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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65일 꿀잼도시 광주’ 완성할 ‘Y프로젝트’ 떴다

    ‘365일 꿀잼도시 광주’ 완성할 ‘Y프로젝트’ 떴다

    민선8기 광주시 핵심공약인 ‘꿀잼도시 광주, 활력 넘치는 광주’를 견인해 갈 ‘영산강 Y프로젝트’의 밑그림이 나왔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26일 시청 회의실에서 새로운 영산강 시대를 열어갈 그랜드플랜 ‘영산강 100리길, Y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Y프로젝트는 무등산과 광주천에 초점을 맞춰 원도심 발전에 주력해 온 지금까지의 광주에서 벗어나, 영산강을 중심으로 ‘새로운 미래 광주 100년’을 만들어가기 위한 것이다. Y프로젝트를 통해 사람이 숨 쉬고 매력과 활력이 넘치는 상생의 영산강 시대를 열어 3000만 도시이용인구, 다양한 꿀잼도시 광주를 만들어 가겠다는 구상이다. 강 시장은 이날 발표에서 “Y프로젝트는 ‘맑은물·익사이팅·에코, 연결’에 가치를 두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3가지 방향으로 4대 핵심전략, 20개 사업을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4대 핵심전략 가운데 먼저 ‘맑은 물이 흐르는 생명의 강, 영산강’은 기후위기에 대응해 영산강물을 가뭄 때는 식수로, 평상시에는 영산강 유지용수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광주시는 이를 위해 현재 3~4등급수인 영산강물을 오는 2030년까지 2등급수로 만들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하상여과공법을 사용해 하루 10만톤의 맑은 물을 공급한다는 복안이다. 두 번째 전략인 ‘강에서 누리는 영산강 익사이팅 파크’는 영산강을 ‘재미있는 강’으로 바꾼다는 계획이다. ‘마한’의 역사가 살아 있고, 물과 산이 만나는 도심 한복판의 영산강 산동교 일원에 익사이팅 존을 조성하는 것이 주요 목표다. 아시아 문명교류와 도시형성 과정을 디지털로 체험할 수 있는 핵심시설 ‘아시아 물 역사 테마체험관’은 국비지원을 받아 오는 2026년 완공 예정이다. 세번째 핵심전략인 ‘이야기로 잇는 황룡강 에코랜드’는 국가습지인 장록습지를 품고 있는 황룡강을 생태자원과 수상레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생태여가 레저라인’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것이다. 유원지로 잘 알려진 송산섬을 ‘어린이 테마정원’으로 특화하고, 서봉지구에는 카누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특히 어등산에서 황룡강을 연결할 ‘짚라인’은 민자유치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마지막으로 ‘강변 숲길을 연결하는 리버라인 100리길’은 영산강 30리와 황룡강 70리 등 총 100리를 따라 물길, 숲길, 사람길을 연결해 광주를 보행중심도시로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영산강 리버라인을 따라 단절된 자전거길, 강변 산책로를 연결해 ‘광주 RE100 걷고 싶은 길’로 완성하게 된다. 영산강과 황룡강 두 강이 만나는 합류부에는 랜드마크가 될 ‘Y브릿지’를 조성한다는 계획도 마련했다. 광주시는 이들 사업에 총 국비와 시비 등 3785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내년에 먼저 57억원을 투입해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특히 인근 도시들과 ‘영산강권 행정협의회’를 구축, 초광역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공동 추진해 상생과 번영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강기정 시장은 “상상력을 통해 새로운 광주로의 변화를 꿈꿔왔다”며 “광주가 더 커지고, 더 생태적이고, 더 활력과 매력이 넘치도록 광주시민과 함께 Y프로젝트를 성공시키겠다”고 밝혔다.
  • 양꼬치로 둔갑한 ‘고양이꼬치’ 유통?…‘소변 맥주’ 이어 또 먹거리 논란[여기는 중국]

    양꼬치로 둔갑한 ‘고양이꼬치’ 유통?…‘소변 맥주’ 이어 또 먹거리 논란[여기는 중국]

    중국에서 양고기와 돼지고기로 둔갑해 판매될 뻔했던 고양이들이 구출됐다. ‘소변 칭다오 맥주’, ‘알몸 김치’, ‘쥐머리 급식’ 등에 이어 또 다시 중국의 먹거리 위생이 논란거리로 떠올랐다. 중국 매체 더 페이퍼의 보도에 따르면, 이달 초 현지의 한 동물보호단체의 제보를 받은 중국 공안(경찰)은 장쑤성(省) 장자강시(市)에서 살아있는 고양이를 대량 운반하던 트럭을 적발했다. 해당 차량에는 1000마리가 넘는 고양이가 실려 있었다. 조사 결과 해당 고양이들은 도살된 뒤 중국 남부 지역에 ‘먹거리’로 유통될 가능성이 높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도살된 고양이들은 양고기와 돼지고기로 둔갑해 양꼬치, 소세지 등으로 재가공한 후 유통될 수 있었던 것이다.경찰과 현지 농업당국에 따르면, 고양이를 도살해 양고기‧돼지고기로 둔갑시키려던 일당들은 이를 통해 약 2800만원에 달하는 부당 이득을 거둬들일 것으로 기대했지만 동물보호단체가 고양이 1000여마리를 싣고 달리는 트럭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하면서 기대는 물거품이 됐다. 다만 현지 경찰은 트럭에서 구조된 고양이들이 주인 없는 길고양이인지 혹은 주인이 있는 반려 고양이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현지 동물보호단체 “공동묘지 근처에서 처음 고양이들 발견” 문제의 트럭을 발견한 동물보호단체에 따르면, 해당 단체는 얼마 전 장자강시의 한 공동묘지 인근에서 고양이 여러 마리가 갇힌 나무 상자가 잔뜩 쌓여있는 것을 발견한 뒤 이를 수상히 여겼다.이들은 6일 동안 해당 장소 인근에서 잠복하며 주위를 살폈고, 이후 트럭이 다가와 고양이들을 도살장으로 운반하기 시작하자 곧장 이를 경찰에 신고했다. 해당 동물보호단체 측은 더페이퍼에 “일반적으로 양고기는500g당 약 30위안(한화 약 5600원)에 거래되는데, 고양이고기는 이보다 훨씬 저렴한 (500g당) 4.5위안(약 835원)이면 거래할 수 있다”면서 “수익성이 있기 때문에 이런 일을 벌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양이 고기를 양고기나 돼지고기로 둔갑해 판매하려다 적발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과거 광둥성에서도 유사한 불법 거래가 적발된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끊이지 않는 중국 먹거리 위생 논란 이번 사례가 알려지자 중국 내 불법 동물 유통뿐만 아니라 먹거리 규정과 위생에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앞서 지난주 19일에는 중국의 4대 맥주이자 한국에서도 소비량이 높은 칭다오 맥주의 중국 공장에서 원료에 소변을 보는 직원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폭로돼 충격을 안겼다.당시 폭로된 영상은 산둥성 핑두시의 칭다오3공장에서 헬멧을 쓰고 작업복을 입은 남성이 매주 원료인 맥아 보관 장소에 들어가 소변을 보는 것으로 추정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이 사건 이후 칭다오 맥주의 주가가 급락하는 등 후폭풍이 몰아쳤다. 24일 블룸버그·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주말을 끝내고 월요일인 전날 중국 상하이 증시가 개장하자 칭다오 맥주 주가는 직전 거래일의 81위안 대에서 장중 75위안 대까지 7.5% 가까이 급락했다. 시가총액으로는 42억 위안(7720억 원) 가까이 증발한 셈이다. 2008년에는 인체 유해 화학물질인 멜라민을 함유한 분유가 유통돼 적어도 6명의 영유아가 숨지고 30만 명이 피해를 보는 ‘멜라민 파동’을 겪었고, 2021년에는 한 남성이 김치공장에서 벌거벗은 채 김치를 절이는 영상이 공개돼 중국 식품에 대한 불신이 깊어지는 계기가 됐다. 최근에는 대학교 구내식당에서 쥐의 머리가 발견됐지만, 학교 측이 해당 이물질을 쥐가 아니라고 주장하면서 여론의 뭇매를 맞기도 했다.
  • 미 메인주 총격사건 22명 이상 사망 50~60명 부상…한국인 피해 없어

    미 메인주 총격사건 22명 이상 사망 50~60명 부상…한국인 피해 없어

    미국 북동부 메인주 루이스턴에 있는 볼링장과 식당에서 25일(현지시간) 밤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22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다쳤다. NBC 방송과 폭스뉴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사망자가 최소 22명이라고 전했으며, 루이스턴 시의회의 로버트 매카시 시의원도 CNN에 22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부상자 수는 50∼60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CNN이 제보 받은 영상에는 루이스턴 볼링장에서 놀란 사람들이 뛰쳐나오는 모습이 담겨 있다. 루이스턴은 메인주 제2의 도시로 인구는 약 3만 6000명이다. 용의자는 아직 붙잡히지 않은 상태다. 현지 경찰은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갈색 셔츠 차림에 소총을 든 백인 남성 용의자의 모습을 담은 이미지를 공개했다. 또한 용의자의 차량 이미지도 페이스북에 올리고 앞 범퍼가 검정색인 흰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은 용의자 신원을 로버트 카드(40)로 특정하고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당국은 용의자에 대한 수색이 계속 진행 중이라며 루이스턴 주민들에게 출입문을 잠그고 집에서 머물 것을 당부했다. 가게들 역시 영업을 중단하고 문단속을 해달라고 했다. 이 지역 병원 센트럴메인메디컬센터는 “의료진이 대량 사상자가 나온 총기난사 사건에 대응하고 있다”며 밀려드는 환자들을 받기 위해 지역 병원들과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22명 사망이 확인되면 이는 텍사스주 엘패소 월마트에서 23명이 사망했던 2019년 8월 이후 최악의 총기 난사 사건이 된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또 이런 사망자 숫자는 메인주 연간 살인사건 희생자 수에 육박하는 것이라고 NBC 방송은 전했다. 주 당국에 따르면 인구 140만명의 메인주 내 살인사건 사망자 수는 지난해 29명, 2020년엔 20명이었다. 백악관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번 총기 난사 사건에 대해 브리핑을 받았으며, 사건의 전개 상황이 대통령에게 계속 전달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재닛 밀스(민주) 메인 주지사와 통화하고 연방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고 백악관은 덧붙였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사건 수사를 위해 메인주 치안 당국과 협조할 것이라며, 경계를 늦추지 말고 수상한 사람이나 행위에 대해서는 즉각 치안 당국에 신고해달라고 밝혔다. 밀스 주지사는 별도로 낸 성명에서 치안 당국자들과 긴밀히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외교부는 메인주 총기난사 사건과 관련해 숨지거나 다친 것으로 확인된 한국인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26일 해당 총기 난사와 관련해 “현재까지 접수되거나 파악한 우리 국민 피해는 없다”고 말했다. 보스턴 총영사관 관계자도 “현재까지 한인 피해자는 파악된 것이 없다”며 “한인회와 연락을 취하고 있으며, 관련 현지 언론 보도 상황을 계속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해당 지역은 한인이 거의 살고 있지 않은 지역”이라며 “대학교가 한 곳 있기는 하지만 한국인 거주자가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호반, 공모전 통해 혁신기술 기업 지원

    호반, 공모전 통해 혁신기술 기업 지원

    호반그룹은 혁신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지원하고 동반성장하기 위해 ‘2023 호반혁신기술공모전’을 열고 25일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에서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호반혁신기술공모전은 매년 참여 기업이 늘고 있으며 올해는 모두 136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번 공모전은 호반그룹과 창업진흥원, 서울경제진흥원이 공동 주최해 지원 규모가 확대됐다. 또한 창업진흥원의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 바텀업 프로그램’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공모전 대상은 택한에 돌아갔다. 택한은 ‘볼트 풀림 없는 수평 핀타입 고강력콘크리트(PHC)파일 연결구조’를 제안해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알티엠(케이블 제조공정 QC강화), 우수상은 프리디소프트(RCS 기반 스마트컨시어지 등), 모넷코리아(아날로그 정밀계측 디지털화)에 돌아갔다. 장려상은 메이사, 큐링이노스, 제니스코리아, 이유씨엔씨가 받았다. 대상 등 수상 기업에는 총 3억 6000만원 규모의 상금과 사업화 지원금이 지원된다. 앞으로 사업화 지원금을 기반으로 호반그룹과의 협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은 “창업진흥원, 서울경제진흥원 그리고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유망기업들과 혁신의 무대를 함께하는 것은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도 혁신기업과 오픈이노베이션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함께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필구 택한 공동대표는 “기술력과 잠재력을 인정받아 감사하다”며 “앞으로 호반그룹과 협업을 통해 기술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사우디서 7500㎞ 날아와 아버지 기린 이재용

    사우디서 7500㎞ 날아와 아버지 기린 이재용

    유족과 삼성 전현직 사장단 참석선대 회장 추모영상 시청 뒤 오찬이재용 “흔들림 없는 혁신” 당부 2020년 10월 25일 지병으로 별세한 이건희 삼성전자 선대 회장의 3주기 추모식이 25일 오전 경기 수원시 이목동 선영에서 열렸다.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국빈 방문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이재용 회장은 이날 새벽 사우디에서 전세기로 약 7500㎞를 날아와 어머니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등 가족과 함께 고인을 기렸다. 비공개로 진행된 추도식에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겸 삼성글로벌리서치 고문, 이 사장의 남편인 김재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겸 국제빙상경기연맹 회장 등 유족이 모두 참석했다. 유족들은 오전 11시쯤 선영에 도착해 10여분간 머무르며 고인을 추모했고, 이 회장과 김 위원이 대화를 나누는 모습도 포착됐다. 지난 19일 해외 출장 일정으로 이 선대회장 추모 음악회에 가족 중 홀로 불참했던 이 사장은 이날은 교복 차림의 고교생 아들과 함께 선영을 찾았다. 유족들에 앞서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과 경계현 사장 등 삼성 현직 사장단 60여명은 오전 10시쯤 미니버스를 타고 선영에 도착해 차례로 헌화와 묵념을 하며 고인을 추모했다. 삼성 전직 사장단 40여명과 고문단 30여명, 이 선대회장의 병상을 지켰던 주치의와 간호사 등 의료진 20여명은 오후에 시간을 나눠 방문해 참배했다. 이 회장은 추도식 후 용인 인재개발원으로 이동해 사장단과 함께 선대회장 추모 영상을 시청한 뒤 오찬을 함께했다. 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 계열사 사장들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흔들림 없는 혁신과 투자로 글로벌 경영 위기 극복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삼성은 올해 추도식은 전통적으로 ‘탈상’의 의미를 갖는 3주기라는 점에서 앞선 두 차례 추도식과 달리 고인의 생전 업적을 기리는 행사를 열어 왔다. 지난달 19일 용인 삼성화재 안내견학교에서는 이 선대회장의 지시로 시작된 ‘삼성 안내견 사업’ 3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를 마련해 그가 시각 장애인을 위해 남기고 간 사회적 유산과 동물 복지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홍 전 관장은 이 자리에서 “선대회장님이 굉장히 노력했던 사업이라 30주년 기념식을 보면 감동하고 좋아하셨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지난 18일에는 한국경영학회 주최로 이 선대회장의 경영 철학과 그가 한국 경제에 남긴 발자취를 살펴보는 국제학술대회가 열렸고, 이튿날에는 삼성 호암상 예술상을 역대 최연소로 수상한 피아니스트 조성진 등이 참여하는 추모 음악회가 이어졌다.
  • 호반, 공모전 통해 혁신기술 보유 기업 지원

    호반, 공모전 통해 혁신기술 보유 기업 지원

    호반그룹은 혁신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지원하고 동반성장하기 위해 ‘2023 호반혁신기술공모전’을 열고 25일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에서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호반그룹은 매년 호반혁신기술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136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번 공모전은 호반그룹과 창업진흥원, 서울경제진흥원이 공동 주최해 지원 규모가 확대됐다. 또한 창업진흥원의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 바텀업 프로그램’으로 선정되기도 했다.공모전 대상은 택한에게 돌아갔다. 택한은 ‘볼트 풀림 없는 수평 핀타입 고강도콘크리트(PHC)파일 연결구조’를 제안해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호반건설은 현장 적용을 검토할 예정이다. 최우수상은 알티엠 (케이블 제조공정 QC강화), 우수상은 프리디소프트(RCS기반 스마트컨시어지 등), 모넷코리아(아날로그 정밀계측 디지털화)에 돌아갔다. 장려상은 메이사(건설현장 디지털트윈 관리), 큐링이노스(무인 테니스 로봇시스템), 제니스코리아(V2G 전기차충전), 이유씨엔씨(단차열 복합도료)가 받았다. 대상 등 수상 기업에는 총 3억 6000만원 규모의 상금과 사업화 지원금이 지원된다. 앞으로 사업화 지원금을 기반으로 호반그룹과의 협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은 “창업진흥원, 서울경제진흥원, 그리고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유망기업들과 혁신의 무대를 함께하는 것은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도 혁신기업과 오픈이노베이션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함께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필구 택한 공동대표는 “기술력과 잠재력을 인정받아 감사하다”며 “앞으로 호반건설 등 호반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기술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호반그룹은 지난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디폰의 투과율 가변 스마트 필름을 리솜리조트에 도입하고, 우수상을 받은 모빈의 실외이동로봇을 활용해 실외 로봇배달을 실증했다.
  • 사우디서 7500㎞ 날아와 아버지 기린 이재용…이건희 3주기 추모식

    사우디서 7500㎞ 날아와 아버지 기린 이재용…이건희 3주기 추모식

    2020년 10월 25일 지병으로 별세한 이건희 삼성전자 선대 회장의 3주기 추모식이 25일 오전 경기 수원시 이목동 선영에서 열렸다.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국빈 방문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이재용 회장은 이날 새벽 사우디에서 전세기로 약 7500㎞를 날아와 어머니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등 가족과 함께 고인을 기렸다.비공개로 진행된 추도식에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겸 삼성글로벌리서치 고문, 이 사장의 남편인 김재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겸 국제빙상경기연맹 회장 등 유족이 모두 참석했다. 유족들은 오전 11시쯤 선영에 도착해 10여분간 머무르며 고인을 추모했고, 이 회장과 김 위원이 대화를 나누는 모습도 포착됐다. 지난 19일 해외 출장 일정으로 이 선대회장 추모 음악회에 가족 중 홀로 불참했던 이 사장은 이날은 교복 차림의 고교생 아들과 함께 선영을 찾았다. 유족들에 앞서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과 경계현 사장 등 삼성 현직 사장단 60여명은 오전 10시쯤 미니버스를 타고 선영에 도착해 차례로 헌화와 묵념을 하며 고인을 추모했다. 삼성 전직 사장단 40여명과 고문단 30여명, 이 선대회장의 병상을 지켰던 주치의와 간호사 등 의료진 20여명은 오후에 시간을 나눠 방문해 참배했다.이 회장은 추도식 후 용인 인재개발원으로 이동해 사장단과 함께 선대회장 추모 영상을 시청한 뒤 오찬을 함께했다. 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 계열사 사장들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흔들림 없는 혁신과 투자로 글로벌 경영 위기 극복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삼성은 올해 추도식은 전통적으로 ‘탈상’의 의미를 갖는 3주기라는 점에서 앞선 두 차례 추도식과 달리 고인의 생전 업적을 기리는 행사를 열어 왔다. 지난달 19일 용인 삼성화재 안내견학교에서는 이 선대회장의 지시로 시작된 ‘삼성 안내견 사업’ 3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를 마련해 그가 시각 장애인을 위해 남기고 간 사회적 유산과 동물 복지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홍 전 관장은 이 자리에서 “선대회장님이 굉장히 노력했던 사업이라 30주년 기념식을 보면 감동하고 좋아하셨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지난 18일에는 한국경영학회 주최로 이 선대회장의 경영 철학과 그가 한국 경제에 남긴 발자취를 살펴보는 국제학술대회가 열렸고, 이튿날에는 삼성 호암상 예술상을 역대 최연소로 수상한 피아니스트 조성진 등이 참여하는 추모 음악회가 이어졌다.
  • KTis, 2023년 스포츠친화 인증 및 우수기업 수상

    KTis, 2023년 스포츠친화 인증 및 우수기업 수상

    감정노동 근로자 위한 다양한 스포츠친화 인프라 구축 KTis(대표이사 윤경근)는 지난 25일 서울올림픽공원에서 개최된 ‘2023 스포츠친화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스포츠친화기업 인증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주관으로 근로자의 신체활동 및 체력증진을 위해 적극 지원하고 ESG 기반의 건강한 기업경영 문화를 조성하여 사회 모범이 되는 기업을 발굴·인증하는 사업이며 이 중 우수기업을 수상한다. 세부 평가항목은 경영층의 지원 의지, 운영 및 지원 제도, 프로그램 운영, 스포츠친화 시설 보유 및 관리, 임직원 만족도 등으로 서류 및 현장심사를 거쳐 선정된다.KTis는 사내 구성원들을 위한 맞춤형 복지 제도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기 체육행사 개최 및 사내 스포츠동호회 활동 지원 ▲전문 심리 상담 및 힐링명상 시행 ▲사옥 내 안마의자, 건강계단, 스탠딩책상 비치 ▲임직원 대상 직장 내 건강관리 및 안전보건 교육 시행 ▲매년 건강 포인트 지급 등의 복지 지원을 높이 평가 받았다. 고충림 경영기획총괄 전무는 “KTis는 고객센터 전문 기업으로서 직원들이 전화상담으로 인한 감정노동으로부터 신체적·정신적인 건강을 보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스포츠친화 제도와 인프라를 구축해왔다”며 “앞으로도 직원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사내 스포츠 활동을 적극 권장하며 복지제도 확장을 통해 스포츠친화 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사랑해요~LG”…세계 230곳에 움튼 ‘LG희망마을’

    “사랑해요~LG”…세계 230곳에 움튼 ‘LG희망마을’

    LG전자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비전인 ‘모두의 더 나은 삶’ 실현을 위해 해외 지역 주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진행해온 ‘LG 희망마을’ 사업이 3년 만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LG전자는 최근 베트남 호아빈 투네 꼬뮨 마을에서 ‘LG 희망마을’ 67번째 주택 헌정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LG 희망마을은 LG전자가 비영리단체인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베트남, 인도, 케냐 등 해외 주거 취약계층에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진행해 온 사회공헌 활동이다. 3년간 67가구가 이 사업을 통해 새집을 선물 받았다. 기존 주택을 리모델링해 주거 환경을 개선한 사례까지 포함하면 LG 희망마을의 수혜 가구는 230곳에 달한다. 아울러 LG전자는 지역 공동체의 교육·위생환경 개선을 위해 도서관, 식수대 등의 공공시설을 조성하거나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 수백 대를 기증했다. LG전자는 매년 건강한 주거환경의 중요성과 희망마을 사업 취지를 알리고자 ‘LG 건강가전 글로벌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LG 희망마을 사업은 이 캠페인에 동참한 고객과의 공동명의로 조성한 기부금을 통해 진행됐다. 지난 3년간 캠페인에 동참한 고객 수는 60만명에 달한다. LG전자는 세계 곳곳에서 환경,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다양한 지역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2017년부터는 지역 주민이 발굴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지역 자립을 돕는 주민 참여형 사회공헌 프로젝트 ‘LG 앰버서더 챌린지’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방글라데시, 케냐, 남아프리카공화국, 필리핀, 페루, 코트디부아르 등 6개국을 대상으로 빈민지역 도서관 개원, 청년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지역적 특성으로 수상가옥이 발달한 방글라데시에서는 ‘수상 앰뷸런스’ 사업을 진행하며 현지 고객의 호응을 얻었다. 현재 총 72개 팀 600여 명의 임직원이 라이프스굿(Life‘s Good) 봉사단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달 초에는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 가초르트 지구 샤하르트 초등·중학교에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했다.
  • 50대 부부에 염산 추정 약품 뿌리고 달아난 70대男 검거

    50대 부부에 염산 추정 약품 뿌리고 달아난 70대男 검거

    평소 알고 지내던 50대 부부에게 화학약품을 뿌려 화상을 입힌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무안경찰서는 25일 특수상해 혐의로 70대 남성 A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10시쯤 무안군 현경면 한 주택을 찾아가 이 집에 사는 50대 부부에게 염산으로 추정되는 약품을 던져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얼굴과 상반신에 화상을 입은 부부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현장에서 도망친 A씨를 신안군 지도읍에 있는 임시 주거지에서 사건 발생 약 3시간 15분 만에 검거했다. A씨와 피해자 부부는 지인 관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바닷가 인근 김 양식장에서 사용하는 염산을 주워 범행에 사용했다. 과거부터 이들 부부에게 원한이 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범행 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해 A씨에 대한 신병 처리 방향을 정할 방침이다. 아울러 소주병에 담겨 있던 화학약품 성분 감식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다.
  • “‘기생충’ 스타가…” 외신도 이선균 마약 스캔들 주목

    “‘기생충’ 스타가…” 외신도 이선균 마약 스캔들 주목

    영화 ‘기생충’으로 세계적인 인지도를 쌓은 배우 이선균의 마약 스캔들에 해외 언론도 주목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할리우드 리포트는 “‘기생충’ 스타 이선균이 마약 투약 의혹 경찰 조사로 새 프로젝트인 드라마 ‘노 웨이 아웃’에서 하차했다”고 보도했다. 같은날 미국 포브스도 ‘마약 투약 혐의가 이선균의 커리어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마약에 대한 한국의 보수적인 태도를 고려할 때 마약 투약 혐의만으로도 이선균의 경력이 망가질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선균이 벌써 “여러 프로젝트에서 하차했다”고 포브스는 설명했다. 영국 매체 NME도 이선균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선균은 ▲2019년 제72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2020년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 ▲같은해 제77회 골든글로브상 외국어영화상 ▲제73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 비영어영화상 수상작으로 선정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에 주연으로 출연해 세계 영화계에도 잘 알려져 있다. 앞서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도 지난 20일 “오스카상을 받은 ‘기생충’의 주연 이선균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 중”이라고 주목한 바 있다. 아울러 외신들은 올해 초 배우 유아인의 마약 상습 투약 혐의를 함께 언급하며, 한국 연예계에서 마약 관련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고 짚었다.
  • 김형재 서울시의원, 지역사회·학교문화 공헌

    김형재 서울시의원, 지역사회·학교문화 공헌

    서울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강남2)은 지난 24일 도성초등학교에서 개최된 ‘2023년 2학기 학부모 연수’에 참석해 지역사회 발전과 학교문화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이날 행사에서 도성초등학교 서형기 교장은 학부모 연수 시작 전 인사말을 통해 김 의원의 도성초등학교 노후 교육환경개선 사업에 대한 큰 지원에 감사의 인사를 표하며, 학교를 대표해 의원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 행사에는 약 100여명의 학부모가 참석했다.김 의원은 도성초등학교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노력을 기울였으며 ▲쪼그려변기 제로! 화장실 리모델링 ▲찜통더위 제로! 본관·후관 냉난방 시스템 개선 ▲운동장 노후 시멘트 계단 및 구령대를 목재데크로 교체 ▲컴퓨터교실 개보수 ▲체육관 천정누수 수리비 지원 ▲도성초 사거리 및 학교 앞 횡단보도 LED 바닥형 보도 신호등과 도로표지병 설치 등의 교육환경개선을 위한 예산 지원이 포함됐다.김 의원은 축사를 통해 “자라나는 학생들이 건강하게 뛰어놀고 열심히 공부할 수 있도록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어른들의 의무”라며 “앞으로도 교육환경개선을 위해서 끊임없이 살펴보고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본지 신혜원 차장 ‘마지막 해방’, 29회 한국편집상 우수상 수상

    본지 신혜원 차장 ‘마지막 해방’, 29회 한국편집상 우수상 수상

    한국편집기자협회(회장 김창환)는 제29회 한국편집상 우수상에 서울신문 신혜원 차장의 ‘여든넷, 마지막 해방’ 등 수상작 8편을 선정했다. 대상에는 조선일보 신상협 차장의 ‘카카오 ‘뚝’’, 최우수상은 부산일보 이상윤·이상헌 기자의 ‘8000 원혼 수장 우키시마호 524명 이름만 건져냈다’가 차지했다. 시상식은 12월 8일 오후 7시 30분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다.
  • 대구 올해 중소기업대상에 ‘삼익정공’

    대구 올해 중소기업대상에 ‘삼익정공’

    삼익정공이 올해 대구 지역 대표 기업에 선정됐다. 대구광역시는 ‘2023 중소기업대상’에 삼익정공, 최우수상에 거림테크와 원창머티리얼, 우수상에 미래첨단소재와 우성파워텍, 엠제이비전테크 등 총 6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중소기업대상’은 기술 개발과 매출 성장,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해 수여하는 상으로 1996년부터 이어지고 있다. 지금까지 168개 기업이 수상했으며, 올해는 모두 37곳이 신청해 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 대상을 받은 삼익정공은 1987년에 창립했으며 리니어부싱(직선운동베어링) 등 공장자동화 관련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 55%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창립 이후 노사 분규가 없어 고용·노사 관리가 우수하다는 평을 받았다. 시는 대구신용보증재단의 재무평가와 현장 실태조사 등 1차 평가를 거쳐 이를 통과한 기업을 대상으로 심사위원회의 최종 심사를 거쳐 6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 “친구…” 유인촌 문체부 장관, 혈액암 투병 안성기 쾌차 기원

    “친구…” 유인촌 문체부 장관, 혈액암 투병 안성기 쾌차 기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4일 재단법인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사장 안성기) 주최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에 참석, 한국 예술의 세계 진출 확대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강동구 고덕동 스테이지28에서 열린 ‘제13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축사에서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현실이 제가 15년 전 문화부 일을 할 때 하고 환경이 너무나 많이 달라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무대에 오른 유 장관은 “요즘 고민이 많다. 내년도 제작되는 영화가 확실하게 몇 편이 제작되는지 불확실하고 드라마도 얼마나 많이 제작될 수 있는지 불확실하다”라며 “극장을 찾는 관객은 점점 떨어지고 정말 많은 영화인, 드라마나 문화산업 전반에 종사하고 있는 많은 분들이 계속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고 그것이 쉽게 좋아지지 않을 거란 생각을 많이 하고 계신다”고 우려했다. 그러나 유 장관은 “언제나 그랬듯이 위기 뒤에 기회가 온다고 생각하고 어찌 보면 우리가 세상이 변해가는 것에 대해서 조금씩이라도 미리 준비를 했더라면 오늘날 힘든 게 덜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우리가 세계 무대에 나갈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와 있는데 오히려 우리한테 위기가 와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세계 무대에서 더 교류하고 우리의 인재들이 더 넓은 세상에서 뛰어놀 수 있도록, 그런 장으로 바꿀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유 장관은 행사를 주최한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의 이사장인 배우 안성기의 쾌유를 빌었다. 유 장관은 축사 말미 “마지막으로 제 친구 안성기가 더 건강해져서 활발하게 스크린에서 얼굴을 볼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름다운예술인상은 2011년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 창립되던 해 제정돼 매년 연말에 영화, 연극, 공로, 선행, 독립영화 부문에서 활동이 돋보이는 예술인을 선정, 총 1억원(각 2000만원)의 시상금과 상패를 수여하는 축제를 이어왔다. 올해는 연극 ‘리어왕’에서 활약한 배우 이순재가 연극예술인상을, 배우 이정재가 영화예술인상을 수상했다. 배우 조인성은 굿피플예술인상, 배우 김서형은 독립영화예술인상, 임권택 감동은 공로예술인상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 한국 찾은 노벨문학상 작가 “예술과 문학은 전쟁의 해악 막을 해독제”

    한국 찾은 노벨문학상 작가 “예술과 문학은 전쟁의 해악 막을 해독제”

    “2차 세계대전 당시 암울했던 시절 제가 희망을 잃지 않도록 해준 것은 매일 할머니가 들려주시던 새로운 이야기였습니다. 그 목소리 덕분에 슬품과 분노, 배고픔까지 잊을 수 있었죠. 저는 항상 예술과 문학이 문화 제국주의와 전쟁의 해악에 해독제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2008년 노벨문학상을 거머쥔 프랑스 작가 르 클레지오가 전쟁의 시대, 문학과 예술의 역할에 대해 이렇게 짚었다. 24일 파주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서 개막한 ‘2023 DMZ 평화문학축전’ 기조연설에서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주최한 이 행사는 정전 70주년을 맞아 인류 평화를 문학의 눈으로 논의하고 국내외 문인들의 국제 연대를 모색하기 위해 올해 처음 선보였다. 국내외 작가 55명이 참여했다. 해외 작가들을 대표해 이날 개막 연설을 한 르 클레지오는 ‘평화를 향한 험난한 여정’이란 주제의 연설에서 문학의 역할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한국 문학은 유럽인들에게 때로 어둡고 폭력적으로 느껴질 때가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어떤 면에서 한국 문학은 폭력적 취향과 잔혹한 전쟁의 유산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며 “하지만 이 어두운 상상력은 우연이 아니고 역사와의 연결, 거짓·환상이 제거된 사실주의의 필요성을 표현하며 치유제 역할을 할 수도 있다”고 기대했다.2015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벨라루스 작가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도 기조 연설자로 나서 러시아에 대항하는 우크라이나인들에 대해 깊은 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러시아인들의 이야기’라는 제목의 연설에서 “푸틴의 침략의 목적은 분명했다. 과거 소련과 결별하고 싶었던 우크라이나를 응징하기 위함이었다”며 “푸틴은 오랫동안 볼셰비키의 복수를 꿈꿨고 소련 같은 체제를 복구하고 싶어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쟁이 1년 넘도록 계속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는 항복하지 않고 있으며, 전 세계가 이 나라를 지지한다. 우크라이나가 스스로를 보호하는 게 바로 우리 모두를 보호하는 일이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최근 러시아인 70%는 스탈린을 위인으로 생각하고, 51%는 그를 경애한다고 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설문 결과를 인용하며 “러시아인들은 소련 제국이 세계를 공포에 물들게 했던 시절을 그리워하며, 다시금 강한 영향력을 지닌 국가를 꿈꾼다. 스탈린의 부활에 맞춰 (소련의 전체주의적) 과거도 부활할 것”이라는 우려를 제기했다.최근 장편 ‘제주도우다’를 발표한 한국 측 기조연설자, 현기영 작가는 “전쟁을 막는 것은 각성한 시민의 에너지밖에 없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의 어리석은 실수, 실패를 막기 위해 이의를 제기하고 비판하는 시민의 초롱초롱한 감시의 눈이 필요하다”며 “그 역할을 누구보다 먼저 우리들 작가가 감당해야 하겠다”고 국가의 역할을 비판할 작가의 역할을 강조했다. “작가의 예민한 촉각이 필요합니다. 전쟁에 대한 집단기억이 망각의 늪에 빠지지 않도록 경계하는 역할, 즉 망각에 저항하는 파수꾼이 되어야 합니다.” DMZ 평화문학축전은 26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25일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르 클레지오, 알렉시예비치와 함께 ‘장벽과 차별을 넘어 생명과 평화로’라는 주제로 3인 대담에 나서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 속초 해상에 수상한 어선 한척…“북에서 왔냐”고 묻자 끄덕

    속초 해상에 수상한 어선 한척…“북에서 왔냐”고 묻자 끄덕

    24일 오전 7시 10분쯤 강원 속초 동방 11㎞ 해상에서 3.5t급 어선을 끌고 혼자 조업 중인 임재길(60)씨는 수상한 목선 1척을 발견했다. 목선의 외형이 국내 어선과 달라 북한 국적임을 직감한 임씨는 곧장 수협중앙회 속초어선안전조업국에 신고했다. 이후 임씨의 어선은 목선에 다가갔다. 그러자 목선에 있던 남성이 “여기가 어디냐”고 물었다. 임씨는 “강원도 속초 앞바다”고 답하고, 남성에게 담배와 물을 건넸다. 잠시 뒤 남성은 목선을 임씨의 어선에 붙여 줄을 던져 묶고, 엔진도 껐다. 임씨가 “북에서 왔어요”고 묻자 남성은 대답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잘 왔어요. 언제쯤 출발했어요”라는 질문에는 “오늘 출발했다”고 답했다. 임씨는 당시 목선에 타고 있던 북한 주민 4명 중 남성 1명과 여성 2명을 목격했다. 임씨는 “난 3명밖에 못 봤는데 후에 총 4명이라는 얘기를 들었다. 여성 한 명이 선실에 계속 왔다 갔다 한 것을 보니 아이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남성 얼굴에는 소금기가 많이 묻어 있었다. 여성 1명은 하얀색 운동화, 또 다른 여성 1명은 구두를 신고 있었고, 대체로 깔끔한 행색이었다. 임씨는 “배 길이는 5~6m 정도 됐고, 여자들은 깨끗하고 남자는 뱃사람 옷 스타일이었다”며 “장화 신고 손에 고무장갑 끼었는데 기름기가 많이 묻어 있었다”고 전했다. 이날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목선에 타고 있는 4명의 신병을 확보해 정부 합동정보조사팀에 인계했다. 합동정보조사팀은 이들을 안전한 장소로 옮긴 뒤 귀순 의사 등을 확인하고 있다.
  • 아마존 가뭄에 강물 마르자 2000년 전 얼굴 조각 ‘슥’ [핵잼 사이언스]

    아마존 가뭄에 강물 마르자 2000년 전 얼굴 조각 ‘슥’ [핵잼 사이언스]

    100여 년 만의 최대 가뭄으로 수위가 최저치로 떨어진 아마존 인근에서 인간 얼굴을 묘사한 조각이 발견됐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아마존강 지류인 리오 네그로강 인근 폰토 다스 라헤스에서 그간 물 속에 잠겨있던 수십 개의 암석 조각이 모습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오랜시간 강 속에 잠겨있던 이 암석에는 최대 2000년 전 새겨진 인간의 얼굴 조각이 묘사되어 있다. 실제 언론에 공개된 사진을 보면 갈색빛 암석에 인간의 얼굴이 뚜렷한데 일부는 타원형, 또 일부는 직사각형이며 미소를 짓거나 암울한 표정도 하고있다. 브라질 역사유산연구소(Iphan) 고고학자 하이메 올리베이라는 "과거에도 일부 암석 조각이 발견된 바 있으나 최근 최악의 가뭄으로 더 많은 조각이 새겨진 암석이 드러나고 있다"면서 "정확한 날짜는 알 수 없으나 인간이 이 지역에 거주한 역사자료를 고려하면 1000~2000년 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이번 조각 발견은 역사적으로 연구할 가치가 있지만 한편으로는 우울한 전망도 이어지고 있다. 현지 역사학자와 주민들은 "이 지역에 거주했던 최초의 사람들을 이해하는데 있어 이 암석 조각은 헤아릴 수 없는 큰 가치를 갖고있다"면서도 "불행하게도 가뭄이 악화되면서 50~100년 후에도 이 강에 존재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우려했다. 실제로 사시사철 물마를 날이 없었던 아마존은 최근 역대급 가뭄으로 몸살을 앓고있다. 강물 위에 떠있어야 할 수상가옥과 배가 바닥 위에 들러붙어있을 정도. 보도에 따르면 13일 아마존 중심부를 흐르는 네그루강의 수위는 13.59m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 17.60m에 비해 크게 낮아진 수준이며, 1902년부터 공식적으로 네그루강 수위를 기록한 이후 역대 최저치다.이같은 극심한 가뭄 탓에 아마존강 지류는 누런 흙빛의 강바닥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 결과적으로 이번에 발견된 암석 조각도 어찌보면 불길함을 예고하는 전조일 수 있다. 이처럼 아마존을 말라버리게 하는 원인은 적도 인근 태평양의 온난화 현상으로 설명되는 ‘엘니뇨’ 탓이다. 브라질 과학부는 “올해 전 세계적으로 극단적인 이상기후를 초래한 엘니뇨 현상이 극심한 가뭄을 불러일으켰다”면서 “엘니뇨의 영향이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12월까지는 가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 단양군 건강한 어르신 6명 선정..술담배 안하고 걷기가 비결

    단양군 건강한 어르신 6명 선정..술담배 안하고 걷기가 비결

    충북 단양군은 ‘건강한 어르신’을 선정, 패를 전달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처음 마련한 사업이다. 수상자는 2023년 기대수명(남성 81세, 여성 87세) 이상인 어르신 가운데 걷기활동이 활발하고 남다른 취미활동으로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내고 있는 어르신 6명이다. 가곡면 안용선(93)·가곡면 한영한(92)·단양읍 이웅직(93)·단양읍 장봉학(92)·영춘면 신병주(89)·적성면 조순이(102) 어르신 등이다. 군은 읍면별로 남녀 어르신 1명씩을 추천받은 뒤 건강검진, 인터뷰 등을 진행해 건강한 어르신을 선정했다. 심사는 의사와 간호학과 교수 등이 맡았다. 군 관계자는 “선정된 6명은 긍정적 사고에 술과 담배를 안하고 걷기 생활화로 건강을 유지하는 분들”이라며 “이들을 보건소로 모셔와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군은 해마다 건강한 어르신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 사업을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어르신상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단양지역 고령인구는 지난 9월 말 기준 9977명으로 군 전체 인구의 36%에 달한다. 군은 지난 2002년 고령사회에 진입했다.
  • 87년 창립 이래 노사분규 없는 ‘삼익정공’, 대구 대표 기업됐다

    87년 창립 이래 노사분규 없는 ‘삼익정공’, 대구 대표 기업됐다

    삼익정공이 올해 대구 지역 대표 기업에 선정됐다. 대구광역시는 ‘2023 중소기업대상’에 삼익정공, 최우수상에 거림테크와 원창머티리얼, 우수상에 미래첨단소재와 우성파워텍, 엠제이비전테크 등 총 6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중소기업대상’은 기술 개발과 매출 성장,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해 수여하는 상으로 1996년부터 이어지고 있다. 지금까지 168개 기업이 수상했으며, 올해는 모두 37곳이 신청해 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 대상을 받은 삼익정공은 1987년에 창립했으며 리니어부싱(직선운동베어링) 등 공장자동화 관련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 55%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반도체, 2차 전지 관련 산업용로봇 등 첨단산업 자동화설비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도 만들고 있다. 이 회사는 창립 이후 노사 분규가 없어 고용·노사 관리가 우수하다는 평을 받았다. 시는 대구신용보증재단의 재무평가와 현장 실태조사 등 1차 평가를 거쳐 이를 통과한 기업을 대상으로 심사위원회의 최종 심사를 거쳐 6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 기업에는 상장 수여와 함께 시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우대, 해외 시장개척단 파견 및 전시․박람회 등 참가 우선지원,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안중곤 시 경제국장은 “대구 대표 기업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써 주길 바란다”며 “지역 중소기업이 더 큰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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