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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9명 태운 항공기 실종”…수색 재개한다는 말레이 정부

    “239명 태운 항공기 실종”…수색 재개한다는 말레이 정부

    말레이시아 정부가 10년 전 239명을 태운 채 실종된 국적기 수색을 재개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5일(한국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앤서니 로케 교통장관은 말레이시아항공 MH370 여객기 실종 10년 행사에서 미국 해저탐사업체 오션인피니티, 호주 정부와 합동 수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앤서니 장관은 미국 해양탐사업체인 오션 인피니티와 수색작업에 대해 논의한 뒤, 호주 정부와도 공조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도 호주 멜버른에서 개막한 아세안(ASEAN·동남아 국가연합)·호주 특별정상회의에 참가해 기자회견을 열고 “사건을 재조사할 필요가 있을 정도로 강력한 증거가 나오면 기꺼이 다시 조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은 말레이시아 항공 MH370 여객기 실종 10주년을 나흘 앞둔 날이었다. 그는 “(사고 진상 파악을 위해) 무엇이든 할 필요가 있으면 바로 실행에 옮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션인피니티 측은 말레이시아 정부에 ‘신뢰할 만한’ 새로운 수색 계획을 제안했다. 정확한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당국은 오션인피니티를 말레이시아에 초청해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희대의 미스터리’ 풀릴까…실종된 말레이시아항공 ‘MH370 여객기’ 말레이시아 항공 MH370 여객기는 2014년 3월 8일 239명을 태우고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이륙해 중국 베이징으로 향하던 중, 인도양으로 기수를 돌린 뒤 돌연 실종됐다. MH370은 오전 1시19분 통신이 끊겼다. 기체는 말레이시아~베트남 경계를 지날 때 레이더상에서 사라졌다. 이후 연료 고갈로 호주 서쪽 바다에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여객기에는 중국인 154명과 호주인 6명을 비롯해 대만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프랑스, 미국, 뉴질랜드, 캐나다, 러시아, 이탈리아 등 14개국 출신의 승객이 타고 있었다. 말레이시아는 중국 및 호주와 공조해 3년에 걸쳐 호주 서쪽 인도양에서 수색 작업을 벌였다. 2018년에는 오션 인피니티까지 나서 재수색했지만, 끝내 동체와 블랙박스를 발견하지 못했다. 이후 이 사건에는 ‘희대의 항공 미스터리’, ‘항공기 역사 최대의 미스터리’, ‘사상 최악의 미스터리’등 수식어가 붙었다. 말레이시아 당국은 실종 여객기가 고의로 항로에서 벗어났을 수도 있다는 내용의 조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가디언 등 외신은 당시 기장 자하리 아흐마드 샤가 공범과 함께 비행기를 납치했을 가능성 외에 수많은 가설이 존재한다고 전했다.
  • 마라도 해상서 갈치잡이 어선 전복…1명 사망·2명 실종·7명 구조

    마라도 해상서 갈치잡이 어선 전복…1명 사망·2명 실종·7명 구조

    제주 해상에서 선원 10명이 탄 어선이 뒤집히는 사고로 사망자가 발생했다. 1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9분쯤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도 서쪽 약 20㎞ 해상에서 갈치잡이 어선 A호(33t·승선원 10명)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제주어선안전조업국에 접수됐다. B호는 “배가 기울고 있다”는 A호 선장 박모씨의 무전을 받고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B호와 뒤이어 무전을 받은 민간 어선 C호도 사고 해역에 도착해 구조 작업에 나섰다. 이 사고로 한국인과 베트남 선원 8명을 구조했지만 구조자 중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한국인 선원 1명이 끝내 숨졌다. 선장 박씨와 한국인 선원 1명의 생사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생존자인 박씨의 아들 재현씨는 취재진에게 “조업 중 배 옆으로 너울성 파도를 한 차례 맞았다”며 “그때 조타실에 있던 아버지께서 배를 돌리려고 했는데 배가 45도로 기울기 시작했고 아버지께서는 바로 인근 어선에 ‘배가 기울고 있다’고 무전했다”고 사고 순간을 돌아봤다. 이어 “급하게 베트남인 선원들에게 구명조끼를 입혀 주고 아버지가 계신 조타실로 가려고 했는데 배에 이미 바닷물이 가득 차 움직이기 어려웠다”면서 “그때 다시 한번 너울성 파도를 맞았고 이후 배가 오른쪽으로 90도 정도 완전히 기울었다”고 덧붙였다.통상 어선에 의무 설치돼 있는 어선위치발신장치(V-Pass)는 어선의 기울기가 70도를 넘으면 자동으로 경보를 발신한다. 그러나 사고 당시 A호에서는 발신이 이뤄지지 않았고 의무 설비는 아니지만 비상위치지시용 무선표지설비(EPIRB)도 설치돼 있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실종자를 찾는 과정에서 해경 항공구조사 박승훈 경장이 선체 수색 도중 크게 다치는 일도 벌어졌다. 박 경장은 사고 발생 약 1시간 뒤인 오전 8시 19분쯤 현장에 도착해 헬기에서 인양용 줄(호이스트)을 이용해 뒤집힌 A호 선체에 접근해 살피던 중 파도에 휩쓸려 요추 1·2번 골절 진단을 받았다. 당시 사고 해역에는 초속 16~18m의 강한 바람이 불고 4~5m의 높은 파도가 이는 등 악기상이 이어졌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기상 상황을 고려해 2일까지는 선박 위주로 수색작업을 하고 이후 육상 수색에는 군 병력과 소방대원, 의용소방대원도 투입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에 협조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 서귀포 해상서 어선 전복 선원 8명 구조… 1명 사망·항공구조대원 1명 부상

    서귀포 해상서 어선 전복 선원 8명 구조… 1명 사망·항공구조대원 1명 부상

    1일 서귀포 남서쪽 약 12해리 인근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되는 사고로 선원 10명 중 8명은 구조되고 나머지 2명은 구조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1일 오전 7시 24분쯤 서귀포 남서쪽 약 20㎞ 인근 해상에서 33t 규모 근해연승 어선 A호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A호에는 한국인 선원 5명과 베트남인 5명 등 총 10명이 승선하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현재 인근어선 2척에서 각각 4명을 구조했다. 그 가운데 한국인 선원 1명은 의식없는 심정지 상태에서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오전 10시 7분쯤 사망 판정을 받았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헬기와 경비함정, 구조대를 사고 현장으로 급파해 나머지 선장과 선원 등 2명을 집중 수색하고 있다. 어선 A호는 지난달 28일 모슬포에서 출항해 조업 중 원인미상으로 전복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현재 사고 해역에서는 북풍이 초속 16~18m로 거세게 불고 파도 또한 4~5m로 높게 일고 있어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나머지 구조된 선원 7명은 저체온증을 호소하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항공 구조사 박승훈 경장은 전복 선박 내부에 생존자 여부를 확인하던 중 요추골절 중상을 입고 병원에 후송됐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19분쯤 A호 인근에 있던 다른 어선이 구조하러 가면서 수협중앙회 제주어선안전조업국(어업무선국)이 휴대전화로 최초로 신고했으며, 조업국은 7시24분쯤 해경에 신고 접수했다. 해경 측은 A호 전복에 따른 선박자동입출항신고단말기(V-pass)의 위험경보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V-pass는 기울기가 70도 이상이면 자동으로 경보가 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복어선 V-pass 고장 여부 등은 차후 조사할 예정이다. 또한 비상위치 지시용 무선표지설비(Emergency Position Indication Radio Beacon : EPIRB)는 설치 안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도는 사고 직후 서귀포항 어선주협회 사무실에 사고수습대책본부를 꾸려 실종자 수색, 구조자 병원 이송 등 사고 대응과 수습 등을 총괄하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오후 3시 사고수습대책본부를 찾아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하고, 민·관·군과의 협업체계를 바탕으로 실종자 수색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오 지사는 “도정 차원에서 어선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지만, 기상상황 돌변으로 사고가 잇따라 매우 안타깝다”며 “전 행정력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에 끝까지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상상황을 고려해 2일까지는 선박 위주로 실종자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군 병력과 소방대원, 의용소방대원이 투입될 수 있도록 군 부대와 소방당국에 협조 요청해 육상 수색을 진행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실종자 가족에게 “끝까지 희망을 가지고 조금만 더 힘을 내어 달라”고 위로했다. 도는 오후 3시 현재 헬기 2대와 선박 20척을 긴급 투입해 사고 해역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 ‘한파특보’ 무주서 실종 80대 여성 숨진 채 발견

    ‘한파특보’ 무주서 실종 80대 여성 숨진 채 발견

    지난 16일 한파·대설특보가 내려졌던 전북 무주에서 실종된 8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17일 전북소방본부와 무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1시 10분쯤 무주군 안성면의 한 임야에서 발견됐다. 해당 장소는 A씨의 거주지에서 약 300m 떨어진 곳으로 전해졌다. 전날 오후 A씨 가족은 “홀로 사시는 어머니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신고했다. A씨는 경증 치매를 앓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 접수 후 수색당국이 A씨의 주거지 인근을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펼쳤지만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왔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에 연루된 정황은 없으나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이것은 실화다…96년 된 뉴욕 브롱크스 아파트 모퉁이 ‘와장창’

    이것은 실화다…96년 된 뉴욕 브롱크스 아파트 모퉁이 ‘와장창’

    미국 뉴욕 최북단 브롱크스에서 11일(현지시간) 96년 된 아파트가 거짓말처럼 쪼개졌다. 뉴욕시 소방국(FDNY)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0분쯤 모리스 하이트 구역에 있는 건물 1층부터 7층 꼭대기까지 전 층이 마치 종잇장을 찢어놓은 듯이 한 집씩 무너졌다. 소방대원들은 잔해 더미에 깔렸을지 모르는 주민을 구조하기 위해 탐지견, 구조 로봇과 함께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AP통신, 폭스뉴스 등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11일 초저녁까지도 사상자 수는 알려지지 않았다. 근처 식당에서 일하는 훌리안 로드리게스(22)는 “가게 카운터 앞에서 일하고 있는데 갑자기 수많은 사람들이 ‘빌딩이 무너진다’고 소리치며 비명을 지르는 것을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밖으로 뛰어 나가보니까 눈에 보이는 것이라고는 폐허 더미와 길 위로 가득한 먼지 구름 뿐이었다”고 덧붙였다. 또 “무너진 건물 안이 훤히 들여다 보였다. 그는 ”침대, 문짝, 옷장, 조명등 같은 모든 게 나뒹굴었다. 정말 무서운 광경이었다”며 고개를 내저었다. 7층 아파트 건물의 한쪽 모퉁이 벽들이 모두 무너져 내리고 마룻바닥들이 밑으로 축 처진 상태에서 부서진 잔해물들이 길가 도로 위로 쏟아진 상태였다. 쌓인 잔해에는 비틀리고 구겨진 금속이 많았다. 건물 일부를 둘러싸고 있었던 보수공사용 비계 파이프로 보였다고 AP는 보도했다. 무너진 아파트의 어떤 집에서는 마루바닥 전체가 허공으로 튀어나와 있고 그 위에 침대 하나가 위태롭게 공중으로 삐져 나온 채 놓여 있었다. 또 어떤 집은 벽에 걸린 초상화와 사진들이 그대로 들여다 보였다. 어떤 집에서는 위험하게 푹 내려앉은 마루바닥 위에 팔걸이 안락의자 하나가 달랑 놓여 있는 것도 보였다. WABC TV방송이 보도한 화면에는 소방대원들이 고층 사다리를 타고 손전등을 아파트 창 안으로 비추며 사람들을 찾고 있었고 부근에선 무인기(드론) 한 대가 비행하며 현장을 촬영하는 모습도 비쳤다. 소방대원들은 둥근 모양의 전기 톱으로 구겨진 비계를 자르며 집안으로 진입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서 모두 철수했다. 뉴욕시 건축과는 소속 감찰단이 현장에 나가 건물 상태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건축과 기록을 보면 사고 아파트 건물은 1927년 건립된 것으로 거주자는 48가구로 알려졌다. 2020년 조사에서 건물 전면에 균열된 벽돌과 헐렁하고 손상된 모르타르가 발견됐다고 건축부 기록에 나와 있다.
  • WHO “가자 알시파 병원은 ‘죽음의 지대’…즉각 대피시켜야”

    WHO “가자 알시파 병원은 ‘죽음의 지대’…즉각 대피시켜야”

    세계보건기구(WHO)는 19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최대 의료기관인 알시파 병원을 “죽음의 지대”로 규정하고 전면 대피를 촉구했다. CNN,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WHO는 이날 성명에서 WHO가 이끄는 인도적 상황 평가팀이 전날 가자시티에 있는 알시파 병원을 방문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WHO는 “지난 2~3일간 의료 서비스가 멈추면서 다수의 환자가 사망했다. 우리는 남아있는 환자와 직원, 그 가족을 가자지구 남부 병원 2곳으로 긴급 대피시키기 위한 계획을 긴급히 수립하고 있다고”면서 “병원에는 환자 291명과 의료진 25명이 있다”고 전했다. 또 “환자 중에는 위독한 상태에 있는 아기 32명과 환기 시설 작동이 멈춘 중환자실 환자 2명, 투석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환자 22명 등이 있다”며 “복잡한 골절·절단, 두부 부상, 화상, 흉부·복부 외상, 척추 부상 등 의료지원 없이 움직일 수 없는 환자 29명을 포함해 대다수 환자가 전쟁 외상의 희생자”라고 했다. 이어 “많은 외상 환자들은 병원 내 감염관리 조치의 미흡과 항생제 고갈 등으로 상처에 심각한 감염이 생긴 상태”라고 덧붙였다.WHO는 공중보건 전문가와 여러 유엔(UN) 부서에서 온 보안 직원 등으로 구성된 평가팀이 안전 문제로 병원에 1시간 정도밖에 머무르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 사이 병원 시설과 가까운 곳에서 격렬한 전투가 벌어져 그 이상 있을 수 없었다는 것이 WHO의 설명이다. 평가팀은 병원 입구에 대규모 무덤을 목격하기도 했는데 거기에 80명 이상이 묻혀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WHO는 설명했다. 앞서 AFP통신은 이스라엘군이 장악한 알시파 병원에서 수백명의 환자와 의료진 등이 피란길에 올랐다고 전한 바 있다. 또 이스라엘군이 확성기로 알시파 병원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수천 명의 환자와 의료진, 피란민 등에게 몇시간 내로 대피하라고 경고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그러나 이스라엘군은 대피령을 내렸다는 보도 내용을 부인하면서, 대피를 위한 통로는 언제든 열려 있는 만큼 원한다면 대피하라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알시파 병원 지하에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작전본부 등이 있을 것으로 추정해왔으며, 지난 15일 탱크로 병원을 포위한 채 수색작업을 진행해왔다.
  • 전자발찌 착용 40대 군산 동백대교서 투신…생명엔 지장 없어

    전자발찌 착용 40대 군산 동백대교서 투신…생명엔 지장 없어

    전자발찌를 착용한 40대 남성이 전북 군산시의 한 다리에서 투신했다가 1시간 30여분 반에 구조됐다. 25일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8분쯤 보호감찰 대상자인 A씨가 군산시 동백대교에서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보호소 직원으로부터 “보호감찰 중인 A씨의 전자발찌 신호가 동백대교에서 끊겼다”는 내용의 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 해경 등은 수색작업을 벌여 이날 오후 4시22분쯤 A씨를 구조했다. 타지역 보호 관찰 대상자인 A씨는 당시 도로에 승용차를 정차한 뒤 다리 아래로 뛰어내린 것으로 추정된다. A씨는 저체온증 증상 외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119구급대에 인계해 병원으로 이송하고 인근 CCTV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 채 상병 동료 해병대원, 전역 후 공수처에 1사단장 고소

    채 상병 동료 해병대원, 전역 후 공수처에 1사단장 고소

    지난 7월 경북 예천에서 집중호우 실종자를 수색하다 숨진 해병대 채 모 상병과 함께 물에 휩쓸렸다가 구조된 A씨가 임성근 해병대 1사단장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소하기로 했다. 전날 만기 전역한 A씨는 25일 군인권센터를 통해 입장문을 내고 “임성근 사단장을 업무상과실치상죄로 고소한다”고 밝혔다. 그는 “사고 당사자로서, 전말을 잘 알고 있는 사람으로서 그냥 지나치기가 어려웠다”며 “나와 전우들이 겪을 필요가 없었던 피해와 세상을 떠난 채 상병의 돌이킬 수 없는 피해에 대해 정당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A씨는 “우리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정당한 지시를 받고 작전 중 사망하거나 다친 게 아니다”면서 “사단장과 같은 사람들이 업적을 쌓기 위해 불필요하고 무리한 지시를 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A씨는 지난 7월 19일 해병대의 실종자 수색작업 중 물에 빠져 떠내려가다가 구조됐으나 함께 수색하던 후임 채 상병은 끝내 숨졌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겪어 온 A씨는 “밤마다 쉽게 잠들기 어려운 날들을 보냈다. 점점 시야에서 멀어지던 채 상병의 모습이 꿈에 자꾸 나타났다”며 “여전히 채 상병을 지키지 못해 미안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수색 기간 내내 부대 분위기가 어땠는지 안다. 사단장님이 화가 많이 났다고 했고 간부들은 압박감을 느끼는 듯 보였다”면서 “물에 들어가라는 지시도, 안전에 관심 없이 복장과 군인 자세만 강조하는 지시들도 사실 놀랍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평소 사단장님이 보여주던 전형적인 모습이었다”며 “물속에서 실종자를 찾을 수 없는 상황이라는 걸 다들 알고 있었지만 위에서 시키니까 어쩔 수 없이 들어갔고, ‘이러다 사고가 나면 어쩌지’란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았는데 결국 사고가 났다”고 했다. 앞서 지난 9월 13일에는 A씨의 어머니가 임 사단장을 업무상과실치상·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다.
  • 채 상병 숨진 ‘해병대 수색’ 생존 병사, 전역 후 1사단장 고소

    채 상병 숨진 ‘해병대 수색’ 생존 병사, 전역 후 1사단장 고소

    지난 7월 경북 예천군 내성천에서 집중호우 실종자 수색 중 숨진 채모 상병의 선임 병사가 임성근 해병대 1사단장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소하기로 했다. 해당 병사는 채 상병과 함께 물에 휩쓸렸다가 구조됐다. 25일 해병 A씨는 군인권센터를 통해 입장문을 내고 “임성근 해병대 1사단장을 업무상과실치상죄로 고소한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만기 전역했다. A씨는 “사고 당사자로서, 전말을 잘 알고 있는 사람으로서 그냥 지나치기가 어려웠다”며 “나와 내 전우들이 겪을 필요가 없었던 피해와 세상을 떠난 채 상병의 돌이킬 수 없는 피해에 대해 정당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고소 이유를 밝혔다. 이어 “우리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정당한 지시를 받고 작전 중 사망하거나 다친 게 아니다”라며 “사단장과 같은 사람들이 자기 업적을 쌓기 위해 불필요하고 무리한 지시를 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A씨는 지난 7월 19일 해병대의 집중호우 실종자 수색작업 중 물에 빠져 떠내려가다가 구조됐으나 함께 수색하던 후임 채 상병은 끝내 사망했다. 사고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어 온 A씨는 “밤마다 쉽게 잠들기 어려운 날들을 보냈다. 점점 시야에서 멀어지던 채 상병의 모습이 꿈에 자꾸 나타났다”며 “여전히 채 상병을 지키지 못해 미안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실종자 수색 기간 내내 부대 분위기가 어땠는지 안다. 사단장님이 화가 많이 났다고 했고 간부들은 압박감을 느끼는 듯 보였다”면서 “물에 들어가라는 지시도, 안전에 관심 없이 복장과 군인의 자세만 강조하는 지시들도 사실 별로 놀랍지 않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평소 부대에서도 사단장님이 보여주던 전형적인 모습이었다”며 “물속에서 실종자를 찾을 수 없는 상황이라는 걸 다들 알고 있었지만, 위에서 시키니까 어쩔 수 없이 들어갔다. ‘이러다 사고가 나면 어쩌지’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이미 많았고 결국 사고가 났다”고 지적했다.앞서 지난 9월 13일에는 A씨의 어머니가 임 사단장을 업무상과실치상·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한 바 있다. 당시 A씨 어머니는 “사고 이후 첫 통화에서 아들이 ‘엄마, 내가 ○○이(채 상병) 못 잡았다’고 말하며 울었다”고 전했다. 또 사고 후 16일 만에 아들을 처음 만났다면서 “아들은 (휴가로) 집에 와 하루도 편하게 잠을 자지 못했다. 땀을 흘리면서 깼고 어느 날은 울면서 깨는 모습도 봤다”고 덧붙였다.한편 국방부 조사본부는 지난 8월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해 대대장 2명(중령)의 범죄 혐의만 적시해 경찰에 이첩했다. 해병대 수사에서 혐의자에 포함됐던 임 사단장과 여단장, 중대장, 현장 간부(중사)에 대해선 혐의를 빼고 사실관계만 적시해 경찰로 넘겼다.
  • 태안 파도리 해수욕장 인근 해루질 20대 실종, ‘수색중’

    태안 파도리 해수욕장 인근 해루질 20대 실종, ‘수색중’

    16일 오전 11시 56분쯤 충남 태안군 파도리 해수욕장 인근 해상에서 수산물을 채취하던 20대 남성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 중이다 태안해양경찰서는 이날 수산물을 채취하던 A(27)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사고 해역을 중심으로 경비함정과 민간 해양구조대 등을 동원해 합동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
  • “그만 살고 싶다”… 추석 전날 실종된 40대 女 구조

    “그만 살고 싶다”… 추석 전날 실종된 40대 女 구조

    추석 전날 지인에게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메시지를 보낸 뒤 잠적했던 40대 여성이 경찰에 의해 구조됐다. 전북경찰청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29일 오후 3시쯤 전북 장수군 계남면의 한 야산에서 A씨를 발견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쯤 “그만 살고 싶다”면서 지인에게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메시지를 남긴 뒤 연락이 끊겼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은 휴대전화 기지국 조사를 통해 A씨의 마지막 위치가 확인된 장수군 계남면의 한 야산 인근을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이어왔다. A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으나, 현재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부산 온천천서 떠내려간 50대女, 수영강서 숨진 채 발견

    부산 온천천서 떠내려간 50대女, 수영강서 숨진 채 발견

    부산에 폭우가 내린 지난 20일 도심하천인 온천천에서 불어난 물에 휩쓸려 실종된 50대 여성이 사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23일 부산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15분쯤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 부근 수영강에서 한 시민이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소방 당국과 경찰, 해경 등이 현장으로 출동해 시신을 인양한 뒤 유가족과 함께 확인한 결과 실종된 50대 여성으로 확인됐다. 이 여성은 지난 20일 오후 5시 48분쯤 금정구 부곡동 온천장역 하부 온천천에서 물이 갑자기 불어나자 교각에 매달려 구조를 요청했으나, 거센 물살을 이기지 못하고 손에 힘이 풀려 실종됐다. 소방대원이 현장에 도착해 몸에 밧줄을 묶고 직접 물속으로 들어가려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안타까운 사고였다. 이후 소방은 이 여성을 찾기 위해 소방헬기까지 동원하는 등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벌였다. 부산시 도시침수통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사고 당일 온천장역 부근 수위는 오후 5시 16분 0.48ⓗ였으나 39분 뒤 사고 추정 시각인 오후 5시 55분에는 1.61m로 3배 이상 급격히 치솟았다.
  • [속보]항공권 구입 못해… 모로코 출장 간 제주대표단 조기 귀국 난항

    [속보]항공권 구입 못해… 모로코 출장 간 제주대표단 조기 귀국 난항

    지난 8일 오후 11시 11분(현지시간) 북아프리카 모로코에서 규모 6.8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현지에서 열린 제10회 세계지질공원 총회에 참석 중인 제주대표단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모로코 마라케시 및 므군에서 열리는 세계지질공원 총회에 참석한 세계유산본부 한라산연구부장 등 3명과 유네스코등록유산관리위원회 지질공원분과위원 3명 등 총 6명은 무사하며 항공권 구입을 못해 조기 귀국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이번 세계지질공원총회에서는 지질공원 홍보 활동과 함께 세계지질공원 네트워크 형성 및 국제협력을 강화하고, 세계지질공원 재인증을 받기 위해 참석했다. 그러나 지난 7일(현지시간) 밤 120년 만에 발생한 강진으로 제주대표팀이 머물고 있던 호텔도 심하게 파손돼 건물 밖으로 피신했다. 세계유산본부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총회는 지진 발생 후 대부분 일정을 취소하고 간략한 폐막식으로 마무리됐다”면서 “세계유산본부 대표단 3명과 유네스코등록유산관리위원회 관계자 3명 등은 모두 지진 피해가 큰 구도심에서 안전한 신도심 호텔로 이동했으며 항공권 구입이 어려워 조기귀국을 위한 지속적인 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말했다. 김희찬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도 “현재 모로코 공항은 티켓이 있어야만 출입이 가능하다”면서 “제주대표단은 12일 원래 모로코를 떠나는 항공권을 예매했기 때문에 이날 귀국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지 출장 중인 직원과 상시 연락을 취하면서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조기에 귀국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 와중에도 세계지질공원 재인증을 받아 소기의 목적을 달성해 천만다행”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지질총회에는 제주와 청송, 진안군청 직원 등 한국인 77명이 참가했으며 이들은 모두 안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7일(현지시간) 모로코 중부 대표적인 역사도시 마라케시 남서쪽 약 71㎞ 지점에서 규모 6.8 강진이 발생해 이날 오후까지 최소 2000여명이 숨지고 1200명이 넘게 다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그러나 실종자 구조 수색작업이 계속되면서 사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영국공영방송 BBC는 이번 6.8 지진은 120여년 만에 최대 규모로 강진대비가 소홀해 피해를 키웠다고 보도했다.
  • 충남 태안 해수욕장서 실종된 50대 숨진 채 발견

    충남 태안 해수욕장서 실종된 50대 숨진 채 발견

    충남 태안군 만리포해수욕장에서 실종된 50대 남성이 5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4일 태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40분쯤 태안군 가의도 인근 해상에서 항해 중이던 어선 관계자가 실종된 A씨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8시 40분쯤 만리포해수욕장에서 수영을 하다가 물에 빠져 실종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과 민간해양구조대 등과 사고 현장에서 실종자 수색작업을 이어왔다. 경찰은 지문 감식으로 A씨를 확인하고, 자세한 사고 경위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 태국인 2명 물놀이 하다 급류에 … 1명 숨지고 1명 실종

    3일 오후 3시 44분쯤 충북 음성군 감곡면 주천리 청미천에서 물놀이하던 태국인 2명이 급류에 휩쓸려 1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변을 수색하던 중 숨진 채 물에 떠 있던 A(39)씨를 발견했으나, 같은 국적의 B(39)씨는 찾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급류에 휩쓸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B씨에 대한 수색작업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 UNC 교수 총격 ‘동포 제자’…평소 “너무 외롭다” 호소

    UNC 교수 총격 ‘동포 제자’…평소 “너무 외롭다” 호소

    미국 명문으로 꼽히는 노스캐롤라이나대학(UNC) 채플힐 캠퍼스에서 발생한 교수 총격살인 사건의 피의자는 중국에서 온 유학생 제자로 밝혀졌다. 29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UNC 대학원 박사과정에 다니는 치타이레이(34)씨가 1급 살인과 총기 소지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전날 교내 화학관에 있는 코딜 연구소에서 옌쯔제(40) 응용물리학과 조교수를 총기로 살해한 뒤 체포됐다. 범인은 옌 교수의 연구실에 소속된 3명의 연구조교 가운데 1명인 점도 드러났다. 아울러 최소 2건의 논문에 옌 교수와 함께 이름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으나, 범행 이유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피의자는 중국 허난성 펑추 출신으로 2011년 대학입학 전국 시험에서 허난성 4위에 해당하는 고득점을 올려 현지 언론에 소개됐던 인물이어서 충격을 더하고 있다. 중국 우한대와 루이지애나 주립대를 나온 그는 지난해 UNC 대학원에 진학했다. 피해자 옌 교수는 중국 후베이성 징먼 출신이다. UNC는 29일 인스타그램에 “옌 교수의 비극적인 죽음에 대해 더할 수 없는 슬픔을 표한다”며 “(총격 사건이 벌어진 시간인) 오후 1시 2분 교내 종탑에서 그를 기리는 조종을 울릴 것”이라고 밝혔다. 고인의 유족과 친구. 학교 동료 등에게 위로를 건네는 댓글도 잇달아 올라왔다. 케빈 구스키에비치 UNC 총장도 “학계 사랑스러운 동료이자 우리 캠퍼스에서 지내는 많은 이들에게 멘토 역할을 해냈으며 가정에선 두 아이에게 훌륭한 아빠였다”고 추도했다. 전문 분야에서 빼어난 실력을 뽐내며 촉망되던 30대 청년이 같은 중국인, 그것도 대학원에서 자신을 가르치던 은사를 끔찍한 총기 난사로 살해한 동기를 둘러싸고 많은 의문점이 생기고 있다. 그와 논문을 공동으로 저술한 중국 충칭대의 한 조교수는 “연구 실적에서 떠오르는 스타로 불리던 마당에 그런 사고를 저질렀다는 게 도저히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피의자는 평소 오랜 타국 살이에 외로움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몇몇 친구를 사귀고 싶다. 난 나노입자 합성, 고분자 조합 등 과학과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지만 사소한 일상사엔 약간 무딘 성격인데 괜찮다는 생각이 들면 연락을 달라”고 적기도 했다. 비즈니스 전문 SNS ‘링크드인’ 프로필에 따르면 그는 달리기와 하이킹을 즐기며 2~3년 전 육상대회를 나가 800m 우승과 1500m 6위를 차지하는 등 팔방미인이었다. 배드민턴과 테니스, 탁구에 소질을 발휘했다고 한다. 한편, 사고 당일 범행에 쓰인 총기를 찾는 데 실패했던 경찰은 29일 학교 입장을 전면적으로 통제한 가운데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
  • 해병 前수사단장 ‘정계 진출설’ 부인…“정치 모르고 알고싶지 않아”

    해병 前수사단장 ‘정계 진출설’ 부인…“정치 모르고 알고싶지 않아”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은 20일 자신을 둘러싼 정계 진출설에 대해 “정치·여야·정무적 판단은 잘 모른다. 앞으로 알고 싶지도 않다”라고 선을 그었다. 오는 21일 국회 국방위원회 개의를 앞두고 사건이 정쟁화되는 것을 차단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박 대령은 이날 법률대리인 김경호 변호사를 통해 낸 입장문에서 “저는 시작도 그러했고 지금도, 앞으로도 군인”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채 상병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과 추측이 난무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저는 어떠한 정치적 성향과 의도와도 무관하다”며 “저는 충성, 정의, 의리밖에 모르는 바보 군인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오로지 군인으로서 정치적 중립을 지키며 제 명예를 되찾을 것”이라며 “이번 사건이 마무리되면 군인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 남은 군 생활을 조용히 마무리하고 싶은 마음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쪼록 현 사태와 관련해 제 본심이 왜곡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앞서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은 박 대령이 ‘항명’ 혐의로 입건된 이후 국방부 검찰단 조사를 거부한 것을 두고 “저질 3류 정치인이나 할 법한 망동”이라고 비난했고,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최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박 대령이 군인인지 정치인인지 헷갈린다”고 공세를 펼쳤다. 채 상병이 지난달 19일 경북 예천 호우 피해 실종자 수색작업에 투입됐다가 급류에 휩쓸려 순직한지 한 달이 지났지만, 아직 경찰 수사는 개시되지 않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6일 채 상병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발족했으며 조만간 해병대사령부 방문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별검사 요구와 국방부 장관·차관·해병대 사령관을 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한편 국방부는 경북경찰청으로부터 해병대 수사단의 수사 보고서를 회수해 지난 9일 국방부 직할 최고위 수사기관인 조사본부에서 재검토해왔다. 국방부 조사본부는 재검토를 사실상 마무리했으며, 조만간 경찰에 사건을 이첩할 것으로 알려졌다.
  • 신범철, 대통령실 개입 의혹 부인…여야 반응은 엇갈려

    신범철, 대통령실 개입 의혹 부인…여야 반응은 엇갈려

    與 “불가피하게 이첩 보류와 재검토 조치 취해”野 “직권남용죄 의심…공수처 수사 의뢰 검토” 신범철 국방부 차관이 10일 국회를 찾아 고 채수근 상병 사망 사건과 관련해 대통령실의 개입 의혹을 부인했다. 신 차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야당 간사인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의 면담 전에 기자들과 만나 ‘국가안보실이 임성근 해병대 1사단장을 과실치사 혐의자에서 제외하라는 지시를 했다는 의혹이 사실이냐’는 질문에 “그런 사실(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수색을 하던 초급 간부조차 수사선상에 오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신중한 검토를 지시한 것”이라며 “장관의 지시를 이행하지 않은 데서 따른 문제가 와전됐다. 군대는 명령에 살고 명령에 죽는 조직”이라고 말했다. 채 상병은 지난달 19일 경북 예천 호우 피해 실종자 수색작업에 투입됐다가 급류에 휩쓸려 순직했다. 이후 임성근 해병대1사단장 등 8명에 대해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해 경찰에 이첩하는 것을 두고 국방부와 수사단장의 주장이 엇갈리는 상황이다. 신 차관은 이어 여당 간사인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과 국방위 소속 민주당 의원을 차례로 면담했다. 국방위원장인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은 태풍 상륙으로 지역구를 방문하느라 만나지 못했다. 한 위원장은 “국회의원은 지역구 안전을 챙기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신 차관과 면담 뒤 여야의 반응은 엇갈렸다. 신 의원은 “국방부가 적법한 절차와 합리적 판단에 의해 불가피하게 이첩 보류와 재검토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며 “초급간부 등 관련자 8명 모두가 업무상 과실치사죄에 해당하는지 여부와 관련해 추가적으로 법적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반면 김 의원은 “군 지휘부와 리더십,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의 안보실까지 개입된 총체적인 문제다. 순조롭게 진행되던 사안이 국가안보실 보고 이후 급격히 변했다”며 “국방부 장관, 차관, 법무관리관, 해병대 사령관의 직권남용죄가 의심된다. 전방위 수사가 필요하고 공수처에 수사 의뢰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용인 장애 영아 살해’ 아버지·외조모 살인 혐의 구속기소

    ‘용인 장애 영아 살해’ 아버지·외조모 살인 혐의 구속기소

    장애를 갖고 태어난 아기를 출산 당일 퇴원시켜 살해한 40대 아버지와 60대 외할머니가 살인죄로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최나영 부장검사)는 살인 혐의로 아버지 A씨와 외할머니 B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1일 밝혔다. 범행을 공모한 혐의를 받는 엄마 C씨도 살인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이들은 2015년 3월 산부인과에서 제왕절개로 태어난 남자아이를 출산 당일 퇴원시킨 뒤 집으로 데려가 하루 동안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튿날 아이가 숨진 것을 확인한 후 시신을 인근 야산에 매장해 유기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사기관은 A씨 등이 아기를 살해할 목적으로 하루 동안 방치한 것으로 보고 살인 혐의를 적용했다. A씨 등은 출산 전부터 유전자 검사를 통해 아이가 다운증후군 등이 의심된다는 진단을 받자 범행을 공모한 것으로 파악됐다. 범행 제안은 아버지 A씨가, 아이를 퇴원시켜 방치하는 등의 직접적인 실행은 외할머니 B씨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C씨의 분만 예정일보다 한참 이른 시점에 제왕절개 수술로 출산하기로 했고, C씨는 이에 직접 동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 등은 “살해할 의도가 없었다”며 혐의를 일부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달 용인시로부터 출생 미신고 영아에 대한 수사 의뢰를 받아 A씨 등의 이 같은 혐의를 밝혀내 이들을 검찰에 송치했다. 한편, 경찰은 A씨 등이 진술한 장소를 중심으로 유기된 시신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을 여러 차례 벌였으나 시신을 발견하지 못했다.
  • “추모도 마음대로 못해”…11명 사망 中 체육관 붕괴 애도는 금지?

    “추모도 마음대로 못해”…11명 사망 中 체육관 붕괴 애도는 금지?

    중국 동북부 헤이룽장성 치치하얼(齊齊哈爾)에서 발생한 중학교 체육관 지붕 붕괴 사고로 1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후 다수의 추모 인파가 전국적으로 몰렸으나 중국 당국이 이들의 애도 발길을 차단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다. 1일 대만 중앙통신사 등 현지 언론은 지난달 23일 치치하얼 제23중학 체육관 지붕이 무너져 잔해에 깔린 학생에 대한 구출과 수색작업을 철야로 벌였으나 구조된 11명 중 5명이 이미 심정지 상대로 발견, 6명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한 사건에서 중국 당국이 추모 인파를 제한해 추가 논란의 중심의 섰다고 보도했다. 사망자들이 이 학교 여자 배구팀 소속 학생들과 코치로 확인돼 안타까움을 더 커지면서 현지 주민과 외지인들은 사고 현장을 찾아 꽃다발과 촛불, 희생자들이 평소 좋아했던 것으로 알려진 각종 디저트 간식을 학교 현관 앞에 놓아뒀으나 관할 당국이 이를 모두 폐기 처분하는 등 추모 분위기를 제한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사고 직후 사고 당시 현장을 촬영한 영상이 소셜미디어 등을 공유되면서 추모 분위기가 전국적으로 확산됐는데, 사고 이튿날부터 전국에 있는 추모객들이 보낸 꽃다발과 꽃바구니, 통조림, 밀크티, 콜라, 촛불 등이 교문 밖 공터에 놓여졌다. 당시 현장 분위기는 2년 전 허난성 정저우에서 발생한 수재민 추모와 지난해 11월 우루무치 대화재 사고 직후 전국에서 보내진 추모 용품의 물량보다 훨씬 많았으며, 시일이 지날수록 추모 용품의 물량은 점점 더 늘어났을 정도였다.하지만 관할 당국은 지난 30일 돌연 이 학교 교문 앞에 마련된 추모 공터의 물건들을 모두 폐기하도록 강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학교 교문 앞 현장에 있었다고 자신을 소개한 익명의 네티즌은 “사복을 입은 남성들이 갑자기 커다란 자동차와 트럭을 이용해 꽃다발 등 추모 용품들을 모두 치웠다”면서 “영문을 모르겠다”고 했다. 이 같은 조치는 중국 내부에서도 반성의 목소리가 제기됐을 정도로 논란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 교육부 전 대변인이었던 왕쉬밍 판공청 부주임은 “추모 꽃다발을 왜 학교 안으로 보낼 수 없도록 조치했는지 의문이다”면서 “죽은 희생자들에게 애도조차 마음껏 표현 못하게 막느냐. 왜 죽은 아이들에게 잘 가라는 인사도 못하게 하는 것이냐”고 강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또, 중국의 저명한 교육자이자 청두시 우후실험중학교에 재직 중인 리전시 교장은 “치치하얼 사고 현장에 현재 중국에서 가장 큰 애도의 땅이 됐다”고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한편, 지난 28일 청두에서 시작된 제31회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개막식 중 여자 배구팀 11명의 희생자를 애도할 시간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졌으나, 명확한 이유가 공개되지 않은 채 애도 시간이 금지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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