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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지 서봉원 기자 ‘이달의 편집상’ 수상

    본지 서봉원 기자 ‘이달의 편집상’ 수상

    한국편집기자협회(회장 김선호)는 제180회 이달의 편집상 수상작으로 피처부문 본지 서봉원 기자 ‘열등감이 낳고 관음증이 키웠다… 분노의 사생아 ‘패치’’ 등 4편을 선정했다. 종합부문에는 경향신문 손버들 기자 ‘나 혼자 산다’, 경제·사회부문 경인일보 오지희 기자 ‘지못米’, 문화·스포츠부문 조선일보 리우팀 ‘앞만 보고 달리는 게, 전부는 아니다’가 뽑혔다. 시상식은 27일 오후 7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열린다.
  • 다리 사이로 본 세상… 배기가스 조작 폭스바겐… 기발의 끝판왕

    다리 사이로 본 세상… 배기가스 조작 폭스바겐… 기발의 끝판왕

    엄청나게 어렵고 심오한 헛소리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어떤 성향일까. 다리 사이로 고개를 숙여 보는 세상은 실제 현실과 어떻게 달라 보일까. ●수상자엔 441원… 상금도 ‘기발’ 22일 오후 6시(현지시간) 미국 하버드대 샌더스극장에서 ‘제26회 이그노벨상’ 시상식이 열렸다. 누구나 한 번쯤은 생각해 봤을 법한 궁금증들에 대해 놀랍고 신기한 답을 내놓은 연구자들을 선정해 주는 상이다. 수상자들에게는 10조 짐바브웨 달러(미화 40센트, 약 441원)의 상금을 준다. 짐바브웨는 경제개혁 실패로 화폐가치가 추락하고 물가상승률이 2억 3100만%로 치솟아 100조 달러 지폐를 발행한 적이 있다. ‘기발함’을 상징하는 상금인 셈이다. 올해는 노벨상 6개 분야인 의학, 물리학, 화학, 문학, 평화, 경제학에다 생식, 심리학, 생물학, 인식 분야를 더해 모두 10개 분야의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 올해 가장 처음 발표된 이그노벨상 분야는 생식상으로 생쥐에게 바지를 입힌 뒤 바지 옷감이 생식능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한 이집트 비뇨기과 의사인 고 아흐메드 샤피크 박사에게 돌아갔다. 샤피크 박사는 생쥐에게 폴리에스테르 100%, 폴리에스테르와 울이 50%씩 섞인 것, 100% 울과 면으로 만든 바지를 입힌 뒤 생식능력을 검사했다. 그 결과 폴리에스테르 같은 합성섬유가 섞인 바지가 생식능력을 현저하게 떨어뜨린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또 캐나다 워털루대 고든 페니쿡 박사와 동료들은 지난해 11월 경영학 분야 국제 학술지인 ‘저지먼트 앤드 디시전 메이킹’에 ‘심오해 보이는 헛소리’를 좋아하는 사람일수록 인지능력이 부족하고 자기반성 성향이 약하다는 것을 발견했다. ●심오한 헛소리 좋아할수록 인지능력 부족 인지학상은 고개를 숙여 다리 사이로 뒤를 봤을 때 사물을 어떻게 인식하는지에 대해 연구한 일본 리쓰메이칸대 히가시야마 아쓰키 교수와 오사카대 아다치 고헤이 교수에게 돌아갔다. 두 사람은 고개 숙여 뒤를 보게 되면 거리를 실제보다 짧게 느끼고 사물의 크기는 더 크게 보인다는 연구결과를 안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비전 리서치’에 발표했다. 한편 지난해 배기가스 조작 파문을 일으킨 독일의 자동차 기업 폭스바겐을 ‘화학적으로 과다하게 배출되는 배기가스를 전기기계공학적으로 줄이는 방법을 개발했다’며 화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저감장치로 배기가스를 줄이는 대신 기기와 숫자를 조작해 유해가스를 저감시킨 것처럼 보이게 한 것을 비꼰 것이다. 노벨상을 패러디한 이그노벨상은 1991년부터 매년 노벨상 수상자가 발표되기 직전인 9월 2~3주 목요일에 하버드대 샌더스극장에서 시상식을 개최하는데 역대 노벨상 수상자들이 참석해 수상작 심사와 시상을 맡는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직지심체요절에서 3D프린팅까지..제11회 서울인쇄대상 및 인쇄문화축제 개막

    직지심체요절에서 3D프린팅까지..제11회 서울인쇄대상 및 인쇄문화축제 개막

    대한민국 인쇄문화산업을 대표하는 축제인 제11회 서울인쇄대상 및 인쇄문화축제가 22일 광화문 광장에서 개막식을 진행됐다. 서울특별시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과 재단법인 서울인쇄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예술과 문화의 꿈을 담다'를 주제로 24일까지 사흘간 광화문 광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예술과 문화의 꿈을 담다'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인쇄의 역사를 되짚어보고 새로운 성장 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인쇄 산업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축제에서는 테마별 전시와 체험장을 만들어 고(古) 인쇄부터 최첨단 디지털 인쇄기술까지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8세기 중엽 간행된 목판인쇄본 '무구정광대다라니경 영인본'과 '직지심체요절 영인본'을 볼 수 있으며 '직지 금속활자' 제작과정을 디오라마 모형(입체 전시 기법)도 전시된다. 또한 한국의 인쇄역사 50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인쇄역사공부방'이 마련돼 있으며 직지심체요철과 월인천강지곡의 금속활자 탁본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지난 22일 오후 4시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이번 행사의 조직위원장을 맡은 김남수 이사장과 권성동 새누리당 의원,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하승창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 등 내외빈과 시민 300여 명이 참여했다. 김남수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인쇄는 문화와 예술이라는 인류의 위대한 유산이 널리, 그리고 오래도록 이어질 수 있도록 인류 문명의 길잡이 역할을 해왔다"라고 말했다. 서울인쇄대상 시상식에는 서울인쇄대상 수상작들에 대한 시상과 인쇄 기술 발전에 이바지한 인쇄 유공자와 조달행정 유공자들을 위한 공로상 시상이 진행됐다. 사흘간 광화문 광장에서 전각 장인 시연관에서는 무형문화재 제16호 각자장 이창석 명인의 작품이 전시되고 목판활자 탁본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그 외에도 인쇄의 역사를 한 눈에 돌아볼 수 있는 인쇄역사 공부방, 3D 프린팅을 소개하는 신기한 3D 세상 등 시민들에게 우리 인쇄의 역사를 알려주고 인쇄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킬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인쇄종주국인 대한민국의 우수한 인쇄 기술을 한 눈에 보고 경험해 볼 수 있는 서울인쇄대상 및 인쇄문화축제는 서울특별시 특화품목인 인쇄산업을 널리 홍보하는 한편, 한국의 인쇄기술 발전과 인쇄문화산업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新국토기행] 영월 강물에 단종의 애환도 김삿갓의 풍류도 흘러흘러 갔구나

    [新국토기행] 영월 강물에 단종의 애환도 김삿갓의 풍류도 흘러흘러 갔구나

    단종의 외로운 넋과 충신의 넋이 서린 ‘충절(忠節)의 고장’ 강원 영월군이 중부 내륙 관문의 중심도시로 자리잡고 있다. 겹겹이 산과 강이 있지만 정선·태백과 충북 단양, 경북 봉화를 잇는다. 선사시대부터 이어진 깊은 역사와 유적지를 간직하고 동강, 서강, 천연동굴 등 자연자원이 풍부한 문화와 자연의 보고다. 해발 1000m 안팎의 고원지대로 사계절이 뚜렷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천혜의 자연 속에 펼쳐진 볼거리, 먹거리, 체험거리가 사철 도시인들을 끌어들인다. 장릉, 청령포 등 단종의 애환이 깃든 유적지와 방랑시인 김삿갓 유적지 등 선조의 발자취를 찾아 떠나는 역사여행도 좋다. 2008년 박물관 특구로 지정됐고 세계민속악기, 곤충, 민화, 동강사진 등을 테마로 한 다양한 박물관이 26개나 들어서 최근에는 박물관의 고장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각종 미술관, 문화촌 등이 있고 밤하늘 별자리를 만날 수 있는 별마로천문대까지 있어 아이들과 함께 떠나는 가족여행지로도 제격이다. 토속적인 먹거리도 영월 여행의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바람·하늘·강·숲이 좋은 초가을, 아름다운 영월을 찾아 여행을 떠나 보자. 영월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볼거리●단종이 머물고 잠든 곳 청령포·장릉 조선시대 6대 임금 단종이 묻힌 곳이 장릉이다. 사적 제196호로 지정됐다. 단종이 숙부인 세조에 의해 왕위를 빼앗기고 귀양지인 영월에서 사약을 받아 죽임을 당하자 영월호장 엄흥도가 장사지냈다. 이후 220여년의 세월이 흘러 숙종 때 단종 왕으로 봉하고 묘를 장릉으로 정했다. 장릉은 간단한 석물이 주를 이룬다. 돌로 만든 사각옥형(四角屋形)의 장명등(長明燈)이 장릉에서 첫선을 보이는 게 독특하다. 청령포는 단종이 유배됐던 곳이다. 홍수로 영월 객사 관풍헌으로 처소를 옮기기 전까지 두 달 동안 거처했다. 남면 광천리 남한강 상류에 있다. 강의 지류인 서강이 휘돌아 흘러 삼면이 강으로 둘러싸여 있고 한쪽으로는 육륙봉의 험준한 암벽이 솟아 있어 바깥과 배로 연결되는 섬 같다. 명승 제50호로 지정됐다. 단종이 그곳에 살았음을 말해 주는 비석과 어가, 단종이 한양을 바라보며 시름에 잠겼다고 전하는 노산대, 한양에 남겨진 정순왕후를 생각하며 쌓은 돌탑, 외부인의 접근을 금하기 위해 영조가 세웠다는 금표비가 있고 관음송(천연기념물 349호)과 울창한 소나무숲 등이 있다. 단종은 관풍헌에서 17살의 어린 나이로 숨졌다. 슬픈 역사가 남아 있는 유서 깊은 유적지가 서강과 어우러져 자연경관이 뛰어나다.●서강에 자리한 대표 경관 한반도 지형 한반도 지형은 삼면이 바다인 우리 땅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풍경으로 서강변에 아담하게 자리잡고 있다.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75호로 지정됐다. 강을 끼고 동쪽은 높은 절벽에 나무가 울창한 반면 서쪽은 경사가 완만한 평지에 가깝다. 또한 북쪽으로 백두산, 남쪽으로 포항의 호미곶과 같은 산과 곶이 오묘하게 자리하고 있다. 지역의 행정구역 명칭도 ‘한반도면’으로 바꿨다. 한반도 지형은 서강 지역을 대표하는 경관 중 하나로, 평창강 끝머리에 있다. 하천의 침식과 퇴적 등에 의해 만들어진 지형이다. 한반도 지형 우측으로는 절벽이 형성돼 있는데 마치 한반도의 동해안 지형과 흡사하게 닮았다. 절벽을 따라 흘러내린 산줄기가 백두대간을 연상하게 한다. 좌측으로는 서해를 닮은 모래사장도 있으며 우측에는 울릉도와 독도를 닮은 것 같은 바위도 있다. 석회암으로 구성된 바위절벽에는 돌단풍이 군락을 이뤄 가을에는 화려한 단풍이 장관을 이룬다. 자연환경이 잘 보존돼 강물 속에는 쉬리, 어름치, 민물조개 등이 서식하고 백로, 비오리, 원앙 등의 조류와 수달과 같은 희귀동물이 서식하기도 한다.●봉래산 정상에서 별 헤는 별마로 천문대 ‘별을 보는 고요한 정상’이라는 뜻을 담은 별마로 천문대는 2001년 개관한 공립 천문대다. 해발 800m 봉래산 정상에 있다. 청정 자연환경과 많은 쾌청일 수는 밤하늘 별을 관측하기에 전국 최고의 조건을 갖춰 개관 이래 수많은 관람객이 다녀갔다. 영화 ‘라디오 스타’, ‘가문의 영광’, 예능프로그램인 ‘1박 2일’에 소개되는 등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8m 원형 돔스크린에서 3500개의 가상별을 보면서 즐기는 계절별 별자리 찾기, 그리스·로마신화에 얽힌 별자리 이야기, 나의 별자리는 어디 있을까 등 전문 오퍼레이터의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가는 천체투영실이 있고 800㎜ 주 망원경과 4개의 보조 망원경으로 밤하늘의 별과 행성을 직접 관찰하며 즐기는 천체관측실이 있다. 천체관측실에서 하늘의 별을 만났다면 별마로 천문대가 있는 봉래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땅 위의 별 ‘영월 도심의 야경’은 또 다른 볼거리다.●방랑시인의 발자취 따라가볼까 김삿갓묘 조선 후기 방랑시인 김삿갓(1807~1863)으로 잘 알려진 난고 김병연의 묘다. 김삿갓면 와석리 노루목마을에 있다. 태백산과 소백산이 이어지는 중간지점에 있는 김삿갓묘는 마대산 줄기가 버드나무 가지처럼 흘러내리는 명당에 자리잡았다. 작은 봉분을 갖춘 묘 앞으로는 자연석으로 만든 상석과 비석을 세웠는데 비석에는 ‘시선 난고 김병연지묘’라 새겨져 있다. 묘역 앞에는 시비가 서 있다. 김삿갓묘 아래쪽 평지에는 2003년 10월 개관한 ‘난고 김삿갓문학관’이 있으며 이곳에서 약 2㎞ 떨어진 곳에는 김병연의 생가터가 있다. ●사라지는 생활문화 보는 민화박물관 선조들이 물려준 문화유산인 민화를 보전하고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2000년에 설립됐다. 제1전시관에는 조선시대 민화, 제2전시관에는 전국민화공모전 수상작, 제3전시관에는 현대 민화 기증 작품과 춘화가 전시돼 있다. 조선민화박물관은 3850여점의 조선시대 민화, 200여점의 현대 민화, 250여점의 춘화, 550여점의 중국연화, 그 밖의 민속품 등을 소장하고 있다. 또 전국 현대 민화 작가들을 대상으로 전국민화공모전을 해마다 연다. 민화는 조선시대 왕실에서부터 여염집 벽장문에까지 두루 걸리며 생활문화로 꽃을 피우다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단절되다시피 했다. 이처럼 사라지는 민화를 체계적으로 수집, 보전, 전시, 연구하기 위해 해마다 전국 민화 작가들을 대상으로 전국민화공모전을 실시하며 민화 전통의 맥을 잇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오고 있다. 민화 해설, 민화 체험, 민화 상품 개발, 민화 도서 출간, 순회전 개최 등을 통해 민화의 교육과 대중화에도 나서고 있다.●진솔한 삶의 기록, 동강사진박물관 군청 앞에 있는 동강사진박물관은 2005년 개관한 국내 첫 공립 사진전문박물관이다. 3개의 전시실과 야외전시장, 사진체험실 등을 갖췄다. 소장품으로는 1950~1990년대 우리 삶의 모습을 진솔하게 기록한 다큐멘터리 사진을 비롯해 2002년부터 해마다 개최하는 동강국제사진제에 참여한 작가 및 수상작가들로부터 기증받은 사진작품 등 1500여점의 사진과 130여점의 클래식 카메라가 있다. 해마다 3~4차례 특별기획전을 열고 7월부터 두 달 동안 개최하는 동강국제사진제는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사진문화행사로 자리잡았다. 올해 개최되는 제15회 동강국제사진제는 오는 25일까지 열린다. >>먹거리 ●으뜸 토속음식 올갱이 해장국·비빔밥 다슬기를 영월에서는 올갱이라 불린다. 칼슘과 단백질 함량이 높고 숙취 해소에 좋아 해장국으로 그만이다. 집에서 담근 토속 된장을 풀고 밭에서 직접 재배한 아욱과 부추 등을 넣어 끓인 올갱이해장국과 올갱이에 깻잎과 당근, 양배추 등 갖은 채소와 함께 고추장에 비벼내는 올갱이비빔밥은 영월 으뜸 토속음식이다. 독특한 향과 개운한 맛의 올갱이전골, 풋풋한 봄나물과 버무려 쌉쌀한 올갱이 향과 매콤달콤한 양념이 어우러진 올갱이무침도 일품이다.●웰빙식품 된 구황식물 곤드레밥 곤드레는 잡냄새가 없고 많이 먹어도 탈이 없는 나물이다. 곤드레는 가난했던 시절 끼니를 잇기 위해 먹던 구황식물로 정식 이름은 고려엉겅퀴다. 곤드레는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 모습이 술 취한 사람과 비슷하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다. 영월지역 곤드레 나물은 염장하거나 삶아서 말리지 않아 맛이 부드럽다. 곤드레가마솥밥, 곤드레돌솥밥, 곤드레국밥이 제격이다. 나물 한 가지로만 지어낸 밥에 간장 양념만으로 비벼 먹는 간소한 상차림이지만 그 맛이 자극적이지 않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음식이다. 곤드레 나물에는 단백질, 칼슘, 비타민A 등 영양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곤드레를 쌀과 섞어서 밥을 지어 양념장과 곁들여 비벼 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다.●담백하고 고소한 영월의 맛 올챙이국수 옥수수를 갈아 만든 형태가 올챙이처럼 생겨 이름 붙여진 올챙이국수는 영월지역의 대표적인 향토 음식이다. 양념간장에 비벼 먹는 맛이 담백하고 고소하다. 여름철과 초가을에 주로 먹지만 국물과 고명을 달리해 겨울철에도 따끈하게 먹을 수 있다. 여름철에는 콩물을 사용해 시원하고 부족한 영양을 보충하는 건강식으로 손색이 없다. ●소화 잘돼 누구나 즐기는 약용식물 칡국수 칡은 약효 성분이 뛰어난 약용식물로 해독 작용과 위장을 보호하는 효과가 크다. 칡국수는 칡 특유의 맛과 향이 입맛을 당기고 위장에 좋을 뿐만 아니라 소화도 잘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음식이다. 계란, 김, 김치, 참깨소금, 오이, 감자, 부추 등의 다양한 재료와 녹말을 아낌없이 넣고 감자 삶은 물을 육수로 사용해 시원한 맛을 내는 게 맛의 비결이다. ●김치 양념소 속 채운 메밀전병 메밀전병은 영월지역 대표 향토식품으로 상품화돼 재래시장에서 판매되는 유명 음식이다. 예전에는 김치 양념소 대신 능쟁이(명아주)나물을 말렸다가 삶아서 볶은 소를 넣어 전병을 해 먹었다.
  • [추석연휴 TV] 긴 연휴 지루할 틈 없는 ‘꿀잼’ 안방극장

    [추석연휴 TV] 긴 연휴 지루할 틈 없는 ‘꿀잼’ 안방극장

    명절은 각 방송사마다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야심작을 선보일 수 있는 시험대다. 이번 추석에도 다채로운 시도를 한 파일럿 프로그램들이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추석은 바쁜 일상 속에 지나쳤던 영화를 챙겨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방송사들이 영화 보따리를 풀기 때문이다. 1000만 흥행작부터 해외 영화제 수상작, 올해 개봉작까지 다양하게 준비됐다. ■ 영화 흥행작 놓쳤다면… ‘암살’ ‘내부자들’ ‘뷰티 인사이드’ KBS 1TV는 추석 분위기에 어울리는 감성 영화들을 준비했다. 고인이 된 여배우 장진영의 연기를 접할 수 있는 화끈하고 상쾌하고 유쾌한 싱글족 이야기 ‘싱글즈’가 14일 밤 12시 방송된다. 이튿날 밤 12시에는 엄마의 스무 살 시절을 찾아가는 전도연·박해일 주연의 ‘인어공주’가 안방을 찾는다. 16일 새벽 2시 40분에는 밤을 잊은 시청자들을 위해 사회부적응자 종두(설경구)와 지체부자유자 공주(문소리)의 사랑을 그린 ‘오아시스’가 마련됐다. 문소리는 이 영화로 베니스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18일 연휴 마지막 날 밤 10시부터는 6·25전쟁 당시 어린이 합창단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담은 ‘오빠생각’이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릴 예정이다. KBS 2TV는 강한 영화들로 줄을 세웠다. 1970년대 말 부산에서 실제 있었던 아동 유괴 사건을 모티브로, 아이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형사와 점쟁이의 활약을 그린 ‘극비수사’가 14일 오전 11시 20분 방송된다. 같은 날 밤 9시 50분에는 최민식 주연의 ‘대호’가 전파를 탄다. 1920년대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와 조선 최고 명포수의 운명적인 만남을 그린 작품이다. 16일 밤 8시 20분에는 미국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영화로, 인류 미래를 지키기 위해 사이보그들과 전쟁을 벌이는 SF 시리즈의 최신작 ‘터미네이터 제니시스’가 준비됐다. 네 번째 작품인 ‘미래전쟁의 시작’에는 나오지 않았던 시리즈의 간판 아널드 슈워제네거가 다시 돌아왔다. 17일 밤 10시에는 대한민국 지도층의 치부를 적나라하게 드러내며 지난해 말 큰 인기를 끌었던 이병헌·조승우 주연의 ‘내부자들’이 안방을 찾는다. SBS의 영화 라인업도 풍성하다. 먼저 지난해 1200만 흥행작 ‘암살’이 준비됐다. 1933년 일제시대를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 작전을 둘러싼 예측할 수 없는 한판 승부를 다룬 작품이다.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조진웅, 오달수가 출연했다. 17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또 로맨스 영화로는 보기 드물게 관객 200만명을 돌파했던 ‘뷰티 인사이드’가 이튿날 밤 9시 55분 바통을 이어받는다. 자고 일어나면 남자, 여자, 아이, 노인, 심지어 외국인까지 매일 다른 모습으로 변하는 남자 ‘우진’이 처음으로 비밀을 말하고 싶은 단 한 여자(한효주)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신선한 이야기로 사랑받았다. 14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열정 같은 소리 하고 있네’는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연예부 수습기자의 극한 분투기를 그린 작품으로, 박보영과 정재영의 앙상블이 매력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예능·드라마 새로움 원한다면… 과학 마술쇼·이영애 첫 예능 신비로운 과학과 화려한 마술이 예능과 만난다면? 기존에 한 번도 시도되지 않은 새로운 과학 예능 KBS 2TV ‘트릭 앤 트루-사라진 스푼’이 14일 밤 8시 20분 방송된다. 아이돌, 예능인, 아나운서 등 다양한 출연진은 눈앞에서 벌어지는 기이한 광경에 입을 다물지 못한다. 정체를 알 수 없는 과학자 혹은 마술사들의 감쪽같은 손기술에 게스트들은 집단으로 ‘멘붕’에 빠지기도 하지만 엉뚱하면서도 날카로운 추리로 맹활약을 펼친다. 15일 밤 KBS 2TV에서 9시 45분 방송되는 ‘구라차차 타임슬립?새소년’은 과거로 돌아가 그 시절을 체험하고 과거의 나를 체험해 보는 타임슬립(과거나 미래로 떨어지는 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김구라, 차태현, 김병옥, 은지원, 랩몬스터 등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다섯 명의 출연진이 의외의 ‘화학작용’을 일으키며 쫄깃한 재미를 만들어 간다. 데뷔 26년 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단독 게스트로 등장하는 이영애를 만날 기회도 있다. 16일 밤 11시 20분 SBS에서 방송되는 ‘부르스타’에서다. ‘노래를 통해 스타를 만난다’는 콘셉트를 내건 음악 예능으로 김건모, 윤종신, 이수근, 강승윤이 MC로 나선다. 이영애는 제작진과 MC들을 집으로 초대해 직접 식사 대접을 하며 아이들과 함께하는 소소한 일상을 공개한다. MBC는 모바일 예능 채널인 MBig TV에서 화제를 모은 ‘꽃미남 브로맨스’를 안방극장으로 가져와 시청자들의 반응을 살핀다. 14일 밤 8시 40분 전파를 탈 ‘꽃미남 브로맨스’는 연예계 ‘남남 절친’들을 발굴해 그들의 우정을 파파라치 기법으로 담아낸 프로그램으로 그간 지코, 남주혁, 로이킴, 정준영, 방탄소년단 등 당대 가장 인기 있는 20대 남자 스타들의 우정을 보여 주며 인기를 누려 왔다. 추석 특집에는 잭슨·안효섭, 탁재훈·이재훈, 노주현·이영하 등 세 커플이 새로 합류해 세대별 우정을 흥미롭게 보여 준다. 귀향, 가족 등을 주제로 하는 전통적인 추석 드라마와 결을 달리한 창의적인 실험도 눈에 띈다. 네티즌의 댓글로 이끌어 가는 MBC 추석 특집 드라마 ‘상상극장 우리를 설레게 하는 리플’(이하 ‘우설리’)다. 15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우설리’는 연기자 이종혁이 진행을 맡고 세 팀의 출연진이 다른 장르의 드라마를 만들어 간다. 다현(트와이스)과 차은우(아스트로)는 10대 커플답게 풋풋한 학교 로맨스를 펼치고 모델 주우재와 연기자 문지인은 휴먼 판타지를 빚어낸다. 유일한 남남 커플인 개그맨 허경환과 연기자 노민우는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연기로 미스터리물을 완성한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주말에 더우면 20∼40대 여성, 치킨 배달 주문 많이 한다”

    “주말에 더우면 20∼40대 여성, 치킨 배달 주문 많이 한다”

    주말 낮 기온이 25도를 넘으면 20∼40대 여성의 치킨 배달주문이 많아진다는 내용의 ‘날씨에 따른 배달음식 수요 예측 모형 개발’이 ‘2016 날씨 빅데이터 콘테스트’에서 환경부 장관상인 최우수상을 받았다. 기상청은 기상기후 빅데이터 활용으로 기상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개최한 ‘2016 날씨 빅데이터 콘테스트’ 수상작을 선정하고 12일 발표했다. 고려대와 성균관대 연합으로 참여한 ‘치킨 알파고팀’의 ‘날씨에 따른 배달음식 수요 예측 모형 개발’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기상자료와 이동통신사 배달음식 주문 데이터를 분석해 날씨에 따라 변화하는 치킨과 중국음식의 주문량을 예측해보고 이를 자영업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우수상은 ‘딥러닝을 활용한 날씨 빅데이터와 소상공인 매출분석’(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신성호 외 2명)과 ‘날씨 데이터를 활용한 건강예보 서비스’(박나래 외 2명)에 돌아갔다. 기상청은 이번 수상자 가운데 기상 창업 희망자에게는 실제 창업에 필요한 데이터와 분석 기반을 제공하는 한편 창업연계 프로그램에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등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솔요리학원 외식창업아카데미, 골목형 시장과 다수의 지자체 대표메뉴 개발 수행

    한솔요리학원 외식창업아카데미, 골목형 시장과 다수의 지자체 대표메뉴 개발 수행

    한솔요리학원 외식창업아카데미가 다수의 골목형 시장과 지자체 대표메뉴 개발을 성공리에 수행하며, 레시피 개발 관련 컨설팅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골목형 시장 육성사업은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진행하는 전통시장 지원사업으로 각 시장만의 특색 있는 볼거리, 먹을 거리, 즐길 거리가 있는 ‘1시장 1특화’ 사업육성을 특징으로 진행되고 있다. 한솔요리학원 외식창업아카데미는 지난해 골목형 시장으로 선정된 망원시장과 용문천년시장, 둔촌시장, 명일시장의 대표메뉴와 꾸러미상품 개발사업을 수행했다. 1인 가구 특화시장으로 차별화에 나선 망원시장의 경우 1인 가구, 독립생활인을 위한 ‘망원시장 오늘의 레시피’를 개발했다. 오늘의 레시피는 1인 가구 먹거리 편의를 지원하기 위해 조리가 쉽고 빠른 레시피를 휴대가 편리하게 엽서로 만들었다. 한식, 양식, 퓨전 스타일 등 80여 종의 다양한 레시피로 구성됐으며, 엽서에 식재료 점포가 표시돼 시장에서 바로 장을 보고 요리할 수 있게 유도했다. 또한 레시피 개발과 함께, 1인 가구를 위한 요리대회를 개최해 수상작들을 개발 레시피에 반영하고 시장을 알리는 데 큰 홍보 효과를 거뒀다. 용문천년시장의 경우 주말 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 특산품인 산채를 활용한 대표메뉴와 길거리메뉴, 테이크아웃 메뉴를 개발했다. 특히 주말 장 방문 관광객들을 타깃으로 한 천년은행과자와 은행초코파이가 입소문을 타면서 시장의 명물로 자리잡았다. 명일시장은 반찬과 도시락을 특성화해 PB상품을 개발했으며, 둔촌시장은 코다리를 이용한 대표메뉴와 테이크아웃 메뉴로 수제 닭강정을 선보여 시장 고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 또한 한솔요리학원 외식창업아카데미는 골목형 시장뿐만 아니라 2016년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된 충북 제천시와 전북 무주군의 대표메뉴 개발사업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밖에 안동과 단양 휴게소 등 고속도로 휴게소 메뉴개발, 프랜차이즈 브랜드 표준 레시피 개발 등 활발한 메뉴개발 사업을 진행 중이다. 한편 메뉴개발과 관련된 자세한 문의는 한솔요리학원 외식창업아카데미 홈페이지 및 전화로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장강명 댓글부대 ‘오늘의 작가상’

    장강명 댓글부대 ‘오늘의 작가상’

    출판사 민음사가 주관하는 ‘2016 오늘의 작가상’ 수상작에 장강명(41)의 장편소설 ‘댓글부대’가 선정됐다. 민음사는 1일 수상작을 발표하며 “속도감 있는 서사, 뛰어난 가독성, 사회의 문제적 징후를 포착하고 거침 없이 이야기로 풀어내는 에너지에 심사위원들이 박수를 보냈다”고 밝혔다.
  • 대한민국 숨은 매력 찾았다…관광사진 대상 ‘운조루의 봄’

    대한민국 숨은 매력 찾았다…관광사진 대상 ‘운조루의 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제44회 대한민국 관광사진 공모전’ 수상작을 29일 발표했다. 대상인 대통령상에는 한국 전통의 미를 담백하게 담아낸 ‘운조루의 봄’이 선정됐다. 이어 ‘화엄사 홍매화’가 금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에, ‘운문사’와 ‘반곡지의 봄 풍경’이 은상에 각각 선정됐다. 올해 신설된 평창동계올림픽 부문 특별상에는 대관령 양떼목장의 전경을 담은 ‘목장의 겨울’이 뽑혔다. 최종 선정된 작품 100점에는 총 438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대한민국 관광사진전은 세계에 한국의 가치와 매력을 알릴 수 있는 우수한 이미지를 발굴하기 위해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5K(K플레이스, K푸드, K정신, K스타일, K웨이브)-대한민국 구석구석 숨은 매력 찾기’를 주제로 진행됐다. 수상작은 관광공사 홈페이지(kto.visit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사진으로 본 우리나라의 숨은 매력… 대한민국 관광사진 대상 ‘운조루의 봄’

    사진으로 본 우리나라의 숨은 매력… 대한민국 관광사진 대상 ‘운조루의 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제 44회 대한민국 관광사진 공모전’ 수상작을 29일 발표했다. 대상인 대통령상에는 한국 전통의 미를 담백하게 담아낸 ‘운조루의 봄’이 선정됐다. 이어 ‘화엄사 홍매화’가 금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에, ‘운문사’와 ‘반곡지의 봄 풍경’이 은상에 각각 선정됐다. 올해 신설된 평창동계올림픽 부문 특별상에는 대관령 양떼목장의 전경을 담은 ‘목장의 겨울’이 뽑혔다. 대상을 비롯해 최종 선정된 작품 100점에는 총 438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입상한 작품들은 다양한 채널을 통해 각종 해외 관광 마케팅에 한국 관광을 대표하는 이미지로 사용될 예정이다. 대한민국 관광사진전은 세계 속에 한국의 가치와 매력을 알릴 수 있는 우수한 이미지를 발굴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 44회로, 이번 공모전은 ‘5K‘(K-플레이스, K-푸드, K-정신, K-스타일, K-웨이브)-대한민국 구석구석 숨은 매력 찾기’ 를 주제로 진행됐다. 수상작은 관광공사 홈페이지(kto.visit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환경부 ‘재활용’ 공익광고 부산국제광고제 동상 수상

    연합뉴스환경부가 만든 공익광고인 ‘쓰레기도 족보가 있다’가 정부부처로는 처음 국제광고제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쓰레기도 족보가 있다’는 지난 27일 부산에서 열린 ‘2016 부산국제광고제’에서 필름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깨다’(Break·破)를 주제로 진행된 부산국제광고제에는 세계 70여개 국가에서 역대 최대인 1만 8063편이 출품돼 온라인 예선을 거친 1680편이 본선에 진출했다. 프로모션·디자인·필름 등 22개에서 금·은·동 수상작 64편과 그랑프리 2편이 최종 선정됐다. 심사에는 21개국의 광고계 거장 30여명이 참여했다. 이을자 집행위원장은 “정부부처의 공익광고가 상업광고와 경쟁해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은 전무후무하다”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공익광고의 새 기틀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환경부가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8월 처음 선보인 이 광고는 영화 스타워즈의 ‘아이 엠 유어 파더’라는 대사를 차용해 자원순환의 의미를 강조했다. 우유팩·캔·빨대·비닐백 등 총 4편으로 쓰레기와 재활용품을 혈연관계(父子)와 족보로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이주의 문화 레시피]

    [이주의 문화 레시피]

    [전시] ●조각가의 아내 한국 현대 조각의 선두주자였던 김종영이 아내 이효영 여사를 모델로 그린 드로잉(작품)과 유화, 수채화, 두상 조각 등 40여점을 선보이는 특별기획전. 학교와 예술에 전념하던 김종영을 묵묵히 내조하고 존경했던 아내에 대한 찬사와 가족에 대한 사랑이 잔잔하게 전해진다. 11월 16일까지 서울 종로구 평창동 김종영미술관. (02)3217-6484. ●우종일 전 인체 누드를 통해 미에 대한 진지한 고찰을 담아내는 사진작가 우종일이 조선 여인의 미에 집중한 ‘조선여인 시리즈’ 15점을 선보인다. 조선의 여인들을 재현해 인물사진을 촬영하고 그 이미지 위에 6만여개의 원석을 촬영한 이미지를 덧입힌 작업들. 9월 12일까지, 서울 삼청로 아트파크. (02)3210-2300. [대중음악] ●넬 컴백 콘서트 ‘C’ 국내 최고의 감성 모던록 밴드 넬이 2년 5개월 만에 정규 7집 앨범 ‘C’를 발매하고 꾸미는 무대. 새 앨범은 카오스(Chaos), 갈등(Conflict), 혼란(Confuse), 모순(Contradiction)을 주제로 한 열두 곡을 담았다. 공연에선 신곡부터 기존 히트곡까지 다채로운 라이브를 선보인다. 9월 3~4일 오후 7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 11만원. 1544-1555. ●시오엔 컬래버레이션 EP 발매 콘서트 ‘옴니버스’ 2012년부터 꾸준히 한국을 찾으며 한국 음악 팬과 교감해 온 벨기에 출신 싱어송라이터 시오엔이 국내 유명 인디 뮤지션들과 미니 앨범을 내고 꾸미는 기념 무대. 김사월X김해원, 선우정아, 성기완, 해오, 디제이 어바웃 줄리안 앤드 이현과 함께 앨범 수록곡을 들려준다. 9월 3일 오후 7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 4만 4000원. (02)330-6212. [뮤지컬·연극] ●뮤지컬 ‘킹키부츠’ 2014년 국내 초연 이후 1년 8개월 만에 더욱 화려하고 우아한 모습으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폐업 위기의 구두공장을 물려받은 찰리가 드래그 퀸(Drag queen·여장 남자 가수) 롤라를 만나 드래그 퀸을 위한 특별한 신발 킹키부츠를 만들어 회사를 되살리는 과정을 담았다. 2013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됐다. 9월 2일부터 11월 3일까지,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6만~14만원. 1544-1555. ●연극 ‘도둑맞은 책’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스토리공모대전 수상작을 원작으로 제작된 동명의 영화 시나리오를 각색한 작품. 시나리오 속 다양한 인물들을 2인극으로 압축, 강렬한 에너지와 극대화된 심리상태를 스릴감 있게 전한다. 송영창·박용우·박호산·조상웅이 2인 1조가 돼 밀도 있는 연기를 펼친다. 9월 1~25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소극장 블루. 전석 4만원. 1566-5588. [클래식·무용] ●첼리스트 문웅휘의 명연주 ‘Beyond-’ 대한민국 대표 현악 사중주단 ‘노부스 콰르텟’의 첼리스트 문웅휘의 독주 무대. 바흐 첼로 조곡 3번과 4번, 펜데레츠키 무반주 첼로 모음곡 등을 통해 깊이 있는 첼로 선율을 들려줄 예정이다. 9월 1일 오후 8시, 서울 종로구 JCC아트센터 콘서트홀. 전석 4만원. (02)2138-7373~4. ●유니버설발레단 ‘잠자는 숲속의 미녀’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개최되는 ‘극장 용 클래식 스페셜’ 시리즈 세 번째 공연. 고대 유물이 숨 쉬고 있는 박물관에서 수준 높은 공연과 전시를 동시에 관람할 수 있는 게 포인트. ‘박물관에서 즐기는 클래식’을 표방한 이 시리즈는 지난해부터 ‘슬로박오케스트라 내한공연’, ‘국립발레단 스페셜 갈라’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9월 2일 오후 7시·3일 오후 3시, 5만~10만원. 1544-5955.
  • 현대오일뱅크, 환경사진 공모전 시상

    현대오일뱅크, 환경사진 공모전 시상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의 환경사진 공모전 시상식이 27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다. 회사는 지난 4월부터 유엔환경계획(UNEP) 한국위원회와 공동으로 환경을 주제로 ‘2016 포커스 온 유어 월드(Focus on Your World)’ 환경사진 공모전은 진행했다. 세계 14개 나라에서 총 3575점의 사진 작품이 접수됐다. 인도 출신 수잔 사커(Sujan Sarker)가 ‘피싱 넷’으로 대상을 받는다. 오묘한 색상으로 그물 도구를 조형한 작품으로 자연과 순화하며 공존하는 인간의 모습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았다. 중앙대 사진학과 이용환 교수 등 전문가들이 심사해 43점의 수상작을 최종 선정했다. 환경사진공모전 수상작은 유엔환경계획 한국위원회 온라인 갤러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는 10월 제주공항, 김포공항, 김해공항에서 진행될 미디어 전시를 시작으로 인사동 쌈지길 계단갤러리(11월 3일~30일), 용인휴게소 우림갤러리(12월 1일~27일) 및 대학로 이앙갤러리(12월 28일~1월 3일)에서 전시된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올해 최고의 문학적 발견” 한강 ‘채식주의자’ 獨 강타

    “올해 최고의 문학적 발견” 한강 ‘채식주의자’ 獨 강타

    소설가 한강(왼쪽)의 맨부커 인터내셔널상 수상작 ‘채식주의자’가 독일에서 출간되자마자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고 한국문학번역원이 24일 전했다. 독일 베를린의 아우프바우 출판사는 이달 중순 독일어 전문 번역가 이기향씨 번역으로 ‘채식주의자’(오른쪽)를 출간했다. 아우프바우는 1945년 설립 이래 브레히트, 카프카, 릴케 등 독일 대표 작가뿐 아니라 도스토옙스키 등 세계 문학 거장들의 작품을 펴낸 저명 출판사다. 출판사는 현재 홈페이지 메인 화면 윗부분에 ‘채식주의자’ 표지를 띄워 놓았다. 출판 이전부터 온라인 독서클럽 등 여러 사이트에 작품 발췌본도 제공해 독자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독일 대표 주간지 슈피겔을 비롯해 주요 일간지들과 라디오, 텔레비전 등 방송 매체들은 앞다퉈 ‘채식주의자’를 비중 있게 다뤘다. 슈피겔은 지난 15일 “이 짧은 책은 카프카의 ‘변신’을 생각나게 한다. 독자는 ‘채식주의자’의 깊이가 얼마나 깊은지 어렴풋이 느낄 수 있지만 그것을 말로 표현하기 힘들 것”이라고 평했다. 일간지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은 지난 17일 “올해 최고의 문학적 발견”이라고 상찬했고, 라디오 북독일방송은 “정말 오랜만에 만나는, 집요하게 마음을 파헤치는 소설”이라고 소개했다. 독일 공영방송 체데에프는 26일 방영될 문학 토론 프로그램에서 한강의 작품을 다룰 예정이다. 이 문학 토론 프로그램은 작품이 소개되는 즉시 베스트셀러에 오를 만큼 현지에서 최고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채식주의자’는 지난 5월 영국의 최고 권위 문학상인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수상하며 영미권과 유럽에서 주목받았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아이돌 팬덤, 또 다른 형태의 사랑 기록

    아이돌 팬덤, 또 다른 형태의 사랑 기록

    ‘빠순이’라는 말만큼 노골적인 경멸과 무시가 배어 있는 단어도 드물다. 한 대상에 대한 그들의 들끓는 열망과 동경은 ‘할 일 없는 애’들의 ‘정신 나간 짓’ 정도로 치부되기 일쑤였다. 이런 고정된 시선은 그들의 내면에 관심을 갖는 것조차 차단해 왔다. 여기, ‘빠순이’라는 당사자의 목소리를 들을 기회가 마련됐다. 아이돌을 쫓아다니는 20대 여성 화자가 이야기를 풀어 내는 소설 ‘환상통’(문학동네)이다. 제5회 문학동네 대학소설상 수상작인 ‘환상통’은 대학생 작가 이희주(24)의 등단작이다. 대학 휴학 중 ‘덕통사고’(아이돌이나 캐릭터와 사랑에 빠지는 걸 교통사고에 비유하는 신조어)를 겪었다는 작가는 “팬질에 나섰던 개인적 경험을 기록하려는 마음으로 소설을 썼다”고 밝혔다. 이야기는 아이돌에 대한 사랑을 열렬히 앓는 만옥과 그 사랑을 객관적으로 기록해 나가는 m, 만옥을 사랑한 남자 등 세 화자의 언술로 전개된다. 아무도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 아이돌 팬 문화, 세인들이 한심하게 바라보는 팬질·덕질이 주제라면 가볍고 트렌디한 청춘 소설 정도로 낮잡아 볼 수도 있겠다. 하지만 팬덤을 또 다른 형태의 사랑으로 보는 다른 관점과 밀도와 깊이, 세련미로 짜임새 있게 정련된 문장들은 대학생 작가라고 보기엔 단수가 높다. 기존 순문학 지형에서는 보기 드문 아이돌 팬덤을 실감나게 증언하는 문학적 기록이라 해도 좋겠다. 입술이나 손 등 신체의 한 부위만으로 멤버를 구분해 낸다거나, ‘오빠’가 먹고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빈 굴짬뽕 그릇을 본 것만으로도 세상 다 얻은 듯 자족해한다는 등 팬질에 대한 세밀한 묘사도 흥미롭다. 하지만 “팬의 사랑을 다룬다는 게 중요한 소설”이라는 작가의 말에 작품의 방점은 찍혀 있다. 대상과 관계 맺음은 불가능하지만 이 역시 사랑이라는 보편적이고 매혹적인 경험의 하나라고 말이다. ‘원래 타인의 사랑은 웃음거리가 되곤 하지만, 우리의 사랑은 거기에 더해 비난의 대상이 돼요. 단지 특수 직업군에 있는 사람을 사랑한다는 이유로 말예요. 우리의 말이나 행동은 나이에 걸맞지 않은 일이나 혹은 질병처럼 다뤄지지요. 나는 우리를 가장 자주 수식하는 말을 알아요. 미친년, 정신 나갔다…(중략) 방송국 앞에서, 사람들이 경멸에 찬 눈으로 보거나 욕을 하고 지나갈 때마다 나는 생각합니다. 당신은 평생 이 정도로 사랑하는 감정을 알지 못할 거야, 라구요.’(11쪽)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쇼핑왕 루이 서인국, 첫 스틸 공개..그림같은 옆얼굴에 ‘심쿵’

    쇼핑왕 루이 서인국, 첫 스틸 공개..그림같은 옆얼굴에 ‘심쿵’

    ‘쇼핑왕 루이’ 서인국이 여심을 설레게 하는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쇼핑왕 루이’(극본 오지영, 연출 이상엽) 측은 19일 타이틀롤 루이 역을 맡은 서인국의 첫 스틸을 공개했다. ‘쇼핑왕 루이’는 복잡한 소비의 도시, 서울 한복판에 떨어진 온실 속 기억상실남 ‘쇼핑왕 루이’와 오대산 날다람쥐 넷맹녀 고복실(남지현)의 파란만장 서바이벌 로맨틱 코미디. 방송콘텐츠진흥재단 드라마공모전 우수상 수상작이며, 서인국, 남지현, 윤상현, 임세미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다. 서인국이 맡은 루이는 일찍이 사고로 부모를 잃은 뒤, 하나 남은 손자마저 어떻게 될까 애지중지하는 할머니의 과잉보호를 받으며 외롭게 자란 온실 속 화초남. 공개된 스틸 컷에는 첫 촬영부터 루이와 하나가 된 서인국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사로잡는다. 시크한 표정과 함께 묻어나는 고혹적인 분위기는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기대치를 더욱 높인다. 또한 유럽에서 쇼핑왕으로 성장한 루이가 비행기를 타고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인지 궁금하게 만든다. 첫 촬영을 마친 서인국은 “오랜만에 로맨틱 코미디 장르로 인사드리게 됐다. 항상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주시는 감독님과 제작진이 다들 도와주시는 덕분에 루이에 푹 빠져 살고 있다. ‘배우로 산다는 게 이렇게 행복한 일이구나’ 하는 기분이 드는 요즘이다. 앞으로도 루이를 매력적으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신선한 웃음뿐만 아니라 잔잔한 감동까지 안겨드릴 것을 약속하며 ‘쇼핑왕 루이’ 많이 기대해주세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순도 100% 청춘 로맨스 ‘쇼핑왕 루이’는 현재 방영 중인 ‘W(더블유)’의 후속으로, 오는 9월 중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쇼핑왕 루이’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단순·실용의 한국 디자인 美IDEA 본상 휩쓸다

    단순·실용의 한국 디자인 美IDEA 본상 휩쓸다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IDEA 2016’ 시상식에서 한국 제품들이 대거 본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가 6개, LG전자가 3개씩 본상을 받았다. 현대차, 네이버, 코웨이, 삼성SDS 등 상장사뿐 아니라 지오메트리글로벌코리아, 프롬헨스와 같은 신진 기업과 대학생들도 본상 수상에 성공했다. 1980년부터 개최되는 IDEA는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주관하는 공모전으로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다. ●노키아 등 해외업체 장식적 디자인 호평 IDEA에서는 다양한 기능을 담은 단순한 디자인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옆 모습이 알파벳 ‘I’를 닮은 깔끔한 디자인으로 스페셜어워드와 금상을 동시에 받은 삼성전자의 ‘세리프TV’가 대표적이다. 삼성전자의 다른 수상작 역시 깔끔하게 떨어지는 선을 강조하는 디자인으로 호평받았다. IDEA 측은 삼성전자 수상작 중 ‘기어S2 UX’에 대해 “원형 손목시계의 아날로그적 감성과 디지털 기기의 장점을 동시에 구현했다”고, ‘T3’에 대해 “명함 크기로 휴대하기 편하면서도 메탈 케이스를 활용해 충격에 강하게 설계했다”고 평가했다. LG전자의 제품들은 다양한 쓰임새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롤리키보드2’는 돌돌 말면 검은색 사각형 막대 모습이 돼 휴대하기 편하면서 버튼을 보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회사의 보안 솔루션인 ‘스마트 시큐리티’도 단순한 외양에 비해 집 안팎의 보안 시스템 전반을 통제할 수 있는 다기능성으로 주목받았다. 해외 정보기술(IT) 업체들은 다소 장식적인 디자인의 웨어러블로 본상 입성에 성공했다. 모토로라의 본상 수상작인 ‘모토360’은 손목을 두 번 칭칭 감을 수 있는 긴 스트랩을 채택했고, 이 회사의 ‘모토360스포츠’는 장난감 시계처럼 붉은색 색감을 활용했다. 노키아의 VR카메라인 ‘오조’도 본상을 받았는데, 구형의 매끈한 본체 한쪽에 렌즈를 설치한 ‘기어360’의 외양과 전혀 다른 디자인을 채택했다. ‘오조’는 구형 본체 안에 설치된 8개의 렌즈·마이크가 울퉁불퉁 튀어나온 모습이다. ●한국기업은 사회적 가치 구현 높이 평가 북미 지역에서 영향력이 높은 IDEA에서 최근 들어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계 디자인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대회에서는 특히 한국 기업들이 디자인의 사회적 가치를 높이 사는 ‘소셜임팩트’ 부문에서 약진했다. 지오메트리글로벌코리아는 태양열 충전 방식으로 미숙아를 보호하는 유아 목욕통처럼 생긴 ‘선큐베이터’로 본상을 받았다. 고가의 의료용 인큐베이터를 설치할 여력이 없는 아프리카에서 유용한 기술로 평가됐다. 색각 이상자를 배려해 대비되는 색상을 많이 활용한 네이버의 ‘지하철 노선도’도 이 부문 본상을 받았다. 국내 아날로그 시계 브랜드인 프롬헨스의 ‘와치3701’, 끝이 긴 막대 모양으로 만든 타파웨어의 ‘새우껍질 제거 칼’, 국민대 박현수씨의 ‘양방향 핸드 드라이어’, 코웨이의 ‘공기청정기’처럼 본질을 궤뚫은 디자인도 본상을 받으며 IDEA의 전통을 지켜 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부모님 자서전 쓰며… 서로의 마음 읽었죠

    국민대통합위원회는 ‘내가 쓰는 아빠 엄마 자서전’ 공모전을 열고 수상자 28명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국민대통합위는 부모의 인생 이야기를 자녀들이 써보면서 세대 간 문화와 경험의 차이를 극복하고 대화 단절과 갈등을 치유하는 ‘세대 공감 자서전’ 캠페인의 하나로 이번 공모전을 추진했다. 지난 5~7월에 진행된 공모전에는 총 204명(학생부 153명, 일반부 51명)이 응모했고, 전문가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학생 부문에서는 이수민(중암중 2), 김혜원(영주여고 1), 문은솔(나주중 1) 학생이 교육부 장관상 수상자로 뽑혔다. 정예림(하나고 1), 최지연(지족고 1), 이현석(광문고 1), 김현교(목포홍일중 3) 학생 등 10명을 각 지역 교육감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김민서(월촌중 1), 유선우(하나고 1) 학생은 각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받는다. 최현지(장안제일고 1) 학생을 비롯한 5명에게는 국민대통합위원장상이 돌아갔다. 일반 부문에서는 김정옥·황후남씨 등 6명이 국민대통합위원장상 수상자로, 황정갑·유혜숙씨는 여가부 장관상 수상자로 각각 선정됐다. 김혜원 학생은 봉사활동으로 찾는 요양시설에서 만난 할머니의 소녀 시절 추억을 촘촘히 되살려 내고, 자신의 삶과 비교하면서 풀어내 호평을 받았다. 교육감상을 받은 정예림 학생은 평소 잔소리 많던 아버지를 꿈속에서 만나 대화로 소통하는 과정을 그려냈다. 국민대통합위원장상 수상자인 조원표씨는 치매에 걸린 장인어른과의 추억을 감동적인 이야기로 녹여냈다. 국민대통합위는 오는 10월 1일 서울 종로구 현대문화센터에서 시상식을 연다. 수상작은 책자로 만들어 배포할 예정이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고대 디자인조형학부 연구팀 ‘레드닷 주니어 어워드’ 수상

    고대 디자인조형학부 연구팀 ‘레드닷 주니어 어워드’ 수상

    고려대는 유승헌 디자인조형학부 교수팀이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에서 3연속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고려대에 따르면 유 교수가 지도하는 인지기반 사용자경험(UX) 디자인연구팀 소속 박여진(왼쪽·24), 심정민(오른쪽·27) 연구원이 독일 레드닷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어워드 2016에서 차세대 디자이너에게 수여하는 ‘레드닷 주니어 어워드’를 받았다. 수상작인 ‘클레이 박스(아래)’는 어린이들이 손가락의 움직임과 몸동작을 이용해 점토를 만지듯 3D 모델링을 제작하고 3D 프린팅으로 자신의 작품을 만들 수 있는 교육용 소프트웨어를 UX 디자인으로 구현한 것이다.
  • 봉만대 주연 ‘한강블루스’ 티저 예고편

    봉만대 주연 ‘한강블루스’ 티저 예고편

    영화 ‘한강블루스’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한강블루스’는 한강 물에 빠진 초보 사제가 자신을 구해준 노숙자들의 생활에 동참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 작품은 시나리오 작가이자 방송인으로 큰 사랑을 받은 이무영 감독의 신작으로 봉만대 감독이 주연을 맡았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자신이 믿고 따른 신에게 고함을 치는 초보신부 기태영과 사연을 감춘 노숙자 그룹의 리더 봉만대, 여자로 살아가는 한 가정의 아버지 김정석과 수녀가 되고 싶은 미혼모 김희정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너무나 다른 삶을 살아온 이들이 한강변에서 동거한다는 흥미로운 설정은, 주류에서 벗어난 소수자들의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냈을지 궁금케 한다. 이무영 감독이 직접 각본을 쓴 ‘한강블루스’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한 방송영상콘텐츠지원 수상작으로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받았다. 9월 22일 개봉. 12세 관람가. 86분. 사진 영상=맑은시네마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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