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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희경 26회 한국소설문학상 ‘내가 살았던 집’

    한국소설가협회(회장 정을병)가 제정한 제26회 한국소설문학상 수상작으로 은희경(殷熙耕)씨의 ‘내가 살았던 집’이 선정되었다.이 작품은 “소설이란 보통 독자의 것이란 진리를 재확인시켜준다”는 심사평을 받았다.시상식은 3일 오후5시 서울 홀리데이 인 서울.
  • 임형택교수 만해문학상 수상

    창작과비평사가 제정한 제15회 만해문학상 수상자로 중견 국문학자인 임형택(林熒澤)성균관대 한문교육과 교수가 선정됐다.수상작은 ‘실사구시의 한국학’으로 심사위원들은 “문학과 예술과 역사를 하나로 꿰어 학문의 장관을 보여주면서 한문학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계승해 문학의 개념을 확장했다”고 평했다.시상식은 17일 오후6시 프레스센터 20층.
  • 대산문학상 수상작 발표

    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이 주는 제8회 대산문학상 시ㆍ소설 부문 수상작으로 최승호(崔勝鎬)씨의 시집 ‘그로테스크’와 이윤기(李潤基)씨의 소설집 ‘두물머리’가 선정됐다. 각 부문 상금이 3,000만원인 이 상은 또 평론 부문에서 오생근(吳生根) 서울대 불문과 교수의 비평집 ‘그리움으로 짓는 문학의 집’,번역 부문에서 고광단(高光檀.홍익대 불문과 교수)ㆍ장 노엘 주테(주일프랑스대사관 어학ㆍ문화담당 실장)씨가 불어로 공동 번역한 이승우의 장편소설 ‘L’Envers de la vie (생의 이면)’이 각각 수상작으로 결정됐다..희곡 부문은 수상작을 내지 못했다. 시 부문 수상작 ‘그로테스크’는 “우울한 일상이 빚어내는 팽팽한시적 성취를 통해 저자가 지금까지 천착해온 현실적 삶과 상황에 대한 지극히 정밀한 관찰이 보다 보편성을 획득했다”(심사위원 유종호,정현종,이성부)는 평가를 받았다.소설집 ‘두물머리’는 “담론과이야기의 조화속에서 글쓰기가 곧 존재나 현상 밑에 감춰져 있는 이치와 진실을 깨달아가는 과정임을 입증했다”(이청준,현기영,조남현)는 심사평이다. 평론집 ‘그리움으로 짓는 문학의 집’은 “비평의 상식적 온건함을보여주면서도 그 속에 깊은 통찰과 견실한 논리가 바탕을 이룬다” (이재선,홍기삼,염무웅)는 점, 그리고 ‘생의 이면’ 불어 번역본은“원문의 맛을 감칠 맛 있게 살려내 유럽 독자들과 언론에 큰 반향을불러 일으킨 점”(이상옥,홍승오,김수용,조갑동)이 높이 평가 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24일 오후 6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다. 김재영기자 kjykjy@
  • 장 자크 쉴 佛 공쿠르상 수상

    [파리 AFP 연합] 작가 장 자크 쉴(59)이 30일 소설 ‘잉그리트 카방’으로 프랑스 최고문학상인 공쿠르 문학상을 수상했다. 코드디부아르 태생의 작가 아마두 쿠루마(72)도 ‘알라는 의무가 없다’는 작품으로 프랑스의 권위있는 문학상 르노도상을 받았다. 쉴의 공쿠르상 수상작은 자신의 여자친구인 독일 여배우이자 카바레여가수인 잉그리트 카방의 삶을 그려냈다. 쉴은 파리 센강 주변의 출판가에 있는 카페 ‘플로르’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상은 한 작가에게 준 것이라기 보다 한 여성의 나약함과 상처받기 쉬움을 표현한 정신상태에 수여한 것”이라고 말했다. 쉴과 쿠루마는 올해 공쿠르상을 놓고 치열한 경합을 벌여 심사위원들의 6차례에 걸친 투표 끝에 4대3의 표차로 쉴이 상을 받았다. ‘잉그리트 카방’은 72년 ‘장미 먼지’와 76년 ‘텔렉스 번호 1번’에 이은 쉴의 3번째 작품이다.
  • 2000 대한매일 廣告大賞 우수상 수상작·수상소감

    ◆LG전자 (LG엑스캔버스)-오상근 판촉광고 1팀장 가까운 장래에 가장 큰 시장변화를 가져올 핵심요인은 바로 ‘디지털’입니다.특히 전자시장은 디지털 시장의 승부로 판가름날 것이라는 사실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세계 최초로 대형 PDP(벽걸이)TV를 개발하는 등 디지털시장에서 세계 선두기업의 위치를 다지고 있는 LG전자는 기술개발 못지 않게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강력한 브랜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있습니다. 이번 수상 광고는 그 첫번째 작품인 ‘엑스캔버스’(Xcanvas)의 1차런칭 광고로,다른 요소를 과감히 배제하고 전체 구도의 중심에‘Xcanvas’ 로고를 강하게 부각함으로써 독자의 시선을 끌고 브랜드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표현했습니다. Xcanvas 광고는 디지털 시장에서 명실공히 세계적인 브랜드로 자리잡기 위한 각종 활동의 서막을 알린 것입니다. ◆하나로통신 (하나넷)-두원수 홍보이사 하나로통신은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초고속인터넷 ‘나는 ADSL’을 비롯,초고속 무선인터넷 ‘B-WLL’,국내 최초로 시범서비스를 개시한 차세대 서비스 ‘VDSL’ 등을 통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기술력과 마케팅을 앞세워 상용서비스 개시 1년 6개월만에 100만 가입자회선을 달성하는 등 초고속 인터넷서비스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했습니다. 이제 초고속 통신네트워크를 기반으로 e-비즈니스 전문기업으로서변신을 선언하고,인터넷데이터센터 ‘엔진’과 종합멀티미디어 포털‘하나넷’을 중심축으로 한 다각적인 인터넷 사업의 전개를 통해 기업과 개인을 인터넷으로 연결하는 사이버플랫폼 시대를 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멀티미디어 종합포털 ‘하나넷’을 모든 네티즌에게 개방하고,국내외 기업과 제휴를 통해 양질의 다양한 콘텐츠를 대량 확보함으로써 국내 제1의 가족 지향적 포털서비스로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매일유업 (뼈로가는 칼슘두유)-한도문 홍보실장 뼈로 가는 칼슘두유는 철저한 소비성향 조사와 시장상황 분석을 통해 두유시장의 마케팅 상황을 충분히 검토해 반영한 제품입니다. 매일유업은 두유가 건강음료라는 인식이 강하고 건강에 관심을 갖는층,장년층,환자식,유아식 등 고정 소비층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틈새를 찾아 공략한다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두유는 우유와 비슷한 영상소를 함유하고 있으나 칼슘 함량은 일반우유의 4분의 1 수준 밖에 되지 않습니다.당사는 이 점에 착안해 두유에 부족한 칼슘을 우유 수준으로 강화해 건강 지향적인 고객의 요구에 부합하면서 동시에 시장 침체기에 있는 두유시장의 틈새를 공략했습니다.칼슘두유는 하루 평균 10만팩 이상 판매되고 있어 위축된두유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할 것입니다. ◆기아자동차 (옵티마)-김길영 광고팀장 2000년 7월 대한민국 자동차시장에 새로운 혁명이 예고되었습니다. 기아자동차의 야심작인 ‘나만의 제국-옵티마’의 출시로 중형차의새 지평이 열린 것입니다. 당사는 탁월한 성능과 높은 경제성,실용성을 지닌 카 3총사(카니발카스타 카렌스) 시리즈로 미니밴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해 오고있습니다. 여기에 머물지 않고 승용차시장에서도 ‘대표차종’을 만드는 것이 기아자동차의 당면 과제였고 피나는 노력과 연구를거듭한결과,올해 7월 옵티마를 내놓았습니다. 광고의 메인 카피인 ‘나만의 제국’을 형성화하기 위해 등장시킨엘크는 옵티마의 중후한 카리스마를 나타내는데 매우 효과적이었으며,로키산맥의 드높은 산세와 단아한 호수 경관의 조화는 옵티마의 고품격을 극대화하는 요소로 작용했습니다.대한매일 광고대상의 영예는옵티마에게 또 다른 힘을 실어주었습니다. ◆대한항공 (스카이팀)-김맹녕 광고담당 이사 스카이팀은 아시아의 대한항공,북미의 델타항공,유럽의 에어프랑스,중남미의 아에로멕시코 등 각 대륙을 대표하는 4개 항공사를 회원으로 하는 새로운 항공사 동맹체입니다. 스카이팀은 대한항공이 야심차게 추진해온 일이었으나 광고에는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방법론이 필요했습니다.대한항공스카이팀이 구체적으로 고객들에게 어떤 메리트를 제공하는지 그 점을 부각시키는 것이 핵심이었습니다. 지금 막 동이 터오는 붉은 하늘은 출범의 의미와 가장 잘 들어맞습니다.헤드라인은 정직하게 출범의 의미를 명확하게 제시하고 그것이구체적으로 소비자에게 어떤 메리트를 가지는지는 바디 카피에서 풀어주었습니다. 스카이팀은 넓어진 노선망과 항공편을 바탕으로 마일리지 공동 적립,회원사간 연결 체크인,라운지 공동 이용 등과 같이 새로운 차원의수준높은 서비스를 통해 한층 편리한 항공여행의 세계를 펼쳐나갈 것입니다. ◆진로(참眞이슬露)-김양환 광고팀장 23도 소주시장을 석권한 참眞이슬露는 술을 마실 때나 마신 다음날에도 숙취가 적은 깨끗한 소주를 원하는 소비자 욕구에 부응해 만들어진 혁신적인 제품입니다.제품의 성공에는 우수한 품질이 필수적이지만 좋은 제품도 좋은 마케팅 전략이 없이는 홀로 설 수 없다고 생각됩니다. 20대 젊은층에서 부터 음용을 유도하는 타깃 집중화 전략과 이에 수반한 프로모션 전략,20대 젊은층이 자주 모이는 유흥가 중심 확산의유통전략,대나무 숯의 효능을 알리는 홍보전략 등 하나로 집중된 마케팅이 있었기에 오늘날 참眞이슬露가 있었던 것입니다.또 탤런트 이영애씨에 이어 황수정씨를 모델로 제품의 깨끗함과 모델의 깨끗한 이미지를 잘 연결, 기존 소주광고와 차별된 광고를 집행했던 것도 참眞이슬露의 성공에 큰 몫을 했습니다. ◆삼성옥션 (기업PR)-신일곤 인터넷경매팀장 90년대 말부터 불어온 전자상거래 열풍은 닷컴기업 거품론이 대두되는 최근까지도 그 열기가 식지 않고 있습니다.수익모델 부재라는 절대 명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다른 포털사이트와 달리 상품의 판매라는 ‘유통’의 기본 컨셉에서 출발한 쇼핑몰들은 좀더 편리하게많은 상품들을 팔기 위한 끊임없는 자구노력으로 전자상거래라는 개념을 소비자들에게 정착시켰습니다. 그 중 ‘경매’라는 한국인들에게는 조금 생소한 방법을 통해 물건을 팔고,물물교환을 하는 e-마켓플레이스를 제공하는 인터넷 경매는쇼핑몰에는 없었던 ‘사는 즐거움’이라는 새로운 무기를 가지고 전자상거래의 차세대 주자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삼성옥션은 차별화된 성격의 상품군을 크게 3가지 ‘존’(ZONE)으로묶어 경매에 출품하고 있는데,모두 경험이 풍부한 전문 상품기획자들에 의해 상품이 선별되며 살 만한 상품을 모아 자신있게 고객들에게선보이고 있습니다. ◆SK㈜ (기업PR)-이만우 홍보팀장 SK㈜의 기업 PR광고가 상을 받은 것을 대단히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방대한 사업영역을 가진 SK㈜.하지만 소비자의 인식 속에 SK㈜는여전히 에너지 기업이었습니다.SK㈜는 에너지화학 이외에 생명공학,인터넷사업에서도 앞서나가고 있는 기업입니다. 이번 광고는 SK㈜의 다양한 사업영역과 각 영역에서 선두에 서 있는기업의 이미지를 전달하는 데 초점을 두었습니다. 이를 위해 사용된광고의 소재는 어린아이와 비둘기.어린아이의 손에서 날아간 비둘기는 SK㈜의 다양한 사업영역을 상징하는 사이트의 창 모양으로 변하며세상으로 펼쳐나가는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이는 SK㈜의 생명과학과 인터넷 사업영역의 첨단 이미지를 표현하고있습니다. 앞으로도 저희 SK㈜는 사회와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명실상부한 마케팅회사로의 변신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청호나이스 (디지털정수기) 차용택 홍보팀장 청호 디지털 정수기의 이번 수상은 세상에서 가장 깨끗한 물을 만들겠다는 청호의소신과 의지를 독자가 공유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고 봅니다. 청호는 날로 심각해져 가는 물 부족과 오염에 대한 경각심 및 남다른 사명감으로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새롭게 출시된 ‘디지털 정수기’ 광고를 제작하면서,눈에 보이지않는 기술과 수질을 어떻게 전달할까 고심했습니다.결국 디지털을 통해 차별화된 제품으로 더 깨끗한 물을 만든다는 상투적인 표현보다는언제나 더 좋은 제품,더 완벽한 수질을 추구하고자 하는 기업 의지와그 마음을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두기로 했습니다.앞으로 청호는 기업이나 제품의 자랑보다 정직한 제품과 정직한 기술을 추구하는 기업의소신과 철학을 꾸준히 지켜 오염 없는 나라,물 걱정 없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밀리오레 (기업PR)-류도원 홍보부장 밀리오레는 오픈 초기부터 감각적이고 독특한 광고를 진행해왔습니다.오픈 당시 방영된 ‘머리 끝에서 발 끝까지’는 간결한 문장에 밀리오레 상가 컨셉을 정확히 담아낸 카피로 유명하며 ‘…끝에서 …까지’라는 수많은 아류작들을 출현시켰습니다. 밀리오레 광고 4탄으로 진행된 ‘밀리오레 환타지편’은 리딩 브랜드로서의 고급스럽고 차별화된 이미지를 잘 보여줬으며 판타지 소설을 광고에 접목시킨 최초의 시도였습니다. 인쇄광고의 경우 대부분이 전파광고의 이미지를 그대로 살리고 전파광고와 함께 진행돼 소비자들이 밀리오레 광고를 더욱 잘 기억할 수있도록 했습니다. 이번에 수상한 작품은 밀리오레의 브랜드 파워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좋다,밀리오레’라는 짧고 경쾌한 카피와 멋진 패션의 여인이조화를 이뤄 패션 천국으로서 밀리오레의 이미지를 잘 보여준 작품입니다. ◆LG건설 (기업PR)-박준원 홍보담당상무 오피스빌딩·도로·교량·아파트 등 우리 생활을 풍요롭고 편하게만들어주는 건축물 뒤에는 항상 건설회사의 노력이 배어 있습니다.하지만 산업발전 공헌도에 비해 건설부문의 대(對)고객 이미지나 친밀감은 소비재보다 다소 떨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에 LG건설은 기술력,품질,지구촌 건설 등 건설의 강한 이미지 위에 소비자가 쉽게 기업성격을 알수 있도록 건설업의 전 사업부문을단순명료하게 표현하는데 광고의 컨셉을 두었습니다. ‘정도경영’‘초우량 LG’의 그룹 이미지에 ‘21세기 초우량 건설’이라는 LG건설의 비전을 담아낸 LG건설의 기업광고는 이로써 단기간에 LG건설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광고효과를 극대화하는 효과를 낼수 있었습니다.LG건설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첨단기술과 완벽한 품질로 고객 여러분께 다가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한국도로공사 (기업PR)-김성진 기획홍보과장 생활 속의 작은 소품 하나를 통해서도 선조들의 지혜와 슬기를 배우고 또 다음 세대로 이어져 문화국가로서의 면모를 이어갑니다.30년전경부고속도로의 태동과 함께 국토의 대동맥으로서 경제성장을 이끌어온 고속도로는 현재 2,050㎞에서 2004년 3,400㎞로 늘어나 전국 어디에서고 국민 누구나 30분 이내에 고속도로 진입이 가능하게 함으로써국민들의 삶을 풍성하고 윤택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이러한 의도를 광고로 표현하게 됐습니다.한국도로공사가 지향하는미래의 고속도로는 ‘안전한 길 편하게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정보·환경·물류 고속도로입니다. ◆대한생명 (뉴바로바로연금보험)-고석표 홍보부장 이번 수상작인 ‘뉴 바로바로 연금보험’은 가입 즉시 연금이 지급되는 업계 최초의 보험상품으로,노년을 대비해 목돈을 맡길 곳을 찾는 정년퇴직자나 안정적인 노후를 보내려는 ‘실버세대’에게 적합한상품입니다. 이번 광고는 헤드라인 “무슨 소리냐,너희들이나 잘 살아라”처럼자식들에게 의지하지 않고 노후를 해결하려는 실버세대의 안정적인노후생활을 말해주고 있습니다.한편으로는 앞으로 은퇴 연령이 낮아지면서 생기는 여러 문제를 덜어드리겠다는 대한생명의 의지를 담고있습니다. 지난 1년간 어려움을 겪으면서 생보업계 2위의 영업실적으로 이를극복해낸 것은 고객들의 믿음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대한생명은 ‘고객의 가치를 높이고 고객을 감동시켜라’는 고객중심의 새로운 비전을 가지고 앞으로 더욱 더 고객의 소리를 상품과 서비스 개발 등에 즉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국산업은행 (기업PR)-정재섭 홍보팀장 54년 설립 이래 산업은행이 걸어온 길은 해방 이후 한국의 산업발전과 궤를 같이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창립 이후 46년여를 줄곧산업자금을 공급하는 ‘마르지 않는 샘’과 같은 역할을 해왔기 때문입니다.97년 외환위기 때에는 국제시장에서 쌓아온 신인도를 바탕으로 해외자본을 도입을 통해 금융위기 극복에 전력을 쏟았습니다.산업은행은 이러한 우리의 실체를 제대로 알리고 고객과도 정감이 있는은행으로서 이미지도 제고시키고자 이 광고를 기획하게 됐습니다. 산업은행의 심볼마크가 기억에 남도록 빨간색과 파란색이 강렬한 조화를 이루며 사람 인(人)자를 표현하고 있는 은행의 심볼마크를 활용한 ‘등대’를 소재로 선택했습니다.칠흙같은 밤,멀리서 비춰오는 한줄기 빛이 안전항해의 길잡이가 되듯 우리 금융산업의 내일을 밝혀주는 등대가 되겠다는 내용입니다.어려울 때 의지할 수 있고 어려울수록 더 큰 힘이 되어주고자 하는 우리 은행의 의지를 등대의 역할로비유한 것입니다. ◆현대전자(네오미)-이광석 홍보팀장어느 새 우리 생활 속에서 필수품이 되어버린 휴대폰은 이제 이동전화나 문자 메시지 서비스 뿐 아니라 인터넷접속까지 가능한 모바일인터넷 환경을 가능케 하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현대전자 ‘네오미’는 내장된 인터넷 브라우저를 통해 이미 IS95B, 64Kbps의 초고속 무선 데이터 통신을 가능케 했고,검색 전용 네비게이션키를 채택하여 보다 빠르고 편리한 웹 서비스를 실현하는 등 인터넷을 가장완벽하게 구현해주는 휴대폰으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우수한 제품성능을 바탕으로,현대전자 ‘네오미’의 광고 캠페인은시대가 아무리 빠르게 진보해도 변하지 않는 10대와 20대의 감수성-‘순수’를 컨셉으로 진행되어 왔으며,이번에 그 3차 광고가 ‘대한매일 광고대상’을 수상 했습니다.
  • 2000 대한매일 廣告大賞/ 심사위원장 評

    [권명광 홍익대 광고홍보 대학원장] 대한매일 광고대상 수상작이 결정됐다.광고는 사회를 반영하는 거울이며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경제적 수단이다.국제통화기금(IMF)관리체제라는 위기상황에서는 임팩트 위주의 강력한 메시지가 주류를 이루었듯이 인터넷 시대에는 다양한 개성의 닷컴 광고들이 눈길을끌고 있다. 본심에 오른 작품들은 난해하면서도 개성있는 실험적 크리에이티브(창작품)보다 광고의 기본에 충실한 작품들이 많았다.이미지상을 통해 공개돼 나름대로 평판을 얻은 광고들이기 때문에 심사위원들의 의견을 모으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대상으로 선정된 삼성의 ‘디지털 강국’은 카피·비주얼 등 기본에충실했다. 일상적으로 생각하는 디지털 기술 이미지보다는 한국적인특성을 강조한 컨셉을 높이 평가했다. 이와 경쟁한 LG전자의 ‘세상을 바꾸는 힘,디지털 LG’는 기업광고의 단골 소재인 오지의 섬마을아이들을 컨셉으로 했으면서도 헤드라인을 비롯한 비주얼 등 완성도가 높은 작품이다.특히 일관성 있는 윤곽선 처리를 통해 다른 광고와의 시각적 차별을 분명히 하고 있다. 우수상에 선정된 라자가구는 메탈과 우드의 사랑이야기 ‘퓨전’이라는 헤드라인이 눈길을 끌었다.내가 원하는 것은 모두 있다는 천리안 넷서치 광고는 닷컴광고의 선두주자답게 저장용량,다양한 기능의메신저,넷서치 등 정보에 충실하면서도 아트웍이 돋보였다. 수상작 대부분이 사용자 편익 중심의 정보제공을 기본으로 한 크리에이티브에 비중을 둔 점을 볼 때 광고는 그 사회를 반영하는 거울이며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기능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실감했다.
  • ‘박하사탕’ 한국영화축제 작품·감독상

    ‘박하사탕’이 28일 폐막된 제1회 한국영화축제에서 관객과 영화인이 뽑은 작품·감독(이창동)·남자연기(설경구)상과 영화인이 선정한각본상 등 7개 부문을 휩쓸었다.여자연기상에 관객들은 심은하, 영화인들은 전도연씨를 각각 선정했다.특별상은 김수용감독에게 돌아갔다.심사위원회는 또 단편 ‘엔죠이 유어 썸머’(이형곤 감독),애니메이션 ‘사선에서’(김동욱 등 3명),다큐멘터리 ‘레드헌트2’(조성봉)를 각각 수상작으로 결정했다. 영화인이 뽑은 부문별 수상자는 ▲촬영 정광석(동감)▲조명 임재영(텔미썸딩)▲편집 김현(구멍 등)▲미술 MBC 미술센터 민언옥(춘향뎐)▲녹음 라이브 톤(반칙왕 등)▲음악 조영욱(해변으로 가다 등)▲특수효과 김태용(텔미썸딩 등) 등이다.
  • 41회 한국민속예술축제 폐막

    제41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전남의 ‘운곡 대보름 액막이굿’이 대통령상인 종합최우수상을 받았다. 전남 순천 낙안읍성 민속마을에서 25일부터 27일까지 열린 민속예술축제에서 국무총리상인 종합우수상은 경남 ‘마산 불모산 영산제’에 돌아갔다.또 ▲충북 ‘생거 진천농요’와 ▲전북‘부남 방앗거리 놀이’ ▲경북‘고령새가지 농악’ ▲제주 ‘논 다루는 소리’ ▲인천‘근해도서지방의 상여소리’가 각각 문화관광부장관상인 우수상을받았다.순천시 운곡마을에서 행해진 대보름 액막이굿은 풍요를 기원하고 질병과 재앙을 막기 위한 집단의 주술적 마을축제다. 부문별 수상작 및 수상자는 ◇공로상▲대전 산소골 상여놀이▲울산쇠부리놀이▲서울 마들놀이 ◇장려상▲평북 별상마마성황부군 도당굿▲충남 선학리 지게놀이 ◇노력상▲함남 돈돌날이▲황해 황해도 만수대탁굿▲광주 광산들노래▲경기 이담농악▲강원 춘천외바퀴수레싸움▲대구 고산농악▲부산 수영농청놀이▲평남 평양검무◇지도상▲부산문덕수◇연기상▲충북 덕산노인회서동철기자 dcsuh@
  • [외언내언] ‘JSA’와 개방사회

    한국 영화사를 보면 한국 사회가 폐쇄사회에서 개방사회로 이행되는과정을 읽을 수 있다. 우선 표현의 자유부터 보자.1960년대,전쟁영화에서 갓난 아이가 죽은 엄마의 젖을 빨다 울음을 터뜨리는 장면이 있다.그런데 검열관은 ‘여성의 유두 노출 금지’규정에 따라 그 장면을 가위질해 버렸다.이런식의 무지몽매한 횡포는 ‘아 대한민국’이한창 불려지던 시절까지 이어졌다.청운의 뜻을 품고 상경한 청년이결국은 낙향,자살로 생을 마감한다.‘서울드림’을 소재로 한 이 영화의 문제는 끝장면.검열당국이 ‘지금같은 태평성대에 비관자살이말이 되느냐’며 바꿀 것을 요구한 것이다.사정이 이렇다 보니 제작사나 감독은 검열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고 심지어 잘려나가도 괜찮은 도마뱀 꼬리를 군데 군데 붙여 놓는 웃지 못할 현상까지 생겼다. 시장도 물론 관치였다.1980년대까지는 20개 영화사가 제작·배급을독점했다.이들에게는 한국영화 제작 의무편수가 주어졌고 외화는 1년에 1사 1편,그리고 대종상 수상작에는 수입쿼터 하나가 덤으로 주어졌다.수입외화는 자연히 세계적인 명작이었고 흥행은 따 놓은 당상이었다.이에 비해 한국영화는 의무편수를 채우기 위한 것이었다.대종상출품용도 상을 주관하는 당국의 구미를 맞추기에 급급했으니 이런 환경에서 수작을 기대하는 것은 개울물에서 대어를 바라는 격이었다.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가 25일로 개봉 47일 만에 서울 관객 200만을 돌파했다.이는 지난해 ‘쉬리’가 세운 56일 기록을 9일 앞당겨세운 기록이다. ‘JSA’는 이미 최단기간 100만(개봉 15일) 돌파,주말 최다관객동원(21만5,000명) 등 신기록을 세웠으며 이런 추세라면‘쉬리’의 서울 최다관객 243만 기록갱신도 확실해 보인다. 1990년대 후반부터 ‘은행나무 침대’를 시발로 ‘박하사탕’‘섬’‘초록물고기’‘아름다운 시절’ 등 작품성이 뛰어난 한국 영화들이 줄을이었다.이런 영화들은 한 두 작품을 빼고는 흥행에도 성공해 작품성과 흥행은 반비례한다는 영화계의 불문율을 깨고 있다.모두 한국영화중흥기를 알리는 신호들이다. 표현의 자유 억압은 상상력의 날개를 꺾는 행위다.그 점에서 본다면검열로부터의 해방이 한국영화 중흥의 1등공신이라고 할 수 있다. 해외에서 공부한 젊은 피의 대거 유입도 한 요인이다.시장의 자유 덕택이다.‘냉전’‘6·25’ 등 한국인만의 특수경험도 호재다.이 면에서는 ‘광주…’ 등 우리만의 호재는 무궁무진한 셈이다.이는 분명 개방사회의 청신호다.이 청신호가 정치,경제 등 우리사회 모든 분야로파급됐으면 좋겠다. 김재성 논설위원 jskim@
  • 부산영화제 폐막작 ‘화양연화’ 21일 개봉

    길을 걷다 문득 지난 시절의 한 장면이 속절없이 그리웠던 경험이 누구에게나 있었을 게다.지난날은,다시 돌이킬 수 없다는 사실만으로도충분히 아름다운 건지도 모른다. 올해 칸국제영화제 남우주연 수상작이자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화제를 모았던 ‘화양연화’(花樣年華·21일 개봉)는 왕가위 감독이 꼭 그런 감수성으로 만든 영화다.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한때’를 뜻하는 제목처럼 영화는 특정 시간,특정 공간에 카메라를 고정시켰다.60년대 홍콩.벽 하나를 사이에두고 같은날 나란히 이사를 온 차우(양조위)와 리첸(장만옥)은 처음엔 그냥 무덤덤했다.그러나 출장으로 자주 집을 비우는 남편때문에,회사일이 바빠 늘 퇴근이 늦는 아내 때문에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진두사람은 조금씩 서로에 대해 관심을 가진다. 우연한 기회에 자신의배우자들이 몰래 만나는 사이란 걸 알고서 둘의 감정은 시시각각 옷을 갈아입는다.막연한 호감은 동병상련의 연민으로,연민은 어느새 사랑으로. CF같은 화면 느낌은 어느모로 보나 ‘왕가위표’다.‘중경삼림’이나‘해피투게더’와는 다르게 느린 호흡으로 감정의 흐름을 잡아낸 탓에 단조롭다고 느낄 수도 있다.아파트와 골목,자동차를 오가는 한정된 공간에다 남녀주인공 이외의 주변인물들은 의도적으로 배제됐고대사도 최대한 절제됐다.하지만 “누군가를 사랑했던 한 시절이 바로‘화양연화’”라는 감독의 감수성에 동의한다면 영화속 사랑이야기는 이보다 더 아름다울 수가 없다. 드러내지 못하고 가슴으로 사랑하는 이들에게 섹스신이나 베드신 한번쯤은 허용할 수도 있지 않았을까.한데,야박하게도 영화는 미완의슬픈 사랑을 에둘러 역설하기로 했다.거실에서 집주인이 마작판을 벌이는 통에 차우의 방에 갇혀 함께 밤을 보내면서도 두사람 사이에는감정의 떨림만 오갔을 뿐이다.사랑의 비밀을 영원히 간직하기 위해앙코르와트를 찾아간 차우가 흙벽에다 추억을 묻는 마지막 대목은 그래서 더 오래 잔상을 남긴다. 영화는 15개월간의 작업 끝에 완성됐다.60년대 홍콩의 인기유행가 ‘화양연화’나 냇킹콜과 마이크 갈라소 등의 배경음악,영화속 시간의흐름을 보여주는 주요장치인 장만옥의 의상에도 공들인 흔적이 역력하다. 황수정기자 sjh@
  • 조경부문 광장동 현대파크빌

    노원구 하계1동 중계주공 9단지 아파트가 올해 최우수 푸른마을상에선정됐다. 또 광진구 광장동 현대파크빌이 조경부문에서 금상을 차지했다. 서울시는 각 자치구가 추천한 푸른마을상 후보 47개와 조경상 후보15개에 대한 심사를 벌여 최우수작 등 푸른마을상 7개와 금상 등 조경상 6개를 각각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최우수상을 받은 중계 주공 9단지 아파트는 생활보호대상자 및 장애인,보훈가족 등 171가구가 거주하는 영구임대아파트로 단지내 쓸모없이 버려진 자투리땅 및 쓰레기무단투기장소에 꽃을 심는 등 자연학습장으로 가꿔온 점이 평가됐다.서울시는 이들 수상작 사진을 오는 30일∼다음달 4일 시청앞 지하전시장에서 전시한다. 문창동기자 moon@
  • DJ 수상 이후 노벨상 유력 후보/ 문학분야

    오를 수 없는 성채 위의 아름다운 꽃처럼만 보이던 노벨상이 김대중대통령의 ‘평화’의 손 안으로 스스로 떨어져 한국 국민 모두에게선사되었다.그러면 한국의 작가들은 언제쯤 노벨문학상의 예쁜 꽃을우리 국민들에게 꺾어바칠 수 있을까.수상작보다는 수상자가 바로 이웃 중국출신 작가라는 사실이 주목됐던 노벨문학상에 대한 관심이 김대통령의 평화상 수상으로 더욱 커지고 있다. 한국 문단이 노벨문학상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갖고 후보를 추천하기시작한 것은 지난 1988년부터.당시 서울에서 열린 국제펜클럽 세계대회가 계기가 됐다.스웨덴 한림원으로부터 공식적으로 후보자 추천을 의뢰받은 기관은 국제펜클럽 한국본부.한국본부는 국내 문인과 해외 번역가,교수,기자들로부터 후보 추천을 받은 뒤 회장단 회의에서최종 한 명을 결정한다.그리고 이 후보를 매년 2월1일 전까지 스웨덴한림원에 통보하게 돼 있다. 이런 방식으로 지금까지 후보로 추천된 문인들은 5명 안팎.김동리(작고),서정주,최인훈,한말숙,구상씨 등이 그들이다.구상씨는 지난해에 이어올해 한국 후보로 추천됐다.김은국(미국 거주),박경리,이문열씨 등도 개인 또는 단체 차원에서 후보로 꾸준히 회자돼 왔다.조정래씨도 열렬한 독자들에 의해 추천 추진위원회가 결성된 바 있다. 그러나 이들이 서구언론에 수상 가능 후보로 거론된 적이 한번도 없을 정도로 철저하게 관심 밖이었다.지난 80년부터 문예진흥원,90년대들어 대산문화재단과 한국번역금고 등의 주도로 우리 문학의 해외 소개가 꾸준히 추진되고 있지만 아직 걸음마 단계에 불과하다.우리나라작가들이나 독자들은 우리가 나름대로 상당한 현대문학의 저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자부하곤 한다.그러나 노벨상‘감’을 결정하는원천적 잣대라 할 수 있는 서구의 눈엔 우리 문학은 ‘일천하고 얄팍한 신흥문학’일 따름이다.실제로 지난달 서울국제문학포럼에 참석했던 외국 문인 가운데 한국문학에 대해 제대로 아는 작가는 거의 없었다.따라서 서구의 문학 전문가들은 우리 한국문학은 먼저 소수의 간판작가들을 중심으로 서구 큰나라와 번역 출판 비평 대학 유통 등의면에서 ‘국제적인중계망’을 갖도록 조언하고 있다. 이같은 소개의양적 문제가 해결되는 과정에서 한국적 독창성과 세계적 보편성이 균형을 이뤄야 하는 우리 작품의 질적 문제가 풀려질 수 있다는 것이다.그때 지금까지의 수상자 면모를 보건대 결코 엷다고 할 수 없는 노벨문학상 선정의 지리적 안배가 행운의 손처럼 한국을 가리킬 수도있는 것이다. 김재영기자 kjykjy@
  • 金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축하행사 ‘봇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노벨상 수상을 축하하는 행사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대형 호텔과 백화점들은 발빠르게 노벨상 수상 관련 이벤트를 마련했다.사이버 세계도 노벨평화상 얘기로 후끈 달아 올랐다. [호텔 이벤트] 서울 쉐라톤워커힐 호텔은 14일부터 한식당에 평양식온반을 준비하고 지난 6월 남북정상회담 만찬 메뉴를 10% 할인해 팔고 있다.‘김대통령 캐릭터 케이크’,‘평화 칵테일’도 선보일 계획이다. 조선호텔도 이달 말 스웨덴왕실 주최로 열릴 노벨상 축하만찬을 맡을 스웨덴 조리사를 초청,‘노벨상 수상식 만찬 메뉴’를 마련하기로 했다.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기간에 각국 대표들이 묵는 리츠칼튼호텔측은 각국 정상으로부터 축하 메시지를 받아 김 대통령에게전달할 예정이다. [백화점의 발빠른 판촉전]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은 15일 낮 12시 비둘기 100마리와 풍선을 날리고 떡을 나눠주는 등 축제 분위기를 한껏 살렸다.한반도 지도와 통일을 주제로 한 ‘보디 페인팅’ 행사도 가졌다.10만원어치 이상을 구입한 고객에게는 각종 상품권을 줬다. 30만원어치의 물품을 사고 2만원짜리 상품권을 받은 허자은(許慈恩·21·관악구 신림동)씨는 “소비 심리를 교묘하게 이용하는 상술이숨어 있는 것 같아 씁쓸하다”고 꼬집기도 했다. 서울 압구정동 현대백화점은 17∼22일 서울 4개점에서 ‘남북 물산전’을 갖고 김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캐릭터도 함께 전시한다.서울 구의동 테크노마트는 15일부터 2주일 일정으로 ‘전자제품 50% 할인판매전’을 갖는다. 서울 잠실동 갤러리아백화점은 오는 18일 패션관과 명품관 앞에서 1,500명에게 장미꽃과 노벨상 수상 축하 스티커를 나눠줄 계획이다. [사이버 축하 열기] 정치인의 인기를 주가로 표시하는 정치전문 사이트 ‘포스닥(www.posdaq.co.kr)’에서 김대통령의 주가는 15일 전날보다 6,000원 오른 49만원으로 1위를 굳건히 지켰다.포스닥은 이같은 인기를 반영,14일부터 20일까지 ‘김대중 대통령복권’을 발행한다. 당첨자에게는 포스닥에서 주식을 거래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사이버 머니’를 준다.‘김대중’으로 3행시 쓰기대회를열어 인권상,민주화상도 주기로 했다. ‘코리아닷컴(www.Korea.com)’을 운영하는 두루넷은 e-메일 아이디 ‘President@Korea.com’을 만들어 김 대통령에게 증정,네티즌들이이 아이디로 축하메시지를 보낼 수 있게 했다. 인터넷서점 ‘크리센스(www.cresens.com)’는 김 대통령이 쓴 저서와 애독서를 최고 25% 싸게 팔고 있다.역대 노벨 문학상 수상작들도함께 판다. 애견 포털사이트 ‘퍼피즌(www.puppizen.com)’은 김 대통령이 진돗개를 아낀다는 점에 착안,추첨을 통해 회원들에게 진돗개 5마리를 무료로 주기로 했다. 이병주씨는 청와대 홈페이지 게시판에 “뜻깊은 날을 국경일로 정하자”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조태성 이송하 안동환 cho1904@
  • 공무원미술대전 수상작 발표

    행정자치부는 12일 제10회 공무원미술대전 수상작을 발표했다.중견작가들로 구성된 각 부문별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수상작은 대통령상 1점,금상 6점,은상 10점,동상 15점 등 총 169점이다. 이번 공무원미술대전에는 서예,한국화,서양화,사진,공예 등 5개부문에 전·현직공무원의 작품 총 1,071점이 응모했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대통령상 △전 청주연초제조창 남기원(한국화)■ 금상 △여의도우체국 전영각△부산동래원예고교 김준오△전남 장성군 이점숙(이상 서예)△경기도 시흥시 신현찬 △충북도공무원교육원 정숙용(공예)△국립서울선희학교 권영자(서양화)■ 은상 △경기 화중초 이명숙△경기 구성초 권혜란△서울 장곡초 홍재법△서울 광진구 남궁수(이상 서예)△국립방재연구소 이호준(한국화)△경기 부천서초 류양규△서울시 소방방재본부 정종수(이상 서양화)△서울시 권해윤△전 부산시 이석우 △한국선진학교 김기원(공예)■ 동상 △경북 장산중 김혜란△경기 백성초 장세미△전남 여수여중이은경△경기 과천초 이양기△국가정보원이연택△서울 강북중 조향원(이상 서예)△전 천안초 원종순△경기 설봉초 윤종금(이상 한국화)△서울 양강중 김영순△경북 경산교육청 윤칠용△부산여중 김향숙(이상 서양화)△경남도 최종수△부산 용당세관 홍덕기△경북 방지초 이성희(이상 사진)△한국선진학교 이은주(공예)
  • 노벨상 주간…돋보이는 외국소설 3편

    세편의 외국 장편소설이 눈길을 끈다.그 중에 노벨문학상 수상작도있고 수상후보로 거론된 작가의 최근작도 있어 ‘노벨상’ 주간에 어울리는 관심이라 할 수 있다.그러나 이 작품들은 노벨상과 연관되기전에 각기 다른 대륙의 한 모퉁이를 무대로 하고 있고,창작 시기 또한 한 세대 간에 걸친 가운데서도 우리 소설들을 되돌아보게 하는 힘을 공유하고 있다. 일본 작가 오에 겐자부로의 ‘만연원년(万延元年)의 풋볼’(고려원)은 이 작가의 94년도 노벨문학상 수상작이다.35년생의 오에는 23세때 아쿠타가와상을 받았고 67년,32세 때 쓴 이 소설로 가와바타 야스나리 이후 일본 작가로서는 두번 째,아시아로선 세번 째 노벨문학상을 탔었다.오에가 노벨상을 타기 전엔 국내에 그의 대표작으로 ‘이름만’ 소개되다 노벨상 수상과 함께 첫 번역본이 나왔으나 곧 절판되고 말았다.스무권이 넘는 고려원의 오에 전집 중 하나로 나온 이소설은 두껍고 다소 난해하지만 사소설 풍의 일본 소설과는 다른 오에 문학의 진면목을 잘 드러낸다.등단한 대학시절부터 인간의 실존주의적 한계상황에 포커스를 맞추었던 오에는 결혼후 장남이 장애자로태어나는 불우함 속에서도 진보적 지식인으로 사회문제에 적극 참여했다.제목의 만연원년은 1860년을 가리키나 풋볼이 암시하듯 미일 안보투쟁 등 미국에서 정신적으로 벗어나려는 전후일본 지식인운동이활발했던 1960년 무렵이 배경이다.20대 후반의 주인공은 문학전공 지식인이나 한쪽 눈을 잃어 용모가 추해진 데다 뇌장애의 어린 아들,그리고 이로 인해 알콜중독에 빠진 아내가 있다.가장 친한 친구는 이해하기 어려운 의식과 함께 자살했다.이 주인공의 절망과 구원을 통해소비시대 진입 직전의 전후 일본의 정체성이 모색된다.주어진 여건이우리와는 사뭇 다르지만 외적 환경을 딛고 인간 삶의 실존적 의미를뽑아올리는 작가의식이 형형하게 느껴진다. 한편 ‘H서류’(문학동네)는 중부 유럽의 빈국 알바니아 출신으로단골 노벨상 후보인 이스마일 카다레 작품.공산정권 시절인 80년대에알바니아 잡지에 연재되다 카다레가 프랑스로 온 뒤인 96년에 불어판으로 출간됐으며 대표작은 아니나대작가의 역량을 충분히 맛볼 수있다.1930년대 두 외국인이 그리스 호메로스 서사시의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 그리스 북부 인접국으로서 마지막 서사시의 땅이라는 알바니아를 찾아온다.상호감시의 전제적 관료주의,삼류 공상의 쁘티 부르조아,살인적인 민족간 반목 등을 풍자적으로 그려내고 있는데 이 희극적 소재들을 인간 삶의 비극적 실체의 구슬로 꿰어내는 솜씨가 탁월하기만 하다. 칠레 작가 폴리 델라노의 ‘이 성스러운 장소에서’(책이있는 마을)는 앞 작품들에 다소 격이 떨어지지만 우리 문학과 대비할 수 있는특징은 더 많이 지니고 있다.선거로 뽑힌 세계 최초의 마르크시스트정권인 살바도르 아옌데 대통령을 암살한 73년의 칠레 군부쿠데타가일어나던 날,주인공이 극장의 화장실에서 3일간 갇혀 있으면서 15년여의 과거를 회상하는 내용이다.젊은 날의 방황과 정치참여를 통한열렬한 사회주의자로의 의식화 과정이 회고된다.작가는 74년부터 10년간 망명생활을 했으며 77년작이다.정치 시대인 우리의 70,80년대를연상시키지만 비슷한 점은 거기고 끝나고 ‘라틴적인’ 풍속,삶을 보는 작가의 눈은 우리와는 판이하게 다르다.우리 독자들은 이 다른점을 어이없어하면서도 눈을 떼지 못한다. 김재영기자 kjykjy@
  • 재외동포문학상 시상식… 재외동포재단 김봉규이사장

    “전세계 570만 재외동포들이 거주국에서 안정적인 삶을 누리며 민족대단결의 장에 나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지난 97년 10월 재외동포재단법에 의해 외교통상부 산하 정부 출연기관으로 설립된 재외동포재단 김봉규(金奉奎·67) 이사장은 재외동포들이 민족적 유대감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재단에서는 구체적으로 어떤 사업을 하나 동포 사회간,그리고 모국과 동포사회 사이의 교류를 원활하게 하고 세계 한민족 공동체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교류홍보,교육문화,조사연구,정보화 사업등을 펼친다. ■최근 제2회 재외동포 문학상 수상자를 발표했는데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한 문학 공모전은 각기 다른 환경에서 살고 있는 동포들의 진솔한 삶을 소개하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이번에는 시,수필,동화,단편소설,생활수기 등 5개 부문에 걸쳐 작품을 공모했는데 30개국에서1,182편의 작품이 쇄도했다. 재외동포재단은 수상작품을 모아 수상집 ‘재외동포문학의 창’을발간했으며 ‘마늘’이란 시로 대상을 받은 이금실씨(51·캐나다거주) 등 5명을 초청,6일 오후 5시30분 세종문화회관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이창구기자 window2@
  • 동인문학상 이문구씨 ‘내 몸은‘

    이문구(59)씨의 소설집 ‘내 몸은 너무 오래 서 있거나 걸어왔다’(문학동네)가 조선일보사 주최 2000년 동인문학상 수상작으로 6일 선정됐다.상금 5,000만원. 수상작은 거침없이 펼쳐내는 토속어로 농촌현실을 묘사하면서 진실한 삶이란 무엇인가를 거듭되는 탐문과 확인을 통해 추적하고 있다.이씨는 충남 보령 출신으로 지난 65년 김동리씨의 추천으로 등단했으며 현재 경기대 문예창작과 교수와 민족문학작가회의 이사장을 맡고 있다.
  • 황석영 중단편전집·희곡전집 출간

    소설가 황석영의 문학적 성과를 중간 결산하는 ‘황석영 중단편전집'(3권)과 ‘희곡전집'(1권)이 창작과 비평사에서 출간됐다. 중단편전집에는 문단 데뷔작인 62년 사상계 신인문학상 수상작 ‘입석부근'(立石附近)과 조선일보 신춘문예 당선작 ‘탑'(70년)에서부터‘객지'(71년),‘한씨 연대기'(72년) ‘삼포 가는 길'(73년),‘몰개월의새'(76년),‘열애'(88년) 등 총 29편의 작품이 실렸다.최초 발표본과작품집 간행본을 기준으로 작가의 최종 교정을 거쳤는데 중편 ‘객지'의 마지막부분에는 71년 ‘창작과 비평' 봄호에 처음 발표될 당시 실리지 않은 대목을 추가했다. 또 작가가 직접 작성한 작가 연보,기존에 간행된 작품집의 서문과후기,황석영 문학에 대한 비평목록 등이 부록으로 수록됐다.특히 작품집 서문과 후기 모음에는 작가가 작품별로 소재를 얻고 구성해 가는 과정이 적혀있어 눈길을 끈다. 희곡전집에는 ‘장산곶매',‘한씨 연대기' 등의 희곡과 단편영화 시나리오 ‘날랑죽겅 펄에나 묻엉',지하방송 ‘자유 광주의 소리' 대본 ‘넋풀이' 등 총 12편이 수록됐다.김재영기자
  • 상상력·실험성 돋보인 소설 두권

    ◆박경철 '마음의 지도'. 읽기가 쉽지는 않지만 공들여 쓴 실험성 소설 두편이 눈길을 끈다. 박경철의 ‘마음의 지도’(문학사상사)는 올 삼성문학상 수상작으로심사위원들로부터 ‘이면의 또 다른 나를 추적하는 추리기법적 과정이 집요하다’ ‘소설 속에서의 소설 쓰기라는 새로운 방법으로 현실과 허구의 이중성을 교묘하게 교란시키면서 상상력을 자극시킨다’는등의 평을 받았다. 63년생의 작가는 94년 등단한 뒤 수편의 장편을 발표했다. ◆김정환 '파경과 광경'. 김정환의 ‘파경과 광경’은 한층 야심적인 실험적 소설이다.임종을앞둔 아흔아홉 살의 화자가 전생과 그 전전생의 기억을 살려 자신의가족사를 추적하는 형식인데 작가는 인물소설 형식을 빌려 파란의 20세기를 형상화하고자 한다.54년생의 작가는 “실패로 끝난 20세기를,전생의 전생,그러니까 인류 전체의 역사와 신화를 추적해서라도 제대로 이해하고 넘어가고자” 했다고 말한다.김정환은 80년 등단한 뒤20여권의 시집과 소설 등을 냈다. 김재영기자
  • 꿈의 디지털세계 한눈에

    첨단 전자·정보기술의 흐름을 한눈에 알 수 있는 전자분야 국내 최대전시회인 ‘2000 한국전자전’이 2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개막,닷새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디지털 세계가 우리 눈앞에’라는 주제로 열린 행사에는 세계 11개국 350개 기업이 멀티미디어와 정보통신,산업전자,전자부품 등 4개 분야에서 첨단 제품들을 출품했다. 화소크기를 0.63㎜로 축소,브라운관 방식의 고화질TV(HDTV)를구현한 차세대 디지털TV와 60인치 초대형 디지털PDP TV, 인터넷 디지털 냉장고,IMT-2000단말기(cdma2000 1x),6.6인치 초고화질 TFT-LCD,수십대의 무인카메라 기능을 갖춘 울트라 하이스피드 돔 카메라 등이선을 보였다. 2000우수개발 전자부품 콘테스트 수상작도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대상인 국무총리상은 디지털 신호를 광섬유를 통해 155/622Mbps의 전송속도로 보내거나 받을 수 있도록 광(光)송수신기능을 하나로 합친 ‘155/622Mbps급 광송수신 모듈’을 출품한 LG전선㈜이 받았다. 산업자원부는 이번 행사에 5,000여명 이상의 외국 바이어들이 방문,상담실적이 15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부대행사로 ‘디지털TV기술세미나’와 ‘무선인터넷 기술전망세미나’가 오는 5일과 6일 오후 각각 열린다. 김재천기자 patr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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