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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단장님 강조사항”…‘해병대 빨간티’ 보여주기에 밀린 구명조끼

    “사단장님 강조사항”…‘해병대 빨간티’ 보여주기에 밀린 구명조끼

    지난 19일 경북 예천에서 구명조끼 없이 맨몸으로 수해 실종자를 수색하다 순직한 고(故) 채수근 상병 소속 부대가 안전 지시 없이 ‘해병대 빨간티’ 복장 규율만 강조했던 것으로 24일 JTBC 취재 결과 드러났다. 해병대원 순직은 군에 만연한 보여주기식, 허례허식과 무방비가 낳은 불필요한 희생이었다는 지적이 잇따라 제기된다. 채 상병이 소속됐던 해병대 1사단이 병사들을 예천에 투입하기 전날 내린 공지에는 구체적인 실종자 수색 활동 범위와 ‘복장 통일’ 지시가 담겨 있었다. 안전 관련 내용은 없었다. 부대 측은 공지에서 ‘사단장님 강조 사항’이라며 전투복 하의와 빨간색 체육복 상의를 입으라고 지시했다. 또 사단장이 직접 현장 지도하며 복장을 점검한다고 예고했다. ‘해병대 빨간티’는 강조하면서 정작 구명조끼 등 여타 안전장비에 대한 지침은 단 한 줄도 적지 않았다.앞서 온라인에서도 채 상병 순직이 해병 1사단장 현장 방문 후 이뤄진 지시사항과 관련 있다는 주장이 나돈 바 있다. 자신을 해병 1사단에 근무 중이라는 A간부는 “피해복구 작업 기간 1사단장이 현장을 방문한 뒤 미흡한 사안에 대한 지시가 내려왔다”며 사단장 지시사항을 소개했다. A간부 주장에 의하면 수색 현장 방문 후 사단장은 ▲책임지역 작전수행에 대한 설명 미흡, 이는 군인다움이 미흡한 것 ▲복장착용 미흡, 가급적 해병대가 눈에 확 띌 수 있도록 적색티를 입고 작업할 것 ▲특히 (채 상병 소속부대인) 포병부대 경례 미흡, 부대장은 현장지휘 똑바로 할 것이라는 지시 사항을 내렸다. 설사 구명조끼 필요성을 느꼈어도 이른바 ‘각 잡기’ 지시에 따르느라 해병대 적색티를 가리는 구명조끼는 입히지 않았을 것이라는 비판이 제기된 이유다.이와 관련해 최용선 해병대 공보과장은 24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수변 지역에서의 실종자 수색 작전 간 구명조끼 착용 등 대민 지원 형태별 구체적인 매뉴얼은 없다”고 밝혔다. 이후 일각에선 매뉴얼 없는 ‘맨몸 수색’은 일상이었고, 결국 터질 게 터진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대해 최 과장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보다 구체적으로 위험 상황별 안전대책과 현장 안전조치 요령을 보완 중”이라며 수습책 마련을 강조했다. 앞서 해병대가 포상 휴가를 내걸고 실종자 수색을 독려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대해서는 ‘사실과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최 과장은 “14박 15일 포상 휴가 조치는 독려를 위한 것이 아니라 시신을 찾은 병사의 심리적 안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해서 휴가 기간을 부여한 것”이라며 “사고 원인과 직접 연관 짓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본다”고 답했다. 다른 해병대 관계자도 “실종자 수색작전 투입 전 부대에서 해병들에게 실종자를 발견하면 포상휴가를 주겠다고 한 사실은 없다. 다만, 수색 투입 후 최초 실종자를 발견한 해병에게 현장 지휘관이 포상 휴가를 건의한 바 있고 승인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해당 부대가 채 상병 순직 후 동료 대원들의 주말 출타 및 면회를 제한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주말 간 외출자가 3명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해병대는 부인했다. 앞서 군인권센터는 24일 “해병대 1사단이 지난 22∼23일 주말 사이 채 상병과 함께 안전 장비 없이 수중 수색에 투입됐던 동료 대원들의 휴가·외박·외출·면회를 전면 통제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또 “가족들이 사고 이후 고충을 전해 듣고 병원 진료·상담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해 출타를 요청하거나 면회를 신청한 것”이라며 “가족들이 부대에 출타·면회 가능 여부를 문의하자 모두 ‘불가하다’는 답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해병대 1사단 측은 사실이 “휴가를 통제한 바가 전혀 없으며 사실이 전혀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해병대수사단은 채 상병 순직과 관련해 제시된 여러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해병대 관계자는 “실종자 수색에 투입된 병력이 구명조끼 등 안전장구를 착용하지 않은 점과 당초 소방당국과 협의된 수색범위 등에 대해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 콜롬비아 군, 열병식 중 수색견들 번쩍 들어 안고 행진한 이유 [여기는 남미]

    콜롬비아 군, 열병식 중 수색견들 번쩍 들어 안고 행진한 이유 [여기는 남미]

    수색견들을 번쩍 안아 가슴에 품은 콜롬비아 군에 박수갈채가 쇄도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독립기념일을 맞은 콜롬비아 전국 주요 도시에선 열병식이 열렸다. 화제의 상황은 안티오키아에서 열린 열병식이 한창일 때 발생했다. 부대원이자 동료인 수색견들과 함께 열병식에 참가한 군인들은 행진을 하다가 갑가기 걸음을 멈추었다. 주민들이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고개를 갸우뚱할 때 군인들은 함께 걷던 수색견들을 번쩍 들어 안았다. 군인들은 수색견들을 가슴에 안고는 다시 퍼레이드를 시작했다. 군복을 입고 목줄을 한 채 군인들과 함께 걷던 수색견들은 그제야 살겠다는 듯 조용히 군인들의 품에 안겨 행진을 마쳤다. 군인들은 왜 수색견들은 가슴에 안고 걸은 것일까. 이유는 퍼레이드가 끝난 후 인터뷰에서 밝혀졌다. 기자들의 질문에 군인들은 “날씨가 더워 아스팔트가 달아올라 개들이 맨발로 걷기엔 너무 뜨거웠다. 개들이 괴로워하는 게 보여 안고 가자고 했고 조련사들이 모두 동의해 수색견들을 안고 걸었다”고 말했다. 국민은 그런 군인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말 못하는 동료(수색견)들을 아껴주는 마음을 보니 흐뭇하다” “개는 사람에게 최고의 친구라는데 사람도 개들에게 최고의 친구가 되어주는 것 같아 보기 좋다” 등 인터넷엔 군인들에 대한 칭찬이 넘쳤다. 콜롬비아에선 최근 수색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뜨겁다. 아마존 열대우림에 추락해 실종됐던 4남매를 구조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운 후 실종돼 지금까지 생사조차 확인되지 않고 있는 수색견 윌슨 때문이다. 콜롬비아 군은 “윌슨을 찾는 건 불가능하다. 윌슨은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윌슨을 구조하기 위한 수색작전 중단 방침을 사실상 확인한 바 있다. 현지 언론은 “국민은 윌슨을 포기해선 안 된다며 수색작전 중단에 반대했지만 윌슨을 찾기 위한 수색작전은 이미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콜롬비아 군은 독립기념일 열병식에서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는 윌슨을 다시 한 번 기념했다. 목에 콜롬비아 국기를 두른 윌슨의 대형 형상을 만들어 열병식 선두에 세운 것. 군 관계자는 “군은 국민을 위해 존재한다는 사실을 그 누구보다 확실하게 보여준 건 수색견 윌슨이었다”며 “윌슨이 다시 돌아오지 못한다고 해도 윌슨을 결코 잊지 않겠다는 의미로 윌슨의 형상을 만들어 열병식 맨 앞에 세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지 언론은 “윌슨이 실종된 지역에서 윌슨과 비슷한 개를 봤다는 목격담이 나오고 촬영한 영상까지 나왔지만 군은 문제의 개가 윌슨인지 확인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 故 채수근 상병 대전현충원 안장키로…전국 국립묘지 등 조기 게양

    故 채수근 상병 대전현충원 안장키로…전국 국립묘지 등 조기 게양

    집중호우 실종자 수색작전 중 급류에 휩쓸려 순직한 고 채수근 상병이 대전현충원에 안장된다. 국가보훈부는 21일 “채수근 상병에 대한 애도와 예우를 위해 고인을 대전현충원에 안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채 상병은 ‘순직1형’으로 인정돼 현충원과 호국원에 안장될 수 있다. 애초 유가족은 자택과 가까운 임실호국원을 안장지로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가족은 유골을 봉안당에 안치하기보다 매장을 원했으나, 임실호국원은 매장지가 협소해 사실상 봉안당만 이용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채 상병의 부친은 전날 빈소를 방문한 박민식 보훈부 장관에게 “양지바른 묘역에 꼭 아들을 묻어달라”고 요청했고, 박 장관은 이날 소셜미디어(SNS)에 “어떤 방안을 찾아서라도 채수근 상병이 양지바른 곳에서 엄마·아빠 자주 만날 수 있게 하겠다”라고 적었다. 이후 보훈부는 유가족과 협의해 묘역 안장이 가능한 국립대전현충원을 안장지로 확정했다. 보훈부는 안장식이 거행되는 22일 보훈부 본부를 포함한 전국 지방보훈관서와 소속 공공기관, 국립묘지에 조기를 게양하기로 했다. 순직 군인의 안장일에 보훈부 소속 기관에서 조기를 게양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훈부는 지난해 7월부터 독립유공자 안장식 당일 소속 기관에 조기를 게양하도록 하고 있으며, 올해 3월 화재 진압 구조작업 중 순직한 성공일 소방사의 안장식부터 제복 근무자가 순직했을 때도 조기를 게양하고 있다.
  • [포토] 해병대원 수색작전 중 실종, 참담한 해병대원들

    [포토] 해병대원 수색작전 중 실종, 참담한 해병대원들

    집중 호우·산사태 실종자를 수색하던 해병대 장병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19일 해병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께 경북 예천군 호명면 황지리 내성천 보문교 일대에서 수색 작업을 하던 해병대 1사단 포병대대 소속 A 일병이 급류에 휩쓸려 수색 중이다. 전날부터 수색 현장에 투입된 A 일병은 동료 대원들과 이날 오전부터 대열을 맞춰 내성천에서 실종자 수색을 하다가 갑자기 강물에 빠졌다. 함께 물에 빠졌던 2명은 수영을 해서 빠져나왔으나 A 일병은 급류에 떠내려갔다고 장병들은 전했다. A 일병이 실종되며 A 일병 구조를 위해 이날 예천 지역 모든 실종자 수색은 일시 중단됐다.
  • “’아마존 4남매 구조’ 수색견 윌슨, 구조될 가능성 無” 콜롬비아, 수색 포기 암시

    “’아마존 4남매 구조’ 수색견 윌슨, 구조될 가능성 無” 콜롬비아, 수색 포기 암시

    콜롬비아가 실종된 수색견 윌슨을 포기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수색을 중단하지 말라는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페드로 산체스 장군은 27일(이하 현지시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수색견 윌슨을 발견할 가능성은 사실상 전무하다”고 말했다. 윌슨은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실종됐다가 구조된 4남매를 발견하는 데 공을 세운 수색견이다.  4남매 구조작전, 일명 ‘희망작전’을 총지휘한 산체스 장군은 “윌슨이 행방불명된 밀림은 매우 넓은 곳이고 환경도 우호적이지 않다”면서 “윌슨이 분명히 밀림에 흔적을 남기면서 이동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사람이 그런 흔적을 찾아내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윌슨은 희망작전을 성공으로 이끈 네 다리의 영웅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덧붙여 산체스 장관은 수색작전 종료를 강하게 암시했다.  콜롬비아가 윌슨을 포기한 것 같다는 의혹은 26일 불거졌다. 콜롬비아는 희망작전에 참가한 군과 원주민들에게 훈장을 수여했다.  콜롬비아는 윌슨에게도 메달을 수여했지만 메달을 목에 건 건 윌슨이 아니라 윌슨의 엄마 드루히아였다. 실종된 자식을 대신해 엄마 견이 대신 메달을 받은 것이다.  언론의 보도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된 콜롬비아 국민은 “윌슨을 포기한 것이냐”고 반문했다. 인터넷에는 “윌슨은 사람을 포기하지 않았는데 우리는 너무 일찍 윌슨을 포기하려 한다” “4남매를 찾을 때처럼 최소한 40일은 찾아보아야 한다” 등 수색을 중단하지 말라는 청원이 빗발쳤다.  군 관계자는 “윌슨과 가까웠던 조련사의 냄새가 밴 옷을 가져가 보기도 하고 암컷 개 2마리를 투입해 보기도 했다”면서 “할 수 있는 조치를 다 동원해 봤지만 윌슨을 찾는 건 인간의 한계 밖이라는 결론밖에 얻은 게 없다”고 말했다.  콜롬비아 군에 따르면 윌슨의 흔적이 마지막으로 확인된 건 지난달 28일이다. 실종됐던 4남매가 있던 곳에서 윌슨의 발자국이 발견됐다. 수색대는 윌슨의 발자국을 따라간 끝에 4남매를 구조할 수 있었다.  수색대 중 가장 앞서 나간 윌슨은 4남매와 가장 먼저 만난 특공대원이 됐지만 이후 실종돼 지금까지 행방이 묘연하다. 콜롬비아 군은 수색대 60명, 아마존 밀림에 익숙한 원주민 50명 등을 투입해 윌슨 찾기에 나섰다. 그러나 수색이 장기화하면서 구조가 회의적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올해 6살인 윌슨은 벨지앙 말리누아 종으로 4남매가 타고 있던 비행기의 잔해를 찾는 데도 공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 40일 만의 기적적 생환, 콜롬비아 4남매의 기적 ‘다큐’ 제작

    40일 만의 기적적 생환, 콜롬비아 4남매의 기적 ‘다큐’ 제작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콜롬비아 4남매의 생존 스토리가 다큐멘터리로 제작된다. 현지 언론은 “콜롬비아가 영국의 프로듀서 사이먼 친과 4남매 다큐멘터리 제작을 준비하고 있다”고 2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친은 2009년 오스카상을 수상한 ‘맨 온 와이어’(Man on wire), 2013년 오스카상 수상작인 ‘서칭 포 슈가맨’(Searching for Sugar Man) 등 명작 다큐멘터리 제작에 참여한 영화인이다. 4남매 다큐멘터리는 콜롬비아의 국영TV RTVC와 친이 설립한 영화제작사 라이트박스가 공동으로 제작한다.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은 전날 친과 함께 찍은 사진을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공유하고 다큐멘터리를 준비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사진에는 영국 ‘채널 4’의 콜롬비아 특파원, RTVC 관계자도 등장한다. 콜롬비아 정부 고위 소식통은 “여러 곳에서 제안이 있었지만 영국과 함께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기로 했다”면서 “군도 수색작전을 전개하면서 남긴 기록을 제공하는 등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자들의 질문에 그는 “(정부는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준비 작업에 착수했지만 가장 중요한 건 구조된 4남매와 가족들 그리고 원주민공동체의 의견일 것”이라면서 “모두가 동의한다면 다큐멘터리 제작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큐멘터리에선 정글에 대한 지식으로 동생 3명을 살린 장녀 레슬리 무쿠투이(13)의 영웅적 생존 투쟁, 4남매 구조를 위해 콜롬비아 당국이 전개한 일명 ‘희망 작전’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레슬리는 나뭇잎으로 집을 짓고 밀림에 열리는 과일을 따 동생들에게 먹이면서 기적을 만들어냈다. 추락한 비행기에서 챙겨 나온 생수병으로 빗물을 받아 물을 확보한 것도 레슬리였다. 군 관계자는 “구조된 직후 레슬리의 말을 들어보면 과연 13살 소녀가 맞는지 의심이 들 정도로 레슬리는 현명하고 지혜로웠다”면서 “기적을 만든 주인공은 단연 레슬리였다”고 말했다.  경비행기 추락으로 아마존 열대우림에 떨어진 레슬리와 9살, 4살, 1살 된 세 동생은 사고 40일 만인 지난 9일 구조됐다. 비행기에 타고 있던 4남매의 엄마 등 성인 3명은 전원 사체로 발견됐다. 레슬리는 구조된 후 가족들에게 “사고 후 3일 동안은 엄마가 살아계셨다”면서 “엄마가 돌아가시기 전 꼭 살아남으라는 말을 하셨다”고 밝혔다. 한편 콜롬비아 군은 ‘희망 작전’이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구조되기 전 남매와 가장 먼저 만난 것으로 확인된 구조견 ‘윌슨’이 아직 무사히 복귀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희망작전에 투입된 윌슨은 작전 중 밀림에서 행방불명돼 아직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군은 윌슨을 찾기 위한 수색작전을 전개 중이다. 윌슨 찾기를 중단해선 안 된다는 국민서명운동에는 10만여 명이 참여했다. 
  • 아마존 정글 실종된 어린이 4명 알고보니 수색대 무서워 숨었다

    아마존 정글 실종된 어린이 4명 알고보니 수색대 무서워 숨었다

    경비행기 추락사고로 아마존 열대우림을 헤매다 40일 만에 구조된 4남매가 이미 오래 전 수색대를 만났지만 몸을 숨겼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람이 살지 않는 아마존에서 사람을 만나자 본능적으로 느낀 두려움 때문이었다. 콜롬비아 언론은 “기적적으로 구조된 어린이들이 할머니와 삼촌 등 가족들과 만나면서 그간 몰랐던 비화가 밝혀지고 있다”면서 11일(현지시간) 이같이 보도했다.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의 군인병원에서 어린이들을 만난 가족들에 따르면 4남매는 훨씬 일찍 구조될 수 있었다. 아이들의 삼촌 피덴시오 발렌시아는 “아이들이 (구조되기 훨씬 전) 수색대를 만났다고 했다. 수색대가 이름을 부르는 것도 들었다고 했다. 하지만 수색대에 발견되지 않기 위해 나무 뒤에 숨었다고 했다”고 말했다. 몸을 숨긴 4남매는 수색대를 따돌린 후 수색대를 피하기 위해 다른 쪽으로 달렸다고 했다. 발렌시아는 “사람이 없는 산에서 낯선 사람을 만난다고 생각해보라. 얼마나 무섭겠느냐. 아이들은 그래서 피한 것이고, 결과적으로 구조는 그만큼 늦어진 것”이라고 했다. 아이들의 이 같은 발언으로 수색작전이 한창일 때 군 일각에서 제기한 가능성은 사실로 확인됐다. 현지 언론은 “(남매가 구조되기 전) 대대적인 수색에도 불구하고 남매가 발견되지 않자 군 일각에선 아마존에서 낯선 사람들을 만난 남매가 수색대를 피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고 보도했다.일부 언론은 “아이들에게 수색대는 군복을 입은 괴한들로 보였을 것”이라면서 “게릴라단체에 시달린 아이들이 숨은 건 어쩌면 너무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보도했다. 4남매의 아빠 마누엘 라노케는 아라라우카라 지방의 원주민사회 지도급 인사다. 그가 가족들을 남겨두고 보고타로 떠난 건 게릴라단체의 협박 때문이었다. 라노케가 아라라우카라 지방에 남은 가족을 부르면서 육로 이동 대신 경비행기를 이용하도록 한 것도 무장 게릴라단체가 가족들을 해코지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한편 장녀 레슬리 무쿠투이(13)와 남동생 솔레이니 무쿠투이(9), 또 다른 남동생 티엔 노리엘 로노케 무쿠투이(4), 막내 여동생 크리스틴 네리만 라노케 무쿠투이(1)는 지난달 1일 경비행기 추락으로 아마존 열대우림에 떨어졌다. 엄마와 조종사 등 성인 3명은 사망했지만 4남매는 기적처럼 목숨을 건졌다. 구조대가 사건현장에 도착했을 때 4남매의 흔적은 보이지 않자 당국은 대대적인 수색에 나섰다. 가족들은 구조 후 처음으로 면회 허락을 받고 잠깐 아이들을 만날 수 있었다. 아이들의 또 다른 삼촌 다이로 무쿠투이는 “조카가 ‘삼촌, 걷고 싶어요. 그런데 다리가 아파서 걸을 수가 없어요’라고 했다”면서 조카들의 건강이 많이 약해진 상태였다고 말했다. 
  • 한미영 해병대 수색부대 고강도 침투훈련

    한미영 해병대 수색부대 고강도 침투훈련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 마지막 날인 23일 한국과 미국, 영국 해병대가 함께 수색훈련을 펼쳤다. 해병대는 한미영 수색부대가 연합상륙훈련인 ‘쌍룡훈련’ 일환으로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22일부터 이틀간 경북 포항시 일대에서 연합 수색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훈련은 상륙작전 지역에 연합 수색부대가 해상과 공중으로 은밀히 침투한 뒤 목표를 정찰하고 화력을 유도해 타격하는 시나리오로 진행됐다. 훈련에는 해병대사령부 특수수색대대, 해병대 1사단 수색대대, 미 해병대 소속 수색부대에 더해 영국 해병대 코만도 부대까지 처음으로 참가했다. 영국 코만도 부대는 1664년 창설됐으며, 수색 정찰·침투, 표적획득, 화력 유도 등 특수작전을 주임무로 하는 영국 왕립 해병대 소속 부대다. 훈련에 참가한 해병 1사단 수색대대장 김철명 중령은 “한미영 해병대 수색부대가 각자의 노하우를 공유하며 실전적인 훈련을 통해 임무수행능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미 해병대 수색대 중대장 에단 해밀턴 대위는 “이번 고위험 훈련으로 양국 해병 수색팀은 전투력을 강화할 수 있었으며 동맹이 더욱 견고해졌다”고 평가했다. 군 당국은 “한미영 해병 수색부대는 이번 훈련에서 수색작전 노하우를 공유하고 개인과 팀 단위의 해상 및 공중침투능력을 배양했다”며 “또 연합 기동사격 등을 실전적으로 실시해 동맹의 대응능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 콜롬비아군, 이틀 새 ‘마약 잠수정’ 4척 적발…전무후무 기록

    콜롬비아군, 이틀 새 ‘마약 잠수정’ 4척 적발…전무후무 기록

    코카인 생산 세계 1위 국가라는 오명을 쓰고 있는 콜롬비아에서 해상경비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2일(이하 현지 시간) 태평양에서 코카인 2.6톤을 운반하던 반잠수정을 나포한 콜롬비아 군이 전날에도 코카인 반잠수정 3척을 발견해 압수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콜롬비아 군은 11일 무장혁명군(FARC)이 비밀리에 운항해온 반잠수정 3척을 발견했다. 콜롬비아 군은 정부와 FARC 잔당 간 평화협상을 앞두고 라톨라, 투마코, 모스케라 등 3개 지역에서 수색작전을 전개했다. 3개 지역에는 약속이라도 한 듯 나무더미를 덮어 위장한 반잠수정이 숨겨져 있었다. 3척 반잠수정은 길이 23m로 모델은 동일했다. 군 관계자는 “그때그때 건조한 게 아니라 대량으로 코카인을 거래하기 위해 동시에 건조한 것으로 보인다”며 “FARC가 반잠수정을 여러 척 한꺼번에 건조해 운항해 왔다는 건 새롭게 확인된 사실”이라고 말했다. 반잠수정은 최대 코카인 4톤을 운반할 수 있는 적재공간을 갖추고 있었다. 군은 “반잠수정이 발견된 지역을 볼 때 주로 태평양을 통해 FARC가 코카인을 멕시코 등 북미로 운반한 것 같다”고 말했다. 발견된 당시 반잠수정에 코카인은 실려 있지 않았다. 반잠수정에는 대신 항해 때 필요한 기구와 정비도구 등이 보관돼 있었다. 군은 반잠수정의 크기와 건조방법 등을 기록으로 남긴 후 3척을 모두 폐기하기로 했다.현지 언론은 “불과 이틀 새 코카인 반잠수정이 4척이나 발견된 건 처음 있는 일”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FARC는 콜롬비아 정부와 평화협정을 맺고 무장을 해제하고 해산했지만 강경파 일부는 평화협정을 거부했다.무장투쟁을 포기하지 않은 FARC 잔당은 약 2000명으로 추정된다. 콜롬비아의 반세기 내전에 종지부를 찍은 평화협정을 거부하고 무장투쟁을 계속하고 있는 FARC 잔당은 혁명을 위한 투쟁과 마약장사를 병행하고 있다. 한편 구스타보 페트로 정부는 13일 FARC 잔당과 평화협정을 개시한다고 밝혔지만 전망은 불투명하다. FARC 잔당은 11일 불심검문을 하던 군에 폭탄테러를 시도하는 등 정부(군)에 대한 공격을 멈추지 않고 있다. 현지 언론은 “군이 불심검문을 하던 곳에서 불과 몇 미터 떨어진 곳에서 폭탄이 터져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평화 의지는 없는 것으로 보여 협상에 소득이 있을지 알 수 없다는 비관적 전망이 우세하다”고 전했다.
  • [포토] ‘수색작전 펼치는’ 해군 진기사 장병들

    [포토] ‘수색작전 펼치는’ 해군 진기사 장병들

    해군진해기지사령부(진기사)는 14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국방과학연구소(국과연) 해양기술연구원에서 관·군 합동 대테러훈련을 했다. 국과연 해양기술연구원은 해양무기체계를 연구하는 국가 중요시설이다. FS 연합연습의 하나로 진행된 훈련은 국가 중요시설 테러에 대비해 관·군 합동 대응 능력을 검증하고, 현장 초동조치 절차 숙달 차원에서 기획됐다. 훈련에는 진기사 대테러 특임대, 드론경계감시반, 군수사령부 폭발물처리반(EOD), 국과연 기동타격대, 진해경찰서 작전타격대 등 50여 명의 합동전력이 참여했다. 훈련은 거동수상자(거수자)가 국과연 인근에 폭발물 의심물체를 놓고 도주하는 모습을 연구소 상황실 CCTV로 식별하면서 시작했다. 상황을 전파받은 진기사는 곧바로 대테러 출동대기부대를 급파했다. 화생방신속대응팀(CRRT)과 EOD 요원들은 폭발물 의심물체를 확인하고 무력화했다. 아울러 신속대응중대와 대테러 특임대, 드론경계반이 진해경찰서 작전타격대와 수색작전을 펼쳐 거수자의 신병을 확보하면서 훈련은 종료됐다.
  • 사드 기지 이어 고리원전까지…드론 떴다 하면 ‘화들짝’

    사드 기지 이어 고리원전까지…드론 떴다 하면 ‘화들짝’

    비행금지 구역인 고리원자력 본부 인근 해상에서 드론이 발견돼 경찰이 단속에 나서는 소동이 벌어졌다. 부산 기장경찰서 따르면 19일 오전 9시 고리원자력 본부에서 3.7㎞ 떨어진 해상에서 드론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본부 측으로부터 접수됐다. 고리원자력 인근 해상은 비행금지구역이다. 확인 결과 문제의 드론은 해상풍력발전 홍보 동영상 제작을 위해 항공청의 사전 허가를 받고 촬영에 나선 걸로 나타났다. 경찰은 “허가를 받은 사실과 촬영 목적이 확인돼 고리본부 측에 통보했다”고 밝혔다.앞서 이달 17일 낮 12시 45분쯤 경북 성주의 주한미군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기지에서도 드론으로 추정되는 비행물체 1대가 접근해 군경이 발칵 뒤집혔다. 사드 기지 주변은 반경 2해리(3.7㎞), 고도 500피트(약 152m) 공역을 비행금지 구역으로 설정하는 등 드론 비행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경계근무를 하던 주한미군 초병이 발견한 비행물체는 프로펠러 4개가 달린 수십㎝ 크기의 민간 상용 드론으로 추정됐다. 미군은 전파교란(재밍) 드론 건으로 대응했고, 드론은 급격히 고도가 떨어지며 시야에서 사라졌다.이후 경찰과 군은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는 드론 수색작전에 나섰다. 19일에도 각각 150여명과 70여명을 투입해 성주군 초전면과 김천시 농소면 등 사드 기지 주변을 샅샅이 뒤졌다. 그러나 사흘간 이어진 수색에도 아직 기체를 발견하진 못했다. 경찰은 누가 드론을 사드 기지 쪽으로 날렸는지 파악하기 위해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도 분석했으나 역시 의미 있는 단서는 나오지 않은 걸로 알려졌다. 드론이 비행금지 구역에 진입했는지도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군·경찰은 문제의 드론이 대공 혐의 가능성은 작다고 보고 있다.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19일 정례 브리핑에서 “대공 혐의점은 낮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고 (군, 경찰, 방첩 당국으로 구성된) 시·도 합동조사팀이 추가로 평가하고 있다”며 “아직 (평가) 결과를 예단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 미국으로 가자!…목숨 건 쿠바인들의 해상 탈출 역대급 기록 수립

    미국으로 가자!…목숨 건 쿠바인들의 해상 탈출 역대급 기록 수립

    쿠바 주민의 해상탈출 러시가 역대급 초유의 기록을 세웠다. 지난 21~22일(이하 현지시간)에 걸친 24시간 동안 쿠바 주민 175명이 미국 땅을 밟았다고 중남미 언론이 보도했다. 1시간마다 평균 7.3명이 바다를 건너 미국에 상륙했다는 의미로 전례를 찾기 어려운 기록이다. 공식 명칭 ‘젖은 발, 마른 발’ 정책이 폐기되면서 쿠바 주민이 미국에 상륙해도 자동으로 영주권을 받는 건 이제 불가능해졌다. 게다가 탈출 중 해상에서 미 해안경비대에 적발돼 붙잡히면 강제 송환된다. 미 해안경비대가 해상에서 잡아 쿠바로 돌려보낸 탈주민은 올해 이미 1만여 명에 달한다. 하지만 미국 땅만 밟으면 사정은 달라진다. 정치망명 신청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중남미 언론은 “공산국가에서 탈출한 쿠바 주민 대부분에게 망명이 허용된다”며 망명을 위해 필사적으로 미국 땅을 밟으려는 주민들이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생명을 건 해상탈출이 잦다 보니 사고도 빈번하다. 미 해안경비대는 플로리다 해변으로부터 약 40마일 지점에서 조난을 당한 페루 주민 2명을 수색 중이다. 21명이 타고 있던 보트가 전복되면서 전원 물에 빠져 19명은 민간선박에 구조됐지만 2명은 생사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19일 조난을 당한 뒤 행방을 알 수 없는 쿠바 주민 9명에 대한 수색은 중단됐다. 중남미 언론은 “미 해안경비대가 인력 부족으로 수색작전을 이어갈 수 없어 작전중단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해상 탈출이 꼬리를 물고 있지만 육로를 통한 탈출은 더욱 활발하다. 미국의 회계연도인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12개월간 육로로 미국 땅을 밟은 쿠바 주민은 약 22만 명에 달한다. 이들은 보트를 타고 쿠바를 탈출, 미국 대신 멕시코로 방향을 잡는다. 경비가 덜 삼엄한 데다 같은 스페인어권 국가인 멕시코는 쿠바 주민들에게 우호적이다. 멕시코에 상륙한 쿠바 주민들은 곧바로 미국 국경을 향해 이동한다. 최종 목적지는 미국이기 때문이다. 중남미 언론은 “멕시코에서 붙잡혀도 망명을 신청할 수 있어 멕시코를 발판 삼아 미국으로 가려는 쿠바 주민의 행렬은 끊이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 [나우뉴스] 셀카찍다가…낙수량 10배 불어난 이구아수폭포서 관광객 추락

    [나우뉴스] 셀카찍다가…낙수량 10배 불어난 이구아수폭포서 관광객 추락

    낙수량이 평소의 10배로 불어난 이구아수폭포에서 추락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대는 보트를 동원해 수색작전을 전개하고 있지만 워낙 낙수량이 많아져 사실상 작전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사고는 17일 오전 11시쯤(현지시간) 275개 이구아수폭포 중 하나인 보세티폭포에서 발생했다. 백발의 남자관광객이 폭포 밑으로 추락했다. 한 관광객 우연히 순간을 포착한 사진을 보면 남자는 물에 빠진 후 상반신을 드러냈지만 이내 물에 떠밀려 폭포 밑으로 떨어졌다. 현장에 있던 관광객들에 따르면 남자는 혼자 낙수량이 불어난 이구아수폭포를 구경하려다 변을 당했다. 워크웨이 난간에 걸터앉아 셀카를 찍다가 균형을 잃고 물에 빠진 것. 한 목격자는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아무도 도와줄 수 없었다”면서 “처음엔 사고가 난 줄도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고 말했다. 소방대와 해안경찰 등 구조 당국은 신고를 받고 즉시 구조대를 투입했지만 수색은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낙수량이 불어나면서 물살까지 빨라져 사실상 수색이 불가능하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소방대원은 “기적을 바라지만 남자가 어디까지 떠내려갔는지 가늠하는 것조차 힘들다”면서 “사고를 당한 남자가 생존해 있을 가능성은 희박해 시신이라도 수습해야 하는데 지금은 보트를 운행하는 것조차 쉽지 않다”고 말했다.이구아수 강과 우루과이 강 상류에 내린 폭우로 이구아수폭포 낙수량은 평소의 10배로 불어난 상태다. 한때 폐쇄했던 이구아수폭포 국립공원은 다시 문을 열었지만 일부 전망대는 여전히 접근이 통제되고 있다. 특히 이구아수폭포 최대 볼거리인 ‘악마의 목구멍’ 폭포는 워크웨이가 개방되지 않고 있다. 낙수량이 급증하면서 일부 구간이 파손됐기 때문이다. 이구아수폭포 국립공원 관계자는 “시설파손의 위험이 있어 워크웨이 난간들을 모두 접어놨지만 결국 51개 구간에서 파손피해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구아수폭포에는 불어난 낙수량만큼이나 많은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웅장함이 최고조에 달하면서 폭포를 구경하려는 사람들이 꾸역꾸역 밀려들고 있다. 비행기를 타고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달려갔다는 관광객 호세는 “낙수량이 10배로 늘어난 이구아수폭포를 지금 못 보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았다”면서 “기대했던 대로 (낙수량이 불어난) 이구아수폭포는 과거에 내가 본 폭포가 아니었다. 경이로움까지 느껴진다”고 말했다. 자진 폐쇄했다가 14일부터 다시 문을 연 이구아수폭포 국립공원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광객을 받고 있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포착] 셀카찍다가…낙수량 10배 불어난 이구아수폭포서 관광객 추락

    [포착] 셀카찍다가…낙수량 10배 불어난 이구아수폭포서 관광객 추락

    낙수량이 평소의 10배로 불어난 이구아수폭포에서 추락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대는 보트를 동원해 수색작전을 전개하고 있지만 워낙 낙수량이 많아져 사실상 작전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사고는 17일 오전 11시쯤(현지시간) 275개 이구아수폭포 중 하나인 보세티폭포에서 발생했다. 백발의 남자관광객이 폭포 밑으로 추락했다. 한 관광객 우연히 순간을 포착한 사진을 보면 남자는 물에 빠진 후 상반신을 드러냈지만 이내 물에 떠밀려 폭포 밑으로 떨어졌다. 현장에 있던 관광객들에 따르면 남자는 혼자 낙수량이 불어난 이구아수폭포를 구경하려다 변을 당했다. 워크웨이 난간에 걸터앉아 셀카를 찍다가 균형을 잃고 물에 빠진 것. 한 목격자는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아무도 도와줄 수 없었다”면서 “처음엔 사고가 난 줄도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고 말했다. 소방대와 해안경찰 등 구조 당국은 신고를 받고 즉시 구조대를 투입했지만 수색은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낙수량이 불어나면서 물살까지 빨라져 사실상 수색이 불가능하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소방대원은 “기적을 바라지만 남자가 어디까지 떠내려갔는지 가늠하는 것조차 힘들다”면서 “사고를 당한 남자가 생존해 있을 가능성은 희박해 시신이라도 수습해야 하는데 지금은 보트를 운행하는 것조차 쉽지 않다”고 말했다.이구아수 강과 우루과이 강 상류에 내린 폭우로 이구아수폭포 낙수량은 평소의 10배로 불어난 상태다. 한때 폐쇄했던 이구아수폭포 국립공원은 다시 문을 열었지만 일부 전망대는 여전히 접근이 통제되고 있다. 특히 이구아수폭포 최대 볼거리인 ‘악마의 목구멍’ 폭포는 워크웨이가 개방되지 않고 있다. 낙수량이 급증하면서 일부 구간이 파손됐기 때문이다. 이구아수폭포 국립공원 관계자는 “시설파손의 위험이 있어 워크웨이 난간들을 모두 접어놨지만 결국 51개 구간에서 파손피해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구아수폭포에는 불어난 낙수량만큼이나 많은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웅장함이 최고조에 달하면서 폭포를 구경하려는 사람들이 꾸역꾸역 밀려들고 있다. 비행기를 타고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달려갔다는 관광객 호세는 “낙수량이 10배로 늘어난 이구아수폭포를 지금 못 보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았다”면서 “기대했던 대로 (낙수량이 불어난) 이구아수폭포는 과거에 내가 본 폭포가 아니었다. 경이로움까지 느껴진다”고 말했다. 자진 폐쇄했다가 14일부터 다시 문을 연 이구아수폭포 국립공원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광객을 받고 있다. 
  • [여기는 남미] 아르헨 해변도시에 야생 퓨마 4마리 어슬렁…외출자제에 휴교까지

    [여기는 남미] 아르헨 해변도시에 야생 퓨마 4마리 어슬렁…외출자제에 휴교까지

    아르헨티나의 한 해변도시에 퓨마들이 등장, 학교들이 임시휴교하고 외출자제령이 내려지는 등 한바탕 소동이 났다. 퓨마들이 출현한 장소는 부에노스아이레스주(州) 서부 대서양 해변도시 비야 헤셀이라는 곳이다. 도시로 들어온 퓨마들은 14일(이하 현지시간) 처음으로 목격됐다. 시가 곳곳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는 CCTV를 통해서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퓨마 1마리가 인적이 없는 민가를 어슬렁어슬렁 걸어 다니고 있다. 시는 긴급 보도자료를 내고 도시를 돌아다니는 퓨마들의 존재를 주민들에게 알렸다. 시는 퓨마들이 목격된 지역과 길을 알리면서 주민들에게 "외출을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혹시라도 퓨마와 마주친다면 맹수를 자극하지 말고 피하라는 대처요령도 공지했다. 구스타보 바레라 시장은 "2마리 퓨마가 도심에서 CCTV에 포착됐다"면서 "퓨마가 목격된 지역의 주민들은 조심하고 가급적 외출을 삼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가 퓨마 주의보를 내자 "나도 퓨마를 봤다"는 목격담이 꼬리를 물었다. 인터넷엔 개인 CCTV에 찍힌 퓨마 영상, 주민들이 핸드폰으로 찍은 영상이 넘쳤다. 도시에는 행인이 확 줄었고, 학생들의 안전을 걱정한 학교들은 임시휴교에 들어갔다. 최소한 10개 학교가 임시휴교를 결정, 학생들을 등교하지 않도록 했다. 영상들을 확인한 결과 도시를 배회하는 퓨마는 2마리가 아니라 최소한 4마리였다. 현지 언론은 "인터넷에 공유된 영상들을 꼼꼼히 살펴보면 새끼 2마리를 포함해 도시에 출현한 퓨마는 최소한 4마리"라면서 "목격되지 않은 퓨마가 더 있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퓨마들은 어디에서 도시로 내려온 것일까. 비야 헤셀 인근엔 파로 케란디 자연보호구역이 있다. 최근 파로 케란디에는 대형 산불이 발생, 약 700헥타르가 잿더미로 변했다. 전문가들은 "산불이 나면서 보금자리를 잃은 퓨마들이 떠돌다 도심까지 이른 것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비야 헤셀에는 부에노스아이레스주의 야생동물 보호팀이 급파되는 등 전문가들이 집합해 대대적인 수색작전을 전개했지만 18일 현재까지 퓨마들의 행방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시 관계자는 "퓨마들이 무사히 살던 곳으로 돌아갔을 수도 있지만 장담할 수는 없어 퓨마 주의보를 해제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 민주당 TF “월북 판단 번복 배경에 尹안보실 개입..합참은 패싱”

    민주당 TF “월북 판단 번복 배경에 尹안보실 개입..합참은 패싱”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해양경찰과 국방부가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 이대준씨의 월북 판단을 번복하는 과정에서 국가안보실의 개입이 있었다는 정황을 추가로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또 합동참모본부는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한 특별취급정보에 대해 기존 판단을 바꾸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 관련 태스크포스(TF)’의 단장인 김병주 의원은 1일 용산 합참에서 원인철 합참의장 등 관계자와 면담 후 취재진과 만나 “합참은 2020년 9월 24일의 판단을 존중하고 그 판단이 유지된다고 했으며, 최근 정보 판단을 별도로 한 적이 없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국방부와 해양경찰은 지난 2020년 9월 22일 북한군 총격으로 사망한 이씨에 대해 당초 ‘자진 월북을 시도한 정황이 있다’고 밝혔다가 1년 9개월 뒤인 지난달 16일 최종 수사결과 발표를 통해 ‘월북 시도를 입증할 수 없다’고 번복하고 유가족에게 사과했다.이와 관련 김 의원은 “(해경·국방부가) 최종 판단을 하려면 합참의 판단을 들었어야 했는데 그런 게 전혀 없었다”며 “합창의장조차 해경과 국방부의 번복 발표를 하루 전에야 알게됐다”고 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 안보실이 판단 번복에 개입했다는 정황을 다시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합참은 지난 5월 말쯤 안보실 1·2차장에게 특별취급 정보를 열람하게 했고 2020년 9월 24일 정보본부의 종합 보고서 내용을 보고했다. 다음날 이종섭 국방부장관도 열람하고 보고를 받았다. 5월 30일 국방부 정책기획차장이 주관한 회의에서도 합참에는 정보공개 범위에 대해서만 문의했다. 합참이 사건과 관련된 특별취급정보를 안보실에 열람하게 했을 뿐 직접 새로운 판단을 내리지 않았는데도 해경과 국방부가 지난달 16일 월북 판단을 번복하는 발표를 했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국방부와 해경은 입장 번복을 발표하면서 새 증거나 정황은 제시하지 않고, 같은 팩트로 해석만을 뒤집었다”고 지적하면서 “국방부가 기존 정보를 다시 분석한 결과 자진 월북이라고 판단할 수 없다고 지난달 16일 기자회견문에서 밝혔으나, 분석한 적이 없기 때문에 그 내용은 허위이며 조작”이라고 주장했다.또 TF는 합참이 2020년 9월의 판단에 어떤 외압이나 외부의 지시가 없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지난달 23일 국방부를 방문해 합참이 초기 보고서에서 월북 가능성을 낮게 평가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 민주당TF는 그런 보고서는 없었다고 반박했다. TF 소속 이용선 의원은 “수색작전 단계에서 작전 본부가 실종이라고 했지만 그것은 첩보 분석과는 성격이 다르다”며 “합참 정보본부의 보고서는 (월북 추정 판단을 내린) 9월 24일 보고서가 유일하다”고 했다. 한편 민주당은 정부가 오는 4일 김승겸 합참의장 후보자의 취임식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합참이 다음 주 월요일 1시쯤 합참의장 이·취임식을 열 예정으로 준비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며 “청문회를 생략하고 취임하는 것은 국회와 국민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강조했다.
  • 英 64세 교수, 시한부 선고받자 경비행기 훔쳐 극단 선택

    英 64세 교수, 시한부 선고받자 경비행기 훔쳐 극단 선택

    시한부 선고를 받은 영국인 교수가 비행기 추락으로 생을 마감한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됐다. 19일(현지시간) 더타임스 등 영국 언론에 따르면, 지난해 9월 10일 켄트주 로체스터 공항에서 경비행기를 훔쳐 타고 날다가 추락사한 퇴직교수 크리스토퍼 울라드(64) 박사가 생전 병원에서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는 공식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건 당일 아침 울라드 박사는 예약해둔 비행 교습을 받으려고 공항으로 차를 몰았다. 그는 교육 과정 중 하나인 기체 점검을 위해 강사에게 비행기 열쇠를 받아 먼저 비행장으로 나왔다. 그의 총 비행시간은 75시간 미만이고 단독 비행시간도 4시간에 불과했지만, 그가 홀로 점검을 위해 격납고에서 비행기를 빼는 것을 누구도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못했다. 울라드 박사는 점검을 마친 뒤 비행기에 올라 활주로를 향해 이동하기 시작했다. 그는 관제소에 무전을 걸어 담당 강사를 바꿔 달라고 요청한 뒤 속도를 올려 예고 없이 이륙했다. 울라드 박사는 무전을 통해 강사에게 속내를 털어 놓았다. 자신이 말기 위암으로 3개월 정도밖에 더 살지 못한다고 밝히면서 더는 살기 싫어 사람이 없는 곳으로 가서 생을 마감하겠다고 말했다. 또 정말 미안하다면서 자신의 은행계좌와 비밀번호를 알려주며 비행기 값을 인출하라고도 말했다. 이후 무전 연결은 끊어졌고 비행기 추적 시스템 역시 중단됐다. 이후 사라진 비행기를 찾기 위한 대규모 수색작전이 시작됐고, 군부대까지 투입됐다.그날 정오가 되기전 울라드 박사가 탄 경비행기는 사람 없는 한 들판에 추락했다. 추락한 비행기는 근처를 지나던 운전자에 의해 발견됐다. 출동한 구조대가 비행기 조정석에서 울라드를 빼냈지만 부상이 심각해 끝내 숨을 거뒀다. 이후 수사관들은 울라드의 자택에서 유서를 발견했다. 유서에는 그가 왜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됐는지에 대해 써 있었다. 한 부검 관계자도 “울라도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약물 반응은 없었다. 그가 비행기를 추락시켰을 때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 국방부, ASF 감염 멧돼지 폐사체 수색 작전

    국방부, ASF 감염 멧돼지 폐사체 수색 작전

    국방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멧돼지 폐사체를 찾기 위한 수색작전을 펼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작전은 겨울철 ASF 확산 위험이 높아진데 따른 것이다. 12~1월 짝짓기를 하는 멧돼지는 부족해진 먹이를 찾기 위해 이동거리를 늘리며, 멧돼지들의 이동이 활발해질수록 ASF 감염 확산이 우려된다. 수색지역은 ASF 양성 발생 및 인접 지역인 핵심차단구역으로 ▲경기 3곳(양평·여주·이천) ▲충북 6곳(음성·증평·충주·괴산·제천·단양) ▲경북 5곳(문경·예천·영주·봉화·울진) 등이며, 수색에는 55사단·37사단·50사단 병력 440명이 투입된다. 작전 기간은 이날부터 4주간이다. 작전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병력이 바이러스 전파의 매개체가 되지 않도록 작전 전·후 수색 인원에 대한 소독 등 철저한 방역수칙이 준수되는 가운데 진행된다. 작전 중 멧돼지 폐사체 등 이상 개체를 발견하면 접촉을 금지하고 즉시 지자체와 환경청에 신고한 후 GPS 좌표와 사진, 주소 등 위치 정보를 전송한다. 환경부는 국방부의 이번 수색작전과 관련, 해당 시·군에 특별포획단 및 피해방지단의 주간 총기 포획을 금지하도록 했다.
  • 무장괴한들, 영화같은 멕시코 교도소 습격…수감자 9명 탈출

    무장괴한들, 영화같은 멕시코 교도소 습격…수감자 9명 탈출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교도소 습격사건이 멕시코에서 벌어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멕시코 중부 이달고주(州) 툴라에 있는 교도소가 1일 새벽(현지시간) 무장한 괴한들의 공격을 받았다. 사전 모의에 가담한 것으로 보이는 수감자 9명이 탈출, 행적이 묘연한 상태다. 이달고주 교정 당국에 따르면 중무장한 괴한들은 자동차에 나눠 타고 교도소에 도착, 경비원들을 위협하며 과감하게 작전에 시동을 걸었다. 이 과정에서 총격전이 발생, 경비원 2명이 부상했다. 현지 언론은 "멕시코에서 발생한 교도소 공격사건 중 가장 드라마틱한 사건 중 하나였다"고 보도했다.  당국은 아직 파악하지 못한 듯 "많은 괴한들이 교도소를 공격했다"고 밝혔을 뿐 정확한 수를 공개하진 않았다. 복수의 이달고 지방신문은 "치밀한 계획에 맞춰 작전이 전개된 것처럼 습격에 맞춰 교도소 주변에서 자동차 2대가 폭발했다"고 보도했지만 당국은 폭탄차량이 터진 것인지 여부도 확인하지 않았다. 당국자는 "자동차 2대가 불에 탄 것은 맞지만 폭탄이 터진 것인지, 그냥 불을 지른 것인지는 아직 확인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공격 타임에 맞춰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해 준비된 사건이었던 건 확실해 보인다"며 교도소 습격이 치밀한 작전 끝에 전개됐음을 보여준다고 보도했다. 이달고주는 연방 치안기관의 협력을 받아 대대적인 수색작전을 벌이고 있지만 탈출한 9명의 행방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당국은 이번 교도소 습격사건이 범죄조직이 조직원을 빼내기 위해 벌인 사건인 것으로 보고 있다. 유력한 배후로 꼽히는 조직은 이달고주에서 활개치고 있는 범죄조직 '인민연합'이다. 이 조직의 우두머리 격인 호세 안토니오라는 이름의 거물급이 탈출한 9명 가운데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인민연합은 이달고주에서 각종 악행을 저지르는 조직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 조직은 특히 기름 절도로 악명이 높다. 경찰 관계자는 "납치나 공갈협박 등 여느 조직처럼 다양한 범죄에 손을 대고 있지만 특히 기름 탈취와 밀매로 이름을 알린 범죄조직"이라고 설명했다. 툴라는 멕시코에서도 유난히 정유소가 많은 곳이다. 송유관에 구멍을 뚫고 기름을 훔치는 범죄가 끊이지 않는다. 수사 관계자는 "이번 사건이 인민연합의 소행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고 광범위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탈주범들의 행방을 가늠할 단서는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 1984년 DMZ 수색작전 중 순직… 김근수 중위 흉상 제막

    1984년 DMZ 수색작전 중 순직… 김근수 중위 흉상 제막

    “그리운 소대장님, 잊지 않겠습니다.” 37년 전 비무장지대(DMZ) 수색작전 중 순직한 육군 22사단 김근수 중위의 흉상이 그가 근무했던 부대에 건립됐다. 육군 22사단은 지난 16일 부대 사령부에서 지휘관과 유족, 수색대대 전우회와 장병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 중위 흉상 제막식을 가졌다. 흉상 제작 비용은 37년 전 김 중위 소대의 소대원이었던 오승훈씨가 전액을 부담했다. 전역 후에도 김 중위 기일마다 현충원을 찾았던 오씨는 김 중위의 흉상이 없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해 건립 비용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중위는 1984년 10월 22사단 수색대대 소대장으로 DMZ 수색작전을 수행하던 중 지뢰 폭발 사고로 순직했다. 여운태 22사단장은 추모사에서 “고인이 못다 이룬 꿈을 후배 장병들이 아름답게 피워 낼 것을 약속한다”며 “김 중위의 숭고한 뜻을 이어 가기 위해 사람이 존중받는 부대, 경계 작전에서 승리하는 부대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육군 22사단은 호국보훈의 달인 지난 6월에도 ‘순직 장병 기억하기’ 행사를 통해 김 중위를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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