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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벌에 쏘이면 가장 아픈곳은? ‘기발한 상상’ 업적이 되다

    벌에 쏘이면 가장 아픈곳은? ‘기발한 상상’ 업적이 되다

    벌에 쏘였을 때 가장 아픈 부위는 어디일까? 과거 이슬람 최고 지도자는 어떻게 900명 가까운 자녀를 둘 수 있었을까? 소금에 절인 돼지고기 한 조각은 코피를 멈추게 할 수 있을 것인가? 남녀가 키스를 한 뒤에는 어떤 유전자 분비물이 남을까? 제25회 이그노벨상 시상식이 17일 오후 6시(현지시간) 미국 하버드대 샌더스 극장에서 열렸다. 기발한 질문들에 대해 놀랍고 신기한 연구 업적을 내놓은 사람들을 위한 잔치다.   ●1991년 만들어…노벨상 수상자 공개전 발표 올해 이그노벨 생리 및 곤충학상은 벌에게 쏘였을 때 가장 아픈 신체 부위가 어디인지를 연구한 미국 코넬대 물리학과 박사과정 대학원생 마이클 스미스에게 돌아갔다. 그는 벌에게 쏘였을 때 고통스러운 정도를 알아보기 위해 자신의 몸 25군데에 직접 벌침을 놓았다. 그 결과 콧구멍과 윗입술, 성기 등 세 부분이 가장 아프다는 결론을 내리고, 이를 의학분야 국제학술지 ‘피어J’에 발표했다. 스미스는 “벌에 쏘이면 모든 부위가 다 아프지만, 사람의 얼굴 피부 다음으로 성기를 둘러싼 피부가 가장 얇아 통증을 크게 느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오스트리아 빈대 인류학자 엘리자베스 오버자우셔 교수와 카를 그라머 교수는 18세기 모로코 알라위 왕조의 술탄(최고 통치자)인 물레이 이스마엘이 888명의 자녀를 두게 된 경위를 컴퓨터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으로 분석해 지난해 ‘플로스원’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술탄이 여성들과 하루 동안 얼마나 많은 잠자리를 가져야 했는지를 분석한 결과 잠자리 횟수보다는 술탄의 생식 능력이 뛰어나 임신 성공률이 높았기 때문이라는 결론을 얻어 올해 이그노벨 수학상을 거머쥐었다. 언어학자인 마르크 딩게만세 네덜란드 네이메헨대 교수와 동료들은 사람들이 이야기를 할 때 자신의 오류를 어떻게 수정하는지에 대해 연구하다가 ‘응(Huh)?’이란 단어가 전 세계에서 공통적으로 사용되고 있음을 밝혀냈다. 흔히 방금 들은 말을 다시 물을 때 무심코 내뱉는 이 단어는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아프리카 등 지역마다 발음에서만 조금씩 차이가 날 뿐 거의 유사하다. 연구팀은 언어나 문화적 배경에 상관없이 자신이 이해할 수 없는 상황에 맞닥뜨리면 사람들은 누구나 ‘응?’이란 말을 뱉음과 동시에 평균 1분 30초마다 질문을 던진다는 사실도 알아냈다. 딩게만세 교수 등은 ‘응?’은 짧은 말이지만 자신이 이해를 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명확하게 전달함으로써 대인 커뮤니케이션에서 더할 나위 없이 중요한 기능을 수행한다고 결론 내렸다. 딩게만세 교수는 이 연구 결과를 2013년 국제학술지 ‘플로스원’에 발표했는데 전 세계 20만명의 연구자가 읽어 그해 가장 많이 읽힌 과학논문으로 꼽히기도 했다. 그 덕에 딩게만세 교수 등은 올해 이그노벨 문학상의 주인공이 됐다. 이 밖에도 키스를 한 뒤 남은 유전자 분비물을 연구한 사람과 키스가 알레르기를 유발하는지 알아내기 위해 30명에게 키스를 시킨 과학자가 의학상을 수상했다. ‘닭에게 인공 꼬리를 붙이면 과연 티라노사우르스와 같은 공룡처럼 걷게 될 것인가’를 연구해 그렇다는 것을 밝혀낸 연구자에게는 이그노벨 생물학상이 돌아갔다. 뇌물을 거부한 경찰에게 추가로 돈을 얼마나 줘야 하는지를 몸소 보여준 태국 방콕경찰국은 이그노벨 경제학상을 차지했다.●이젠 창의성이 넘치는 이그노벨상 올해 수상자들처럼 역대 이그노벨상 수상작들에도 기발한 아이디어가 넘쳐났다. 지난해에는 도저히 통제할 수 없을 정도로 흐르는 어린아이들의 코피를 소금에 절인 돼지고기 한 조각으로 막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연구팀이 의학상을 수상했다. 밤샘을 잘하는 사람이 규칙적으로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사람보다 머리는 좋지만, 자아도취가 심하고 사이코패스 성향이 강하다는 연구를 발표한 사람들은 심리학상을 받았다. 이그노벨상을 수상한 사람이 실제 노벨상을 수상한 경우도 있다. 안드레 가임 영국 맨체스터대 교수는 꿈의 신소재 ‘그래핀’을 만드는 데 성공한 공로로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교수와 함께 2010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했다. 가임 교수는 노벨상을 타기 10년 전인 2000년에 이그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했다. 당시 네덜란드 네이메헨대 교수로 재직 중이던 가임 교수는 영국 브리스톨대 마이클 베리 교수와 함께 살아 있는 개구리를 자기장으로 공중 부양시키는 실험에 성공한 공로로 상을 받았다. 가임 교수는 2010년 노벨상 수상자로 선정된 뒤 노벨위원회와 가진 전화 인터뷰에서 “나에게는 노벨상과 이그노벨상이 똑같은 가치를 가진다”며 “사람을 웃게 해주는 이그노벨상 수상 경력이 부끄럽지 않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그노벨상은 반(反)과학성과 시대상에 대한 풍자적 성격도 강하다. 1999년에는 학생들에게 다윈의 진화론을 가르치지 못하도록 한 미국 콜로라도주와 캔자스주 교육위원회에 과학교육상을 시상하며 “뉴턴의 중력 이론, 패러데이와 맥스웰의 전자기 이론, 파스퇴르의 세균 이론 교육도 금지해 달라”고 비꼬기도 했다. 2013년 시상식에서는 주최 측이 부문별로 10조 달러(약 1경 860조원)의 상금을 주기로 했다고 했으나, 곧 “기준 화폐는 짐바브웨 달러”라고 밝혀 웃음을 유발한 적도 있다. 짐바브웨 달러는 경제개혁 실패로 연간 2억 3100만%의 물가 상승률 때문에 100조 달러가 발행된 적도 있었다. 2009년 사용이 중단된 100조 짐바브웨 달러는 우리 돈으로 4000원 정도였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벌에 쏘이면 가장 아픈 곳? 업적이 된 ‘기발한 상상’

    벌에 쏘이면 가장 아픈 곳? 업적이 된 ‘기발한 상상’

    벌에 쏘였을 때 가장 아픈 부위는 어디일까? 과거 이슬람 최고 지도자는 어떻게 900명 가까운 자녀를 둘 수 있었을까? 소금에 절인 돼지고기 한 조각은 코피를 멈추게 할 수 있을 것인가? 남녀가 키스를 한 뒤에는 어떤 유전자 분비물이 남을까? 제25회 이그노벨상 시상식이 17일 오후 6시(현지시간) 미국 하버드대 샌더스 극장에서 열렸다. 기발한 질문들에 대해 놀랍고 신기한 연구 업적을 내놓은 사람들을 위한 잔치다. 올해 이그노벨 생리 및 곤충학상은 벌에게 쏘였을 때 가장 아픈 신체 부위가 어디인지를 연구한 미국 코넬대 물리학과 박사과정 대학원생 마이클 스미스에게 돌아갔다. 그는 벌에게 쏘였을 때 고통스러운 정도를 알아보기 위해 자신의 몸 25군데에 직접 벌침을 놓았다. 그 결과 콧구멍과 윗입술, 성기 등 세 부분이 가장 아프다는 결론을 내리고, 이를 의학분야 국제학술지 ‘피어J’에 발표했다. 스미스는 “벌에 쏘이면 모든 부위가 다 아프지만, 사람의 얼굴 피부 다음으로 성기를 둘러싼 피부가 가장 얇아 통증을 크게 느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오스트리아 빈대 인류학자 엘리자베스 오버자우셔 교수와 카를 그라머 교수는 18세기 모로코 알라위 왕조의 술탄(최고 통치자)인 물레이 이스마엘이 888명의 자녀를 두게 된 경위를 컴퓨터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으로 분석해 지난해 ‘플로스원’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술탄이 여성들과 하루 동안 얼마나 많은 잠자리를 가져야 했는지를 분석한 결과 잠자리 횟수보다는 술탄의 생식 능력이 뛰어나 임신 성공률이 높았기 때문이라는 결론을 얻어 올해 이그노벨 수학상을 거머쥐었다. 언어학자인 마르크 딩게만세 네덜란드 네이메헨대 교수와 동료들은 사람들이 이야기를 할 때 자신의 오류를 어떻게 수정하는지에 대해 연구하다가 ‘응(Huh)?’이란 단어가 전 세계에서 공통적으로 사용되고 있음을 밝혀냈다. 흔히 방금 들은 말을 다시 물을 때 무심코 내뱉는 이 단어는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아프리카 등 지역마다 발음에서만 조금씩 차이가 날 뿐 거의 유사하다. 연구팀은 언어나 문화적 배경에 상관없이 자신이 이해할 수 없는 상황에 맞닥뜨리면 사람들은 누구나 ‘응?’이란 말을 뱉음과 동시에 평균 1분 30초마다 질문을 던진다는 사실도 알아냈다. 딩게만세 교수 등은 ‘응?’은 짧은 말이지만 자신이 이해를 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명확하게 전달함으로써 대인 커뮤니케이션에서 더할 나위 없이 중요한 기능을 수행한다고 결론 내렸다. 딩게만세 교수는 이 연구 결과를 2013년 국제학술지 ‘플로스원’에 발표했는데 전 세계 20만명의 연구자가 읽어 그해 가장 많이 읽힌 과학논문으로 꼽히기도 했다. 그 덕에 딩게만세 교수 등은 올해 이그노벨 문학상의 주인공이 됐다. 이 밖에도 키스를 한 뒤 남은 유전자 분비물을 연구한 사람과 키스가 알레르기를 유발하는지 알아내기 위해 30명에게 키스를 시킨 과학자가 의학상을 수상했다. ‘닭에게 인공 꼬리를 붙이면 과연 티라노사우르스와 같은 공룡처럼 걷게 될 것인가’를 연구해 그렇다는 것을 밝혀낸 연구자에게는 이그노벨 생물학상이 돌아갔다. 뇌물을 거부한 경찰에게 추가로 돈을 얼마나 줘야 하는지를 몸소 보여준 태국 방콕경찰국은 이그노벨 경제학상을 차지했다. 올해 수상자들처럼 역대 이그노벨상 수상작들에도 기발한 아이디어가 넘쳐났다. 지난해에는 도저히 통제할 수 없을 정도로 흐르는 어린아이들의 코피를 소금에 절인 돼지고기 한 조각으로 막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연구팀이 의학상을 수상했다. 밤샘을 잘하는 사람이 규칙적으로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사람보다 머리는 좋지만, 자아도취가 심하고 사이코패스 성향이 강하다는 연구를 발표한 사람들은 심리학상을 받았다. 이그노벨상을 수상한 사람이 실제 노벨상을 수상한 경우도 있다. 안드레 가임 영국 맨체스터대 교수는 꿈의 신소재 ‘그래핀’을 만드는 데 성공한 공로로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교수와 함께 2010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했다. 가임 교수는 노벨상을 타기 10년 전인 2000년에 이그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했다. 당시 네덜란드 네이메헨대 교수로 재직 중이던 가임 교수는 영국 브리스톨대 마이클 베리 교수와 함께 살아 있는 개구리를 자기장으로 공중 부양시키는 실험에 성공한 공로로 상을 받았다. 가임 교수는 2010년 노벨상 수상자로 선정된 뒤 노벨위원회와 가진 전화 인터뷰에서 “나에게는 노벨상과 이그노벨상이 똑같은 가치를 가진다”며 “사람을 웃게 해주는 이그노벨상 수상 경력이 부끄럽지 않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그노벨상은 반(反)과학성과 시대상에 대한 풍자적 성격도 강하다. 1999년에는 학생들에게 다윈의 진화론을 가르치지 못하도록 한 미국 콜로라도주와 캔자스주 교육위원회에 과학교육상을 시상하며 “뉴턴의 중력 이론, 패러데이와 맥스웰의 전자기 이론, 파스퇴르의 세균 이론 교육도 금지해 달라”고 비꼬기도 했다. 2013년 시상식에서는 주최 측이 부문별로 10조 달러(약 1경 860조원)의 상금을 주기로 했다고 했으나, 곧 “기준 화폐는 짐바브웨 달러”라고 밝혀 웃음을 유발한 적도 있다. 짐바브웨 달러는 경제개혁 실패로 연간 2억 3100만%의 물가 상승률 때문에 100조 달러가 발행된 적도 있었다. 2009년 사용이 중단된 100조 짐바브웨 달러는 우리 돈으로 4000원 정도였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이그노벨상 국내 수상자 3명은

    ‘흉내 낼 수도 없고, 흉내 내서도 안 되는 업적’에 시상하는 이그노벨상(Ig Nobel Prize). 노벨상을 패러디한 이그노벨상은 1991년 미국 하버드대에서 발행하는 유머 과학잡지 ‘있을 법하지 않은 연구 연감’(Annals of Improbable Research)이 과학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만든 상이다. 이그노벨상이란 이름은 ‘불명예스러운’이란 뜻의 단어인 ‘이그노블’(Ignoble)과 ‘노벨’(Nobel)을 합성해 만들어졌다. 그렇지만 주최 측에서는 “노벨상을 만든 알프레드 노벨의 먼 친척으로 소다수를 발명한 이그나시우스 노벨(가상의 인물)의 유산으로 상을 만들어 그를 기리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물론 실재하지 않는 인물의 유산이기 때문에 이그노벨상에는 상금이 없다. 매년 노벨상 수상자가 발표되기 직전인 9월 2~3주 목요일에 하버드대 샌더스 극장에서 시상식을 갖는데, 역대 노벨상 수상자들이 참석해 수상작 심사와 시상을 맡고 있다. 시상 부문은 유동적이나 노벨상의 여섯 분야인 물리학, 화학, 생리의학, 문학, 평화, 경제학 분야에 생물학, 심리학, 우주 등 필요에 따라 4개 부문을 추가해 10개 분야에 대해 시상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노벨상 수상자는 2000년 평화상을 받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유일하지만, 이그노벨상 수상자는 세 명이나 있다. 가장 먼저 1999년 FnC코오롱의 권혁호씨가 ‘향기 나는 정장’을 개발, 환경보호상을 받았다. 향기 나는 정장은 향이 들어 있는 미립자 형태의 캡슐을 옷감 사이사이에 넣어 움직일 때마다 캡슐이 터지면서 향기가 나도록 한 것이다. 주최 측은 “향기 치료 기법인 ‘아로마 테라피’를 신사복에 응용해 땀 냄새나 불쾌한 체취를 막아 환경 개선에 이바지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2000년에는 통일교 문선명 교주가 대규모 합동결혼을 성사시킨 공로로 경제학상을 받았다. 주최 측은 문 교주가 1960년 36쌍을 시작으로 1968년 430쌍, 1975년 1800쌍, 1982년 6000쌍, 1992년 3만쌍, 1995년 36만쌍, 1997년 3600만쌍을 결혼시킴으로써 결혼식의 효율성을 높이고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 산업 수준으로 만들었다고 평가하며 수상자로 선정했다. 1992년 휴거론을 주장하며 지구 종말을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다미선교회 이장림 목사가 5명의 종말론자들과 함께 1954년부터 50년 동안 인류 마지막 날을 매번 틀리게 예측했다는 이유로 2011년 이그노벨 수학상을 받기도 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어린이 책꽂이]

    [어린이 책꽂이]

    놀면서 배우는 한국축제(유경숙 글, 김은행 그림, 봄볕 펴냄) 축제 전문가인 저자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한국 축제를 알기 쉽게 소개했다. 강릉 단오제, 안성 바우덕이 축제, 수원 화성 문화제 등 지역의 개성을 잘 살리고 전통을 흥미롭게 구현한 축제들이 눈길을 끈다. 정감 어린 색감의 삽화를 곁들여 이해를 돕는다. 224쪽. 1만 2000원. 좋은 돈, 나쁜 돈, 이상한 돈(권재원 지음, 창비 펴냄) 어린이가 공감할 만한 캐릭터인 재원이와 두통씨가 나누는 흥미진진한 대화를 통해 돈의 본질에 대해 생각하도록 이끈다. 돈의 가치, 돈의 모순 등 돈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던짐으로써 아이들이 돈의 노예가 아니라 돈의 주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제19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기획 부문 대상 수상작이다. 148쪽. 1만 1000원.
  • ‘애국가 부르는 우리는 하나’ 국가보훈처 애국가 부르기 UCC 공모전

    ‘애국가 부르는 우리는 하나’ 국가보훈처 애국가 부르기 UCC 공모전

    ‘제 4회 애국가부르기 UCC 공모전’이 9월 6일(일)부터 10월 3일(토)까지 열린다. 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는 광복 70주년, 분단 70년을 극복하고 하나된 마음으로 통일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이번 공모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청소년 및 일반시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공모전으로, 4인 이상의 인원으로 팀을 꾸려 애국가 4절을 완창하고 영상으로 촬영해 유튜브에 업로드하면 된다. 영상을 업로드할 때에는 YouTube ‘애국가’라는 단어를 삽입해야하며, 특별한 사연과 함께 공식 홈페이지(www.lovesongkorea.com)에 등록하면 된다. 최우수상인 ‘동해물과 백두산 상(최우수상)’ 1팀에게 상금 100만원을 지급하며, 이 외에 ‘남산위에 저 소나무 상’, ‘가을하늘 상’, ‘이 기상과 이 맘으로 상’, ‘한솥 나라사랑 상’ 등 총 1,700만원의 상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특별한 사연 혹은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담긴 수상작은 오는 10월 20일 ‘제 4회 애국가 부르기 UCC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여기에 공모전이 진행되는 기간 동안 실시되는 이벤트가 있어 눈길을 끈다. 이번 공모전 개최 및 국가보훈처 플러스친구 오픈을 기념해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무료로 증정하는 것. 또한 제 4회 애국가 부르기 UCC 공모전을 후원하는 (주)한솥에서도 행운상으로 한솥도시락 상품권을 증정할 계획이다. 국가보훈처는 “이번 애국가 부르기 UCC 공모전을 통해 청소년 및 국민들이 애국가를 4절까지 불러보며, 한 번 더 나라 사랑의 마음을 되새겨 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 4회 애국가 부르기 UCC 공모전 및 다양한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모전 운영사무국(070-5056-3688)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이디어 쑥쑥’ 주민 손으로 꽃피는 지자체] 지어주세요, 연제구 축제 새 이름

    [‘아이디어 쑥쑥’ 주민 손으로 꽃피는 지자체] 지어주세요, 연제구 축제 새 이름

    “연제구의 대표축제 이름을 지어주세요!” 부산 연제구가 매년 봄에 온천천 시민공원에서 개최하는 구 대표축제인 ‘연제한마당’ 축제의 새 이름을 짓는다. 특히 구는 주민 공모로 이름을 짓기로 해 더욱 기억하기 쉽고 주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지역 특성을 살린 이름이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제구는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창조적 평생학습도시 역량을 나타내고 도시의 역동적 문화가치를 실현할 연제구 대표 축제 명칭을 공모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 연제구의 지역성과 전통성을 잘 표현하고, 주민의 관심과 흥미, 화합을 이끌어 낼 수 있는 특색 있는 축제 명칭과 프로그램에 대해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연제구의 이번 축제 이름 공모는 연제한마당 축제가 마치 체육대회를 연상시키는 등 지역 축제 행사의 특색을 살리지 못한다는 지적에 따랐다. 구는 2003년 첫 행사를 가진 온천천 문화축제를 2007년 용역을 통해 연제한마당으로 고쳤다. 주민 노진숙씨는 “중구 자갈치 축제 등 다른 자치단체에서 사용하는 이름을 들으면 지역행사라는 생각이 드는 반면 연제구의 유일한 축제인 연제한마당 축제는 눈에 띄지 않는 생뚱맞은 감이 있다”며 “이번 공모를 통해 번듯한 이름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모신청은 자격 제한이 없으며 연제구 홈페이지에서 아이디어 공모 제안서를 내려받아 다음달 16일까지 우편, 팩스(051-665-4069), 이메일(gcy97@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명칭(안)은 대표성과 창의성, 대중성 등을 심사하고, 여론수렴과 연제구 축제위원회 최종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결정한다. 시상은 최우수 1명(30만원), 우수 1명(20만원), 입선 15명(2만원)을 선정해 11월 말에 할 예정이다. 이위준 연제구청장은 “연제구 대표 축제의 명칭과 프로그램에 대한 기발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기대한다”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서울 새 브랜드 최종 수상작 시민 투표로 새달 28일 결정

    ‘하이서울’을 대신할 새로운 서울의 브랜드는 무엇일까. 서울시는 지난 7월 20일부터 지난 1일까지 실시한 ‘서울 브랜드 아이디어 국제 공모전’에 총 1만 6147개 작품이 접수, 이 중 수상작 30개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슬로건 부문에 1만 3975개, 브랜드 아이덴티티(BI) 부문에 2172개 등이 접수됐다. 이는 2002년 ‘하이서울’(Hi Seoul) 공모 당시 시민 참여(8064개)의 2배가 넘는 수치다. 또 그동안 국내에서 열린 브랜드 공모전과 서울시가 주최한 모든 공모전을 통틀어도 가장 많은 응모작품이 접수된 것이다. 수상작 30개는 서울의 정체성을 대표하는 3대 키워드 ‘공존’, ‘열정’, ‘여유’를 가장 잘 담아낸 슬로건 10개와 BI 20개가 선정됐다. 이들 작품은 다음달 10일 서울브랜드추진위원회 심사를 거쳐 3개씩 추려질 예정이다. 이어 같은 달 28일 ‘서울 브랜드 선정을 위한 1000인 회의’를 열어 시민들이 현장투표로 최종 1개 작품을 선정토록 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서울 브랜드 최종 선정에 참여할 현장 시민 심사단 1000명을 다음달 4일까지 홈페이지(seoulbrand.go.kr)에서 모집한다. 새로 탄생할 서울 브랜드는 기존 브랜드인 ‘하이서울’을 대체해 내년부터 본격 활용된다. 황보연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새로운 서울 브랜드가 서울 경쟁력을 키우고, 시민들이 자긍심을 갖는 데 큰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김사인 시인, 만해문학상 사양… “주최사 창비 편집위원 맡아 고사”

    김사인 시인, 만해문학상 사양… “주최사 창비 편집위원 맡아 고사”

    창작과비평사가 주관하는 올해의 ‘제30회 만해문학상’ 수상자로 김사인(59) 시인이 선정됐으나 작가가 수상을 사양함에 따라 수상자를 내지 못한 것으로 2일 밝혀졌다. 최근 발간된 창작과비평 가을호에 따르면 창비 편집인인 백낙청, 문학평론가 염무웅, 시인 이시영, 소설가 공선옥씨로 구성된 만해문학상 심사위원회는 지난 7월 23일 열린 본심 등을 거쳐 작가의 시집 ‘어린 당나귀 곁에서’를 올해의 수상작으로 결정했다. 그러나 작가가 수상을 사양함에 따라 위원회는 그 뜻을 존중해 ‘수상자 없음’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작가는 창작과비평에 실린 사양의 글을 통해 “예심에 해당하는 시 분야 추천 과정에 관여한 사실만으로도 수상 후보에서 배제됨이 마땅하지 않은가 생각된다”며 “비상임이긴 하나 계간 ‘창작과비평’ 편집위원 명단에 이름이 올라 있고 특히 시집 간행 업무에 참여하고 있어 상 주관사와의 업무 관련성이 낮다 할 수 없는 처지”라고 설명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보령제약 제11회 보령의사수필문학상 10월말까지 공모

    보령제약이 제11회 보령의사수필문학상을 공모한다. 대한민국 의사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는 10월31일까지 200자 원고지 15장 내외 분량으로 보령제약 홈페이지(www.boryung.co.kr)에 제출하면 된다. 한국수필문학진흥회의 심사를 거친 수상작은 오는 11월 말 또는 12월 초에 발표될 예정이다. 대상 수상자는 수필 전문 잡지 ‘에세이문학’을 통해 등단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본지 김상연 등 4명 ‘이달의 기자상’

    본지 김상연 등 4명 ‘이달의 기자상’

    한국기자협회는 올해 7월(제299회) ‘이달의 기자상’ 수상작으로 기획보도 신문·통신 부문에 서울신문 김상연, 이두걸, 유대근, 송수연 기자의 ‘대한민국 노블레스 오블리주’ 등 8편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31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다.
  •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통영서 개최

    여성가족부가 주최하는 ‘제15회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가 경남 통영시 국제음악당에서 33개국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26~28일 개최된다. 이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글로벌 코리아 70년, 한인 여성과 함께 열어갑니다’를 주제로 광복 후 오늘의 대한민국을 일군 한인 여성들의 역할을 조명하고 실질적 양성평등 사회 실현을 위한 과제를 점검한다. 오는 26일 열리는 개회식에서는 황교안 국무총리가 축사하며 21세기 국가발전연구원 원장인 박관용 전 국회의장이 ‘새 시대·새 희망을 여는 화합과 소통의 여성 리더십’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이어 1930년대 10대 소녀로 항일 독립운동에 투신했던 오희옥 지사가 대담자로 참석해 여성 항일 독립운동가의 삶 등을 밝히는 특별세션이 진행된다. 이 세션에는 심옥주 한국여성독립운동연구소 소장과 여성 독립운동가를 소재로 한 시집을 지은 이윤옥 한일문화어울림연구소 소장이 각각 좌장과 발표자로 참석한다. 특별세션 후에는 소통·화합, 역사, 양성평등, 문화, 복지 등 5가지 소주제별로 토론하는 글로벌여성리더포럼이 진행된다. 소주제를 놓고 토론하는 글로벌여성리더포럼은 올해 처음 신설됐다. 행사 2일차인 27일에는 소그룹 형태로 모여 국내외 여성이 교류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프랑스 오페라한글학교 교감으로 재외동포 2세에 한국어를 지도하고 있는 유승희 씨, 태국에서 영화와 드라마 제작자로 활동하는 홍지희 씨 등이 참가해 자신의 성공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 베트남 출신으로 한국 국적인 팜티느아 씨는 한·베트남가족협회 여성회장으로 활동하면서 느낀 우리나라 다문화정책에 대한 견해를 밝힌다. 마지막으로 28일에는 한국항공우주산업 등을 방문하는 일정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의 부대행사로 여성독립운동가 관련 사진 50여점과 일본군 위안부 주제의 평화나눔콘서트 ‘2015 합창’ 수상작 등이 전시된다.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는 2001년 여성부 출범과 함께 재외 한인 여성의 정체성을 높이고 국내외 한인 여성 간 네트워크 구축 등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본지 박지환 기자 이달의 보도사진상

    본지 박지환 기자 이달의 보도사진상

    서울신문 사진부 박지환 기자가 18일 한국사진기자협회(회장 홍인기)가 주관하고 캐논코리아 컨슈머이미징㈜이 후원하는 제151회 이달의 보도사진상 ‘네이처’ 부문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수상작은 ‘미지의 세계로의 탐험’으로 강원도 정선의 밤하늘에 가득한 은하수 사이로 한 청년이 손전등으로 하늘을 비추는 모습을 촬영한 사진이다.
  • “겨울동화 속 동궁과 월지(안압지)...관광사진 대상”

    “겨울동화 속 동궁과 월지(안압지)...관광사진 대상”

     한국관광공사 주최로 열린 ‘제43회 대한민국 관광사진 공모전’ 대상(대통령상)에 전우석의 ‘겨울동화 속 동궁과 월지’가 선정됐다. 관광공사는 “한 겨울 동화마을 같은 풍경 속에 천년 고도 경주의 야경을 따뜻한 느낌으로 담아낸 작품”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활기가 넘치는 노량진 수산시장의 모습을 역동적으로 잘 표현한 임양수의 ‘컬러 오브 라이프(Colors of life)’는 금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관광공사는 세계 속에 한국의 가치와 매력을 알릴 수 있는 우수한 이미지를 발굴하기 위해 해마다 관광사진 공모전을 연다. 이번 공모전에는 5가지 키워드 ‘5K’(K-Food, K-Wave, K-Spirit, K-Place, K-Style)를 주제로 한국의 매력을 알릴수 있는 1만여 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수상작 심사는 관광홍보성, 활용성, 독창성, 예술성 등을 기준 삼았다. 최종 100점이 선정되었으며, 총 433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입상작들은 관광공사 온라인 사진갤러리(http://gallery.visitkorea.or.kr)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한국관광을 대표하는 이미지로 사용된다. 자세한 수상 내역은 관광공사 홈페이지(http://kto.visit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모전 시상식과 전시회는 오는 9월 중 청와대 사랑채에서 열릴 예정이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겨울동화 속 안압지’ 등 100점 한국관광사진 공모전 입상

    ‘겨울동화 속 안압지’ 등 100점 한국관광사진 공모전 입상

    한국관광공사 주최로 열린 ‘제43회 대한민국 관광사진 공모전’ 대상(대통령상)에 전우석의 ‘겨울동화 속 안압지’가 선정됐다. 관광공사는 17일 “한겨울 동화마을 같은 풍경 속에 천년 고도 경주의 야경을 따뜻한 느낌으로 담아낸 작품”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활기가 넘치는 노량진 수산시장의 모습을 역동적으로 잘 표현한 임양수의 ‘컬러 오브 라이프’는 금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관광공사는 세계 속에 한국의 가치와 매력을 알릴 수 있는 우수한 이미지를 발굴하기 위해 해마다 관광사진 공모전을 연다. 이번 공모전에는 5가지 키워드 ‘5K’(K-Food, K-Wave, K-Spirit, K-Place, K-Style)를 주제로 한국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1만여 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수상작 심사는 관광홍보성, 활용성, 독창성, 예술성 등을 기준으로 삼았다. 최종 100점이 선정되었으며 총 433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입상작들은 관광공사 온라인 사진갤러리(http://gallery.visitkorea.or.kr)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한국관광을 대표하는 이미지로 사용된다. 공모전 시상식과 전시회는 9월 중 청와대 사랑채에서 열릴 예정이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한국관광사진전 대상에 ‘겨울동화 속 안압지’

    한국관광사진전 대상에 ‘겨울동화 속 안압지’

     한국관광공사 주최로 열린 ‘제43회 대한민국 관광사진 공모전’ 대상(대통령상)에 전우석의 ‘겨울동화 속 동궁과 월지’가 선정됐다. 관광공사는 “한 겨울 동화마을 같은 풍경 속에 천년 고도 경주의 야경을 따뜻한 느낌으로 담아낸 작품”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활기가 넘치는 노량진 수산시장의 모습을 역동적으로 잘 표현한 임양수의 ‘컬러 오브 라이프(Colors of life)’는 금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관광공사는 세계 속에 한국의 가치와 매력을 알릴 수 있는 우수한 이미지를 발굴하기 위해 해마다 관광사진 공모전을 연다. 이번 공모전에는 5가지 키워드 ‘5K’(K-Food, K-Wave, K-Spirit, K-Place, K-Style)를 주제로 한국의 매력을 알릴수 있는 1만여 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수상작 심사는 관광홍보성, 활용성, 독창성, 예술성 등을 기준 삼았다. 최종 100점이 선정되었으며, 총 433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입상작들은 관광공사 온라인 사진갤러리(http://gallery.visitkorea.or.kr)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한국관광을 대표하는 이미지로 사용된다. 자세한 수상 내역은 관광공사 홈페이지(http://kto.visit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모전 시상식과 전시회는 오는 9월 중 청와대 사랑채에서 열릴 예정이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정훈동 단국대 교수, 뉴욕 그라피스 디자인 애뉴얼 대상

    정훈동 단국대 교수, 뉴욕 그라피스 디자인 애뉴얼 대상

    정훈동 단국대학교 교수(커뮤니케이션디자인과)의 작품 ‘3D Type Exhibition’이 17일 세계적 권위의 그라피스 애뉴얼 2016(Graphis Annual 2016) 디자인 부문에서 대상인 플래티넘상을 수상했다. 명문 연감으로 평가받는 뉴욕 그라피스 애뉴얼은 60여년의 역사를 가진 국제 공모전이며 포스터, 디자인, 광고, 사진 분야 등에서 수상작을 선정한다.
  • 무더운 여름, 만화에 빠질 시간!

    무더운 여름, 만화에 빠질 시간!

    시대적 이슈와 흐름을 만화 특유의 위트와 재치로 표현하는 제18회 부천국제만화축제가 오는 16일까지 경기 부천시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만화박물관 등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만화! 70+30’을 주제로 다양한 만화 전시회와 체험행사를 마련했다. ‘70’은 광복 70주년을, ‘30’은 미래 30년을 의미한다.지난해 해외작가상 수상자인 일본 마스다 미리 작가의 ‘수짱 시리즈’ 전시, 핀란드 캐릭터 무민 70주년 전시, 프랑스 샤를리 에브도 자료 전시, 앙굴렘 축제 수상 도서 전시 등이 열려 다양한 해외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부천필하모닉의 만화 OST 콘서트, 애니메이션 상영회, 캐리커처 드로잉 쇼 등 부대 행사도 풍성하다. 카툰갤러리에서는 ‘전설은 살아 있다-한국의 슈퍼히어로’ 기획전이 열리고, 영상문화단지 내 특별전시관에서는 지난해 부천만화대상 수상작인 ‘짐승의 시간’(김근태-남영동 22일간의 기록) 특별전이 열린다. 만화 속 고문 장면을 직접 체험해 볼 수도 있다. 현대백화점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허영만 특별전이 열리고, 부천시청 아트센터에서는 ‘아버지 고우영’을 제목으로 한 기획전이 준비돼 있다. 이 밖에 파주 지지향에서는 세계어린이만화가대회가 열린다. 행사장 전체 관람은 5000원, 특별관(특설만화마켓·야외 전시관 2곳) 관람은 2000원이며 야외관람은 무료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삶에 대한 치열한 고민 담았죠…난, 헝그리 정신 갖고 계속 도전”

    “삶에 대한 치열한 고민 담았죠…난, 헝그리 정신 갖고 계속 도전”

    소설가 장강명(40)이 미래가 결정돼 있거나 과거가 현재를 속박할 때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진지하게 탐구했다. 제20회 문학동네작가상 수상작인 다섯 번째 장편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문학동네)에서다. 작가는 그간 발표한 작품들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심도 있게 파고들었다. 등단작 ‘표백’에선 과업이 없는 시대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열광금지, 에바로드’에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남들이 가치 없는 것이라고 말할 때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등 삶의 방식을 끈질기게 물고 늘어졌다. 이번 작품도 그 연장선상에 있다. 소설엔 한 명의 남자와 두 명의 여자가 등장한다. 학교폭력에 시달리다 얼떨결에 살인을 저지른 남자와 그 남자의 칼에 아들을 잃은 어머니, 그리고 어렸을 때 학대를 당한 기억 때문에 남성 혐오에 빠져 정상적인 삶을 살지 못하는 출판사 편집담당 여자다. “사람은 모두 죽는다. 병으로든 사고로든 모든 인간의 끝은 죽음이다. 남자를 통해 내 미래가 이미 죽음으로 정해져 있고 그걸 아는 상태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고민해 봤다. 두 여자는 과거의 삶에 얽매여 있다. 과거에서 헤어 나오지를 못한다. 이들을 통해 과거가 내 삶에 영향을 미칠 때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생각해 봤다.” 글을 풀어 나가는 형식은 과거, 현재, 미래가 섞여 있다. 사건이 일어난 순서대로 정렬돼 있지 않고 인물들 각각의 에피소드별로 배열돼 있다. 페이지가 적혀 있지 않으면 결코 순서를 맞출 수 없다. “작품 속 세 사람 중 한 명은 미래가 결정돼 있어서, 두 사람은 과거 때문에 현재를 제대로 살지 못한다. 시간 순서보단 현재를 흐릿하게 처리해야 그런 상황을 잘 드러낼 수 있을 것 같았다.” 소설을 쓸 때마다 매번 도전을 한다. “‘한국이 싫어서’는 ‘표백’을 썼을 때 ‘이 작가는 여성 캐릭터에 대해 너무 모른다’는 비판이 있어 여성 화자를 내세워 썼고, 이번 작품은 시사성 있는 소재로 사회 비판적인 글은 잘 쓰는 것 같은데 서정적인 면이 약하다는 지적이 있어 사회성이나 시사성을 접고 서정성을 강화했다.” 작가는 요즘 200자 원고지 분량으로 1900매가 넘는 장편소설에 도전하고 있다. “지금껏 쓴 장편들은 1900매를 넘는 게 없다. 남북 관계를 주제로 사람들도 많이 나오고 사건도 복잡하게 얽힌, 스케일이 큰 소설을 쓰고 있다.” ‘작가의 말’이 다른 소설가들과 다르다. 추모공원과 여자교도소 묘사는 KBS 프로그램 ‘다큐멘터리 3일’의 ‘대화-추모공원 72시간’ 편과 ‘죄와 벌-청주여자교도서 72시간’ 편을 참고했다고 밝히는 등 글을 쓰며 참고하거나 인용한 것들을 모두 나열했다. “작가 지망생들이 소설 소재는 어디서 얻는지 묻곤 한다. 그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 출처를 다 밝혔다. 앞으로도 이렇게 쓰려 한다.” 2011년 장편 ‘표백’으로 한겨레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한 그는 2013년 9월 11년간의 일간지 기자 생활을 청산하고 전업 작가의 길로 들어선 이후 ‘열광금지, 에바로드’ ‘호모도미난스’ ‘한국이 싫어서’ 등의 장편을 쏟아냈다. “전업 작가의 길을 걷겠다고 했을 때 주위에서 모두 말렸다. 먹고살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인세로 먹고사는 작가가 몇 안 된다는 말을 실감하고 있다. 인세 수입이 극히 적다. 헝그리 정신을 갖고 계속 도전하고 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책꽂이]

    [책꽂이]

    회중시계(우장균 지음, 트로이목마 펴냄) 1949년 6월 26일 정오쯤 일어난 백범 김구 암살 사건을 소재로 한 장편소설. 이승만, 김구, 신성모, 김태선, 장택상 등 당시 실존 인물들이 소설을 이끌어 가는 주요 인물로 등장한다. 반민특위 해체, 김약수 부의장 국회 프락치 사건, 김구와 김일성의 평양 남북정상회담 등 실제 사건들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 간다. 272쪽. 1만 2500원. 포피(강희진 지음, 나무옆의자 펴냄) 처음부터 끝까지 한 인물의 구술로 이뤄진 독특한 형식의 소설이다. 주인공은 ‘포피’라는 닉네임으로 ‘키스방’에서 일하는 탈북 여성이다. ‘포피’는 자신을 찾아온, 신분이 의심스러운 소설가에게 북한에서의 삶, 탈북, 남한에서의 삶 등 자신의 과거를 들려준다. 작가는 탈북자의 소외와 분단 문제를 다룬 ‘유령’으로 제7회 세계문학상을 받았다. 248쪽. 1만 3000원. 글자전쟁(김진명 지음, 새움 펴냄) 한자는 중국이 만들었다고 주장하지만 중국에는 답(沓) 자가 없다. 이를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한자는 정말 우리 글자일까.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싸드’ 등 현실과 픽션의 경계를 넘나드는 ‘팩션’으로 유명한 작가가 이번엔 한자 속에 숨겨진 우리 역사의 비밀을 파고들었다. 352쪽. 1만 4200원. 가짜 팔로 하는 포옹(김중혁 지음, 문학동네 펴냄) 등단 15년을 맞은 작가의 네 번째 단편소설집이자 첫 연애소설집이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감정을 잘 드러낼 수 있는 남녀 관계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가 많다. 제13회 이효석문학상 수상작인 ‘요요’를 비롯해 포르노계의 스타 기획자 차양준의 이야기를 담은 ‘상황과 비율’ 등 지난 3년간 쓴 8편의 소설이 실렸다. 304쪽. 1만 3000원.
  • “서울서 가장 아름다운 건물 100개 동을 찾습니다”

    서울에서 아름다운 건물 100개 동을 찾습니다. 문화재로 지정된 한옥부터 다양한 재질에 상상력을 구현한 현대적 빌딩까지 서울에 있는 건축물은 약 64만개 동에 이른다. 서울시는 이 중 시민이 아름답다고 느끼는 건축물 100개 동을 공모로 선정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이와 같은 내용으로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한 달간 ‘건물의 얼굴이 도시의 얼굴, 서울 아름다운 건물 찾기’ 공모전을 연다. 공모에 참여하는 시민은 왜 해당 건축물이 아름답다고 생각하는지를 300자 이내로 설명해야 한다. 건물 내부와 외관 모두 응모할 수 있으며, 건물 사진 5장도 함께 내야 한다. 시는 주거와 비주거 2개 부문으로 나눠 총 100개 동을 선정하고, 이와 별도로 외관에 특색이 있는 건축물 2개 동에 특별상을 줄 계획이다. 참여는 온라인(http://www.서울아름다운건물찾기.kr)에서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시민 투표와 전문가 심사로 다음 달 중 수상작을 결정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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