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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포해경, ‘어린 꽃게’ 불법 유통·판매 무더기 적발···8곳 압수수색

    목포해경, ‘어린 꽃게’ 불법 유통·판매 무더기 적발···8곳 압수수색

    전남 진도 서망항 일대에서 꽃게잡이 어선과 운반선, 유통업체가 조직적으로 연계된 체장미달 어린꽃게 불법 유통·판매 행위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목포해양경찰서는 수일간의 잠복수사 끝에 전남 진도군 서망항 일대에서 체장미달 꽃게를 조직적으로 불법 유통·판매한 어획물 운반선 선장 A씨와 수산물 전문 유통업자 B씨 등 총 7명을 수산자원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또, 28일 오전 어획물 운반선 및 수산물 유통업체 등 총 8곳에 대해 동시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목포해경은 압수수색 등을 통해 약 4톤 규모(시가 4,000만원 상당)의 체장미달 꽃게와 거래 장부 등 혐의가 입증될 만한 다량의 증거 등을 확보했고, 이들이 불법유통을 통해 취득한 부당 이득은 수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사건은 20여척의 꽃게잡이 어선과 공모해 어획물 운반선, 수산물 유통업체, 도소매 상인까지 이어지는 조직적인 불법유통 구조를 통해 이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어선에서 체장 기준(6.4cm) 미달의 꽃게를 포획한 후 운반선에 환적하고, 수협 위판장을 거치지 않은 채 중매인을 통해 밀거래 하며, 유통업체 소유의 냉동 창고에 별도로 보관 유통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행 수산자원관리법에 따르면, 수산자원의 번식과 보호를 위해 체장 6.4cm 이하의 꽃게를 포획하거나, 이를 소지·유통·보관·판매하는 행위는 엄격히 금지되어 있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 멕시코 폐가에서 무더기 시신…일부는 성별조차 확인 못해 [여기는 남미]

    멕시코 폐가에서 무더기 시신…일부는 성별조차 확인 못해 [여기는 남미]

    사람이 살지 않는 멕시코의 한 주택에서 시신이 무더기로 발견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주택에는 살인과 매장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흉기 여러 개가 널브러져 있는 등 잔혹한 범죄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었다. 멕시코 언론은 “구아나후아토주(州) 이라푸아토 지역에 있는 버려진 주택에서 시신 17구가 수습됐다”면서 신원 확인을 위해 부검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 중 4구는 성별조차 파악하기 어려울 정도로 오래 방치돼 있었다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역에서 발생한 실종사건을 추적하던 검찰은 폐가에 사람들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지난 23일 기습 수색에 들어갔다. 수색 작업은 이틀이나 걸렸지만 생존자는 찾을 수 없었다. 수사당국은 중장비를 투입해 주택을 조사하면서 남성 11명, 여성 2명 등 시신 17구를 찾아냈다. 현장감식과 부검 등을 진행하고 있는 과학수사대는 남자 4명, 여자 1명 등 5명의 신원을 확인했다. 이들은 실종신고가 접수돼 실종자리스트에 등록된 사람들로, 절차를 거쳐 가족에게 인계될 예정이다. 당국은 “주택에서 마체테(정글도) 같은 흉기 9자루와 곡괭이 2개, 삽 4개 등 범죄에 사용된 듯한 도구들이 있었고 피해자들 것으로 보이는 옷과 신발도 여러 개 찾았다”면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나머지 12명도 실종자일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아울러 이 주택이 몸값을 받아내기 위한 납치나 조직원 포섭을 목적으로 범죄조직이 사용한 시설이었던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범죄조직은 납치된 피해자가 조직원이 되기를 거부하거나 가족의 연락처를 대지 않아 일이 계획대로 되지 않자 이들을 살해하고 암매장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검찰은 밝혔다. 현지 언론은 이번 사건을 멕시코의 치안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분석했다. 납치사건이 자주 발생하는 멕시코에서 2010년 이후 행방이 묘연해져 지금까지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는 실종자는 현재 13만 700명에 이른다. 특히 구아나후아토는 멕시코에서 가장 많은 살인사건이 발생한 곳으로 꼽힌다. 2024년 구아나후아토의 살인사건 비율은 10만명당 49.3건이었다. 언론은 “구아나후아토에서 지금도 실종자 3600여명의 가족들이 애타게 사라진 가족을 찾고 있지만 생존 가능성에 대해선 비관적이라는 관측이 많아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고 전했다.
  • “안동댐에 사람 있어요!”…15년 전 실종된 교감선생님이었다

    “안동댐에 사람 있어요!”…15년 전 실종된 교감선생님이었다

    15년 전 실종된 50대 남성이 경북 안동댐 수중에서 변사체로 발견됐다. 실종 당시 단서 하나 찾지 못했던 사건은 한 통의 신고 전화로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28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지난 17일 안동시 석동동 안동댐에서 발견된 변사체의 DNA를 분석한 결과, 2010년 8월 실종된 안동 지역 한 중학교 교감(당시 50대 남성)으로 최종 확인했다고 밝혔다. 고인은 2010년 8월, 안동댐 인근에서 가족과 마지막으로 연락을 한 뒤 행방이 묘연해졌다. 당시 경찰은 실종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수색을 벌였지만 별다른 단서를 찾지 못한 채 장기 실종자로 분류됐다. 그러던 중 지난 17일 오후 3시 44분쯤, 안동댐 수중에서 ‘사람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이틀 뒤인 19일 오전 11시 40분쯤 잠수 장비를 투입해 해당 사체를 인양했고, 경찰에 인계했다. 발견 당시 시신은 바지와 셔츠를 입고 있었으며, 머리·팔·다리 등 일부는 훼손된 상태였지만 몸통 등 대부분은 비교적 온전한 상태로 남아 있었다. 경찰은 유류품과 체형, 복장 등을 통해 1차적으로 신원을 좁혔고, 국과수 DNA 분석을 통해 최종적으로 실종된 교감으로 신원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체가 발견된 장소는 수심이 깊고 수온이 약 6℃로 낮은 데다 바닥이 진흙층으로 이뤄져 있었다”며 “이런 환경에서 시신이 장기 보존되면서 시랍화 현상이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시랍화는 시신이 낮은 온도, 수분, 미생물 차단 환경에서 밀랍처럼 굳는 현상이다. 경찰은 정황상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사건을 종결했으며, 시신은 유족에게 인도됐다. 경찰은 해당 지역 수중환경 특성상 또 다른 실종자가 있을 가능성에도 대비해 향후 안동댐 일대 수중 수색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 “꼬마야 혼자 있구나”…‘평균 11세’ 299명 성폭행 한 70대 佛의사

    “꼬마야 혼자 있구나”…‘평균 11세’ 299명 성폭행 한 70대 佛의사

    외과 의사로 근무하며 아동 환자 약 300명을 강간하거나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프랑스의 70대 남성이 징역 20년형을 선고 받았다. 28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 등에 따르면 프랑스 서부 모르비앙 형사법원은 이날 전직 외과 의사이자 소아성애자인 조엘 르스쿠아르네크(74)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최고 형량인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르스쿠아르네크는 1989년에서 2014년까지 25년간 프랑스 서부 지역의 여러 병원에서 근무하며 299명을 강간 또는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 피해자 대부분은 당시 미성년 환자로, 평균 연령이 11세로 조사됐다. 소년이 158명, 소녀가 141명이었다. 인권단체들은 이미 2005년 그가 아동 포르노 사진을 소지한 혐의로 기소된 후에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보건 당국을 비난했다. 당시 그의 의료 면허를 정지시키거나 어린이와의 접촉을 제한하는 조치는 취해지지 않았으며 2017년 체포될 때까지 병원에서 범행을 계속했다. 장기간 범행을 이어간 르스쿠아르네크는 2017년 4월 그의 이웃집 6세 여자아이에게 성범죄를 저질렀다가 그 부모에게 고소당하면서 실체가 드러났다. 그는 이 피해자를 비롯해 조카 2명, 환자 1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2020년 이미 징역 15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수사 기관이 그의 집을 수색한 결과 인형, 성인용 장난감, 가발, 음란물이 담긴 수십만 개의 디지털 파일 등이 발견됐다. 그는 피해자들에게 가한 성적 학대 내용을 일기장이나 컴퓨터 파일에 상세히 기록하기도 했다. 스스로를 ‘노출증 환자, 관음증 환자, 사디스트, 마조히스트, 페티시스트, 소아성애자’라고 묘사한 글도 발견됐다. 르스쿠아르네크는 일기장에 “꼬마 ○○야, 너는 또다시 네 방에 혼자 있구나”라는 등 피해자들의 이름을 친밀하게 언급하기도 했다. 또 아동을 상대로 한 성적 행위를 묘사한 뒤 “사랑해”라고 적기도 했다. 이러한 내용이 너무 충격적이어서 이 사건을 처음 조사한 한 수사관은 수년간 병가로 휴직할 정도였다. 피해자들 역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정신 장애, 스트레스, 기억 상실, 수면·식이 장애, 성 기능 장애, 불안, 해리, 자살 시도 등 심각한 후유증을 앓고 있다고 검찰은 공소장에 적시했다. 검찰은 르스쿠아르네크를 재판에 넘기면서 그를 “흰 가운을 입은 악마”라고 지칭했다. 르스쿠아르네크는 지난 26일 최후 진술에서 “어떤 관용도 요청하지 않는다”면서도 “그저 더 나은 사람이 되고, 내가 너무나도 부족했던 인간성의 일부를 되찾을 권리를 허락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당시 아동 보호 단체와 여성 인권 단체, 의료계 협회는 르스쿠아르네크가 재판을 받는 법원 앞에서 집회를 열어 엄벌을 촉구했다. 검찰은 아직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피해자들이 더 있는 만큼 추가 기소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 축구공 건지려던 인니 소년, 악어에 끌려 들어가 [여기는 동남아]

    축구공 건지려던 인니 소년, 악어에 끌려 들어가 [여기는 동남아]

    인도네시아에서 축구를 하던 13세 소년이 물에 빠진 공을 건지려 강에 들어갔다가 악어에게 물려 숨지는 참변이 발생했다. 최근 인도네시아에는 해안 개발과 과잉 어획으로 서식지가 줄어든 악어가 인간 거주지로 접근하면서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수마트라섬 잠비 마을에서 친구들과 축구를 하던 무함마드 샤푸트라 알만다(13)는 공이 인근 강으로 굴러 들어가자 이를 주우러 물속으로 뛰어들었다. 그때 어디선가 거대한 악어가 튀어나와 소년을 물고 강 깊은 곳으로 끌고 들어갔다.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은 “친구가 던진 공이 물에 들어가자 소년이 강 속으로 다이빙했는데 다시는 육지로 올라오지 못했다”면서 “4m쯤 되는 악어가 턱에 아이를 물고 이동하는 것을 봤다”는 증언을 했다고 현지 경찰 대변인이 전했다. 사고가 일어난 곳은 마을과 가까워 적지 않은 사람들이 이런 끔찍한 상황을 목격했고, 일부 영상에도 담겼다. 경찰이 확보한 영상에는 친구들이 공포에 질려 비명을 지르는 모습도 있었다. 사고 직후 급파된 구조팀은 보트와 장비를 동원한 수색 끝에 당일 밤 9시쯤 소년의 시신을 발견했다. 시신에는 여러 군데의 악어 이빨 자국이 남아 있었다. 현지 언론은 이번 사고를 전하면서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증가하고 있는 악어 공격에 대한 우려를 다시 한번 불러일으켰다”고 27일 보도했다. 환경보호 전문가들은 개발이 진행되면서 악어들이 먹이와 서식지를 찾아 인간의 주거지로 옮겨오고 있다고 경고했다. 비슷한 사고는 지난 3월에도 발생했다. 중앙술라웨시주(州) 탈리세 해변 인근에서 수영하던 51세 남성이 악어에게 공격당해 사망했다. 당시 해변에 있던 사람들은 바닷속에서 거대한 악어가 다가오는 모습을 보고 소리를 질러 경고했지만, 남성은 이를 듣지 못했다. 인도네시아는 전 세계에서 악어에 의한 공격이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국가로 꼽힌다. 매년 악어 공격 사건이 약 150~200건 있고 평균 100여명이 사망했다. 지난해에는 179건의 공격이 보고됐고 92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 경찰, 대구 북구청 압수수색…환경공무직 채용 비리 의혹 공무원 입건

    경찰, 대구 북구청 압수수색…환경공무직 채용 비리 의혹 공무원 입건

    경찰이 대구 북구에서 제기된 환경공무직 채용 비리 의혹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대구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28일 북구 자원순환과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환경 공무직 채용 관련 서류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원순환과 및 행정지원과 소속 공무원 4명을 부정청탁 및 금품 수수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한 상태다. 이들은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 북구 환경공무직 채용 과정에서 특정인이 합격할 수 있게 업무 담당자 등에게 부정 청탁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최종 합격자 5명 중 2명이 채용 비리에 연루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이날 확보한 자료를 통해 채용 비리 의혹과 관련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공모 정황이나 청탁 여부 등을 수사할 방침이다. 한편, 채용 비리 의혹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달 대구 북구 자원순환과의 환경 공무직 채용 과정에 비리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
  • 검찰 ‘불법 정치자금 조성 관여 의혹’ 조명래 창원시 부시장 소환

    검찰 ‘불법 정치자금 조성 관여 의혹’ 조명래 창원시 부시장 소환

    2022년 6월 지방선거 당시 홍남표 전 경남 창원시장 선거캠프에서 불법 정치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8일 선거캠프 핵심 관계자였던 조명래 창원시 제2부시장을 소환했다. 창원지검 형사4부(김호경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10시쯤부터 조 부시장을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검찰이 이 사건 수사 과정에서 조 부시장을 피의자로 소환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조 부시장은 검찰 출석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우리는 창원시의 새로운 설계와 시민을 위해 일한 것밖에 없다”며 “선거 기간에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있어서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조사는 사실에 입각해 있는 그대로 받겠다”며 “그러면 검찰에서도 제가 억울한 부분을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한다”고 덧붙였다. 조 부시장은 2022년 6·1지방선거를 앞두고 홍 전 시장을 비롯한 선거캠프 관계자들이 수억원대의 불법 정치자금을 조성하는 데 관여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조 부시장은 홍 전 시장 선거 캠프에서 핵심 관계자로 활동했고, 홍 전 시장 당선 직후에는 인수위원회 부위원장도 맡았다. 검찰은 2023년 8월 홍 전 시장과 조 부시장 집무실 등 창원시청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은 조 부시장과 관련해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청탁금지법·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에 대해서도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경찰은 조 부시장이 2022년 지방선거 과정에서 선거캠프 관계자로부터 수천만원 상당의 오피스텔 임대료 등을 받은 혐의를 두고 수사를 진행,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지난해 8월 검찰에 송치했다. 조 부시장과 홍 전 시장은 자신들에게 제기된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다. 홍 전 시장은 2022년 6·1지방선거 당내 경선 과정에서 후보를 매수한 혐의로 지난 4월 3일 대법원에서 당선무효형을 확정받고 직을 상실했다.
  • 담양군, ‘치매환자 실종 예방’ 경찰서와 협약···협력체제 구축

    담양군, ‘치매환자 실종 예방’ 경찰서와 협약···협력체제 구축

    농어촌지역 노인 치매환자가 갈수록 늘고 있는 가운데 전남 담양군과 담양경찰서가 치매환자 실종 사고를 예방하고 실종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담양군은 지난 27일 담양경찰서와 함께 ‘치매환자 실종 예방 및 조기 발견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치매환자 수 증가에 따른 실종 사고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관계기관 간의 정보 공유와 긴밀한 협조 체계를 통해 실종을 사전에 예방하고, 실종 발생 시 조기 발견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치매안심센터 등록 치매환자에 대한 실종 예방 및 조기 발견을 위한 정보 공유 ▲스마트 태그 등 배회감지기 보급 및 관리 ▲실종 발생 시 신속한 수색과 대응을 위한 공동 대응체계 구축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김동진 담양군 보건소장은 “이번 협약은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더욱 안심하고 일상을 영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치매 보듬사회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안경수 담양경찰서 수사과장은 “치매환자 실종은 단순한 실종을 넘어 생명과 직결된 문제”라며, “경찰 역시 지역사회 보호자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쾅” 굉음과 버섯구름 지옥 방불…중국 화학공장 대폭발 (영상) [포착]

    “쾅” 굉음과 버섯구름 지옥 방불…중국 화학공장 대폭발 (영상) [포착]

    중국 동부 산둥성의 화학공장에서 대형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관련 당국이 구조 작업을 벌이면서 인명 피해도 속속 집계되고 있다. 27일 중국중앙TV(CCTV)와 신화통신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7분 산둥성 가오미시(웨이팡시)의 유다오(友道)화학회사에서 폭발이 일었다. 이번 사고로 이날 오후 7시 25분 기준 사망자 5명, 부상자 19명, 실종자 6명 등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매체 신경보는 가오미시인민병원과 시립병원 등 두 곳에 여러 명의 부상자가 이송됐다고 전했다. 인근 주민들은 사고 당시 굉음과 흔들림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식당 관계자는 극목신문에 “정오쯤 갑자기 큰 소리를 들었고, 가게 안의 유리창이 모두 흔들리고 깨졌다”라고 밝혔다. 폭발 현장과 약 3.5㎞ 떨어진 호텔의 직원은 “굉음이 꽤 크게 울리며 쾅 하는 소리가 났다”라고 전했다. 약 6㎞ 떨어진 한 공장의 근로자는 “굉음과 흔들림이 느껴졌다. 너무 무서워서 밖에 나갈 엄두도 못 냈다. 우리 공장 창문도 깨졌는데 거센 바람이 밀려 들어왔다”라고 증언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공장 폭발로 인한 충격파는 약 7㎞ 거리의 지역 주민도 감지했을 만큼 컸다. 현지 소셜미디어(SNS)에 공유된 영상에는 거대한 버섯구름과 함께 화염에 휩싸인 공장과, 멀리서도 보일 만큼 퍼진 연기 등 현장 모습도 담겨 있었다. 폭발 직후 중국 응급관리부는 왕샹시 부장(장관)이 인명 수색과 화재 진압, 부상자 치료 등을 지시했으며, 국가 종합 소방구조 인력과 국가 안전생산 전문구조 인력을 현장에 파견했다. 또 현장에 소방 구조를 위해 차량 55대·인력 232명이 배치하고, 인근 1㎞ 구역을 봉쇄하는 한편 유독가스 위험에 대비해 주민에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다. 북경청년보에 따르면 사고가 난 유다오화학은 장비제조업체인 하오마이그룹의 자회사로 2019년 설립됐고다. 농약·의약품과 정밀 화공 중간재를 개발·생산하는 업체로, 직원은 300여명이다. 앞서 중국 산둥성에서는 지난 2015년 8월 화학공장 폭발 사고로 17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바 있다.
  • 檢 ‘건진 샤넬백’ 교환한 김 여사 비서 노트북 확보

    檢 ‘건진 샤넬백’ 교환한 김 여사 비서 노트북 확보

    무속인 ‘건진법사’ 전성배(65)씨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전씨에게 샤넬백을 건네받은 김건희 여사의 수행비서 유모씨의 노트북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노트북에 저장된 파일 등을 바탕으로 가방의 소재를 추적하고 있다. 27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부(부장 박건욱)는 지난달 유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유씨의 노트북 1대를 확보했으며 일부 파일을 선별해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씨에게 샤넬백을 받고 교환하는 과정에서 김 여사와 나눈 대화가 있는지 등을 확인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유씨는 2022년 ‘통일교 2인자’인 윤모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전씨에게 김 여사 선물 명목으로 준 샤넬백 2개를 받아 교환했다. 검찰은 윤 전 본부장이 가방과 6000만원대 명품 다이아몬드 등을 전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전달하고 통일교 현안에 관한 청탁을 한 게 아닌지 수사 중이다. 유씨는 800만원대 가방을 교환할 땐 윤석열 전 대통령 대선 캠프에서 활동한 지인과 동행했고, 1200만원대 가방을 바꿀 땐 인테리어 업체 대표의 부인 A씨와 함께 매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김 여사의 지인이자 샤넬 최우수고객(VVIP)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난달 압수수색 당시 유씨의 자택에서 샤넬 제품 상자도 확보했지만, 해당 상자는 가로 20㎝·세로 13㎝의 화장품 수납용 상자로 알려졌다. 김 여사 측은 “이 사건과는 전혀 관련 없는 상자”라고 밝혔다. 검찰은 부장검사를 포함한 수사팀 인력을 기존 7명에서 8명으로 늘리는 등 샤넬백 실물을 확보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 명태균에 ‘내부 정보 유출·인사 청탁 의혹’ 현직 경찰 대기발령

    명태균에 ‘내부 정보 유출·인사 청탁 의혹’ 현직 경찰 대기발령

    정치 브로커 명태균(55)씨에게 내부 정보를 유출했다는 의혹 등을 받는 현직 경찰관이 대기발령 조처됐다. 경남경찰청은 명씨 관련 의혹이 제기된 A 경감을 대기발령 조치하고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수사 의뢰했다고 27일 밝혔다. A 경감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마산어시장 방문 일정이나 경남 창원 소재 주한미군 사격장 공사 관련 국방부 내부 동향, 검찰의 창원시장 압수수색 당일 동향 등 정보를 명씨에게 유출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경찰 수사와 별개로 A 경감은 명씨에게 승진 청탁 등을 한 의혹도 있다. 이 건은 감찰 조사 중이다. A 경감은 창원서부경찰서 정보과 경찰로 재직하던 2023년 명씨에게 당시 창원서부경찰서장이던 B 총경을 경남경찰청 정보과장으로 보내달라고 요청하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냈다. 당시 그는 “(김영선) 의원님께서 경찰청장이나 행정안전부 차관에게 B 총경을 ‘정보통’이라 소개하고 경남경찰청 정보과장 희망하니 꼭 보내달라고 요청해 주십사 합니다”라고 보냈다. 이후 B 총경은 경남경찰청 정보과장으로 발령 났다. A 경감은 명씨에게 자기 인사도 청탁했다. 그는 “본부장님 제가 내년에 승진 예정인데 올해 승진하고 싶다”며 “행안부 장관이 경찰청장에게 하명하면 다음 달에도 승진할 수 있으니 챙겨봐 달라”는 취지로 명씨에게 연락했다. 당시 경남경찰청 소속 C 총경도 명씨에게 “본부장님을 만난 건 운명이 제게 준 특별한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부족하지만 잘 좀 부탁드립니다”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그러면서 자기 프로필도 전달했고 6개월 뒤 경무관으로 승진했다. 현재 A 경감은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을 모두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경기도 예산 유용 혐의’ 이재명 측, 공소사실 전부 부인···이재명 불출석

    ‘경기도 예산 유용 혐의’ 이재명 측, 공소사실 전부 부인···이재명 불출석

    경기도지사 재임 당시 법인카드 등 경기도 예산 유용 등 업무상 배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측이 27일 “공소사실을 전부 부인한다”라고 밝혔다. 수원지법 형사11부(송병훈 부장판사) 심리로 이 후보와 정 모 전 경기도지사 비서실장, 배 모 전 경기도 별정직 공무원 등 3명에 대한 업무상 배임 혐의 사건 3차 공판준비기일에서 이 후보 측 변호인은 “피고인은 범행을 공모한 바 없으며 지시하지도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 후보 변호인은 “피고인은 2021년 9월 이미 경기남부경찰청에서 (법인카드 유용 혐의 관련) 불송치를 결정받았는데, 검찰은 배우자 김혜경 씨에 대한 관련 수사를 진행하다가 2023년 10월 (압수수색) 영장 발부가 안 되자 피고인을 피의자로 추가하면서 영장을 발부받고 수사를 진행한 것으로 공소 제기 자체가 위법”이라고 주장했다. 정 전 비서실장 변호인도 “당시 도지사 공식 일정만 보고 받고 회의했을 뿐 공소장 내용 관련 보고를 받거나 별도 지휘통솔체계 갖추지 않아 지시하지 않았다”라며 공소사실을 부인했다. 이에 대해 검찰은 “2023년 10월 압수수색 영장 청구가 기각됐을 때 이재명 피고인도 피의자도 포함돼 있었다”라며 “변호인이 사실관계를 왜곡하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맞섰다. 이날 공판준비기일은 피고인들의 출석 의무가 없어 이재명 후보 등 피고인은 모두 출석하지 않았고 변호인 4명만 출석했다. 재판부는 이날 공소사실을 부인한 이 후보와 정 전 비서실장 측과 달리 배 씨 측의 공소사실에 대한 의견이 확정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7월 1일 한차례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 후보 등은 경기도지사로 재임하던 2018년 7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법인카드 등 경기도 예산으로 총 1억653만 원을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로 지난해 11월 19일 불구속기소됐다.
  • 고액체납자 집 급습했더니… 루이비통·발렌타인 30년 등 우르르

    고액체납자 집 급습했더니… 루이비통·발렌타인 30년 등 우르르

    제주시가 고액체납자에 대한 가택 수색으로 루이비통, 발렌타인 30년 등 고가 물품을 압류했다. 제주시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고액·상습 체납자 4명에 대한 가택 수색을 실시해 총 2700만원의 현금 및 수표를 징수하고 명품 가방과 귀금속 등 고가 물품을 압류했다고 27일 밝혔다. 4명의 체납액은 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가택 수색은 서울과 경기 지역에 거주 중인 고액 체납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제주시 체납관리단이 사전 조사를 통해 체납자를 선정하고 실거주지를 추적한 뒤 현장 수색을 실시했다. 제주시는 용인시에 거주하는 체납자 A씨의 집에서 현금, 명품 가방, 금반지 등 귀금속 3점을 압류했으며, 포천시에 거주 중인 체납자 B씨의 집에서도 고급 양주 2병, 명품가방 4개 등을 압류했다. 김포시의 체납자 C씨의 경우는 가택 수색 사실을 고지 받자 현장에서 즉시 지방세 체납액 일부를 납부했으며, 나머지 체납액에 대해서는 분할납부 계획서를 제출했다. 시는 이번 수색을 통해 압류한 명품 가방과 귀금속 등 고가 물품에 대해서는 경기도와의 합동 공매를 통해 추가 징수할 예정이다. 황태훈 제주시 세무과장은 “고의적으로 세금을 체납한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해 강력히 징수할 것”이라며 “조세 정의 실현과 건전한 납세 문화 정착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의사 남편이 비키니 입고 음란물 찍어” 신고한 인도 여성… 맞고소 당한 이유는

    “의사 남편이 비키니 입고 음란물 찍어” 신고한 인도 여성… 맞고소 당한 이유는

    인도에서 한 남성이 여장한 사진이라고 주장되는 게시물이 온라인상에 퍼진 가운데 그의 아내가 남편을 음란물 촬영·판매 혐의로 경찰에 신고하는 일이 벌어져 지역 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고 지난 24일(현지시간) NDTV, 뉴스18 등이 전했다. 남편은 이는 ‘딥페이크’ 영상이라며 아내를 맞고소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 주정부 소속 의사로 일하는 바루네시 두베이는 최근 아내 심피 판데이의 신고를 접수한 현지 경찰로부터 주거지 수색을 당했다. 아내는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자신이 자택에 머무는 동안 남편은 주정부에서 제공한 관저에서 비키니 의상 등으로 여장하고 음란물을 촬영, 돈벌이를 위해 이를 판매해왔다고 주장했다. 음란물에선 때때로 다른 남성들이 여장한 남편과 함께하기도 했다고 한다. 온라인상에 퍼진 여러 장의 사진 등에는 아내가 남편이라고 주장하는 인물이 노출이 있는 여성복을 입고 카메라를 응시한 채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해당 인물은 사진마다 코부터 얼굴 아래쪽을 모두 가리고 있어 남편처럼 수염이 있는지는 명확히 확인되진 않는다. 아내는 음란물이 유통되는 유료 웹사이트에서 여장한 남편이 등장하는 영상 몇 개를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촬영지가 남편의 관저가 맞다면서 집안의 가구, 자신이 직접 배치한 소품 등이 영상 배경과 일치한다고 했다. 아내는 지난 18일 남편과 이에 대한 대화를 시도했다. 그러나 이는 곧 아내의 아버지와 남자 형제 등 가족과 남편 간의 격렬한 언쟁으로 커졌고 물리적 폭력으로도 이어졌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이후 남편의 관저를 봉쇄하고 문제의 영상 자료에 대한 분석에 나섰다. 해당 영상 속 남성이 남편이 맞는지는 아직 경찰 판단이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남편은 해당 영상은 인공지능(AI) 기술로 조작된 것이며 자신의 재산을 노린 아내의 음모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명예훼손 등 혐의를 아내를 고소했다. 남편과 아내 가족들 간의 다툼도 쌍방이 모두 폭행으로 고소한 상태다. 남편은 자신이 집을 비운 사이 아내가 여러 차례 낯선 남자들을 집안에 들여 갈등을 빚기도 했다는 주장으로 반격하기도 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연애 결혼으로 맺어진 이들 부부는 7년째 결혼 생활을 이어오고 있으며 슬하에 5세 아들을 두고 있다. 다만 두 사람은 상당 기간 소원한 관계로 지낸 것으로 전해졌다.
  • 北해커 끼고 도박사이트 만든 총책 기소… 범죄 수익 70억 북한으로 흘러들어간 듯

    北해커 끼고 도박사이트 만든 총책 기소… 범죄 수익 70억 북한으로 흘러들어간 듯

    북한 해커와 접촉해 불법 도박 사이트를 만들고 이를 국내에 유통한 도박 사이트 조직의 총책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이 조직이 벌어들인 불법 수익 중 수십억원이 북한 정권에 상납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 이찬규)는 국가보안법 위반, 도박 공간 개설,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불법 도박 사이트 종합 컨설팅 분양조직 총책 김모(55)씨를 26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2022~2024년 중국에서 북한 군수공업부 산하 313총국(옛 조선컴퓨터센터) 및 정찰총국 제5국(해외정보국·옛 35호실) 소속 해커와 접촉해 불법 도박 사이트 16개(도메인 71개)를 만들고, 이를 국내 도박 사이트 운영자들에게 판매해 최소 12억 8355만원의 범죄 수익을 취득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도박 사이트 제작 의뢰, 오류 점검 등을 위해 2023년 10~11월 313총국 소속 북한 해커들과 텔레그램, 위챗 등을 통해 1181차례 직접 대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북한 정보기술(IT) 전략을 총괄하는 부서인 313총국은 중국 단둥 등에 지사를 설립한 후 불법 프로그램 용역을 받아 외화를 벌어들이고 유사시 대남 사이버전을 위한 공작 거점 역할을 하는 곳이다. 김씨는 해외 파견 공작원 활동 부서인 정찰총국 제5국 소속 북한 해커로부터도 불법 도박 사이트 종합 컨설팅 홍보를 위한 광고 매크로 프로그램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 조직이 범행에 사용한 대포 계좌로 송금된 불법 수익은 3년 5개월여간 약 235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 30%가량인 70억원 이상이 북한 해커에게 전달됐고, 상당 부분 북한 정권에 상납돼 통치 자금 등으로 사용됐으리라 추정된다는 게 검찰 설명이다. 김씨는 한국에 비해 수사기관의 단속을 피하기 쉽고 자금 세탁과 환전이 원활한 중국에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2012년에도 북한 해커가 개발한 ‘게임 아이템 획득을 위한 자동 게임 실행 프로그램’을 국내에 유포한 혐의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중국, 베트남 등에 체류 중인 김씨의 공범 3명에 대해선 계속 수사 중이다. 이 사건은 국가정보원이 2023년 첩보를 입수한 뒤 서울경찰청 안보수사대가 김씨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며 수사가 시작됐다. 지난 7일 사건을 구속 송치받아 보완 수사를 진행한 검찰은 “현재까지 확인된 범죄 수익을 추징 보전하는 등 불법 수익을 차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찰, ‘입찰 비리 의혹’ 대전 서구 전 비서실장 검찰 송치

    경찰, ‘입찰 비리 의혹’ 대전 서구 전 비서실장 검찰 송치

    입찰 비리 의혹으로 수사를 받던 대전 서구 전 비서실장과 공무원, 민간업자 등 19명이 검찰로 넘겨졌다. 대전 둔산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로 서구 전 비서실장 A씨를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또한 B씨 등 민간업자 9명은 뇌물공여 혐의로, 공무원 9명은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 A씨는 비서실장 재직 당시 입찰 계약 과정에서 B씨 등 민간업자들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7월 A씨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고 서구는 같은 달 A씨를 직위해제했다. 경찰은 A씨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일부 공무원도 연루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왔다. 경찰은 A씨 등에 대해 구속영장을 두 차례 신청했으나 법원은 “주거지가 일정하고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없다”며 기각했다.
  • 검찰, ‘명태균 의혹’ 오세훈 시장 소환…12시간 조사

    검찰, ‘명태균 의혹’ 오세훈 시장 소환…12시간 조사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의 공천 개입·여론조사 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과 관련해 오세훈 서울시장을 소환조사했다. 검찰은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조만간 오 시장에 대한 기소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사건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전날 오 시장을 피의자 신분(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으로 불러 조사했다. 조사는 전날인 일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간 동안 이뤄졌다. 오 시장은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 선거 당시 명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한 여론조사업체 미래한국연구소가 13차례 비공표 여론조사를 실시하는 데 들어간 비용 3300만원을 오랜 후원자로 알려진 김한정 씨가 대납하는 데 연관된 의혹을 받는다. 검찰은 조사에서 오 시장을 상대로 명씨 측과 몇차례 만났고 여론조사 대납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명씨는 그동안 오 시장으로부터 ‘나경원을 이기는 조사가 필요하다’는 취지의 요구를 들었고 7차례 이상 만났다고 주장해왔다. 강혜경 전 미래한국연구소 부소장도 명씨 지시로 오 시장에게 유리한 설문안을 짰고, 관련 보고서를 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장에게 공유했다고 검찰에 진술했다. 반면 오 시장 측은 의혹을 전면 부인하는 입장이다. 오 시장 측은 “검찰 조사에서 명씨가 나열한 허위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며 “(명씨가) 미공표 여론조사를 13번이나 했다면서도, 캠프 누구에게도 전달되지 않은 사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고 말했다. 오 시장 측은 2021년 1월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 소개로 명씨를 두 번 만난 것은 인정하면서도 “명씨의 부정여론조사 수법을 확인한 뒤 상대할 가치가 없는 인물이라 생각해 연락을 끊었다”고 주장해왔다. 이종현 서울시 민생소통특보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이번 조사를 계기로 허위와 과장, 왜곡이 바로잡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 24일 오 시장의 최측근인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전 부시장은 여론조사와 관련해 오 시장과 명씨 사이 다리 역할을 한 의혹을 받는다. 검찰은 같은날 오 시장 후원자 김씨도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지난 2월 17일 창원지검으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뒤 수사에 속도를 내왔다. 검찰은 지난 3월 20일 서울시청 내 오 시장 집무실과 공관 등을 압수수색하고, 강 전 정무부시장, 박찬구 정무특보, 김 전 의원, 명씨 등을 조사해왔다.
  • 대선 전 ‘마지막 공판’ 나온 尹, ‘딱 한 곳’ 응시하더니… [포착]

    대선 전 ‘마지막 공판’ 나온 尹, ‘딱 한 곳’ 응시하더니… [포착]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제21대 대통령선거 전 마지막 재판에 출석했다. 다만 여전히 취재진의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 지귀연)는 26일 오전 10시 15분부터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혐의 사건 5차 공판을 열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오전 10시쯤 지법 2층 서관 입구에 도착해 검은색 승합차에서 내렸다. 짙은 남색 계열의 정장에 붉은색 넥타이를 착용한 모습이었다. 윤 전 대통령은 ‘대선을 앞두고 국민께 할 말이 있는지’, ‘불법 계엄을 사과할 생각이 없는지’ 등 취재진의 질문에 여전히 침묵했다. ‘검찰의 비화폰 압수수색영장 발부 요청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부정선거 관련 영화는 왜 봤는지’ 등을 묻는 말에도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법정으로 향했다. 윤 전 대통령은 오전 재판을 마치고 법원을 빠져나올 때도 지지자들을 응시하고 웃음을 지을 뿐이었다. ‘국민의힘에서 외부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번 대선에도 부정선거가 있을 것이라고 보는지’, ‘대선 전 탈당을 왜 했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침묵을 지켰다. ‘YOON AGAIN(윤 어게인)’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법원에 모인 지지자들은 “윤석열, 대통령”, “지하로 모셔라” 등의 구호를 크게 외쳤다. 윤 전 대통령이 법원에 취재진이 설치한 포토라인을 통과한 건 이날이 세 번째다. 2차 공판 때까지는 법원 허가에 따라 지하 주차장을 통해 비공개 출입했으나, 지난 12일 3차 재판부터는 일반 피고인과 마찬가지로 지상 출입구를 통해 출석하고 있다. 이날 재판은 대통령 선거일인 6월 3일에 앞서 열리는 마지막 재판으로, 다음 재판은 대선 이후인 6월 9일에 열린다.
  • “비트코인 비번 내놔”…뉴욕서 20대男 전기고문하고 협박한 사건 발생

    “비트코인 비번 내놔”…뉴욕서 20대男 전기고문하고 협박한 사건 발생

    미국의 한 가상화폐 투자자가 뉴욕 맨해튼의 고급 아파트에 20대 남성을 가두고 비트코인 전자지갑의 비밀번호를 내놓으라며 전기 고문한 사건이 벌어졌다. 25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뉴욕 맨해튼지검은 납치, 폭행, 불법 감금, 총기 불법 소지 등 혐의로 가상화폐 투자자 존 월츠(37)를 체포했다. 보도에 따르면 월츠는 지난 6일 이탈리아 국적의 A(28)씨를 납치해 맨해튼의 한 호화 아파트에 가둔 채 비트코인 지갑의 비밀번호를 넘기라고 요구하면서 폭행과 고문을 한 혐의를 받는다. 월츠 일당은 피해자 A씨를 묶은 채 약물을 투여하고, 총기로 머리를 가격하거나 심지어 전기충격 고문을 가하며 A씨가 가진 비트코인 전자지갑의 비밀번호를 말하라고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월츠 일당은 가족의 안전을 해치겠다고 협박하고, 계단 난간에 매단 채 살해 위협을 하기도 했다. 지난 23일 목숨이 위태하다고 느낀 A씨는 “비밀번호를 알려주겠다”면서 다른 방에 있는 자신의 노트북에 비밀번호가 저장돼 있다고 했다. A씨는 월츠가 방심하고 노트북을 가져오기 위해 등을 돌린 사이 아파트에서 구사일생으로 탈출에 성공했다. 아파트 밖으로 나간 그는 인근 거리에 있던 교통경찰관에게 도움을 요청해 살아날 수 있었다. A씨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당국은 A씨가 감금됐던 아파트를 압수 수색한 결과 마약과 톱, 철조망, 방탄복, 야간투시경, 탄약 등을 확보했다. 현장에선 A씨의 머리에 총구를 겨눈 폴라로이드 사진도 발견됐다. 월츠 일당과 A씨가 알고 지낸 관계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AP는 전했다.
  • “폭발음 뭐지?”…갑부 태운 잠수정 타이탄 소름 돋는 마지막 소리 [핫이슈]

    “폭발음 뭐지?”…갑부 태운 잠수정 타이탄 소름 돋는 마지막 소리 [핫이슈]

    2023년 6월 잠수정 타이탄의 폭발 소리로 추정되는 상황이 담긴 영상이 새롭게 공개됐다. 23일(현지시간) CNN 등 주요 외신은 미국 해안경비대 해양조사위원회가 타이탄의 폭발음이 선박 위에 도달하는 순간이 담긴 영상이 처음으로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영상에 담긴 주인공은 안타깝게도 사고 사망자 중 한 명인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 최고경영자(CEO) 스톡턴 러시의 부인 웬디 러시다. 당시 그는 사고 지점 인근에서 지원 선박에 탑승해 타이탄의 움직임을 모니터링하고 있었다. 이때 갑자기 ‘쿵’하는 소리가 들리자 웬디는 뒤에 앉은 관계자를 보며 “폭발음이 뭐지?”(What Was That Bang?)라고 묻는다. 다소 여유 있는 표정을 보면 잠수정이 내파됐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한 것. 특히 곧바로 잠수정으로부터 추 두 개를 떨어뜨렸다는 메시지까지 받아 사고가 일어났다는 사실을 전혀 알 수 없었다. 해양조사위원회 측은 “타이탄의 폭발음이 바다 표면에 닿으면서 나는 소리로 추정된다”면서 “물을 통해 데이터를 전송하기 때문에 메시지 지연이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위원회 측에 따르면 이 메시지가 전달된 지 6초 후 모선과 타이탄의 연락이 끊겼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도 타이탄이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오지 않자 곧 국제적인 수색이 펼쳐졌다. 타이탄은 2023년 6월 22일 호화 여객선 타이태닉호의 바닷속 잔해를 관광하기 위해 북대서양에 잠수했다가 변을 당했다. 심해로 입수한 뒤 1시간 45분 만에 실종됐으며 이후 잠수정은 3775m 아래에서 파괴된 채 발견됐다. 당시 해양조사위원회는 “사고 당시 잠수정이 엄청난 압력으로 인해 갑자기 안쪽에서 급속히 붕괴하며 내파됐다”고 밝혔다. 특히 타이탄에는 스톡턴 러시를 비롯 영국 억만장자 해미쉬 하딩, 파키스탄계 재벌 샤자다 다우드와 그의 아들 술레만, 나졸레 등 갑부들이 탑승했었다. 타이탄은 6.7m 길이에 탄소섬유와 티타늄으로 만들어진 특수 잠수정으로 조종사 1명과 승객 4명을 태우고 해저 4000m까지 내려갈 수 있다. 그러나 잠수정을 운영한 오션게이트가 충분한 안전 검증을 거치지 않고 잠수정을 개발해 운영했다는 사실이 사고 이후 속속 드러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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