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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檢으로 넘어간 ‘라임 특혜 환매’… 부당 압력·대가성 여부에 달렸다

    檢으로 넘어간 ‘라임 특혜 환매’… 부당 압력·대가성 여부에 달렸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라임펀드 특혜성 환매 의혹’이 특혜 대상자로 지목된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금감원 간의 진실 공방으로 격화하는 등 파장이 커지고 있다. 검찰이 본격 수사에 들어간 가운데 특혜성 환매 과정에서 정치권의 부당한 압력 행사가 있었는지, 특혜에 대한 대가가 있었는지 등이 핵심 쟁점 사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27일 재차 입장문을 내고 금감원을 향해 “제가 어떤 특혜를 받았느냐”면서 “정치 공작이 아니라면 근거를 제시하라. 아무런 근거가 없기에 변죽만 울리는 것 아니냐”고 반발했다. 김 의원이 이날 이복현 금감원장에게 직접 만날 것을 제안하면서 양측의 갈등은 격해지는 모습이다. 앞서 지난 24일 금감원은 1조원대 피해를 일으킨 라임펀드가 대규모 환매 중단 직전인 2019년 8, 9월 다선 의원을 포함한 유력 인사들에게 자금을 돌려주는 특혜를 줬다고 밝혔다. 이후 특혜 대상자가 김 의원이라는 보도가 나오자 김 의원은 “2019년 8월 말쯤 미래에셋은 자사가 관리하는 고객 중 ‘라임마티니4호’ 등에 투자한 모든 고객에게 시장 상황에 따라 환매를 권유했고, 2019년 9월 9일 저를 포함한 16명의 전 고객이 동시에 환매를 진행했다”며 특혜 의혹을 부인했다. 김 의원은 이와 관련, 이 원장에게 직접 사과를 받았다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금감원 측은 공지를 통해 “사과나 유감 표명을 한 사실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금감원은 이날 저녁 보도자료를 내고 재반박에 나섰다. 금감원은 “자체 자금으로 환매가 불가능함에도 다른 펀드자금 또는 고유자금을 투입해 환매에 응한 부분은 특혜가 제공된 것이라는 합리적인 의구심이 제기될 수밖에 없었던 부분”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이번 조사에서 라임의 개방형 펀드 63개를 대상으로 2019년 10월 환매 중단 선언 직전 환매 신청 내역 등을 검토한 결과 같은 해 9월 중 31개 개방형 펀드에서 3069억원(223명)이 환매된 사실을 확인했다. 그런데 31개 펀드 중 27개 펀드는 자체 자금으로 환매를 한 반면 4개 펀드는 다른 펀드자금 125억원과 고유자금 4억 5000만원을 끌어다 쓰면서까지 불법적 지원을 해 줬다는 설명이다. 결국 공은 검찰 수사로 넘어간 모양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부(부장 단성한)는 지난 24일 금감원을 압수수색하고 라임자산운용의 펀드 환매와 관련된 금융당국의 검사 기록 등을 확보했다. 현재 금감원 조사 결과 명확한 위법행위는 라임자산운용사가 일부 투자자를 위한 환매를 위해 다른 펀드의 자금과 고유자금을 끌어다 쓴 점이다. 라임펀드와 무관한 다른 고객에게 손실을 입혔다는 점에서 자본시장법상 불건전 영업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 그러나 특혜 의혹은 검찰 수사로 밝혀져야 할 부분이다. 우선 라임의 60여개 개방형 펀드 중 31개사 외에 몇 개사가 환매를 요구했으며 금감원이 밝힌 4개 펀드만 선별적으로 환매가 이뤄진 것인지 규명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설사 라임 측이 여러 판매사의 환매 요구 중 특정 4개사에만 특혜를 줬다고 해도 그 자체만으로는 라임자산운용에 형사적 책임을 묻기 어렵다는 의견도 있다. 특수통 출신 한 변호사는 “누구에게는 환매해 주고 누구에게는 안 해 준 것이 특혜라고 볼 수는 있지만 회사로서는 환매해 줘야 할 의무가 있기에 업무상 배임으로 형사처벌까지 가기는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결국 특혜 환매를 받은 수익자들이 라임펀드 상황에 대한 내부 정보를 취득하고 환매 과정에서 부당한 압력 등을 행사했는지 여부 등이 수사 결과 확인돼야 한다. 다른 변호사는 “특혜 환매를 받은 수익자들이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다면 강요죄가 될 수 있는지 등이 쟁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혜 환매 의혹 외에 2000억원 규모의 횡령 자금이 어디로 흘러갔는지도 관심 사항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은 당시 라임펀드 자금이 투자된 5개 기업에서 2000억원 규모의 횡령 혐의도 추가로 적발했다.
  • 숙부 살해한 50대, 도주 5시간만에 검거

    숙부 살해한 50대, 도주 5시간만에 검거

    작은아버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도주한 50대가 범행 5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27일 충남 천안동남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7분쯤 천안 동남구 목천읍의 한 밭에서 A(58)씨가 숙부인 70대 B씨를 흉기로 찌른 뒤 달아났다. B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는 충북 괴산의 모 저수지 인근에서 범행 5시간 만에 경찰에 검거됐다. 검거 당시 A씨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다 인근을 수색하던 경찰관과 소방당국에 저지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동기를 조사한 뒤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공룡 닮은 네스호 괴물 포착”…50년만 ‘최대규모’ 수색

    “공룡 닮은 네스호 괴물 포착”…50년만 ‘최대규모’ 수색

    영국 스코틀랜드 네스호에 산다는 전설 속 괴물 ‘네시’ 수색에 수백 명의 글로벌 탐사대가 나섰다. 26일(한국시간) AFP 통신과 영국 BBC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 수색은 약 200명이 호숫가에서 수면을 관찰하며 자연 현상을 기록하는 것을 돕기로 했다. 또 수색 작업을 보여주는 실시간 영상에 300명 가까운 인원이 나섰다. 이번 수색은 영국 사회 각계에서 참여했던 ‘네스호 현상 조사 사무소’가 1972년 대대적인 수색 작업을 벌인 이후 51년 만의 최대 규모다. 열 스캐너를 장착한 드론을 호수 상공에 띄우고 적외선 카메라를 탑재한 보트, 음파를 감지하기 위한 수중 청음기도 투입된다. 스코틀랜드 인버네스에 있는 네스호는 36㎞ 길이로 뻗어 있으며 최대 깊이는 240m다.네스호 탐사대의 앨런 매케나는 BBC에 “우리는 수면의 파장을 찾고, 자원자들에게는 네스호에서 일어나는 모든 종류의 자연 활동을 기록하도록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네스호 괴물에 관한 전설은 6세기부터 기록이 존재하지만, 1933년 호텔 지배인 올디 매케이 등의 목격담이 현지 신문에 보도되면서 괴물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1934년에는 검은 물체가 호수 밖으로 길쭉한 머리를 내민 모습을 찍은 사진이 공개되 논란이 됐지만, 결국 가짜로 판명됐다. 하지만 이후에도 괴물과 관련된 전설은 수많은 책과 TV 프로그램, 영화 소재로 활용됐고 스코틀랜드 지역 경제에 연간 수백만 파운드의 관광 수입을 안겼다. 네스호 센터에 따르면 공식 기록된 네시 목격담만 1100건이 넘는다. 폴 닉슨 네스호 센터장은 “우리의 활동에 대한 관심이 엄청났다”며 “전 세계 사람들이 네스호와 네시의 이야기에 여전히 매료됐음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 김계환 해병대사령관, 채상병 순직 37일만에 “국민께 사과”

    김계환 해병대사령관, 채상병 순직 37일만에 “국민께 사과”

    해병대사령관이 해병대 1사단 소속 채 상병 순직 37일 만에 국민에게 사과했다.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은 25일 국회 국방위 전체 회의에 출석한 자리에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김 사령관은 “지휘관은 부대의 성패에 대한 책임을 지며, 그 책임의 범위는 무한하다”며 이 같이 사과했다. 김 사령관은 “해병대사령관으로서 부하들을 세심하게 살피지 못해 발생한 일련의 사태에 대해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예천지역 호우피해 복구 작전에서는 무엇보다 중요한 안전사고 예방에 소홀해 부모님에게는 아들을 잃는 돌이킬 수 없는 아픔을 드렸고, 우리 해병대는 소중한 해병을 잃었다”고 말했다. 김 사령관은 “사고의 원인을 조사하고 후속 절차를 진행하는 과정에서는 군의 엄정한 지휘와 명령체계를 위반하는 군 기강 문란 사건까지 있었다”며 ‘항명’ 혐의로 입건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 건을 거론하기도 했다. 김 사령관은 이어 “다시금 본연의 모습을 찾아갈 수 있도록 사령관부터 최선을 다해서 매진하겠다”며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안전관리시스템 전반을 재정비해 ‘장병들이 안전한 부대환경’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채 상병은 지난 달 19일 경북 예천 내성천 집중호우 피해지역에서 구명조끼 없이 실종자 수색 임무를 수행하던 중 급류에 휩쓸려 순직했다. 채 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하던 박 전 단장은 수사 결과의 경찰 이첩을 보류하라는 지시에 따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항명 혐의로 입건됐다.
  • ‘항명’ 해병대 전 수사단장, 軍수심위에 기대 걸어봤지만… “의견 없음”

    ‘항명’ 해병대 전 수사단장, 軍수심위에 기대 걸어봤지만… “의견 없음”

    고(故) 채모 상병 사망사고를 수사하다 ‘항명’ 혐의로 입건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이 군검찰 수사심의위원회(이하 수심위)에 기대를 걸어봤지만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했다. 박 대령 측은 외압의 당사자가 국방부인데 그 예하조직인 검찰단의 수사를 신뢰할 수 있겠느냐며 제3의기관인 수심위의 공정하고 객관적인 의견에 기대를 걸었다. 그러나 수심위가 결론 없이 종결되면서 공은 결국 군검찰로 넘어가게 됐다.수심위는 25일 박 대령의 항명 혐의 사건에 관한 첫 심의를 진행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수심위는 이날 오후 9시 20분쯤 국방부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전 해병대 수사단장(박 대령)의 ‘항명’ 사건에 대한 심의를 진행한 결과 수사 계속 여부 및 공소제기 여부 등 2개 안건에 대해 출석위원 과반수 찬성에 이르지 못했다”며 “심의 의견을 내지 못했다”고 밝혔다. 수심위가 안건을 의결하기 위해서는 출석 위원 과반의 찬성이 필요하다. ‘수심위 운영지침’ 제17조2항은 ‘위원회는 충분한 논의를 통해 일치된 의견이 도출될 수 있도록 하되, 의견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에는 출석위원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날 수심위에 출석한 위원들 간에 박 대령 항명 혐의 사건수사를 계속해야 한다는 의견과, 중단해야 한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면서 어느 쪽으로도 결론이 나지 않았다. 박 대령 측 법률대리인에 따르면 이날 수사심의위 심의에 출석한 10명의 심의위원 중 5명은 수사 중단, 4명은 수사 계속 의견을 냈다. 나머지 1명은 의견을 내지 않고 기권했다. 박 대령의 법률대리인인 김경호 변호사는 “수사심의위가 안건을 의결하지 못할 경우에 대한 조항이 없다”며 “오늘 출석하지 않은 사람에게 출석해 투표할 것을 요청할 생각”이라고 말했다.박 대령은 지난달 19일 집중호우 피해 실종자 수색작전 중 순직한 채 상병 사고 당시 해병대 수사단장으로서 초동조사를 진행했다. 그는 이종섭 국방부 장관·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의 ‘보류’ 지시를 따르지 않은 채 사고 조사결과 보고서 등을 경찰에 인계했단 이유로 현재 수사단장 보직에서 해임돼 현재 국방부 검찰단에 항명 혐의로 입건돼 있다. 그러나 박 대령은 ‘이첩 보류’ 지시를 명시적으로 듣지 못했고, 오히려 채 상병 사고 보고서 처리 과정에서 ‘국방부 관계자들로부터 혐의자·혐의 내용 등을 빼라는 등의 압력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박 대령 측은 국방부 검찰단의 불공정 수사 가능성을 제기하며 이달 14일 수심위 소집을 요청했고, 이 장관은 16일 수심위 구성·소집을 직권으로 지시했다. 이날 수심위 회의엔 박 대령과 그 법률대리인, 그리고 박 대령을 항명 혐의로 입건한 국방부 검찰단 관계자가 모두 출석해 관련 의견을 개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심위는 군에서 국민적 의혹이 제기되거나 사회적 이목이 집중되는 사건이 발생했을 때 군검찰의 수사·절차 및 그 결과를 심의해 국민 신뢰를 높이자는 취지에서 국방부 검찰단 소속으로 설치하는 기구다. 다만 수심위의 의견은 권고사항이어서 법적 구속력이 없다.
  • 여야, 국방위서 채 상병 사건 ‘외압’ 공방…의경 부활엔 한 목소리 질타

    여야, 국방위서 채 상병 사건 ‘외압’ 공방…의경 부활엔 한 목소리 질타

    여야는 25일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실종자 수색 중 숨진 해병대 채모 상병 사건에 대한 국방부 대응을 놓고 공방을 이어갔다. 더불어민주당은 전날 국방부가 대대장 2명에 대해서만 혐의를 적시한 해병대 수사단 조사 재검토 결과를 넘긴 것을 두고 사실상 수사 가이드라인을 준 게 아니냐고 비판했고 국방부는 과한 판단이라고 반박했다.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은 채 상병 사망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송옥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해병대 수사단 조사에는 혐의자로 적시된 임성근 해병대 1사령관 등이 재검토 결과에서는 배제된 점을 두고 “국민은 국방부 재검토 결과 보고가 사령관을 봐주기 위한 여러 가지 회피·은폐 보고이며, 경찰에 (수사)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는 것으로 우려한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 안규백 의원도 “(대대장 두 명만 혐의가 적시된 조사 결과를 경찰에 이첩하면) 받는 입장에서는 가이드라인으로 보지 않겠느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가이드라인으로까지 보는 건 좀 과한 판단”이라며 “경찰에 (국방부 조사 자료가) 가면 다시 조사한다. 저희가 은폐한다고 해서 은폐될 일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여당은 채 상병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항명 혐의로 입건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을 비판하며 국방부를 옹호했다. 이채익 국민의힘 의원은 “(박 전 수사단장이) 상관 지시를 거부하고 사건을 경찰에 이첩한 뒤, 공보 지침을 어기고 일방적으로 언론에 출연해 자기만의 생각을 ‘외압 의혹’이란 식으로 (말하며) 군을 상처 내는 발언을 했다”고 지적했다. 이날 국방위 전체회의에 출석한 김 사령관은 “(경북) 예천 지역 호우피해 복구 작전 간 순직한 채 상병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도 진심 어린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김 사령관의 사과는 지난달 19일 사고 발생 이후 처음이다. 이와 관련 김 사령관은 애초 지난달 31일로 예정돼 있던 해병대 수사단의 이 사고 초동 조사 결과 발표 때 대국민사과 입장을 내놓으려 했으나, 당시 이 장관 지시로 해병대 수사단의 발표가 취소되면서 김 사령관 또한 관련 입장을 내놓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후속 절차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군의 엄정한 지휘와 명령체계를 위반하는 군 기강 문란 사건까지 있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해병대 수사단장으로서 채 상병 사고 초동 조사를 담당했던 박정훈 대령이 현재 ‘항명’ 혐의로 국방부 검찰단에 입건된 사실을 염두에 둔 발언이다. 김 사령관은 채 상병 사고와 관련해 지금까지 3차례 군검찰의 조사를 받았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여야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흉기 난동 등 이상 동기 범죄 재발 방지 방안으로 의무경찰(의경)제 재도입 검토를 언급한 데 대해서는 한목소리로 비판했다. 이 장관이 ‘총리 등이 국방부와 의경 부활 방안을 상의했느냐’는 기동민 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구체적으로 상의한 건 없다”고 답하자, 기 의원은 “관련 부처와 충분한 상의도 없이 근시안적으로 추진하는 정책에 놀아나지 말라”고 했다. 국방위원장인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도 이 장관을 향해 “장관직을 걸고 (의경제 재도입을) 막으라”며 “누가 대한민국을 지키라고 의무경찰을 다시 만든다는 거냐”고 지적했다. 이 장관은 “이 문제(의경부활)와 관련해 협의했느냐”는 안 의원의 질의에 “구체적으로 협의한 바는 없다”며 “여러 가지 문제가 있어 쉽게 동의할 사안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앞서 한 총리는 지난 23일 ‘이상동기 범죄 재발 방지를 위한 담화문’을 발표하면서 “범죄예방 역량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의무경찰제(의경) 재도입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출산율 저하로 병역 자원이 갈수록 줄어드는 가운데 의경 제도가 부활할 경우 현역병 부족이 심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 이동관 청문보고서 채택 불발,김남국 ‘불출마 선언’,‘원전 오염수 방류 규탄대회’,수해방지 법안 등 처리…[주간 국회]

    이동관 청문보고서 채택 불발,김남국 ‘불출마 선언’,‘원전 오염수 방류 규탄대회’,수해방지 법안 등 처리…[주간 국회]

    [주간 국회] 한 주간 국회 정치 일정을 사진으로 정리해 전달하는 멀티미디어부 국회팀 연재물2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여야간 의견 차이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청문보고서 송부 시한인 이날 오후까지 청문보고서 채택을 위한 전체회의 개최에 합의하지 못해 시한 내 채택이 결국 불발됐다. 25일 윤 대통령은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임명안 재가했다.국회 윤리특위는 22일 오전 11시 징계심사소위원회를 열어거액의 가상자산 보유 및 국회 상임위 회의 중 거래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김남국 의원의 징계안을 의결할 계획이었으나 징계 결정이 30일로 미뤄졌다.더불어민주당은 22일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오는 24일부터 방류하기로 하자 ‘국민 안전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방류 저지 투쟁’에 돌입했다. 민주당은 오는 26일까지 ‘100시간 긴급 행동’에 들어가 의원단과 보좌진, 당원들과 함께하는 촛불집회는 물론 장외집회도 연쇄적으로 열며 여론전을 펼치고 있다.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한다는 방침을 밝힌 가운데 여야는 각각 긴급회의와 규탄 집회를 열고 대응에 나섰다. 국민의힘 ‘우리바다 지키기 태스크포스(TF)’는 23일 국회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정부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긴급회의를 열었다.더불어민주당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총괄대책위원회’(대책위)가 중심이 돼 오후 7시 30분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철회 촉구 촛불집회’를 개최했다.24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는 24일 오후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지난 16일 시작된 8월 임시국회 회기를 25일로 앞당겨 종료하는 내용으로 민주당이 제출한 ‘제409회 국회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 수정안을 통과시켰다. 오는 31일 회기를 종료하자며 김진표 국회의장이 올린 원안에 대해 민주당이 수정안을 제출해 표결한 결과, 재석 251명 중 찬성 158명, 반대 91명, 기권 2명으로 수정안이 가결됐다.24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도시하천유역 침수피해방지대책법(도시침수법) 제정안 등 수해 방지와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법안들을 처리했다.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잼버리 사태 현안질의를 위한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가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과 여당이 불참한 가운데 야당 의원들만 참석한 채 반쪽으로 개의했다.이날 김관영 전북지사도 출석했지만 질의에는 참석 하지 못했다.여야는 25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수해 피해 실종자 수색 도중 순직한 채수근 상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에 대한 국방부의 대응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 경찰, ‘채용 비리 의혹’ 여수도시관리공단 압수수색

    경찰, ‘채용 비리 의혹’ 여수도시관리공단 압수수색

    전남 여수시의 여수시도시관리공단 환경미화원 채용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공단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25일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24일 여수시도시관리공단 사무실과 노동조합 등을 압수수색하고 컴퓨터 파일 등을 비롯한 환경미화원 채용 과정의 증거물을 확보에 나섰다. 경찰은 공단의 환경미화원 채용 과정에서 금품 수수나 부정 청탁 등 비리가 있었는지를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여수시도시관리공단 측은 채용 비리 의혹과 관련해 자체 감사를 벌인 뒤 감사 내용을 토대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여수시도시관리공단은 2017년 10월 설립됐고 환경미화와 생활폐기물 처리, 체육시설 등의 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 화성 폐기물업체 화재 현장서 1명 사망…진화 작업중

    화성 폐기물업체 화재 현장서 1명 사망…진화 작업중

    25일 경기 화성시 한 폐기물 업체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5분쯤 화성시 향남읍 구문천리 소재 폐기물 업체 화재 현장에서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당초 이 업체 관계자들이 모두 대피해 인명 피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인원 확인 과정에서 1명이 실종된 사실이 파악됐다. 이에 따라 소방당국은 화재 진화와 함께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였고, 현장에서 사망한 상태의 A씨를 발견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최초 신고 당시에는 모든 근무자가 대피했다는 업체 관계자의 진술이 있었으나, 뒤늦게 1명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들어왔다”고 말했다. 불은 앞서 이날 오전 11시 12분 이 업체의 야적장 폐기물에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오전 11시 26분 대응 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한 데 이어 오전 11시 35분 대응 단계를 2단계(8∼14개 소방서에서 51∼8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로 격상하고 헬기 4대를 비롯한 장비 60여대와 소방관 100여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화재 현장에는 폐유 정제시설도 있어 화학차도 투입됐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2시간 20여분 만인 오후 1시 32분을 기해 대응 단계를 1단계로 하향했다. 화재 여파로 전면 통제됐던 서해안고속도로 향남졸음쉼터 부근 2㎞ 구간 양방향 도로는 1시간 30여분 만에 재개됐다.
  • 화성 폐기물업체 화재 현장서 1명 사망…“진화 작업중”

    화성 폐기물업체 화재 현장서 1명 사망…“진화 작업중”

    25일 경기 화성시 한 폐기물 업체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5분쯤 화성시 향남읍 구문천리 소재 폐기물 업체 화재 현장에서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당초 이 업체 관계자들이 모두 대피해 인명 피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인원 확인 과정에서 1명이 실종된 사실이 파악됐다. 이에 따라 소방당국은 화재 진화와 함께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였고, 현장에서 사망한 상태의 A씨를 발견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최초 신고 당시에는 모든 근무자가 대피했다는 업체 관계자의 진술이 있었으나, 뒤늦게 1명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들어왔다”고 전했다. 불은 앞서 이날 오전 11시 12분 이 업체의 야적장 폐기물에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화재 여파로 정오쯤부터 서해안고속도로 향남졸음쉼터 부근 2㎞ 구간 양방향 도로가 전면 통제돼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다. 통행은 1시간 30여분 만에 재개됐다.
  • 경기북부경찰청, LH 본사 압수수색 … ‘아파트 철근 누락’ 관련

    경기북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가 ‘아파트 철근 누락’ 사건과 관련해 25일 경남 진주에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압수수색은 오전 10시 시작됐다. 앞서 경찰은 철근 누락이 드러난 양주 파주 남양주 일대 공공아파트 단지에 대해 수사 의뢰를 받고 관할 시도 경찰청에 배분했다. 경기북부지역에서 수사 대상 철근누락 아파트는 양주 회천 A15 블록,파주 운정 A23 블럭과 A37 블록,고양 장항 A4 블록,남양주 별내 A25 블록,파주 운정 A34 블록 등 6곳으로 알려졌다.
  • 검찰, 창원시장 정치자금법 위한 관련 창원시청 압수수색

    검찰, 창원시장 정치자금법 위한 관련 창원시청 압수수색

    검찰이 홍남표 창원시장과 조명래 제2부시장 등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과 관련해 창원시청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25일 창원지검에 따르면 검찰은 이날 오전 9시쯤부터 창원시청을 압수수색 하고 있다. 홍 시장과 조 제2부시장 집무실 등이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홍 시장은 지난해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 캠프에서 불법 정치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 경찰, 아파트 ‘철근 누락’ LH 양산사업단 등 압수수색

    경찰, 아파트 ‘철근 누락’ LH 양산사업단 등 압수수색

    경찰이 아파트 단지 ‘철근 누락’과 관련해 경남 진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와 양산사업단 등을 압수수색 중이다. 25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LH 본사와 양산사업단 등 3곳을 압수수색 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LH가 발주한 양산 사송 A2, A8 지구에서 철근 누락이 발생한 것과 관련된 것이다. 경찰청은 지난 8일 경남경찰청에 양산 사송단지 2곳에 대한 수사를 배당했다. 국토교통부가 최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양산 사송 A8 지구는 무량판 기둥 241개 중 72개에서 보강 철근이 빠지고 사송 A2 지구는 650개 중 7개 철근이 누락됐다. A8 지구는 구조계산 오류, A2 지구는 단순 누락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된 시공, 설계, 감리 등 업체 12곳을 조사할 계획이다.
  • 급류에 빠진 반려견 구하려다 伊여성 2명 숨져

    급류에 빠진 반려견 구하려다 伊여성 2명 숨져

    이탈리아 북부에서 급류에 빠진 반려견을 구하려다 여성 2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24일(현지시간) 공영 방송 라이(Rai)에 따르면 전날 급류에 뛰어든 뒤 실종된 로사 코랄로(60)씨, 베로니카 말리니(54)씨의 시신이 이날 발견됐다. 비극은 전날 북부 롬바르디아주 손드리오현의 발말렌코산 상류에서 발생했다. 작은 다리를 건너던 중 코랄로씨의 반려견이 급류에 빠졌다. 자발적으로 빠진 것인지, 미끄러진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반려견을 구하기 위해 코랄로씨가 바로 물에 뛰어들었고, 말리니씨는 친구를 돕기 위해 몸을 던졌다. 둘 다 금세 수면 아래로 사라졌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당시 이곳은 산꼭대기의 빙하가 녹아내리면서 수온이 낮은데다 유속이 상당히 빨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산악구조대는 협곡 구조 전문대원 5명과 헬리콥터 1대를 현장에 투입해 수색 작업을 벌였다. 발말렌코산 구조대원들도 수색을 도왔다. 구조대는 이날 오전 댐 근처 개울에서 두 여성의 시신을 발견했다. 반려견은 익사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라이는 전했다. 다만 공식적인 발표는 없었다. 일간지 ‘일 마티노’에 따르면 코랄로씨는 남편과 사별한 데다 새 파트너마저 세상을 떠난 뒤 반려견을 키우며 혼자 지내왔다. 코랄로씨와 친구 사이인 말리니씨는 슬하에 세 자녀를 뒀고, 영어 교사라고 이 매체는 설명했다.
  • 강남 한복판에서 술·마약에 절어 大자로 뻗은 남성

    강남 한복판에서 술·마약에 절어 大자로 뻗은 남성

    서울 강남에서 한 남성이 마약 및 술에 취한 채 도로에 대(大)자로 뻗어 누워있다 덜미가 잡혔다. 그는 면허 취소 상태인데도 차를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강남구의 한 도로에서 남성 A씨가 주차된 차량 옆에 대자로 뻗어 누워있는 채로 발견됐다. 한 시민이 112에 “마약을 한 것 같다”고 신고했다. 서울경찰 유튜브에는 당시 상황이 자세하게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경찰은 순찰차 2대가 출동했다. A씨는 운전석 문까지 활짝 열어둔 채 옆에 드러누워 있었다. 경찰이 도착해 팔을 여러 차례 흔들며 깨워도 일어나지 않았다. 의식은 있지만, 뭔가에 취한 듯 몸을 가누지 못했다. 경찰 서너명이 A씨를 버젓이 둘러싸고 있는데도 몸을 뒤척이기만 할 뿐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이에 경찰은 신고 내용대로 마약 투약을 의심했고, 차량을 수색하기 시작했다.그리고 차 안에 있던 초록색 가방에서 필로폰을 발견했다. 확인 결과 A씨는 마약뿐만 아니라 술에도 취해 있었다. A씨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또 이 사건 전 한 차례 면허취소 처분을 받아, 무면허 상태로 운전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이미 마약 관련 혐의로 재판 중이었던 것으로도 확인됐다. 경찰은 A씨는 마약 투약 및 무면허 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구속해 조사 중이다.
  • 박지원 “DJ, 尹 정부를 ‘국가 재난 시대’라고 했을 것”

    박지원 “DJ, 尹 정부를 ‘국가 재난 시대’라고 했을 것”

    내년 총선 출마를 선언한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24일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을 소환해 윤석열 정부를 비판했다. 박 전 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DJ(김대중)라면 대한민국 우리 당에, 저 박지원에게, 그리고 윤 대통령에게는 어떤 말씀을 하셨을까’를 생각한다. 윤석열정부 15개월은 ‘국가 재난 시대’다”라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는 ‘국가 재난 시대’를 불러왔다. 민주주의 파괴, 서민경제 붕괴, 남북 관계 파탄, 외교 무능의 ‘4대 위기 정부’”라며 “해 뜨면 압수수색, 달 뜨면 구속영장만 청구하는 윤석열식 검찰총장 정치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박 전 원장은 “대통령은 정치를 수사하듯, 검찰은 수사를 정치하듯 한다”며 “야당 대표, 전직 대통령을 피의자로 생각해서 만남도 대화도 거부하고, 모든 것을 문재인 정부 탓으로 돌린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주의는 야당과 언론을 존중하는 것에서 출발한다”며 “그러나 대통령은 KBS, MBC 이사장과 이사,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을 쫓아냈고, 이동관은 임명 대기다. 임명 전에 언론 장악 고속도로, 양탄자를 깔았다”고 전했다. 박 전 원장은 북한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북한은 전쟁 상대이기도 하지만 우리의 가족이고 대화 상대”라며 “박정희 7.4 공동성명, 노태우 남북기본합의서, 그리고 전두환 때에도 남북대화를 시도했다. 박근혜도 통일 대박을 외쳤다”고 설명했다.이어 “한미일 동맹이면 북·중·러는 혈맹으로 더 뭉친다. 이대로 두면 안 된다”며 “남북관계도 6·15 햇볕정책으로 돌아가야 해결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북한과도 강 대 강, 중국과도 강 대 강, 러시아와도 강 대 강 대결로 간다면 남북관계, 한반도 주변의 외교 문제가 해결되겠나”라며 “제가 만난 폼페이오는 물론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그리고 미국의 주요 인사들도 북한 문제에 중국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한다”고 했다. 그는 “우리는 도랑에 든 소다. 미국 풀도 중국 풀도 먹어야 한다”며 “세계에서 가장 인구 많고 면적도 넓고 경제 규모가 큰 4대 강국에 우리가 있다. DJ는 우리가 외교만 잘하면 평화도 얻고, 돈도 번다고 하셨다”고 전했다. 박 전 원장은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시작한 것에 대해 우리 어민과 수산업자에 대한 신속한 보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내년 총선 출마를 선언한 박 전 원장은 지난 14일 YTN 라디오 ‘뉴스킹’에 출연해 “저는 ‘올드보이’가 아니고 ‘스마트보이’다”라며 “저만큼 총명하고 건강한, 그리고 윤석열 정부를 향해서 투쟁하는, 민주당에 할 말 하는 사람 있으면 나와보라고 하시라”며 총선 출마에 대한 의지를 확고히 한 바 있다. 박 전 원장은 자신의 출마에 대한 안팎의 비판에 대해 “개는 짖어도 기차는 간다”며 “저는 (총선) 나간다”고 말했다.
  • 女 26명 불법촬영한 경찰관…판사 “피해자들 일상 어쩌냐” 질책

    女 26명 불법촬영한 경찰관…판사 “피해자들 일상 어쩌냐” 질책

    소개팅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만난 여성들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 전직 경찰관에게 검찰이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24일 수원지법 형사11단독 김수정 판사 심리로 열린 전직 경찰관 A(32)씨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상습 카메라 등 이용 촬영·반포 등) 및 증거인멸 교사 혐의 결심에서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7년간 취업제한 명령 등도 청구했다. 여성 26명, 28회 걸쳐 불법 촬영 경기남부경찰청 소속이었던 A씨는 2016년 6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소개팅 앱 등을 통해 만난 26명의 여성과 성관계하며 이들의 동의 없이 28회에 걸쳐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불법 촬영된 영상 17건을 소지한 혐의도 있다. 이러한 범행은 피해자 중 1명이 올해 3월 A씨의 불법 촬영 사실을 알아채 수사기관에 고소하며 드러났다. A씨는 지난 4월 경찰의 압수수색이 진행되자 여자친구에게 ‘주거지에 있는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버려 달라’고 부탁한 혐의도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소개팅 앱에 경찰 제복을 입은 사진을 올리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사건 직후 파면됐다. 판사 “피해자들의 일상은 어쩌냐” A씨 변호인은 “A씨의 범죄는 비난받아 마땅하나 깊이 반성하고 있다”면서 “그의 가족과 친구, 지인들은 피고인이 다시 건강한 사회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돕겠다며 탄원하고 있다. A씨는 어린 시절부터 성실하게 살아온 바 법이 허용하는 한도에서 최대한 선처해달라”고 밝혔다. A씨도 최후 진술에서 “당연하게 누렸던 일상이 얼마나 감사한 일상이었는지 수천번 후회하고 자책한다”면서 “제가 이 자리에 서 있는 이유를 잘 알기에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피해 복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 판사는 “본인이 당연하게 누렸던 일상이 소중했다면, 피해자들의 일상은 어쩌냐”며 A씨를 질책했다. 한편 A씨의 선고 공판은 다음 달 21일 진행된다.
  • ‘반란’ 프리고진, 비행기추락 사망…사고냐 암살이냐 [월드뷰]

    ‘반란’ 프리고진, 비행기추락 사망…사고냐 암살이냐 [월드뷰]

    모스크바 떠난 전용기 추락, 프리고진 등 탑승자 10명 전원 사망친바그너 채널 “방공망에 요격”…“두 개의 물체 날아갔다” 주민 증언이륙 몇 분 만에 전용기 신호 단절…단순 항공사고 아닌 암살 무게프리고진, 반란 후에도 러 본토 활보했으나 신변 우려 결국 현실화상트페테르부르크 바그너 그룹 본사 건물 앞 헌화 등 추모 물결 지난 6월 군사반란으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리더십을 훼손한 민간용병기업(PMC) 바그너 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과 바그너 그룹 수뇌부가 비행기 추락사고로 사망했다. 23일(현지시간) 러시아투데이 등은 프리고진과 드미트리 우트킨 등 바그너 수뇌부가 탄 비행기가 추락해 10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재난 당국은 이날 “모스크바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로 향하던 엠브라에르 레가시 제트기가 트베리 지역의 쿠젠키노 주변에 추락했다”며 “초기 조사 결과 승무원 3명을 포함해 탑승한 10명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텔레그램을 통해 밝혔다. 쿠젠키노는 모스크바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 방향으로 약 300㎞ 떨어진 지역이다. 현재 사고 현장 반경 4㎞가 경찰 통제 중이며, 기관총을 소지한 보안군도 배치됐다. 러시아 항공 당국은 “탑승자 명단에 프리고진의 이름이 포함돼 있다”고 확인했다. 이때까지 프리고진이 해당 비행기에 실제로 탑승했는지는 파악되지 않았다. 러시아 연방 수사위원회가 사고 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추락 현장에서는 시신 8구가 확인됐으나 프리고진의 생사 여부는 즉각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이후 항공 당국은 “프리고진과 드미트리 우트킨이 해당 비행기에 탑승했다”고 밝혀 프리고진의 사망 사실을 확인했다. 그와 함께 숨진 우트킨은 러시아 특수부대 출신으로, 프리고진과 함께 바그너 그룹을 설립했다.친(親)바그너 텔레그램 채널 그레이존도 프리고진이 이번 사고로 숨졌다고 밝혔다. 앞서 그레이존은 사고 시점에 바그너그룹 전용기 2대가 동시에 비행 중이었고, 1대가 추락한 이후 나머지 1대는 모스크바 남부의 오스타피예포 공항으로 회항했다며 프리고진의 생존 가능성을 제기했으나 이후 입장을 바꾼 것이다. 특히 그레이존은 러시아군 방공망이 바그너그룹의 전용기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일부 현지 매체들도 이륙 후 30분도 안돼 해당 비행기가 방공망에 요격됐다고 보도했다. 사고를 목격한 현지 주민은 “굉음이 두 번 들렸고 개가 짖었다. 두 개의 물체가 날아갔다. 엄청났다”고 증언했다. AP 통신은 항적 추적 데이터를 근거로 바그너그룹 소유로 등록된 비행기가 이날 저녁 모스크바에서 이륙한 지 몇 분 후에 비행 신호가 끊어졌다고 보도했다. 또한 추락한 비행기의 사진에서 포착된 숫자와 표식 등이 과거 촬영된 바그너그룹 전용기와 일치했다고 덧붙였다. 바그너 그룹과 프리고진 소유 케이터링 기업 콩코드는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유포하지 말라”는 보수적 입장이었으나, 얼마 후 상트페테르부르크 바그너 그룹 본사 건물 앞에 이어진 헌화 등 추모 물결을 특별한 논평 없이 전했다.프리고진은 지난 6월 23일 군사반란을 감행, 모스크바 턱밑까지 진격하며 푸틴 대통령의 리더십을 훼손했다. 당시 프리고진은 “바그너 그룹 캠프에 대한 미사일 공격이 있었다. 다수의 희생자가 발생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 일격은 후방에서, 즉 러시아 국방부 쪽에서 시작됐다고 한다”며 관련 동영상을 공유했다. 그는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을 언급하며 “이 개자식은 저지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프리고진은 “우리는 국방부에 양보할 준비가, 무기를 포기할 준비가 되어 있었으며 어떻게 나라를 계속 지킬 것인지 해결책을 마련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하지만 이 쓰레기 같은 놈들은 진정이 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에겐 2만 5000명의 병력이 있고, 이 나라에 왜 이런 총체적 무법상태가 된 건지 알아낼 것”이라고 했다. 사실상의 쿠데타를 의미하는 것이냐는 지적에는 “쿠데타가 아니다. 정의의 행진”이라며 “군 수뇌부에 의해 자행되는 악을 중단해야 한다. 마침내 러시아군에 정의가 실현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실제 용병단을 이끌고 우크라이나에서 국경을 넘어 러시아 본토로 간 프리고진은 로스토프나도누 소재 남부군관구를 장악했다. 남부군관구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감독한다. 프리고진은 급기야 모스크바 턱밑까지 진격하며 내전 위기를 고조시켰다. 그러나 알렉산더 루카센코 벨라루스 대통령의 중재로 회군한 뒤 반란군과 벨라루스로 거처를 옮겼다. 이후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프리고진 등 바그너 그룹 수뇌부와 면담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푸틴 대통령은 프리고진에 충성 맹세를 받았을 것으로 추측됐다. 이후 프리고진은 벨라루스와 러시아를 오가며 러-아프리카 정상회의에 참석한 아프리카 사절단을 만나는 등 짐짓 건재함을 과시했다. 그러나 압수수색 등 러시아 수사당국의 칼끝이 계속 프리고진을 겨냥하면서, 푸틴 대통령이 여러 죄목을 들어 프리고진을 제거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프리고진의 36시간 반란이 푸틴 대통령의 리더십에 타격을 줬음은 명백했기 때문이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13일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과의 공동 회견에서 프리고진에 대한 질문을 받고 “만약 내가 그라면 먹는 것을 조심하겠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그리고 반란 꼭 두달 만인 23일 프리고진을 둘러싼 신변 우려는 결국 현실이 됐다. 일각에서는 단순 항공사고보다 암살작전에 무게를 둔다. 로이터는 현지 매체를 인용해 프리고진과 우트킨 등 일행이 사고에 앞서 모스크바에서 국방부와 회의를 가졌다고 전했다. 러시아 국방부 등 정규군을 정면으로 비판하며 대립각을 세우다 반란까지 감행한 프리고진이 제거당한 것이란 관측이다. 이런 추정을 억측으로만 볼 수 없는 것은 푸틴 정권에 반기를 들었거나 대립각을 세웠던 인사들이 의문사한 사례가 그간 여러 차례 발생했기 때문이다. 푸틴 대통령을 배후로 의심하는 암살설은 2006년 6월 발생한 ‘홍차 독살 사건’이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영국으로 망명한 전직 러시아 연방보안국(FSB) 요원 알렉산드르 리트비넨코가 한 호텔에서 전 동료가 전해준 홍차를 마시고 숨진 사건이다. 이와 관련해 바이든 대통령은 “전에 이 질문을 받았을 때 내가 한 말을 기억할지 모르겠다. 난 ‘내가 (프리고진이라면) 무엇을 탈지 조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지만 난 놀랍지 않다”고 말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이날 휴가차 네바다주 타호 호수에 머무는 조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에서 발생한 비행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보고받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배후에 있느냐는 질문에는 “러시아에서 푸틴이 배후에 있지 않는 일은 별로 일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난 답을 알 만큼 충분히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의 에이드리언 왓슨 대변인은 트위터에 관련 CNN 보도 링크를 올리고서 “우리도 보도를 봤다. 만약 (사실로) 확인되더라도 누구도 놀랄 일이 아니다”(If confirmed, no one should be surprised)라고 적었다. 한편 프리고진 사망 전날인 22일 그가 지지한 유일한 정규군 인사 세르게이 수로비킨 러시아 항공우주군 총사령관이 공식 해임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수로비킨은 그러나 반란이 있었던 24일 바그너 용병을 회유하는 동영상 메시지에 등장한 뒤 공개 석상에서 모습을 감췄다. 이로써 푸틴 대통령의 ‘반란 후 숙청’도 표면화하는 양상이다.
  • 오스트리아 티롤 빙하 빠르게 녹아 22년 전 사라진 남성 주검이…

    오스트리아 티롤 빙하 빠르게 녹아 22년 전 사라진 남성 주검이…

    오스트리아 티롤 지방의 빙하가 빠르게 녹으면서 22년 전에 숨진 것으로 보이는 남성의 시신이 드러났다고 영국 BBC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지난주 해발 고도 2900m 지점의 슐라텡키스 빙하에서 산악가이드에 의해 발견된 이 주검의 주인이 오스트리아인이며 37세 때 목숨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아직 유전자 검사 중인데 이렇게 빨리 신원이 확인된 것은 은행 카드와 운전면허증이 들어 있는 륙색이 함께 발견됐기 때문이다. 경찰은 시신을 회수하기 위해 헬리콥터를 동원했다. 이 남성은 스키 투어 장비를 갖고 있었던 것으로 보아 2001년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짐작된다. 슐라텡키스 빙하는 오스트리아에서도 가장 빨리 녹는 빙하 중의 하나로 여겨진다. 2021년과 지난해를 비교한 자료에 따르면 오스트리아산악연맹은 이 빙하가 최대 89.5m 손실된 것으로 기록됐다. 지난해 4월 연맹은 오스트리아 빙하들이 1891년 측정을 시작한 이래 가장 크게 줄어들었다고 발표했다. 사실 이런 일은 올여름 알프스 곳곳에서 벌어지는 일이다. 티롤도 알프스 산맥의 오스트리아 쪽 지방을 통칭하는 개념이다. 지난 6월에도 슐라텡키스 빙하에서 한 인간의 유품과 유골이 발견돼 DNA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 인물 역시 수십년 동안 얼음 아래 묻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 대변인 크리스티앙 비에비더는 “이렇게 짧은 간격을 두고 한 빙하에서 똑같은 시신이 발견된 일은 드물고 예외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스트리아 알프스 지역에서 실종된 사람이 1964년 이후 45명 가량 되는데 아직도 행적이 묘연하다고 했다. 스위스에서도 1986년 사라진 독일 등반가의 시신이 지난달 마터호른 가까운 빙하 안에서 발견됐다. 그의 주검을 발견한 이는 체르마트 마을 바로 위편 테오둘 빙하를 건너던 등산객들이었다. 그들은 등산화와 크램폰이 얼음 밖으로 삐져나온 것을 발견했다. DNA 검사 결과 37년 전에 실종된 37세 나이의 독일 등반가로 신원이 확인됐는데 그의 실종 직후 대대적인 수색 작업을 펼쳤지만 도무지 그의 행적을 찾을 수 없었다. 스위스와 오스트리아는 올여름 지독한 폭염에 시달렸다. 유럽의 환경에 결정적 역할을 미치는 알프스 빙하들이 미래에 어떻게 될지 두려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빙하들이 가둔 겨울철 눈은 라인과 다뉴브 같은 유럽의 강들로 흘러가 작물들이 성장하도록 돕고 원자력발전소 냉각수로도 쓰인다.
  • 이균용 “무너진 사법 신뢰 회복”… 김명수 면담 앞두고 또 쓴소리

    이균용 “무너진 사법 신뢰 회복”… 김명수 면담 앞두고 또 쓴소리

    “재판 권위 회복·자유·권리에 봉사”소감 밝히며 현 사법부 우회 비판청문 앞두고 구체 사안엔 말 아껴尹대통령과 사적 친분도 선 그어 이균용(61·사법연수원 16기) 대법원장 후보자가 지명 후 첫 공식 행보에 나서면서 무너진 사법부의 ‘신뢰·권위’ 회복을 일성으로 내세웠다. 이 후보자는 23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김명수 대법원장과의 첫 면담을 앞둔 자리에서 취재진과 만나 “최근 무너진 사법의 신뢰와 재판의 권위를 회복해 자유와 권리에 봉사하고 국민의 기대와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바람직한 법원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성찰하겠다”고 지명 소감을 밝혔다. 그간 ‘김명수 체제’에서 법원장을 지내며 김 대법원장을 정면으로 비판해 왔는데, 지명 후 인사를 앞두고도 현 사법부에 대해 쓴소리하며 비판적인 입장을 드러낸 것이다. 언론 인터뷰나 기고문에서 사법부 신뢰 저하나 ‘사법의 정치화’에 우려를 표해 온 데 대한 의견을 묻자 이 후보자는 “재판의 공정과 중립성은 어느 나라든 사법제도의 기본이기 때문에 더 말씀드릴 게 없다”고 했다. 현재 재판이 공정함을 잃고 정치적 편향을 보여 사법부의 신뢰가 하락했다는 인식하에 사법 지형에 변화를 추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는 해석도 나온다. 다만 윤석열 대통령과의 사적 친분이 후보자 지명에 영향을 미쳤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그냥 아는 정도”라며 선을 그었다. 그는 “당시 서울대 법대 (한 학번이) 160명이었고 고시 공부하는 사람이 몇 사람 안 되기 때문에 그냥 아는 정도지, 직접적인 관계라고 보기는 어렵지 않나”라고 해명했다. 인사 검증 과정에 대해서도 “윤 대통령과 단둘이 만나거나 직접 연락한 적이 없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과 대학 동기로 친분이 있는 문강배 변호사 등을 고리로 과거 여러 사람이 있는 자리에 동석한 정도였다는 것이다. 그동안 이 후보자가 거침없이 비판해 온 고등법원 부장판사 승진제 폐지, 사무분담위원회 설치, 법원장 후보 추천제 등 사법개혁 난제가 수두룩한 상황이지만 ‘송곳 검증’을 예고한 야당을 의식한 듯 기자들의 질문에 “아직 후보자에 불과하다”, “주제넘은 말” 등의 표현을 쓰며 구체적 답변을 꺼리는 모습이었다. 최근 검찰과 법원 간 첨예한 갈등 사안이었던 압수수색 영장 사전심문제 도입과 관련해서도 이 후보자는 언급을 삼갔다. 이 후보자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깊이 생각을 안 해 봤기 때문에 차후에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서울남부지법원장과 대전고법원장 등을 거쳐 현재 서울고법 부장판사로 재직 중인 이 후보자는 이날 김 대법원장과의 면담을 시작으로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팀을 꾸리는 등 본격적인 청문회 준비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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