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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패션디자이너 유망주들의 열띤 경쟁···‘MDF 패션디자인 공모전’ [포토多이슈]

    패션디자이너 유망주들의 열띤 경쟁···‘MDF 패션디자인 공모전’ [포토多이슈]

    ‘제5회 MDF 패션 디자인 장학 공모전’이 16~17일 이틀간 서울 영등포구 하이서울유스호스텔 대강당에서 열렸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이 공모전은 해외 시장에서 K-패션을 이끌 잠재력 있는 차세대 신진 디자이너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됐다. 공모전을 주최한 엠디재단은 학생들이 패션디자이너로서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원하는 비영리 공익 재단이다. 공모전 수상자에게는 2년간 등록금과 생활지원비를 전액 지원한다. 해외대학 학생에게는 연간 최대 1억원, 국내 학교는 연간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하며, 해외 견학은 인당 500만원을 제공한다. 제1회 공모전 장학생이자 현재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브랜드 ‘지용 킴’ 김지용 대표는 “2020년에 코로나로 창작 활동의 기회가 없어져 공부를 포기할까 고민하던 때 공모전을 접했다”며 “공모전을 통해 받은 등록금과 생활지원비로 무사히 졸업할 수 있었고 패션소도 우수하게 마칠 수 있었다”고 전했다.
  • 신진서 9단·정은혜 작가, ‘포니정 영리더’ 수상 영광

    신진서 9단·정은혜 작가, ‘포니정 영리더’ 수상 영광

    신진서 9단과 정은혜 작가가 올해 ‘포니정 영리더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포니정재단은 16일 서울 종로구 포니정재단빌딩에서 ‘제5회 포니정 영리더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두 사람에게 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엔 수상자들을 비롯해 포니정재단 설립자인 정몽규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신 9단은 “영리더라는 이름에 부끄럽지 않도록 좋은 성적을 꾸준히 이어 가며 한국 바둑의 저변 확대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 작가는 “앞으로도 열심히 해서 저희 엄마처럼 오랫동안 건강하게 작품 활동을 하면서 더 많은 이들과 소통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국 바둑랭킹 1위인 신 9단은 빠른 수읽기를 통한 전투형 기풍이 특징으로, 프로바둑 입문 이후 통산 37회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실력자다. 정 작가는 대표적 ‘아웃사이더 아티스트’(정식 교육을 받지 않고 활동하는 예술가)로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 영양, 성 상품화 비판에도 ‘미인대회’ 강행

    주민이 1만 5000여명으로 육지 지방자치단체 중 인구가 가장 적은 경북 영양군이 지역 특산물 등의 홍보를 앞세워 ‘성 상품화’라는 비판을 받는 미인대회를 개최해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대회를 위해 수억원의 예산을 쏟아부으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더 커지고 있다. 과거 ‘OO 아가씨 선발대회’라는 이름의 미인대회를 경쟁적으로 개최했던 전국 지자체 대부분이 국가인권위원회와 여성단체의 권고에 따라 대회를 폐지한 것과 대조적이다. 영양군은 올해부터 ‘영양 고추아가씨 선발대회’를 ‘영양 고추홍보사절 선발대회’로 변경 개최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대회 명칭은 바뀌었지만 참가 조건은 여전히 영양 고추아가씨 선발대회 때와 거의 동일하다. 참가 조건은 만 18세 이상 26세 이하 대한민국 국적의 미혼 여성이다. 여성의 성 상품화 논란을 피하기 위해 이름을 ‘홍보사절’로 바꿨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군은 지난 12일까지 이들을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았는데, 모두 109명이 신청했다. 예선(7월 31일) 및 합숙(8월 11~14일)을 거쳐 다음달 14일 오후 영양군민회관에서 개최될 본선 참가자 24명을 선발한다. 본선에서는 진·선·미 등 서열을 매기는 방식으로 수상자 5명을 가린다. 시상금은 500만~150만원이다. 총 4억 5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대구경북 여성·시민단체들은 크게 반발하고 있다. 단체 관계자는 “시민들의 성평등 의식이 높아지면서 미인대회 개최로 득보다 실이 많을 것을 우려한 자치단체들이 잇따라 폐지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추세에 역행하는 지자체에 대해서는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 “1등 30만원” 귀여워진 제주대 사슴, 이름을 지어주세요

    “1등 30만원” 귀여워진 제주대 사슴, 이름을 지어주세요

    제주대가 학교 상징 동물인 사슴을 캐릭터화한 마스코트를 새롭게 단장하면서 이름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제주대는 모든 연령층에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가기 위해 마스코트를 리뉴얼했다. 대학 정체성과 제주의 지리적 상징성을 단순하면서도 귀여운 이미지로 표현했다. 제주대의 새 마스코트는 최근 유튜브 짧은 동영상 등을 통해 춤을 추며 학교 홍보에 나서기도 했지만, 아직 정해진 이름은 없는 상태였다. 이번 이름 공모전에는 제주대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네이버 폼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1인당 최대 2개까지 이름을 제출할 수 있다.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심사와 온라인 투표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한다. 최우수상 수상자는 상금 30만원을 받을 수 있다. 공모전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제주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주대는 마스코트 이름이 확정되면 굿즈 상품, 유튜브 영상, 각종 홍보물 제작 등에 다양하게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 성남시 수돗물 새이름 공모…총상금 300만원

    성남시 수돗물 새이름 공모…총상금 300만원

    경기 성남시가 진난 3월 수정구 복정정수장에 완공한 고도정수처리시설을 통해 생산·공급하는 수돗물에 새 이름을 내달 16일까지 공모한다고 15일 밝혔다. 성남시는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명칭, 전국 각 수돗물 브랜드와는 다른 성남시만의 명칭, 쉽게 기억해 부를 수 있는 명칭을 찾는다. 또 15년간 사용하던 성남시 수돗물 브랜드 ‘남한산성 참맑은물’을 대체할 만한 이름을 찾는다. 응모하려는 성남시민은 브랜드명과 작명 이유 등을 적은 공모 신청서 등(시 홈페이지→고시공고)을 시청 정수과 담당자 이메일(jinik@korea.kr)이나 우편,구글폼 (https://forms.gle/SpbSq5gC6LVHf7Py7)으로 보내면 된다. 시는 선정위원회 심사와 시청 직원 온라인 투표 등을 거쳐 오는 9월 중 최우수(150만원),우수(100만원), 장려(50만원) 수상자를 선정해 총 300만원의 시상금을 성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최우수로 선정된 브랜드명은 새 로고 디자인 제작 후 고도정수처리 수돗물 홍보와 비상급수·홍보용 페트병 수돗물 등에 활용한다. 고도정수처리시설은 수돗물을 기존 정수처리 공정인 응집,침전,여과,소독에 오존으로 살균하는 공정과 숯(활성탄)으로 미세 물질을 한 번 더 걸러 주는 공정을 추가해 수돗물의 맛과 품질을 개선하는 시설이다. 성남시는 최근 5년간 423억원을 들여 해당 시설을 설치했으며, 복정정수장에서 하루 31만4000t의 수돗물을 고도정수 처리해 시민에 공급하고 있다.
  • 성 상품화 논란 속에 ‘미인대회’ 강행하는 경북 영양군

    성 상품화 논란 속에 ‘미인대회’ 강행하는 경북 영양군

    인구 1만 5000여명으로 육지 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적은 경북 영양군이 지역 특산물 등의 홍보를 앞세워 성 상품화 논란이 일고 있는 미인대회를 막대한 예산을 펑펑 쏟아부으면서 계속 개최하기로 해 여론의 비난을 받고 있다. ‘농특산물 아가씨 선발대회’를 경쟁적으로 개최했던 전국 자치단체 대부분이 국가인권위원회와 여성단체의 권고에 따라 헌법에 규정한 평등권과 인격권 침해 우려가 있는 미인대회 성격의 아가씨 선발대회를 폐지한 것과 대조적이기 때문이다. 올해 경북 시군 가운데 사실상의 미인대회를 개최하는 곳은 영양군이 유일하다. 영주시와 김천시 등은 미인대회 비판에 아예 아가씨 선발대회를 폐지했고, 경산시와 영천시는 기존 아가씨 대신 젊은층 위주의 홍보대사 선발대회로 변경했다. 영양군은 올해부터 ‘영양 고추아가씨 선발대회’를 ‘영양 고추홍보사절 선발대회’로 변경 개최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여성의 성 상품화 논란을 피하기 위해 표면적으로 미인대회를 내세우지 않고 지역 특산물과 연계 개최에 나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대회 명칭만 바뀌었을 뿐 참가 조건은 여전히 영양 고추아가씨 선발대회 때와 거의 동일해서다. 군은 그동안 격년제로 총 20회에 걸쳐 영양 고추아가씨 선발대회를 개최해 왔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12일까지 만 18세 이상 26세 이하 대한민국 국적의 미혼 여성을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았으며, 모두 80여명이 신청했다. 예선(7월 31일) 및 합숙(8월 11~14일)을 거쳐 다음달 14일 오후 영양군민회관에서 개최될 본선 참가자 24명을 선발한다. 본선에서는 진·선·미 등 서열을 매기는 방식으로 수상자 5명을 가린다. 시상금은 진 500만원·선 300만원·미 200만원·달꼬미 및 매꼬미 각 150만원이다. 재정자립도 6.82%로 전국 최하위권인 영양군은 이번 대회를 위해 총 4억 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영양고추홍보사절은 2년간 영양군 홍보는 물론 지역 농·특산물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대구경북 여성·시민단체들은 “시민들의 성평등 의식이 높아지면서 미인대회 개최로 득보다 실이 많을 것을 우려한 자치단체들이 잇따라 폐지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추세에 역행하는 지자체에 대해서는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영양군 관계자는 “‘아가씨’라는 이름 때문에 성 상품화라는 비판이 많아 이번 대회부터 대회 명칭을 바꾸게 됐다”면서도 “대회 내용은 지난 대회와 거의 동일한데, 나이 제한을 24세에서 26세 미혼여성으로 두 살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 퓰리처상 수상자가 찍은 이 사진, 美 대선판 흔든다

    퓰리처상 수상자가 찍은 이 사진, 美 대선판 흔든다

    미국 대통령 선거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13일(현지시간) 유세 현장에서 총격당한 직후 찍힌 사진이 대선 판도를 뒤흔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총격 직후 경호원들에게 둘러싸여 단상에서 내려오던 트럼프 전 대통령이 귀에 총을 맞아 얼굴에 피가 흘러내리는 가운데 지지자들을 향해 주먹을 들어 올린 사진이다. 결연한 표정의 트럼프 전 대통령 뒤로 성조기가 펄럭이고 있어 영웅적인 분위기마저 자아낸다. 대선 경쟁자인 조 바이든 대통령의 노쇠한 이미지와는 달리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강인한 인상이 담긴 이 사진은 온라인과 소셜미디어(SNS)상에서 빠르게 확산하며 공화당의 지지층 결집 효과를 내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이 사진을 올리며 “그는 미국을 구하기 위한 싸움을 절대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적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도 엑스에 이 사진을 올렸다. 결정적인 순간을 포착한 사람은 AP통신의 에반 부치 사진 기자다. 2003년부터 AP에서 20년 넘게 일한 베테랑 사진 기자인 그는 2021년 흑인 인권 시위 현장을 취재한 사진으로 퓰리처상을 받았다. 부치 기자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이 사진을 올리며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유세 도중 피격을 당한 뒤 무대 밖으로 급히 나가면서 주먹을 들고 있다”는 간단한 설명을 올렸다. 부치 기자가 찍은 이 사진이 올해 11월 미국 대선에 미칠 영향이 적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미 정치 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정치 컨설팅 업체 유라시아그룹의 이안 브레머 회장은 이 사진이 “내일 모든 신문 1면에 실릴 것”이라고 했으며 싱크탱크 퀸시연구소의 트리타 파르시 행정부회장은 “2024년 선거를 규정하는 이미지가 될 것”이라고 했다.
  • 삼성전자, ‘갤럭시S 24 울트라’로 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 생중계

    삼성전자, ‘갤럭시S 24 울트라’로 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 생중계

    삼성전자가 자사 스마트폰인 ‘갤럭시S 24 울트라’로 오는 26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 개막식을 생중계한다. 역사상 최초로 경기장이 아닌 야외인 센강에서 열리는 이번 개막식에서 갤럭시S 24 울트라의 성능을 선보일 예정이다.11일(현지시간) 전날 하반기 ‘갤럭시 언팩 2024’를 파리에서 열었던 삼성전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공식 파트너로서 이번 파리 올림픽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 대해 소개했다. 박정미 삼성전자 MX사업부 마케팅팀 상무는 “이번 개막식을 어느때보다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80여 척의 배에 200대 이상의 갤럭시 S24 울트라를 설치했다”면서 “어떠한 기상 조건에서도 연결을 유지하고 고화질 영상을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실전 테스트와 연구를 진행해 왔다”고 설명했다. 갤럭시S 24 울트라는 IOC의 방송사인 올림픽 방송 서비스(OBS)가 사용하는 여러 카메라 중 하나로 사용된다.앞서 삼성전자는 언팩에서 갤럭시Z 플립6의 올림픽 에디션을 공개하면서 1만 7000여명의 선수단에게 해당 에디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신제품의 공식 출시는 오는 24일이지만 올림픽 에디션이 선수들에게 지급되는 건 이보다 닷새 앞선 오는 19일이다. 박 상무는 “신제품이 공식 출시 전에 선수들에게 지급되는 건 올림픽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현재 파리 샹젤리제 거리엔 삼성전자가 올림픽을 맞아 개관한 삼성 체험관도 운영중이다.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건축가 ‘장 누벨’과 협업해 마련된 체험관에서 방문객들은 갤럭시 AI(인공지능) 체험 프로그램과 올림픽을 주제로 한 다양한 컨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한편 14일 파리 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선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이 하반기 언팩에서 공개된 갤럭시 워치7을 착용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성화 봉송 중엔 올 초 출시된 갤럭시S 24를 들고 셀피를 촬영하기도 했다. 이번 진의 성화 봉송 참여는 올림픽 공식 후원사인 삼성전자와의 인연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 120m 거리 암살시도…‘트럼프 저격범’ 신원은 20세 백인 공화당원 [핫이슈]

    120m 거리 암살시도…‘트럼프 저격범’ 신원은 20세 백인 공화당원 [핫이슈]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눈 총격범이 20세 백인 남성 공화당원으로 확인됐다. 14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토머스 매슈 크룩스는 전날 펜실베이니아 버틀러에 있는 한 제조 업체 공장 지붕에 올라가 약 120m 떨어진 버틀러 팜 쇼 무대 위에서 선거 유세를 하던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해 총탄 8발을 발사했다. 당시 크룩스가 쏜 총알 한 발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오른쪽 귀 윗부분을 찢고 날아갔다. 유세 현장에 있던 시민 한 명이 죽고 다른 2명은 중상을 입어 매우 위독한 상태다.크룩스는 총격 직후 트럼프 전 대통령 무대 뒤쪽 건물 옥상에 있던 경찰 대응팀의 저격총에 맞아 사살됐다. 현장에서는 AR-15 계열 반자동 소총 한 정이 회수됐다. 이 총은 M-16 소총을 민수용으로 개량한 것으로 대량살상을 노리는 총기 난사범들이 자주 사용해 악명이 높은 무기인데, 조준경을 장착하면 저격용으로도 쓸 수 있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세를 펼치던 버틀러에서 남쪽으로 약 65㎞ 떨어진 같은 주 마을 베델 파크 출신으로 확인됐다. 주 유권자 현황 기록에 따르면 크룩스는 등록된 공화당원이었다. 다만 그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취임일인 2021년 1월 20일 진보 성향의 액트블루 정치행동위원회에 15달러(약 2달러)를 한 차례 기부했다고 인터셉트가 보도했다. 기부 당시 크룩스는 17살이었다. 그는 같은 해 9월 18세가 되자마자 공화당 소속으로 투표 등록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밀경호국과 연방수사국(FBI), 현지 경찰 당국은 크룩스의 과거 행적 등을 통해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비밀경호국 늦장 대응 의혹도 인근 목격자들이 촬영한 영상에는 사법 당국자들이 경찰 대응팀 저격총에 맞고 쓰러진 총격범이 무력화됐는지 옥상으로 올라가 확인하는 모습이 담겼다. 영국 BBC 방송은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 유세장 밖에서 지지자 여러 명과 인터뷰했는 데, 이들은 총격 사건 직전 수상한 사람이 인근 건물 옥상으로 기어오르는 모습을 봤다고 말했다.한 목격자는 거동 수상자와 약 15m 떨어진 곳에 있던 자신의 일행이 인근 경찰관들에게 해당 남성에 대해 경고했지만,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아차리지 못한 것 같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무장한 남성이 총을 쏘기 시작하기 3~4분 전부터 옥상에 있었다며 “그후 다섯 발가량의 총성이 울렸다”고 덧붙였다. 그는 총격범이 저격당해 죽는 순간을 봤다며 “그들이 그의 머리를 날려버렸다”고 말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해당 인터뷰를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에 공유하고 비밀경호국의 늑장 대응을 비난하며 “비밀경호국 수장과 책임자는 사임해야 한다”고 썼다. 앞서 머스크 CEO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전적으로 지지하며 그의 빠른 회복을 희망한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 “위안부 강제 아냐” 주장하더니…하버드대 교수, 상 받는다

    “위안부 강제 아냐” 주장하더니…하버드대 교수, 상 받는다

    일본의 우익 싱크탱크가 성노예 성격의 위안부 실체를 부정하는 책을 낸 마크 램지어 미국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에게 상을 수여한다. 10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의 공익재단법인 ‘국가기본문제연구소’(이하 국기연)는 올해 ‘일본연구상’ 수상자로 램지어 교수를 선정했다. 시상식은 11일 도쿄에서 열릴 예정이다. 국기연은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우익 논객 사쿠라이 요시코가 이사장을 맡고 있는 우익 싱크탱크로 2007년 설립됐다. 이 단체는 2014년 국제사회의 일본에 대한 이해 향상을 명분으로 ‘일본연구상’을 창설하고 특별상, 장려상 등에 대해 매년 수상자를 선정해왔다. 국기연이 선정한 올해 일본연구상 대상은 2023년 램지어 교수가 ‘위안부 성노예설을 하바드대 램지어 교수가 완전 논파(논하여 남의 이론이나 학설을 깨뜨린다는 뜻)’라는 제목으로 출간한 책이다. 이 책은 램지어 교수가 2021년 학술지에 게재한 논문과 궤를 같이한다. 당시 논문에 더 자세한 설명과 추가 연구물 등을 덧붙여 출간한 단행본이다.램지어 교수는 국기연 홈페이지에 사전 게재된 수상 소감문에서 “(위안부는) 강제로 끌려간 사람도 아니고 성노예도 아니다”라고 기존 주장을 반복하면서 “(2021년 논문 발표 뒤에) ‘사실을 말했을 뿐이니까 사과하면 안 돼’라며 지켜봐 준 모든 분께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2021년 학술지 국제법경제리뷰(IRLE)에 실린 그의 논문은 위안부를 ‘성노예’가 아니라 자발적 ‘매춘부’인 것처럼 묘사하면서 일본 정부의 강요가 없었다는 주장을 담아 미국 역사학계에서도 많은 비판을 받은 바 있다. 그는 이날 산케이신문에 실린 인터뷰에서 위안부가 성노예라는 서구의 인식을 바꾸려면 “연구자가 영어로 써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기존 주장을 고수하는 연구물을 계속 발간할 의사를 숨기지 않았다. ‘일본연구상’은 그동안 한국계 친일 학자들에게도 여러 차례 수여된 바 있다. 2022년에는 이대근 성균관대 명예교수가 귀속재산 연구로 특별상을 받았고 2021년에는 책 ‘반일 종족주의’의 공저자 중 한명인 이우연 낙성대경제연구소 위원이 일본 우익 논객 니시오카 쓰토무의 저서 ‘날조한, 징용공 없는 징용공 문제’를 한국어판으로 번역한 공로로 역시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앞서 1999년 일본에 귀화한 최길성 일본 동아대 교수도 2018년 이 상을 받았다.
  • 광양제철소 캘리그라피 재능봉사단, 제10회 섬진강 미술대전서 ‘대상’ 쾌거

    광양제철소 캘리그라피 재능봉사단, 제10회 섬진강 미술대전서 ‘대상’ 쾌거

    광양제철소의 ‘손으로 그리는 희망 캘리그라피 재능봉사단’이 지난 6일 광양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10회 전국 섬진강 미술대전 캘리그라피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021년 8월 창단한 ‘손으로 그리는 희망 캘리그라피 재능봉사단’은 광양제철소 임직원 36명과 임직원 가족 16명으로 구성됐다. 그동안 지역사회에 캘리그라피를 활용한 문화봉사를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캘리그라피는 손으로 아름답게 쓰는 서체다. 그 자체로 예술의 한 형태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서체의 다양성과 개성, 그리고 감정과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전달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전하고 있다.봉사단원들은 ‘잘 배워서 제대로 봉사하자’는 신념 아래 매주 월요일 광양시 부덕사에서 캘리그라피 전문 강사를 초청해 구슬 땀을 흘렸다. 그 연습을 바탕으로 이번 제10회 전국 섬진강 미술대전에 참가해 대상 1명을 비롯 특선 5명, 입선 11명이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미술대전에 유안진 작가의 ‘지란지교를 꿈꾸며’라는 시를 캘리그라피로 표현한 작품을 제출한 광양제철소 직원 가족인 홍은주 씨는 그 필체를 인정받아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봉사단은 캘리그라피를 활용한 나무팻말, 문패, 손수건 등의 소품 2700개가량을 이웃들에게 꾸준히 선물해왔다. 시상식 당일에도 단원들은 광양시 문화예술회관 공연장 주변에 부스를 설치해 지역민들에게 캘리그라피를 활용한 손수건과 에코백을 선물하는 봉사활동을 전개해 훈훈함을 더했다. 수상자들은 “오랜 시간 함께 한 봉사단원들과 지도 선생님이 있었기에 좋은 작품으로 좋은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며 “이번 상을 통해 큰 보람을 얻게 된 만큼 이웃들에게 행복을 선사하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캘리그라피 재능봉사단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광양시 문화예술회관 1, 2전시실에서 캘리그라피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 세계 최대 ‘우주 학술대회’ 13일 부산서 개막

    우주과학 분야 세계 최대 학술대회인 제45회 국제 우주 연구위원회 학술 총회가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오는 13일부터 21일까지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국제 우주 연구위원회 학술 총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총회는 1958년 영국 런던에서 처음 개최한 이후 대륙별 순환 방식으로 2년마다 열린다. 이 학술대회가 국내에서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함께하는 우주연구’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총회에는 우주개발 연구자와 업계 주요 관계자 등 60여개국 3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총회 기간 학술대회와 우주기관 연석회의, 초청·대중강연, 전시회, 학술대회 등이 진행된다. 14일 오후 3시 30분 대중 강연에는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사무엘 팅 교수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 토양 회수 프로그램 책임자인 미낙시 와드화 박사가 강연자로 나선다. 이어 과학 유튜버 궤도와 한국천문연구원 심채경 박사가 달 과학 토크콘서트도 진행한다. 전시회에서는 한국항공우주산업,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NASA 등 세계 40여개 기관·기업이 우주개발 연구와 핵심 기술을 소개하며, 개막일인 13일 오후 2시 30분에는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축하공연도 열린다.
  • “과학자는 미지 탐험하는 모험가… 정년 폐지 고려를”

    “과학자는 미지 탐험하는 모험가… 정년 폐지 고려를”

    “과학자는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는 모험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것을 생각해 내고 그것을 찾기 위한 과정을 함께한 제자들과 동료 과학자, 스승님과 수상의 기쁨을 나누고 싶습니다.” 연구자에게 있어 최고의 영광이라 할 수 있는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박남규(64) 성균관대 화학공학 및 고분자공학부 석좌교수는 지난 5일 기자와 만나 이렇게 소감을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는 “박 교수는 안정적이면서 효율이 높은 고체형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최초로 개발해 태양전지 기술 패러다임을 바꾸고, 세계 태양광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은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세계적 연구개발 업적이나 기술 혁신을 이룬 과학기술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로 2003년부터 시행돼 지난해까지 46명이 수상했다. 태양전지 분야의 세계적 석학으로 평가받는 박 교수는 2017년 9월 학술정보분석 서비스 기관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에서 가까운 장래에 노벨상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연구자 22명에 포함되기도 했다. 이듬해인 2018년에는 호암상 공학 분야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학원 과정까지는 태양전지가 아닌 초전도체 연구를 하던 박 교수는 미국 국립재생에너지연구소(NREL)에서 박사후 연구원 시절 ‘염료감응 태양전지’라는 주제로 연구를 시작하면서 태양전지 연구의 대가로 한 발을 내딛게 됐다. 염료감응 태양전지는 경제적이기는 하지만 에너지 변환 효율이 낮아 상용화가 쉽지 않다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다. 이에 대한 해결책을 찾던 중 2007년 우연히 스위스의 한 학회에 참여했다가 페로브스카이트 가능성에 눈을 뜨게 되면서 연구에 매진해 2012년 고체 페로브스카이트를 세계 최초로 발견하기에 이른 것이다. 앞으로의 연구 계획에 대해 박 교수는 “효율 높은 태양전지는 물론 더 선명한 디스플레이 등을 만들 수 있는 플랫폼 물질을 개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 교수는 “연구 성과가 잘 나오는 데다 더 연구하고 싶어하는 분들한테는 죽을 때까지 연구해 봐라 해도 좋을 것 같다”며 “성과가 잘 나와 더 좋아지는 걸 체감하면 정년 폐지도 고려해 봐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박 교수는 오는 10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되는 ‘제2회 세계한인과학기술인대회’ 개회식에서 대통령 상장과 상금 3억원을 받는다.
  • 태양전지 분야 세계적 석학 박남규 교수,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 선정

    태양전지 분야 세계적 석학 박남규 교수,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 선정

    “과학자는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는 모험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상에 없는 것을 발견했을 때 얻는 성취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크지요. 새로운 것을 생각해내고 그것을 찾기 위한 과정을 함께 한 제자들과 동료 과학자, 스승님과 수상의 기쁨을 함께하고 싶습니다.” 연구자에게 있어서 최고의 영광이라 할 수 있는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박남규(64) 성균관대 화학공학 및 고분자공학부 석좌교수는 이렇게 소감을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는 “박 교수는 페로브스카이트 구조를 갖는 광흡수 물질을 이용해 안정적이면서 효율이 높은 고체형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최초로 개발해 태양전지 기술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세계 태양광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은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세계적 연구개발 업적이나 기술혁신을 이룬 과학기술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으로 2003년부터 시행돼 지난해까지 46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태양전지 분야의 세계적 석학으로 평가받는 박 교수는 2017년 9월 세계적 학술정보분석 서비스 기관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에서 가까운 장래에 노벨상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연구자 22명에 포함되기도 했다. 당시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에서 한국 과학자를 노벨 과학상 후보로 선정한 것은 유룡 카이스트 화학과 명예교수에 이어 박 교수가 두 번째였다. 이듬해인 2018년에는 호암상 공학 분야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대학원 시절까지는 태양전지가 아닌 초전도체 연구를 하던 박 교수는 미국 국립재생에너지연구소(NREL)에서 박사후 연구원 시절, 염료감응 태양전지라는 주제로 연구를 시작하면서 태양전지 연구의 대가로 한 발을 내딛게 됐다. 염료감응 태양전지는 경제적이기는 하지만 에너지변환 효율이 낮아 상용화가 쉽지 않다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어 이에 대한 해결책을 찾던 중 2007년 우연히 스위스 한 학회에 참가했다가 페로브스카이트 가능성에 눈을 뜨게 되면서, 연구에 매진해 2012년 고체 페로브스카이트를 처음 발견하는데 이른 것이다. 이런 경험으로 박 교수는 “과학의 매력은 아주 작은 현상을 보고도 ‘재미있네, 흥미롭네’라고 느끼면서 시작된다”라고 말했다.앞으로 연구 계획에 대해 박 교수는 “태양전지에 사용하면 지금보다 더 우수한 효율을 내고, 디스플레이에 사용되면 더 선명하고 밝은 성능을 보이며, 엑스레이에 사용되면 낮은 방사선량에도 선명한 이미지를 만들어 낼 수 있는 플랫폼 물질을 개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 교수는 오는 10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되는 ‘제2회 세계 한인 과학기술인대회’ 개회식에서 대통령 상장과 상금 3억원을 받게 된다.
  • “드로잉·수작업 가치 알린다” 신한화구, ‘터치 아트 프라이즈’ 개최

    “드로잉·수작업 가치 알린다” 신한화구, ‘터치 아트 프라이즈’ 개최

    신한화구와 신한통상의 글로벌 브랜드 터치(TOUCH)가 ‘터치 아트 프라이즈’를 개최한다. ‘터치 아트 프라이즈’는 예술 및 미술 분야에서도 디지털 작업이나 인공지능 프로그램으로 도출한 작품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가장 기본이 되는 드로잉과 수작업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창작의 본질과 가치를 응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일러스트, 디자인, 회화 등 여러 예술 분야의 창의적인 작품을 발굴하고자 하며, 터치 브랜드의 다양한 제품을 사용해 한계 없는 상상력을 펼친 작품을 공모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전은 마카 드로잉을 비롯한 다양한 작품을 접수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터치 브랜드 제품 중에서 원하는 재료를 사용해 자신만의 창의력이 담긴 작품을 ‘터치 아트 프라이즈’ 공모전 웹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는 9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이며 출품료는 전액 무료로 미술을 사랑하는 14세 이상 청소년 및 성인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최종 수상작은 오는 12월 중 발표되며 1등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터치 마카 204색 전 색상을 부상으로 수여하는 등 총 1000만원 이상의 상금과 부상이 수여된다. 수상자에게는 추후 터치 공식 앰버서더 활동 및 마케팅 협업 등의 기회도 주어진다. 터치 아트 프라이즈 마케팅 담당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직접 그리는 행위를 통한 창작의 본질과 그 가치의 중요성을 함께 공유하고자 한다. 또한 디지털화 되는 세상에서 손으로 작업을 하는 아날로그 감성을 현 세대 아티스트들과 나누는데 의미를 두며, 이번 터치 아트 프라이즈를 통해 국내외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작업을 만나 볼 수 있을 것 같아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올해 1회를 시작으로 전 세계 터치 팬들과 함께 세계적인 공모전으로 키워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터치는 일러스트 작품을 위한 토탈 드로잉 툴 브랜드다. 대표 제품으로 터치 트윈 마카와 터치 트윈 브러시 마카, 터치 라이너가 있으며 최근 터치 드로잉 펜슬과 터치 오펙 마카를 출시했다.
  • 허명회 고려대 석좌교수 ‘제2회 김준보메달’ 수상

    허명회 고려대 석좌교수 ‘제2회 김준보메달’ 수상

    한국통계학회(이하 학회)는 7월 4일 성균관대학교에서 열리는 ‘2024 한국통계학회 하계학술논문발표회(7월 4~6일) 리셉션 및 시상식’에서 허명회 고려대 석좌교수에게 ‘제2회 김준보메달’을 시상한다고 밝혔다. 김준보메달은 학회 발전에 지속적인 기여를 한 인물을 기리기 위해 마련했다. 학회 창립을 주도하고 초대회장을 역임하며 통계 분야 불모지였던 우리나라 통계학 터전을 일군 김준보 선생의 이름을 따 제정했다. 학회는 ‘김준보메달 수상자선정위원회’를 통해 메달 수상자를 선정했다. 학회 발전에 숨은 공로자의 업적을 알리면서 희소성을 위해 2년에 1명 이하로 수상자 수를 제한했다. 2년 전 첫 수상자로 류근관 서울대 교수가 선정됐다. 김준보메달을 수상하는 허 교수는 고려대학교 통계학과에서 정년퇴임을 한 이후에 고려대학교 데이터과학원 원장겸 석좌교수로 활동하면서 통계발전을 위해 크게 기여한 통계 전문가다. 또한 한국계 최초로 ‘수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필즈상을 수상한 허준이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학회 측은 “허 교수는 한국의 응용통계 분야 발전에 큰 공헌을 했다”며 “이를 통해 학회의 사회적 위상을 제고하고 통계학 및 관련 분야 진흥에 기여했다”며 시상 배경을 설명했다.
  • 시속 100㎞ 역주행 차, 9명의 삶을 앗아갔다[취중생]

    시속 100㎞ 역주행 차, 9명의 삶을 앗아갔다[취중생]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도 세대도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1일 밤 달려간 사고 현장은 아비규환 지난 1일, 서울 서대문구 한 식당에서 저녁을 먹던 중 지하철 2호선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주변 도로가 통제된 탓에 택시는 잡히지 않았고, 급한 마음에 현장으로 곧장 뛰었습니다. 도착 시간은 오후 9시 58분쯤. 사고가 발생 후 30분 정도 흘렀던 시간이었습니다. 아수라장, 아비규환. 눈에 비친 현장의 모습은 처참했습니다. 구급차 사이렌 소리가 울려 퍼졌고, 경찰과 구급대원들은 교차로 사이를 분주하게 뛰어다녔습니다. 가림막 사이로 시신들이 운반되는 장면도 보였습니다. 지켜보던 시민들은 “어떡해. 많이 죽었나 봐”, “불쌍해서 어떡해”, “차가 말도 안 되는 속도로 달렸다” 등 곳곳에서 안타까움과 불안함을 담은 말을 쏟아냈습니다. 사고를 목격한 한 60대 김모씨는 “쾅쾅하는 소리가 들리고 10명은 길바닥에 쓰러져 있었는데 바퀴에 머리가 낀 사람도 있었다”며 “심폐소생술이라도 하려고 달려갔는데 이미 다 죽어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인근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한 시민은 “또 사고가 날까 봐 문밖에 나가지도 못했다”며 “무서워서 오늘은 일찍 문 닫고 가려고 한다”고 했습니다.시속 100㎞ 역주행 사고, 사망자는 9명 가해 운전자 차모(68)씨가 운전하던 제네시스 G80(2018년 5월 제조) 차량은 지난 1일 오후 9시 26분쯤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시청역 방향으로 역주행하는 과정에서 인도에 있던 보행자들을 들이받은 뒤 차량 2대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9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습니다. 차씨 차량이 제한속도 시속 30㎞인 도로를 시속 100㎞ 가까운 속도로 덮친 탓에 피해자들은 대응할 새도 없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평소 유동 인구가 많은 도심 한복판인 데다 퇴근 후 저녁 식사를 마치고 시민들이 귀가하는 시간대였던 탓에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현장에서 경찰에 검거된 차씨는 ‘급발진’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급발진은 차량이 운전자가 의도하지 않은 급가속을 일으키는 현상으로 일종의 차량 결함입니다. 다만 경찰은 급발진 가능성에 대해 신중한 입장입니다. 정용우 서울 남대문경찰서 교통과장은 지난 2일 브리핑에서 “급발진은 차씨 주장일 뿐”이라며 “급발진이라고 해서 적용되는 혐의가 달라지지는 않는다”라고 말했습니다. 현재까지 수사 상황만 보면 블랙박스 오디오, 차량 사고기록장치(EDR),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 어디에도 급발진으로 판단할 수 있는 정황은 차씨와 그의 아내의 진술 외에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EDR 1차 분석 결과에는 가속페달을 90% 정도 밟은 기록이 있고, 블랙박스 오디오에는 비명과 ‘어’, ‘어’라는 당황한 듯한 소리 외에 특별한 정황은 남아있지 않습니다.사망자는 은행·시청·병원 직원…30~50대 남성 사고로 목숨을 잃은 9명은 30~50대 남성으로 30대 4명, 40대 1명, 50대 4명입니다. 평범한 직장인들로 승진 축하를 위해 모였거나 퇴근길에 변을 당했습니다. 은행 직원이었던 사망자 박모(42)씨는 승진 대상자에 이름을 올린 뒤 동료들과 함께 저녁 자리를 갖고 직장 생활의 애환을 나누고 있었고, 세무공무원이었던 김모(52)씨는 ‘이달의 우수팀’과 ‘동행매력협업상’ 수상자로 선정된 날이었습니다. 평범한 직장인이자 한 가정의 구성원이, 늘 다니던 거리에서, 아무런 이유도 없이 하루아침에 목숨을 잃은 것입니다. 장례식장에서 만난 유족과 지인들은 갑작스러운 비보에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습니다. 박씨 동료는 “처참한 기분이다. 어떠한 말도 할 수 없다”고 했고, 김씨의 형은 “이제는 고생 좀 안 하고 그냥 편안하게 좋은 일만 생각했으면 좋겠다”며 어렵게 못다 한 말을 전했습니다. 익숙한 곳·평범한 이들의 ‘비극’이 남긴 상처 이번 사고로 우리 사회가 받은 충격은 큽니다. ‘어쩌면 내가 피해자가 될 수 있었다’는 안타까움과 슬픔을 느끼는 동시에 ‘언제든지 비슷한 사고가 재발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크기 때문입니다. 사고가 난 장소는 광화문 일대 직장인에게는 가끔 들렀던 회식 장소, 택시를 잡던 길목이고, 사고가 발생한 시간도 퇴근 후 저녁 시간, 야근 이후 귀가를 서두르던 시간입니다. 친숙한 시·공간, 나와 크게 다르지 않은 평범한 이들에게 발생한 사고라 더 내 일처럼 불안함과 슬픔을 느끼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인지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와 추모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고 현장에 쓰러진 가드레일 대신 임시로 설치해 둔 안전 펜스 밑에는 국화 꽃다발이 가지런히 놓여 있습니다. 국화꽃 사이에는 편지나 직장인들이 애용하는 피로회복제도 보입니다. 직장인 지모(37)씨는 “누군가의 아버지와 아들이 하루아침에 죽었다고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하다”고 했고, 취업준비생 이모(29)씨는 “늘 지나가던 길인데 사고가 난 뒤엔 같은 마음으로 지나가기 어렵다”고 했습니다.이번 사고로 인한 불안과 트라우마는 예상보다 더 길어질 수도 있다고 합니다.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명예교수는 “피할 수 없는 사고였다는 점에서 사회 전체에 집단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며 “순식간에 목숨을 앗아간 사고였던 만큼 ‘사람 목숨은 모두 잠깐이다’라는 생각에 우울감이 올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더 이상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며, 누군가의 아버지이자 누군가의 동료, 누군가의 아들이었던 희생자들의 명복을 진심으로 빕니다.
  • [장인주의 춤추는 세상] 문화나눔에 앞장선 천재 피아니스트

    [장인주의 춤추는 세상] 문화나눔에 앞장선 천재 피아니스트

    지난달 18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는 아주 특별한 연주회가 열렸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호암상 수상을 기념한 전석 초청 공연이었는데 무대 위 조성진도, 객석의 관객도 여느 콘서트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 음악평론가가 아닌 나로서는 피아노 연주의 섬세한 부분까지 평가할 수는 없겠지만 경탄과 감동이 쓰나미처럼 밀려온 연주회였음은 분명했다. 프로그램은 라벨·리스트·쇼팽의 곡들로 채워졌다. 조성진이 지난 5월 ‘체코 프라하의 봄 국제 음악축제’에서 연주한 라벨·리스트의 곡에 쇼팽의 폴로네즈 5번, 6번을 추가했다. 겸손하지만 당당하게, 섬세하지만 장중하게 청중을 사로잡는 화려한 기교는 ‘한국인 최초 쇼팽 콩쿠르 우승자’라는 명성에 걸맞게 특히 쇼팽의 곡에서 빛났다. 천재 피아니스트의 혼신을 다한 연주에 2500명 관객의 입에선 “역시 조성진”이라는 탄성이 절로 나왔다. 이날 관객석에는 소방관, 간호사 등 사회 필수직업 종사자를 포함해 평소 공연장 나들이가 수월하지 않은 이들이 전국 각지에서 초대됐다. 그중 시각장애인을 동반해 오케스트라 피트와 객석 1열 사이에 자리잡은 10여 마리의 안내견이 특히 눈길을 끌었다. 한 공연에서 이렇게 많은 안내견을 본 것은 처음이었다. 마침 무대 뒤 합창석에서 관람한 나는 조성진의 연주와 그에 반응하는 관객들을 한눈에 볼 수 있었는데 안내견들은 두 시간 넘는 연주 시간 동안 견주 옆자리를 지켰다. 더욱 놀라웠던 것은 전체적으로 웅장하고 날카로운 곡들이 많았음에도 소리 한번 내지 않은 관람 매너였다. ‘장벽으로부터 자유롭자’는 배리어프리 정신이 완벽하게 실현된 보기 드문 공연장 풍경이었다. 연주회가 끝나고 무대 뒤에서 만난 조성진은 유난히 밝은 모습이었다. 어린 시절 ‘영원한 1등도, 영원한 꼴찌도 없다’는 내면의 성숙함으로 대중을 놀라게 했던 그가 근래에는 “클래식의 대중화보다 더 많은 대중이 클래식화됐으면 좋겠다”는 말로 클래식 음악의 저변 확대를 위해 앞장서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지난해 호암상 최연소 수상자가 된 이후 공익 예술활동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는 듯한데 문화재단과 함께 올린 초청 공연에서 오히려 본인이 기대 이상의 감동을 받았다면서 뿌듯해했다. 우리 사회 각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쌓은 이들을 독려해 온 34년 호암상의 권위를 피아노 선율에 담아낸 데 대한 뿌듯함일지도 모른다. 공연예술은 같은 공연이라도 어느 장소에서 어떤 관객과 함께 호흡하냐에 따라 차원이 다른 감동을 만든다. 관객의 소리 없는 에너지는 공연장 전체의 공기를 채우고 그 기운을 받은 예술가는 평소의 능력을 넘어 뜻밖의 명장면을 연출하기도 한다. 최고의 연주자와 최고의 관객이 함께한 그날은 문화나눔의 무한한 가치와 힘을 깊이 체감한 날이었다. 더 많은 예술가가 더 많은 공익사업에 참여해 ‘예술이 힘’이 되는 밝은 미래를 꿈꿔 본다. 장인주 무용평론가
  • 제66회 3·1문화상 후보자 모집

    3·1문화재단(이사장 김기영)은 제66회 3·1문화상 후보자를 모집한다. 오는 9월 10일까지 후보를 추천받아 내년 1월 중순 수상자를 발표한다. 시상은 내년 3월 1일이다. 3·1문화상은 우리나라에서 민간 재단이 창설한 최초의 학술문화상으로 자연과학 및 인문사회과학 학술상, 예술상, 기술·공학상 그리고 비정기적으로 수여하는 특별상으로 구성된다. 수상자에게는 1억원의 상금과 상패, 메달이 주어진다.
  • 장애 이겨낸 공무원도, 승진한 은행원도… 역주행이 앗아간 삶

    장애 이겨낸 공무원도, 승진한 은행원도… 역주행이 앗아간 삶

    “7남매 중 막내였는데, 가족 중 제일 효자였어요. 장애가 있어도 굴하지 않고 열심히 살았는데 한순간에 이렇게 될 줄은….” ‘서울 시청역 역주행 사고’ 다음날인 2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장례식장 입구에서 만난 사망자 김모(52)씨의 친형은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세찬 장맛비에 뒤섞인 눈물을 연신 닦아 내며 “동생이 어릴 때 교통사고를 당해 눈이 실명되고 장애 등급까지 받았지만 씩씩하게 직장 생활을 잘했다”며 “부모님 기일이나 명절이면 꼬박꼬박 고향을 찾던 막내는 우리 집 ‘비타민’이었다”고 했다. 서울시청 공무원이었던 김씨는 20여년 전 9급으로 공직에 발을 들인 뒤 5급 사무관까지 오른 인재였다. 누구보다 일을 잘하는 사무관으로 평가받으면서 ‘일벌레’라는 별명으로 불렸기에 김씨의 죽음은 더욱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이날 오전 김씨의 딸로부터 직접 소식을 듣고 달려온 고등학교 친구 권모(52)씨는 “누가 뭐라고 해도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공무원이라는 자부심이 있는 친구였다”며 “사고 난 장소가 근무하던 곳 근처라서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연락했는데 받지 않아 불안했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사고 당일 김씨가 속한 팀은 ‘이달의 우수팀’과 ‘동행매력협업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서울광장에 차려졌던 이태원참사 분향소 이전과 야외 밤 도서관 행사가 원활하게 이뤄지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김씨의 형은 “동생이 낮에 식당에서 아르바이트하며 공부한 끝에 공무원 시험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듣고 아버지께서 좋아하시던 기억이 선하다”며 “이제는 고생 좀 안 하고 그냥 편안하게 좋은 일만 생각했으면 좋겠다”며 못다 한 말을 전했다. 서울 영등포 장례식장에도 장맛비를 뚫고 많은 이들의 추모 행렬이 이어졌다. 사망자 이모(52)씨의 삼촌과 숙모는 “시신이 심하게 훼손돼 알아보기 힘들다고 해 아직 시신 확인은 안 했다”며 “조카의 아이들이 아직 학생인데 어떡하냐”고 했다. 아산병원 소속 파견 계약직 직원으로 일하던 양모(34)씨의 사망 소식을 듣고 온 남동생은 어두운 표정으로 아무런 말을 하지 못했다. 양씨의 지인은 “착한 아이였다. 지금은 더 말하기 힘들다”며 눈물을 흘렸다.이번 사고로 시중은행 직원 4명도 한꺼번에 변을 당했다. 사망자 중 박모(42)씨는 사고 당일 은행의 승진·전보 인사발령에서 승진 대상자에 이름을 올린 뒤 동료들과 함께 저녁 자리를 갖고 직장 생활의 애환을 나눴다. 이들은 저녁 자리 이후 인도 위에 서 있다 사고를 피하지 못했다. 고인의 한 직장 동료는 “처참한 기분이다. 어떠한 말도 할 수가 없다”고 했다.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은 적막 속에 유족들의 울음소리만 새어 나왔다. 서울시청 세무과 직원이었던 사망자 윤모(31)씨는 사고 당일 동료들과 식사를 한 뒤 일찍 집으로 들어가려다 뒤에서 덮치는 차를 피하지 못했다. 윤씨의 동료들은 “고참들도 힘들다고 하는 일을 1년 정도 한 적이 있는데 항상 웃는 얼굴로 힘들다는 말을 한 번도 하지 않았다”며 “인품도 훌륭하고 흠잡을 데가 없었다”고 했다. 궂은 날씨였지만 사고 현장에는 헌화하거나 사진을 찍으며 애도하는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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