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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지역 ‘특별재난지역’ 늘어날 듯…道, “피해조사 뒤 다른 지역도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

    경북지역 ‘특별재난지역’ 늘어날 듯…道, “피해조사 뒤 다른 지역도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

    경북도는 최근 호우로 큰 피해가 난 예천, 영주, 문경, 봉화가 19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것과 관련해 다른 지역도 조사를 거쳐 추가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지속된 호우와 침수로 피해조사가 어려워 이번 선포에서 제외된 지역에 대해서도 피해조사를 신속하게 마무리해 선포기준을 충족하는 즉시 추가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할 예정이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된 4개 시군을 포함한 경북 북부지역은 지난 13일부터 300∼600㎜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려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큰 시름에 빠진 주민이 조속히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가용 인력과 자원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과 응급 복구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포토] 해병대원 수색작전 중 실종, 참담한 해병대원들

    [포토] 해병대원 수색작전 중 실종, 참담한 해병대원들

    집중 호우·산사태 실종자를 수색하던 해병대 장병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19일 해병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께 경북 예천군 호명면 황지리 내성천 보문교 일대에서 수색 작업을 하던 해병대 1사단 포병대대 소속 A 일병이 급류에 휩쓸려 수색 중이다. 전날부터 수색 현장에 투입된 A 일병은 동료 대원들과 이날 오전부터 대열을 맞춰 내성천에서 실종자 수색을 하다가 갑자기 강물에 빠졌다. 함께 물에 빠졌던 2명은 수영을 해서 빠져나왔으나 A 일병은 급류에 떠내려갔다고 장병들은 전했다. A 일병이 실종되며 A 일병 구조를 위해 이날 예천 지역 모든 실종자 수색은 일시 중단됐다.
  • [단독] 檢, 박영수에 ‘청탁금지법 위반’ 적용…딸·부인 간 금전 거래 주목

    [단독] 檢, 박영수에 ‘청탁금지법 위반’ 적용…딸·부인 간 금전 거래 주목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박영수 전 특별검사에게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수사 중인 것으로 19일 파악됐다. 딸이 화천대유자산관리로부터 이익을 얻은 기간에 특검으로 활동했기 때문에 수재 혐의 대신 공직자 등에 적용되는 청탁금지법을 꺼낸 것이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지난 18일 박 전 특검의 딸과 부인의 압수수색 영장 혐의에 청탁금지법 위반을 적시했다. 앞서 검찰은 박 전 특검이 2014~2015년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이던 당시 대장동 일당에게 수수·약정받은 금품에 대해서는 수재 혐의를 적용했는데, 2016년 이후 특검 활동 시기에 이뤄진 범죄 혐의에 대해선 청탁금지법을 적용한 것이다. 또 박 전 특검의 딸은 피의자 신분으로 압수수색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박 전 특검 딸과 부인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딸이 2016~2021년 화천대유에서 받은 대여금 포함 약 25억원 상당의 이익과 관련한 자료를 확보했다고 한다. 검찰은 박 전 특검이 딸을 통해서 수수한 금액이 대장동 일당에게 약속받은 50억원의 일부라고 의심하고 있다. 당시 박 전 특검은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의혹 특검 신분이었다.검찰은 특히 박 전 특검의 딸이 화천대유에서 빌린 11억원의 성격과 흐름에 대해 집중적으로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돈이 여러 방식을 통해 박 전 특검에게 갔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검찰은 박 전 특검의 딸과 부인 간의 금전 거래에 대해서도 주목하고 있다. 당시 딸의 경제적 상황을 박 전 특검의 부인이 알고 있었다면 박 전 특검도 구체적 정황을 파악하고 있었을 것이라는 게 검찰의 시각이다. 박 전 특검의 딸은 2016년 6월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를 통해 회사에 입사해 2021년 9월까지 약 6000만원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2019년 9월~2021년 2월 5회에 걸쳐 회사에서 총 11억원을 빌렸고 이 중 2억원가량은 회사에 갚은 것으로 전해졌다. 2021년 6월 화천대유가 보유한 아파트 한 채를 시세의 절반 가격에 분양받아 약 8억원의 시세차익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특검이 청탁금지법 적용 대상인 공직자 신분인지는 향후 재판에서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가짜 수산업자’ 사건에서도 검찰은 박 전 특검에게 청탁금지법 위반을 적용했다. 하지만 박 전 특검은 특검은 청탁금지법에 정의돼 있는 공직자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맞서고 있다. 박 전 특검은 지난 11일 가짜 수산업자 사건 첫 공판에서 “특검은 공직자가 아니라 공공 업무를 위탁·위임받은 민간인인 공무수행 사인”이라고 반발했다. 반면 검찰은 “국정농단 특검법에 특검의 자격, 보수, 신분 등에 관한 규정이 있는 만큼 청탁금지법 대상에 해당한다”고 반박했다.
  • [속보] 발견된 실종자 시신…“해병대원 아닌 민간인”

    [속보] 발견된 실종자 시신…“해병대원 아닌 민간인”

    오전 11시 26분 송고된 [속보] 실종 해병대원 발견…“생사 확인 중” 기사에서 제목의 ‘실종 해병대원’을 ‘실종자 시신’으로 바로잡습니다. 소방 당국이 ‘실종 해병대원을 보문교 인근에서 발견했다’고 전했으나 최종 신원 확인이 늦어졌습니다. 19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경북 예천군 보문교 인근에서 발견된 시신은 최종 신원 확인 결과 예천군 은산리에서 아내와 함께 실종된 70대 남성으로 확인됐습니다. 발견 당시 사망한 상태였으며 헬기로 안동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해병대는 이날 오전 9시쯤 수색에 나섰다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해병대신속기동부대 소속 A일병을 찾기 위해 수색 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 문재인 정부 김수현 사회수석 기소…“월성1호 중단 불법 강행”

    문재인 정부 김수현 사회수석 기소…“월성1호 중단 불법 강행”

    문재인 정부의 김수현 전 청와대 사회수석비서관이 ‘월성 원전 1호’ 불법 가동 중단 혐의로 기소됐다. 대전지검 형사4부(부장 김태훈)는 19일 김 전 수석(이후 청와대 정책실장 역임)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및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채희봉 전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공모, 대규모 경제적 손실 등을 우려해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반대 입장이던 한국수력원자력을 압박해 2018년 4~6월 즉시폐쇄 방안을 관철시켰다”며 “이들은 산업부와 한수원 실무진들이 협의 중이던 ‘일정 기간 가동 후 중단’ 방안마저 배제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김 전 수석이 대통령비서설 ‘에너지전환 TF’ 팀장으로서 ‘탈원전’ 정책을 주도하면서 반드시 거쳐야 할 법적 절차와 요건을 지키지 않고 월성 1호기 가동중단을 불법 추진, 실행했다”며 “대통령기록관과 관련자들에 대한 압수수색 및 조사 등을 통해 김 전 수석과 공범들의 범행 실체를 규명했다”고 했다. 백 전 장관, 채 전 비서관, 정재훈 전 한수원 사장은 2021년 6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모두 기소돼 현재 1심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월성1호 조기 폐쇄는 2018년 4월 초 당시 문 대통령이 ‘월성1호기 영구 가동 중단은 언제 결정 하느냐”고 청와대 참모들에게 물은 뒤 김 전 수석, 채 전 비서관, 백 전 장관, 산업부 공무원과 한수원 등으로 이어지며 전격 진행됐고, 조기폐쇄 관철을 위해 경제성 조작이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 산업부 간부 공무원 3명은 2019년 12월 밤 정부세종청사 산업부 사무실에 들어가 관련 자료 530건을 삭제했다가 기소됐다. 검찰은 백 전 장관 등을 기소할 때 모 회계법인 회계사(재판 중)를 동원해 월성 1호 경제성을 1700억원에서 한 달 만에 200억원대로 대폭 낮춰 조작, 2018년 6월 한수원 이사회 의결로 즉시 가동중단하면서 한수원에 1481억원 상당의 손해를 입혔다고 발표한 바 있다. ‘탈원전’ 반대 시민단체인 월성1호기 공정재판 감시단은 최근 문재인 정부 마지막 산업부 장관인 문승욱 전 장관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하고 이낙연 전 국무총리도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전 총리는 월성 원전 1호 경제성 조작 및 조기폐쇄 정책이 진행될 때 국무총리였다.
  • 해병대원, 예천서 실종자 수색하다 급류에 휩쓸려 실종

    해병대원, 예천서 실종자 수색하다 급류에 휩쓸려 실종

    집중 호우·산사태 실종자를 수색하던 해병대 장병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19일 해병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쯤 경북 예천군 호명면 황지리 내성천 보문교 일대에서 수색 작업을 하던 해병대 1사단 포병대대 소속 A일병이 급류에 휩쓸려 119구조대가 수색 중이다. 전날부터 수색 현장에 투입된 A일병은 동료 대원들과 이날 오전부터 대열을 맞춰 내성천에서 실종자 수색을 하다가 갑자기 강물에 빠졌다. 함께 물에 빠졌던 2명은 수영을 해서 빠져나왔으나 A일병은 20미터가량 얼굴이 보인 채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라고 외치며 떠내려가다가 사라졌다고 장병들은 전했다. 해병대 한 관계자는 “다른 장병들은 배영해서 빠져나왔는데 배영을 그 순간 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눈물을 보였다. 해병대 1사단 신속기동부대는 경북 예천 호우피해 복구에 투입된 가운데 전날부터 본격 수색에 나섰다. 해병대 1사단에 따르면 이 부대는 전날 예천의 한천 일대에 475명, 석관천 일대에 388명, 내성천 하류에 43명을 투입해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경진교에서 삼강교 구간 19㎞에는 드론 2대와 소형고무보트(IBS) 8척을 투입했다.
  • [속보]해병대원, 예천서 실종자 수색하다 급류에 휩쓸려 실종

    [속보]해병대원, 예천서 실종자 수색하다 급류에 휩쓸려 실종

    집중 호우·산사태 실종자를 수색하던 해병대 장병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19일 해병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쯤 경북 예천군 호명면 황지리 내성천 보문교 일대에서 수색 작업을 하던 해병대 1사단 포병대대 소속 A 일병이 급류에 휩쓸려 119구조대가 수색 중이다. 전날부터 수색 현장에 투입된 A 일병은 동료 대원들과 이날 오전부터 대열을 맞춰 내성천에서 실종자 수색을 하다가 갑자기 강물에 빠졌다. 함께 물에 빠졌던 2명은 수영을 해서 빠져나왔으나 A 일병은 20미터가량 얼굴이 보인 채 “살려주세요.살려주세요”라고 외치며 떠내려가다가 사라졌다고 장병들은 전했다. 해병대 한 관계자는 “다른 장병들은 배영해서 빠져나왔는데 배영을 그 순간 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눈물을 보였다.
  • [속보] 예천서 수색하던 해병대 급류 휩쓸려 실종

    [속보] 예천서 수색하던 해병대 급류 휩쓸려 실종

    [속보] 예천서 수색하던 해병대 급류 휩쓸려 실종
  • “친구가 물에 빠졌어요” 호기심에 발 담갔다 급류 휩쓸린 10대 사망

    “친구가 물에 빠졌어요” 호기심에 발 담갔다 급류 휩쓸린 10대 사망

    대전천에서 급류에 휩쓸린 10대가 4시간 만에 시신으로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19일 0시 50분쯤 ‘친구가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수색에 나선 경찰과 소방당국은 4시간여 만인 오전 5시쯤 대전 동구 보문교 밑에서 10대 A군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A군이 친구들 5명과 대전천변 인근 정자에서 놀던 중 호기심에 물에 발을 담갔다가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대전에는 전날 호우경보가 발효됐으며, 대전시는 오후 4시 30분부로 대전천 하상도로를 전면 통제하고 출입로를 막아 접근을 금지했다. 오후 7시에는 ‘많은 비로 인해 하천 유속이 증가해 위험하니 하상도로, 하천변, 징검다리, 세월교 등 차단 중이니 진입하지 마시기를 바란다’는 내용의 재난 문자도 발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 檢 ‘50억 클럽’ 보강 수사…박영수 딸·아내 압수수색

    檢 ‘50억 클럽’ 보강 수사…박영수 딸·아내 압수수색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18일 박영수 전 특별검사 가족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법원에서 박 전 특검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가 한 차례 기각된 후 박 전 특검 딸이 화천대유자산관리에서 받은 자금의 성격을 규명하는 보강 수사에 나선 것이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이날 박 전 특검 딸과 아내의 주거지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했다. 검찰은 박 전 특검의 딸이 화천대유에서 받은 대여금을 포함해 25억원 상당의 이익과 관련한 자료를 확보하려고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특검의 딸은 2016년 6월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를 통해 화천대유에 입사해 2021년 9월까지 약 60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또 2019년 9월~2021년 2월 5회에 걸쳐 회사에서 총 11억원을 빌렸고, 화천대유가 보유한 아파트 한 채를 시세의 절반 가격에 분양받아 약 8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박 전 특검 딸이 받은 자금 등의 규모와 성격을 분석한 뒤 박 전 특검에게 추가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 검토할 예정이다. 검찰은 박 전 특검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여 왔다. 이날 압수수색 대상에는 박 전 특검이 운영한 법무법인에 소속된 이모 변호사의 주거지도 포함됐다. 박 전 특검이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선거 자금 명목으로 수수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3억원과 관련한 자료를 추가 확보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 마을 통째로 사라졌지만… “복구보다 실종자 찾는 게 우선”

    마을 통째로 사라졌지만… “복구보다 실종자 찾는 게 우선”

    이재민들 “대대적인 수색 필요”실종자 발견 소식마다 ‘한달음’구조·응급복구 작업 속도 더뎌인력 9289명·장비 1921대 투입 중앙고속도로에서 예천요금소를 빠져나와 집중호우로 산사태 피해를 본 경북 예천군 감천면 벌방리까지는 15㎞ 남짓 거리. 18일 길가에 차를 대고 노인회관 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려는 순간 70대로 보이는 할머니 한 분이 상기된 얼굴로 내리막길을 뛰다시피 내려가고 있었다. 그는 “실종자 한 명을 찾았다는데 어딘지 모르느냐”고 물었다. 여성이라는 소식만 들었고 사망한 채로 발견됐는데 아직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하니 소방대원이 있는 쪽으로 급히 발걸음을 옮겼다. 가족이 실종된 생존자의 실의를 체감하는 순간이었다. 임시주거시설 앞에서는 전국재해구호협회가 운영하는 희망브리지 밥차가 이재민의 끼니를 해결해 주고 있었다. 각 기업에서 보낸 구호키트와 생수도 쌓여 있었다. 이재민들은 한결같이 실종자 수색이 가장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주택이 파손돼 당장 살 곳조차 없지만 가족과 이웃의 행방을 찾는 게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실종자 가족들은 식사와 취침을 제외한 나머지 시간을 현장에서 보낸다고 했다. 경찰, 소방관과 함께 마을 전체를 뒤덮은 흙더미에서 살붙이를 찾기 위해서다. 산사태를 최초 목격한 벌방리 주민 김익겸(64)씨는 “새벽에 흙이 서서히 흘러내리는 소리가 들렸고 순식간에 산 일부가 통째로 뜯기며 굉음과 함께 마을을 덮쳤다”면서 “산사태로 새로운 계곡이 생길 정도여서 예전의 마을 모습은 사라진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사망자와 실종자가 많아 마을 복구 얘기는 꺼낼 엄두도 내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처음보다 인원이 보강됐지만 대대적인 수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 닷새에 걸친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예천·영주·문경·봉화 등 북부 지역 4개 시군에 대한 구조 및 응급 복구 작업은 더디기만 한 상황이다. 경북도는 이들 지역의 피해 복구를 위해 경찰과 소방, 군인, 봉사단체 등 가용 인력을 모두 동원하는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전날까지 인력 5700여명과 장비 1000여대를 투입한 데 이어 이날도 인력 3589명, 장비 921대가 투입됐다. 경북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 예천군 용문면 제곡리에서 60대 이모씨가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고, 오후에도 2명의 시신이 수습됐다. 예천군에서는 5명이 아직 실종 상태이며, 경북 지역 사망자는 모두 22명(예천 12명, 영주·봉화 각 4명, 문경 2명)이다.
  • “합동분향소 언제쯤” 유족들 분통… 책임지는 官, 어디에도 없었다

    “합동분향소 언제쯤” 유족들 분통… 책임지는 官, 어디에도 없었다

    충북도·청주시 간부는 늑장 조문“침수 매뉴얼 지켰냐” 항의에 침묵유족, 행복청 등 책임소재 묻기로배수작업 완료… 警, 유류물 수색 “친척이 희생돼 발인이 다가오는데 말단 공무원을 보내 ‘뭐 필요한 거 없느냐’고만 묻더라.” 오송 지하차도 참사 희생자의 유족 A씨는 18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하도 답답해 ‘발인이 다가오는데 책임 있는 자치단체 간부가 와서 무슨 설명을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따지니까 발인 전날 저녁때 충북도청의 한 국장이 찾아와 ‘화장장을 알아 놨다’고 하고 청주시 과장도 그때쯤에야 왔다”고 말했다. A씨는 이어 “충북도·청주시 간부에게 ‘왜 지하차도를 통제하지 않았느냐’, ‘매뉴얼대로 침수에 대비한 것이냐’고 물었지만 아무 대답도 못 하더라”고 밝혔다. 또 “합동분향소는 ‘설치하겠다’고 했는데 아직 차려지지 않았다”면서 “분향소마저 차려지지 않으면 희생자들은 그냥 억울한 죽음으로 끝나고 예방 대책도 세워지지 않아 또다시 이런 참사가 발생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A씨는 충남 천안에 있는 한 공공기관 필기시험을 보러 가는 처남을 KTX 오송역까지 데려다주다 지하차도가 침수돼 목숨을 잃은 신혼 2개월 초등학교 교사(30)의 친척이다. 그는 “처남(교사의 처남)을 데려다주다 희생되다 보니 장례식장에서도 사돈 사이에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구조된 처남이 장례식장에서 ‘나와 매형이 승용차 위로 올라갔다가 매형이 물에 빠졌는데 119구조대에 매형을 빨리 구조해 달라고 했더니 장비를 가지고 오지 않았다며 돌아갔다가 다시 왔다’고 말했다”면서 분통을 터뜨렸다. 유족들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충북도·청주시 등을 상대로 참사의 원인 규명을 요구하고 책임을 물을 계획이다. 현재 희생자 12명의 유족이 연락을 주고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도 관계자는 “재난지원금과 시민안전보험 등을 파악하고 직원이 현장에서 유족 애로 사항을 수렴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오송 궁평2지하차도 침수사건 수사본부는 이날 오전 11시 20쯤 지하차도 배수 및 수색 작업이 완료됨에 따라 과학수사팀을 동원해 현장 유류물 수색에 나섰다. 수사본부는 또 생존자와 목격자를 불러 사고 당시의 상황을 파악했다. 이어 궁평2지하차도 주변 마을 주민들을 상대로 침수의 원인이 된 미호천교 제방 붕괴 상황에 대한 진술을 수집했다. 수사본부는 교량공사 등 수사 전 기초자료를 수집 중이다. 수사본부는 이 같은 초기 수사를 거쳐 미호강 제방 붕괴 원인과 함께 미호강 홍수경보에도 관할 자치단체 등이 사고가 난 지하차도에 대해 교통 통제를 하지 않은 것에 수사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충북경찰청은 지난 17일 본부장 송영호 수사부장(경무관) 등 수사관 88명으로 전담수사본부를 구성한 뒤 제방 붕괴 현장에서 1차 합동 감식을 벌였다. 민간 전문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본부 등이 참여했다.
  • 폐허로 변한 삶의 터전 [포토多이슈]

    폐허로 변한 삶의 터전 [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18일 경북 예천군 감천면 벌방리와 효자면 백석리에서 산사태로 인한 실종자 수색과 복구 작업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경북도와 경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호우로 인한 도내 인명피해는 예천에서 실종된 3명이 시신으로 발견돼 사망 22명, 실종 5명, 부상 17명으로 집계됐다. 주택은 233채가 파손되거나 물에 잠겼고, 공공시설 피해는 335건, 축사는 20곳이 물에 잠겼다. 또한 2천226가구 3천357명이 일시 대피했다. 현재 1천224가구 1천784명은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소방, 경찰, 군 등 당국은 인력 3천291명, 장비 975대를 투입해 실종자 수색과 복구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 실종자 수색 작업 나선 해병대 장병들 [포토多이슈]

    실종자 수색 작업 나선 해병대 장병들 [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18일 오후 경북 예천군 감천면 벌방리에서 해병대 장병들이 실종자 수색에 나서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예천군 용문면 제곡리 하천에서 해병대가 여성 시신 1구를 수습했다. 이어 오후 12시 10분 예천군 감천면 진평리 마을 인근 하천에서 경찰 구조견이 70대 여성 실종자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북 예천군 산사태로 인한 실종자 3명의 시신이 수습되면서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사망자가 18일 오후 8시 기준 44명으로 늘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전국 사망자와 실종자는 50명에 달한다.
  • 檢, 박영수 영장 재청구 전망 속 딸·부인 등 주거지 압수수색

    檢, 박영수 영장 재청구 전망 속 딸·부인 등 주거지 압수수색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18일 박영수 전 특별검사 가족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법원에서 박 전 특검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가 한 차례 기각된 후 박 전 특검 딸이 화천대유자산관리에서 받은 자금의 성격을 규명하는 보강수사에 나선 것이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이날 박 전 특검의 딸과 아내의 주거지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검찰은 박 전 특검의 딸이 화천대유에서 받은 대여금 포함 약 25억원 상당의 이익과 관련한 자료 확보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특검의 딸은 2016년 6월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를 통해 화천대유에 입사해 2021년 9월까지 약 60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또 2019년 9월~2021년 2월 5회에 걸쳐 회사에서 총 11억원을 빌렸고, 화천대유가 보유한 아파트 한 채를 시세의 절반 가격에 분양받아 약 8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박 전 특검의 딸이 받은 자금 등의 규모와 성격을 분석한 뒤 박 전 특검에게 추가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 검토할 예정이다. 검찰은 박 전 특검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여왔다. 이날 압수수색 대상에는 박 전 특검이 운영한 법무법인 소속 이모 변호사의 주거지도 포함됐다. 박 전 특검이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선거 자금 명목으로 수수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3억원에 관련한 자료를 추가 확보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 폭우 덮친 예천서 ‘나는 자연인이다’ 장병근씨 시신 발견

    폭우 덮친 예천서 ‘나는 자연인이다’ 장병근씨 시신 발견

    산사태로 마을이 쑥대밭이 된 경북 예천군 백석리에서 실종됐던 장병근(69)씨가 숨진 채로 발견됐다. 장씨는 종합편성 채널 인기 프로그램 ‘나는 자연인이다’에 출연했던 인물로 알려졌다. 방송 당시 그는 자신을 ‘장돌뱅이’라고 소개하며 옛 선조들처럼 살기 위해 산으로 와 20년째 생활하고 있다고 밝혔다. 18일 경북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수색 당국은 이날 오후 3시 30분쯤 장씨의 시신을 수습했다. 시신을 발견한 장소와 상세 경위 등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그의 아들은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며 현장을 지켜 안타까움을 더했다. 장씨는 지난 15일 집중 호우로 인한 산사태로 마을이 쑥대밭이 되며 아내와 함께 실종됐다. 매몰됐던 아내의 시신은 이틀 전 수습됐다. 산사태로 장씨 부부가 원래 살던 집은 형체도 없이 통째로 쓸려 내려가 제자리에서 사라진 상태였다. 장씨가 발견되며 경북 지역 사망자는 22명, 실종자는 5명으로 집계됐다. 수색 당국은 이날 하루 실종자 3명의 시신을 발견했다.
  • 옥정호에서 실종된 50대, 나흘만에 숨진채 발견

    옥정호에서 실종된 50대, 나흘만에 숨진채 발견

    전북 임실 옥정호에서 실종된 50대가 실종된 지 나흘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8일 전북소방본부와 임실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5분쯤 옥정호에서 숨진 A(50대)씨를 발견했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7시42분쯤 “수영하고 싶다”고 말한 뒤 물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인들의 만류에도 물속으로 뛰어들었고 나흘째 소식이 끊겼다. 당시 임실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였다. 이에 소방 18명과 경찰 10명 등 28명이 드론·잠수장비를 동원해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폭우에 물이 불어나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 수색 나흘째인 이날 오후 A씨는 실종 신고 지점으로부터 남쪽으로 10m 지점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주변인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검찰, ‘수원 냉장고 영아 시신’ 30대 친모 살인죄 구속 기소

    검찰, ‘수원 냉장고 영아 시신’ 30대 친모 살인죄 구속 기소

    수원 냉장고 영아시신 사건 피고인인 30대 친모가 살인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출산 기록은 있으나 출생 신고는 되지 않은 투명 아동 사례에 대해 수원시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지 약 40일 만이다. 수원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최나영)는 살인과 사체은닉 혐의로 30대 A씨를 구속기소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2018년 11월과 2019년 11월 각각 아기를 출산하고 살해한 뒤 시신을 거주지인 아파트 냉장고에 보관해 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미 남편 B씨와 사이에 12살 딸, 10살 아들, 8살 딸 등 3명의 자녀를 두고 있는 A씨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또다시 임신하자 이 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2018년 11월경 넷째 자녀이자 첫 번째 살해 피해자인 딸을 병원에서 출산한 후 집으로 데려와 목 졸라 살해했다. 그는 또 2019년 11월 다섯째 자녀이자 두 번째 살해 피해자인 아들을 병원에서 낳은 뒤 해당 병원 근처 골목에서 같은 방식으로 숨지게 했다. A씨는 아기들의 시신을 검은 비닐봉지에 담아 냉장고에 넣은 상태로 보관했다. 앞서 감사원은 보건복지부 감사 결과 출산 기록은 있으나 출생 신고는 되지 않은 ‘그림자 아기’ 사례를 발견, 5월 25일 지방자치단체에 현장 확인을 요구했다. 수원시는 감사원 요구에 따라 경찰에 A씨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고, 경찰은 A씨가 출산 후 피해 아동들을 유기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주거지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개연성이 부족하다’며 기각했다. 이에 검찰은 경찰에 보완 수사를 요구해 압수수색 영장을 재신청하도록 했고, 법원은 지난달 20일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이튿날인 같은 달 21일 피해 아동 시신 2구를 발견해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검찰은 “A씨가 출산할 당시 양육을 위한 준비가 전혀 돼 있지 않았던 점을 명확히 하고 출산 후 A씨의 정신적 불안정 상태에 대한 의료 전문가 자문, 시신 부검 감정 등을 통해 계획 범행을 규명했다”고 했다. 이어 “검찰은 수사 초기부터 경찰과 긴밀한 상호 협력을 통해 실체적 진실이 밝혀지도록 노력했다”며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다른 ‘그림자 아기 사건’에 대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검찰은 A씨의 남편 B씨에 대해 경찰에 재수사를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경찰은 B씨를 살인 방조 혐의로 입건해 범행 공모 여부 등에 대해 수사했으나 휴대전화 포렌식 등 결과 뚜렷하게 드러난 혐의가 없다며 그를 불송치 결정했다. B씨는 아내의 1차 범행이 이뤄진 2018년께는 아내의 임신 사실을 몰랐으며, 2019년에는 “낙태했다”는 아내의 말을 믿었다고 수사 기관에 진술했다.
  • 이젠 남부 물폭탄···전남 동부권 바짝 긴장, 낙동강 홍수주의보

    이젠 남부 물폭탄···전남 동부권 바짝 긴장, 낙동강 홍수주의보

    전국적으로 기록적인 집중호우가 이어지는 가운데 18일 새벽부터 광주와 전남, 부산 등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비상이 걸렸다. 호우 경보가 발효 중인 광주·전남 지역에는 19일까지 100~200㎜, 많은 곳은 300㎜ 이상 더 내린다. 특히 완도와 여수, 순천, 광양, 구례 등 남해안과 전남 동부권에는 350㎜ 이상 호우가 내릴 수 있어 해당 지자체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전남 14개 시군에 산사태 경보·주의보가 발령된데 이어 영암·곡성군·순천시 등 3개 시군에는 홍수주의보가 발령돼 주민 600여명이 긴급히 대피하기도 했다. 전남에서는 이들을 포함해 지난 15일부터 16개 시·군에서 1141명이 마을회관이나 경로당, 친인척집 등으로 사전 대피한 후 아직 962명은 귀가하지 못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전라선 KTX와 새마을호, 무궁화호의 모든 열차 운행도 중단됐다. 전북지역에서는 지난 13일부터 평균 333.4㎜ 폭우가 내려 도내 47개학교가 토사유실과 담장 붕괴 등의 피해를 입었다. 연일 지속되는 폭우로 수위조절을 위한 섬진강 수계 댐방류도 지난 12일부터 일주일째 계속되고 있다. 섬진강 댐 방류는 2020년 8월 이후 3년 만이다. 댐 수위가 홍수기 제한 수위인 194m 가까이 올라오면서 초당 최대 300t의 물을 쏟아내고 있다. 6일째 광주·전남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광주·전남 최대 상수원인 주암댐 방류량도 기존 초당 700t에서 1000t 이내로 확대됐다. 호우 경보가 발령된 부산, 울산, 경남은 지난 14일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최고 300㎜의 비가 내린 가운데 오후 1시 기준으로 시간당 10㎜~30㎜의 강한 비가 내리면서 긴장감이 감돌았다. 연일 폭우에 지반이 약해진 탓에 산사태도 발생했다. 이날 오전 11시 33분쯤 경남 거제시 장목면 율천리 오션블루 거제휴게소 인근 야산에서 산사태가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사고로 흘러내린 토사와 쓰러진 나무가 도로를 덮치면서 거가대로 부산 방향 통행이 통제됐다. 부산에서는 낙동강 구포대교 인근에 홍수주의보가 유지됐다. 낙동강홍수통제소는 지난 16일 구포대교 수위가 3.8m로 높아지면서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사흘째인 이날 수위가 2.8m 안팎이었지만 낙동강 하류 인근 공원이 침수돼 안전 확보 차원에서 홍수주의보를 유지했다. 낙동강홍수통제소는 구포대교 수위가 4m 이상일 때 주의보, 5m 이상일 때 경보를 발령한다. 구포대교 홍수주의보 발령은 2020년 8월 이후 처음이다. 부산시는 하천변 산책로 26곳, 공원과 저지대 14곳의 출입을 통제하고, 붕괴 우려가 있는 곳 인근 주민 140세대 206명을 대피하도록 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지난 11일 집중호우에 불어난 물 때문에 사상구 학장천에서 실종된 60대 A씨를 찾기 위한 수색 범위를 가덕도 인근까지 확대했다.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19일까지 부울경에 100㎜~2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강우량이 많은 곳은 부산 250㎜, 지리산 부근과 경남 남해안은 300㎜ 이상일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난 14일부터 현재(18일 09시)까지 부산, 울산, 경남도에 매우 많은 비가 내려 적은 비가 내리는 곳에서도 추가적인 재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위험 지역에서는 안전을 위해 이웃과 함께 신속히 대피하는 등 안전 조치를 해야한다”고 밝혔다.
  • 해병대, 예천서 남편과 실종됐던 60대 여성 시신 발견…남편은 여전히 실종 상태

    해병대, 예천서 남편과 실종됐던 60대 여성 시신 발견…남편은 여전히 실종 상태

    경북 예천군에서 폭우로 실종된 여성 1명이 추가로 숨진 채 발견됐다. 18일 경북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예천군 용문면 제곡리에서 이모(60대)씨가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 이씨는 지난 15일 새벽 은풍면 은산리에서 남편과 함께 차량을 타고 가다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뒤 이날 제곡리 한천 일대를 수색하던 해병대원에 의해 발견됐다. 당시 이씨는 부러진 나무 가지에 몸이 걸린 상태였다. 수색 당국은 이씨가 한천 상류 지점에서 떠내려온 것으로 추정했다. 함께 실종된 이씨의 남편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이씨가 숨진 채 발견되면서 경북지역 사망자는 20명, 실종자는 7명이 됐다. 7명 모두 예천에서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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