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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형재 서울시의원, 세계자유민주연맹 ‘자유장’ 수상 영예

    김형재 서울시의원, 세계자유민주연맹 ‘자유장’ 수상 영예

    서울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강남2)은 지난 4일 인천남동체육관에서 개최된 한국자유총연맹 제70주년 창립기념행사에서 자유민주주의 가치 수호와 건전한 안보관을 바탕으로 통일안보 지원활동에 헌신한 공로로 세계자유민주연맹에서 수여하는 ‘자유장’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는 윤석열 대통령, 유정복 인천시장, 강석호 한국자유총연맹 총재, 김성덕 서울시지부장 및 17개 시·도 지부장, 임원, 회원 등 1만여명 참석리 대통령 축사, 훈·포장 시상 등의 순서로 성황리 진행되었다.김 의원은 서울시의회 통일안보지원특별위원장, 예산정책위원회 소위원장, 통일안보포럼 대표로 활동하며 ▲통일안보 체험사업 지원 ▲통일안보 공모사업 지원 ▲초·중·고생 통일안보교육 지원 ▲상이군경 보훈예우수당 신설(‘24. 1월부터 10만원씩 지급) ▲참전수당 인상(2024. 1월부터 10만원→15만원, 5만원 인상) ▲국가유공자 공영주차장 우선 주차구역 설치 지원 조례안 발의 및 시행 ▲국가유공자 시·구립요양원 우선 배정 추진 ▲광화문 광장 대형태극기 상시 게양 조례 개정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특히 김 의원은 서울시가 ‘한국자유총연맹 육성에 관한 법률’을 근거로 한국자유총연맹 사업을 지원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근거가 부족해 명확한 지원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서울시 한국자유총연맹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안을 대표발의해 한국자유총연맹 서울시지부 지원 및 운영을 활성화한 공적도 높이 평가받았다. 대만 타이베이에 총본부를 둔 세계자유민주연맹(WLFD)은 공산주의와의 투쟁을 목적으로 자유와 평화를 지키고 민주주의 발전과 인류번영에 이바지하기 위해 1954년 이승만 대통령의 제창으로 8개국이 모여 설립한 아시아 반공연맹을 모태로 1967년 확대 발족한 국제적인 반공기구로 현재 139개국이 참여하고 있다.‘자유장’은 2001년부터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발전, 인류 번영에 기여한 회원 및 각국 사회 저명 인사에게 시상하는 상이다. 이날 김 의원은 수상소감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님께서 참석하신 자유총연맹 70주년 창립 기념식에서 자유장을 수상하게 되어서 매우 뜻깊고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자유민주주의 가치 수호와 시민의 행복 증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60초로 알리는 강남, ‘누려요, 강남’ 개최

    1편당 상금 50만원, 총상금 1500만원 서울 강남구는 강남의 정책, 제도, 행사 등을 소개하는 ‘누려요, 강남’ 60초 영상 공모전을 개최하고 다음달 9일까지 작품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누려요, 강남’은 짧은 영상으로 강남구 정책 및 복지 제도를 소개하거나 정책·행사 참여 후기, 인터뷰 콘텐츠 등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공모전이다. 60초 이내의 세로형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에 게시하고, 해시태그(#60초강남 #꿈이모이는도시미래를그리는강남)를 붙이면 된다. 공모전 포스터에 있는 QR코드의 구글폼을 통해 게시물 링크를 포함한 신청서를 제출하면 심사를 통해 우수작 30편을 선정한다. 총상금은 1500만원으로, 1편당 상금 50만원을 수여한다. 1인(팀)당 3개까지 출품할 수 있기 때문에 최대 150만원까지 수상할 수 있다. 선정 결과는 9월 9일 강남구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재하고 개별 통보한다.
  • 인천공항, 5년 만에 ‘최고 공항 3위’ 재탈환

    인천공항, 5년 만에 ‘최고 공항 3위’ 재탈환

    인천국제공항이 영국의 글로벌 항공서비스 전문 조사·컨설팅 기관 스카이트랙스가 선정하는 ‘세계 최고의 공항’ 3위에 올랐다. 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스카이트랙스가 최근 발표한 ‘올해 세계 100대 공항’에서 인천공항은 도하 하마드공항,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인천공항이 스카이트랙스 조사에서 ‘톱3’에 오른 것은 2019년(3위) 이후 5년 만이다. 2020∼2021년 4위, 2022년 5위, 지난해 4위였다. 스카이트랙스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100여개국 승객을 대상으로 세계 570여개 공항에 대한 설문조사를 했다. 평가 항목에는 출입국 편의성과 청결성, 식음료·쇼핑 공간, 보안·안전 요소 및 직원 서비스 등이 포함됐다. 인천공항은 올해 평가에서 ‘세계 최우수 가족친화 공항’ 상도 받았다. 인천공항이 2006년 스카이트랙스 조사에 참여한 뒤 이 부문 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인천공항은 국제공항협의회(ACI) 주관 서비스 평가 체계인 고객 경험 인증제에서도 2022년 전 세계 공항 중 처음이자 유일하게 최고 등급인 ‘5단계’ 인증을 받았다. 지난해 재인증에 성공했다.
  • “과학자는 미지 탐험하는 모험가… 정년 폐지 고려를”

    “과학자는 미지 탐험하는 모험가… 정년 폐지 고려를”

    “과학자는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는 모험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것을 생각해 내고 그것을 찾기 위한 과정을 함께한 제자들과 동료 과학자, 스승님과 수상의 기쁨을 나누고 싶습니다.” 연구자에게 있어 최고의 영광이라 할 수 있는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박남규(64) 성균관대 화학공학 및 고분자공학부 석좌교수는 지난 5일 기자와 만나 이렇게 소감을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는 “박 교수는 안정적이면서 효율이 높은 고체형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최초로 개발해 태양전지 기술 패러다임을 바꾸고, 세계 태양광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은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세계적 연구개발 업적이나 기술 혁신을 이룬 과학기술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로 2003년부터 시행돼 지난해까지 46명이 수상했다. 태양전지 분야의 세계적 석학으로 평가받는 박 교수는 2017년 9월 학술정보분석 서비스 기관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에서 가까운 장래에 노벨상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연구자 22명에 포함되기도 했다. 이듬해인 2018년에는 호암상 공학 분야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학원 과정까지는 태양전지가 아닌 초전도체 연구를 하던 박 교수는 미국 국립재생에너지연구소(NREL)에서 박사후 연구원 시절 ‘염료감응 태양전지’라는 주제로 연구를 시작하면서 태양전지 연구의 대가로 한 발을 내딛게 됐다. 염료감응 태양전지는 경제적이기는 하지만 에너지 변환 효율이 낮아 상용화가 쉽지 않다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다. 이에 대한 해결책을 찾던 중 2007년 우연히 스위스의 한 학회에 참여했다가 페로브스카이트 가능성에 눈을 뜨게 되면서 연구에 매진해 2012년 고체 페로브스카이트를 세계 최초로 발견하기에 이른 것이다. 앞으로의 연구 계획에 대해 박 교수는 “효율 높은 태양전지는 물론 더 선명한 디스플레이 등을 만들 수 있는 플랫폼 물질을 개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 교수는 “연구 성과가 잘 나오는 데다 더 연구하고 싶어하는 분들한테는 죽을 때까지 연구해 봐라 해도 좋을 것 같다”며 “성과가 잘 나와 더 좋아지는 걸 체감하면 정년 폐지도 고려해 봐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박 교수는 오는 10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되는 ‘제2회 세계한인과학기술인대회’ 개회식에서 대통령 상장과 상금 3억원을 받는다.
  • 그래미 4번 휩쓴 스타도 안 통하는… 한국의 K팝 사랑

    그래미 4번 휩쓴 스타도 안 통하는… 한국의 K팝 사랑

    9억 9700만 파운드(약 1조 7543억원). 영국의 한 투자은행이 현재 진행 중인 미국 팝 스타 테일러 스위프트(35)의 영국 4개 도시 공연의 경제효과를 산출한 금액이다. 지난 5월부터 시작한 그의 유럽 공연 탓에 인플레이션 심화 우려가 나오고, 미국 팬들이 그의 공연을 따라 유럽으로 향하는 ‘열정 여행’도 유행한다. 그래미 어워즈 ‘올해의 앨범’을 4번이나 수상하고 ‘빌보드 200’ 1위를 14번이나 차지한 그의 행보는 그야말로 독보적이다. 이쯤이면 생길 법한 궁금증 2가지. 세계는 왜 그에게 열광할까. 그리고 우리나라는 왜 열광하지 않을까. 스위프트는 2006년 싱글 ‘Tim McGraw’로 데뷔했다. 아저씨들의 음악으로 여겨지는 컨트리 장르에서 느닷없이 튀어나온 10대 금발 소녀의 등장에 미국은 열광했다. 첫 앨범 ‘Taylor Swift’는 빌보드에서 8주 동안 1위를 차지했고, 지금까지 727만장이 팔렸다. 이어 2년 뒤 나온 앨범 ‘Fearless’는 판매량 1000만장을 넘길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음악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될 무렵 그가 전곡을 작사·작곡한 3집 ‘Speak Now’(2010)가 히트를 친다. 180㎝가 넘는 키에 금발의 아름다운 외모,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작사·작곡 능력, 뛰어난 가창력과 무대 장악력 등이 그의 인기를 뒷받침한다. 하지만 이로 지금의 그를 모두 설명하기는 어렵다. 스위프트의 전환점은 4집 앨범 ‘Red’(2012)부터다. 팝으로 장르를 바꾸고 댄스와 록을 접목했다. 박은석 음악평론가는 7일 “스위프트가 컨트리로 시작해 팝으로 옮겨 오며 팬층을 점차 넓혀 간 행보는 마돈나, 비욘세, 브리트니 스피어스 등 기존의 여가수들과 다른 점이다”라고 설명했다.14장의 앨범을 내면서 단 한 장의 실패한 앨범이 없는 점도 이색적이다. 박 평론가는 “좋은 앨범이 이어지다 실패하는 이른바 ‘소포모어 징크스’도 없었다. 음악 장르를 넓히면서 팬을 확장한 점진적인 ‘빌드업’에 계속해서 좋은 앨범을 내는 ‘퀄리티 컨트롤’이 합쳐진 굉장히 이례적인 사례”라고 분석했다. 그는 2020년 미 대선 당시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도널드 트럼프를 향해 ‘당신은 너무 자질이 없다’고 쓰고 조 바이든 후보를 공개 지지하며 ‘개념 스타’로도 자리매김했다. 음악성, 사생활, 사회적 이슈 메이킹 등 모든 요소가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갔다고밖에는 그의 성공을 달리 설명할 길이 없다. 반면 한국에서 스위프트의 인기는 다소 심심한 수준이다. 그가 2011년 아시아 투어 당시 한국을 방문했을 때 지하철을 타고 돌아다니고 서울 강남 코엑스몰에 나타났지만 주목받지 못했던 일은 여전히 회자된다. 당시 아시아 공연 중 한국은 유일하게 매진을 시키지 못한 나라이고, 스위프트는 이후 한국에 오지 않고 있다. 그는 올해 아시아와 호주를 거쳐 5월부터 유럽을 돌고 있다. 오는 10월 미 3개 도시를 방문한 뒤 12월 캐나다서 공연을 마무리한다. 세계적인 인기에 비해 국내에서는 외신에서나 기사를 볼 수 있다. 지난달 20일에는 그를 다룬 국내 첫 책 ‘테일러 스위프트’(마음산책)가 출간됐지만 현재 시·에세이 분야 78위에 그친다.이에 대해 우리 가요 시장이 그만큼 단단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대중음악계에서는 1992년 ‘서태지와 아이들’ 등장 이후를 가요와 팝의 균형이 기울기 시작한 시점으로 본다. 박성서 대중음악평론가는 “그동안 ‘빌보드’로 대변됐던 미국 팝의 인기가 1990년대 중후반부터 점차 줄고, 이 자리를 국내 대중음악이 서서히 차지하기 시작했다”며 “특히 지금은 아이돌 그룹을 중심으로 한 K팝의 경우 어느 나라도 대체 불가능할 정도로 강세”라고 말했다. 반면 우리나라의 음악 소비가 편중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박은석 평론가는 “우리를 제외한 아시아권에서 스위프트의 인기는 여전히 막강하다. 아시아 여러 국가가 스위프트 공연을 유치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한다”며 “대중음악에 대한 우리의 쏠림 현상이 그만큼 심하고, 바꿔 말하면 다소 편협하다는 것을 보여 주는 반증”이라고 했다.
  • 서로의 연인을 뺏으려는 남녀…19금 연극 ‘클로저’

    서로의 연인을 뺏으려는 남녀…19금 연극 ‘클로저’

    “왜 그랬어요?”(앨리스) “난 그냥 사랑에 빠진 것뿐이야.”(안나) 사람을 좋아한다는 이유로 많은 일이 생기곤 한다. 그로 인해 발생하는 인간관계며 감정들은 한 사람의 인생을 송두리째 흔들고는 한다. 때로는 남의 인생까지도. 서로의 연인을 탐내는 네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연극 ‘클로저’의 네 남녀가 그렇다. 첫눈에 반했다가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원망하면서도 그 사람을 놓지 못하고, 서로의 연인에 집착하는 등 좋아하는 마음 때문에 생기는 일들이 파란만장하다. 극의 큰 설정만 보면 막장 치정극이 따로 없는데 재미난 구석도 생각할 구석도 많다. ‘클로저’는 극작가이자 연출가인 패트릭 마버의 작품으로 1997년 5월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초연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1998년에는 이브닝 스탠다드 올해의 최고 코미디상,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드 최우수 창작연극상, 런던 비평가협회 최우수 창작연극상 등을 수상했고, 1999년에는 미국 브로드웨이로 진출해 6개월간 흥행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2004년에는 동명의 영화로도 제작돼 골든글로브 남녀 조연상을 받는 등 흥행과 작품성을 모두 거머쥐었다. 작품은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안나와 앨리스, 래리, 댄 네 남녀의 관계를 그렸다. 부고 기사를 쓰는 남자 댄이 사랑스러운 매력이 넘치는 앨리스와 사랑에 빠질 때만 해도 두 청춘남녀의 사랑 이야기인가 싶지만 작품은 이내 더 복잡하고 농밀한 세계로 관객들을 이끈다. 사진작가 안나, 의사인 래리는 부부인데 두 사람의 사연이 댄과 앨리스와 얽혀들면서 복잡한 관계가 펼쳐진다.상대의 연인을 탐하는 관계 속에서 서로의 신경을 긁느라 바쁜 인물들을 보면 당장 머리채를 잡고 싸우지 않을까 싶은 긴장감이 넘친다. 래리가 이혼 서류에 사인하기 전 안나에게 잠자리를 요구하는가 하면 서로 다른 사람과 잤는지 캐묻고 이로 인해 폭발하는 감정들이 솔직하게 표현되는 등 어른들의 이야기를 다루다 보니 작품의 관람 연령 또한 19세 이상이다. 다만 이런 이야기가 자칫 심각한 법정 드라마로 이어지지 않게 작품 곳곳에서 유머가 번뜩인다. 김지호 연출은 “어떻게 하면 한국 관객이 이 작품을 웃으면서 볼 수 있을까를 가장 많이 고민했다”며 원작이 지닌 코믹한 요소를 최대한 살려 한국적 정서에 맞게 재구성해냈다. 김 연출은 “작품을 보고 웃고 난 뒤 씁쓸한 감정까지 끌어내야 이 작품이 가진 블랙코미디적인 요소를 제대로 전달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차별적이고 폭력적이며 음담패설과 같은 대사를 통해 (등장인물을) 비웃고 놀리는 느낌이 들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잠자리에 집착하는 복수 치정극 같지만 작품은 마음대로 되지 않았던 사랑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며 많은 생각거리를 던져준다. 작품에서 발생한 여러 사건의 본질을 따져 들면 사랑하는 사람 사이의 관계, 서로를 향한 다정한 마음에서 비롯된 일이기에 작품을 보며 돌아보게 만드는 힘도 있다.집착, 분노, 배신감 같은 감정들을 중심으로 솔직한 내면을 다룬 점도 흥미롭다. 얽히고설킨 인간관계를 시각화한 무대 연출 역시 볼거리. 나온 지도 꽤 됐고 보통의 연극에서 다루기 불편한 관계를 소재 삼았지만 지금 이 시대의 요구를 반영하면서 여전히 동시대 관객들에게 매력 있게 다가올 수 있는 힘을 지닌 작품이다. 배우들의 연기력도 탄탄하지만 특히 사랑스러운 매력을 지닌 앨리스를 맡은 안소희의 연기가 흥미롭다. 원더걸스 이후 연기자로 변신한 그의 첫 연극 작품인데 앨리스의 캐릭터를 잘 살리면서 관객몰이의 중심에 서고 있다. 서울 종로구 플러스씨어터. 14일까지 한다. 앨리스는 안소희·김주연, 댄은 최석진·유현석, 래리는 이상윤·김다흰, 안나는 이진희·진서영이 맡았다.
  • 골라보는 7월 영화 추천작 [시네마랑]

    골라보는 7월 영화 추천작 [시네마랑]

    영화 ‘인사이드아웃2’의 흥행 열기를 이어갈 7월 개봉작에 대해 살펴봤다. 도파민 폭발 예고한 한국 영화와 파격적인 소재로 관객을 사로잡을 미국 영화, 따뜻하고 감동적인 일본 영화까지. 장르별 추천작을 소개한다. 스릴 넘치는 한국영화 - ‘탈주’ VS ‘탈출’ ‘이제훈 X 구교환’ 케미에 대한 기대감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탈주’가 지난 3일 개봉했다. ‘탈주’는 북한 최전방에서 10년 만기 제대를 앞두고 탈주를 계획한 중사 규남(이제훈)과 그를 막아야 하는 보위부 소좌 현상(구교환)의 숨 막히는 추격전을 그린 액션 영화다. 관전 포인트는 두 인물의 반전 과거와 가수 자이언티의 노래 ‘양화대교’가 OST로 등장한다는 것, 그리고 배우 송강의 특별출연이다. “내 앞길은 내가 정합니다” 내일을 위해 목숨 건 탈주를 시작한 규남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규남을 쫓는 현상. 추격전의 결말을 극장에서 만나보자.이선균 주연의 스릴러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이하 ‘탈출’)가 1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탈출’은 지난해 열린 제76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이트 스크리닝 부문에서 초연되며 주목받았다. ‘족구왕’, ‘소공녀’ 등을 연출한 김태곤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이선균, 주지훈, 김희원, 문성근 등이 출연한다. 영화는 공항으로 향하는 대교 위에 고립된 사람들이 군사용 실험견들의 습격을 당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공항으로 향하던 안보실 행정관(이선균)과 사고를 수습하려고 현장을 찾은 렉카 기사(주지훈), 그리고 실험견들을 극비리에 이송 중이던 ‘프로젝트 사일런스’의 책임연구원(김희원)까지. 통제불능의 혼란 속에서 극한의 사투가 펼쳐질 예정이다. 신선도 100% - ‘러브 라이즈 블리딩’, ‘플라이 미 투 더 문’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작으로 상영돼 세간의 주목을 받은 ‘러브 라이즈 블리딩’(Love Lies Bleeding)이 오는 10일 개봉한다. A24가 제작하고 영국의 떠오르는 신예 감독 로즈 글래스가 연출한 이 영화는 올해 초 선댄스영화제와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초연되고 평단의 찬사를 받으며 로튼토마토 신선도지수 94%를 기록했다. ‘러브 라이즈 블리딩’은 1980년대 후반 뉴멕시코를 배경으로 한다. 체육관 매니저인 루(크리스틴 스튜어트)와 보디빌더 대회 우승을 꿈꾸는 잭키(케이티 오브라이언)는 서로에게 첫눈에 반한다. 잭키는 폭력적 가정의 굴레 속에서 고통스러워하는 루를 위해 충동적으로 살인을 저지르게 되고, 사건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게 된다. 이들의 사랑은 지속될 수 있을까. 사랑을 위해서라면 거칠 게 없는 두 여성의 광기 넘치는 로맨스를 스크린에서 만나보길 바란다.‘최초의 유인 달 착륙’이라는 업적을 달성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플라이 미 투 더 문’(Fly Me to the Moon)이 1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 ‘플라이 미 투 더 문’은 아폴로 11호에 대한 음모론을 바탕으로 한다. ‘1969년 7월 20일 전 세계를 뒤흔들었던 최초의 유인 달 착륙 영상이 가짜였다면?’ 하는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우주 경쟁이 격화된 1960년대, 인류 최대의 업적인 달 착륙 프로젝트를 성공시켜야만 하는 막중한 임무를 지닌 발사 책임자 ‘콜 데이비스’(채닝 테이텀 분)와 NASA에 고용된 마케터 ‘켈리 존스’(스칼렛 요한슨 분)가 사사건건 부딪히며 더 큰 성공 혹은 실패 없는 플랜 B를 만들어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NASA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그간 세상에 공개된 적 없던 아폴로 시절의 미공개 영상들이 대거 방출된다고 알려져 더 기대감이 모인다. 삶 속 따뜻한 울림 - ‘그리고 바통은 넘겨졌다’, ‘퍼펙트 데이즈’ 일본 박스오피스를 뜨겁게 달군 영화 ‘그리고 바통은 넘겨졌다’가 17일 국내 개봉한다. ‘그리고 바통은 넘겨졌다’는 제16회 일본 서점대상 수상작이자 누적 판매 부수 120만부를 돌파한 세오 마이코 작가 동명의 베스트셀러가 원작이다. 2021년 일본 개봉 당시 박스오피스 6주 연속 TOP5 기록, 흥행수익 17억엔(한화 약 149억원) 돌파, 총 누적 관객 수 120만명을 돌파해 화제를 모았다. 자유로운 영혼의 새엄마 ‘리카’(이시하라 사토미)와 세 번째 아빠 ‘모리미야’(다나카 케이) 밑에서 자란 ‘유코’(나가노 메이)가 남자친구인 ‘하야세’와의 결혼 허락을 구하기 위해 두 명의 엄마와 세 명의 아빠를 만나러 가는 이야기다. 겉보기엔 여러 차례 이혼과 재혼을 반복한 막장 같은 중혼가정이지만 그 안에 숨겨진 따뜻하고 눈물겨운 비밀이 있다. 애틋하고 사랑스러운 특별한 가족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극장을 찾길 바란다.독일의 거장 감독 빔 벤더스이 단 17일만에 찍은 저예산 영화로 화제가 된 ‘퍼펙트 데이즈’가 지난 3일 개봉했다. ‘퍼펙트 데이즈’는 도쿄 시부야구의 17개 공중화장실을 재단장하고자 기획된 ‘더 도쿄 토일렛’(THE TOKYO TOILET) 프로젝트를 기념해 제작된 영화다. 작품의 주인공이자 일본 국민 배우 야쿠쇼 고지는 이 영화로 76회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퍼펙트 데이즈’는 매일 반복되지만 충만한 일상을 살아가는 도쿄 시부야의 공공시설 청소부 히라야마(야쿠쇼 고지)에게 사이가 소원한 조카가 찾아오며 그려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히라야마는 자신을 찾아온 조카에게 덤덤히 하루를 열어가는 삶의 ‘지금’을 알려준다. 단조롭고 담담한 히라야마의 일상을 따라 나뭇잎 사이로 비치는 햇빛, ‘코모레비’(木漏れ日)를 만나보자. 잔잔한 일상 속 우연히 마주친 햇살이야말로 ‘완벽한 하루’의 완성이 아닐까. 가족과 함께 : ‘파일럿’, ‘슈퍼배드4’, ‘데드풀과 울버린’ 전 연령대 함께 즐기기 좋은 가족 영화 추천 첫 번째는 배우 조정석의 여장 변신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파일럿’이다. 고공행진하던 스타 파일럿 한정우(조정석)는 순간의 잘못으로 하루아침에 인생이 추락하게 되고, 여동생의 신분을 빌려 제 2의 인생 이륙을 준비한다. 그의 삶은 무사히 이륙할 수 있을까. 믿고 보는 조정석 표 코미디가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날려줄 예정이다. 31일 개봉. 다음은 24일 개봉할 ‘슈퍼배드4’는 악당 전담 처리반 AVL이 된 ‘에이전트 미니언즈’와 ‘그루 주니어’가 태어나면서 더욱 완벽해진 ‘그루 패밀리’ 앞에 빌런 ‘맥심’이 등장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그루에 대한 복수심에 불타 탈옥한 맥심을 무사히 막아낼 수 있을까. ‘슈퍼배드4’는 북미 개봉 이전부터 총 20개국 박스오피스 총합 253만달러(한화 약 34억9670만원)를 기록하며 시리즈의 흥행성을 입증했다. 마지막으로는 ‘데드풀과 울버린’이다. 히어로 생활에서 은퇴한 후, 평범한 중고차 딜러로 살아가던 ‘데드풀’(라이언 레이놀즈)이 예상치 못한 거대한 위기를 맞아 모든 면에서 상극인 ‘울버린’(휴 잭맨)을 찾아가게 되며 펼쳐지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데드풀과 울버린’은 2024년 개봉작 중 북미 오프닝 수익 1위에 오를 것이라는 예측이 쏟아지며 마블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모으고 있다.
  • 경남·전남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제정’ 국회 설득 잰걸음

    경남·전남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제정’ 국회 설득 잰걸음

    경남·전남 등 남해안을 품은 지자체가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제정’을 이루고자 잰걸음을 옮기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 5일 전남도와 함께 국회 국토교통원회 여·야 간사인 권영진·문진석 의원실을 찾아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건의했다고 7일 밝혔다.지난달 정점식·문금주 의원이 공동대표 발의한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안은 종합계획 수립, 광역 단위 추진기구 설치 등 76개 조항으로 구성했다. 세부적으로 법안에는 ▲국무총리 소속 남해안발전위원회 설치 ▲국토부장관 소속 남해안종합개발청 설치 등 조직 신설 ▲남해안관광진흥지구 지정 ▲남해안투자촉진지구 지정 ▲해양관광산업, 문화관광산업, 휴양·치유관광산업, 해양·수산산업, 수상레저산업, 스포츠산업, 웰니스산업, 미래에너지산업, 물류산업 진흥, 동서연결 고속화철도 건설 지원 ▲특별회계 설치 ▲남해안권발전사업 예비타당성 면제 등이 포함했다. 남해안권은 아시아 대륙과 태평양에 진출할 수 있는 관문으로 화학·조선·우주항공 산업이 발달한 동북아의 지정학적 요충지다. 섬·갯벌·해안 등 풍부한 자연자원과 문화·역사 유산을 보유해 성장 가능성이 크다. 그럼에도 지역 연계 미흡, 수도권과 동서로 연결되는 광역교통망 부족 등으로 발전은 요원했다. 지나친 규제와 사회기반시설 부족 상황은 계속되고 있다. 경남도는 2005년 남해안권 발전에 특화한 법률 제정을 한 차례 추진한 바 있다. 그 결과 관련 법은 2007년 동·서·남해안 발전 특별법으로 지역적 범위가 확대해 제정됐다. 2010년에는 내륙권까지 포함하는 특별법으로 개정됐으나, 예산과 행정력 분산으로 애초 목적을 달성하기가 어려워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경남과 전남이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제정을 새 목표로 삼은 이유다. 경남도는 법안이 조속히 제정될 수 있도록 전남도와 협업·분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신대호 경남도 균형발전본부장은 “특별법이 조속히 제정되는 일도 중요하지만, 기존 동서남해안과 내륙권 발전 특별법 한계를 뛰어넘는 법이 제정돼야 한다”며 “남해안권 관광특화 발전이라는 목적을 살린 법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태양전지 분야 세계적 석학 박남규 교수,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 선정

    태양전지 분야 세계적 석학 박남규 교수,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 선정

    “과학자는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는 모험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상에 없는 것을 발견했을 때 얻는 성취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크지요. 새로운 것을 생각해내고 그것을 찾기 위한 과정을 함께 한 제자들과 동료 과학자, 스승님과 수상의 기쁨을 함께하고 싶습니다.” 연구자에게 있어서 최고의 영광이라 할 수 있는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박남규(64) 성균관대 화학공학 및 고분자공학부 석좌교수는 이렇게 소감을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는 “박 교수는 페로브스카이트 구조를 갖는 광흡수 물질을 이용해 안정적이면서 효율이 높은 고체형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최초로 개발해 태양전지 기술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세계 태양광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은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세계적 연구개발 업적이나 기술혁신을 이룬 과학기술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으로 2003년부터 시행돼 지난해까지 46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태양전지 분야의 세계적 석학으로 평가받는 박 교수는 2017년 9월 세계적 학술정보분석 서비스 기관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에서 가까운 장래에 노벨상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연구자 22명에 포함되기도 했다. 당시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에서 한국 과학자를 노벨 과학상 후보로 선정한 것은 유룡 카이스트 화학과 명예교수에 이어 박 교수가 두 번째였다. 이듬해인 2018년에는 호암상 공학 분야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대학원 시절까지는 태양전지가 아닌 초전도체 연구를 하던 박 교수는 미국 국립재생에너지연구소(NREL)에서 박사후 연구원 시절, 염료감응 태양전지라는 주제로 연구를 시작하면서 태양전지 연구의 대가로 한 발을 내딛게 됐다. 염료감응 태양전지는 경제적이기는 하지만 에너지변환 효율이 낮아 상용화가 쉽지 않다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어 이에 대한 해결책을 찾던 중 2007년 우연히 스위스 한 학회에 참가했다가 페로브스카이트 가능성에 눈을 뜨게 되면서, 연구에 매진해 2012년 고체 페로브스카이트를 처음 발견하는데 이른 것이다. 이런 경험으로 박 교수는 “과학의 매력은 아주 작은 현상을 보고도 ‘재미있네, 흥미롭네’라고 느끼면서 시작된다”라고 말했다.앞으로 연구 계획에 대해 박 교수는 “태양전지에 사용하면 지금보다 더 우수한 효율을 내고, 디스플레이에 사용되면 더 선명하고 밝은 성능을 보이며, 엑스레이에 사용되면 낮은 방사선량에도 선명한 이미지를 만들어 낼 수 있는 플랫폼 물질을 개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 교수는 오는 10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되는 ‘제2회 세계 한인 과학기술인대회’ 개회식에서 대통령 상장과 상금 3억원을 받게 된다.
  • “드로잉·수작업 가치 알린다” 신한화구, ‘터치 아트 프라이즈’ 개최

    “드로잉·수작업 가치 알린다” 신한화구, ‘터치 아트 프라이즈’ 개최

    신한화구와 신한통상의 글로벌 브랜드 터치(TOUCH)가 ‘터치 아트 프라이즈’를 개최한다. ‘터치 아트 프라이즈’는 예술 및 미술 분야에서도 디지털 작업이나 인공지능 프로그램으로 도출한 작품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가장 기본이 되는 드로잉과 수작업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창작의 본질과 가치를 응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일러스트, 디자인, 회화 등 여러 예술 분야의 창의적인 작품을 발굴하고자 하며, 터치 브랜드의 다양한 제품을 사용해 한계 없는 상상력을 펼친 작품을 공모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전은 마카 드로잉을 비롯한 다양한 작품을 접수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터치 브랜드 제품 중에서 원하는 재료를 사용해 자신만의 창의력이 담긴 작품을 ‘터치 아트 프라이즈’ 공모전 웹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는 9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이며 출품료는 전액 무료로 미술을 사랑하는 14세 이상 청소년 및 성인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최종 수상작은 오는 12월 중 발표되며 1등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터치 마카 204색 전 색상을 부상으로 수여하는 등 총 1000만원 이상의 상금과 부상이 수여된다. 수상자에게는 추후 터치 공식 앰버서더 활동 및 마케팅 협업 등의 기회도 주어진다. 터치 아트 프라이즈 마케팅 담당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직접 그리는 행위를 통한 창작의 본질과 그 가치의 중요성을 함께 공유하고자 한다. 또한 디지털화 되는 세상에서 손으로 작업을 하는 아날로그 감성을 현 세대 아티스트들과 나누는데 의미를 두며, 이번 터치 아트 프라이즈를 통해 국내외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작업을 만나 볼 수 있을 것 같아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올해 1회를 시작으로 전 세계 터치 팬들과 함께 세계적인 공모전으로 키워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터치는 일러스트 작품을 위한 토탈 드로잉 툴 브랜드다. 대표 제품으로 터치 트윈 마카와 터치 트윈 브러시 마카, 터치 라이너가 있으며 최근 터치 드로잉 펜슬과 터치 오펙 마카를 출시했다.
  • 롯데지주·포스코인터 ‘2024 컴플라이언스 어워즈’ 대상

    롯데지주·포스코인터 ‘2024 컴플라이언스 어워즈’ 대상

    한국컴플라이언스협회(KCA)가 5일 서울 코엑스에서 ‘국제 컴플라이언스협회(ICA) 후원 2024 컴플라이언스 어워즈’를 개최했다. 기업 부문에서 롯데지주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공공부문에서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한국에너지공단이 대상을 받았다. 컴플라이언스란 기업이 각종 규제나 법규, 윤리를 준수하기 위해 행하는 준법 활동을 뜻한다. 대상을 받은 기업들은 예방적·선제적으로 사내 컴플라이언스 위협 요인을 진단하고 적극 개선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이날 ‘제2회 대한민국 컴플라이언스 컨퍼런스’도 기업윤리와 컴플라이언스를 주제로 개최되었다. 지난 1월 ‘ESG(환경·사회·지속가능성 경영)의 근간, 컴플라이언스’를 주제로 컨퍼런스를 연 이후 KCA가 개최한 두 번째 컨퍼런스로 전문가와 실무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준법경영을 수행하는 개념을 넘어 조직이 내외부 관계자들의 공정과 행복을 추구하는 방식,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 대응 새 규범을 모색해야 할 필요성 등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컨퍼런스에서 이뤄졌다. KMA 경영자교육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형철 전 연세대 교수가 ‘기업윤리와 리더의 윤리의식’을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서며 컨퍼런스를 시작했다. 김 교수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부터 다국적 기업들의 위기관리 사례를 예로 들며 윤리 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박종근 지멘스 윤리경영실장이 사내 준법제도에 대해 설명했다. 박 실장은 “준법 제도는 기업이 경쟁우위를 섭렵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탱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이어진 오전 세션에서 맹수석 대한상사중재원 원장이 ‘중재를 통한 전략적 컴플라이언스’를, 법무법인 세종의 홍탁균 변호사가 ‘반부패 뇌물방지 규제 최근 동향’을 전했다. 이어 정연홍 한국공정거래조정원 실장의 ‘CP등급평가 운영계획 및 공정거래 자율준수 사례’, 김광기 ESG경제 대표의 ‘ESG 공시 의무 컴플라이언스’, 성수용 금융감독원 선임교수의 ‘금융회사 내부통제와 책무구조도’ 강의로 참석한 준법경영관리 실무자들이 궁금증을 풀어냈다. 오후에는 신주호 성균관대 글로벌스마트시티융합전공 겸임교수가 ‘AI 시대의 컴플라이언스’에 대해 설명했다. 신 교수는 “2022년 생성형 AI 작품이 미술대회에서 수상을 하면서 창의성이 중요한 분야에서도 AI 활용이 용이하다는 점을 보여준 동시에 딥페이크 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모니터링 솔루션이나 편향성 검사에 AI를 활용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어 김재은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교수가 ‘청렴윤리 컴플라이언스’를, 김은성 KCA 이사장이 ‘공공부문의 컴플라이언스’를 주제로 강의하며 공공 부문에서 컴플라이언스 경영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실태를 소개했다. 김은성 이사장은 “컴플라이언스가 단순 법적 의무를 넘어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좌우할 핵심 요인이 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컴플라이언스의 변화가 우리 기업과 산업의 변화를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KCA는 지난해 11월 산업통상자원부 설립인가를 받아 출범했다. 협회는 기업 전반의 컴플라이언스 체계 진단 및 컨설팅, 교육, 정책연구, 국내외 네트워킹 공유, 어워즈 등의 활동을 통해 컴플라이언스 생태계 확장에 나서고 있다.
  • “홍명보 볼 빼앗고 국민영웅됐는데”…2002 월드컵 주역, 충격 근황

    “홍명보 볼 빼앗고 국민영웅됐는데”…2002 월드컵 주역, 충격 근황

    2002년 한일월드컵 3·4위 전에서 한국 대표팀을 상대로 경기 시작 11초 만에 득점을 올렸던 튀르키예의 전설적인 공격수 하칸 쉬퀴르(53)가 미국으로 망명해 택시 기사를 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스타는 ‘유럽의 축구 스타, 죽음의 위협 끝에 미국으로 망명해 우버 운전기사로 전향’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매체는 “튀르키예 역사상 가장 위대한 축구 선수인 쉬퀴르가 정치적인 여파로 미국으로 도피, 망명 생활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쉬퀴르는 1987년부터 2007년까지 축구 선수로 뛰면서 112회 국가대항 경기에 출장해 51골을 기록한 튀르키예 축구의 ‘전설’이다. 특히 2002년 월드컵 3·4위전에서 한국대표팀 홍명보로부터 볼을 빼앗아 경기 시작 11초만에 뽑아낸 첫골은 역대 최단시간 골로 월드컵 역사에 남았다. 튀르키예는 한국에 3-2 승리를 거두며 최종 3위를 기록했고, 승리의 중심에는 쉬퀴르가 있었다. 쉬퀴르는 2008년 은퇴 이후 정치무대에 데뷔했다. 2011년 에르도안 대통령의 집권 여당 소속으로 총선에 출마해 국회의원이 된 그는 2013년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결정했다. 행복은 오래가지 못했다. 쉬퀴르는 2013년 에르도안 대통령의 독재와 부패 등을 비판하며 의원직에서 사퇴했는데, 쉬퀴르가 훗날 군부 쿠데타의 배후로 지목되는 에르도안의 정적, 이슬람학자 펫훌라흐 귈렌과 손을 잡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후 쉬퀴르는 반정부 인사로 분류돼 정부에 모든 재산을 압류당했다. 결국 그는 2015년 부인 및 자녀 3명과 함께 미국행을 선택했다. 현재 쉬퀴르는 미국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거주하고 있다. 그는 데일리스타와의 인터뷰에서 “에르도안은 나에게 자유에 대한 권리, 발언할 권리, 일할 권리 등 모든 것을 가져갔다”며 “수천만 달러 상당의 재산도 모두 몰수해갔다. 심지어 나의 아버지를 감옥에 집어넣었다”고 말했다. 그는 “귈렌이 범죄를 저질렀다고 해도 나 또는 내 아버지가 범죄를 저질렀다는 뜻은 아니다. 그들은 내가 어떤 범죄를 저질렀는지는 말하지 못 한다”며 “단지 내게 ‘반역자’, ‘테러리스트’라고만 말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쉬퀴르는 미국에서 카페를 운영하기도 했으나 2018년 12월 문을 닫았다. 그는 “당시 수상한 사람들이 카페로 오기 시작해 경찰과 FBI의 보호를 받게 됐다. 다행히 지금은 상황이 나아졌다”며 “현재 우버 운전을 하면서 책을 팔고 있다”고 했다. 쉬퀴르 가족은 지난해 4월 미국 영주권을 받았다. 그는 유튜브를 통해 축구 중계도 하고 있다. 독일에서 열리고 있는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를 중계하면서 튀르키예를 향한 여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쉬퀴르는 “나는 정부의 적이지만 조국을 사랑한다. 나는 잘못된 정치의 적이자 많은 범죄를 저질러 두려움에 떠는 정치인들의 적일 뿐”이라며 조국에 대한 변함 없는 사랑을 전했다.
  • 프로야구 올스타전서 쏟아지는 기록들…오승환 최고령 출전

    프로야구 올스타전서 쏟아지는 기록들…오승환 최고령 출전

    올해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다양한 기록이 쏟아질 전망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6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나올 주요 기록을 5일 소개했다. 먼저 삼성 라이온즈 마무리 투수 오승환은 최고령 출전 기록을 세운다. 오승환은 6일 기준 41세 11개월 21일로, 등판과 동시에 투수와 타자를 모두 합쳐 올스타전 최고령 출장 주인공이 된다. 종전 올스타전 최고령 경기 출장 선수는 양준혁(당시 삼성)으로 2010년 올스타전에서 41세 1개월 28일의 나이였다. 투수 부문 최고령 기록은 2015시즌 손민한(당시 NC 다이노스)의 40세 6개월 16일이다. 오승환은 역대 최고령 올스타전 세이브 기록에도 도전한다. 종전 최고령 세이브 기록은 1988년 계형철(당시 OB 베어스)의 35세 2개월 16일이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했던 류현진(한화 이글스)은 2012년 이후 12년 만에 KBO리그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류현진은 2012년 웨스턴 소속 선발 투수로 등판해 2이닝 퍼펙트를 기록하며 우수 투수상을 받았고 2013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2013년부터 2023년까지 활약하며 2019년 한국인 최초로 MLB 올스타전에 선발 투수로 나서는 영예를 누린 바 있다. 류현진의 소속 팀인 한화는 3년 연속 올스타전 최우수선수상(MVP) 배출에 도전한다. 2022년 정은원이 연장 10회 극적인 3점 홈런을 터뜨리며 MVP를 받았고, 2023년 채은성이 만루홈런을 포함해 5타점을 쓸어 담으며 MVP가 됐다. 역대 동일 구단 3년 연속 올스타전 MVP 수상은 1986~1988년 해태 타이거즈(김무종, 김종모, 한대화), 1989~1991년 롯데 자이언츠(허규옥, 김민호, 김응국) 두 차례만 나왔다. 김현수(LG 트윈스)는 역대 최장 연속 출장 타이기록을 쓴다. 김현수는 두산 베어스 소속이던 2008년 감독 추천 선수로 처음으로 올스타전에 나섰고 해외에 진출한 2016-2017년을 제외하고 지난해까지 연속 출장 기록을 이어왔다. 김현수는 올해 올스타전에서 양준혁이 보유한 13년 연속 출장(1995~2007년)과 타이를 이룬다. KBO리그 올스타전은 원년인 1982년부터 1998년까지 서군-동군으로 나뉘어 경기를 펼쳤고, 양대 리그로 치른 1999년과 2000년엔 매직-드림팀으로 겨뤘다. 단일리그로 재개편된 2001년부터 2008년까지 다시 서군-동군 체제가 이어졌으며 2009년부터 2014년까지는 웨스턴-이스턴 팀으로 올스타전을 치렀다. 2015년부터는 다시 드림-나눔 팀으로 올스타전을 진행하고 있다. 드림 팀은 2015년부터 치러진 7차례 올스타전(2020, 2021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여파로 미개최)에서 4승 3패로 앞서있다.
  • 강동 치매사업, 복지부 장관상 최우수상 수상

    서울 강동구는 2024년 치매공공후견사업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보건복지부 장관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상은 전국 256개 치매안심센터에서 단 3개 기관만이 선정됐다. 강동구 치매안심센터는 치매공공후견사업 시행 6년을 맞아 열린 이번 대회에서 치매환자의 존엄성 보장과 공공후견사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받았다. 강동구는 2018년부터 치매공공후견사업 전국시범기관으로서 여러 시행착오를 극복하고 사업 정착을 위한 안정적인 기틀 마련에 앞장서왔다. 또 중앙치매센터 치매공공후견사업 자문 위원으로 활동하며 사업 매뉴얼 발간에도 참여하고, 치매공공후견 실무자 교육, 치매 공공 후견인 양성 교육 등을 진행해오며 공공후견사업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 경기도 기후테크 스타트업 오디션, ‘구내식당 대체육 메뉴’ 최우수 선정

    경기도 기후테크 스타트업 오디션, ‘구내식당 대체육 메뉴’ 최우수 선정

    기후테크 산업 육성 의지 담은 ‘기후테크 100’ 추진계획 발표경기도가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을 위해 다양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실시한 기후테크 스타트업 오디션에서 ‘위미트’ 기업의 ‘구내식당 대체육 메뉴도입 지원’이 최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됐다. 판교 글로벌센터에서 4일 열린 이번 오디션은 ‘기후테크 스타트업 육성 사업’에 선정된 33개 사 중 ▲누비랩 ▲디폰 ▲바이온에버 ▲위미트 ▲비욘드캡처 등 5개 기업이 참여해 각 회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경기도 정책에 접목할 수 있는 기후위기 대응 솔루션을 제안했고, 경기도 기후위기대응위원회와 인포뱅크 등 민간 벤처투자기업 대표들이 평가했다. 5개 기업이 제시한 사업 아이디어 중 버섯 기반의 닭고기 대체육 기술력을 접목해 경기도 기후변화 대응 정책, 구내식당 대체육 메뉴도입 지원을 제안한 위미트가 심사위원으로부터 89.5점을 받아 최우수상을 받았다. 오디션에 앞서 경기도는 기후테크 스타트업 육성 의지를 담은 ‘경기도 기후테크 100’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2026년까지 잠재력 있는 기후테크 스타트업 100개 사를 선정하고 대·중견 기업 오픈이노베이션, 글로벌 진출 등 액셀러레이팅 과정과 사업화 자금 등의 지원과 투자사와의 1대1 매칭 등 맞춤형 판로개척과 전략투자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성수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기후테크 스타트업 오디션은 기후테크 기업의 혁신적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하고, 기업과 지자체가 함께 협력해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기도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기업과 협력해 기후변화 대응 정책을 중단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허명회 고려대 석좌교수 ‘제2회 김준보메달’ 수상

    허명회 고려대 석좌교수 ‘제2회 김준보메달’ 수상

    한국통계학회(이하 학회)는 7월 4일 성균관대학교에서 열리는 ‘2024 한국통계학회 하계학술논문발표회(7월 4~6일) 리셉션 및 시상식’에서 허명회 고려대 석좌교수에게 ‘제2회 김준보메달’을 시상한다고 밝혔다. 김준보메달은 학회 발전에 지속적인 기여를 한 인물을 기리기 위해 마련했다. 학회 창립을 주도하고 초대회장을 역임하며 통계 분야 불모지였던 우리나라 통계학 터전을 일군 김준보 선생의 이름을 따 제정했다. 학회는 ‘김준보메달 수상자선정위원회’를 통해 메달 수상자를 선정했다. 학회 발전에 숨은 공로자의 업적을 알리면서 희소성을 위해 2년에 1명 이하로 수상자 수를 제한했다. 2년 전 첫 수상자로 류근관 서울대 교수가 선정됐다. 김준보메달을 수상하는 허 교수는 고려대학교 통계학과에서 정년퇴임을 한 이후에 고려대학교 데이터과학원 원장겸 석좌교수로 활동하면서 통계발전을 위해 크게 기여한 통계 전문가다. 또한 한국계 최초로 ‘수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필즈상을 수상한 허준이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학회 측은 “허 교수는 한국의 응용통계 분야 발전에 큰 공헌을 했다”며 “이를 통해 학회의 사회적 위상을 제고하고 통계학 및 관련 분야 진흥에 기여했다”며 시상 배경을 설명했다.
  • 김경희 이천시장, 세계자유민주연맹 수여 ‘자유장’ 수상

    김경희 이천시장, 세계자유민주연맹 수여 ‘자유장’ 수상

    경기 이천시는 김경희 시장이 4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자유총연맹 제70주년 창립 기념식에서 자유민주주의 가치 수호와 세계평화를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세계자유민주연맹(WLFD)으로부터 ‘자유장’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세계자유민주연맹은 1967년에 결성된 국제민간기구로 현재 139개국이 참여하고 있으며, 대만에 총본부를 두고 2001년부터 자유와 평화를 지키고 민주주의 발전과 인류번영에 이바지한 인물을 선정해 ‘자유장’을 수여하고 있다. 김 시장은 ‘민원소통기동팀’, ‘남부시장실’ 신설을 통한 주민의 불편민원 해결, ‘14개 읍면동 주민과의 대화’ 운영을 통한 시민 목소리 경청 등 시민과 더 가까이 소통하기 위한 시민중심 행정을 펼쳤다. 또한 아이 키우기 좋은 행복 도시 이천을 위한 전국 최초 ‘24시간 아이돌봄센터’ 운영, 청년의 취·창업,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청년일자리 카페 청년 e-room’ 조성 등 시민의 복지와 지역발전을 통해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수호하고 인류번영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 시장은 “영광스러운 이 자유장은 저 개인에게 주는 상이 아니라, 이천시민 모두의 노력과 헌신에 대한 인정이라고 생각한다”며 “자유와 민주주의는 우리 사회의 근간을 이루는 중요한 가치이므로 이천시에서도 이러한 가치를 지키고 발전시키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해서 노력하고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 ‘잠수함 킬러’ 최신예 해상초계기 P-8A 인수… “적 잠수함 어항 속 물고기로 만들 것”

    ‘잠수함 킬러’ 최신예 해상초계기 P-8A 인수… “적 잠수함 어항 속 물고기로 만들 것”

    해군이 내년부터 작전 현장에 투입하는 세계 최고 해상초계기 ‘P-8A 포세이돈’이 4일 공개됐다. 해군은 이날 오전 경북 포항 해군항공사령부에서 최신예 해상초계기 ‘P-8A 포세이돈’ 인수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하성욱 해군항공사령관(준장) 주관으로 열린 인수식에는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양용모 해군참모총장 등 군 주요 직위자, 석종건 방위사업청장, 이강덕 포항시장 등이 참석했고, P-8A 인수 승무원과 해군항공사령부 장병 등 200여명도 함께했다. P-8A는 2018년 9월 도입이 결정돼 지난해까지 총 6대가 미국 보잉사에서 생산됐다. 지난달 19일과 30일 각 3대가 국내에 도착했고 이날 인수식을 통해 국내 언론에 처음 공개됐다. P-8A는 기체 길이 40m, 폭 38m, 높이 13m에 달하며, 터보팬 엔진 2개를 장착해 시속 900㎞ 이상 속도로 비행할 수 있다. 바다 위를 빠르게 비행하며 적 잠수함을 찾아내 공격할 수 있어 ‘잠수함 킬러’라고도 불린다. P-8A는 현존하는 최신예 해상초계기로 대잠수함전, 대수상함전, 해상정찰·탐색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해상표적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공대함유도탄, 잠수함을 타격할 수 있는 어뢰와 함께 적 잠수함을 탐지·식별·추적할 수 있는 음향탐지부표(소노부이) 120여발을 탑재할 수 있다. 또 장거리 X밴드 레이더, 고해상도 디지털 전자광학(EO)/적외선(IR) 장비와 전자전장비 등이 탑재돼 현재 해군에서 운용 중인 P-3보다 탐지능력이 향상됐다. 인수식에서 양 총장은 P-8A 6대를 P계열 해상초계기 기종번호인 09에 도입 순서에 따른 일련번호 두 자리를 붙여 각각 921, 922, 932, 925, 926, 927호기로 명명했다. 신 장관은 P-8A 도입·인수에 공적이 있는 해군항공사령부 김재민 중령, 김은지 소령과 방위사업청 하석봉 중령에게 국방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신 장관은 축사에서 “P-8A는 한반도의 바다를 지배하는 게임체인저”라며 “적 잠수함을 어항 속의 물고기로 만들 것이다. 적 잠수함에 바다는 지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 사령관은 기념사를 통해 “P-8A는 적 잠수함을 무력화시킬 핵심 전력이자, 해상기반 한국형 3축 체계의 굳건한 기둥으로 대한민국 안보대비태세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약 1년간 진행될 전력화 과정에서 최고도의 전투태세를 갖춰 해상에서 적이 도발하면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즉각, 강력하게, 끝까지 응징해 우리의 바다를 사수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수식 후 신 장관은 P-8A 923호기에 국내 첫 비행을 지시했다. P-8A 조종서 이성희 소령은 “첫 비행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전력화에 최선을 다해 적 잠수함을 격멸하겠다”고 각오를 밝힌 뒤 국내 첫 비행 임무 수행을 위해 힘차게 이륙했다. P-8A는 약 1년간의 전력화 훈련을 거쳐 내년 중반부터 작전 현장에 투입된다. 인수·운용 요원들은 미국 현지에서 약 1년 4개월간 운용 교육을 받았다.
  • 9급 출신 82년생 최동규(42) 팀장, 순천시청 최연소 사무관 승진

    9급 출신 82년생 최동규(42) 팀장, 순천시청 최연소 사무관 승진

    “시가 역점 추진하는 K디즈니 사업을 성공적으로 조성해 순천을 세계 최고 도시들과 경쟁하는 글로벌 문화산업 메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995년 지방자치가 전면 시행된 이래 순천시청 최연소 사무관으로 승진한 최동규(42) 일류도시기획단 일류도시 2팀장은 “애니메이션 강화 등 다양한 내용 등을 발굴하는 콘텐츠정책과장의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직원들과 충분한 소통을 통해 미래 순천의 초석을 놓는 일에 매진하겠다”고 이같이 말했다. 최 팀장은 전남 순천시가 지난 3일 민선8기 후반기 조직개편과 함께 단행한 하반기 정기인사에서 5급 사무관으로 승진했다. 순천시청 전체 직원은 2000여명으로 정식 발령일은 오는 8일이다. 시는 역점현안 사업을 적극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연공서열에 관계없이 능력과 성과에 따라 발탁하는 특별승진 제도를 처음 도입했다. 지난달부터 국 단위 심사위원회를 거쳐 대상자를 추천받아 인사위원회 최종 심의를 거쳐 최 팀장을 최종 선발했다. 그는 지난해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홍보 업무를 활성화하면서 관람객 980여만명이 찾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했다. 시민들이 자부심을 갖은 도시브랜드 슬로건 ‘순천하세요’ 를 개발하고, 생태와 문화콘텐츠 융합을 통한 K 디즈니 조성 등 순천 도시 브랜드파워 상승에 기여했다. 지난 4월 재개장한 국가정원의 핵심 내용인 스페이스브릿지, 동천 수상 보트 운행, AI 기술을 적용한 디지털 인형극 ‘두다와의 대화’, 어린이 ‘키즈가든’ 등을 제안하는 등 콘텐츠 역량을 강화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여수고와 서울시립대 환경공학과를 졸업한 최 팀장은 2008년 순천시 지방 공무원 9급으로 들어왔다. 올해 공무원 생활 16년째로 2019년 팀장을 맡은 이후 5년 4개월만에 과장으로 발탁됐다. 지난 2일 ‘모범 공무원’에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받기도 한 최 팀장은 “저보다 더 훌륭한 동료 선후배님들이 많은데 큰 일을 담당하게 돼 부담도 되지만 혼신의 힘을 다 쏟겠다”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최 팀장 이전 순천시청 최연소 사무관은 황태주(55) 문화유산과장이다. 2014년 45세에 사무관 승진한 황 과장은 이번 인사에서 4급 서기관으로 진급해 전략기획국장으로 발령났다.
  • 2024 파리올림픽은 왜 올림픽 역사의 ‘프랑스 혁명’인가

    2024 파리올림픽은 왜 올림픽 역사의 ‘프랑스 혁명’인가

    “센강에서 배를 타고 각국 대표 선수단이 10개의 다리를 지나 입장하는 개막식은 파리 시내 전체가 스타디움이 되는 올림픽의 ‘프랑스 혁명’이 될 겁니다.” 루도빅 기요(45) 주한 프랑스 문화원장은 ‘문화와 예술의 나라’로 불리는 모국에 대한 자긍심이 가득했다. 프랑스 문화사절로부터 오는 24일 개막하는 2024 파리올림픽이 어떤 혁명적 시도를 하고 있는지 들어봤다. 친환경 올림픽을 표방한 파리올림픽은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스타디움이 아닌 야외에서 개막식을 연다. 약 1만 500명의 국가대표 선수가 배를 타고 6㎞ 거리의 강을 따라 입장 행진을 하면 다리 위에서는 각종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정규 올림픽과 장애인 선수들이 참가하는 패럴림픽을 똑같은 관심 수준에 두고 준비하는 것도 파리올림픽의 특징이다. 선수촌에는 에어컨이 없으며 식단에도 고기가 덜 들어가 우려가 나오지만 기요 원장은 “친환경 저탄소 올림픽을 치러야 한다는 의무가 있다”며 “선수촌의 모든 환경은 에어컨 없어도 쾌적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올림픽에서 가장 관심 있게 지켜보는 경기 종목은 브레이킹과 태권도다. 브레이킹은 1970년대 미국 거리문화에서 유래한 춤 경기로 파리올림픽에서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남자, 여자 경기가 있으며 비보이로도 불리는 선수들은 윈드밀(풍차돌리기), 프리즈(정지동작) 등의 동작을 섞은 춤의 우열을 심판의 점수로 가린다.1900년 만국박람회 전시장으로 사용된 이후 처음으로 복원공사에 들어간 그랑팔레에서 열리는 태권도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관심 종목이다. 한국에서 활동 중인 프랑스인 배우 파비앙도 태권도 프랑스 국가대표로 선발된 것이 우리나라에 오게 된 계기였을 정도로 프랑스에서 태권도의 인기가 높다고 기요 원장은 귀띔했다. 그가 한국의 ‘문화원장’이 되겠다고 결심한 계기는 2019년 프랑스 칸 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받은 한국 영화 ‘기생충’이었다. 당시 프랑스 문화부에서 칸 영화제 관련 업무를 하고 있던 기요 원장은 ‘기생충’의 수상에 매우 깊은 인상을 받았고, 한국 문화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직접 봐야겠다고 결심했다. 이듬해 한국으로 부임해 이제 부산국제영화제도 4번이나 참석했다.지난 4년간 여러 현장에서 한국 문화와 직접 부딪히며 체험한 결과 양국 문화산업이 여러모로 비슷하다는 결론을 얻었다. “프랑스 문화와 한류는 최신 유행의 첨단을 걷는 데다 창조적이며 세계 젊은이들로부터 영화, 드라마, 음악, 패션, 음식 등 다양한 장르가 사랑받는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가장 관심 있는 한류 장르는 웹툰으로 봉준호 감독의 영화 ‘설국열차’의 원작이 다름 아닌 프랑스 만화라고 밝혔다. 그의 한국살이는 더할 나위 없이 만족스럽지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세계인들이 두 번째로 많이 배우는 외국어인 불어를 배우는 한국인이 많이 줄었다는 사실이다. 프랑스 문화원은 부산을 비롯해 전국 6곳에 어학센터를 운영하며 3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프랑스어 강좌를 제공한다. 기요 원장은 “불어는 로맨스의 언어이자 비즈니스에서 쓰는 언어”라며 “자녀가 불어를 배운다면 비즈니스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한국의 어머니들에게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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