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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대서 중국인 관광객 따라다니며 음란행위 한 한국인 남성…“예뻐서” 체포

    홍대서 중국인 관광객 따라다니며 음란행위 한 한국인 남성…“예뻐서” 체포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 거리에서 중국인 관광객을 따라다니며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한국인 남성이 체포됐다. 지난 1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달 23일 30대 남성 A씨를 공연음란 및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 A씨는 중국인 여성 관광객의 숙소까지 따라다니며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중국인 관광객이 “이틀 연속 A씨와 마주쳤고 숙소 앞까지 쫓아왔다”는 취지로 신고하자 경찰이 근처를 수색해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예쁘고 성적 매력이 있는 사람들을 쫓아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과거에도 공연음란 혐의로 처벌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지진 사망자 2300명 육박… “베네수엘라 영혼 갈기갈기 찢어져” 국가애도기간 선포 [포착]

    지진 사망자 2300명 육박… “베네수엘라 영혼 갈기갈기 찢어져” 국가애도기간 선포 [포착]

    베네수엘라 연쇄 강진이 발생한 지 일주일이 된 가운데 공식 집계된 누적 사망자는 2300명에 육박했다. 추가 생존자 발견에 대한 희망은 점차 사라지고 생존자들은 식량 등 구호품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1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부터 7일간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그는 텔레그램을 통해 “파괴적인 지진으로 발생한 인명피해로 국가의 영혼이 갈기갈기 찢어졌다”고 말했다. 호르헤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국회의장은 이날까지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2295명이라고 발표했다. 전날보다 352명 늘었다. 부상자는 1만 1267명으로 집계됐으며, 약 1만 3000명은 집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유엔은 실종자가 5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때문에 추후 누적 사망자 수는 크게 늘어날 수 있다. ‘골든타임’으로 불리는 72시간이 지나서도 생존자가 구조되는 기적적인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구조 작업 6일째인 지난달 30일 새벽 라과이라주 로스 코랄레스 가든 건물 잔해 속에서 세 살배기 소년이 요르단 구조팀에 의해 구조됐다. 그러나 기적이 반복되기를 바라는 일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도시 라과이라에서는 무너진 건물 대부분에 ‘사망’을 뜻하는 ‘D’ 표시가 붙었다. 이는 수색 작업이 완료됐지만, 생존 흔적을 찾지 못했다는 의미다. 스페인 구조팀 책임자 하비에르 로데스는 “생존자를 찾을 가능성이 없는 곳에서는 시간을 낭비할 여유가 없다”면서 탐지견과 함께 쉴 새 없이 수색 작업을 벌였다. 라과이라에서 노점상을 하던 18세 다니엘라 아르마스는 임시 대피소에서 식량을 기다리며 “여기서 구호품을 나눠주긴 하지만, 사람들이 음식을 차지하려고 서로 죽일 뻔할 적도 있다. 마치 닭싸움 같다”고 말했다. 참혹한 피해 현장에서는 도난과 약탈도 늘고 있다. 전날엔 경찰관 4명이 잔해 속에서 귀중품을 훔치던 중 주민들에게 발각돼 체포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국제이주기구(IOM) 베네수엘라 대표인 리아 포지오는 구호품을 받기 위한 줄이 나날이 길어지고 있다고 전하면서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고 강조했다. 세계식량계획(WFP)은 베네수엘라에서 약 50만명에게 3개월간 식량을 제공하기 위해 5000만 달러(약 775억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난달 29일 호소했다.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은 위성 데이터 예비 분석을 통해 이번 지진으로 약 5만 8870채의 건물이 피해를 입거나 파괴되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24일 오후 6시 4분 베네수엘라 해안도시 모론 서쪽 21㎞ 지점에서 규모 7.2의 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불과 39초 만에 모론 서쪽 45㎞ 지점에서 규모 7.5의 강진이 또 강타했다.
  • 美 하원 법사위 “한국 정부 쿠팡 등 미국 기업 차별적 대우”

    美 하원 법사위 “한국 정부 쿠팡 등 미국 기업 차별적 대우”

    “공정위 불충분한 증거 기반 조사...이른 아침 압수수색” 보고서 절반 쿠팡 할애...일방적 주장 대거 담아 논란 예상 한국 정부가 쿠팡을 비롯한 미국 기업을 차별적으로 대우하고 있다고 미국 연방 의회가 보고서를 통해 주장했다. 보고서의 상당 부분은 미국 기업이 한국에서 불리한 대우를 받고 있다는 전제 하에 쿠팡 측의 일방적인 주장을 대거 담아 논란이 예상된다. 쿠팡은 그간 미 행정부와 의회를 상대로 대대적인 로비를 벌여왔다. 미 연방 하원 법사위원회는 1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경쟁 차단: 미국인 소유 기업에 대한 한국의 차별적 공격’이라는 제목으로 35페이지 분량의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는 위원회가 확보한 증언과 문서를 바탕으로 “한국은 수십 년간 미국인 소유 기업을 표적으로 삼아왔으나 차별적 대우는 최근 몇 년 새 상당히 심해졌다”면서 “이런 관행에는 강압적인 조사 전술, 지나치게 과도한 규제 요건, 미국 기업을 처벌하고 한국 기업과의 효과적 경쟁을 어렵게 하는 막대한 벌금과 과징금 등이 있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또 한국 공정거래위원회가 불충분한 증거에 기반해 조사를 개시하고 이른 아침에 압수수색을 시작하는 등 절차적 공정성이 부족하다는 미국 기업들의 불만을 전했다. 아울러 한국이 자국 시장에서 미국 기업들이 효과적으로 경쟁하지 못하도록 디지털 관련 법률과 규제를 무기화했다는 주장도 펼쳤다. 이어 이는 미국과 체결한 무역합의를 직접적으로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전체 분량의 절반 이상을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한국 정부가 차별적 조치를 했다는 내용으로 채웠다. 쿠팡 사태에 대해 “한국이 (이 사건 이후) ‘정부 차원의 전면적 공세’로 공격 수위를 끌어올렸다”고 주장했다. 해롤드 로저스 한국 쿠팡 임시대표의 주장도 상세히 담겼다. 한국이 쿠팡에서 고객을 빼내 자국 경쟁업체에 몰아주려고 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한국 대통령실 고위 인사가 쿠팡에 해킹 피의자의 전자기기 회수와 인계를 위해 국정원과 긴밀히 협조할 것을 지시했으며, 중국 상하이에서 전자기기가 확보된 것을 알리자 해당 고위 인사가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겠다’고 한 뒤 다음날인 2025년 12월 16일 보고가 됐음을 확인해줬다는 내용도 담겼다. 이 대통령을 포함해 한국 정부 최고위층에서 국정원의 지시에 따라 쿠팡이 움직인 것을 파악하고 있었다는 주장이다. 보고서는 또 한국의 차별적인 관행과 적대적 규제로 미국에 5250억 달러, 한국에 4690억 달러의 손실이 초래될 수 있으며 미국 가구에 향후 10년간 평균 3800달러의 경제적 손해를 입힐 수 있다는 통계도 인용했다.
  • ‘여고생 살해’ 장윤기 부친, 알고 보니 현직 경찰…‘성범죄 입증’ 핵심 증거 인멸했다

    ‘여고생 살해’ 장윤기 부친, 알고 보니 현직 경찰…‘성범죄 입증’ 핵심 증거 인멸했다

    광주 도심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고생을 잔혹하게 살해한 장윤기(23)가 구속 수사를 받는 사이, 그의 성범죄 목적을 뒷받침할 핵심 증거를 현직 경찰관인 아버지가 훼손·폐기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검찰 수사 과정에서 이 같은 증거인멸 정황이 명백히 파악됐으나, 부친은 형법상 친족간 특례 조항에 따라 처벌을 모면한 것으로 확인됐다. 1일 광주지검에 따르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등 살인·성폭행) 및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장윤기의 수사 과정에서, 그의 주거지에 있던 성인용품(리얼돌) 다수와 휴대전화 등이 조직적으로 폐기된 정황이 드러났다. 사건을 경찰로부터 송치받은 검찰은 보완 수사를 진행하던 중, 현직 경찰관인 장씨의 아버지가 아들의 구속 이튿날인 지난달 8일 장씨의 원룸을 찾아가 리얼돌과 휴대전화 등을 외부로 반출한 사실을 확인했다. 아버지는 이 과정에서 성범죄 동기를 입증할 결정적 증거인 리얼돌을 여러 조각으로 자른 뒤, 복수의 장소에 나눠 버린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리얼돌은 검찰이 장씨의 범행 목적을 ‘성범죄’로 판단하게 한 핵심 증거였다. 실제 리얼돌에는 장씨가 이번 범행을 저지르기 전, 흉기로 목 부위 등을 잔혹하게 훼손한 자국이 다수 남아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경찰은 장씨의 원룸을 압수수색하면서 리얼돌을 촬영한 영상과 감식결과보고서 등을 확보했으나, 실물은 압수하지 않았다. 이후 검찰은 경찰이 촬영한 영상을 토대로 실물 확보에 나섰다가 부친에 의해 이미 증거가 인멸된 사실을 파악했다. 검찰은 압수수색 영상과 장씨의 평소 언행, 범행 전 차 문을 열어둔 정황 등을 종합해 당초 경찰이 ‘일반 살인’ 혐의로 송치한 이 사건을 ‘강간 등 살인’ 혐의로 변경해 재판에 넘겼다. 다만 검찰은 증거를 인멸한 부친에 대해서는 형사 입건하지 않았다. 타인의 형사 사건 증거를 인멸할 경우 형법 제155조 4항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7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지만, ‘친족이 본인을 위해 증거를 인멸한 때에는 처벌하지 아니한다’는 친족간 특례 조항 때문이다. 범행을 은닉한 자가 현직 경찰관임에도 법적 처벌을 피해 가면서 논란은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장씨는 어린이날인 지난 5월 5일 0시 10분쯤 광주 광산구 월계동의 한 고등학교 인근 인도에서 귀가하던 이채원(17)양에게 성적 목적으로 접근해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비명을 듣고 달려와 장씨를 제지하려던 남자 고등학생(17)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쳤다. 조사 결과 그는 이 범행 이틀 전인 5월 3일에도 직장 동료인 20대 외국인 여성의 집에 침입해 13시간 동안 감금하며 성폭행하고 스토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어 과거 사회복무요원 복무 시절 아동센터 학생들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최근 열린 첫 재판에서 장윤기 측은 공소사실을 대체로 인정하면서도, 여고생 살해 당시 ‘강간의 고의’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유보적인 입장을 밝히며 혐의를 축소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장씨에 대한 다음 재판은 오는 13일 오전 10시부터 집중 심리로 열릴 예정이다.
  • ‘여고생 살해’ 장윤기 父, 현직 경찰이었다…‘리얼돌’ 몰래 폐기

    ‘여고생 살해’ 장윤기 父, 현직 경찰이었다…‘리얼돌’ 몰래 폐기

    광주 길거리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고생을 살해한 장윤기(23)가 구속 수사를 받는 사이, 현직 경찰인 그의 아버지가 범행 증거 일부를 은폐한 것으로 드러났다. 1일 광주지검에 따르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등 살인·성폭행)·살인미수 등 혐의를 받는 장윤기가 기소되기 전 구속 상태로 수사를 받던 기간 중 주거지에 있던 성인용품(리얼돌) 다수와 휴대전화 등이 사라졌다. 사건을 경찰로부터 넘겨받은 검찰은 보완 수사 과정에서 현직 경찰관인 장윤기의 아버지가 장윤기가 사는 원룸에 있던 리얼돌 다수와 장윤기 명의 휴대전화 등을 챙긴 뒤 버린 정황을 파악했다. 리얼돌은 검찰이 장윤기의 여고생 살해 범행의 목적을 성범죄로 판단한 핵심 증거이기도 했다. 실제 리얼돌에는 장윤기가 일련의 범행에 앞서 목 부위 등을 흉기로 훼손한 자국이 다수 남아 있었다. 아버지는 장윤기의 구속 이튿날인 8일 원룸에 들러 아들의 살림살이를 챙겨 이동하는 과정에서 리얼돌을 여러 조각으로 잘라 여러 장소에 나눠 버린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경찰이 장윤기가 살았던 원룸을 압수수색하면서 확보한 리얼돌 촬영 영상을 토대로, 증거 확보에 나섰다가 이러한 사실을 파악했다. 경찰 수사 단계에서 리얼돌은 압수되지 않았고, 검찰은 압색 당시 촬영 영상을 토대로 장윤기의 성범죄 관련 동기를 추가 규명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당초 경찰이 형법상 살인 혐의로 송치한 사건을 강간 등 살인 혐의로 바꿔 기소했다. 다만 검찰은 현직 경찰관인 장윤기의 아버지에 대해 형법상 친족간 특례를 들어 증거인멸 혐의로 형사 입건하지 않았다. 형법 제155조 4항에 따라 타인의 형사 사건에 관한 증거를 인멸한 자는 5년 이하 징역 또는 7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지만, 친족이 가족을 위해 같은 죄를 범한 경우 처벌하지 않는다. 장윤기는 지난 5월 5일 오전 0시 10분쯤 광주 광산구 월계동의 한 고등학교 인근 인도에서 귀가하던 이채원(17)양을 흉기로 살해하고 비명을 듣고 달려온 남자 고등학생(17)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 앞서 이 범행이 있기 전 같은 달 3일 함께 식당에서 일했던 외국인 여성 A(26)씨의 주거지에 침입해 강간한 후 약 13시간 동안 감금한 혐의도 받고 있다. 또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던 지난해 6월부터 7월 사이 7차례에 걸쳐 지역아동센터 방문 학생의 다리 일부를 몰래 촬영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평소 장윤기가 지인들과 나눈 대화, A씨에 대한 범죄 수법, 집에서 리얼돌이 발견된 점 등 종합 수사를 거쳐 장윤기가 성범죄 목적을 위해 이양을 15분 간 미행하고, 대형 화물트럭 뒤에 차를 세워 납치를 시도하다가 살해한 것으로 보고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등 살인), 살인미수, 살인예비,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 혐의를 적용했다. 최근 열린 첫 재판에서 장윤기는 공소사실을 대체로 인정하면서도 강간의 목적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유보적 입장을 표한 바 있다. 검찰은 기소 후 분석 완료된 장윤기의 휴대전화 전자정보 등을 추가 증거로 제출하고 부검의, 증인 신문, 피고인 신문 등을 통해 장윤기의 성범죄 목적의 살인죄를 입증할 계획이다. 장윤기에 대한 다음 재판은 오는 13일 오전 10시 광주지법에서 속행된다.
  • 서울 최초 3선 여성 구청장 김미경 “수첩 4권에 담긴 민심 지키겠다”

    서울 최초 3선 여성 구청장 김미경 “수첩 4권에 담긴 민심 지키겠다”

    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이 1일 녹번동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 취임식을 갖고 민선 9기 구정 운영 방향인 ‘점·선·면’ 전략을 발표했다. 김 구청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선거 기간 은평 곳곳을 돌며 주민 목소리를 기록한 수첩 4권을 소개하며 “구민들의 불편과 바람, 은평의 미래가 담긴 그 기록 하나하나가 앞으로 4년 구정을 이끌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45만 구민의 믿음을 깊이 새기고, 더 낮은 자세와 뜨거운 열정으로 완성된 변화에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선 9기 은평구의 핵심 목표는 ‘누구든 나다운 삶을 온전히 누리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라며 “서울시 최초 여성 3선 구청장이라는 명예를 준 주민을 위해 앞으로의 4년 동안 확실한 성과와 변화로 보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민선 9기 구정의 핵심 발전 전략으로 ‘점(點)·선(線)·면(面)’ 비전을 제시했다. ‘점’은 주민 체감형 일상 복지, ‘선’은 광역 교통망 확충과 생활권역 개발, ‘면’은 인근 지자체와의 연대를 통해 은평을 서북권의 중심 허브로 도약시키겠다는 청사진이다. 구는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아이맘 택시’와 ‘백세콜’의 지원 대상을 늘린다. 보행 약자용 ‘효도의자’ 설치, ‘세대 공감형 놀이터’ 조성 등 현장형 복지도 확대한다. 신혼부부에게는 첫 살림 마련부터 주거 안정, 자산 형성까지 연계한 패키지 지원책을 가동하고 기존 ‘1동·1대학’ 사업을 ‘1동·다(多)대학’ 체제로 확장한다. 구는 관계기관과의 협의로 고양신사선, 서부선, 통일로 우회도로, 은평새길 등 핵심 교통 현안을 가시화한다.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5대 생활권역별 특화 전략도 본격화된다. ▲수색 권역은 수색·DMC역 일대 복합개발 ▲응암 권역은 녹번천 복원사업으로 불광천 연계 수변 감성 경제권 구축 ▲불광 권역은 서울혁신파크를 중심으로 미디어 공연장과 광장, 녹지공간 등 조성과 강북 최대 규모 민간도서관 유치 ▲연신내 권역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개통에 맞춰 역세권 정비와 창업 인프라 확충 ▲진관 권역은 국립한국문학관을 중심으로 예술마을과 한글테마공원을 묶어 한국 대표 한문화 중심지로 완성한다. 구는 인근 자치구인 마포·서대문·종로구, 경기 고양시와 손을 잡고 광역 교통망 구축 및 대규모 국책사업 등 당면 과제에도 공동 대응한다. 환경오염 대응과 도시 인프라 공유 등 복합적 행정 수요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해 구가 앞장서서 ‘서북권 상생 발전’의 성공 모델을 확립하겠다는 방침이다.
  • 281회 출동해 16명 구조 명예로운 은퇴…119 구조견 ‘충성’ 새 가족 품으로

    281회 출동해 16명 구조 명예로운 은퇴…119 구조견 ‘충성’ 새 가족 품으로

    2019년부터 전국 주요 수색 현장에서 활약하며 16명의 소중한 목숨을 구한 119 구조견 ‘충성’이 1일 임무를 내려놓고 새로운 가족 품에 안겼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이날 오후 부산 해운대구 119특수대응단에서 충성의 은퇴식을 열었다. 은퇴식에는 특수대응단장, 구조 현장에서 충성과 함께 활동한 역대 핸들러 3명과 새 가족이 되는 입양자 2명 등이 참석했다. 말리노이즈 수컷인 충성은 2015년 11월생으로 2019년에 인명 구조견으로 현장에 배치됐다. ‘산악 공인 1급’, ‘재난 공인 1급’ 자격을 갖춘 구조견으로 2019년과 2022년 전국 119 구조견 경진대회에서 1등을 차지하는 등 4차례 입상했다. 충성은 2022년 광주 아이파크 붕괴 현장, 지난해 울산 화력발전소 붕괴 현장 등 실종자·매몰자 수색이 필요한 곳에 281차례 출동해 16명의 인명을 구조했다. 2020년 기장군 삼각산과 2023년 사하구 다대 응봉 봉수대에서 길을 잃은 고령의 치매 환자를 발견해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려보내기도 했다. 충성은 현재 11세로, 사람으로 치면 80대 나이에 해당한다. 이 때문에 긴박한 상황에서 임무를 수행하기는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구조 현장을 떠나게 됐다. 은퇴하는 충성은 충북 청주시에 사는 한 가족이 입양하기로 했다. 소방 당국은 현지 실사와 심의를 거쳐 입양 가족을 선정했다. 앞으로는 새로운 가족과 함께 넓은 전원주택에서 여생을 보내게 된다. 충성과 파트너로 함께 한 구조대원은 “충성은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재난 현장에 달려가기 위해 항상 절제된 생활을 해왔다. 무거운 구조 임무를 내려놓은 만큼 새 가족 품에서 편안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 중국 엔비디아칩 수입 안한 이유가…대만, 칩 밀수 첫구속

    중국 엔비디아칩 수입 안한 이유가…대만, 칩 밀수 첫구속

    대만이 사상 처음으로 중국에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빼돌린 기술업체 임원 3명을 구속했다. 대만 언론 타이베이 타임스는 1일 검찰이 엔비디아의 첨단 칩 2199만 달러(약 340억원)어치를 중국, 홍콩, 마카오로 밀반출한 기술업체 임원 3명을 체포했다고 전했다. 대만 지룽 지방법원은 전날 알바트론 테크놀로지의 부사장과 슈퍼마이크로컴퓨터 대만 지사 임원 두 명을 구속 결정했다. 알바트론 테크놀로지는 그래픽카드 등을 제조하던 대만 정보통신(IT) 기술기업이며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대만계 미국인이 미국에서 창업한 서버 제조업체다. 대만 검찰은 그동안 엔비디아 첨단 칩 밀수 수사를 위해 기술기업 임직원 6명의 자택과 사무실 등 12곳을 압수 수색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 5월 이들 IT 업계 종사자 3명의 자택, 창고, 작업장을 압수수색한 결과, 엔비디아의 고급 GB300 칩이 탑재된 인공지능(AI) 서버 50대와 현금 900만 대만달러(약 4억 3800만원)를 발견했다. 체포된 이들은 위조 서류를 꾸며 엔비디아 최신 칩이 탑재된 서버를 일본으로 반출한 뒤 홍콩으로 옮겼다가 다시 중국으로 보낸 것으로 파악된다. 그동안 대만 법률은 첨단 AI 칩을 중국으로 재수출하는 것을 범죄로 명시하지 않아 이번처럼 칩 밀반출을 ‘밀수’로 규정해 대대적으로 압수수색을 하거나 체포한 사례는 처음이다. 미국 법무부는 이미 지난 3월 슈퍼 마이크로 공동 창업자를 포함한 이 회사 직원 3명을 25억 달러가 넘는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기술을 중국으로 빼돌리려 한 혐의로 기소했다. 미국은 최첨단 인공지능 칩을 군사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중국으로의 수출을 제한하고 있다. 미국 외교협회의 중국 전문가인 크리스 맥과이어는 “칩 밀수가 대만과 동남아시아에서 정말 심각한 문제”라며 “동맹국들이 미국과 보조를 맞추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번 수사는 미국의 강력한 압박과 국제적 공급망 감시 강화에 따라 대만 당국이 기존의 ‘수출 통제 준수 권고’ 수준에서 벗어나 칩 밀반출에 대한 형사 처벌 의지를 보인 첫 사례다. 대만 정부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향후 대중국 반도체 수출을 범죄로 규정하는 법안 개정을 검토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반도체 자립을 지상 목표로 삼고 지난 5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 방문 당시 엔비디아 H200 칩의 수출 규제 해제에도 자국산 칩 사용을 권장했다. 밀수 대상이었던 엔비디아의 GB300은 최신 ‘블랙웰 울트라’ 아키텍처를 탑재한 차세대 AI 학습용으로 초대형 언어모델 훈련에 최적화된 최고 성능 제품이다. 반면 중국이 사실상 수입을 거부한 엔비디아의 H200은 중국 전용으로 성능을 낮춘 칩은 아니지만, GB300과 비교하면 연산 성능과 메모리 대역폭에서 크게 뒤처진다.
  • 딸 보낸 ‘80㎏ 악어 사진’에 화들짝…신고한 엄마에 44만원 ‘벌금’, 왜

    딸 보낸 ‘80㎏ 악어 사진’에 화들짝…신고한 엄마에 44만원 ‘벌금’, 왜

    베트남에서 한 여성이 딸이 인공지능(AI)으로 만든 가짜 악어 사진을 진짜로 믿고 당국에 신고했다가 40만원이 넘는 벌금을 물게 됐다.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베트남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안장성 누이깜에 거주하는 쩐티탄냔(38)은 허위 정보를 유포한 혐의로 750만동(약 44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냔은 지난달 “빈쩨 운하에서 몸무게 약 80㎏에 달하는 악어가 목격됐다”며 당국에 신고했다. 그는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악어 사진 여러 장을 증거로 함께 제출했다. 신고를 접수한 지역 당국은 즉시 주민들에게 운하 주변 통행과 낚시 등을 자제하라는 안전 경고를 발령했다. 동시에 조사 인력을 현장에 급파해 대대적인 수색에 나섰다. 그러나 현장 어디에서도 악어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수색이 난항을 겪던 중 냔의 17세 딸이 직접 경찰서를 찾아오면서 사건의 전말이 밝혀졌다. 딸은 어머니가 제출한 사진이 자신이 AI를 이용해 장난삼아 만든 가짜 이미지라고 자백했다. 조사 결과 딸은 이 가짜 사진을 현지 메신저인 ‘잘로’(Zalo)의 가족 단체 대화방에 올렸고 이를 본 어머니가 실제 상황으로 오인해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추가 조사를 통해 해당 사진과 목격담이 모두 거짓임을 최종 확인하고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한 책임을 물어 어머니에게 벌금을 부과했다.
  • 콘크리트 잔해에 깔린 엄마…생후 18일 아들 안고 32시간 버텼다

    콘크리트 잔해에 깔린 엄마…생후 18일 아들 안고 32시간 버텼다

    베네수엘라를 강타한 연쇄 강진으로 사망자가 1700명을 넘어선 가운데, 생후 18일 된 아들을 품에 안고 32시간 동안 잔해 속을 버틴 어머니가 극적으로 구조됐다. 최악의 참사 속에서도 들려온 모자의 생환 소식은 현지에서 희망의 상징이 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영국 BBC와 NBC 등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라과이라주에 살던 다야나 파티뇨는 지난 24일 규모 7.2와 7.5의 연쇄 강진 당시 생후 18일 된 아들 후안 다비드를 안은 채 건물 붕괴를 맞았다. 파티뇨는 BBC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가벼운 흔들림인 줄 알았지만 아들을 안는 순간 건물이 무너졌다”며 “왼쪽 다리가 콘크리트 잔해에 깔리고 머리는 바위에 눌려 움직일 수조차 없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잔해 속에서 구조를 요청했지만 자신의 목소리가 밖까지 들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고 더 이상 소리를 지르지 않았다. 대신 아들의 코에 손을 대 숨을 쉬는지만 계속 확인했고, 몸 아래 깔려 있던 성경책을 느끼며 희망을 잃지 않았다고 밝혔다. 파티뇨는 “아들에게 모유를 먹일 수도 없었지만 아이가 살아 있는 한 나도 살아남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32시간이 흐른 뒤 희미한 불빛과 함께 오빠의 목소리가 들리자 그는 마지막 힘을 다해 “여기 있어요”라고 외쳤다. 구조대는 그의 목소리와 아기의 울음소리를 듣고 모자를 무사히 구조했다. 남편 헤르손은 “무너지는 건물을 보고 아내와 아들이 모두 숨진 줄 알았다”며 “아들을 다시 품에 안은 순간 기적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베네수엘라의 현실은 여전히 참혹하다. 베네수엘라 당국은 이날까지 공식 사망자가 1719명, 부상자는 5032명, 이재민은 1만 586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실종자는 최소 5만명으로 추정되며, 지진 이후 600회가 넘는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현지에 상주하는 지안루카 람폴라 델 틴다로 유엔 베네수엘라 상주조정관은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당국과 협의해 시신 수습용 가방(보디백) 1만개를 확보하고 있다”며 “실제 희생자가 이보다 적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생존 가능성이 높은 골든타임인 72시간은 이미 지났지만 구조 작업은 계속되고 있다. 델 틴다로 조정관은 “생존 신호가 계속 감지돼 수색을 이어가고 있으며 28일에도 7명을 추가 구조했다”고 설명했다. 피해가 가장 큰 라과이라 지역에서는 시신을 안치할 공간이 부족해 임시 영안실에 시신이 쌓이고 있으며, 악취를 막기 위해 석회 가루를 뿌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냉동 차량이 부족해 동물 운반용 트럭으로 시신을 옮기고, 전기와 수도 공급이 끊긴 이재민들은 촛불로 음식을 데워 먹는 등 열악한 환경에서 버티고 있다. 여기에 폭우까지 예보되면서 추가 붕괴 우려도 커지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위성 레이더 분석 결과 최대 5만 8870채의 건물이 파손되거나 붕괴한 것으로 추정했다.
  • 지방선거 낙선 김영환 충북지사 이임식날 압수수색 당해

    지방선거 낙선 김영환 충북지사 이임식날 압수수색 당해

    지방선거에서 낙선한 김영환 충북지사가 이임식 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압수수색을 당했다. 공수처는 30일 오전 김 지사의 충북도청 집무실에 수사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수사팀은 김 지사 개인 휴대전화와 서류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가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압수수색은 김 지사 이임식 직후 이뤄졌다. 충북도 등에 따르면 김 지사는 2022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자신의 부동산을 A씨에게 75억원에 매각하기로 하고 먼저 65억원을 받았다. 그런데 이후 매매계약이 해지되면서 김 지사가 B씨에게 돈을 빌려 A씨에게 30억원을 돌려줬지만 35억원은 원금과 이자를 모두 주지 않고 있다. 공수처는 김 지사가 돌려줘야 할 35억원에 대한 이자 등 5억 2000연만원의 금융상 이득을 취한 것으로 판단하고 이를 뇌물로 보고 있다. 또한 A씨가 폐기물업체 관계자인 점을 주목하고 직무상 편의 제공 여부도 확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수사는 충북 지역 시민단체가 김 지사의 부동산 매각 과정에서 오간 돈거래가 수상하다며 지난해 7월 공수처에 고발장을 접수하면서 시작됐다. 시민단체는 김 지사와 B씨간의 돈거래도 적절치 않다는 입장이다. 김 지사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김 지사 측은 “35억원에 대한 원금과 이자 지급을 올해까지 유예하기로 했다”며 “공수처가 터무니없는 소설을 쓰고 있다. 폐기물 회사가 어디에 있는지도 모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골든타임 넘긴 베네수엘라 지진…시신 악취에 석회가루만

    골든타임 넘긴 베네수엘라 지진…시신 악취에 석회가루만

    대형 지진 발생 엿새째를 맞은 베네수엘라에서 사망자가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나는 가운데 현지에 상주하는 유엔 조정관은 29일(현지시간) 시신 수습용 가방 1만개를 확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베네수엘라 당국은 이날까지 집계된 지진 피해 사망자가 최소 1719명이며, 부상자는 5034명에 이재민은 1만 5866명이라고 발표했다. 호르헤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국회의장은 이날 텔레비전 연설에서 “지난 24일 연쇄 강진으로 현재까지 공식 확인된 사망자가 1719명으로 늘었다”며 “규모 7.2와 7.5의 연쇄 지진 이후 이날까지 600회 이상의 여진이 발생했다”며 오전에도 수도 카라카스에서 강한 진동을 동반한 규모 4.6의 여진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현지에 상주하는 유엔 인도주의 조정관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것을 예상해 1만개의 시신 가방을 확보하기로 베네수엘라 당국과 합의했다”면서 “생존 가능한 골든타임 72시간이 하루 지난 28일에도 7명을 잔해에서 구해냈다”며 인명 구조를 계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안루카 람폴라 조정관은 “일반적으로 72시간이 지나면 수색 및 구조 작업이 종료되지만, 생존 신호가 계속 감지되어 작업이 연장되었다”고 덧붙였다. 스페인어 언론 엘 파이스가 전한 현지 소식은 더욱 참혹한데, 가장 큰 피해를 본 수도 카라카스 인근의 라과이라 지역에서는 썩는 냄새가 진동한다. 이 매체에 따르면 구조 당국은 한 시간마다 평균 20구의 시신을 수습하고 있지만, 시신을 안치할 곳이 없어 임시로 마련한 영안실에 쌓아둘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악취를 막기 위해 수습한 시신에 임시방편으로 석회 가루를 뿌리고 있으며, 냉동 차량으로 운반해야 할 시신을 동물을 날랐던 트럭으로 이동시킨다고 보도했다. 라과이라에는 수천 명의 이재민이 전기와 물 공급 없이 600회 이상 이어지고 있는 여진의 공포 속에 지내고 있다. 상처 소독용 알코올조차 부족하며 음식은 촛불로 데우고 문짝을 들것으로 이용해 이불로 싼 시신을 옮기는 열악한 상황을 전했다. 구조 작업에 투입된 한 군인은 “나흘째 한숨도 자지 못했다”면서 “지난 1월 3일 미국이 니콜라스 마두로 전 대통령을 체포하기 위해 공습을 감행한 이후 계속 무방비 상태였다”며 천재지변에 무기력할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 푸틴, 보고 있나?…“러軍 한 명 사살하면 50만 원” 섬뜩한 보너스까지 등장 [핫이슈]

    푸틴, 보고 있나?…“러軍 한 명 사살하면 50만 원” 섬뜩한 보너스까지 등장 [핫이슈]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러시아군 포로를 생포하거나 사살할 경우 군인들에게 현금 보너스를 지급할 방침이다. 유나이티드24 등 현지 언론의 29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국방부는 전투 성과에 따른 추가 보너스 지급안을 도입하기 위한 사업을 논의해 왔으며, 이는 내각 결의를 통해 결정됐다. 국방부는 “이번 보너스 지급안은 국방력 개혁의 첫 단계”라면서 “적군에 대한 확실한 공적을 세운 최전선 군인들에게 보상하기 위한 방법들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군인이 적군 병사 1명을 생포하면 10만 흐리우냐(한화 약 341만원)를, 적군 병사 1명을 사살하면 1만 5000 흐리우냐(약 51만원)를 지급한다. 만약 여러 명의 군인이 함께 적군을 생포한 경우에는 더 큰 금액의 보상금을 전달해 참여 인원이 모두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국방부의 계획이다. 더불어 총기나 육탄전으로 적군을 사살한 경우의 보상금은 관련 영상으로 사실이 확인될 때에만 지급된다. 해당 보상금은 부대 지휘관의 승인을 거친 뒤 정기 급여와 함께 병사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생포 보상금이 더 큰 이유는?국방부가 생포 보상금을 사살 보상금보다 6배 넘게 지급하는 이유는 군사적으로 생포가 사살보다 더 가치가 크기 때문이다. 생포한 병사는 부대 배치, 병력 규모, 무기, 작전 계획, 지휘 체계 등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이러한 정보는 전투력만큼이나 중요하게 평가된다. 더불어 포로는 적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자국에는 전과를 보여주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 또 포로 교환 협상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다. 실제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전쟁 기간 여러 차례 대규모 포로 교환을 실시했다. 생포한 병사는 자국군 포로를 돌려받는 협상 카드가 됐다. 가장 최근의 포로 교환은 지난 26일에 있었다. 2022년부터 러시아에 억류되어 있던 우크라이나인 160명이 귀환하는 데 성공했다. 이로써 포로 교환이 시작된 이후 러시아에 억류되었다가 풀려난 군인과 민간인은 9606명으로 파악됐다. 공적 포상 제도 포함한 군사 개혁 진행 중인 우크라한편 우크라이나는 지난 12일 군 복무 제도를 사상 처음으로 전면 개편하며, 복무 기간이 정해진 계약제 중심의 직업군 체제로 전환에 나섰다. 이번 개편에는 전투수당 인상, 전역 보장, 외국인 의용병에게도 동일한 복무 조건을 적용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개혁의 첫 단계는 보병과 전투여단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새로운 계약제와 함께 병사들의 복무 부대와 복무 기간을 보다 명확하게 규정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개혁은 전장 성과에 따른 보상 체계도 손질했다. 기존에는 드론 운용 병력에게만 지급되던 임무별 성과급을 보병과 돌격부대까지 확대 적용했다. 새로운 계약제에 따르면 최전선에서 복무하는 장병의 월평균 급여는 약 6700달러(약 1040만원)이며, 많게는 1만 달러(1550만원)를 넘을 수도 있다. 여기에 전투 진지 유지, 수색·섬멸 작전, 돌격 작전 등 임무 수행에 따라 일일 성과급이 추가로 지급된다. 우크라이나의 파격적인 보상금 제도와 군사 개혁은 장기화한 전쟁으로 인한 병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으로 해석된다. 카네기 국제 평화 재단의 보고서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의 드론과 포병 전력은 강화됐지만 최전선에서 진지를 지키고 점령하는 데 필수적인 보병 부족 현상은 여전히 계속되는 추세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일부 병사들은 수년째 전역하지 못한 채 복무하고 있어 불만도 누적돼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새 제도를 통해 외국인 의용병에게도 우크라이나인과 동일한 계약 조건과 급여를 제공하고, 돌격·보병 부대의 상당 부분을 외국인 지원자로 충원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 국제구호 손길에 기적의 생환… 희망의 끈 붙든 베네수엘라

    국제구호 손길에 기적의 생환… 희망의 끈 붙든 베네수엘라

    86시간 갇혀 있던 60세 여성 생환임산부 구출 직후 현장서 출산도사망자 1450명·실종자 5만명 육박추가 구조보단 수습에 집중할 듯 베네수엘라 연쇄 강진이 발생하고 구조 ‘골든타임’이 지났지만, 국제구호 손길이 이어지며 기적적인 생환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강진 발생 닷새째인 28일(현지시간) 실종자가 5만명으로 추산되는 최악의 상황에서도 베네수엘라 주민들은 실낱같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A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라과이라주에 파견된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카운티 수색팀과 프랑스 구조대가 함께 힘을 모아 12시간의 작업 끝에 무너진 건물 잔해 안에서 한 남성과 그의 아들을 무사히 구출했다. 당초 구조팀은 생존자가 없다고 판단했지만, 잔해 안에서 움직임을 포착하고 곧바로 구조에 나섰다. 구조 당시 남성은 의식을 잃은 중에도 휴대전화를 꽉 쥐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대원은 스페인어와 영어로 “천천히, 조심스럽게”라고 외치며 이들을 구급차로 옮겼고, 주변에 모인 사람들은 박수를 치며 부자의 생환을 지켜봤다. AP통신은 “72시간의 골든타임이 지난 지금 많은 사람이 희망을 잃기 시작한다”면서도 “이들 부자처럼 누군가 생환했을 때 사람들은 진정한 희망을 갖는다”고 전했다. NBC뉴스는 라과이라 구조팀이 무너진 8층 아파트 잔해 안에서 산모 품에 안겨 있던 생후 18일된 아기의 울음소리를 듣고 구조에 나선 소식을 전했다. 산모와 아기는 26일 새벽 무사히 구조돼 곧바로 카라카스의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장 자원봉사자는 “산모와 아기 모두 골절상을 입지 않은 것은 기적과도 같은 일”이라고 말했다. 붕괴된 건물에서 구조된 임산부가 구조 직후 곧바로 진통을 시작해 현장에 있던 의사의 도움을 받아 길 위에서 아기를 출산하기도 했다. 당시 의사가 무릎을 꿇고 아이를 받는 극적인 출산 모습은 소셜미디어(SNS)에서 큰 화제가 됐다. 주변에 있던 시민들은 모두 감격했고, 일부는 의사를 돕거나 산모에게 이불을 건네기도 했다. 아기와 산모는 모두 건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구조팀이 속속 베네수엘라에 도착하며 구조 소식도 이어지고 있다. 이날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엑스를 통해 건물 잔해에 86시간 동안 갇혀 있던 60세 여성을 구조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부켈레 대통령은 전날 엘살바도르 인도주의 구조대(UHR)가 잔해에 갇힌 여성을 발견했다고 밝혔고, 어머니의 생존 소식을 확인한 그의 아들은 SNS를 통해 당국에 감사를 표하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구조대원들은 수색을 포기하지 않고 있지만, 사고 후 생존 가능성이 높은 72시간의 골든타임이 지나며 추가 생존자 구조보다는 수습과 복구 쪽으로 분위기가 점점 더 기우는 상황이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이날 현재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1450명을 넘겼으며, 부상자 3150명과 1만 2721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가디언 등에 따르면 시신 행렬이 이어지며 카라카스의 영안실은 사실상 마비 상태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 특검, 대검 ‘계엄 재판 관할’ 문건 확보

    특검, 대검 ‘계엄 재판 관할’ 문건 확보

    3대 특검 이후 남은 의혹을 수사하는 2차 종합특검(특별검사 권창영)이 대검찰청의 비상계엄 가담 의혹을 뒷받침하는 문건을 확보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 방해 의혹과 관련해서는 김기현·권영진·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추가 입건했다. 김지미 특검보는 29일 정례 브리핑에서 “대검 압수수색 과정에서 ‘비상계엄 하 재판 관할’이라는 제목의 문건을 압수했다”며 “이 문건은 포고령을 적시한 후, 포고령 아래 비상계엄 하의 재판 및 수사 관할을 정리한 문건”이라고 밝혔다. 이어 “계엄이 실제 진행되면 군사법원 관할로 가는 범죄는 어떻게 되는지 논의했다는 대검 관계자의 진술을 확보했고, 위 문건과 관련해 대검의 비상계엄 가담 여부에 관해 집중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 체포 방해 의혹과 관련해 나경원 의원에 이어 3명을 추가로 입건한 사실도 공개했다. 권영빈 특검보는 “체포 방해 혐의가 확인된 국민의힘 의원 중 사회관계망서비스(SNS)나 언론 인터뷰를 통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권과 영장 집행 부당성을 적극 주장하는 등 범행의 주도적 역할을 수행한 의원을 추가 입건했다”고 말했다. 나 의원을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지난해 1월 공수처의 윤 전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를 받는다. 특검은 이들에게 지난 24일 출석요구서를 송부하면서 오는 30일까지 출석하거나 서면조사에 응하라고 통보했다. 권 특검보는 “강제소환을 염두에 두고 있지는 않다”며 “자발적 출석과 서면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 2차 종합특검, 대검 계엄 가담 문건 확보…‘尹 체포방해’ 국민의힘 의원 3명도 추가 입건

    2차 종합특검, 대검 계엄 가담 문건 확보…‘尹 체포방해’ 국민의힘 의원 3명도 추가 입건

    3대 특검 이후 남은 의혹을 수사하는 2차 종합특검(특별검사 권창영)이 대검찰청의 비상계엄 가담 의혹을 뒷받침하는 문건을 확보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 방해 의혹과 관련해서는 김기현·권영진·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추가 입건했다. 김지미 특검보는 29일 정례 브리핑에서 “대검 압수수색 과정에서 ‘비상계엄 하 재판 관할’이라는 제목의 문건을 압수했다”며 “이 문건은 포고령을 적시한 후, 포고령 아래 비상계엄 하의 재판 및 수사 관할을 정리한 문건”이라고 밝혔다. 이어 “계엄이 실제 진행되면 군사법원 관할로 가는 범죄는 어떻게 되는지 논의했다는 대검 관계자의 진술을 확보했고, 위 문건과 관련해 대검의 비상계엄 가담 여부에 관해 집중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 체포 방해 의혹과 관련해 나경원 의원에 이어 3명을 추가로 입건한 사실도 공개했다. 권영빈 특검보는 “체포 방해 혐의가 확인된 국민의힘 의원 중 사회관계망서비스(SNS)나 언론 인터뷰를 통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권과 영장 집행 부당성을 적극 주장하는 등 범행의 주도적 역할을 수행한 의원을 추가 입건했다”고 말했다. 나 의원을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지난해 1월 공수처의 윤 전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를 받는다. 특검은 이들에게 지난 24일 출석요구서를 송부하면서 오는 30일까지 출석하거나 서면조사에 응하라고 통보했다. 권 특검보는 “강제소환을 염두에 두고 있지는 않다”며 “자발적 출석과 서면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 김병기 수사 마무리 단계…경찰 “쇼핑백 증언도 지켜볼 것”

    김병기 수사 마무리 단계…경찰 “쇼핑백 증언도 지켜볼 것”

    경찰이 김병기 무소속 의원을 둘러싼 여러 의혹에 대해 조만간 수사를 마무리하고 신병 확보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29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김 의원 수사 상황에 대해 “마무리 단계가 맞다”며 “조만간 일괄적으로 마무리하고 신병 확보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김경 전 서울시의원이 김 의원에게 돈이 든 쇼핑백을 전달했다는 취지의 증언에 대해서는 “아직 피의 혐의라고 얘기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라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 26일 열린 강선우 무소속 의원의 공천 헌금 의혹 재판에서 김 의원실 전 직원 A씨가 김 전 시의원이 김 의원에게 돈이 들어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쇼핑백을 전달했다는 취지로 증언한 바 있다. 수사가 장기화한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여러 의혹이 사실인지 확인하는 데 시간이 필요할 수밖에 없다”며 “사건 관계인들이 하나의 의혹에만 관련된 게 아니라 여러 의혹에 걸쳐 있어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 관련 사건은 지난해 9월 서울 동작경찰서에서 수사가 시작됐고, 올해 1월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로 이첩됐다. 이후 경찰은 김 의원과 주변 인물들을 상대로 압수수색과 참고인 조사를 이어 왔지만, 이달 말까지 신병 처리나 송치 여부는 결정하지 못한 상태다.
  • 트럼프의 ‘반전’ 모습…베네수엘라에 미군 헬기 전격 투입, 상륙함도 떴다 [핫이슈]

    트럼프의 ‘반전’ 모습…베네수엘라에 미군 헬기 전격 투입, 상륙함도 떴다 [핫이슈]

    연쇄 강진으로 폐허가 된 베네수엘라 상공에 미 해병대 소속 헬리콥터가 모습을 드러냈다고 AFP 등 외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미 남부사령부는 성명을 내고 “군 병력이 지진 피해 지역에 도착해 공항 수송 능력을 확대하고 핵심 항구를 재개항하는 임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오후 발생한 지진으로 현재까지 사망자 1450명, 부상자 3150명 등의 인명 피해가 집계됐다. 건물 잔해에 갇힌 실종자가 많아 시간이 갈수록 인명 피해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현재 유엔은 실종자가 5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강진 현장에 투입된 미군 헬기의 역할은 구호 물품의 관문인 공항과 항구를 정상화하는 것이다. 앞서 수도 카라카스로 통하는 시몬 볼리바르 국제공항은 지진으로 파손됐다가 지난 27일 일부 운영을 재개했다. 미 공군은 활주로 관리 전문가 등 약 100명의 병력과 장비를 투입해 항공기 이착륙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또한 최대 피해 지역 중 하나인 라과이라 항구에는 미 해병대 병력 약 130명이 투입돼 해상 구호 물품이 들어올 수 있도록 항구를 여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 빠르게 움직였다앞서 미국은 강진 피해를 입은 베네수엘라를 위해 1억 5000만 달러(약 2320억원) 규모의 원조를 약속하고 군사적 지원을 곧장 개시했다. 현재 최대 피해 지역 중 하나인 라과이라 항구에는 미 해병대 병력 약 130명이 투입돼 해상 구호 물품이 들어올 수 있도록 항구를 여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더불어 미 해군 상륙수송함 포트로더데일 함과 연안전투함 빌링스 함이 베네수엘라 인근 해상에 도착해 구호 활동을 시작했다. 포트로더데일 함에 탑승한 해군과 해병대원들은 상륙정을 이용해 라과이라 항구에 구호 물품을 전달했으며, 함재기인 UH-1Y 베놈 헬리콥터는 피해 지역 상공을 비행하며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미 공군의 C-17, C-130 수송기와 해병대의 MV-22 오스프리 등 대형 항공기들도 쉴 새 없이 인력과 장비를 실어 나르고 있다. 이번 협력은 올해 1월 미국 특수부대가 카라카스에서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체포하는 군사작전을 벌인 지 5개월 만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미 국무부는 “탐지견을 동반한 3개의 도시탐색구조팀을 포함해 250명 이상의 재난대응팀(DART)을 현지에 파견해 생존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골든타임 넘긴 베네수, 현재 상황은?골든타임이 훌쩍 지난 현재까지도 강진 현장에서는 기적적인 구조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엘살바도르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은 28일 엑스에 라과이라주 카라바예다에서 건물 붕괴 잔해에 3일 넘게 갇혀 있던 여성이 구조됐다고 밝혔다. 카라바예다에서는 프랑스와 미국팀이 28일 잔해 아래에서 아버지와 그의 10대 아들을 구조했다.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카운티 구조대원들은 무너진 고층 건물 잔해 속에서 매몰 생존자가 두드리는 소리를 듣고 구조에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토요일 오전과 오후 11세 소년이 각기 다른 현장에서 구조되기도 했다. 같은 날 11개월 된 아기가 무너진 건물 잔해 밑에서 구조됐으며 촬영된 영상에는 잔해 속에서 구조되는 아기가 울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다만 이번 베네수엘라 지진은 무너진 여러 층이 서로 겹쳐 쌓여 있는 ‘팬케이크 붕괴’ 현상으로 인해 구조대원들이 진입하기 어려워 사상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현지에서는 당국이 구조자들을 수색하기 위한 자원봉사자들에게 허가증을 발급하는 과정에서, 발급 속도가 너무 지연돼 현장 구조·수색 인력이 부족한 상태라며 당국의 허술한 대처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쏟아지고 있다.
  • 서귀포 동홍동 아파트 화재… 9명 구조, 3명 연기흡입 병원 이송

    서귀포 동홍동 아파트 화재… 9명 구조, 3명 연기흡입 병원 이송

    29일 새벽 서귀포시 동홍동의 한 공동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 9명이 구조되고 3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12분쯤 “아파트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은 차량 19대와 소방대원 50명을 긴급 투입해 거주자 대피를 유도하고 구조 활동을 벌였다. 화재 현장에서는 모두 9명이 구조됐으며, 이 가운데 40대와 60대, 70대 여성 등 3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주민 15명은 스스로 대피했으며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은 오전 1시 23분 현장에 임시응급의료소를 설치한 뒤 각 층을 수색하며 구조 대상자를 확인했고, 오전 1시 29분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 추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화재로 화장실과 거실이 불에 타거나 그을음 피해를 입었다. 소방당국은 오전 1시 58분 배연 작업 등 현장 안전조치를 마무리했으며, 화재 원인과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서울서 만난 한일 국방장관 “특수비행팀 교류·AI 협력 확대”

    서울서 만난 한일 국방장관 “특수비행팀 교류·AI 협력 확대”

    한일 국방장관이 28일 서울에서 만나 양국 공군 간 특수비행팀 교류 협력, 해군 수색구조 훈련, 첨단 과학 기술 등에 양국 간 국방 교류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다만 민감한 사안이었던 한일 상호군수지원협정(ACSA) 체결 문제는 공식 의제에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은 이날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양자 회담을 한 뒤 국방 교류 협력 강화 방안을 담은 공동보도문을 발표했다. 양 장관은 “공군 이글스의 일본 기착 등을 계기로 양국 특수비행팀(블랙이글스-블루임펄스) 간 교류 협력 발전을 지속하고 다양한 해난사고 상황에 대비한 수색구조훈련을 더욱 발전시키며 AI(인공지능) 등 첨단 과학기술 협력 분야에 대해 한일 간 논의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양 장관은 상호 이해와 신뢰 증진을 통해 안정적이고 미래지향적 한일 국방 교류 협력의 발전을 위한 소통과 노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해군 분야와 관련해 이달 초 2017년 이후 9년 만에 실시된 한일 해군 간 수색·구조훈련(SAREX)도 발전시키는 등 양국 국방 교류 협력을 정례화하고 더욱 강화하자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양 장관은 “엄중한 안보 환경 속에서 역내 평화와 안정 유지를 위해 협력을 지속해 나가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구축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한일·한미일 공조를 지속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이날 회담 모두 발언에서 “없는 길도 자주 다니면 길이 생긴다는 말이 있듯, 새로운 한일 관계의 길이 생겨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글로벌 안보 현안 논의와 양국 국방 협력이 한층 더 발전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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