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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이 인양한 北발사체 추정물체 보니…또렷한 ‘점검문13’ 글씨

    군이 인양한 北발사체 추정물체 보니…또렷한 ‘점검문13’ 글씨

    군이 31일 북한이 발사 실패한 우주발사체 낙하지점에서 발사체의 일부로 추정되는 부유물을 인양했다. 군은 나머지 잔해물에 대해서도 수색·인양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6시 29분쯤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남쪽 방향으로 발사체 1발을 발사했으나, 비정상적으로 비행한 끝에 오전 8시 5분쯤 어청도 서방 200여㎞ 해상에 낙하했다.합참은 북한이 발사한 이른바 우주발사체의 일부가 한중 잠정조치수역에 낙하한 것으로 파악했다. 군이 인양한 부유물은 1단 로켓과 2단 로켓 사이 원통형 연결단인 것으로 군은 추정했다. 원통형 물체 표면에는 일종의 개폐구로 보이는 부위에 ‘점검문13’이라는 글씨가 또렷하게 적혀 있었다.군은 나머지 발사체 잔해를 수거한 뒤 전반적인 성능과 외국 부품 사용 여부, 기술 수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합참 관계자는 북한 발사체의 낙하지점에 대해 “한중 잠정조치수역, 한국과 중국의 중간 해역 정도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잠정조치수역은 서해에서 한국과 중국 어선에 한해 신고 없이 자유롭게 조업할 수 있도록 허용된 수역을 말한다. 북한은 발사 2시간 30여분 만에 정찰위성 발사가 실패했음을 공식 인정했다. 북한 국가우주개발국은 “군사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신형위성운반로켓 ‘천리마-1’형에 탑재해 발사했다”면서 “‘천리마-1’형은 정상 비행하던 중 1계단 분리 후 2계단 발동기(엔진)의 시동 비정상으로 하여 추진력을 상실하면서 서해에 추락했다”고 발표했다. 국가우주개발국 대변인은 “‘천리마-1’형에 도입된 신형발동기 체계의 믿음성과 안정성이 떨어지고 사용된 연료의 특성이 불안정한데 사고의 원인이 있는 것으로 보고 해당 과학자, 기술자, 전문가들이 구체적인 원인 해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어 “엄중한 결함을 구체적으로 조사 해명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과학기술적 대책을 시급히 강구하며 여러가지 부분시험들을 거쳐 가급적으로 빠른 기간 내에 제2차 발사를 단행할 것”이라고 말했다.합참 관계자는 ‘탄도미사일’ 대신 ‘우주발사체’로 표현한 것에 대해 “탄두가 달려있어야 미사일”이라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쐈으니 우주발사체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번에는 과거에 비해 발사 절차가 빨리 진행됐는가라는 질문에는 “과거에 비해 빨라진 것이 맞다”며 “과거에 비해 발사 절차가 빨리 진행됐고, 그 절차에 대해 계속 추적하고 있다”고 답했다.
  • 김의겸 “한동훈은 검은 뿔테 안경 쓴 깡패”

    김의겸 “한동훈은 검은 뿔테 안경 쓴 깡패”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의원은 31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경찰이 전날 MBC 기자의 자택 등을 경찰이 전날 압수수색 한 것을 두고 “한 장관이 이번 사건으로 ‘복수의 화신’으로 등극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개인정보 유출) 사안 자체가 그렇게 무거운 문제인가에 대해서 근본적으로 의문이지만, 설사 그렇다 하더라도 윤석열 정부의 황태자인 한 장관이 아니었으면 이런 문제가 발생했을까”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이번 정부에서 미운털이 단단히 박혀 있는 MBC가 아니었으면 이런 일이 발생했을까”라고 덧붙였다. 또한 김 의원은 ‘검사가 수사권을 갖고 보복하면 그게 깡패지 검사인가’라는 윤 대통령의 과거 발언을 언급하며 “이거(압수수색)야말로 전형적인 깡패짓이다. 한 장관은 정말 검은 뿔테 안경을 쓴 깡패”라고 비난했다. 김 의원은 윤 대통령이 전날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의 면직안을 재가한 데 대해서는 “일련의 과정이라고 봐야 한다. MBC를 고분고분하게 만들게 하겠다는 취지로 지금 이렇게 압수수색을 들어간 것”이라면서 “공영방송 이사 추천 권한이 있는 한 위원장을 보내고 자기 입맛에 맞는 위원장을 앉히려고 무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진행자가 ‘어차피 7월 말이면 임기가 끝나는데 (한 위원장을) 면직까지 한 이유는 뭘까’라고 묻자 김 의원은 “내년 총선까지 나름대로 자신들의 일정이 있지 않겠는가. 거기에 맞춰서 차곡차곡 진행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 후임에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서는 “(이 전 수석은) 이명박 정부 당시 언론 장악의 가장 선두에 섰던 인물”이라며 “그가 다시 복귀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정부 입맛에 맞는 방통위원장을 앉히려는 속셈이 분명하게 드러나는 것”이라고 했다.
  • “우리 야한 사진 교환할까요?…브라질 초대형 협박단 일망타진 [여기는 남미]

    “우리 야한 사진 교환할까요?…브라질 초대형 협박단 일망타진 [여기는 남미]

    사진교환을 유도한 후 상대방을 협박해 금품을 갈취해온 대형 조직이 일망타진됐다. 2년 넘는 수사기간 동안 경찰이 발급받은 체포영장만 41건, 압수수색영장은 30건에 달한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 경찰은 29일(현지시간) 히우그란지두술주(州)에서 사진교환 협박단 조직원 31명을 체포했다. 대규모 최종 체포작전이 성공적으로 완수되면서 경찰이 검거한 조직원은 41명으로 늘어났다. 현지 언론은 “인터넷과 스마트폰 보급이 일반화하면서 그간 비슷한 사건은 많았지만 이번처럼 대규모 조직이 적발된 건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조직은 히우그란지두술의 주도 포르투알레그리에 근거지를 두고 있었지만 활동무대는 전국이었다. 최소한 브라질 12개 주에서 조직은 범행을 저질렀다. 문제의 조직은 미모의 미성년 여자들로 구성된 모델부대를 운영했다. 스마트폰 모바일 메신저 등으로 피해자들과 접촉해 은밀한 사진을 교환하는 게 모델부대의 임무였다고 한다. 타깃은 주로 청장년 남자들이었다. 경찰은 “미모의 청소년들이 피해 남성들에게 접근해 은밀한 사진뿐 아니라 영상, 음란한 통화 등 약점으로 삼을 만한 것이라면 닥치는 대로 교환을 유도했다”고 밝혔다. 약점을 잡았다고 판단되면 이제 가족부대가 나설 차례였다. 이들은 “사진과 영상을 교환한 아이가 미성년자라는 걸 알고 있지 않았느냐”며 신고를 하지 않는 조건으로 합의금을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피해자는 “신고하려면 하라”고 합의를 거부했다. 그러면 이젠 협박범이 나섰다. 협박범들은 “당신의 부끄러운 사진과 영상을 인터넷에 뿌리겠다” “돈 몇 푼에 생명을 걸지 마라”는 등 잔뜩 겁을 주며 돈을 요구했다. 그래도 버티는 피해자들에겐 마지막으로 가짜 경찰이 접근했다. 이들은 “××사건으로 당신이 고발을 당했다. 뒷돈을 주면 사건을 무마해 처벌을 받지 않게 해주겠다”고 했다. 경찰은 “대부분의 피해자가 3단계 과정 어느 순간엔가 무너져 조직에게 돈을 건넸다”고 밝혔다. 경찰은 2021년 5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당시 협박 용의자 2명의 은행계좌에서 10만 달러(약 1억 3200만원) 넘는 자금의 흐름을 포착했다. 경찰은 “뚜렷한 직업이 없던 이들에겐 거액이었다”며 “범죄가 의심돼 수사를 시작하고 10명을 차례로 체포했지만 조직은 건재했고 지금까지 계속 범행을 이어왔다”고 밝혔다. 경찰은 체포작전 당일 30건의 압수수색을 단행하고 조직원 31명을 무더기로 체포했다. 또 자동차 2대를 압수하고 25개 은행계좌에 동결조치를 내렸다. 
  • 경찰 ‘한동훈 개인정보 유출 의혹’ MBC기자·국회 압수수색

    경찰 ‘한동훈 개인정보 유출 의혹’ MBC기자·국회 압수수색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MBC 기자와 MBC 보도국, 국회 사무처를 압수수색했다. 전국언론노조 MBC 본부는 “전례를 찾기 힘든 심각한 언론 탄압”이라며 반발했다. 30일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쯤 MBC 기자 임모씨의 자택과 차량 등을 압수수색하고 임씨의 휴대전화와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또 국회 사무처 의안과에도 수사관을 보내 지난해 4월 한 장관의 인사청문회 당시 국회에 제출된 자료를 확인했다. 경찰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국회에 제출된 한 장관과 가족의 주민등록초본, 부동산 매매계약서 같은 개인정보가 담긴 자료가 유출되는 과정에 임씨가 연루됐다고 판단하고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이날 서울 마포구 MBC 사옥에서 언론노조 MBC 조합원 20여명은 ‘돌아가십시오! 부당한 방송장악입니다’라고 쓰인 손팻말을 들고 1시간여 동안 경찰과 대치하기도 했다. 이후 보도국에 진입한 경찰은 사내 변호사 등이 배석한 가운데 약 5분간 보도국 내 임씨의 책상을 확인했으나 노트북 등이 없어 빈손으로 철수했다. 앞서 임씨는 지난해 9월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방문 당시 ‘(미국) 국회에서 승인 안 해 주면 바이든이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발언했다는 자막을 달아 보도해 고소·고발되기도 했다. MBC 노조는 “사건 발생이 1년도 더 지났고, 기자 업무 특성상 뉴스룸에는 개인 공간이 없다”며 “한 장관의 개인정보라는 점, 유출 혐의자가 MBC 소속이라는 점이 고려된 과잉 수사”라고 주장했다. 한 장관은 “수사도 보도를 보고 알았다”면서 “개인정보 유포·악용이 드러났는데 넘어가면 당연한 일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 ‘수사 무마 청탁’ 양부남 野법률위원장 구속영장 신청

    ‘수사 무마 청탁’ 양부남 野법률위원장 구속영장 신청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수사 무마를 대가로 9900만원 수수 혐의를 받는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장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양 위원장은 부산고검장 사퇴 후인 2020년 11월 대구의 온라인 도박사이트 운영진으로부터 도박 공간개설 혐의 수사를 무마해 주는 대가로 고가의 수임료를 챙긴 혐의(변호사법 위반)를 받는다. 경찰은 이를 정상적인 수임료가 아닌 수사 무마를 청탁하는 대가로 의심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3월 양 위원장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지난달 말과 지난 10일 양 위원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A변호사 사무장은 대질 조사에서 수사 무마가 수임 조건이라고 주장한 반면, 양 위원장은 이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변호사법 위반 혐의를 받는 해당 사무장에 대한 구속영장도 함께 신청했다.
  • MBC 노조 “뉴스룸 압수수색은 언론 탄압” “尹 비속어 당사자 보복”

    MBC 노조 “뉴스룸 압수수색은 언론 탄압” “尹 비속어 당사자 보복”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이하 MBC 노조)는 30일 경찰의 MBC 보도국 압수수색 시도를 ‘심각한 언론 탄압’으로 규정했다. 특히 경찰이 압수수색한 대상이 지난해 9월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욕설 파문을 보도해 고발당한 당사자란 점에서 보복 수사 논란도 불거지고 있다. MBC 노조는 이날 입장문을 내 “MBC 뉴스룸 압수수색은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전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심각한 언론 탄압”이라며 “윤석열 정권의 MBC 탄압 시작으로 판단해 결연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전 MBC 기자 임모(42) 씨의 휴대전화를 압수하고 주거지와 차량도 수색하는 등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어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 내 임씨의 소속 부서 사무실도 압수수색하려다 반발하는 MBC 노조와 대치했다. 경찰은 이후 MBC 측 협조로 임씨의 사무실 책상을 확인했으나 압수 대상이 없다고 판단해 영장을 집행하지 않고 오후 1시 30분쯤 철수했다. 임씨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인사청문회 당시 국회에 제출된 한 장관과 가족의 개인정보를 담은 자료가 외부에 유출되는 데 연루됐다는 혐의를 받는다. MBC 노조는 “기자 개인의 개인정보 유출 혐의로 MBC 뉴스룸을 압수수색 하는 것은 과잉수사”라며 “개인정보 유출 대상이 한 장관이란 점과 유출 혐의자가 MBC 소속이라는 점이 고려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임 기자는 작년 9월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욕설 파문을 보도해 고발당했다는 점에서 보복 수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방송기자연합회,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기자협회,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한국영상기자협회, 한국PD연합회 등 현업 언론인으로 구성된 6개 단체도 이날 성명을 내고 “이번 압수수색은 범죄 혐의 수사 필요에 의한 것이라기보다는 언론사에 대한 부당한 압박으로 볼 수밖에 없는 과도한 조치”라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사건이 발생한 지 일년 이상 지났고, 기자 업무가 보통 개인 휴대전화와 전자기기 등으로 이뤄지며 통상적으로 뉴스룸에는 보호해야 할 취재원 정보와 취재 관련 정보가 많다면서 이같이 논평했다. 이들은 “수사기관이 언론사를 압수수색할 수 있다는 것은 곧 익명 제보 등 공익적인 목적을 갖는 정보들이 언론사 밖으로 유출되거나, 압수수색에 의한 보도 위축 등으로 감시 대상인 국가권력의 의도에 따라 언론이 통제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한 장관은 이날 대법원에서 열린 대법관 후보추천위원회 회의에 참석하며 취재진과 만나 “그냥 넘어가면 다른 국민들께 이런 일이 있어도 당연한 일이 될 것”이라며 “누군가를 해코지하기 위해 개인정보를 유포하고 악용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불법적인 정보를 유포하고 악용하면 안 된다는 것은 누구나 동의할 것”이라며 “그게 언론계의 상례라든가 일반적인 일은 아니잖으냐”고 강조했다. 야당에서 ‘보복성 압수수색’이라고 비판하는 것에 대해선 “저는 수사 주체가 아니고 피해자”라며 “채널A 사건 압수수색 당시 민주당은 지금과 굉장히 다른 반응을 했던 것 같다”고 반박했다.
  • 경찰, ‘수사 무마 청탁’ 양부남 민주당 법률위원장 사전 구속영장 신청

    경찰, ‘수사 무마 청탁’ 양부남 민주당 법률위원장 사전 구속영장 신청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수사 무마를 대가로 9900만원 수수 혐의를 받는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장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양 위원장은 부산고검장 사퇴 후인 2020년 11월 대구의 온라인 도박사이트 운영진으로부터 도박 공간개설 혐의 수사를 무마해주는 대가로 고가의 수임료를 챙긴 혐의(변호사법 위반)를 받는다. 사건을 수임한 A 변호사의 소개를 받은 양 위원장은 본인 사무실 계좌를 통해 9900만원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를 정상적인 수임료가 아닌 수사 무마를 청탁하는 대가로 의심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3월 양 위원장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지난달 말과 지난 10일 양 위원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A변호사 사무장은 대질 조사에서 수사 무마가 수임 조건이라고 주장한 반면, 양 위원장은 이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변호사법 위반 혐의를 받는 해당 사무장에 대한 구속영장도 함께 신청했다. 양 위원장은 이날 입장문에서 “수사 무마 명목 조건으로 수임료를 받지 않았고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했다”면서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은 전형적인 정치적 탄압이자 망신 주기”라고 반발했다.
  • 경찰, ‘한동훈 개인정보 유출’ MBC 기자·국회 압수수색

    경찰, ‘한동훈 개인정보 유출’ MBC 기자·국회 압수수색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MBC 기자와 MBC 보도국, 국회 사무처를 압수수색했다. 전국언론노조 MBC 본부는 “전례를 찾기 언론 탄압”이라며 반발했다. 30일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쯤 MBC 기자 임모씨의 자택과 차량 등을 압수수색하고 임씨의 휴대전화와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또 국회 사무처 의안과에도 수사관을 보내 지난해 4월 한 장관의 인사청문회 당시 국회에 제출된 자료를 확인했다. 경찰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국회에 제출된 한 장관과 가족의 주민등록초본, 부동산 매매계약서 같은 개인정보가 담긴 자료가 유출되는 과정에 임씨가 연루됐다고 판단하고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이날 서울 마포구 MBC 사옥에서 언론노조 MBC 조합원 20여명은 ‘돌아가십시오! 부당한 방송장악입니다’라고 쓰인 손팻말을 들고 1시간여 동안 경찰과 대치하기도 했다. 이후 보도국에 진입한 경찰은 사내 변호사 등이 배석한 가운데 약 5분간 보도국 내 임씨의 책상을 확인했으나 노트북 등이 없어 빈손으로 철수했다. 앞서 임씨는 지난해 9월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방문 당시 ‘(미국) 국회에서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이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발언했다는 자막을 달아 보도해 고소·고발되기도 했다.MBC 노조는 “사건 발생이 1년도 더 지났고, 기자 업무 특성상 뉴스룸에는 개인 공간이 없다”며 “한 장관의 개인정보라는 점, 유출 혐의자가 MBC 소속이라는 점이 고려된 과잉 수사”라고 주장했다. 한 장관은 “수사도 보도를 보고 알았다”면서 “개인정보 유포·악용이 드러났는데 넘어가면 당연한 일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 ‘한동훈 개인정보 유출’ MBC기자·국회 압수수색…“언론 탄압” 대치

    ‘한동훈 개인정보 유출’ MBC기자·국회 압수수색…“언론 탄압” 대치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개인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해 30일 MBC 기자 임모(42)씨를 압수수색했다. 임씨는 한 장관 인사청문회 당시 국회에 제출된 한 장관과 가족의 개인정보를 담은 자료가 외부에 유출되는 데 연루됐다는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날 오전 9시쯤 임씨의 휴대전화를 압수하고 주거지와 차량도 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 내 임씨의 소속 부서 사무실을 상대로도 압수수색을 시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는 압수수색 시도가 “윤석열 정권의 MBC 탄압의 시작”이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조합원 10여명은 사옥 1층에서 ‘돌아가십시오! 부당한 방송장악입니다!’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수사관들 진입을 막기도 했다. 이호찬 노조위원장은 “온갖 중요한 취재 정보가 가득한 보도국을 압수수색하는 건 명백한 과잉 수사”라고 말했다. 경찰이 “정당하게 발부받은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러 왔다”고 계속 진입을 시도하면서 양측 대치가 이어지고 있다. 경찰은 또 한 장관 개인정보가 유출된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국회사무처 의안과에 수사관들을 보내 지난해 4월 인사청문회 당시 국회에 제출된 자료들을 확인하고 있다.김민석 서울 강서구의원(무소속)은 한 장관과 가족의 주민등록초본, 부동산 매매계약서 등 개인정보가 담긴 자료가 유출된 정황이 있다며 자신에게 자료를 건넨 서모씨를 지난달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서씨는 평소 자신이 더불어민주당 측 인사라고 주장하면서 각종 정치인 관련 자료를 수집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자료가 한 장관 인사청문회 당시 국회에 제출됐다가 외부로 새어나갔고, 이 과정에 임씨가 연루됐다고 보고 유출 경로를 추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확보한 자료를 분석해 한 장관 개인정보 자료가 유출·유통된 구체적 경로를 파악할 방침이다. 임씨는 이 사건 외에 이른바 ‘바이든·날리면 자막’ 사건의 피고발인이기도 하다. 임씨는 지난해 9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 당시 ‘(미국) 국회에서 이 ○○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이 쪽팔려서 어떡하나’라는 자막을 달아 윤 대통령 발언을 보도한 당사자다. MBC와 소속 간부·기자들은 이 보도와 관련해 명예훼손 등 혐의로 여러 건 고발돼 있다.
  • 아파트 ‘쇠구슬 테러’ 공포…CCTV 속 범인 ‘택배기사’였다

    아파트 ‘쇠구슬 테러’ 공포…CCTV 속 범인 ‘택배기사’였다

    택배 배송 업무를 하면서 쇠구슬 새총으로 아파트 유리창을 파손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30일 유튜브 채널 ‘서울경찰’에는 ‘한밤중 주민들을 공포에 떨게 한 아파트 쇠구슬 테러범 검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은 지난 2일 노원구에서 발생한 ‘쇠구슬 테러’ 사건을 다루고 있다. 영상을 보면 한 택배 배송 차량이 자정 무렵 아파트 안으로 들어왔다. 택배기사는 차에서 내린 후 세대마다 배송할 물품들을 챙겨 배송을 시작했다. 잠시 후 택배기사는 아파트 화단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내 자세를 낮추고 앉아 주변을 살피던 그는 새총을 꺼내 당겼다. 택배기사는 아파트 창문을 향해 새총을 쏴 유리를 파손한 후 현장을 떠났다.이후 피해주민들은 112에 신고했고, 경찰은 피해 현장을 확인한 후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범인을 특정했다. 경찰은 일대를 수색한 끝에 다른 장소에서 배송 준비 중인 범인을 발견했다. 택배기사는 “새총을 쏜 적이 없다”며 부인했지만, 경찰이 범행 장면이 담긴 영상을 보여주며 추궁하자 범행 사실을 시인했다. 경찰은 택배기사를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검거했다.
  • 검찰, ‘쌍방울 대북송금’ 보고서 작성 국정원 직원 증인 신청키로

    검찰, ‘쌍방울 대북송금’ 보고서 작성 국정원 직원 증인 신청키로

    검찰이 쌍방울그룹의 대북 송금에 관여한 혐의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재판에 국가정보원 직원을 증인으로 신청한다. 검찰은 30일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신진우)의 심리로 열린 이 전 부지사의 뇌물, 정치자금법 위반,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한 34차 공판에서 A씨를 증인으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재판부가 직권으로 발부한 국정원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통해 쌍방울그룹이 북한에 800만 달러를 보낼 당시 상황을 기재한 국정원 내부 문건을 확보했다. 해당 문건은 국정원이 안부수 아태평화교류협회 회장 등을 통해 작성한 문건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확보한 문건에는 ‘이화영이 북한에 스마트팜 지원비를 약속했으나, 이를 지키지 않아 북한 조선아태위 부실장 김성혜가 난처해했다’는 등 당시 경기도와 북측 간 논의 상황이 상세하게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국정원 직원 A씨를 증인으로 불러 보고서 작성 경위 등을 물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이화영 변호인 측은 재판부에 국정원에 대한 사실조회(문서 제출 요구)를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민석 변호사는 재판을 마친 뒤 취재진에 사실조회 취지에 대해 “국정원 보고 내용 중에 쌍방울의 대납이 있었는지 사실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부지사는 A씨로부터 당시 대북 브로커인 안부수 회장을 소개받았을 뿐이고, 자신은 쌍방울그룹의 대북 송금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다. 한편 김성태 전 회장에 대한 증인 신문은 이날도 무산됐다. 재판부는 김 전 회장이 현재 구금돼 재판받고 있는 점, 뇌물 등 혐의 수사가 아직 진행 중인 점을 고려해 증인 신문 기일을 다시 정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회장은 이날 재판 시작 전 잠시 모습을 드러내 재판부의 이런 의견을 전달받고 퇴정했다.
  • ‘갱단과의 전쟁’ 엘살바도르의 명과 암…최소 153명 구금 중 사망

    ‘갱단과의 전쟁’ 엘살바도르의 명과 암…최소 153명 구금 중 사망

    엘살바도르 정부가 ‘갱단과의 전쟁’으로 세계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이로인한 성과와 더불어 문제점도 드러나고 있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언론 가디언은 엘살바도르 인권단체의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 1년 동안 최소 153명이 구금 중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엘살바도르는 한때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국가 중 하나라는 오명을 쓰고 있었다. 지난 2018년 한해에만 10만 명 당 50명 이상의 살인사건 피해자가 발생할 정도. 이같은 상황이 반전된 것은 지난해 3월 27일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이 비상사태를 선포하면서다. 전날 하루 만에 무려 62건 살인사건이 발생하자 부켈레 대통령은 치안불안의 주범으로 현지 갱단인 마라 살바트루차‘(MS-13)와 ’바리오18‘ 지목하고 소탕작전 개시를 선언했다. 비상사태 하에서는 체포·수색영장이나 명확한 증거 없이도 일반인에 대한 구금이나 주거지 등에 대한 임의 수색이 가능하다. 또한 시민 집회·결사의 자유와 통행의 자유도 일부 제한된다. 이는 곧 성과로 이어져 무려 6만 8000여 명의 갱단 조직원들이 무더기로 체포돼 투옥됐다. 이처럼 갱단원들이 무더기로 감옥에 갇히자 거리는 평화로워졌다. 그러나 인권단체들은 이같은 강도높은 단속으로 인해 수많은 인권침해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이번에 현지 인권단체 '크리스토살'은 총 107페이지 분량의 상세한 내용이 담긴 보고서를 발표하고 최소 153명이 구금 중 사망했다고 비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폭력으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된 수감자만 29명이었고, 또한 46명 역시 폭행에 의한 사망으로 추정됐다. 크리스토살 측은 "75명의 희생자 대부분 고문, 구타, 목 졸림의 흔적이 발견됐다"면서 "이외에도 다른 사망한 수감자에게도 폭행의 흔적이 보였지만 '자연사' 등으로 분류돼 실제로는 이보다 더 많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크리스토살 측은 질식, 골절, 열상 등의 징후가 있는 시신 사진과 영안실 보고서를 입수했으며 일부는 영양실조로 인한 사망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사망자의 절반은 18~38세 남성으로 일부 수감자는 전기 고문도 당했다고 덧붙였다.크리스토살 측은 "엘살바도르 현 정부 하에서 일어나는 인권침해가 예외적인 것이 아니라 체계적인 관행으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인권단체의 비판은 일고있으나 엘살바도르 국민들의 여론은 대체로 호의적이다. 지난해 연말 여론조사 결과 국민 88%가 정부의 비상사태 선포 이후 안전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현지언론은 갱단의 대대적인 단속이 내년 대통령 선거에서 부켈레 대통령의 재선을 보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 [속보] 경찰, MBC 기자 자택·국회 사무처 압수수색…한동훈 개인정보유출 혐의

    [속보] 경찰, MBC 기자 자택·국회 사무처 압수수색…한동훈 개인정보유출 혐의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개인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해 30일 오전 MBC 기자 임모 씨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도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시도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확보한 임씨의 휴대전화와 한 장관 관련 자료들을 분석해 임씨가 한 장관 개인정보 유출에 어떻게 연루됐는지 파악할 방침이다. 무소속 김민석 강서구의원은 한 장관과 가족의 주민등록초본 등 개인정보가 담긴 자료가 유출된 정황이 있다며 A씨를 지난달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이 자료가 한 장관 인사청문회 당시 국회에 제출됐다가 외부로 새어나갔고, 이 과정에 임씨가 연루됐다고 보고 유출 경로를 추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국회 사무처도 압수수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감히 경찰을 건드려?…엘살바도르, 용의자 3명 체포에 군경 5500명 투입

    감히 경찰을 건드려?…엘살바도르, 용의자 3명 체포에 군경 5500명 투입

    엘살바도르에서 순찰 업무 중이던 경찰관들을 공격해 그 중 한 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엘살바도르 정부가 군경 5500명을 투입해 대규모 용의자 추격 작전을 폈다. 27일(현지시간) 엘살바도르 현지 매체 디아리오데오이 등 매체에 따르면 지난 16일 수도 산살바도르에서 북쪽으로 약 7km 떨어진 누에바 콘셉시온에서 근무 중이었던 경찰관 한 명이 이 일대의 악명높은 갱단 조직원 3명으로부터 무차별 총격을 받고 사망한 바 있다. 당시 사건 직후 엘살바도르 정부는 순직한 경찰관을 공격하고 도주한 용의자 3명이 일대에서 활동하는 갱단 조직 ‘MS-13’(마라 살바트루차)의 조직원일 것으로 특정하고 대규모 추격 작전을 벌여왔다. 특히 올해 들어와서만 정부에 소속된 군경이 갱단 조직원들로부터 공격을 받고 숨진 사건이 벌써 네 번째 사건이라는 점에서 엘살바도르 정부는 수사를 위한 군경 총동원 명령을 내리는 등 갱단과의 전쟁을 선포한 것.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우리들의 영웅 목숨을 앗아간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면서 갱단과의 전면전을 예고했다. 사건 발생 11일째인 27일 군경 5500명은 마라 살바트루차 갱단 소속 조직원 3명이 은신해 있는 것으로 지목된 인구 3만 명 규모의 중소도시 누에바 콘셉시온에 대대적인 진압 작전을 폈다. 도시를 포위하듯 도시 안팎으로 대규모 추격대를 투입한 정부는 사건 직후 11일이 지나는 동안 이 이 지역 주택가를 탐문, 행인들을 상대로 대대적인 신원 확인을 벌여왔다. 더욱이 이번 수색 작전은 엘살바도르가 지난해 3월부터 줄곧 비상사태가 발부돼 있는 상태라는 점에서 도심 일대에 투입된 군경은 체포나 수색 영장 없이도 주민들의 거주지에 대한 임의 수색을 대대적으로 진행했다. 또, 일부 지역 주택가에서는 행인들의 이동 자체를 통제하는 등 용의자 수색에 열을 올렸다. 현장에 투입된 경찰관들은 은신처에서 생포한 용의자 3명을 무릎 꿇린 채 동영상과 사진을 촬영해 SNS에 공개하면서 추가 범죄자에 대한 엄벌이 있을 것이라는 경고를 게재했다. 또, 공개된 영상 속에는 경찰 살인범들의 실명과 조직 내 활동 가명 등 개인 정보도 모두 공유된 상태다. 이들의 체포됐다는 소식이 현지 매체와 SNS 등을 통해 공개된 직후 부켈레 엘살바도르 부통령은 SNS에 “그들은 우리 영웅을 죽인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엄중한 처벌 의사를 밝혔다.  
  • 흡연 후 말투 어눌했던 병사…‘액상대마’ 부대 반입해 흡입

    흡연 후 말투 어눌했던 병사…‘액상대마’ 부대 반입해 흡입

    한 육군 부대에서 액상 대마를 전자담배로 속여 영내로 가지고 들어와 흡입한 병사가 군사경찰에 적발됐다. 27일 육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당시 상병 계급이었던 A 병사가 액상 대마를 부대 내로 반입해 흡연하다 적발됐으며 군사경찰 수사를 거쳐 전날 기소됐다. A 병사는 혼자서만 담배를 피우는가 하면 담배를 피우고 오면 말이 어눌해지는 등 부자연스러운 행동을 보였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동료들이 제보하면서 꼬리를 잡혔다. A 병사는 외박을 다녀오면서 전자담배의 액상 용기와 비슷한 형태인 액상 대마를 들여온 것으로 군 수사 당국은 파악했다. 군검찰은 A 병사에 대해 구속 수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군 법원은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이를 기각했다. 군검찰은 입대 전·후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A 병사를 불구속 기소했으며 다음 달 전역 예정인 A 병사는 향후 민간법원에서 재판을 받게 된다. 현재까지 수사 결과 해당 부대 내 마약 범죄에 연루된 추가 인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군은 밝혔다. 또 “마약류 군내 유입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전담 수사부대 지정과 불시 단속 점검 활동 등 마약류 차단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육군은 지난달 17일 경기도 연천의 한 부대 생활관을 예고 없이 수색해 대마초를 확보하고 관련자들을 형사 입건한 바 있다. 당시 병사들은 식품류에 대마초를 섞은 채 택배로 배송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군 마약류 관리 개선방안’ 추진 군은 지난 2일 신범철 국방부 차관을 대표로 하는 ‘마약류 관리대책 추진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군내 마약류 유입 차단 및 단속·예방 교육 방안 등을 고심했다. 이어 지난 23일 입영 병사와 복무 중인 장병을 대상으로 하는 신체검사에서 마약류 검사를 추가·확대하는 방안 등을 담은 ‘군 마약류 관리 개선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지금은 입영 신검 시 마약류 복용 경험이 있다고 진술하거나 군의관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에만 마약류 검사를 하고 있으나, 이를 신체검사 대상자 전원으로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입영 신검에서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올 경우 소변을 재채취해 정밀검사를 받게 되며, 또다시 양성 반응이 나오면 경찰 수사 대상이 된다. 복무 중인 병사는 전역 전까지 1회 이상 건강검진을 받아야 하는데, 소변 검사 항목에 마약류 검사를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마약류 유입을 막기 위해 택배나 소포 등 영내 반입 물품을 철저히 검사하고 군내 의료용 마약류 관리도 강화하기로 했다.
  • 중국판 ‘개구리소년’…실종 13년 만에 백골로 야산서 발견

    중국판 ‘개구리소년’…실종 13년 만에 백골로 야산서 발견

    13년 집을 나선 뒤 돌연 실종됐던 9세 아동이 무려 13년 만에 백골의 모습으로 발견됐다. 27일 신화망 등 중국 매체들은 지난 2010년 3월 구이저우 후이수이현 농촌에서 돌연 자취를 감춘 뒤 감감무소식이었던 9세(당시 나이) 아동 샤오청 군이 13년 만에 처참한 백골 상태로 발견돼 가족들에게 시신이 인계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샤오청 군이 사라진 것은 지금으로부터 약 13년 전이었던 2010년 3월이다. 매년 3월이 되면 피해자가 거주하는 후이수이현에서는 다양한 이 지역 특색의 전통 놀이와 5일장 등이 성대하게 열리는 마을 축제가 이어지는데, 실종 당일 샤오청 군은 이 일대에서 진행된 놀이패 무리의 행렬을 따라 나선 뒤 지금껏 가족들과 연락이 끊어진 상태였다. 샤오청 군의 부모는 당시 이미 나이가 50세가 넘은 고령의 나이에 아이를 양육해왔는데, 실종 신고를 받은 경찰이 이 일대 야산과 호수, 우물, 동굴, 연못 등을 수색했으나 실종 아동을 발견하지 못하면서 사건은 13년간 미해결 사건으로 남아있었다. 하지만 최근 샤오청이 생전에 살았던 주택가에서 단 3분 거리의 소나무가 우거진 야산에서 이미 백골이 된 그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유력한 용의자 지목해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관할 경찰이 지목한 유력 용의자는 이 지역에 거주하는 50대 여성 두 명으로, 이 여성들은 평소 샤오청 군의 부모와 가까운 지인으로 알고 지냈으나 실종 사건이 있었던 당일 샤오청 군의 모친과 작은 말다툼이 있은 직후 이에 반감을 가지고 보복을 위해 아이를 살해, 유기한 것으로 경찰은 추정했다. 관할 경찰 관계자는 “샤오청 군은 피해자 부부가 늦은 나이에 얻은 귀한 아들이었다”면서 “가족들은 샤오청 군이 실종된 이후 혹시라도 돌아올 것이라는 희망을 놓지 않고, 그 후 단 한 번도 이사하지 않은 채 오래된 주택에서 그대로 거주하고 있는 상태였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유족들은 현지 매체를 통해 “아이가 비록 인신매매범들에게 납치돼 가족 곁은 떠났지만, 이 세상 어딘가에 죽지 않고 생존해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놓지 않았는데 이렇게 백골로 발견될 줄은 몰랐다”며 눈물을 보였다. 
  • 남미에 ‘네오나치’ 사실일까?…페루서 ‘히틀러’ 붙은 코카인 적발

    남미에 ‘네오나치’ 사실일까?…페루서 ‘히틀러’ 붙은 코카인 적발

    세계 최대 코카인 생산국인 콜롬비아에 버금가는 코카잎 재배국 페루에서 나치를 상징하는 문양이 부착된 마약이 대량으로 발견됐다. 지난 26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페루 경찰청 마약단속국은 목적지가 벨기에로 설정된 무게 1kg짜리 코카인 58개, 총 58kg이 북서부 태평양 연안 파이타 지역 항구 내 한 선박에서 적발돼 압수 조치했다고 보도했다. 이 지역은 이웃 국가인 에콰도르와의 국경선이 가까운 지역이다. 보도에 따르면, 벽돌 모양의 사각형 코카인 블록 포장지에는 붉은색 바탕 위로 나치 상징 문양인 ‘스와스티카’가 부착돼 있었고, 비닐 포장지 안쪽에는 ‘히틀러’(HITLER)라는 글자도 선명하게 적혀 있었다. 이번에 무더기로 적발된 코카인은 아스파라거스를 실은 컨테이너 안에 은닉돼 있었다. 외신들이 입수한 페루 경찰 보고서에 따르면, 페루 당국은 이전에도 에콰도르와 인접한 파이타 항구에 정박한 국제 선박에서 아스파라거스를 선적해 위장한 컨테이너 안에서 다양하고 독특한 기호가 있는 코카인 블록을 여러 차례 적발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처럼 나치 문양과 ‘히틀러’의 이름이 발견된 것은 처음이다. 페루 경찰청 마약단속국은 나치 문양을 부착한 코카인 블록들이 컨테이너 환기 시설 안에서 발견됐으며, 경찰은 선박에 있었던 총 80개 이상의 컨테이너에 대한 추가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현지 주민들과 외신은 나치를 추종하는 세력에 대한 경계감을 감추지 않는 분위기다. 실제로 페루를 포함한 남미 국가들은 지난 1880~1930년 제2차 세계대전 전후로 수천 명의 나치 고위 장교들이 이 지역 국가들로 피신했다는 설이 번지면서, 사실상 나치와 네오나치의 은신처가 됐다는 비판을 오랫동안 받아왔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전통적으로 코카잎을 다량으로 재배해온 페루에서는 연간 약 90톤 가량의 마약이 불법적인 방법으로 생산돼 주로 유럽국가들로 향하는 선박에 은닉돼 팔려나가고 있다는 비판도 동시에 제기됐다. 주로 ‘브라엠’(VRAEM)이라고 불리는 페루 산악 지대를 중심으로 대규모 코카인 재배가 이뤄지는데 유엔 조사에 따르면, 페루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코카잎 재배국이다.  
  • “캠프 총괄 ‘비선’ 강래구, 송영길 지시·보고 있었다”[로:맨스]

    “캠프 총괄 ‘비선’ 강래구, 송영길 지시·보고 있었다”[로:맨스]

    더불어민주당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관련자 중 처음으로 강래구 전 한국공공기관감사협회 회장을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민주당 내에 모두 9400만원을 살포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 강 전 회장의 공소장에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당시 후보)의 지시·보고가 있었다는 내용도 적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는 26일 강 전 회장을 정당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뇌물수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지난달 12일 압수수색을 시작으로 수사가 본격화된 이후 첫 기소다. 검찰에 따르면, 20여장에 달하는 강 전 회장의 공소장엔 그가 2021년 3~4월 송 전 대표의 당선을 위해 돈 봉투를 살포하는 데 어떻게 관여했는지 여부가 담겼다. 검찰이 살포된 것으로 조사한 금품은 총 9400만원이다. 검찰은 강 전 회장이 전당대회 당시 송 전 대표 캠프의 조직본부를 담당한 ‘비선’ 역할을 했다는 취지의 내용도 공소장에 담았다. 검찰 관계자는 “강 전 회장은 한국수자원공사라는 공공기관 상임감사여서 공식적으로 경선캠프 활동이 어렵다”면서 “캠프 밖에서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등 캠프관계자들과 함께 경선활동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 전 회장은 당시 감사 지위였고, 감사는 중립적이고 엄정하게 소속 기관 회계·인사 부분을 비위 관리·감독해야 하는데, 비공식적으로 정당 업무에 개입하고 당 대표 경선의 매표에 가담했기 때문에 국민들이 보시기에 우려스럽지 않나 싶다”면서 “사안이 더 엄중하게 보인다”고 했다.다만 공소장엔 송 전 대표를 공모관계로 적시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선 캠프 내부의 지시·보고 체계를 설명하면서 필요한 부분에선 송 전 대표가 언급됐다고 한다. 검찰 관계자는 “(공소장에) 공모 관계에 있는 사람들을 적시했다”면서 “(송 전 대표의 공모관계가) 공소장에 직접 적시되진 않았지만, 공소사실 구성의 필요한 범위 내에서 역할이나 지시 보고 관계에 대해선 기재돼있다고 보면 된다”고 했다. 검찰은 현역의원 살포에 주요 역할을 담당한 이는 윤관석 무소속 의원, 지역본부장 등에 대한 살포 지시자는 강 전 회장으로 특정했다. 검찰은 현역의원에게 살포된 자금이 모두 6000만원인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돈은 봉투 20개로 쪼개져 300만원씩 담겨 민주당 의원들에게 뿌려졌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현역의원들에게 전달된 봉투 개수는 20개로 특정됐지만, 몇 명이 받았는지는 아직 수사 대상이다. 이 과정에서 강 전 회장은 윤 의원의 지시에 따라 2회에 걸쳐 6000만원을 제공했고, 캠프 관계자와 공모해 ‘스폰서’ 사업가 김모씨로부터 5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강 전 회장이 송 전 대표의 보좌관이었던 박모씨 등과 공모해 이 자금을 수수했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강 전 회장이 같은해 3~4월 송 전 대표의 당선을 위해 복수의 지역본부장 및 지역상황실장에게도 현금 50만원씩 제공했다고도 공소장에 적시했다. 지역본부장은 28개, 지역상황실장은 40개로 총 3400만원이다. 검찰은 이 중 1000만원은 이성만 무소속 의원이 강 전 회장에게 전달했다고 보고, 이를 불법 정치자금이라고 판단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추가로 적용했다. 검찰은 이번 공소장에 수수자들의 이름을 적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본부장 등 수수자 상당수는 이미 확인했지만 보강수사를 진행하겠다는 것이다. 강 전 감사는 송영길 캠프의 지역본부장에게 돈을 건넨 혐의 등은 일부 인정했으나 현역 의원에게 전달한 의혹은 부인하면서 윤 의원을 책임자로 지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4일엔 윤 의원과 이 의원에 대해 정당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법무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두 의원의 체포동의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체포동의안은 30일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 보고된다. 표결은 임시국회에서 열리는 첫 본회의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 80대 단골 승객 집까지 데려다 준 기사…알고보니 ‘치매 노인’

    80대 단골 승객 집까지 데려다 준 기사…알고보니 ‘치매 노인’

    단골 승객인 80대 치매 노인을 발견하고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려보낸 60대 버스 기사의 선행이 뒤늦게 알려졌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충남 금산경찰서는 실종 치매 노인을 발견한 대전 시내버스 운전기사 김흥식(65)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김씨는 지난 19일 오전 11시 30분쯤 대전 서부터미널 후문 승차장에 앉아 있던 치매 노인 A(85)씨를 발견했다. A씨는 이날 오전 8시 15분쯤 집을 나선 후 행방이 묘연해 가족들이 경찰에 실종 신고를 한 상황이었다. 이날 대전과 금산 노선버스를 30여년간 운행한 김씨는 단골 승객인 A씨의 얼굴을 알아봤다. 당시 실종 상황을 모르고 있던 김씨는 버스가 출발하려는데도 A씨가 승차하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기고는 그를 버스에 태웠다. 평소 알고 A씨를 알고 있던 김씨는 그를 금산군 복수면 신대리에 위치한 집 앞까지 직접 데려다줬다. 김씨는 “이 노인 승객이 치매가 있었던 것은 몰랐는데 실종돼 수색 중이었다니 큰일 날 뻔했다”면서 “당연히 할 일을 했을 뿐이고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더욱 친절하게 다가가겠다”라고 밝혔다.
  • 검찰 ‘민주당 돈봉투’ 강래구 구속기소

    검찰 ‘민주당 돈봉투’ 강래구 구속기소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가 26일 강래구(58)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을 정당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지난달 12일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시작으로 수사를 공식 개시한 이후 관련자를 기소한 첫 사례다. 검찰에 따르면 강씨는 2021년 3∼5월 송영길 전 대표, 무소속 윤관석·이성만 의원 등과 공모, 전당대회에서 송 전 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국회의원, 지역본부장, 지역상황실장에게 총 9400만원이 살포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2020년 9월 사업가 박모씨로부터 수자원공사 산하 발전소 설비에 대한 납품 청탁 명목으로 300만원을 수수한 혐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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