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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수본, 행안부·서울시청 등 압수수색…위로 향하는 수사

    특수본, 행안부·서울시청 등 압수수색…위로 향하는 수사

    이태원 참사를 수사하는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17일 행정안전부와 서울시청,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특수본은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 서울상황센터 등 22곳에 수사관 65명을 보내 핼러윈 관련 보고서와 이태원 사고 대응자료 등을 확보했다. 행안부는 서울 종로구 서울상황센터와 세종정부청사 내 중앙재난안전상황실·안전관리정책관실·재난대응정책관실 등 12곳이 압수수색 대상이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의 집무실은 이번 압수수색 대상에서 제외됐다. 특수본은 이들 행안부 산하 기관들에서 확보한 자료를 통해 행안부와 이 장관이 경찰 지휘·감독 책임자로서 지위는 물론 재난을 예방·수습할 직접적인 법적 책임이 있는지 파악할 방침이다. 특수본은 행안부와 이 장관이 단순히 경찰을 지휘·감독하는 수준을 넘어서 재난 발생에 직접 책임을 지는 당사자로 인정되면 직무유기,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가 적용될 수도 있다. 재난을 방지하고 수습하는 정부 부처로서 객관적 주의의무를 다하지 않은 탓에 참사가 발생했다는 법리 구성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특수본은 특히 이 장관의 혐의를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주최자가 없는 행사’에 국가가 어떤 법적 책임을 지는지 면밀히 살펴볼 계획이다. 특수본은 14일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 국가공무원노동조합소방청지부가 이 장관을 직무유기·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접수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특수본은 또 서울시청 안전총괄과·안전지원과·재난안전상황실·재난안전대책본부 등 8곳도 압수수색 중이다. 확보한 자료를 통해 ‘재난 및 안전 관리기본법’상 재난 예방에 1차 책임을 지는 지방자치단체인 서울시가 적절한 핼러윈 대비 안전대책을 수립했는지를 따져볼 계획이다. 또 서울시 재난안전상황실에 시내 CCTV 약 2만 9000대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도 용산구 내 CCTV를 이 시스템과 연결하지 않은 이유도 파악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가 재난 안전 대비를 소홀히 했고, 이에 따라 참사가 발생했다는 인과관계가 확인되면 오세훈 서울시장까지 수사가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특수본은 또 서울 중구에 있는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전산실에도 수사관을 투입했다.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용산경찰서로부터 핼러윈 안전대책 관련 보고를 받고도 사전에 예방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는다. 경찰법에 따라 자치경찰위원회의 사무는 크게 생활안전, 교통·경비, 수사사무(일부)로 나뉜다. 이 가운데 교통·경비 사무에 지역 다중 운집 행사의 교통·안전관리가 포함된다.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참사 발생 약 10시간 뒤에 첫 대책 회의를 열었고, 별도로 사전 대책을 마련하지도 않았다.
  • 지역상품권 할인금 수억원 챙긴 일당 검거...20억원어치 할인구입해 불법환전

    지역상품권 할인금 수억원 챙긴 일당 검거...20억원어치 할인구입해 불법환전

    지방자치단체가 할인판매하는 지역사랑 상품권을 대량 구매한 뒤 불법 환전하는 방법으로 할인금 수억원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경남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사기와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A씨 등 3명을 구속하고, 이들의 범행을 도운 공범 B씨를 불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 등 4명은 2018년 9월부터 2019년 10월까지 경남 고성군과 거제시에서 국비와 지방비 보조금을 받아 발행하는 지역사랑상품권 10% 할인금을 챙기기 위해 지인 등의 기존 법인 14개 명의를 빌려 상품권 총 20억원어치를 구입했다. 이들은 당시 지역사랑상품권을 개인이 구매하면 1인당 월 50만원까지만 살 수 있지만 법인 명의로 구매하면 한도가 없다는 점을 노려 지인들의 법인 명의를 빌린 것으로 조사됐다. A씨 등은 대량으로 사들인 상품권을 가족과 지인 등의 명의로 등록·개설한 허위 가맹점 28곳을 이용해 판매대행점에서 상품권 권면 금액으로 불법 환전했다. 경찰은 이들이 등록한 가맹점 주소지를 확인한 결과 빈 사무실이거나 일반 가정집 등이었고, 실제 물품 판매는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 등이 이같은 수법으로 10% 할인받아 구매한 20억원 상당의 상품권을 권면금액으로 부당 환전해 모두 2억원 상당의 할인금을 챙긴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2020년 고성군에서 수사를 의뢰함에 따라 A씨 일당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해 가족·지인을 비롯한 다른 사람 명의 신분증, 통장,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 명판 등 증거를 확보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허위가맹점 개설, 상품권 환전, 금융계좌 관리 등 역할을 분담해 조직적으로 불법환전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다른 지역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있는지 확인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지역사랑상품권 취급 가맹점으로 등록할 때나 영업기간중에 실제 운영이 이뤄지는지 정기적으로 실태를 확인하도록 지자체에 제도 개선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특수본, 행정안전부·서울시청·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 등 22곳 압수수색

    특수본, 행정안전부·서울시청·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 등 22곳 압수수색

    이태원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17일 행정안전부, 서울시청,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 등 22곳을 압수수색했다. 수사 착수 이후 세 번째 압수수색으로, 이번에는 국가 재난안전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행안부가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그동안 특수본은 현장 경찰과 소방에 대한 수사에 집중하면서 ‘꼬리 자르기식’ 수사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특수본이 뒤늦게라도 행안부와 서울시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선만큼 피의자로 입건된 이상민 행안부 장관에 대한 수사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특수본은 이날 행안부, 서울시,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 등 3개 기관 22곳에 수사관을 보내 핼러윈 관련 보고문서, 이태원 참사 관련 대응자료, 매뉴얼 등 문서와 전자정보를 확보했다. 이 장관 집무실과 오세훈 서울시장 집무실은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특수본은 이날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행안부와 서울시가 핼러윈 축제와 관련해 위험성을 인지하고 사전 대비를 충분히 했는지, 참사 이후 대응이 적절했는지 살필 예정이다. 또 주최자가 없는 행사에서 행안부와 서울시 등이 어떤 법적 책임을 지게 되는 지도 검토한다. 특수본은 이미 행안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장을 비롯해 재난안전 담당 직원들과 서울시 관련 직원들을 상대로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다. 경찰, 소방, 용산구청에 대한 수사도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특수본은 오는 21일 이태원 참사 당일 현장 지휘 책임자인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과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최 서장은 참사 발생 전 112신고를 받은 경찰의 공동대응 요청에도 출동이 필요없는 상황이라고 판단해 추가 조치를 하지 않은 혐의 등으로 입건됐다. 특수본은 참사 당일 소방 대응 2단계 발령이 늦었던 경위, 당일 책임관으로서 안전 조치를 제대로 취했는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특수본은 이날도 용산경찰서 경비과장 등 용산경찰서, 참사 당일 현장에서 구호 업무를 지휘한 용산소방서 현장지휘팀장 등 용산소방서, 용산구청 직원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이어 갔다. 특수본은 용산경찰서 직원들을 상대로 이 전 서장이 핼러윈 축제와 관련해 안전조치를 충분히 했는지, 현장에 늦게 도착한 이유 등을 조사했다. 이 전 서장은 핼러윈 기간 사전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고, 참사가 발생한 지 50분 뒤에야 현장에 도착한 혐의 등을 받는다. 이 전 서장이 전날 국회에서 “서울경찰청에 경찰 기동대 배치를 여러 차례 요청했지만 집회·시위 때문에 지원이 어렵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 전 서장의 말이 사실로 결론내려지면 특수본의 칼끝은 서울경찰청으로 향할 가능성이 크다. 특수본 관계자는 “용산경찰서가 지원을 요청했는지, 서울경찰청이 이를 거부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서울경찰청과 용산경찰서 직원들을 상대로 참고인 조사를 계속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서부지검 형사1부(부장 김상현)는 지난달 30일 여성 희생자와 관련해 인터넷에 음란한 내용의 글을 게시하고 성적으로 조롱한 혐의(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유포 혐의)를 받는 A(26)씨를 지난 16일 기소했다. 경찰이 지난 14일 A씨를 송치한 지 이틀 만이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희생자 모욕 혐의와 관련해 경찰이 인지하거나 신고를 접수한 건은 15건이다. 이 중 수사로 전환한 건 10건이다. 희생자 명단 공개 관련 고발 사건도 수사에 속도가 붙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고발인 국민의힘 이종배 서울시의원을 불러 조사했다. 대검찰청도 시민단체 사법시험준비생모임이 “명단을 유출한 공무원을 공무상 비밀누설죄로 처벌해달라”며 고발한 사건을 서부지검 형사1부에 배당했다.
  • [속보] 특수본, 행안부·서울시청·자치경찰위 압수수색

    [속보] 특수본, 행안부·서울시청·자치경찰위 압수수색

    [속보] 특수본, 행안부·서울시청·자치경찰위 압수수색
  • 피임약만 6만개…성폭행 일삼은 사이비 교주, 8658년형 선고

    피임약만 6만개…성폭행 일삼은 사이비 교주, 8658년형 선고

    튀르키예에서 여성들을 성폭행하고 미성년자들을 학대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사이비 종교단체의 교주가 재심에서 8658년형을 선고받았다. 1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스타에 따르면 이스탄불 법원은 이날 사이비 종교 지도자 아드난 옥타르(65)에게 총 8658년형을 선고했다. 이 형기는 그가 이전에 받은 1075년형의 8배나 되는 형량이다. 앞서 옥타르는 2018년 7월 범죄단체 조직, 미성년자 성적 학대, 성폭행, 탈세, 고문, 인권침해, 총기 위협 등 15개 혐의로 신도 200여명과 함께 체포됐다. 옥타르는 재판 끝에 2021년 1월 1075년 3개월형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지난 3월 튀르키예 항소 법원은 해당 판결을 ‘불완전한 기소’라는 이유로 이스탄불 법원으로 되돌려보냈고 재심이 진행됐다. 옥타르는 1980년대 대학을 중퇴하고 신정(神政·종교적 신의 대리자에 의한 정치)을 조장했다는 이유로 처음 체포된 이후 ‘하룬 야햐’라는 가명으로 반(反)진화론을 주장하는 책을 쓰면서 유명세를 탔다. 그는 1990년대부터 자신의 명성을 이용해 본격적으로 신도를 모집하기 시작했고, 지난 2000년대에는 TV채널 ‘A9’을 개설하고 토크쇼 출연 등을 통해 자신의 사상을 설파했다. 체포되기 전 ‘키튼스’(새끼고양이)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해 짙은 화장을 한 여성들에 둘러싸인 채 종교와 사회 문제에 대한 자신의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검찰에 따르면 옥타르는 종교적 가르침을 구실로 여성을 세뇌했다. 또 여성을 성폭행하는 장면을 녹화한 것처럼 속여 피해자를 협박했다. 한 피해자는 옥타르가 자신과 다른 여성을 반복적으로 성폭행했으며, 성폭행 피해자 중 일부는 피임약 복용을 강요받았다고 증언했다. 압수수색이 진행된 그의 주거지에서는 6만 9000정의 피임약이 발견되기도 했다. 옥타르는 법정에서 “나는 여성에 대한 사랑이 넘치고 가까운 여자친구가 1000명이 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발견된 피임약에 대해선 “피부질환 치료용”이라고 해명했다. 이번 재심에서는 옥타르가 마취 없이 성형수술을 강요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옥타르에게서 벗어나 캐나다로 피신한 세다 이실다르는 선데이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끔찍했다. 나는 의사들이 내 코에 수술용 망치를 몇 번 내리쳤는지 지금도 기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옥타르가 신도들을 어떻게 세뇌했는지에 대한 전 신도들의 증언도 잇따랐다. 이들에 따르면 옥타르는 신도들을 성적으로 착취하기 위해 개개인의 독립성을 서서히 무너트리고 세뇌해왔다. 10대 시절 옥타르를 처음 만났다는 우그르 사힌은 피해자가 약 200명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옥타르는 판결에 불복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 ‘딴 학생과 갈등 때문?’ 거짓 폭발물 게시글 올린 20대

    ‘딴 학생과 갈등 때문?’ 거짓 폭발물 게시글 올린 20대

    온라인 게시판에 전북 전주시 한 대학교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허위글을 게재한 20대가 경찰에서 “그 학교 학생과의 갈등 때문에 이같은 짓을 저질렀다”며 범행을 인정했다. 17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18분쯤 한 인터넷 사이트에 ‘단대(단과대학) 학생회실 근처로 가지 마라. 2시 30분 22초에 터지도록 타이머를 맞춰 놨다. 사람이 죽었다. 추가로 터트린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를 확인한 경찰은 즉각 대응에 나섰다. 경찰은 해당 대학교에 경찰특공대를 급파해 학생과 교직원을 대피시키고 건물 내부를 수색했다. 학교 측은 이날 예정됐던 강의도 휴강 조치했다. 경찰특공대와 소방당국, 군부대가 3시간가량 폭발물 수색 작업을 벌였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소방, 군부대와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상황종료’ 결론을 내렸다. 이후 경찰은 허위 글 작성자 추적에 돌입했다. 경찰은 IP추적등을 통해 A씨를 특정, 같은날 오후 8시 50분쯤 전주 모처에서 그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샅샅이 확인했지만 폭발물이 발견되지 않았고 허위 게시글인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다른 학생과의 갈등이 범행 이유로 추정되며 정확한 파악을 위해선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검찰, ‘테라·루나’ 공동창립자 신현성 대표 소환

    검찰, ‘테라·루나’ 공동창립자 신현성 대표 소환

    테라·루나 폭락 사태와 관련해 권도형 대표와 함께 테라폼랩스를 공동창립한 신현성(37) 차이코퍼레이션 총괄대표가 17일 검찰에 출석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단장 단성한)과 금융조사2부(부장 채희만)는 신 대표를 이날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신 대표는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발행된 가상자산(암호화폐) 루나를 보유하고 있다가 가격이 폭등하자 팔아치우는 방식으로 1400억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신 대표는 또 루나와 스테이블 코인 테라를 홍보하는 과정에서 차이코퍼레이션이 보유한 고객정보와 자금을 이용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배임)도 받는다. 신 대표 측은 “2020년 3월 권 대표와 결별한 후 테라 경영에 관여한 바가 전혀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검찰은 지난 7월 20일 차이코퍼레이션과 가상자산 거래소 7곳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지난 15일 차이코퍼레이션을 재차 압수수색했다. 차이코퍼레이션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고객의 개인정보는 개인정보보호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면서 “수사기관이 오해하는 부분은 성실히 소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檢, ‘테라·루나’ 공동창립자 신현성 소환조사…1400억 부당이득 혐의

    檢, ‘테라·루나’ 공동창립자 신현성 소환조사…1400억 부당이득 혐의

    테라·루나 폭락 사태와 관련해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신현성(37) 차이코퍼레이션 총괄대표가 17일 검찰에 출석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단장 단성한)과 금융조사2부(채희만 부장검사)는 이날 권도형 대표와 테라폼랩스를 창립한 신 대표를 이날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신 대표는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발행된 암호화폐 루나를 보유하고 있다가 가격이 폭등하자 팔아치우는 방식으로 1400억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은 루나를 포함한 가상화폐에 증권성이 있다고 보고 신 대표에게 사기적 부정거래 등 자본시장법에 규정된 범죄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신 대표는 또 루나와 스테이블 코인 테라를 홍보하는 과정에서 차이코퍼레이션이 보유한 고객정보와 자금을 이용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앞서 지난 15일 테라를 결제수단으로 활용한 간편결제서비스 업체 차이코퍼레이션을 재차 압수수색하며 고객정보 유출 의혹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신 대표 측 변호인단은 입장문을 통해 “차이코퍼레이션에서 고객정보를 테라 등 외부로 유출했다는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 [단독]검찰 ‘계열사 부당지원’ SPC그룹 조상호 전 사장 소환…본사 압색 9일만

    [단독]검찰 ‘계열사 부당지원’ SPC그룹 조상호 전 사장 소환…본사 압색 9일만

     검찰이 ‘계열사 부당 지원과 배임’ 혐의를 받고 있는 SPC그룹의 조상호 전 그룹 총괄사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지난 8일 서울 양재동에 있는 SPC 본사와 계열회사 사무실을 압수수색 해 회계 자료와 내부 감사 자료 등을 확보한 지 9일만이다. 공소시효 한달 여를 남기고 검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 이정섭)는 17일 조 전 사장을 불러 파리크라상과 샤니가 2012년 12월 보유하고 있던 밀다원 주식을 정상가격인 주당 404원보다 현저히 낮은 주당 255원에 삼립에 양도한 과정에 개입했는지 여부 등을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밀다원의 생산량과 주가 상승이 예상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파리크라상은 76억원, 샤니는 37억원의 매각손실을 본 것으로 추정됐다. 2년 여전 공정위 역대급 과징금 647억 부과  조 사장은 2011~2018년 파리크라상과 샤니, SPL, BR코리아 등 SPC그룹 계열사들이 SPC삼립에 일감을 몰아줘 414억원의 이익을 올리는데 개입해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공정거래위원회는 2020년 7월 SPC그룹에 ‘역대급’ 과징금 총 647억원을 부과했다. 이와 함께 허영인 회장과 조 전 사장, 황재복 파리크라상 대표, 계열사 법인도 검찰에 고발했다. SPC 계열사인 샤니의 소액주주들은 허 회장을 포함한 총수 일가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고소했다.  공정위 고발 이후 지난 2년간 수사를 사실상 장기미제로 방치했다는 평가를 받은 검찰은 최근 수사팀을 교체하고 공소시효 만료 전까지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 황 대표를 조사한 데 이어 강제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조만간 허 회장 등도 소환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 박민영, 재력가와 결별 후 포즈는 ‘하트’

    박민영, 재력가와 결별 후 포즈는 ‘하트’

    배우 박민영이 은둔의 재력가와 결별 후 공식석상에 등장했다. 박민영은 16일 한 패션 브랜드 팝업 스토어 행사에 참석해 하트 포즈를 취했다. 별도의 인터뷰나 발언 시간은 없었다. 박민영은 지난 9월 4세 연상의 사업가 A씨와 열애설에 휩싸이자 다음날 결별을 발표했다. A씨는 국내 유명 가상화폐 거래소의 회장으로 불리는 은둔의 재력가로 알려졌다. A씨와 관련된 상장사 3곳이 압수수색된 것에 이어 박민영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도 10일 경찰이 압수수색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A씨와의 연관성이 대두됐다.
  • “바지 한번 벗자”…용산경찰서, 근조리본 달고 생일파티

    “바지 한번 벗자”…용산경찰서, 근조리본 달고 생일파티

    이태원 참사 애도기간이던 지난 3일 사건을 관할하는 용산경찰서 경찰들이 사무실에서 생일파티를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용산경찰서는 “엄중한 시기에 부적절한 언행인 만큼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JTBC는 16일 용산경찰서 교통정보센터 사무실에서 생일파티를 하는 모습을 보도했다. 경찰들은 가슴에 근조 리본을 단 채로 케이크 앞에서 손뼉을 치고 웃으며 축하를 나눴다. 한 경찰관은 허리띠를 푸는 시늉을 하기도 했다. 생일파티를 연 3일은 사고가 발생한 지난달 29일로부터 닷새가 지난 시점이었다. 아직 국가애도기간 중이었다. 이들이 생일파티를 하기 전날 용산경찰서는 이태원 참사 특별수사본부로부터 압수수색을 당했다. 또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이 대기발령 조치를 받았다. 경찰 내부에서도 “참사 관할 경찰서에서 하기엔 부적절한 언행이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파티에 참여한 경찰관은 “아무 뜻 없이 했다. 나는 나중에 들어왔다” “죄송하다. 할 말이 없다”라고 답변했다. 용산경찰서는 “엄중한 시기인데 직원들이 사려 깊지 못한 행동을 했다. 차후에 이런 일 없도록 교육 잘 시키겠다”고 말했다.이임재 “전부 서장의 책임” ‘이태원 참사’ 당시 현장 총괄 책임자였던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은 이날 “제가 죄인이고, 이번 참사는 전부 서장의 책임”이라며 “용산서 현장 직원에 대한 과도한 비난과 질책을 현장지휘관인 저에게 해달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증인으로 출석한 이 전 서장은 회의가 마무리될 무렵 “마지막으로 한 말씀 드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시 우리 용산서 현장 직원들은 갑작스럽게 응급상황을 맞이해 이리 뛰고, 저리 뛰며 아무 겨를이 없었을 것”이라며 “한 분이라도 더 구하기 위해 목이 터져라, 소리치고, 근무복이 땀에 젖을 때까지 심폐소생술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인과 유족들에게 뭐라 드릴 말씀이 없이 제가 죄인이다, 죄책감을 평생 안고 갈 것”이라며 “어떤 것에도 연연하지 않고 미흡했던 부분을 전부 책임을 지겠다. 죄송스럽다”고 거듭 사과했다. 참사 당일 서울경찰청 상황담당관이었던 류미진 총경도 “근무를 성실히 하지 못하고, 참사 발생까지 모르고 있었던 부분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다시 한번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 분들에게 정말 죄송하다”고 울먹였다. 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직무유기 등 혐의로 이 전 서장과 류 총경을 입건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수본은 오는 21일 이 전 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통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 노웅래 “명백한 야당 탄압 기획수사” 결백 호소

    노웅래 “명백한 야당 탄압 기획수사” 결백 호소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검찰이 자신의 국회 사무실을 예고없이 압수수색한 데다 영장에 적시된 근거가 터무니없다고 반발했다. 노 의원은 직접 전면에 나서 ‘기획 수사’라며 결백을 호소하면서 ‘야당 탄압을 멈추라’고 항변했다. 노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검찰이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의 공소장에 이름도 거론되지 않았던 야당 중진 의원에 대해 회기 중에 현역 의원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것은 명백한 입법권 침해이며 야당 탄압”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아무런 물적 증거도 없이 피의자 진술에만 의존해서 불시에 군사작전하듯이 의원회관과 지역사무실, 자택까지 동시에 압수수색한 것은 비정상적이고 저의를 가진 기획수사에 불과하다”고 강력 반발했다. 노 의원은 이어 “언론에 재갈을 물린데 이어 야당 당사를 압수수색 하더니 이제는 명백한 증거 하나도 없이 야당 의원을 파렴치한 범죄자로 몰아가는 것은 야당에 칼날을 휘둘러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등을 회피하겠다는 공안 검사식 정치일 뿐”이라며 “검찰 개혁을 완수하지 못한 부메랑이 이렇게 돌아오는 것에 대해 막중한 책임을 느끼며 결국 사필귀정에 따라 무고함이 밝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 법률위원장인 김승원 의원은 압수수색 전 기자들과 만나 의원회관 사무실 전체가 압수수색 대상이라고 전하며 “압수수색 범위가 너무 광범위하다”고 비판했다. 압수수색의 정당성에 대해서도 “근거를 제공한 자의 진술이 상당히 터무니없는 것이라 검사 분들도 적절하게 집행해주시길 강력히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검찰독재 정치탄압 대책위원회 소속 한 의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경위는 좀 더 알아봐야겠지만 의원실에 검사를 27명 보냈다고 한다. 검찰 없이는 단 하루도 유지하지 못하는 정권이라는 게 계속 입증되고 있는 것”이라면서 “234대 0 압수수색, 피의사실공표 85건, 검찰 수사팀 1·2·3부장 전부 다 ‘윤석열 사단’에 박영수 특검팀 사람들로 구성됐다”며 부당함을 호소했다. 노 의원은 4선 중진으로, 2020년 사업가 박모씨 측으로부터 청탁과 함께 6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이 전 사무부총장에게 청탁을 대가로 금품을 제공했다는 인물로, 검찰은 지난달 19일 박씨에게 총 9억 4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이 전 부총장을 구속기소했다.
  • 노웅래·정진상 타깃… 검찰, 투트랙 野수사

    노웅래·정진상 타깃… 검찰, 투트랙 野수사

    검찰이 청탁과 함께 불법자금 6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16일 더불어민주당 중진인 노웅래(65·4선) 의원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현역 의원의 구체적인 범죄 혐의가 포착된 건 처음이다. 검찰은 또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에 대해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야당 인사들을 겨냥한 검찰 수사의 판이 날로 커지는 양상이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는 뇌물수수·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노 의원의 국회 사무실과 지역구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 등 20여명을 보내 압수수색에 나섰다. 노 의원은 사업가 박모씨로부터 태양광 사업 등 관련 청탁의 대가로 6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노 의원이 2020년 8월 전당대회 출마 당시 이 돈을 썼을 것으로 의심한다. 당시 노 의원은 전당대회에서 3위로 최고위원에 당선돼 당 지도부로 활동했다. 검찰은 이 전 부총장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박씨가 노 의원에게 돈을 전달한 정황을 포착했다. 금전 전달 상황이 담긴 녹음파일 등 물증도 박씨에게서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이 전 부총장에게 청탁 대가로 금품을 제공했다는 인물이다. 검찰은 박씨에게 9억 4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이 전 부총장을 지난달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노 의원이 당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만큼 피감기관에 청탁 관련 압력을 넣었는지 등도 살펴보고 있다. 박씨는 수력발전 전기 제조 및 판매업, 신재생에너지 사업, 태양에너지 관련 업체의 수주 업무 등을 대행했다. 검찰은 압수수색 자료를 분석한 뒤 금품 전달에 관여한 인물들과 노 의원을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법조계 관계자는 “검찰이 뇌물 혐의를 적시했다는 것은 청탁 정황을 포착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검찰은 노 의원이 애초 박씨와 친분이 있었던 만큼 이번 사건엔 이 전 부총장이 직접 관여하지 않은 것으로 본다. 사건에 대해 잘 아는 변호사는 “박씨는 자신의 부인을 통해 노 의원을 직접 알고 있다”면서 “검찰이 박씨의 여죄를 수사하는 상황인데 노 의원 사건은 여러 여죄 중 하나인 것”이라고 했다. 당내 ‘비주류’로 나뉘는 노 의원은 송영길 전 대표 체제에서 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장으로 선임돼 활동하다 이 전 부총장 수사가 본격화한 지난달 사의를 표했다. 본래 임기는 내년 6월 초까지다. 애초 검찰은 민주당 당사 내 민주연구원까지 압수수색하려 했으나 법원에서 영장청구가 기각됐다. 법조계와 정치권에서는 향후 검찰이 노 의원 사건과 박씨의 여죄를 캐는 과정에서 다른 야권 인사들이 수사선상에 오를 수도 있다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온다.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이 전 부총장은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송 전 대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성윤모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성만 민주당 의원 등과의 친분을 과시하며 금품을 챙겼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 전 부총장과 관련해 민주당 의원 몇 명을 검찰에서 살펴보고 있다는 소문이 파다했다”고 전했다. 수도권의 한 부장검사는 “노 의원에 대한 수사는 이 전 부총장 수사의 일부 연장선상으로 보인다”면서도 “일단 상황을 봐야 되겠다”고 했다. 아울러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이날 정 실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14시간가량 고강도 조사를 마친 지 하루 만이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18일 서울중앙지법에서 김세용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검찰이 정 실장의 신병을 확보하면 이 대표 연루 의혹에 대한 수사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정 실장은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지만 검찰은 정 실장이 쓰던 컴퓨터에 운영체제가 재설치되는 등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보고 신병 확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혐의의 중대성 등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정 실장은 2013년 2월∼2020년 10월 경기 성남시 정책비서관, 경기도 정책실장으로 재직하면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여섯 차례에 걸쳐 총 1억 4000만원의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부패방지법 위반, 부정처사후수뢰, 증거인멸 교사 혐의도 있다. 정 실장 측은 전날 소환조사에서 유 전 본부장과의 대질신문도 요청했다고 한다. 검찰 수사가 객관적 물증 없이 유 전 본부장의 진술에만 근거했다고 보고 직접 진위를 가리자고 제안한 것이다. 하지만 검찰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검찰 관계자는 “대질조사는 구체적인 진술이 나온 상황에서 양측 진술이 엇갈리는 경우 비교·대조해 진위를 가리기 위한 절차인데 정 실장 측은 아예 검찰이 소설을 쓰고 있다며 부인하고 있어 현재는 필요하지 않을 것 같다”고 했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정 실장이 “진실 하나만 믿고 있다. 추가 조사가 있더라도 당당하고 떳떳하게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했다.
  • [단독] 檢, 뇌물 혐의 민주 노웅래 사무실 압수수색

    [단독] 檢, 뇌물 혐의 민주 노웅래 사무실 압수수색

    구속 기소된 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의 알선수재 혐의 등을 수사해 온 검찰이 노웅래 민주당 의원에게 불법 자금 6000만원이 흘러 들어간 정황을 포착하고 16일 강제수사에 나섰다. 이 전 부총장 관련 의혹이 현역 국회의원에 대한 실제 수사로 이어진 것은 처음이다. 검찰은 또 이날 정진상 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에 대한 구속영장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는 뇌물수수와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노 의원의 국회 사무실과 지역구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정치자금 관련 회계자료 등을 확보했다. 노 의원은 이 전 부총장으로부터 6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노 의원이 2020년 8월 전당대회 출마 당시 이 돈을 썼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당시 노 의원은 전당대회에서 3위로 최고위원에 당선돼 당 지도부로 활동했다. 검찰은 이 전 부총장에게 돈을 건넨 사업가 박모씨 등으로부터 “이 전 부총장이 당내 선거에 출마하는 노 의원을 돕겠다며 돈을 달라고 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한다. 검찰은 지난달 19일 이 전 부총장을 기소하며 공소장에 ‘대통령 비서실장, 장관 2명, 의원 2명’ 등 문재인 정부 핵심 인사들과의 친분을 과시하며 돈을 요구했다고 적시했다. 다만 공소장에 노 의원의 이름은 등장하지 않는다. 또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이날 정 실장에 대해 부패방지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부정처사후수뢰, 증거인멸교사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18일 서울중앙지법에서 김세용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정 실장 측은 전날 조사에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의 대질신문을 요청했지만 검찰이 수용하지 않았다. 검찰 관계자는 “대질조사는 양측 진술이 엇갈리는 경우 비교·대조해 진위를 가리기 위한 절차인데 정 실장 측은 아예 검찰이 소설을 쓰고 있다며 부인하고 있어 현재는 필요하지 않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정 실장이 “저수지에 넣어 둔 것”이라고 표현했다는 대장동 수익금의 ‘저수지 및 자금 세탁소’<서울신문 11월 14일자 1면>로 알려진 유원홀딩스 관련 의혹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남욱 변호사가 이 업체를 통한 ‘자금회수 계획’을 세운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파악됐다. 유 전 본부장 소유인 유원홀딩스는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가 정 실장,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 유 전 본부장 몫으로 약정했다는 천화동인1호 배당금 428억원의 저수지 및 자금세탁소로 의심받고 있다. 해당 자금을 유원홀딩스에 재투자해 사업 수익을 이전하거나 회사 가치를 높여 지분을 매입하는 방식을 계획했을 가능성에 대해 검찰이 들여다보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강백신)는 최근 대장동 관계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남욱이 유원홀딩스로 돈을 벌려고 했다”, “남욱이 지금 주고 싶어도 못 주는 것을 유원홀딩스로 만회하고자 했다”는 취지의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남 변호사는 유원홀딩스 설립 당시 천화동인4호 자금 총 35억원을 사업 투자금 명목으로 정민용 변호사에게 전달했다. 검찰은 정 실장과 김 부원장의 개입 가능성도 살피고 있다. 정 실장은 유원홀딩스 설립 이후인 지난해 2월 김씨에게 20억원을 요구했고 최종적으로 428억원 지급 약속을 받아 낸 것으로 알려졌다.
  • “폭발물이 설치됐다”거짓 게시글에 화들짝…작성자 추적 중

    “폭발물이 설치됐다”거짓 게시글에 화들짝…작성자 추적 중

    전북 전주시 A 대학교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글이 온라인 게시판에 올라와 경찰이 수색에 나서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특공대와 소방당국, 군부대가 3시간가량 폭발물 수색 작업을 벌였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16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8분쯤 한 인터넷 사이트에 ‘대학교에 폭발물이 설치됐다. 사람이 죽었다. 추가로 터트린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를 확인한 경찰은 즉각 대응에 나섰다. 경찰은 해당 대학교에 경찰특공대를 급파해 학생과 교직원을 대피시키고 건물 내부를 수색했다. 학교 측은 이날 예정됐던 강의도 휴강 조치했다. 그러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고 경찰은 소방, 군부대와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상황종료’ 결론을 내렸다. 경찰은 허위 글 작성자 추적에 돌입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샅샅이 확인했지만 폭발물이 발견되지 않았고 허위 게시글인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작성자에 대한 수사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발견시 뛰지마세요”…부산 해운대에 멧돼지 출몰 [포착]

    “발견시 뛰지마세요”…부산 해운대에 멧돼지 출몰 [포착]

    대낮에 부산 시내에 멧돼지가 출몰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 등 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16일 오후 3시 37분쯤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한 도로에서 멧돼지가 출몰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 유해야생동물 기동포획단이 함께 출동해 수색했으나 멧돼지를 발견하지 못했다. 멧돼지는 이날 오후 3시 50분쯤 해운대구 옥천사 부근을 지나 장산쪽으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멧돼지가 다시 출몰할 것에 대비해 주요 지점에 순찰차를 배치하고 수색 중이다. 해운대구는 “현재 장산 일대 멧돼지가 출몰해 포획 활동 중에 있으니 인근 등산객들은 안전에 주의하시고, 멧돼지 발견 시 112 또는 119로 신고바랍니다”는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부산 수영구도 “오후 4시경 수영강변 원동교부터 옥천사(재송동) 방향 야생 멧돼지 출현, 인근 주민께서는 발견 시 뛰거나 소리치지 말고 몸을 피하시기 바랍니다”라는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 [속보] 검찰, 민주 노웅래 국회 사무실 압수수색…뇌물 혐의

    [속보] 검찰, 민주 노웅래 국회 사무실 압수수색…뇌물 혐의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는 16일 뇌물수수·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국회 사무실을 압수수색 중이다. 검찰은 이날 오후부터 서울 여의도에 있는 노 의원의 국회의원회관, 지역구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 등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 檢, ‘이재명 최측근’ 정진상 구속영장…18일 구속 갈림길 (종합)

    檢, ‘이재명 최측근’ 정진상 구속영장…18일 구속 갈림길 (종합)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1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에 대해 특가법상 뇌물 등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정 실장은 지난 2013년 2월부터 2020년 10월까지 성남시 정책비서관·경기도 정책실장으로 일하며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 ‘대장동 일당’에게서 각종 사업 추진 등 편의제공 대가로 6차례에 걸쳐 총 1억 4000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2015년 2월 대장동 개발 사업자 선정 대가로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 유 전 본부장과 민간업자 김만배씨의 보통주 지분 중 24.5%(세후 428억원)를 나눠 갖기로 약속한 혐의(부정처사후수뢰)도 받는다. 정 실장은 지난해 9월 29일 검찰의 압수수색이 임박하자 유 전 본부장에게 휴대전화를 창밖으로 버리라고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받고 있다. ● 檢, 전날 정 실장 14시간 조사“증거 인멸 우려” vs “무리한 사실 구성” 검찰은 전날 정 실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14시간가량 조사했다. 정 실장은 검찰에서 자신의 혐의와 이 대표 관여 의혹을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이 명확한 물증도 없이 유 전 본부장 등 관계자들의 진술만 믿고 무리하게 범죄사실을 구성했다는 게 정 실장 측 주장이다. 검찰은 정 실장이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는 것을 보아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조사 하루 만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정 실장이 당 대표 비서실에서 사용하던 컴퓨터에 운영체제가 재설치된 점을 증거인멸 정황으로 여기고 있다. 정 실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오는 18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 김세용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다. 검찰은 정 실장의 신병을 확보한 후 이 대표 연관성을 본격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檢, 이 대표·정 실장 ‘공동체’로 판단공소장에 이 대표 159회 언급 정 실장은 1990년대 중반 이 대표가 성남 지역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던 시절 인연을 맺었다. 이후 그의 정치적 행로를 최측근에서 보좌한 ‘복심’으로 꼽힌다. 검찰은 두 사람을 ‘정치적 공동체’로도 보고 있다. 정 실장이 대장동 일당에게서 받은 돈이 이 대표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쓰였고, 이 대표 역시 이를 인지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의혹을 제기하는 것이다. 검찰은 정 실장의 압수수색 영장과 김 부원장의 공소장에 이 대표를 159회 언급하며 그의 직접 개입 가능성도 시사했다. 검찰은 영장을 통해 ‘2013년 이 대표와 정 실장이 위례신도시 개발사업 선정을 위한 모집 공고가 나가기 전 남씨 등을 개발사업자로 정해놨다’고 적시했다. 김 부원장의 공소장에도 남씨 등 민간업자들이 대장동 개발사업 추진 과정에서 각종 편의 제공을 요구하면 유 전 본부장, 정 실장을 거쳐 이 대표에게 전달돼 성남시 의사결정에 반영됐다는 부분이 나온다. 이에 따라 향후 검찰 수사는 이 대표의 부패방지법 위반 또는 업무상 배임 혐의를 입증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 경찰,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 공개’ 수사 착수

    경찰,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 공개’ 수사 착수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가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을 공개한 온라인 매체 ‘민들레’와 시민언론 ‘더탐사’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은 두 매체에 대한 고발 사건을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배당하고 수사를 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은 오는 17일 국민의힘 이종배 서울시의원을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두 매체는 지난 14일 이태원 참사 희생자 155명의 실명을 일방적으로 공개했다. 이 의원은 전날 “유족 동의 없이 희생자 명단을 공개한 것은 정보 주체의 동의를 받지 않고 개인 정보를 제3자에 제공한 것”이라며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김건희 여사의 팬 카페 ‘건사랑’, 보수단체 ‘새희망결사단’ 등도 같은 혐의로 서울 서초경찰서에 고발장을 냈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도 전날 “희생자 전체 명단은 정부기관 공무원이 아니면 파악하기가 불가능하다”며 이를 제공한 것으로 추측되는 공무원을 수사해달라고 서울경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한 바 있다. 또 명단 공개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관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이 대표를 공무상비밀누설과 개인정보보호법위반 혐의로 고발했다.이태원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의 칼날은 본격적으로 윗선을 향하고 있다. 특수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행정안전부 압수수색에 대해 “수사에 필요한 절차는 모두 진행할 것”이라면서 “현재 7명을 피의자로 입건해 조사 중이지만, 추가 피의자가 나올 수도 있다”고 밝혔다. 특수본이 지난 14~15일 행안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장을 비롯해 재난안전 관련 직원들을 잇따라 불러 조사하면서 이상민 행안부 장관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할 가능성도 커졌다. 특수본은 “이 장관에 대해선 경찰의 상황조치에 대해 지휘·감독 권한이 있는지, 재난관련 법령상 구체적·직접적인 주의 의무과 책임이 있는지를 살펴보고 있다”이라며 “수사를 통해 드러나는 사실관계를 바탕으로 법리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주최자가 없는 행사에서 국가가 어떤 법적 책임을 지게 되는지 살핀 이후 이 장관의 혐의를 구체적으로 특정하겠다는 얘기다. 경찰 지휘 여부와 별개로 이 장관이 재난 발생에 직접 책임을 지는 당사자로 인정되면 직무유기,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아울러 특수본은 이날 용산경찰서 경비과장 등 용산경찰서, 용산구청, 용산소방서 직원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이어 갔다. 특수본은 용산경찰서 직원들을 상대로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이 핼러윈 축제와 관련해 안전조치를 충분히 했는지, 현장에 늦게 도착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또 경찰청 특별감찰팀이 수사를 의뢰한 용산경찰서 112상황실장, 서울경찰청 상황3팀장도 조만간 불러 조사한 뒤 입건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특수본은 이들이 참사 발생을 제때 보고하지 않아 사고수습 조치가 지체된 것과 관련해 책임이 있다고 보고 있다.
  • 檢, ‘이재명 최측근’ 정진상 14시간 조사 하루 만에 구속영장

    檢, ‘이재명 최측근’ 정진상 14시간 조사 하루 만에 구속영장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1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에 대해 특가법상 뇌물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정 실장은 지난 2013년 2월부터 2020년 10월까지 성남시 정책비서관·경기도 정책실장으로 일하며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 ‘대장동 일당’에게서 각종 사업 추진 등 편의제공 대가로 6차례에 걸쳐 총 1억 4000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정 실장은 2015년 2월 대장동 개발 사업자 선정 대가로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 유 전 본부장과 민간업자 김만배씨의 보통주 지분 중 24.5%(세후 428억원)를 나눠 갖기로 약속한 혐의(부정처사후수뢰)도 받는다. 그는 지난해 9월 29일 검찰의 압수수색이 임박하자 유 전 본부장에게 휴대전화를 창밖으로 버리라고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받고 있다.● 정 실장, 의혹 전면 부인검찰, 증거 인멸 우려에 영장 청구 검찰은 앞서 전날 정 실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14시간가량 조사했다. 정 실장은 검찰에서 자신의 혐의와 이 대표 관여 의혹을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명확한 물증도 없이 유 전 본부장 등 관계자들의 진술만 믿고 무리하게 범죄사실을 구성했다는 게 정 실장 측 주장이다. 검찰은 정 실장이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는 데다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고 보고 조사 하루 만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9일 국회 본청 민주당 대표 비서실을 압수수색하면서 정 실장이 사용하던 컴퓨터에 운영체제가 재설치된 것을 수상히 보고 있다. 정 실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오는 18일쯤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정 실장의 신병을 확보한 후 이 대표와의 연관성을 조사할 계획이다. 정 실장은 1990년대 중반 이 대표가 성남 지역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던 시절 인연을 맺었다. 그는 이후에도 각종 선거와 성남시·경기도·민주당에서 이 대표를 보좌한 측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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