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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최고의 우리술 품평회… 대통령상 김천 ‘산머루 와인’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2023년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대통령상에 수도산와이너리의 산머루 와인 ‘크라테 미디엄 드라이’가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 술은 경북 김천시의 해발 1317m 청정 환경에서 직접 재배한 유기농 산머루를 활용해 만든 와인으로 우수한 맛과 양조장 대표의 지속적인 품질 개선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 14개 제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탁주 부문에 다도참주가의 ‘라봉’, 약·청주 부문에 ㈜수블가의 ‘두두물물 약주’, 증류주 부문에 아리랑주조㈜의 ‘겨울소주 45’, 기타주류 부문에 ㈜두레양조의 ‘두레앙 브랜디’가 각각 부문별 대상으로 선정됐다.
  • 최고 물맛 삼다수의 고향… 제주의 여름은 용천수로 빛난다

    최고 물맛 삼다수의 고향… 제주의 여름은 용천수로 빛난다

    우리나라 최고봉인 한라산 깊은 땅속을 파고든 빗물은 약 18년간 현무암과 화산송이층이란 자연이 만든 천연 필터를 거쳐 지하 420m 화산암층에 고인다. 이 화산암반수를 끌어올려 만든 먹는생물이 제주 삼다수다. 대한민국 대표 생수 제주 삼다수가 올해로 출시 25주년을 맞았다. 1998년 출시 이후 11년 만인 2009년 연 매출액이 1000억원을 돌파한 브랜드로 성장했으며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액인 3300억원을 기록했다. 12년 새 3배 넘게 성장했다. 제주 삼다수가 줄곧 업계 1위를 유지한 비결에는 제주의 청정 지하수라는 장점 외에도 제주 삼다수를 생산·판매하는 제주도개발공사의 25년 동안 끊임없이 이어져 온 노력이 있다.2001년 미국 유타대가 프레온 가스 분석 방법으로 제주 삼다수 수원지를 분석한 결과 제주 지하수의 평균 연령은 약 18년으로 밝혀졌다. 이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랑스의 먹는샘물 에비앙보다 빈티지가 1년 더 높다. 에비앙보다 물맛이 좋은 이유다. 특히 제주도개발공사는 강수량과 취수량을 토대로 지하수 수위 분석에 인공지능을 도입해 과학적인 근거 아래 지하수를 관리하고 있다. 제주도 통합물관리 기본계획 보고서(2022년)에 따르면 제주도의 전체 지하수 함양량은 연간 17억 5800만t이며 이 중 제주 삼다수의 연간 취수 허가량은 165만 6000t(1일 4600t) 규모로 함양량의 0.09%를 준수하고 있다. 제주 삼다수는 물 1ℓ에 녹아 있는 칼슘과 마그네슘 농도인 경도가 18.4㎎ 이하(연수)로 낮아 부드럽고 청량감이 좋아 한국인의 식생활에 가장 적합하다. 특히 벨기에에서 열리는 국제식음료품평원(ITI)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제주 삼다수는 국제우수 미각상 최고 등급인 3스타상을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 연속 받았다. 5년 연속 수상한 물 브랜드는 제주 삼다수 외에 캐나다의 어스워터뿐이다.제주도개발공사는 점차 사라져 가는 용천수를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제주물 스토리북 발간사업도 시작했다. 2020년 11월 제주도와 제주연구원이 발표한 용천수 전수조사 및 가치보전 활용방안 마련 보고서에 따르면 도내 용천수는 1998~1999년 755곳, 2010년 753곳, 2020년 656곳으로 계속 줄어들었다. 도로 건설 등 각종 개발 때문이다. 제주도는 화산암으로 구성돼 있어 비가 오면 대부분 고이지 않고 땅속으로 스며든다. 대수층을 따라 흐르다 암석이나 지층의 틈을 통해 지표면으로 솟아나는 게 용천수다. 용천수는 근대식 상수도가 보급된 1980년대 이전까지 식수는 물론 목욕, 빨래, 설거지 등 생활용수와 농업용수로 이용됐다. 제주의 많은 마을이 해안을 따라 생겨난 이유는 용천수가 많이 분포해 있어서다. 제주 사람들은 무더운 한여름에 용천수로 멱을 감고 빨래를 하고 더위를 식혔다. 삼복더위에도 용천수는 얼음물처럼 차가워 1분만 몸을 담가도 뼛속까지 얼얼해질 정도다.용천수로 유명한 곳이 제주시에서는 도두동 오래물이다. 물의 양이 많고 수질이 좋기로 유명해 마을을 상징하는 명물이기도 하다. 물이 달고 오방에서 솟는다는 뜻을 가진 오래물은 얼음을 띄워 놓았나 싶을 정도로 차갑다. 야외 목욕탕처럼 생겨 여름 한철 문을 연다. 사용료는 2000원. 오래물축제에 맞춰 용천수를 이용한 수영장도 개장한다. 동쪽의 대표적인 용천수인 구좌읍 김녕리 청굴물은 동네 이름이 청수동이어서 청수물이라고도 불리며 여름철이 되면 여름병을 치료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이 2~3일씩 유숙하며 물을 맞았던 곳이다. 주변 경관이 우수해 물놀이장으로도 이용된다. 정방폭포의 물줄기가 흐르는 서귀포시 정모시쉼터는 사계절 내내 용천수가 흐른다. 어른 허벅지 정도의 깊지 않은 수심과 잔잔한 물결로 아이들이 놀기 좋고 목조다리에 분수대가 있어 시원한 물줄기를 맞을 수 있다.서귀포시 예래동 논짓물은 제주에서 규모가 가장 큰 용천수다. 논농사에 사용할 수 있을 만큼 물이 풍부하다 해서 불인 이름으로 차가운 용천수가 바다와 바로 만난다. 밀물에 대비해 경계에 둑을 쌓아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드라이브 코스로 손꼽히는 한경면 신창 해안도로에 있는 싱게물(싱계물)은 제주 사투리로 ‘새로 발견한 갯물’이라는 의미이며 갯물은 용천수를 의미한다. 남탕과 여탕이 있으며 잠깐 휴식을 취하며 발을 담그기엔 최고다.하얀 백사장과 투명한 옥빛 물결을 자랑하는 곽지해수욕장에도 용천수가 있다. 용천수가 솟아나는 천연 샤워장 과물노천탕은 해수욕장 개장 시기에만 운영되며 해수욕 뒤 몸을 씻기에 제격이다.
  • 또 교제살인… 범인은 신참 해경

    또 교제살인… 범인은 신참 해경

    현직 해양경찰관이 자신과 교제하던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15일 도심 상가에서 여성을 살해하고 도주한 해양경찰관 A(30)씨를 살인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오전 6시 6분쯤 목포시 상동의 한 상가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된 여성 B(30)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발견 당시 B씨는 코에 피를 흘리고 있었다. B씨는 출동한 119에 의해 현장 응급처치가 이뤄졌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은 B씨의 목과 코 등에서 출혈 흔적이 발견되자 타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였다. 당시 열려 있던 화장실 창문 밖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한 후 집중 분석했다. 경찰은 이어 사건 전후 달아난 A씨의 행적이 수상하다고 판단, 유력 용의자로 특정하고 붙잡았다. 경찰은 B씨가 발견된 지 10여시간 만인 이날 오후 4시쯤 목포 평화광장 인근 모텔에 숨어 있던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B씨와 사귀면서 잦은 다툼이 있었고, 순간적으로 화가 나 가격한 후 목을 졸랐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A씨는 수습기간 1년이 지나지 않은 ‘시보 순경’으로 목포해양경찰서 소속 함정 직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추가 증거를 확보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숨진 B씨의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 30대 현직 해양경찰관, 여자친구 살인 혐의로 긴급 체포

    30대 현직 해양경찰관, 여자친구 살인 혐의로 긴급 체포

    30대 현직 해양경찰관이 자신과 교제하던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15일 도심 상가에서 여성을 살해하고 도주한 해양경찰관 A(30)씨를 살인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다. A씨는 이날 오전 6시 6분쯤 목포시 하당 모 음식점에서 말 다툼 후 화장실에 간 여자친구 B(30)씨를 따라가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발견 당시 B씨는 코에 피를 흘리고 있었다. B씨는 출동한 119에 의해 현장 응급처치가 이뤄졌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은 숨진 B씨의 목과 코 등지에 출혈 흔적이 발견되자 타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였다. 당시 열려 있던 화장실 창문 밖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한 후 집중 분석했다. 경찰은 이어 사건 전후 달아 난 A씨의 행적이 수상하다고 판단, 유력 용의자로 특정하고 붙잡았다. 경찰은 범행 10시간만인 이날 오후 4시쯤 목포 평화광장 인근 모텔에 숨어 있던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사귀면서 잦은 다툼이 있었고, 순간적으로 화가 나 얼굴 등을 가격한 후 목을 졸랐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A씨는 수습기간이 1년이 지나지 않은 ‘시보 순경’으로 목포해양경찰서 소속 함정 직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추가 증거를 확보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숨진 B씨의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 전남에서 제일 예쁜 정원은···장성군 ‘초원’

    전남에서 제일 예쁜 정원은···장성군 ‘초원’

    전남 장성군 진원면에 위치한 ‘초원’이 ‘2023년 전라남도 예쁜 정원 콘테스트’ 대상을 수상했다. 전남도는 지난 14일 ‘초원’에서 시상식을 열고 현판과 상장, 소정의 상금을 수상자들에게 전달했다.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정원 잡지사 ‘월간 가드닝’에서 후원한 올해 ‘전남 예쁜 정원 콘테스트’는 개인 주택정원과 근린정원 2개 부문에 총 59개소가 응모했다. 정원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디자인, 소재의 다양성, 완성도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 장성군 ‘초원’이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초원’은 이름 그대로 푸른 초원의 매력이 오롯이 느껴지는 정원이다. 상록수와 잔디, 교목, 초화류를 입체적으로 배치해 관람객에게 시각적 감동과 정서적 편안함을 동시에 선사한다.‘초원’을 조경한 정원 주인 안병옥 씨는 퇴직 후 20여년간 정원을 조성해 왔다. 사진 촬영을 하며 습득한 구도와 색채 활용 감각을 정원 조성에 녹여내 가치를 높였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오랜 시간 묵묵히 정원을 가꿔 온 안병옥 님의 땀방울이 소중한 결실을 맺었다”며 “이번 수상이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의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 홈런 독주 노시환, 이대로 MVP까지?…관건은 ‘한화 5강’

    홈런 독주 노시환, 이대로 MVP까지?…관건은 ‘한화 5강’

    맹렬한 홈런 페이스로 독주를 시작한 노시환이 가을야구 무대에 한화 이글스를 올려놓고 생애 첫 KBO(한국프로야구) 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할 수 있을까. 노시환의 방망이가 불을 뿜고 있다. 지난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1회 말 상대 에이스 곽빈의 직구를 밀어 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2점 아치를 쏘아 올렸다. 결승타로 기록된 이 홈런으로 한화는 6-1로 승리하고 5연패를 끊어냈다. 이달에만 외야 펜스를 6번 넘긴 노시환은 지난 9일 kt wiz전에선 생애 첫 한 경기 3홈런을 터트렸다. 시즌 홈런 27개로 2위 최정(SSG 랜더스)과의 격차를 6개까지 벌리며 본격적인 홈런왕 독주 체제에 돌입했다. 최원호 한화 감독은 지난 주말 시리즈에서 “노시환은 입단 초기부터 잠재력을 가진 선수였다. 이정후, 강백호가 데뷔하자마자 두각을 드러내 묻혔었는데 최근 급성장했다”며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합류 전까지 30홈런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홈런뿐 아니라 타점(76개), 장타율(0.572) 부문에서도 1위에 오른 노시환은 유력한 MVP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타이틀을 거머쥐기 위해선 팀 성적 반등이 필수적이다. 2018시즌 두산 김재환부터 지난해 키움 히어로즈의 이정후까지 최근 5년간 MVP 수상자는 모두 4위 이내 팀에서 나왔다. 타자 MVP로 좁혀 보면 지난해 이정후는 타율(0.349)과 최다 안타(193개), 타점(113개), 출루율(0.421), 장타율(0.575) 등 주요 타격 지표 대부분에서 리그 1위를 기록했다. 3위로 시즌을 마친 키움은 LG 트윈스를 꺾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2020시즌 타격 4관왕에 오른 멜 로하스 주니어는 kt의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고, 2018년 홈런·타점왕 김재환도 4번 타자로 두산을 정규 리그 1위에 올려놓았다. 가을야구에 초대받지 못한 마지막 MVP는 2012년 넥센(키움의 전신)에서 뛰었던 박병호다. 지난달 18년 만에 8연승을 거둔 한화는 기세가 한풀 꺾였다. 8월 팀 평균자책점 5.70으로 꼴찌 키움(7.10)에 이어 9위, 타율은 0.234로 최하위다. 이에 5위 두산과 7경기 차까지 벌어졌다. 8위 한화가 5강권 추격을 위한 계기를 마련하지 못한다면 노시환의 MVP 수상 가능성은 점차 줄어들 수밖에 없다.
  • [포토] 경찰특공대, 폭발물 탐지견과 출동

    [포토] 경찰특공대, 폭발물 탐지견과 출동

    서울시청 청사에 ‘폭탄 테러’가 예고된 가운데 서울시가 시청사는 물론 산하기관 건물을 모두 점검하도록 했다. 14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서울시청 시설 내 여러 곳에 폭탄을 설치했다. 폭파 시간은 15일 오후 3시34분”이라는 내용의 메일이 복수의 언론사에 전송됐다. 메일에는 이어 “[중요]서울시청의 몇몇 장소에 폭탄이 설치돼 있다. 특히 화장실에 폭탄을 설치했으니 꼼꼼히 찾아야 할 것”이라고 영어·일본어·한국어로 쓰여 있었다. 서울시는 이날 본청은 물론 서소문청사·사업소·투자출연기관 등 연관된 모든 기관의 건물을 점검하도록 했다. 경찰특공대와 경찰견이 출동해 건물 안팎을 수색했다. 아직까지 경찰이 폭발물 등 수상한 물건을 발견하지는 못한 상황이다. 경찰은 또한 두 곳의 주요 출입구 중 한 곳을 봉쇄하고 출입 경로를 일원화해 신분을 확인하는 등 출입 통제도 강화했다. 시는 당분간 민원인에 대해서도 1층에서 접견하도록 안내할 방침이다. 한편 경찰은 이번 협박 메일 범인이 지난 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살해 협박을 한 범인과 동일인물일 가능성을 두고 수사중이다. 지난 7일 서울시 공무원 등에게 “이재명 대표를 8월9일 15시34분까지 살해하지 않으면 시한폭탄을 폭발시키겠다”는 이메일이 발송된 바 있다. 이번 이메일은 일본에서 활동하는 변호사 가라사와 다카히로(唐澤貴洋)의 이름으로 발송됐으며 그가 속한 법률사무소 주소와 연락처도 적혀 있다. 일본에서는 최근 변호사나 법률사무소 계정을 도용한 피싱 범죄가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전남도, ‘예쁜 정원 콘테스트’로 관광 자원화 나서

    전남도, ‘예쁜 정원 콘테스트’로 관광 자원화 나서

    전라남도가 수목과 화초 장인들이 수십 년간 가꾼 지역 정원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예쁜 정원 콘테스트를 개최했다. 전라남도는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2023 예쁜정원 콘테스트에서 개인 주택정원과 근린정원 2개 부문에 59개소가 응모한 결과 심사위원단의 서류 및 현장심사를 거쳐 장성 진원면 안병옥 씨의 ‘초원’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등 최우수상과 우수상, 특별상 등 9개의 우수 정원을 선정했다. 대상을 수상한 초원은 ‘초원’은 소나무 등 상록수를 활용해 잔디와 어우러지면서 초원의 푸름을 즐길 수 있는 정원으로 그 가치를 높게 인정받았다. 이밖에 근린정원부문 최우수상은 여수 김병곤 씨의 ‘메이비(may.b)정원’, 우수상은 담양 전인옥 씨의 ‘이레동산’과 함평 지용구 씨의 ‘함평천지 몽베르’가 영예를 안았고 개인주택 정원부문 우수상은 순천 구상화 씨의 ‘음악정원’과 담양 김미란 씨의 ‘엄마의 정원’ 강진 김현지 씨의 ‘월하정원’이 선정됐다. 이번 정원 콘테스트는 지역의 수목과 화초 장인들이 수십 년간 가꾼 정원을 관광자원으로 키우고 생활 속 정원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 정원 전문가들이 참여한 심사는 정원의 디자인과 심미성, 식재 소재의 다양성, 완성도 등을 종합해 이뤄졌다. 심사위원단은 지난해보다 응모 정원이 크게 늘었으며, 특색있고 아름다운 정원이 많아 심사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선정된 각 정원에는 정원주의 자부심을 높이고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전라남도 예쁜정원’ 현판과 상장, 소정의 상금이 수여됐다. 안상현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지역 곳곳에 산재한 장인의 열정이 담긴 정원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예쁜 정원 콘테스트를 열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 정원 발굴에 힘써 도민의 힐링공간이자 전남만의 특색있는 관광지로 가꾸겠다”고 말했다.
  • 中 연이은 테슬라 견제…후난성 공항서 테슬라 차량 주차금지

    中 연이은 테슬라 견제…후난성 공항서 테슬라 차량 주차금지

    중국의 한 지방 공항에서 보안을 이유로 미국 전기차회사 테슬라 차량의 주차를 금지하는 조치가 내려졌다고 남방도시보가 1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후난성 웨양시 싼허공항은 최근 주차장 입구에 ‘테슬라 차량 출입을 금지한다’는 내용의 안내판을 내걸었다. 공항 관계자는 “테슬라는 사무구역 주차장과 공영주차장에 들어갈 수 없다”며 “테슬라를 몰고 공항으로 가려면 주변 공터나 민간 주차장에 대라”며 “테슬라에는 센트리 모드가 있어 위험하다”고 전했다. 이 조치가 정부의 공식적인 요구에 의한 것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센트리 모드는 차량에 설치된 카메라가 주위 상태를 살피다 수상한 사람이 나타나 차량에 기대거나 훼손하면 터치스크린에 경고 메시지가 뜨고 알람이 울리는 기능이다. 차주의 스마트폰에도 메시지가 전달되고 해당 상황은 모두 녹화돼 저장된다. 이번 조치는 테슬라 차량에 내장된 카메라와 초음파 센서 등이 군사시설 등 민감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으로 해석된다. 남방도시보도 테슬라의 센트리 모드에 주목하며 “차량에 설치된 카메라와 센서 등을 통해 주변 환경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장쑤성 우시에서는 한 병원 관계자가 테슬라 차량의 주차장 출입을 막았고, 장시성에서도 한 방송국 입구에 테슬라 출입 금지 안내판이 설치돼 논란이 됐다. 로이터통신은 2021년 5월 베이징과 상하이 정부 기관 가운데 적어도 2곳에서 관리자들이 보안 문제로 직원들에게 “테슬라 차량을 건물 내에 주차하지 말라”고 구두 지시를 내렸다고 전했다.
  • 더파티움 여의도 웨딩홀, 2024-25 시즌 프리 웨딩 컬렉션 촬영

    더파티움 여의도 웨딩홀, 2024-25 시즌 프리 웨딩 컬렉션 촬영

    더파티움 여의도 웨딩홀은 2024-25 시즌 프리 웨딩 컬렉션 촬영을 웨딩 관련 업체들과 함께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23일 진행된 웨딩 컬렉션 촬영은 더파티움 여의도 웨딩홀에서 이뤄졌다. 더파티움과 함께 아우름청담(웨딩 드레스), 반가의한복(한복), 아임스타일링(플라워 디렉팅), 드로마틱(플라잉드론 촬영),엘레바또(턱시도·예복), 피움(사진·스튜디오촬영), 살롱드모어(헤어 메이크업), 퍼플오션(영상·DVD), 모델(에이전트윤) 등의 업체가 함께 했다. 이번 촬영에서는 웨딩 트렌드를 이끄는 웨딩홀답게 플라잉드론의 원테이크 촬영 및 30m 미디어 월을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 컨텐츠, 예식 풀영상 중계 등 앞으로 바뀔 예식문화 컨텐츠의 가이드 라인을 제시했다. 또한 섭외된 모델들은 뉴욕의 트렌드에 맞춘 아우름의 웨딩 드레스를 비롯해 반가의한복의 파격적인 원색의 한복 드레스와 턱시도 등 2024-25 시즌을 이끌 웨딩 패션을 사진과 영상으로 담아내는 것은 물론 드론을 활용해 더파티움 여의도 웨딩홀 전체를 원테이크로 촬영하기도 했다. 특히 2024-25년 시즌의 다양한 컨텐츠를 원하는 결혼식 예정 커플들의 요구 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더파티움 장영식 대표는 “더파티움 여의도에서 진행된 이번 2024-25 웨딩 컬렉션 촬영에는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 수상자등 다수의 배우들이 입은 아우름부띠끄의 드레스를 만나볼 수 있다”면서 “특히 더파티움에서 진행돼 더 품격 있는 촬영이 이뤄진 만큼 그 결과물에 대해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파티움 여의도 웨딩홀은 올해 3주년을 맞아 화려한 성장과 지속적인 혁신, 열정을 바탕으로 웨딩 트랜드를 선도하며, 웨딩을 준비하는 커플들의 특별한 순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 경남에서 가장 품질 좋은 전통주는...전통 으뜸 주(酒) 첫 선발대회

    경남에서 가장 품질 좋은 전통주는...전통 으뜸 주(酒) 첫 선발대회

    경남지역에서 생산되는 전통주 가운데 맛과 품질 등이 가장 뛰어난 술을 뽑는 으뜸 주(酒) 선발대회가 처음으로 열린다.경남도는 지역 전통주 생산자 의욕을 북돋우고 품질향상과 소비활성화를 위해 ‘제1회 경남 술도가 전통 으뜸 주 선발 대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참가 자격은 시중에 판매되는 술 가운데 경남에서 생산되는 탁주, 약·청주, 과실주, 증류주, 리큐어 등 모두 5개 종류 술이다. 주재료가 국산이어야 하고, 국세청으로부터 주류 제조 방법이 승인된 제품으로, 출품일 기준으로 최소 3개월 전부터 유통 중인 제품만 참가할 수 있다. 참가신청서와 함께 출품제품 설명서, 제조방법 신고서, 원산지 증명서 등을 갖추어 주류 제조장이 있는 시군 농업기술센터로 오는 25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1단계 서류 심사에서 우리농산물 50% 이상 사용 여부와 전통주 제조면허 등 자격 여부를 확인한다. 이어 2단계 심사에서는 대학교수, 전통주 소믈리에, 소비자단체 등 9명 내외로 구성된 전통주 관련 외부 전문가들이 평가를 해 전통주 색·향·맛·질감 등 관능이 우수한 주종별 상위 3점씩을 선발한다. 2단계 심사를 통과한 으뜸 후보 술은 경남도내 대학교와 번화가 등에서 도민을 대상으로 무작위 블라인드 맛 평가 등 3단계 평가를 거쳐 최종 으뜸주를 선정해 다음달 27일 발표할 예정이다. 전문가평가 60%, 대중평가 40%, 가산점 10%를 합산해 주종별로 으뜸 주 1점씩과 으뜸주 가운데 최고 으뜸주 1점을 뽑는다. 오는 11월 농업인의 날 행사때 시상식을 열고 선정된 전통 으뜸 주에 도지사 상패와 도지사 인증 현판을 준다. 또 으뜸 주 수상 전통주 마케팅과 제품포장비 제작 지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전시·시음행사도 한다. 경남도는 으뜸주 수상 업체에 대해 농촌자원복합산업화지원사업, 농산물 가공산업 활성화 지원사업,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 등을 우선 지원해 전통주 산업 기반과 고품질 생산 기반을 넓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통주 관련 박람회 참가 지원, 농촌융복합산업 사업자 인증, 백화점 기획판촉전 및 전략소매점포(안테나숍) 전시·판매 지원 등을 통해 전통주 소비와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다. 정연상 경남도 농정국장은 “최근 혼술·홈술 문화 확산과 MZ세대의 전통주 관심 증가 등 전통주 소비 추세 변화에 맞춰 우수한 지역전통주를 적극 발굴해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 “동생이 음식에 독극물” 망상…식사 중 흉기 휘두른 50대

    “동생이 음식에 독극물” 망상…식사 중 흉기 휘두른 50대

    음식에 독극물이 들어있다는 망상에 빠져 동생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가 경찰에 의해 응급입원 조처됐다.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50대 A씨를 현행범 체포 후 응급입원 조치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3일 오후 8시 30분쯤 용인 수지구의 집에서 동생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의 상처는 깊지 않았다. 목에 상처를 입은 B씨는 병원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A씨는 자신이 먹는 음식에 동생 B씨가 독극물을 넣었다는 망상에 빠져 가족 식사 중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게 정신의학과 진료가 필요하다고 판단, 가족들과 상의 후 A씨를 응급입원 조치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잼 아저씨’ ‘무 도사’ 연기… 추억의 성우 황원씨 별세

    ‘잼 아저씨’ ‘무 도사’ 연기… 추억의 성우 황원씨 별세

    인기 애니메이션 ‘날아라 슈퍼보드’의 옥황상제와 ‘옛날 옛적에’ 무 도사 등의 목소리를 연기한 성우 황원씨가 지난 12일 별세했다. 83세. 연극배우 출신인 고인은 1966년 동양방송(TBC) 2기 성우로 시작해 KBS에서 활동했다. 그는 ‘날아라 호빵맨’의 잼 아저씨, ‘명탐정 코난’의 브라운 박사와 ‘우주소년 아톰’의 유식한 박사 등 다양한 배역을 맡았다. 2017년 KBS 라디오 연기대상에서 외화 더빙상을 수상했던 고인은 특유의 인자한 목소리로 국내 할아버지 목소리 배역의 대표적 성우로 꼽힌다. 이날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년 시절 추억의 목소리였다’는 등 고인을 애도하는 글들이 올라왔다. 유족으로는 아들 정수씨와 딸 선이, 선진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4호실, 발인은 15일 오전 6시 40분. (02)3010-2000.
  • ‘한국판 싱가포르’ 무럭무럭… 증평의 스무살 생일잔치 초대합니다

    ‘한국판 싱가포르’ 무럭무럭… 증평의 스무살 생일잔치 초대합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막내 격인 충북 증평군이 스무살 청년이 됐다. 2003년 8월 30일 출범 당시 소멸 1순위라는 우려가 제기됐지만 현재는 급성장한 작은 도시국가 싱가포르를 닮았다고 해 ‘대한민국의 증가포르’로 불릴 만큼 위상이 달라졌다. 증평군이 오는 30일 개청 20주년을 맞는다. 군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이날 증평군청 광장에서 ‘스물살 증평’을 상징하는 젊음과 생동감을 표현하는 난타공연 등 식전 퍼포먼스와 기념식을 갖는다고 13일 밝혔다. 기념식은 주민 화합 행사로 꾸며진다. 청년 농부, 다문화가정, 지역 원로 등 주민대표 8명이 무대에서 한 문장씩 군민헌장을 낭독한다. 증평군 개청 당시 지역구 국회의원이었던 정우택(청주상당) 의원은 군민대상을, 행정자치부 장관이었던 김두관(경남 양산을) 의원은 감사패를 받는다. 기념식에선 증평의 미래 비전도 선포된다.군은 이달을 ‘개청 20주년 기념의 달’로 운영하며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전국노래자랑, 응원 댓글 이벤트, 증평 역사 및 미래 비전 강연 등을 진행하고 있다. 26일에는 송소희 초청 공연과 라이더퍼레이드가 펼쳐진다. 30일에는 증평 지역 근대문화 유산인 천주교 메리놀병원 시약소 현판식도 갖는다. 1957년 지어진 메리놀병원 시약소는 충북 중부권 거점 의료기관 역할을 하다 1990년 폐업했다. 중평군은 괴산군의 한 면이었다. 1949년 증평읍으로 승격했고, 1991년 충북도 증평출장소가 설치됐다. 2001년 증평출장소 개청 10주년 토론회에서 증평군 추진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2002년 2월 5일 증평군발전협의회가 국회를 방문해 증평군 설립 추진을 건의했고, 정 의원이 두 달 뒤 증평군 설치를 위한 법안을 대표발의했다. 2003년 4월 30일 국회 임시회에서 참석 의원 145명 가운데 76명이 찬성표를 던져 법안이 가결됐다. 이어 5월 29일 공포를 거쳐 그해 8월 30일 증평군 자치시대가 개막됐다. 증평군은 행정구역이 1읍1면(증평읍, 도안면)인 전국에서 가장 작은 기초단체지만 인구 등 각종 지표는 상당수 지자체를 앞지른다. 작은 거인으로 불리는 이유다. 증평군 인구는 지난달 기준 3만 7410명이다. 2003년 출범 당시 3만 1581명보다 20% 늘었다. 충북 11개 시군 가운데 최하위였지만 지금은 괴산군, 보은군, 단양군보다 많다. 전국 82개 군 단위 지역 가운데 49번째다.18~39세 청년인구 비율은 25.3%다. 전국 군 단위 지역 청년인구 비율 평균 18.2%에 비해 7.1% 포인트 높다. 충북에선 청주(29.1%)에 이어 두 번째다. 평균연령은 전국 평균 44.5세와 비슷한 45.1세다. 합계출산율은 전국 평균 대비 0.1명이 많다. 출생아는 올해 들어 7개월간 137명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명이 늘었다. 군은 신혼부부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 청년월세 지원, 출산육아수당 1000만원 등 다양한 시책 때문으로 분석한다. 또한 지역안전지수 도내 1위, 군 단위 인구밀도 전국 3위, 도시화율 도내 3위다. 20년 사이 지역총생산(GRDP)은 3배, 예산 규모는 10배 늘어났다. 국가균형발전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하는 국가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평가에서 전국 최초이자 최다인 8회 수상 기록을 갖고 있다. 산림생태계문화체험단지 조성, 스토리텔링 농촌 만들기, 도서관 아고라광장 프로젝트, 디자인으로 물들인 삼기천20리 등이 수상한 사업들이다. 증평군은 지역 간 상생과 생활인구 정책도 모범적이다. 증평군은 괴산군, 진천군, 청주시 등과 동일 생활권이지만 축사시설 설치 등으로 뿌리 깊은 갈등 관계가 형성돼 있다. 이에 청주시 북이면, 괴산군 사리·청안면, 음성군 원남면, 진천군 초평면 등과 생활권 주민간담회를 열고 이들 지역 주민에게 증평군민과 동일한 혜택을 주고 있다.증평군립도서관 회원 가입을 개방했고, 좌구산휴양림 및 벨포레 관광단지 시설 사용료 할인도 해 준다. 수영장, 풋살경기장 등 체육시설 사용료도 깎아 준다. 생활인구와 관계인구 확대에 적극 나서자 올해 1분기 증평군 고향사랑기부금이 도내 11개 시군 가운데 처음으로 1억원을 돌파했다. 1분기 참여자는 381명이며 충북 거주자는 228명, 타 지역 거주자는 153명이다. 산업 분야에선 인삼 유통의 중심지다. 농협홍삼 및 충북인삼농협 등 인삼 가공유통시설이 집약돼 있다. 루지, 수상레저, 콘도, 골프장 등을 갖춘 벨포레 관광단지와 좌구산 휴양랜드를 품고 있어 중부권 관광 거점 역할도 하고 있다. 증평군은 앞으로 연구개발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첨단산업의 핵심 거점을 만들 계획이다. 공항과 철도를 활용한 물류 허브가 되고 중부권 최초의 국제학교 건립도 추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새로운 100년을 위해 투자의 도시, 교육의 도시, 생활권 중심 도시, 웰니스 도시를 만들 계획”이라며 “더욱 강하고 큰 증평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괴산 초대형 가마솥, 애물단지 신세 벗나

    괴산 초대형 가마솥, 애물단지 신세 벗나

    “16년째 잠만 자는 초대형 가마솥 어찌하오리까요.” 지방자치단체 예산 낭비의 대표 사례라는 오명을 뒤집어쓰는 충북 괴산군의 가마솥을 살리기 위해 충북도가 활용방안 찾기에 나섰다. 충북도는 ‘괴산 가마솥 관광자원화 활용방안 전국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 기간은 오는 23일까지다. 단순 건의는 제외된다. 1인당 제출 건수는 제한이 없다. 심사 결과는 다음달 25일 발표되며 최우수상 1명 100만원, 우수상 2명 각 70만원, 장려상 3명 각 30만원 등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방치되는 현실이 안타깝고, 예산낭비 얘기가 나올 때마다 거론돼 지역 이미지에도 안 좋아 공모전을 하는 것”이라며 “이번에 가마솥 문제를 해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애물단지로 전국적인 유명세를 치르는 괴산 가마솥은 김문배 군수 시절인 2003년 주민화합을 위한다며 추진됐다. 군민 성금과 군비 등 5억원이 투입돼 2년 만인 2005년 7월 완성됐다. 상단 지름 5.68m, 높이 2.2m, 둘레 17.8m, 무게 43.5t에 달한다. 솥뚜껑을 열려면 기중기를 동원해야 한다. 2007년까지는 괴산고추축제 등과 연계해 몇차례 활용됐다. 2005년에는 동지팥죽 5000명분을 끓이고 옥수수 1만개를 쪄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제공했다. 2006년에는 5000명이 한꺼번에 머리를 감을 수 있는 창포물을 끓였고, 2007년에는 옥수수 6000개를 삶았다. 하지만 가마솥 바닥이 두꺼워 조리가 쉽지 않았다. 기네스북 등재도 호주에 더 큰 질그릇이 있어 실패했다. 기네스북이 가마솥을 따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몰랐던 것이었다. 여기에 김 군수가 재선에 실패하면서 가마솥은 잊혀갔다. 2008년부터 고추축제 가마솥 이벤트도 없어졌다. 현재 괴산읍 고추유통센터 광장에 전시 중인 가마솥을 보러오는 이들은 손으로 꼽을 정도다. 괴산군은 속만 끓이고 있다. 군민 성금이 들어가 마음대로 없앨 수 없어서다. 2011년 군민 제안을 받았는데 사람들이 붐비는 산막이옛길로 옮기자는 의견이 많았다. 이전 비용이 2억원 정도 필요해 또 다른 예산낭비 논란이 우려돼 무산됐다. 다른 의견은 소원성취 행사용으로 활용하자, 대피소로 이용하거나 족욕시설로 쓰자는 등 현실성이 떨어졌다. 이젠 가마솥 바닥이 낡아 음식 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 부산국방벤처센터, 지역 중소기업 2곳 연구개발비 지원

    부산국방벤처센터, 지역 중소기업 2곳 연구개발비 지원

    부산지역 중소기업의 방산 분야 진출을 지원하는 부산국방벤처센터가 올해 기업 2곳에 신규 연구과제 개발비를 지원한다. 부산국방벤처센터는 올해 지자체 개발비 지원사업 대상으로 ㈜시너스텍, ㈜아이오티플렉스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부산국방벤처센터는 부산시가 예산을 지원하고,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운영하는 기관이다. 2008년부터 지역 기업과 협약을 체결해 방산 관련 지역 중소기업이 보유한 기술의 사업화, 판로개척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비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시너스텍은 K2 전차포의 자세를 안정시키는 장치인 ‘자이로스코프’에 전원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인버터의 국산화 연구에 착수한다. 개발에 성공하면 유럽국가 수출용 전차에 적용해 국방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오티플렉스는 장병이 소지한 개인화기에 장착하는 소형 센서와 통제관의 통신장비를 연동하는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기술 개발이 완료되면 총기를 한층 더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어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해 부산국방벤처센터로부터 개발비를 지원받은 기업들은 가시적인 성과를 내면서 20억원 상당의 국방 매출을 올릴 전망이다. ㈜한국인더스트리는 잠수함 승조원에게 필요한 온수기용 가열기 시제품을 개발했고, 시너스텍은 해군 수상함에 적용 중인 76미리 함포 제어기용 전원공급기류를 개발했다. 또 삼호정밀은 공병부대가 운용하는 장갑전투도저의 메인 컨트롤 밸브 시제품을, ㈜서한산업은 K1전차용 변속기의 오일 성능개선을 위해 차압계가 장착된 필터헤드를 개발했다. 부산국방벤처센터는 지난해 56개 기업과 협약을 맺어 기술 개발, 방산 시장 진출을 지원했다. 지난해 협약기업은 국방 분야 1442억원 등 총 574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 크림대교에 하루 2차례 공격…러 “묵과하지 않을 것” 보복 예고 [핫이슈]

    크림대교에 하루 2차례 공격…러 “묵과하지 않을 것” 보복 예고 [핫이슈]

    러시아가 2014년 강제병합한 우크라이나 크림반도와 본토를 잇는 크림대교가 12일(현지시간) 하루에 두 차례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 러시아는 즉각 “야만적 행동”이라 비난하며 보복 공격을 예고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가 S-200 순항미사일로 크림대교를 공격했으나 방공망으로 요격해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S-200 순항미사일은 1960년대 당시 소련에서 개발된 고고도 장거리 지대공 미사일로, 사거리는 약 400㎞로 알려져 있다. 세르게이 악쇼노프 크림 자치공화국 수반도 텔레그램을 통해 첫 번째 공격에서 발사된 미사일 2기는 크림대교 상공에서, 이후 발사된 미사일 1기는 케르치해협에서 요격됐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일찍 크림반도에 날아든 우크라이나 드론 20기 중 14기는 방공망에 요격됐으며 나머지 6기는 전파 방해로 추락해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이날 소셜미디어에서는 크림대교가 연기에 휩싸인 모습을 담은 사진과 영상이 여럿 게시됐다. 이를 보면 크림대교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하얀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도 포착돼 있다.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은 다리가 한때 통제됐다고 전했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크림대교를 향한 연이은 공격에 대해 “무고한 생명과 민간 시설에 위험을 초래했다. 이런 야만적 행동은 정당화될 수 없다”며 “러시아는 이를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2월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크림대교는 러시아군의 핵심 보급로 역할을 해 왔다. 특히 크림대교와 연결된 크림반도의 경우 러시아 흑해함대가 주둔하고 있는 전초기지 역할을 해 왔다. 이에 우크라이나는 최근 크림반도와 연결된 교량과 주변 해로를 집중 공격하며 이 지역을 고립시키는 작전을 펼치고 있다. 앞서 지난달 17일에도 크림대교에서 폭발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다리 시설물 일부가 파손됐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 공격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지 않았으나, 우크라이나 보안국 관계자들은 우크라이나 해군과 보안국이 수상 드론을 이용해 특수 작전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에는 폭발로 다리 일부가 무너졌다가 복구된 바 있다. 크림대교는 크림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직접 잇는 유일한 통로로, 유럽에서 가장 긴 19㎞ 길이의 교량이다. 준공에는 무려 2279억 루블(약 5조 2000억원)이 투입됐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2018년 개통식 때 직접 트럭을 몰고 다리를 건널 정도로 의미를 부여하면서 ‘푸틴의 자존심’으로 불렸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달 21일 열린 미국 애스펀 안보 콘퍼런스 화상 연설에서 크림대교에 대해 “평화가 아닌 전쟁을 초래한다”며 군사 표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누구세요?”… 문 열었더니 드라이버 휘두른 50대男

    “누구세요?”… 문 열었더니 드라이버 휘두른 50대男

    현관문이 흔들려 열었더니 주인을 향해 다짜고짜 공구를 휘두른 만취한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12일 울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5분쯤 울산 남구 한 아파트에서 “모르는 사람이 집에 들어와서 드라이버로 나를 찌르려고 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경찰에 따르면 집주인 50대 남성 A씨가 혼자 집에 있는 상황에서 현관문이 계속 덜컹거렸다. 이에 A씨는 문을 열었고, 처음 보는 남성 B씨가 갑자기 집 안으로 들어와 욕설하면서 “네가 여기 왜 있느냐”고 소리를 쳤다. B씨는 소리를 지르면서 들고 있던 드라이버를 A씨 가슴 쪽을 향해 휘둘렀다. 깜짝 놀란 A씨는 B씨를 집 밖으로 밀어내고 현관문을 잠근 후 112에 신고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한 것을 본 A씨는 아파트 주차장 쪽을 향해 “저 사람 좀 잡아달라”고 소리쳤고, 경찰관들은 현장에서 B씨를 체포했다. 당시 B씨는 만취한 상태였다. 경찰은 B씨를 특수주거침입과 특수상해 미수 혐의 등으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B씨가 횡설수설하고 있다”며 “마약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약탈과 절도”로 충돌한 ‘문화재 한일전’ 1승1패…최후의 승자는[전국부 사건창고]

    “약탈과 절도”로 충돌한 ‘문화재 한일전’ 1승1패…최후의 승자는[전국부 사건창고]

    한국 도둑들 일본서 불상 훔쳐‘조폭’이 범죄자금 지원초유의 국외문화재 소송 번져 ‘문화재 한일전’이 10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 2012년 한국 도둑들이 일본 간논지(觀音寺·관음사)에서 훔쳐 온 금동관음보살좌상의 소유권을 충남 서산시 부석사가 주장하면서 국내 초유의 국외문화재 소송이 벌어졌다. 1심은 부석사 승·항소심은 간논지 승, 현재 상고심이 진행 중이다. 대법원의 판단은 향후 절도 문화재 소유권의 잣대가 될 것으로 보여 관심이 크다. 12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1·2심 판결문 비교 분석과 본지 취재에 따르면 불상 절도 사건은 2012년 10월 6일 오후 8시쯤 일본 쓰시마섬 간논지에서 발생했다. 김모(당시 69세)씨 등 한국 문화재절도단 4명이 문이 잠기지 않은 사찰에 침입해 이 불상을 훔쳤다. 높이 45.5㎝, 둘레 56㎝, 무게 38.6㎏으로 1330년(고려) 부석사 제작품이다. 왜구가 약탈해간 것으로 1973년 일본 나가사키현 유형문화재가 됐다. 절도 자금은 경남 마산 P파 조직폭력배 장모(당시 51세)씨가 댔다. 김씨는 국내 문화재 공소시효가 강화(발생→발견 시점)돼 밀매가 쉽지 않자 장씨에게 “약탈당한 우리나라 문화재가 일본에 많으니 훔쳐 와 팔자”고 꼬드겼다. 장씨는 4500만원을 제공했고, 김씨는 공범들을 끌어들여 범행에 나섰다. 범행 한 달 전 일본 현장도 사전 답사했다. 김씨 일당이 일본에 건너가 것은 범행 3일 전인 10월 3일이었다. 김씨 등이 쓰시마섬 사찰을 돌며 범행을 끝내자 장씨는 골동품 보따리상 손모(당시 60세)씨를 동원했다. 손씨는 일본에 건너가 절도 문화재들을 배낭과 가방에 넣고 10월 8일 후쿠오카현 하카타항을 출발해 같은날 오후 6시 20분쯤 부산항에 도착했다. 김씨 등이 훔친 문화재는 부석사 불상 외에도 통일신라 동조여래입상, 고려시대 대장경도 있었으나 한국에서 소유권을 주장하는 이들이 없어 반환조치됐다. 이 사건을 수사한 대전경찰청 관계자는 “일본은 스님이 잠을 안 자는 무인 사찰이 많아 절도하기 어렵지 않지만 대장경은 사찰 지붕을 뚫고 훔쳤다”며 “손씨는 ‘가짜 골동품’이라고 속여 부산항을 통과했다”고 했다.김씨는 장씨의 어시장 창고에 장물을 보관하면서 이듬해 초 판매책 임모(당시 51)씨와 짜고 밀매에 나섰고,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의 아버지 A씨에게 부석사 불상을 12억원에 팔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사진만 보여주는 임씨가 수상쩍어 문화재청에 진품 여부를 문의했다. 불상은 이미 인터폴에 적색수배돼 있었다. 김씨 등 4명은 구속기소돼 최고 징역 4년까지 받았고, 장씨 등 5명은 불구속기소됐다. 이 소식을 접한 부석사 스님과 신도들은 2013년 2월 불상 반환금지 가처분 후 2016년 4월 불상 보관 주체인 한국 정부를 상대로 유체동산 인도 소송을 제기했다. 절도범들은 모두 형을 마쳤지만 민사소송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처럼 약탈·절도에 소송으로 뒤엉키고 외교 문제로 비화한 사례는 세계적으로도 드물다. 1·2심 재판부는 모두 ‘왜구가 불상을 약탈해 갔다’는 것을 인정했다. 왜구 ‘종관’이 1526년 조선으로 건너와 악행을 저지르다 불교 수행을 쌓은 뒤 이듬해 일본에 돌아가 간논지를 창건했다. 이 때 종관이 부석사에서 빼앗은 이 불상을 자신의 간논지에 봉안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소유권에 대한 판단은 달랐다. 도둑들 “우린 애국자다” 부석사의 손을 들어준 대전지법 제12민사부(당시 재판장 문보경)는 2017년 1월 1심에서 “증여나 매매 등 정상 방법이 아니라 도난이나 약탈로 간논지에 운반돼 봉안됐다고 보는 게 맞는다”며 부석사가 소유주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그 근거로 1951년 간논지 관계자가 불상에서 발견한 결연문을 꼽았다. 결연문에는 ‘고려국 서주(현재 서산) 부석사 결연문’이라고 쓰고 시주자 32명의 이름이 적혀 있다. 재판부는 “불상은 현세에서 재앙을 없애고 복을 부르고, 후세에서는 극락에 태어나길 원해 제작한다”면서 “불상이 이전되는 경우 주는 쪽에서 복장물을 빼고 어디에서 만들고 어디로 옮겨지는지 적어 보낸다는 것이 조계종과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이 불상에는 그런 것이 없다”고 판시했다. 이어 “조계종은 서주 부석사와 현 부석사는 동일한 사찰이라고 밝혔다”고 약탈 불상을 원주인에게 인도하라고 했다. 훔쳐왔다고 해도 국내로 반입한 국외문화재를 소송으로 돌려받을 수 있는 가능성을 연 판결이어서 주목받았다. 김씨 등은 재판 과정에서 “일본이 약탈해간 우리 문화재를 가져왔으니 우리는 ‘애국자’다”고 주장했다. 당시 문화재청 관계자는 “한국에 남아 있었으면 국보나 보물로 지정됐을 것”이라고 말했다.1심 부석사 승, 2심 간논지 승“고려 사찰과 현 부석사 같나”부석사 “문화재 취득시효 없다” 간논지의 손을 들어준 대전고법 제1민사부(당시 재판장 박선준)는 지난 2월 항소심을 열고 “불상을 제작한 서주의 부석사와 지금의 부석사가 동일하고 연속성이 있는지 부석사 측이 증명해야 하나 지금까지 제출한 증거들을 보면 동일·연속성을 인정하기에 부족하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이어 “불상이 외국에 있었던 만큼 국제사법에 따라야 한다. 이 법은 동산 및 부동산의 물권을 소재지법으로 결정하라고 한다”며 “일본 민법은 ‘20년간 평온·공연하게 물건을 점유하면 소유권을 취득한다’고 한 만큼 간논지가 종교법인으로 등록된 1953년 1월부터 따지면 1973년 1월 소유권이 완성됐다고 봐야 한다”고 했다. 부석사 측은 “이 불상은 문화재여서 취득시효가 적용돼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재판부는 “일본법에 ‘시효 취득’을 부정하는 규정이 없고, 한국 문화재보호법도 ‘문화재를 국외로 수출하거나 반출할 수 없다’고만 규정하고 있다. 이 불상은 양도 등을 금지한 국유문화재도 아니다”고 받아들이지 않았다. 1심 선고 전후로 일본 정부가 항의성 발언을 쏟아내고, 중요한 재판 때마다 NHK, 도쿄TV 등 일본 유력 언론사들이 취재진을 파견해 불상을 둘러싼 한일 양국의 관심이 매우 첨예하고 뜨거운 것을 반영했다. 부석사는 상고했고, 대법원 민사1부는 최근 따져볼 가치가 충분하다고 판단해 심리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고심에 따라 대전 국립문화재연구소 유물수장고에 보관 중인 불상의 안식처가 정해진다.대법원 심리 착수지자체 증거 찾기, 전국 불교계 탄원 2심에서 패하자 충남도·서산시는 부석사 경내에서 고려 부석사와 같다는 증거 찾기에 나섰다.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지표조사로 어골문 기와 등 고려시대 유물을 발굴했다. 곧 정밀 발굴조사도 착수한다. 불교계는 전체가 나서고 있다. ‘전쟁과 화재 등으로 사라진 옛 사찰 터에 재건된 현존 사찰을 부정한 판결은 한국 전통 사찰 전체를 부정하는 것’이라는 입장이다. 전국 주요 25개 사찰이 대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했고, 부석사가 속한 조계종뿐 아니라 천태종 등 종파를 떠나 120개 사찰이 탄원서를 받고 있다. 전문가 사이에서는 “불상을 만든 부석사가 돌려받아야 한다” “다른 국외문화재 환수를 위해서라도 훔쳐 온 문화재는 일본에 반환하는 게 좋다” 등 의견이 팽팽하다. 이상근 문화유산회복재단 이사장은 “대법원이 본안심리에 착수한 만큼 전망이 나쁘지 않다”면서 “부석사가 최종심에서 이기면 일본과 약탈 문화재 공동활용 등을 논의할 수 있는 물꼬를 틀 수 있다. 이 부분은 유럽에서도 논의가 활발하다. 발전적으로 고민하고 협의하면 외교 마찰도 없을 것”이라고 했다.
  • 덱스, 17일 오픈 더현대서울 ‘핏타민’ 팝업스토어 방문

    덱스, 17일 오픈 더현대서울 ‘핏타민’ 팝업스토어 방문

    제작 참여한 스페셜MD도 공개 유튜버 덱스가 오는 17일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에서 오픈하는 개인맞춤형 헬스케어 매장 ‘핏타민’을 방문해 팬들과 소통한다. 덱스는 ‘가짜사나이’ 2기에 교관으로 데뷔해 ‘솔로지옥 2’, ‘피의 게임’,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등 예능으로 활동영역을 넓혔으며, 지난 7월에는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 신인남자예능인상을 수상했다. 덱스는 1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여는 더현대서울 핏타민 팝업스토어에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머문다. 자신이 이용하는 핏타민 서비스를 방문객들에게 소개하고, 본인이 직접 제작에 참여한 ‘스페셜MD’도 선보일 계획이다. 핏타민 구독자인 덱스는 평소 핏타민을 통해 영양제를 챙겨먹으며 건강관리를 하고 있다. 올해들어 스케쥴이 크게 늘어난 덱스가 운동과 함께 매일 챙기는 루틴으로 알려졌다. 핏타민은 개인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로 약사와 1대1 상담을 통한 건강기능식품 추천과 소분 구매 방식을 통해 MZ세대에게 인기가 높은 헬스케어 서비스다. 더현대서울에는 17일부터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과 함께 팝업스토어를 동시에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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