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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문 없다”며 세월호 구조업체에 비용 덜 지급한 정부

    “공문 없다”며 세월호 구조업체에 비용 덜 지급한 정부

    법원 “정부, 구조비용 추가 지급하라” 판결“업체 측, 견적 비싸게 책정…19%만 인정” 세월호 사고 직후 수색과 구조 작업에 동원된 민간업체가 쓴 비용을 정부가 제대로 정산하지 않았다며 추가로 지급하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부장 유환우)는 민간 잠수업체 A사가 국가를 상대로 낸 수난구호비용 등 청구 소송에서 “정부는 A사에 1억 70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수중 공사와 장비 임대업을 하는 A사는 2014년 4∼7월 세월호 사고의 수색과 구조 작업에 동원됐고, 이 과정에서 총 11억 4000여만원을 썼다고 해경에 청구했다. 그러나 해경은 구조에 참여한 업체들이 낸 견적보다 적은 액수를 비용으로 인정해 지급했다. 업체들이 해경으로부터 받은 비용을 배분한 결과 A사는 2억 1000여만원을 받는 데 그쳤다. 이에 A사는 2017년 11월 “실제 소요된 비용 중 이미 지급한 금액을 제외한 9억 40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정부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냈다. 정부는 A사가 다른 업체로부터 도와달라는 요청을 받은 것이지 해경의 공문을 통해 직접 받은 요청에 따른 지원이 아니었다면서 수난구호법에서 정한 ‘수난구호의무’에 투입된 것이 아니라는 논리를 폈다. 그러나 재판부는 “원고가 문서로 수난구호 종사 명령을 받지 않았다는 사정만으로 명령의 존재를 부정하기는 어렵다”며 A사의 청구가 정당하다고 인정했다. 비록 공문을 받지는 않았지만, A사 대표가 세월호 사고 당일 해경으로부터 직접 구조작업 투입 지시를 받고 목포해경 상황실에 출석했던 점이 판단 근거가 됐다. 다만 재판부는 A사가 투입한 배 두 척의 임대료가 하루 800만원이라는 주장과 달리 하루 400만원으로 인정하고, 인건비도 A사가 지나치게 높게 산정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재판부는 A사가 청구한 금액의 약 19%가량만 인정해 지급하도록 판결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법원, 테슬라 화재사망 사고 압수수색 영장 발부

    법원, 테슬라 화재사망 사고 압수수색 영장 발부

    서울의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전기차 테슬라가 벽면에 충돌한 뒤 불이 나 1명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법원이 사고원인을 밝히기 위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했다. 11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은 지난 9일 오후 9시 43분 서울 용산구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으로 진입하던 테슬라 차량이 벽면과 충돌하면서 충격으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차량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사고 차량을 이송해 차량 결함 및 블랙박스 원인 조사 및 분석을 의뢰했다. 차량은 사고 당시 대리운전기사 최모(59)씨가 운전 중이었고 차주 윤모(60)씨는 조수석에 타고 있다가 변을 당했다. 소방대원 출동 당시 윤씨는 의식이 없었고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다친 최씨와 불을 끄려던 아파트 직원 김모(43)씨도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다. 차에 난 불은 1시간여 만인 오후 10시 48분쯤 꺼졌다. 사고 차량은 올해 생산된 테슬라 모델X 롱레인지다. 운전자는 차량이 급발진해 통제하기 힘들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윤석열 ‘판사 사찰‘ 의혹, 서울고검 감찰부 배당

    윤석열 ‘판사 사찰‘ 의혹, 서울고검 감찰부 배당

    법무부가 ‘재판부 사찰’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검찰총장을 직권남용 혐의로 수사의뢰한 사건을 서울고검 감찰부가 맡게 됐다. 대검 감찰부의 ‘윤 총장 블법 감찰’ 의혹은 서울고검 형사부에서 수사한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검은 전날 두 사건에 대한 배당을 마치고 본격적인 기록 검토 작업에 들어갔다. 서울고검 관계자는 “두 사건이 결이 완전히 달라서 같은 부에서 맡기는 적절하지 않은 만큼 나눠서 배당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조남관 대검 차장검사는 지난 8일 법무부가 대검 내부에서 작성된 재판부 정보수집 문건과 관련해 윤 총장을 수사의뢰한 사건과 대검 감찰3과가 윤 총장을 성명불상자로 입건해 수사 중인 사건을 모두 서울고검에 이첩하라고 지시했다. “인권정책관실 조사 결과 대검 감찰부 수사 과정에 공정성과 정당성을 의심할 만한 사유가 발견됐다”는 이유였다. 더불어 대검 인권정책관실이 감찰3과의 윤 총장 감찰 과정에서 불거진 위법·불법 논란을 조사해온 사건도 서울고검에 넘겼다. 대검 인권정책관실은 한동수 감찰부장이 재판부 문건을 불상의 경로로 입수해 법무부에 전달했다가 다시 수사참고자료로 되돌려받은 일련의 수사 착수 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보았다. 또 허정수 감찰3과장이 한 부장의 지휘에 따라 윤 총장을 ‘성명불상자’로 피의자 입건한 것이 법령상 보고의무를 위반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대검 감찰부가 지난달 25일 수사정보담당관실을 압수수색하면서 그 진행상황을 법무부 관계자에게 수시로 알려준 것도 부적절하다고 지적됐다. 허 과장은 최근 한 부장의 문건 확보 경위 등을 알지 못했다며 수사 중단 의사를 밝혔다. 법무부는 지난 8일 이러한 대검의 조치에 강한 유감을 표하는 입장을 냈다. 다만 이후 대검이 “이 사건의 중대성 및 공정한 처리 필요성을 고려해 특임검사를 임명해달라는 요청을 승인해주면 따르겠다”고 한 것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주차장 벽 충돌 뒤 불… 테슬라 모델 X ‘참변’

    주차장 벽 충돌 뒤 불… 테슬라 모델 X ‘참변’

    서울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전기차인 테슬라 승용차가 벽면에 충돌한 뒤 불이 나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쳤다. 10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10시쯤 용산구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으로 진입하던 테슬라 차량이 주차장 벽면에 부딪혀 충격으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조수석에 타고 있던 차주 윤모(60)씨가 사망했다. 소방대원 출동 당시 윤씨는 의식이 없었으며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차를 운전한 대리운전 기사 최모(59)씨는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최씨는 사고 당시 갑자기 차량이 제어되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불을 끄려던 아파트 직원 김모(43)씨도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당시 차가 벽면에 충돌했을 때 배터리에 충격이 가해져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차에서 발생한 불은 주차장 벽면과 전기설비 등을 파손하고 발생 1시간여 만인 오후 11시쯤 꺼졌다. 이 화재로 1억 50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난 것으로 추산됐다. 사고가 난 차는 올해 생산된 테슬라 모델 X 롱레인지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사고를 낸 최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조만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또 차체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하고 차체 결함이나 운전자 중과실 여부를 파악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차주의 사망 원인과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차량 조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꺾이지 않는 확산세” 오늘 6시까지 507명…하루 700명 넘나(종합)

    “꺾이지 않는 확산세” 오늘 6시까지 507명…하루 700명 넘나(종합)

    전날 같은 시간 481명보다 26명 많아수도권이 374명으로 73.8% 차지해내일 최소 600명대 중후반 나올 듯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10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새로 발생한 확진자는 총 507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 집계된 481명보다 26명 많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1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나 최소 600명대 중후반에서, 많게는 700명 선을 넘을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전날의 경우 6시 기준 481명이었으나 밤 12시 마감 결과는 682명으로, 6시간 만에 200명 넘게 불어났다. 각 시도의 이날 중간 집계 507명 중 수도권이 374명(73.8%)이고, 비수도권이 133명(26.2%)이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 189명, 경기 150명, 울산 54명, 인천 35명, 부산 25명, 충북 13명, 경남 10명, 강원 7명, 충남 6명, 제주 5명, 대전 3명, 전북·대구·경북·광주·전남 각 2명이다.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에서만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본격화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는 빠르게 늘고 있다. 이달 들어서는 일별로 451명→511명→540명→628명→577명→631명→615명→592명→670명→682명을 기록하며 400~6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들어 증가 폭이 커지는 흐름이다. 일별 확진자 가운데 대다수는 지역에서 감염된 지역발생 확진자다. 특히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수도권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다. 주요 사례를 보면 경기 수원시 소재 요양원에서 전날까지 2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 첫 확진자(지표환자)가 서울 종로구 음식점 ‘파고다타운’-노래교실 방문자의 가족으로 확인됐다. 이와 별개로 파고다타운-노래교실 관련 확진자는 총 204명으로 늘었다. 또 경기 안양시 소재 종교시설(누적 16명), 화성시 학원(12명), 인천 남동구 군부대(11명) 등 신규 감염 사례에서도 각각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대전 지인·김장모임과 관련해 총 1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충북 제천시 요양원 사례에서는 13명이 확진됐다. 울산 남구의 한 중학교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해 지금까지 총 20명이 감염됐다.수색역 한국철도 직원 확진…일부 열차 운행중지 한편 새마을호나 무궁화호 등 일반 열차의 출발 기지인 서울 수색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와 한국철도(코레일)가 일부 열차 운행을 중지하기로 했다. 이날 한국철도에 따르면 전날 수색역에서 열차 편성업무를 하는 수송원 1명을 포함해 직원 1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한국철도는 수송사무실 등을 폐쇄하고 수색역 전체에 대한 방역소독을 했다. 아울러 11일부터 오는 22일까지는 장항선 새마을, 무궁화호 등 열차 16편의 운행을 중지하기로 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테슬라, 아파트 주차장 벽면 들이받아…“갑자기 통제 안돼”(종합)

    테슬라, 아파트 주차장 벽면 들이받아…“갑자기 통제 안돼”(종합)

    아파트 주차장에서 테슬라 승용차가 벽면에 충돌한 뒤 불이 나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친 가운데 경찰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차체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다. 10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43분쯤 서울 용산구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으로 진입하던 테슬라 차가 주차장 벽면과 충돌하면서 그 충격으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1시간여 만인 오후 10시 48분쯤 완전히 꺼졌다. 이 사고로 조수석에 타고 있던 차주 윤모(60)씨는 사망했다. 차를 운전한 대리운전 기사 최모(59)씨는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고, 불을 끄려던 아파트 직원 김모(43)씨도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차량이 벽면과 충돌하면서 배터리에 충격이 가해졌고, 이후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운전자 최씨는 “갑자기 차가 통제가 안 돼 벽면에 충돌하게 됐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차량은 올해 생산된 테슬라 모델 X 롱레인지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사고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차량 조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현재 차체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한 상태다. 또 최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조만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양산 쓰레기더미 여성 시신 일부 인근서 발견...피해자 동거남 구속영장

    양산 쓰레기더미 여성 시신 일부 인근서 발견...피해자 동거남 구속영장

    경남 양산시 북부동 재개발구역안 폐 교회건물 쓰레기더미 여성 훼손시신 유기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양산경찰서는 10일 이 여성 피해자와 함께 살던 A(60)씨에 대해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경찰은 쓰레기더미에서 발견된 훼손된 시신 유전사(DNA)를 감식한 결과 현장에서 300m쯤 떨어진 거주지에서 A씨와 함께 살던 B(60)씨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B씨 시신 발견 시간 전후로 A씨 행적을 추적하고 주변 폐쇄회로(CC)TV 화면 분석 등을 토대로 수색을 해 A씨 주거지에서 800m쯤 떨어진 고속도로 지하 배수통로에서 불에 탄 B씨 시신 일부를 발견했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지난 7일 오후 훼손된 시신이 담긴 것으로 보이는 검은 비닐봉지를 들고 나가 현장에 유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나머지 훼손된 시신을 지난 8일 오전 2시 30분쯤 집 근처 재개발구역안 폐 교회건물 담벼락 쓰레기더미에 유기하고 불을 지른 보고 A씨를 상대로 범행을 추궁하고 있다. 경찰은 A씨가 혐의 일체를 부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 주거지에서 혈흔 등도 발견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다. 경찰은 지난 8일 새벽 B씨 시신이 발견된 뒤 주변 CCTV 화면 분석과 동선 추적 등을 통해 A씨를 유력 용의자로 특정하고 8일 오후 긴급 체포됐다. 일정한 직업은 없는 A씨는 2년여 전부터 B씨와 함께 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난 8일 오전 3시 9분쯤 쓰레기 더미에서 불꽃이 난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해 진화작업을 하다 오전 3시 20분쯤 쓰레기더미에서 양쪽 다리와 한쪽 팔이 없는 훼손된 B씨 시신을 발견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정찰하고 전투까지…7.62mm 기관총 장착한 獨 무인 지상 차량

    정찰하고 전투까지…7.62mm 기관총 장착한 獨 무인 지상 차량

    무인기(드론)는 현대전에서 새로운 주역으로 떠올랐다. 처음에는 정찰 목적으로 주로 사용되었으나 최근에는 무장을 장착한 공격 드론이 실시간으로 전장을 정찰하고 미사일로 표적만 정밀 타격할 수 있게 되면서 전쟁의 양상을 바뀌고 있다. 이와 같은 변화는 하늘뿐 아니라 땅과 바다에서도 일어나고 있다. 드론의 지상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 무인 지상 차랑(UGV·Unmanned Ground Vehicle)이나 해상 버전인 무인 수상함 (USV·Unmanned Surface Vehicle), 무인 잠수정(UUV·Unmanned Undersea Vehicle) 등이 하나씩 실용화 단계에 이르고 있다. 독일의 방산 명가 라인메탈(Rheinmetall)은 무인 지상 차량 시리즈인 미션 마스터 자율 무인 지상 차량(Mission Master Autonomous – Unmanned Ground Vehicle)을 개발했다. 이 무인 지상 차량의 최초 목적은 짐을 싣고 병사를 자율적으로 따라다니는 움직이는 보급차량이다. 하지만 라인메탈사는 기본 8x8 무인 지상 차량을 베이스로 여러 개량형 버전을 개발했다. 가장 최근에 선보인 개량형은 미션 마스터 무장 정찰 시스템(Mission Master – Armed Reconnaissance system)으로 각종 정찰 시스템에 원격 조종 무인 터렛인 라인메탈 필드레인저 RCSW(Remote-Controlled Weapon Station)을 통합했다. 기본 무장은 7.62mm 기관총인데, 분대 화력 지원용으로는 충분한 수준이다.미션 마스터 무인 정찰 시스템은 다른 무인 지상 차량과 함께 병사를 자율적으로 따라다니면서 병사의 지시에 따라 다양한 정찰 임무를 수행한다. 이 차량에는 장거리 전자-광학/적외선 센서(EO/IR)와 360도 카메라, 레이저 거리 측정기, 표적 추적 시스템 등 다양한 센서와 카메라가 통합된 정찰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다. 이 정찰 시스템은 3.5m 높이의 특수 사다리를 이용해서 먼 곳까지 수색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미션 마스터 무인 정찰 시스템의 가장 큰 장점은 정찰은 물론 적과의 교전 시에도 병사를 위험에 노출시키지 않는다는 것이다. 병사들은 안전한 장소에서 일반 태블릿 PC 크기의 군용 원격 조종 시스템을 이용해서 적을 정찰하고 차량을 보내 적과 교전할 수 있다. 이동 시에도 정보를 수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율적으로 병사를 따라 움직이므로 병사는 본연의 임무를 그대로 수행할 수 있다. 군용 무인 지상 차량은 아직 전장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지 않지만, 여러 업체에서 다양한 개념의 시제품을 개발하고 있고 많은 나라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 지상전에서 역할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이런 무인 시스템이 당장에 사람을 대체할 순 없지만, 자동화 무인화의 흐름은 전쟁이라고 예외가 아닐 것이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법원 “포렌식 재개하라” 박원순 휴대전화 열리나

    법원 “포렌식 재개하라” 박원순 휴대전화 열리나

    5개월간 성추행 관련 수사도 중단경찰 “유족 불복 여부 확인 후 결정”피해자측 “전체 정보 포렌식 필요”법원이 박원순 전 서울시장 유족 측이 경찰을 상대로 제기한 휴대전화 압수수색 절차에 대한 이의 제기를 끝내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로써 지난 7월 이후 올스톱됐던 경찰의 박 전 시장 성희롱 관련 사건 수사가 5개월 만에 재개될 전망이다. 9일 서울북부지법 형사7단독 신순영 판사는 박 전 시장의 사망 장소에서 발견된 업무용 휴대전화 압수수색 절차에 대한 준항고를 기각했다. 피해자 법률대리인 김재련 변호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준항고 기각 결정이 나와 정지됐던 포렌식이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 전 시장의 유족이 지난 7월 24일 법원에 준항고와 포렌식 집행 정지를 신청한 지 약 5개월 만이다. 박 전 시장 휴대전화는 성추행 의혹을 풀 스모킹건(결정적 증거)으로 꼽혔다. 박 전 시장 유족 측은 경찰이 박 전 시장 휴대전화를 유족에게 돌려주지 않는 것은 부당하다는 취지로 경찰의 압수수색에 이의를 제기했다. 법원은 유족 측 의견을 받아들였고, 경찰은 포렌식 작업을 중단한 채 휴대전화를 경찰청에 봉인 상태로 보관했다. 경찰은 준항고에 대한 법원의 판단이 나올 때까지 ▲박 전 시장 변사 사건 ▲성추행 사건 ▲서울시의 성추행 방조·묵인 사건 등 모든 수사를 사실상 중단했다. 그러나 법원이 준항고를 기각함에 따라 박 전 시장 휴대전화를 열어 포렌식 작업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박 전 시장의 성추행 혐의와 서울시의 방조 정황 등을 확인할 증거가 확보될지 관심이 쏠린다. 다만 경찰이 박 전 시장의 휴대전화에 대한 포렌식 작업을 재개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유족이 이번 법원의 기각 결정에 불복해 재항고할 가능성도 남아 있기 때문이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박 전 시장 유족 측이 준항고 기각을 받아들이지 않고 불복 절차를 밟을 수 있다”면서 “유족 측 입장을 확인하고 디지털 포렌식 재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휴대전화 암호를 해체한 뒤 정보가 손상되지 않도록 옮기는 이미징 작업을 마친 상태였다. 박 전 시장 휴대전화에 대한 포렌식은 일부 이뤄진 바 있다. 서울북부지검 형사2부(부장 임종필)는 지난 10월 중순 박 전 시장의 성추행 피소 사실이 유출된 경위를 수사하기 위해 해당 휴대전화의 내용을 확인했다. 피해자 측은 휴대전화를 통째로 포렌식해 저장된 정보를 전부 봐야 성추행 정황까지 확인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김 변호사는 “(휴대전화에 대한) 부분 포렌식이 아닌 전체 포렌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시의 성추행 방조·묵인 수사를 위해 박 전 시장 휴대전화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할지도 경찰이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난 7월 22일 법원에서 영장이 한 차례 기각된 만큼 경찰은 재신청은 쉽지 않다는 입장이었다. 당시 법원은 성추행 방조·묵인 혐의와 박 전 시장 휴대전화의 연관성이 희박하다며 영장을 내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경찰은 성추행 방조·묵인 수사를 위해 서울시장 비서실 관계자 등 참고인 20여명과 전직 비서실장 4명 등을 조사했지만, 혐의를 입증할 추가적인 증거를 확보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박원순 폰’ 열리나…북부지법, 유족 제기한 준항고 ‘기각’

    ‘박원순 폰’ 열리나…북부지법, 유족 제기한 준항고 ‘기각’

    서울북부지법이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유족 측이 제기한 업무용 휴대전화 압수수색 절차에 대한 준항고(불복신청)를 기각했다. 9일 박 전 시장에게 성추행을 당한 피해자 A씨의 법률대리인 김재련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준항고 기각 결정이 나와 정지됐던 포렌식이 가능하게 됐다”면서 “(휴대전화에 대한) 부분 포렌식이 아닌 전체 포렌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앞서 박 전 시장의 유족은 타살의 혐의점이 없다며 경찰의 압수수색에 이의를 제기했다. 유족 측이 지난 7월 법원에 준항고와 포렌식 집행 정지를 신청하면서 경찰의 박 전 시장의 사망 경위에 대한 수사도 중단됐다. 다만 박 전 시장의 휴대폰에 대한 포렌식이 재개되기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박 전 시장의 유족 측이 준항고 기각을 받아들이지 않고 불복 절차를 밟을 수 있다”면서 “유족 측 입장을 확인하고 디지털 포렌식 재개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알프스서 헬리콥터 추락, 조종사만 목숨 구하고 다섯 숨져

    알프스서 헬리콥터 추락, 조종사만 목숨 구하고 다섯 숨져

    프랑스 알프스 지역을 날던 헬리콥터가 추락해 조종사만 목숨을 구하고 5명의 탑승자가 희생됐다. 수색 및 구조 업무에 특화됐고 프랑스 전역에서 항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간기업 ‘서비스 에어리앙 프랑수아(SAF)’ 소속 헬기인 유로콥터 EC 135가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간) 저녁 7시 10분쯤 스위스 국경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사보이 지역 봉빌라 마을 근처 해발 고도 1800m 지점에서 구조 훈련을 하다 추락했다고 영국 BBC가 다음날 전했다. 헬기의 구조 신호를 받고 석 대의 헬리콥터가 40여명의 구조대원을 싣고 현장에 접근하려 했으나 안개가 끼어 여의치 않아 구조대가 걸어서 현장에 접근했는데 기내를 무사히 빠져나간 조종사가 눈에 띄어 목숨을 구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악천후 때문일 것으로 추정된다. 조종사의 부상 정도는 심각한 편이라고 방송은 전했다. 희생된 5명 가운데는 훈련 중인 조종사 한 명, 두 명의 윈치(들것) 조종자, 두 명의 산악구조 대원이 포함됐다고 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트위터에 “프랑스 영웅들의 가족과 친구, 동료들에게 나라 전체의 응원을 전하고자 한다”고 적었다. 희생된 이들 가운데 아마우리 라그로이 드 크루테의 이름이 눈길을 끄는데 그는 프랑스 폭동진압 부대 CRS 산악 구조대장이었다고 방송은 전했다. 제랄드 다르마닌 내무장관은 다음날 현장을 찾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지구를 보다] 37㎞ 성층권에서 포착한 환상적인 오로라 (영상)

    [지구를 보다] 37㎞ 성층권에서 포착한 환상적인 오로라 (영상)

    오로라 감상 명소로 꼽히는 미국 알래스카 페어뱅크스에서 세 사진작가가 카메라를 기상관측 기구에 매달아 성층권까지 띄워 촬영한 다큐멘터리 형식의 아름다운 영상을 온라인상에 공개해 화제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사진작가 네이트 루버는 지난 8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최근 페어뱅크스에서 촬영한 오로라 영상을 공개했다.루버는 몇 달 전 두 명의 동료 작가와 함께 페어뱅크스를 방문, 높이 3m의 기상관측 기구에 최신 DSLR 카메라를 매달아 하늘로 날려보냈다. 이 기구는 약 2시간 동안 상승하다가 고도 약 37.36㎞의 성층권에 도달한 뒤 터져 추락했다.카메라는 특수 제작한 보호 케이스 안에 넣어둔 덕분에 지상에 떨어져도 파손되지 않을 수 있었다. 기구를 띄운 다음날 루버 일행은 헬기를 타고 보호 케이스에 함께 넣어둔 GPS 장치에서 보내온 신호를 확인하고 일대를 수색해 카메라를 회수할 수 있었다. 사실 이들 작가는 앞서 한 차례 또 다른 카메라를 매달은 기구를 띄웠었지만, GPS 장비가 성층권에서 얼어붙어 파손되는 바람에 기껏 촬영한 영상이 담긴 카메라 등의 장비를 찾지 못하고 날렸다. 이 때문에 이들 작가는 이번 촬영을 준비할 때 GPS 장비가 얼어붙지 않도록 케이스 안에 손난로를 충분히 넣어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루베는 “카메라를 찾기 위해 헬기를 타고 비행할 때가 가장 긴장했던 순간 중 하나였다”면서 “지상에 떨어진 기구를 발견하고 우리가 성공했다는 것을 알았을 때 느낀 기분을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라고 회상했다.이후 이들 작가는 회수한 카메라 속 메모리카드에 담긴 영상을 확인하기 위해 숙소로 복귀하려던 원래 계획과 달리 인근 카페를 찾아가 2시간가량의 영상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감상한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루베와 두 동료가 협력해 촬영한 오로라 영상은 유튜브 채널 네이트인더와일드(Nateinthewild)에서 ‘라이트 사이드 업’(Light Side Up)이라는 제목으로 찾아볼 수 있다. 사진=네이트 루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쓰레기더미 훼손 여성시신’ 피의자 동거남 “그런 적 없다”

    ‘쓰레기더미 훼손 여성시신’ 피의자 동거남 “그런 적 없다”

    경남 양산시 주택가 재개발구역안 폐 교회건물 담벼락 쓰레기더미에 훼손된 여성 시신을 버리고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는 피의자 A(59)씨는 피해자로 추정되는 50대 여성과 함께 살던 남성으로 확인됐다.경남지방경찰청은 9일 사건 유력 용의자로 전날 긴급 체포한 A씨를 살인혐의로 입건해 이틀째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오전 2시 36분쯤 양산시 북부동 쓰레기더미에 훼손된 여성 시신을 버리고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8일 오전 3시 9분쯤 쓰레기더미에서 불꽃이 난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해 진화작업을 하다 오전 3시 20분쯤 양쪽 다리와 한쪽 팔이 없는 상태의 훼손된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현장 주변 CC(폐쇄회로)TV와 주차된 차량들 영상기록장치(블랙박스)에 찍힌 화면 등을 분석한 결과 A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8일 오후 4시 48분쯤 귀가하던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범행 현장에서 300m쯤 떨어져 있는 거주지에서 피해자로 추정되는 50대 여성과 함께 살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와 함께 사는 50대 여성이 최근 보이지 않는다는 주변 사람들의 진술과 A씨 집 안에서 핏자국 등이 발견된 점 등으로 미루어 쓰레기 더미에서 훼손된 상태로 발견된 피해자가 A씨와 함께 살던 여성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A씨 주거지 등을 수색해 범행을 입증할 만한 증거도 일부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가 피해 여성을 살해해 시신을 훼손하거나 쓰레기 더미에 내다 버리는 직접적인 증거는 확보하지 못했다. A씨 주거지와 주변 수색을 했지만 없어진 나머지 훼손된 시신은 찾지 못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함께 사는 여성은 집을 나갔고, 피해자 시신이 발견된 폐 교회건물 주변에는 간적이 없다”며 범행을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지금까지 확보한 증거 등으로 볼때 A씨가 범인일 가능성이 높아 추가조사를 한 뒤 A씨에 대해 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시신 발견 당시 부패 상태로 미뤄 볼때 훼손한 시신을 실내에서 보관하다 쓰레기더미에 버린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전과가 있으며 피해자로 추정되는 여성과 2년여 전부터 동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 여성의 정확한 신원과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유전자(DNA) 감식과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범행을 자백하면 없어진 나머지 시신도 수색해 찾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산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집에서 혈흔 발견” 쓰레기더미에 훼손 시신…동거남 체포(종합)

    “집에서 혈흔 발견” 쓰레기더미에 훼손 시신…동거남 체포(종합)

    경찰, 50대 남성 살인 혐의 피의자로 입건훼손한 여성 시신 유기한 뒤 불 지른 혐의범행 장소 인근 CCTV서 포착해 긴급체포동거남, 범행 부인…경찰, 시신 부검 의뢰 쓰레기더미에 잔혹하게 훼손한 시신을 유기하고 불태운 유력 피의자는 피해 추정 여성과 동거하던 남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9일 경남지방경찰청은 전날 긴급체포한 용의자 A(59)씨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하고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오전 2시 36분쯤 양산시 북부동에 있는 한 재개발구역 교회 담벼락 쓰레기더미에 훼손한 시체를 유기한 뒤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쓰레기더미에서 불꽃이 난다는 주민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이 화재 진압 중 시신을 발견했다. 시신은 양쪽 다리와 한쪽 팔이 없이 나머지 부분이 심하게 훼손된 상태였다. A씨는 범행 현장에서 약 300m 떨어진 거리에서 피해자로 추정되는 50~60대 여성과 함께 살았다. A씨는 전과가 다수 있으며 약 2년 전부터 이 여성과 동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은 실종신고가 되진 않았다. 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보이지 않는다는 주변인 진술과 A씨 집안에서 발견된 일부 혈흔 등으로 미뤄봤을 때 범행 대상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교회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영상에 찍힌 사람들의 사건 전후 시간대 동선 등을 추적했다. 이를 통해 A씨가 범인일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판단해 전날 오후 4시 48분쯤 귀가하던 그를 검거했다. 범행 장소 인근 수색했으나 나머지 시신 못 찾아 또 A씨 주거지를 수색을 범행을 입증할 만한 증거도 일부 확보했다. 다만 A씨 주거지를 포함해 범행 장소와 인근을 샅샅이 수색했으나 나머지 시신 일부는 발견하지 못했다. A씨는 현재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 시신 부패 정도로 봤을 때 실내에서 훼손한 시신을 한동안 보관하다 쓰레기더미에 유기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피해 여성의 신원 파악 및 사망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유전자(DNA) 감식과 시신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자백하면 이를 토대로 나머지 시신도 찾을 예정”이라며 “조만간 A씨에 대한 구속영장도 신청할 것”이라고 말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대검 “감찰부, 尹수사 중단하라”… 법무부 “유감”

    대검 “감찰부, 尹수사 중단하라”… 법무부 “유감”

    대검 “수사 과정 위법”… 서울고검 이첩‘판사 불법 사찰 의혹’ 수사도 함께 배당법무부 “조치 강구”… 지휘권 행사 시사대검찰청이 법무부의 의뢰로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인 대검 감찰부의 수사 과정에서 위법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대검 감찰부의 `판사 사찰’ 의혹 수사를 중단하도록 지시하고 사건을 서울고검에 재배당했다. 이에 법무부는 즉각 입장문을 내고 대검의 조치에 강한 유감을 표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또다시 수사지휘권을 행사해 수사 주체를 서울고검이 아닌 서울중앙지검으로 옮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대검은 8일 오전 “대검 인권정책관실이 대검 감찰3과의 수사와 관련된 ‘적법절차 위반 등에 대한 진정 사건’을 조사한 결과 일부 적법절차를 준수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됐다”며 “대검 차장검사는 법무부로부터 수사 의뢰된 총장에 대한 ‘재판부 분석 문건’ 사건과 대검 감찰3과에서 수사 중인 사건을 서울고검에 함께 배당하고 공정하게 수사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추 장관은 지난달 24일 윤 총장에 대해 ‘판사 불법 사찰’ 의혹 등 6가지 혐의를 들며 직무집행정지를 명령하고 징계를 청구한 데 이어 26일 ‘재판부 분석 문건’ 작성 경위에 관해서는 대검에 수사를 의뢰했다. 해당 수사는 이미 윤 총장에 대한 감찰을 진행하고 있던 대검 감찰부가 맡아 진행해 왔다. 하지만 대검은 지난 2일 “대검 감찰부의 수사 절차에 관한 이의·인권침해 주장이 담긴 진정서가 접수됐다”며 대검 인권정책관실에 진상 확인을 지시했다. 진정 사건을 조사한 대검 인권정책관실은 이날 “한동수 대검 감찰부장이 ‘재판부 분석 문건’을 불상의 경로로 입수해 법무부에 전달했다가 다시 수사 참고자료로 되돌려받는 등 수사 착수 절차에서 공정성과 정당성을 의심할 만한 사유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윤 총장 측은 한 부장에게 해당 문건을 건넨 ‘불상의 경로’가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인 것으로 보고 있다. 10일 오전 열릴 검사징계위원회에 심 국장이 징계위원으로 참여하면 기피신청을 낼 계획이다. 대검 인권정책관실은 또 허정수 대검 감찰3과장이 한 부장의 지휘만 받고 윤 총장을 ‘성명불상자’로 입건한 사실도 법령상 보고 의무를 위반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허 과장과 일부 검찰연구관은 한 부장의 문건 확보 경위를 몰랐다며 지휘부에 수사 중단 의사를 밝힌 상태다. 이 밖에 대검은 감찰부가 서울중앙지검 디지털포렌식팀의 협조를 받아 대검 수사정보담당관실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진행 상황을 법무부 관계자에게 수시로 알려 주는 등 적법절차를 준수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대검은 인권정책관실이 대검 감찰부를 상대로 하고 있던 진상 조사도 서울고검으로 넘겼다. 윤 총장을 수사하던 대검 감찰부가 되레 수사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뜻이다. 대검은 이어 “공정성을 위해 특임검사를 임명하는 방안을 법무부 측에 전달했으나 소극적인 입장을 보여 불가피하게 서울고검으로 배당했다”며 관련 책임을 법무부로 돌렸다. 대검은 이런 내용을 발표하면서 “배당 등 모든 지휘는 총장이 아닌 조남관 차장검사가 지시했다”고 강조했다. 반면 법무부는 대검의 수사 이첩 등과 관련해 “검찰총장의 직무 복귀 이후 적법절차 조사 등을 이유로 인권정책관실을 통해 감찰부의 판사 사찰 수사에 개입하고, 결국 감찰부의 수사가 중단된 것에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이어 “대검 차장검사가 판사 불법 사찰 의혹 사건을 서울고검에 배당하도록 지시한 것은 총장의 지시나 다름없다”며 “대검 조치와 관련해 경위를 보고받은 뒤 사건의 중요성, 공정하고 철저한 수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신속히 필요한 조치를 강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향후 수사지휘권 행사 등의 조치를 취할 것임을 강하게 시사한 것이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대검 “감찰부 尹수사, 서울고검 이첩”… 법무부 “유감”

    대검 “감찰부 尹수사, 서울고검 이첩”… 법무부 “유감”

    대검 “수사 과정에서 위법한 사실 확인”‘판사 불법 사찰 의혹’ 수사도 함께 배당법무부 “총장 지시”… 지휘권 행사 시사대검찰청이 법무부의 의뢰로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인 대검 감찰부의 수사 과정에서 위법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해당 수사를 서울고검으로 이첩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법무부는 즉각 입장문을 내고 대검의 조치에 유감을 표하는 등 양측이 ‘윤·추 갈등’처럼 ‘진흙탕 싸움’을 벌일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애초 윤 총장 수사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지시로 시작됐다는 점에서 추 장관이 또다시 수사지휘권을 행사해 수사 주체를 서울고검이 아닌 서울중앙지검으로 옮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대검은 8일 오전 “대검 인권정책관실이 대검 감찰3과의 수사와 관련된 ‘적법절차 위반 등에 대한 진정 사건’을 조사한 결과 일부 적법절차를 준수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됐다”며 “대검 차장검사는 법무부로부터 수사 의뢰된 총장에 대한 ‘재판부 분석 문건’ 사건과 대검 감찰3과에서 수사 중인 사건을 서울고검에 함께 배당하고 공정하게 수사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추 장관은 지난달 24일 윤 총장에 대해 ‘판사 불법 사찰’ 의혹 등 6가지 혐의를 들며 직무집행정지를 명령하고 징계를 청구한 데 이어 26일 ‘재판부 분석 문건’ 작성 경위에 관해서는 대검에 수사를 의뢰했다. 해당 수사는 이미 윤 총장에 대한 감찰을 진행하고 있던 대검 감찰부가 맡아 진행해 왔다. 하지만 대검은 지난 2일 “대검 감찰부의 수사 절차에 관한 이의·인권침해 주장이 담긴 진정서가 접수됐다”며 대검 인권정책관실에 진상 확인을 지시했다. 진정 사건을 조사한 대검 인권정책관실은 이날 “한동수 대검 감찰부장이 ‘재판부 분석 문건’을 불상의 경로로 입수해 법무부에 전달했다가 다시 수사 참고자료로 되돌려받는 등 수사 착수 절차에서 공정성과 정당성을 의심할 만한 사유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윤 총장 측은 한 부장에게 해당 문건을 건넨 ‘불상의 경로’가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인 것으로 보고 있다. 10일 오전 열릴 검사징계위원회에 심 국장이 징계위원으로 참여하면 심 국장에 대해 기피신청을 낼 계획이다. 대검 인권정책관실은 또 허정수 대검 감찰3과장이 한 부장의 지휘만 받고 윤 총장을 ‘성명불상자’로 입건한 사실도 법령상 보고 의무를 위반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허 과장과 일부 검찰연구관은 한 부장의 문건 확보 경위를 몰랐다며 지휘부에 수사 중단 의사를 밝힌 상태다. 이 밖에 대검 측은 감찰부가 서울중앙지검 디지털포렌식팀의 협조를 받아 대검 수사정보담당관실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그 진행 상황을 법무부 관계자에게 수시로 알려 주는 등 적법절차를 준수하지 않은 사실도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대검은 인권정책관실이 대검 감찰부를 상대로 하고 있던 진상 조사도 서울고검으로 넘겼다. 윤 총장을 수사하던 대검 감찰부가 되레 수사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뜻이다. 대검은 이어 “공정성 확보 차원에서 특임검사를 임명해 처리하는 방안을 법무부 측에 전달했으나 소극적인 입장을 보임에 따라 불가피하게 서울고검으로 배당했다”고 수사 및 조사 이첩 책임을 법무부로 돌렸다. 대검은 이런 내용을 발표하면서 “총장은 이 사건과 관련한 모든 지휘를 회피했고, 조남관 차장검사가 배당 등을 지시했다”고 강조했다. 반면 법무부는 대검의 수사 이첩 등과 관련해 “검찰총장의 직무 복귀 이후 적법절차 조사 등을 이유로 인권정책관실을 통해 감찰부의 판사 사찰 수사에 개입하고, 결국 감찰부의 수사가 중단된 것에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이어 “대검 차장검사가 판사 불법 사찰 의혹 사건을 서울고검에 배당하도록 지시한 것은 총장의 지시나 다름없다”며 “대검 조치와 관련해 경위를 보고받은 뒤 사건의 중요성, 공정하고 철저한 수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신속히 필요한 조치를 강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수사지휘권 행사 등의 조치를 취할 것임을 강하게 시사한 것이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사회적참사진상규명법 개정안, 정무위 전체회의 통과

    사회적참사진상규명법 개정안, 정무위 전체회의 통과

    가습기 살균제 사건과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밝히기 위한 특별조사위원회 권한을 강화하고, 조사위 활동 기간을 최대 1년6개월까지 늘리는 ‘사회적참사진상규명법’(사회적 참사의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이 8일 밤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개정안에는 조사위에 애초 검토했던 특별사법경찰권 대신 압수수색 및 영장 청구 의뢰, 제출 자료 열람 권한을 부여하고 활동 기간을 최대 1년6개월로 늘리는 동시에 활동 보고서 작성 기간을 3개월로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사회적 참사 관련 범죄행위에 대한 공소시효를 위원회 활동 기간에는 정지하는 조항도 담겼다. 그밖에 조사위가 6개월마다 활동 경과를 국회에 보고하도록 하고, 부족한 점이 있으면 국회가 지원할 수 있으며, 조사위가 필요로 하는 사항을 국회에 요구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조항도 마련됐다. 조사위 인원은 현행 ‘120명 이내’를 유지하기로 했다. 사참법 개정안은 9일 오전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오후 본회의에서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민의힘은 사참위 활동기간 연장 자체에 반대하지는 않지만 국민 세금을 더 투입하는 일인 만큼 인원 확대나 권한 강화 등에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으로, 안건조정위 6인 의결에서 국민의힘 2명 모두 기권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훼손된 여성 시신 쓰레기더미 유기한 용의자 체포..50대 남성

    훼손된 여성 시신 쓰레기더미 유기한 용의자 체포..50대 남성

    8일 새벽 양산시 북부동 재개발구역 교회 담벼락 쓰레기 더미에 훼손된 여성 시신을 유기한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양산 경찰서는 용의자 A(59)씨를 살인혐의로 이날 오후 긴급 체포해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시신이 발견된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과 인근에 주차된 차량들의 영상기록장치(블랙박스) 화면 등을 확보해 분석한 결과 A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이날 오후 4시 48분쯤 귀가하는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증거 확보 등을 위해 A씨 주거지 등을 수색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쯤 지나가던 주민이 쓰레기 더미에서 불꽃이 나는 것을 보고 119로 신고를 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이 신고를 받고 출동해 진화작업을 하던 중 쓰레기 더미에서 양쪽 다리와 한쪽 팔이 없이 훼손된 상태로 불에 탄 50~60대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은 피해자 신원 파악과 사망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유전자(DNA) 감식과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 양산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쓰레기더미에 훼손된 여성 시신이…용의자 50대男 체포(종합)

    쓰레기더미에 훼손된 여성 시신이…용의자 50대男 체포(종합)

    용의자 범행 부인…경찰, 주거지 수색 중 경남 양산 한 재개발구역 내 쓰레기더미에 훼손한 시신을 유기한 용의자가 경찰에 체포됐다. 양산경찰서는 8일 살인 혐의로 용의자 A(59)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쯤 쓰레기더미에서 불꽃이 난다는 주민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이 화재 진압 중 시신을 발견했다. 시신은 양쪽 다리와 한쪽 팔이 없이 나머지 부분이 훼손된 상태였다. 훼손 시신은 50~60대 여성인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결과 A씨를 용의자로 특정해 이날 오후 4시 48분쯤 검거했다. A씨는 현재 범행을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A씨의 주거지를 수색 중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관세 체납액 총 9196억…‘최고액’ 4505억 안낸 1명 공개

    관세 체납액 총 9196억…‘최고액’ 4505억 안낸 1명 공개

    올 들어 관세 체납액이 919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1명의 최고 체납액이 전체 체납액의 절반을 차지했다.관세청은 2020년 고액·상습 체납자 251명(개인 173명·법인 78개 업체)의 명단을 누리집(www.customs.go.kr)과 세관 게시판에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공개 대상은 관세 2억원 이상을 1년 이상 체납한 개인과 업체 등이다. 전체 체납액은 9196억원이며 개인 최고액은 4505억원, 법인 최고액은 198억원, 1인 평균 체납액은 37억원이다. 관세청은 명단 공개 외에 ‘체납자 은닉재산 125추적팀’을 가동해 재산을 숨기고 체납처분을 회피하는 악의적 고액 체납자에 대해 가택수색 등 추적 조사를 진행 중이다. 압류 부동산 공매로 및 체납자 자진 납부 등을 유도하고 있다. 체납자에 대해 출국 금지와 한국신용정보원에 신용정보 제공, 체납자 수입품 검사 등 추가 조치도 집행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관세 체납 관련 감치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납부 능력이 있음에도 정당한 사유 없이 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최대 30일까지 감치한다는 방침이다. 감치 대상은 관세를 3회 이상 체납하고, 체납 발생일로부터 1년 이상 경과한 체납액(합계) 2억원 이상인 경우로 올해 1월 1일 체납분부터 적용된다. 또 체납자 은닉재산 제보자에 대해 최대 10억원의 신고 포상금을 지급한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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