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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도영·김선빈·나성범 없어도…굳건한 KIA의 4번 최형우, 최다·최고령 월간 MVP

    김도영·김선빈·나성범 없어도…굳건한 KIA의 4번 최형우, 최다·최고령 월간 MVP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에 김도영, 김선빈, 나성범 등 중심 타자들이 부상으로 줄줄이 빠져도 최형우(42)만은 4번 자리를 지켰다. 이에 최형우는 역대 월간 최우수선수(MVP) 최다 수상, 최고령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9일 2025 KBO리그 5월 월간 MVP에 최형우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기자단 35표 중 19표(54.3%), 팬 60만 5631표 중 12만 1124표(20%)로 총점 37.14점을 받은 최형우는 한화 이글스의 에이스 코디 폰세(총점 27.99점)을 제쳤다. 폰세는 팬 투표에서 28만 7062표를 받았지만 기자단에게 3표를 받는 데 그쳤다. 최형우는 2017년 5월 이후 8년 만에 월간 MVP를 받았다. 개인 통산 6번째 트로피로 양현종(KIA), 박병호(삼성 라이온즈·이상 5회)를 제치고 최다 수상자에 등극했다. 또 40세 이상 선수가 월간 MVP를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기준 41세 5개월 24일의 최형우는 이호준 NC 다이노스 감독의 39세 3개월 26일(2015년 5월 MVP)을 넘어섰다. 최형우의 지난달 성적은 눈부셨다. 그는 타율 0.407, 장타율 0.721, 출루율 0.505 등 타격 3부문에서 리그 1위에 올랐다. 25경기 중 10경기에서 멀티히트를 쳤고, 지난달 13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부터 30일 kt 위즈 원정까지 16경기 연속 안타를 때리기도 했다. 나성범이 4월 말부터 빠진 가운데 김선빈이 지난달 21일 종아리를 다치고, 김도영이 27일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지만 최형우는 KIA의 타선을 꿋꿋이 지킨 것이다. 최형우는 이달 6경기에서도 24타수 7안타 타율 0.292로 팀의 중심을 잡고 있다. 이에 7위 KIA(31승1무30패)도 6월에 연패 없이 5승2패를 거두며 5할 승률을 맞췄다. 3위 롯데 자이언츠(34승3무28패)와는 2경기 반 차에 불과하다.
  • GH·SH·iH 수도권 도시공사 3사, 모듈러주택 미래 모색

    GH·SH·iH 수도권 도시공사 3사, 모듈러주택 미래 모색

    ‘모듈러 건설기술의 현재와 미래’ 주제 공동세미나 개최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 인천도시공사(iH)가 9일 서울 건설회관에서 ‘2025 수도권 공사 모듈러주택 공동세미나’를 열었다. 세미나는 ‘공공부문 OSC(Off-Site Construction, 탈현장화)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각 기관이 추진한 OSC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기술 확산 및 제도 정착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OSC는 건설요소를 공장에서 미리 설계·제작한 후 현장에서 조립·설치하는 방식으로, 공사 기간 단축, 시공 품질 확보, 안전사고 예방 등의 장점이 있어 전통적인 현장 중심의 건설방식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GH는 최근 준공한 용인영덕 중고층 모듈러주택의 거주 후 평가 결과와 표준평면 개발 내용을 소개하고, 향후 로드맵과 제도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SH는 도심지에 적합한 OSC 표준모델 개발 방향과 PC(프리캐스트 콘크리트) 설계 가이드를 공유했고, LH는 OSC 공공주택 공급성과 및 소규모 주택에 대한 적용 가능성을 발표했다. GH는 2023년 국내 최초 13층 규모의 중고층 모듈러 주택인 ‘용인영덕 경기행복주택’을 완공해 ‘2023 국토대전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현재는 동두천에서 국내 최고층(25층) 모듈러주택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GH 이종선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세미나는 수도권 3개 공사가 OSC 기술 확산과 제도화를 위한 공공의 역할을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GH는 공사 기간 단축, 품질 향상, 안전 강화에 기여하는 OSC 기술의 선도적 도입과 확산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계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화성시, 저출생 극복 시민 아이디어 공모···총상금 600만 원

    화성시, 저출생 극복 시민 아이디어 공모···총상금 600만 원

    화성특례시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2025년 화성시 저출생 극복 정책 제안 공모전’을 연다고 9일 밝혔다. 공모전에서는 총 7편의 우수 제안을 선정하며, 최우수상 1명에게는 200만 원, 우수상 2명에게는 각 100만 원, 장려상 4명에게는 각 50만 원의 상금과 화성시장 상장이 수여될 예정이다. 공모 기간은 7월 6일까지로, 저출생 극복에 관심 있는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경제적 지원 강화 분야와 돌봄·양육 분야의 2가지 정책분야 중 하나를 택해 정책 제안을 하면 된다. 1차 심사는 전문 심사위원단이 ▲내용 적합성 ▲실행 가능성 ▲창의성 ▲지속성 ▲파급성을 기준으로 평가하며, 이후 2차 심사로 ‘화성시민 정책광장’을 통한 온라인 시민 투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최종 수상자는 오는 8월 중 발표될 예정으로, 시는 제안된 정책과 시민 의견을 수렴해 저출생 극복을 위한 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화성특례시만의 저출생 극복 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시민 여러분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또 하나의 ‘연지곤지 통장’처럼 의미 있는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많은 분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지난해 공모전에서 우수 제안으로 선정된 ‘연지곤지 통장’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전국 최초 결혼 장려를 위한 매칭 통장사업을 추진 중이다. 참여자가 매달 최대 30만 원을 저축하면 시가 저축 금액의 30%를 매칭 지원하는 사업이다.
  • 체육수업 중 야구방망이로 교사 때린 중학생 “지도 방식 맘에 안 들어서”

    체육수업 중 야구방망이로 교사 때린 중학생 “지도 방식 맘에 안 들어서”

    체육 수업 중 50대 교사에게 야구방망이를 휘둘러 갈비뼈를 골절시킨 중학생이 교사의 지도 방식에 불만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남부경찰청은 9일 기자단 정례 간담회 서면 자료를 통해 특수상해 혐의를 받는 10대 A군에 대해 피의자 조사를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A군은 지난달 30일 오전 9시 50분쯤 수원의 한 중학교 운동장에서 체육 수업을 받던 중 50대 남성 교사 B씨에게 여러 차례 야구방망이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갈비뼈가 부러지는 등 다쳐 인근 병원에 입원해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다른 학생들도 A군이 범행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B씨의 “지도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아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은 만 14세 미만의 촉법소년은 아니어서 형사 처벌 대상에 해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피해자 조사를 마치는 대로 A군을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앞서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지난 2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체계적인 보완책으로 선생님이 안심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 조기선 광주CBS·조충남 전남CBS 대표 9일 취임

    조기선 광주CBS·조충남 전남CBS 대표 9일 취임

    조기선(57) 광주CBS 신임 대표와 조충남(55) 전남CBS 신임 대표가 9일 나란히 취임했다. 조기선 대표는 전남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미주리주립대학교 저널리즘 스쿨에서 방문학자(visiting scholar)로 연수했다. 1993년 CBS 공채 16기로 입사해 광주CBS 기자를 시작으로 CBS 노동조합 사무국장, 전남CBS 보도제작국장, CBS 기획조정실 홍보부장, 광주CBS 보도제작국장, 전남CBS 대표 등 CBS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 한국방송대상, 방송기자클럽(BJC) 보도상, 광주전남기자협회 올해의 기자상 등 다수의 언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조충남 전남CBS 대표는 전남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 신문방송학과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6년 CBS 광주방송 PD로 방송계에 입문했으며, 2009년 CBS 본사로 자리를 옮겨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CP, CBS라디오 편성부장 등 주요 제작·편성 보직을 맡아왔다. 두 대표는 각각 광주·전남지역 CBS 방송국을 이끌며 지역 언론의 공공성과 보도역량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 ‘수영 금메달리스트’ 조희연 “5·18은 폭동” 망언 논란

    ‘수영 금메달리스트’ 조희연 “5·18은 폭동” 망언 논란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여자 수영 금메달리스트 조희연이 5·18민주화운동을 폭동이라고 비하해 논란이 일자 사과했다. 조희연은 지난 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제가 맨날 하고 다니는 말. 5·18은 폭동이다”라며 “반항 정신으로 똘똘 뭉친 폭동. 근데 무슨 헌법에 5·18 정신을 넣겠다느니 어쩌느니 한숨만 나온다”라고 적었다. 해당 발언을 두고 비판이 이어지자 조희연은 “정치적 견해는 다를 수 있으나 선을 넘는 발언은 안 된다? 그 선은 누가 정하냐”라며 “어차피 내 인생에 타격 하나도 안 오는데 시비 걸지 말고 갈 길 가시면 된다”라고 맞받아쳤다. 하지만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논란이 거세지자 조희연은 결국 문제가 된 게시글을 삭제하고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5·18 운동에 대해서 폭동이라고 어딘가에 달은 댓글로 인해서 상처받으신 분들 많은 듯 하다”라며 “5·18 사건으로 인하여 피해받으신 무고한 시민분들께 대단히 죄송하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민주주의를 외치고 돌아가신 고인분들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제가 비판하고 싶었던 부분은 무고하고 숭고하신 영령분들은 아님을 분명히 밝힌다”라고 했다. 하루 뒤인 9일에도 조희연은 재차 사과문을 올려 “공인으로서 경솔한 발언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라고 밝혔다. 또 5·18민주화운동을 폭동이라고 주장하는 내용이 담긴 SNS의 한 게시글을 캡처한 사진을 첨부하면서, 해당 게시글을 읽고 오해했다는 취지의 말을 전했다. 한 누리꾼은 조희연의 발언이 5·18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이 금지한 허위사실 유포에 해당한다며 그를 고발했다. 이 누리꾼은 “조희연의 발언은 5·18민주화운동의 본질을 왜곡하고, 법률과 사법부 판결을 통해 확립된 역사적 사실에 반하는 내용”이라고 적시했다. 5·18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은 5·18 관련 허위사실을 유포할 경우 5년 이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한편 조희연은 수영 전 국가대표로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여자 200m 접영 금메달, 1998년 제1회 세계청소년경기대회 여자 400m 개인혼영 금메달·여자 100m 접영 금메달을 따냈다. 그해 한국 기록을 18번 갈아치우며 대한수영연맹 올해의 선수상, 대한체육회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바 있다.
  • 美 토니상 6관왕 ‘어쩌면 해피엔딩’…대학로 뮤지컬의 ‘확실한 해피 엔딩’

    美 토니상 6관왕 ‘어쩌면 해피엔딩’…대학로 뮤지컬의 ‘확실한 해피 엔딩’

    한국의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Maybe Happy Ending)이 8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뉴욕 라디오시티홀에서 열린 제78회 토니상 시상식에서 해피엔딩을 이뤘다. 미국 공연계 최고 권위 시상식인 토니상에서 ‘어쩌면 해피엔딩’은 작품상을 비롯해 극본상·음악상·연출상·남우주연상·무대디자인상을 거머쥐면서 6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박천휴 극작가와 윌 애런슨 작곡가가 2016년 대학로에서 첫선을 보인 ‘어쩌면 해피엔딩’은 미래의 서울에서 인간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헬퍼봇’ 올리버와 클레어가 사랑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창작 뮤지컬이다. 지난해 11월 뉴욕 맨해튼 벨라스코극장에서 초연을 한 당시에는 작품이 순수 창작극인 데다 박천휴·애런슨 콤비가 다소 생소한 이름이라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러다 현지 언론과 평단의 호평이 이어지면서 흥행이 상승 곡선을 탔고 올해 들어 각종 시상식에서 수상하면서 흥행세는 더욱 강력해졌다. 지난 2일 뉴욕에서 열린 드라마데스크어워즈에서는 뮤지컬 부문에서 작품상, 연출상, 음악상, 작사상, 극본상, 무대디자인상을 수상했다. 지난달 6일 발표한 뉴욕 드라마비평가협회 어워즈에서는 뮤지컬 부문 최고상을 받았고, 드라마리그어워즈에서는 뮤지컬 최고 제작상과 감독상을 거머쥐었다. 외부 비평가협회상에서도 작품상·극본상·연출상·음악상 등 4관왕을 차지했다. 토니상은 배우, 극작가, 제작자, 비평가 등 공연계 관계자 약 830명이 참여해 익명투표를 해 수상자와 수상작을 선정한다. 이번 작품상 후보에 오른 작품들은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Buena Vista Social Club)처럼 실화를 바탕으로 하거나 ‘죽어야 사는 여자’(Death Becomes Her) 같은 영화 각색 작품이 대부분으로, 순수 뮤지컬 창작물은 ‘어쩌면 해피엔딩’이 유일하다는 데도 큰 의미가 있다. 그동안 한국 뮤지컬계는 토니상에서 크고 작은 성과를 일궈 왔다. CJ ENM은 ‘킹키부츠’(2013), ‘물랑루즈’(2021), ‘MJ’(2022)에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해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고, 지난해 신춘수 오디컴퍼니 대표가 단독 리드 프로듀서를 받은 ‘위대한 개츠비’는 의상상(린다 조)을 수상하기도 했다.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는 지난해 4월 브로드웨이에서 개막했고, 지난달에는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에서도 공연을 올렸다. 공연평론가인 현수정 중앙대 연극학과 겸임교수는 ‘어쩌면 해피엔딩’을 두고 “보편성과 특수성, 한국적인 배경이라는 신선함과 로봇의 감성이라는 호기심을 두루 갖춘 영리한 작품”이라면서 “한국 뮤지컬 시장을 텃밭으로 오랜 기간 충실히 함께 작업해온 윌휴 콤비가 이뤄낸 큰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단순히 수상이라는 결과가 아니라 비영리단체(우란재단)의 투자와 지원, 브로드웨이 관객을 위한 넘버와 이야기 확대, 독창적인 이야기를 충실하게 완성시킬 역량이라는, 과정도 함께 들여다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현 교수는 “꾸준히 작업을 하고 다양한 작품을 숙성시킬 수 있는 유연하고 열린 시장 구조를 다지고, 정부 지원과 공모 방식 다변화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5·18은 폭동”이라던 ‘90년대 인어공주’…고발당하자 사과

    “5·18은 폭동”이라던 ‘90년대 인어공주’…고발당하자 사과

    1990년대에 수영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아시안게임 등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전 수영선수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서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폭동’이라고 비하했다 사과했다. 9일 체육계 등에 따르면 1998 방콕 아시안게임 수영 금메달리스트인 조희연(41)은 지난 8일 자신의 SNS 스레드에 “제가 맨날 하고 다니는 말. 5·18은 폭동이다!”라는 글을 적었다. 조희연은 “반항정신으로 똘똘뭉친 폭동! 근데 무슨 헌법에 5·18 정신을 넣겠다느니 어쩌느니”라며 “한숨만 나옴”이라고 썼다. 이같은 글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확산되고 네티즌들이 그에게 비판의 댓글을 달자, 그는 “정치적 견해는 다를 수 있느나 선을 넘는 발언은 안 된다니, 그 선은 누가 정하나”라고 응수했다. 그는 “선을 넘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말고는 본인의 결정 아닌가”라며 “저 사람은 저런 생각을 가졌구나 하고 넘어가는 사람들도 수도 없이 많다. 어차피 내 인생에 타격 1도 안 오는데 시비걸지 말고 갈길 가시라”고 쏘아붙였다. 그의 SNS에는 “혹시 일베(일간베스트)인가”, “정치적 견해가 아니라 역사 왜곡” 등 그의 발언을 비판하는 댓글이 쏟아졌다. 한 네티즌은 “당신이 마음 편히 SNS에 정치적 견해를 쓰고 말을 할 수 있고 투표할 수 있는지 생각해보라”고 일침했고, 또 다른 네티즌은 “표현의 자유라고 하셨지만 자유에는 책임이 따른다. 이 글 지우지 마시라”고 경고했다. 한 네티즌은 그를 5·18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5·18민주화운동법)이 규정한 허위사실유포 금지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이 네티즌은 “조희연의 발언은 민주화운동의 본질을 왜곡하고 법률과 사법부 판결을 통해 확립된 역사적 사실에 반하는 내용”이라고 지적했다. 파장이 커지자 그는 SNS에 글을 올려 “5·18 사건으로 인하여 피해받으신 무고한 시민분들께 대단히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민주주의를 외치고 돌아가신 고인들께는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제가 비판하고 싶었던 부분은 그 무고하고 숭고하신 영령분들은 아님을 분명히 밝힌다”라고 밝혔다. 이어 하루 뒤인 9일에는 “5·18은 폭동”이라는 주장이 담긴 글을 캡쳐해 올린 뒤 “제가 무지해 이 글을 보고 ‘폭동’이라는 댓글을 달았다”면서 “그로 인해 오해하고 마음 상하신 분들께 대단히 죄송하다”고 재차 사과했다. 그는 “당시 민주주의를 외치며 돌아가신 무고한 시민들을 지칭해 발언한 것이 아니다”라면서 “저의 발언으로 무고하고 숭고하신 분들까지 폭동이라고 선동될 수 있었음에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라고 덧붙였다. 조희연은 중학교 3학년이던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여자 접영 200m에서 금메달을 따낸 것을 비롯해 여자 혼계영 400m 동메달, 여자 200m 개인 혼영 동메달을 획득했다. 그해 한국신기록을 18차례 갈아치운 그에게는 ‘인어공주’, ‘수영 샛별’, ‘기록 제조기’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녔다. 같은 해 대한수영연맹 올해의 선수상, 대한체육회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 짜릿한 전자음악 페스티벌이 온다…금천구 12일 ‘가산디지털페스타’

    짜릿한 전자음악 페스티벌이 온다…금천구 12일 ‘가산디지털페스타’

    서울 금천문화재단은 오는 12일 금천구 G밸리에 위치한 마리오까르뜨니트 공장에서 전자음악 공연 ‘가산디지털페스타’를 연다고 9일 밝혔다. 가산디지털페스타는 금천구 개청 30주년을 기념해 청년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기획됐다. 서울의 대표적인 디지털산업단지가 위치하고 G밸리 직장인 중 청년 인구가 많은 가산동을 무대로, 전자음악과 동시대 음악을 중심으로 한 공연과 부대행사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공연에는 국내외 무대에서 활약 중인 ‘이디오테잎’, ‘바밍타이거’, ‘키라라’, ‘시라카미 우즈’ 등 4팀이 출연한다. 이디오테잎은 일렉트로닉과 록을 결합한 음악을 선보이는 밴드로, 몽환적인 전자음과 강렬한 드럼 연주로 관객들에게 생생한 전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바밍타이거는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얼터너티브 그룹이다. 실험적인 창작을 통해 시대정신과 젊은 세대의 감각을 작품에 담아내며 예술의 무경계를 추구한다. 키라라는 제 14회 한국 대중음악상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음반상을 수상한 실력파 전자음악가로, 연 30회 이상의 공연을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시라카미 우즈는 실리카겔의 드러머 김건재, 프로듀서 Nthonius(최승원), 음악·건축·음향을 넘나드는 이동현이 의기투합한 프로젝트 팀으로, 청춘의 고뇌를 담은 곡 ‘일몰’ 등으로 주목받고 있다. 무대가 열리는 마리오까르뜨니트 공장은 금천의 의류‧봉제산업의 56년 역사를 간직한 산업유산 공간이다.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청년문화의 장(場)으로 새롭게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영철 금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가산디지털페스타’는 금천구의 미래 세대인 청년 인구가 밀집한 가산동에서 전자음악을 매개로 새로운 혁신적 흐름을 만들고자 기획한 문화 콘텐츠”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세대의 특성이 반영된 문화예술 행사를 꾸준히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 임만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장, ‘2025 서울특별시 환경상’ 시상식 참석

    임만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장, ‘2025 서울특별시 환경상’ 시상식 참석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임만균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관악3)은 지난 5일에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2025 서울특별시 환경상’ 시상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1997년 시작되어 올해 29회를 맞이하는 ‘서울특별시 환경상’은 기후위기 대응과 쾌적한 서울 조성에 기여한 시민과 단체·기업 등을 발굴하고 시상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서울시 기후환경본부(본부장: 권민)는 지난 3월부터 시민, 자치구, 민관기관 등으로부터 기후행동, 에너지전환, 자원순환, 환경교육, 환경기술경영 5개 분야에 총 54건의 후보자를 추천받아 공적심사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대상 1팀, 최우수상 4팀, 우수상 15팀 등 총 20팀을 최종 선정했다. 대상은 지난 3년간 기업 협력을 통해 의류과 신발 등의 재고 물품을 기부받아 소외 이웃에게 제공하거나 매장에서 재판매하여 자원순환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 온 비영리법인 ‘(재)기빙플러스’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상은 에너지전환 분야를 제외한 4개 분야별로 1팀씩 선정되었는데 기후행동 분야는 환경 예능 <녹색아버지회>의 ‘김진호 프로듀서’, 환경교육 분야는 관악구에서 연간 천여 명을 대상으로 재활용 체험과 제로웨이스트 교육을 실시한 ‘마을언덕 사회적협동조합’, 자원순환분야는 서울 소재 7개 대학 친환경 축제를 기획한 ‘대자연’, 마지막으로 환경기술경영 분야는 대학 최초 ESG 검증보고서를 발간한 ‘서울대학교’가 각각 선정되었다. 임만균 위원장은 “환경을 위해 그동안 묵묵히 노력해 오신 시민과 단체, 기업들의 땀과 열정을 발굴하고 조명하는 귀중한 자리인 ‘2025 서울특별시 환경상’ 시상식에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수상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고,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이루고 더 큰 변화를 끌어낼 수 있도록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장으로서 ‘탄소중립 도시, 서울’ 실현을 위해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브로드웨이 홀린 ‘K뮤지컬’…‘어쩌면 해피엔딩’ 美 토니상 6관왕

    브로드웨이 홀린 ‘K뮤지컬’…‘어쩌면 해피엔딩’ 美 토니상 6관왕

    우리나라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브로드웨이 최고 권위의 토니상에서 6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8일(현지시간) 뉴욕 라디오시티 뮤직홀에서 개최된 제78회 토니상 시상식에서 이 작품은 뮤지컬 작품상을 비롯해 극본상, 작사·작곡상, 무대디자인상, 연출상, 남우주연상 등 핵심 부문을 모두 휩쓸었다. 이 밖에도 최종 수상하진 못했지만 편곡상, 의상 디자인, 조명 디자인, 음향 디자인 등 4개 부문에서 추가로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작품성을 입증했다. 6개 부문 수상으로 ‘어쩌면 해피엔딩’은 올해 토니상 최다 수상작 기록을 세웠다. 어쩌면 해피엔딩은 미래 사회에서 인간을 보조하도록 제작된 로봇 올리버와 클레어가 예상치 못한 사랑의 감정을 경험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한국의 박천휴 작가와 미국의 윌 애런슨 작곡가가 협업해 탄생시킨 이 작품은 2016년 국내에서 첫선을 보인 후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영어판 제작 과정을 거쳐 지난해 11월 뉴욕 맨해튼의 명문 벨라스코 극장에서 브로드웨이 데뷔를 했다. 박 작가는 작사·작곡상 공동 수상 소감에서 “브로드웨이 공동체가 우리를 환영해준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작품에 대해 “한국의 인디팝과 미국 재즈, 현대 클래식, 전통 브로드웨이 음악을 하나로 녹여내려 했다”며 “다양한 감성이 조화를 이룬 용광로와도 같은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 LG 최강 5선발 송승기, 꼴찌 키움에 스윕패 막았다

    LG 최강 5선발 송승기, 꼴찌 키움에 스윕패 막았다

    프로야구 LG 트윈스 ‘최강 5선발’이자 중고 신인인 송승기가 1순위 신인 정현우(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신인왕 유력 후보의 위용을 뽐내며 국내 투수 평균자책점 1위에 올랐다. 김현수, 문보경은 나란히 2점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LG는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과의 원정 경기에서 7-2로 이겼다. 2연패에서 탈출한 LG는 38승(1무25패)째를 거두면서 리그 1위를 지켰다. 반면 최하위 키움(20승1무46패)은 4연승의 상승세가 끊겼다. 승리의 주역은 무실점으로 7이닝을 책임진 송승기였다. 송승기는 시속 140㎞ 중반의 직구를 낮은 스트라이크존에 꽂았고 낙차 큰 변화구로 키움 타자를 제압했다.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로, 그가 7이닝을 소화한 건 지난 3월 27일 한화 이글스전에 이어 두 번째다. 개인 5연승으로 시즌 7승(3패)째를 수확한 송승기는 평균자책점을 2.30까지 끌어내렸다. 이는 국내 투수 중 가장 낮은 수치다. 이에 송승기는 신인상 1순위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2021년 LG 유니폼을 입어서 입단한 지 5년이 안 됐고, 지난해까지 1군에서 30이닝 이하(9와 3분의1이닝)로 뛰었기 때문에 수상 요건을 충족한다. 타선에선 김현수(4타수 2안타 3타점)와 문보경(4타수 1안타 2타점)이 7회 초 각각 2점 홈런을 터뜨리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번 타자 신민재도 4타수 3안타 3득점 1볼넷 1타점으로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키움은 2025 신인 드래프트 1순위 정현우가 어깨 부상을 털고 두 달 만에 1군 마운드를 밟은 것에 만족해야 했다. 정현우는 65개의 공을 던지며 5이닝 1실점 호투했지만 데뷔 첫 패배(2승)를 떠안았다. 키움은 9회 원성준(2타수 2안타)이 1점 홈런을 쏘아 올렸으나 팀 타선이 초반 화력 대결에서 밀렸다. 간판 송성문은 4타수 무안타로 5경기 연속 멀티히트 도전에 실패했다. 한편 KIA 타이거즈는 10회 말까지 가는 연장 접전 끝에 2위 한화 이글스를 7-6으로 이겼다. 롯데 자이언츠는 새 외국인 투수 알렉 감보아의 역투를 앞세워 두산 베어스를 4-2로 꺾었다. 삼성 라이온즈는 NC 다이노스를 1-0으로 이겼다. SSG 랜더스는 kt wiz를 3-2로 이기며 3연패에서 벗어났다.
  • 정무수석 우상호· 홍보수석 이규연· 민정수석 오광수

    정무수석 우상호· 홍보수석 이규연· 민정수석 오광수

    이재명 대통령은 8일 대통령실 정무수석으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을 지낸 우상호 전 의원을 임명했다. 홍보소통수석에는 이규연 전 JTBC 고문, 민정수석에는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가 각각 발탁됐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수석급 인사를 발표했다. 우 정무수석은 4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민주당 원내대표와 비상대책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강 실장은 “여야 상생에 대한 확고한 철학을 갖춘 인물로 통합의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홍보소통수석은 언론인 출신으로 중앙일보 논설위원, JTBC 보도국장 및 보도담당 대표 등을 지냈다. 강 실장은 “한국인 최초로 미국탐사보도협회 특별상을 수상하는 등 통찰력 있는 시각으로 주목받아 왔으며 새 정부의 개혁 의지와 국민 소통을 이끌 적임자로 꼽힌다”고 했다. 오 민정수석은 이 대통령과 같은 사법연수원 18기로 대검 중수부 2과장, 중앙지검 특수2부장, 대구지검장 등을 역임한 검찰 특수통 인사다. 강 실장은 “특히 이 대통령의 검찰개혁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지난 6일에는 김용범 정책실장, 하준경 경제성장수석, 류덕현 재정기획보좌관, 문진영 사회수석 등이 임명됐다.
  • 스프레이 ‘칙’ 뿌리더니 ‘뇌사’…소녀 목숨 앗아간 ‘크로밍 챌린지’

    스프레이 ‘칙’ 뿌리더니 ‘뇌사’…소녀 목숨 앗아간 ‘크로밍 챌린지’

    틱톡 등 소셜미디어(SNS)에서 스프레이를 흡입하는 ‘크로밍(chroming) 챌린지’가 확산하며 이를 흉내내는 10대들이 숨지는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8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미 애리조나주의 한 중환자실에서 스프레이를 흡입한 뒤 쓰러져 치료를 받던 레나 오루크(19)가 뇌사 판정을 받았다. 틱톡 이용자인 레나는 SNS에서 유행하는 이른바 ‘크로밍 챌린지’를 흉내내던 도중 심정지 상태가 됐다. 병원으로 옮겨져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1주일동안 의식을 되찾지 못하다 뇌사 판정을 받았다. 병원은 레나의 사인이 ‘돌연사 증후군’이라는 소견을 내놓았다. 레나의 아버지는 현지 언론에 “딸은 항상 ‘난 유명해질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크로밍 챌린지’는 지난 2023년부터 틱톡 등에서 유행하는 챌린지 중 하나로, SNS에서는 스프레이 등 휘발성 물질을 흡입해 환각 증상에 빠지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높은 조회수를 올리며 10대들이 이를 따라하기 시작했다. 문제는 스프레이를 슈퍼마켓 등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으며, 이같은 챌린지를 흉내내며 스프레이 속 독성 물질을 흡입하게 된다는 것이다. 아산화질소, 포름알데히드 등을 반복적으로 흡입할 경우 환각에 빠지는 것은 물론 메스꺼움과 구토, 발작, 나아가 신장 및 간 기능 장애와 뇌 손상, 언어장애 등에 이르게 된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한다. “구토·발작은 물론 뇌 손상까지” 전문가 경고앤서니 피존 피츠버그대 의과대학 응급의학과 교수는 CNN에 “불안과 우울증 등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크로밍 챌린지’가 확산하고 있다”면서 “가정에서 흔히 사용하는 용품들을 자녀가 남용하지 않도록 아이들의 손에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하거나 폐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2023년에는 호주에서 13세 소녀가 ‘크로밍 챌린지’를 흉내냈다가 심각한 뇌 손상을 입어 혼수상태에 빠진 뒤 8일 만에 숨졌다. 지난해에는 영국에서 11세 소년이 크로밍 챌린지를 따라했다가 심장마비로 숨졌다. 레나의 아버지는 미국의 온라인 모금 사이트 ‘고펀드미’에서 ‘크로밍 챌린지’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한 모금을 시작했다. 레나의 아버지는 “딸의 죽음으로 가족과 친구들이 느끼는 고통은 헤아릴 수 없다”면서 “TV 뉴스를 적극 활용하고 다른 가족들이 우리와 같은 일을 겪지 않도록 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 1순위 정현우? ‘신인왕 후보’ 송승기, 국내 자책점 1위 등극…김현수·문보경 홈런, LG 1위 사수

    1순위 정현우? ‘신인왕 후보’ 송승기, 국내 자책점 1위 등극…김현수·문보경 홈런, LG 1위 사수

    프로야구 LG 트윈스 ‘최강 5선발’이자 중고 신인인 송승기가 1순위 신인 정현우(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신인왕 유력 후보의 위용을 뽐내며 국내 투수 평균자책점 1위에 올랐다. 김현수, 문보경은 나란히 2점 홈런을 터트리며 팀의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LG는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과의 원정 경기에서 7-2로 이겼다. 2연패에서 탈출한 LG는 38승(1무25패)째를 거두면서 리그 1위를 지켰다. 반면 최하위 키움(20승1무46패)은 4연승의 상승세가 끊겼다. 승리의 주역은 무실점으로 7이닝을 책임진 송승기였다. 송승기는 시속 140㎞ 중반의 직구를 스트라이크 낮은 존에 꽂았고 낙차 큰 변화구로 키움 타자를 제압했다.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로, 그가 7이닝을 소화한 건 지난 3월 27일 한화 이글스전에 이어 2번째다. 개인 5연승으로 시즌 7승(3패)째를 수확한 송승기는 평균자책점을 2.30까지 끌어내렸다. 이는 소형준(kt 위즈·2.43), 원태인(삼성 라이온즈·2.68)을 넘어 국내 투수 중 가장 낮은 수치다. 이에 송승기는 신인상 1순위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2021년 LG 유니폼을 입어서 입단한 지 5년이 안 됐고, 지난해까지 1군에서 30이닝 이하(9와 3분의1이닝)로 뛰었기 때문에 수상 요건을 충족한다. 타선에선 김현수(4타수 2안타 3타점)와 문보경(4타수 1안타 2타점)이 7회 초 각각 2점 홈런을 터트리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번 타자 신민재도 4타수 3안타 3득점 1볼넷 1타점으로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키움은 2025 신인 드래프트 1순위 정현우가 어깨 부상을 털고 2달 만에 1군 마운드를 밟은 것에 만족해야 했다. 정현우는 65개의 공을 던지며 5이닝 1실점 호투했지만 데뷔 첫 패배(2승)를 떠안았다. 키움은 9회 원성준(2타수 2안타)이 1점 홈런을 쏘아 올렸으나 팀 타선이 초반 화력 대결에서 밀렸다. 간판 송성문은 4타수 무안타로 5경기 연속 멀티히트 도전에 실패했다. 1회 LG가 기선 제압했다. 신민재가 정현우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견수 앞에 떨어트린 뒤 2루까지 내달렸다. 이어 그는 김현수, 오스틴의 땅볼로 득점했다. LG 야수진은 4회 말에 우익수 문성주가 파울 라인 바깥에서 슬라이딩으로 공을 잡고, 유격수 구본혁이 호수비를 선보이는 등 수비로 송승기에게 힘을 보탰다. 6회에도 선두 타자 신민재가 바뀐 투수 조영건에게 볼넷을 얻어냈다. 이어 김현수가 직구를 받아쳐 중견수를 넘겼고, 신민재가 단숨에 홈을 밟았다. 다음 이닝에 승부의 추가 완전히 기울어졌다. 안타를 친 이주헌이 오지환의 땅볼과 신민재의 적시타로 득점했고, 김현수가 2점 홈런으로 5-0을 만들었다. 오스틴이 내야안타를 때린 다음엔 문보경도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9회 키움이 LG 마무리 유영찬(1이닝 3피안타 2실점)을 두들겼다. 원성준이 홈런, 오선진이 적시타를 때리고 양현종은 데뷔 첫 안타를 쳤다. 하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 ‘인공지능 활용 역량 강화’…광주시, AI 디자인 공모전 개최

    ‘인공지능 활용 역량 강화’…광주시, AI 디자인 공모전 개최

    광주시는 오는 12일부터 8월 7일까지 ‘2025 광주 AI(인공지능)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에 대응, 기업과 디자이너들의 생성형 AI 기술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 주제는 ‘AI×문화중심도시, 당신이 생각하는 광주’이다. ▲제품 디자인 ▲디지털미디어·콘텐츠 디자인 ▲시각·정보 디자인 ▲공공시설물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특색을 담은 창의적인 디자인 결과물을 공모한다. 디자인기업, 디자이너, 일반인, 대학(원)생 등 AI 디자인에 관심 있는 대한민국 거주자라면 국적에 상관없이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응모 희망자는 광주디자인진흥원 누리집(gdc.or.kr) ‘공지사항’에서 참가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디자인 결과물 이미지, 생성형 AI를 이용해 디자인을 개발한 과정을 담은 자료(PPT)와 함께 구글폼으로 제출하면 된다. 1인(팀/기업)당 3개 작품까지 출품할 수 있다. 공모 접수는 오는 8월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응모 작품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AI 활용 능력(적정성, 차별성, 혁신성 등) ▲아이디어·디자인 우수성 ▲완성도 ▲실현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한다. 심사위원회는 1차 서류심사를 거친 후 2차(생성형 AI 활용 디자인개발 과정 등) 발표평가를 통해 수상작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시상은 △대상(1점, 500만 원 상금)을 비롯해 △최우수상(2점, 각 300만 원) △우수상(2점, 각 100만 원 등) △장려상(4점, 각 50만 원)과 함께 출품작 수준에 따라 △특선(출품작의 5% 이내) △입선 작품을 선정한다. 이신화 콘텐츠산업과장은 “이번 공모전은 디자인 개발에 생성형 AI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라며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광주가 ‘AI 선도도시’로서 위상을 높이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퓰리처상 수상자 단독 인터뷰②] “흐름을 기록했다”...시각 저널리즘 새 지평 연 제이빈 보츠포드 [전문]

    [퓰리처상 수상자 단독 인터뷰②] “흐름을 기록했다”...시각 저널리즘 새 지평 연 제이빈 보츠포드 [전문]

    워싱턴포스트(Washington Post)가 2025년 퓰리처상 속보 보도 부문을 수상했다. 2024년 7월 13일 트럼프 대통령의 유세 도중 벌어진 총격 사건을 신속하고 입체적으로 전한 공로다. 사진기자 제이빈 보츠포드는 트럼프가 피를 흘리며 주먹을 들어올리고 무대를 급히 떠나는 순간까지를 생생하게 담아냈다. 그의 사진과 영상은 단순한 사건 전달을 넘어 현장의 긴박함을 전하며 언론의 본질을 부각시켰다. 이 보도는 총격 자체뿐 아니라 연설 전후의 경호 공백을 구체적으로 짚어내며 공적 책임을 제기했다. 현장 기자, 분석 기자, 디지털 팀이 유기적으로 협업한 점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같은 사건을 다룬 뉴욕타임스의 더그 밀스가 ‘총알이 트럼프 대통령 머리 뒤를 스쳐가는 찰나’를 포착해 퓰리처 사진 부문을 수상한 반면, 워싱턴포스트는 영상·이미지·취재 내용을 결합한 종합 보도로 차별성을 보였다. 제이빈이 스마트 글래스로 촬영한 1인칭 시점 영상은 당시 상황을 몰입감 있게 전달했다. 독자들은 그 현장을 직접 마주한 듯한 감각을 느낄 수 있었다. 그의 시선은 하나의 장면을 넘어 흐름을 쫓아갔다. 총격의 맥락을 따라간 이 보도는 시각 저널리즘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고, 그는 현장에서 취재한 사진으로 세계적 권위를 지닌 월드프레스포토 상도 함께 수상했다. 서울신문과의 인터뷰는 이메일로 진행됐다. 다음은 일문일답. -트럼프 대통령 피격 당시 현장에 어떻게 접근했나. “지난 10년 동안 그의 유세를 수백 번 취재해왔다. 이날은 펜실베이니아 시골 유세로, 무척 더운 날이었다. 트럼프가 러닝메이트를 발표할 거란 소문이 있어 나는 현장에 갔다. 아니었다면 다음 날 열리는 공화당 전당대회를 준비하느라 유세는 건너뛰었을 것이다. 유세에서는 소수의 사진기자만 군중과 무대 사이 비밀경호국이 보호하는 ‘버퍼 존’에 잠시 접근할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대부분 행사장 뒤편의 ‘프레스 라이저’에 머문다. 나는 그 짧은 시간 안에 최대한 다양한 장면을 포착하려 했다. 총격 직전 캠프 직원이 자리를 옮기자고 했지만, 더 다양한 구도를 얻고 싶어 무대 정면으로 이동했다. 곧 총성이 들렸다. 처음엔 폭죽 소리인 줄 알았다. 트럼프가 쓰러지는 걸 보고서야 상황을 인식했다. 손에 들린 카메라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해 곧바로 광각 렌즈로 바꾸고 무대로 향했다. 무서웠냐는 질문을 종종 받지만, 당시엔 오직 하나의 생각뿐이었다. “2미터 앞에서 내 생애 가장 중요한 뉴스가 벌어지고 있다” 나는 사진을 찍어야 했다.” -멀티미디어 보도에서 역할 분담은 어떻게 했나. 사진과 메타 스마트 글래스로 촬영한 영상, 사건에 대한 진술 그리고 취재 내용을 총격 사건 보도팀에 전달했다. 이후에는 팀이 후속 보도에 전념했다. 나는 곧 트럼프 대통령이 귀에 붕대를 감고 등장한 공화당 전당대회와 올림픽 취재로 넘어갔다. -스마트글래스 써보니 어땠나. 정치 보도를 하며 수년간 스마트 글래스를 실험해왔다. 주로 내가 어떻게 일하는지를 보여주는 비하인드 씬 촬영 용도로 쓴다. 가까운 거리에서 취재하는 경우가 많다. 1인칭 시점의 스마트 글래스가 그 순간을 가장 잘 보여준다. 양손이 자유롭고 카메라를 번갈아 들지 않아도 돼 편리하다. -가장 기억에 남는 사진은. 가장 기억에 남는 사진은 트럼프가 무대에서 퇴장하는 장면이다. 그 사진에서 처음으로 피를 보았고, 우리가 목격한 사건의 무게를 실감하게 됐다. 혼란과 공포, 조심스러운 안도감이 진정성 있게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 그날 기록된 다른 장면들과 달리, 이 사진에는 친밀감이 있다. 비밀경호국의 이동 동선을 예상하고 미리 그 지점에 자리를 잡았기 때문이다. -이미지를 다루는 기자의 핵심 윤리는 뭐라 보나. 편견 없이 역사를 최대한 진실하고 사실적으로 보여줄 책임이 있다. 나는 다양한 장면을 고르게 선별해 송고하려 노력하고, 편집자들과 함께 보도할 사진을 결정한다. 총격 사건 이후에는 정치적으로 악용될 가능성을 우려해 SNS 사진 게시를 줄였다. 어느 정당이든 자기 입장에 맞게 사진을 이용하지 않길 바랐다. -가장 힘들었던 취재와 보람 있었던 취재는.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 취재는 10년 넘게 이어온 보람 있는 시간들이었다. 하지만 동시에 가장 힘든 취재이기도 했다. 유세 시즌엔 하루에 7개 주를 돌기도 했다. 백악관은 공간이 제한돼 있다. 같은 장소와 인물을 새롭게 담아내야 하는 또 다른 도전이 있었다. 나는 스포츠 취재도 좋아한다. 열정과 색감이 살아 있다. 최근엔 남녀 월드컵과 올림픽, 켄터키 더비도 다녀왔다. 신문사에서 일하는 이유 중 하나는 다양한 이야기를 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세상을 여러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어 늘 감사하게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할 말은. 얼마 전 아내와 첫 아이를 맞았다. 지금은 아빠로서의 삶에 집중하며 가족이 커지는 시간을 배우고 있다. 가족과 함께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의미 있는 이야기를 계속 전하길 기대한다. ■ 제이빈 보츠포드는 제이빈 보츠포드는 워싱턴포스트 백악관 출입 사진기자로, 트럼프 대통령을 오랜 기간 기록해왔다. 2020년엔 그가 연설 원고의 ‘코로나’를 지우고 ‘중국’이라 써넣는 장면을 포착해 화제를 모았다. 2024년 트럼프 총격 사건을 현장에서 취재하며 2025년 퓰리처상 속보 보도 부문 팀 수상과 월드프레스포토 수상자로 선정됐다.
  •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다 ‘어린이 가족 페스티벌’…‘얍!얍!얍’, ‘달샤베트’ 출격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다 ‘어린이 가족 페스티벌’…‘얍!얍!얍’, ‘달샤베트’ 출격

    올여름 예술의전당 ‘어린이 가족 페스티벌’이 어김없이 찾아온다. 예술의전당은 어린이와 가족 관객을 위한 대표 여름 축제 ‘어린이 가족 페스티벌’을 오는 7월 18일부터 8월 23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개최한다. 2017년 처음 시작된 이래 매해 여름 꾸준히 사랑받아 온 페스티벌은 올해로 9회를 맞는다. 올해는 국립현대무용단의 어린이 무용 ‘얍! 얍! 얍!’과 백희나 작가의 그림책을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 ‘달샤베트’를 선보인다. 7월 18~27일 무대에 오르는 ‘얍! 얍! 얍!’은 지난해 제31회 무용예술상 작품상을 수상한 화제작으로 어린이들의 자유로운 움직임과 도전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춤으로 전달한다. 2016년부터 ‘동심으로 바라보는 세계관’이란 주제로 어린이·청소년 무용 작품을 개발해 온 안무가 밝넝쿨과 인정주가 이번에도 창의적인 상상력을 펼쳐 보인다. 지난해 초연 당시 관객과 평단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으며, 어린이 무용으로는 처음으로 2024년 제31회 무용예술상 작품상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작품에서는 ‘움직임의 작은 성공을 위한 시도들’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움직임에 도전하는 과정과 그 성공을 담아낸다. 무대 중앙에 우뚝 솟은 싱그러운 나무를 중심으로, 무용수들은 자유롭고 생동감 넘치는 움직임으로 무대를 채우며, 춤과 어우러지는 음악은 어린이 관객들이 자연스럽게 몸을 움직이며 공연에 몰입하도록 이끈다. 공연과 연계된 특별 워크숍에서는 안무가와 무용수들이 어린이들과 함께하며, 놀이와 움직임을 통해 자기 몸을 탐험하고 창의적인 표현 방법을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워크숍 참가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8월 1~23일 선보이는 뮤지컬 ‘달샤베트’는 2020년 ‘아동문학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상’을 수상한 백희나 작가의 동명 그림책을 원작으로 한다. 2023년 예술의전당 어린이 가족 페스티벌에서 초연 당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았으며, 올해는 더욱 완성도 높은 무대로 돌아온다. ‘아주 무더운 여름날 밤. 달이 녹으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라는 기발한 상상에서 출발한 이번 작품은, 백희나 작가 특유의 섬세하고 따뜻한 시선을 담은 원작의 감성을 그대로 무대 위에 옮겨 이웃에 대한 나눔과 배려, 그리고 환경의 소중함을 전한다. 원작 속 ‘캄캄한 세상’, ‘신비한 달빛’, ‘달맞이꽃’ 등의 상징적 요소를 섬세하게 구현해, 마치 움직이는 그림책을 펼쳐보는 듯한 창의적인 연출과 함께 아름다운 음악, 환상적인 특수효과가 어우러져 어린이와 가족 관객에게 깊은 감동과 함께 공연의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입장권은 전석 4만 원이며,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6월 27일까지 평일 공연 예매 시 25% 조기 예매 할인이 적용된다.
  • HDC현대산업개발, 용산정비창 홍보관 9일 개관…파크하얏트 서비스 체험

    HDC현대산업개발, 용산정비창 홍보관 9일 개관…파크하얏트 서비스 체험

    HDC현대산업개발이 9일 용산정비창 전면 제1구역 홍보관을 열고 국내외 최정상급 파트너사들과 함께한 차별화된 개발 구상을 선보인다. 특히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홍보관 개관식에 직접 참석해 참여 의지와 비전을 밝힌다. 글로벌 호텔 브랜드 파크하얏트의 고품격 서비스도 체험할 수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월드 클래스 파트너스 전략을 통해 글로벌 설계·운영 역량을 결집했다. 건축설계는 래미안 원베일리와 나인원한남을 설계한 SMDP, 구조설계는 뉴욕 월드트레이드센터와 롯데타워를 수행한 LERA, 부동산 자문은 글로벌 1위 기업 CBRE가 맡았다. 이 밖에도 경관조명은 도쿄 아만호텔과 창이 국제공항을 설계한 LPA, 조경은 대한민국 조경대상 및 IFLA 수상 경력을 지닌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담당한다. 글로벌 호텔 그룹 하얏트의 최상위 럭셔리 브랜드인 파크하얏트도 함께한다. 특히 파크하얏트 호텔은 홍보관에서 가장 먼저 선보일 핵심 제안으로 방문객들은 파크하얏트의 차별화된 서비스와 브랜드 감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하얏트 그룹의 최상위 럭셔리 브랜드인 파크하얏트는 현재 서울과 부산에만 입점해 있으며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서울의 중심지인 용산에 또 하나의 랜드마크 호텔을 더할 계획이다. 또한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이례적으로 홍보관 개관식에 직접 참석해 조경 특화 전략과 공간설계 방향에 대한 협력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용산정비창 전면 제1구역 홍보관은 용산정비창 전면 제1구역 부지 인근에 위치한 베르가모 5층에 마련된다. 이달 9일부터 21일까지 운영되며 시공자선정총회는 같은달 22일 개최된다.
  • 대림대학교, 글로벌 캡스톤디자인 워크숍 은상·동상 수상

    대림대학교, 글로벌 캡스톤디자인 워크숍 은상·동상 수상

    대림대학교(총장 황운광)는 지난 5월 26일부터 30일까지 폴란드 실레시안 공과대학에서 열린 글로벌 캡스톤디자인 워크숍에서 은상과 동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선문대학교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 폴란드 실레시안 공과대학(Silesian University of Technology), 슬로바키아 코시체 공과대학(Technical University of Kosice), 그리고 한국의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 미래자동차 컨소시엄 소속 대학(국민대학교, 대림대학교, 선문대학교, 충북대학교 등) 등 3개국 8개 대학에서 총 76명의 학생과 31명의 교수가 참여했다. 글로벌 캡스톤디자인은 국적과 전공 관계없이 융합 팀을 구성하여 기술과제를 선정하고 시제품을 개발하는 프로그램으로 대림대학교 재학생이 참여한 4EVER팀은 은상, GLAND SLAM팀은 동상을 각각 수상했다. 4EVER팀 홍성준 학생은 “다양한 국적의 팀원들과 함께 밤을 새워가며 프로젝트 진행했던 건 앞으로 살아가면서 잊을 수 없는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 또한 글로벌 자동차 부품 기업 견학과 문화 체험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앞으로 내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다시 한번 고민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주신 혁신융합대학사업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GLAND SLAM팀 강규민 학생은 “다양한 국적의 팀원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전공과 언어 역량에 대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였다. 또한 스스로 부족한 부분을 객관적으로 느낄 수 있었고 앞으로 모빌리티 산업에 꼭 필요한 인재가 되기 위해 지금보다 더 열정을 가지고 더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국창호 혁신융합대학사업단장은 “이번 글로벌 캡스톤디자인에 참여한 학생들은 국가와 전공의 경계를 넘어 협업하며 프로젝트를 수행한 뜻깊은 경험을 했을 것”이라며, “이 경험이 학생들의 역량을 키우는 성장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미래 산업에 필요한 융합형 글로벌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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