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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소문 고가 철거 현장 붕괴 사고

    서소문 고가 철거 현장 붕괴 사고

    사망자 3명 등 6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현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26일 소방 등 관계자들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 서소문 고가 붕괴로 퇴근길 발 동동…지하철·KTX 운행 차질

    서소문 고가 붕괴로 퇴근길 발 동동…지하철·KTX 운행 차질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현장에서 구조물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해 이 일대 열차 운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26일 코레일 등에 따르면, 이번 붕괴 사고의 여파로 서울역∼신촌역 사이 구간의 전차선이 끊기면서 해당 구간 열차 운행이 중지됐다. 이에 따라 서울∼수색 구간 전동열차의 운행도 멈춰 섰다. 다만 지하철 1호선과 경의중앙선(문산~용산~용문)은 정상 운행 중이다. KTX의 경우 행신역에서 출발해 서울역이나 용산역으로 향하는 구간의 운행이 중단됐다. 그 외 다른 지역에서 출발해 서울역과 용산역으로 오는 KTX는 정상적으로 종착역까지 운행한다. 일반 열차의 경우 서울역 혼잡을 줄이기 위해 대전에서 수원으로 향하는 열차는 수원역까지만 운행하며, 대전 이남 지역에서 출발해 상행하는 열차들은 대전역까지만 운행한다. 장항선 노선의 모든 열차는 천안역까지만 운행을 제한하기로 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사고 수습 경과에 따라 열차의 출발·도착역이 추가로 변경될 수 있다”며 “열차를 이용할 승객들은 반드시 탑승 전 모바일 앱 ‘코레일톡’이나 홈페이지, 철도고객센터를 통해 실시간 운행 상황을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로 열차 운행 ‘파행’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로 열차 운행 ‘파행’

    26일 서울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공사 현장 붕괴 사고로 열차 운행에 큰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코레일은 이날 오후 2시 36분쯤 사고가 발생하면서 서울역~신촌역 간 전차선이 단전돼 행신역~서울역 간 KTX 등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KTX는 서울역·용산역까지만 운행하고 모든 역에 임시 정차시키면서 지연이 속출했다. 강릉·중앙선 KTX는 청량리역까지만 운행하고 있다. 일반열차 운행 차질은 더욱 심각하다. 무궁화호는 경부선의 경우 수원 또는 천안역까지 운행하고 호남선은 서대전역, 장항선은 천안역까지 운행 구간을 조정하면서 1시간 이상 지연이 속출하고 있다. ITX 열차는 현재 수원역까지, 수도권 전동열차는 문산역~수색역 구간만 운행 중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안전한 사고 복구를 위해 열차 운행을 조정하면서 지연 등 차질이 심각하다”면서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고 열차 이용 시 코레일톡 등을 통해 열차 운행 상황을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 “상반신 없는 시신 발견”…日 곰 출몰·습격, 도쿄까지 비상

    “상반신 없는 시신 발견”…日 곰 출몰·습격, 도쿄까지 비상

    일본에서 야생 곰의 습격 문제가 심각해지는 가운데 도쿄 외곽의 산에서 곰에게 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돼 현지 경찰이 수사 중이다.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1시쯤 도쿄도 오쿠타마초의 한 산속에서 상반신이 없는 시신이 발견됐다. 시신의 성별과 나이는 확인되지 않았다. 현지 경찰은 시신 주변에 대형 동물의 배설물과 발자국이 남아 있던 것을 토대로 사망자가 산악 사고를 당했을 가능성 외에도 곰에게 습격당했을 수도 있다고 보고 신원 확인에 나섰다. 시신은 현지 경찰관에 의해 발견됐다. 지난 14일 비번이었던 경찰관은 시신이 발견된 산을 등산하던 중 시신이 부패하는 냄새를 맡았다. 이에 19일 오전부터 다른 경찰관과 지역 수렵단체 회원 등 30명과 함께 수색을 벌인 결과 등산로에서 약 100m 아래 절벽에서 시신을 발견했다. 17일에는 같은 마을 내 산길에서 등산 중이던 30대 러시아인 남성이 곰 1마리에게 습격을 받아 얼굴과 팔에 중상을 입는 사건도 있었다. 지역 당국은 이에 따라 인근 등산로와 능선을 통행금지 조치했다. 또 지역 수렵단체와 연계해 아침·저녁 순찰을 강화했고, 관내 5개 역에 등산객을 대상으로 곰 퇴치용 방울을 휴대할 것을 권고하는 안내문을 부착했다. 한 등산객은 현지 매체에 “평소 익숙한 편이었는데 이렇게 자주 출몰한다고 하면 걱정이 되긴 한다. 혼자 가는 건 좀 꺼려진다”면서 “수풀이 우거진 산을 등산할 때는 ‘개 짖는 소리’를 크게 틀고 걸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도쿄도 조사에 따르면 도쿄도 내 곰 서식 수는 약 240마리로, 이전 조사보다 약 80마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당국 관계자는 “도쿄도 조사에서 곰 개체 수가 늘고 있어 곰과 마주칠 확률도 높아지고 있다”면서 “곰 출몰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쿠타마초에 따르면 지난해 4~5월 곰 목격 및 흔적 건수는 28건이었던 데 비해 올해는 4월부터 5월 20일까지 이미 41건이 접수된 상태다. 한 지역 주민은 “산책도 무섭다. 예전에는 산나물을 채취하러 가끔 갔는데 요즘은 다들 안 간다”고 전했다. 지역 당국은 곰이 주택 인근에 출몰하지 않도록 나무 벌채와 풀 베기를 시행하고, 주민들에게 음식물 쓰레기를 집 밖에 방치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일본 환경성에 따르면 도쿄도 내에서 곰에 의한 사망사고는 2008년이 마지막이었다.
  • 부산 사상~하단선 땅꺼짐, 차수 공사 부실 탓…교통공사 관계자 등 8명 송치

    부산 사상~하단선 땅꺼짐, 차수 공사 부실 탓…교통공사 관계자 등 8명 송치

    부산도시철도 사상~하단선 2공구 주변 도로에서 땅꺼짐 사고가 발생해 운전자가 다친 사고와 관련해경찰이 부산교통공사를 포함한 공사 관계자 8명을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부산교통공사 소속 전 공사관리관 3명, 감리 1명, 시공사 현장소장 2명, 하도급업체 현장소장 2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상~하단선 2공구 주변인 사상구 새벽로에서는 강우량 379㎜의 집중호우가 내린 2024년 9월 21일 2곳에서 땅꺼짐이 발생해 자동차 2대가 파손됐다. 운전자 1명은 사고 이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입었다. 부산시 사고 조사와 특정감사에서는 부실한 차수 공사가 사고 원인으로 지목됐다. 공사 현장에서 주변으로 물이 흘러들지 않게 하는 흙막이 가시설 공사 시공 관리가 소홀했고, 차수 공법 선택도 부적절했다는 것이다. 또 자격이 없는 업체에 차수 품질 검사를 맡긴 것도 문제로 지적됐다. 경찰은 지난해 6월 시민단체로부터 고발장을 접수한 뒤 1년여간 수사를 벌였다. 시공사를 압수수색하고 관련자를 조사한 결과 시 감사에서 지적한 사항에 대해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경찰 관계자는 “도시철도 공사 과정에서 지반침하를 막고 품질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차수 공사가 중요하다”며 “집중호우 등 외부 요인 외에도 공사 관련자들의 과실이 복합적이면서도 연쇄적으로 작용해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 중국 덮친 ‘최악의 탄광 참사’… 가스 폭발로 82명 사망

    중국 덮친 ‘최악의 탄광 참사’… 가스 폭발로 82명 사망

    산시성 류셴유 탄광 지하서 발생근로자 집계 부정확… 구조 혼란 시진핑 “엄격히 책임져야 할 것”李대통령 “깊은 애도·위로 전달” 중국 전체 석탄 생산량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산시성에서 17년 만에 최악의 광산 사고가 발생해 최소 82명이 사망했다. 관영 신화통신은 22일 오후 7시 29분쯤 산시성 창즈시 친위안현의 류셴유 석탄공업유한공사 지하에서 가스 폭발이 발생했다고 23일 보도했다. 사고 당시 지하 갱도에는 247명이 작업중이었다. 현지 당국은 이날 오전 6시 기준 8명이 숨졌다고 발표했으나, 이후 구조 작업이 진행되면서 사망자가 90명으로 급증했다. 이후 당국은 사망자 숫자를 82명으로 줄여서 다시 발표했다. 사망 원인은 대부분 유독가스 흡입으로 알려졌다. 이는 2009년 헤이룽장성에서 발생한 광산 폭발 사고로 100명 이상 목숨을 잃은 것에 이은 최악의 참사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부상자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과학적으로 수색 구조를 조직해야 한다”면서 “사고 원인을 조사해 법에 따라 엄격히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창즈시 정부는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석탄회사에서 중대한 불법 행위를 저질렀으며, 폭발 사고의 구체적인 원인은 추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고에서는 현장 근로자 숫자가 정확히 집계되지 않아 구조 작업에서 혼선이 커졌다. 류셴유 탄광의 인사 출입 게시판에는 124명이 근무 중이라고 표시돼 있으나, 실제로는 247명이 지하에 있었다. 일부 광부들은 갱에 들어갈 때 반드시 등록해야 하는 휴대용 위치 추적 카드를 소지하지 않은 데다 지하 도면도 실제와 맞지 않아 혼란을 더했다. 폭발 현장에 물이 차는 등 험난한 구조 작업에 가스 센서와 적외선 카메라를 갖춘 지뢰 순찰 로봇이 투입돼 구조대원들을 도왔다. 사고 현장에서 구조된 광부들은 “폭발 당시 갱내 폭파 작업이라고 생각했는데 먼지가 가라앉지 않고 다른 동료가 어지러움을 느껴 이상하다는 걸 깨달았다”면서 “유황 냄새가 났고 탈출하는 동안 유독가스 때문에 쓰러지는 사람도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소셜미디어를 통해 “불의의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분들과 중국 국민 여러분께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 2차 특검 연장전… 양평·봐주기 수사 돌파구 찾나

    2차 특검 연장전… 양평·봐주기 수사 돌파구 찾나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 이후 남은 의혹을 수사하는 2차 종합특검(특별검사 권창영)이 기본 수사 기간 90일을 마치고 추가 수사(30일)에 돌입했다. 대통령 관저 예산 불법 전용 의혹 관련 김대기 전 대통령 비서실장, 윤재순 전 총무비서관의 신병을 확보하면서 향후 수사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지만 양평 고속도로 의혹 등 지지부진한 수사는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동식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22일 밤 증거 인멸 염려가 있다며 직권남용 등 혐의로 김 전 실장, 윤 전 비서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오진 전 국토교통부 1차관에 대해선 “도망 및 증거 인멸 염려가 없다”며 기각했다. 김 전 실장 등은 무자격 업체인 21그램에 공사비를 지급하는 과정에서 관저 업무와 무관한 행정안전부의 예산 약 28억원을 불법 전용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대통령 관저 예산 불법 전용 의혹과 관련해 핵심 피의자 신병을 확보한 만큼 향후 윗선으로 지목된 김건희 여사 수사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특검은 공사 관련 사항이 김 여사에게 보고되고, 김 여사 지시로 추가 시설이 설치된 정황을 포착하고 이에 대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관저이전 공사를 담당한 21그램 전 직원 유모씨는 지난달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김 여사로부터 수주받게 된 공사이니 잘 끝내야 한다”는 취지의 말을 들었다고 증언했고, 2층에 설치된 다다미방에 대해 “김 여사의 요구에 의한 것이고, 예정에 없던 히노끼(편백) 욕조가 추가됐다”고 했다. 특검은 출범 후 피의자 224명을 입건하고, 113차례 압수수색에 나섰지만 기소는 0건이다. 양평고속도로 의혹은 압수수색 이후 백원국 전 국토부 차관과 김모 과장을 조사했지만, 윗선으로 확대되지 않고 있다. 검찰 봐주기 수사 의혹도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검에 대해 수차례 압수수색을 벌이고 당시 수사를 담당한 부장검사 조사에만 그친 상황이다. 이창수 전 중앙지검장은 직권남용 외에도 허위공문서 작성 혐의로 추가 입건된 상태다.
  • 中 탄광 폭발…지하에 247명 있는데 회사 게시판엔 124명만

    中 탄광 폭발…지하에 247명 있는데 회사 게시판엔 124명만

    중국 전체 석탄 생산량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산시성에서 17년 만에 최악의 광산 사고가 발생해 최소 82명이 사망했다. 관영 신화통신은 22일 오후 7시쯤 산시성 창즈시 친위안현의 류셴유 석탄공업유한공사 지하에서 가스 폭발이 발생해 247명이 지하에 갇혔다고 전했다. 이번 사고로 최소 8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이며 128명이 다쳤다. 이는 2009년 헤이룽장성에서 발생한 광산 폭발 사고로 100명 이상 목숨을 잃은 것에 이은 최악의 참사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부상자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과학적으로 수색 구조를 조직해야 한다”면서 “사고 원인을 조사해 법에 따라 엄격히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창즈시 정부는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석탄회사에서 중대한 불법 행위를 저질렀으며, 폭발 사고의 구체적인 원인은 추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구조 당국은 최소 9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으나 이후 사망자 숫자를 82명으로 줄여서 다시 발표했다. 광산 경영진 일부는 구금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 원인은 대부분 유독가스 흡입으로 알려졌으며, 지하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숫자를 회사에서 정확하게 집계하지 않아 구조 작업에 혼선이 일어났다. 류셴유 탄광의 인사 출입 게시판에는 124명이 근무 중이라고 표시되어 있으나, 실제로는 247명이 지하에 있었다. 일부 광부들은 갱에 들어갈 때 반드시 등록해야 하는 휴대용 위치 추적 카드를 소지하지 않은 데다 지하 도면도 실제와 맞지 않아 혼란을 더했다. 폭발 현장에 물이 차는 등 험난한 구조 작업에 가스 센서와 적외선 카메라를 갖춘 지뢰 순찰 로봇이 투입돼 구조대원들을 도왔다. 사고 현장에서 구조된 광부들은 “폭발 당시 갱내 폭파 작업이라고 생각했는데 먼지가 가라앉지 않고 다른 동료가 어지러움을 느껴 이상하다는 걸 깨달았다”면서 “유황 냄새가 났고 탈출하는 동안 유독가스 때문에 쓰러지는 사람도 있었다”고 전했다. 광부 왕후이강은 신화통신 기자에게 “작업 현장에 연기와 먼지가 갑자기 많아져서 시야가 완전히 가려졌다”면서 “잠시 후 정신이 흐려졌고, 그 다음엔 병원에 와 있었다”라고 사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중국 국가광산안전국은 2024년에 류셴유 광산에 심각한 안전 위험이 있다고 지정했으나 사고 발생을 막지는 못했다.
  • ‘철마산 실종 신고’ 외국 여성, 무사 귀가 확인…수색 중단

    ‘철마산 실종 신고’ 외국 여성, 무사 귀가 확인…수색 중단

    경기 남양주 철마산에서 실종 신고를 한 외국인 여성이 무사히 귀가한 사실이 확인됐다. 경기 남양주북부경찰서는 24일 오전 10시 50분쯤 서울 강북구의 한 주거지에서 실종 신고를 했던 홍콩 국적 50대 여성 A씨를 찾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전날 폐쇄회로(CC)TV 동선을 분석해 A씨가 철마산에서 자진 하산한 뒤 주거지로 이동한 사실을 알아내고 오늘 탐문 수사를 통해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A씨가 자신이 철마산에서 실종 신고를 했던 당사자임을 밝혔고, 최초 신고 전화와 A씨의 전화번호가 일치하는 점 등을 들어 동일 인물로 판단했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9시 6분쯤 영어로 등산 중 길을 잃었다는 취지의 119신고를 했다. 그는 당시 자신의 위치를 알리는 듯한 “아이언 홀스(Iron hores)”라는 말을 남겼다. A씨는 다음날인 23일 오전 5시 50분쯤 “산에서 헤매고 있고, 배터리가 7% 남았다”는 통화를 끝으로 연락이 두절됐다. 최초 신고는 ‘비정상 국제망 발신번호’로 접수돼 경찰과 소방 당국 모두 신고자의 위치를 조회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던 중 아이언 홀스가 철마산을 의미한다고 판단해 수색 범위를 특정하고 수색을 벌여 왔다. 이날 A씨의 무사 귀가가 확인됨에 따라 경찰은 사건을 종결했으며 소방 당국도 수색을 중단했다.
  • “男교도관들에 집단 알몸 수색당해” 구치소 여성들 폭로…美 발칵

    “男교도관들에 집단 알몸 수색당해” 구치소 여성들 폭로…美 발칵

    미국 샌프란시스코 구치소에서 수용자들을 대상으로 교도관 훈련 목적의 불법 집단 알몸 수색을 벌였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전·현직 수용 여성 20여명은 시 당국 등을 상대로 인권 침해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연방지방법원에 제출했다. 사건은 지난해 5월 22일 발생했다. 피해자들은 구치소 측이 무리한 집단 알몸 수색을 강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남성 보안관들이 현장을 지켜보며 성적인 농담과 조롱을 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구치소 간부인 이바라 보안관은 현장 교도관들에게 “바디캠(몸에 부착하는 카메라)을 끄지 말라”고 지시한 뒤, 수용자들에게 “이 영상은 추후 (교도관) 교육 및 훈련용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여성들은 신체 수색이 다른 수용자들과 남성 직원들이 보는 앞에서 진행됐으며, 녹화된 영상이 유출될 수 있다는 극심한 정신적 트라우마를 호소하고 있다. 한 피해자는 인터뷰를 통해 “아직도 매일 밤 악몽을 꾸고 있다”고 토로했다. 구치소 측이 사건을 은폐하고 피해자들에게 보복을 가했다는 정황도 소장에 포함됐다. 수용자들을 모아 공식 문제 제기를 주도한 핵심 수용자 두명은 이 고발 직후 일주일 만에 독방으로 격리 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바라 보안관은 지난해 11월 수용자들에게 “보안관들을 계속 무시하면 알몸 수색을 계속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샌프란시스코 보안관청의 공식 지침상 신체 수색은 수색과 무관한 사람의 시선이 차단된 곳에서 진행되어야 하며, 여성 수용자를 수색할 때는 남성 직원의 참관이 엄격히 금지돼 있다. 논란이 확산하자 샌프란시스코 보안관청은 성명을 내고 내부 징계 착수 사실을 밝혔다. 보안관청은 “제기된 의혹들은 매우 우려스러운 내용이며, 당국이 요구하는 정책과 전문적 기준에 전혀 부합하지 않는다”며 “용기를 내 사실을 밝힌 여성들에게 경의를 표하며, 구치소 내 모든 인원이 존엄성을 지킬 수 있도록 철저히 조사해 적절한 인사 조치를 단행했다”고 해명했다. 원고 측 대리인단은 “피해 여성들이 겪은 헌법적 권리 침해와 정신적 충격, 신체적 고통에 대한 정당한 보상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남양주서 “등산 중 길 잃었다” 女 신고 후 연락 끊겨…“아이언 홀스” 철마산 수색 중

    남양주서 “등산 중 길 잃었다” 女 신고 후 연락 끊겨…“아이언 홀스” 철마산 수색 중

    외국인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등산 중 길을 잃었다는 신고 후 연락이 두절돼 당국이 수색 중이다. 23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9시 6분쯤 남양주시 진접읍 철마산에서 외국인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등산 중 길을 잃었다”고 신고했다. 소방 당국은 해당 여성은 발음이 불명확한 영어로 “아이언 호올스(Iron Horse)”라고 말한 것으로 미루어 남양주시 진접읍의 철마산에서 길을 잃은 것으로 보고 경찰과 함께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신고 때 영어를 쓴 점과 사용한 휴대전화 종류 등으로 봤을 때 외국인으로 추정하나 현재까지 신원이 특정되지 않았다”며 “이후 연락은 끊어졌으며 통신사를 통한 위치 특정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당국은 신고 접수 후 22일 야간 철마산에서 진접과 오남, 수동 방향으로 갈라지는 각 등산로에 대한 수색을 진행했으나 실종자를 발견하지는 못했다. 신고 여성은 이날 오전 5시쯤 통화에서 “산에서 헤매고 있고 배터리가 7%밖에 없다”는 말을 끝으로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당국은 이날 오전부터 인력 30여명과 소방헬기 등을 투입해 철마산 일대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 中 광산 가스폭발 사고로 82명 사망·9명 실종…시진핑 “철저히 조사”

    中 광산 가스폭발 사고로 82명 사망·9명 실종…시진핑 “철저히 조사”

    중국 중부 산시성(山西省) 한 석탄 광산에서 발생한 가스 폭발 사고의 사망자가 80명을 넘어섰다. 23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전날 오후 7시 29분쯤 산시성 창즈시 친위안현 한 석탄 광산에서 발생한 가스 폭발 사고로 최소 82명이 사망하고, 9명은 실종된 상태라고 보도했다. 사망자 수는 8명이었던 초기 집계에서 크게 증가했다. 사고 당시 지하에서는 모두 247명이 작업 중이었다. 사고가 발생한 탄광의 일산화탄소 수치는 허용 한도를 초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대는 현재도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사고 관련 기업 책임자는 이미 법에 따라 신병이 확보된 상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부상자 치료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촉구하고 사고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지시했다. 시 주석은 “모든 지역과 부처는 이번 사고에서 교훈을 얻고, 산업 안전에 대해 항상 경각심을 유지하며, 대형·중대 사고 발생을 단호히 예방하고 억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저수지서 60대 숨진 채 발견… 자녀에 문자 보낸 후 실종 이틀만

    저수지서 60대 숨진 채 발견… 자녀에 문자 보낸 후 실종 이틀만

    경북 경산의 한 저수지에서 60대 A씨가 실종 신고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22일 뉴시스에 따르면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9시쯤 경산시 남매지에서 숨진 A씨를 발견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난 20일 A씨 자녀의 실종 신고를 받고 폐쇄회로(CC)TV 추적을 통해 남매지 일대를 수색해왔다. 남매지에서는 A씨의 신발, 모자 등 유류품도 발견됐다. A씨는 자녀 등에게 스스로 생 마감을 암시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냈고, 이를 본 자녀가 실종 신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수색 작업에는 소방 수난인명구조대가 투입됐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 SNS 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오케이시스템, 남양주 CCTV 관제센터 홍규만 요원 특별 포상 “근로 의욕 고취 및 성과 보상”

    오케이시스템, 남양주 CCTV 관제센터 홍규만 요원 특별 포상 “근로 의욕 고취 및 성과 보상”

    건물 종합관리와 스마트 치안 및 안전 관제 전문기업 (주)오케이시스템이 남양주시 스마트시티 통합센터에서 근무하며 치매 실종자 구조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 홍규만 관제요원에게 특별포상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상은 실종자 구조 공로로 남양주북부경찰서장 감사장을 수상한 홍 요원의 업무 성과를 격려하고, 전체 임직원의 근로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지난달 27일 남양주시 별내동 일대에서 치매 증상을 앓고 있는 A씨가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신고를 접수한 남양주북부경찰서는 즉각적인 현장 수색에 나서는 동시에, 스마트시티 통합센터에 방범용 CCTV의 집중 관제를 요청하며 공조 수사를 전개했다. 요청을 받은 홍 요원은 별내동 일대의 방범용 CCTV 영상을 실시간으로 정밀 분석하며 실종자의 이동 동선을 끈질기게 추적했다. 장시간에 걸친 집중 관제 끝에 홍 요원은 신고 접수 10시간 만에 A씨의 위치를 파악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현장 인근의 남양주북부경찰서 강력팀에 실시간으로 위치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실종자가 무사히 구조되어 가족의 품으로 안전하게 돌아가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홍 요원은 “실종자 수색 상황이 길어질수록 긴장감도 커졌지만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 결과 무사하게 인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스마트시티 통합센터 관제요원으로서 시민 안전을 지킨다는 책임감을 갖고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케이시스템 관계자는 “홍 요원의 신속하고 집중력 있는 관제 덕분에 소중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었다”며 “이번 포상은 묵묵히 맡은 바 책임을 다하는 현장 근로자의 노고를 치하하고 성과를 확실하게 보상한다는 회사의 경영 철학이 반영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철저한 교육과 관제 역량 강화를 통해 남양주시 스마트시티 통합센터가 시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든든한 안전지킴이’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고의 관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주)오케이시스템이 위탁 운영에 참여하고 있는 남양주시 스마트시티 통합센터는 방범용 CCTV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실종자 발견, 주취자 보호, 화재 예방, 범죄 대응 등 지역 사회 안전망 구축의 핵심 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 ‘드론·AI’ 추적…세종경찰청, 상습사기 수배자 검거

    ‘드론·AI’ 추적…세종경찰청, 상습사기 수배자 검거

    세종경찰청은 사기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A씨를 드론과 AI 추적 기술로 검거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국을 돌며 의류 판매와 관련해 4건의 사기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였다. 그는 지난 1월과 3월에도 사기, 횡령 혐의로 각각 검거된 전력이 있었으며, 이후에도 동일 범행을 반복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세종경찰청 드론팀은 최근 A씨의 차량을 발견, AI 기반 추적 기능으로 실시간 이동 경로를 공유해 검거했다. 지난달 출범한 세종경찰청 드론팀은 어린이날 행사와 세종낙화축제 등 다중 운집 행사 현장에 참여해 드론 영상 관제를 활용한 인파 밀집 관리와 실종자(미아 등) 수색 활동을 전개했다.
  • 檢, ‘계열사 자금 수백억 횡령 의혹’ 한국토지신탁 회장 압수수색

    檢, ‘계열사 자금 수백억 횡령 의혹’ 한국토지신탁 회장 압수수색

    검찰이 계열사 자금 수백억원을 횡령한 의혹을 받는 한국토지신탁 회장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금융감독원의 수사 의뢰 이후 약 2년 만이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김진용)는 이날 A 회장의 자택과 한국토지신탁 본사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A회장은 계열사 자금 수백억원을 개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특정경제범죄법상 횡령 등)를 받는다. 검찰은 A회장이 횡령한 금품이 강원랜드 도박 자금 등으로 흘러간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2024년 5월 한국토지신탁과 한국자산신탁의 대주주 등과 관련된 불법·불건전 행위 검사 결과를 발표하며 이들 신탁사의 대주주 및 임직원이 사익을 추구한 혐의를 포착하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같은 해 7월 한국자산신탁 전 임직원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A회장의 범죄 정황을 발견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이번 강제수사는 오는 10월 검찰청 폐지를 앞둔 검찰의 ‘미제사건 신속 처분’ 기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 권창영 종합특검, 구속·기소 0건에 “검사 15명 불과, 후반기 성과 집중”

    권창영 종합특검, 구속·기소 0건에 “검사 15명 불과, 후반기 성과 집중”

    2차 종합특검의 권창영 특별검사가 수사 기간을 연장하면서 “한정된 인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구속영장 청구나 공소제기는 수사 후반기에 집중할 것”이라고 특검 구성원들을 다독였다. 권 특검은 21일 담화문을 통해 “3대 특검과 비교해 구속영장 발부나 기소 건수가 적다는 이유로 종합특검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다소 있는 것으로 안다”며 “그러나 이는 종합특검의 특수성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월 25일 출범한 종합특검은 오는 25일 기본 수사 기간(90일)이 종료된다. 이에 지난 20일 1차로 수사 기간을 30일 연장했다. 한 차례 더 연장하면 최대 150일간 수사할 수 있다. 권 특검에 따르면 종합특검은 19일 기준 미제사건 89건, 피의자 224명(중복 포함)을 수사 중이다. 수사 활동 기간 중 465명을 조사한 특검은 압수수색 영장 113회, 통신영장 14건, 디지털포렌식 120건(참관 47건, 분석 73건) 등을 집행했다. 하지만 이날 이은우 전 한국정책방송원(KTV) 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되는 등 구체적인 성과가 아쉬운 상황이다. 지난 18일 종합특검이 출범 후 처음 구속영장을 청구했는데 혐의 소명 부족, 이중기소 우려 등의 문제를 해소하지 못한 것이다. 이에 권 특검은 “내란특검은 검사 정원 70명, 기소 인원 24명이고 김건희특검은 검사 정원 70명, 기소 인원 76명이었지만 종합특검은 검사 정원이 15명에 불과하다”며 3대 특검과의 차이를 강조했다. 이어 “수사 초기에 구속영장을 청구하거나 조기에 공소를 제기하면 특검보나 검사가 법정에 출석해 수사 사건을 처리할 수 없는 문제가 발생한다”면서 “구성원들은 이 방침을 이해하고 수사에 매진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 “고위공무원이 女 수백명에 이뇨제 먹이고 노상방뇨 촬영”…발칵 뒤집힌 프랑스

    “고위공무원이 女 수백명에 이뇨제 먹이고 노상방뇨 촬영”…발칵 뒤집힌 프랑스

    프랑스의 한 전직 고위 공무원이 10년 가까이 여성 구직자 수백명에게 이뇨제를 몰래 먹인 뒤 의도적으로 화장실을 가지 못하게 방해한 엽기적인 사건이 최근 다시 조명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미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프랑스 문화부 본부에서 인사정책 담당 부국장 등을 지낸 크리스티안 네그르는 2009년부터 2018년까지 약 10년간 구직 면접을 빌미로 만난 여성들에게 이뇨제를 섞은 음료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네그르는 여성들에게 음료를 마시게 한 뒤 “야외에서 대화하자”며 인근 강변이나 화장실을 찾기 어려운 장소로 데려가 수시간 동안 산책을 강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 중 한 명인 마리 엘렌 브리스(39)씨는 “면접 중 갑자기 출산 통증과 맞먹는 극심한 요의를 느꼈다”며 “결과적으로 옷을 모두 적셨고, 낮은 담벼락 뒤에서 겨우 볼일을 봐야 했다”고 당시의 끔찍했던 상황을 증언했다. 네그르는 2018년에 회의 도중 책상 아래로 여성의 신체 사진을 몰래 촬영하다가 들통나 직위해제된 후 면직됐고, 2019년에 정식으로 기소됐다. 경찰이 그의 컴퓨터와 전자기기를 압수수색 하는 과정에서 한 엑셀 파일이 발견됐다. 이 스프레드시트에는 면접을 본 여성 181명의 이름과 이들에게 투약한 약물 종류, 신체적 반응 등이 상세히 기록돼 있었다. 피해 여성들은 대부분 문화부 정식 채용 공고나 사이트를 통한 제안을 받고 면접에 응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중 일부는 존재하지도 않는 가짜 보직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피해자들은 사건 이후 요로 계통의 만성 질환 등 신체적 후유증뿐만 아니라, 극심한 수치심과 우울증으로 구직을 포기하는 등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그는 2019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10명에서 20명 정도에 약을 먹였다”며 혐의를 일부 인정하면서도 “강박적인 행동이었을 뿐 독살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 가운데 프랑스 사법당국의 지나치게 느린 수사 속도가 도마 위에 올랐다. 사건 인지 후 수년이 지났음에도 아직 정식 재판조차 시작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네그르는 지난해 여름까지 ‘베르나르 장르’라는 가명으로 대학에서 인사관리 강의를 했고 컨설턴트로도 일했다. 학생들은 여성단체 홈페이지에 실린 사진을 보고 그의 정체를 알아차리고 학교 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드러나 더 큰 충격을 줬다. 프랑스의 한 여성단체는 성명을 통해 “수백명 규모의 대형 사건을 처리하지 못하는 프랑스 사법 시스템의 ‘참을 수 없는 나태함’을 보여준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현재까지 경찰이 확인한 잠재적 피해자는 총 248명이며, 이 중 180명이 소송 당사자로 참여한 상태다. 사건을 담당하는 로르 베쿠오 검사는 올 연말까지 수사를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아동 상담사가 화장실서 8~12세 소녀들 몰래 촬영, 심지어…” 美 충격

    “아동 상담사가 화장실서 8~12세 소녀들 몰래 촬영, 심지어…” 美 충격

    미국의 한 아동·가족 전문 심리상담사가 공중화장실에 카메라를 설치해 아동들을 불법 촬영하고 아동 성 착취물을 구매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추가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이례적으로 용의자의 사진을 공개하며 제보를 당부하고 나섰다. 21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맨해튼비치에 위치한 한 신경정신과 병원에서 아동·가족 심리상담사로 근무해 온 조셉 토스(30)가 아동 성 착취물 제작 및 소지 혐의로 연방 대배심에 의해 구속기소 됐다. 연방 검찰 조사에 따르면 토스는 한 웹사이트를 통해 상습적으로 아동 성 착취물을 구매한 것은 물론, 직접 성 착취물을 제작한 혐의도 받고 있다. 그는 지난 2023년 1월 한 공중화장실 변기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뒤 화장실을 이용하던 8~12세 소녀 8명과 여성 23명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FBI는 지난해 12월 토스의 자택을 압수 수색하는 과정에서 다수의 불법 촬영 영상과 아동 성 착취물이 담긴 디지털 기기 등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현재 토스는 보석 없이 연방 구치소에 구금된 상태로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미국 연방법에 따르면 아동 성 착취물 제작 혐의는 주(State)법보다 처벌 수위가 훨씬 높아 유죄가 확정될 경우 가석방 없는 중형이 선고될 가능성이 크다. FBI는 토스의 직업 특성상 상담을 받으러 온 아동들을 상대로 한 추가 범행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FBI 관계자는 “토스에게 추가 피해를 보았거나 관련 범죄 정황을 알고 있는 시민들은 즉시 당국으로 제보해 달라”고 강조했다.
  • 특검, 尹 새달 6일 소환… 반란우두머리 혐의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 이후 남은 의혹을 수사하는 권창영 2차 종합특검이 다음 달 6일 윤석열 전 대통령을 불러 조사한다. 특검은 20일 “윤 전 대통령을 군형법상 반란우두머리 혐의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며 “피의자는 출석해 조사받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공지했다. 윤 전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 당시 병기를 휴대한 군인들을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보내 폭동을 일으킨 혐의를 받는다. 특검은 최근 계엄사령관을 맡았던 박안수 전 육군참모총장,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정치인 체포’ 지시를 받았다고 증언한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 등을 조사하며 반란죄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종합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미국 등 우방국에 비상계엄의 정당성을 설명하는 메시지를 전달하도록 지시한 혐의로도 소환을 통보했다. 이와 관련 국가정보원이 미국 중앙정보국(CIA) 책임자를 불러 계엄 취지를 설명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특검은 조태용 전 원장과 홍장원 전 차장 등을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입건하고, 22일 특검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한 상태다. 특검은 “지난 4월 국정원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비상계엄의 정당성을 해외에 설명하는 내용의 ‘대외 설명자료’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홍 전 차장은 관련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한편 24일 수사기한이 만료되는 특검은 이날 대통령과 국회에 수사기간 연장을 보고했다. 특검은 “계속 수사가 필요한 다수의 사건들로 인해 종합특검법 제10조 제3항에 따라 수사기간 연장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특검은 30일씩 두 차례 연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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