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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당 실종 고교생 김휘성군 야산서 숨진 채 발견(종합)

    분당 실종 고교생 김휘성군 야산서 숨진 채 발견(종합)

    타살 의심할 만한 외상 확인되지 않아 지난 22일 하교 후 실종된 경기 성남시 서현교 3학년 김휘성군이 28일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김군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이날 오전 6시 33분쯤 성남시 분당구 새마을연수원 정문 남측방향 야산 능선을 수색하던 민간특수수색견이 숨져 있는 김군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시신에서 타살을 의심할 만한 외상은 확인되지 않았고, 유서 등도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타인에 의해 외력이 행사된 정황은 보이지 않고 상처 등도 없어 현재까지는 김군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정확한 사인은 유족 동의를 거친 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군은 지난 22일 오후 4시 40분 하교한 뒤 서현역 서점에서 책을 사고 거리로 나와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한 뒤 실종됐다. 김군은 “야간 자율학습을 하고 9시쯤 들어가겠다”는 문자메시지를 부모에게 보낸 이후 연락이 두절됐다. 김군은 하교 후 교통카드를 충전한 기록이 확인됐지만 이후 교통카드는 물론 신용카드도 사용한 내역이 없었다. 휴대전화는 실종 당일 학교 책상 서랍에 두고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김군이 탑승한 것으로 추정되는 버스에 내부 블랙박스가 없었지만, 경찰은 해당 시간 버스 정류장을 거쳐 간 다른 버스들의 블랙박스 영상을 분석한 결과 김군이 현금을 내고 버스를 탄 뒤 새마을연수원에서 하차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실종된 서현고 3학년 학생을 찾아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김군은 키 180㎝가량에 서현고 교복인 회색 바지 차림이었으며, 하얀색 나이키 운동화를 신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군 가족으로부터 실종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소방견과 드론 등을 동원해 분당 지역 공원과 주변 야산 등을 수색해 왔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속보]“벌레도 함부로 죽이지 못하는 내아들이 왜 여기에” 실종 김휘성군 야산서 숨진 채 발견

    [속보]“벌레도 함부로 죽이지 못하는 내아들이 왜 여기에” 실종 김휘성군 야산서 숨진 채 발견

    지난 22일 실종된 경기 분당의 김휘성(서현고 3학년)군이 분당구 새마을연수원 인근의 야산 능선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성남 분당경찰서는 28일 오전 6시 33분쯤 분당구 새마을연수원 정문 남측방향 야산 능선에서 실종 7일만에 변사체로 발견 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군의 사체는 현장에서 감식 후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군이 질식해 숨진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외관상 몸에 상처 등이 없었고 여러 가지 다른 이유에서 타살로 의심할만한 단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을 진행할 방침이다. 김군은 이날 오전 6시부터 경찰에서 요청한 민간특수수색견이 수색중 발견했다. 김군을 찾아낸 특수수색견 제스퍼(7살·마리노이즈)의 견주 노일호(51) 민간특수수색견센터 소장은 전날 경기남부경찰청으로부터 구조 요청을 받고 오후에 수색에 나섰다가 비가 내려 철수했다가 이날 오전 6시 현장으로가 수색에 나섰다가 김군을 발견했다. 노 소장은 “전날 특수수색견 제스퍼가 반대편 산등성이 쪽으로 고개를 돌려 냄새를 맡으려는 반응을 보였지만 비로 인해서 철수했다가 이날 오전 6시 현장에 도착하자 마자 제스퍼가 반응을 보인 산의 정상 부근에서 김군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노 소장은 “김 군을 발견한 산은 입구에 철조망이 쳐있고 가팔라서 쉽게 올라갈 수 있는 곳이 아니다”면서 “자식을 둔 아버지의 마음으로 수색에 나섰지만 아쉽게도 뒤늦게 찾아서 안타깝다“고 말했다. 노 소장은 “ 김군의 어머니가 현장에서 ‘벌레도 함부로 죽이지 못하는 내아들이 왜 여기에 이렇게 있느냐’며 통곡을 할땐 나도 억장이 무너지는 줄 알았다”며 허탈해 했다. 특수수색견 제스퍼는 경기남부경찰청으로부터 시민경찰견 1호로 선정된 만큼 민간특수수색견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제퍼스는 생존자보다는 사체의 냄새를 쫓아 찾아내는 수색견으로 8~12㎞밖의 목표물도 냄새를 맡을 수 있다. 한편, 방민지 분당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수험생들이 불안해할 수 있는 시기지만, 부모님은 옆에서 차분하게 지지와 격려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재촉하거나 불안해 하지말고 자녀에게 ‘결과보다 현재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는 언제든 네편이다‘ 라는 메세지를 주는 것이 수험생들을 격려할 수 있는 방법” 이라고 조언했다. 앞서 김군은 지난 22일 오후 4시 40분 하교한 뒤 서현역 서점에서 책을 사고 거리로 나와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한 후 현재까지 연락 두절됐다.
  • [영상] 밀입국했지만…다친 불법이민자 둘러업은 美 국경경비대원

    [영상] 밀입국했지만…다친 불법이민자 둘러업은 美 국경경비대원

    미국 국경경비대원이 다친 불법이민자를 직접 자기 어깨에 둘러업고 산에서 내려왔다. 18일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은 캘리포니아주 국경경비대원이 멕시코 국경을 넘어 밀입국한 40세 외국인 여성을 구조했다고 전했다. 14일 멕시코 국경을 넘은 국적 불명의 여성은 캘리포니아 하쿰바 허허벌판에서 길을 잃고 헤매다 그만 발을 삐끗했다. 최초로 구조 요청을 접수한 멕시코 당국은 미국 국경경비대와 접촉, 신고 내용을 전달했다. 조난자 위치 추적에 나선 캘리포니아주 엘센트로 지구 국경경비대는 구조 요청 3시간여 만인 이날 오전 10시 22분 쓰러진 여성을 발견했다. 하지만 발목을 다친 여성은 스스로 걸을 수 없는 상태였다. 부축해 옮기다가는 시간만 지체될 게 뻔했다. 국경경비대원은 결국 다친 여성을 자신의 어깨에 직접 들쳐메고 험준한 산길을 걸어 내려왔다.미국 관세국경보호청이 공개한 영상에는 수색견과 함께 조난자 찾기에 나선 국경경비대원 중 한 명이 여성을 어깨에 짊어지고 거친 바위 사이를 빠져나오는 모습이 담겨 있다. 상대는 밀입국한 불법이민자였지만 경비대원은 국경 지역 수색 및 구조라는 경비대원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했다. 그 덕에 구조된 여성은 지역 병원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보도에 따르면 구조된 여성은 이날 엘센트로 지구 국경경비대가 구조한 5명의 불법이민자 중 1명이었다. 이들의 추방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친 이민정책에 따라 최근 미국 남서부 국경에는 불법이민자가 물밀듯 밀려들고 있다. 지난해 10월 1일부터 올해 5월 31일까지 멕시코 국경을 넘어 미국 땅으로 진입한 불법이민자는 90만 명에 달한다. 2006년 이후 15년 만에 가장 많은 숫자다. 캘리포니아주 엘센트로 지구 국경경비대는 21일에도 국경을 넘은 후 산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던 국적 불명의 불법이민자 14명을 구조했다.특히 지난 3, 4월 적발된 불법이민자는 17만 명으로 20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불법이민자 40%는 멕시코 국적이었다. 중미의 ‘북부 삼각지대’ 과테말라,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출신도 상당수였다. 이를 두고 공화당은 바이든 정부의 안이한 대처가 미국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며 압박을 가하고 있다. 바이든 정부에게 불법이민자 문제가 핵심 난제인 셈이다. 지난 7일 취임 후 첫 해외 순방에 나선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중남미인 과테말라와 멕시코부터 찾은 것 역시 이를 방증한다. 인도와 자메이카 이민자의 딸인 해리스 부통령은 두 나라 대통령을 만나 난민 문제를 논의한 자리에서 “오지 말라”며 밀입국은 꿈도 꾸지 말라 경고했다. 다만 근본 원인이 해결될 수 있도록 인도적 차원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멕시코 노동자 권익 보호를 위해 앞으로 3년간 1억3000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도 약속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생태관광용 인공 철새 서식지 조성 신중해야”

    “생태관광용 인공 철새 서식지 조성 신중해야”

    “지역에서 생태관광을 목적으로 물을 가두고 먹이를 제공하는 인공적인 철새 서식지 조성은 신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노희경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장은 8일 서울신문과의 전화인터뷰에서 야생동물 질병에 대한 ‘경각심’을 강조했다. 야생동물 질병은 확산이 빠르고 방역이 어려워 접촉을 줄이는 것이 최선의 방역이다. 가축에게 피해를 줘 경제적 손실을 야기할 뿐 아니라 해외에서는 조류인플루엔자(AI)의 사람 감염 피해도 발생하는 등 위험성이 고조되고 있다. 노 원장은 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처럼 철새가 도래하고, 멧돼지 번식기인 겨울철에 위험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효과적인 방역을 위해 이동을 차단하고 개체수를 줄여야 하는데 야생동물은 관리가 쉽지 않다. 더욱이 폐사체를 조기 발견해 즉시 수거해야 확산을 막을 수 있지만 산악이 많은 우리나라 지형에서 많은 제약이 뒤따를 수밖에 없다. ●확산 빠르고 방역 어려워 차단 최선 그는 “지난해 말 강원 영월에서 첫 확인된 ASF는 인위적 감염이지만 올해 발병한 양돈농가는 방치된 폐사체로 인한 확산으로 추정된다”며 “방역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폐사체 수색에 수색견을 투입하거나 드론(무인기)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 원장은 지난해 10월 국내 야생동물 질병 관리 ‘컨트롤타워’로 설치된 질병원의 초대 수장을 맡았다. 그는 질병원 설립 전후 변화에 대해 “‘사후 관리’ 수준이었다가 외국은 발생했지만 국내는 발생하지 않은 미지의 질병에 대한 연구가 가능해졌다”고 소개했다. ●민간과 협력해 백신 개발 속도 낼 것 야생동물 질병의 정확한 진단과 대책 마련을 위해서는 질병 및 전파에 영향을 주는 생태 습성과 외부 요소에 대한 분석뿐 아니라 야생동물 보호정책과 연계성까지 살펴야 한다. 그는 “고병원성 AI가 늘면서 매개체인 오리류와 멸종위기종의 분리 방안이 필요해졌다”며 “야생조류는 충남, 가금류는 호남에서 첫 발생하는데 레이더를 활용해 전파경로 등을 분석해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 원장은 야생동물 질병 방역과 관련해 우리나라가 전 세계적으로 가장 강력하다고 밝혔다. AI는 사전 조사를 통한 선제적 대응에, ASF는 2차·광역 울타리를 활용해 확산 차단 및 개체수를 조절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민간과 협력을 강화해 백신 개발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노 원장은 “국제적으로 야생질병 전문기관이 적어 투자와 연구가 뒷받침된다면 조기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야생동물 질병에 대한 정보는 새로운 ‘인수공통감염병’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표범 3마리 탈출했는데…中동물원 “어려서 괜찮다”

    표범 3마리 탈출했는데…中동물원 “어려서 괜찮다”

    1마리는 아직도 잡히지 않은 상태“어린 표범들이라 공격성 약해” 해명 표범 3마리나 탈출했는데 1주일 지나 공지한 중국 동물원이 논란을 샀다. 9일 신경보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항저우 야생동물원에서 최근 어린 표범 3마리가 탈출했다. 인근 지역 주민들이 표범을 발견한 뒤 신고했고, 조사 결과 야생동물 공원에서 탈출한 것임을 알게 됐다. 항저우 동물원 측은 탈출 직후 주변 민가나 관람객 등 외부에 즉각 공지하지 않았다. 탈출한 3마리 중 2마리가 포획된 후 탈출 사실을 공개한 것이다. 이들은 수색견들을 동원해 탈출한 표범에게 마취 총을 쏴서 생포했다. 하지만 탈출한 3마리 표범 중 1마리는 아직 잡히지 않아 현지 당국은 인근 마을과 학교 등에 안전 경보를 내린 상태다.표범의 탈출 사실을 숨긴 공원 관계자들은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중국 당국은 표범이 5월 1일쯤 탈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논란이 되자 항저우 동물원은 늑장 공지에 대해 공식으로 사과했다. 동물원 측은 “어린 표범들이라서 공격성이 약해 큰 위험은 초래하지 않을 것으로 봤다”면서 “괜한 공포심을 불러일으키지 않기 위해 표범의 탈출을 발표하지 않기로 했었다”고 해명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아빠 고마워요” 한강 사망 대학생이 아버지와 나눈 대화

    “아빠 고마워요” 한강 사망 대학생이 아버지와 나눈 대화

    “아빠 고마워요.” “잘 놀다올게요.” “사랑합니다.”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엿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21)씨는 생전 아버지가 선물해준 이모티콘을 쓰면서 사랑한다고, 고맙다고 이야기하던 아들이었다. 손정민씨의 아버지 손현씨는 2일 블로그에 ‘아들과의 대화’라는 제목으로 아들을 추억했다. 손씨의 아버지는 “오늘은 장례 2일째입니다. 드디어 입관을 했습니다. 한강물속에서 혼자 외로웠을 아들을 생각하면 괴롭지만 예쁘게, 예쁘게 해줬습니다. 이제 제 아들과의 대화를 남기고자 합니다. 제가 받고싶은 이모티콘을 선물한뒤로 그걸 써주면 너무 고마웠습니다”라고 적었다. 아버지가 공개한 카카오톡 대화에는 ‘아빠 사랑해요’라는 이모티콘이 자주 등장했다. 손정민씨는 아버지가 좋아하는 이모티콘을 쓰며 감사하다고 말했다. 아버지는 ‘아들 본과 들어가니까 열심히 지내서 기특하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다. 자랑스런 아들, 할머니가 다시 입원하셔서 병원에서 잘 것 같다. 내일 저녁에 보자’라고 말했고, 아들은 사랑한다고 내일 보자고 답했지만 끝내 그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아버지는 “세상에서 제일 사랑스러웠던 아들과 이제 같이 여행은 못가지만 아내와 다짐했습니다. 이 집에서 영원히 살면서 아들방을 똑같이 유지하기로... 이제 이 블로그의 정민이 게시판은 이런 용도로 사용하고자 합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언제나 환영합니다”라며 글을 마무리했다.아버지는 자식 잃은 슬픔 속에서도 시신을 처음 발견한 민간구조사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민간구조사 차종욱 씨는 언론에서 실종 소식을 접하고 자발적으로 수색에 나섰고, 지난달 30일 수색견과 함께 반포 수상택시 승강장 근처에서 시신을 발견했다. 감사의 메시지를 보낸 유족 측은 장례절차를 마치는 대로 민간구조사를 찾아 직접 인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정밀 부검 결과가 나올 때까지 2주 이상 걸릴 걸로 보고, 손씨의 마지막 행적을 찾기 위한 주변 CCTV 확인과 휴대전화 분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사망추정 시간인 지난달 25일 새벽 2시부터 4시 반 사이 손씨를 목격한 사람을 수소문하고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산책 중 실종‘ 고양 발달장애인 추정 시신 한강서 발견

    지난해 12월말 경기 고양시 행주산성둘레길에서 어머니와 산책하던 중 실종된 20대 발달장애인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한강에서 발견됐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쯤 일산대교 인근 한강에서 남성 시신이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이 남성이 입고 있는 옷이나 체격 등으로 봤을 때 지난해 12월 실종된 장준호(21·남·고양시 행신동) 씨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실종 당시 장씨는 짙은 남색 점퍼에 검은색 바지와 회색 티를 입었고, 어두운색의 운동화를 신고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신원이 확인된 단계는 아니다”라며 “지문 확인과 부검 등을 통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장씨는 지난해 12월 28일 평화누리길 행주산성둘레길에서 어머니와 산책을 하다 실종됐다. 코로나19 확산 속 장씨의 야외 산책 활동을 위해 인적이 드문 곳을 찾았다가 실종 사고가 발생했다고 장씨 어머니는 전했다. 당시 장씨가 어머니를 앞질러 뛰어가 숨기를 반복하는 과정에서 사라졌다. 이후 관계 당국은 경찰 소방 인력과 수색견·드론 등을 동원해 수색 작업을 해왔다. 올해 1월에는 실종 장소에서 약 100m 떨어진 출입제한구역 한강 변에서 장씨의 것으로 보이는 점퍼가 발견되기도 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어머니 애타게 기다렸는데…한강서 고양 발달장애인 추정 시신 발견(종합)

    어머니 애타게 기다렸는데…한강서 고양 발달장애인 추정 시신 발견(종합)

    작년 12월 어머니와 산책하다 행방불명지문 확인·부검 예정 지난해 12월 경기 고양시 행주산성둘레길에서 어머니와 산책하던 중 실종된 20대 발달장애인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27일 한강에서 발견됐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쯤 일산대교 인근 한강에서 남성 시신이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이 남성이 입고 있는 옷이나 체격 등으로 봤을 때 지난해 12월 실종된 장준호(21·남·고양시 행신동) 씨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신원이 확인된 단계는 아니다”며 “지문 확인과 부검 등을 통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장씨는 지난해 12월 28일 평화누리길 행주산성둘레길에서 어머니와 산책을 하다 실종됐다. 코로나19 확산 속 장씨의 야외 산책 활동을 위해 인적이 드문 곳을 찾았다가 실종 사고가 발생했다고 장씨 어머니는 전했다. 당시 장씨가 어머니를 앞질러 뛰어가 숨기를 반복하는 과정에서 사라졌다. 이후 관계 당국은 경찰 소방 인력과 수색견·드론 등을 동원해 수색 작업을 해왔다.올해 1월에는 실종 장소에서 약 100m 떨어진 출입제한구역 한강 변에서 장씨의 것으로 보이는 점퍼가 발견되기도 했다. 앞서 장씨의 어머니는 “아이가 집에만 있으면 너무 힘들어해서 코로나에도 산책을 꼭 해줘야 해 사람이 최대한 없는 곳을 찾아간 것”이라면서 “중간에 끊긴 족적만 있고, CCTV에도 찍히지 않아 목격자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과 상관없이 112로 신고 전화하면 수색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나치지 말고 누구라도 꼭 제보나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장준호씨 실종 당시 점퍼 한강변서 발견…실족 가능성

    장준호씨 실종 당시 점퍼 한강변서 발견…실족 가능성

    연말 한파 속 경기 고양시 행주산성둘레길에서 실종된 20대 발달장애인의 점퍼가 실종 2주일 만에 인근 강변에서 발견됐다. 1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경기 고양시 평화누리길 행주산성둘레길에서 실종된 장준호(21·고양시 행신동)씨가 실종 당시 착용하고 있던 점퍼가 이날 오후 2시 55분 한강 김포대교 북단 인근 강변에서 발견됐다. 점퍼가 발견된 곳은 둘레길을 벗어난 인근 한강 강변이다. 철책이 설치된 구역이지만, 철책 일부가 이전부터 망가져 있어 넘어갈 수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위치는 장씨의 실종 지점으로부터 약 100m가 떨어진 곳이다. 관계 당국은 경찰·소방 등 인력 1800명과, 수색견, 드론 등을 총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여왔다. 중증 자폐장애가 있는 장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4시 30분 인적이 없는 둘레길에서 산책 중 실종됐다. 장씨가 어머니를 앞질러 갑자기 앞으로 뛰어가 숨기를 반복하는 과정에서 실종됐다. 산책길은 외길이지만 샛길을 통해 고양시 덕양구 신평IC 자전거도로로 이어지며, 인근 현장과 다른 출입로 폐쇄회로(CC)TV에는 장씨의 모습이 포착되지 않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 장씨의 야외 산책활동을 위해 인적이 드문 곳을 찾았다가 실종사고가 발생했다고 장씨 어머니는 전했다. 실종 당시 장씨는 짙은 남색 점퍼에 검은색 바지와 회색 티를 입었고, 어두운색의 운동화를 신고 있었다. 장씨는 키 173㎝에 몸무게 108㎏으로, 체구가 큰 편이다. 언어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수는 없으나, 상대방이 하는 말은 대부분 알아들을 수 있다. 경찰관계자는 “점퍼가 강변에서 발견돼 실족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색 작업을 계속할 계획”이라면서 “동절기 한파로 수중 수색은 어려워 드론 등을 통해 수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6년을 캠퍼밴으로 유럽 누빈 英 여성 트레커 피레네 산맥서 실종

    6년을 캠퍼밴으로 유럽 누빈 英 여성 트레커 피레네 산맥서 실종

    6년 동안 캠퍼밴을 몰아 유럽 대륙을 자유롭게 누빈 영국 여성 에스터 딩글리(37)는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간) 여행에 마침표를 찍고 귀국할 작,.정이었다. 그런데 사흘 전인 지난 22일 프랑스와 스페인 국경을 이루는 피레네 산맥의 픽 드 소브가르데(Pic de Sauvegarde) 정상에서 동거남 댄 콜게이트와의 왓츠앱 통화를 통해 귀국 계획을 밝힌 뒤 연락이 끊겼다고 영국 BBC가 29일 전했다. 12월 첫 주 주말에 BBC 뉴스가 두 사람의 지난 6년 여정을 다룬 프로그램을 방영할 계획이었는데 갑자기 그녀가 사라진 것이다. 그녀는 지난 21일 스페인 베나스크를 출발해 다음날 밤 프랑스 베나스크 산장에서 하룻밤을 보낼 계획이었는데 산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워낙 오랜 시간 많은 곳을 트레킹해 경험도 많고 생존기술도 체득했다. 그녀는 늘 연락을 취하려 노력했지만 종종 루트를 벗어나 며칠씩 연락이 안 닿는 곳에 있는 일이 있긴 했다. 하지만 콜게이트는 이번은 예감이 좋지 않다고 걱정했다.프랑스 당국은 실종된 그녀를 찾기 위해 수색하고 있으며, 콜게이트는 크게 상심해 마음을 추스르지 못하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영국 더럼에 살던 커플은 18년을 동거한 사이이며 콜게이트가 감염병에 걸려 죽을 위기를 넘긴 뒤 함께 모든 살림을 처분하고 세상을 떠돌다 한달쯤 전에 콜게이트만 떨어져 프랑스 가스코니 지방의 농장에 머무르고 있었다고 했다. 그는 딩글리가 마지막 통화했을 때 “고국에 차를 몰아 돌아가기 전 마지막 여정이고, 곧 다시 만난다는 생각에 무척 들떠했다”고 전했다. 현지 구조대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딩글리를 수색 중이라고 밝혔고, 콜게이트도 현지로 가 수색 작업에 가담하고 있는데 헬리콥터와 수색견들을 동원해 찾고 있지만 어떤 흔적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관리비 사용 문제로 다퉈”...아파트 관리소장 살해한 입주자 대표(종합)

    “관리비 사용 문제로 다퉈”...아파트 관리소장 살해한 입주자 대표(종합)

    아파트 관리소장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60대 입주자 대표가 경찰에 자수했다. 그는 관리소장과 관리비 문제로 다퉜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28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살인 혐의를 받고 있는 아파트 입주자 대표 A씨(60대 초반)는 “관리비 사용 문제로 아파트 관리소장 B씨(50대 초반·여성)과 다툼이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A씨는 이어 “범행에 사용한 흉기는 서구 인근 야산에 버렸다”고 진술했다. 28일 오전 10시쯤 A씨는 인천 서구 연희동의 한 아파트 관리실에서 아파트 관리소장 B씨의 목부위를 한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는 범행 후 도주했다가 이날 오후 11시 30분쯤 인천 서부경찰서를 찾아 자수했다. 경찰은 수색견을 동원해 범행에 사용한 흉기를 찾는 한편 아파트 관리사무실 CCTV를 확보하고 A씨가 어떻게 범행을 저질렀는지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아파트 관리소장 살해한 입주자대표…“관리비 문제로 갈등”

    아파트 관리소장 살해한 입주자대표…“관리비 문제로 갈등”

    아파트 입주자 대표가 흉기를 휘둘러 관리소장을 살해한 뒤 도주했다가 경찰에 자수했다. 28일 인천 서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인천시 서구 모 아파트 입주자 대표 6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0시쯤 인천시 서구 연희동 한 아파트 관리사무실에서 관리소장인 50대 여성 B씨의 목 부위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직후 달아났다가 1시간 30여 분만인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경찰서를 찾아 자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 도중 숨졌다. A씨는 미리 준비한 흉기를 소지한 채 B씨를 찾아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범행에 사용한 흉기를 인근 야산에 버렸다고 진술하자 수색견 등을 동원해 이를 찾고 있다. A씨는 B씨와 평소 아파트 관리비 사용과 관련해 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서 “관리비 사용에 문제가 있어 B씨와 다툼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B씨의 유족은 “A씨가 억지 주장을 펼쳐서 고인이 평소 힘들다고 이야기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B씨를 살해할 목적으로 찾아갔던 것으로 보고 있다”며 “A씨 진술 내용의 사실관계 여부 등을 포함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범행 현장인 아파트 관리사무실의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하는 등 추가 조사를 거쳐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의암호 선박 마지막 남은 실종자 수색 재개

    의암호 선박 마지막 남은 실종자 수색 재개

    태풍 ‘바비’ 북상으로 중단됐던 의암호 선박 전복사고 실종자 수색작업이 28일 재개됐다. 사고수습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소방·경찰·공무원 등 178명과 헬기·보트·드론 등 장비 46대를 투입해 마지막으로 남은 실종자 1명 찾기에 나섰다. 수상에서는 보트 11대가 남이섬∼홍천강 합수 지점, 가평 수난구조대∼청평댐, 청평댐 하류∼한강 하류, 남이섬∼청평댐 등 4개 구간으로 나눠 수색을 벌이고 있다. 육상에서는 경찰이 수색견을 대동해 경강교∼백양리와 의암댐∼당림주유소 구간을 맡고 있다. 시청 공무원들은 의암댐∼춘성대교 양방향에서 도보 수색을 하고 있다. 헬기는 의암댐부터 일산대교까지, 드론은 남이섬부터 청평댐까지 살피고 있다. 의암호 선박 실종사고는 지난 6일 오전 11시 34분쯤 춘천시 서면 의암댐 상부 500m 지점에서 발생했다. 당시 인공 수초섬 고박 작업에 나선 민간 고무보트와 춘천시청 환경감시선, 경찰정 등 선박 3척이 전복돼 7명이 실종됐다. 현재까지 1명이 구조되고 5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기간제 근로자 1명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춘천 조한종 기자 niw7263@seoul.co.kr
  • 실종된 ‘글리’ 리베라, 닷새 만에 주검으로 “아들 구하고 힘에 부쳐”

    실종된 ‘글리’ 리베라, 닷새 만에 주검으로 “아들 구하고 힘에 부쳐”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한 호수에서 아들과 보트를 타다 실종된 여배우 나야 리베라(33)의 주검이 발견됐다. 잠수부들과 수색팀이 음향 탐지 장치를 동원해 수색한 결과 13일 아침 주검을 발견했는데 오후에 신원이 뮤지컬 코미디 드라마 ‘글리’의 주인공 리베라로 확인됐다고 경찰이 밝혔다. 호숫가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을 통해 벤투라 카운티 보안관인 빌 아윱은 리베라의 시신이 틀림없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글리’ 시리즈에서 치어리더 샌타나 로페스 역으로 열연해 많은 인기를 끌었던 리베라는 네 살 아들과 피루 호수에서 보트를 타다 행적이 묘연했다. 아들은 두 사람이 보트를 빌려 타고 나간 지 3시간 만에 혼자 보트에서 잠든 채로 발견됐다. 아윱 보안관은 이어 범법 행위가 있었거나 극단을 선택했다는 어떤 정황 증거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녀의 아들은 둘이 수영을 하러 갔는데 엄마가 자신을 보트 위로 밀어 올린 뒤 돌아오지 않았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당시 리베라는 구명조끼를 입지 않은 상태여서 경찰은 아들을 구해낸 뒤 힘이 빠져 익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대대적인 수색과 구조 작전이 실행됐지만 리베라의 흔적을 확인하지 못하자 경찰은 시신 수색과 수습으로 작전을 전환했다. 음향 탐지장비와 수색견, 헬리콥터, 카메라가 장착된 채 원격 조종되는 잠수 운반체 등이 동원됐다. 케빈 도나휴 경찰 대변인은 앞서 영국 BBC 인터뷰를 통해 수색에 “모든 가능한 자원과 인력을 쏟아붓고 있다”고 말했다. 드라마에 함께 출연했던 제인 린치는 트위터에 “편히 쉬어, 나야. 얼마나 힘이 되는 존재였는지. 사랑과 평화가 당신 가족에게 있길”이라고 적고 애도했다. 다른 출연자 조시 수스먼도 “나야, 당신이 많이 그리울 거야”라고 트윗을 날렸다. 고인은 어렸을 적부터 아역배우 겸 광고모델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네 살 때 CBS 방송의 시트콤 ‘로열 패밀리’에 비중 있는 역할을 했고 여러 다른 TV 프로그램에 얼굴을 내밀었다. 하지만 가장 인기를 끌었고 스타로 발돋움한 계기를 제공한 것은 역시 글리에서의 샌타나 로페스 역이었다. 2014년에 그녀는 호러 영화 ‘더 데블스도어(At the Devil’s Door)’ 주인공으로 열연했다. 같은 해 동료 배우 라이언 도시와 결혼해 아들을 가졌지만 2018년 이혼한 뒤 공동 육아권을 행사하며 아들을 키워왔다. 한편 리베라가 결국 주검으로 돌아오면서 ‘글리’ 출연진의 잇따른 비극적인 사망도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축구선수 핀 허드슨 역할을 맡았던 배우 코리 몬테이스는 2013년 약물 과다복용으로 숨졌고, 노아 퍼커맨 역할의 마크 샐링은 2018년 아동 음란물 소지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한 뒤 스스로 극단을 택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박원순 시신 서울대병원 안치…지지자들 오열 속 도착

    박원순 시신 서울대병원 안치…지지자들 오열 속 도착

    수색 7시간 만에 발견된 박원순 서울시장의 시신이 10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오전 0시 1분쯤 북악산 숙정문 인근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 박 시장은 경찰의 현장감식 절차를 거쳐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진 뒤 오전 3시 30분쯤 영안실에 안치됐다. 경찰은 추후 유족과 협의해 시신 부검 여부를 결정하는 한편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박 시장이 도착하기 전인 오전 3시쯤부터 그의 지인과 지지자로 추정되는 이들이 응급의료센터 문 앞에 서서 이송 차량을 기다리기도 했다. 이들 중 일부는 차량이 센터 앞에 도착하자 오열하며 “일어나라 박원순”, “사랑한다 박원순”, “미안하다 박원순” 등을 외쳤다.박 시장에 대한 수색은 이날 오후 5시 17분쯤 그의 딸이 “4~5시간 전에 아버지가 유언 같은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갔는데 전화기가 꺼져 있다”고 112에 신고한 이후 이뤄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경찰 635명, 소방 138명 등 총 773명의 인력과 야간 열 감지기가 장착된 드론 6대, 수색견 9마리 등을 동원해 수색한 끝에 약 7시간 만에 박 시장의 시신을 발견했다. 앞서 박 시장은 전날 오전 10시 44분쯤 종로구 가회동 소재 시장 관사에서 나온 뒤 오전 10시 53분 명륜동 와룡공원에 도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 시장은 검은 모자를 쓰고 어두운 색 점퍼, 검은 바지, 회색 신발을 착용하고 검은 배낭을 멘 채 관사를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박 시장은 최근 전직 비서로부터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한 것으로 알려져 이로 인해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전직 비서는 과거 박 시장에게 성추행을 당한 사실이 있다며 최근 이런 내용을 경찰에 고소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박원순 시장 사망에 ‘성추행 의혹’ 고소 수사종결…공소권 없음

    박원순 시장 사망에 ‘성추행 의혹’ 고소 수사종결…공소권 없음

    전직 서울시청 직원으로부터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한 박원순 서울시장이 10일 숨진 채로 발견됨에 따라 관련 경찰 수사도 종결된다. 박 시장실에서 근무했던 전 비서 A씨는 과거 박 시장에게 성추행을 당한 사실이 있다며 8일 경찰에 출석해 고소장을 제출하고 고소인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박 시장이 숨진 채로 발견되면서 A씨의 고소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되게 됐다. ‘검찰사건사무규칙’ 제69조에 따르면 수사받던 피의자가 사망할 경우 검사는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불기소 처분하게 돼 있다. 앞서 박 시장은 지난 9일 오전 “부득이한 사정”으로 당일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44분쯤 종로구 가회동 소재 시장 관사를 나와 오전 10시53분 성북구 명륜동 와룡공원에 도착한 것으로 파악됐다. 박 시장의 딸은 오후 5시 17분쯤 “4∼5시간 전에 아버지가 유언 같은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갔는데 전화기가 꺼져 있다”며 112에 실종신고를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기동대·소방관 등 770여명과 야간 열 감지기가 장착된 드론 6대, 수색견 9마리 등을 동원해 집중 수색한 끝에 실종신고 접수 약 7시간 만에 박 시장을 발견했다.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박원순 서울시장, 실종신고부터 시신 발견까지…급박했던 7시간

    박원순 서울시장, 실종신고부터 시신 발견까지…급박했던 7시간

    박원순 서울시장이 실종신고 7시간여 만인 10일 0시 20분쯤 숨진 채 서울 북악산 숙정문 인근에서 발견됐다. 박 시장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경찰에 처음 접수된 시각은 전날 오후 5시 17분. 박 시장의 딸은 ‘4~5시간 전 아버지가 유언 같은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갔는데 전화기가 꺼져 있다’는 취지로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박 시장의 휴대전화 신호를 통한 위치 추적에 나섰다. 박 시장의 휴대전화 신호가 마지막으로 확인된 위치는 성북구 길상사 인근. 이를 토대로 경찰은 북악산 자락인 길상사 주변과 와룡공원 일대부터 집중 수색했다. 북악산 팔각정과 국민대 입구, 수림 지역도 수색에 들어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약 15분 만인 오후 5시 30분부터 대규모의 인원과 장비를 투입했다. 경찰 635명, 소방 138명 등 총 773명의 인원과 수색견 9마리를 동원했다. 날이 어두워질 때를 대비해 야간 열 감지기가 장착된 드론 6대와 야간 수색용 장비인 서치라이트 등도 투입했다.경찰과 서울시 등이 파악한 전날 박 시장의 첫 외출 시각은 오전 10시 44분쯤이었다. 종로구 가회동 서울시장 공관에서 나온 박 시장은 약 10분 뒤인 10시 53분쯤 등산로와 연결된 와룡공원 CCTV에 포착됐다. 와룡공원을 지나서부터는 CCTV가 없어 정확한 동선이 확인되지 않았다. 박 시장은 외출 당시 검은 모자를 쓰고 어두운 색 점퍼에 검은 바지, 회색 신발을 착용하고, 검은 배낭을 메고 있었다. 통상 등산객으로 보이는 차림이었다. 평소 등산을 즐기는 것으로 알려진 박 시장으로선 익숙한 차림이었다. 박 시장은 2011년 49일간 백두대간 종주를 하면서 당시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심한 바 있다. 박 시장은 사망 당일 몸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출근하지 않은 뒤 연락이 두절됐다. 서울시는 이날 앞서 박 시장이 “부득이한 사정”으로 당일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고 오전 10시 40분쯤 공지했다. 박 시장은 원래 이날 오후 4시 40분에 시장실에서 김사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과 만나 서울-지역 간 상생을 화두로 지역균형발전을 논의할 예정이었다.박 시장은 또 일부 의원들과 이날 아침에 모임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박 시장이 몸이 아프다고 해 모임을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시장은 시장실에서 근무한 전직 비서 A씨로부터 성추행 혐의로 최근 경찰에 고소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몇몇 언론들은 박 시장 실종 소식 이전에 이와 관련한 보도를 준비 중이었던 것으로도 전해졌다. 이 때문에 박 시장의 사망과 피소 사실 간에 관련이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A씨는 전날 경찰에 출석해 고소장을 제출하고 고소인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소장에는 박 시장으로부터 여러 차례 신체 접촉을 당했고, 메신저로 부적절한 내용을 전송받았다는 주장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고소 여부 등 관련 사실에 관해 확인을 거부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 서울시는 최근 박 시장이 부동산 대책 등에 따른 격무와 스트레스를 겪어 왔다는 점에서 그가 잠시 휴대전화 전원을 끄고 머리를 식히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추정과 아울러 ‘유언 같은 말’을 남겼다는 딸의 신고 내용 때문에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을 가능성까지 함께 염두에 두고 대대적인 수색에 나섰다. 그러나 결국 최초 신고 접수 뒤 약 7시간 만인 10일 오전 0시 20분쯤 북악산 숙정문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박 시장의 시신은 종로구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박원순 서울시장, 딸 실종신고 7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종합)

    박원순 서울시장, 딸 실종신고 7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종합)

    9일 실종 신고가 접수된 박원순 서울시장이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부터 박 시장의 모습이 마지막으로 포착된 북악산 일대를 수색하던 경찰은 이날 오전 0시 1분 숙정문 인근에서 박 시장의 시신을 발견했다.앞서 박 시장 딸은 전날 오후 5시 17분쯤 “4∼5시간 전에 아버지가 유언 같은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갔는데 전화기가 꺼져 있다”고 112에 신고했다. 박 시장은 9일 오전 10시 44분쯤 검은 모자를 쓰고 어두운 색 점퍼, 검은 바지, 회색 신발을 착용하고 검은 배낭을 멘 채 종로구 가회동 소재 시장공관에서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성북구 와룡공원에 같은 날 오전 10시53분 도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기동대·소방관 등 770여명과 야간 열 감지기가 장착된 드론 6대, 수색견 9마리 등을 동원해 이 일대를 집중 수색한 끝에 실종신고 접수 약 7시간 만에 박 시장을 발견했다. 박 시장은 최근 전직 비서로부터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시장실에서 근무했던 전 비서 A씨는 과거 박 시장에게 성추행을 당한 사실이 있다며 지난 8일 경찰에 출석해 고소장을 제출하고 고소인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박 시장이 숨진 채로 발견되면서 A씨의 고소는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되게 됐다.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박원순 서울시장 실종’ 2차수색 돌입…“일출 후 헬기 동원”(종합3보)

    ‘박원순 서울시장 실종’ 2차수색 돌입…“일출 후 헬기 동원”(종합3보)

    실종 신고가 접수된 박원순 서울시장의 행방을 추적 중인 경찰과 소방당국이 9일 오후 10시 30분 2차 수색을 시작했다. 정진항 성북소방서 현장대응단 단장(소방령)은 박 시장 실종 사건의 지휘본부가 마련된 서울 성북구 한국가구박물관 앞에서 브리핑을 갖고 “1차 수색을 오후 9시 30분 마쳤고, 오후 10시 30분부터 2차 수색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파악된 박 시장의 동선에 따르면 오전 10시44분 서울 종로구 가회동 공관을 나섰고, 오전 10시 53분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에서 CCTV에 포착됐다. 이후 오후 3시49분쯤 서울 성북구 핀란드 대사관저 주변에서 마지막 휴대폰 신호가 잡혔다. 경찰과 소방은 ‘와룡공원-국민대입구-팔각정-곰의집’을 연결하는 사각형 구역을 집중적으로 수색하고 있다. 수색견도 9마리 투입돼 사람이 들어가기 힘든 위험한 지역 위주로 수색 중이다. 정 단장은 “산이 상당히 깊다”며 “오늘 밤 수색 결과, 찾지 못할 경우 내일 아침 일출과 함께 소방과 경찰 헬기를 띄우고 드론 등을 활용해 계속 수색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오후 5시17분쯤 박 시장의 딸 박모씨로부터 “아버지가 유언 같은 이상한 말을 하고 나갔는데 전화기가 꺼져있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박 시장은 이날 출근하지 않고 일정을 취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10시40분쯤 박 시장의 오후 공개 일정을 취소한다고 공지한 바 있다.박원순 서울시장의 실종 배경을 둘러싸고 여러 추측이 나오는 가운데 박 시장이 최근 성범죄로 형사 고소를 당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이날 MBC는 “박원순 시장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박 시장 전(前) 비서의 고소장이 경찰에 접수됐다”며 “정확한 고소 내용은 파악되지 않지만 박 시장의 성추행이 수차례 있었다”고 밝혔다. MBC는 또 “성추행 피해 건수와 관련해 고소인 본인이 정확하게 기억하지 못하는 부분도 있어 경찰은 정확한 사실 파악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보안 유지를 위해 자세한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전했다. 8일 경찰청장에게도 해당 사실이 보고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소환 일정을 조정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서울포토] 박원순 시장 수색 나서는 경찰과 수색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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