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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란 특검, 19일 한덕수 재소환… ‘尹 계엄 가담’ 구속영장 청구하나

    내란 특검, 19일 한덕수 재소환… ‘尹 계엄 가담’ 구속영장 청구하나

    12·3 비상계엄 관련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내란특검)이 오는 19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지난달 2일 조사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혐의 입증이 주를 이뤘지만, 이번에는 특검이 본격적으로 한 전 총리의 혐의 규명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한 전 총리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가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내란특검은 18일 “내일 오전 9시 30분 한 전 총리에 대한 소환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박지영 특검보는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를 전후로 대통령의 제1 보좌기관이자 국무회의의 부의장인 헌법기관 국무총리로서의 역할 및 헌법적 책무가 형사적 책임과 어떻게 연결될 수 있을지를 주로 조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전 총리의 혐의에 대해 어느 정도 규명을 마친 상황에서 구체적인 입증 및 법리 구성을 고민하는 단계인 것으로 보인다. 한 전 총리는 지난해 윤 전 대통령의 불법 비상계엄 선포에 가담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윤 전 대통령이 사후 계엄 선포문을 작성했다가 폐기하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 및 헌법재판소와 국회 등에서 위증한 혐의도 있다. 또 특검은 한 전 총리가 계엄 당시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통화하며 국회의 계엄 해제 의결 방해에 관여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와 관련 특검은 지난달 2일 한 전 총리를 피의자 신분으로 처음 소환한데 이어 같은달 24일 한 전 총리의 자택과 국무총리 공관 등을 압수수색했다. 특검은 한 전 총리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조사 후에 사실관계를 살펴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답했다. 김건희 특검도 이날 김건희 여사를 구속 후 두번째로 불러 공천개입 및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 주요 혐의를 위주로 조사를 이어갔다. 김 여사는 이날도 대부분의 질문에 대해 진술을 거부하거나 ‘모른다’, ‘기억 안 난다’는 취지로 답하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이날 김 여사의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씨와 ‘건진법사’ 전성배씨도 조사하며 김 여사를 향한 포위망을 좁혀가고 있다. 특히 ‘건진법사 청탁 의혹’과 관련해 이날 윤영호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과 브로커로 알려진 이성재씨를 각각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기면서 전씨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도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편 채해병 특검은 이날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한 동부구치소를 방문해 구속 상태인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처음으로 조사했다. 김 전 장관은 2023년 7월 31일 이른바 ‘VIP 격노’ 회의에 경호처장 신분으로 참석했다. 특검은 당시 상황과 후속 조치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캐물었지만, 김 전 장관은 모든 질문에 진술을 거부했다고 한다.
  • “배달 늦어 폭발물 설치” 작성자가 신고자였다… 20대 배달기사 체포

    “배달 늦어 폭발물 설치” 작성자가 신고자였다… 20대 배달기사 체포

    최근 경기 수원의 한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지점에 폭발물 신고가 접수돼 400명이 대피하는 등 소동을 빚어진 사건은 해당 점포에서 면박당한 배달기사가 벌인 자작극으로 드러났다. 경기 수원영통경찰서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업무방해 등 혐의로 20대 배달기사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시 7분쯤 수원 영통구 한 건물 1층에 있는 패스트푸드점과 관련해 “배달이 늦고 직원이 불친절하다. 폭발물을 설치하러 왔다”는 취지의 글을 올린 뒤 마치 다른 사람이 올려놓은 게시물을 본 목격자인 것처럼 112에 테러 의심 신고를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폭발물 의심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경찰특공대를 투입, 약 1시간 40분에 걸쳐 수색했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해당 건물은 지상 9층과 지하 3층 규모로 패스트푸드점뿐 아니라 병원, 학원 등이 입점한 곳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을 통제하고 건물 이용객 400명을 대피시켰다. 경찰은 해당 SNS 플랫폼 측을 통해 테러 협박글 작성자 계정 정보를 확인한 결과, 신고자인 A씨가 계정 주인인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곧바로 A씨에게 연락해 “신고자 조사가 필요하다”며 유인했고, 사건 발생 약 3시간 만인 같은 날 오후 4시쯤 팔달구청 인근 노상에서 그를 검거했다. 배달기사인 A씨는 최근 들어 해당 점포의 주문을 받아 일하던 중 매장 관계자가 ‘배달이 늦는 것 같다’고 지적하자 앙심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허위 신고 등 범죄 전력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공중협박 혐의 적용도 검토할 방침이다.
  • 특검, ‘이종섭 호주대사 임명’ 관련 김홍균 외교부 전 차관 소환

    특검, ‘이종섭 호주대사 임명’ 관련 김홍균 외교부 전 차관 소환

    당시 공관장자격심사위원장...절차적 하자 검토김동혁 국방부 검찰단장 피의자 신분 조사 채상병 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채해병 특검팀)이 이종섭 전 국방부장관의 호주 대사 임명과 관련해 외교부의 자격 심사 과정이 적절했는지 조사하기 위해 김홍균 전 외교부 1차관을 15일 소환했다. 특검팀은 ‘도피성 출국’ 논란이 불거진 이 전 장관의 호주대사 임명 과정에서 당시 외교부의 공관장 자격심사위원회 위원장이던 김 전 차관을 상대로 절차상 문제가 없었는지 들여다볼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김 전 차관은 서울 서초구 서초한샘빌딩에 있는 채해병 특검팀 사무실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했다. 그는 ‘(이 전 장관의) 공관장 자격심사위원회에 참여했나’, ‘졸속심사를 인정하는가’ 등의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들어갔다. 공관장 자격심사위원회는 외교부 차관과 관련 부처 공무원 등 10명으로 구성되고 원칙적으로 7명 이상의 위원이 출석해야 한다. 특검팀은 최근 관계자 조사에서 이 전 장관의 자격 심사가 대면회의 없이 서면으로만 진행됐고, 적법한 심사 절차가 생략된 채 외교부 직원들이 사실상 서류에 서명만 받으러 다녔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특검팀은 호주대사 임명 절차가 채상병 사건의 주요 피의자였던 이 전 장관의 해외 도피 목적으로 대통령실이 ‘졸속’으로 진행시킨 게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이 전 장관 측은 “서면 심의에서도 반대 의견을 가진 위원은 서명을 거부할 수 있으며 서면 심의 자체가 위법한 것은 아니다”라며 “자격심사위에서 서면 심의 전례가 없었는지 등을 따져봐야 할 것”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지난 2023년 12월 외교부는 이 전 장관에게 호주대사 내정 사실을 알리고 인사 검증 절차를 시작한다고 통보한 바 있다. 이 시기 이 전 장관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채상병 사건 주요 피의자로, 출국이 금지된 상태였다. 공관장 자격심사위는 지난해 1월 이 전 장관에 대해 적격 결정을 내렸고, 지난해 3월 4일 호주대사로 임명돼 출국했다. 이후 ‘도피성 출국’이라는 비판이 거세지자 이 전 장관은 공관장 회의 참석을 명목으로 같은 달 21일 귀국했다. 한편 특검팀은 이날 김동혁 국방부 검찰단장을 두 번째로 불러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다. 김 단장은 해병대 수사단이 경북지방경찰청에 이첩한 채 상병 사건 기록을 압수수색영장 없이 무단으로 회수하고, 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을 항명죄로 부당하게 수사·기소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 ‘평양 무인기 관여 의혹’ 이승오 합참 작전본부장 직무정지

    ‘평양 무인기 관여 의혹’ 이승오 합참 작전본부장 직무정지

    국방부는 평양 무인기 침투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승오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육군 중장)의 직무정지를 위한 분리파견을 14일 단행했다고 밝혔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이 본부장을 피의자로 전환하고 이 본부장 자택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 본부장은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와 허위공문서 작성 등 혐의를 받는다. 특검팀은 합참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지시에 따라 북한을 도발하려는 목적으로 평양에 무인기 투입 작전을 진행했는지 수사 중이다. 이와 관련 이 본부장은 지난달 참고인 조사에서 김 전 장관의 지시로 지난해 10월 3일과 9일, 10일에 평양 무인기 투입 작전을 수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은 오는 18일 시작되는 한미연합 ‘을지 자유의 방패’ 연습에 차질이 없도록 작전본부장 직무대리에 손정환 전략기획본부장(공군 중장)을 임명했다.
  • 국힘 “반헌법적 폭거… 당원 명부 요구 수용 불가” 반발

    국힘 “반헌법적 폭거… 당원 명부 요구 수용 불가” 반발

    국민의힘은 13일 김건희 특검이 당원 명부를 확보하겠다며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압수수색에 나서자 “국민의힘을 해체하겠다는 선전포고이자 반헌법적 폭거”라고 거세게 반발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8·22 전당대회 충청·호남권 합동연설회가 예정된 대전 배재대에서 긴급 회견을 열고 “천인공노할 야당 탄압과 정치보복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축사만 마친 후 급히 서울로 돌아온 송 원내대표는 당사에서 “무도한 특검의 압수수색을 결코 이해할 수 없고, 동의할 수 없다”며 “당원 명부를 끝까지 지키겠다”고 말했다. 특검은 통일교 신도 명단과 국민의힘 당원 명부를 대조해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따지겠다며 명부 제출을 요구했다. 국민의힘이 제출을 거부하자 특검은 이날 오후 20명을 추려 대조를 요구했고, 모두 국민의힘 당원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특검 측과 당이 합의할 수 있는 최소한의 명단을 확인했는데 단 1명도 당원이 없었고, 당적을 보유한 적도 없었다”며 “그런데도 특검이 당원 명부를 통째로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사에 집결한 의원들과 당 사법정의수호·독재저지특별위원회는 “특정 종교단체의 신도 명단과 당원 명부를 대조하겠다는 발상은 정당민주주의와 종교의 자유를 동시에 짓밟는 전례 없는 시도”라고 밝혔다. 또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해산 언급에 보조를 맞춘 정치 공작”이라고 했다.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 일정 중 특검이 압수수색을 시도한 데 대해서도 격앙된 반응이 나왔다. 송 원내대표는 “제1야당 전당대회를 방해하는 ‘용팔이 사건’ 같은 깡패짓”이라고 말했다. 연설회를 마친 전당대회 주자들도 당사로 집결해 특검을 규탄했다.
  • 송언석 “이재명 정권, ‘충견’ 특검 앞세워 국면 전환용 압수수색…극악무도 야당 탄압”

    송언석 “이재명 정권, ‘충견’ 특검 앞세워 국면 전환용 압수수색…극악무도 야당 탄압”

    김건희특검, 국민의힘 당사 압수수색당원 명부 등 전산 자료 확보 시도전당대회 충청 연설회로 지도부는 대전행송언석 “극악무도 정치 보복에 분노”“특검 앞장세운 천인공노할 야당 탄압”“野 전당대회 방해, 용팔이 깡패짓 자행”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은 13일 김건희 특검(민중기 특검)의 국민의힘 중앙당사 압수수색에 “특검을 앞장세운 이재명 정권의 극악무도 야당 탄압 정치보복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특히 특검이 이날 오후 2시 대전에서 국민의힘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8·22 전당대회 충청·호남권 합동연설회를 앞두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압수수색에 나선 데 대해선 “야당 전당대회를 방해하는 일명 ‘용팔이 사건’ 같은 깡패짓을 자행한 것”이라고 격앙된 반응을 내놨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합동연설회가 열리는 대전 배재대학교에서 긴급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정권은 조국, 윤미향, 최강욱 등 파렴치범에 대한 사면으로 정치적 위기에 몰리자 ‘정권의 충견’인 특검을 통해서 국면 전환용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또 “제1야당 당원들 축제인 전당대회가 진행 중임을 뻔히 알면서도 이곳 합동 연설회장 당원들이 모두 모인 가운데 당의 심장이라 할 중앙당사를 압수수색했다는 것은 유례가 없고 천인공노할 야당 탄압”이라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우리 당은 제아무리 특검이 방해하더라도 당당하고 의연하게 전당대회 행사를 치르겠다”며 “이재명 정권은 결코 폭력적으로 야당을 굴복시킬 수 없다는 것을 꼭 명심하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2시로 예정된 충청·호남권 합동연설회로 송 원내대표와 정점식 사무총장 등 국민의힘 지도부가 모두 서울을 비운 상태다. 일부 지도부는 연설회 참석을 위해 대전을 향하던 중 급히 상경했다. 현재 국민의힘 의원들과 보좌진들이 특검팀의 압수수색에 대응하고자 여의도 당사로 집결 중이다. 이날 오전 특검팀은 국민의힘 여의도 중앙당사에 수사관을 보내 전산 자료 확보에 나섰다. 지난해 11월 ‘명태균 의혹’ 관련 검찰이 국민의힘 당사와 기조국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해 임의제출 형태로 자료를 확보한 바 있고, 김건희특검 출범 후 국민의힘에 대한 압수수색은 이번이 처음이다.
  • 김건희 구속… 초유의 尹부부 동시 수감

    김건희 구속… 초유의 尹부부 동시 수감

    법원 “증거 인멸할 염려” 영장 발부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혐의金 “결혼 전 문제 거론 속상” 항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12일 밤 구속됐다. 지난달 10일 재구속된 윤 전 대통령에 이어 대한민국 헌정사상 처음으로 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구속된 것이다. 이날 김 여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결혼 전의 문제들까지 지금 계속 거론이 되고 있어 속상한 입장이다. 판사님께서 잘 판단해 주십사 부탁드린다”며 마지막으로 항변했지만 결국 구속을 피할 수 없었다.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김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날 오전 10시 10분부터 오후 2시 35분까지 진행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이후 약 9시간 20분 만에 영장이 발부됐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은 김 여사에 대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자본시장법 위반)·명태균 공천개입(정치자금법 위반)·건진법사 통일교 이권청탁(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서 ‘집사 게이트’,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삼부토건 주가 조작 의혹 등 나머지 혐의에 대한 수사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김 여사의 영장발부는 특검이 제시한 ‘나토 순방 목걸이’ 진품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한문혁 부장검사 등 8명이 참석한 특검은 김 여사가 나토 순방 당시 착용했던 6000만원 상당의 반클리프앤아펠 목걸이에 대해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으로부터 ‘김 여사에게 직접 목걸이를 전달했다’는 취지의 자수서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서희건설 측에서 제출받은 진품 목걸이와 김 여사 오빠의 장모 집에서 확보한 가품 목걸이를 함께 제시하며 수사에 대비한 ‘바꿔치기’ 가능성을 제기했다. 오정희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김 여사가 취임 직후 서희건설로부터 목걸이를 받아 나토 순방 당시 착용한 것이 분명함에도 조사 과정에서 해당 목걸이가 가품이라 진술했다. 압수수색 과정에서 동일한 모델의 가품이 발견된 과정도 철저히 수사할 예정”이라며 “김 여사 관련자들의 수사 방해와 증거인멸 경위를 명확하게 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심문에서 김 여사 변호인 측은 특검이 목걸이를 증거로 제시하자 “구속영장에 적시되지 않은 증거를 제시하는 것은 별건 수사이자 피고인 방어권 침해”라고 반발했다. 특히 정 부장판사는 마지막에 김 여사를 지목해 “목걸이를 받은 적이 없느냐”고 물었고, 김 여사는 “받지 않았다”고 직접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 측은 아울러 명품백 등도 받은 적이 없다며 혐의를 모두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도주할 이유가 없고 김 여사의 건강이 좋지 않은 점도 강조했다. 이날 변호인단은 PPT 자료 외에도 변호인 의견서 60여쪽, 참고자료 20여쪽, 김 여사의 병원 진단서 등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는 약 20분 동안 직접 소명했던 윤 전 대통령과 달리 수사에 대한 소회만 짧게 언급하고 심문을 마쳤다. 김 여사는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서울남부구치소로 이동해 구인 피의자 거실에서 결과를 기다리다 영장 발부 소식을 전해 들은 뒤 곧바로 구속 수감됐다. 김 여사가 수감된 서울남부구치소는 2011년 10월 준공됐다. 구인 피의자 대기실에서 대기했던 김 여사는 독방에 수용될 예정이다. 여성 수용자동 독방 면적은 6.56㎡(약 1.9평)로 관물대와 TV, 접이식 매트리스, 1인용 책상 겸 식탁, 세면대와 화장실, 선풍기 등이 있다.‘국정농단’ 사건의 최순실(최서원으로 개명) 씨와 자녀 입시 비리 혐의로 수감된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등이 거쳐갔다. 한편 특검은 이날 김 여사의 ‘집사’로 지목된 김예성씨를 인천공항에서 체포했다. 이른바 ‘집사게이트’의 핵심인물로 알려진 김씨는 김 여사와의 친분을 앞세워 렌터카업체 IMS모빌리티가 184억원을 부당하게 투자 유치하도록 도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팀은 김씨가 그간 베트남에서 머물며 수사에 불응해온 만큼 곧바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김건희 구속...초유의 尹 부부 동시 수감

    김건희 구속...초유의 尹 부부 동시 수감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12일 밤 구속됐다. 지난달 10일 재구속된 윤 전 대통령에 이어 대한민국 헌정사상 처음으로 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구속된 것이다. 이날 김 여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결혼 전의 문제들까지 지금 계속 거론이 되고 있어 속상한 입장이다. 판사님께서 잘 판단해 주십사 부탁드린다”며 마지막으로 항변했지만 결국 구속을 피할 수 없었다.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김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날 오전 10시 10분부터 오후 2시 35분까지 진행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이후 약 9시간 20분 만에 영장이 발부됐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은 김 여사에 대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자본시장법 위반)·명태균 공천개입(정치자금법 위반)·건진법사 통일교 이권청탁(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서 ‘집사 게이트’,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삼부토건 주가 조작 의혹 등 나머지 혐의에 대한 수사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김 여사의 영장발부는 특검이 제시한 ‘나토 순방 목걸이’ 진품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한문혁 부장검사 등 8명이 참석한 특검은 김 여사가 나토 순방 당시 착용했던 6000만원 상당의 반클리프앤아펠 목걸이에 대해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으로부터 ‘김 여사에게 직접 목걸이를 전달했다’는 취지의 자수서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서희건설 측에서 제출받은 진품 목걸이와 김 여사 오빠의 장모 집에서 확보한 가품 목걸이를 함께 제시하며 수사에 대비한 ‘바꿔치기’ 가능성을 제기했다. 오정희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김 여사가 취임 직후 서희건설로부터 목걸이를 받아 나토 순방 당시 착용한 것이 분명함에도 조사 과정에서 해당 목걸이가 가품이라 진술했다. 압수수색 과정에서 동일한 모델의 가품이 발견된 과정도 철저히 수사할 예정”이라며 “김 여사 관련자들의 수사 방해와 증거인멸 경위를 명확하게 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심문에서 김 여사 변호인 측은 특검이 목걸이를 증거로 제시하자 “구속영장에 적시되지 않은 증거를 제시하는 것은 별건 수사이자 피고인 방어권 침해”라고 반발했다. 특히 정 부장판사는 마지막에 김 여사를 지목해 “목걸이를 받은 적이 없느냐”고 물었고, 김 여사는 “받지 않았다”고 직접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 측은 아울러 명품백 등도 받은 적이 없다며 혐의를 모두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도주할 이유가 없고 김 여사의 건강이 좋지 않은 점도 강조했다. 이날 변호인단은 PPT 자료 외에도 변호인 의견서 60여쪽, 참고자료 20여쪽, 김 여사의 병원 진단서 등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는 약 20분 동안 직접 소명했던 윤 전 대통령과 달리 수사에 대한 소회만 짧게 언급하고 심문을 마쳤다. 김 여사는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서울남부구치소로 이동해 구인 피의자 거실에서 결과를 기다리다 영장 발부 소식을 전해 들은 뒤 곧바로 구속 수감됐다. 김 여사가 수감된 서울남부구치소는 2011년 10월 준공됐다. 구인 피의자 대기실에서 대기했던 김 여사는 독방에 수용될 예정이다. 여성 수용자동 독방 면적은 6.56㎡(약 1.9평)로 관물대와 TV, 접이식 매트리스, 1인용 책상 겸 식탁, 세면대와 화장실, 선풍기 등이 있다.‘국정농단’ 사건의 최순실(최서원으로 개명) 씨와 자녀 입시 비리 혐의로 수감된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등이 거쳐갔다. 한편 특검은 이날 김 여사의 ‘집사’로 지목된 김예성씨를 인천공항에서 체포했다. 이른바 ‘집사게이트’의 핵심인물로 알려진 김씨는 김 여사와의 친분을 앞세워 렌터카업체 IMS모빌리티가 184억원을 부당하게 투자 유치하도록 도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팀은 김씨가 그간 베트남에서 머물며 수사에 불응해온 만큼 곧바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특검 “서희건설, 김건희 ‘나토 목걸이’ 줬다 인정…실물 제출”

    특검 “서희건설, 김건희 ‘나토 목걸이’ 줬다 인정…실물 제출”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서희건설 측이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를 구입해 김 여사에게 건넸다는 취지의 자수서를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특검팀 오정희 특검보는 이날 김 여사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종료된 뒤 브리핑을 열고 관련 내용을 전했다. 특검팀은 “어제 뇌물공여 혐의로 서희건설을 압수수색했다”면서 “서희건설 측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순방 당시 김건희씨가 착용한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를 교부했다고 인정하는 취지의 자수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서희건설이 김 여사에게 제공했다가 몇 년 뒤 돌려받아 보관해 온 목걸이를 임의제출 형태로 압수했고, 이날 법원 심사에서 이를 모조품과 함께 제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여사 측과 관계자들의 일련의 움직임을 ▲수사 방해 ▲증거 인멸 행위로 규정하고 명확히 규명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특검보는 법원 구속심사에서 “목걸이 진품 확보 경위를 설명하고 인척 집에서 발견된 가품과 진품 목걸이를 증거로 제시했다”고 말했다. 또 김 여사 측에 대해 “목걸이 진품을 받아 나토 순방 당시 착용한 것이 분명함에도 특검 수사 당시 ‘홍콩에서 20년 전 산 가품’이라고 주장했다”면서 “압수수색 중 동일한 모델의 가품이 인척 집에서 나온 경위를 철저히 조사할 것이고, 김건희씨 및 관련자들의 수사 방해, 증거 인멸 경위를 명확히 규명하겠다”고 강조했다. 해당 목걸이는 김 여사가 2022년 6월 나토 회의 참석차 스페인을 방문했을 때 착용한 것으로, 정치권과 언론에 포착됐을 당시엔 재산 신고 누락 의혹이 일었다. 그러다 최근 뇌물 의혹으로까지 번졌다. 앞서 김 여사는 특검팀에 목걸이가 2010년쯤 모친에게 선물한 모조품이라고 진술했다. 특검팀이 김 여사 친오빠 김진우씨의 장모 집을 압수수색하면서 발견한 목걸이는 감정 결과 가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검팀은 서희건설 직원이 대선 직후 같은 제품을 구매한 사실을 파악하고 서희건설을 압수수색했다. 특검팀은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 맏사위인 검사 출신 박성근 변호사가 2022년 6월 국무총리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것과 관련됐는지 수사 중이다. 서희건설 측은 “목걸이는 우리와 전혀 관계가 없다”고 주장해왔다.
  • 내란 특검 “12월 3일 밤 秋·韓 통화”…계엄해제 표결 방해 수사 불가피

    12·3 비상계엄 관련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내란특검)이 11일 국민의힘 소속 조경태, 김예지 의원을 불러 국회 계엄 해제 의결 방해 수사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당시 추경호 원내대표 등 지도부에 대한 대대적인 수사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또 내란특검은 이승오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육군 중장)을 피의자로 전환하고 압수수색에 착수하는 등 외환 혐의 입증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내란특검은 이날 참고인 신분으로 조 의원과 김 의원을 소환 조사했다. 특검팀은 조사에서 계엄 선포 직후 추 전 원내대표가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통화한 이력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 의원은 “12월 3일 밤 11시 12분에 추 전 원내대표와 한 전 총리가 7분 이상 통화한 것이 나왔다. 특검팀은 그 이후 시점부터 적극적으로 본회의장에 참석하지 않은 이유를 수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조사에 앞서 “그날 (추 전 원내대표가 의원들을) 본회의장으로 부르기도 하고 중앙당 당사 3층으로 부르기도 해서 몇 번 교차됐다. 혼선이 있었던 것 같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특검은 국민의힘 의원들 대다수가 계엄 해제 표결에 참석하지 못한 배경에 추 전 원내대표 등이 관여돼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특히 추 전 원내대표와 나경원 의원의 경우 계엄 선포 후 윤 전 대통령과 통화했던 기록도 남아 있어 이들이 윤 전 대통령의 직접적인 지시를 받은 게 있는지 따져 볼 전망이다. 한편 특검이 최근 이 본부장을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와 허위공문서 작성 혐의로 입건한 사실이 확인됐다. 더불어 지난 8일에는 이 본부장의 자택과 서울 내 거주지, 합참 작전본부장 사무실에 대한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지난해 10월 8일, 10회에 걸쳐 북한에 무인기를 침투시켰다’는 내용을 적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지시로 지난해 10월 3일과 9일, 10일에 각각 평양 무인기 침투 작전을 진행했다’는 합참 관계자 진술과 또 다른 내용이 압수수색 영장에 담긴 것이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 지귀연)는 이날 윤 전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 공판기일에 4회 연속 나오지 않자, 피고인 당사자가 불출석한 상태로 궐석 재판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 [단독]내란특검, 합참 작전본부장 피의자 전환·압수수색...“지난해 10월 8일 10회 걸쳐 무인기 투입”

    [단독]내란특검, 합참 작전본부장 피의자 전환·압수수색...“지난해 10월 8일 10회 걸쳐 무인기 투입”

    12·3 비상계엄 관련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내란특검)이 이승오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육군 중장)을 피의자로 전환하고 대대적인 압수수색에 착수한 사실이 확인됐다. 11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내란특검은 최근 이 본부장을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와 허위공문서 작성 혐의로 입건했다. 또 내란특검은 지난 8일 이 본부장의 자택과 서울 내 거주지, 합참 작전본부장 사무실에 대한 대대적인 압수수색에 나섰다. 내란특검은 작전본부장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서 ‘지난해 10월 8일, 10회에 걸쳐 북한에 무인기를 침투시켰다’는 내용을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본부장과 김명수 합참의장(해군 대장)은 참고인 조사에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지시로 지난해 10월 3일과 9일, 10일에 각각 평양 무인기 침투 작전을 진행했다’고 진술했는데, 해당 날짜 외에도 북한 무인기 침투가 이뤄졌다는 내용이 압수수색 영장에 담긴 것이다.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를 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의도적으로 북한을 도발하려 했다는 외환 의혹에 대해 들여다보고 있다. 이를 위해 김 전 장관 지시에 따라 드론작전사령부의 ‘평양 무인기 침투 작전’이 진행됐으며 이 과정에서 합참이 의도적으로 배제됐다고 의심하고 있다. 특히 군사작전 체계 정점에 있는 김 의장을 고의적으로 배제했으며, 이 과정에 김용대 전 드론사령관과 이 본부장이 연관됐다고 보고 있다. 특검은 이를 입증하기 위해 합참과 드론사령부, 정보사령부 등 군에 대한 대대적인 압수수색에 나선 바 있다. 다만 김 의장과 이 본부장은 특검 조사에서 ‘정상적인 지휘 체계에 따란 수행된 작전’이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평양 무인기 침투와 관련해선 합참에 사전 보고됐고, 합참 통제하에 진행된 정상적인 작전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내란특검은 이날 심모 전 합참 법무실장과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을 소환 조사하며 외환 관련 의혹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노 전 사령관은 ‘오물풍선 원점 타격’, ‘북방한계선(NLL) 인근에 북의 공격 유도’ 등의 메모가 담긴 수첩을 소유했던 당사자다. 이런 가운데 특검의 군에 대한 대대적인 수사에 비판도 제기된다. 군 작전 체계와 실행에 있어서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고, 국가안보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군사기밀 등이 포함된 작전 보고서를 사실대로 적지 않았다고 해서 ‘허위공문서 작성’ 혐의를 적용할 경우 군의 작전 수행에 현저한 부담이 될 수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작전 과정을 문제 삼아 합참 작전본부장, 드론사령관 등 현직 장성을 피의자로 전환한 것 역시 향후 작전 수행에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내란특검 관계자는 “외환 관련된 부분은 기본적으로 조사 대상자가 누구인지, 조사 여부 이런 부분도 확인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 내란 특검 “조경태 외 의원 조사 요청”… 이상민 구속적부심

    내란 특검 “조경태 외 의원 조사 요청”… 이상민 구속적부심

    “당 불문 계엄 해제 의결 전방위 조사 예정”“추경호 소환 계획 현재 없어… 수사 진척 후”‘언론사 단전·단수’ 이상민 구속적부심 진행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혐의를 수사하는 조은석 특검팀(내란 특검)은 오는 11일 예정된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의 소환조사 외에도 복수의 국회의원들에게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 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박지영 특검보는 8일 정례브리핑에서 “당을 불문하고 국회 계엄 해제 의결 관련 부분을 전방위로 조사할 예정”이라면서 “이미 알려진 조 의원 외에도 더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최근 국회 계엄 해제안 의결 방해 의혹 관련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우원식 국회의장과 김민기 국회 사무총장, 계엄 당시 국민의힘 소속이던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도 불러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다. 특검은 추가 공지에서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 관련 “소환조사 계획은 현재로서는 없다. 특검법에서 수사 대상으로 정한 ‘국회 표결 방해 시도 행위’(특검법 제2조 1항 3호) 관련 수사 진척이 이루어진 후에 관련해 피고발인 등의 소환조사 여부 및 일정을 검토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추 전 원내대표는 계엄 당일 윤 전 대통령과 통화했는데, 이를 두고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계엄 해제 표결에 불참하도록 지도부 차원에서 방해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내란 가담자’ 수사와 관련해선 한덕수 전 총리 2차 소환 시기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박 특검보는 “압수수색이 이뤄진 것이 (기간이) 조금 되긴 했는데 분석 작업도 있고 참고인 조사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관련 조사와 겹치는 부분이 있다”면서 “계속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라고 답변했다. 이어 “한 전 총리 측과 (소환 일정을) 조율하고 있지는 않다. 이번 주말에는 부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내란 특검은 이날 이 전 장관의 구속적부심사 재판부에 파워포인트(PPT) 85쪽과 의견서 110쪽을 제출했다. 구속적부심은 피의자에 대한 구속이 적법한지, 구속을 계속할 필요성이 있는지를 법원이 심사하는 절차다. 재판부는 심문을 통해 구속요건 충족 여부,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 등을 고려해 구속을 이어갈 지 여부를 판단하는데, 심문 종료 후 24시간 이내 석방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특검은 이에 앞서 이 전 장관의 구속영장 기한을 연장한 상태다. 박 특검보는 “이 전 장관에 대해서는 전날 저희가 법원에 구속기간 연장을 요청해서 오는 19일까지로 연장됐다. (이 전 장관의) 적부심 청구로 구속기간은 아마 더 연장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구속적부심이 청구되면 법원 결론까지 수사기관의 조사는 중단된다. 그 기간은 구속 기간에 산입되지 않는다. 이 전 장관의 구속 연장 배경에 대해 박 특검보는 “영장이 발부된 이후 본인 조사가 이뤄졌고, 조사를 바탕으로 추가로 확인해야 할 것이 있다. 다른 국무위원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데 이 전 장관의 혐의와 관련이 있는 부분이 있어 추가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전 장관에 대한 추가 소환이 있을 것”이라며 “구속적부심사 결론이 나면 이후 추가 소환을 해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특검, ‘이종섭 호주 도피 의혹’ 이원모 전 인사비서관 압수수색

    특검, ‘이종섭 호주 도피 의혹’ 이원모 전 인사비서관 압수수색

    특검, 인사비서관실과 외교부 논의 정황 확인이번주 압수물 분석 후 주요 피의자 조사 예정채상병 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채해병 특검)이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을 압수수색했다.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호주 대사 임명 도피 출국 의혹 관련이다. 채해병 특검팀 정민영 특검보는 8일 정례브리핑에서 “이 전 비서관 압수수색은 어제(7일) 집행됐고 신체와 차량이 압수 범위라서 휴대전화를 압수했다. 자택은 대상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압수수색 착수 배경에 대해 정 특검보는 “이 전 비서관 재임 당시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실과 외교부 사이에서 이 전 장관의 호주대사 임명 관련 논의가 진행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 전 비서관은 범인도피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 혐의를 받고 있다. 특검은 지난 2024년 3월 대통령실이 이 전 장관을 호주 대사로 내정하고 출국시키는 과정에 이 전 비서관이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정 특검보는 “이번 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이 전 장관 호주대사 임명, 출국, 귀국, 사임 과정의 불법 행위와 관련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라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이 전 장관 호주대사 임명과 관련한 자료가 보관되어있을 것으로 보이는 대통령기록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법무부·외교부 일부 사무실, 해당 업무에 관여했던 대통령실·법무부·외교부 관계자들이 압수수색 대상이었다. 현재 압수물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4일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조태열 전 외교부 장관, 심우정 전 검찰총장 등 윤석열 정부의 당시 외교부·법무부의 고위급 인사들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어 지난 5일에는 법무부 청사, 6일에는 외교부 청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정 특검보는 “이 전 장관이 호주대사로 임명되는 과정에서 여러 절차 진행됐는데, 대통령실 및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의 인사 검증, 외교부의 공관장 자격 심사, 법무부의 출국금지 해제 등 과정이 정상적으로 진행됐는지를 주로 살펴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압수수색 대상이 됐던 주요 피의자들에 대해선 압수물 분석 이후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이 전 장관 측은 입장문을 내고 “특검은 현재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을 포기한 무리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어 더 이상 공정한 수사에 대한 그 어떠한 기대도 하지 않는다”며 “먼지털이식 또는 투망식 수사로 그 정당성을 부여하기 어렵다”라고 지적했다.
  • 서부지법 폭력 사태 배후 의혹 전광훈 목사 등 출국금지

    서부지법 폭력 사태 배후 의혹 전광훈 목사 등 출국금지

    지난 1월 발생한 서울서부지법 폭력 사태의 배후를 수사 중인 경찰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유튜브 채널 ‘신의한수’ 신혜식씨 등 7명을 출국 금지했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는 지난 6월 전 목사 등에 대한 출국금지를 법무부에 신청했다. 출국금지 조치는 이후 한 차례 연장돼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 경찰은 전 목사 외에 신씨, 유튜브 ‘손상대TV’ 운영자인 손상대씨, 배인규 신남성연대 대표, 보수단체 ‘일파만파’ 대표 김수열씨 등 6명에 대해서도 최근 출국금지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광화문 집회 등에서 참석자들을 선동해 서부지법 폭력 사태를 종용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경찰은 지난 5~6일 특수건조물침입·특수공무집행방해 교사 등 혐의로 전 목사와 이들의 자택, 사랑제일교회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압수물을 분석한 뒤 조만간 전 목사를 비롯한 주요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전 목사가 폭력 사태 이전부터 신씨 등 보수 유튜버와 이른바 ‘MZ결사대’ 등 사태 가담자들에게 조직적인 지시를 내렸다고 판단하고 관련 증거를 분석 중이다.
  • 서부지법 난동 전도사 “전광훈은 하늘과 가까운 분”

    서부지법 난동 전도사 “전광훈은 하늘과 가까운 분”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의 배후에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있었다는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는 경찰이 난동에 가담한 특임전도사들이 전 목사를 신격화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사랑제일교회 특임전도사였던 이모씨와 윤모씨는 지난 1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이들은 전 목사를 “하늘” 또는 “하늘과 가까운 사람”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다. 전 목사를 특수건조물침입·특수공무집행방해 교사 등의 혐의로 수사하는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는 이 진술을 토대로 이른바 ‘신앙심에 기반한 가스라이팅’이 있었는지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5일 전 목사 압수수색 영장에 2021∼2022년 두 사람을 특임전도사로 임명한 뒤 종교적 신앙심을 이용한 가스라이팅과 지시에 따른 대가로 금전적 지원을 하는 방법으로 심리적 지배하에 뒀다고 적시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5일 전 목사와 사랑제일교회, 유튜버 신혜식·손상대씨, 김수열 전국안보시민단체총연합 회장 등 총 7명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배후를 밝히기 위해 전 목사가 당시 주변과 소통한 흔적을 파악하고 있다. 이를 위해 경찰은 지난 4월 전 목사 등에 대한 통신내역 압수영장(통신영장)을 집행했다.
  • 촉법소년의 ‘백화점 테러 협박’…미국이었으면 ‘중범죄’

    촉법소년의 ‘백화점 테러 협박’…미국이었으면 ‘중범죄’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폭탄 테러’를 예고한 글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중학생이 형사처벌을 할 수 없는 ‘촉법소년’이라는 점을 둘러싸고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에 6억원이 넘는 손실을 안긴 것으로 추정되는 협박글이 단순 장난이 아닌 범죄라는 인식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제주 서부경찰서는 형법상 공중협박 혐의로 중학교 1학년 A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군은 지난 5일 오후 12시 36분쯤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합성 갤러리’에 ‘신세계백화점 폭파 안내’라는 제목의 글에서 “오늘 신세계백화점 절대로 가지 마라. 내가 어제 여기에 진짜로 폭약 1층에 설치했다. 오늘 오후 3시에 폭파된다”고 적었다. A군의 글에 신세계백화점은 발칵 뒤집혔다. 직원과 고객 등 4000여명이 백화점 밖으로 긴급 대피했고 경찰특공대 등 242명이 투입돼 1시간 30분가량 백화점 곳곳을 수색한 뒤에야 영업을 재개할 수 있었다. A군은 전날 오후 7시쯤 제주시 노형동 자택에서 검거됐다. A군은 촉법소년(10세 이상 14세 미만)으로, 경찰은 형사처벌 대신 가정법원 소년부 송치 등 보호처분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명동 한복판에 있는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각종 명품 매장이 갖춰져 있으며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신세계백화점은 A군이 검거되기 전 이같은 협박글로 5억~6억원의 매출 손실을 본 것으로 추정했다. 3월 시행된 ‘공중협박죄’…5년 이하 징역이같은 ‘테러 협박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시민들에게 공포와 혼란을 안긴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1월에는 네티즌 3명이 각각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진행되던 축제에 폭탄 테러를 예고하는 글을 디시인사이드에 올려 축제 현장이 마비됐다. 이에 앞서 지난해 9월에는 한 20대 네티즌이 경기 성남시 야탑역에서 흉기 난동을 벌이겠다는 글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렸다 검거됐다. 이같은 협박글을 올렸다 검거된 네티즌들은 협박죄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 등으로 기소됐다. 이어 지난 3월 시행된 공중협박죄는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생명과 신체에 위해를 가하겠다고 협박한 경우 5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다만 A군은 촉법소년인 탓에 형사처벌이 아닌 소년법에 따른 보호처분을 받는다. 미국의 경우 협박글을 올린 네티즌은 체포 및 구금, 기소를 피하기 어렵다. 특히 10대 미성년자라도 ‘중범죄’로 기소된 사례가 적잖다. 미 CBS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2021년 플로리다 주(州)에서는 14세 소년이 온라인 게임 ‘포트나이트’를 하다 게임 채팅창 및 유튜브 댓글창에 “학교에 총기를 가져가겠다”, “너희들 준비해라” 등의 글을 올려 학교 학생들을 협박했다. 이 소년은 경찰 조사에서 “게임에서 져서 화가 나 협박글을 올렸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 소년을 중범죄에 해당하는 ‘서면 협박’ 혐의로 입건하고 구금했다. 지난해에는 플로리다에서 15세 소년이 같은 게임을 하다 화가 나서 상대방이 다니는 학교에 ‘폭탄 테러를 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체포돼 구금됐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당시 해당 지역에서 학생들이 학교에 테러를 예고하는 글을 올려 기소되는 사례가 잇따르자 지역 경찰은 “테러 협박은 중범죄다. 행동의 결과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 “한 점 부끄럼 없다”…文정부 정경두·서욱 ‘북한GP 부실검증’ 무혐의

    “한 점 부끄럼 없다”…文정부 정경두·서욱 ‘북한GP 부실검증’ 무혐의

    ‘북한 최전방 감시초소(GP) 철수 부실검증 의혹’과 관련해 검찰은 정경두·서욱 전 국방부 장관 등 문재인 정부 인사들에게 범죄 혐의점이 없다고 결론 내렸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 하준호)는 감사원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및 허위공문서 작성 등 혐의로 수사 의뢰한 두 전직 장관을 무혐의 불기소 결정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박한기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 김도균 전 수도방위사령관 등 당시 국방부·합참 관계자 4명도 모두 혐의없음 처분을 받았다. 불기소 사유는 군가기밀 관련 사안이라 확인해줄 수 없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검찰의 결정과 관련해 정 전 장관은 “빈센트 브룩스 당시 주한미군사령관도 GP 철수를 지지했다”며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충실히 이행하려 노력한 과정으로 지금도 한 점 부끄러움 없다”라고 말했다. 당시 국방부 대북정책관을 맡았던 김 전 사령관(현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위원장)도 “유엔(UN)이 선정한 군비통제 모범사례가 정략적으로 이용된 것”이라며 “윤석열 정부의 ‘답정너’(답은 정해져있고 너는 답만 하면 된다)식 탄압으로 현직 실무자까지 마음고생해야 했다”라고 했다. 남북은 2018년 9·19 군사합의에 따라 비무장지대(DMZ) 내 GP 11곳을 불능화하기로 합의했다. 10곳은 물리적으로 파괴하고 1곳에서는 병력과 장비 등을 철수하되 원형은 보존했다. 당시 군 당국은 상호 현장검증을 통해 북한군 GP가 완전히 파괴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북한이 2023년 9·19 합의 전면 파기 선언 직후 빠른 속도로 GP 복원에 나서며 지하시설 존재 가능성이 제기됐고 ‘부실검증’ 의혹이 불거졌다. 정 전 장관 등은 남북 평화 기류를 이어가기 위해 제대로 된 검증 없이 ‘북한군 GP가 불능화됐다’고 발표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감사원은 지난해 1월 보수 성향의 전직 군 장성 모임인 ‘대한민국수호예비역장성단’의 공익감사 청구를 받고 올해 3월 부실 검증 정황을 포착했다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검찰은 이달 세종시 대통령기록관을 압수수색하고 정 전 장관과 서 전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하는 등 수사를 이어왔다.
  • ‘이준석 2차 압수수색’…개혁신당 “압수수색 범위 지나치게 초과”

    ‘이준석 2차 압수수색’…개혁신당 “압수수색 범위 지나치게 초과”

    김건희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이 30일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2차 압수수색을 재개하자 개혁신당은 “압수수색 범위를 지나치게 초과했다”며 반발했다. 김정철 개혁신당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 이 대표 의원실 앞에서 브리핑을 열고 “중대한 절차상 위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건을 제외하고) 나머지 사안들은 모두 참고인 신분인데도 이 대표의 사무실, 자택, 보좌진, 인턴직원, 심지어 동탄 자택까지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 보좌진의 컴퓨터를 모두 열어 (무관한) 업무, 회계 자료 등을 검색하면서 확인했다”며 “영장 범죄 사실과 관련된 내용을 추출하는 프로그램이 작동하지 않는다면서 수사관이 하나하나 다 열어봤다”고 강조했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이 대표가 국민의힘 당대표였던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공모해 김영선 전 의원 공천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혐의(위력에 의한 업무 방해)가 적시됐다. 이 대표는 피의자 신분으로 전해졌다. 영장에는 지난해 총선에서 김건희 여사가 김상민 전 부장검사가 공천을 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 등 이 대표가 참고인 신분인 4건도 포함됐다. 이 대표가 총선을 앞두고 김 전 의원, 명태균씨 등과 칠불사 회동을 하며 나눈 김 전 부장검사 공천 관련 내용을 확인하려는 차원이다. 김 최고위원은 이 대표가 오히려 “위력의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그는 “영장에 (피해자로) 적시된 것은 국민의힘인데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피해자가 될 수 없다”며 “그럼 누가 피해자인가. 법인을 대표하는 이준석 당시 대표가 피해자”라고 했다. 그러면서 “법원이 판례나 기본 법리를 조금이라도 검토했다면 이 영장은 절대 발부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 측은 변호인 참여권이 보장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뤄진 압수수색의 절차적 위법성을 문제 삼아 이날 서울중앙지법에 준항고를 접수했다. 김 최고위원은 “준항고 절차가 보통 한 달 걸리는데 법원에 신속한 판단을 요구할 생각”이라고 했다. 특검은 지난 28일에 이어 이날 이 대표의 의원실 압수수색을 1시간 10분가량 진행했다. 1차 압수수색에서 압수하지 못한 자료 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 단순 사고 처리됐던 사천 발파 사망사고…초동 수사 미흡 경찰관 4명 불송치

    단순 사고 처리됐던 사천 발파 사망사고…초동 수사 미흡 경찰관 4명 불송치

    채석장 발파가 원인이었던 차량 전복·사망사고를 ‘단순 교통사고’로 처리해 부실수사 논란에 휩싸이고 유족에게 고소당했던 사천경찰서 소속 경찰들이 불송치됐다. 다만 이들 중 1명은 허위공문서 작성 혐의가 확인돼 송치됐다. 30일 경남경찰청은 직무유기 혐의로 조사해 온 사천경찰서 전 교통과장 A씨 등 경찰관 4명을 불송치하고, 이들 중 1명만 허위공문서작성 혐의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근로감독관 2명의 직무유기 혐의와 채석장 전·현직 임직원 12명의 증거인멸 등 혐의도 없다고 보고 불송치했다고 덧붙였다. 이 사건과 관련한 사고는 지난해 8월 2일 낮 12시 11분쯤 사천시 사천읍 한 골재채취장에서 났다. 당시 골재채취장 내 비포장도로를 달리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도로 3m 높이 아래로 추락해 전복됐다. 이 사고로 골재 생산업체 대표인 운전자 60대 A씨와 조수석에 타고 있던 임원 50대 B씨 등 2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애초 사고는 ‘단순 교통사고’로 처리됐다. 유족들은 사고 직후 업체 관계자와 경찰에게 ‘차량 전복 사고’라는 설명을 듣고 그저 불의의 사고를 당했다고 생각해 장례를 마쳤다. 사망자 시신도 모두 화장했다. 현장에서는 사고 발생 후 같은 날 오후 4시 47분쯤 또 한 번의 발파 작업이 이뤄지기도 했다. 하지만 장례 후 고인의 지인들은 사고 차량 사진 등을 보고 ‘단순 차량 추락 사고일 리가 없다’고 언급했다. 유족들은 곧 고인 휴대전화 있던 CCTV 영상을 분석했고 사고 당시 골재채취장에서 ‘발파’ 작업이 있었던 정황을 발견했다. 이후 유족 등 요구에 따라 경남경찰청은 사천경찰서 교통조사계에서 사건을 넘겨받아 재조사를 진행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폐쇄회로(CC)TV 분석, 사고기록장치(EDR) 분석 등을 분석해 발파과정에 발생한 비산물이 차량 등을 충격하고 이로 말미암아 A씨 등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단서를 확보했다. 비산물이 차량 이동 경로로 날아와 흩어지는 모습을 확인하고 차량 내부에서 돌 19개가량을 수거한 것이다. 차량 표면 긁힌 흔적과 전면 유리파손 흔적 등을 볼 때 일부는 비산된 돌에 의해 생성됐을 것이라는 추정도 했다. 또 EDR 분석 결과를 거쳐 당시 차량이 약 10㎞ 속도로 달리다 좌측(운전석 방향)으로 전복됐는데 이는 조수석에 타고 있던 B씨 부상 정도와 불일치한다는 점도 확인했다. 이를 토대로 경찰은 40대 발파팀장 C씨가 관련 법상 안전 수칙을 준수하지 못했다고 봤다. 발파로 흩어진 돌에 차량과 피해자들이 강한 충격을 받았고, 이는 외상성 두부 손상과 차량 추락을 불러와 사망으로 이어졌다는 결론이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C씨를 업무상과실치사 불구속 송치했다. 발파 팀장 송치 후인 지난해 10월 22일 민주노총과 유족은 해당 사건을 단순 교통사고로 보고 내부 수색을 부실하게 하는 등 직무를 유기한 혐의로 사천경찰서 소속 4명을 고발했다. 이날 고발 9개월 만에 수사 결과를 내놓은 경남경찰청은 “담당 경찰관 4명이 현장에 출동해 목격자 진술에 의존, 단순 교통사고로 판단하여 사고 차량의 감정누락·관리 미흡, 차량 내부 수색 부실 등 초동 조치가 미흡했다는 점은 인정된다”며 “하지만 현장·목격자 조사, 변사자 검시, 블랙박스 회수 등 초동수사·교통사고 처리에 따른 절차에 따라 수사를 진행한 사실도 확인된다. 따라서 피의자들이 자신의 직무를 의식적으로 방임하거나 포기했다고 보기는 어려워 직무유기 혐의에 대해서는 대상자 4명 모두 불송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일부 서류(검시조서)를 허위 작성한 사실이 확인돼 허위공문서 2건을 작성한 혐의로 1명을 송치했다”며 “대상자들의 조치 미흡 사항에 대해서는 감찰 부서에 통보해 징계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고 당일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지 않은 혐의(직무 유기)로 고발된 고용노동부 진주지청 근로감독관 2명도 모두 불송치했다.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려면 당일 사고 원인조사가 완료되어야 하나, 당시 원인조사가 끝나지 않아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릴 수 없었던 상황임을 확인했다. 이후 작업 중지 명령은 사고 발생 49일 만에 내려졌다. 경찰은 또 사고 후 차량 폐차 시도 등 증거인멸 및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증거인멸)를 받던 발파 업체 전·현직 직원 12명도 수사를 방해할 동기나 의도를 인정할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해 불송치했다. 경남청은 “교통사고 초동 조치가 미흡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현장 감식을 강화하고 일선 교통조사관 상대로 사례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고용노동부 창원지청은 ‘고인들은 등기 임원일 뿐 실질적 경영주가 아니다’라는 주장이 제기됨에 따라 관련 내용을 조사하고 산업안전보건법·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 등을 검토하고 있다. 해당 사업장은 별도 장비(무전기·경음기) 없이 ‘자동차 경적’에만 의지해 발파 작업을 진행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사망한 A·B씨 등이 자동차를 타고 개활지로 가서 작업장 안전 여부를 확인하고 난 뒤 경적을 울리면, 발파팀장이 발파를 하는 시스템이었다. 사고 당시 발파팀장 C씨는 A·B씨가 탄 차량이 개활지로 향하는 모습을 봤고 자동차 경적 역시 들었다고 했지만 실제 차량은 개활지까지 150m가량 남은 위치에 있었다. 차량이 당시 그 위치에 왜 서 있었는지, 실제 차량 경적이 울렸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 [단독] 김건희 특검, 반클리프 목걸이 찾다가 이우환 그림·1억 돈뭉치 압수

    [단독] 김건희 특검, 반클리프 목걸이 찾다가 이우환 그림·1억 돈뭉치 압수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이 ‘반클리프 앤 아펠’ 목걸이를 발견한 김 여사 오빠 김진우씨의 장모 자택에서 이우환 화백의 그림과 고액의 현금 뭉치를 압수한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특검팀은 지난 25일 김 여사 일가에 대해 압수수색을 하던 중 반클리프 목걸이와 다른 브랜드의 목걸이, 그림, 1억원 상당의 현금 등을 함께 확보했다고 한다. 특검팀은 당초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 관련 국고손실 혐의로 영장을 집행하고 있었는데, 이 물품들을 확인하고 추가로 뇌물 혐의가 적시된 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그림은 이 화백의 ‘프롬 포인트’(점으로부터) 연작 중 1점으로, 진품 감정서도 포함됐다고 한다. 특검은 이러한 물품이 김 여사에 대한 뇌물이 아닌지 살펴보고 있다. 그림이 진품이라면 가격은 수십억원가량 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 화백이 1970년대 발표한 ‘점으로부터’ 시리즈의 경우 300호 그림이 2012년 서울옥션 홍콩 경매에서 약 24억원에 팔렸다. 또 특검팀은 반클리프 목걸이가 진품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 27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매장을 방문했지만 개인정보 등의 이유로 최종 감정은 맡기지 못한 것으로 서울신문 취재 결과 확인됐다. 다만 특검은 정품 일련번호가 없는 해당 목걸이가 가품이라고 보고 진품 목걸이와 ‘바꿔치기’ 됐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김 여사 측은 “아무런 관련이 없는 타인의 재산”이라는 입장이다. 김건희 특검은 이날 윤석열 전 대통령이 첫 소환조사에 불출석하자 30일 오전 10시에 출석하라는 출석요구서를 서울구치소장에게 다시 송부했다. 문홍주 특검보는 브리핑에서 “(재소환에) 응하지 않는다면 체포영장 청구 등 강제수사도 염두에 두고 있음을 알린다”고 말했다. 이명현 특별검사팀(채해병 특검)은 이날 조태용 전 국정원장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의 피의자로 불러 조사했다. 당시 국가안보실장이던 조 전 원장은 ‘VIP(윤 전 대통령) 격노’ 이후 사건 이첩 보류를 지시하고 일부 혐의자를 제외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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