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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옴부즈맨 칼럼] 탐사보도만이 살길이다/김동률 KDI 연구위원

    More than just news. 뉴스 이상의 뉴스, 뉴욕타임스의 편집지침이다. 우리 신문처럼 거창한 사시가 없는 미국 신문은 편집지침이 곧 해당 신문이 지향하는 모든 것을 말한다. 신문이 뉴스 이상의 그 무엇을 추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해답으로 떠오르는 것이 바로 탐사보도다. 탐사보도는 신문이 다른 매체에 비해 자랑스러운 이유를 설명해 주는 보도기법이다. 오늘날 세계 유력신문들은 탐사보도를 통해 자신의 건재를 알리면서 영상, 인터넷매체로 눈 돌리는 젊은 독자들을 끌어당기고 있다. 1971년 여름, 뉴욕타임스는 미 국방부의 베트남 관련 비밀문서를 폭로하는 데 무려 6페이지라는 당시로서는 어마어마한 지면을 할애했다. 이른바 펜타곤페이퍼 사건이다. 이를 계기로 미국의 베트남정책은 방향을 틀어야 했다.2년 뒤 워싱턴포스트의 워터게이트 사건도 탐사보도의 위력을 확실하게 보여줬다. 이를 계기로 워싱턴DC에서만 영향력을 가졌던 지방신문 포스트는 세계 유명 신문의 반열에 오르게 된다. 탐사보도는 취재기간을 길게 잡고 코넌 도일의 소설에 나오는 탐정 셜록 홈스처럼 끈질기게 분석해 가는 취재기법을 말한다. 상당한 공을 들인 탐사보도는 경우에 따라 엄청난 파괴력을 갖게 된다. 그러나 우리 언론은 오랜 시간을 두고 접근해야 할 의혹조차도 한두 달, 길게는 서너 달 정도를 투자해 기사화하는 경향이 있다. 단기 승부에 매달리고 있다는 의미다. 이 같은 접근은 본질규명에 종종 실패하고 만다. 중앙 일간지 중 본격적인 탐사보도팀을 운영하는 곳은 그리 많지 않다. 몇몇 신문에서 ‘기획취재팀’등을 한때 조직했거나 운영하고 있지만 물먹은 자리 정도로 여기는 분위기다. 서울신문은 지난 16일부터 연재한 ‘파산자의 희망찾기’를 통해 파산자들의 곤고한 삶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재기에 몸부림치는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했으며 특히 파산담당 판사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심층인터뷰를 통해 ‘파산의 급증은 카드정책 실패의 탓’이라는 사실을 폭로했다. 이 시리즈는 파산자의 모든 것을 입체적으로 보여준, 전형적인 탐사보도의 한 형태라고 할 수 있다. 독자들에게는 그저 고통스러웠을 것 정도로만 이해되던 파산자의 삶과 원인을 낱낱이 소개하는 귀한 기회를 제공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초보적 수준의 탐사보도에 그친 느낌이다. 비록 실증조사의 한 기법인 서베이기법과 천정배 장관과의 심층인터뷰 등을 동원하긴 했지만 비전문가적인 접근이 곳곳에 눈에 띄고, 또 그동안 떠돌던 소문을 확인시켜 주는데 그친 감도 있다. 탐사보도는 보다 깊이 있고 일반에게 알려지지 않은 그 무엇을 확실하게 던져줘야 한다. 실제로 미국의 큰 신문사 기자들은 자신의 이름을 알리고 몸값을 올리기 위해 탐사보도로 승부를 건다. 퓰리처상 수상작 가운데 상당수가 탐사보도에서 나왔다. 대형 사건·사고가 일어나지 않는 한, 자질구레한 기사는 인터넷이나 통신을 활용하고 그 시간에 탐사보도에 공을 들인다. 우리 언론의 경우, 특히 신문사들은 지나치게 적은 취재인력으로 지면을 만들다 보니 기획성 탐사보도를 사치로 생각하는 경향마저 없지 않다. 태평양처럼 넓은 지면을 메우기에도 죽어나는 판에 무슨 호들갑이냐고 반박하면 할말이 없게 된다. 그나마 잦은 인사로 드문드문 등장하는 탐사보도의 경험이나 사례마저 축적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인터넷 매체의 발달로 신문은 모든 사건을 나열하는 방식의 보도로는 생존자체가 불투명한 시대에 와있다. 방송·뉴미디어와 속보경쟁을 벌이는 것은 자살행위나 다름없다. 결국 역사의 물줄기를 바꿀 수 있는 굵직굵직한 탐사보도를 통해 존재의 이유를 인정받아야 한다. 물론 사생활까지 뒷조사하고 흥미 위주로 폭로하는, 거름더미(muck)를 갈고리로 뒤적이는(raking) 먹래이킹 저널리즘 (muckraking journalism)이 되어서는 곤란하겠지만. 김동률 KDI 연구위원
  • 본지 ‘인권선진국’ 가톨릭 매스컴상

    서울신문 특별기획 ‘인권선진국으로 가는 길’ 특별취재팀이 천주교 주교회의 매스컴위원회가 제정한 ‘2005년 제15회 한국가톨릭매스컴상’ 신문부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천주교 주교회의 매스컴위원회(위원장 최덕기 주교)는 21일 영화 ‘웰컴 투 동막골’을 제작한 박광현(36) 감독을 올해(제15회) 한국가톨릭매스컴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하는 등 대상 및 부문상, 특별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신문부문에서는 서울신문 특별기획 ‘인권선진국으로 가는 길’의 특별취재팀이, 방송부문에서는 EBS ‘효도우미 0700’을 제작한 안재권 PD가, 영화부문은 ‘말아톤’의 정윤철 감독, 출판부문은 무료병원 요셉의원을 돕는 잡지 ‘착한 이웃’의 이동진 대표가 각각 선정됐다. 특별상은 KBS 제1라디오 장애인의 날 특별기획 ‘우리는 친구! 우리는 희망입니다’의 이정연 PD가 수상하게 됐으며, 올해 신설된 인터넷부문상은 수상작을 내지 못했다. 대상에는 300만원, 각 부문상에는 100만원씩 상금이 주어진다. 시상식은 다음달 6일 오후 6시30분 서울 명동성당 꼬스트홀에서 열린다.1987년 ‘자유언론상’으로 출발한 가톨릭매스컴상은 신문, 방송, 출판, 영화 등 매스커뮤니케이션 수단을 통해 정의와 평화, 사랑 등 보편적 가치를 드높인 매스컴 종사자들을 찾아 시상하는 상이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문학동네 소설상에 박진규씨

    계간 ‘문학동네’가 주관하는 제11회 문학동네 소설상 수상자로 박진규(28)씨가 선정됐다. 수상작은 장편소설 ‘수상한 식모들’.수상작가 소감과 심사평 등은 ‘문학동네’ 겨울호에 실려 있다. 수상작가에게는 상패와 고료 3000만원이 지급된다.
  • 에버랜드, 테마파크協 퍼레이드상

    에버랜드가 올 여름 축제때 선보인 ‘스플래시 퍼레이드’가 국내 처음으로 국제테마파크협회(IAAPA) 퍼레이드부문상을 받았다. 17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제87차 IAAPA 총회에 세계 50개 테마파크가 출품한 작품 중에서 관객 동원력, 테마의 독창성, 디자인 등 15가지 기준의 엄격한 심사 끝에 수상작품으로 뽑혔다. ‘스플래시 퍼레이드’는 에버랜드가 지난 6월17일부터 9월4일까지 ‘흥겨운 물의 축제’라는 주제로 80일간 펼친 여름축제.7월에만 56만 명이 관람하는 등 재미있고 참신한 기획으로 눈길을 끌었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주말에 뭘 보러갈까]

    연극 ■ 늙은 창녀의 노래 18~12월31일 우림청담시어터. 10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르는 양희경의 1인극. 꽃다운 스무살 나이에 창녀촌에 흘러들어 20년 세월을 외로운 이들을 가슴에 품으며 살아온 늙은 창녀의 가슴 시린 인생이야기. 송기원 작·위성신 연출.(02)569-0696. ■ 여행 27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친구 장례식장에서 겪게 되는 하룻밤의 여행을 그린 세밀한 일상극. 윤영선 작·이성열 연출, 장성익 이해성 출연.(02)744-7304. ■ 시라노 드 베르쥬락 27일까지 예술의전당 토월극장.19세기 프랑스 극작가 에드몽 로스탕의 낭만 희극. 김철리 연출, 최규하 이안나 출연.(02)580-1300. ■ 배꼽아래 이상 무 20일까지 상명아트홀1관. 연극으로 보는 남성질환의 증상과 치료법. 박새봄 작·최성신 연출. 남문철 백지원 출연.(02)762-9190. 뮤지컬 ■ 피핀 18일~내년 1월 15일 충무아트홀 대극장. 브로드웨이의 전설적인 안무가 밥 포시가 만든 1970년대 대표 흥행작. 밥 포시 특유의 관능적인 춤과 아름다운 음악이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토니상 연출상, 안무상 등 5개부문 수상작. 서재경 최성원 임춘길 출연.(02)501-7888. ■ 비밀의 정원 12월31일까지 백암아트홀 역대 뮤지컬 명곡들과 명장면들에 새로운 스토리를 입혔다. 남경주 연출, 최정원 출연.(02)501-7888. ■ 헤드윅 무기한 라이브극장. 동독 출신 트랜스젠더 가수의 성 정체성 고민을 강렬한 콘서트 형식으로 풀어낸 록 뮤지컬. 이지나 연출, 송용진 김다현 엄기준 서문탁 출연.1588-7890. ■ 아이 러브 유 무기한 연강홀. 사랑에 관한 스무개의 에피소드를 엮은 로맨틱 뮤지컬. 한진섭 연출, 남경주 이정화 오나라 정상훈 출연.(02)501-7888. ■ 넌센스 잼보리 무기한 충무아트홀소극장. 네명의 수녀님과 한명의 신부님이 펼치는 기상천외한 코믹극. 현경석 연출, 이태원 전수경 출연.(02)766-8551. 미술 ■ 데이비드 아담슨과 그의 친구들 1월 22일까지 성곡미술관. 세계 최고의 디지털 사진인화가인 데이비드 아담슨이 짐 다인, 척 클로스, 로버트 라우센버그, 프랑수아 마리 베니에 등 최고의 거장들과 손잡고 찍은 사진 작품 52점이 선보인다. 사진 인화도 예술임을 확인하는 자리. 내년 1월22일까지.(02)737-7650 ■ 풍수특별전 성신여대 박물관의 소장품과 현대작가들의 작품을 전통 풍수사상과 접목시킨 전시회. 하늘, 바람, 물, 땅 등을 주제로 조선시대 앙부일구, 김정호의 대동여지도전의 목판인쇄본 등이 공개된다. 내년 1월18일까지 서울 성신여대 박물관.(02)920-7715. ■ 중국현대미술특별전 중국의 역량있는 신세대 작가들 25명의 작품을 통해 중국 현대 미술의 흐름을 알아 볼 수 있는 전시. 회화·조소·설치 작품 120점이 전시된다. 다음달 5일까지.(02)542-3004. ■ 건축제 생활의 터전이자 한 나라의 문화적 수준을 보여주는 척도인 건축에 대한 참된 의미를 되새기는 전시.23∼27일 서울 코엑스 태평양홀. (02)2016-7121. 클래식 ■ 강동석과 골든앙상블 23,24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을 비롯해 한동일(피아노), 양성원(첼로), 박재홍(바이올린), 김상진(비올라) 등 세계적인 기량의 5명의 연주자로 구성된 ‘골든 앙상블’의 무대. 브람스의 ‘피아노 5중주’외에도 베토벤 ‘클라리넷 트리오’, 쇼스타코비치의 ‘바이올린 듀오’ 등 다양한 실내악 연주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공연.(02)1588-7890. ■ 헝가리 부다페스트 오페레타 시어터 오케스트라 공연 20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02)543-1601. ■ 서울시립교향악단 가을 특별 기획 공연 23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02)3700-6300. ■ 매튜 발리 첼로 독주회 18일 서울 금호아트홀. (02)6303-1919. ■ 최한원 바이올린 독주회 20일 서울 영산아트홀. (02)586-0945. 어린이 ■ 피아노와 플룻으로 만든 그림연극 27일까지 나루아트센터 소극장. 피아노와 플루트 연주로 구성된 작은 라이브 음악회와 연극이 어우러진 가족극.(02)2235-5730.
  • 국내가전 ‘CES 혁신상’ 휩쓸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내년 초 미국에서 열리는 ‘CES 2006’의 제품 혁신상을 대거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CES 2006’에서 최고 혁신상을 포함해 총 15개 제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돼 업계 최다 수상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세계 최대의 가전전시회인 CES는 매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며, 전시회에 앞서 매년 말 미국 산업디자이너학회(IDSA)가 각 업체의 제품을 평가해 기술과 디자인이 우수한 제품에 혁신상을 수여한다. 삼성전자의 제품 중에서는 휴대용 멀티미디어플레이어(PMP)와 4도어 냉장고,‘쿼티(QWERTY)폰’이 부문별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또 최고 60인치까지 구현할 수 있는 휴대용 프로젝터 ‘포켓 이미저’, 무선으로 외장카메라를 사용할 수 있는 스포츠 캠코더 등 디지털캠코더 3종, 세계 최소형 평면 레이저 복합기 등도 부문별 혁신상 수상작으로 뽑혔다. LG전자는 50인치 PDP TV가 디지털 디스플레이 부문의 최고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총 11개 제품이 혁신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LG전자의 수상 제품은 50인치 PDP TV와 타임머신 기능이 탑재된 42인치,47인치 LCD TV,15인치 무선 LCD TV, 홈시어터 탑재 DVD리코더, 홈시어터 스피커, 벽걸이형 프로젝터,MP3플레이어, 스팀 트롬 세탁기,TV달린 냉장고, 무선 세탁시스템 등이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제11회 서울광고대상-비주얼상] 현대건설 “경제발전 기여의지 담아”

    현대건설의 기업PR광고 ‘태안기업도시´편이 비주얼부문에 수상작으로 선정되어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 현대건설과 태안군이 함께 기획한 ‘태안기업도시´편 광고는 기업도시 선정에 대한 대국민 감사와 함께 태안을 세계적인 관광·레저 도시로 만들어 지역균형발전과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광고다. 청정지역 서산간척지의 넓은 자연과 호수를 배경으로 어린아이들이 곤충채집하는 사진을 합성해 친환경적인 기업도시, 풍요로운 국민의 삶을 표현했다. 국가 기간산업 건설과 주거문화 개발에 앞장서온 현대건설은 고객 속에 뿌리내리는 사랑받는 국민기업으로 앞서나갈 것이며 환경과 자연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기업이 될 것이다. 현대건설 김정수 부장
  • [제11회 서울광고대상] 제11회 서울광고대상 심사평

    심사과정에서 심사위원들이 느낀 점은 2005년의 한국광고, 그중에서도 특히 인쇄부문의 광고가 양적·질적으로 별로 발전되지 못하고 오히려 어떤 점에서는 예년에 비해 크게 위축된 한해를 보냈다는 점이었다. 대형광고주들이 그나마 신문광고 시장을 유지해주었을 뿐 중형 이하의 광고주들은 광고 규모를 줄이고 광고의 크리에이티브 발전에도 투자를 하지 못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러한 어려운 시장환경 속에서 이번에 서울광고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된 작품들은 나름대로의 광고전략과 크리에이티브로 한국의 신문광고 수준을 이끌어온 점이 인정됐다. 최근 수년간 계속된 현상이지만 올해도 역시 삼성, SK, LG, 현대자동차, KT 등의 대형광고 또는 시리즈 광고들이 한국의 신문광고 부문을 양적·질적으로 지탱하고 이끌어왔다. 대상을 수상한 삼성그룹의 글로벌 사회공헌 시리즈는 국경을 넘어 인류에 봉사하고자 하는 삼성의 의지와 실천사례가 잘 표현된 광고로서 소재 선정과 표현의 일관성 등이 돋보였다. 기업PR대상 수상작인 SK의 행복캠페인 시리즈 역시 주변의 자원봉사자 활동을 선정, 후원하고 이를 광고를 통해 알림으로써 기업의 의지를 자연스럽게 전달했다. 최우수상인 LG화학 광고는 화학이라는 광고하기 어려운 소재를 친근하고 쉽게 잘 소화해낸 노력과 솜씨가 돋보였고, SK텔레콤의 내리닫이 광고는 독자적인 광고형식의 개발과 일관성있는 집행으로 광고 자체를 차별화하는 효과가 높이 평가됐다. 이 외에도 이번 수상작들은 전략방향이나 표현기법, 소재 선정 등에서 신문광고의 장점을 잘 살렸고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나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표현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심사에서는 공기업들의 대국민 커뮤니케이션 노력이 강화되고 있고, 그것이 공기업들의 광고활동 확대로 나타난 점이 특징으로 발견되었으며, 이러한 현상은 더욱 발전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경제환경이 어려울수록 광고의 효과를 신뢰하고 활용하는 외국기업의 전략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수상기업에 축하를 드린다. 조병량 한양대 언론정보대학원장 ● “크리에이티브 뛰어나” 대부분의 기업들이 기본에 충실한 컨셉트를 뛰어난 크리에이티브로 승화시켜 표현해냈다. 전반적으로 ▲절제된 헤드라인과 카피 ▲단순화시킨 레이아웃 ▲감성적 느낌을 주는 비주얼 중심의 아이디어가 돋보였다. 올해의 광고인상에 선정된 대한생명 이율국 상무는 ‘체인지 더 라이프(Change the Life)´라는 광고캠페인을 전개해 무형의 제품인 보험회사로서의 마케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했다. 30세가 되는 해부터 10년 동안이 노후준비 등 인생의 승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시기라는 점을 들어 대한생명과 함께 이를 준비하자는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서울광고대상을 주관한 서울신문과 수상한 기업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 김광규 한국브랜드협회장 ■ 심사위원 명단 ▲조병량(위원장·한양대 언론정보대학원장) ▲리대룡(중앙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김광규(한국브랜드협회장) ▲양동용(본사 상무) ● ‘제11회 서울광고대상´ 특집은 17일자에 계속됩니다.
  • [기고] 아름다운 사회는 배려하는 마음에서/서찬교 서울 성북구청장

    ‘한판 승부’‘아름다운 배신’‘파란낙엽’‘촛불의 불을 껐으면’ 어떤 유명한 문학작품의 제목이 아니라 올해 성북구에서 공모한 금연 체험 수기 수상작들의 제목이다. 평범한 이웃들이 담배를 끊기 위해 결심하고 실천하는 과정에서 느꼈던 고통과 인내, 가족과 이웃간의 사랑을 진솔하게 담은 따뜻한 내용들이었다. 아파트 아래층에서 피운 담배 연기가 위층집으로 올라와 이웃간에 다툼이 시작됐고, 결국 이웃간 분쟁이 법적 판단을 받게 됐다는 기사를 얼마전 서울신문에서 본 적이 있다. 흡연자의 입장에선 집안에서조차 담배 피우는 것을 방해 받는 것에 대하여 사생활 침해요, 흡연권과 행복추구권의 침해라고 주장할 수 있겠다. 반면 비흡연자의 입장에서는 간접흡연 탓에 건강과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주장한다. 분명한 것은 흡연으로 인한 피해는 흡연자나 비흡연자 모두에게 전가된다는 사실이다.1960년대초 미국 보건부가 흡연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공식적인 첫 보고를 내놓은 이후 흡연자는 물론 비흡연자에게도 피해가 있음이 입증됐다. 국제기구에서는 간접흡연 자체를 발암물질로 규정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나 산모에 미치는 영향은 치명적이라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증명된 바 있다. 흡연자는 이제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임을 인식하여 사랑하는 가족과 정다운 이웃을 배려하는 마음과 최소한의 의무감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 공동주택은 층간소음으로 이웃끼리 많이 다툰다. 아이 뛰는 소리, 가구 끄는 소리, 러닝머신으로 운동하는 소리, 화장실 물 내리는 소리, 부부 싸움하는 소리 등이 원인이다. 성북구는 주민들의 건강과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는 건강도시를 만들기 위해 담배연기 없는 성북 3S(Stop Smoking in Seongbuk)운동, 소음없는 정온한 성북 만들기,5NO 절주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제도적 뒷받침과 더불어 주민 스스로가 실천하는 자율운동 형태로 전개하고 있다. ‘담배연기 없는 성북’이라는 슬로건아래 추진하고 있는 금연 실천운동은 먼저 국내 최초로 금연 환경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국제표준화기구(ISO)의 국제규격 인증을 받고, 금연 거리 조성, 금연 서포터스, 주민 자율의 유기적 네트워크 구축 등 저변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실질적인 흡연율도 점차 감소하는 추세다. 앞으로 길음 뉴타운 지역 내에 금연 관련 전시, 체험관 등을 포함한 종합홍보관을 2008년까지 건설해 금연운동의 산실로 키워 나갈 계획이다. 일상생활에서 소음으로 인한 불편을 덜어 주고 소음 없는 환경에서 쾌적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운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소음 없는 정온한 성북 만들기 사업도, 소음 관련 민원이 현저히 줄어드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5NO 절주운동은 건전한 음주 문화 정착을 위해 올해부터 시작했다. 구체적 실천사항은 술 권하지 않기, 술잔 돌리지 않기, 술로 건배 안 하기, 폭탄주 제조 안 하기,2차 안 가기 등이다. 구청 직원들은 물론 주민들까지 참여하고 있다. 법과 제도를 통한 실천 방안도 중요하지만 주민의 자율참여야말로 인식의 변화와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확신한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은 우리 모두가 함께 누려야 할 최고의 가치이다. 이 세상 모든 이들이 스스로 실천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서찬교 서울 성북구청장
  • 이와이 슌지 작품 TV로 만난다

    이와이 지는 국내에서 가장 인기있는 일본 감독 가운데 한 명이다.1999년 ‘러브레터’(1995)가 국내에서 개봉했을 때 ‘오겡키데스카∼’ 신드롬을 일으켰던 주인공이다. 지난 6월 ‘6월의 레브레터’로 명명돼 한묶음으로 뒤늦게 국내를 찾았던 그의 초기 영화 4편이 TV를 통해 처음 방영된다. 앞서 기회를 놓친 팬이라면 꼭 챙겨볼 것. 14일부터 나흘 동안 매일 오후 11시 프리미엄 채널 캐치온을 통해 사랑에 관한 특별한 이야기를 모은 ‘이와이 지 특집’이 전파를 탄다. 이번 작품들은 ‘러브레터’,‘4월의 이야기’(1998),‘하나와 앨리스’(2004) 등 국내에도 잘 알려진 밝은 분위기의 사랑 이야기와는 달리, 어두운 사회현실과 상처받은 젊은 영혼을 다루고 있어 ‘검은색 이와이’로 분류된다. 때문에 대중적인 요소는 거의 담겨 있지 않지만, 틀림없이 색다르다. 첫 번째 순서(14일)는 ‘피크닉’(1996). 베를린 국제영화제 포럼 부문 초청작이다. 세상으로부터 버려진 아웃사이더들의 몽환적이고 슬픈 데이트를 잔혹하게 담았다. 가족들에 의해 정신병원으로 보내진 코코가 그곳에서 만난 쓰무지, 사토루 등 두 명의 친구와 함께 정신병원 담장을 넘어 어두운 팬터지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다.72분. 이튿날은 이와이 지의 최고 걸작이라고 평가받는 ‘스왈로테일 버터플라이’(1996)가 바통을 잇는다.‘피크닉’에서 까마귀를 잡아 그 깃털로 옷을 만들어 입은 코코를 연기한 일본의 인기가수 차라가 이번에도 주연을 맡았다. 엔화가 전세계적으로 맹위를 떨치는 가상의 일본을 배경으로 했다. 엔화를 벌기 위해 도쿄 변두리를 가득 채운 각국 불법 이주민의 세계가 그려진다. 그곳에서 살아가는 4명의 젊은이에게 일어나는 운명적인 사건을 그리고 있다.4개 작품 가운데 가장 대중적이다.147분. 16일에는 ‘언두’(UNDO·1994)의 차례. 영어로 ‘풀다.’,‘해방하다.’는 뜻이다. 너무 깊은 사랑 탓에 고칠 수 없는 마음의 병을 얻게 된 연인들의 이야기를 다뤘다.94년 베를린영화제 넷펙상(포럼 부문 최고의 아시아영화상) 수상작.47분. 마지막 순서는 ‘릴리 슈슈의 모든 것’(2001). 이와이 지가 유작 1순위로 꼽을 정도로 남다른 애정을 보인 작품이다. 집에서는 의붓아버지와 동생 때문에 짜증이 나고, 학교에서는 이지메를 당하는 14세 소년 유이치가 가수 릴리 슈슈에게서 안식처를 찾는다는 이야기다. 팬 사이트 ‘릴리필리아’의 대화창을 통해 영화가 전개된다. 일본 10대들의 위태롭고 순수한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하나와 앨리스’로 국내 팬들을 확보한 아오이 유우의 데뷔작이기도 하다.146분.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빠블로 네루다/애덤 펜스타인 지음

    빠블로 네루다/애덤 펜스타인 지음

    노벨문학상을 탔다고 해서 대중적인 인기를 누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남미 칠레에서 철도원의 아들로 태어난 시인 빠블로 네루다(1904∼1973)는 노벨상 수상자라는 꼬리표보다, 대중과 함께 숨쉰 아름다운 시인으로 기억된다. 세상을 떠난 지 30년이 넘었지만 그의 시는 전세계에서 가장 널리 읽히며, 소설과 영화를 통해서까지 우리에게 문학적 영감을 불러일으킨다. ●대중과 함께 숨쉰 아름다운 시인 네루다 탄생 100주년을 맞아 기획된 평전 ‘빠블로 네루다’(애덤 펜스타인 지음, 김현균·최권행 옮김, 생각의나무 펴냄)가 나왔다. 이미 1960년대에 100만부 이상 발행된 시집 ‘스무편의 사랑의 시와 하나의 절망의 노래’를 비롯, 소설 ‘네루다의 우편배달부’와 이를 원작으로 한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수상작 ‘일 포스티노’ 등으로 국내에서도 그는 친근하다. 네루다는 대중적인 인기를 누린 시인일 뿐만 아니라 민중 앞에서 낭송하고 연설하기 좋아한 활동가였다. 또 굳은 정치적 신념을 갖고 부패한 정권을 비판해 오랜 세월을 지하생활과 망명생활로 보내기도 했다. 저자는 네루다가 시인의 꿈을 키웠던 유년기부터 보헤미안적인 삶에 탐닉했던 학창시절, 외교관으로 아시아와 라틴아메리카, 유럽을 유목했던 시절, 안데스를 넘어 망명길에 올랐다가 3년5개월만에 귀국한 뒤 노벨상을 받고 눈을 감은 마지막 순간까지 파란만장한 삶을 좇는다. 또 네루다가 만난 사르트르·미스트랄·피카소 등 작가·예술가는 물론, 체게바라·마오쩌둥·카스트로·스탈린·히틀러 등 정치적 인물들도 함께 등장, 당대 역사의 지형도를 볼 수 있는 묘미도 제공한다. ●김수영 등 한국작가에게도 큰 영향 네루다는 한국문학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그를 처음 만난 한국작가는 동갑내기 월북작가인 상허 이태준. 상허는 네루다를 “칠레 광산노동자들 속에서 시를 쓰며 세계평화를 위해 싸워온 시인”으로 소개했다. 김수영은 ‘창작과 비평’에 네루다의 시 9편을 번역, 싣기도 했다. 김수영의 대담한 전위주의, 시인의 양심과 타락한 현실의 충돌에서 오는 자의식과 비애는 네루다와 닮았다. 1971년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국내에 더욱 활발하게 소개된 네루다는 시인 김남주, 정현종 등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정현종은 네루다의 시를 번역하면서 “역자 자신이 쓴 것처럼 으스대고 싶기도 하다.”는 말로 네루다의 작품세계를 높이 샀다. ●다채로운 연예편력 문학적으로 일관된 성공과 호평을 거둔 것과는 달리, 네루다의 사생활은 모순과 갈등의 연속이었다. 열성적인 스탈린주의자였지만 정치적 신념에 구애받지 않고 스탈린의 적수들과 보수파, 독실한 기독교 신자까지 다양한 사람들과 친분을 쌓았다. 하지만 그만큼 인간관계로 자주 갈등을 빚기도 했다. 또 두 여성에게 동시에 구혼했다가 모두에게 거절당했던 청년기, 아내와 연인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며 그들과 잇달아 결혼했던 장년기, 세 번째 부인의 조카딸과 사랑에 빠졌던 노년기 등 다채로운 연애편력도 소개된다. 말년까지 여성의 틈바구니에서 사랑의 감정을 시에 담아냈던 그는 “내가 쓴 시를 합하면 7000여쪽쯤 될 것이다. 그런데 정치를 주제로 쓴 것은 4쪽도 되지 않는다. 나는 오히려 사랑을 더 자주 노래한다.”고 했다. 열정적인 지성인 네루다의 삶을 오롯이 들여다볼 수 있는 책.2만 5000원.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김명인·김연수·정과리씨 제13회 대산 문학상 수상

    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은 9일 제13회 대산문학상 수상작으로 시부문에 김명인의 ‘파문’, 소설부문에 김연수의 ‘나는 유령작가입니다’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평론부문에는 정과리의 ‘문학이라는 것의 욕망’, 번역 부문에는 프란시스카 조의 ‘Everything yearned for 만해 한용운시선’이 뽑혔다. 희곡부문은 수상작을 내지 못했다. 대산문학상은 국내 최대의 종합문학상으로 부문별 3000만원씩 모두 1억 2000만원의 상금을 시상하며, 수상작은 외국어로 번역 출판된다. 시상식은 25일 오후 6시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있다.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수도권플러스] 서울시 ‘대학생 논문’ 수상작 선정

    서울시는 8월 한달간 ‘대학생 시정개혁논문’ 공모전을 열어 대상에 ‘승용차요일제 활성화 방안 연구’(고려대 3학년 송진호 외) 등 37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대상 수상작은 승용차요일제 참여 실태와 인지도에 대한 현장 및 설문 조사를 통해 문제점을 분석하고 대중매체를 이용한 인센티브 홍보 등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우수상으로는 시내 자전거도로 활용 방안을 담은 ‘서울의 살아 있는 문화와 자연을 잇는 다리’(단국대 2학년 최광재) 등 5편이 뽑혔다. 노력상 10편과 장려상 21편 등에 대한 시상식은 9일 시청 본관에서 열린다.
  • [사고] 제11회 서울광고대상 수상작 발표

    광고산업 발전과 광고인의 창작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제정한 제11회 서울광고대상에서 삼성(부사장 이순동)의 ‘희망을 나누는 일에 국경은 없습니다’가 대상을 차지했다. 서울광고대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조병량 한양대 언론정보대학원장)는 지난 2일 심사에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등을 포함한 38점과 올해의 광고인상을 선정했다. 기업PR대상은 SK의 ‘SK 행복캠페인’ 시리즈가 뽑혔고, 올해의 광고인상에는 이율국 대한생명 상무가 선정됐다. 최우수상에는 LG화학 ‘보이지 않아도 좋습니다’,SK텔레콤 ‘사람을 향합니다’,KT ’NCSI수상’이 이름을 올렸다. 수상작 및 수상소감, 심사평 등은 오는 16일 서울신문 지면을 통해 소개된다. ●시상식 11월17일(목) 오후 3시, 서울신문사빌딩 20층 프레스클럽 ●심사위원 조병량, 리대룡(중앙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김광규(한국브랜드협회장), 양동용(본사 상무) ▶수상작·수상자 29면
  • 제11회 서울광고대상 수상자·수상작

    ■ 본상▲대상 삼성(부사장 이순동), 희망을 나누는 일에 국경은 없습니다(광고대행 제일기획 사장 배동만)▲기업PR대상 SK(전무 권오용), SK 행복캠페인 시리즈(광고대행 TBWA코리아 부사장 강철중)▲올해의 광고인상 대한생명 이율국 상무(`Change the Life!´ 시리즈)▲최우수상 -LG화학(사장 노기호), 보이지 않아도 좋습니다(광고대행 LG애드 사장 이승헌)-SK텔레콤(사장 김신배), 사람을 향합니다(광고대행 TBWA코리아 부사장 강철중)-KT(사장 남중수), NCSI수상(광고대행 제일기획 사장 배동만)▲우수상-삼성생명(사장 배정충), 긴 인생 아름답도록(광고대행 제일기획 사장 배동만) -현대모비스(부회장 한규환), `피아노´편(광고대행 이노션 월드와이드 사장 박재범)-SK주식회사(사장 신헌철), 에너지독립의 꿈(광고대행 TBWA코리아 부사장 강철중)▲마케팅상 -한화그룹(회장 김승연), 늘 가까이(광고대행 한컴 대표이사 정수봉)-신동아건설(사장 신광웅), 남악신도시 `지휘자´편(광고대행 애드라인 사장 유석)▲기획상 -농협(회장 정대근), `피아노´편(광고대행 휘닉스커뮤니케이션즈 회장 홍석규)-한국전력공사(사장 한준호), 오렌지 전구(광고대행 한국언론재단 이사장 정남기)▲기업PR상 -삼양사(회장 김윤), 보이진 않지만 삼양이 있습니다(광고대행 웰콤 사장 문애란)-애경(사장 안용찬), 플라이 투모로(광고대행 JWT애드벤처 사장 정승현)-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송인회), `수호천사´편(광고대행 엔씨씨애드 사장 심우용)-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원장 유대운), 우리아이가 반칙왕?(광고대행 한국언론재단 이사장 정남기)▲고객만족상 -국민은행(행장 강정원), `신호등´편(광고대행 오리콤 사장 고영섭)-쌍용건설(회장 김석준), 부천 테크노파크Ⅲ차(광고대행 대보기획 사장 이용준)▲비주얼상 -한국도로공사(사장 손학래), 고속도로는 멈추지 않습니다(광고대행 한국언론재단 이사장 정남기)-농업기반공사(사장 안종운), 웃는 태양(광고대행 한국언론재단 이사장 정남기)-현대건설(사장 이지송), `태안´편(광고대행 노가 사장 노용우)■ 부문별 우수상▲자동차 현대자동차(부회장 김동진), 그랜저(광고대행 이노션 월드와이드 사장 박재범)▲인터넷서비스 하나로텔레콤(사장 권순엽), 반가운 소식(광고대행 금강기획 사장 이윤복)▲이동통신 KTF(사장 조영주), 오늘 이준 열사를 다시 만났다(광고대행 제일기획 사장 배동만)▲은행 한국산업은행(총재 유지창), 명품예금(광고대행 한국언론재단 이사장 정남기)▲카드 BC카드(사장 정병태), 프리마돈나(광고대행 그레이프 커뮤니케이션 사장 이재천)▲욕실가전 웅진(회장 윤석금), 웅진룰루비데(광고대행 오리콤 사장 고영섭)▲화장품 태평양(사장 서경배), 설화수 섬리안(광고대행 비비디오코리아 사장 이강원)▲우유 서울우유(조합장 김재술), 속편한우유 락토프리(광고대행 MBC애드컴 사장 전종건)▲주류 디아지오 코리아(사장 송덕영), 리더의 부드러움-윈저(광고대행 오리콤 사장 고영섭)▲발효유 남양유업(부사장 박건호), 국민건강 프로젝트 120 80(광고대행 서울광고기획 사장 홍우식)▲유통 하이마트(사장 선종구), 김치냉장고 하이마트에 있어요(광고대행 커뮤니케이션윌 사장 최진수)▲대학 한양대학교(총장 김종량), `한양의 인재´편(광고대행 광고플러스 실장 홍승표)▲사이버대학 서울디지털대학교(총장 조백제), 당신의 날개가 되어 드리겠습니다(광고대행 씨앤아이이십일세기 사장 김내환)▲건설 -한화건설(사장 김현중), 메가센텀 한화 꿈에그린(광고대행 한컴 대표이사 정수봉)-대한주택공사(사장 한행수), 집에 대한 새로운 생각(광고대행 한국언론재단 이사장 정남기)▲공공 한국토지공사(사장 김재현), 우리땅의 내일을 향하여(광고대행 포래드컴 사장 장갑자)■ 특별상 서울특별시(시장 이명박), 보기만 해도 즐거운 새로운 명소!(광고대행 한국언론재단 이사장 정남기)
  • 佛공쿠르문학상에 베예르강스

    |파리 함혜리특파원|프랑스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공쿠르상 올해 수상작으로 프랑수아 베예르강스의 ‘어머니 집에서의 사흘(Trois jours chez ma mere)’이 3일 선정됐다. 르노도상 수상작으로는 니나 부라위의 ‘나의 사념들(Mes mauvaises pensees)’이 뽑혔다. 공쿠르상 심사위원회는 관례대로 파리의 드루앙 레스토랑에서 수상작을 발표했다. 베예르강스는 1941년 브뤼셀에서 프랑스인 어머니와 벨기에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주로 프랑스에서 살아왔다. 그는 영화 비평가이자 감독이기도 하다.그의 수상작은 정신적으로 건강치 못한 아들과 몸이 아픈 어머니 사이의 관계를 그린 소설로 작가의 자전적 요소가 포함됐다.lotus@seoul.co.kr
  • 리얼리티의 진수를 보여주마

    언제부턴가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홍수를 이루고 있다. 첫 선을 보인 지 20년도 채 안되는 신생 장르라 딱히 정의를 내리기도 어렵다. 흔히 어디에도 속하지 않은 탈장르 프로그램이라고도 한다. 그래서 내용이나 형식도 가지각색이다. 물론 공통점은 있다. 사건을 재연하거나, 전문 연기자가 아닌 일반인이 출연해 사실성을 높인다. 또 그들이 실제 겪은 이야기를 드라마틱하게 재구성해 오락성을 높인다는 점도 있다. 최근에는 엿보기를 부추기는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내용의 소재가 늘어나 비난을 사기도 한다.●에미상 리얼리티 프로그램 수상작 그렇지만 그나마 건전하다고 평가를 받는 리얼리티 프로그램들이 없는 건 아니다. 그 중 대표적인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드디어 우리나라에서 선보인다.‘어메이징 레이스’이다. 국내 최초의 리얼리티 전문채널 리얼TV가 7일부터 매주 월∼금 오후 1시30분,9시30분, 밤 12시40분(본방)에 시즌7을 시작으로 독점 방영한다. 현재 미국에서는 시즌8이 방송되고 있으며, 리얼TV는 첫 번째 시즌부터 앞으로 제작될 시즌9까지 모두 123편의 독점 계약을 맺었다.‘어메이징 레이스’는 세계일주 경기를 내용으로 하는 프로그램이다.●2인1조 11개팀의 세계일주 경기 미국 각지에서 선발된 가족, 연인, 친구, 직장동료 등 일반인들이 2인 1조로 11개팀을 이뤄 레이스를 펼치게 된다. 단순히 세계를 돌아다니는 것만은 아니다.13개로 나눠진 구간을 여행하며 찾아가는 나라마다 문화적 특성과 환경에 따라 주어지는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1등을 한 팀은 우승 상금 100만달러(약 10억원)를 차지한다. 특히 시즌4에서는 낙지먹기, 얼음계곡에서 수영하기, 태권도 격파 등의 미션 내용을 담은 한국편이 제작되기도 했다. 리얼TV는 이를 내년 1월 초 방영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관계자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사람은 바로 제리 브룩하이머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뿐만 아니라,TV물인 ‘CSI’시리즈와 ‘WAT’,‘콜드 케이스’ 등 손대는 작품마다 대박을 터뜨리고 있는 미다스의 손이다. 그가 이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도 총감독으로 발군의 감각을 발휘하고 있다. 미스터리 다큐멘터리 ‘서프라이즈, 서프라이즈’의 진행자로 국내에도 얼굴을 알린 필 호건이 사회자를 맡고 있다.‘어메이징 레이스’는 2003년과 2005년 에미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리얼리티 프로그램상을 받기도 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올 최고 뮤직비디오를 가린다

    국내 최고의 뮤직 비디오를 선정하는 아시아 최고의 대중음악 시상식이 펼쳐진다. 오는 27일 오후 7시 서울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2005 Mnet KM 뮤직비디오 페스티벌’이 그것. 지난 1999년 시작한 이 행사는 올해로 7회째를 맞는다. 올해 최고의 뮤직비디오를 뽑는 국내 유일의 시상식으로, 시청자와 가수, 대중음악과 영상산업 관계자들이 모여 한국 대중음악의 한 해를 결산하는 자리이다. 또 매년 새로운 컨셉트로 독창적인 공연을 선보이는 등 대중음악 공연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페스티벌로 주목받아왔다. 올해 주제는 연금술. 구리, 납, 철 등을 금이나 은으로 변화시키는 환상의 연금술처럼 뮤직비디오를 바탕으로 영화, 드라마, 공연 등 대중문화 장르가 다양한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국내 정상급 가수들과 해외 뮤지션의 초청 공연도 곁들여질 예정이다. 음악전문채널 Mnet과 KM채널, 인터넷 홈페이지(www.mnet.com)와 위성DMB 등 4곳에서 4시간 동안 동시 생중계된다. 특히 일본, 중국, 홍콩에서도 현지 방송사가 녹화 중계하며 아리랑국제방송을 통해 미주, 유럽, 동남아권까지 전파를 탈 예정이어서 한류의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점쳐진다. 작품성을 겨루는 최우수작품상, 최고 인기 뮤직비디오상 등 모두 30개 부문에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가리게 된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메디컬 라운지] ‘암을 이겨낸 사람들’ 출간

    대한암학회가 ‘2005 암(癌)중모색 캠페인’의 일환으로 실시한 암 극복수기 공모 수상작이 ‘암을 이겨낸 사람들’(대한암협회 엮음)이라는 책으로 엮어져 나왔다.이 책에는 흔히 불치로만 여겨온 암을 극복하려는 의지와 전문적인 치료 과정, 가족들의 헌신적인 사랑과 긍정적인 삶 등을 주제로 한 19명의 수기가 실렸다.올해 암중모색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등이 후원했다. 랜덤하우스,9500원.
  • [책꽂이]

    ●구텐베르크 수사들(한기 지음, 역락 펴냄)문학이 위기의 시대에 내몰리게 된 근본적 원인 탐색과 더불어 문학의 존재이유에 대한 진지한 물음을 담고 있는 평론서. 염상섭, 채만식 등 비판적 리얼리즘 계열의 작가들에서부터 1990년대 이후 등단한 젊은 작가들에 대한 논평들을 실었다.2만 3000원.●변산바다 쭈꾸미 통신(박형진 지음, 소나무 펴냄)중학교 중퇴 이후 줄곧 땅을 갈며 살아온 농부시인의 진솔한 인생예찬. 소박하고, 청정한 시골생활을 맛깔스러운 전라도 사투리에 담아냈다.1994년 ‘창작과비평’으로 등단한 시인은 시집 ‘바구니속 감자싹은 시들어 가고’, 산문집 ‘모항 막걸리집의 안주는 사람 씹는 맛이제’ 등을 펴냈다.8800원.●기발한 자살여행(아르토 파실린나 지음, 김인순 옮김, 솔 펴냄)죽음을 향해 돌진하는 자살희망자들의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통해 부조리한 현실과 현대문명을 비판하는 풍자소설. 독창적인 인물 설정과 독특한 서술방식, 유머감각이 돋보인다.2004년 ‘유럽의 작가상’수상작.9500원.●이야기 파는 남자(요슈타인 가아더 지음, 박종대 옮김, 이레 펴냄)철학소설 ‘소피의 세계’로 세계적 명성을 얻은 저자의 장편소설. 머릿속에서 끊임없이 이야기가 쏟아져 나오는 기이한 운명을 짊어진 사내 페테르를 중심으로 베스트셀러를 만들어내는 출판계의 어두운 뒷모습을 액자소설 형식으로 엮었다.1만원.●행복한 지붕수리공(요아힘 링에나츠 지음, 김재혁 옮김, 하늘연못 펴냄)길거리 카페 낭송시인으로 문학활동을 시작해 종전 후 현대 독일문학을 대표하는 새로운 개성의 작가로 부각된 저자의 소설집.‘생의 열쇠구멍을 통해서’‘누군가 들려주는 일리넵 이야기’ 등 국내 독자에게 소개되지 않은 단편 17편을 모았다.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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