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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기적이 일어난 순간…60시간 만에 지진 잔해 밖으로 구조되는 여성 [포착]

    (영상) 기적이 일어난 순간…60시간 만에 지진 잔해 밖으로 구조되는 여성 [포착]

    강진으로 폐허가 된 미얀마에서 무려 60시간 만에 생존자가 구조됐다. 맨손으로 잔해를 파헤치며 생존자 구조에 여념이 없는 구조대원들은 어둠 속에서 희망의 빛줄기와 마주했다. 영국 가디언은 31일(현지시간) “미얀마를 강타한 파괴적인 지진 이후 무너진 건물 잔해 아래에 약 60시간이나 갇혀있던 여성이 구조됐다”고 보도했다. 이 여성은 미얀마 제이 도시인 만달레이로 급파돼 생존자 수색에 나섰던 중국 구조대원들이 최초로 발견했다. 미얀마 주재 중국 대사관에 따르면, 이날 이른 아침 중국 구조대원들은 만달레이 현장의 무너진 건물 잔해 아래에서 여성 요구조자 한 명을 발견했다. 생명 징후를 확인한 구조대원들은 즉시 잔해를 치우는 작업을 시작했고, 무려 5시간 만에 여성은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 약 60시간 동안 건물 잔해에 깔려있던 피해자가 생존한 채 구조되자 재난 현장에서는 박수가 터져 나왔다. 구조대원들은 최소 2000명이 숨진 참혹한 현장에서 잠시나마 희망과 마주할 수 있었다. 구조된 생존자는 곧장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며, 안정적인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30일에는 만달레이의 무너진 아파트 단지에서 생존자를 찾던 구조대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이틀 동안 잔해에 갇혀 있던 또 다른 여성을 발견했다. 이 여성은 임신 상태였으며, 구조대원들은 여성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잔해에 깔린 다리를 절단하는 선택을 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 여성은 병원으로 옮겨진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사망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가디언은 “미얀마 중부 전역에서 응급 구조팀이 장비 부족으로 생존자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부 구조대원은 맨손으로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면서 “정전과 통신 중단, 도로 파손 등의 환경도 구조대원들의 생존자 수색 작업을 어렵게 만드는 요소”라고 지적했다. 지난 28일 오후 12시 50분경 미얀마 중부 내륙에서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한 뒤, 현재 미얀마 일부 지역을 통치하는 군부는 국제사회에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지난 주말 세계 각국에서 지원팀이 빠르게 미얀마로 향했다. 미얀마 군부 정권과 긴밀한 관계에 있는 중국과 러시아는 곧바로 구조 인력을 급파했고, 인접국인 인도와 말레이시아, 태국, 싱가포르도 지원팀을 보냈다. 미국은 미얀마에 기반을 둔 인도적 지원 기구를 통해 200만 달러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우리 외교부도 “미얀마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우선 국제기구를 통해 200만 달러(약 30억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미얀마 군사 정권은 30일 기준으로 사망자가 2028명, 부상자가 340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29일 오전 0시 50분에 발표한 보고서에서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만 명 이상으로 불어날 가능성이 71%라고 추산했다. 또 10만 명 이상일 확률은 36%, 1만~10만 명일 확률은 35%라고 밝혔다.
  • ‘美여행 중 실종’ 한인 일가족 탑승 추정 차량, 불탄 채 발견

    ‘美여행 중 실종’ 한인 일가족 탑승 추정 차량, 불탄 채 발견

    미국 그랜드캐니언으로 여행을 떠났다가 실종된 한국인 일가족 3명이 탑승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이 불에 탄 상태로 발견됐다. 전소된 차량에서 유해가 발견돼 현지 경찰이 신원 확인 절차를 진행 중이다. 미 애리조나주 공공안전국은 “그랜드캐니언에서 서쪽 라스베이거스로 향하는 40번 고속도로에서 지난 13일 발생한 22중 연쇄 추돌사고의 잔해를 수색하던 중 한국인 가족 탑승 추정 차량을 찾아냈다”고 밝혔다고 CNN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한국인 33세 이모씨와 이씨 모친인 59세 김모씨, 김씨의 동생인 54세 김모씨 등 일가족 3명은 지난 13일 렌터카 업체에서 빌린 2024년형 흰색 BMW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이용해 그랜드캐니언을 여행한 뒤 라스베이거스로 향하다 갑자기 연락이 두절됐다. 당초 지난 17일 여행을 마치고 한국으로 귀국할 예정이었지만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나타나지 않자 한국에 있는 가족들이 실종 신고를 했다. 경찰이 위성항법장치(GPS) 신호를 조사한 결과 이들은 지난 13일 오후 3시 27분쯤 라스베이거스 방향으로 향하는 40번 고속도로에 진입한 뒤 실종됐다. 일가족이 실종된 지점에서 1.6㎞ 떨어진 지역에서는 눈을 동반한 겨울 폭풍이 덮쳐 2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치는 22중 연쇄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곳은 산림 지역으로, 악천후에도 차량들이 내비게이션 안내에 따라 이곳으로 이동했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사고로 큰불이 나면서 차량들은 형태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전소됐다. 사고 당시 승용차 여러 대가 대형 트레일러와 충돌했는데, 이 가운데 일부는 트레일러 밑으로 들어갔다. 이 차량들을 정밀 감식한 결과 이씨 일가족이 탑승한 차량과 동일한 BMW 차량이 발견됐다. 해당 차량 안에서 사람의 유해도 발견됐으나 원형을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전소된 터라 경찰은 신원 확인에 난항을 겪고 있다. 코코니노 카운티 경찰 관계자는 “사고 당시 일부 차량이 화재로 심하게 훼손됐다”며 “20시간 이상 불탄 차량도 있다”고 말했다. 바트 그레이브스 애리조나주 공공안전국 대변인은 언론에 “신원 확인 작업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리 팀이 이 가슴 아픈 상황을 명확히 파악하기 위해 신중하고 정밀하게 작업하는 동안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은 “수사당국이 협조를 요청할 경우 전폭적인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CNN에 전했다.
  • 검게 그을린 목줄에 묶여…화마에 떠는 반려동물들

    검게 그을린 목줄에 묶여…화마에 떠는 반려동물들

    산불이 닷새째 경북 북부 지역을 휩쓸고 있는 가운데, 화재 현장을 미처 대피하지 못한 동물들에 대한 동물보호단체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26일 동물보호단체 ‘위액트’는 지난 23일부터 산불이 발생한 경북 지역에서 동물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단체는 “산불 발화 지점부터 수색을 시작해 인근 대피소를 찾아가 주민들에게 미처 대피하지 못한 동물이 있는지 확인했다”고 전했다. 단체는 화재로 폐허가 된 민가 인근에서 고무 재질의 집 안에 웅크리고 있던 반려견을 발견했다. 현장에서 만난 반려견의 보호자는 “긴급한 상황에 차마 목줄을 풀 수 없었다”며 단체에 반려견을 부탁했다. 단체는 “쇠 목줄에서 그을린 숯덩이가 바스러졌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단체는 반려견을 품에 안아 병원으로 이송했다. 또 다른 화재 현장에서는 불에 타 녹아내려 불꽃이 튀는 전깃줄 바로 옆에 한 반려견이 목줄에 묶인 채 떨고 있었다. 단체는 반려견의 목줄을 풀고 안은 채 산을 내려왔다. 단체 측은 반려견의 보호자를 수소문하고 있다. 단체는 “급박한 재난 속에서도 가족 같은 반려동물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사람들이 있다”면서 “불에 타버린 마을을 수시로 드나들며 밥과 물을 챙겨주고, 차에 태워 안전한 곳으로 옮기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재난 시 대피소에는 통상 반려동물을 동반할 수 없어, 집을 잃은 주민들이 반려동물을 데리고 마땅히 대피할 곳이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단체는 부연했다. 산불과 같은 재난이 발생했을 때 목줄에 묶여 있거나 축사 등에 갇힌 동물들이 재난을 미처 피하지 못하고 죽는 사례가 적잖다. 다만 지난 2023년 강원 강릉 산불 당시에는 소방대원들이 긴박한 진화 작업 도중에도 주인을 잃은 반려동물의 목줄을 풀어 반려동물의 피해가 크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 강동 싱크홀 매몰 남성 끝내 숨졌다… 3개월 전 점검 땐 “이상無”

    강동 싱크홀 매몰 남성 끝내 숨졌다… 3개월 전 점검 땐 “이상無”

    서울 강동구 도로 한복판에서 발생한 싱크홀(땅 꺼짐) 사고로 매몰됐던 오토바이 운전자가 25일 숨진 채 발견됐다. 사고 발생 이후 밤샘 수색이 진행된 지 약 17시간 만이다. 싱크홀 내부에 2000t에 달하는 물과 토사물, 인근 공사장의 중장비가 뒤섞여 구조 작업에 난항을 겪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29분쯤 오토바이를 타고 강동구 대명초등학교 사거리에서 생태공원 사거리 방향으로 가던 박모(34)씨가 싱크홀에 빠져 실종됐다. 박씨는 사고 다음날인 이날 오전 11시 22분쯤 싱크홀 하부, 지하철 9호선 공사장 터널 구간 부근에서 심정지 상태로 소방당국에 발견됐다. 싱크홀 중심부에서 50m 정도 떨어진 지점이다. 발견 당시 박씨는 헬멧과 바이크 장화 등을 그대로 착용한 상태였다. 김창섭 강동소방서 소방행정과장은 “굴착기 두 대를 투입해 내부의 물과 흙을 모두 긁어내는 작업을 거친 후에야 실종자를 발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싱크홀은 처음 생겼을 때는 가로 18m·세로 20m 정도로 4개 차로 규모였다. 시간이 흐르며 가로가 2m 정도 더 커졌다. 땅 꺼짐 현상이 일어난 곳의 총 바닥 깊이는 18m다. 싱크홀 발생 지점은 약 3개월 전 정부의 특별점검에서는 이상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가 GPR(지표투과레이더) 탐사를 했으나 공동(땅속 빈 구멍)은 발견되지 않았다. 2019년 6월 진행된 서울시 용역업체의 정기점검에서도 이상 징후는 없었다. 그럼에도 사고 원인과 지하철 공사와의 연관성이 조심스럽게 거론된다. 싱크홀이 발생한 도로는 지하철 9호선 공사 현장 위에 있는 곳으로 지하에서는 터널 굴착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이 현장에서 근무하던 직원 4~5명은 사고 발생 직전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날 현장 브리핑에서 “터널 굴착 지점과 싱크홀 지점이 거의 일치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하철 공사와 싱크홀 사고 연관성에 대해 “연관성을 100% 배제하고 있지는 않다. 종합적인 정밀 조사로 원인 분석을 해 봐야 말씀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더욱이 이달 초부터 싱크홀 지점 인근 주유소의 바닥에 균열이 생겼다는 민원도 다수 발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외부 전문가와 관계기관 합동으로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현장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경찰도 싱크홀 사고와 관련해 입건 전 조사(내사)에 나섰다. 특히 숨진 박씨는 생계를 위해 부업으로 배달 일을 하던 중 참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박씨는 2018년 아버지를 사고로 잃은 뒤 어머니, 여동생과 함께 살며 가장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씨는 운영하던 사업이 어려워지자 낮에는 사무실에서 일하고 퇴근한 뒤 새벽까지 배달을 하며 주 7일을 일해 왔다. 이날 강동구의 한 장례식장에 차려진 박씨의 빈소에서 유족은 “우리 애기 어떡해”, “우리 애기 얼마나 보고 싶은데”라고 오열하면서 몸을 가누지 못해 주변의 부축을 받기도 했다. 갑작스럽게 발생한 싱크홀로 사망자까지 발생하자 인근 시민들은 “나도 저곳에 빠졌을 수 있다”며 불안감을 호소했다.
  • 사망자까지 나온 도심 싱크홀…수색 17시간 만에 발견

    사망자까지 나온 도심 싱크홀…수색 17시간 만에 발견

    서울 강동구 도로 한복판에서 발생한 지름·깊이 각 20m의 싱크홀(땅꺼짐) 사고로 매몰됐던 오토바이 운전자가 25일 숨진 채 발견됐다. 사고 발생 이후 밤샘 수색이 진행된 지 약 17시간 만이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29분쯤 오토바이를 타고 강동구 대명초등학교 사거리에서 길동생태공원 삼거리 방향으로 가던 박모(34)씨가 싱크홀에 빠져 실종됐다. 박씨는 이날 오전 11시 22분쯤 싱크홀 하부, 지하철 9호선 공사장 터널 구간 부근에서 심정지 상태로 소방당국에 발견됐다. 싱크홀 중심부에서 50m 정도 떨어진 지점이다. 발견 당시 박씨는 헬멧과 바이크 장화 등을 그대로 착용한 상태였다. 김창섭 강동소방서 소방행정과장은 “싱크홀 내부에 2000t에 달하는 물과 토사물, 인근 공사장의 중장비가 뒤섞여 있어 구조 작업이 쉽지 않았다”며 “굴착기 두 대를 투입해 내부의 물과 흙을 모두 긁어내는 작업을 거친 후에서야 실종자를 발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박씨에 앞서 카니발 차량을 타고 사고지점을 지나간 허모(48)씨는 가까스로 튕겨져 나와 부상을 입고 치료 중이다. 허씨는 “천둥소리와 함께 10초 정도 정신을 잃었다”고 전했다. 싱크홀은 처음 생겼을 때에는 가로 18m, 세로 20m 정도로, 4개 차로 규모였다. 시간이 흐르며 가로가 2m 정도 더 커졌다. 땅 꺼짐 현상이 일어난 곳의 총 바닥 깊이는 18m다. 싱크홀 발생 지점은 약 3개월 전 정부의 특별점검에서는 이상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가 GPR(지표투과레이더) 탐사를 했으나 공동(땅속 빈 구멍)은 발견되지 않았다. 2019년 6월 진행된 서울시 용역업체의 정기 점검에서도 이상 징후는 없었다. 그럼에도 사고 원인과 지하철 공사와의 연관성이 조심스럽게 거론된다. 싱크홀이 발생한 도로는 지하철 9호선 공사 현장 위에 있는 곳으로, 지하에서는 터널 굴착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이 현장에서 근무하던 직원 4~5명은 사고 발생 직전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날 현장 브리핑에서 “터널 굴착 지점과 싱크홀 지점이 거의 일치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하철 공사와 싱크홀 사고 연관성에 대해 “연관성을 100% 배제하고 있지는 않다. 종합적인 정밀 조사로 원인 분석을 해봐야 말씀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게다가 이달 초부터 싱크홀 지점 인근 주유소의 바닥에 균열이 생겼다는 민원도 다수 발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일 주유소 바닥 균열과 관련해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로 민원이 접수됐다. 이에 지하철 9호선 감리단·시공사 측이 확인한 결과 지반침하는 발견되지 않았다. 서울시는 외부 전문가와 관계기관 합동으로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현장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경찰도 싱크홀 사고와 관련해 입건 전 조사(내사)에 나섰다. 도로 한 가운데서 갑작스레 발생한 싱크홀로 사망자까지 발생하자 공포와 불안은 커지고 있다. 싱크홀 주변 한영외고·한영중고·대명초 등 4개 학교는 재량휴업을 결정했다. 사고 지점 근처에 거주하는 최연희(74)씨도 “우리 동네에 이런 일이 생길 줄은 꿈에도 몰랐는데 인근을 지나기가 너무 무섭다”고 했다.
  • ‘명일동 땅꺼짐’ 실종 오토바이 운전자 숨진 채 발견…17시간만

    ‘명일동 땅꺼짐’ 실종 오토바이 운전자 숨진 채 발견…17시간만

    전날 서울 강동구 명일동에서 발생한 대형 싱크홀(땅 꺼짐) 사고로 실종된 오토바이 운전자가 사고 17시간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25일 현장 브리핑을 열고 “매몰된 30대 남성이 오전 11시 22분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싱크홀 중심선에서 50m 떨어진 지점에서 실종 남성을 발견했으며, 12시 36분쯤 구조했으나 호흡과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 앞서 전날 오후 6시 29분쯤 강동구 명일동 대명초등학교 인근 사거리에서 지름 20m, 깊이 20m가량의 대형 싱크홀이 발생해 오토바이 운전자가 싱크홀에 빠졌다. 또 함몰 직전 사고 현장을 통과한 자동차 운전자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당국은 밤샘 수색작업을 벌여 25일 오전 1시 37분쯤 운전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휴대전화를 발견한 데 이어, 3시 30분쯤에는 싱크홀이 발생한 지점으로부터 30m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실종자의 오토바이를 발견했다.
  • “수십시간 걸릴 수도” 강동구 싱크홀서 오토바이·휴대전화만 발견

    “수십시간 걸릴 수도” 강동구 싱크홀서 오토바이·휴대전화만 발견

    지난 24일 오후 서울 강동구의 한 사거리에서 발생한 대형 싱크홀(땅 꺼짐)에 오토바이 운전자 1명이 매몰된 지 12시간이 넘었지만, 운전자는 발견되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밤샘 수색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25일 소방 당국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수색작업을 진행 중인 소방 당국은 이날 새벽 3시 30분쯤 싱크홀에 추락한 오토바이를 발견했다. 다만 운전자는 아직 구조하지 못했다. 오토바이는 싱크홀이 발생한 지점으로부터 30m가량 떨어진 지하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1시 37분쯤에는 운전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휴대전화도 발견됐다. 전날 오후 6시 29분쯤 강동구 대명초등학교 인근 사거리에서 지름 20m, 깊이 20m가량의 대형 싱크홀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1명이 싱크홀에 빠져 실종됐고, 함몰 직전 사고 현장을 통과한 자동차 운전자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7시부터 다시 구조대원과 중장비를 투입해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강동소방서 관계자는 전날 제4차 언론브리핑에서 “구조에 수십 시간이 걸릴 것을 각오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전날 현장을 방문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땅이 꺼진 면적이 커지고 있어 (추락 지점에) 접근이 제한되고 있다”며 ”최선을 다해 구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 (영상)“앞바퀴 걸려 통과…오토바이는 추락” 강동구 싱크홀 사고 포착

    (영상)“앞바퀴 걸려 통과…오토바이는 추락” 강동구 싱크홀 사고 포착

    서울 강동구 명일동에서 24일 대형 싱크홀(땅꺼짐)이 발생했다. 강동구청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9분쯤 서울 강동구 대명초등학교 인근 사거리에서 싱크홀 사고가 발생했다. 싱크홀의 크기는 가로 18m, 세로 20m, 깊이 30m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 인해 왕복 6개 차선 중 4개 차선이 꺼졌다.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교차로를 통과한 뒤 갑자기 발생한 싱크홀로 그대로 추락하는 오토바이의 모습이 담겨있다. 카니발 차량은 뒷바퀴만 빠졌다가 가까스로 도로 위로 올라가는 모습이다. 카니발 운전자 1명은 부상을 입어 현재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오토바이 탑승자 1명은 현재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상수도 배관 파열로 싱크홀 내부가 침수되고 범위도 커지고 있어 구조에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오후 9시 20분쯤 사고 현장을 직접 찾아 관계자로부터 사고 개요와 조치 사항을 보고 받았다. 오 시장은 “실종자와 부상자, 가족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배수펌프를 활용해 최대한 물을 빼낸 다음에 신중하게 현장에 접근해 실종자를 수색할 생각이나 현장 상황상 이차적으로 추가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다소 구조가 늦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건의 원인을 조속한 시일 내에 찾아내 더 이상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미군 비행기가 추락했어요” 주민 제보에…참전 용사 유해발굴 전개

    “미군 비행기가 추락했어요” 주민 제보에…참전 용사 유해발굴 전개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국유단)이 24일부터 오는 4월 11일까지 충남 서산시 팔봉면 고파도에서 6·25전쟁 참전 유엔군을 찾기 위한 유해발굴을 전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발굴은 국유단이 지난해 5월 충남 보령시와 서산시 일대에서 조사를 진행하던 중 과거 고파도에서 생활했다는 주민의 제보로 시작됐다. 이 주민은 과거 미군 전투기 추락과 관련한 이야기가 내려온다고 했고 같은 해 10월 조사 결과 다수 주민이 “어장 양식을 위한 작업 중 비행기 잔해 같은 금속조각을 목격했다”, “미군 비행기가 추락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70년대 해수욕장에서 낙하산을 발견해 이불을 만들었다”, “유해를 모래사장 일대에 매장했다고 들었다”고 증언했다. 이에 국유단은 미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DPAA) 측에 관련 자료를 요청했고 주민들의 증언이 6·25전쟁에 참전해 활약한 유엔군 조종사의 실종과 연관이 있다고 추정할 수 있게 됐다. 국유단은 “발굴하려는 유해가 남아프리카공화국 공군 소속의 전투기 조종사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국유단에 따르면 남아공은 1950년 9월부터 1953년 10월까지 연인원 826명 규모로 파병했다. 전투기 115대가 총 1만 2405회 출격했으며 37명이 전사했고 8명이 포로가 됐으며 24명이 실종됐다. 이번에 찾는 조종사는 1953년 8월 28일 제2전투비행대대(미 제18전투비행전대 배속) 소속으로 노스아메리칸 F-86 세이버에 탑승해 훈련을 진행하다가 전투기에 이상이 생겨 충남 태안군 이원면 내리 부근 1만 8000피트(약 550미터) 상공에서 낙하산 탈출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약 3.2㎞ 떨어진 해상에서 그의 낙하산이 목격됐는데 이틀에 걸친 집중 수색에도 불구하고 발견되지 않아 최종 실종 처리됐다. 국유단은 해류의 흐름과 바람의 영향, 고파도 해안가의 모래언덕 등 지형적 요인으로 전투기 잔해와 낙하산, 조종사 시신이 고파도 해수욕장 모래사장으로 이동해 안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국유단은 모래사장, 모래사장 후사면, 인근 야산에서 발굴하기로 결정했다. 국유단은 유해가 발견됐을 때 신원확인을 위해 필요한 유가족 유전자 시료채취가 이뤄질 수 있도록 주한 남아공 대사관에도 협력을 요청했다. 남아공 조종사 실종자 24명 중 9명만이 유가족 유전자 시료가 확보된 상태다. 이근원 국유단장은 “인종도 언어도 문화도 모든 게 다른 알지도 못하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왔다가 고국으로 돌아가지 못한 영웅의 유해를 찾는 것도 우리의 소명”이라며 “유해발굴을 성공적으로 완료하여 과거의 은혜에 보답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17세 소녀가 50세 男 대리모로 쌍둥이 출산”… 中 발칵

    “17세 소녀가 50세 男 대리모로 쌍둥이 출산”… 中 발칵

    中 인신매매 근절 활동가 “17세 대리모가 지난달 2일 쌍둥이 출생”불법 대리모 행위가 성행하는 중국에서 17세 미성년자가 대리모로 쌍둥이를 출산한 사실이 폭로돼 논란이다. 24일 중국의 인신매매 근절 활동가인 ‘상관정이’는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미성년자인 2007년 5월 출생한 17세 소녀가 50세 남성의 대리모로 지난달 2일 쌍둥이를 출산했다”고 주장했다. 상관정이는 “광저우의 한 대리 출산 기관에서 입수한 사례에 따르면 이 소녀에게 (시험관 시술로) 배아가 이식될 때는 겨우 16세에 불과했다”면서 “대리모 문제가 점차 미성년자로 확대되고 있다”고 했다. 대리모 출산을 한 17세 여성은 중국의 소수민족인 이족 출신으로, 이족 여성들이 대리모 산업에 연루되는 비율이 높다고 그는 전했다. 상관정이는 “계약에 따르면 독신인 이 남성은 최종적으로 90만위안(약 1억 8000만원)을 냈다”면서 “대리모가 미성년자라는 사실은 알지 못했다고 주장했다”고 했다. 이어 대리모 중개업체를 겨냥, “소녀는 아직 너무 어린데, 당신들은 양심에 찔리지 않느냐”면서 “불법 대리모 사업을 엄중히 조사하고 처벌해달라”고 촉구했다. 상관정이의 폭로 내용이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인 바이두에서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는 등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켰으나 곧 당국에 의해 삭제됐다. 대리모, 엄연히 불법이지만 성행중국에서 대리모 출산은 불법이지만, 난임 등으로 수요가 많아 관련 사업은 은밀히 성행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공무원까지 공모해 대리모 알선 사업을 벌인 사실이 공개되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는 안후이성 허페이시와 보저우시에서 불법 대리모 알선 사업을 벌인 혐의로 용의자 5명을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합동 조사팀의 발표에 따르면 의료 기술 회사가 해당 불법 대리모 알선 사업과 연루됐으며 이 회사는 의료진은 물론 공무원과도 공모해 사업을 벌여왔다. 이 회사는 지하에 의료시설을 차려놓고 대리모의 난자 채취를 했으며 출생증명서까지 판매했다고 한다. 지난해 10월에도 칭다오에서 조직적인 대리모 알선 행위가 적발됐다. 해당 사건에는 생명공학 회사와 체외수정 컨설팅 회사, 산부인과와 아동병원 의사 4명을 비롯한 의료전문가들도 연루됐다. 대리모뿐만 아니라 불법 입양 역시 SNS를 통해 공공연하게 이뤄지고 있는데 지난해 10월 장쑤성 징인시에서 미혼모의 아이를 불법 입양시키려던 일당이 경찰에 체포됐다. 중국 당국에서는 엄벌을 통해 대리모 사태를 근절하겠다고 하지만, 현실은 그 반대다. 난자 제공자가 받는 돈은 학사 학위 10만위안(약 2000만원), 석사 학위 15만위안(약 3000만원) 등 학력에 따라 다르고, 대리모 중개업체가 챙기는 수수료는 1명 18만∼20만(약 4000만원), 쌍둥이 20만∼24만위안(약 5000만원)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해 중국 대졸자 평균 월급이 4000위안(약 77만원) 정도라는 점을 고려할 때 거액이다. 이렇다 보니 기업형 범죄조직까지 생겨나는 상황이다. 중국 갱단, 유럽에서 인신매매앞서 지난달 중국 갱단이 태국 여성 약 100명을 ‘난자 농장’에 감금하고 난자를 채취하도록 강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태국 언론 등에 따르면 지난달 6일 조지아 내무부는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로부터 해당 인신매매 조직에 대한 경고를 접수하고 조사에 나섰다. 조지아 내무부는 성명에서 “수사를 개시한 뒤 모든 필수적인 조사를 진행해 법의학적 검사를 명령하고 여러 장소를 수색했다”며 “태국 시민들을 대리출산 목적으로 조지아로 데려온 외국인 4명도 조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태국 기반 여성 인권 단체 ‘파베나 재단’이 피해자 한 명의 탈출 신고를 접수하면서 드러났다. 태국 여성들은 SNS 광고를 통해 외국인 부부를 위한 합법적 대리모가 되면 1만1000~1만6000유로(당시 약 1600만~2300만원)를 지급한다는 조건으로 모집됐다. 광고에는 법률서비스는 물론 여권과 항공권, 호텔, 기타 여행 경비 등을 대리모 중개업체가 제공한다고 했다. 그러나 조지아에 도착한 뒤 이들은 외부와 단절된 거주 단지로 끌려가 여권을 압수당했고, 난자 채취 작업에 강제 투입됐다. 수집된 난자는 다른 나라에 불법 판매돼 시험관 시술에 이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 갱단은 이들에게 거액을 지급해야 떠날 수 있게 한다고 협박했다. 결국 피해자는 가족이 2000유로(약 300만원)를 조직에 건네고서야 석방될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 산청 산불 사망자 4명으로 늘어…야간 진화 작업 계속

    산청 산불 사망자 4명으로 늘어…야간 진화 작업 계속

    경남 산청군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 작업이 이틀째 이어지는 가운데 진화에 나섰던 대원 등 4명이 목숨을 잃었다. 22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창녕군 소속 산불진화대원 2명이 숨진 채 발견된 데 이어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2명도 숨진 채 발견됐다. 다만 더 늦게 발견된 이들은 앞서 연락이 끊겼던 창녕군 소속 산불진화대원 1명과 공무원 1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창녕군 소속 산불진화대원 등 9명은 이날 화재 현장에 투입돼 진화 작업을 하다가 불길에 고립됐다. 산불 진화 중 초속 11~15m의 강풍이 불며 불길이 넓게 퍼져 고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구조대원을 급파해 화상 중·경상자 5명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후 수색을 지속하다 오후 5시쯤 7부 능선 인근에서 사망자 2명을 발견해 시신을 수습했다. 남은 산불진화대원 1명과 공무원 1명 등 2명은 연락이 끊겨 행방을 찾지 못했는데, 오후 9시쯤 이들로 추정되는 시신 2구가 발견되면서 총 사망자는 4명으로 늘어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이들 시신을 수습하고 나서 사망 원인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창녕군은 유족 협의를 거쳐 빈소를 마련할 예정이다. 산불이 재확산하면서 선비문화연구원에 대피 중이던 주민들은 지역 내 다른 장소로 분산 이동 중이다. 경남도는 “산불 확산 사전 조치로 기존 선비문화연구원에 대피 중인 대피인원 전원을 동의보감촌 휴양림, 휴롬, 단성중, 단성초, 산엔청복지관 분관으로 분산 이동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산청군은 전날부터 국동·점동·원리 등 9개 마을 263명을 대피시켰다. 또 시천면 전 마을과 단성면 송하마을, 자양리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추가 대피를 안내하고 있다. 산불 진화율은 이날 낮 한때 75%까지 올랐다가 건조한 대기와 강풍, 험준한 산악 지형 등으로 불이 재확산하면서 오후 6시 기준 35%로 떨어졌다. 전체 화선은 27㎞ 중 잔여 화선은 17.5㎞다. 산불 영향 구역은 652㏊로 추정된다. 산림 당국은 시설물 주변 진화를 중심으로 야간 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산청 산불은 지난 21일 오후 3시 28분쯤 시천면 한 야산에서 났다. 산불이 확산하자 산림당국은 같은 날 오후 6시 40분쯤 산불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다만 해가 지기 전까지 주불을 잡지 못하면서 진화 작업이 장기화할 가능성도 생겼다. 한편 22일 오후 2시 3분쯤 김해시 한림면 안곡리 야산에서 화재는 오후 7시 기준 50%의 진화율을 보였다. 잔여 화선은 1.2㎞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47가구 72명은 산나전마을회관으로 대피했다.
  • 산불 실종자 2명 끝내 숨진 채…사망자 4명으로

    산불 실종자 2명 끝내 숨진 채…사망자 4명으로

    지난 21일 오후 경남 산청군 시천면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진화 중 강풍으로 고립됐다가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는 2명이 숨진 채 발견되며 산불 진화 중 사망자가 4명으로 늘었다. 22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쯤 시천면 일원 화재 현장에 투입돼 진화작업을 하던 창녕군 소속 산불진화대원 8명과 인솔 공무원 1명이 불길에 고립됐다. 이들은 산불 진화 중 초속 11∼15m의 강풍이 불며 불길이 넓게 퍼져 고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구조대원을 급파해 화상으로 인한 중상자 1명과 경상자 4명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후 수색을 지속하다 오후 5시쯤 7부 능선 인근에서 사망자 2명을 추가 발견해 시신을 수습했다. 그러나 연락 두절된 산불진화대원 1명과 공무원 1명 등 나머지 2명의 행방은 찾지 못했다. 소방당국은 위치정보시스템(GPS) 추적 등으로 실종된 이들에 대한 수색을 이어 나갔다. 그러던 이날 오후 8시쯤 화재 현장에서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2구를 추가로 발견했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신원 확인을 거친 뒤 시신을 병원에 안치할 예정이다. 앞서 사망자 2명은 불길에 시신이 손상돼 아직 신원 파악이 되지 않았으며, 경남경찰청이 감식을 통해 확인할 예정이다. 창녕군은 유족들과 협의를 거쳐 조만간 빈소를 마련할 방침이다.
  • “보통 질식사, 안 믿겨” 스키 타다 눈에 파묻힌 男, ‘이것’이 살렸다

    “보통 질식사, 안 믿겨” 스키 타다 눈에 파묻힌 男, ‘이것’이 살렸다

    노르웨이로 스키 여행을 떠났다 산사태로 눈에 갇힌 한 남성이 7시간 만에 무사히 구조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눈 속에서 생존한 건 기적”이라고 말했다.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5시 33분쯤 노르웨이 북부 링겐 알프스에서 눈사태가 발생하며 이곳에서 스키 투어를 하던 관광객 3명이 실종됐다. 이들 중 40~50대로 추정되는 남성 한명은 실종 약 7시간 만에 의식이 있는 상태로 구조됐다. 무너져 내리는 눈에 파묻힌 이 남성은 눈 사이 형성된 공기층(에어포켓)에 갇혀 그 속에서 경찰에 연락을 취했다. 발견 당시 그의 건강 상태는 양호했으며, 스스로 구급차까지 걸어갔다고 한다. 현지에서는 남성이 눈 속에서 7시간을 생존한 건 기적에 가깝다는 의견이 나온다. 노르웨이 북극 대학의 아우둔 헤틀란 박사는 “눈에 묻힌 사람은 일반적으로 10분 안에 질식한다”며 “일부는 더 오래 살아남지만, 7시간을 버틴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눈사태 등으로 조난을 할 경우 사고 발생 15분 후의 생존율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눈 속에선 제대로 호흡하기가 어려워 질식사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전문가에 따르면 눈사태에 매몰된다면 양손을 가슴과 얼굴 쪽으로 엇갈리게 감싸 숨 쉴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 신체 일부를 눈 밖으로 내밀 수 있다면 구조 가능성이 커진다. 다만 완전히 매몰됐다면 체력을 소모하기보다 구조를 기다리는 게 좋다. 수색 작전에 참여한 구조대원 크리스티안 미트가르드는 현지 방송 인터뷰에서 “모든 통계와 경험에 따르더라도 그렇게 오랜 시간 묻혀 있으면 (생존이) 불가능하다”며 “실종자가 살아있다는 게 매우 놀라웠다”고 전했으며, 에릭 라르센 링겐 시장도 이번 사건을 ‘기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일행 2명 중 여성 한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다른 일행인 남성은 가까스로 물가에 나와 당국에 구조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실종된 여성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 崔대행, 명태균특검법 재의요구…“헌법·형사법 훼손 우려”

    崔대행, 명태균특검법 재의요구…“헌법·형사법 훼손 우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명태균과 관련한 불법 선거개입 및 국정농단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명태균 특별법)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임시국무회의에서 “특검법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실시된 모든 경선과 선거, 중요 정책 결정 관련 사건 및 그 수사 과정에서 인지된 관련 사건 전부를 제한 없이 수사할 수 있도록 했다”며 “수사 대상 및 범위가 너무나 불명확하고 방대해 헌법상 명확성의 원칙 및 비례의 원칙 훼손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또 “기존의 어떠한 특검법안에도 없는 특검 수사 기간 ‘공소시효가 정지되는 규정’과 특검의 직무 범위에 ‘이미 진행 중인 재판의 공소 유지 권한’이 포함돼 있다”며 “헌법상 ‘적법절차주의’를 위배할 우려가 있다”고 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미 기소된 사건에 대해 검찰의 공소 유지 권한을 배제하는 것은 수사 미진 시정 등을 위한 특검의 취지에 반한다”며 “아울러 ‘특별검사에 대한 임명 간주 규정’은 대통령의 임명권을 실질적으로 침해해 헌법상 ‘권력분립 원칙’ 위반 소지가 있다”고 했다. 최 권한대행은 “검찰은 총 61개소를 압수수색하고 전·현직 국회의원 등 100여명을 조사했으며, 이른바 (명 씨의) 황금폰에 대한 포렌식 작업을 통해 다수의 파일에 대한 선별작업도 마쳤다”며 “검찰의 수사가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특검을 도입하는 것은 제도의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명태균 특검법안은 그 위헌성이 상당하고, 형사법 체계의 근간을 훼손할 수 있다”며 “헌법 수호의 막중한 책무가 있는 권한대행으로서 재의요구권 행사가 불가피하다”고 했다. 이와 함께 최 권한대행은 검찰을 향해 명태균 의혹에 대한 성역 없는 수사를 촉구했다. 최 권한대행은 “검찰은 명태균 관련 수사 상황에 대한 적지 않은 국민의 우려를 엄중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이번 수사에 검찰의 명운을 걸고, 어떠한 성역도 없이 관련 의혹들을 신속하고 공정하게 수사하라”고 말했다.
  • 서천 40대女 ‘묻지마 살인범’은 34세 이지현…경찰 신상공개

    서천 40대女 ‘묻지마 살인범’은 34세 이지현…경찰 신상공개

    야간에 산책 중이던 40대 여성을 별다른 이유 없이 흉기로 살해한 이지현(34)의 신상 정보가 13일 공개됐다. 앞서 충남경찰청은 지난 7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이지현의 이름, 나이, 사진 등을 충남경찰청 누리집에 30일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심의위원들은 범행의 잔인성과 피해의 중대성, 피해자 유족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특정 중대범죄 피의자 등 신상정보 공개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심의위의 결정에 피의자가 이의를 제기할 경우 공개 결정이 나더라도 5일간 유예기간을 둬야 한다. 이지현은 지난 2일 오후 9시 45분쯤 충남 서천군 사곡리의 한 인도에서 40대 여성 A씨와 마주치자 갖고 있던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운동을 나간 뒤 집에 오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수색 작업에 나섰다가 다음날인 3일 오전 3시 45분쯤 도로변 공터에서 숨진 A씨를 발견했다. 이지현과 A씨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지현은 경찰 조사에서 “최근에 사기를 당해서 돈을 많이 잃었고 세상이 도와주지 않아 힘들게 느껴졌다”면서 “흉기를 들고 나갔는데 A씨를 발견하고 충동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그러나 경찰은 이지현이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판단했다. 경찰 조사결과 이지현은 사전에 흉기를 준비했고, 범행 현장 인근을 1시간 넘게 돌아다니며 범행대상을 찾아다닌 것으로 드러났다. 이지현의 휴대전화에선 세상에 대한 원망과 함께 ‘사람을 죽이겠다’는 메모글도 확인됐다. 이지현은 살인 혐의로 지난 5일 구속됐고, 경찰은 보강 수사를 거쳐 지난 11일 검찰에 송치했다. 이지현은 범행 전까지 서천군 관내에서 장애인 도우미로 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 북해서 유조선·화물선 충돌, 대형 폭발…“기름 1만8000t 유출 가능성”

    북해서 유조선·화물선 충돌, 대형 폭발…“기름 1만8000t 유출 가능성”

    영국 잉글랜드 북동부의 북해에서 미군 항공유를 싣고 정박 중이던 유조선과 화물선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AFP 통신은 10일(현지 시간) “오전 9시 48분경 이스트 요크셔 앞바다에서 포르투갈 국적의 컨테이너선 ‘솔롱’이 미국 유조선 ‘스테나 이매큘럿’의 측면을 들이받았다”고 보도했다. 충돌 직후 여러 차례 폭발과 화재가 발생했고, 승조원들은 즉시 탈출을 시도했다. 영국 해안경비대가 헬기와 구명정 등을 급파해 승조원 30여 명을 구조했다. 다만 컨테이너선 솔롱호의 선원 14명 중 1명이 실종됐으며 아직까지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물선이 들이받은 유조선 스테나 이매큘럿호는 미 해군에 단기 임차돼 연료를 운송 중이었다. 사고 당시 유조선 안에는 제트 A-1 항공유 1만 8000t이 적재돼 있었다. 현지 언론은 충돌 과정에서 탱크에 파열이 생겼고, 그 사이로 연료가 유출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더불어 화물선에도 독성 화학물질인 사이안화 나트륨(시안화나트륨)과 알코올이 적재돼 있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환경적 재앙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영국 리즈대학의 환경독성학 전문가인 알라스테어 헤이 교수는 BBC에 “사이안화 나트륨이 바다에 유입됐는지가 확실하지 않기 때문에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불분명하다”면서도 “컨테이너 15개의 트럭 뒷부분에 실릴 만큼 가득 차 있었다면, 이는 엄청난 양인 것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런던 로열웨이대학의 조나단 폴 박사 역시 “화물선에 실려 있던 시안화나트륨이 그 양과 관련없이 여러 환경 관련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다만 사이안화 나트륨은 약 15일 이내에 대기에서 제거되거나 북해의 해류가 유출된 물질을 분산시킬 수 있다”면서 “가장 큰 환경적 위협은 유조선에 실려 있던 기름”이라고 지적했다. 사고가 발생한 지역 인근에는 영국 최대의 바닷새 서식지인 벰턴 절벽(Bempton Cliffs)이 있다. ‘새들의 고향’으로 불리는 이곳이 이번 화물선·유조선 충돌 사고의 직접적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는 이번 사고로 인해 다양한 독성 위험이 매우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그린피스 연구소 소속 과학자인 폴 존스턴은 “선박이 무엇을 싣고 있었는지에 대한 정보가 더 많이 나올수록, 선박이 싣고 있던 화학 물질이 해양 생물에 미칠 수 있는 여러 가지 독성 위험에 대한 우려도 커진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참돌고래의 번식지 근처 바다로 유입된 기름이 물고기와 다른 해양생물에 치명적일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마크 세프턴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유기 지구화학 교수도 AP 통신에 제트 연료가 원유보다는 빨리 분해된다면서 “결국 연료의 유입 속도와 박테리아의 파괴 속도에 달려 있는데 후자가 이기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로이터 통신은 해양 안보 소식통 2명을 인용해 “이번 사고와 관련한 악의적 행위나 외부 행위자가 연루된 징후는 없었다”고 보도했다.
  • (영상) 기름 1만8000t 실렸는데…유조선·화물선 북해서 충돌, 대형 폭발 [포착]

    (영상) 기름 1만8000t 실렸는데…유조선·화물선 북해서 충돌, 대형 폭발 [포착]

    영국 잉글랜드 북동부의 북해에서 미군 항공유를 싣고 정박 중이던 유조선과 화물선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AFP 통신은 10일(현지 시간) “오전 9시 48분경 이스트 요크셔 앞바다에서 포르투갈 국적의 컨테이너선 ‘솔롱’이 미국 유조선 ‘스테나 이매큘럿’의 측면을 들이받았다”고 보도했다. 충돌 직후 여러 차례 폭발과 화재가 발생했고, 승조원들은 즉시 탈출을 시도했다. 영국 해안경비대가 헬기와 구명정 등을 급파해 승조원 30여 명을 구조했다. 다만 컨테이너선 솔롱호의 선원 14명 중 1명이 실종됐으며 아직까지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물선이 들이받은 유조선 스테나 이매큘럿호는 미 해군에 단기 임차돼 연료를 운송 중이었다. 사고 당시 유조선 안에는 제트 A-1 항공유 1만 8000t이 적재돼 있었다. 현지 언론은 충돌 과정에서 탱크에 파열이 생겼고, 그 사이로 연료가 유출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더불어 화물선에도 독성 화학물질인 사이안화 나트륨(시안화나트륨)과 알코올이 적재돼 있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환경적 재앙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영국 리즈대학의 환경독성학 전문가인 알라스테어 헤이 교수는 BBC에 “사이안화 나트륨이 바다에 유입됐는지가 확실하지 않기 때문에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불분명하다”면서도 “컨테이너 15개의 트럭 뒷부분에 실릴 만큼 가득 차 있었다면, 이는 엄청난 양인 것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런던 로열웨이대학의 조나단 폴 박사 역시 “화물선에 실려 있던 시안화나트륨이 그 양과 관련없이 여러 환경 관련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다만 사이안화 나트륨은 약 15일 이내에 대기에서 제거되거나 북해의 해류가 유출된 물질을 분산시킬 수 있다”면서 “가장 큰 환경적 위협은 유조선에 실려 있던 기름”이라고 지적했다. 사고가 발생한 지역 인근에는 영국 최대의 바닷새 서식지인 벰턴 절벽(Bempton Cliffs)이 있다. ‘새들의 고향’으로 불리는 이곳이 이번 화물선·유조선 충돌 사고의 직접적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는 이번 사고로 인해 다양한 독성 위험이 매우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그린피스 연구소 소속 과학자인 폴 존스턴은 “선박이 무엇을 싣고 있었는지에 대한 정보가 더 많이 나올수록, 선박이 싣고 있던 화학 물질이 해양 생물에 미칠 수 있는 여러 가지 독성 위험에 대한 우려도 커진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참돌고래의 번식지 근처 바다로 유입된 기름이 물고기와 다른 해양생물에 치명적일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마크 세프턴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유기 지구화학 교수도 AP 통신에 제트 연료가 원유보다는 빨리 분해된다면서 “결국 연료의 유입 속도와 박테리아의 파괴 속도에 달려 있는데 후자가 이기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로이터 통신은 해양 안보 소식통 2명을 인용해 “이번 사고와 관련한 악의적 행위나 외부 행위자가 연루된 징후는 없었다”고 보도했다.
  • 수원 아파트서 40대男 추락사…집 안엔 아내·아들·딸 숨져있어

    수원 아파트서 40대男 추락사…집 안엔 아내·아들·딸 숨져있어

    경기 수원시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10일 경기 수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새벽 수원시 장안구의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40대 남성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A씨의 신원 확인을 통해 이 아파트 주민이라는 사실을 파악하고 집을 방문했으나 문이 잠겨있어 들어가지 못했다. 경찰은 이튿날 다시 A씨 집 내부 수색에 나섰고, 안방에서 A씨의 아내 40대 B씨와 중학생인 큰 아들, 초등학생인 작은 딸의 시신을 발견했다. 이들 세 사람은 방 안에서 각각 숨져있는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아파트 CCTV 영상 분석 등을 바탕으로 A씨가 집을 나와 아파트의 최상층인 25층으로 올라가 창 밖으로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A씨가 가족들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현장에서 A씨와 B씨의 휴대전화를 확보했으며, 이에 대한 포렌식 작업을 통해 대화 내역 등을 살펴볼 방침이다. 현재까지의 조사 결과 A씨는 자영업자이며, B씨는 전업주부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초생활수급 내역 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사망자들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수원 아파트서 일가족 4명 숨진 채 발견···40대 가장은 추락 사망

    수원 아파트서 일가족 4명 숨진 채 발견···40대 가장은 추락 사망

    40대 가장은 추락 사망 추정, 아내와 두 자녀는 방 안에서 숨진 채 발견 경기 수원시에서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경기 수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10일 오전 11시쯤 수원시 장안구의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40대 남성이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 남성은 출동한 구급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숨진 남성이 해당 아파트 주민 A 씨라는 사실을 파악한 경찰은 A 씨 집 내부를 수색한 결과 안방에서 A씨 아내 40대 B 씨와 중학생인 큰아들, 초등학생인 작은 딸의 시신을 발견했다. 발견된 시신들에서 육안상 확인할 수 있는 외상은 없었으며, 스스로 목숨을 끊은 정황도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아파트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 등을 토대로 A씨가 집을 나온 뒤 아파트의 최상층인 25층으로 올라가 창밖으로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A씨가 가족들을 살해한 뒤 자살했을 가능성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이다. 현장에서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현재까지의 조사 결과 A 씨는 자영업자이며, B씨는 전업주부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유가족 조사 전인 데다 휴대전화 포렌식 작업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라며 “구체적인 사건 경위는 충분한 수사가 이뤄진 뒤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사망자들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 부산 반얀트리 화재, 보온재에 불티 튀어 발화…화재 감시자 없고, 소방시설도 미비

    부산 반얀트리 화재, 보온재에 불티 튀어 발화…화재 감시자 없고, 소방시설도 미비

    사망자 6명이 발생한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화재가 화기 작업을 하던 중 튄 불티 때문에 일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화기 작업을 할 때 반드시 배치해야 하는 화재감시자가 없었으며 화재 감지기, 통로 유도등 등 소방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것도 확인됐다. 부산경찰청 수사전담팀은 6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반얀트리 화재 원인과 관련해 ‘지하 1층 수처리 기계실 천장에 있는 배관의 보온재에 불티가 튀어 최초 발화된 것으로 볼 수 있다’는 감정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발화 원인으로 지목된 불티는 수처리 기계실 바로 위인 지상 1층 배관실에서 용접, 절단, 연마 등을 뜻하는 화기 작업을 하던 중 튄 것으로 추정된다.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르면 작업반경 11m 이내 건물 구조 자체나 내부에 가연성 물질이 있다면 화재 감시자를 배치해야 하는데, 이날 작업 현장에는 배치하지 않았던 것으로 경찰은 확인했다. 화재 감시자는 간이소화용구를 휴대하고 화재 예방 업무를 하면서 만약 불이 나면 초기 진화, 대피를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경찰은 또 지하 1층, 지상 1층 발화부 주변 소방 시설 설치 현황을 살펴본 결과 설계 도면에는 있는 화재 감지기, 통로 유도등, 시각 감지기 등이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지난달 25일과 지난 4일 두 차례 관계 기관 압수수색을 실시해 자료를 확보하고, 일부 소방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상황에서 준공 승인이 난 것이 적절한지 따져보고 있다. 화재 당시 스프링클러가 작동했는지는 추가로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다. 스프링클러는 섭씨 72도가 넘으면 감지기 유리관이 깨지거나 마개가 떨어지면서 소화수를 분출한다. 화재 현장에 남아 있는 스프링클러의 형상은 유리관이 깨지거나 마개가 떨어진 것으로 확인되지만, 실제로 소화수가 분출됐는지는 아직 알 수 없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은 이번 화재와 관련해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10여명을 피의자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현재까지 입건자 중에서 공무원은 없다. 경찰 관계자는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여부는 부산고용노동청이 수사를 진행 중이다. 최종 수사 결과는 고용노동청과 함께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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