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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면식 없는 행인에 흉기 휘둘러 다치게 한 40대 붙잡혀

    일면식 없는 행인에 흉기 휘둘러 다치게 한 40대 붙잡혀

    길에서 흉기를 휘둘러 일면식 없는 시민을 다치게 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 춘천경찰서는 특수상해와 공공장소 흉기 소지 혐의로 4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6일 오후 7시 20분쯤 춘천시 동내면 거두리의 한 길거리에서 행인들을 향해 흉기를 휘둘러 시민 1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시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또 정신질환 병력을 확인해 같은 날 응급입원 조치했다. 피해 시민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피해 시민 회복을 돕고자 의료비 등 지원을 의뢰하는 한편 정확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이태원 참사 책임기관에 안전관리 대상(大賞)을 줄 일인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용산구청이 ‘지역축제 안전관리 대상’을 받은 것과 관련해 다음과 같이 논평을 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박수빈 대변인 논평 전문 159명이 희생된 이태원 참사의 핵심 책임기관인 용산구청이 ‘지역축제 안전관리 대상’을 받았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성흠제)은 유가족과 시민의 가슴에 또 한 번 대못을 박은 서울시의 몰상식한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 서울시는 지난 22일 ‘2025년 지역축제 안전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고, ‘핼러윈 대비 다중운집 인파 안전관리’를 주제로 발표한 용산구청에 대상을 수여했다. 주최자 없는 축제 운운하며 책임을 회피하는데 급급했던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안전관리 우수 사례로 대상을 수상한 뒤, 환하게 웃는 사진이 담긴 보도자료를 보고 시민들은 경악을 금할 수 없었다. 논란이 일자 서울시는 뒤늦게 수상을 취소했다. 오세훈 시장은 “행사 개최 사실도 몰랐다”며 관계자들을 질책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서울시장 명의로 배포된 행사 공문에는 홍보, 시상금, 시장 표창 계획까지 상세히 적시되어 있다. 미처 챙기지 못했다는 말로 실무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시장의 행태는 궁색하기 그지없다. 서울시의 이름으로 이루어지는 모든 행정은 결국 오세훈 서울시장의 책임이다. 이태원 참사는 끝나지 않았다. 최근 참사 현장에 출동했던 젊은 소방관이 트라우마를 극복하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날, 그곳의 상처는 아직 치유되지 않았는데, 서울시는 참사의 핵심 책임자를 포상하며 유가족과 희생자를 우롱했다. 이는 단순한 착오가 아니라, 이태원 참사에 대한 반성과 성찰이 부재한 공직사회의 안일함이 낳은 결과이며, 이러한 무책임한 행정을 방치하고 조장해온 것은 바로 오세훈 시장이다. 진정성 없는 ‘송구하다’는 말로는 더 이상 시민을 속일 수 없다. 시장이 자초한 ‘너무도 상식밖의 일’을 진심으로 반성하고, 유가족과 시민 앞에 진정으로 사죄해야 한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서울의 재난 안전 체계와 뿌리부터 바꾸고, 다시는 이태원 참사와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근본적 개혁에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박수빈
  • 여수광양항만공사, ‘2025 광주 ACE Fair’ 문화관광 최우수상 수상

    여수광양항만공사, ‘2025 광주 ACE Fair’ 문화관광 최우수상 수상

    여수광양항만공사(YGPA)가 28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광주 ACE Fair’에서 문화관광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광주 ACE Fair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광역시가 공동 주최하고 광주관광공사 등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문화콘텐츠 전문 전시회다. 매년 세계 각국의 기업과 기관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문화산업 교류의 장이다. YGPA는 여수세계박람회장의 스카이타워와 빅오 해상분수쇼 등 관광 콘텐츠 개발, 국제 크루즈 유치, MICE 거점 운영 등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에 대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황학범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수상은 여수세계박람회장을 지역 대표 관광 명소로 만들기 위해 유관기관과 입주업체 등이 함께 노력해온 결과다”며 “앞으로도 박람회장을 관광객과 지역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명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YGPA 관계자는 “여수세계박람회장 스카이타워, 빅오 해상분수쇼, 아르떼뮤지엄 여수, 아쿠아플라넷 여수 등 주요 관광 콘텐츠를 연계한 고객 맞춤형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며 “박람회장을 글로벌 해양 문화관광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 9년 연속 소비자가 선택한 보청기 브랜드, 오티콘보청기

    9년 연속 소비자가 선택한 보청기 브랜드, 오티콘보청기

    소비자 신뢰와 선택으로 이룬 장기 연속 수상 덴마크 청각 전문 브랜드 오티콘보청기(Oticon)가 ‘2025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보청기 부문 1위를 차지하며, 9년 연속 수상의 기록을 이어갔다.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한 해 동안 소비자에게 가장 많은 신뢰와 지지를 받은 브랜드를 선정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브랜드 시상식으로, 올해는 약 819만 건의 소비자 투표와 일대일 전화 설문을 거쳐 최종 수상 브랜드가 결정됐다. 오티콘보청기는 보청기 부문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으며 부동의 1위를 지켰다. 오티콘보청기는 업계 최초이자 유일하게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약 200여 종의 보청기에 ‘디지털 의료기기’ 승인을 획득한 브랜드다. 이는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보청기의 안정성과 기술력을 정부 기관에서 공식 인정받은 것으로, 브랜드 신뢰도를 더욱 높이는 중요한 성과다. 오티콘의 최신 프리미엄 시리우스(Sirius) 칩셋은 인공지능 심층신경망(DNN) 2.0과 4D 모션센서 등 첨단 기술을 통해 말소리 인식과 소음 제어를 정교하게 구현한다. 이 칩셋은 최근 출시된 프리미엄 귓속형 보청기 ‘오운 SI(Own SI)’와, 상황별 청취를 세밀하게 최적화하는 ‘오티콘 인텐트(Oticon Intent)’에 적용돼, 다양한 착용 형태에서도 뛰어난 청취 경험을 제공한다. 디만트코리아 박진균 대표는 “9년 연속 1위라는 결과는 변함없는 품질과 서비스로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보청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덴마크 121년 전통의 청각솔루션 기업 디만트코리아는 보청기 브랜드 오티콘을 비롯해 버나폰, 필립스 등의 보청기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청각 진단 장비 그룹 다이어텍코리아와의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청각 산업 시장에서 입지를 견고히 다지고 있다.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한강버스 현장 점검…“졸속 추진 한강버스, 안전·품질 개선 시급”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한강버스 현장 점검…“졸속 추진 한강버스, 안전·품질 개선 시급”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성흠제)은 지난 27일 한강버스와 여의도선착장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오는 9월 18일 정식운항 앞둔 한강버스는 지난 6월부터 약 3개월간 시범운항 중이다. 이날 현장방문은 시범운항 중 제기된 여러 가지 문제점 등을 직접 확인하고, 서울시의 대책과 향후 운영계획 등을 점검하는 취지로 마련되었다. 현장점검에 나선 의원들은 선박 내외부 구조, 안전장치, 승객 편의시설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관계부서의 브리핑을 청취한 뒤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특히 그동안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소음 문제, 구조적 안전 미비, 접근성과 승객 편의성 부족 등의 문제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다. 이번 현장점검에는 성흠제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김인제 서울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소속 10여 명의 시의원과 함께 박주민(은평갑), 김동아(서대문갑) 국회의원이 동참했다. 시범운항에서 가장 많이 지적된 소음의 경우 흡음재 설치하고 해치 밀폐성을 보완하는 등 사후 저감 조치를 취했으나, 실제적인 개선효과는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후미 좌석에서는 대화가 불편할 정도로 소음문제가 심각했다. 2~3칸씩 좌석은 고정형 팔걸이로 인해 이동이 불편하고 부상의 위험이 있었다. 선박 내부 전반의 마감 품질도 떨어져 안전성과 편의성 모두 미흡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용객이 몰리는 평일 출·퇴근시간에 ‘승선신고서’ 등 한강버스를 이용하기 위한 절차적 문제도 지적됐다. 일반적으로 선박 탑승시에는 ‘승선신고서’를 작성하고 신분증을 제시하도록 되어 있다. 서울시는 해운이 아닌 내륙 도선의 경우 ‘승선신고서’ 작성은 강제사항이 아닌 권고사항이라는 입장이지만 수상사고와 각종 보상·보험을 대비하여 승선자의 신분을 즉시 확인할 수 있는 조치가 마련되어야 한다는 것이 현장점검에 참여한 시의원들의 공통된 의견이었다. 서울시가 한강버스 사업을 서둘러 추진하는 과정에서 드러난 반복적 운항 개시 지연과 제조 업체 관리 부실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당초 한강버스 정식 운항 시점은 지난해 10월로 계획됐으나, 올해 3월과 9월로 몇 차례 미뤄졌다. 정식운항을 보름여 앞둔 현재까지도 계획됐던 선박 인도가 완료되지 않아 계획대로 출항할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선박 건조 경험이 없는 신생업체와 계약을 밀어붙인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된다. 해당 업체의 역량 부족과 졸속추진에 대한 시의회 민주당의 지속적인 문제제기에도 불구하고 서울시가 사업을 강행하면서 결국 해당업체와 계약한 6척 중 2척 만을 건조되고, 나머지 4척은 기한을 한참 넘겨 다른 업체에 재발주한 상황이다.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수상사고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았다. 특히 일부 교량의 교각사이가 좁고 수심이 고르지 않다는 점에서 숙련된 운항기술 보유자를 확보하고 충분한 시뮬레이션으로 혹시 모를 충돌사고를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성흠제 대표의원은 “당초 계획보다 1년 가까이 정식운항을 미뤘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흡한 부분이 많다”며 “보름 남짓 남은 정식운항 전까지 오늘 지적된 부분들에 대한 충분한 점검과 보완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한강버스가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끝까지 감시하고 개선을 촉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강버스는 그동안 무자격 신생업체와의 계약 체결, 선박 건조 및 부대시설 건설비용 폭증, 운영비용 대비 수익성 부족, 대중교통으로서의 한계, 환경 훼손 논란 등 숱한 문제에 휩싸인 바 있다.
  • “개처럼 짖는 일왕” 영상…“일본인인 것 티내지 말라” 경고까지

    “개처럼 짖는 일왕” 영상…“일본인인 것 티내지 말라” 경고까지

    다음달 3일 열리는 중국의 ‘중국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反)파시스트전쟁 승리 80주년 대회’(전승절) 열병식을 앞두고 양국의 장외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의 소셜미디어(SNS)에서는 일본을 비방하는 합성 영상이 확산되는가 하면, 중국에 거주하는 일본인들에게는 “외출할 때 일본인임을 드러내지 마라”는 주의보가 떨어졌다. 28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주중 일본대사관은 전날 “9월 3일은 이른바 ‘항일전쟁 승리 기념일’로, 일중 역사와 관련된 날”이라면서 “중국인의 반일 감정이 특히 높아지기 쉬우니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공지했다. 대사관은 중국에 거주하는 자국민들에게 외출 시 일본인임을 드러내지 말 것을 당부했다. 구체적으로 “큰 소리로 일본어로 말하는 것을 자제하라”, “일본인이라는 것을 추측할 수 있는 옷을 입거나 물품을 휴대하지 마라”, “일본인이 이용할 것으로 생각되는 장소는 방문하지 마라” 등을 강조했다. 또 외출 시 수상한 사람이 접근하는 등 주위 상황에 유의할 것과 특히 어린이와 함께 외출할 경우 충분한 대책을 마련할 것도 주문했다. 베이징 일본인 학교는 열병식 기간의 교통 통제를 이유로 다음달 2~4일 수업을 온라인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중국에서는 최근 일본인을 겨냥한 범죄가 종종 발생해 중국에 거주하는 일본인들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장쑤성 쑤저우에서 한 중국인 남성이 일본인학교 통학버스에서 내리던 어린이 등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국인 직원이 숨지고 일본인 어린이와 어머니가 다쳤다. 같은 해 9월에는 광둥성 선전시에서 중국인 남성이 일본인 학교에 등교하던 어린이를 흉기로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해 양국 간 외교 문제로 비화되기도 했다. 이어 지난달에는 쑤저우의 한 지하철역에서 아이와 함께 걷던 일본인 여성이 돌과 같은 물체에 맞아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중국의 동영상 플랫폼과 SNS에서도 일본을 향한 공격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동영상 플랫폼에는 히로히토(쇼와) 일왕(1926~1989년 재위)을 인공지능(AI)으로 합성한 허위 영상이 확산됐다. 영상 속 히로히토 일왕은 개처럼 네발로 기어다니며 짖는 모습으로 구현됐다. 이에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지난 26일 기자회견에서 “해당 영상을 알고 있으며 부적절하다”며 중국 측에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 부산 삼락·화명 레포츠타운 올해 첫 조류경보 ‘관심’ 발령

    부산 삼락·화명 레포츠타운 올해 첫 조류경보 ‘관심’ 발령

    부산시는 삼락, 화명 수상레포츠타운에 28일 오후 3시부터 올해 첫 조류경보제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관심 단계는 유해남조류 세포수 1㎖당 2만개 이상인 경우가 2회 연속일 때 발령한다. 지난 18일과 25일 측정에서 삼락 레포츠 타운 지점은 2만 6033개, 20만 6660개로 관심 단계 기준을 초과했다. 화명 레포츠타운도 같은 날 2만 8517개, 17만 6936개로 기준을 넘어섰다. 시는 높아진 수온, 강한 햇빛 등 환경 조건이 지속되면서 유해남조류 세포수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관심 단계 발령에 따라 시는 삼락, 화명생태공원에서의 수상레저활동, 어패류 어획과 식용 자제를 알리는 현수막을 게시하고, 안내방송을 실시한다. 또 현장 순찰을 통해 계도활동도 진행한다. 유해 남조류 수가 ㎖당 50만개를 초과하면 조류경보제 경계 단계가 발령되고 친수 활동이 금지된다. 시는 올해부터 이런 기준을 신설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조류경보가 해제될 때까지 삼락, 화명생태공원 주변에서 수상레저활동, 어패류 어획을 자제해주길 바란다.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조류 발생에 대응하고 현장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부산 삼락,화명 수상레포츠타운 지점 조류경보제 ‘관심’ 첫 발령

    부산 삼락,화명 수상레포츠타운 지점 조류경보제 ‘관심’ 첫 발령

    부산시는 친수구간 조류경보제 시범운영하고 있는 삼락, 화명 수상 레포츠타운 지점에 28일 오후 3시 올해 첫 조류경보제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과 25일 실시한 유해남조류 세포수 측정 결과, 삼락 수상 레포츠타운지점은 각각 ml 당 2만6033개와 20만6660개, 화명 수상 레포츠타운 지점은 각각 ml 당 2만8517개 와 17만6936개로, 조류경보제 관심단계 기준인 ml 당 2만 개를 2회 연속 초과했다. 높아진 수온, 강한 햇빛 등 조류 증식이 가능한 환경조건이 지속됨에 따라, 삼락과 화명 수상 레포츠타운에 유해남조류 세포수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는 조류경보제 ‘관심’ 단계 발령에 따라 즉시 삼락과 화명생태공원에서의 수상레저활동과 어패류 어획·식용 등의 자제해줄것을 당부했다. 시는 올해부터 친수 구간 조류경보 발령 기준을 강화해 ml 당 50만 개를 1회만 초과해도 ‘경계’ 단계를 즉시 발령해 ‘친수 활동을 금지’하는 기준을 신설했다.
  • “마트서 냄새 맡았다”…여성 꽁무니만 뒤쫓던 남성, 또 경찰서행

    “마트서 냄새 맡았다”…여성 꽁무니만 뒤쫓던 남성, 또 경찰서행

    미국에서 ‘엉덩이 스니퍼’(엉덩이 냄새 맡는 사람)로 불리는 남성이 마트에서 여성의 뒤를 쫓다 또다시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24일(현지시간) ABC7, CBS뉴스, 인디펜던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칼리스 캐런 크라우더(38)는 지난 20일 오후 10시 45분쯤 캘리포니아주 버뱅크에 있는 한 마트에서 여성 고객을 따라다니다 경찰에 체포됐다. 크라우더는 지난 7월 22일에도 같은 혐의로 체포된 바 있다. 당시 경찰은 버뱅크에 있는 한 여성 의류 매장에서 ‘수상한 사람이 어슬렁거린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크라우더는 여성 고객을 따라다니며 근처에 웅크리고 앉아 부적절하게 엉덩이 냄새를 맡는 등 음란한 행동을 한 혐의로 붙잡혔다. 크라우더는 2023년 8월 버뱅크의 서점에서 한 여성의 뒤에 웅크리고 앉아 있는 영상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확산하면서 온라인에서 ‘엉덩이 스니퍼’라고 불리기 시작했다. 영상에는 서서 책을 보고 있는 여성의 뒤에 쭈그려 앉아 있는 크라우더의 모습이 담겼다. 여성이 뒤를 돌아보며 ‘뭐 하냐’고 묻자 크라우더는 신발 끈을 매고 있다고 답했다. 영상이 공개된 이후 의류 매장과 서점에서 비슷한 경험을 당했다는 여성들의 증언이 나오기도 했다. 수사 당국에 따르면 크라우더는 절도, 강도 등의 혐의로 복역한 바 있다. 지난해 2월에는 노출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같은 해 8월에는 한 주택의 내부를 몰래 엿보고 주변을 배회한 혐의로 체포됐다.
  • 노원구 청소년 정책, 전국 우수사례로 수상

    노원구 청소년 정책, 전국 우수사례로 수상

    서울 노원구가 ‘우수 청소년운영위원회’ 선정 사업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우수 청소년운영위원회 선정 사업은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수련시설협회 주관으로 전국 청소년운영위원회의 우수 운영사례를 발굴·공유한다. 노원구에서는 공릉청소년문화의집과 상계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운영위원회가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 기관으로 선정됐다. 여성가족부 장관상의 공릉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운영위원 ‘그린나래’는 청소년 스스로가 지역의 문제를 발견하고 제안하며, 기획·운영·소통의 전 과정을 주체적으로 실현하는 위원회로 평가받았다.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상인 우수상은 상계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운영위원회 ‘M.D’가 수상했다. 청소년의 시각에서 다양한 지역 행사를 직접 기획·운영하며, 청소년 축제와 정책 제안을 통해 실제 변화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한편 구는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자율적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청소년아지트 8개소와 공릉청소년문화의집, 상계청소년문화의집, 시립노원청소년미래진로센터, 시립노원청소년센터 내 청소년 전용 공간까지 총 12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청소년이 지역 변화의 주체로 성장하고 있는 모습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주도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재)순천문화재단, ‘제6회 순천생활문화페스티벌’ 참여단체 공개 모집···9월 10일까지

    (재)순천문화재단, ‘제6회 순천생활문화페스티벌’ 참여단체 공개 모집···9월 10일까지

    (재)순천문화재단이 오는 10월 17일부터 이틀 동안 순천조례호수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제6회 생활문화페스티벌’ 참여단체를 공개 모집한다. 순천생활문화단체(동호회) 공연·전시·체험 및 순천생활문화밴드 경연대회에 참여할 단체로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공연·전시·체험 참여대상은 순천에 활동 중인 생활문화 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생활문화밴드 경연대회 참여 대상은 전남권 동호회 및 아마추어 밴드다. 순천생활문화단체(동호회) 선정규모는 공연 13개팀 내외, 체험·전시 10개팀 내외다. 선정된 단체는 20만원에서 40만원까지 공연 지원금 및 전시·체험비를 지원받는다. 순천생활문화밴드 경연대회는 본선 진출 10개팀을 선발해 경연을 펼친다. ▲대상 1팀(200만원) ▲최우수상 1팀(100만원) ▲우수상 2팀(각 70만원)에 시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결선 진출 6개팀은 각각 30만원 공연 지원금이 지급된다. 김병준 순천문화재단 상임이사는 “이번 페스티벌에 생활문화인들이 다양한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등 일상 속 생활문화를 즐기고, 문화적 가치를 널리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제니퍼룸 ‘바리스타 아르떼’, ‘2025 굿디자인 어워드’ 선정

    제니퍼룸 ‘바리스타 아르떼’, ‘2025 굿디자인 어워드’ 선정

    락앤락의 자회사 브랜드 제니퍼룸이 신제품 전자동 커피머신 ‘바리스타 아르떼’(Barista Arte)로 ‘2025 굿디자인(GD) 어워드’ 우수 디자인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굿디자인 어워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KIDP)이 주관하는 국내 대표적인 디자인 시상식으로, 산업디자인진흥법에 따라 기능성·외관·경제성 등을 종합 심사해 디자인이 우수한 상품과 서비스에 정부 인증 마크인 ‘GD’(Good Design)를 부여한다. 제니퍼룸에 따르면 이번에 수상한 바리스타 아르떼는 기존 제니퍼룸 커피머신의 장점을 기반으로 기능과 편의성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특히 추출된 커피에 물을 별도로 더해 풍미와 밸런스를 살리는 ‘바이패스 기능’을 새롭게 적용했으며, 취향에 따라 레시피를 저장하고 원터치로 불러올 수 있는 ‘마이 레시피’ 기능도 더했다. 에스프레소, 룽고, 아메리카노 등 메뉴 구성을 확장해 집에서도 카페 수준의 커피를 즐길 수 있고, 한 번에 두 잔을 동시에 추출할 수 있는 ‘듀얼 노즐 기능’으로 사용 편의성도 높였다. 여기에 기존 1.2L에서 1.4L로 대용량 물통을 적용해 연속 사용 시에도 급수 부담을 줄였다. 또한 기존 제니퍼룸 커피머신의 뛰어난 기능을 그대로 반영해 19bar 고압력 펌프와 프리인퓨전 시스템으로 깊고 풍부한 맛을 구현하고, 코니컬버 그라인더는 균일한 분쇄로 안정적인 커피 품질을 보장한다. 여기에 분리 세척이 가능한 특허 브루잉 유닛과 직관적인 원터치 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위생과 사용 편의성을 높였으며, 폭 18cm의 미니멀한 사이즈와 세련된 디자인으로 공간 활용성까지 강화했다. 제니퍼룸 관계자는 “신제품으로 굿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게 돼 기쁘고, 디자인 경쟁력과 더욱 업그레이드된 뛰어난 성능을 함께 인정받은 의미있는 결과”라며 “감각적인 디자인과 다양한 기능을 겸비한 전자동 커피머신 바리스타 아르떼는 다음달에 출시되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제니퍼룸은 락앤락이 2020년 인수한 락커룸코퍼레이션의 1~2인 가구에 특화한 디자인 가전·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어떤 공간에서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세련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기분 좋은 일상, 즐거운 공간’을 모토로 YPC(Young, Professional, Contemporary) 고객들의 삶과 공간에 감각적인 즐거움을 더하는 브랜드로, ‘2025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디자인 가전 부문 1위를 차지했으며, 구매 후 1년 무상 보증 서비스와 전국 51개 공인 서비스센터를 통한 신속한 AS 제공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 신세계, 레드닷 어워드 4관왕 달성… K컬처 허브로 부상

    신세계, 레드닷 어워드 4관왕 달성… K컬처 허브로 부상

    신세계백화점이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브랜드 &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4개 작품으로 수상하는 등 마케팅 캠페인과 미디어아트 등 자체 콘텐츠들과 함께 쇼핑 공간이라는 경계를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거듭나고 있다. 수상작은 크리스마스캠페인 ‘조이 에브리웨어’와 신세계스퀘어 미디어아트 ‘타임리스 모먼트’, ‘순종어차의 중구 순례’, ‘음악가의 수트케이스’다. 조이 에브리웨는 매장 프로모션과 SNS 활동, 게릴라 퍼포먼스 등을 결합한 온·오프라인 캠페인이다. 특히 ‘헬로 뉴 산타’ 콘텐츠가 큰 화제를 모으며 팔로워 8만명 증가, 누적 조회수 5000만을 기록했다. 또 신세계스퀘어는 K팝 뮤직비디오 공개와 지드래곤 협업 시보 상영 등으로 K콘텐츠 허브로 부상했다. 실제로 오픈 직후 열흘 만에 20만명, 연말 시즌 100만명에 달하는 방문객이 몰렸고, 2025년 상반기 외국인 관광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다. 또 다채로운 콘텐츠에 힘입어 SNS 인증 명소, K컬처 체험 지대로 각광받으며 서울 명동 일대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신세계가 국내 대표 백화점으로서 상품과 쇼핑 환경뿐만 아니라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도 디자인과 마케팅 경쟁력을 인정받은 성과”라고 말했다.
  • ESG 경영 앞세워 친환경 신사업 확대하는 GS

    ESG 경영 앞세워 친환경 신사업 확대하는 GS

    GS그룹이 ESG 경영을 앞세워 친환경 신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는 ‘환경’과 ‘지속가능성’이라는 시대의 걸맞은 계열사별 특화 전략으로 해석된다. GS칼텍스는 청정수소 밸류체인과 CCUS(탄소 포집·활용) 사업을 본격화했다. 2023년 한국남동발전과 여수산단 청정수소 협약을 맺었고, 지난해 전남도·여수시와 CCU 메가 프로젝트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여수산단 내 연구·실증 사업도 준비 중이다. 친환경 연료 분야에서는 2023년 국내 최초로 SAF(바이오항공유) 급유와 시범운항에 성공했고, ICAO 인증 SAF를 일본 나리타 공항에 수출했다. GS건설은 친환경 건축기술인 프리패브 공법을 앞세워 지속가능한 주거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2023년 자회사 ‘자이가이스트’를 세워 목조 프리패브 주택 사업을 시작했으며, 자회사 ‘에코아쿠아팜’을 통해 부산 기장에서 친환경 연어 육상양식을 진행, 2026년 본격 출하를 앞두고 있다. 또 GS리테일은 한국ESG기준원 2024년 평가에서 최고 수준인 A+ 등급을 받았다. 친환경 편의점 모델을 확대하고 에너지 절감 설비와 폐전자제품 순환 사업으로 환경부 장관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 파르나스호텔도 ‘지속가능한 럭셔리’를 실천하며 국내 최초로 국제 인증 ‘얼스체크’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
  •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금천예술공장 등 서남권 일대 시각예술 특화 필요성 밝혀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금천예술공장 등 서남권 일대 시각예술 특화 필요성 밝혀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아이수루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비례)이 지난 27일 제33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올해 12월 준공되는 ‘서서울미술관’ 및 현재 운영 중인 ‘금천예술공장 등을 활용한 서남권 일대 시각예술 특화 필요성’에 대해 강력히 촉구했다.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서남권 일대 시각예술 특화 필요성의 배경에 있어, 서울시 지자체 중 인구 14만인 종로구와 23만인 금천구 간 ▲시각예술분야 전시회 횟수(종로구 1020회, 금천구 5회) 및 ▲공공 공연장 객석 수(종로구 4492석, 금천구 473석) ▲민간 문화시설(종로구 413곳, 금천구 17곳) ▲전문예술법인 및 단체 수(종로구 65개, 금천구 3개)를 비교하며, 두 지자체의 인구 규모 대비 금천구의 실질적인 문제점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금천구에서 현재 추진하는 사업을 언급하며, ‘금천예술공장‘‘에서 추진하는 ’지역미술공간 오픈스튜디오 연계사업‘을 소개했다. 올해 추진하는 ’오픈스튜디오 연계사업‘과 관련해,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현재 금천구청, 문화재단 등에서 작가참여, 대관 등 사업협력에 대한 요청이 계속되고 있다”며 “올해 12월 건립 예정인 서서울미술관과, 2026년 이전 준비 논의 중인 난지창작스튜디오 등의 문화예술기관과 연계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면서 본 사업을 소개했다. 특히 현재 ‘오픈스튜디오 연계사업’의 대표적 운영 프로그램으로서 ▲입주작가 정기 공모 ▲오픈스튜디오&기획전시 ▲전문가 지원 프로그램 ▲실험 프로젝트 ▲제휴 협력 및 홍보 추진을 소개하며, 이 중 ▲입주작가 정기 공모에 대한 ‘금천예술공장’의 성과를 언급했다. 대표적으로 지난 2009년 금천예술공장 건립 이후, 2024년 현재까지의 연도별 주요 사업 변화 추이를 소개하며, ‘학술연구, 시민문화예술향유, 지역재생’은 지난 2009~2020년까지 활발했으나, 2020년 이후, 지역기반 사업이 축소되면서 감소했지만, ’예술가 창작지원‘에 대한 비중은 2000년 이후, 창·제작 지원으로 나날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입주작가에 대한 중요도가 커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금천예술공장‘이 건립된 지난 2009년 이후 현재까지 총 418명의 작가를 배출했으며, 세계적 수상인 베니스 비엔날레 등에서 21명이 수상하는 등 나날이 성장하는 금천예술공장의 성과와 가치를 강조하기도 했다.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지난달 7월 1일 ’금천예술공장‘에 방문해 그 자리에서 ‘미술벨트’ 조성에 대해 논의 등을 진행한 바 있다면서, 금천예술공장‘에서 이미 그 전부터 구청, 재단, 민간단체 등과 협력해 ‘금천예술공장 오픈스튜디오-지역미술공간 연계사업’을 위해 지속적인 미팅을 진행하는 등 시각예술 활성화를 위해 상당한 노력을 다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금천예술공장’의 향후 방향 및 기대효과로서 “내년 추진하는 작가 교류 및 사업 추진을 통한 본격적 중장기 협력 모델 시범 운영은 물론, 다가오는 ’27년 본 의원과의 논의를 통한 ‘미술벨트’ 정착 및 확장 등의 발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2010년부터 운영 중인 금천예술공장과 올 하반기 건립되는 ‘서서울미술관’ 등 다양한 시설 간 협력을 비롯해, 서남권 일대의 특화된 시각예술을 위한 지속적 기관 간 연계를 통해, 시민 향유 중심의 문화정책이 금천에서도 반드시 실현되길 기대한다”면서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 키 211㎝ 포워드 ‘문태종 아들’… 특별 귀화 멀어지나

    키 211㎝ 포워드 ‘문태종 아들’… 특별 귀화 멀어지나

    한국 농구가 이현중(25·나가사키 벨카) 등 황금세대를 중심으로 희망의 빛을 밝히면서 귀화 선수의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법무부 특별귀화 기준을 맞추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27일 농구계에 따르면 라건아(36·대구 한국가스공사)가 대표팀을 떠난 이후 대한민국농구협회가 귀화에 가장 공을 들이는 선수는 신장 211㎝의 포워드 재린 스티븐슨(20·노스캐롤라이나대)이다. 그는 2019년까지 혼혈 귀화 선수로 2010년 대 한국프로농구(KBL)를 누볐던 문태종의 차남으로, 현재 미국대학체육협회(NCAA) 무대에서 활약 중이다. 정재용 농구협회 부회장 등은 지난해 스티븐슨과 특별 귀화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문제는 최근 독일 대신 한국 축구 대표팀에 전격 승선한 혼혈 선수 옌스 카스트로프(22·묀헨글라트바흐)가 한국과 독일 이중 국적이었던 것과는 달리 스티븐슨은 미국 국적이라 법무부 승인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점이다. 법무부의 특별귀화 기준을 보면 스포츠 활약상이 기사화되어야 하고 공신력 있는 단체의 수상 경력도 갖춰야 한다. 하지만 스티븐슨은 눈에 띄는 수상 내역이 부족한 상황이다. 최근 특별귀화 절차에 돌입한 여자농구의 키아나 스미스(용인 삼성생명)와 비교해봐도 더욱 그렇다.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스미스는 외국 국적 동포 선수 자격으로 2022년 여자프로농구(WKBL) 신인드래프트에 참가해 신인상, 베스트5 등을 받았다. 이러한 이유로 스티븐슨 외에 코피 코번(전 서울 삼성), 게이지 프림(전 울산 현대모비스) 등 KBL 외국인이 귀화 추진 대상으로 고려되기도 했다. 이 경우 라건아 사례에서 보듯 KBL에서의 신분, 대표팀 출전 수당과 세금의 납부 주체 등 여러 난제가 추가된다. 농구협회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스티븐슨의 NCAA 자료를 정리해 놨다. 법무부 국적심의위원회가 열리면 귀화 요건으로 인정받도록 설득하는 게 관건”이라면서도 “현재 규정으로는 선택지가 많지 않다. 온 힘을 쏟고 있지만 귀화 성공 여부와 시기를 확답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 “복지 표준이 된 광주형 정책… 시민 눈높이 맞춰 익숙한 것과 결별했기에 가능”

    “복지 표준이 된 광주형 정책… 시민 눈높이 맞춰 익숙한 것과 결별했기에 가능”

    전국 표준모델이 된 광주광역시의 혁신 정책들이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민선 8기 취임 이후 “익숙한 것과의 결별을 통해 새로운 광주를 만들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새로운 광주’를 꿈꾸는 강 시장을 27일 만나 선제적인 혁신 정책 추진 배경에 대해 들어 봤다. 강 시장은 “광주의 정책들이 전국 모델이 된 것은 우연이 아니다”라며 “시민 행복을 최우선으로 한 새로운 광주를 만들겠다는 꿈을 꿨기에 가능했다. 그랬기에 시민 눈높이에 맞는 철학으로 현장 중심의 정책을 만들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강 시장은 가장 먼저 ‘광주다움 통합돌봄’을 예로 들었다. 강 시장은 “돌봄은 단순한 복지 서비스를 넘어 민주주의 정책이자 시민의 삶 전체를 바꾸는 정책”이라며 “연령, 소득, 질병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보편적 돌봄을 광주에서 전국 최초로 시작했다”고 말했다. 3선 국회의원을 지낸 강 시장은 의원 시절부터 기초노령연금법, 노인장기요양보험법 등을 제정하며 보편복지에 깊은 관심을 기울여 왔다. 그는 “기존 복지 모델인 ‘신청주의, 선별주의’로는 진짜 도움이 필요한 시민들이 사각지대에 놓일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라며 “그래서 ‘돌봄콜’ 하나로 모든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각 행정동의 공무원이 직접 대상자를 발굴해 일대일 맞춤형 돌봄계획을 수립하는 시스템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광주다움 통합돌봄 정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세계지방정부연합(UCLG)의 ‘국제도시혁신상’을 수상하는 영예도 안았다. 당직제 전면 개편을 통한 인공지능(AI) 당지기 도입, 산업단지 근로자 반값 아침, 초등생 학부모 10시 출근제, 공공기관 통폐합 등 다양한 혁신 정책도 강 시장의 ‘익숙한 것과의 결별’로부터 가능했다. 강 시장은 이해관계에 따른 수많은 어려움을 이겨 내고 혁신의 길을 걸었다. 힘들지만 시민의 삶에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강 시장은 “혁신은 거창한 게 아니다”라며 “꾸준한 소통을 통해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마음으로 느껴야 진짜 시민을 위한 정책이 나온다는 생각으로 늘 현장을 찾았다. 특히 함께해 준 공직자들의 노고 덕분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 美 팝스타 스위프트 약혼한다… NFL선수 켈시와 동화 같은 결말

    美 팝스타 스위프트 약혼한다… NFL선수 켈시와 동화 같은 결말

    최정상 인기를 누리고 있는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36)가 동갑내기 미국프로풋볼(NFL) 스타 선수 트래비스 켈시와의 2년 열애 끝에 약혼을 발표했다. 켈시와 스위프트는 26일(현지시간) 각자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켈시가 무릎을 꿇고 스위프트에게 청혼하는 모습과 약혼반지를 낀 채 손잡은 장면 등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그러면서 “여러분의 영어 선생님과 체육 선생님이 결혼한다”고 썼다. 싱어송라이터인 스위프트를 영어 선생님에, 운동선수인 켈시를 체육 선생님에 비유한 것이다. AP통신은 “수백만 팬들을 매료시킨 ‘러브스토리’의 동화 같은 결말”이라고 평했다. 그래미상 14회, 빌보드 뮤직 어워드 49회 수상에 빛나는 스위프트는 당대 최고의 팝 가수로 꼽힌다. ‘에라스 투어’라는 이름이 붙은 그의 월드투어는 20억 달러(약 2조 7900억원) 이상을 벌어들이는 세계에서 가장 수익성이 높은 순회 공연으로 알려져 있다. 그의 공연이 열리는 도시가 경제 특수를 누린다는 ‘스위프트노믹스’라는 말이 생겨났을 정도다. 켈시는 최근 6시즌 동안 5차례 NFL 슈퍼볼(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한 최강팀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핵심 공격수다. 원래 큰 인기를 누리는 스타였지만 스위프트와 교제한 후 그의 인기는 더욱 높아졌다고 뉴욕타임스(NYT)는 평했다. 지난 대선 당시 스위프트가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을 공개 지지한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스위프트에게 계속해서 반감을 드러냈지만 이날은 덕담을 내놨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국무회의에서 한 기자가 스위프트의 약혼에 대한 생각을 묻자 “글쎄, 그(켈시)는 아주 멋진 남자다. 나는 스위프트도 아주 훌륭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들에게 행운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답했다.
  • 부산, AI시대 광고의 미래를 조망한다

    부산, AI시대 광고의 미래를 조망한다

    아시아 최대 규모이자 국내 유일의 국제광고제인 ‘2025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가 27일 개막해 3일간 시그니엘 부산과 해운대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광고제 주제는 ‘AI-vertising, 인공지능(AI) 광고 마케팅 시대’다. 광고제는 개막식, 콘퍼런스, 경진대회, 전시 등으로 구성됐다. 개막식에서는 성별 격차 해소와 여성·여아의 권익 증진에 노력해온 ‘유엔여성기구(UN WOMEN)’가 국제명예상을, 유정근 삼성라이온즈 대표(전 제일기획 사장)가 공로상을 받았다. 올해 콘퍼런스는 약 40개의 강연으로 구성됐다. 기조연설에서 김종현 제일기획 대표가 AI 시대 클라이언트에게 지속적 가치 제공 방향을 공유하고, 글로벌 광고대행사 아이리스 월드와이드의 알렉스 아브란치스 최고책임자는 창의성이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는 데 필요한 전략을 제시한다. 티빙, 토스, 투썸플레이스, 코카콜라 등 국내외 주요 기업의 최고 마케팅 책임자들이 최신 트렌드를 공유한다. 인기 창작자의 체험담 강연도 있다. 삼성전자 광고모델 김연아가 체감한 AI 가전기술의 변화를 들려주고, 인기 과학 유튜버 ‘궤도’와 방송인 노홍철이 AI 시대 콘텐츠 제작 노하우와 경험담을 전한다. 본선에 진출한 200여점의 작품이 전시되고 3개국 10개 사의 광고 제작사와 모델 에이전시 홍보 부스도 마련됐다. 전 세계 광고인이 실력을 뽐내는 ‘뉴스타즈’와 대학생이 참여하는 ‘영스타즈’ 경진대회도 열린다. 마지막 날에는 최고상인 ‘올해의 그랑프리’와 각 부문 수상작, 경진대회 결과 등이 발표된다. 올해 처음 일반인 대상 ‘2025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크리에이티브 팝업’이 다음달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부산근현대역사관 별관에서 무료로 개최된다.
  • 서울시, 논란 일자 용산구 ‘축제안전관리상’ 취소…구 “겸허히 수용”

    서울시, 논란 일자 용산구 ‘축제안전관리상’ 취소…구 “겸허히 수용”

    서울 용산구에 ‘지역축제 안전관리 우수사례’ 상을 수여한 서울시가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의 반발에 이를 취소했다. 용산구는 “겸허히 받아들인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시는 27일 “이태원 참사 피해자의 아픔이 아물지 않은 상황에서 과도한 홍보를 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용산구가 수상한 ‘대상’에 대하여 수상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유족의 고통과 아픔을 헤아리지 못한 너무도 상식 밖의 일이었다”며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게 하라고 지시했다. 앞서 시는 지난 22일 지역축제 안전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용산구에 대상을 수여했다. 이에 대해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시민대책회의는 이날 성명을 내고 “오세훈 서울시장은 부적절한 시상에 대해 공개 사과하고 용산구청의 수상을 취소하라”고 요구했다. 서울시는 이번 경진대회가 자치구 인파 관리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하고 각종 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실무 공무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워크숍 성격이었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태원 참사에 대해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며, 앞으로 서울 어디에서도 이태원 참사와 같은 재난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용산구도 이날 입장문을 내고 “유가족과 피해자분들의 마음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하고 관련 보도자료를 낸 것에 대해 진심으로 송구한 마음”이라며 “시가 수상 취소를 결정한 것 역시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이어 “같은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절박한 다짐으로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해 온 노력을 공유하는 취지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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