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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미자 경기도의원, 진접중 학생들 청소년 모의의회 경연대회 참여 격려

    조미자 경기도의원, 진접중 학생들 청소년 모의의회 경연대회 참여 격려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조미자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남양주3)은 25일(월) 경기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2025년 경기도의회 청소년 모의의회 경연대회」에 참여한 진접중학교 학생들을 격려하며, 청소년들의 의정 체험과 토론 과정을 높이 평가했다. 이번 대회에서 진접중학교 학생 7명은 ‘교실 안 CCTV 설치의 필요성’을 주제로 자유발언과 찬반토론을 진행하며, 민주적 절차 속에서 합리적 결론을 도출하는 경험을 쌓았다. 학생들은 각자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개진하며, 교실 내 인권과 안전, 사생활 보호 등 다양한 쟁점을 짚어냈다. 진접중학교는 ‘의장역 최우수상’과 ‘자유발언의원역 우수상’ 등을 수상하며 학생들의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았다. 조미자 의원은 “의회는 도민을 대표해 정책을 만들고 집행을 견제하며,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곳”이라며 “오늘 체험한 과정이 바로 민주주의의 기본 원리”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치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과 직결되어 있으며, 서로 다른 의견을 듣고 토론하는 과정이 사회를 발전시킨다”고 전했다. 특히 조 의원은 “토론의 승패보다 중요한 것은 상대의 주장을 경청하고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것”이라며, “오늘의 경험이 청소년 여러분이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경기도의회가 주최하고 경기도교육청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에게 실제 본회의장에서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며, 지방자치와 민주주의의 가치를 배우는 의미 있는 장이 되었다.
  • 경기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 20주년 기념 모의의회 경연대회 개최...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큰 힘 될 것

    경기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 20주년 기념 모의의회 경연대회 개최...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큰 힘 될 것

    경기도의회(의장 김진경)는 청소년의회교실 20주년 기념 ‘청소년 모의의회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5일 본회의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도내 초등부 4개교, 중·고등부 4개교 등 총 8개 학교가 참가해 교육, 교통, 복지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제안설명과 치열한 찬반토론을 벌였다. 심사 결과, 초등부 단체 최우수상은 대청초등학교가, 중·고등부 단체 최우수상은 수성고등학교가 각각 수상했다. 두 학교는 각각 ‘학교 일과 시간 중 학생의 휴대폰 소지 금지’와 ‘경기도 똑버스 배차 개선 및 운영 확대’를 주제로 현실성 있는 정책 대안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개인상 18명, 단체상 8개팀, 지도교사상 8명이 수상했다. 시상식에는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도의원들이 함께해 참가 학생과 지도 교사들을 격려했다. 김진경 의장(더민주, 시흥3)은 “2005년 시작되어 민주주의의 씨앗을 키워온 청소년 의회교실이 어느덧 20주년을 맞이했다”라며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경연이 아니라 스스로 주제를 정하고 조사와 토론을 통해 의견을 모아낸 값진 배움의 과정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 의장은 “도민을 위해 조례를 제정하고 중요한 관심 사안에 관한 자유발언과 토론 등 민의 결정 과정의 경험은 청소년들이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기 위한 든든한 발걸음이자 미래의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경기도의회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생각을 펼치고 사회 변화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늘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상 명단> □개인상(경기도의회 의장상, 총 18명) 초등부(9명) ▲장동혁(백문초, 의장역 최우수) ▲김이레(대청초, 의장역 우수) ▲백나현(대청초, 제안설명 및 토론 의원역 최우수) ▲김가은(백문초), 엄윤희(원일초, 제안설명 및 토론 의원역 우수) ▲임준우(원일초), 이서정(추산초, 제안설명 및 토론 의원역 장려) ▲김지범(원일초, 자유발언 의원역 최우수) ▲이지훈(추산초, 자유발언 의원역 우수) 중·고등부(9명) ▲김주아(진접중, 의장역 최우수) ▲지수연(군서미래국제학교, 의장역 우수) ▲김태희(은혜중, 제안설명 및 토론 의원역 최우수) ▲이준엽(수성고), 정시아(군서미래국제학교, 제안설명 및 토론 의원역 우수) ▲이예준(수성고), 이지아(은혜중, 제안설명 및 토론 의원역 장려) ▲장지은(군서미래국제학교, 자유발언 의원역 최우수) ▲박지유(진접중, 자유발언 의원역 우수) □단체상(8개교) 초등부: 대청초(최우수), 백문초(우수), 원일초(장려), 추산초(장려) 중·고등부: 수성고(최우수), 군서미래국제학교(우수), 은혜중(장려), 진접중(장려) □지도교사상(8명) ▲박은득(대청초), 윤지우(백문초), 차지원(추산초), 황호연(원일초) ▲민지애(진접중), 신수진(은혜중), 이래경(수성고), 최연정(군서미래국제학교)
  • ‘살인 후 또다시 살인’ 강력 범죄 반복 박찬성 ‘무기징역’ 확정

    ‘살인 후 또다시 살인’ 강력 범죄 반복 박찬성 ‘무기징역’ 확정

    지난 4월 지인의 집에서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하는 등 반복해 강력 범죄를 저지른 박찬성(64)에 대한 무기징역이 확정됐다. 26일 대전지법에 따르면 지난 14일 박 씨에게 선고된 1심 무기징역에 대해 박 씨와 검찰이 모두 기한 내 항소하지 않아 22일 자로 형이 확정됐다. 박 씨는 지난 4월 4일 오전 1시 30분쯤 대전 중구에 있는 지인 A(60대)씨의 주거지에서 A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 등)로 재판에 넘겨졌다. 앞선 지난 3월 26일 대전 중구 한 식당에서는 손님을 술병으로 때리고(특수폭행), 식당 영업을 방해한 혐의(업무방해)도 받고 있다. 대전지법 제11형사부는 “누범 기간에도 각종 강력·폭력 범죄를 반복했고, 재범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는 등 피고인은 반사회성이 크고 준법의식이 박약하다”라며 “사회의 안정과 평온을 도모하고 유족에게 참회하며 여생을 보내도록 사회로부터 격리해 자유를 박탈하는 게 당연해 보인다”고 검찰 구형대로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박 씨는 2004년 전북 전주에서 지인을 살해해 징역 15년을 복역하고, 2022년에는 충남 금산에서 지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특수상해죄로 2년 확정판결을 받는 등 20대부터 30여차례에 걸쳐 형사 처벌을 받기도 했다. 앞서 대전지검은 특정 중대범죄의 피의자 등 신상 정보 공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난 4월 박 씨의 신상을 공개한 바 있다.
  • 중랑구, ‘안전한 축제 운영’ 서울시 최우수상 수상

    중랑구, ‘안전한 축제 운영’ 서울시 최우수상 수상

    서울 중랑구가 ‘2025년 서울시 지역축제 안전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2024년부터 지난 7월까지 19개월간 총 36건의 크고 작은 지역축제를 안전하게 운영하며, ‘사고 발생률 0%’를 달성했다. 이러한 성과는 ▲현장 중심 안전관리 강화 ▲축제장 주변 위험시설에 대한 선제적 개선 ▲인공지능(AI) 기반 인파경보시스템 도입 ▲책임관리제 시행 등 네 가지 안전관리 목표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대책을 수립하고 실천한 결과라고 구는 설명했다. 대표적으로 제17회 중랑 서울장미축제에는 인공지능(AI) 기반 인파경보시스템을 도입해 실시간 인원 밀집도 분석과 혼잡 경보 발령이 가능한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운영했다. 축제 현장에서는 고정형 안전 펜스 설치, 교각 진동 저감 공사, 낡은 시설 정비 등 위험 요소에 대한 선제적 조치에 힘썼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축제는 구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의 장이자, 지역의 활력을 이끄는 중요한 문화행사”라며 “앞으로도 안전이 최우선이 되는 축제 운영으로 누구나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는 지역축제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하나뿐인 지구영상제... 환경영화제의 새로운 패러다임, 매진사례

    하나뿐인 지구영상제... 환경영화제의 새로운 패러다임, 매진사례

    국내 유일의 기후위기 영화제인 ‘제4회 하나뿐인지구영상제’가 지난 25일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에서 폐막식을 열고 5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제4회인 올해 영화제는 상영관 마다 매진 사례까지 이어지면서 환경영화제에 대한 인식을 바꿨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영화 <나는 강이다>와 개막작 <제인 구달-희망의 이유> 그리고 <스페이스 X의 비극>등에는 관객들이 몰리면서 기후위기 속 지구 환경에 대한 다양한 시선과 실천을 이야기하는 자리로 이어졌다. 올해 영화제의 대상은 포루투갈 한 마을의 광산 저지 투쟁을 서부극 형식으로 다룬 다큐멘터리 ‘좋은 마을, 나쁜 자본 그리고 산’이 선정됐다. 파울루 카르네이루 감독의 이 작품은 포르투갈 북부 바로수 마을 주민들이 자신의 터전에 들어서려는 유럽 최대의 노천 리튬 광산을 막으려는 투쟁을 그린 다큐멘터리다. 주민들이 실제 출연해 서부극과 다큐멘터리의 경계를 오가는 투쟁을 생생하게 담아낸 이 영화는 지난해 칸국제영화제 감독주간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됐다. 영화는 한 마을의 투쟁기를 보면서 기후위기라는 전 지구적 위기에 대한 대응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나침판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폐막식에는 경쟁부분인 ‘하나뿐인지구 어워드’ 수상작 발표와 함께 ‘지구 환경 포스터 공모전’ 시상이 진행됐다. 파울루 감독은 직접 무대에 올라 “이 모든 것은 (영화의 배경이자 출연했던) 코바스 두 바로수(Covas do Barroso) 사람들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이다. 가장 어려운 순간에도 결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싸움을 이어간 그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와 함께 본상 시상에서 한나래문화재단 푸른지구상에는 지구탐사 로켓이 발사되는 텍사스 한 마을의 비극을 다룬 쥘리앵 엘리 감독의 ‘스페이스 X의 비극’, 우수상에는 기후 이주 정책의 현장에 놓인 청소년들의 삶을 기록한 산드라 윈서 감독의 ‘로우랜드 키즈’, 인기상은 대상수상작 ‘좋은 마을, 나쁜 자본 그리고 산’이 수상해 2관왕에 올랐다. 이밖에 특별상 부분에서는 ▲KNN 한국영화상 - 살처분(서예인) ▲가장 치열한 투쟁상 - 우리는 여기 살아간다(자난 쿠르마셰바) ▲가장 중요한 이슈상 – 소녀와 항아리(발렌티나 오멍, 타치 본드) ▲가장 뛰어난 대안상 – 울리: 작은 농장 이야기(레베카 뉘스타박)이 수상했다. 올해 경쟁 부분은 138개국 2303편의 출품작 가운데 엄선된 20개국 49편의 영화(장편 19편, 단편 30편)가 상영됐다. 이와 함께 특별 상영으로 WWF(세계자연기금) 캠페인과 환경예술가 단체 보헤미안스의 특별 상영 프로그램도 마련돼 관객에게 풍성한 경험을 선사했다. 특히 보헤미안스는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 중에서 지구환경을 그린 작품들을 초청해 스크린과 결합시켜, 최초로 영화와 예술의 결합을 시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하나뿐인지구 컨퍼런스 Earth Class’와 ‘환경전문가 토크 Eco-professional Talks ’가 총 17회 마련되어 의미를 더했다. 특히 하나뿐인지구 컨퍼런스(Earth Class)는 스크린과 컨퍼런스를 결합시킨 것으로 영화를 관람 후 전문가들의 강연과 관객들의 질의응답이 이어지면서 영화가 관람으로 끝나지 않고 정책적 대안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개막작이었던 <제인 구달 희망의 이유>와 스페인의 산불을 그린 영화 <온리 온 어스> 그리고 침수로 이주해야 하는 미국 저지대 마을 청소년의 심리를 그린 <로우랜드 키즈>가 하나뿐인지구 컨퍼런스로 상영됐다. 장제국 조직위원장의 폐막선언으로 영화제는 마무리됐다. 장제국 위원장은 “매년 뜨거워지는 여름이 두렵지만 우리에게 희망이 있고, 우리 영화제는 그 희망을 이야기하는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더욱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해 주는 것이 희망을 뿌리는 씨앗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공직자의 창] ‘대나무 커튼’에 깃든 광복의 염원

    [공직자의 창] ‘대나무 커튼’에 깃든 광복의 염원

    올해 여름 날씨는 ‘삼복염천’(三伏炎天)을 실감할 정도로 뜨겁고 무더웠다. 한여름의 무더위를 피해 그늘을 찾다 보면 어릴 적 시골집 마루에 걸려 있던 대나무발이 떠오르는 분이 많을 것이다. 뜨거운 햇볕은 가려 주고 시원한 바람은 통하게 하던 대나무발은 한여름의 더위를 식혀 주곤 했다. 그런데 대나무발이 한 세기 전 미국 하와이에서 조국 광복의 염원을 담은 발명품으로 다시 태어났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권도인(1888~1962·건국훈장 애족장) 선생은 이역만리 하와이에서 햇볕과 바람이 강한 현지 기후에 맞춰 조선의 대나무발을 서양식 커튼과 접목시킨 ‘대나무 커튼’을 발명해 한국인 최초로 미국에 특허를 출원했고 1941년 등록을 받았다. 이 발명품은 미주 지역에서 큰 인기를 끌며 상업적으로 성공을 거뒀고 수익금은 고스란히 조국의 독립운동 자금으로 쓰였다. 이국땅 뜨거운 햇볕 아래서도 그의 마음속엔 오직 조국 광복에 대한 뜨거운 열정만이 가득했다. 권도인 선생 외에도 많은 발명가가 발명을 통해 독립의 꿈을 이어 갔다. 1909년 말총모자를 발명해 한국인 최초로 특허권을 얻은 정인호(1869~1945·건국훈장 애국장) 선생은 그 수익을 상하이 임시정부 군자금으로 지원했다. 저술 활동을 통해 독립 의지를 다진 장연송(1901~1956·건국포장) 선생은 다기능 지팡이 등의 발명품을 해외에 특허출원해 조선인의 창의성을 세계에 알렸다. 강영승(1888~1987·건국훈장 애국장) 선생은 쌀엿 사탕을 발명해 독립운동에 힘을 보탰다. 올해는 광복 80년이자 발명의날 60주년을 맞은 뜻깊은 해다. 지난 5월 19일 열린 제60회 발명의날 기념식은 어느 해 보다 의미 있는 행사였다. 권도인 선생의 외손자가 특별히 하와이에서 참석해 대전현충원에 있는 외할아버지의 묘소를 참배하고 선조들의 발명과 애국정신을 기렸다. 이어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특별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독립운동 발명가들의 특별한 이야기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독립과 발명’ 기획전이 지금 서울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립광주과학관, 정부대전청사 발명인의 전당에서 열리고 있다. 선조들의 발명품에 담긴 독립을 향한 열망과 창의 정신은 깊은 울림과 새로운 영감을 주기에 충분하다. 발명으로 조국 독립의 길을 개척했던 선조들의 혜안은 기술이 국력을 좌우하는 지금 더욱 절실한 의미로 다가온다. 새 정부가 ‘다시 힘차게 성장하는 나라’를 비전으로 제시하며 창의성과 기술혁신을 강조하는 것도 맥을 같이한다. 발명은 이 비전을 현실로 구현하는 강력한 도구다. 발명가 개개인의 상상과 도전이 모여 새로운 혁신을 일으키며, 경제성장을 견인하고 우리나라의 경쟁력을 높일 것이다. 발명과 특허가 선조들에게 조국 독립을 위한 디딤돌이었다면,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속에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지속 발전을 가능케 하는 ‘엔진’이다. 대나무발을 통해 들어온 시원한 바람이 무더위를 잊게 했듯 권도인 선생의 대나무 커튼에는 당시 답답한 조국의 현실을 극복하려는 간절한 꿈과 창의적 실천 의지가 담겨 있었을 것이다. 광복 80년과 발명의 날 60주년을 맞은 지금 우리는 그 정신을 이어받아 또 다른 대나무 커튼을 만들어야 한다. 특허청은 그 숭고한 유산 위에서 발명과 혁신이 자유롭게 펼쳐질 수 있는 지식재산 제도와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김완기 특허청장
  • 현대차 양희원·파커 본부장, 美 매체 올스타 선정

    현대차 양희원·파커 본부장, 美 매체 올스타 선정

    양희원 현대자동차·기아 R&D본부장(사장)과 랜디 파커 현대차 북미권역본부장이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모티브뉴스가 선정하는 ‘2025 오토모티브뉴스 올스타’에 뽑혔다고 현대차그룹이 25일 전했다. 양 본부장은 글로벌 연구개발 역량을 끌어올린 점을 높게 평가받아 제품 개발 부문을 수상했다. 파커 본부장은 북미 사업에서 브랜드 입지를 강화해 ‘글로벌 자동차 기업 미국 경영진’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 웃음바다로 오세요… 부산 국제코미디축제 29일 개막

    부산을 웃음바다로 만드는 국제코미디축제가 열린다. 부산시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벡스코 등지에서 9개국 52개 팀이 참여하는 제1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 열린다고 25일 밝혔다. 개막식은 이날 오후 7시 코미디언 박명수의 사회로 퍼포먼스 팀 ‘생동감크루’의 축하공연과 ‘코미디 유튜브 대상’ 수상자인 이명화(랄랄), 미국 공연팀 ‘벙크퍼펫’, ‘개그콘서트’ 출연팀의 특별 공연이 펼쳐진다. 올해는 벡스코를 비롯해 해운대 구남로 등 부산 전역에서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만담 콤비들의 폭소 퍼레이드, 강력한 입담의 코미디 올스타 무대, 웃음 폭격 협업 ‘희극상회’ 등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내용의 ‘개그콘서트’를 만날 수 있다. 새 프로그램으로 ‘코미디 북콘서트’가 동서대 디자인 아이디어랩에서 마련돼 전유성과 이홍렬 등 책을 편찬한 코미디언이 관객과 대화하고 사인회를 갖는다. 야외코미디 공연인 ‘코미디 스트리트’와 ‘코미디 오픈콘서트’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무료로 진행된다. 폐막식은 다음 달 7일 부산문화회관에서 실력파 코미디언들의 무대 ‘나는개가수다’ 축하공연이 장식한다.
  • 이천 어린이 독서 골든벨 10월 열려

    경기 이천시가 오는 10월 19일 경기도자미술관 잔디광장에서 ‘난생처음 도서관’과 연계한 특별 프로그램으로 어린이 독서퀴즈 대회 ‘독서 골든벨’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책 읽기의 즐거움을 퀴즈를 통해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초등학교 3~5학년 학생 1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사전에 선정된 도서를 읽고, 현장에서 내는 문제에 답하면서 작품의 이해도로 승부를 겨룬다. 선정 도서는 김리리 작가의 ‘긴긴밤’, 박현숙 작가의 ‘수상한 편의점’, 설상록 작가의 ‘호랑이를 부탁해’ 3권이다.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3명에게 이천시장상을 수여한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독서 골든벨이 아이들에게 책과 함께하는 즐거움을 몸소 느끼는 특별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서울시청·초교 폭발물”… 또 그놈이었다

    “서울시청·초교 폭발물”… 또 그놈이었다

    일본 변호사를 사칭한 폭발물 설치 협박 팩스가 또다시 등장하면서 서울시청에 놓여 있던 검은색 가방을 폭발물로 오인해 경찰이 출동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 경찰은 허위 폭파 협박으로 인한 공권력 낭비와 사회 불안이 심각하다고 보고 대응책을 마련키로 했다. 서울 중부경찰서와 남대문경찰서는 25일 오전 8시 26분쯤 서울의 한 초등학교로부터 “서울시청과 서울 소재 초등학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팩스를 받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가라사와 다카히로’라는 일본 변호사를 사칭한 이 팩스에는 “서울시청과 서울 소재 초등학교 등에서 자폭을 실행하겠다”는 내용이 일본어와 영어로 적혀 있었다고 한다. 경찰은 위험 수위가 낮다고 보고 인근 지구대 인원을 보내 일대 순찰을 강화했다. 이날 오후 1시 20분쯤에는 ‘시청 내 폭발물로 추정되는 검은색 가방이 놓여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소방 당국이 출동했다. 시청을 순찰하던 직원들이 청사 1층에 검은색 가방이 30분 넘게 놓여있는 것을 보고 경찰에 신고했지만, 오후 2시 10분쯤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행사 관계자가 이 가방을 되찾아가면서 상황은 종료됐다. 2023년 8월 시작된 ‘가라사와 다카히로’ 명의의 테러 협박은 이날까지 팩스 29건, 이메일 19건 등 모두 48건에 달한다. 특히 지난 2월 중단됐다가 이달 들어서만 팩스 6건, 이메일 1건 등 모두 7건이 접수되는 등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팩스의 경우 모두 같은 번호인 만큼 경찰은 동일범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발신자를 추적하기 위해 일본과 팩스 경유지인 제3국 등과 국제 공조를 하고 있으나 별다른 진척은 없는 상태다.
  • ‘순이 삼촌’ 현기영, 제9회 이호철통일로문학상

    ‘순이 삼촌’ 현기영, 제9회 이호철통일로문학상

    제9회 이호철통일로문학상 본상에 소설가 현기영(84)이 선정됐다고 서울 은평구가 25일 밝혔다. 제주도를 대표하는 작가인 현기영은 어린 시절 직접 겪은 제주 4·3 사건과 제주 지역의 역사적 비극을 소설로 썼다. 1975년 단편소설 ‘아버지’로 등단한 뒤 50년 동안 제주와 민중의 삶, 역사적 상처를 그려왔다. 특히 4·3 사건을 세상에 알린 1978년 소설 ‘순이 삼촌’으로 잘 알려져 있다. 심사위원들은 “현기영의 작품은 분단, 억압, 저항, 기억 등 한국 현대사의 아픈 상처들을 깊이 탐구하며 제주 4·3사건의 참혹한 비극을 생생하고 예술적으로 형상화한다”고 평했다. 특별상에는 작가 김기창(47)이 선정됐다. 2014년 소설 ‘모나코’로 제38회 오늘의 작가상을 받으며 데뷔한 김기창은 ‘방콕’, ‘기후 변화 시대의 사랑’, ‘마산’ 등의 소설에서 사회적 약자와 주변부의 삶을 문학적 상상력과 섬세한 묘사로 탐구했다. 시상식은 다음달 26일 서울 은평구 이호철북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시상식 전후 수상자 기자회견과 독자와의 만남 행사도 마련된다. 이호철통일로문학상은 은평구에서 50년 동안 작품 활동을 해온 고 이호철(1932∼2016) 작가의 문학 활동과 통일 염원의 정신을 기리고자 2017년 은평구가 제정했다.
  • 현대차 양희원·파커 본부장, 美 매체 올스타 선정

    현대차 양희원·파커 본부장, 美 매체 올스타 선정

    양희원 현대자동차·기아 R&D 본부장(사장)과 랜디 파커 현대차 북미권역본부장이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모티브 뉴스가 선정한 ‘2025 오토모티브 뉴스 올스타’에 선정됐다고 현대차그룹이 25일 전했다. 양 본부장은 글로벌 연구개발 역량을 끌어올린 점을 높게 평가받아 제품 개발 부문을 수상했다. 파커 본부장은 북미 사업에서 브랜드 입지를 강화해 ‘글로벌 자동차 기업 미국 경영진’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 선문대, ‘HUSS 융합캠프’ 해커톤·숏폼 공모전 싹쓸이

    선문대, ‘HUSS 융합캠프’ 해커톤·숏폼 공모전 싹쓸이

    선문대학교 글로벌 공생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HUSS) 사업단은 ‘2025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 융합캠프’ 해커톤 경진대회와 숏폼 영상 공모전에서 3건의 우수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공동 주최한 이번 융합캠프는 지난 18~20일까지 곤지암리조트에서 전국 50여개 대학에서 500여명의 학생이 참가해 인문사회적 통찰과 첨단기술을 접목한 사회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선문대 ‘에코뷰어스팀’과 ‘위펫팀’은 해커톤 본선에 진출해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 숏폼 공모전에서도 선문대 학생들은 ‘대학생이 도시를 살린다고?’를 통해 청년 세대 창의적 아이디어가 지역 환경과 공동체 문제 해결 기여 과정을 담아내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HUSS사업단은 인문사회 기반 역량과 첨단기술 융합을 통한 문제 해결을 목표로 다양한 학문적·산업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정도섭 HUSS사업단장은 “이번 성과는 학생들이 캠프 현장에서 HUSS사업단 교육 철학과 지원 체계를 토대로 역량을 발휘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인문사회적 지혜와 첨단기술의 융합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 “AI 광고의 모든 것”...2025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27일 개막

    “AI 광고의 모든 것”...2025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27일 개막

    ‘2025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MAD STARS 2025)’가 업계 전문가를 대상으로 오는27일부터 3일간 시그니엘 부산과 해운대 일원에서 열린다. 18회를 맞는 광고제의 올해 주제는 ‘AI-vertising, AI 광고 마케팅 시대’다. 인공지능과 인간의 창의력이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크리에이티브의 가능성을 조명하고, 업계 전반의 흐름과 변화를 살펴본다. MAD STARS 2025 조직위는 주요프로그램으로 ▲개막식 및 개막 만찬(8. 27. 오후 5시), ▲네트워킹 파티(8. 28. 오후 7시 30분), ▲시상식 및 폐막 만찬(8. 29. 오후 5시), ▲비즈니스 마켓 및 전시(8. 27.~29. 전문가 수상작 전시, 비즈니스 마켓 부스 홍보존 등), ▲컨퍼런스(8. 27.~29. 기조연설, 글로벌 연사 강연 등), ▲경진대회(8. 26.~29. 전 세계 주니어 광고인, 대학생 부문) 등으로 구성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개막식에는 ‘국제명예상’, ‘공로상’ 등의 특별상 시상이 진행된다. 먼저, 국제명예상은 ‘유엔여성기구(UN WOMEN)’가 수상한다. 2011년 출범한 유엔여성기구는, 전 세계적인 성별 격차 해소와 여성·여아의 권익 증진을 위해 제도 개선과 사회 인식 변화를 이끌어왔다. 성평등 메시지를 창의적 커뮤니케이션으로 확산시키며 광고의 사회적 역할을 새롭게 정의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공로상은 ‘유정근 대표(前제일기획 사장, 現삼성라이온즈 대표)’가 수상한다. MAD STARS의 본선 진출작은 20개국 34명의 본선 심사위원이 세 차례 심사를 진행하며, 이 중 최종 수상작을 가리는 2차와 최종 본선 심사는 25일 부산 현장에서 심사위원단이 직접 모여 진행한다. 최고 영예상인 올해의 그랑프리 2편을 포함한 주요 수상작은 29일 오후 5시, 시그니엘 부산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공개된다. 올해 컨퍼런스는 기조연설을 포함해 약 40개의 강연으로 구성된다. 기조연설에는 제일기획 김종현 대표이사 사장과 아이리스 월드와이드(Iris Worldwide)의 북미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알렉스 아브란치스(Alex Abrantes)가 나선다. 김종현 대표는 AI 시대에 클라이언트에게 지속적인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방향을 공유하고, 알렉스 아브란치스는 스토리텔링과 창의적 사고를 통해 기술과 인간의 감정을 연결하는 전략을 제시한다. FAST 분야에서는 애니포인트미디어의 백원장 대표가 ▲FAST 및 OTT 광고의 미래를 주제로, 실시간 타깃팅이 가능한 맞춤형 TV 광고(어드레서블 TV)를 구현한 플랫폼 ‘플라워(FLOWER)’를 소개한다. 스냅챗(Snap Inc.) 사멀 라후드(Samer Lahoud)는 ▲창의성 증강: AR, AI 그리고 문화가 만나는 곳에서 창의성과 기술이 교차하는 접점을 선도하며, 스토리텔링을 넘어 ‘스토리리빙(Storyliving)’의 시대를 열고 있는 미국의 소셜미디어 스냅챗의 비결을 들려줄 예정이다. TBWA/미디어아트랩 도쿄의 총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리칼도 아돌포(Ricardo Adolfo)는 ▲AI가 만들어내는 즐거움을 주제로, AI가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불러올 변화를 살피고, 예측 불가능한 창작의 즐거움을 이어가는 방법을 탐구한다.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전문가 니노 구파나(Nino Gupana)는 ▲AI가 아니라면?에서 데이터와 알고리즘 없이도 탄생할 수 있는 창의의 가능성을 조명하며, AI 시대에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창작과 사고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덴츠(Dentsu)의 그룹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유스케 사토(Yusuke Sato)는 ▲문화 vs AI: 일본 팝컬처와 인간 감성을 결합해, AI 시대에도 브랜드를 인간적으로 유지하는 스토리텔링 전략을 제시한다. 아울러, 삼성전자 마케팅 책임자와 광고모델 김연아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이번 세션에서는 김연아가 직접 참여한 캠페인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광고모델로서 체감한 제품의 변화, 그리고 삼성전자가 소비자와 감성적으로 소통해 온 방식에 대한 생생한 경험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외에도,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와 방송인 노홍철이 무대에 오른다. 궤도는 ▲AI 시대의 콘텐츠 제작: AI가 콘텐츠를 만드는 시대에도 인간만의 고유한 역량인 ‘이해시키는 기술’을 통해 설득력을 높이는 콘텐츠 제작 전략을 공유한다. 노홍철은 ▲정답 없음의 정답: 틀을 깨고 틀 밖에서 노는 자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기발하고 파격적인 콘텐츠의 순간을 전한다. 신진 크리에이터를 발굴·육성하기 위한 마케팅·광고 경진대회 ‘뉴스타즈’와 ‘영스타즈’도 26일부터 4일간 시그니엘 부산에서 열린다. 뉴스타즈에는 11개국에서 84명의 5년 차 이하 주니어 광고인이, 영스타즈에는 9개국에서 98명의 대학생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공개되는 주제에 맞춰 30시간 동안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캠페인을 기획·제작해 실력을 겨룬다. 이들은 마케팅·광고·디지털 분야의 글로벌 현직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피드백과 다양한 특별 강연을 통해 역량을 키운다. 경진대회 시상은 29일 진행되며, 금·은·동·크리스탈 수상자에게는 트로피나 증서와 함께 실제 광고 집행의 기회가 주어진다. MAD STARS는 올해 처음으로 전문가 대상 행사와 별도로 일반인 행사를 구분해 개최한다. 일반인 대상의 ‘2025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크리에이티브 팝업’은 다음달 19일부터 3일간 부산근현대역사관 별관에서 열린다. 마케팅, 광고, 디지털 콘텐츠에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시민참여형 콘텐츠 축제인 크리에이티브 팝업에서는 MAD STARS 주요 수상작과 마음을 움직이는 감성 광고 카피가 전시된다. 또 실무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통해 참관객의 창의적 시야를 넓히고 새로운 영감을 전할 예정이다.
  • GKL ‘지속가능경영보고서’, 美 ‘LACP 비전 어워드’ 대상

    GKL ‘지속가능경영보고서’, 美 ‘LACP 비전 어워드’ 대상

    외국인 전용 카지노 ‘세븐럭’을 운영하는 그랜드코리아레저(GKL)가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LACP)으로부터 업계 최초로 ‘ESG 보고서 고객서비스 부문’ 대상(플래티넘)을 수상했다. GKL은 “‘2024 그랜드코리아레저 지속가능경영보고서’가 글로벌 마케팅 전문기관인 LACP가 주관하는 ‘2024/25 LACP 비전 어워드’에서 업계 최초로 ‘ESG 보고서 고객서비스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GKL에 따르면 ‘LACP 비전 어워드’는 전 세계 기업과 단체가 발간한 연차 보고서 및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평가해 시상하는 경연대회다. 해마다 국내외 100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올해 우리나라에선 GKL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롯데케미칼, 한국남동발전, 카카오, KT&G 등 20여 개 기업이 참가했다. 평가 항목은 첫인상, 창의성 등 8개다. GKL은 “메시지 명확성을 제외한 7개 항목에서 만점을 받으면서 총점 99점(100점 만점)으로 공공부문 1위, 아시아 태평양 지역 8위, 세계 24위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GKL은 2023년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기 시작했고, ‘LACP 비전 어워드’에 참가한 건 올해가 처음이다. 윤두현 GKL 사장은 “첫 번째 도전에 훌륭한 성적을 거둬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 세계 태권도 탑랭커들, 전북 무주에서 한판 대결 벌인다

    세계 태권도 탑랭커들, 전북 무주에서 한판 대결 벌인다

    무주 태권도원에서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의 경기가 펼쳐진다. 태권도진흥재단은 무주군, 대한태권도협회와 함께 오는 28일부터 나흘 간 ‘무주 태권도원 2025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를 태권도원 T1 경기장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그랑프리 챌린지에는 박태준(남 –58kg, 대한민국)과 피라스 카투시(남 -80kg, 튀니지), 김유진(여 -57kg, 대한민국), 앨시아 라우린(여 +67kg, 프랑스) 등 4명의 체급별 세계 랭킹 1위 선수들이 참가한다. 박태준 선수는 30일, 김유진 선수는 31일 경기에 나선다. 또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과 동메달, 도쿄올림픽 금메달 수상자를 포함해 351명의 수준급 선수와 183명의 임원 등 534명이 무주 태권도원을 찾는다. 이와 함께 재단은 세계태권도연맹, 전북도와 함께 ‘난민 프로그램’ 참가자와 ‘개발도상국’ 선수들을 초청해 참가 기회를 부여했다. 그랑프리 챌린지 입상자들은 상금과 G-2 등급의 올림픽 랭킹 포인트가 부여되고 체급별 1, 2, 3위 입상자는 내년 9월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개최하는 G-6 등급의 ‘무주 태권도원 2026 그랑프리 시리즈’ 출전권을 획득하게 된다. 태권도진흥재단은 그랑프리 챌린지 관계자들에게 지역 관광과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무주읍과 설천면을 오가는 순환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하는 그랑프리 챌린지를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태권스테이 올인원 투어 패스’ 상품도 출시했다. 김중헌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은 “그랑프리 챌린지에 참가한 선수들이 경기에 전념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며 “경기 외적으로도 국제 태권도 대회가 지역 경제와 관광에 긍정적 역할을 하는 등 공공기관과 지역이 함께 발전하고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이 전 세계 최초”…10월에 국내 개봉하는 ‘칸 황금종려상 영화’

    “한국이 전 세계 최초”…10월에 국내 개봉하는 ‘칸 황금종려상 영화’

    올해 프랑스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Palme d′Or) 수상작인 ‘그저 사고였을 뿐’(It Was Just an Accident)이 국내에서 전 세계 최초로 개봉한다. 25일 영화 배급사 그린나래미디어에 따르면, 올해 제78회 칸 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이란 출신 자파르 파나히(65) 감독의 ‘그저 사고였을 뿐’이 오는 10월 1일 국내 영화관에서 관객을 만난다. 전 세계 최초 개봉 국가로 한국이 선정된 것이다. ‘그저 사고였을 뿐’은 수형 생활을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갔던 ‘바히드’가 자신을 지옥으로 이끌었던 한 남성을 발견하면서 시작되는 복수극이다. 제목 역시 영화 내용을 관통하는 핵심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이번 신작은 각종 찬사와 호평을 받으며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2019년 ‘기생충’을 연출한 봉준호 감독이 한국 영화 최초로 수상했던 바로 그 상이다. 파나히 감독은 2000년 영화 ‘써클’로 이탈리아 베니스 국제 영화제 황금사자상을 받았고, 2015년에는 ‘택시’로 독일 베를린 국제 영화제 황금곰상을 따냈다. 이번 황금종려상 수상으로 그는 세계 3대 영화제 최고상을 모두 석권한 감독으로 남게 됐다. 프랑스의 앙리 조르주 클루조(1907~1977)와 이탈리아의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1912~2007), 미국의 로버트 올트먼(1925~2006)에 이어 네 번째 기록이다. 생존 감독 가운데서는 파나히 감독이 유일하다. 그린나래미디어 측은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을 국내에서 가장 먼저 만날 특별한 기회”라고 전했다.
  • 트럼프 “로저 클레멘스 명예의 전당 올라야”…이번엔 MLB 개입

    트럼프 “로저 클레멘스 명예의 전당 올라야”…이번엔 MLB 개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투수 최고의 영예 사이영상을 7차례 수상했지만 금지 약물 복용 혐의를 받고 있는 전직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선수 로저 클레멘스에 대해 즉각 명예의 전당에 입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과거에도 종종 스포츠계에 ‘훈수’를 뒀던 트럼프 대통령이 특정 선수를 위해 노골적으로 개입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서 “어제 위대한 클레멘스와 그의 아들 케이시와 골프를 쳤다”며 “클레멘스는 역사상 몇 안 되는 위대한 투수 중 한 명으로 354승을 거두고 사이영상을 7번이나 수상했다. 월드시리즈에서도 2번이나 우승했다”고 그를 소개했다. 이어 “지금 당장 야구 명예의 전당에 들어가야 한다. 사람들은 그가 약물을 복용했다고 생각하지만, 아무것도 증명되지 않았다. 그는 (약물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적이 없었고, 처음부터 이를 전면 부인했다”고 적었다. 클레멘스는 뛰어난 성적에도 선수 시절 금지약물을 복용한 것이 사실상 인정되면서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의 명예의 전당 입회 투표에서 번번이 떨어졌다. 지난 2022년에도 65.2%(257표)의 득표율에 그쳐 10년 연속 명예의 전당 입성 기준(75%)을 충족하지 못했고 후보 자격도 상실했다. ‘골프광’이면서 스포츠에 관심이 많은 트럼프 대통령은 기존에도 프로 스포츠에 종종 개입해왔다. 대중의 관심이 많은 스포츠를 통해 자신을 돋보이게 하는 것이다. 전날엔 미국과 유럽의 골프 대항전인 ‘라이더컵’의 미국팀 단장 키건 브래들리가 선수로 뛰어야 한다고 트루스소셜에서 주장하기도 했다.
  • 은평구 제9회 이호철통일로문학상에 ‘순이 삼촌’ 현기영

    은평구 제9회 이호철통일로문학상에 ‘순이 삼촌’ 현기영

    서울 은평구는 ‘제9회 이호철 통일로 문학상’ 본상에 현기영, 특별상에 김기창 작가를 각각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이호철 통일로 문학상은 과거 불광동에서 50여년 동안 작품 활동을 한 통일 문학의 대표 문인인 고(故) 이호철 작가를 기리고자 2017년 구에서 제정한 문학상이다. 제9회 수상 작가는 문학과 학술, 언론 등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이호철 통일로 문학상 운영위원회와 본상선정위원회에서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총 9회에 걸쳐 심사를 진행한 끝에 선정했다. 본상 수상자 현기영 작가는 1941년 제주도에서 태어났다. 1975년 단편소설 ‘아버지’로 등단한 후, 1978년 발표한 ‘순이 삼촌’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이후 50년 동안 제주와 민중의 삶, 그리고 역사적 상처를 치열하게 그려왔다는 평을 받는다. 최근 발표한 장편소설 ‘제주도우다’는 그의 문학적 역정의 집대성으로 평가받는다. 이호철 통일로 문학상 본상 선정위원회는 그의 문학이 억압과 폭력 속에서도 저항 정신을 진솔하게 복원하고, 역사적 진실을 문학적으로 회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특별상 수상자 김기창 작가는 1978년 경상남도 마산에서 태어났다. 2014년 소설 ‘모나코’로 제38회 오늘의 작가상을 받으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방콕’, ‘기후변화 시대의 사랑’, 지난해 발표한 ‘마산’까지 사회적 약자와 주변부의 삶 등을 문학적 상상력과 섬세한 묘사로 깊이 탐구한다. 이호철 통일로 문학상 운영위원회는 그의 참신한 서사 구성과 시대를 관통하는 통찰을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국 문단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해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수상자에 대한 기자회견은 내달 25일 오전 10시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서울클럽홀에서 열린다. 시상식은 다음날인 26일 오전 10시 이호철 북콘서트홀에서 진행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호철 통일로 문학상이 평화와 화합의 가치를 우리 주변에 확산시키고, 문학인들의 안정적인 창작 활동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뉴냅스, AI 기반 몰입형 눈 건강 솔루션 ‘뉴냅비전’ 출시

    뉴냅스, AI 기반 몰입형 눈 건강 솔루션 ‘뉴냅비전’ 출시

    - VR로 눈과 뇌를 함께 훈련하는 새로운 웰니스 경험 뉴냅스가 VR기기를 이용하여 시각과 시야 등 눈 건강을 관리하는 AI 기반 웰니스 제품인 ‘뉴냅비전’을 출시한다. 뉴냅스는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강동화 교수가 설립한 디지털 치료제(Digital Therapeutics) 전문 기업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수상, 범부처 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 10대 대표과제 선정, NIPA 우수기업 선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 R&D 우수성과 30선 선정, JAMA Network Open 논문 게재 등 전문성과 기술성을 입증해 왔고, 올해 초 130억원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하여 글로벌 시장 진출과 웰니스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뉴냅스가 개발한 디지털 치료제 ‘비비드브레인(vividbrain)’은 뇌졸중 후 시야장애 치료를 목표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 허가를 획득하고, 혁신의료기술로도 지정됐다. 현재 국내 여러 병원에서 처방되고 있다. 병원에서 처방 중인 ‘비비드브레인’이 시지각학습 기반의 뇌 가소성 훈련으로 뇌졸중 시야장애 환자를 위한 디지털 치료제라면, ‘뉴냅비전’은 일상적인 사용을 통해 눈 건강을 예방하고 향상시키려는 일반 사용자들을 위한 웰니스 제품이다. 뉴냅비전은 눈과 뇌를 함께 훈련하는 시지각학습 기반의 웰니스 제품으로, VR 기기를 활용해 몰입도를 높이고, AI 기술을 접목해 개인별 맞춤 훈련을 제공한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사용자가 프로필을 설정한 뒤 첫 훈련에 앞서 간단한 설문과 테스트를 진행하면, 시스템이 시각 및 시야 능력을 평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훈련 방향과 난이도를 조정한다. 뉴냅비전은 단순한 시력 훈련을 넘어, 눈과 뇌가 함께 작동하는 시지각 처리 능력을 훈련하는 몰입형 웰니스 솔루션이다. 총 8개의 체계적인 시지각학습 훈련을 통해 뇌 가소성을 유도하여 시지각 기능은 물론, 집중력과 인지 능력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한다. 사용자는 개인 맞춤형으로 제공되는 권장 훈련 프로그램으로 훈련을 시작할 수 있으며, 동시에 자유 훈련 모드를 통해 원하는 과제를 선택해 반복 학습하는 것도 가능하다. 한 기기에 최대 4명의 사용자 프로필을 등록할 수 있어, 온 가족이 1대의 제품으로 각자에게 최적화된 눈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뉴냅비전은 눈 건강 관리를 원하는 많은 소비자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서, 출시 이벤트로 12개월 무이자 할부와 40% 할인된 런칭 특별가로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구매는 뉴냅스 공식 홈페이지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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