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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꽂이]

    [책꽂이]

    감정 경제학(조원경 지음, 페이지2) 왜 불황에는 립스틱이 잘 팔리고 영상 콘텐츠 길이는 어째서 점점 짧아지는 걸까. 이성적인 선택을 한다고 생각하지만 뭔가를 결정할 때 감정이 큰 영향을 미친다. 일상에서 마주하는 경제 현상으로 ‘물건이 아닌 기분을 사는 시대’에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방법을 소개한다. 328쪽. 1만 9800원.인더스트리 5.0(이인식 외 10명, 인문공간) 유럽연합이 인더스트리 4.0의 연장선에서 2020년 발표한 새로운 패러다임 ‘인더스트리 5.0’. 기술 독점과 부의 불평등을 낳은 효율성 중심 승자 독식 디지털 경제에 대한 대안이다. 인더스트리 5.0 개념은 물론 메타버스, 인공지능, 생물영감 등 10대 기술을 전문가들이 소개한다. 3만원. 320쪽.고래와 대화하는 방법(톰 머스틸 지음, 박래선 옮김, 에이도스) 지구 생명체 가운데 가장 거대한 동물이자 뛰어난 지적 능력을 지닌 고래의 말을 해독하기 위한 흥미진진한 여정을 담았다. 역사와 언어, 철학, 인지과학, 인공지능, 로봇 등 동물의 마음을 해독하기 위한 최신 연구를 통해 고래와의 소통법을 이야기한다. 436쪽. 2만 3000원.기호와 탐닉의 음식으로 본 지리(조철기 지음, 따비) 영국인의 티타임은 추악한 전쟁을 일으켰다. 달콤한 설탕과 초콜릿은 노예노동과 아동노동의 산물이기도 하다. 전 세계가 탐닉하는 홍차, 설탕, 초콜릿, 팜유, 바나나, 새우, 와인 7가지 음식으로 역사와 지리, 생산자와 소비자, 인간과 자연의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를 돌아본다. 376쪽. 2만 5000원.어쩌다 학교가 집이 되었다(김윤 지음, 창비) 학교에 몰래 살게 된 고등학생 준영을 통해 입시, 가족, 가출 등 현시대 청소년들의 문제를 다룬다. 낯선 세계처럼 표현한 한밤의 텅 빈 학교가 새롭고 미지의 인물과 벌이는 아슬아슬한 추격전은 속도감이 넘친다. 제4회 ‘창비×카카오페이지’ 영어덜트소설상 우수상 수상작. 264쪽. 1만 3000원.미키7: 반물질의 블루스(에드워드 애슈턴 지음, 진서희 옮김, 황금가지) 죽어도 끊임없이 전임자의 기억을 지니고 되살아나는 복제인간의 삶을 소재로 한 ‘미키7’ 후속편. 니플하임의 토착 생명체인 크리퍼의 실체, 비밀스럽게 숨겨 둔 반물질 폭탄에 얽힌 놀라운 이야기 등 전작에서 채 마무리하지 못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436쪽. 1만 7000원.
  • [제29회 서울광고대상_심사평] “사회적 책임·ESG 철학 메시지 증가… 광고는 소비자 소통의 강력한 수단”

    [제29회 서울광고대상_심사평] “사회적 책임·ESG 철학 메시지 증가… 광고는 소비자 소통의 강력한 수단”

    코로나 대유행에 이어 경기침체와 물가 불안, 해외에서의 전쟁 발발 등으로 국내외 경제의 어려움이 계속되면서 광고주들의 마케팅 활동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런 가운데 미디어 환경은 인터넷 혁명, 모바일 혁명의 위력을 훨씬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AI 혁명의 시대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다. 경제환경의 변화와, 급속도로 전개되고 있는 기술혁신은 기업의 철학과 경영, 마케팅 전반에 변화의 바람을 불러올 수밖에 없다. 이러한 경제상황의 어려움과 기업환경의 변화는 마케팅 전략과 광고활동에서 크게 두 가지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첫째는 효율성 중심의 디지털 마케팅이 강조되는 것이고, 둘째는 사회적 책임과 공공성, ESG 등 기업의 철학과 가치를 담은 메시지가 증가하고 있는 점이다. 올해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된 SK텔레콤의 ‘AI’ 광고는 SK텔레콤이 구현하고 있는 AI 세상을 한 장의 비주얼로 구체화하여 보이지 않는 AI 기술을 보이는 AI 세상으로 잘 표현한 점이 높게 평가되었다. 마케팅대상의 현대자동차 ‘산타페’ 광고는 도심과 아웃도어 생활을 시각적으로 간결하게 표현하면서 상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고, GS칼텍스 광고는 에너지 기업의 사회공헌 의지를 일관성 있는 광고캠페인으로 잘 발전시키고 있는 점이 돋보였다. CJ제일제당의 ‘비비고’ 광고는 K푸드 선도기업으로서 인쇄광고에서 표현하기 쉽지 않은 음식의 맛을 시즐감 있게 잘 표현했고, 서울특별시의 ‘서울 런’ 광고는 간결한 디자인과 강렬한 컬러, ‘수능’이라는 주목도 높은 소재로 브랜드 전달효과에서 높게 평가되었다. 한편 올해 심사과정에서 새로 마련한 심사위원 특별상의 SK이노베이션 캠페인 시리즈 광고는 지구환경을 위한 기업 의지의 일관성, 레이아웃의 통일성, 고전명화의 패러디라는 표현의 차별성 등이 돋보여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 또 신한카드와 KB금융그룹 광고는 ‘친환경’, ‘생태계 회복’, ‘선한 가치’, ‘더 나은 세상’을 위한 기업 철학과 메시지를 일관성 있게 전달하고 있다. 마케팅 환경과 미디어 기술의 변화에 따라 기업은 디지털 마케팅 중심의 효율성에 주목할 수밖에 없다. 광고 역시 디지털 기술이 폭넓게 활용되는 애드테크의 시대가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문 등 공신력 있는 언론매체를 통한 상품정보와 기업 메시지의 전달이 경시되지는 않는다. 오히려 기업도, 언론도, 또 기업의 광고도 ‘더 나은 세상’,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더 적극적으로 소비자와 소통하고 소비자의 공감을 얻지 않으면 안 된다. 광고는 여전히 소비자와 소통하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기 때문이다. 경제적 어려움이 지속되는 시기에도 경제발전과 광고의 질적 수준 향상에 힘쓰고 있는 수상기업과 광고인들의 노고에 축하와 격려를 보낸다.
  • 13회 문지문학상에 김리윤 시인·예소연 소설가

    13회 문지문학상에 김리윤 시인·예소연 소설가

    제13회 문지문학상 수상자로 김리윤 시인과 예소연 소설가가 선정됐다고 문학과지성사가 29일 밝혔다. 시 부문 수상작은 김리윤의 ‘전망들’ 외 4편, 소설 부문 수상작은 예소연의 단편 ‘사랑과 결함’이다. 시 부문 심사위원인 김언 시인은 “김리윤의 시는 너무 정직해서 어떻게 하면 손쉽게 매력을 획득하는지를 도통 모르는 시처럼 읽히기도 한다”며 “가까스로 올라오는 희미한 빛의 세계가 눈 밝은 독자들을 계속해서 만들어내는 힘을 지녔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소설 부문 심사위원 최선교 문학평론가는 “‘사랑과 결함’에는 들여다보기 싫은 마음을 들여다보게 하는 지독함이 있었다”면서 “한 사람의 삶을 뿌리부터 철저하게 옭아매는 마음과 관계를 가장 정확한 방식으로 풀어놓았다”고 평했다. 김 시인은 2019년 ‘문학과사회’ 신인문학상으로, 예 작가는 2021년 ‘현대문학’으로 각각 등단했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다음 달 13일 열린다.
  • [사고] 대한민국 그린건설대상

    [사고] 대한민국 그린건설대상

    서울신문이 주최하고 국토교통부가 후원하는 ‘제14회 대한민국 그린건설대상’에서 DK아시아가 ‘왕길역 로열파크씨티’로 종합대상을 차지했다. 국토교통부 장관상 4점, 서울신문사 사장상 3점 등 총 7개 프로젝트에 상이 수여된다. ●심사위원 송두삼(심사위원장) 성균관대 건축환경공학부 교수 장희순 강원대 부동산학과 교수, 김석원 국토교통부 서기관 한준규 서울신문 마케팅본부 부본부장
  • 롯데마트에서 느끼는 한국의 멋…전통 기념품 ‘보물’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마트에서 느끼는 한국의 멋…전통 기념품 ‘보물’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마트는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의 한국문화상품관 ‘보물’(BOMUL)에서 한국 전통 기념품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보물은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과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롯데마트가 대형마트 최초로 선보인 한국문화상품관이다. 유적지나 박물관을 방문하지 않아도 한국 전통문화와 기념품을 접할 수 있도록 꾸몄다. 카드지갑, 마우스패드, 충전기 등 일상생활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기념품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이날부터 다음달 31일까지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주최한 ‘2023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의 수상작 20여개를 만날 수 있는 팝업을 운영한다. 물만 부어 36시간 기다리면 막걸리가 되는 대통령상 수상작 ‘쌀꽃 생막걸리 키트’, 서양의 캔들 문화를 한옥과 접목한 ‘한국형 캔들워머 호롱각’등이 외국인 고객과 만난다. 롯데마트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중소기업과 전통 문화 예술가들의 상품 홍보 기회를 제공하고 판로 확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수지 롯데마트· 슈퍼 리빙테넌트 MD는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은 외국인 관광객 비율이 전체 매장에서 가장 높은 곳인 만큼 팝업을 통해 외국인 고객들이 좀 더 오래 매장에 머물고 한국 기념품도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국내 최대 사진예술전시 ‘대한민국 사진축전’ 개최

    국내 최대 사진예술전시 ‘대한민국 사진축전’ 개최

    사단법인 한국사진작가협회(이사장 유수찬)는 대한민국 최대 사진예술 전시인 ‘제8회 대한민국 사진축전(2023 PASK KOREA PHOTO FESTA)’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 민간축제 육성 및 지원 행사로 선정된 2023 서울포토페스티벌의 세부 프로그램으로서 국내 최대 사진 전시다. 이번 전시에는 유수찬 이사장 특별전을 비롯해 150여 명의 사진 작가들이 만들어 낸 다양한 사진 작품이 전시된다.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중견 사진작가들과 신진 작가들도 대거 참여해 각 부스마다 본인만의 주제와 색채를 보여줄 것으로 보이며 한국 사진예술의 현재를 확인하고 전시예술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목할 만한 전시로 박옥수 특별전-시간여행 ‘서울1970’은 박옥수 작가가 간직했던 오십년전의 역사적인 기록을 눈과 마음에 담아가는 시간이 될 것이다. 흑백사진에 남겨진 흔적 속에 1970년의 서울과 그 시기를 살아온 사람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아직 개발되지 않은 서울과 그날의 하루를 치열하게 살았던 시민들의 모습은 동시대를 살았던 사람에게는 추억의 편린으로 다가오고 젊은 세대에게는 생소한 역사의 흔적으로 보일 것이다. ‘새만금잼버리 특별전’도 기대되는 전시다. 새만금 세계잼버리는 많은 논쟁 속에 정작 주인공인 참가자들에 대해선 잊어버렸다. 열악하고 어려운 조건에서도 열정과 우정을 나누며 미소를 잃지 않은 대원들의 모습을 담아낸 사진을 선보인다. 참가자들과 동고동락하며 함께 했던 작가들의 기록을 통해 뉴스에서 보지 못했던 진짜 잼버리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외 특별전으로 ‘서울시 일상사진공모전, 청소년사진제 수상작’전시와 홍익대 대학원 등 총 4개 학교 사진학과의 ‘사진학과 교류전’도 있다. 전시는 12월 6일(수)부터 12월 10일(일)까지 양재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개최되며 마지막 날은 13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이번 전시는 사진예술의 매력을 많은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무료로 진행한다.
  • 제47회 오늘의 작가상에 김화진 ‘나주에 대하여’

    제47회 오늘의 작가상에 김화진 ‘나주에 대하여’

    민음사는 제47회 오늘의 작가상에 김화진의 소설집 ‘나주에 대하여’(문학동네·2022)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심사위원단은 수상작이 “자신만의 문장의 결로 마음이 향하는 방향을 추적하는 마음의 세밀화”라면서 “김화진의 소설이 보여주는 나와 타인의 감정을 정확하게 이해하려는 욕망, 이를 위해 끝까지 쓰려는 태도야말로 ‘오늘의 작가’에게 필요한 용기이며 태도”라고 평가했다. ‘나주에 대하여’는 2021년 신춘문예로 등단한 작가의 첫 소설집으로, 표제작을 비롯해 ‘새 이야기’, ‘꿈과 요리’, ‘침묵의 사자’ 등 총 8편의 단편이 수록됐다. 김화진 작가에게는 창작지원금 2000만원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다음달 18일 서울 강남구 민음사 사옥에서 열린다.
  • [포토] 청룡영화상 레드카펫

    [포토] 청룡영화상 레드카펫

    류승완 감독의 ‘밀수’가 올해 청룡영화상에서 최다 부문 수상작의 영예를 안았다. ‘밀수’는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44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남우조연상(조인성), 신인여우상(고민시), 음악상(장기하) 등 4관왕에 올랐다. ‘밀수’ 제작사인 외유내강의 조성민 부사장은 “한 곳만 바라보고 20∼30년간 영화를 만들어온 우리가 이 상을 받은 건 한국 영화가 위기인 상황에서 또 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우리가 만든 소중한 영화를 계속 지켜나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엄태화 감독의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남우주연상(이병헌)과 감독상을 받았다. 여우주연상은 ‘잠’의 정유미가, 여우조연상은 ‘거미집’의 전여빈이 각각 가져갔다. 안태진 감독의 ‘올빼미’는 신인감독상, 편집상, 촬영조명상을 받아 3관왕을 차지했다. 올해 시상식을 끝으로 MC 자리에서 물러나는 ‘청룡의 여인’ 김혜수는 공로상 격의 트로피를 받았다. 최우수작품상 시상이 끝난 뒤 깜짝 등장한 정우성은 “김혜수를 청룡영화상에서 떠나보내는 건 오랜 연인을 떠나보내는 심정과 같다. 지난 30년은 청룡영화상이 김혜수고 김혜수가 곧 쳥룡영화상인 시간이었다”며 트로피를 건넸다. 김혜수는 “언제나 그런 순간이 있는데, 바로 지금이 그 순간인 거 같다”며 “일이건 관계건 떠나보낼 땐 미련을 두지 않으려고 한다. 지난 시간 후회 없이 충실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청룡과 함께하면서 우리 영화가 얼마나 독자적이고 소중한지, 진정한 영화인의 연대가 무언지 알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배우들과 영화 관계자에 대한 경외심과 존경심을 배웠다”고 강조했다. 올해 청룡영화상은 김혜수가 사회를 맡은 서른번째 시상식이다. 그는 1993년 열린 제14회 시상식을 시작으로 제19회를 제외하고는 한 해도 빠짐없이 청룡영화상의 MC 자리를 지켜왔다. 역대 최다 여우주연상(3회) 수상자이기도 하다.
  • 파주장단콩요리 전국 경연대회 … 25일 임진각에서

    파주장단콩요리 전국 경연대회 … 25일 임진각에서

    파주장단콩요리 전국 경연대회가 25일 임진각광장에서 열린다. 올해 14회째를 맞는 장단콩요리 경연대회는 파주 특산물인 장단삼백(장단콩·개성인삼·한수위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기획했다. 전국 각지에서 신청한 135개 팀 중 1차 서류심사인 예선을 통과한 25개 팀이 본선에 진출하며, 대회 당일 현장 라이브 경연을 통해 전문대중성·조리 과정·맛·작품성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11개 팀을 시상한다. 이날 입선 작품 전시관을 운영하며, 장단콩요리대회 수상작품 시연회 및 시식회도 갖는다. 장단콩요리 무료 체험 등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제공된다. 김경일 시장은 “전국에서 요리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넘치는 분들이 참여해주셔서 수준 높은 경연대회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마련했다”고 말했다.
  • 한강 소설·쇼펜하우어 철학책 서점가 인기몰이

    한강 소설·쇼펜하우어 철학책 서점가 인기몰이

    메디치상 수상작인 한강의 작품과 철학자 쇼펜하우어 관련 책이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24일 교보문고가 발표한 ‘11월 셋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한강의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가 지난주보다 20계단 상승한 5위를 차지했다. ‘작별하지 않는다’는 제주 4·3 사건을 세 여성의 시선으로 풀어쓴 작품으로 2021년 9월 출간됐다. 지난 9일 소설가 한강의 ‘작별하지 않는다’가 프랑스 권위 있는 문학상인 메디치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10~22일까지 판매량이 직전 같은 기간(10월 28일~11월 9일)에 비교해 31.3배 급증했다. 판매 비중을 보면 여성 독자(59.0%)가 남성 독자(41.0%)보다 많았으며, 남성 독자는 60대 이상 구매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노벨문학상을 포함해 해외 유명 문학상 수상작이 발표되면 구매가 늘어나는 패턴을 보인다”라고 말했다.또 19세기 철학자 쇼펜하우어에 관한 관심도 늘고 있다. 강용수의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는 TV 예능에 소개돼 지난주 크게 주목받은 뒤 전주보다 5단계 상승하면서 1위를 차지했다. 1851년 출간된 쇼펜하우어의 ‘소품과 부록’ 중 소품 부분을 번역한 ‘남에게 보여주려고 인생을 낭비하지 마라’도 3계단 오른 4위, 또 다른 책 ‘당신의 인생이 왜 힘들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도 4단계 상승한 15위를 차지했다.
  • “美 김치의 날 제정 이례적… K푸드 세계화 앞장”

    “美 김치의 날 제정 이례적… K푸드 세계화 앞장”

    “‘김치의 날’ 결의안(HR280)이 통과되면 매년 김치의 날 기념행사를 미 연방의회 의사당에서 열 겁니다. 우리 솔푸드인 김치를 더 널리 알리고 한국 문화에 더욱 관심을 갖게 할 수 있을 거예요.” 다음달 6일 미 연방의회 하원 본회의에서 ‘김치의 날’(매년 11월 22일) 결의안을 채택할 것으로 전망된다. 결의안 추진을 주도해 온 김민선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장은 21일(현지시간) 워싱턴DC 주재 특파원을 만나 “미국 내 한인사회 위상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것을 보여 주는 일”이라고 자평했다. 한국계인 공화당 소속 영 김 의원이 결의안을 대표 발의하고 민주·공화당 의원 16명이 초당적으로 참여했다. 미 의회에는 매년 수천 건의 결의안이 올라가지만, 특정 국가의 음식이 소재가 된 건 매우 이례적인 일로 꼽힌다. 김 관장은 “올해 한미동맹 70주년의 의미까지 더해져 가능했다”면서 “한국 먹거리산업의 세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믿는다”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K팝, K드라마 열풍으로 김치를 비롯한 한식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이민자들이 많은 곳에서는 김치와 한식이 널리 알려졌지만 미국 내 백인들 중에서는 아직 김치를 모르는 이들이 많다”면서 “뉴욕 맨해튼의 4성, 5성급 호텔에서 한국 식당을 찾아보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고 전했다. 김치를 알리기 위해 미국 내 셰프들을 대상으로 김치 메뉴 경연대회를 여는 것도 구상 중이다. 수상작을 김치의 날에 연방 의사당 행사에서 선보이면서 김치의 매력을 더 많은 이들에게 알려 줄 생각이다. 그는 “다양한 메뉴 개발로 김치가 미국인들에게 새로운 음식 문화로 자리잡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이런 노력은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은 물론 서로 문화를 잘 몰라서 벌어지는 아시안 증오 범죄를 예방하는 데도 효과를 낼 수 있을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보러오세요…관광공사 24일 DDP서 박람회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보러오세요…관광공사 24일 DDP서 박람회

    한국관광공사는 24일~25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를 연다. 전국의 매력적인 관광기념품의 유통과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전국 각 지역과 분야별 100여 기업이 참가해 기념품을 홍보하고 판매한다. ‘2023 관광기념품 공모전’ 대상(대통령상) 수상작인 ‘쌀꽃 생막걸리 키트’ 등 가공식품과 공예, 생활·문구용품, 미용품 등 다양한 분야의 기념품을 만날 수 있다. 24일엔 ‘2023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열린다. 박람회에는 갈매기와 동백 등 부산 대표 상징물을 활용한 기념품을 선보이는 부산관광공사 홍보관, 지역별 특색을 가득 담은 ‘조선 팔도 머스트 바이 아이템’ 전시관, K푸드 음식관광 기념품 특별관 등이 운영된다. 올해는 일본과 태국관광청이 참여하는 특별 행사도 마련했다. 아울러 할매니얼(할매와 밀레니얼의 합성어) 트렌드로 유명해진 약과아이스크림 샌드(만나당), 곶감라떼(강릉샌드) 등 식음존이 운영되고, K팝 스타 착용 한복체험존, 크리스마스 사진관, 명상 치료, 비건 화장품 체험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가 진행된다.
  • 제29회 한국출판학술상에 정영호·민관동 씨

    제29회 한국출판학술상에 정영호·민관동 씨

    정영호 서남대 중국어학과 교수와 민관동 경희대 중국어학과 교수가 올해 출판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출판연구소는 ‘조선 출판본 박물지의 복원 연구’의 공저자 정영호·민관동 교수를 ‘제29회 한국출판학술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수상작으로 선정된 책은 서지학적으로 가치가 높은 조선 시대 ‘박물지’(博物志)를 발굴하고 복원 방법과 과정을 연구한 의미 있는 저작이라고 평가받았다. 출판 평론상은 ‘문화민주주의 실천과 가능성’을 저술한 정윤희 출판 저널 대표를 비롯해 조현준·전민규 씨(기록을 찍는 사람들), 박상률 씨(책을 읽다), 정석헌 씨(책 제대로 읽는 법) 등에게 돌아갔다. 시상식은 오는 23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삼청로 대한출판문화협회 4층 강당에서 열린다.
  • 강동구 구천면로 아시아 도시경관상 본상 수상

    강동구 구천면로 아시아 도시경관상 본상 수상

    서울 강동구는 ‘2023 아시아 도시경관상’에서 본상을 수상했고 20일 밝혔다. 아시아 도시경관상은 유엔 해비타트 후쿠오카본부, 아시아 해비타트 협회 등 5개 기관이 공동 주최한다. 시상식은 지난 17일 부산 경암교육문화재단에서 열렸다. 아시아 도시경관상(ATA)은 아시아인들이 행복한 생활환경을 구축해가는 것을 목적으로 2010년부터 매년 진행해온 국제 시상식이다. 아시아 지역 내 모범이 되거나 성과를 이룬 우수 경관 사례를 발굴해 도시·지역·사업 등을 대상으로 평가 및 시상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7월 공모 접수 결과, 총 7개 작품을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를 진행했다. 그 중 4개 작품에 대해 2차 현장심사를 거쳐 ‘구천면로 걷고싶은 거리 조성 사업’이 국제심사에서 본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3년 동안 원도심과 신도심 간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천호동 등을 중심으로 총 22개 사업을 16개 부서가 협업해 추진한 사업이다. 구는 구천면로 내 ▲전신주 철거 및 공중선 지중화 ▲노후된 건물 외관 디자인 개선과 상가들의 간판 정비 ▲어두운 골목길 경관개선 ▲친환경 LED 가로등 설치 등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주민들이 걷고 싶은 거리를 조성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보건·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천호아우름센터’, 전국 최초 지자체 직영 ‘강동어린이식당’, 청년의 창업지원을 위한 ‘청년다락(多樂)공방’ 등을 조성하여 지역 공동체 및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강동구를 대표하는 빗살무늬토기의 패턴과 색상 등을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으로 수립하여 이를 구천면로 거리에 일관된 이미지로 적용한 것은 물론, 민관 협력을 통해 사업을 추진하였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구천면로의 새로운 단장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품격있는 도시경관을 만드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도자재단, 12월 7~10일 서울 코엑스서 ‘경기도자페어’

    한국도자재단, 12월 7~10일 서울 코엑스서 ‘경기도자페어’

    한국도자재단이 오는 12월 7~10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3 경기도자페어&홈·테이블데코페어’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현대 라이프 스타일(life style) 속 새로운 도자기 트렌드를 선보이는 대한민국 유일 도자 전문 박람회다. 특히, 올해는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를 소개하는 홈스타일링 전시회 ‘홈·테이블데코페어’와 동시 개최해 관람객들이 한 공간에서 다양한 주거생활 양식을 교감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도자로 채워가는 일상 MAKE YOUR DAY’를 주제로 진행되며 전시·판매관, 특별전시관, 이벤트관, 홍보관, 비즈니스 라운지 등으로 구성된다. ‘전시·판매관’에는 경기도 요장(窯場) 80여 곳이 참가해 트렌디한 생활 도자기부터 전통 및 작품 도자기, 장신구, 오브제(objet) 등 다양하고 감각적인 도자 상품을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도예 작가와 직접 소통하며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자신의 가치에 부합하는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특별전시관’에서는 우리나라 도자 상품을 활용한 식공간 연출(테이블 세팅) 공모전 ‘경기도자테이블웨어’의 수상작 15인의 작품 전시와 더불어 바로 옆 공간에서 진행되는 2023 경기도자미술관 창작공방 입주작가 6인의 보고전 《여섯 개의 시선》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관람객들은 특별전시를 통해 테이블 웨어 연출법부터 미술관 입주작가의 도자예술 작품을 감상해 볼 수 있다. ‘홍보관’은 ▲한국도자재단 ▲경기도자페어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 ▲공예의 언덕 등으로 구성된다. ‘한국도자재단 홍보관’은 재단의 주요 사업 전시와 함께 관람객의 쉼터 공간으로 활용된다.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 홍보관’과 ‘공예의 언덕 홍보관’에서는 시제품 제작 지원 사업 등의 사업 결과물과 입주작가들의 신제품 등이 공개된다. 특히, ‘경기도자페어 홍보관’에는 ‘쇼핑라이브 스튜디오’를 마련해 네이버쇼핑 ‘리빙윈도 도자기 거리’에서 열리는 ‘2023 온라인 경기도자페어’ 생방송 현장을 관람객들이 직접 관람하며 즐길 수 있는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라이브 일정은 7~9일(11시, 15시) 3일간 총 6회 진행될 예정이다 ‘이벤트관’에서는 도자기 제작 시연 행사, 푸드 스타일링(food styling) 강연 등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하고 배워보는 참여형 도자 프로그램과 함께 설문조사 및 구매 금액별 영수증 인증 ‘경품 이벤트’가 진행된다. 행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한국도자재단 누리집(www.kocef.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문환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라이프 스타일과 다변화된 고객의 수요에 따라 우리의 식탁과 생활 공간이 변화하고 있다”면서 “이 변화를 한 눈에 살펴보고, 향후 도자기 트렌드의 방향성을 살펴볼 수 있는 준비했다. 많은 분들의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 ‘아동 친화 도시’ 관악구, 20일 아동 권리 증진 위한 기념 행사 개최

    ‘아동 친화 도시’ 관악구, 20일 아동 권리 증진 위한 기념 행사 개최

    ‘아동 친화 도시’ 서울 관악구가 아동 권리 주간을 맞아 오는 20일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기념행사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행사는 관악구청 야외 광장과 실내에서 열린다. 우선 야외 광장에는 ‘아동 권리 그리기 공모전’ 수상작 20점이 전시된다. 이 공모전은 아동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아동 권리 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9월 열렸다. 어린이집, 지역 아동 센터, 지역 초·중·고등학생 등이 참여해 아동이 바라고 꿈꾸는 동네를 그렸다. 구는 관악경찰서, 서울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아동 학대 예방 캠페인도 벌인다. 아동 학대 예방에 대한 영상을 상영하고 홍보 자료를 주민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또한 구는 아동의 4대 권리(생존권·발달권·보호권·참여권)에 대한 퀴즈를 진행하고 구의 아동 친화 도시 추진 정책을 주민에게 안내한다. 아이들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구청 강당에서는 아이들이 독서 실력을 뽐낼 수 있는 ‘독서 골든벨’이 열린다. 한편 구는 미래 사회 주역인 아동의 권리가 존중받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힘을 쏟고 있다. 구는 앞서 2020년 유니세프로부터 아동 친화 도시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올해는 ‘제2차 아동 친화 도시 4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아동 친화 예산서를 발간하는 등 내년 상위 단계 인증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구민들이 아동 친화 도시와 아동 권리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아동 권리가 존중되고 보장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아동이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美서 K문학의 길 연 ‘저주토끼’… 전미도서상은 불발

    美서 K문학의 길 연 ‘저주토끼’… 전미도서상은 불발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출판문학상인 ‘전미도서상’ 번역문학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던 정보라 작가의 SF 호러소설 ‘저주토끼’의 수상이 불발됐다. 안타깝게 고배를 마셨지만 세계 최대 영어 서적 시장인 미국에서 한국문학과 K콘텐츠가 활약할 길을 열어 줬다는 평가다. 전미도서재단은 15일(현지시간) 전미도서상 번역문학 부문 수상작으로 5개 최종 후보 중 브라질 소설가 스테니오 가르델의 데뷔작 ‘남아 있는 말들’을 선정했다. 지난해 영국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던 정 작가의 ‘저주토끼’는 이번 미국 전미도서상 최종 후보 5권에도 포함되며 세계적 관심을 받았다. 미국에서 이 책을 선보인 앨곤퀸 출판사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아셰트출판그룹의 자회사다. 번역판은 영국판과 동일하게 안톤 허 번역가가 담당했다. 전미도서상의 올해 평생공로상은 미 계관시인이자 퓰리처상을 받은 흑인 여성 문인 리타 도브와 세계 10대 서점으로 꼽히는 미 시티라이트 북스토어에서 50여년간 바이어로 일한 출판인 폴 야마자키에게 공동으로 돌아갔다. 아동문학 부문은 그림책 작가 댄 샌탯, 시 부문은 괌 출신 시인 크레이그 산토스 페레즈, 논픽션 부문은 네드 블랙호크 예일대 교수, 소설 부문은 ‘블랙아웃’의 작가 저스틴 토레스가 각각 수상했다.
  • 최고 찍은 삼성, 역대 최다 휩쓴 LG… CES 혁신상, 한국 독무대

    최고 찍은 삼성, 역대 최다 휩쓴 LG… CES 혁신상, 한국 독무대

    한국 대표 기업들이 2024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를 앞두고 혁신상을 대거 휩쓸었다. 15일(현지시간) CES를 주최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발표한 CES 혁신상 수상 목록을 보면 삼성전자는 최고혁신상 3개(영상디스플레이 부문)를 포함해 총 28개의 혁신상을 받았다. 영상디스플레이 부문이 14개로 가장 많았고 생활가전과 모바일에서도 각각 8개, 5개의 혁신상이 나왔다. 모바일 부문만 놓고 보면 혁신상 2개를 받은 갤럭시Z 폴드5를 비롯해 갤럭시 워치6 시리즈, 갤럭시 버즈 FE, 삼성 헬스가 수상 제품으로 선정됐다. 반도체 부문에선 초광대역(UWB) 솔루션 ‘엑시노스 커넥트 U100’이 혁신상을 받았다.LG전자도 최고혁신상 2개를 포함해 역대 최다인 총 33개의 혁신상을 받았다. LG 올레드 TV는 2013년 출시 이후 12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스마트 TV 플랫폼 웹OS는 콘텐츠·엔터테인먼트, 인공지능(AI), 디지털 헬스케어 등 3개 부문에서 4개 혁신상을 받았다. 휴대용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고,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 유니버설 업 키트 등도 혁신상 목록에 올랐다. SK에코플랜트의 폐기물 솔루션 ‘피클’은 지속 가능성·친환경 디자인과 스마트에너지 부문에서, 건설현장 안전관리 플랫폼 ‘안심’은 디지털 헬스 분야에서 각각 혁신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HD현대에선 굴착기가 주변 사람을 감지해 자동으로 멈추는 충돌방지 시스템과 건설기계용 AI 기반 ‘엑스 에이전트’, 레저 보트용 자율운항 시스템 ‘뉴보트 내비’ 등이 수상 제품으로 이름을 올렸다. 두산에서는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가 각각 내놓은 완전 전동식 소형 건설장비 ‘S7X’, 재활용품 분류 AI 로봇 시스템 ‘오스카 더 소터’ 등 2개 제품이 혁신상을 받았다. 화장품 기업 중에서는 아모레퍼시픽의 립큐어빔 기술이 혁신상을 받았다. 하나의 기기로 입술 진단부터 메이크업까지 모두 가능한 기술이다.
  • ‘저주토끼’ 전미도서상 고배 마셨지만…K문학 가능성 확인

    ‘저주토끼’ 전미도서상 고배 마셨지만…K문학 가능성 확인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출판문학상인 ‘전미도서상’ 번역문학 부문 최종후보에 올랐던 정보라 작가의 SF 호러소설 ‘저주토끼’의 수상이 불발됐다. 안타깝게 고배를 마셨지만, 세계 최대 영어 서적 시장인 미국에서 한국문학과 K콘텐츠가 활약할 길을 열어줬다는 평가다. 전미도서재단은 15일(현지시간) 전미도서상 번역문학 부문 수상작으로 5개 최종후보 중 브라질 소설가 스테니오 가르델의 데뷔작 ‘남아있는 말들’을 선정했다. 지난해 영국 부커상 인터내셔널부문 최종후보에도 올랐던 정 작가의 ‘저주토끼’는 이번 미국 전미도서상 최종후보 5권에도 포함되며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다. 미국에서 이 책을 선보인 알곤퀸 출판사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아셰트출판그룹의 자회사다. 번역판은 영국판과 동일하게 안톤 허 번역가가 담당했다. 한국판 소설집의 표제작은 작품집 이름과 같은 ‘저주토끼’였던 것과 달리 영문판은 ‘머리’가 제일 먼저 나온다. 한 중년 여성이 변기에 버리는 배설물을 받아서 자란 ‘머리’가 결국 완전한 여성이 돼 ‘어머니’라고 부르던 이 중년 여성을 대체한다는 내용의 공포소설이다. 영미 독자들의 기호를 반영해 표제작을 바꾼 것으로 전해진다. 전미도서재단이 운영하는 전미도서상은 평생공로상을 비롯해 소설·논픽션·시·번역문학·아동문학 총 5개 부문에서 시상한다. 올해 평생공로상은 미국의 계관시인이자 퓰리처상을 받은 흑인 여성 문인인 리타 도브와 함께 이례적으로 세계 10대 서점으로 꼽히는 미국 시티 라이트 북스토어에서 50여년간 바이어로 일한 출판인 폴 야마자키에게 돌아갔다. 아동문학 부문은 영어 그림책 작가 댄 샌탯, 시 부문은 괌 출신의 시인인 크레이그 산토스 페레즈, 논픽션 부문은 예일대 역사학 교수 네드 블랙호크, 소설 부문은 ‘블랙아웃’의 작가 저스틴 토레스가 각각 수상했다. 최근 프랑스 메디치상을 받은 한강 작가의 ‘작별하지 않는다’에 이어 정 작가의 ‘저주토끼’까지 국제무대에서 한국문학이 관심을 받는 것에 대해 한국문학번역원은 “해외출판사 번역출판지원사업 신청 건수가 2014년 13건 대비 올해 281건으로 크게 늘어난 영향”이라면서 “2016년 한강 작가의 아시아 최초 부커상 수상 이후 7년간 작가·번역가들의 뛰어난 역량, 보편적 감수성과 문화적 개성이 절묘하게 조화된 한국문학만의 매력이 빛을 발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 정보라 ‘저주토끼’ 美 최고 권위 ‘전미도서상’ 불발

    정보라 ‘저주토끼’ 美 최고 권위 ‘전미도서상’ 불발

    정보라 작가의 소설집 ‘저주토끼’ 미국판이 2023년 전미도서상(National Book Award) 번역문학 부문에서 아쉽게 수상이 불발됐다. 15일(현지시간) 전미도서재단은 번역문학 부문에 오른 5개의 후보작 중 스테니오 가르델의 ‘남아 있는 말들’(브라질)을 선정했다. 단어와 언어의 보편적인 힘과 그것들이 우리의 모든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탐구한 책이다. 1950년 제정된 전미도서상은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으로 소설, 시, 논픽션, 번역문학,에서 청소년 문학 등 5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가린다. 전미도서상에 한국 소설이 최종 후보에 오른 건 ‘저주토끼’가 처음이다. 이전까지는 조남주 작가의 ‘82년생 김지영’, 김보영 작가의 ‘종의 기원’이 번역문학 부문 1차 후보에 오른 게 전부였다. ‘저주토끼’는 후보작 중 유일한 아시아권 작품이기도 했다.‘저주토끼’는 저주를 내리는 토끼 인형을 소재로 현대 자본주의의 그림자를 그린 작품이다. 재단 측은 작품에 대해 “부조리한 유머와 (때로는 문자 그대로의) 입질로 가부장제, 자본주의, 빅테크 시대를 맞이하는 초현실적이고 소름 끼치는 우화들”이라고 소개했다. 번역가 안톤 허가 영어로 옮겨 2018년 영어를 시작으로 17개 언어로 번역돼 그간 20여개국에 소개됐다. 미국판은 미국의 아셰트 출판그룹 산하 알곤퀸 출판사에서 출간됐다. ‘저주토끼’는 지난해 노벨문학상, 프랑스 공쿠르상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으로 꼽히는 영국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후보에 올라 화제가 됐다. 이번에 아쉽게 수상이 불발됐지만 최종 후보까지 오르면서 세계 무대에 K문학의 위상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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