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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발비만 ‘4조 3000억’ 반도체 핵심 기술, 중국으로 유출한 전 임원 구속 송치

    개발비만 ‘4조 3000억’ 반도체 핵심 기술, 중국으로 유출한 전 임원 구속 송치

    개발비만 4조 3000억원이 투입된 국가 핵심 반도체 기술을 중국으로 유출한 전직 삼성전자 임원과 연구원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경찰청 산업기술안보수사대는 중국에 반도체 제조업체 청두가오전(CHJS)을 설립해 삼성전자의 기술을 유출하고 부정 사용한 혐의로 대표 최모(66)씨와 공정설계실장 오모(60)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삼성전자 임원으로 국내 반도체 업계 권위자로 불리던 최씨는 2015년 싱가포르에서 반도체 업체를 처음 설립해 2018년까지 주로 반도체 컨설팅 사업을 했다. 이후 해외 반도체 공장 건설을 추진하다 실패하자 중국 지방 정부의 투자를 받아 2020년 9월 청두가오전을 설립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씨는 삼성전자에서 수석 연구원을 지낸 오씨를 비롯한 기술 인력을 영입해 20나노급 D램 메모리 반도체 공정 단계별 핵심 기술을 유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씨 등이 빼돌린 기술은 삼성전자가 독자개발한 18나노급·20나노급 D램 반도체 제조 기술이다. 청두가오전은 2021년 1월 공장 건설에 착수해 1년 3개월 만인 2022년 4월에 시범 웨이퍼를 생산했다. 지난해 6월에는 개발에 성공해 결함을 없애는 단계까지 접어들었다. 이전 세대 D램 개발 경험이 있는 반도체 제조업체도 일반적으로 새로운 세대의 D램 반도체 개발에는 4~5년이 소요된다. 다만 이번 수사로 공장 운영이 중단됐으며, 유출 기술로 인한 실질적 수익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18나노급 공정 개발 비용은 약 2조 3000억원이며 20나노급 공정 개발 비용은 약 2조원에 달한다. 유출된 기술의 경제적 가치는 4조 3000억원으로 추산된다. 경찰은 지난해 2월 첩보를 입수해 8월부터 피의자 주거지 및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 증거자료 포렌식 등을 통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청두가오전으로 이직한 임직원들도 추가 입건해 관련 혐의가 있는지 수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경제안보의 근간을 뒤흔든 사안”이라면서 국내 기술 인력이 해외로 이직하는 과정에서 다른 기술 유출이 있었는지도 살펴보고 있다.
  • 검찰, 전 경찰 간부 ‘수사 청탁 의혹’ 관련 울산경찰청 압수수색

    검찰, 전 경찰 간부 ‘수사 청탁 의혹’ 관련 울산경찰청 압수수색

    검찰이 전직 경찰 간부의 수사 청탁 의혹 사건과 관련해 9일 울산경찰청을 압수수색했다. 울산 법조계에 따르면 울산지검은 이날 오전 수사관 등을 울산경찰청 수사동 형사기동대 사무실로 보내 압수수색에 나섰다. 이번 압수수색은 경찰 간부 출신 로펌 직원의 수사 청탁 의혹 사건과 관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앞서 지난 7월 사건 관계인들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경찰 간부 출신 로펌 직원 A씨와 브로커 1명을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이들은 2022년 외국환거래법 위반, 도박 방조 혐의 등으로 울산경찰청 수사를 받게 된 사건 관계자들로부터 불구속 수사 청탁과 친분 쌓기 명목으로 수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았다. 또 전직 경찰 간부 출신 A씨는 경찰 수사팀에 영향력을 행사해 수사 범위를 축소하거나 불구속 수사를 받게 해줄 수 있는 것처럼 행세하며 자신이 속한 법무법인에 사건을 맡기도록 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검찰은 당시 수사 관련 자료 등을 확인하려고 이번 압수수색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내용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 대구 아파트 공사장 41층서 불…35분 만에 진화

    대구 아파트 공사장 41층서 불…35분 만에 진화

    대구 중구 한 고층 아파트 공사장에서 불이 나 35분 만에 진화됐다. 10일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6분쯤 중구 한 아파트 공사장 41층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아파트 공사장 꼭대기에서 검은 연기가 보인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차 39대와 소방관 102명을 현장에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여 11시21분쯤 불길을 잡았다. 현장 수색 결과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속보] 경찰, 방심위 본사·직원들 주거지 압수수색… ‘개인정보 유출’ 혐의

    [속보] 경찰, 방심위 본사·직원들 주거지 압수수색… ‘개인정보 유출’ 혐의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직원이 민원인의 개인정보를 유출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방심위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중이다. 서울경찰청 반부패범죄수사대는 10일 서울 양천구 목동 방심위 사무실과 관련자 주거지 등지에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월에도 방심위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뉴스타파와 MBC는 류희림 방심위원장이 가족 등을 동원해 뉴스타파의 ‘김만배-신학림 허위 인터뷰’ 보도와 인용 보도들에 대해 방심위에 민원을 넣도록 했다는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으며 방심위는 민원인 정보 유출과 관련해 수사를 의뢰했다.
  • ‘문 전 대통령 옛 사위 특혜채용’ 의혹 청와대 전 행정관 증언 거부…문 전 대통령은 불참

    ‘문 전 대통령 옛 사위 특혜채용’ 의혹 청와대 전 행정관 증언 거부…문 전 대통령은 불참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모(44)씨의 타이이스타젯 취업 특혜 의혹 수사의 ‘키맨’으로 지목된 전 청와대 행정관 신모씨가 공판 전 증인신문에서 침묵으로 일관했다. 검찰은 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 부부의 해외 이주 과정에 청와대가 개입·지원했는지 등을 파악하기 위해 추궁했지만, 신씨는 70여 차례에 걸쳐 증언을 거부했다. 9일 전주지검 형사3부(부장 한연규)는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공판 전 증인신문에서 신씨를 불러 신문했다. 검찰은 신씨가 2018년 다혜씨 부부의 태국 이주 과정을 도운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앞서 신씨에게 여러 차례 참고인 조사를 요청했으나 응하지 않자 신씨의 주거지 관할 법원에 공판 전 증인 신문을 청구했다. 검찰은 범죄 수사에 필요한 사실을 아는 주요 참고인이 조사를 거부할 경우, 재판을 앞두고 법정에서 증인신문할 수 있다. 방어권 보장 차원에서 피의자 출석 의무가 없는 터라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신문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스타항공 횡령·배임’ 사건 등으로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인 이상직(61) 전 의원은 이날 전주교도소에서 영상 중계를 통해 참여했지만 별다른 의견을 밝히지 않았다. 검찰은 이날 신문에서 “민정수석실 소속 특별감찰반에서 다혜씨 부부의 감찰 및 관리업무를 전담했던 신씨가 각종 의혹이 제기되자 이 전 의원과 계속 소통하며 대응방안을 논의한 정황을 확인했다”며 신씨의 직무 범위와 이 전 의원과의 연락 경위 등을 캐물었다. 거듭되는 질문에도 신씨는 “증언을 거부하겠다”고 일관했다. 검찰은 항공업계 실무 경험이 없는 서씨가 이 전 의원이 실소유한 태국계 저비용 항공사 타이이스타젯에 전무이사로 취업하고 급여 등 2억원 이상을 받은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다고 의심하고 있다. 서씨 급여과 해외 주거비 등에 대한 항공사 측의 금전 지급이 결국 문 전 대통령에 대한 뇌물이라고 보는 것이다. 이 전 의원의 지시로 서씨가 채용된 정황을 다수 확보한 검찰은 지난달 30일 다혜씨의 서울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면서 영장에 문 전 대통령을 뇌물수수 피의자로 적시했다.
  • ‘필리핀의 라스푸틴’ 인신매매·아동성학대 혐의로 체포

    ‘필리핀의 라스푸틴’ 인신매매·아동성학대 혐의로 체포

    ‘필리핀의 라스푸틴’으로 불리는 아폴로 카레온 키볼로이(74) ‘예수그리스도왕국’(KOJC) 교회 목사가 미국 연방수사국(FBI)에 체포됐다고 뉴욕타임스(NYT)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전 필리핀 대통령의 영적 고문을 지낸 그는 방송과 미디어 출연을 통해 얻은 유명세로 신도들을 성적 노예로 삼고 재산과 노동을 착취해 부를 축적했다. 그의 추종자들에게 ‘하나님이 지명한 아들’로 불리는 키볼로이는 늘 흰색 새틴 정장을 입고 사석에 나타난다. 그가 찍힌 사진에는 젊은 여성들이 같은 색깔 드레스를 입고 주변을 둘러싼다. 예수그리스도왕국 창시자인 키볼로이는 ‘모든 이름 위의 이름’이라는 의미로 그의 추종자는 미국, 브라질, 홍콩, 우크라이나 등 200여개국 수백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벤자민 아발로스 주니어필리핀 내무부 장관은 수천명의 보안군이 필리핀 남부를 수색한 끝에 키볼로이를 체포해 구금했다고 밝혔다. 키볼로이는 미국에서 인신매매와 아동 성학대 조직을 운영한 혐의로 기소돼 FBI의 최고 수배자 명단에도 올라 있다. 그는 러시아 황실을 쥐락펴락하면서 혁명을 촉발시킨 ‘괴승’ 라스푸틴에 비유된다. 그의 추종자들은 그를 지진도 멈출 수 있는 신의 후손으로 여겼고, 필리핀과 미국에 부당한 표적이 됐다고 믿고 있다. 2021년 미국 연방 대배심은 키볼로이와 미국에서 활동하는 다른 교회 간부들을 강제, 사기 및 강압에 의한 성매매 공모, 아동 성매매, 막대한 현금 밀수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74페이지 분량의 기소장에는 12세에 불과한 어린 소녀들이 키볼로이의 개인 비서 또는 목사로 일하고, 그와 성관계를 ‘야간근’라고 부르기도 했다. 그는 자신에게 삶과 몸을 바치지 않으면 “영원한 저주”를 받는다고도 했다. 한 사목자는 그를 거부했다가 다바오시 외곽의 ‘기도자의 산’(Prayer Mountain)으로 호송됐다. 죄수처럼 주황색 옷을 입고 나무 몽둥이로 종종 맞기도 했다. 기소의 심각성에도 필리핀에서 미국의 체포 영장은 집행되지 않았다. 오히려 두테르테 당시 대통령은 그를 “영적 고문”이라고 부르며 그의 지지층에 기댔다. 두테르테 대통령이 다바오 시장 시절에 그를 비호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주기도 했다. 현 필리핀 대통령인 페르디난드 봉봉 로무알데스 마르코스 주니어(봉봉)도 부통령인 두테르테 전 대통령의 딸인 사라 두테르테 때문에 키볼로이 체포에 난항을 겪였다. 최근 두테르테 부통령은 키볼로이 지지를 공식 표명하고 마르코스 대통령을 맹비난하기도 했다. 지난 4월 필리핀 상원 의원들은 키볼로이를 체포하고 가둘 것을 촉구했다. 두 달 후 경찰이 체포 영장을 발부하고 은신처인 왕국회관을 수색해도 키볼로이와 공범들을 찾지 못했다. 지난 8월 24일에는 왕국회관에 경찰 2000여명을 투입해 그를 찾았지만 신도들이 돌과 물건을 휘두르면서 극렬하게 반항해 수십명이 부상을 입었다. 왕국회관이 무장한 경찰들로 가득 차자 키볼로이 추종자들은 교회가 소유한 패스트푸드 식당을 새로운 지휘본부로 삼았다. 왁시(Waxi’s)로 이름을 바꾼 이 식당엔 매일 검은색 옷을 입은 손님으로 가득찼고, 이들은 휴대전화로 또다른 소유 기업인 미디어 ‘손샤인 미디어 네트워크 인터내셔널’(SMNI)을 시청하고 있다. 키볼로이에 대한 수색과 수사가 계속되면서 예수그리스도왕국의 대표들은 두테르테 가문이 교회와 키볼로이를 구제하길 기대하고 있다. 왁시의 대표인 소피아 아르젠타인은 두테르테 전 대통령이 다바오 시장 시절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을 때 정치자금을 키볼로이가 무한 제공했다고 증언하면서 그들의 관계를 설명했다. 두테르테 전 대통령이 미국과의 관계를 끊고 중국과 밀접한 관계를 맺은 배경에도 키볼로이가 있던 것으로 추측된다. 두테르테 가문은 미국이 키볼로이를 인신공격하고 있다면서 적대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며칠 동안 왕국 대표들은 키볼로이가 왕국회관에 없다고 주장했고, 그가 거기에 있다 하더라도 필리핀 법무부가 그를 미국으로 인도하지 않겠다고 약속하지 않는 한 교회는 그를 내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필리핀 정부는 그러한 요청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 ‘한인 살해’ 필리핀 경찰, 종신형 선고 후 도주…아내 “정부가 나서달라”

    ‘한인 살해’ 필리핀 경찰, 종신형 선고 후 도주…아내 “정부가 나서달라”

    2016년 10월 한인 사업가 지익주(당시 53세)씨를 납치 살해한 주범인 필리핀 전직 경찰 간부가 8년 만에 유죄가 인정돼 종신형이 선고됐지만 결국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씨의 아내는 사건의 진실 규명을 위해 정부가 나서달라고 호소했다. 9일 필리핀 교포 사회 등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필리핀 경찰은 올해 7월 중순 ‘한인 사업가 납치 살해 사건’의 주범 라파엘 둠라오에 대한 형 집행을 위해 주거지 등을 수색했으나 현재까지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다. 필리핀 마닐라 항소법원은 지난 6월 26일 전직 경찰청 마약단속국 팀장인 둠라오에에게 무죄를 선고한 1심 판결을 깨고 종신형(가석방 없는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항소심 판사는 1심 판사의 ‘중대한 재량권 남용’을 인정하면서 판결을 뒤집었다. 중대한 재량권 남용은 여러 법적 증거와 정황에도 불구하고 1심 판사가 잘못된 판결을 했다는 것을 뜻한다. 주범인 둠라오가 행방을 감추면서 유족을 비롯한 교민 사회에서는 한국대사관 등 외교 당국이 둠라오의 도주 가능성에 대비해 선제적 조처를 해야 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집행 과정서 뒤늦게 주범 도주 확인…“실체 규명 난항” 둠라오는 로드리고 두테르테 전 대통령이 재임 기간에 주도한 ‘마약과의 전쟁’ 당시 경찰청 마약단속국 팀장을 지낸 조직 내 실세로 퇴임 후에는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항소심에서 유죄가 인정될 경우 그의 인맥 등을 고려할 때 그가 도주할 공산이 크다고 사건에 정통한 관계자들은 예상해왔다. 이와 관련 필리핀 사법당국과 한국대사관의 이렇다 할 조치가 없었고, 선고부터 집행까지 약 2주가 지나는 동안 그가 법망을 빠져나갈 시간을 벌어준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필리핀에서는 유죄가 선고된 피고인에 대한 형 집행 전까지는 불구속 상태가 유지된다. 한국 정부에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최근 입국한 지씨의 아내 최경진(57)씨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실체적 진실 파악이 전혀 안 되고 있다”며 “달아난 주범 검거와 사건 실체 규명을 위해 정부가 나서달라”고 호소했다. 최씨는 “전직 경찰 간부이자 변호사인 주범이 도주할 수 있다는 건 누구나 예상했다. 도망가게 놔둘 거면 그동안 재판해온 게 무슨 소용이냐”며 “내 기다림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근 입국 아내 최경진씨 “외교부 장관·동포청장 면담 희망” 최씨는 지난해 6월 주범 둠라오가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자 같은 해 8월 외교부 장관에게 서한을 보내는 등 당국에 진상 규명을 위한 도움을 요청했다. 그는 “당시 재외동포청에서는 영사조력법상 재외국민 안전 등 영사 관련 업무는 동포청 소관이 아니라는 이야기만 들었고, 외교부는 당당 국장만 한 차례 면담했을 뿐”이라고 했다. 최씨는 국내에 머무르는 동안 외교부 장관과 재외동포청장 등과의 면담을 요청해 필리핀 당국의 협조를 비롯해 재외 동포 안전 등을 위해 정부가 적극 나서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 그는 “남편 사건이 한인들을 대상으로 한 사건·사고가 많은 필리핀에서 제대로 된 판례를 남기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현직 경찰관들이 자행한 지씨 살해 사건은 교민 사회를 비롯한 필리핀 전역을 충격에 빠트렸었다. 지씨는 2016년 10월 18일 앙헬레스시 자택에서 납치된 뒤 경찰청 마약단속국 주차장으로 끌려가 살해됐다. 필리핀 검찰은 수사를 통해 이듬해 둠라오 등 5명을 재판에 넘겼고, 1심 결과가 나오는 데만 약 6년이 걸렸다.
  • ‘경의선 지하화’ 염원 뜨겁다… 서명자 10만명 돌파

    ‘경의선 지하화’ 염원 뜨겁다… 서명자 10만명 돌파

    “한 달이 조금 넘는 기간 10만명이 넘는 분들이 서명운동에 참여했다는 것은 경의선 지하화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열의가 얼마나 뜨거운지를 보여 주는 겁니다.”(이성헌 서울 서대문구청장) 서대문구에서 때아닌 서명운동 열기가 뜨겁다. 벌써 서명한 사람이 10만명을 돌파하면서 요즘 서대문 구민들 사이에선 “서명했어?”라는 말이 유행처럼 퍼질 정도다. 이번 서명운동은 국토교통부가 오는 12월 발표하는 ‘도시공간 혁신을 위한 철도지하통합개발 선도사업’ 선정을 앞두고 이 구청장의 후반기 핵심 사업인 ‘경의선 지하화’ 사업을 선도사업으로 선정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지난 3일 기준 경의선 지하화 선도사업 서명운동에 벌써 총 10만 6460명이 참여했다. 지난 7월 25일부터 시작된 이후 6주 만의 성과다. 경의선 지하화 사업은 경의선 서울역에서 수색역 구간 5.4㎞를 지하화하고, 그 위에 연세대·세브란스병원과 연계한 산학공동연구단지, 청년창업연구단지, 바이오산업 성장거점 및 호텔, 공동주택 등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이렇게 되면 2000년대 중반 이후 침체했던 신촌 상권도 다시 활기를 찾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명운동은 구청, 동주민센터, 연세로 스타광장 서명부스 등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QR코드를 활용한 온라인 서명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의선 지하화 사업을 선도사업으로 만들기 위한 지역 네트워크도 구축했다. 서대문구는 연세대와 연세대의료원, 이화여대와 협력해 ‘경의선 지하화 선도사업 추진 공동위원회’를 구성하고 관·학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또 지난 3월에는 ‘경의선 지하화 및 입체복합개발 기본구상 수립용역’의 중간 용역도 마쳤다. 구는 이달에 서울시에 경의선 지하화 사업을 국토부 선도사업으로 선정해 줄 것을 요청하는 제안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 구청장은 “경의선 지하화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거제서 프리다이빙 하다 실종됐던 9명 전원 무사 구조

    거제서 프리다이빙 하다 실종됐던 9명 전원 무사 구조

    경남 거제 앞바다에서 프리다이빙을 하다 실종됐던 남녀 9명이 무사히 구조됐다. 통영해양경찰서는 8일 오전 11시 55분쯤 거제 외도 남동쪽 해상에서 레저활동 중이던 프리다이버 9명 위치가 확인되지 않는다는 실종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서 전원 구조했다고 밝혔다. 신고는 레저선박 선장 A씨가 했다. A씨는 거제 외도 남동쪽 7.8㎞ 지점 해상에 프리다이버 9명을 하선시킨 후 선박 수리 차 거제 지세포항으로 입항했는데, 다이버들 위치가 확인되지 않아 안전이 우려된다며 해경에 신고했다. 통영해경은 신고받은 즉시 항공기, 경비함정, 연안 구조정, 구조대 등 가용한 모든 구조 인력과 장비를 급파해 수색에 나섰다. 이후 약 2시간이 지난 오후 1시 57분쯤 경비함정이 최초 입수 지점에서 북동쪽으로 약 11.5㎞ 떨어진 지점에서 해상에 뜬 부이를 잡고 떠 있던 다이버들을 발견, 전원 구조했다. 20~40대 남성 8명, 20대 여성 1명 등 구조된 9명은 모두 건강 상태가 양호했다. 해경은 이들이 모두 병원 이송을 원하지 않아 전원 귀가 조처했다고 밝혔다. 통영해경은 “바다에서 레저 활동을 할 때 언제든지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철저한 안전관리와 안전 수칙 준수가 필요하다”면서 “사고가 발생하면 해경으로 신속하게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 ‘호스텔 女직원 성추행’ 자택 압수수색도 당했는데 ‘반전 결과’… 대만 유명배우 무혐의

    ‘호스텔 女직원 성추행’ 자택 압수수색도 당했는데 ‘반전 결과’… 대만 유명배우 무혐의

    호스텔 여직원 성추행 혐의를 받은 대만의 유명 배우 허쥔샹(賀軍翔·40)에 대해 현지 검찰이 무혐의 처분했다고 지난 6일 대만 신원왕(新聞網) 등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타이베이 지방검찰청은 허쥔샹에 대한 조사와 휴대전화 압수수색 결과 등에서 성추행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다며 불기소 처분했다. 앞서 허쥔샹은 지난 1월 초 타이베이시 쑹싼구에 위치한 게스트하우스에서 열린 파티에 참석했다가 여직원으로부터 고소를 당했다. 해당 여성은 허쥔샹이 게스트하우스 소파에서 자신을 성추행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지난 5월 허쥔샹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등 증거물을 압수했다. 이어 7월에는 허쥔샹을 소환해 2시간가량 조사했다. 당시 허쥔샹은 검찰 조사를 받고 취재진에게 “저는 결코 무례한 짓을 하지 않았다”며 결백함을 주장했다. 검찰은 허쥔샹과 여성 사이에 신체적 접촉을 목격했다는 증인들의 증언이 나오지 않았고, 휴대전화 대화 기록도 없었으며, 증거물에서 Y염색체가 검출되지도 않아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한 것으로 전해졌다. 허쥔샹은 성추행 의혹이 터졌을 당시 새 드라마 ‘우표와 수플레’ 촬영 중이었다. 드라마 제작진은 “허쥔샹에 대한 검찰 수사 및 압수수색 등에 사회적 관심이 크다”며 “당사는 부득이하게 배역 변경을 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모델 출신 배우인 허쥔샹은 2010년대 대만 ‘신(新) 4대 천왕’ 중 한 명으로 언급되는 등 큰 인기를 모았다. 그는 중학교 때 만난 첫사랑과 2017년 결혼해 화제가 되기도 했으며 아내와의 사이에 두 딸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
  • ‘유사 선거사무소 설치 혐의’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 측 관계자 3명 구속영장 기각

    ‘유사 선거사무소 설치 혐의’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 측 관계자 3명 구속영장 기각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경북 안동·예천)의 지역 사무실 관계자들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대구지법 안동지원 이인경 영장전담 판사는 지난 6일 김 의원의 안동 지역 사무소 사무국장과 회계책임자 등 3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피의자들을 구속할 사유나 필요성, 상당성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며 영장 기각 사유를 밝혔다. 이들은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신고된 공식 선거사무소 외에 유사 기관을 설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행 공직선거법 제89조는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는 지역구에 선거사무소 1곳 외에 유사 기관을 세울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와 관련, 경북 안동시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3월 18일 경북경찰청에 고발 조치했다. 이후 경찰은 김의원의 지역구 사무소를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 “폭탄이 있다” 쪽지에 ‘발칵’…독일 가던 여객기, 튀르키예에 비상착륙

    “폭탄이 있다” 쪽지에 ‘발칵’…독일 가던 여객기, 튀르키예에 비상착륙

    인도에서 독일로 향하던 여객기의 화장실에서 “폭탄이 있다”는 내용의 쪽지가 나와 여객기가 튀르키예에 비상착륙 하는 일이 발생했다. 6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에서 독일로 향하던 비스타라항공 여객기는 폭탄 위협으로 튀르키예에 비상 착륙했다. 이날 승무원과 승객 247명을 태우고 인도 뭄바이에서 이륙해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운항 중이던 비스타라항공 여객기의 화장실에서 한 승무원이 “폭탄이 있다”는 내용의 쪽지를 발견했다. 쪽지를 발견한 항공기는 이날 오후 5시 5분쯤 튀르키예 에르주룸 공항에 비상 착륙했다. 에르주룸주 당국은 폭발물 처리 전문가와 탐지견을 보내 기내를 수색했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메모를 남긴 사람이 누구인지는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에르주룸은 항공 교통이 복잡하지 않기 때문에 비상착륙 장소로 선택됐다. 이에 따라 에르주룸에서의 모든 출발 및 착륙이 한동안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비스타라 항공 관계자는 “고객, 승무원, 항공기의 안전과 보안이 최우선 순위”라며 “누가 쪽지를 남겼는지 알아내야 한다. 이러한 상황은 승객에게 많은 불편을 끼치고 운항 일정도 방해한다”고 전했다.
  • 검찰 ‘울산 선거개입 의혹’ 재수사 속도…靑 근무 경찰 소환

    검찰 ‘울산 선거개입 의혹’ 재수사 속도…靑 근무 경찰 소환

    문재인 정부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사건을 재수사하는 검찰이 당시 대통령 비서실에서 근무한 경찰관을 소환했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조민우 부장검사)는 이날 박모 충청남도경찰청 청문감사인권담당관(총경)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검찰은 박 총경을 상대로 2017~2018년 울산지방경찰청이 김기현 당시 울산시장 주변 수사를 벌일 때 청와대 차원의 개입이 있었는지 등을 캐묻는 것으로 전해졌다.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은 2018년 지방선거 때 임종석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국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현 조국혁신당 대표) 등 청와대 관계자들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오랜 친구로 알려진 송철호 전 울산시장을 당선시키는 데 조직적으로 개입했다는 의혹이다. 수사는 청와대가 김기현 당시 울산시장에 대한 첩보를 경찰에 하달했다는 ‘하명 수사’ 의혹과 송 전 시장의 당내 경쟁자였던 임동호 전 민주당 최고위원에게 다른 공직을 제안하며 경선 불출마를 종용했다는 ‘후보자 매수’ 의혹 두 갈래로 나뉜다. 검찰은 앞서 송 전 시장과 울산지방경찰청장이었던 황운하 현 조국혁신당 의원 등 14명을 기소했으나 임 전 실장과 조 대표 등은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불기소 처분했다. 지난해 11월 1심은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이 전달한 김 전 시장의 비위 정보를 토대로 문모 전 민정비서관실 행정관이 작성한 범죄첩보서가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과 박형철 전 반부패비서관을 거쳐 황운하 의원에게 전달됨으로써 ‘하명 수사’가 이뤄졌다는 공소사실을 전부 유죄로 인정했다. 그러자 지난 1월 서울고검은 “하명 수사 및 울산시장 후보자 매수 혐의 부분에 관해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며 임 전 실장과 조 대표 등에 대한 재기수사를 명령했다. 이에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3월부터 세종 대통령기록관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압수물 확보한 뒤 분석을 일단락한 검찰은 최근 울산경찰청 소속 경찰관과 울산 지역 더불어민주당 관계자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전해졌다. 당시 청와대에 근무했던 박 총경을 이날 소환함에 따라 ‘윗선’으로 수사를 진척시키는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조만간 임 전 최고위원 등에 대한 조사를 거쳐 임 전 실장과 조 대표에 대한 조사를 검토할 것으로 관측된다. 임 전 실장과 조 대표는 최근 문 전 대통령 전 사위의 특혜채용 의혹과 관련해서도 전주지검에서 소환조사를 받은 바 있다.
  • 울산소방, AI기반 드론 인명 구조·수색 시스템 개발 추진

    울산소방, AI기반 드론 인명 구조·수색 시스템 개발 추진

    울산소방이 드론을 이용해 인명을 구조·수색하는 시스템 개발에 나섰다. 울산소방본부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인공지능(AI) 기반의 드론 인명구조·수색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울산소방본부는 지난 6월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기술 보유 기업과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실증’ 업무 협약을 맺고 2026년까지 드론 인명구조·수색 시스템 개발에 들어갔다. 올해는 학습 데이터 수집, 인프라 구성 등 산악 지역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솔루션 초기 모델을 개발한다. 내년에는 수변·도심으로 대상을 확대하고, 2026년에는 기술을 고도화해 재난 현장에 적용할 예정이다. 시스템 개발이 완료되면 실시간 드론 영상 분석을 통해 구조 대상자 자동 탐지가 가능해진다. 현장 대원이 눈으로 보기 어려운 구조 대상자도 식별할 수 있다. 시스템은 또 구조 대상자를 찾기 위한 드론 수색 경로도 추천해 준다. 경험 많은 대원의 능력에 의존해 수색 지역을 선정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실제 지형과 기후, 사고 발생 이력 등의 데이터를 분석해 과학적인 수색 경로를 알려주는 것이다. 수색 경로가 지정된 드론은 자동으로 이륙해 구조 대상자를 탐지하고, 통신이 끊기더라도 스스로 위치를 인식해 임무 수행을 마치고 복귀할 수 있다. 이번 시스템 개발은 소방청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4년 부처협업기반 인공지능 확산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한다. 이재순 울산소방본부장은 “인공지능과 드론을 융합해 인명 구조·수색에 적용하는 전국 최초의 사업”이라며 “시스템이 개발되면 넓은 지역 수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23명 사망 아리셀 화재’ 참사 75일만에 책임자 7명 검찰 송치

    ‘23명 사망 아리셀 화재’ 참사 75일만에 책임자 7명 검찰 송치

    노동자 23명이 숨진 경기 화성시 아리셀 화재 참사와 관련해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6일 아리셀 대표이사 등 사고 책임자 7명을 경찰에 넘겼다.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은 지난 6월 24일 전지 제조업체 아리셀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폭발 사고 수사 결과 총 3명에 대해 중대재해처벌법, 산업안전보건법, 파견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이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박순관 아리셀 대표와 박 대표 아들인 박중언 총괄본부장, 인력공급업체 한신다이아의 실 경영자 정모 씨 등 3명을 사고 발생 75일만에 송치한 것이다. 박 대표에겐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파견법 위반 혐의가 모두 적용됐다. 이날 경기남부경찰청 아리셀 화재 사고 수사본부도 업무상 과실치사상, 업무방해, 건축법 위반 등의 혐의로 박중언 총괄본부장을 수원지검에 구속 송치하고, 같은 혐의를 받는 아리셀 관계자 등 4명을 불구속 송치했다. 이 가운데 박 본부장은 경찰과 노동부의 송치 대상에 모두 포함돼, 송치 대상자는 모두 7명이다. 이들은 지난 6월 24일 오전 10시 30분쯤 아리셀 공장에서 불이 나 근로자 2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친 화재 사고와 관련, 사고 예방 의무를 다하지 않은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경찰과 노동당국의 수사 결과 아리셀은 납기일을 맞추기 위해 비숙련 근로자를 제조 공정에 불법으로 투입했고, 이 과정에서 발생한 불량 전지가 폭발 및 화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드러났다. 또 비상구 문이 피난 방향과 반대로 열리도록 설치되는가 하면 항상 열릴 수 있어야 하는 문에 보안장치가 있는 등 대피경로 확보에도 총체적 부실이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근로자 채용과 작업 내용 변경 때마다 진행돼야 할 사고 대처요령에 관한 교육도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노동부는 경영책임자인 박 대표가 화재·폭발 위험이 높은 물질을 취급하는 제조업체에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하지 않는 등 중대재해처벌법상 의무 이행을 소홀히 했다고 봤다. 이같은 경영책임자의 의무 불이행이 비상구와 비상통로의 설치·운영 등 안전조치 의무 미이행으로 이어져 사망사고가 발생했다는 것이 노동부의 판단이다. 노동부 경기지청은 지난 28일 박 대표를 구속했는데, 이는 지난 2022년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대표이사가 구속된 첫 사례이다.. 한편 경찰은 에스코넥의 군납비리 혐의 등 추가 의혹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경찰은 에스코넥이 자회사 아리셀을 만들기 전인 2017∼2018년 국방부에 전지를 납품할 당시에도 시험데이터를 조작하는 수법으로 군의 품질검사를 통과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5일 에스코넥 본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확보한 압수물을 분석하고 있다.
  • 이성윤 의원“논두렁 시계 2탄, 검찰 문 닫아라”

    이성윤 의원“논두렁 시계 2탄, 검찰 문 닫아라”

    고검장 출신 더불어민주당 이성윤 의원(전주을)이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 의원은 6일 오전 전주지검 앞에서 1인 시위를 갖고 “문 전 대통령과 가족에 대한 검찰 수사는 과거 먼지 털이식 수사로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모욕을 줘 죽음으로 내몬 논두렁 시계 2탄 같다”고 밝혔다. 그는 “압수수색 사실이 매일 언론을 통해 알려지고 수사기관만 알 수 있는 내밀한 금융정보가 노출되고 있다”며 “초등학생 손자 태블릿을 압수하고 태국 공인중개사까지 출국 금지하는 등 참고인을 겁박하고 스토킹식 수사는 검찰의 인권보호수사 규칙에도 반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검찰은 야당 대표에 대해선 셀 수 없이 압수수색했지만 김건희 씨에 대해선 출장 조사 한 번으로 끝냈다”며 “김혜경 씨 10만원 법인카드 사건을 기소했지만, 김건희 씨 300만원 명품백 사건에 대해선 면죄부를 줬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전 정권 수사에 몰두하는 검찰이 계속 이렇게 나간다면 결국 국민에게 외면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검찰, ‘우리은행 부당대출’ 의혹 손태승 처남 체포

    검찰, ‘우리은행 부당대출’ 의혹 손태승 처남 체포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의 부당대출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손 회장의 처남을 체포해 조사 중이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부장 김수홍)는 지난 5일 손 회장의 처남 김모씨를 서울 관악구에 있는 사무실에서 체포했다고 6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아내 명의 회사 자금을 유용하고, 회사를 통해 부동산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인수 가격을 부풀려 우리은행으로부터 과도한 대출을 받은 혐의(횡령·사문서위조)를 받는다. 검찰은 지난달 27일 김씨 주거지와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9일 만에 그를 체포했다. 당시 검찰은 우리은행 대출비리 의혹과 관련해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여신감리부서, 구로구 신도림금융센터, 강남구 선릉금융센터 등 사무실 8곳을 압수수색했는데, 김씨 주거지와 사무실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수사는 금융감독원 검사 결과 우리금융지주 자회사인 우리은행이 2020년 4월 3일부터 올해 1월 16일까지 손 전 회장의 친인척과 관련된 법인이나 개인사업자 차주를 대상으로 내준 616억원 규모의 대출 가운데 350억원을 부당하게 대출해준 것으로 파악되면서 시작됐다. 검찰은 대규모 대출이 이뤄지게 된 경위를 살펴보는 한편 손 전 회장을 비롯한 당시 경영진이 부당 대출을 직접 지시했거나 인지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전망이다.
  • 전 남친 방화 테러로 끝내 숨진 우간다 올림픽 마라톤 국가대표

    전 남친 방화 테러로 끝내 숨진 우간다 올림픽 마라톤 국가대표

    지난 2024 파리올림픽에서 우간다 마라톤 국가대표로 뛴 레베카 체프테게이(33)가 전 남자친구로부터 휘발유를 끼얹은 뒤 불을 지르는 방화 테러를 당한 뒤 며칠 만에 숨졌다. 2024 파리 올림픽에 우간다 마라톤 국가대표로 출전한 그는 지난 1일 공격을 한 뒤 심각한 화상을 입었다. 체프테게이가 거주하고 훈련을 받았던 케냐 북서부 사법당국은 그가 두 딸과 함께 교회에서 집으로 돌아온 후 표적이 됐다고 전했다. 지역 행정가가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체프테게이와 그녀의 전 남자친구는 토지 문제를 놓고 다투고 있었다고 한다. 경찰은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우간다 국경 바로 건너편 지역에 사는 체프테게이는 트란스 은조이아 카운티에 토지를 매입해 케냐의 엘리트 선수 훈련 센터 근처에 집을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여성에 대한 공격은 케냐에서 주요 관심사가 됐다. 전국 조사에 따르면 2022년에 최소 34%의 여성이 신체적 폭력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킵쿰바 무르코멘 케냐 스포츠 장관은 “이 비극은 점점 더 엘리트 스포츠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성별 기반 폭력을 근절해야 할 시급한 필요성을 뚜렷이 일깨워준다”고 말했다. 체프테게이의 아버지는 병원 밖에서 기자들과 만나 자신의 딸이 사망한 사건을 두고 케냐 정부가 정의가 실현되도록 보장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우리는 생계를 책임지는 사람을 잃었다”며 “12세와 13세인 두 자녀가 어떻게 건강하게 자랄 수 있을까”라며 걱정했다. 엘도렛에 있는 모이 교육 및 추천 병원의 컨설턴트인 키마니 음부과는 지역 언론에 “직원들이 그녀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지만 심각한 수준의 화상을 입은 그의 장기는 회복 불능 상태에 빠졌고, 결국 오늘 오전 5시 30분(GMT 02:30)에 사망하게 됐다”고 말했다. 병원에서 체프테게이를 방문했던 키르와는 BBC에 “매우 상냥한 사람이었다. [그녀는] 우리 모두를 재정적으로 도왔고 올림픽에서 돌아왔을 때 운동화를 가져다주었다. 그녀는 나에게 언니와 같았다”고 말했다. 우간다 육상 연맹은 X에 올린 글에서 “오늘 아침 일찍 우리 선수인 레베카 체프테게이가 비극적으로 가정 폭력의 희생자가 되었다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매우 슬프다. 연맹으로서 우리는 이러한 행위를 비난하고 정의를 촉구한다. 그녀의 영혼이 평화롭게 쉬시길 바란다”라고 남겼다. 영국의 올림픽 국가대표 엘리시 맥콜겐은 X에 “이건 가슴 아픈 일일이다. 체육계가 가정 폭력으로 이렇게 놀라운 여성 운동선수를 잃은 게 처음이 아니라는 사실이 더 가슴 아프다”라는 글을 남겼다. 체프테게이의 전 남자친구도 엘도렛 병원에 입원했지만, 덜 심각한 화상을 입었다. 그는 여전히 집중 치료를 받고 있지만 그의 상태는 “개선되고 안정적”이라고 모이 병원의 오웬 메나흐 박사는 말했다. 이전에 지역 경찰서장인 제레미아 올레 코시옴은 지역 언론에 “부부가 집 밖에서 다투는 소리가 들렸다. 말다툼 중에 남자친구가 여자에게 액체를 붓고 불태우는 모습이 목격되었다”고 말했다. 우간다 올림픽 위원회 위원장인 도날드 루카레는 X에 “이것은 위대한 선수를 잃게 한 비겁하고 무의미한 행동이었다”며 “그녀가 운동선수로서 남긴 족적은 후세에도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 체프테게이는 최근 파리 올림픽 마라톤에서 44위를 기록했다. 그녀는 또한 2022년 태국 치앙마이에서 열리는 세계 산악 및 트레일 달리기 선수권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녀의 죽음은 2021년에 동아프리카 출신의 운동선수 아그네스 티롭이 살해된 사건과 이듬해에 다마리스 무투아가 살해된 사건에 이은 사건으로, 당국은 두 사람의 파트너를 두 사건의 주요 용의자로 지목했다. 티롭의 남편은 현재 살인 혐의를 받고 있으나, 그는 이를 부인하고 있고, 무투아의 남자 친구를 찾는 수색은 계속되고 있다.
  • ‘직위남용 부당 지시 의혹’ 정헌율 익산시장, 2차 경찰 조사

    ‘직위남용 부당 지시 의혹’ 정헌율 익산시장, 2차 경찰 조사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을 받는 정헌율 전북 익산시장이 5일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후 1시쯤 정 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3시간 40여분가량 조사했다. 정 시장은 지난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 기간 중 불법 주·정차 과태료를 부과하지 말라’고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앞서 지난 4월과 7월 익산시청 등을 압수수색 했고, 지난달 23일에는 정 시장을 불러 8시간가량 조사했다. 이날 경찰은 정 시장의 지시를 받았다고 알려진 익산시 공무원을 함께 불러 대질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를 마친 정 시장은 취재진에게 “지시를 한 적이 없다”며 “협박 피의자들에 대한 수사가 이상하게 확대돼 조사를 두 번이나 받았는데, 그동안 (경찰이) 협박 피의자들 말만 듣고 의심했지만 이번에 충분히 해명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수사에 대한 결론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이 이상 밝히는 것은 부적절하고 수사 기관에서 올바르게 판단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검찰 ‘선거법 위반 혐의’ 국힘 신성범 의원 사무실 등 압수수색

    검찰 ‘선거법 위반 혐의’ 국힘 신성범 의원 사무실 등 압수수색

    5일 검찰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국민의힘 신성범(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국회의원 지역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창원지검 형사4부(부장 김호경)는 이날 오전 신 의원의 거창지역 사무실과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신 의원은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를 받고 있다. 신 의원 외 지역 회계 담당자 등 혐의 관련자도 검찰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구체적인 수사 내용은 말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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