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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기 대처, 낙하산보다 관료가 낫네”

    “위기 대처, 낙하산보다 관료가 낫네”

    “그래도 행정관료가 낫네요.” 정부의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방역 지휘 라인들에 대한 국민들의 평가입니다. 관가 반응도 마찬가지지요.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과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에 대해 “날이 갈수록 브리핑 실력이 늘고 있다”는 호평이 나옵니다. 이들의 차분하고 정제된 브리핑 덕분에 국민들이 안정감을 갖고 불필요한 혼선이 빚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지요. 관가에서는 “브리핑 실력은 곧 실력”으로 받아들입니다. 현안 파악이 제대로 있지 않다면 하기 어려운 게 브리핑이기 때문입니다. 행시 33회 출신인 김 차관은 복지부의 터줏대감으로 꼼꼼하고 철두철미하게 일한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정 본부장은 서울대 의대 출신 예방의학 박사로 2015년 메스르 사태 때 질본 질병예방센터장 등을 지낸 전문가지요. 코로나19 확산 사태에서 가장 큰 논란이 됐던 ‘중국인 입국 금지’에 대해 김 차관은 지난달 25일 “질병관리본부의 판단을 근거로 다른 여러 가지 요소를 고려해 정부의 최종적인 방침이 결정된다”며 질본이 중국인 입국 금지를 요청했다는 사실을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이들 두 전문가는 중국인 입국 금지 쪽에 무게를 실었다는 얘기입니다. 신천지에 대한 압수수색을 놓고도 “방역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피력하기도 했지요. 반면 방역 주무 장관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외교적 대응을 맡고 있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에 대해서는 “제대로 위기 대응도 못 하면서 말도 안 되는 자화자찬을 한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박 장관은 지난달 26일 국회에서 코로나19 국내 확산의 가장 큰 원인으로 “중국에서 들어온 한국인”이라고 말한 것도 모자라 최근 “한국의 코로나 대응, 세계적인 표준이 될 것”이라고 말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지요. 이미 한 달 전 마스크 수출 금지 등 선제적 대응 등으로 국민 영웅으로 대접받는 대만의 방역지휘관 천스중 위생복리부 부장(장관)과도 사뭇 비교됩니다. 강 장관 역시 지난 6일 “강력한 방역 시스템으로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성과를 일궈 가고 있다”며 현실과 동떨어진 인식을 보여 줬습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9일 “위기 상황에 실력이 드러나는 법”이라면서 “관료들이 비개혁적이라고 해도 ‘낙하산 인사’보다는 일처리를 잘한다”고 말했습니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오스트리아 돌로미티 두 곳 눈사태로 적어도 6명 사망

    오스트리아 돌로미티 두 곳 눈사태로 적어도 6명 사망

    오스트리아 알프스(돌로미티) 두 군데에서 눈사태가 일어나 적어도 6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잘츠부르크에서 남동쪽으로 80㎞ 떨어진 닥슈타인 산악 지대의 해발 고도 2800m에서 체코 관광객 5명이 설피 투어를 즐기다 눈사태를 만나 변을 당했다고 영국 BBC가 8일(현지시간) 전했다. 헬리콥터 7대가 떠 수색 작업에 투입된 100명 가량을 태워 날랐다고 헤리베르트 에이슬 구조대장이 말했다. 그는 “산의 들머리인 랑크루프트 바로 아래 닥슈타인의 북사면에서 눈사태가 일어났다. 동원 가능한 인원을 끄러모았지만 불행하게도 해피엔딩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월에도 람사우 암 닥슈타인에서 밤 사이 눈사태가 호텔을 덮쳐 손님 60명이 부상을 입은 채 탈출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 눈사태는 위력이 대단해 달리던 자동차들을 도로 위에서 튕겨내고 유리창을 깨고 차 안에까지 눈을 밀어넣었다. 이 나라에서 가장 큰 규모의 스키장에 4만명 이상이 갇히게 만들었다. 또 남부 카린티아 지역에서 다른 눈사태가 일어나 33세 경찰관이 목숨을 잃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자치광장] 지역균형발전, 교통대책이 우선/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

    [자치광장] 지역균형발전, 교통대책이 우선/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

    “은평의 교통 여건 개선을 위해서 대책이 마련돼야 합니다. 여러분이 힘을 보태 주세요.” 지난해 8월 지하철 녹번역 출구 앞에서 은평주민들에게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및 서부선의 조기 착공과 고양선의 신사고개역 신설’을 위한 지지 서명을 간절하게 호소한 바 있다. 이에 30만명에 이르는 은평주민이 서명했다. 지역 교통에 불편을 느끼던 구민이 스스로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고 서명한 공동체의 힘이었다. 실제로 은평 지역의 교통은 아주 열악한 편이다. 은평뉴타운과 고양시 등 신도시 공동주택(11만 4898가구)이 급격하게 늘어나 교통수요는 크게 증가한 반면 광역 교통 대책이 전무하다. 통일로는 하루 교통량 6만 8000대로 출퇴근 시 통행속도가 시간당 15㎞에 불과하다. 이런 상태에서 창릉 3기 신도시 발표가 났다. 은평의 교통 대책은 빠르게 해결돼야 할 지역 주민의 숙원이다. 대한민국의 국토를 비롯한 전국 지자체의 행정은 지역균형발전의 키워드가 중요하다. 서울시 역시 지역균형개발 정책을 중심목표로 갖는다. 강남·북 균형발전이 그것이다. 서울 서북부 교통문제를 경제 타당성으로만 봐서는 안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더욱이 서울역에서 파주를 잇는 통일로는 목포에서 신의주를 잇는 1번 국도의 중앙이다. 남북 화해의 시대에 남과 북을 이어 줄 한반도 교통의 중심이 이곳이다. 또한 유라시아 대륙으로 뻗어 나갈 철도교통의 중심이 은평 수색역이다. 역사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은평의 교통은 국가의 백년대계에서 바라봐야 한다. 우선 서북부 교통은 도시철도부터 완비돼야 한다. 현재 공사 중인 GTX-A 노선과 신분당선 서북부연장선, 서부경전철은 조기 착공돼야 한다. 또한 고양선의 신사고개역 역사 신설도 차질 없이 추진돼야 할 사안이다. 통일로의 적체를 해결할 우회도로 건설도 조기 착공돼야 한다. 이 길의 건설 시 통일로의 교통량은 최대 26% 정도 감소하고 통행속도는 약 34%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균형발전을 이끌어 낼 은평주민은 30만명 서명지를 서울시와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에 전달했다. 이러한 지역 주민들의 강력한 염원을 담아 반드시 서북부 교통을 해결해 나가겠다.
  • ‘보물선’ 찾았나?...美 바다서 305년 전 ‘금화’ 발견돼

    ‘보물선’ 찾았나?...美 바다서 305년 전 ‘금화’ 발견돼

    이른바 ‘보물 사냥꾼’들이 무려 300여 년 전에 만들어진 금화 수 십 개를 찾아냈다.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은 플로리다 주에 사는 조나 마르티네즈(43)가 지난달 28일 인디언 리버 카운티의 바다에서 친구와 함께 305년 전 금붙이들을 건져 올렸다고 보도했다. 이 금붙이들은 지난 1715년 침몰한 스페인 함대 12척에 실려 있던 금화로 밝혀졌다. 이 금화는 1697년에서 1714년 사이 제작된 것으로, 포르투갈과 카보베르데(Cape Verde)의 화폐인 에스쿠도인 것으로 드러났다.  보도에 따르면 305년 전인 1715년 7월 31일, 보물을 가득 실은 스페인 선박 12척이 플로리다 해안에서 허리케인을 만났고, 이중 11척이 깊은 바다 아래에 가라앉았다. 플로리다 해안이 일명 ‘보물의 해안’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게 된 이유도 여기에 있다. 당시 바닷속으로 자취를 감춘 난파선 11대에 여전히 수많은 보물이 갇혀 있다는 믿음 때문이다. 마르티네즈와 함께 아마추어 보석 사냥꾼을 활동하는 콜 스미스는 “플로리다에서 유명한 ‘보물의 해안’을 따라 여행해왔다”면서 “우리는 금속 탐지기를 이용해 수색을 시작했고, 결국 1715년 당시 가라앉은 난파선에서 아름다운 스페인 동전 22개를 발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주 오랫동안 바다에 가라앉아 있던 동전들에서는 짠 바닷물 맛이 났다”고 덧붙였다. 24년간 보석 사냥꾼으로 활동하며 650억 달러 상당의 금화를 발견한 기록을 보유한 마르티네즈는 “나에게는 (보석을 찾기 위한) 열정이 있다“면서 ”이번에 찾은 금화들은 일부러 닦아 내거나 복구하기 위한 특별한 과정을 거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법서라] ‘신천지 강제수사’ 추미애-윤석열 동상이몽? 이상동몽?

    [법서라] ‘신천지 강제수사’ 추미애-윤석열 동상이몽? 이상동몽?

    [편집자주] 전국 최대 법원과 최대 검찰이 몰려 있는 서울 서초동에는 판사, 검사, 변호사뿐만 아니라 그들을 취재하는 기자들도 있습니다. 일반 국민의 눈으로 보는 법조계는 이상한 일이 참 많습니다. 법조의 뒷이야기와 속이야기를 풀어드리는 ‘법조기자의 서리풀 라이프’, 약칭 ‘법서라’를 토요일에 선보입니다. “국민의 86% 이상이 압수수색의 필요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지난 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신천지에 대한 강제수사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신천지에 대해 압수수색을 해서 당장 자료들을 확보해야 하는데 검찰이 이미 때를 놓쳤다고도 지적했습니다. 이를 두고 미래통합당 의원들은 “법무부 장관이 특정 사건에 압수수색을 지시한 전례가 있느냐(정점식 의원)”, “검찰총장이세요? 압수수색을 다 알리고 합니까?…법무부 장관이 나댈 문제가 아니에요, 이건(장제원 의원)” 등의 비판을 쏟아냈고 추 장관이 이에 맞서며 팽팽한 신경전을 빚기도 했습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대규모 확산에 결정적인 요인이 된 신천지를 둘러싸고 각종 의혹과 비난이 커질수록 검찰에 수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습니다. 신천지가 신도 명단 등 핵심 자료들을 빼돌리거나 신도들이 숨어버리며 방역에 방해가 되고 있으니 검찰이 수사로 찾아내야 한다는 주장이었습니다.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 등 단체들은 물론이고 급기야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 1일 이만희 총회장과 신천지 지도부를 살인죄 등의 혐의로 고발하기도 했습니다. 이 총회장과 지도부의 방조로 많은 국민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됐고 목숨을 잃는 일이 벌어졌다는 것입니다. 신천지를 향한 수사 압박을 어느 때보다 높이는 계기가 됐고, 신천지를 향한 비난이 점점 검찰로 향해가는 듯 보였습니다. ‘강제수사’에 신중한 검찰에 민중당은 6일 “윤석열 검찰총장이 신천지를 강제수사하지 않는 것은 직무유기”라며 윤 총장을 경찰에 고발하기까지 했습니다. 검찰이 왜 이토록 신중한 모습을 보였을까요? 그 속내를 읽어보기 위해 지난 한 주간 신천지를 두고 여러 기관들 사이에 오간 미묘한 상황들을 정리해볼까 합니다. ●“국민의 86% 찬성” 강제수사 압박에도 신중한 검찰 지난달 28일 추 장관은 각급 검찰청에 신천지 신도들에 대한 역학조사의 어려움을 설명하며 “의도적, 조직적 거부·방해·회피 등 불법사례가 발생할 경우 관계기관의 고발 또는 수사의뢰가 없더라고 경찰, 보건당국, 지방자치단체 등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압수수색을 비롯한 즉각적인 강제수사에 착수하고 관련 법률에 따라 구속수사하는 등 엄청 대처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이 지시는 곧 “신천지에 대해 즉각 압수수색을 하라”는 지시로 해석되곤 했습니다. 그런데 압수수색을 지시한다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니 추 장관의 지시 자체가 논란에 휩싸인 것입니다. 압수수색과 긴급체포 등은 비밀스럽게 해야 하는 것이 수사의 기본 원칙이어서 실시되기 전까지는 외부에 알려져선 안 됩니다. 검찰은 물론이고 법원에서도 실시되기 전까지는 압수수색과 긴급체포 영장의 발부 여부를 언론에 확인해주지 않는 사항입니다. 그 사이 증거를 없애거나 도망갈 수도 있기 때문이죠. 그러니 법무부 장관이든 검찰총장이든 누구라도 압수수색을 지시하는 일은 있을 수 없었습니다. 역학조사를 위한 자료 확보가 시급하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추 장관의 지시가 ‘압수수색 등’이라는 단어에 가려진 것도 그만큼 어색한 일이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법무부는 논란이 계속되자 “현 상황에 무익한 논쟁”이라고 맞받았습니다.윤석열 검찰총장은 추 장관의 지시 무렵 ‘방역을 돕는 수사 체제’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아직 신천지를 매개로 한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가뜩이나 은밀하게 활동하는 특성이 강한 신천지를 상대로 강제수사에 나섰다가 오히려 이들을 더 숨어버리게 만들 수도 있으니 방역 상황이 우선이라는 것입니다. 중앙재난대책안전본부(중대본)을 비롯한 방역 당국이 우선 코로나19 상황을 이끄는 게 중요하고 그 과정에서 불법행위가 확인될 경우 엄단하겠다는 입장을 몇 차례 알렸습니다. 그러던 중 지난 2일 오전 중대본은 브리핑을 통해 “신천지 강제수사는 방역에 긍정적이지 않은 효과”라고 밝혔으니 검찰 입장에선 더욱 강제수사에 나설 수도 없었을 것입니다. ●“혐의도 명분도 부족” 검찰, 행정조사 절차 제안 중대본은 이 같은 입장을 밝힌 뒤 그날 오후 대검찰청에 업무연락을 보냈다고 합니다. 신천지 신도 명단을 대부분 확보하긴 했는데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신도 명단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는 취지의 내용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다음날에는 다시 법무부를 통해 대검에 “예배 출입 기록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는 요청이 전달됐다고 합니다. 대검은 방역당국이 우선 신천지 교단을 상대로 자료 제출을 요구한 뒤 신천지가 거부하거나 은폐할 때 강제수사가 가능하다는 취지의 법률 조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5일 오전 중대본은 경기 과천의 신천지 본부에 대해 행정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대검은 곧바로 “중대본과 긴밀하게 협의해 행정응원(기관 간 행정지원) 방식으로 포렌식 요원과 장비를 지원하는 등 기술적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현 단계에서 가장 실효적인 자료 확보 방안인 중대본의 행정조사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현 단계에서 가장 실효적인 자료 확보 방안’이라는 부분이 눈에 띕니다. 검찰은 내부적으로 방역이 최우선이어야 하는 지금 단계에서 어떻게 신천지에 자료를 확보하는 것이 효과적인지를 검토한 결과 압수수색보다는 행정조사가 효과가 크다고 판단했다고 합니다. 압수수색은 영장에 적시된 혐의 범위 안에서만 자료를 확보할 수 있고, 이 자료는 해당 혐의에 대한 수사와 재판에서만 활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강제수사에 나설 수 있을 정도로 혐의가 특정되지 못했다”는 게 검찰의 설명입니다. 이러한 논의 결과로 대검과 법무부, 방역 당국의 공조로 행정조사가 이뤄지게 됐습니다.‘방역에 도움이 되는 수사’를 앞세운 검찰 안에서는 사실 신천지 수사 요구에 대한 반감이 곳곳에서 이어졌습니다. 이만희 총회장 개인에 대한 수사는 코로나19 확산과 방역 상황에서의 본질이 아닌 ‘별건수사’인 데다 명단이나 예배 출입 기록 등 일부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강제수사는 앞서 설명대로 행정조사에 비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이유에서 방역의 책임을 검찰로 향하도록 ‘여론몰이’를 한다는 불편함이 감지됐습니다. 법무부에서 행정조사라는 절차 등 내부적으로 법률 검토가 부족한 채 압수수색을 언급한 장관의 지시로 혼선이 커졌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추·윤 모두 “코로나19 방역이 최우선” 속 메시지 혼선 특히 코로나19와 관계 없는 신천지 교단 내부 및 이 총회장에 대한 수사에 대해서는 경계하는 모습이 역력합니다. 2014년 세월호 참사 관련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에 대한 수사를 떠올리며 “지금은 그보다도 수사 명분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는 고위 검찰 관계자가 있는가 하면, “검찰 수사를 정치적으로 이용해 호도하려는 것”이라고 불만을 토로하는 검사도 있습니다. 물론 검찰이 수사에 들어갈 가능성은 아직 열려 있습니다. 중대본은 4시간 이상 행정조사를 통해 신천지로부터 여러 자료를 확보하고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천지 측에서도 행정조사에 응하며 자료들을 내놓긴 했지만 그 가운데 숨기거나 없앤 자료가 있거나 신도들이 조직적으로 방역에 방해되는 일들을 하는 등 범죄 혐의가 포착될 경우 검찰은 당연히 수사를 해야 합니다. 검찰은 “조직적·계획적인 역학조사 거부 등 행위, 정부 방역정책에 대한 적극 방해 결과 있을 경우 구속 수사할 것”이라는 입장을 유지해왔음을 강조합니다. 대검은 기존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TF)를 대응본부로 격상해 윤 총장이 본부장을 맡아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24시간 비상대응 체제를 유지하겠다고도 6일 밝혔습니다. 법무부도 검찰에 조직적인 방역 범죄와 마스크 사재기 등에 대한 엄정한 대처를 일관되게 강조했죠. 법무부와 검찰, 추 장관과 윤 총장 사이의 미묘한 입장 차이가 있는 것처럼 보였지만 큰 틀에선 결국 방역이 가장 중요한 상황이라는 인식은 같았는데요. 정치권을 중심으로 한 전방위 수사 압박이 오히려 둘 사이의 틈을 키운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지난해부터 고조된 법무부와 대검 간 긴장관계가 추 장관의 취임 이후 더욱 격화됐고, 이전보다 줄어든 소통 탓에 그 틈도 더욱 커졌다는 아쉬움도 더해지고 있습니다. 행정조사로 신천지 자료가 다수 확보됐고 법무부와 검찰의 의견차도 일단 봉합된 것처럼 보이지만 지난 한 주간의 논란과 신경전에 대한 평가는 여전히 엇갈립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검찰 ‘코로나19’ 대응강화...윤석열 직접 챙긴다

    검찰 ‘코로나19’ 대응강화...윤석열 직접 챙긴다

    대검에 대응본부 구성대응TF에서 기구 격상24시간 비상태세 유지검찰이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24시간 비상대응 태세를 유지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사태가 꺾일 줄 모르고, 마스크 매점매석 등 불법행위가 만연하자 검찰도 총력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윤석열 총장은 평소 서민 다중 피해 범죄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주문해 왔다. 대검찰청은 6일 기존 ‘대검 코로나19 대응TF’를 대응본부로 격상하고 윤 총장이 본부장을 맡는다고 밝혔다. 총괄조정·통제관은 구본선 대검 차장검사가 맡는다. 전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코로나19 대응체계 강화 방안을 내놓은데 따른 조치다. 대응본부 내에는 상황대응팀(팀장 이정수 기획조정부장), 수사대응팀(팀장 김관정 형사부장), 행정지원팀(팀장 복두규 사무국장) 등 3개 팀이 구성된다. 일선 검찰청의 코로나19 대응 기구도 ‘대응TF’로 바뀌고, 각 TF 팀장도 기관장이 직접 맡는다. 윤 총장은 지난달 21일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정부 방침을 철저히 준수하고, 국가 핵심 기능인 형사 법집행에 공백이 없도록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하면서 TF 가동을 지시한 바 있다. 이날 서울중앙지검 ‘마스크 등 보건용품 유통교란사범 전담수사팀’(팀장 전준철 반부패수사2부장)은 마스크 업체 여러 곳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마스크 등 생산·거래내역 등을 확보했다. 대부분 서울·경기 지역에 있는 10곳 안팎의 마스크 제조·유통업체가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대검은 전날에도 중대본의 경기 과천 신천지 교회본부에 대한 행정조사와 관련해 포렌식 요원과 장비를 지원했다. 강제수사를 해야 한다는 정치권의 요구도 끊이지 않고 있지만, 대검은 “현 단계에서 행정조사가 가장 실효적 자료 확보 방안”이라는 입장이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檢, ‘마스크 사재기’ 35건 추적중…수도권 업체 압수수색

    檢, ‘마스크 사재기’ 35건 추적중…수도권 업체 압수수색

    마스크 사재기 등을 수사하는 검찰이 6일 마스크 업체들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선 가운데, 검찰이 관리하는 코로나19 관련 불법행위 단속사건은 168건으로 집계됐다. 6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코로나19 관련 불법행위 단속 사건은 총 168건(오전 9시 기준)으로 전날보다 31건 늘었다. 기소된 사건은 9건(구속기소 3건), 불기소된 사건은 2건이다. 혐의별로는 ▲마스크 대금 편취(사기) 82건 ▲보건용품 등 사재기(물가안정법 위반) 35건 ▲허위사실 유포(업무방해 등) 31건 ▲확진환자·의심자 등 자료유출(공무상비밀누설 등) 12건 ▲확진자 접촉 사실 허위신고 및 역학 조사 시 허위진술·격리거부(위계공무집행방해 등) 8건 등이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마스크 등 보건용품 유통교란사범 전담수사팀’은 이날 서울·경기 지역의 마스크 업체 10여곳을 압수수색해 마스크 생산·거래내역 등을 확보하는 등 강제수사에 나섰다. 검찰은 이들 업체가 마스크를 사재기해 물가안정법을 위반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물가안정법에 따르면 정부의 긴급수급조정조치를 위반하거나 기획재정부가 매점매석으로 지정한 행위를 하면 2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달 28일 전준철 반부패수사2부장을 팀장으로 한 전담수사팀을 꾸리고 ▲마스크 등 제조·판매 업자의 보건 용품 대규모 매점매석 행위 ▲긴급수급조정조치 위반 행위 ▲대량 무자료 거래 및 불량 마스크 거래 행위 등을 단속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날 열린 대검찰청 간부회의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은 정부의 신천지 행정조사 관련 진행 상황을 보고받고 지원 방안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전날 경기 과천시에 있는 신천지 본부에 대한 행정조사를 벌여 신천지 신도·교육생의 인적사항 명단, 예배별 출석 기록, 모든 신천지 시설 주소 정보 등의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검은 행정응원(기관 간 행정지원) 형식으로 이번 행정조사에 포렌식 요원을 투입하고 장비를 지원했다. 검찰은 후속 조치 차원에서 정부의 포렌식 분석 업무를 지원하는 등 계속 긴밀한 협조 체제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속보] 檢, ‘마스크 사재기’ 35건 추적중…수도권 업체 압수수색

    檢, ‘마스크 사재기’ 35건 추적중…수도권 업체 압수수색 마스크 관련 불법행위 단속 사건 총 168건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검찰, 마스크 사재기 업체 압수수색

    검찰, 마스크 사재기 업체 압수수색

    검찰이 코로나19 확산을 틈타 마스크를 사재기한 업체들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마스크 등 보건용품 유통교란사범 전담수사팀’은 이날 수도권 지역 중심의 마스크 업체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해 마스크 생산·거래내역 등을 확보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달 28일 전준철 반부패수사2부장을 팀장으로 한 전담수사팀을 꾸리고 ▲마스크 등 제조·판매 업자의 보건 용품 대규모 매점매석 행위 ▲긴급수급조정조치 위반 행위 ▲대량 무자료 거래 및 불량 마스크 거래 행위 등을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대검찰청도은 지난달 27일 전국 검찰청에 ‘코로나19 관련 사건 엄단 지시 및 사건처리 기준 등 전파’ 공문을 보내 ‘마스크 유통교란 사범 및 사기 등 보건용품 관련 범행’에 대해 상황의 엄중함을 고려해 기존의 유사사건보다 가중해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검찰은 이들 업체가 마스크를 사재기해 물가안정법을 위반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물가안정법에 따르면 정부의 긴급수급조정조치를 위반하거나 기획재정부가 매점매석으로 지정한 행위를 하면 2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하정우 프로포폴 의혹’ 수사 檢, 경찰 압수수색

    ‘하정우 프로포폴 의혹’ 수사 檢, 경찰 압수수색

    재계 및 연예계 유명 인사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배우 하정우(42)씨와 관련된 수사자료를 경찰로부터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김호삼)는 5일 법원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서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배우 주진모씨 등 연예인 해킹 사건을 수사하던 중 하씨의 프로포폴 의혹을 규명할 수 있는 단서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1월 주씨가 스마트폰을 해킹당한 뒤 돈을 내놓으라는 협박에 시달리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때마침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일부 유명인사들이 향정신성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던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에서 해당 자료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확보된 자료에는 해킹된 일부 휴대전화를 포렌식한 결과가 포함됐다. 이에 앞서 하씨는 프로포폴을 이용해 수면마취를 한 사실은 인정했으나 흉터 치료 목적이었을 뿐 약물남용은 없었다면서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하씨의 소속사는 지난달 18일 “해당 병원에서 레이저 흉터 치료를 받으면서 원장 판단하에 수면 마취를 시행한 것이 전부”라고 해명했다. 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檢, 신천지 조직적 은폐 드러나면 강제수사할 듯

    檢, 신천지 조직적 은폐 드러나면 강제수사할 듯

    검찰은 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의 과천 신천지교회 본부에 대한 행정조사에 대해 “현 단계에서 가장 실효적인 자료 확보 방안”이라면서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행정조사 과정에서 신천지가 신도나 예배참석자 명단을 숨기는 등 조직적인 은폐행위가 드러날 경우 검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할 가능성도 높다. 대검찰청은 이날 “행정응원(기관 간 행정지원) 방식으로 포렌식 요원과 장비를 지원하는 등 기술적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신천지에 대한 강제수사 압박이 거세지만 검찰은 그동안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강제수사는 혐의가 있어야 가능하지만 아직 ‘방역 범죄’라고 단정할 만한 정황을 포착하지 못했다”는 게 검찰의 설명이다. ‘예배 출입 기록이 확보돼야 한다’는 중대본의 협조 요청에도 검찰은 “우선 신천지에 자료 제출을 요구하고, 신천지가 이를 거부하면 수사를 할 수 있다”고 법률 조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내부에선 여권 등이 여론을 동원해 강제수사를 압박하는 데 대한 불편한 기색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의 행정조사는 검찰에 수사 개시를 위한 명분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대검 관계자는 “조직적, 계획적 방역범죄는 구속 수사하기로 하는 등 ‘방역범죄 엄단 방침’을 이미 밝혔다”며 혐의가 드러날 경우 강도 높은 수사를 진행할 것임을 우회적으로 설명했다. 한편 법무부는 추미애 장관의 신천지 압수수색 지시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자 “급박한 상황에서 엄정한 조치를 강조한 것”이라면서 “무익한 논쟁보다 절실한 방책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신천지피해자연대, 이만희 ‘박근혜 시계’ 위조죄 고발

    신천지피해자연대, 이만희 ‘박근혜 시계’ 위조죄 고발

    박근혜 청와대 인사도, 조달청도, 로만손도 “금장 시계 만든 적 없다”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전피연)가 5일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의 교주 이만희(89) 총회장이 기자회견 당시 차고 나와 논란이 됐던 ‘박근혜 시계’와 관련해 공서명 위조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전피연은 이날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일 이 총회장이 착용한 ‘박근혜 시계’와 관련해 대검찰청에 이 총회장 등을 형법상 공기호·공서명 위조 또는 부정사용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피연 관계자는 “이 시계를 누가 제작했고 왜 이 총회장이 끼는지 사실관계를 확인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앞서 박근혜 정부 청와대 출신 인사들은 이 총회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서명이 적힌 손목시계를 차고 나와 정치적 해석 논란이 일어나자 “금장 시계를 만든 적이 없다”면서 “당시 시계 제작을 맡았던 조달청에서도 모두 은장 제품만 만든 것으로 확인했다”고 반박했다.박근혜 정부에 시계를 납품했던 제조업체 ‘로만손’ 측도 “금장 제품을 제작한 적이 없다”고 언론에 알렸다. 신천지 측도 지난 4일 이 총회장의 ‘박근혜 시계’가 논란이 되자 “정치와 무관하다”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신천지는 “이 총회장이 착용한 시계는 과거 한 성도가 선물한 시계로, 총회장이 평소 착용하는 것이며 정치와 무관하다”면서 “총회장은 시계, 넥타이 장신구 등에 의미를 두지 않는다”고 전했다. 전피연 “이만희, 교회 재산 5000만원으로 척추 수술…횡령 혐의 고발”전피연은 이와 별도로 이 총회장과 신천지 고위 간부 2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등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이병렬 전피연 고문은 “신천지의 임기응변식 늑장 대처와 허위정보 제공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피해가 전국적으로 번져가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정부 부처와 검찰이 이해할 수 없는 대처를 하고 있어 다시 고발에 나선다”고 말했다. 전피연은 고발장에서 신천지 고위 간부들이 비자금을 조성하거나 헌금을 횡령한 혐의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신천지 내부 감사자료를 압수수색해 이 횡령 자금과 이 총회장이 관련이 있는지 조사해달라”고 요구했다. 또 이 총회장이 2010년 11월 교회 재산 5000만원을 척추 수술 비용으로 받았다며 횡령 혐의로 추가 고발했다.전피연은 “여러 차례 신천지에 속고도 자발적인 협조를 기대하는 것은 명백히 잘못된 판단”이라면서 “압수수색을 통해 신천지 전체 명단을 확보하는 것은 지금 검찰이 해야 할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사명”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앞서 지난달 27일 신천지가 조직을 보호하기 위해 거짓 자료를 제출하는 등 코로나19 역학조사를 방해하고 있다며 이 총회장 등을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었다. 전피연은 이날 기자회견을 마친 뒤 청와대 민원실에 추가 고발장과 문재인 대통령과의 면담 요청서를 제출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제주 해양호 화재사고 실종자 6명 야간수색 성과 없어

    제주 해양호 화재사고 실종자 6명 야간수색 성과 없어

    제주 해상에서 불이 나 침몰한 서귀포 선적 해양호(29t·승선원 8명) 실종자 수색이 밤새 진행됐지만,성과를 얻지 못했다. 5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해경과 해군 등으로 구성된 수색팀은 전날 오후 7시부터 5일 오전 6시까지 대형 함정과 항공기를 동원해 야간수색을 펼쳤다. 사고 지점을 중심으로 6개 구역으로 나눠 집중 수색이 이뤄졌지만,기상 상황이 나빠 현재까지 8명의 승선원 중에서 전날 구조한 2명 외에 나머지 6명은 아직 실종 상태다. 수색팀은 날이 밝은 뒤에도 경비함정을 비롯한 민간 어선과 항공기 등을 투입해 실종자 수색을 계속중이다. 해양호는 지난 4일 오전 3시 18분쯤 제주시 우도면 남동쪽 74㎞ 해상에서 불이 나 해경의 화재 진화작업 도중 침몰했다. 조타실에 있던 선장 김모(59)씨 등 한국인 선원 2명은 화재 발생 후 긴급히 탈출해 인근 어선에서 구조됐으나 나머지 한국 선원 1명과 베트남 선원 5명 등 6명은 아직 실종 상태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포토] ‘양심선언’ 신천지 전 신도의 눈물

    [포토] ‘양심선언’ 신천지 전 신도의 눈물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 신도였던 안소영 씨가 5일 오전 서울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 주최로 열린 대통령접견요청과 신천지 강제 수사 촉구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흘리며 발언을 하고 있다.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 신강식 대표자 등은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과 고위 지도부들의 비위 의혹을 공개하고 추가 고발과 함께 검찰의 압수수색으로 중요 자료 확보와 수사범위 확대를 통해 자발적 협조를 얻어 낼 수 있는 최선의 길이라고 밝혔다. 2020.3.5 뉴스1
  • 킴 카다시안, 석방 도운 세 여성과 백악관 ‘감사 예방’

    킴 카다시안, 석방 도운 세 여성과 백악관 ‘감사 예방’

    카니예 웨스트의 아내이자 리얼리티 TV 스타 킴 카다시안 웨스트가 자신이 석방 운동을 이끌어 지난달 풀려난 세 여성과 함께 백악관을 찾았다. 킴은 4일(이하 현지시간) 지난달 석방된 크리스탈 무노스, 주디스 네그론, 타이니스 홀과 함께 백악관을 찾은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세 여성을 모두 만났을 것으로 믿어진다고 일간 뉴욕 포스트는 전했다. 대통령의 딸 이방카도 백악관 웨스트윙에서 이들 일행과 어울려 찍은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다. 세 여성 모두 약물 관련이나 화이트칼라 범죄에 연루돼 어린 자녀가 있을 때 수감됐다. 무노스는 임신 5개월에 감옥에 들어가 족쇄를 찬 채로 아기를 낳았다. 그녀의 끔찍한 경험은 트럼프 대통령이 퍼스트 스텝 법을 제정해 임신 중의 여죄수에게 족쇄를 채우는 일을 금하게 만들었다. 무노스는 2008년 약물 모의 혐의로 18년형을 선고받았다. 친구들에게 지도 하나를 그려줬는데 멕시코로 마약을 운반하는 데 도움을 줬다는 혐의였다. 하지만 그녀는 그런 데 쓸 줄 몰랐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네그론은 2011년 의료사기 음모를 꾸몄다는 이유로 35년형이 언도됐다. 2억 500만 달러 메디케어 사기 음모를 꾸몄다는 것이었다. 수감될 때 두 아들을 집에 남겨뒀다. 홀은 스물두 살이던 2006년 남자친구를 쫓던 경찰이 자택을 압수수색했는데 엄청난 양의 약물이 숨겨져 있었다. 감옥에 들어갈 때 세 살 아들 혼자 집에 남겨졌다. 킴은 트위터에 “트럼프 대통령은 세 명의 진짜 자격 있는 여성들의 형량을 감경했다. 뉴스로 많이 듣지 못해 그들의 얘기를 공유하고 싶어 올린다”면서 “이 여성들을 내가 선택할 수 있게 도운 @앨리스마리프리(앨리스 존슨)와 함께 오늘 하루를 즐겁게 보냈다”고 적었다. 올해 예순세 살인 존슨은 2018년 킴이 백악관에 사면을 청원해 풀려난 여성이다. 단순히 약물을 지녔고 유통하려 한 잘못 만으로 종신형을 선고 받아 힘 없는 자에 가혹한 미국 사법제도의 모순을 상징하는 인물이 됐다. 미국 대통령은 형기를 단축하거나 사면할 수 있는 권한을 지닌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로드 블라고예비치 전 일리노이주 지사를 비롯해 11명을 사면했다. 세 명의 여성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임기를 마칠 즈음, 형 감경을 청원했으나 이뤄지지 않았다. 지난해 변호사 교육을 받겠다고 선언했던 킴은 초범에게 무거운 형량을 언도하거나 소수 인종에게 형평성에 어울리지 않는 형량을 부과하는 미국 사법제도의 개혁을 앞장서 부르짖고 있다. 널리 알려져 있듯이 미국은 수감자 비율이 세계에서 가장 높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秋법무 “신천지 즉각 강제 수사”…방역 당국도 ‘동조’로 돌아섰다

    秋법무 “신천지 즉각 강제 수사”…방역 당국도 ‘동조’로 돌아섰다

    중대본 “신천지 정보 확인 필요 있다” 檢, 압수수색 등 수사 착수 여부 주목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4일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방역 차원에서 (신천지에 대한) 강제 수사는 즉각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신천지 강제 수사에 부정적이었던 방역 당국도 법무부에 동조하는 입장으로 돌아섰다. 수사를 재촉하는 정부 압력이 한층 거세진 가운데 검찰이 압수수색 등 본격적인 수사에 나설지 주목된다.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추 장관은 “신천지라는 집단이 특정된 상황에서 잠복기라고 판단되는 14일간 전파 차단을 위한 총력전이 필요하다”면서 “여러 방안을 전격적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추 장관은 지난달 28일에도 신천지를 겨냥해 “불법 사례가 발생할 경우 압수수색을 비롯해 즉각적 강제수사에 착수하라”고 검찰에 주문한 바 있다. “강제 수사는 신천지 신자가 숨을 수 있어 방역에 부정적이라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의 입장에 협조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김광수 민생당 의원의 질문에 추 장관은 “어제 보건복지부 장관이 강제적 조치를 취해 달라고 (검찰에) 직접 요청했다”고 답했다. 방역 당국이 “당장은 강제수사가 필요하지 않다”는 기존 입장을 바꿨다는 것이다. 추 장관 발언 이후 중대본은 입장문을 내고 “각 지자체와 언론 등에서 (신천지의) 신도 명단 누락 가능성을 지속 제기하고 있어 신천지 측이 제공한 정보를 확인할 필요도 있다고 판단했다”면서 “이런 내용을 반영한 업무 연락을 지난 2일 검찰에 보냈다”고 밝혔다. 검찰은 신천지 수사에 신중한 태도를 고수해왔다. 앞서 대구지검은 대구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가 코로나19 집단 감염지로 추정되는 대구 남구 신천지대구교회에 대해 신청한 압수수색 영장을 두 차례 기각했다. “교인 명단 누락 등이 역학조사와 방역활동을 방해한 고의가 있었는지 불분명하다”는 이유였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검찰, 대구 신천지 압수수색 영장 또 기각

    검찰, 대구 신천지 압수수색 영장 또 기각

    경찰이 신도 명단 고의 누락 혐의를 받고 있는 신천지 대구 본부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재신청했지만 검찰이 다시 기각했다. 4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신천지 대구교회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이 기각했다. 검찰은 현 단계에서 압수수색 필요성 등을 인정하기 어렵다는 이유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1일에도 검찰에 신천지 대구교회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은 보강 수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신천지 대구 본부가 신도 명단을 누락하는 등 감염병예방법 위반에 고의성이 있다고 봤다”면서 “보강수사 사유를 면밀하게 검토한 뒤 수사를 어떻게 할 것인지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경찰 수사는 대구시가 지난달 28일 신도 수를 고의로 속여 관련 시설 역학조사 등을 방해한 혐의 등으로 신천지 대구본부를 고발하면서 시작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보물선’ 진짜 있었네?!…美 바다서 305년 전 금화 발견돼

    ‘보물선’ 진짜 있었네?!…美 바다서 305년 전 금화 발견돼

    미국의 ‘보물 사냥꾼’들이 무려 300여 년 전에 만들어진 금화 수 십 개를 찾는데 성공했다.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의 3일 보도에 따르면 플로리다주에 사는 조나 마르티네즈(43)는 현지 시간으로 지난달 28일 인디언 리버 카운티의 바다에서 친구와 함께 305년 전 금붙이들을 건져 올렸다. 이 금붙이들은 1715년 침몰한 스페인 함대 12척에 실려 있던 금화로 밝혀졌다. 이 금화는 1697년에서 1714년 사이에 제작된 것으로, 포르투갈과 카보베르데(Cape Verde)의 화폐인 에스쿠도인 것으로 밝혀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305년 전인 1715년 7월 31일, 보물을 가득 실은 스페인 선박 12척이 플로리다 해안에서 허리케인을 만났고, 이중 11척이 깊은 바다 아래에 가라앉았다. 플로리다 해안이 일명 ‘보물의 해안’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게 된 이유도 여기에 있다. 당시 바닷속으로 자취를 감춘 난파선 11대에 여전히 수많은 보물이 갇혀 있다는 믿음 때문이다. 마르티네즈와 함께 아마추어 보석 사냥꾼을 활동하는 콜 스미스는 “플로리다에서 유명한 ‘보물의 해안’을 따라 여행해왔다”면서 “우리는 금속 탐지기를 이용해 수색을 시작했고, 결국 1715년 당시 가라앉은 난파선에서 아름다운 스페인 동전 22개를 발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주 오랫동안 바다에 가라앉아 있던 동전들에서는 짠 바닷물 맛이 났다”고 덧붙였다. 24년간 보석 사냥꾼으로 활동하며 650억 달러 상당의 금화를 발견한 기록을 보유한 마르티네즈는 자신의 결과물과 관련해 “나에게는 (보석을 찾기 위한) 열정이 있다“면서 ”이번에 찾은 금화들은 일부러 닦아 내거나 복구하기 위한 특별한 과정을 거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에 발견된 305년 전 금화 22개의 가치는 약 7000달러(약 831만 원)로 추정된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추미애 “신천지 압수수색, 국민 86% 이상이 요구”

    추미애 “신천지 압수수색, 국민 86% 이상이 요구”

    檢에 “불법엔 강제수사로 강력 대처” 지시“역학조사 조직적 거부 대비 일반적 지시”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최근 검찰에 신천지예수교회 증거장막성전(신천지)에 대한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를 지시한 것과 관련해 “국민 86% 이상이 압수수색의 필요성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 장관은 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야당 대표(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께서도 어느 누구든지 (정부 당국에) 협조할 필요가 있다고, 그 절박성을 같은 날 강조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 장관은 지난달 28일 일선 검찰청에 “당국의 역학조사를 방해하거나 거부하는 등 불법행위가 있으면 압수수색 등으로 강제수사로 강력하게 대처하라”고 지시했다.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달 28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501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 포인트)한 결과 신천지 신도 명단 압수수색에 대한 찬성이 86.2%, 반대가 6.6%, 모름·무응답이 7.2%였다. 추 장관은 법무부 장관이 특정 사안에 대한 압수수색을 검찰에 지시한 전례가 없다는 지적에 “지금의 코로나19는 전례가 없었던 감염병”이라며 “여기에 대한 비상한 대책이 필요한 것”이라고 답변했다. 그는 “보수적으로 전례가 있느냐 없느냐 하는 것은 너무나 소극 행정”이라고도 했다. 특히 코로나19를 두고 “사건이 아니고 사태”라며 “이 상황에서 그러면 전국적으로 검찰은 어떤 태세여야 하는가 하는 것은 장관의 ‘일반지시’에 해당한다. 어떤 구체적 사건이 아닌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압수수색뿐 아니라 더한 것이라도 전방위적으로 총력전을 전격적으로 전개해야 할 아주 중대한 고비에 있다”며 “그런 차원에서 우리 모두 한마음이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추 장관은 “이것은 공중보건, 공공의 안녕·질서를 위협할 수 있는 국민 건강의 위협, 이런 긴급 사태가 전국적으로 발생할 우려가 있어서 거기에 대한 전파 차단에 국가기관 모두 다 합심해서 대응해야 하는 것”이라는 취지로 압수수색을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감염병예방법과 형법에 기초해서 역학조사의 의도적·조직적 거부에 대해서는 고발이나 수사 의뢰가 없더라도 즉시 압수수색 등 강제 수사에 대해 대비를 하라고 일반 지시를 내린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압수수색 지시가 부적절했다는 의원들의 지적이 이어지자 “압수수색의 필요성은 있으나, 조금 더 신중한 것이 어떠냐 하는 것은 얼마든지 이해를 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제주 우도 해상서 8명 탄 어선 화재로 침몰 6명 실종

    제주 우도 해상서 8명 탄 어선 화재로 침몰 6명 실종

    제주 해상에서 8명이 탄 어선에 화재가 발생,선원 6명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4일 오전 3시 18분쯤 제주시 우도면 남동쪽 74㎞ 해상에서 서귀포선적 연승어선 A호(29t)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서귀포해양경찰서에 접수됐다. 해경에 따르면 해당 선박에는 선원 8명(한국 3,베트남 5)이 승선하고 있었으며 이 중 한국인 선원 2명은 화재 발생 후 긴급히 탈출해 인근 어선에 의해 구조됐다.나머지 승선원은 발견되지 않아 수색이 진행 중이다. A호는 어선 전체에 화재가 확산돼 오전 7시 23분쯤 A호는 해경의 진화작업 도중 침몰했다. 해경은 어선이 침몰한 해상의 수심이 140여m 정도 된다고 추정했다. 해경은 현재 침몰 해역 주변에 해경 경비함정 2척과,해수부 어업지도선 1척,일본 관공선 1척,민간어선 19척,헬기 2대를 동원해 실종 선원들을 수색하고 있다. 구조된 한국인 선원 2명 중 1명은 화상을 입고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나머지 1명은 해경 경비함정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현재 선원들이 침몰한 배 안에 있을 가능성과 해상으로 탈출했을 모든 가능성을 두고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사고 해상에는 현재 초속 10∼12m의 바람이 불고 파도가 2m 내외로 일고 있어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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