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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1년만 언론사 압수수색…채널A와 검찰 대치 ‘2박3일’로 이어지나

    31년만 언론사 압수수색…채널A와 검찰 대치 ‘2박3일’로 이어지나

    검찰의 종합편성채널 채널A 사옥 압수수색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언론사 압수수색은 1989년 안전기획부가 북한을 방문한 서경원 평화민주당을 인터뷰했다는 이유로 한겨레신문 편집국을 압수수색한 이래 31년 만이다. 28일 오전까지만 해도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에서 진행되는 듯 했던 압수수색은 오후부터 기자들이 압수수색 진행을 막으려 회사로 속속 복귀하면서 대치 양상으로 흘렀다. 기자들과 검찰의 대치는 밤샘으로 이어졌으며 ‘2박3일’ 압수수색이란 초유의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 기자들이 수사관들의 동선을 따라 움직이며 검찰의 진입을 막기 시작하자, 검찰 측 역시 관련 검사와 수사관들에게 연휴 기간 전원 대기명령을 내리고 압수수색 인원을 보강할 움직임이다. 동아일보사 로비에서는 출입자들 신분증을 다 확인하며 외부인은 아예 건물 밖으로 내보냈다. 특히 회사 서버 등 중요 자료와 시설이 있는 층에는 회사 관계자들이 일제히 막아섰고, 심야에는 통제를 더 강화했다.대치가 장기화하면서 검찰 측도 자료를 하나라도 더 가져가기 위한 의지를 보이고 있고, 기자들의 저항도 점차 강해져 자칫 연휴 중 물리적 충돌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다만 양측은 물밑에서는 자료 제출 범위를 놓고 일부 협의를 지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기자협회 채널A지회는 이날 2차 입장문을 통해 검찰이 무단으로 회사 게이트를 뛰어넘어 사무실에 들어왔다며 비판했다. 이들은 “검찰은 지난밤 보도자료를 통해 채널A 측과 증거물 제출에 대한 협의를 하고 있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뒤로는 협의 대신 일방적 강제 집행을 준비하고 있었던 셈”이라고 밝혔다. 한편 검찰이 ‘검언유착’ 의혹을 처음 보도한 MBC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도 청구했으나 법원에서 기각된 것으로 전해졌다. 신라젠 관련 의혹을 취재하던 채널A 이모 기자와 검찰 간 유착을 수사해달라며 고발장을 낸 민주언론시민연합의 김언경 공동대표는 “언론사 압수수색은 언론을 장악하려는 압박으로 비춰진 경우가 많았다”며 “하지만 채널A 기자는 기자의 지위를 이용해 누군가를 회유하거나 협박한 혐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게다가 채널A는 성착취 텔레그램 ‘n번방’에 입금한 기자를 조사하는 MBC와 달리 전문가와 외부위원들을 영입해 투명하게 진상조사위원회를 열지 않았다”며 “지켜보다가 고발을 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민주언론시민연합은 압수수색을 하라고 하진 않았다고 덧붙였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이천 물류창고 화재, 왜 사망자 숫자 늘었나

    이천 물류창고 화재, 왜 사망자 숫자 늘었나

    경기 이천 물류창고 공사 현장 화재 사망자의 절반 가까이가 건물 2층에서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소방재난본부는 29일 화재 현장 건물배치도를 통해 오후 8시 30분 현재 확인된 사망자 38명 중 18명을 건물 2층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 불이 난 물류창고 건물은 연면적 1만여㎡ 규모의 지상 4층, 지하 2층 건물이다. 소방당국은 지상 2층에서 18명, 지상 1·3·4층과 지하 1·2층에서 각 4명의 희생자를 수습했다. 아직 정확한 화재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소방당국은 근로자 진술 등을 토대로 지하 2층에서 이뤄졌던 우레탄 작업이 주된 원인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서승현 이천소방서장은 “우레탄 작업을 하면 유증기가 발생하는데, 이게 화원에 의해 폭발할 수 있다”고 현장 브리핑을 통해 설명했다. 가장 많은 희생자가 나온 지상 2층에서도 화재 당시 우레탄 작업이 있었고, 이 때문에 다수의 근로자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이날 오후 1시 32분쯤 이천시 모가면의 물류창고 공사 현장에서 불이 나 현재까지 38명이 숨지고, 8명이 중상, 2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오후 6시 42분 진화작업을 완료한 뒤 인명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수색 결과에 따라 사망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화재 당시 이곳에서는 9개 업체 78명이 근무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천 물류창고 화재는 샌드위치 패널로 된 건물 외벽에 불이 옮겨 붙으면서 연기가 발생해 피해를 키운 것으로 보인다. 최초 발화지점이 지하 2층 공사현장이어서 환기가 원활하지 않았던 데다, 불이 삽시간에 번지면서 작업 중인 인부들이 화재현장을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인명 피해가 컸던 것으로 전해진다.소방당국은 인명피해가 컸던 이유를 최초 발화지점이 지하 2층이었던 점, 스티로폼이 내장돼 있는 샌드위치 패널에 불이 옮겨붙으면서 발생한 연기흡입 등을 원인으로 내다봤다. 화재가 발생한 건물은 샌드위치 패널 구조형태로 돼 있어 지하에서 발생한 불이 빠르게 퍼진 것도 인명 피해를 키운 요인으로 분석된다. 우레탄은 휘발유 타는거처럼 빨리 타는데다 검정연기가 분출돼 호흡곤란으로 많은 사망자를 낳은 것으로 관측된다. 소방당국은 소방 지휘차 등 장비 75대와 인력 260명이 현장에 투입해 불길을 완전히 잡았으나, 연기흡입으로 인한 중상자가 늘고 있어 긴장을 끈을 놓지 않고 있다. 한편 사망자 모두 이천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연기흡입과 화상을 입은 중경상자들은 아주대병원과 바른병원, 참좋은병원, 파티마병원 등으로 각각 이송됐다. 피해규모가 커지자 정세균 국무총리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도 화재현장을 찾았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ASF 확산, 일제 수색으로 감염원 차단

    환경부는 발생이 잇따르고 있는 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을 위해 일제 수색을 통한 폐사체 집중 수거·제거에 나섰다. 29일 환경부에 따르면 이달 9~28일 국방부 등 관계기관과 합동 수색으로 멧돼지 폐사체 155개체를 제거했다. 이 중 ASF 양성으로 확인된 개체는 총 32개체였다. 그동안 폐사체 수색은 발생 지점 주변 지역에서 이뤄지고, 주민 신고에 의존했으나 산악지대 등은 접근이 안 돼 감염원인 폐사체의 신속한 발견·처리에 한계가 있었다. 일제 수색은 산악지대 등을 대상으로 민간인 출입통제선(민통선) 이북은 국방부가, 이남은 환경부 수색팀이 일평균 300여명을 투입하고 있다. 인근 지역에서 ASF 감염 개체가 나왔으나 전파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웠던 경기 연천군 미산·신서면과 강원 화천군 사내·하남면, 강원 양구군 양구읍과 방산면 등은 집중 수색에서 폐사체가 발견되지 않았거나 음성으로 확인돼 바이러스가 전파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5월에는 연천·화천과 인접한 경기 동두천과 가평을 수색 구역에 포함해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할 방침이다. 홍정기 환경부 차관은 “해외에서도 폐사체 수색 및 신속한 제거가 ASF 바이러스 확산을 막는 효율적 조치로 입증됐다”면서 “세밀한 수색으로 확산을 저지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3일 경기 연천 비무장지대에서 첫 발생 이후 ASF 감염 멧돼지는 총 580개체로 급증했다. 올해 강원 화천·양구·고성, 경기 포천 등에서도 확인되면서 발생 지역이 7곳으로 늘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속보] 이천 물류창고 화재 사망자 36명으로 늘어, 불은 진화

    [속보] 이천 물류창고 화재 사망자 36명으로 늘어, 불은 진화

    29일 대규모 인명피해를 낸 경기도 이천의 물류창고 공사현장 화재가 발생 5시간여 만에 완전 진화됐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이날 오후 1시 32분쯤 발생한 이천시 모가면의 물류창고 공사현장 화재를 오후 6시 42분에 완전히 진화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이날 불이 지하 2층 화물용 엘리베이터 설치 공사 현장 부근에서 시작해 지하 2층, 지상 4층짜리 건물 전체로 확대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 불로 이날 오후 7시까지 25명이 사망하고, 중상자 1명을 포함한 7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으나 수색 작업 결과 사망자가 36명까지 늘었다. 사망자의 절반 가까이가 건물 2층에서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화재 당시 현장에서는 9개 업체 소속 78명이 근무 중인 것으로 파악됐으나, 일부 근로자가 연락이 닿지 않고 있어 추가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관계부처에 “가용 자원을 모두 동원해 마지막 인원이 구조될 때까지 인명 구조 및 수습에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사망자 25명’ 이천 물류창고 화재 원인은? “불꽃작업” “담배꽁초”

    ‘사망자 25명’ 이천 물류창고 화재 원인은? “불꽃작업” “담배꽁초”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한 경기도 이천의 물류창고 공사장 화재 원인은 명확히 드러나지 않은 가운데, 현장 근로자들 사이에서 용접·용단 등 화기를 사용한 불꽃작업 도중 화재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곳에서 근무하는 A씨는 ”건물 내부에서 화물용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이 과정에서 용접을 하다가 불이 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불꽃작업이 원인이 된 화재는 매년 1천건 이상 일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산업안전보건법은 통풍이나 환기가 충분하지 않고 가연물이 있는 건축물 내부에서 불꽃작업을 할 경우 소화기구를 비치하고 불티 비산방지덮개나 용접방화포 등 불티가 튀는 것을 막는 조치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불꽃작업이 이번 화재의 원인일 경우 이러한 규정이 제대로 지켜졌는지에 대해 경찰이 수사할 방침이다. 또 다른 근로자 B씨는 담배꽁초를 화재 원인으로 조심스레 지목했다. B씨는 ”다치지 않은 근로자들 사이에서는 누군가 담배꽁초를 잘못 버려서 불이 삽시간에 확산했다는 얘기가 돌고 있다“고 전했다. 인명피해가 커진 원인으로는 불이 발생하기 전 폭발이 먼저 있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사망자들이 전혀 대피하지 못한 것으로 보이는 점 등에 비춰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이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또 불이 굉장히 빨리 확산한 것으로 보이는데 가연성 물질인 우레탄 폼과 관련된 작업을 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 불이 최초 지하 1층 또는 지하 2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돼 근로자들이 지상으로 대피하는 과정에서 인명피해가 늘어났을 가능성도 있다. 소방당국은 큰 불길을 잡은 상황에서 잔불 정리가 끝나는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날 불은 오후 1시 32분께 이천시 모가면의 물류창고 공사현장 지하에서 시작됐다. 불은 지하 2층,지상 4층짜리 건물 전체로 확대했으며 오후 6시 현재까지 25명이 사망했고 중상자 1명을 포함해 7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물류창고는 완공을 2개월 앞두고 마감공사를 진행하다 참사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70여 대와 소방관 등 150여 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에 나서 화재 발생 3시간여만인 이날 오후 4시 30분께 큰 불길을 잡았으며 근로자 상당수가 연락 두절됨에 따라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채널A-MBC 수사 형평성 논란 일자…윤석열 “균형 지켜라” 지시

    채널A-MBC 수사 형평성 논란 일자…윤석열 “균형 지켜라” 지시

    윤석열 검찰총장이 검언유착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에 “채널A, MBC 관련 의혹 사건을 균형 있게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대검찰청은 29일 윤 총장이 압수수색 영장 청구서와 집행 상황을 파악한 뒤 서울중앙지검에 “비례 원칙과 형평을 잃었다는 비판을 받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전날부터 종합편성채널 채널A 본사를 압수수색하며 소속 기자들과 대치 상황을 이어갔다. 앞서 MBC는 지난달 31일 채널A 이 기자가 신라젠 전 대주주인 이철 벨류인베스트먼트코리아 전 대표에게 접근해 자신이 A 검사장과 친분이 두텁다고 언급하며 가족 관련 수사를 무마해줄 테니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비위를 제보하라’며 강압적 태도로 취재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서울남부지검은 신라젠 임원들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매각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었는데 유시민 이사장 등 여권 인사들이 연루돼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황이었다. 이에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은 지난 7일 이 기자와 검사장을 협박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해당 검사장이 누구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검찰은 의혹을 보도한 MBC에 대해서도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된 것으로 전해졌다. MBC는 후속 보도에서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측이 신라젠에 65억원을 투자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상황이다. 이를 두고 일부 언론에서는 서울중앙지검이 MBC 영장 청구서에 최경환 부총리 측이 MBC를 허위사실 유포·명예훼손으로 고소한 건은 제외하고, 민언련이 채널A 기자를 고발한 건만 적용해 혐의 사실을 의도적으로 누락했다며 ‘부실 영장’ 의혹을 제기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전날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민언련 고발 사건과 최 전 부총리 명예훼손 고소 사건의 진상을 철저하고도 공정하게 규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혐의 유무는 물론 이와 관련해 제기된 모든 의혹들에 대해 객관적 증거를 바탕으로 법과 원칙에 따라 치우침 없이 엄정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당초 윤 총장은 해당 의혹에 대해 대검찰청 인권부에 진상조사를 지시했으나, 지난 17일 중간조사 결과를 보고받은 후 서울중앙지검이 정식 수사하도록 전환했다. 당시에도 ‘의혹 전반을 빠짐없이 균형 있게 조사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포토] 이천 물류창고 공사장 화재…인명 수색하는 소방관들

    [포토] 이천 물류창고 공사장 화재…인명 수색하는 소방관들

    29일 오후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의 한 물류창고 공사현장에서 불이 나 소방관들이 진화작업 및 인명 수색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동급생 ‘집단 성폭행’ 중학생, 피해자 나체 사진도 찍어

    같은 학교에 다니던 여학생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중학생 2명이 구속된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 수사결과 이들은 피해 학생의 나체 사진도 찍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정은혜)는 29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강간 등 치상 등 혐의로 A(14)군과 B(15)군 등 중학생 2명을 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A군 등 2명은 지난해 12월 23일 새벽 시간 인천의 한 아파트 헬스장에서 같은 학교에 다니던 C양을 불러 술을 먹인 뒤 28층 계단으로 끌고 가 번갈아 성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과 B군은 범행 후 휴대전화를 모두 교체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들 중 A군의 휴대전화에서는 피해자의 나체 사진을 촬영했다가 삭제한 기록이 나왔다. A군에게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가 추가됐다. C양은 A군 등 2명이 괴롭히던 학교 후배와 친하다는 이유로 범행 대상이 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C양 어머니가 가해자들의 엄벌을 호소하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쓴 글에는 40만명의 누리꾼이 동의했다. 경찰이 조사 과정에서 A군 등의 범행 모습이 담긴 아파트 폐쇄회로(CC)TV 일부 영상을 제대로 확보하지 않아 부실 수사 논란이 일었고, 사건 담당 팀장 등을 상대로 자체 감찰 조사가 진행 중이다. 사안의 중대안을 고려해 전담 수사팀을 구성한 검찰은 보완 수사 과정에서 A군 등이 휴대전화를 교체한 사실에 주목하고 압수수색을 벌여 불법 촬영을 확인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검찰, 압수수색 놓고 채널A와 1박 2일째 대치…윤석열 “균형있게” 거듭 강조

    검찰, 압수수색 놓고 채널A와 1박 2일째 대치…윤석열 “균형있게” 거듭 강조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채널A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영장 집행을 이틀째 시도 중이다. 그러나 보도본부 안에 모인 채널A 기자들과의 항의로 1박 2일째 대치가 이어지고 있다. ‘균형 수사’를 강조한 윤석열 검찰총장은 이날 서울중앙지검에 다시 한 번 형평을 잃지 않도록 수사하라고 지시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정진웅)는 28일에도 채널A 소속 이모 기자의 취재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하려고 서울 광화문의 채널A 본사를 찾았다. 전날 오전까지만 해도 보도본부 책임자와 압수수색 대상과 범위 등에 대해 설명하는 등 협의가 이뤄지는 듯 했지만 채널A 측에서도 취재 경위를 확인하기 위한 보도본부와 전산장비 등의 압수수색에 반발하며 막아섰다. 검찰은 전날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한 5곳 가운데 채널A에서는 사실상 자료들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자의 자택 등 4곳에 대해서는 압수수색을 마쳤다. 검찰은 당초 MBC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영장을 청구했다가 법원에서 기각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두고 불공정한 압수수색이라는 지적이 나오면서 검찰 내부에서는 묘한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압수수색 관련 보고를 받으며 전날 ‘균형적인 수사’를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언유착’ 의혹을 처음 보고한 MBC와 제보자 지모(55)씨에 대해서도 고발이 들어온 만큼 채널A에 대해서만 편향된 수사를 하지 말라는 취지로 풀이된다. 그런데 MBC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이 기각되고 채널A에 대해서만 압수수색을 하게 되자 수사팀이 MBC에 대해서는 핵심 쟁점을 빼고 부실하게 영장을 청구한 게 아니냐는 시각까지 나왔다. 지난달 31일 MBC의 최초 보도 이후 지난 7일 민주언론시민연합이 채널A 기자 이씨와 현직 검사장을 협박 혐의로 고발했고, MBC가 후속보도로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신라젠에 65억원을 투자했다고 보도하자 최 전 부총리 측에서 MBC와 제보자 지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전날 밤 “민주언론시민연합 고발 사건과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명예훼손 고소 사건의 진상을 철저하고도 공정하게 규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런데 이틀째 검찰이 채널A 본사에서 압수수색영장을 두고 대치를 벌이자 윤 총장은 다시 한 번 균형적인 수사를 지시했다. 대검은 “윤 총장이 채널A와 MBC 등에 대한 압수수색영장 청구서와 집행상황을 파악한 뒤 ‘관련 의혹에 대해 빠짐없이 균형있게 조사할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비례의 원칙과 형평을 잃었다는 비판을 받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조주빈 일당에 범죄단체조직 혐의 적용…강훈 압수수색

    조주빈 일당에 범죄단체조직 혐의 적용…강훈 압수수색

    검찰이 여성들을 협박해 성 착취물을 제작하고 유포한 ‘박사방’ 조주빈(24)과 공범 30여명을 모두 입건하고 범죄단체조직 혐의에 대한 수사에 돌입했다. 서울중앙지검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 태스크포스(총괄팀장 유현정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검사)는 29일 텔레그램 ‘박사방’을 조직적으로 운영하는 데 가담한 ‘부따’ 강훈(18)과 장모(40)씨, 김모(32)씨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지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박사방’이 조씨를 중심으로 공범들이 피해자를 물색·유인해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하고, 이를 수익으로 연결하는 등 각자 역할을 분담한 유기적 결합체라고 봤다. 이에 따라 조씨와 ‘박사방’ 운영에 적극적으로 관여한 13명을 형법상 범죄단체조직 혐의로, 유료회원 등 23명을 범죄단체가입·활동 혐의로 입건했다. 주범 조씨는 ‘부따’ 강군과 ‘이기야’ 이원호(19) 육군 일병 등 3명이 공동으로 박사방을 운영해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강군 측은 공모 혐의를 일부 인정하면서도 ‘조씨와 같은 주범의 위치는 아니었다’고 반박했다. 검찰은 개인정보 유출 또는 가상화폐 환전 등에 가담한 공범들뿐만 아니라 유료회원들 역시 활동기간과 성 착취물 제작·배포에 관여한 정도를 따져 사법처리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동급생 집단성폭행’ 중학생, 피해자 나체 촬영까지

    ‘동급생 집단성폭행’ 중학생, 피해자 나체 촬영까지

    가해 중학생 2명, 범행 후 휴대전화 바꿔예전 폰에서 나체 사진 삭제 기록 나와검찰, 구속 기소…경찰, 부실 수사 감찰 중 같은 학교에 다니던 동급생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중학생 2명이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 중학생 중 한 명의 휴대전화에서는 피해자의 나체 사진이 발견됐다. 인천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정은혜)는 29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강간 등 치상 등 혐의로 A(14)군과 B(15)군 등 중학생 2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23일 새벽 시간대 인천시 한 아파트 헬스장에서 같은 중학교에 다니던 C양을 불러 술을 먹인 뒤 28층 계단으로 끌고 가 잇따라 성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C양을 성폭행했고, B군은 성폭행을 시도했으나 미수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지난 14일 사건을 경찰로부터 송치받은 검찰은 피의자들 집과 범행 현장 등지를 압수수색해 A군 등의 휴대전화와 아파트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했다. A군과 B군은 범행 후 휴대전화를 모두 교체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A군이 범행 당일까지 사용한 휴대전화에서는 피해자의 나체 사진을 촬영했다가 삭제한 기록이 나왔다. 검찰은 A군에게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를 추가로 적용했다. 검찰 관계자는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부장검사를 중심으로 전담수사팀을 구성해 혐의 입증에 필요한 증거를 확보했다”며 “보완 수사 과정에서 피의자들이 휴대전화를 교체한 사실에 주목하고 압수수색을 벌여 불법 촬영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C양은 A군 등 2명이 괴롭히던 학교 후배와 친하다는 이유로 범행 대상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C양 어머니가 가해자들의 엄벌을 호소하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쓴 글에는 40만명의 네티즌이 동의했다. C양 어머니는 “가해자들이 자신들의 아파트에서 ‘오늘 너 킬 한다’라며 제 딸에게 술을 먹였다. 얼굴을 때리고 가위바위보를 해 순서를 정한 뒤 강간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사건으로 딸은 정형외과에서 전치 3주, 산부인과에서 전치 2주의 진단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이 조사 과정에서 A군 등의 범행 모습이 담긴 아파트 CCTV 일부 영상을 제대로 확보하지 않아 부실 수사 논란이 일었고, 사건 담당 팀장 등을 상대로 자체 감찰 조사가 진행 중이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상암 DMC와 시너지효과 기대…향동지구 ‘DMC 스타비즈 향동지구역’ 이달 분양 예정

    상암 DMC와 시너지효과 기대…향동지구 ‘DMC 스타비즈 향동지구역’ 이달 분양 예정

    상암 DMC 인근 향동지구에 들어서는 ‘DMC 스타비즈 향동지구역’이 주목을 받고 있다. 향동지구의 경우 서울 및 상암 DMC와 인접해있으면서도 창릉신도시구와도 가까워 각 지역 간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지역이다. 최근 향동지구에서 업무단지가 분양을 예고해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대림산업이 시공하는 ‘DMC 스타비즈 향동지구역’은 향동공공택지지구 상업지역에 위치하게 되며, 지하 5층~지상 15층 규모로 각각 공급된다. 단지는 업무시설 총 1392실과 근린생활시설 총 340실로 구성됐으며 업무시설 총 950실과 상업시설 총 238호가 먼저 분양에 나선다. 해당 사업지가 위치한 지역인 향동지구는 면적 117만 8000㎡, 약 9000가구 규모로 서울과 인접해 서울생활권이 가능한 지역이다. 지난해 3기 신도시로 지정된 창릉신도시 역시 바로 위편에 위치해 교통을 비롯한 각종 개발 호재의 수혜지로 떠오르고 있다. 인접한 마포구 상암 DMC와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향동지구 내 2만 5000여 명의 배후수요를 비롯해 상암 DMC의 550여 개 기업과 4만여 명에 달하는 종사자를 아우르는 국내 최대 방송문화단지를 배후수요로 두고 있다. 또한, 주변으로 창릉신도시, 마곡지구 등도 가까워 이들 지역의 업무시설 수요 또한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교통 개발 호재도 이어지고 있다. 고양시청에서 새절역까지 들어서는 고양선 향동지구역(예정)이 사업지 바로 옆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초역세권 단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이 향동지구역을 이용해 2028년 개통확정이 된 서부선 새절역이 한정거장거리에 위치해 있어 여의도, 홍대, 노량진, 서울대입구 등을 20분 내외로 이용 가능해 서울 중심부로 이동이 편리하다. 이달 초 국토교통부가 경의·중앙선의 향동역 신설을 승인했으며 완공이 된다면 멀티 역세권의 넓은 교통망을 갖출 전망이다. 도로교통망으로는 수색로, 강변북로, 내부순환 도로를 통해 광역 교통망을 갖추고 있으며, 향동지구와 상암 DMC를 오가는 순환버스가 증차돼 더욱 원활하게 두 지역을 오갈 수 있게 됐다. 한편, ‘DMC 스타비즈 향동지구역’ 홍보관은 서울시 양천구 목동에 마련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옷 차림 죄수들…엘살바도르 대통령이 직접 공개 ‘인권단체 반발’

    속옷 차림 죄수들…엘살바도르 대통령이 직접 공개 ‘인권단체 반발’

    ‘24시간 봉쇄령’ 내려진 교도소수색 중 모여있는 수감자 사진 공개국제 인권단체 반발 “매우 비인간적”엘살바도르 교도소 교도관들이 감방을 수색하는 동안 재소자들이 강당 등에 한데 모여있는 장면이 공개됐다. 최근 폭력조직의 살인사건이 증가에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지난 24일(현지시간) 갱단이 수감 된 교도소의 24시간 봉쇄를 명령했다. ‘MS-13’, ‘바리오 18’ 등 악명 높은 마라들이 끔찍한 범죄를 일삼는 엘살바도르는 범죄율 높은 중남미 내에서도 살인 등 강력 범죄가 많기로 손꼽히는 곳이다. 사진 속 재소자들은 대부분 ‘마라’(mara)로 불리는 엘살바도르 범죄단체들의 조직원들로 추정된다. 부켈레 대통령은 지난해 6월 취임 이후부터 갱단과의 전쟁에 매달렸다. 강력한 범죄대책 속에 엘살바도르의 살인율은 2018년 인구 10만 명당 51명에서 지난해 35.8명으로 줄었고,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부켈레 대통령은 80∼90%의 높은 지지율을 구가하고 있다. 그러나 부켈레 대통령의 거침 없는 정책 추진은 전제정치 논란도 불러왔다. 범죄자의 인권은 부켈레 대통령에게 전혀 고려사항이 아니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봉쇄 조치 이후 잠잠했던 갱단들의 활동이 최근 다시 늘자 부켈레 대통령은 교도소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봉쇄령을 내렸다. 수감 중에도 계속 범죄를 지휘하는 것을 막기 위해 단 1분의 외출도 허용하지 않은 채 수감자들을 감방에 가두고 “햇볕 한 줌 쐴 수 없게” 외부와의 접촉을 모두 차단했다. 두목들은 독방으로 옮겨졌고, 내부 소통을 막기 위해 경쟁 조직원들을 한 방에 몰아넣었다. 마주한 감방끼리 몸짓 등으로 소통할 수 없도록 철창 밖에 판을 덧댔다. 대통령실이 공개한 교도소 내부 사진들은 인권단체의 반발을 불러왔다. 국제 인권단체 앰네스티 인터내셔널의 덩컨 터커는 SNS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비인간적인 사진들이다. 인류사에서 가장 어두웠던 순간들의 장면이 떠오른다”고 썼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검찰-채널A 이틀째 대치…MBC는 압수수색 영장 ‘기각’

    검찰-채널A 이틀째 대치…MBC는 압수수색 영장 ‘기각’

    검찰 “오늘도 압수수색 시도 이어질 것” 취재 관련 언론사 압수수색은 31년 만채널A 측 “납득할 수 없어” 강력 반발 검찰이 종합편성채널 채널A 기자와 현직 검사장 간 유착 의혹 수사를 위해 채널A 본사 등에 대한 전격 압수수색에 나섰지만, 기자들이 막아서며 이틀째 대치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정진웅)는 민주언론시민연합이 채널A 이모 기자와 현직 검사를 협박죄로 고발한 사건과 관련해 전날부터 서울 종로구 동아일보 사옥 내 채널A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작해 29일 오전까지 진행하고 있다. 검찰은 전날 오전 8시쯤부터 검사와 수사관 5~7명 정도를 투입해 채널A 보도국과 이 기자의 주거지 등 해당 기자의 취재 과정과 관련된 5곳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시작했다.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검찰은 신라젠 의혹 취재 관련 녹취록, 녹음파일 등이 있는지 확인하고 해당 기자의 휴대전화와 노트북 확보를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압수수색은 채널A 본사를 제외하고 28일 오후 늦게 마무리됐지만, 채널A 본사 압수수색은 기자들이 검찰 측과 대치하면서 29일 오전까지도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이날 오전 “안에서 아직 협의 중에 있다”면서 “이날도 압수수색 시도는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취재와 관련된 검찰의 언론사 압수수색은 1989년 서경원 평화민주당 의원 방북건을 취재한 한겨레신문에 대해 국가안전기획부가 단행한 압수수색 이후 31년 만이다. 한국기자협회 채널A지회는 이날 오후 “검찰이 31년 만에 언론사 보도본부를 압수수색하는 전대미문의 일이 발생했다. 기자가 취재자료를 취합하고 공유하는 공간에 검찰 수사 인력이 들이닥쳐 취재업무를 방해하는 행위는 어떤 설명으로도 납득할 수 없다”고 밝혔다.‘검경유착 의혹 보도’ MBC는 영장 기각 “영장 내용 부실한 것 아니냐” 일부 언론 보도서울중앙지검 “철저하고 공정하게 규명할 것” 검찰은 다만 이번 강제수사에서 MBC에 사건을 제보한 지씨의 자택과 이철 전 대표가 수감된 교도소, 의혹을 보도한 MBC에 대한 압수수색은 진행하지 않았다. 검찰은 법원에 채널A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하면서 MBC에 대한 영장도 함께 청구했지만 기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측은 전날 기자단에 보낸 메시지를 통해 “서울중앙지검은 민주언론시민연합 고발사건과 최경환 전 부총리 명예훼손 고소사건의 진상을 철저하고도 공정하게 규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도 고소, 고발 사건의 혐의 유무는 물론 이와 관련해 제기되고 있는 모든 의혹들에 대하여 객관적 증거를 바탕으로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압수수색 대상에 검경유착 의혹을 보도한 MBC가 포함됐다가 영장이 기각된 것을 놓고, 고의적으로 MBC에 대한 영장 내용을 부실하게 작성한 것 아니냐는 일부 언론 보도에 반박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최 전 부총리는 자신과 주변 인물이 신라젠에 65억원을 투자했다는 의혹을 보도한 MBC 박성제 사장과 민병우 보도본부장, 왕종명 앵커, 장인수 기자, 이 전 대표, 이 전 대표의 법률대리인 이지형 변호사, 제보자 지씨, 곽병학 전 신라젠 감사를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서울남부지검에 접수됐던 이 사건은 윤석열 검찰총장 지시로 서울중앙지검에 이송돼 형사1부가 함께 맡고 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장병용 마스크 빼돌린 군 간부…경찰 들이닥치자 자해 소동

    장병용 마스크 빼돌린 군 간부…경찰 들이닥치자 자해 소동

    경기도 부대서 2100장 외부 반출해 판매군 기강해이 어디까지…사건·사고 잇따라 코로나19 여파로 ‘마스크 대란’이 벌어지던 와중에 군 간부가 장병용 마스크를 빼돌려 판매한 혐의로 수사를 받는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하극상’ 등 사건·사고에 이어 군 기강이 해이해졌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29일 육군에 따르면 경기도 한 부대에서 행정보급관으로 근무하는 A상사는 지난 2월 중순 부대 창고에서 장병용 KF94 등급 마스크 2100장을 외부로 반출해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군사경찰이 A상사의 자택을 압수수색을 하자 그는 현장에서 자해를 벌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상사는 현재 퇴원한 상황으로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부대는 코로나19 사태가 심화하던 지난 2월 장병용 마스크를 구매해 창고에 보관했다. 같은 달 하순 부대는 마스크 지급을 준비하던 과정에서 수량 부족을 확인한 뒤 자체적인 경위 조사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익명의 투서를 통해 A상사의 범죄 혐의를 인지하고 지난달 군사경찰이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육군 관계자는 “반출된 수량은 일부로, 당시 마스크 보유량이 충분해 병사들에게 나눠주는 데는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수사당국은 구체적인 범죄 수익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이번 사건은 최근 경계 실패와 ‘하극상’ 등 사건·사고가 잇따르면서 군 기강이 해이해졌다는 비판이 거센 가운데 알려졌다. 최근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과 공범인 ‘이기야’가 육군 일병 이원호로 드러나 논란이 되기도 했다. 육군은 전날 이원호의 실명과 나이, 얼굴을 공개했다. 군이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한 것은 처음이었다. 서욱 육군참모총장은 지난 28일 주요 지휘관 집중대책 토의를 열고 “현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육군이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군 기강 쇄신을 최우선 과제로 강력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檢, 31년 만에 언론사 압수수색… 기자 50여명 항의로 ‘심야 대치’

    檢, 31년 만에 언론사 압수수색… 기자 50여명 항의로 ‘심야 대치’

    신라젠 의혹 관련 취재자료 확보 난항 MBC 기각 논란에 중앙지검 “엄정 수사” 언론사, 압수수색 거부할 근거 없지만 취재원 보호 문제… 檢과 신경전 불가피검찰이 종합편성채널 채널A 본사를 압수수색하며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에 대한 강제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검찰이 취재 내용과 관련해 언론사를 압수수색한 것은 31년 만으로 매우 이례적이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정진웅)는 28일 오전 서울 광화문 채널A 본사와 이모 기자의 자택 등 5곳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이씨가 신라젠 관련 의혹을 취재한 경위 및 과정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이씨는 지난 2~3월 신라젠 의혹을 취재하며 이철(55)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 측에 현직 검사장과의 친분을 앞세워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비리 의혹을 제보하라”고 요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달 31일 MBC 보도 이후 민주언론시민연합이 지난 7월 이씨와 ‘성명불상’의 검사장을 협박 혐의로 고발했다. 검찰은 채널A 보도본부 책임자에게 압수수색 취지와 방식 등을 설명하고 오전 9시 30분쯤부터 압수수색영장 집행에 들어갔다. 채널A 측도 구체적인 압수수색 대상과 범위를 검찰과 협의는 했지만 채널A 기자 50여명이 보도본부장실을 막아 이날 밤 늦게까지 핵심자료 확보에 난항을 겪었다. 검찰은 앞서 MBC에도 해당 의혹을 보도하게 된 경위와 관련된 자료 제출을 요구했고, 채널A와 함께 MBC에 대해서도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이 기각했다. MBC는 후속 보도를 통해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측이 신라젠에 65억원을 투자했다는 의혹을 보도해 최 전 총리로부터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당했다. 일각에서는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이 MBC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내용만 의도적으로 부실하게 작성한 결과가 아니냐는 의구심도 나온다. 서울중앙지검은 이를 의식한 듯 이날 밤 늦게 “민언련 고발 사건과 최 부총리 고소 사건의 진상을 공정히 규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모든 의혹을 엄정히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검찰총장도 이날 채널A 압수수색에 대한 보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 총장은 처음 해당 의혹에 대해 대검찰청 인권부가 진상조사를 하도록 했다가 두 언론사로부터 충분한 자료를 제출받지 못하자 지난 17일 서울중앙지검이 수사하도록 지시했다. 수사기관이 취재 경위를 밝히기 위해 언론사를 압수수색한 것은 1989년 안전기획부가 서경원 평화민주당 의원 방북 관련 취재를 한 한겨레신문 편집국을 압수수색한 뒤 사실상 31년 만이다. 몇 차례 시도는 있었지만 실행되진 않았다. 2017년 11월 MBC와 지난해 10월 MBN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이 있었지만 취재 경위에 대한 수사가 아닌 회사 측의 의혹 때문이었다. 현행 형사소송법상 언론사가 압수수색을 거부할 근거는 없다. 다만 헌법학계에서는 언론의 자유를 명시한 헌법 21조에 따라 언론사가 취재원을 보호할 ‘취재원 비닉권’이 인정돼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언론사 입장에서도 취재원과의 통화 내용 등의 자료를 넘기는 게 언론에 대한 신뢰 문제와 연결될 수 있어 검찰과의 신경전은 불가피해 보인다. 한국기자협회 채널A지회는 ‘검찰의 명분 없는 압수수색 시도를 규탄한다’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기자들의 공간에 검찰 수사 인력이 들이닥쳐 취재 업무를 방해하는 행위는 어떤 설명으로도 납득할 수 없다”고 밝혔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檢, 검언유착 의혹 ‘채널A’ 압수수색

    檢, 검언유착 의혹 ‘채널A’ 압수수색

    검찰이 종합편성채널 채널A 본사를 압수수색하며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에 대한 강제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검찰이 취재 내용과 관련해 언론사를 압수수색한 것은 31년 만으로 매우 이례적이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정진웅)는 28일 오전 서울 광화문 채널A 본사와 이모 기자의 자택 등 5곳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했다. 이씨가 신라젠 관련 의혹을 취재한 경위 및 과정을 확인하기 위한 자료를 얻기 위해서다. 검찰은 채널A 보도본부 책임자에게 압수수색 취지와 방식 등을 설명하고 오전 9시 30분쯤부터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이씨가 취재 과정에서 작성한 내부 보고나 녹취록·녹음파일 등이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널A 측은 압수수색 대상과 범위를 확인한 뒤 압수수색에 협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날 채널A 기자 50여명이 압수수색 중단을 요구하며 보도본부 안에 모여 항의했다. 한국기자협회 채널A지회는 ‘검찰의 명분 없는 압수수색 시도를 규탄한다’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검찰이 31년 만에 언론사 보도본부를 압수수색하는 전대미문의 일이 발생했다”면서 “기자들의 공간에 검찰 수사 인력이 들이닥쳐 취재 업무를 방해하는 행위는 어떤 설명으로도 납득할 수 없다”고 밝혔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경찰, 임은정 검사가 고발한 前 검찰총장 등 불기소 의견 송치

    경찰, 임은정 검사가 고발한 前 검찰총장 등 불기소 의견 송치

    경찰이 임은정 울산지검 부장검사가 직무유기로 고발한 김수남 전 검찰총장 등 전·현직 검찰 수뇌부 4명을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8일 ‘고소장 바꿔치기 사건’ 당시 적절한 감찰을 하지 않고 징계위원회를 열지 않았다는 혐의로 고발된 김수남 전 검찰총장과 김주현 전 대검찰청 차장검사, 황철규 당시 부산지검장, 조기룡 당시 청주지검 차장(현 서울고검 부장검사) 등 4명을 증거불충분으로 불기소(혐의없음)의견을 달아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해 A검사의 공문서위조 사건 감찰 및 수사기록을 확보하려 다방면으로 수사를 진행하여 왔으나 사실상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이 없었다”면서 “고발인의 진술과 관련 자료를 토대로 판단한 결과 혐의를 인정할 사실 관계 확인이 어려워 증거불충분으로 불기소 의견을 달았다”고 밝혔다. ‘고소장 바꿔치기 사건’은 2015년 12월 부산지검에서 근무하던 A검사가 고소인이 낸 고소장을 분실하자 이를 다른 사건 고소장으로 복사해 표지를 새로 만들어 붙이는 방식으로 위조하고, 사건과장과 차장검사 등 상급자의 도장을 임의로 찍은 사건이다. 앞서 대법원은 지난달 22일 A검사를 공문서위조, 위조공문서행사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선고유예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A검사는 사건이 문제가 되자 2016년 6월 사표를 냈다. 그러나 부산지검은 감찰을 벌이거나 징계위원회를 열지 않고 A검사의 사표를 수리했다. 임 부장검사는 별다른 징계 없이 A검사의 사표가 수리된 것을 문제삼아 지난해 4월 김 전 검찰총장 등 4명을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임 부장검사 고발 이후 검찰의 당시 감찰 및 수사기록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 9월과 10월, 12월 세 차례에 걸쳐 부산지검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은 모두 반려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안산시, 세월호 유가족·생존자 인터뷰집 ‘이후의 사람들’ 발간

    안산시, 세월호 유가족·생존자 인터뷰집 ‘이후의 사람들’ 발간

    세월호 참사 유가족과 생존자 등의 인터뷰 기록집 ‘이후의 사람들’이 발간된다. 경기 안산시 세월호참사수습지원단이 제작한 이 책에는 민간인 잠수사 황병주 씨, 참사 초기 언론 인터뷰로 긴 재판을 받았던 홍가혜 씨, 단원고 스쿨닥터 김은지 씨, 유민 아빠 김영오 씨, 동수 아빠 정성욱 씨, 다윤 엄마 박은미 씨, 은화 엄마 이규경 씨 등 20명의 인터뷰가 담길 예정이라고 지원단측이 28일 밝혔다. 또 미술가 국동완 씨의 그림 30점, 신혜란 서울대 교수의 기고 글 등도 수록돼 있다. 총 5장으로 구성된 495페이지 분량의 인터뷰 기록집은 1장 ‘진도, 팽목항’에서 참사 직후의 현장 상황과 잠수사의 사고해역 수중 수색 과정, 언론보도 피해, 실종자 가족들 기다림을 담았다. 또 2장 ‘안산 단원고등학교’에서는 침몰하는 세월호를 탈출한 생존 학생, 그들을 학교에서 돌봤던 스쿨닥터의 기억을, 3장 ‘안산, 정부 합동분향소’는 세월호 유가족들의 진상규명 활동을 수록했다. 이어 4장 ‘서울, 광화문광장’에서는 46일간 이어진 유가족의 단식투쟁, 서명운동과 피케팅에 나섰던 평범한 시민들의 이야기, 마지막 5장 ‘목포, 목포신항만’에서는 세월호가 육지로 인양되기까지의 과정과 1천일을 기다려 딸을 찾은 부모들의 시간을 펼쳐낸다. 시는 오는 30일 나올 예정인 이 인터뷰 기록집(비매품) 500부를 발간, 안산 관내 각급 학교와 도서관, 관계기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안산시 홈페이지(www.ansan.go.kr)에도 게재해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유가족 등의 책자 속 인물들의 인터뷰는 시가 직접 했다”며 “세월호 참사 기억을 한데 모아 세월호 참사 이후의 시간을 다각도에서 조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인터뷰 기록집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검찰, 채널A 본사 등 5곳 압수수색…검언유착 수사 급물살

    검찰, 채널A 본사 등 5곳 압수수색…검언유착 수사 급물살

    채널A와 현직 검사장 간 유착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종합편성채널 채널A 본사를 압수수색하며 강제수사에 들어갔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정진웅 부장검사)는 28일 오전 서울 광화문 채널A 본사 등지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내부 보고 문건이나 녹취록·녹음파일 등 신라젠 관련 자료들을 확보하고 있다. 검찰은 채널A 본사와 검언유착 의혹의 당사자인 이모 기자를 비롯해 취재에 관여한 채널A 관계자의 주거지 등 모두 5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이 핵심 물증으로 꼽는 이 기자와 검찰 관계자의 통화녹음 파일을 확보할 경우, 수사는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다만 의혹을 처음 보도한 MBC와 제보자 지모씨, 유착 당사자로 지목된 검찰 관계자, 이 기자가 편지를 보내 취재 협조를 요청한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가 수감돼 있는 구치소 등은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MBC는 지난달 31일 채널A 이 기자가 신라젠 전 대주주인 이철 벨류인베스트먼트코리아 전 대표에게 접근해 자신이 A 검사장과 친분이 두텁다고 언급하며 가족 관련 수사를 무마해줄 테니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비위를 제보하라’며 강압적 태도로 취재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서울남부지검은 신라젠 임원들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매각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었는데 유시민 이사장 등 여권 인사들이 연루돼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황이었다. 이에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은 지난 7일 이 기자와 성명 불상의 검사장을 협박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 검사장이 누구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해당 의혹에 대해 대검찰청 인권부에 진상조사를 지시했다가 지난 17일 중간조사 결과를 보고받은 후 서울중앙지검이 수사하도록 지시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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