모두 9곳으로 삼정기업과 하청 업체, 기장군청, 기장소방서 등 허가 관련 기관이다. 경찰은 반얀트리 부산 해운대 리조트 건축 공사의 시공 전반에 관한 자료를 확보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화재 당시 작업자의 진술과 CCTV 분석 등 광범위한 수사를 통해 화재 원인 규명에 초점을 맞추고 수사를 진행해왔다. 원·하청 공사 관계자들의 부주의가 화재와 인명 피해 발생에 영향을 미쳤는지도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경찰청은 이 사건 수사전담팀 인력을 12명 충원해 규모를 수사본부에 준하는 총 55명으로 확대했다.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에 조성 중인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에서는 지난 14일 오전 10시 51분쯤 화재가 발생해 6명이 숨지고, 27명이 연기를 흡입하는 등 경상을 입었다. 이 리조트는 192개 객실을 갖춘 최고급 리조트로 오는 5월 문을 열 예정이었다.
  • 경찰, 부산 반얀트리 화재 원인, 원·하청 부주의 집중 수사

    경찰, 부산 반얀트리 화재 원인, 원·하청 부주의 집중 수사

    6명이 사망하고 27명이 다친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리조트 공사 현장 화재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화재 원인 규명과 원·하청의 부주의 여부 확인에 수사력을 집중한다. 부산경찰청 수사전담팀은 “B동 1층 PT룸 배관 주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현장 감식에서 확인된 만큼 발화 원인을 규명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라고 18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16일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합동 감식을 진행했으며, 배관을 유지·관리·보수하기 위한 공간인 PT룸에서 불이 시작된 것을 확인했다. 이와 함께 원인을 밝히기 위해 당시 배관 절단·용접 작업자 등의 진술, CCTV 분석을 통한 작업자들의 현장 출입 시간 등을 확인하고 있다. 이번 화재 사고에서 6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만큼 시공사와 하청 업체가 안전 규정을 준수했는지, 작업 중에 과실은 없었는지에 대한 수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리조트는 오는 5월 개장을 앞두고 막바지 내부 인테리어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는데, 곳곳에 쌓인 자재가 불에 타면서 불길이 빠르게 확산해 인명 피해를 키운 것으로 추정된다. 그런 만큼 무리한 작업 일정이 화재가 발생했을 때 작업자들의 대피를 방해했는지 등을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경찰은 형사기동대, 과학수사대 소속 30명으로 이 사건 전담 수사팀을 꾸리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은 시공사인 삼정기업 관계자를 소환해 조사했으며, 원·하청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기장군 기장읍 연화리에 조성 중인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현장에는 지난 14일 오전 10시 51분쯤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6명이 숨지고 27명이 연기를 흡입하는 등 경상을 입었다. 사망자 6명은 부검 결과 일산화탄소 중독에 따라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 “시료 채취 중 스파크 발생”… 울산 유류탱크 폭발사고 부상자 진술

    “시료 채취 중 스파크 발생”… 울산 유류탱크 폭발사고 부상자 진술

    2명의 사상자를 낸 울산 유나이티드터미널코리아(UTK) 유류저장탱크 폭발사고가 시료 채취 중 채취봉과 탱크 접촉으로 생긴 스파크 때문에 발생했다는 진술이 나왔다. 17일 울산해양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남해지방해양경찰청,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공단, 남울주소방서, 국립재난사고조사실 등과 함께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2시간 동안 탱크 폭발 현장에서 합동감식을 벌였다. 이날 합동감식에 기관 관계자 30여명이 참여해 사고 탱크와 폭발로 분리된 탱크 상부 등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특히 합동감식팀은 현장 수색을 통해 작업자가 사고 당시 사용했던 시료 채취봉을 찾아 수거했다. 앞서 해경은 부상자 조사에서 “화학물질 시료를 채취하는 과정에서 채취봉과 탱크가 접촉하면서 스파크가 일어났다”라는 진술을 확보했다. 사상자 2명은 UKT의 외부 감정업체 소속 직원이다. 이들은 사고 당시 해당 탱크 상부에서 해치를 열고 도구로 시료를 채취하려고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들은 정전기 발생을 방지하는 제전복을 착용한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당시 탱크 내부에는 석유계 화학물질로 인화성이 큰 것으로 알려진 솔베이트가 1600 ㎘(킬로리터)가량 있었다. 이들이 시료 채취에 사용한 채취봉은 황동 재질이고, 평소 업체에서 사용하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채취봉을 국과수에 감정 의뢰해 폭발과의 관련성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해경은 또 시료 채취 작업 절차가 적절했는지도 자료 등을 입수해 수사할 계획이다. 해경 관계자는 “감식 결과와 관련자 진술 등을 토대로 폭발 원인을 규명하겠다”며 “이와 함께 감정업체와 UTK, 화주 등을 상대로 사고에 대한 과실이 있는지도 확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공사장 화재 매년 500건… 건조한 날씨로 ‘초비상’

    6명이 숨지고 27명이 다친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호텔 신축 공사장 화재와 관련해 수사 당국이 규명에 나선 가운데, 공사장 화재가 매년 500건 안팎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봄철에는 건조한 날씨 특성상 작은 불씨도 대형화재로 번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6일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020~2024년 공사장 화재는 총 2732건 발생했다. 연도별로 2020년 599건, 2021년 559건, 2022년 657건, 2023년 516건, 2024년 401건이다. 이 화재로 46명이 숨지고 202명이 다쳤다. 지난 5년간 재산 피해는 총 686억 8299여만원이었다. 봄철에는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에 화재 위험이 더 커진다. 소방청이 분석한 2020년~2024년 계절별 화재 건수를 봐도 봄철은 5만 2855건으로, 사계절 중 가장 큰 비중(28%)을 차지했다. 소방당국은 “공사장 화재 주요 원인은 부주의와 전기·기계적 요인이고 발화원은 용접·담배꽁초·전기적 단락”이라면서 “덮개와 용접 방화포 설치, 가연성 물질 제거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찰 등은 반얀트리 공사장 화재 합동감식에서 최초 발화 지점이 B동 1층 PT룸(배관 관리·보수를 위한 공간)임을 확인했다. 발화 원인은 작업자들 진술과 폐쇄회로(CC)TV상 현장 출입시간 등을 확인한 후 결론지을 계획이다. 경찰은 시공사인 삼정 기업 등이 작성한 용접 허가서와 공사계약서 등을 분석하는 한편 관련 회사들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할 예정이다.
  • 전복된 제주 갈치잡이 어선 인양…“안정화 후 선내 수색”

    전복된 제주 갈치잡이 어선 인양…“안정화 후 선내 수색”

    제주 서귀포 해상에서 전복된 서귀포 선적 근해연승어선 2066재성호(32t)가 16일 육상으로 인양됐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이날 오후 6시 10분쯤 재성호 선체를 서귀포항에 인양 완료했다고 밝혔다. 앞서 해경은 전날 오전 4시 18분쯤 민간 예인선을 이용해 사고 해역에 뒤집힌 채 떠 있던 재성호를 서귀포항으로 끌고 왔다. 이어 전복된 재성호를 바로 세우는 복원 작업을 진행했다. 인양을 마친 해경은 선체 안정화 작업 후 선내 수색을 벌일 예정이다. 재성호는 12일 오후 7시 56분쯤 서귀포시 표선면 남서쪽 12㎞ 인근 해상에서 초단파무선전화(VHF-DSC)로 긴급구조 신호를 보낸 뒤 오후 8시쯤 전복된 채 발견됐다. 짧은 순간에 강한 너울성 파도를 맞아 배가 뒤집힌 것으로 추정된다. 승선원 10명(한국인 6, 베트남인 3, 인도네시아인 1) 가운데 한국인 선장과 외국인 선원 4명 등 5명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나머지 한국인 선원 5명은 실종상태였으나 지난 13일 사고 해상에서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선원 3명을 찾는 수색은 이어지고 있다.
  • 부산 반얀트리 신축공사장 화재 최초 발화지점은 ‘PT룸’ 주변---합동감식결과

    부산 반얀트리 신축공사장 화재 최초 발화지점은 ‘PT룸’ 주변---합동감식결과

    6명이 숨지고 27명이 다친 부산 반얀트리 리조트 신축 공사장 화재현장 합동감식 결과 최초 발화 지점이 ‘PT룸’(Plumbing terminal Room) 배관 주변으로 확인됐다. 부산경찰청과 소방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고용노동부 관계자 등 29명은 16일 오전 10시 30분 반얀트리 리조트에서 화재 현장 합동 감식을 진행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감식에서 최초 발화부는 PT룸 배관 주변으로 확인됐다. PT룸은 배관을 관리, 유지하기 위한 공간이다. 다만 정확한 발화 원인은 당시 작업자들 진술과 CCTV상 현장 출입 시간 등에 대한 조사를 거쳐야 결론을 내릴 수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감식 현장에서 작업자들이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안전모와 조끼, 휴대전화 등 유류물 10여 점도 수거했다. 경찰은 리조트 시공업체인 삼정기업과 현장책임자, 작업자 등에 대한 조사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또 용접 허가서와 공사계약서 등 20여 개 문서를 제출받아 분석하고 있고 압수수색에도 나설 예정이다. 부산검찰청 동부지청도 지청장을 본부장으로 검사 10명, 수사관 15명 규모의 전담수사팀을 구성해 수사에 나섰다. 부산고용노동청도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수사선상에는 시공사인 삼정 기업을 포함해 숨진 고용자가 속해 있던 하청업체 등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불이 난 반얀트리 해운대는 지하 3층~지상 12층 규모의 3개 동으로 구성된 5성급 호텔 리조트로, 올해 5월 개장을 앞두고 있었다. 부산 중견 건설사인 삼정기업과 삼정이앤씨가 공동으로 맡아 지난해 말 사용 승인이 났고, 14일 오전 인테리어 마감공사중 불이나 작업자 6명이 숨지고, 27명이 연기 흡입 등 경상을 입었다.
  • ‘화재 사고’ 신방주호 실종자 추정 시신 2구 발견

    ‘화재 사고’ 신방주호 실종자 추정 시신 2구 발견

    전북 부안군 위도면 왕등도에서 화재가 발생한 어선 ‘2022 신방주호(부산 선적)’의 선원으로 추정되는 시신 2구가 발견됐다. 부안해양경찰서는 16일 오후 1시 20분쯤 그물을 예망(끌어당기는)하는 방식으로 해저 수색을 진행하던 중 민간 어선 2척에서 실종 선원으로 추정되는 인원 각 1명씩 총 2명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사고 선박 위치에서 반경 4km 지점 내에서 이들을 발견했다. 발견된 시신은 한국인과 외국인으로 추정된다. 해경은 함께 탄 선원의 진술과 지문 확인 및 DNA 검사 등을 통해 이들의 정확한 신원을 확인할 예정이다. 해경 관계자는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남은 실종자 5명에 대하여 수색작업을 지속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신방주호는 지난 13일 오전 8시 37분쯤 전북 부안군 왕등도 인근 해상에서 불이 났다. 당시 승선한 12명 중 5명은 해경과 인근 어선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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