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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나리자, ‘대한민국 소비자만족도 1위’ 2년 연속 수상

    모나리자, ‘대한민국 소비자만족도 1위’ 2년 연속 수상

    소비자만족도 평가로 제품 품질과 경쟁력 인정받아 생활용품(화장지) 부문 연속 수상피부자극테스트·친환경 인증 화장지, 로션티슈·눈금창 등 편의성 높인 미용티슈 등 선봬매년 재활용지로 화장지 2만 톤 생산… 친환경 제품·FSC 인증 종이 도입으로 ESG경영 앞장 생활위생 전문 그룹인 MSS그룹 산하의 모나리자가 ‘2024 대한민국 소비자만족도 1위’ 생활용품(화장지) 부문에서 2년 연속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소비자 만족도 1위 운영사무국이 주최하는 ‘대한민국 소비자만족도 1위’는 매년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하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올해도 각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브랜드들의 상품 품질과 서비스 경쟁력 등 소비자 만족도를 평가해 각 부문 1위를 선정했다. 모나리자는 지난해 해당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데 이어 이번 연속 수상으로 우수한 품질과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받으며 국민 위생용품 브랜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모나리자는 지난 47년간 일상의 안전과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생활 위생 전문 기업으로서,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하여 편의성을 높이고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생산해 온 점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두루마리 화장지와 미용티슈, 키친타월, 마스크, 물티슈, 성인용 기저귀 등 위생용품 전반에 걸쳐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화장지의 경우 독일 피부과학연구소 더마테스트의 엑셀런트 등급을 받은 제품, 환경오염을 저감하고 자연자원과 유해 물질 사용을 최소화하여 친환경 인증을 획득한 제품 등 개인의 용도와 취향에 따라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 또, 미용티슈는 보습로션을 함유해 부드럽고 촉촉한 로션티슈,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는 눈금창을 적용한 제품 등으로 편의성을 높였으며, 키친타월은 도톰한 데즐 엠보싱으로 흡수력이 뛰어나고 천연펄프로 만든 무색, 무향 제품으로 안전성이 입증된 것은 물론 가정에서 쓰기 편한 롤 타입과 캠핑 등 야외에서 간편하게 쓸 수 있는 뽑아 쓰는 타입 등으로 구성됐다. 모나리자는 매년 재활용지로 2만 톤의 화장지를 생산해 연간 40만 그루의 나무를 보존하며 환경 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 친환경 제품군 확대와 국제산림관리협의회(FSC) 인증 종이 박스 사용, 친환경 설비 확충 등 탄소 배출 감축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도 펼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ESG위원회와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그룹 전반에 걸쳐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하며 ESG경영에 앞장서고 있으며, 지난 10년간 누적 기부 수량이 560만개를 돌파하는 등 지역사회 공헌에도 힘쓰고 있다. 모나리자 관계자는 “이번 2년 연속 수상으로 ‘일상의 동반자’ 브랜드로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을 연구·개발해 온 노력을 인정받고 기업의 위상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하는 모나리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주)모나리자는 생활위생 전문 그룹인 MSS그룹 산하의 기업으로 각종 티슈 제품과 물티슈, 마스크, 손소독제, 항균 탈취제 등 다양한 위생 용품을 출시하며 위생 용품 기업으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MSS그룹은 모건스탠리PE(MSPE)가 투자한 MSS홀딩스(대표 정회훈)를 지주회사로 두고 있다.
  • 똑똑한데 예쁘기까지...삼성·LG, 세계 권위 디자인 공모전 휩쓸어

    똑똑한데 예쁘기까지...삼성·LG, 세계 권위 디자인 공모전 휩쓸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국제 디자인 공모 ‘IDEA 2024’에서 주요 부문 상을 대거 휩쓸었다. 삼성전자는 IDEA 2024에서 금상 2개, 은상 1개, 동상 2개, 입상(파이널리스트) 40개 등 총 45개의 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IDEA는 미국 산업디자이너 협회(IDSA)가 1980년부터 주관해온 세계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으로, 올해는 디자인 혁신성과 사용자 경험, 사회 기여도를 심사해 산업 제품, 소비자 기술, 디지털 인터랙션(상호작용), 패키징 등 20개 부문에서 올해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인공지능(AI) 사용자경험(UX)’과 ‘가전 소모품 선행 콘셉트 디자인’으로 최고상인 금상을 받았다. 갤럭시 AI UX는 갤럭시 AI 기반으로 통화부터 메시지까지 실시간 통역 기능을 제공해 언어의 장벽을 허무는 자유로운 의사소통을 지원한다. 가전 소모품 선행 콘셉트 디자인은 소모품 색상에 따라 사용자가 자연스럽게 소모품 관리와 후처리 방식을 인지하도록 유도한다. 공기청정기, 청소기 등 가전제품의 필터와 같은 소모품을 관리 방법에 따라 회색(반영구), 녹색(재활용), 갈색(일반)으로 디자인했다. 갤럭시 Z 플립5는 은상을 수상했고, 갤럭시 탭 S9 시리즈와 냉장고 식재료를 인식해 음식 리스트를 업데이트해주는 ‘AI 비전 인사이드’가 동상을 받았다. 노태문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 사장(MX사업부장 겸직)은 “제품 본연의 가치에 충실하면서 AI 등 혁신적 기술과 사회적 가치를 접목한 디자인으로 고객의 삶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고객과 교감할 수 있는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LG전자는 금상 2개, 은상 1개, 동상 3개, 입상 17개 등 총 23개의 상을 받았다. 성별이나 나이,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LG전자 가전을 손쉽게 사용하도록 돕는 보조 액세서리 ‘LG 컴포트 키트’가 금상을 받았다. 컴포트 키트에는 팔을 걸어 쉽게 여닫도록 설계된 ‘이지핸들’, 세탁기 다이얼을 손가락뿐 아니라 손바닥으로도 조작이 가능한 ‘이지볼’, 휠체어에 앉은 상태에서도 스타일러 무빙 행어에 옷을 걸 수 있는 ‘이지행어’ 등 총 7종의 키트가 있다. 폴더블 노트북 ‘LG 그램 폴드’도 금상을 받았다. 얇고 구부리기 쉬운 올레드(OLED)의 강점을 활용해 접으면 12형 노트북, 펼치면 17형 태블릿 등 다양하게 변하는 폼팩터를 갖췄다. 포터블 프로젝터 ‘LG 시네빔 큐브’는 은상을,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 시스템 ‘LG 써마브이 R290 모노블럭’, ‘LG 휘센 제습기’, ‘LG 클로이 UX 2.0’ 등은 동상을 받았다. 황성걸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춰 완성도 높은 디자인은 물론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디자인을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콘진 ‘2024 경기 메타버스 아이디어톤’ 대회 대상, vincere팀·펫인유니버스팀

    경콘진 ‘2024 경기 메타버스 아이디어톤’ 대회 대상, vincere팀·펫인유니버스팀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이 12일 경기XR센터에서 개최한 ‘2024 경기 메타버스 아이디어톤’ 대회에서 빈체로팀과 펫인유니버스팀이 각각 대상을 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기도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경콘진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메타버스 및 XR 기술을 기반으로 기업 과제를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 기획 경진대회다. 12개 팀 32명이 대회에 참가해 2팀이 대상, 2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회 부문은 <제조업(건설기계)에서 유니티(Unity)엔진을 활용한 아이디어 기획>, <3D공간을 기반으로 서비스 정의 및 컨셉 기획> 2개 트랙으로 진행됐다. 주제는 HD현대사이트솔루션, 티맥스메타에이아이 등 협력사 수요를 기반으로 선정됐다. <제조업(건설기계)에서 유니티(Unity)엔진을 활용한 아이디어 기획> 부문에서 HD현대사이트솔루션 트랙 대상을 수상한 ‘vincere(빈체로)’팀은 “디지털 트윈 기반 몰입형 학습 콘텐츠” 기획안을 발표했다. ‘마그네틱’팀은 “건설기계 VR 기상 컨테이너 SCV-VOT”를 기획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3D공간을 기반으로 서비스 정의 및 컨셉 기획> 부문에서는 ‘펫인유니버스’팀이 “반려견과 영원히 함께하는 추억 공간 <펫에버>” 기획안으로 티맥스메타에이아이 트랙 대상을 수상했다. ‘아주유니버스’팀은 “소상공인을 위한 브랜딩/홍보 모델 <유니버스맵>”기획안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경콘진 탁용석 원장은 “경기 메타버스 아이디어톤과 같이 민관 협력을 통해 가상 융합 기술 분야의 인재를 발굴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2026년까지 메타버스 전문 인력 4만 명 양성을 목표로 하는 메타버스 신산업 선도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콘진은 2016년부터 인재 양성 교육을 통해 2천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2020년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경기 메타버스 지원센터를 설립했다.
  • 구미경 서울시의원, ‘2024년 서울시의회 전문도서관 이용 우수의원상’ 수상

    구미경 서울시의원, ‘2024년 서울시의회 전문도서관 이용 우수의원상’ 수상

    서울시의회 구미경 시의원(국민의힘·성동 제2선거구)이 지난 11일 ‘2024년 서울시의회 전문도서관 이용 우수의원상’을 받았다. 이번 상은 지난 2023년 7월 1일부터 2024년 6월 30일까지 의정활동을 위해 서울시의회 전문도서관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의원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구 의원은 입법 연구와 정책 개발에 필요한 자료를 폭넓게 활용해 의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자로 선정됐다. 구 의원은 “의정활동을 위한 자료조사, 정책이슈의 발굴, 저의 휴식을 위해 도서관을 이용했는데, 이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앞으로도 심도있는 의정활동, 시의원으로서의 역량 강화를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도서관을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 김동욱 서울시의원, 도곡중학교 교직원·사회적협동조합으로부터 감사패 수상

    김동욱 서울시의원, 도곡중학교 교직원·사회적협동조합으로부터 감사패 수상

    서울시의회 서울미래전략통합추진특별위원회 위원장이자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속 김동욱 의원(국민의힘·강남5)은 지난 12일 도곡중학교에서 교직원과 도곡중학교 사회적협동조합원 일동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김 의원은 학생들의 건강권과 학습권 보장을 위한 활발한 의정활동과 학교 및 지역사회를 아우르는 안전망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도곡중학교 교직원 일동은 감사패에서 “김동욱 의원이 학교 안전망 기반 조성과 지역사회 통합안전망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왔으며, 그의 풍부한 경험과 교육 철학이 도곡중학교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도곡중학교 사회적협동조합원 일동은 별도의 감사패를 통해 김 의원이 지역사회를 위한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치며 특히 도곡중학교의 발전과 학생 복지환경 조성에 중요한 기여를 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 의원은 “지역사회와 학교의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노력한 결과를 이렇게 인정받아 기쁘고 감사하다”라며 “학생들과 지역사회의 안전과 복지를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감사패 수상은 김 의원이 역대 강남구 최연소 서울시의원으로서 지역사회를 위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며 지역 주민들과의 신뢰를 쌓아가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 “디자인 경쟁력 증명”… 현대차∙기아 ‘IDEA 디자인 어워드’ 석권

    “디자인 경쟁력 증명”… 현대차∙기아 ‘IDEA 디자인 어워드’ 석권

    현대자동차∙기아가 세계 3대 디자인 대회 중 하나인 ‘2024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최고상을 3개나 거머쥐며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증명했다. 현대차∙기아는 미국 산업디자인협회(IDSA)가 주관하는 ‘2024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금상 3개와 큐레이터스 초이스상 등 모두 12개의 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자동차∙운송 부문에서 현대차 ‘아이오닉 5 N’과 기아 ‘EV9’으로 최고상인 금상을 각각 수상했다. 특히 기아 최초의 플래그십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자사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적용한 EV9은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각각 금상 및 최우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이번에도 금상을 수상하며 세계 3대 디자인 대회 모두 석권했다. 아이오닉 5 N은 2021년 금상을 수상한 아이오닉 5의 디자인을 계승함과 동시에 N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 전기차(EV) N 전용 루미너스 오렌지 스트립, N 전용 리어 스포일러 등 차별화된 디자인이 적용돼 고성능 차량에 특화된 디자인을 갖춘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브랜딩 부문에서는 포니 헤리티지 캠페인이 금상을 차지했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된 포니 헤리티지 컬렉션은 전체 IDEA 디자인 어워드 출품작 중 단 하나의 작품에만 수여되는 큐레이터스 초이스상에도 선정돼 이목을 끌었다. 포니 헤리티지 컬렉션은 현대차의 브랜드 유산을 재조명하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된 책이다. 제품, 도면, 개발 문서, 인터뷰 자료 등 현대차 포니와 관련된 다양한 소스를 스토리 기반으로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도 현대차 싼타페와 싼타페 XRT 콘셉트는 자동차∙운송 부문에서 각각 동상과 입상을 수상했다. 패키징 부문에서는 지속가능한 포장 시리즈가 동상을 수상했고, 자동차∙운송 부문에서 공공모빌리티 ‘스페이스(SPACE)’와 가정용 전기차 충전기, 브랜딩 부문에서 헤리티지 매거진, 아웃도어 부문에서 멀티랜턴 등이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아 각각 입상했다. 한편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대회로 손꼽히는 IDEA 디자인 어워드는 1980년부터 시작된 북미 최고의 디자인 대회다. 매년 디자인 혁신, 사용자 혜택, 사회적 책임 등 다양한 심사 기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부문별 최고의 디자인을 선정한다.
  • “ㅇㅇ 구해 클럽 간다” 대화 들은 시민 신고에 붙잡힌 마약 사범

    “ㅇㅇ 구해 클럽 간다” 대화 들은 시민 신고에 붙잡힌 마약 사범

    “케이를 구해 클럽에 간다”는 옆 사람들의 대화를 흘려듣지 않은 시민의 신고로 20대 마약사범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케이’는 케타민을 가리키는 은어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마약사범 검거에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한 시민 A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신고보상금 200만원을 지급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자정쯤 “‘케이’를 구해 클럽에 간다”는 옆 사람들의 대화를 우연히 듣고 112에 신고했다. A씨는 케이가 무엇인지를 몰랐지만, 수상한 점을 느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에게 구체적인 신고 정황 등을 확인한 경찰은 클럽 주변에서 잠복하던 중 A씨가 지목한 사람들과 인상착의가 같은 이들이 클럽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발견했다. 이후 이들을 수색해 소파 틈에 숨긴 마약을 발견하고 여성 B(24)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마약류 단순 소지자에 대한 신고보상금은 최대 100만원이지만, 경찰은 신고 내용이 용의자 검거에 결정적 도움이 됐다는 점 등을 감안해 보상금을 증액했다고 설명했다.
  • 비닐봉지에 코 대고 들이마셔… 길에서 시너 흡입한 배달기사

    비닐봉지에 코 대고 들이마셔… 길에서 시너 흡입한 배달기사

    서울 강남의 한 길가에서 환각물질인 시너를 흡입하던 배달 기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12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강남 한 골목에서 길가에 정차된 오토바이 옆에서 뭔가를 만지작거리는 남성이 포착됐다. 남성은 손에 흰색 비닐봉지를 들고 있었는데, 비닐봉지를 얼굴에 가져가 숨을 들이켜는 등 수상한 행동을 반복했다. 알고 보니 오토바이 배달 기사였던 남성이, 시너를 비닐봉지에 담아 흡입하고 있던 것이었다. 이를 목격한 시민이 112에 “배달 기사가 시너를 흡입하고 있다”고 신고했고, 경찰은 실시간 폐쇄회로(CC)TV 모니터링을 통해 남성의 인상착의와 실시간 위치를 파악, 현장에 긴급 출동했다. 사라진 남성을 수색하던 경찰은 근처 골목에서 남성을 발견하고 검거했다. 발견 당시 남성은 시너를 흡입하고 있었는데, 경찰에 붙잡힐 때도 비닐봉지에서 손을 떼지 못했다. 환각 상태로 오토바이를 몰았다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경찰은 배달용 오토바이에 들어있던 증거품까지 모두 수집한 뒤 남성을 현행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시너는 화학물질관리법에 따라 환각물질로 분류된다. 부탄가스, 접착제, 아산화질소(해피벌룬) 등도 환각물질에 해당한다. 화학물질관리법은 환각물질을 섭취·흡입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명시한다.
  • 김혜순 “시인은 죽어가는 모든 존재를 책임지는 사람”

    김혜순 “시인은 죽어가는 모든 존재를 책임지는 사람”

    “나는 나의 죽음 이후에도 나로 있을 수 있는가.” 강렬한 ‘죽음의 감각’으로 세계를 매혹한 시인 김혜순(69)이 청중 앞에서 마이크를 잡았다. 광주비엔날레가 한창인 지난 12일 광주역사민속박물관 한편에서 시와 죽음에 관한 깊고 진지한 대담이 열렸다. ‘이 입을 통해 말하는 자 누구인가?’가 대담의 제목이다. 시집 ‘죽음의 자서전’의 내년 초 독일어 출간을 앞두고 마련된 자리다. 김혜순은 시집을 독일어로 옮기는 번역가 박술(38)과 마주 앉았다. “죽음 이후에 나는 단수(單數)가 아닌 복수(複數)적인 존재로, 형용사나 부사의 형태로 있을 것이다. 유령의 밀도가 높은 대한민국의 빼곡한 죽음이 나를 점령하고 있다고 느낀다.” ‘죽음의 자서전’에는 총 49편의 시가 엮였다. ‘49’라는 단어는 퍽 의미심장하다. 49일은 육체의 죽음을 맞이한 영혼이 구천을 헤매는 시간이다. 한 여성이 출근길에 맞는 죽음을 형상화한 첫 번째 시 ‘출근’은 시인의 실제 경험에서 비롯됐다. 지하철 승강장에서 쓰러졌는데, 영혼이 쑥 떠올라 쓰러진 시인의 몸을 봤다고 한다. 이른바 ‘유체이탈’이다. 그 이후 이어지는 시들은 왜인지 여럿이지만 하나인 것처럼 읽힌다. 김혜순은 시인의 말에 “이 시집을 한 편의 시로 읽어줬으면 좋겠다”는 당부를 남기기도 했다. “죽음이 시 속에 접경하면 사물성을 잃는다. 언어와 사물이 뜬 사이에 죽음이 횡행한다. 세계로부터 ‘쫓겨난’ 경험을 가진 시인은 수동적인 의미의 죽음, 죽임에 저항하는 존재다.” 시인은 죽음이라는 주제에 천착한다. ‘죽음의 자서전’ 이후에 나왔던 시집 ‘날개 환상통’, ‘지구가 죽으면 달은 누굴 돌지?’까지 세 시집을 시인은 ‘죽음의 트릴로지’라고도 일컬었다. ‘날개 환상통’의 영어판은 올해 초 미국에서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을 받았다. 김혜순이 구축한 강렬한 죽음의 세계가 서구에도 가닿기 시작한 셈이다. 지난해 독일 베를린에서 열렸던 시 페스티벌에서 김혜순 시인이 낭독한 연설문 ‘혀 없는 모국어’를 두고 현지 언론은 “독일 문학 세기의 명연설로 꼽히는 파울 첼란의 ‘자오선’(1960년 뷔히너상 수상연설)에 비긴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주어는 일부러 쓰지 않는다. ‘탈존한’ 글쓰기를 시도한다. ‘없음의 화자’를 출몰시키는, 나의 죽음을 포함한 우리의 죽음을 과연 몇 인칭으로 표현해야 하는가. 죽음 이후에 나는 단독자로 사는가. 아닐 것이다. 그러기에 ‘죽음의 자서전’의 화자는 인칭이 없다. 굳이 생각하면 6인칭이나 7인칭쯤 될까.” 그러나 김혜순의 시를 독일어로 옮기는 작업을 하는 박술은 두 가지 난관에 봉착한다. 하나는 한국어에 숱한 의태어와 의성어를 어찌 번역할 것인지, 그리고 주어가 없어도 말이 되는 한국어 문장을 주어가 반드시 있어야 하는 독일어에서 어떻게 구현할 것인지다. 김혜순이 모국어인 한국어로 쓴 시는 독일어로 ‘오롯이’ 번역될 수 있는가. 그 시를 한국어로 낭독할 때 그리고 독일어로 낭독할 때 둘은 서로 같은 시라고 말할 수 있는가. 그렇다면 도대체 시의 번역은 가능한 일인가. 두 사람의 대담에 붙은 제목은 퍽 의미심장하게 다가온다. ‘아님’이라는 제목의 시는 상당히 독창적이다. “아님께서 아님을 아니하시고 아님에 아니하고 아니하시니 … ” 이런 문장이 계속되는데, 시인은 물론 번역가도 이걸 리듬을 살려서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낭독에 성공하자 청중들의 박수갈채가 터져 나오기도 했다. 김혜순이 정의한 시인과 시가 오래도록 머리에 남는다. “시인은 죽어가는 모든 존재를 책임지는 사람이다. 시를 쓰는 건 요리와도 같다. 요리가 저의 바깥에 있는 생물을 죽여서 조리하는 것이듯, 시도 살아있는 것을 가져다 언어의 세계로 투척하는 것이기에 그렇다.”
  • ‘음쓰 처리 1등’ 은평, 대통령상 수상

    ‘음쓰 처리 1등’ 은평, 대통령상 수상

    서울 은평구는 환경부가 주관하는 ‘음식물류 폐기물 관리 지자체 성과 평가’에서 전국 1위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은평구는 음식물류 폐기물이 배출되는 곳에서부터 실질적으로 감량될 수 있도록 무선인식(RFID) 기반의 종량기와 감량기를 꾸준히 보급 중이다. 여기에 지역 주민들이 폐기물 관리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면서 지난해 1100t 이상의 폐기물을 감량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주민들 덕분에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 앞으로도 음식물류 폐기물 줄이기에 구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동참하기를 부탁드린다”며 “은평구도 청결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과 환경 보호에 앞장설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훔치고 싶은 문장]

    [훔치고 싶은 문장]

    반려 요괴(김영주 지음, 밤코 그림, 위즈덤하우스) “잠이 든 작은 요괴를 바라보며 주희는 깨달았다. 남에게 어떻게 보일까 걱정 없이 그저 주절주절 이야기하는 건 제법 행복하다는 걸 말이다.” 내성적인 어린이가 반려 요괴와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자신을 돌아보고 자기 의사를 표현하는 어린이로 성장해 나간다. ‘반려’의 의미를 깨닫고 생명의 소중함을 알게 되는 동화이자 서로에게 버팀목이 돼 주면서 자신을 이해하고 발견하게 되는 동화이기도 하다. 100% 어린이 독자의 선택으로 최종 수상작을 결정하는 ‘제1회 위즈덤하우스 판타지문학상’ 우수상 수상작으로 속편도 계속 나올 예정이다. 116쪽. 1만 4000원. 경의선 숲길을 걷고 있어(김이강 지음, 현대문학) “증거가 있다면 너와 나, 서로일 뿐이겠지. 우주라는 말은 누가 발명했을까. 이렇게 생긴 글자를 우주라고 읽을 수 있다. 끝없이 쏟아져 나오는 우주가 존재하는 일은 사실이라 읽지 않고 실존이라 읽는대. 모두 오래전 흔적이라서 그래.” 도시 산책자가 보고 느낀 풍경을 간결한 언어로 빚어낸 시 17편과 느슨하지만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두 사람의 우정을 그린 에세이 1편이 담겨 있다. 시인에게 ‘걸음’은 시의 근간을 이루는 특별한 행위이며 ‘걷는다’는 행위는 자연스레 시간의 흐름과 공간의 이동으로 연결되는데 시인은 여기에 구속되지 않고 자유롭게 자신만의 새로운 시적 장소를 만들어 낸다. ‘숯의 화가’ 이배 작가의 표지 작업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80쪽. 1만 2000원. 소설 보다:가을 2024(권희진·이미상·정기현 지음, 문학과지성사) “나는 뭔가를 맞았던 것 같은데 그게 비였는지 눈이었는지 모르겠다. 비가 올 정도로 따뜻하지는 않았고 눈이 올 정도로 춥지는 않아서 물과 결정, 그 중간의 어떤 것이었을지도 모른다.” 한때는 가장 가까웠으나 영영 멀어진 인물들과 나누었던 대화나 추억을 회상하는 주인공을 따라 걸어간다. ‘나’와 ‘태수 형’은 따져 보면 이야기의 주제나 관심 대상도 다르고 자신이 형에 대해 아는 건 사소한 것들뿐이다. 관계에서 오는 오해와 이해를 거듭하며 결코 사라질 수 없는 청춘의 감정을 돌아보게 한다. 문학과지성사가 분기마다 ‘이 계절의 소설’을 선정하고 엮어서 출간하는 단행본 프로젝트 책이다. 156쪽. 5500원.
  • 이경규 “기안84가 연예대상, 우린 끝났다”

    이경규 “기안84가 연예대상, 우린 끝났다”

    개그맨 출신 방송인 이경규(64)는 지난해 MBC 연예대상에서 전문 방송인이 아닌 웹툰작가 기안84(본명 김희민·40)가 대상을 수상한 것을 언급하며 “우린 끝났다”고 한탄했다. 이경규는 1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방송에서 방송인 하하와 만나, 최근 예능계에서 개그맨들의 입지가 좁아졌다고 지적했다. 이경규는 “(유튜브 방송) 섭외가 너무 힘들다. 영혼을 갈아야 한다”라고 했다. 그러자 하하는 “신동엽, 유재석, 나영석 PD 쪽으로 (연예인들이) 다 가지 않느냐. 나영석 PD가 플레이어 역할도 한다”고 짚었다. 하하의 지적에 이경규는 한숨을 길게 쉬며 “그럼 나는 뭐냐. 막가는 시대다. 나영석 PD가 (예능인) 상 받고, 웹툰 작가 기안84가 연예대상 받는다. 우린 끝났다”고 했다. 하하는 “어떻게 (비전문 방송인들과) 경쟁해야 할지 (논의해 보자)”라고 했지만, 이경규는 “아니다. 난 나만 살아남으면 된다”라고 선을 그었다. 기안84는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로 지난해 MBC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그는 올해도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3′로 유력한 대상 후보로 꼽히고 있다. 연예대상 대상 수상 후 기안84는 개그맨 출신 방송인들의 경계 대상이 됐다. 개그맨 출신 방송인 박명수는 지난달 한 방송에 출연해 예능 프로그램 PD들에게 기안84를 이길 수 있다고 밝히며 “나는 갠지스강 물 1리터도 먹는다”고 했다. 기안84는 앞서 방송에서 갠지스강 물을 마셔 화제가 된 바 있다.
  • 테일러 스위프트, 또 역사 썼다…MTV VMA 7관왕, 누적 수상 30회 기록

    테일러 스위프트, 또 역사 썼다…MTV VMA 7관왕, 누적 수상 30회 기록

    세계적인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미국 대중음악 시상식 ‘2024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MTV VMA)’에서 7관왕을 차지하며 역사를 썼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USB아레나에서 개최한 ‘2024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MTV VMA)’ 주요 부문에서 상을 휩쓸었다. 12개 부문에서 후보로 지명됐던 테일러는 ‘올해의 비디오’, ‘최고의 여름 노래’, ‘올해의 아티스트’, ‘최고의 컬래버레이션’, ‘최고의 팝 비디오’, ‘최고의 감독’, ‘최고의 편집’ 총 7개 부문에서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는 모두 지난 4월 발매한 정규 11집 ‘더 토처드 포에츠 디파트먼트(The Tortured Poets Department)’의 수록곡 ‘포트나이트(Fortnight)’ 덕분이다. 이번 시상식에서 테일러는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누적 수상 30회를 기록하며 ‘가장 많은 수상을 한 뮤지션’이라는 역사를 썼다. 이로써 미국 팝스타 비욘세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더불어 ‘올해의 비디오’ 부문에서 3년 연속 수상한 유일한 아티스트가 됐다. 테일러는 2023년 ‘안티 히어로’(Anti-Hero), 2022년 ‘올 투 웰: 더 쇼트 필름’(All Too Well: The Short Film)으로 해당 부문에서 수상한 바 있다. 한편, 테일러는 시상식 전날인 10일 오는 11월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 테일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2024년 대선에서 카멀라 해리스와 팀 월즈에서 투표할 예정”이라며 “해리스가 권리와 대의를 위해 싸운다”, “그가 안정적이고 재능있는 지도자라고 생각한다”고 지지 이유를 밝혔다.
  • 하이브 사옥 무단 침입해 2박3일 숙식한 40대男 검거

    하이브 사옥 무단 침입해 2박3일 숙식한 40대男 검거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에 무단으로 침입해 숙식을 해결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건조물침입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씨를 지난 8일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6일 오후 하이브 사옥 지하를 통해 무단으로 건물에 들어간 혐의를 받는다. 건물 내부에 침입한 A씨는 경비가 허술한 틈을 타 유리로 된 보안 출입문을 넘어 3~18층 사이를 일부 활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그는 하이브 연습생들과 직원들이 사용하는 식당 등에서 숙식을 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침입 사흘째인 지난 8일 하이브 관계자는 5층에서 배회하던 A씨를 수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같은 날 오후 A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수사하고 있다.
  • 제6회 국회자살예방대상 공모…개인·단체 다음달 4일까지 후보 접수

    제6회 국회자살예방대상 공모…개인·단체 다음달 4일까지 후보 접수

    국회자살예방포럼(공동대표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의원·정점식 국민의힘 의원)은 ‘2024 제6회 국회자살예방대상’(www.safelife.or.kr/2024forum) 후보작을 다음달 4일까지 공모한다고 12일 밝혔다. 국회자살예방대상은 2019년 자살예방 유공자 포상 제도 필요성을 인지한 국회자살예방포럼 주관으로 제정돼 올해 6회째다. 국회자살예방포럼은 자살예방·생명존중에 관심 있는 의원들이 2018년 자발적으로 구성한 연구모임이다. 이달 초엔 현역 의원 23명이 참여한 3기 포럼이 출범했다. 2023년 기준 하루 37명 이상이 극단적 선택을 하는 한국의 현실을 바꿔보자는 취지다.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과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가 주관하며, 교육부·국방부·행정안전부·법무부·보건복지부·고용노동부·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여성가족부·경찰청·소방청 표창과 국회자살예방포럼 대표상, 임세원상, 민간단체 공로패 등 총 91점을 생명존중·자살예방 유공자에게 수여한다. 수상 대상 발표는 11월, 시상식은 12월에 이뤄질 예정이다. 공모는 일반 국민과 단체로 나눠 진행된다. 일반 국민은 자살예방 관련 봉사활동·제도개선·연구·교육·홍보 등의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사람으로 기업 임직원·공무원·언론인 등이 포함된다. 단체는 자살예방 관련 봉사활동·교육·홍보 등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민간단체·기업 대상이다.
  • 구로, 복지부 구강보건사업 우수사례 최우수기관 선정

    구로, 복지부 구강보건사업 우수사례 최우수기관 선정

    서울 구로구는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2023년 지역사회 구강보건사업 우수사례’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22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2023년 지역사회 구강보건사업 우수사례를 평가해 15개 기관을 선정(최우수상 1개, 우수상 3개, 장려상 11개)했고, 구로구는 최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평가에서 구로구는 보건소 내 장애인 치과 진료실 운영, 장애인 출장 구강 검진, 치과의사회 진료 자원봉사 운영, 장애아동 대상 치과의자 적응 훈련 등으로 장애인 구강건강 격차를 해소하고 형평성 문제를 완화했다고 평가받았다. 구는 상대적으로 치과 진료 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장애인을 대상으로 구강 건강관리의 불평등을 완화하고자 보건소 내 장애인 전문 치과를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외되는 분들이 없도록 도움이 필요한 곳에 따뜻한 동행을 이어 나갈 수 있는 정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7월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대회 불평등완화 분야 최우수 수상, 11월 구로구 적극행정 최우수 수상, 2024년 1월 서울시 약자동행 공모사업 최우수 수상 등의 성과를 이뤘다.
  • 세븐틴, 美 ‘MTV VMA’ 베스트 그룹상...리사 ‘베스트 K팝’ 영예

    세븐틴, 美 ‘MTV VMA’ 베스트 그룹상...리사 ‘베스트 K팝’ 영예

    그룹 세븐틴이 미국 유명 대중음악 시상식 ‘2024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MTV VMA)에서 ‘베스트 그룹’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MTV VMA는 11일(현지시간) 세븐틴을 ‘베스트 그룹’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베스트 그룹’은 지난해까지 ‘올해의 그룹’으로 수여된 상이다. 방탄소년단(BTS)이 2019년부터 4년 연속 수상했고, 지난해 블랙핑크가 받았다. 그룹 블랙핑크의 리사는 솔로곡 ‘록스타’(ROCKSTAR)로 ‘베스트 K팝’ 트로피를 손에 쥐었다. 이로써 2022년 ‘라리사’(LALISA)에 이어 두 번째 ‘베스트 K팝’을 수상 기록을 갖게 됐다. 리사는 미국 뉴욕 UBS 아레나의 시상식 무대에 올라 ‘록스타’와 신곡 ‘뉴 우먼’(New Woman)의 퍼포먼스도 선보였다. 그룹 르세라핌은 ‘이지’로 ‘올해의 푸시 퍼포먼스’ 수상자가 됐다. 르세라핌은 ‘프리쇼’ 무대에서 신곡 ‘크레이지’(CRAZY)와 ‘1-800-핫-앤-펀’(1-800-hot-n-fun)을 공연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미국의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올해의 비디오’, ‘올해의 아티스트’, ‘베스트 팝’ 등 7관왕에 올랐다. ‘MTV VMA’는 그래미 어워즈, 빌보드 뮤직 어워즈,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와 더불어 미국 4대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다.
  • “숏컷? 페미는 맞아야” 무차별 폭행 막다 다친 50대男, 의상자 지정

    “숏컷? 페미는 맞아야” 무차별 폭행 막다 다친 50대男, 의상자 지정

    편의점 여성 아르바이트생이 ‘숏컷’ 헤어스타일을 했다는 이유로 무차별 폭행을 가한 남성을 말리다 부상을 입은 50대 남성이 의상자로 지정됐다. 12일 진주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최근 의상자 인정 직권 청구 심사 결과 50대 남성 A씨를 의상자로 최종 확정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진주시 하대동의 한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생 B씨를 폭행하려던 20대 남성 C씨를 말리다 폭행당했다. C씨는 B씨에게 “머리가 짧은 걸 보니 페미니스트”, “페미니스트는 맞아야 한다” 등의 폭언을 하며 무차별 폭행을 가했고, 이를 말리는 A씨를 향해 플라스틱 의자로 머리를 내리치는 등 폭행을 가했다. A씨는 얼굴에 골절상과 전치 3주의 상해를 입었으며, 병원 치료와 사건 수사 협조 등을 하느라 직장을 그만두고 일용직을 전전해야 했다. 아르바이트생 B씨는 영구 청력 손실 진단을 받았다. A씨의 딸은 “아버지가 (B씨가) 딸 같은데 어떻게 보고만 있냐고 하셨다”고 전했다. 의상자는 직무 외 행위로 위해에 처한 다른 사람의 생명 또는 재산을 구하기 위해 직접적이고 적극적인 행위를 하다가 사망하거나 부상을 입은 사람을 말한다. 의상자로 지정되면 보상금 지급과 의료급여, 취업 보호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진주시는 지난 4월 A씨를 의상자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했고, 복지부는 A씨를 의상자 9등급으로 지정했다. 경남도와 진주시는 A씨에게 의상자 증서와 별도의 위로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특수상해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C씨는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이에 검찰은 항소한 뒤 1심과 같은 징역 5년을 구형했다. C씨는 법정에서 ‘심신미약’을 주장하는가 하면, A씨와 B씨에게 “집행유예가 나오면 열심히 일해서 월 20만원씩 주겠다”며 선처를 요구하고 있다고 A씨와 B씨 측은 전했다. 피해자 B씨는 엑스(옛 트위터) 계정을 개설하고 C씨에 대한 엄벌을 요청하는 탄원서를 모집하고 있다.
  • 서울 중구, 전국 최초 AI 통합 행정플랫폼 ‘AI 내편중구’ 행안부장관상 수상

    서울 중구, 전국 최초 AI 통합 행정플랫폼 ‘AI 내편중구’ 행안부장관상 수상

    서울 중구가 전국 최초로 선보인 AI(인공지능) 지능형 통합 행정 플랫폼인 ‘AI 내편중구’로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대한민국 지식대상을 받았다. 중구는 지난 11일 인천 인스파이어리조트에서 열린 ‘제13회 대한민국 지식대상’ 시상식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2012년부터 매년 열리는 대한민국 지식대상은 지식분야의 노벨상이라고 불린다. 지식행정 및 지식경영을 통해 정부 혁신과 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행정 및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우수사례를 발굴해 시상한다. 올해는 성과창출, 지식활용, 지식축적을 심사기준으로 진행되는 전문가 심사와 전국민이 참여하는 온라인 투표인 국민 심사 등을 거쳐 지식행정 분야 10개 기관, 지식경영 분야 10개 기관 등 총 20개 기관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중구가 우수사례로 출품한 것은 AI 기술을 활용해 주민에게 필요한 행정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AI 지능형 통합 행정 플랫폼 ‘AI 내편중구’다. 올해 초 시범운영 기간을 거친 뒤 5월부터 정상운영하고 있는 ‘AI 내편중구’는 흩어져 있던 행정서비스를 한 곳에서 한 눈에 볼 수 있는 중구 행정서비스 통합 플랫폼이다. 특히 AI 지능형 검색을 도입해 정확한 서비스명을 몰라도 똑똑하게 맞춤형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줘 정보 제공에 누락이 없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검색창에 ‘악기’라고 입력하면, 중구 내 공공기관에서 운영 중인 도서관 음악 프로그램, 자치회관 난타교실, 복지관 피아노 수업 등 악기와 관련된 정보를 한 번에 검색해서 보여준다. 이뿐이 아니다. 프로그램 참여 신청까지 바로 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도 제공한다. 그동안 방문 신청만 가능했던 동주민센터 자치회관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AI 내편중구’를 특히 반기는 이유다. 지난 5월에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공공기관 초거대 AI도입 공모에도 선정돼 문자 검색이 힘든 디지털 약자를 위한 지능형 AI 음성 챗봇 POC 사업을 네이버클라우드와 진행 중에 있다. 문자 검색이 서툰 주민들의 말소리만으로도 정보를 찾을 수 있는 더 진화된 AI 기술로 중구민이라면 누구나 평등하게 원하는 정보 접근을 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주민 편의와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해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해법을 찾아낸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삶에 힘이 되도록 언제나 든든한 내편중구로 최선을 다해 구정을 운영하겠다”고 목청을 높였다.
  • ‘20돌’ 맞는 횡성한우축제…“소고기, 제대로 맛본다”

    ‘20돌’ 맞는 횡성한우축제…“소고기, 제대로 맛본다”

    강원 대표 먹거리 축제 중 하나인 횡성한우축제가 다음 달 2~6일 섬강 둔치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20회째를 맞은 횡성한우축제는 한우 구이터를 역대 최대인 2000석 규모로 조성한다. 구이터에서는 횡성지역 3개 축산단체가 내놓은 한우를 구매해 바로 구워 먹을 수 있다. F&B존과 로컬푸드존도 마련돼 더덕, 안흥찐빵, 토마토, 잡곡, 절임배추 등의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횡성한우축제 개최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소의 성실함과 용의 웅장함을 섬강 용바위와 조명으로 표현하는 섬강별빛 아트페스타도 연다. 이외에도 불꽃놀이와 버스킹, 콘서트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축제 기간 매일 열리는 콘서트에는 장윤정, 이찬원, 테이, 황윤성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출연한다.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지상 20~50m 올라 횡성 시내를 조망하는 열기구를 띄우고, 송아지와 토끼, 양 등에게 먹이를 주는 생태목장도 운영한다. 축제 공식 후원사인 국순당 제품을 시음하고 술빚기도 체험하는 팝업존도 마련된다. 횡성한우주제관에서는 횡성한우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 횡성군은 1995년부터 명품화 사업을 추진해 전국 최초로 맛 인증제, 군수품질인증제 등을 도입했다. 2004년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 최우수상을 비롯해 매년 각종 대회에서 수상을 하며 국내 대표 한우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횡성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12일 “기존 프로그램을 보강하며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신규 프로그램을 추가해 20주년에 걸맞은 면모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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