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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착] “쾅” 미사일 수직 명중…처참한 우크라 아파트 붕괴 순간 확인 (영상)

    [포착] “쾅” 미사일 수직 명중…처참한 우크라 아파트 붕괴 순간 확인 (영상)

    100명 넘는 사상자가 나온 우크라이나 아파트 폭격 순간이 공개됐다. 1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방송 TSN은 앞서 발생한 드니프로 아파트 폭격 순간을 담은 동영상을 내보냈다. TSN이 드니프로 지역 채널을 인용해 송출한 동영상은 14일 러시아제 Kh-22(X-22) 공대지 순항미사일이 9층 아파트 건물을 강타하는 화면을 담고 있었다. 동영상은 아파트 근처 도로를 주행하던 차량 블랙박스를 회수한 것이었다. 수직으로 날아든 거대 미사일은 아파트를 향해 빠른 속도로 내리 꽂혔고, 굉음과 함께 시뻘건 화염이 치솟으며 아파트 건물이 붕괴했다. 우크라이나 민간인 사망자 7000명 돌파 14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역에 대규모 공습을 가했고 이 과정에서 동부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 드니프로시의 아파트가 무너져 어린이를 포함한 주민들이 다수 매몰됐다. 우크라이나 구조 당국은 사흘째 건물 잔해 속에서 수색 및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16일 현재 사망자는 40명, 부상자는 어린이 14명 포함 75명으로 집계됐다. 30명은 생사 불명 상태다. 이로써 지난해 2월 24일 러시아의 침공 이후부터 지난 15일까지 우크라이나 민간인 사망자는 7031명으로 늘었다.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에 따르면 이날까지 부상자는 1만 1327명으로 집계됐다. 우크라이나 “테러” 러시아 “방공미사일 자승자박”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번 공격을 테러로 규정하고 “비겁하게 침묵하면서 지금 벌어지는 일이 끝나기를 기다리려 한다면 언젠가 이런 일이 당신들에게 똑같이 닥칠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나 이날 크렘린궁은 드니프로 아파트를 겨냥한 적이 없다고 이례적으로 공식 입장을 내놨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기자들과 전화 브리핑에서 “러시아는 주거 건물을 공격하지 않는다”면서 “이번 사건은 우크라이나 방공 미사일이 원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쪽에서도 방공 미사일을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올렉시이 아레스토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고문은 폭격 직후 러시아 미사일이 우크라이나 방공망에 격추된 뒤 아파트 건물로 떨어진 것 같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그러자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제 Kh-22 미사일을 격추할 만한 방공 장비가 없다고 맞섰다. 논란이 일자 아레스토비치 고문은 믿을만한 정보원으로부터 방공망 작동에 관한 제보를 받았고 그에 따라 한 가지 가설을 제시한 것뿐이라며 사과했다. Kh-22 다시 꺼내든 러시아 이처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사고 책임을 두고 입장차를 보이는 가운데 공개된 폭격 당시 동영상은 여러 전문가의 이목을 끌고 있다. Kh-22(X-22)는 TU-22와 TU-95 등 전략 폭격기에서 발사하는 공대지·공대함 미사일로, 원래 미 해군 함대를 공격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되었다. 러시아는 지난해 7월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오데사 주거지역에도 Kh-22를 쏴 최소 18명의 목숨을 빼앗았다. 같은해 6월에는 최대 1000명의 손님과 직원이 있었던 우크라이나 중부 폴타바주의 크레멘추크 쇼핑몰에 이 미사일을 날려 19명의 인명피해를 냈다. 한동안 ‘자폭 드론’으로 불리는 이란제 샤헤드 무인기를 활용한 공습에 주력하던 러시아가 다시 Kh-22를 꺼내든 건, 우크라이나전 총사령관 교체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러시아 ‘선수 교체’…전과 급한가 러시아 국방부는 11일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이 현역 최고위 장성인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총참모장을 우크라이나전 총사령관에 임명했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번 인사와 관련해 “특수군사작전에서 더 높은 직급이 작전 명령을 내리도록 한 것은 각 부대 활동을 긴밀하게 조정하고 모든 병참 활동의 효율성을 끌어올리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게라시모프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11개월 사이에 세 번째로 임명된 우크라이나전 총사령관이다. 지난해 10월 우크라이나전 총사령관으로 임명된 세르게이 수로비킨은 총사령관을 보좌하는 부사령관으로 강등됐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지난해 9월 하르키우에 이어 11월 헤르손까지 잇따라 우크라이나에 내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끊임없이 책임을 물을 희생양을 찾고 있는 것 아니냔 추측이 나온다. 이와 관련해 영국 러시아 안보 문제 전문가 마크 갈레오티 교수는 “푸틴 대통령이 비현실적인 기대를 하는 상황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게라시모프의 군 경력은 불명예로 끝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러시아군이 수세에 몰린 상황에서 ‘키’를 잡은 게라시모프로선 ‘전과’(戰果)를 올리기 위해 가용 자산을 총동원할 수밖에 없을 거란 해석이 가능한 지점이다. Kh-22 미사일이 동원된 드니프로 아파트 폭격 역시 맥락에서 이뤄졌을 가능성이 있다.
  • “이기영 집에서 나온 혈흔, 전 동거녀 DNA와 일치”

    “이기영 집에서 나온 혈흔, 전 동거녀 DNA와 일치”

    택시기사와 전 동거녀 살해범 이기영(31)의 거주지에서 발견된 혈흔이 동거녀의 DNA와 일치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결과가 나왔다. 17일 경기 일산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이씨의 동거녀 A씨가 건강검진 시 채취한 신체 조직을 확보해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한 결과, 이씨의 거주지에서 채취한 혈흔의 DNA와 일치한다는 결과를 통보받았다. 경찰은 이씨의 혐의 입증을 위해 거주지에서 머리카락과 혈흔 등 DNA를 채취 후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지만, DNA를 대조할 A씨의 시신을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 DNA 일치로 이씨가 받고 있는 살인 혐의 등 입증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경찰 관계자는 “국과수 감정결과는 이후 검찰에 보낼 예정이다”며 “기동대, 드론, 수색견 및 119, 군의 협조를 받아 육상, 수중, 공중 등의 수색은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시신 발견을 위해 이씨가 A씨를 살해한뒤 유기했다고 지목한 장소인 파주 공릉천 주변을 계속 수색할 방침이다. 수색은 지난달 27일부터 이어지고 있으나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고 있다. 이씨는 앞서 시신을 파주 공릉천변에 내다버렸다고 진술했다가 검찰 이송 하루 전인 지난 3일 “시신을 땅에 묻었다”고 진술을 바꿨다. 한편 이씨는 지난해 12월 20일 오후 11시쯤 고양시에서 음주운전을 해 택시와 사고를 낸 뒤 “합의금과 수리비를 많이 주겠다”며 택시기사를 파주시 아파트로 데려와 둔기로 살해하고 시신을 옷장에 숨긴 혐의를 받는다. 또 지난해 8월 파주시 집에서 동거하던 전 여자친구를 살해하고 시신을 파주시 공릉천변에 유기한 혐의도 받는다.
  • 구속·체포 ‘0’건 공수처, 출범 2년째 ‘아마추어’ 논란 여전

    구속·체포 ‘0’건 공수처, 출범 2년째 ‘아마추어’ 논란 여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오는 21일 출범 2주년을 맞는다. 출범 첫해 통신자료 무더기 조회, 수사력 부재, 정치 편향성 등으로 논란을 겪은 공수처는 이후 고강도 내부 쇄신에 나섰지만 2년이 되도록 여전히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17일 서울신문이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공수처의 영장 청구와 발부 현황 자료에 따르면 공수처는 2021년 1월 21일부터 지난해 11월 30일까지 약 2년 동안 체포 영장 4건과 구속 영장 2건을 각각 법원에 청구했지만 한 건도 발부받지 못했다. 압수수색 영장은 67건 중 16건(기각률 23.8%)이 기각됐다. 서울중앙지검의 압수수색 영장 기각률(8% 안팎)보다 3배 높은 수준이다. 수사력 논란도 여전하다. ‘김학의 불법 출국금지 수사 외압’ 사건을 검찰에서 넘겨받은 공수처는 지난 5일 이를 검찰로 재이첩했다. 1년 7개월을 수사했지만 참고인 소환 불응 등 ‘수사의 어려움’을 이유로 성과 없이 손을 뗀 것이다. 이 사건과 관련된 이성윤 전 서울중앙지검장의 공소장 유출 사건 수사도 여전히 표류 중이다. 이 전 지검장은 불법 출금 사건 수사를 막은 혐의로 기소됐다. 그런데 공소제기 내용이 언론에 보도되자 공수처는 공소장 유출 경위를 밝히겠다며 검찰 수사팀을 대상으로 수사에 나섰다. 이 사건으로 대검찰청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는 ‘허위 내용’ 기재 논란까지 제기됐다. 수사팀 검사 중 2명은 이미 원대복귀를 했는데도 압수수색 대상이 됐다는 이유였다. 수사팀 관계자는 “허위 영장 청구서로 법원을 기망해 영장을 발부받았고, 압수수색에 파견 경찰 공무원이 참여하는 건 명백한 위법이었다”며 “대검 감찰부에서 수사팀과 공소장 유출이 무관하다는 사실도 확인됐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공수처의 ‘1호 기소’ 사건이었던 김형준 전 부장검사의 뇌물수수 혐의 사건은 지난해 11월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됐다. 주목받았던 이영진 헌법재판관의 ‘골프 접대’ 의혹 수사는 사건 검토가 길어지면서 해를 넘겼다. 유 의원은 “공수처가 출범 2년이 지나도록 성과는커녕 정치 개입 논란만 일으켰다. 공수처의 우선적 수사권을 규정한 공수처법 24조 폐지를 논의할 시점이 됐다”고 지적했다. 공수처는 출범 첫해 수사력 부재 등으로 홍역을 치른 뒤 검찰 출신을 대거 영입했다. 또 수사심의위원회 규정, 공보준칙도 손보는 등 전열을 가다듬었다. 하지만 여전히 검찰 견제 기구로서 이렇다 할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공수처 안팎에서는 인력 부족 등이 여전히 문제로 지적된다. 공수처법에 규정된 공수처 검사 25명, 수사관 40명은 검경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공수처는 공수처 검사 적정 규모가 40명이라는 보고서를 내놓기도 했다. 공수처 관계자는 “여전히 미흡한 점이 많지만 그간 인적, 물적 토대를 하나씩 갖춰온 만큼 올해부터는 크든 작든 성과로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단독] 친부 살해 후 냉장고 유기, 檢 ‘보완수사’로 살해 고의성 입증

    [단독] 친부 살해 후 냉장고 유기, 檢 ‘보완수사’로 살해 고의성 입증

    치매를 앓는 친부를 살해하고 사체를 유기한 아들이 법원에서 징역 9년형을 선고받았다. 이 사건은 자칫 ‘존속학대치사’로 마무리될 뻔했으나 검찰 보완수사 과정에서 살해의 고의성이 입증되면서 폐륜 행위에 대해 중형이 선고된 것으로 파악됐다. 17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대전지검 서산지청 형사부(부장 박경택)는 최근 60대 친부를 학대해 살해하고 사체를 냉장고에 유기한 20대 아들 A씨 사건에서 살해의 고의성을 입증해 법원에서 징역 9년의 중형을 끌어냈다. 앞서 이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존속학대치사로 송치했으나 검찰이 추가 압수수색 등 직접 보완수사를 거쳐 존속살해 및 사체 유기 등의 혐의를 적용했다. 검찰 수사 결과 A씨는 2021년 7월쯤부터 치매를 앓는 부친을 간호해왔다. 그러다 지난해 1월부터 부친을 수시로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해 5월에는 부친에게 음식과 약도 주지 않았고 일부러 화상을 입히는 등 학대를 가했고 결국 부친은 사망했다. A씨는 부친의 사체를 냉장고에 넣어 한 달간 유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해 6월 30일 A씨의 주거지에서 부친의 사체를 발견하고 A씨를 긴급체포했다. 하지만 살해의 고의성은 입증하지 못했다. 이후 검찰은 20일가량 보완수사를 거쳐 지난해 7월 존속살해 혐의를 적용해 A씨를 구속 기소했다. 형법상 존속학대치사는 징역 5년 이상, 존속살해는 징역 7년 이상에 처한다. A씨는 재판과정에서 “살인의 고의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대전지법 서산지원 형사1부(부장 김용찬)는 지난 11일 ꇣA씨만이 유일하게 부친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었고 ꇣ부친이 오랜 기간 음식과 약을 먹지 못해 건강 상태가 취약했던 점 등을 근거로 미필적 살해 의사가 있었다고 보고 A씨에게 징역 9년을 선고했다. 검찰은 지난 16일 양형 부당을 이유로 항소했다. 검찰 관계자는 “A씨의 보호가 필요한 부친을 살해한 뒤 사체를 유기한 사건으로 죄질과 비난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 [포토多이슈] ‘해외 도피’ 김성태 전 회장, 검찰 압송

    [포토多이슈] ‘해외 도피’ 김성태 전 회장, 검찰 압송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8개월의 장기 해외 도피 끝에 태국에서 붙잡힌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1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검찰에게 압송됐다.김 전 회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과 ‘대북 송금’ 등 각종 의혹에 연루된 쌍방울그룹의 실소유주다. 지난해 5월 말 검찰 압수수색을 앞두고 싱가포르로 출국한 뒤 같은 해 7월 말 태국으로 옮겨 도피 생활을 해왔다.
  • “이재명 모른다”…도피 8개월만에 모습 드러낸 김성태[포착]

    “이재명 모른다”…도피 8개월만에 모습 드러낸 김성태[포착]

    8개월간 도피 끝에 태국에서 붙잡힌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1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김 전 회장이 탑승한 태국 방콕발 아시아나항공 OZ742편은 이날 오전 8시 20분쯤 인천공항에 착륙했다. 김 전 회장은 검찰 수사관들과 함께 오전 8시44분쯤 탑승교에 수갑을 찬 채 모습을 드러냈다.장발에 남색 겉옷에 파란색 셔츠를 입은 김 전 회장은 현재 심경을 묻자 “저 때문에 우리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 상처받았다. 국민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모른다”고 짧게 답했다. ‘변호사비 대납 의혹’에 대해서는 “변호사비가 이 대표에 흘러간 게 없다”고 선을 그었다. 정치적 망명을 검토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그런 적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 전 회장은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검찰에서 다 밝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김 전 회장과 같은 비행기로 입국한 사촌 형인 양선길 현 쌍방울 회장은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지 않고 입국장을 빠져나갔다. 한편 김 전 회장은 쌍방울 그룹의 각종 비리 의혹의 핵심 인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과 ‘대북 송금’ 등 각종 의혹을 받고 있다. 그는 지난해 5월 말 검찰 압수수색을 앞두고 싱가포르로 출국한 뒤 같은 해 7월 말 태국으로 옮겨 도피 생활을 해왔다. 김 전 회장은 지난 10일 현지 경찰 이민국에 검거됐다. 검찰은 현지 공항에서 태국 당국으로부터 김 전 회장의 신병을 인계받아 국적기에 탑승 직후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김 전 회장을 검찰청사로 압송해 조사할 방침이다.
  • [속보]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인천공항 도착

    [속보]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인천공항 도착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1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김 전 회장이 탑승한 태국 방콕발 아시아나항공 OZ742편은 이날 오전 8시 20분쯤 인천공항에 착륙했다. 김 전 회장은 쌍방울 그룹의 각종 비리 의혹의 핵심 인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과 ‘대북 송금’ 등 각종 의혹을 받고 있다. 그는 지난해 5월 말 검찰 압수수색을 앞두고 싱가포르로 출국한 뒤 같은 해 7월 말 태국으로 옮겨 도피 생활을 해왔다. 김 전 회장은 지난 10일 현지 경찰 이민국에 검거됐다. 검찰은 현지 공항에서 태국 당국으로부터 김 전 회장의 신병을 인계받아 국적기에 탑승 직후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김 전 회장을 검찰청사로 압송해 조사할 방침이다.
  • “연세로 차량 통행·新대학로 조성… 신촌상권 부활 꼭 해낼 것” [2023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연세로 차량 통행·新대학로 조성… 신촌상권 부활 꼭 해낼 것” [2023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이성헌 서울 서대문구청장은 명실상부한 ‘서대문 전문가’다. 16, 18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26년간 서대문구에서 지역 당협위원장을 했던 만큼 누구보다 지역의 현안과 문제를 속속들이 파악하고 있다. 그간 주민과 꾸준히 소통하고 지역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힘써 온 이 구청장은 취임 직후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개발이 더딘 서대문에 활력을 불어넣어 서울의 중심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언했다. 이 구청장은 1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임기 중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재개발·재건축을 신속히 추진하고 신촌 주변 상권을 부흥시켜 서대문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민선 8기 임기를 시작한 지 반년이 지났다. 구정을 이끌면서 느낀 소회와 새해 각오가 있다면. “임기 시작 후 주민들께 약속했던 일을 추진하고자 바쁘게 움직였다. 지난해 11월 서울시 수변감성도시 1호 시범 사업지로 홍제천 폭포마당 앞에 수변카페를 조성했고 8년간 막혀 있던 대중교통전용지구 연세로에서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일반 차량이 통행할 수 있게 됐다. 새해에는 유진상가와 인왕시장 통합 개발을 통한 서북권 랜드마크 조성부터 경의선 철도 지하화, 신대학로 조성 등 민선 8기 주요 역점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자 한다. 또 보호종료아동·가족돌봄청년 등 청소년을 지원하는 사업부터 어르신을 위한 경로당 지원 확대 등 주민의 삶 전반을 돌보는 인생 케어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 -인왕시장과 유진상가 개발 프로젝트를 민선 8기 핵심 과제로 꼽았는데. “서대문에서도 가장 중심 상권이 될 수 있는 곳이 유진상가와 인왕시장이 있는 홍제역 일대다. 이 일대는 지하철 3호선과 함께 향후 강북횡단선이 유치될 예정이고 내부순환로를 거쳐 전국 어디로든 갈 수 있는 사통팔달의 교통 요지다. 이에 유진상가와 인왕시장의 복합 개발을 통해 50층 이상의 초고층 건물을 조성해 강남의 코엑스와 같은 서북부의 랜드마크로 만들 계획이다. 1970년 하천 복개지 위에 조성된 유진상가는 낙원상가, 세운상가와 함께 서울시의 주요 개발 과제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몇 차례 만나 유진상가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고, 오 시장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앞으로 구체적인 정비 계획안을 수립해 서울시 실무 부서와 협의를 이어 갈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새로 부임한 진경식 부구청장이 기술직 출신으로 건축을 전문으로 다루던 분이다. 서북권 랜드마크 조성,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젊은이들의 메카였던 신촌의 위상을 다시 찾기 위해 추진하는 계획이 있다면. “신촌을 되살리기 위해 가장 먼저 추진한 게 연세로에 다시 차량이 다니도록 한 일이다. 사람의 혈관 속 피가 잘 흘러야 건강하듯이 도로망 흐름이 원활해야 도시가 제 기능을 할 수 있다. 2014년 대중전용교통지구 시범 사업지로 선정된 연세로는 약 8년간 차량 통행이 제한됐다. 그 목적은 보행자의 편의성을 도모하고, 상권을 활성화하겠다는 것이었다. 결과적으로는 주변 상권이 쇠락했다. 쇠락한 신촌 상권을 살리기 위해 정책적인 변화가 필요했고 그 목적으로 연세로 차량 통행 정상화를 추진하게 된 것이다. 서울시와의 협의를 통해 올해 9월까지 일반 차량이 다닐 수 있게 됐다. 교통 접근성을 향상해 활기찬 신촌 거리로 되살리기 위해 노력하겠다. 신촌 일대 지구단위계획도 재정비할 계획이다. 특히 이대 지역은 이·미용 업종 등 권장업종이 아닌 다른 업종이 들어오는 데 제한이 있는데 이를 해제해 일반음식점과 상점 등 다양한 업종이 들어와 지역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대문은 서울의 대표 ‘대학 도시’이기도 하다. 대학을 활용한 도시 발전 방안은. “서대문구에는 대학이 9개 밀집해 있다. 대학 도시답게 지역 9개 대학과 인근 서강대, 홍익대와 연계한 ‘신대학로’를 조성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서는 수색부터 서울역까지의 경의선 철도 지상 구간을 지하화해야 한다. 지하화하면 유휴 부지가 약 5만평이 나오는데 이곳에 산학 공동 연구 단지를 조성해 대학들에 연구 공간을 제공하고자 한다. 유수의 대기업과 학교 인력이 공동으로 연구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다. ‘연트럴파크’라고 불리는 경의선숲길보다 훨씬 넓고 긴 녹지 공원을 만들 수도 있다. 그리고 대학생과 청년들이 방문할 수 있는 문화예술시설을 조성해 청년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거리로 만들 계획이다. 대형 공연장을 만들어 1년 내내 좋은 작품을 무대에 올리고 케이팝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하면 누구든 신촌을 찾을 것이다.” -서울 25개 자치구를 대표하는 서울시구청장협의회장이기도 한데 서울시에 바라는 바가 있다면. “기초지자체의 경우 지방자치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업무를 처리할 권한이 없다. 주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한 마을버스 노선을 바꾸거나 정류장을 새로 만들고, 노후화된 마을버스를 전기차로 바꾸는 것도 서울시의 동의가 없으면 안 된다. 요즘 기초단체장은 서울시 공무원 못지않게 실무 경험이 많은 사람들이다. 또 몇십만명의 주민을 대표하는 선출직이다. 서울시구청장협의회장으로서 지방분권을 현실화하는 차원에서 서울시가 지닌 일부 권한이 자치구에 이양될 수 있게 하겠다.”
  • “네팔로 간다”…추락 여객기 탄 ‘인플루언서’가 올린 마지막 게시물

    “네팔로 간다”…추락 여객기 탄 ‘인플루언서’가 올린 마지막 게시물

    네팔 항공 당국은 앞서 15일 오전에 포카라 신공항 활주로 접근중 추락한 항공기의 비행 데이터 기록기와 조종실 음성 기록기를 발견해 수습했다고 16일 밝혔다. 쌍발 엔진의 ATR-10기에 탑승한 72명 중 지금까지 68구 시신이 확인됐다. 현지 행정책임자는 한 명이라도 살아있을 가능성은 ‘제로’라고 말했다. 추락한 비행기는 산산조각나 일부는 산비탈로, 다른 부분은 인근 협곡으로 떨어진 상태이며 시신을 수습하고 있는 상황이다. 4명의 실종자 수색이 한창인 가운데 처음으로 피해자 신원이 파악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16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은 첫 번째로 신원이 파악된 외국인 탑승자에 대해 보도했다. 신원이 파악된 외국인 탑승자는 러시아 국적의 여행 블로거 엘레나 반두로(33)다. 그는 전 세계를 여행하고 다니며 자신의 경험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블로그 등에 게재해왔다. 항공기 사고 직전에도 엘레나는 “네팔로 간다”는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올렸던 것으로 전해진다.네팔 추락 여객기, 한국인 사망자 2명 ‘신원 확인’ 사고기에 탑승한 한국인은 육군 상사인 유모(45)씨와 그의 아들 유모(15)군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방학을 맞아 네팔로 출국한 것으로 전해지며 비행기 탑승 전까지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가족과 연락했다고 한다.한편 네팔은 외국인 트래커와 등산객 등의 수요로 항공산업이 호황을 누렸지만 잦은 사고가 동반된다. 앞서 네팔에서는 2018년 카트만두에서 방글라데시항공 소속 여객기가 착륙하다 사고를 일으켜 탑승객 71명 가운데 51명이 숨졌다. 지난해 5월에도 네팔 타라에어 소속 소형 여객기가 포카라를 이륙, 20분 거리 무스탕 지역 좀솜으로 향하다 추락했다. 이 사고로 승객과 승무원 등 22명의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 까다로운 활주로와 수시로 바뀌는 기상상황, 기반시설 부족 등이 잦은 사고의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이번 사고가 발생한 포카라는 수도 카트만두에서 북서쪽으로 140㎞가량 떨어진 곳에 있는 휴양 도시로, 평소 현지 항공 관계자들 사이에서 이착륙이 까다로운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해발 8000m급 히말라야 고봉에서 불과 수십㎞밖에 떨어지지 않은 고지대라 이착륙 때 여러 높은 산 사이를 곡예하듯 비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 “네팔 추락 여객기 사망자 중 한국인 1명 신원 확인”

    “네팔 추락 여객기 사망자 중 한국인 1명 신원 확인”

    네팔 경찰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중부 포카라에 추락한 ‘한국인 2명 탑승’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 명단에 한국인 1명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네팔 매체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이날 오전까지 사고 현장에서 수습된 시신 68구 가운데 26명의 신원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밝힌 사망자 신원 확인 명단에는 한국인 탑승자 40대 유모씨의 이름이 포함됐다. 다만 유씨와 함께 탑승한 10대 아들의 생존 여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네팔 예티항공 소속 ATR72기는 지난 15일 오전 10시 30분 네팔 카트만두에서 출발했다가 도착지 카스키 지역 휴양도시 포카라의 공항 인근 강 부근에 추락했다. 해당 여객기에는 승객 68명과 승무원 4명을 포함해 총 72명이 탑승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네팔 당국은 헬기와 수백 명의 구조인력을 동원, 산비탈과 협곡 등 추락 지점을 수색했다. 당국은 수색 첫날인 전날 시신 68구를 발견했으며 이날 실종자 4명을 찾기 위해 관련 작업을 재개한 상태였다. 현장에서는 이날 조종사 음성정보와 비행 기록이 저장된 블랙박스도 수거됐다.한편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에베레스트를 포함해 해발 8000ꏭ급 고봉 8곳이 있는 네팔은 외국인 트래커와 등산객 등의 수요로 항공산업이 호황을 누렸지만 잦은 사고가 동반됐다. 까다로운 활주로와 수시로 바뀌는 기상상황, 정확한 일기 예보를 위한 기반시설 부족 등이 잦은 사고의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이번 사고가 발생한 포카라는 수도 카트만두에서 북서쪽으로 140㎞가량 떨어진 곳에 있는 휴양 도시로, 평소 현지 항공 관계자들 사이에서 이착륙이 까다로운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포카라의 위치가 안나푸르나 등 8000m급 히말라야 고봉에서 불과 수십㎞밖에 떨어지지 않은 고지대라 이착륙 때 여러 높은 산 사이를 곡예하듯 비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네팔에서는 2018년 카트만두에서 방글라데시항공 소속 여객기가 착륙하다 사고를 일으켜 탑승객 71명 가운데 51명이 숨졌다. 지난해 5월에도 네팔 타라에어 소속 소형 여객기가 포카라를 이륙, 20분 거리 무스탕 지역 좀솜으로 향하다 추락했다. 이 사고로 승객과 승무원 등 22명의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
  • 17일 끝나는 이태원 국조 평가는… 이재명 대표 “대통령실 심기 경호에만 급급”

    17일 끝나는 이태원 국조 평가는… 이재명 대표 “대통령실 심기 경호에만 급급”

    50여일간 진행된 국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특위)가 17일 결과보고서 채택을 끝으로 활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국조특위 활동이 마무리됨에 따라 여야가 합의한 결과 보고서 채택을 바라고 있지만, 더불어민주당 등은 미흡한 경찰 조사를 명분으로 특검을 요구하고 있어 갈등이 예상된다.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조특위는 우여곡절 끝에 막을 내리지만, 민주당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 윗선의 책임을 밝히기 위한 특검이나 이와 비슷한 상설 조사기구 설치를 주장하고 있어 여야 간 대립은 계속되고 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태원 참사 수사가 결국 정권의 가이드라인대로 마무리됐다. 경찰 특수본은 이번 참사를 명백한 인재라고 판단하면서도 그 책임을 일선 공무원들에게만 부담시키는 결과를 발표했다”며 “행안부 장관, 서울시장, 경찰청장에 대해선 이 정권의 특장기라고 할 수 있는 압수수색, 소환조사 한번 없이 면죄부를 줬다”고 주장했다. 이어 “성역 없는 수사는커녕 대통령실과 윗선의 심기 경호에만 급급한 셀프 수사, 봐주기 수사의 한계가 적나라하게 드러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검찰 수사가 남아있지만 대통령실 가이드라인과 다른 결론 내릴 것이라 믿는 국민은 없다”며 “내일 국정조사가 마무리된다. 국정조사 이후에도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한 구체적 방안 마련을 서두르겠다”고 했다. 민주당 관계자도 “국정조사로는 해결할 수 없었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상설 조사기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우리당 국조특위 위원들 중심으로 제기됐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공식 반응을 자제하면서도 민주당이 애초 합의한 결과 보고서 채택 없이 특검 등 조사기구 구성을 추가로 요구하고 있는 것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여당 원내 관계자는 “국조특위에서 추가적인 의혹이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정치적 이슈를 이어가기 위한 특검은 반대”라며 “여야 간사 등이 만나 이 부분에 대한 합의가 없으면, 내일 전체 회의에서도 공방이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 민주당 주장대로 국조특위 이후 진상조사를 위한 특검은 특별법 제정 등 입법 행위가 뒤따라야 하므로 이 과정에서 여야 간 대치가 예상된다.
  • 경기도, 전직 프로야구선수 등 고액 체납자 304명 출국금지

    경기도, 전직 프로야구선수 등 고액 체납자 304명 출국금지

    경기도는 3000만원 이상 지방세 체납자 가운데 해외로 재산을 은닉하거나 도피할 우려가 있는 304명에 대해 법무부에 출국금지를 요청했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31개 시·군과 함께 3000만원 이상 체납자 8190명을 대상으로 외화거래내역, 출입국사실 등을 전수조사해 출국금지 명단을 확정했다. 지방세징수법과 출입국관리법에 따르면 도지사는 정당한 사유 없이 3000만원 이상 지방세를 체납한 자 가운데 국외 출입 횟수가 3회 이상이거나 국외 체류 일수가 6개월 이상인 자에 대해 시장·군수의 요청을 받아 출국금지(내국인 6개월, 외국인 3개월)를 요청할 수 있다. 전직 프로야구선수인 A씨는 지방소득세 4800만원을 체납했음에도 분납 약속을 어기고 외국을 드나들면서 네 차례에 걸쳐 해외로 800만원을 송금한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부동산 분양·매매업을 하다가 폐업한 뒤 2013년부터 지방소득세 등 27억9000만원을 내지 않았지만 배우자·자녀들과 3년 이상 해외에 체류하고 조세 부과 전 오피스텔 3채를 매매한 정황이 확인됐다. 지방소득세 6억5000만원을 체납한 C씨는 국세 포탈로 장기간 구속 수감됐다가 출소한 뒤 생계 곤란을 호소했지만, 가택수색에서 현금 4000만원과 귀금속이 나왔으며 가사도우미도 고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C씨의 가족은 빈번하게 해외를 드나드는 등 호화로운 생활을 한 것으로 드러나 출국금지 됐다. 도는 코로나19 방역 완화에 따라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납부 능력이 있음에도 국외여행을 하거나 자녀를 유학시키는 체납자에 대해 적극적으로 출국금지 조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 전직 유명 스포츠선수 고액 체납…경기도, 출국금지 요청

    전직 유명 스포츠선수 고액 체납…경기도, 출국금지 요청

    A씨는 전직 유명 스포츠선수로 지방소득세 4800만원을 체납했다. 상습적으로 분납 약속을 어기고 해외를 드나들었고, 네 차례에 걸쳐 해외로 외화를 송금했다. 결국 A씨는 출국금지 명단에 포함됐다.경기도가 지방세 3000만원 이상 고액 체납자 가운데 해외로 재산을 은닉하거나 도피할 우려가 있는 고질·악성 체납자 304명에 대해 법무부에 출국금지를 요청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들의 체납액은 총 422억원에 이르며 최대 6개월간 해외 출국이 금지된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해 7월부터 31개 시·군과 합동으로 지방세 3000만원 이상 체납자 8190명을 대상으로 유효여권 소지여부, 외화거래내역, 출입국사실 및 생활 실태 등을 전수 조사해 최종 출국금지 명단을 확정했다. 지방세징수법과 출입국관리법에 따르면 도지사는 정당한 사유 없이 3000만 원 이상 지방세를 체납한 자 가운데 국외 출입 횟수가 3회 이상이거나 국외 체류 일수가 6개월 이상인 자 등에 대해 시장·군수의 요청을 받아 출국금지(내국인 6개월, 외국인 3개월)를 요청할 수 있다. A씨 외에도 체납자 B씨는 부동산 분양·매매업을 하다 폐업 후 2013년부터 지방소득세 등 약 27억 9000만원을 체납했다. B씨는 배우자와 자녀들이 3년 이상 해외에 체류 중이고 조세 부과 전 오피스텔 3채를 매매한 정황이 있어 해외 도피 방지를 위해 출국금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체납자 C씨는 지방소득세 6억 5000만원을 체납한 자로 국세 포탈로 장기간 구속 수감돼 출소 후 생계 곤란을 호소했다. 그러나 가택수색을 한 결과 자택에서 현금 4000만 원과 귀금속이 나왔으며 가사도우미를 고용한 사실도 확인됐다. 또 체납자를 제외한 가족 모두가 빈번하게 해외를 드나드는 등 호화로운 생활을 한 것으로 드러나 출국금지 됐다.
  • “추락한 네팔 여객기에 한국인 유씨와 중학생 아들”

    “추락한 네팔 여객기에 한국인 유씨와 중학생 아들”

    추락 사고가 난 네팔 여객기에 탑승했던 한국인 2명은 40대 아버지와 그의 10대 자녀인 것으로 알려졌다. 네팔 정부는 15일(현지시간) 사고 여객기 한국인 탑승자 2명이 모두 ‘유(Yoo)’씨 성을 가졌다고 밝혔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이들은 40대 남성 유모(45)씨와 아들 유모(15)군인 것으로 파악됐다. 군 상사인 유씨는 지난 14일 그의 아들과 방학을 맞아 여행 차 네팔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사고 여객기 탑승 전까지 모바일 메신저로 가족과 연락을 했으나, 이후 도착 시간이 지나도록 연락이 되지 않았다고 한다. 네팔 예티항공 소속 ATR72기는 이날 오전 10시30분 네팔 카트만두에서 출발했다가 도착지 카스키 지역 휴양도시 포카라의 공항 인근 강 부근에 추락했다. 해당 여객기에는 승객 68명과 승무원 4명을 포함해 총 72명이 탑승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네팔 민간항공국은 이번 사고로 68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다만 타스통신은 예티항공 대변인인 펨바 셰르파를 인용해 “탑승자 72명 전원이 사망했다. 생존자가 있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보도했다. 항공기에는 한국인 2명을 포함해 인도인 5명, 러시아인 4명 등 외국인 약 15명이 탑승자 명단에 올라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인의 사망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한국 외교부는 사고 현장에 우리 교민인 영사 협력원을 급파했고, 외교부 본부에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를 가동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네팔 항공기 추락 사고와 관련, 외교부에 우리 국민 피해 파악 및 신속 대응을 주문하는 긴급 지시를 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사고 소식을 보고받은 뒤 현지 대사와 통화해 “우리 대책 본부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실시간 상황 확인 및 필요한 가족 지원 등이 조속히 이루어지도록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외교부는 “현지 대사관과 네팔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한국인 생존 여부를 확인해나갈 예정이며, 향후 사고자 가족 지원 및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지난해 5월에도 여객기 추락사고 한편 네팔은 히말라야 산악 지대에 자리 잡은데다 기상상황이 수시로 바뀌어 항공기 사고가 자주 일어난다. 특히 포카라는 카트만두에서 북서쪽으로 140㎞가량 떨어진 곳에 있는 휴양 도시로,평소 현지 항공 관계자들 사이에서 이착륙이 까다로운 곳으로 악명이 높다. 지난해 5월에도 네팔 타라에어 소속 소형 여객기가 포카라를 이륙, 20분 거리 무스탕 지역 좀솜으로 향하다 추락했다. 이 사고로 승객과 승무원 등 22명의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 로이터통신은 2000년 이후에만 350명 가까이 네팔에서 비행기와 헬리콥터 사고로 숨졌다고 보도했다.
  • 네팔 여객기 추락 사망자 중 한국인 확인…사고 원인은 속도?

    네팔 여객기 추락 사망자 중 한국인 확인…사고 원인은 속도?

    네팔 포카라에서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간) 여객기 추락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네팔 고위 당국자는 “현재로서는 생존자를 발견할 가능성이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AFP 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름을 공개하지 않은 고위 당국자는 “현재까지 시신 68구를 발견했고, 나머지 탑승객을 찾고 있다”면서도 “기적이 일어나길 기도하지만, 현재로서는 생존자를 발견할 가능성은 없다”고 전했다. 사고 발생 직후 구조 당국은 시신 63구를 수습했으며, 오늘(16일) 오전에는 시신들을 추가로 발견했다. 이중에는 한국인 탑승자 40대 유 모씨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네팔 현지 경찰은 오늘 오전까지 사고 현장에서 수습된 시신 68구 가운데 26명의 신원을 확인했으며, 사망자 신원 확인 명단에 한국인 탑승자의 이름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유 씨와 함께 탑승한 10대 아들의 생존 여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이날 수색 과정에서는 블랙박스도 발견됐다. 당국에 따르면 추락한 항공기의 조종석 음성 녹음기와 비행 데이터를 담은 블랙박스의 상태는 양호하다. "희박한 공기와 속도 계산 착오가 사고 원인일 수 있다" 모든 운항 정보를 기록하는 블랙박스의 분석을 통해 자세한 사고 원인 및 사고 당시 상황이 밝혀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항공 전문가 사이에서는 사고 원인이 희박한 공기와 속도 계산 착오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세계 최고의 항공 전문가로 꼽히는 호주의 바르취 사우스퍼시픽대 교수는 이날 호주 현지 방송사인 나인네트워크의 아침 프로그램에서 “항공기가 유체쳑학적 실속 상태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그는 “고도가 높은 탓에 공기 밀도가 희박한 상공에서는 더 빠른 속도로 날아야 양력(항공기가 비행할 때 밑에서 위로 작용하는 압력)을 유지할 수 있다”면서 “그러나 조종사가 착륙을 준비하면서 속도를 너무 줄였을 가능성이 있다. 공기가 희박한 곳에서 속도를 너무 줄이는 경우, 공중에서 실속(失速·stall)을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속은 공기 흐름의 분리가 생겨 항공기가 하강하려는 현상을 의미한다. 실속 현상으로 양력이 감소하고 항력이 증가하면 항공기 엔진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 바르취 교수는 “네팔 공항의 이착륙이 어렵기로 악명이 높은 이유는 이러한 상황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추락사고가 발생한 포카라는 해발 8000m급 히말라야 봉우리들에서 수십km 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고지대다. 이 때문에 비행기 등이 이착륙 시 여러 높은 산 사이를 곡예 하듯 비행해야 한다. 게다가 안개가 자주 끼는 변덕스러운 날씨도 항공기 운항을 까다롭게 만드는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포카라 공항은 해발 822m 지점에 위치해 있다.이 밖에도 현지에서는 장비 점검 등 안전 관리가 허술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5월에도 네팔 타라에어 소속 소형 여객기가 포카라 공항을 이륙한 지 15분 만에 추락, 탑승자 22명 전원이 사망했다. 로이터통신은 2000년 이후에만 350명 가까이 네팔에서 비행기와 헬리콥터 사고로 숨졌다고 보도했다. 한편, 예티 항공은 희생자에게 애도의 뜻을 전하며 16일에 예정돼 있던 모든 항공기 운항 스케줄을 취소했다. 푸슈파 카말 다할 네팔 총리는 긴급 각료회의를 소집했고 네팔 정부는 사고 원인 조사를 위한 패널을 구성한다고 밝혔다.  한국 외교부는 한국인 2명의 탑승 사실을 확인한 뒤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를 가동하는 동시에, 사고 현장에 영사 협력원을 급파, 수색 작업 등을 지원했다.
  • [영상] 네팔 여객기 추락 순간, 기내서 찍은 마지막 영상 보니

    [영상] 네팔 여객기 추락 순간, 기내서 찍은 마지막 영상 보니

    네팔 포카라에서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간) 여객기 추락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추락 직전 기내에서 승객이 촬영한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여객기가 추락하기 직전, 승객들의 모습과 사고 순간의 짧은 모습이 담겨 있다. 해당 영상은 사고기에 탑승한 한 인도 승객이 촬영한 것으로, 페이스북을 이용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던 영상이 고스란히 게재됐다.  승객의 어깨 너머로는 사고기 소속 항공사인 예티 항공의 로고가 보이고, 기내 승객들은 환한 표정으로 웃으며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영상을 촬영한 인도 국적 승객도 옅은 미소를 보이며 기내를 촬영하던 중, 갑자기 불꽃이 터졌고 이내 큰 소리와 함께 영상 속 화면은 검게 변했다.  인도 현지 언론인 타임스오브인디아는 사고 여객기에 인도 국적의 29세 남성이 탑승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해당 승객의 친척은 현지 언론에 “SNS 라이브 방송 속 그의 모습은 매우 행복해 보였다. 그러나 라이브 스트리밍이 미처 멈추기도 전 갑자기 화면 속에서 불길이 잡혔다”고 전했다.  로이터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사고 여객기에는 한국인 국적 승객 2명을 포함해 외국인 총 15명이 탑승해 있었다.  승무원 4명을 포함해 72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으며, 추락사고 발생 직후 수색 첫날 시신 68구가 발견됐다. 아직 4명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국인 탑승자는 40대 유 모 씨와 그의 10대 아들로 전해진다.  현지 항공 관계자들도 고개 젖는 험한 지형 여객기 추락사고가 발생한 네팔 포카라는 과거부터 항공사고가 빈번한 지역으로 꼽혀 왔다.  포카라는 수도 카트만두에서 140km 정도 떨어진 휴양도시로, 해발 8000m급 히말라야 봉우리들에서 수십km 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고지대다. 이 때문에 비행기 등이 이착륙 시 여러 높은 산 사이를 곡예 하듯 비행해야 한다. 안개가 자주 끼는 변덕스러운 날씨도 항공기 운항을 까다롭게 만드는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이 밖에도 현지에서는 장비 점검 등 안전 관리가 허술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5월에도 네팔 타라에어 소속 소형 여객기가 포카라 공항을 이륙한 지 15분 만에 추락, 탑승자 22명 전원이 사망했다.  로이터통신은 2000년 이후에만 350명 가까이 네팔에서 비행기와 헬리콥터 사고로 숨졌다고 보도했다. 한편, 예티 항공은 희생자에게 애도의 뜻을 전하며 16일에 예정돼 있던 모든 항공기 운항 스케줄을 취소했다.  푸슈파 카말 다할 네팔 총리는 긴급 각료회의를 소집했고 네팔 정부는 사고 원인 조사를 위한 패널을 구성한다고 밝혔다.  한국 외교부는 한국인 2명의 탑승 사실을 확인한 뒤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를 가동하는 동시에, 사고 현장에 영사 협력원을 급파, 수색 작업 등을 지원했다.
  • 네팔서 72명 탄 항공기 추락… 외교부 “한국인 2명 탑승”

    네팔서 72명 탄 항공기 추락… 외교부 “한국인 2명 탑승”

    한국인 2명을 포함해 승객 72명을 태운 네팔 여객기가 15일(현지시간) 추락했다. 이날 오전 10시 33분 네팔 수도 카트만두 트리부반 국제공항에서 이륙한 국내선 여객기 예티항공 소속 ATR72기는 도착지인 포카라 공항의 인근 숲에 추락했다. 카트만두에서 서쪽으로 129㎞ 떨어진 포카라는 비행기로 25분 거리에 불과하다. 수다르샨 바르타울라 예티항공 대변인은 “항공기에는 68명의 승객과 4명의 승무원이 타고 있었으며 추락 시점은 착륙 예정으로부터 10~20초 전”이라고 밝혔다. 사고 여객기에는 한국인 2명과 인도인 5명, 러시아인 4명, 아르헨티나인 1명, 호주인 1명, 프랑스인 1명, 아일랜드인 1명 등 외국인 15명이 탑승했다.외교부는 “주네팔대사관이 확인한 바에 따르면 한국인 2명이 탑승한 것으로 확인된다”고 전했다. 외교부는 탑승자 가족과도 긴밀하게 소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사고 현장에 주네팔한국대사관 직원을 급파하고 외교부 본부에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도 가동했다. 로이터통신은 최소 68명의 사망자가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인디아투데이는 네팔 당국자의 발언을 인용해 탑승객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사고 현장 수습이 진행 중이라 정확한 사망자 숫자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푸쉬파 카말 다할 네팔 총리는 긴급 내각 회의를 소집했다. 구조 헬기가 현장에 투입된 상황에서 수백명의 구조대원이 산비탈 추락 지점을 수색하고 있다. 크리슈나 반다리 네팔군 대변인은 “사고 비행기가 산산이 조각났다”며 “사망자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이터통신은 세계 최고 높이 산 14개 중 8개를 보유한 네팔에서 항공기 사고가 발생하는 것은 드물지 않지만 이번 사고는 탑승자 167명이 모두 숨진 1992년 파키스탄 국제항공 에어버스 A300 추락 이후 네팔 항공 사고와 관련 30여년 만에 최다 인명 피해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5월에는 포카라에서 출발한 타라항공 여객기가 히말라야산맥에 추락해 외국인 6명을 포함한 22명 전원이 숨진 바 있다. 항공교통관제소(ATC) 측에 따르면 해당 여객기 조종사는 애초 공항 동쪽에 착륙을 요청했다가 서쪽으로 재허가를 요청해 허가를 받았으나 돌연 추락했다. 현지 날씨가 맑아 기상 조건이 불리하지 않은 상황이라 블랙박스를 분석해야 추락 원인이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비슈누 포델 재무장관은 정부가 추락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패널을 구성했으며 45일 이내에 결과를 보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단독]‘공천 사기‘ 양경숙 이번엔 “대동강 맥주 팔자”

    [단독]‘공천 사기‘ 양경숙 이번엔 “대동강 맥주 팔자”

    ‘민주통합당 공천 사기 사건’으로 과거 실형을 선고받았던 인터넷 라디오 방송 ‘라디오21’ 편성본부장 출신 양경숙(62)씨가 “대동강 맥주를 수입해 팔자”고 투자자를 속여 5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또다시 경찰 수사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해 4월 양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사기) 위반으로 입건한 뒤 지난주 계좌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해 양씨의 계좌를 들여다보고 있다. 양씨와 라디오21의 대표이사 A씨, 동업자 B씨 등 3명은 지난해 2월 사업가 박모씨에게 “북한에서 대동강 맥주를 수입해 온 뒤 맥주를 판매한 수익금으로 다시 마스크를 구매해 북한에 기증하겠다”며 5억 1000만원을 송금받은 혐의를 받는다. 양씨 등은 대동강 맥주를 수입해 판매한 이후 그 수익금으로 박씨가 판매하는 마스크를 사들여 북한에 기증하겠다고 박씨를 속였다. 이를 빌미로 북한 주민 후원 행사인 ‘북한 동포 돕기 장마당 프로젝트’에 투자하라고 박씨에게 제안했다. 양씨 등은 박씨에게 ‘청와대, 외교부와 후원 행사 개최에 대한 협의가 끝났다’며 박씨를 설득했다. 이들은 “민주당과 함께한 세월이 얼마인데, 우리를 믿지 못하겠냐”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러나 박씨는 “외교부에 확인하니 양씨 등이 북한으로부터 맥주 등을 수입해 오기로 허가한 내용이 없어 고소한 것”이라며 “양씨 등이 후원 행사를 허위로 지어내 투자금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마포경찰서 관계자는 “A씨와 B씨는 모두 조사받았으나, 양씨는 건강상의 이유로 조사가 늦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양씨는 서울신문에 “중국의 코로나19 상황 때문에 늦어진 것”이라며 “외교부가 아닌 통일부의 허가를 받아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 김성태 前 회장 내일 국내 송환…‘쌍방울 의혹’ 큰 그림 드러날까

    김성태 前 회장 내일 국내 송환…‘쌍방울 의혹’ 큰 그림 드러날까

    8개월의 해외 도피 끝에 붙잡힌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17일 입국한다. 그의 도피 생활을 도운 계열사 임직원들도 구속된 만큼 검찰은 김 회장에 대해 곧바로 구속영장을 청구해 쌍방울 의혹 전반을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김 전 회장은 17일(현지시간) 오전 0시 50분 태국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는 항공편으로 송환될 전망이다. 김 전 회장은 검찰이 쌍방울그룹을 압수수색하기 직전인 지난해 5월 출국해 8개월간 해외 도피 생활을 해 왔다. 검찰은 미리 수사관을 태국으로 보내 김 전 회장이 귀국 비행편에 탑승하는 순간 체포영장을 집행할 예정이다. 검찰은 체포 시한인 48시간 동안 김 전 회장을 집중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인다.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 김영남)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자본시장법 위반, 증거인멸,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의 혐의로 쌍방울그룹 관련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찰은 김 전 회장에게 쌍방울 전환사채(CB) 거래 과정에 대해 캐물을 전망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수사도 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된다. 또 김 전 회장의 ‘의형제’로 불리는 배상윤 KH그룹 회장도 귀국 의사를 밝히면서 KH그룹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도 전기를 맞을지 주목된다. KH그룹 측에 따르면 배 회장은 조만간 귀국해 검찰 수사에 협조할 계획이다. KH그룹은 강원 평창 알펜시아 입찰 담합 의혹, 쌍방울그룹 불법 대북 송금 의혹 외에 이 대표 변호사비 대납 의혹에도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다.
  • “착륙 단 10초 남았었는데…” 네팔 항공기 추락에 최소 68명 사망

    “착륙 단 10초 남았었는데…” 네팔 항공기 추락에 최소 68명 사망

    한국인 2명을 포함해 승객 72명을 태운 네팔 여객기가 15일(현지시간) 추락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3분 네팔 수도 카트만두 트리부반 국제공항에서 이륙한 국내선 여객기 예티항공 소속 ATR72기는 도착지인 포카라 공항의 인근 숲에 추락했다. 카트만두에서 서쪽으로 129㎞ 떨어진 포카라는 비행기로 25분 거리에 불과하다. 수다르샨 바르타울라 예티항공 대변인은 “항공기에는 68명의 승객과 4명의 승무원이 타고 있었으며 추락 시점은 착륙 예정으로부터 10~20초 전”이라고 밝혔다. 네팔 민간항공청에 따르면 사고 여객기에는 한국인 2명과 인도인 5명, 러시아인 4명, 아르헨티나인 1명, 호주인 1명, 프랑스인 1명, 아일랜드인 1명 등 외국인 15명이 탑승했다. 이와 관련해 외교부는 “주네팔대사관이 확인한 바에 따르면 한국인 2명이 탑승한 것으로 확인된다”고 전했다. 외교부는 탑승자 가족들과도 긴밀하게 소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정부는 사고 현장에 주네팔한국대사관 직원을 급파하고 외교부 본부에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도 가동했다. 로이터통신은 최소 68명의 사망자가 확인됐다고 보도했고, 인도 매체인 인디아투데이는 네팔 당국자 발언을 인용해 탑승객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현재 사고 현장 수습이 진행 중이라 정확한 사망자 숫자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푸쉬파 카말 다할 네팔 총리는 긴급 내각 회의를 소집했다. 네팔 당국은 구조 헬기를 추락 현장으로 투입했고 수백명의 구조대원이 산비탈 추락 지점을 수색하고 있다. 크리슈나 반다리 네팔군 대변인은 “사고 비행기가 산산이 조각났다”며 “사망자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이터통신은 세계 최고 높이 산 14개 중 8개를 보유한 네팔에서 항공기 사고가 발생하는 것은 드물지 않지만 이번 사고는 탑승자 167명이 모두 숨진 1992년 파키스탄 국제항공 에어버스 A300 추락 이후 네팔 항공 사고와 관련 30여년 만에 최다 인명 피해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5월에는 포카라에서 출발한 타라항공 여객기가 히말라야산맥에 추락해 외국인 6명을 포함한 22명 전원이 숨진 바 있다. 항공교통관제소(ATC) 측에 따르면 해당 여객기 조종사는 애초 공항 동쪽에 착륙을 요청했다가 서쪽으로 재허가를 요청해 허가를 받았으나 돌연 추락했다. 현지 날씨가 맑아 기상 조건이 불리하지도 않은 상황이라 블랙박스를 분석해야 추락 원인이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비슈누 포델 재무장관은 정부가 추락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패널을 구성했으며 45일 이내에 결과를 보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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