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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중호우 여파’ 부산서 1명 실종…침수·정전 잇따라

    ‘집중호우 여파’ 부산서 1명 실종…침수·정전 잇따라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1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이날 오전5시까지 전국에서 누적 최대 190㎜ 이상의 비가 내렸다. 경기 광주 191.5㎜, 서울 성동구 162.5㎜, 부산 해운대 120.5㎜ 등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의 오후 11시 기준 호우 대처상황보고서에 따르면 주택 피해는 직전 집계인 오후 6시 기준보다 1채 늘어 7채가 일시 침수된 것으로 집계됐으며, 차량 침수는 3대 늘어 총 10대다. 대구 북구에서는 철거 현장의 200m 길이 담벼락이 무너져 차량 29대가 파손됐으며, 광주 북구에서는 어린이집 천장이 일부 파손됐다가 안전조치 후 정상 운영 중이다. 농작물 피해 규모는 189.8㏊(침수 124.8㏊, 낙과 65.0㏊)이며, 농경지 0.3㏊는 매몰 피해를 입었다. 서울, 부산, 광주, 경북 등 5개 시도 13개 시군구에서 37가구 59명이 일시대피했고, 현재 20가구 40명이 미귀가 상태다. 정전 피해도 잇따랐다. 전날 부산 연제구 5000가구, 수영구 220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으며 경북 포항 753가구, 전북 완주 620가구도 정전으로 불편을 겪었다. 정전 피해는 현재 모두 복구됐다.‘부산 실종자 수색’ 인력 185명 투입 지난 11일 오후 부산 사상구 학장천 주변에서 실종된 68세 여성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소방과 경찰은 인력 185명과 장비 23대를 투입해 수색 중이다. 앞서 같은 날 오전 경기 여주에서는 75세 남성이 사망했는데 이 남성은 소양천 주변을 산책하다 실족한 것으로 추정된다. 중대본은 호우 인명피해가 아닌 안전사고로 집계했다. 한편 13일 새벽 충청권과 전라권부터 다시 비가 시작돼, 오전에는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오후에는 저기압과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8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13∼14일 예상 강수량은 전국 50∼150㎜로, 수도권은 250㎜, 강원내륙과 충청북부는 200㎜ 이상, 제주도는 5∼4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 서해5도, 서울, 인천에는 13일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는 예비특보가 내려졌다. 강원도, 충남, 충북, 전북, 경북, 대전 세종에는 13일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예비특보가 내려졌다. 중대본은 비상 2단계 대응과 함께 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중대본부장(한창섭 행안부 차관)은 신속 대응을 위해 호우대비 비상대응체계 유지를 요청했다.
  • ‘5개 종목 하한가’ 주식카페 운영자 구속…“도망 염려”

    ‘5개 종목 하한가’ 주식카페 운영자 구속…“도망 염려”

    ‘5개 종목 하한가 사태’의 배경으로 지목된 온라인 주식카페 운영자 강모(52)씨가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 김지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2일 강씨와 카페 회원 손모·박모씨 등 3명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에 따르면 강씨 등은 동일산업·동일금속·만호제강·대한방직·방림 등 5개 종목을 반복 주문하며 통정매매 등 수법으로 주가를 띄우고 359억원의 부당이득을 올린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를 받는다. 강씨가 운영하는 주식카페는 지난달 14일 동반 하한가 사태의 진원지로 지목돼 수사선상에 올랐다. 검찰과 금융당국은 이들 종목 주가가 폭락하기 전부터 시세조종 등 의심 정황을 포착해 불공정 거래 여부를 주시해왔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부장 단성한)는 하한가 사태 직후 강씨의 주거지와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뒤 지난 6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강씨의 변호인은 법원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주주행동주의에 따른 의결권 행사 목적으로 주식을 매수하는 상황에서 인위적으로 주가를 상승시킬 이유가 없고, 주된 목적인 주식 매집에 지장을 초래하면서까지 주가를 높일 이유도 없다”며 “시세조종 행위를 했다고 볼 수도 없고 이를 입증할 증거도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강씨는 영장심사에 출석하면서 “경제 민주화 운동을 열심히 했고 주식을 하다가 대출이 막혀 더 이상 살 수 없었던 상황이었을 뿐”이라며 시세조종 혐의를 부인했다.
  • 中 민간·해외기업 잇따라 불러 “경영 돕겠다” 왜? [뉴스 분석]

    中 민간·해외기업 잇따라 불러 “경영 돕겠다” 왜? [뉴스 분석]

    ‘시진핑 3기’ 출범 이후 중국에서 ‘국진민퇴’(국영기업을 육성하고 민영기업은 축소)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당국이 민간기업과 외자업체를 상대로 ‘경영을 적극 돕겠다’고 나섰다. 미중 갈등 심화와 ‘중화인민공화국 반간첩법’(방첩법) 개정안 등으로 ‘중국은 더이상 투자하기 좋은 나라가 아니다’라는 인식이 퍼지자 급한 불을 끄겠다는 취지로 보인다. 12일 상하이증권보 등에 따르면 중국 과학기술부와 중화전국공상업연합회는 지난 5일 베이징에서 샤오미와 알리클라우드, 신아오(에너지), 커다쉰페이(인공지능), 헝퉁(통신인프라) 등의 기업 관계자를 불러 경영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왕즈강 과학기술부장은 “혁신의 출신을 묻지 않고 민간기업이 (국영기업보다 차별받지 않으면서) 권리와 기회, 규칙의 공평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독려했다. 미중 전략경쟁 상황에서 미국이 중국 정보기술(IT) 기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자 뒤늦게 ‘자국기업 살리기’에 나서는 모양새다. 앞서 미 컨설팅 회사 베인앤드컴퍼니도 “지난 5일 위융 상하이시 징안구 공산당서기가 상하이 사무소를 방문했다”고 10일 위챗(중국판 카카오톡) 계정을 통해 밝혔다. 위 서기는 “상하이는 중국 대외개방의 고지이자 창구”라며 베인앤드컴퍼니의 적극적 역할을 강조했다. 중국 공안은 올 3월부터 미국 컨설팅 업체 민츠그룹과 베인앤드컴퍼니, 캡비전을 간첩 혐의 등으로 압수수색했다. 위 서기의 ‘병 주고 약 주고’식 방문은 방첩법 개정 이후 외자기업들 사이에 퍼지는 단속 공포를 누그러뜨리려는 의도로 풀이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분석했다. 시진핑 국가주석도 거들었다. 이날 인민일보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중앙 전면개혁심화위원회 회의에서 “더 수준 높은 개방 경제의 새로운 시스템을 건설하는 것은 개방을 통해 개혁과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라며 “대외 개방을 새로운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관련 정책과 조치들을 정비하라”고 지시했다. 중국이 기업 친화 움직임을 서두르는 것은 최근 외국인 자금의 ‘탈중국’ 현상이 심상치 않기 때문이다. 11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올 2분기 중국 증시에서는 외국인 자금이 4억 달러(약 5200억원) 이상 빠져 나갔다. 코로나19 대유행 때인 2020~2022년에도 1100억 달러 넘게 유입됐고, 올해 1분기만 해도 270억 달러 이상 들어온 것과 비교하면 천양지차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최근 중국 정부가 민간기업에 대한 전폭적 지원을 약속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조치는 미흡하다. 당국의 이야기는 그저 ‘립서비스’로 인식된다”고 지적했다.
  • “가족들이 알게 돼” vs “경찰 수사 불가피”…논란의 ‘베이비박스’ 수사[생각나눔]

    “가족들이 알게 돼” vs “경찰 수사 불가피”…논란의 ‘베이비박스’ 수사[생각나눔]

    ‘투명아동’ 수사에 고통 호소하는 베이비박스 이용 부모들…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혼 위기” “변호사 알아봐”경찰, 상담 여부로 선별 작업“베이비박스, 최후의 보루…부모 범죄자 취급은 말아야” 출생 미신고 ‘투명 아동’에 대한 정부의 전수조사 이후 소재 파악이 안 되는 아동은 모두 경찰이 확인하고 있다. 수사 의뢰 들어온 사건 수가 1000건을 넘을 정도로 많고 아이 생사를 파악하는 게 시급하다 보니 경찰은 사실 확인에 집중할 수밖에 없지만 의도치 않게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다 세심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수원 냉장고 영아 유기 사건’처럼 영아 살해, 유기 사건에 대해선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지만 베이비박스에 아이를 두고 간 부모에 대해서는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다. 투명 아동 수사가 시작된 뒤로 베이비박스를 운영하는 서울 관악구 주사랑공동체에는 쉴 새 없이 전화가 걸려 오는데 대부분 부모들이다. 직원들은 벽에 연도별 서류를 붙여 놓고 베이비박스에 아이를 두고 간 부모들의 사실 확인 요청에 대응하고 있다. 이들 중에는 “경찰이 불쑥 집으로 찾아왔다”며 “어떻게 대응을 해야 할 지 모르겠다. 남편이 경찰에 전화해서 알면 어떡하느냐”며 상담을 요청하는 부모도 있다. 경찰이 찾아와 가족들이 베이비박스를 이용한 사실을 알게 된 경우도 있다고 한다. 양승원 주사랑공동체 사무국장은 12일 “낙태하지 않고 아이를 낳아서 편지 쓰고 입양 보내고 간 엄마가 다른 가정을 이루고 사는데 경찰이 전화 안 받는다고 덜컥 집으로 찾아가면 어떨지 한 번쯤 고려해봤으면 좋겠다”면서 “다른 가족은 무슨 죄인가. 가정을 파괴하진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황민숙 주사랑공동체 센터장도 이혼 위기에 처한 이들이 울며 전화할 때면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황 센터장은 “경찰 수사 이후 처벌이 걱정돼 변호사 상담을 받았는데 400만원부터 700만원까지 수임료를 요구했다며 걱정하는 엄마도 있었다”며 “베이비박스에 아이를 놓고 간다고 다 범죄가 아닌데, 엄마들이 이미 본인들을 범죄자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수사 초반에는 경찰들이 아이 행방을 찾겠다며 주사랑공동체로 찾아와 “압수수색을 좀 하겠다”거나 “상담 기록지를 보여달라”고 요구한 적도 있다고 한다. 경찰은 업무가 폭주한 상태고 수사 특성상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항변할 수도 있다. 경찰은 베이비박스 설치 기관과 상담한 게 확인되면 부모를 입건하지 않는 등 선별 작업도 한다. 이에 대해 경찰청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에 놓인 이들인 만큼 친모나 아이에게 2차 피해가 없도록 최대한 조심스럽게 접근해 수사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문가들은 베이비박스가 합법적 제도는 아니지만 아이를 키울 수도 없고, 맡길 수도 없는 열악하고 취약한 처지에 있는 엄마들의 최후의 보루와도 같은 곳인 만큼 이곳을 이용한 부모를 범죄자인 것처럼 치부해선 안 된다고 말한다. 서혜진 더라이트하우스 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는 “충분한 고려 없이 이들을 처벌하면 다른 위기 상황에 있는 임신 또는 출산 가정의 부모도 위축될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김희진 보편적출생신고네트워크 변호사는 “현재 경찰의 수사 방식에 아쉬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부모가 베이비박스에 아이를 맡기게 방치한 국가의 역할 부재에 더 집중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베이비박스가 현재 합법과 비합법 사이에 놓여 있기에 보호출산제 등 익명성을 보장해주는 제도적인 보완이 뒤따라야 한다”고 지적했다.
  • 태국에서 부동산 중개 일하던 독일인, 냉동고의 여러 봉지 안에서…

    태국에서 부동산 중개 일하던 독일인, 냉동고의 여러 봉지 안에서…

    태국 경찰이 방콕 남쪽 유명 관광지 파타야에서 실종 신고된 독일인 사업가 한스페터 맥(62)의 유해를 농 프루의 임대주택 냉장고 안에서 발견했다. 부동산 중개 일을 하던 맥은 태국인 부인과 살고 있었는데 부인이 지난 4일(현지시간) 실종 신고를 했다. 경찰은 10일 밤 농 프루의 임대주택을 수색했는데 냉장고 안에서 여러 개의 쓰레기 봉지에 나눠 담긴 그의 유해를 찾아냈다. 경찰은 용의자로 두 독일인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둘은 맥을 살해하기로 공모, 주검을 운반하고 은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맥의 행적이 마지막으로 확인된 것은 파타야에서 메르세데스 세단 승용차를 운전하던 모습이었다. 가족은 맥의 행적을 제보하는 이에게 300만 바트(약 1억 1000만원)를 제공하겠다고 제안했다. 그의 승용차가 발견된 것은 지난 9일, 농 프루의 콘도미니엄 주차장이었다고 현지 매체들은 보도했다. 태국 TV 방송들에 방영된 영상을 보면 그의 주검 옆에는 무선 전기톱, 한 쌍의 전정가위, 플라스틱 롤이 함께 발견됐고, 자동차 좌석, 앞 좌석 앞의 대시보드, 타이어 휠 등 차 안 여러 곳에 세척제 솔벤트 흔적이 묻어 있는 것을 확인했다. 한 경찰 간부는 일간 방콕포스트에 증거 인멸을 시도한 흔적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농 프루 경찰서의 타위 쿠탈라엥 서장은 맥의 은행 계좌에서 많은 돈이 빠져나간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맥의 유해는 문제의 주택 일대를 담은 폐쇄회로(CC) TV 영상을 샅샅이 뒤져 찾아낸 것이라고 덧붙였을 뿐, 더 이상 자세한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 현지 방송은 실종 신고를 한 날 맥의 부인이 남편이 점심 약속에 나타나지 않자 전화를 걸었지만 답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그녀는 나중에 남편이 돌아오겠다고 보낸 문자메시지를 받았다. 그날 밤 10시쯤 남편이 여전히 고객과 함께 있다는 문자메시지를 두 번째로 받았다고 했다. 하지만 맥의 부인은 남편과 5년을 함께 지내는 동안 남편이 문자를 보낸 적은 단 한 차례도 없었다고 현지 매체들에게 털어놓았다. 용의자들이 범행을 은폐하고 수사에 혼선을 주기 위해 그가 살아있는 것처럼 꾸민 것이 아닌가 의심되는 대목이다.
  • “저 여자 가슴이 왜 저래”…속옷 들추니 ‘이것’ 산 채로 꿈틀

    “저 여자 가슴이 왜 저래”…속옷 들추니 ‘이것’ 산 채로 꿈틀

    몸매가 수상한 여성의 신체를 수색했더니 ‘이것’이 산 채로 꿈틀거리며 쏟아져 나왔다. 1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세관 공무원들이 홍콩에서 중국 본토로 살아있는 뱀을 밀반입하려던 여성을 적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홍콩에서 중국으로 넘어가는 관문인 광둥성 선전(심천) 푸톈항 세관원은 최근 ‘수상한 체형’의 한 여성을 검문하다 속옷 안에서 꿈틀거리는 뱀 무더기를 발견했다. 세관 검색대를 통과하는 여성의 가슴 모양이 이상해 속옷을 들춰보니, 그 안에는 뱀 5마리가 각각 스타킹에 담긴 채 똬리를 틀고 있었다. 중국 세관은 8일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이 여성이 속옷 안에 뱀을 숨겨 들어오려다 발각됐으며, 문제의 뱀들은 미국 원산의 옥수수뱀이었다고 전했다.옥수수뱀은 아름다운 색상과 온순한 성격 덕에 애완용으로 인기 있는 품종이다. 중국 동물 애호가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좋다. SCMP는 중국 애완동물 소유자 중 5.8%가 파충류를 기르고 있다고 부연했다. 푸톈항에서는 지난달에도 살아있는 볼비단구렁이 6마리를 양말에 숨겨 밀반입하려다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세관은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해외에서 수입된 동물의 경우, 생태학적 피해와 외래 전염병을 방지하기 위해 검역을 실시한 뒤 통관 여부를 결정한다. 관련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나는 뱀을 만지지도 못하는데 속옷 안에 숨기다니 놀랍다”는 반응과, 체형만으로 밀반입을 적발한 세관원 눈썰미에 대한 칭찬이 잇따랐다고 SCMP는 전했다.
  • 바그너 프리고진 반란, ‘쇼데타’였을까② [월드뷰]

    바그너 프리고진 반란, ‘쇼데타’였을까② [월드뷰]

    ①편에서 계속푸틴 대통령이 반란 이후 크렘린궁에서 프리고진과 면담하는 등 사태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면서, 상황을 바라보는 시각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기 시작했다. ‘바그너 반란은 짜여진 각본이며 푸틴 정권은 건재하다’는 시각과 ‘모르고 당한 것이며 수습했을 뿐 푸틴 정권은 여전히 위기’라는 시각이 그것이다.푸틴 대통령은 바그너 반란 직후인 지난달 24일 TV 연설에서 “우리는 등에 칼이 꽂히는 상황을 목격하고 있다. 반역에 직면했다”며 “어떤 내부 혼란도 국가에 치명적 위협이자, 러시아와 국민에 대한 타격”이라고 했다. 뒤통수를 맞았다는 얘기였다. 이를 토대로 일부 전문가들은 군사반란 자체가 푸틴 대통령의 리더십에 대한 도전이며, 푸틴 대통령이 이를 일부러 계획했을 리 없다고 본다. 바그너 반란군이 대규모 유혈사태 없이 모스크바 턱밑까지 진격한 것 역시 본토 방어력의 허점을 드러낸 것이라고 해석한다. 푸틴 대통령이 프리고진을 살려둔 것도 제거와 동시에 군사반란 및 리더십 타격을 자인하는 꼴이 되기 때문이라고 이들 전문가는 설명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서방 언론은 프리고진 반란에 군부실세인 세르게이 수로비킨 항공우주군사령관이 연루돼 있어 프리고진을 어쩌지 못하는 거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그러나 푸틴 대통령이 ‘반역자’ 프리고진을 제거하지 않고 살려둔 것도 모자라, 크렘린궁으로 초청해 직접 면담까지 한 것에 대한 의구심은 여전히 남는다. 푸틴 대통령 스스로도 “우리의 대응은 가혹할 것이다. 반역 가담자는 처벌될 것”이라며 “군을 상대로 무기를 든 모든 이들은 반역자다. 러시아군은 반역을 모의한 이들을 무력화하도록 필요한 명령을 받았다”고 했기 때문이다. “반란 자체로 리더십 타격, 모르고 당한 것”“바그너 그룹, 반란 때 핵무기 탈취 시도” 푸틴 정권의 위기를 주장하는 쪽에서는 이를 바그너 그룹의 핵배낭 탈취설로 설명하기도 한다. 바그너 그룹이 핵을 가져 어쩌지 못하는 것이란 추정이다. 반란 당시 현지 텔레그램 채널에서는 바그너 용병 일부가 대열에서 이탈, 러시아의 핵무기 저장고로 알려진 ‘보로네시-45’ 기지 방면으로 행군하여 핵배낭을 탈취하려 했다는 주장이 급속도로 확산했다. 러시아 정규군 카모프(Ka)-52 공격용 헬기가 기지 방면으로 향하는 바그너 용병 대열에 폭격하다 반격에 격추되는 장면, 헬기 공격으로 애꿎은 민간인 사상자가 나온 장면 등이 퍼지기도 했다. 바그너 용병들의 이후 행방은 확인되지 않았다. 일부 주민은 로이터통신에 용병들이 보로네시-45 기지와 100㎞ 떨어진 탈로바야에서 더 움직이지 않았고 다음날 돌아갔다고 전했을 뿐이다. 핵배낭은 병사가 가방에 넣어 등에 지고 이동할 수 있는 소형 핵무기로, 냉전 때 미국과 소련이 모두 보유하고 있었으나 양국은 1990년대 초까지 서로 핵배낭을 없애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이후 소련과 러시아는 약속대로 핵배낭을 없애지 않고 따로 숨겨놓았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물론 러시아가 지금까지 핵배낭을 보관하고 있다는 주장이 사실이라고 해도 지금 제대로 작동할 것으로 보장할 순 없다는 반응도 나온다. 일단 바그너 반란 사태를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는 미국 당국은 바그너그룹의 이와 같은 핵배낭 탈취설에 대해 “알 수 없다”는 태도를 보였다. 애덤 호지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어느 시점에서 핵무기나 관련 물질이 위험한 상황에 처했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크렘린궁이나 바그너 그룹도 관련된 질의에 답하지 않았다. 어느 쪽도 바그너 그룹 핵배낭 탈취설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으면서 의혹은 눈덩이처럼 커지기만 하고 있다. “대선 국면, 국민 결집·군 단결 위한 초강수”“프리고진 미끼로 반역자 솎아내기”“엘리트의 ‘도전’ 사전 차단 및 경고 노림수” 반대로 ‘바그너 반란은 짜여진 각본이며 푸틴 대통령은 건재하다’는 쪽에서는 다양한 가설을 든다. 일단 반란 자체를 푸틴 대통령이 짠 ‘각본’에 따른 것으로 보는 시각은 사태 초기부터 존재했다. 푸틴 대통령이 최소 24시간 전 반란 관련 보고를 받았다는 미 정보당국 관계자의 전언은 이런 시각에 힘을 실었다. 이는 푸틴 대통령이 반란 직전 첩보를 입수하고도 군사권 박탈이나 모스크바로의 이동 저지 등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에 대한 의문으로 이어졌다. 리더십 타격이 불보듯 뻔한데 프리고진이 모스크바 턱밑까지 무혈입성하도록 알고도 내버려둘 이유가 무엇이었느냐는 의혹으로 귀결됐다. 푸틴 대통령은 유혈사태를 막고, 반란군에 자성 기회를 주기 위해 내버려둔 것이라고 해명 아닌 해명을 했으나 추측은 난무했다. 미 중앙정보국(CIA) 출신 레베카 코플러의 경우 바그너 그룹의 반란이 푸틴 대통령이 정치력 강화 수단으로 택한 ‘가짜 깃발 작전’(기만 전술)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그는 “모든 것이 연출됐다”면서 “푸틴 대통령은 자신이 약하고 군사 반란의 위협이 계속됐다고 서방이 믿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한 마디로 푸틴 대통령과 프리고진이 ‘짜고 친 고스톱’이란 주장이었다. 같은 맥락에서 푸틴 대통령이 ▲대선 국면에서 지지부진한 특별군사작전 상황과 서방 제재를 의식, 약한 지도자 모습을 연출하여 국민을 결집하기 위해 초강수를 둔 것 ▲바그너 그룹과 러시아 국방부, 용병과 정규군 사이 세력 다툼으로 혼란한 상황 속에 ‘반란 연극’으로 군 지도부에 특별군사작전에의 집중력 향상 및 충성을 유도하려 한 것 ▲프리고진을 미끼로 러시아 엘리트 계급의 ‘도전’을 사전 차단하고 ‘진짜 반역자’를 솎아내려 한 것이라는 추정도 나온다.이런 의구심은 세르게이 수로비킨 러시아군 항공우주사령관(대장) 행방이 묘연한 가운데 푸틴 대통령이 ‘반역자’ 프리고진을 직접 크렘린궁으로 불러 면담하면서 더욱 짙어졌다. 반란 방조 내지 가담 의혹을 받는 것으로 여겨지는 수로비킨 대장은 반란 이후 현재까지 두문불출하다. 체포설도 나돈다. 수로비킨 대장의 신변과 관련한 러시아 당국의 속시원한 확인이 나오지 않은 가운데 푸틴 대통령이 프리고진을 불러 면담했다는 크렘린궁 발표는 위와 같은 여러 추정을 가능케 했다. 수로비킨 대장이 연루되어 있어 프리고진을 쉽사리 제거하지 못하는 거라고 주장하는 진영과 정반대의 해석들이다. 프리고진이 애초부터 푸틴 대통령이 아닌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과 발레리 게라시모프 총참모장을 겨냥한 시위성 반란임을 누차 강조한 것도 이런 시각을 뒷받침했다. 지난달 21일 녹화해 반란 다음날인 25일 내보낸 푸틴 대통령의 연설도 거론됐다. 당시 푸틴 대통령은 사전 녹화된 연설에서 국방력 향상과 경제 발전의 균형을 강조했다. 준수한 거시경제 지표, 건설산업 및 1차보건의료 발전 등에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위기일수록 결집해야 한다는 메시지가 담긴 이 연설이 공교롭게도 반란과 맞물려 나온 것은 모종의 의도가 담겨 있었을 거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밖에 ▲반격 사태를 틈타 우크라이나의 대반격 속도를 끌어올려 군사력 소진을 강요하려 한 것이다 ▲바그너 용병의 벨라루스 주둔 구실을 마련해 벨라루스에서 키이우로의 총공격 기회를 엿보려 반란으로 밑작업을 한 것이다는 등의 가설이 존재한다.이처럼 온갖 추측과 해석이 난무하는 이유는 그만큼 이번 반란 사태가 앞뒤가 맞지 않는, 석연찮은 구석이 많아서다. 정확한 정보, 신빙성 있는 자료가 부족하다 보니 서방 언론과 한 발 멀리서 사태를 바라보는 러시아 전문가의 추측 및 판단에 기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긴 시간을 할애해 수많은 시나리오를 거론했지만 결국 사태의 진위는 프리고진의 향후 신변에 따라 드러날 전망이다. 푸틴 대통령이 반란 후 프리고진과 면담해 충성 맹세를 받았음에도 압수수색 등 러시아 수사당국의 칼끝이 계속 프리고진을 겨냥하는 것은 결국 그의 생사가 푸틴 대통령 손에 달렸음을 시사한다. 지금은 맞지만 나중에는 틀릴 수 있는 가능성, 당장은 모종의 전략적 이유로 살려 두지만 추후에는 여러 죄목을 들어 프리고진을 제거할 수 있음을 푸틴 대통령은 암시하고 있는지 모른다.
  • [속보] ‘생후 2일’ 아기 암매장한 친모 ‘살인죄’ 적용

    [속보] ‘생후 2일’ 아기 암매장한 친모 ‘살인죄’ 적용

    태어난 지 이틀 만에 아들을 살해, 암매장한 30대 친모에 대한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전남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살인 혐의로 30대 여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당초 A씨는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A씨는 지난 2017년 10월 29일 전남 광양시 소재 친정 어머니집에서 돌보던 생후 2일차 아들을 살해한 뒤 인접한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당시 20대 미혼이었던 A씨는 같은 해 10월 27일 목포의 한 산부인과에서 출산, 이틀 만에 친정으로 거처를 옮긴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당초 ‘퇴원하자마자 택시를 타고 친정에 도착, 잠시 화장실을 간 사이 아들이 숨을 쉬지 않았다’고 밝혔으나 잇단 진술 번복을 수상히 여긴 경찰의 추궁으로 살해 사실을 실토했다. 앞서 출생 미신고 아동 전수조사를 벌인 지자체는 출산 기록만 있는 A씨 아들의 소재 파악에 나섰다.A씨는 전화 연락을 피했고 방문 조사에서는 ‘섬에 사는 인척이 키우고 있다’고 둘러댔다. 이 같은 주장이 거짓으로 탄로나면서 지자체의 의뢰를 받고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A씨가 지목한 매장 추정 장소에서 이틀째 시신 발굴 수색을 벌이고 있다.시신이 수습되면 신원 확인, 부검 등을 거쳐 정확한 사인 규명에 나선다.
  • 생후 이틀된 아들 암매장 친모…어린이집 보육교사였다

    생후 이틀된 아들 암매장 친모…어린이집 보육교사였다

    태어난 지 이틀 만에 숨이 멎은 아들을 암매장한 30대 친모가 범행 전후 아이를 돌보는 보육교사로 일한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아동학대치사 등 혐의로 긴급체포된 30대 여성 A씨는 경찰 수사 과정에서 아들을 암매장한 2017년 당시 광주 모 어린이집 보육교사로 일하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현재 해당 어린이집은 폐원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2017년 10월 29일 전남 광양시 소재 친정 어머니집에서 돌보던 생후 2일차 아들이 숨을 쉬지 않자 인접한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미혼이었던 A씨는 같은 해 10월 27일 목포의 한 산부인과에서 출산, 이틀 만에 친정으로 거처를 옮겼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퇴원하자마자 택시를 타고 친정에 도착, 아들에게 우유를 먹인 뒤 트림까지 시켰다. 화장실을 다녀온 사이 아들이 숨을 쉬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그러면서 ‘출생 신고를 아직 하지 않아 별다른 장례 절차 없이 묻어도 된다고 생각했다’며 암매장을 인정했다. A씨는 범행 전후 자신의 어머니가 집을 비워 홀로 저지른 일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섬에 사는 인척이 키우고 있다”출산기록 두고 거짓으로 둘러대 A씨는 출생 미신고 아동 전수조사 중인 지자체의 전화 연락을 피했고 방문 조사에서는 ‘섬에 사는 인척이 키우고 있다’고 둘러댔다. 지자체의 의뢰로 수사에 나선 경찰이 추궁하고 나서야 범행을 실토했다. 경찰은 미혼모였던 A씨가 아들의 사망 경위에 어떻게 연루됐는지, A씨가 호흡을 멈춘 아들을 위해 적절한 응급·구호 조치를 했는지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 A씨가 퇴원을 무리하게 강행했고, 갓 낳은 아들을 데리고 장거리 이동한 정황으로 고의 범행, 공범 가능성 등도 배제하지 않고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폭우 탓에 중단됐던 야산 수색을 재개할 예정이다.
  • 阿~ 죽음의 물결 거세지는 대서양

    阿~ 죽음의 물결 거세지는 대서양

    스페인 카나리아제도 근처를 항해하던 배 세 척이 잇따라 실종된 가운데 수색 작업에 나선 스페인 해양안전구조대가 이주민 86명을 구조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해양구조대는 10일(현지시간) 그란카나리아 섬으로부터 130㎞ 떨어진 해상에서 이주민 보트 한 척을 발견, 근처를 지나던 컨테이너선의 도움을 받아 사하라 이남 출신 남성 80명과 여성 6명을 구조했다. 해양구조대는 구조된 이들을 모두 그란카나리아 항구에 무사히 내려놓았다. 스페인 구호단체 ‘워킹 보더스’에 따르면 지난달 세네갈 남부 카푼틴 항구를 떠나 카나리아 제도로 향하던 난민선 세 척이 실종됐다. . 서아프리카에서 스페인행 해상 경로를 택하는 이주민들은 카나리아 제도와 가까운 모로코와 모리타니, 분쟁지역인 서사하라에서 출발하지만 더 먼 세네갈에서 떠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워킹 보더스 측은 지난달 이후 세네갈을 떠난 난민선 가운데 적어도 19척이 카나리아 제도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유럽연합(EU) 국가로 진입하려는 이주민들에게 대서양을 통해 카나리아 제도로 가는 경로는 목숨을 건 위험한 선택이다. 나무로 된 부실한 어선이 승선 인원을 초과해 콩나물시루처럼 빽빽하게 난민을 태우고 대서양의 거친 파도를 넘는 것은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이탈리아 등 유럽 각국의 해상 순찰 강화로 지중해 경로 대신 대서양을 통한 이민 시도가 급증해 문제라고 AFP 통신은 전했다.
  • ‘돈봉투 받은 민주 의원 20명’ 못박은 檢… 명단 나오나

    ‘돈봉투 받은 민주 의원 20명’ 못박은 檢… 명단 나오나

    더불어민주당의 ‘2021년 전당대회 금품 살포·수수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송영길 전 대표의 전직 보좌관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서에 돈봉투를 받은 현역 의원을 총 20명으로 적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수수 의원 특정 작업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는 전직 보좌관 박용수씨의 구속영장 청구서에 돈봉투를 수수한 현역 의원을 총 20명으로 기재했다. 검찰 관계자는 “살포된 봉투가 20개라서 수수 의원도 최대 20명으로 의심하고 최종 특정하기 위해 좁혀 가는 단계”라고 말했다. 박씨 영장에는 “2021년 4월 28일 윤관석 의원이 국회 외교통상위원회 소회의실에서 ‘국회의원 모임’에 참석한 이성만 의원 등 10명에게 각각 봉투 1개씩을 교부했고, 다음날 오후 의원회관을 돌아다니며 자당 소속 의원 10명에게 각각 봉투 1개씩을 교부했다”고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강래구 전 한국공공기관감사협회 회장과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등을 대상으로 한 핵심 관계자 조사와 국회사무처 압수수색 등을 통해 수수 의원들의 동선을 교차 검증해 왔다. 검찰은 구속된 박씨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고 수수 의원 특정 작업을 마친 뒤 이들을 불러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2부(부장 김정곤·허경무·김미경) 심리로 열린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강 전 회장 측은 윤 의원에게 3000만원을 건넸다는 혐의를 인정했다. 검찰은 강 전 회장이 국회의원 제공 명목으로 윤 의원에게 3000만원씩 두 차례에 걸쳐 총 6000만원을 제공했다고 의심하는데 이 중 일부만 인정한 것이다. 또 민주당 지역본부장들에게 1000만원이 전달되도록 지시·권유한 부분도 인정했다. 강 전 회장은 2021년 3~5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송 전 대표를 당선시킬 목적으로 윤 의원, 이 의원 등과 공모해 당내에 9400여만원을 살포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 경기지역 집중호우…1명 사망·피해 122건 조치

    경기지역 집중호우…1명 사망·피해 122건 조치

    경기지역에 26개 시군에 호우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남부지역에 시간당 최고 6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70대 남성이 하천에 휩쓸려 숨지는 등 100여 건에 달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11일 자정부터 오후 5시 45분까지 도내 강우량은 성남 115.5㎜, 김포 114.5㎜, 하남 춘궁 109㎜, 광주 98.5㎜, 과천 96㎜,의왕 오전동 96㎜ 등이다. 이천 모가에서는 오전 9시 30분쯤 시간당 64.5㎜의 폭우가 쏟아졌고, 비슷한 시각 여주 가남에 59.5㎜, 성남 분당에 57㎜, 안성 일죽에 53㎜ 등 많은 비가 내렸다. 이로 인해 오후 5시까지 총 122건의 호우 관련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여주시에서는 하천변을 산책하던 70대 남성 A씨가 하천으로 떠내려가 사망하는 사고가 났다. 이날 오전 10시 22분 여주시 창동에서 “운동을 나간 아버지가 집에 돌아오지 않고 있다”는 한 여성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의 공조 요청을 받은 소방당국은 수색에 착수, 오후 1시 26분쯤 실종 지점으로부터 100여m 떨어진 곳에서 A씨의 시신을 수습했다. 확인 결과 A씨는 딸의 신고 접수 1시간여 전인 오전 9시쯤 창동 소양천변 산책로를 걷던 중 하천에 휩쓸린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오전 9시 58분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에서는 “다리 공사 현장에서 차량 5대와 컨테이너가 빗물에 떠내려갈 것 같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장비 7대, 인원 20명을 투입해 현장 조치에 나섰다. 오후 들어서는 주택과 상가, 도로 등의 침수 피해가 잇달았다. 이날 오후 3시쯤 부천시 춘의동 춘의사거리가 물에 잠겼고, 시흥시 과림동에서는 상가가 침수됐다. 또 광명시 광명동에서는 주택이 침수돼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했다. 오후 3시 38분에는 성남시 중원구 하대원동의 아파트 주차장이,오후 4시 10분에는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의 교회 주차장이 각각 물에 잠기기도 했다. 이 밖에 나무 쓰러짐, 하천 범람 우려 등 피해 신고가 계속됐다. 둔치주차장 15곳, 하천 산책로·세월교 12곳, 침수우려 도로 5곳 등 32곳은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도 침수 피해 우려 지역에 소방력을 전진 배치한 상태이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중부지역의 경우 내일 오전까지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70mm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관련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인천에서도 시간당 최대 68㎜의 비가 쏟아지며 건물과 도로 곳곳에 침수 피해가 잇따랐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인천에서 접수된 집중호우 피해 신고는 모두 31건으로 집계됐다. 주요 사례를 보면 오후 2시 56분쯤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상가 건물과 미추홀구 용현동 단독주택에서 침수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배수 지원에 나섰다. 오후 3시 10분쯤 남동구 만수동에서는 상가 건물 지하에 있는 마트와 창고가 빗물에 잠겼다. 서구 백석동에선 한 대단지 아파트 지하주차장과 단지 내 통행로 일부가 침수되면서 입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또 부평구 삼산동 서부간선수로 부근 도로가 침수돼 한때 통제됐고 갈산·굴포·승기천 등 3개 하천 주변과 계양구 작전동 토끼굴도 차량 통제가 유지되고 있다. 오후 7시 기준 강우량은 서구 경서동 91.6㎜,부평구 구산동 87㎜,중구 영종도 86㎜,옹진군 장봉도 81.5㎜,인천공항 60.5㎜ 등이다. 부평구에는 오후 2시 9분부터 3시 9분까지 1시간 동안 68.5㎜의 비가 쏟아지며 시간당 최대 강우량을 기록했다. 인천에는 이날 오후 7시 10분 현재 강화군을 제외한 모든 곳에서 호우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 공수처, ‘억대 금품 수수’ 현직 경무관 추가 정황 확인…강제수사 착수

    공수처, ‘억대 금품 수수’ 현직 경무관 추가 정황 확인…강제수사 착수

    경찰 고위 간부의 뇌물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뇌물 수수자로 지목된 서울경찰청 소속 전 고위간부가 또다른 중소기업으로부터 억대 금품을 받은 혐의를 추가 포착한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공수처 수사2부(부장 김선규)와 수사3부(부장 송창진)는 서울경찰청 소속 경무관 김모씨가 대우산업개발로부터 수사 무마를 대가로 1억 2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김씨가 다른 기업 관계자로부터 추가로 억대 금품을 받은 정황을 발견해 이날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이날 공수처는 김씨의 자택과 해당 기업 등에 검사와 수사관 20여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공수처는 김씨의 증거인멸 정황도 포착했다고 한다. 김씨는 강원경찰청에 근무하던 2021년쯤부터 서울경찰청으로 자리를 옮긴 최근까지 수 차례에 걸쳐 금품을 나눠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압수수색 대상이 된 중소기업은 김씨가 서울경찰청에 근무할 때 금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수처는 지난 2월 김씨가 이상영 전 대우산업개발 회장으로부터 경찰의 대우산업개발 분식회계 의혹 수사 무마 명목으로 3억원의 뇌물을 약속받고 1억2000만원을 받았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3월엔 김씨의 자택을 한 차례 압수수색했다.
  • 부산 학장천서 60대 여성 1명 실종…소방·경찰 실종자 수색

    부산 학장천서 60대 여성 1명 실종…소방·경찰 실종자 수색

    부산에 장대비가 쏟아지면서 하천에 고립된 60대 여성이 실종돼 소방 당국과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11일 부산소방재난본부와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4분쯤 부산 사상구 학장동 성심병원 앞 학장천 하상도로에서 시민 3명이 갑자기 불어난 물에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중 1명은 자력으로 대피했고, 구조대 60대 여성 A씨를 구명정과 사다리 등을 이용해 구조했다. 그러나 A씨가 함께 있던 다른 60대 여성 B씨가 보이지 않는다고 진술해 구조대가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도 지역 경찰, 교통, 강력팀, 기동대 등을 동원해 현장을 수색 중이다. 이날 부산에는 오후 3시 40분을 기점으로 호우경보가 발령됐다. 이날 해운대구 111.5㎜, 부산진구 66.5㎜, 기장군 55.5㎜, 사상구 44㎜ 등 강한 비가 내렸다. 이 탓에 해운대구 센텀시티교차로 등 도로 10곳과 지하차도 4곳, 하상도로 3곳, 산책로 5곳 등 도로 20개소의 통행이 통제되기도 했다. 수영구 2번 마을버스는 침수 우려에 일부 구간 운행을 1시간 동안 중단했다. 부산시는 침수를 방지하려고 낙동강 수문을 개방한 상태다. 침수 우려가 있는 동구 3개 세대 거주자 5명에게는 대피 명령도 내렸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0분까지 침수, 맨홀 역류, 배수 요청 등 40건의 비 피해 관련 출동 요청이 접수됐다. 소방은 상황실 비상 접수대를 23대에서 53대로 늘리고, 내근 직원의 20%를 비상소집하면서 긴급 출동 요청에 대비하고 있다. 기상청은 12일 오후까지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한다. 예상 강수량은 30㎜~100㎜이며, 많은 곳은 150㎜도 넘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 “‘푸틴이 완벽 통제’ 과시하려고” 프리고진과의 면담 뒤늦게 공개

    “‘푸틴이 완벽 통제’ 과시하려고” 프리고진과의 면담 뒤늦게 공개

    “‘푸틴이 완벽 통제’ 과시하려고” 프리고진 등과의 면담 뒤늦게 공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예브게니 프리고진을 비롯한 바그너 그룹 지휘관 등 35명을 초대해 3시간 가까이 얘기를 나눴다고 크렘린궁 대변인이 10일 밝혀 놀란 이들이 적지 않았다. 모스크바를 위협하던 반란 행렬을 돌려세운 지 닷새 밖에 안된 시점에 이렇게 많은 인원을 크렘린궁으로 불러 들여 그렇게 장시간 얘기를 나눴다는 사실이 우선 놀라웠다. 다음으로는 그렇게 많은 수가 동원된 행사에 대해 얼마 전까지 비밀이 유지될 수 있었다는 사실이 새삼 놀라웠다. 해외 언론에 먼저 알려지는 바람에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이 서둘러 털어놓게 됐다지만 상당히 놀라운 일임에 틀림없다. 이런 사실을 모두 감안해도 푸틴 대통령과 크렘린궁의 노림수는 있어 보인다. 다음날 러시아 매체 렌타루와 모스콥스키 콤소몰레츠(MK) 등에 따르면 콘스탄틴 돌고프 러시아 상원 경제정책위원회 부위원장은 “푸틴 대통령이 반란 진압 후 러시아 상황을 완벽하게 통제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푸틴 대통령이 면담을 마련한 사실은 중요하다. 어떤 반란 시도도 성공할 수 없다는 푸틴 대통령의 절대적인 상황 통제를 두드러지게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면담은 모든 힘과 수단이 국가와 시민의 안보 이익 등을 담보하는 데 집중돼야 한다는 주요 메시지 가운데 하나”라고 했다. 또 “바그너 그룹 지휘부는 러시아 이익을 위해 복무할 준비와 대통령에 대한 헌신 등을 확실히 했다”며 “이는 바그너 그룹이 잘못을 뉘우치고 있으며 우리 사회가 대통령을 중심으로 결집하고 통합돼 있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세르게이 마르코프 러시아 정치연구소장도 비슷한 견해를 내놨다. 그는 뒤늦게 면담 사실을 공개한 것은 푸틴 대통령이 무장 반란이 발생한 이유를 이해하고, 바그너 용병들의 충성심을 프리고진이 아닌 자신에게 끌어오기 위한 두 가지 목적을 지녔다고 설명했다. 마르코프 소장은 “바그너 용병들이 전문 분야에서 계속 활동할 것임이 분명해졌다. 즉 그들은 전투 임무를 계속 수행할 것”이라고 확언했다. 또 “면담 과정에 바그너 그룹 지휘관들은 프리고진이 아닌 러시아에 충성한다는 것을 확실히 했다고 한다. 이는 매우 중요한 선언”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다만 이번 면담 이후에 수사당국이 프리고진의 사업체와 저택을 수색해 돈다발과 금괴, 변장 도구 등을 찾아낸 사실을 언론들이 대대적으로 보도한 점에 주목했다. 반란에 실패한 프리고진이 푸틴 대통령과 만났지만 부정적인 평가를 씻어내지 못했으며, 프리고진은 자신에게 주어진 해명 기회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마르코프 소장은 이 만남이 해외 언론을 통해 먼저 알려진 것도 부정적으로 봤다. 그는 “숨겨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은 반드시 숨겨야 하지만 이번 면담은 감출 필요가 없었다”며 “대통령이 바그너 그룹 지휘관들을 만나 그들을 이해하려고 한 점은 잘못된 것이 아니며, 35명이 함께 중요한 주제(반란)로 면담을 한 사실을 숨기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반면 반란 여파가 완전히 수습되지 않은 시점에 푸틴 대통령과 프리고진이 만난 것은 오히려 상황을 더 혼란스럽게 한다는 주장도 있다. 러시아 정치학자 예브게니 민첸코는 “정치 엘리트 계층에게 이번 만남은 갑작스러운 사건으로 받아들여진다”며 “이들에게 더 많은 설명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앞서 페스코프 대변인은 면담 내용에 대해 “푸틴 대통령이 당시 사건에 대한 그의 평가를 밝혔고, 같은 사건에 대한 바그너 지휘관들의 설명도 청취했다”면서 “바그너 지휘관들이 푸틴 대통령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명하고 대통령을 위해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결사옹위를 맹세한 3만 5000여명의 사병(私兵)들이 그를 에워싸고 있다는 상징성과 위협감도 상당해 보인다.
  • 檢, 송영길 전 보좌관 영장에 민주당 돈봉투 20명 의원 적시…특정화 작업 마무리 단계

    檢, 송영길 전 보좌관 영장에 민주당 돈봉투 20명 의원 적시…특정화 작업 마무리 단계

    더불어민주당의 ‘2021년 전당대회 금품 살포·수수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송영길 전 대표 전직 보좌관의 구속영장 청구서에 돈봉투를 받은 현역 의원을 총 20명으로 적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수수 의원 특정 작업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보인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는 송 전 대표의 전직 보좌관 박용수씨의 구속영장 청구서에 돈봉투를 수수한 현역 의원을 총 20명으로 기재했다. 검찰 관계자는 “살포된 봉투가 20개라서 수수 의원도 최대 20명으로 의심하고 최종 특정하기 위해 좁혀가는 단계”라고 말했다. 박씨 영장에는 “2021년 4월 28일 윤 의원이 국회 외교통상위원회 소회의실에서 ‘국회의원 모임’에 참석한 이성만 의원 등 10명에게 각각 봉투 1개씩을 교부했고, 다음 날 오후 의원회관을 돌아다니며 자당 소속 의원 10명에게 각각 봉투 1개씩을 교부했다”고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강래구 전 한국공공기관감사협회 회장과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등 핵심 관계자 조사와 국회사무처 압수수색 등을 통해 수수 의원들의 동선을 교차 검증해 왔다. 검찰은 구속된 박씨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한 후 수수 의원 특정을 마친 뒤 이들을 불러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송 전 대표가 전당대회 1년 전부터 당 대표 출마 전략을 연구했고 그 자금을 후원조직인 ‘평화와 먹고사는 문제 연구소’(먹사연)가 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 같은 정황도 박씨 영장에 구체적으로 담겼다고 한다. 송 전 대표의 당선을 위해 먹사연이 컨설팅업체 ‘얌전한고양이’에 총 9240만원의 비용을 대납하면서 여론조사와 컨설팅 등이 진행됐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검찰은 박씨가 먹사연 사무실에서 얌전한고양이 측의 결과 보고를 대면으로 받았다고 봤다. 특히 일부 결과 보고에는 송 전 대표도 참석했다고 영장에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 검찰, 부산 항운노조 압수수색…승진 대가 금품 수수 혐의

    검찰, 부산 항운노조 압수수색…승진 대가 금품 수수 혐의

    부산항운노조 간부가 승진을 대가로 조합원에게 금품을 뜯어낸 혐의를 검찰이 포착하고 압수수색에 나섰다. 부산지검 반부패수사부(박현규 부장검사)는 11일 오전부터 부산항운노조 간부 3명을 배임수재 혐의로 체포하고, 부산항운노조 집행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간부들이 승진 등을 대가로 조합원들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다는 혐의가 있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수사 중이라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2019년에도 부산항운노조 간부들이 채용과 승진 청탁 등과 함께 돈을 받아 챙긴 사실이 적발되기도 했다. 당시 부산지검은 항운노조 관계자 18명 등 총 31명을 기소했다.
  • 여주 소양천변 산책 70대 남성 하천에 휩쓸려 사망

    여주 소양천변 산책 70대 남성 하천에 휩쓸려 사망

    호우특보가 발효된 경기 여주시에서 소양천변을 산책하던 70대 남성이 하천으로 떠내려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2분 여주시 창동에서 “운동을 하러 나간 아버지가 집에 돌아오지 않고 있다”는 한 여성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즉시 CCTV 등을 통해 실종 신고가 된 A(75) 씨의 동선 추적에 나섰다. 확인 결과 A씨는 딸의 신고 접수 1시간여 전인 오전 9시쯤 창동 소양천변 산책로를 걷던 중 하천에 휩쓸린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의 공조 요청을 받은 소방당국은 수색에 착수,오후 1시 26분쯤 실종 지점으로부터 100여m 떨어진 곳에서 A씨의 시신을 수습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여주지역에는 오전 9시 20분을 기해 호우경보가 발효된 상태였다.
  • 생후 이틀 만에 숨지자 암매장한 30대 친모 6년만에 붙잡혀

    생후 이틀 만에 숨지자 암매장한 30대 친모 6년만에 붙잡혀

    생후 이틀 된 아들이 숨지자 야산에 시신을 파묻은 친모가 범행 6년 만에 붙잡혔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11일 영아학대치사 등 혐의로 A(35)씨를 긴급체포해 조사중이다. A씨는 지난 2017년 10월 29일 전남 광양에 있는 친정어머니 집에서 태어난 지 이틀 된 아들이 숨지자 집 근처 야산에 시신을 묻은 혐의다. 당시 미혼이었던 A씨는 목포에 있는 병원에서 같은 달 27일 아들을 출산했다. A씨는 이틀 뒤 퇴원해 아들을 데리고 친정집으로 갔다. 그는 우유를 먹이는 등 혼자서 아이를 돌보다 아이가 돌연 사망하자 몰래 매장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A씨는 “잠시 화장실을 간 사이 아들이 숨을 쉬지 않았다”며 “출생 신고를 아직 하지 않아 별다른 장례 절차 없이 묻어도 된다고 생각했다”고 암매장을 시인했다. 당시 친정집에는 A씨 어머니 홀로 살고 있었다. A씨는 어머니가 직장에 출근해 사건 당시 집에 없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A씨 진술과 달리 아기가 학대에 의해 숨진 정황을 포착한 경찰은 사체유기죄가 아닌 영아학대치사 혐의를 적용해 수사중이다. 경찰은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이날 오전 9시부터 전남도경찰청 매장시신발굴 TF팀 11명과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 7명 등 18명을 투입해 광양의 야산에서 아이 시신을 수색하고 있다. 장소가 친정집 뒷산으로 특정된 만큼 많은 인원이 필요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경찰은 의료기관에서 태어났지만, 출생신고가 누락된 영아를 전수조사하던 중 수상한 사례를 발견한 목포시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고 A씨를 조사했다. 목포시는 2017년 출산한 아들을 신안에 위치한 시어머니댁에 맡겼다고 말한 A씨 진술과 달리 아이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자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해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A씨의 어머니 등 관련자가 있는지 등을 더 파악할 방침이다.
  • ‘폭로 무마 대가’ 의혹 유튜버 김용호 경찰 소환

    ‘폭로 무마 대가’ 의혹 유튜버 김용호 경찰 소환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연예인들에게 약점을 폭로하지 않는 대가로 돈을 뜯은 혐의로 유튜버 김용호(47)씨를 11일 소환해 조사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020년 8월부터 일부 연예인에게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부정적인 내용을 공개하겠다고 협박한 뒤 이를 덮는 대가로 금전적인 대가를 받은 혐의(공갈)를 받는다. 김씨가 피해자들에게 뜯은 금액은 수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김씨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사건과 관련된 자료를 확보한 뒤 지난달 처음 김씨를 소환해 조사했다. 김씨는 스포츠월드 출신 기자로 유명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의 출연하기도 했다. 김씨 측 변호인은 “경찰 조사를 통해 혐의가 없는 것을 일부 소명했다. 성실하게 수사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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