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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달장애 음악인 경연 ‘하트하트음악콩쿠르’ 대상에 박무룡씨

    발달장애 음악인 경연 ‘하트하트음악콩쿠르’ 대상에 박무룡씨

    발달장애 음악인들의 경연 ‘제3회 하트하트음악콩쿠르’에서 박무룡(22)씨가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하트-하트재단이 18일 밝혔다. 박씨는 상금 400만원과 트로피를 받았다. 박씨는 “이 자리까지 올 수 있도록 이끌어주신 부모님과 늘 응원해준 동료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전하는 성악가로 성장하고 싶다”고 밝혔다. 1988년 설립된 하트-하트재단은 사회복지 및 국제개발협력 전문 비정부기구(NGO) 단체다. 하트-하트재단이 시작한 국내 최초 발달장애인 콩쿠르인 하트하트음악콩쿠르는 발달장애인 음악가들을 위한 무대를 제공하고 장애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대회다. 올해 대회에서는 피아노, 관·타악, 현악, 성악 4개 부문에 91명의 발달장애인이 출전했다. 참가자들은 나이에 따라 대학 및 성인부, 중·고등부에 참가해 경연을 펼쳤다. 대학 및 성인부 금상은 피아노 부문 이강현(23), 관·타악 부문 권오빈(26), 현악 부문 손정환(24)씨에게 돌아갔다. 중·고등부 금상은 피아노 부문 이미르(14), 관·타악 부문 신승윤(14), 현악 부문 황석환(15), 성악 부문 김형찬(19)군이 받았다.
  • 서울대 한국정치연구소, 4·19혁명 65주년 포럼 오늘 개최

    4·19 민주평화상 운영위원회와 서울대 한국정치연구소가 1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헌과 한국 민주주의 위기 극복’을 주제로 4·19 민주혁명 65주년 기념 포럼을 개최한다. 같은 날 제6회 4·19 민주평화상 시상식도 열린다. 올해 수상자로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정중식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중환자의학과 전문의가 선정됐다.
  • 아무것도 하지 마… 멍때리기 1인자 누굴까

    아무것도 하지 마… 멍때리기 1인자 누굴까

    서울시는 다음 달 11일 반포한강공원 잠수교에서 ‘2025 한강 멍때리기 대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멍때리기 대회는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사회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은 뒤처지거나 무가치한 것이라는 통념을 없애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대회 참가자는 90분 동안 어떤 행동과 말도 하지 않고 멍한 상태를 유지하면 된다. 우승자는 예술 점수(현장 시민 투표)와 기술 점수(심박수 측정)를 종합해 선정한다. 참가자들은 암밴드형 심박 측정기를 착용하고, 15분 마다 심박수 그래프를 바탕으로 기술 점수를 받는다. 현장에서 대회를 지켜보는 시민들도 누가 가장 멍한 상태인지 투표한다. 두 점수를 합해 상위 10팀을 선정하며, 이 중 기술 점수가 높은 순으로 1~3등과 특별상 수상자를 정한다. 1등은 트로피와 상장을, 2~3등은 상장을 받는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26일까지 대회 공식 누리집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신청서를 내면 된다. 시는 올해 80팀(1팀당 최대 3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참가자 최종 명단은 오는 28일 확인할 수 있다.
  • 발달장애 예술가들 꿈 커지도록… 하나금융 전폭 지원

    발달장애 예술가들 꿈 커지도록… 하나금융 전폭 지원

    하나금융지주가 오는 20일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사회 진출 확대와 사회적 인식 개선에 앞장선다. 17일 하나금융은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발달장애 예술가들과 함께하는 미술 공모전인 ‘제4회 하나 아트버스’(Hana Artverse)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4회차를 맞이한 하나 아트버스는 발달장애 예술가들이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하고, 사회적 기업에서의 인턴십을 통해 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하나금융의 사회 공헌 활동이다. 자유 주제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지난해 12월 13일부터 약 2개월간 전국의 발달장애 예술가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877명이 지원했는데 이는 지난해 참여자의 1.5배 많아진 것이다. 출품작들은 한양대 미술디자인교육센터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성인 부문 21명과 아동·청소년 부문 9명 등 총 30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성인 부문 대상은 ‘ZOO’라는 작품을 출품한 조태성 작가로, 고유한 패턴과 색채를 가진 동물들을 ‘ZOO’라는 문자로 형상화한 예술적 시도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동·청소년 부문에서는 이재형 작가가 상상력과 감정을 풍부하게 표현한 ‘행복한 박물관’으로 대상을 받았다. 공모전 수상자 30명은 총 1060만원의 상금을 차등 지급받는다. 장애인 예술가 육성 사회적 기업인 ‘스프링샤인’이 성인 수상자 21명 중 3명을 선발해 인턴십 프로그램 참여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함영주 회장은 “발달장애 예술가들에게 그림이란 행복한 일상을 캔버스에 담아 희망을 전하는 소중한 과정”이라면서 “편견 없는 세상에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응원과 전폭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 제2회 ‘올해의 정신건강기자상’에 세계일보 기획취재팀 등

    제2회 ‘올해의 정신건강기자상’에 세계일보 기획취재팀 등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와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제2회 올해의 정신건강기자상 수상자로 세계일보 기획취재팀(조희연·김나현·윤준호 기자)과 백영미 뉴시스 기자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회장 김길원)와 대한신경정신의학회(이사장 안용민)는 ‘제2회 올해의 정신건강기자상’에 개인 부문 수상자로 뉴시스 백영미 기자, 팀부문 수상은 세계일보 기획취재팀(조희연·김나현·윤준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의 정신건강기자상은 국민 정신건강 증진과 인식 개선에 앞장서는 기자들을 격려하고 정신건강 보도의 가치를 조명하고자 두 단체가 지난해 제정했다. 세계일보 기획취재팀은 ‘망상, 가족을 삼키다’ 기획보도를 통해 중증 정신질환자에 대한 사회적 시스템의 한계와 구조적 문제를 제기했다. 백영미 뉴시스 기자는 자살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 인프라 강화 필요성 등을 강조해왔다. 안용민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이사장은 “아직도 만연한 우리사회의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해소하는데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과 함께 마련된 정신건강 정책토론회에서는 ‘정신건강의 가치를 어떻게 높일 것인가’라는 주제로 전문가 토론이 이어졌다. 백종우 경희대 의대 교수는 “정신건강의 문제도 신체질환과 동등한 수준의 치료와 지원이 필요하다”며 “감염병과 암관리법 수준의 정신건강복지법의 중대개정과 제도적 지원이 논의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 “함께 분수멍 때리실래요”…내달 11일 ‘2025 한강 멍때리기 대회’

    “함께 분수멍 때리실래요”…내달 11일 ‘2025 한강 멍때리기 대회’

    서울시는 다음 달 11일 반포한강공원 잠수교에서 ‘2025 한강 멍때리기 대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멍때리기 대회는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사회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은 뒤처지거나 무가치한 것이라는 통념을 없애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대회 참가자는 90분 동안 어떤 행동과 말도 하지 않고 멍한 상태를 유지하면 된다. 우승자는 예술 점수(현장 시민 투표)와 기술 점수(심박수 측정)를 종합해 선정한다. 참가자들은 암밴드형 심박 측정기를 착용하고, 15분마다 심박수 그래프를 바탕으로 기술 점수를 받는다. 현장에서 대회를 지켜보는 시민들도 누가 가장 멍한 상태인지 투표한다. 두 점수를 합해 상위 10팀을 선정하며, 이 중 기술 점수가 높은 순으로 1~3등과 특별상 수상자를 정한다. 1등은 트로피와 상장을, 2~3등은 상장을 받는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26일까지 대회 공식 누리집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신청서를 내면 된다. 시는 올해 80팀(1팀당 최대 3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참가자 최종 명단은 오는 28일 확인할 수 있다.
  • “매 순간 변화하는 빛의 리듬으로”…노벨상 이후 첫 산문집 펴낸 한강

    “매 순간 변화하는 빛의 리듬으로”…노벨상 이후 첫 산문집 펴낸 한강

    “이 일이 나의 형질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는 것을 지난 삼 년 동안 서서히 감각해왔다. 이 작은 장소의 온화함이 침묵하며 나를 안아주는 동안. 매일, 매 순간, 매 계절 변화하는 빛의 리듬으로.”(‘북향 정원’ 부분) 지난해 한국인 최초 노벨문학상을 받은 소설가 한강(55)의 신작 산문집이 오는 24일 출간되는 것으로 16일 확인됐다. 노벨상 수상 이후 첫 작품으로, 제목은 ‘빛과 실’이다. 문학과지성사(문지)의 산문 시리즈 ‘문지 에크리’ 아홉 번째 책으로 노벨문학상 수상 강연문과 함께 미발표 시, 산문, 일기 등이 수록된다. 앞서 일부 인용한 ‘북향 정원’도 이번 산문집에 실리는 글이다. 문학·출판계에 따르면 한강은 지난해 노벨상 수상 이후 두문불출하며 신작 집필에 매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간 눈에 띄는 행적으로는 지난 2월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의 영국판 출간을 계기로 영국 일간 가디언과 인터뷰한 것과 지난달 26일 동료 문인 414명과 함께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낸 것 정도다. 이번 산문집 다음으로는 출판사 문학동네에서 신작 소설 출간이 예정됐다. 정확한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2015년 황순원문학상을 받았던 단편 ‘눈 한 송이가 녹는 동안’과 2018년 김유정문학상을 수상한 단편 ‘작별’에 이어지는 작품이다. ‘빛과 실’은 한강이 지난해 12월 8일(현지시간) 노벨상 수상자 강연에서 낭독한 연설문 제목이기도 하다. 폭력과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세계의 역설, 그리고 그것을 문학과 사랑의 힘으로 꿰뚫으려는 문인의 의지가 잘 드러난 산문이다. 연설문 원문은 지금도 노벨상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지는 한강과 각별한 인연이 있는 출판사다. 한강은 1994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단편 ‘붉은 닻’이 당선되며 소설가로서 등단하기 직전인 1993년 문지에서 나오는 문예지 ‘문학과사회’ 겨울호에 시 ‘서울의 겨울’ 등을 발표하며 시인으로 데뷔했다. 한강은 노벨상을 받기 직전에 나온 문학과사회 가을호에도 시 ‘고통에 대한 명상’과 ‘북향 방’ 두 편을 발표한 바 있다. 이 외에도 당대 문단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이질적인 감각으로 세계의 고통을 환기했다고 평가되는 한강의 초기작 ‘여수의 사랑’(1995)을 비롯해 장편 ‘그대의 차가운 손’(2002), ‘바람이 분다, 가라’(2010), 중단편집 ‘노랑무늬 영원’(2012) 등도 문지에서 나왔다. 한강의 첫 번째이자 현재까지는 유일한 시집인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2013)도 문지시인선 438호로 출간된 바 있다. 한강의 신작은 교보문고를 비롯한 대형서점에서는 24일부터, 일반 서점에서는 25일부터 구매할 수 있다.
  • 거동 불편해 시상식 불참 이순재…“두 달 뒤 공식 활동”, 연기 인생 담은 다큐 제작도

    거동 불편해 시상식 불참 이순재…“두 달 뒤 공식 활동”, 연기 인생 담은 다큐 제작도

    건강상 이유로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주변의 안타까움을 자아낸 원로배우 이순재(91)가 두 달 뒤 활동을 재개할 예정임을 알렸다. 이순재 소속사 에스지웨이엔터테인먼트 측은 16일 언론을 통해 “선생님이 몸이 불편하셔서 참석하지 못했다. 다리에 힘이 없어서 근육을 조금씩 키우고 있으며, 건강은 괜찮으시다”면서 “약 두 달 정도 시간이 필요할 것 같고, 이후 강연이나 광고 등 활동 일정을 잡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선생님께서 한국PD대상 관계자분들과 심사하신 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해달라 하셨다. 그간의 연기 활동을 담은 다큐멘터리 제작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국PD연합회에 따르면 이순재는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KBS별관에서 열린 제37회 한국PD대상 시상식에서 출연자(배우 부문)상 수상자로 호명됐지만 건강 문제로 불참했다. 대리 수상한 이순재 소속사 대표는 당시 “(이순재) 선생님이 몸이 좀 불편하셔서 참석하지 못하셨다”고 설명했다. 91세의 이순재는 드라마뿐만 아니라 연극 무대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했지만, 지난해 10월 건강 문제로 공연 활동을 전면 취소했다. 지난해 12월 31일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 참석한 이후 여태껏 공개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 가슴 철렁 “배우 이순재 거동 불편, 응원 필요”…대리 수상

    가슴 철렁 “배우 이순재 거동 불편, 응원 필요”…대리 수상

    배우 이순재(89)가 건강 악화로 제37회 한국PD대상 시상식에 불참했다. 15일 KBS 1TV는 지난 9일 열린 시상식을 녹화 중계했다. 이 시상식에서 이순재는 KBS 드라마‘ 개소리’를 통해 배우 부문 출연자상 수상자로 호명됐지만, 직접 수상하지는 못했다. 대리 수상자로 연단에 오른 이순재 소속사 대표는 “(이순재) 선생님이 몸이 불편하셔서 참석하지 못했다”라며 “선생님이 아프시다. 여러분의 응원과 격려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아흔을 목전에 둔 고령의 이순재가 건강 악화로 거동 불편 상태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문화계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확산했다. 이에 소속사 관계자는 언론에 “이순재 선생님이 거동이 좀 불편하셔서 시상식에는 불참하셨으나, 건강이 호전되고 있다”라며 “최대한 휴식을 취하면서 회복 중”이라고 전했다. 이순재는 작년 10월 건강 악화로 출연 중이던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에서 하차한 뒤 휴식기를 보냈다. 이후 그는 ‘2024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인생 첫 연기대상을 거머쥐며, 역대 최고령 수상자에 올랐다. 당시 수상 소감에서 이순재는 “오래 살다 보니 이런 날도 있네”라며 감격스러워했다. 무대에 선 그는 작은 역할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던 과거를 떠올리면서 “‘언젠가 기회가 오겠지’ 하고 늘 준비하고 있었다. 오늘 이 아름다운 상, 귀한 상을 받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순재는 이어 자신이 교수로 있는 대학교의 학생들이 드라마 촬영 일정을 배려해줬다며 눈물을 보였다. 그러면서 “정말 평생 신세 많이 지고 도움 많이 받았다. 감사하다”라고 시청자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 “세계적 기초과학 허브, 광주에서 실현된다”

    “세계적 기초과학 허브, 광주에서 실현된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이 기초과학연구원(IBS) 캠퍼스연구단을 유치한 것을 계기로 세계적인 기초과학 연구 허브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했다. GIST는 15일 교내에서 IBS 캠퍼스연구단 유치를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재 가동 중인 연구단의 운영 방향과 비전을 소개했다. GIST는 지난해 9월 ‘IBS 양자 변환 연구단’을 유치한데 이어, 12월 ‘IBS 상대론적 레이저 과학 연구단’을 출범하며 물리·화학 분야에서 글로벌 연구 역량을 확장하고 있다. 또 생명과학 분야의 세 번째 연구단을 유치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르면 오는 7월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 임기철 지스트 총장“IBS 연구단 유치는 지역 과학의 영광”“세 번째 노벨상, 지스트에서 나오길” 임기철 GIST 총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IBS 연구단 유치는 지역 과학계의 영광이자, GIST가 세계적 연구 거점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학문적인 성과를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협력 모델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임 총장은 “IBS라는 세계적인 연구단이 GIST 캠퍼스에 둥지를 튼 것은 연구 역량과 경쟁력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GIST는 지난 2023년 말 초강력 레이저 연구단을 유치했지만 이후 1년 동안 IBS 연구단이 없었다. 그러나 김윤수 박사와 김경택 교수가 연구 성과를 올린데 이어 올 하반기 생명과학 분야의 새로운 연구단 유치가 사실상 확정됐다. 발표는 이르면 7월, 늦어도 9월 중 이루어질 전망이다. 임 총장은 과거 청와대 근무 시절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를 주도한 경험을 언급하며, “2011년 특별법 제정 후 전국 지자체들이 치열하게 IBS 유치 경쟁에 나섰고, 광주시는 GIST 부지를 무상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호남에서 IBS 연구단 세 곳을 유치한 것은 단순한 숫자를 넘어 지역 과학이 세계 무대에 설 기회를 얻은 것”이라며, “지스트가 다시 IBS 연구단을 유치하게 된 것은 지역의 과학기술 잠재력을 증명한 사례”라고 말했다. 임 총장은 특히 “노벨상 수상자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한강 작가에 이어 세 번째 수상자가 GIST에서 나오기를 바란다”면서 “기초과학 인재를 양성해 세계와 경쟁하는 연구기관으로 발돋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GIST가 기초과학과 융합연구 인프라를 강화하고, 과학기술 분야에서 정체성을 확립해 세계적인 성과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 IBS 양자변환연구단 김유수 단장“기초과학, 미래 글로벌 협력과 혁신 기술의 핵심”“광주는 융합형 연구와 생태계 최적의 장소” 지스트 ‘IBS 양자변환 연구단’을 이끄는 김유수 단장(GIST 화학과 교수)은 “양자 상호작용을 정밀 분석하고 이를 통해 기능성 물질과 에너지 전환 원천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김 단장은 “기초과학은 혼자가 아닌 여럿이 함께 해야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다”면서 GIST와 IBS, 일본 RIKEN 간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융합형 연구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단장은 일본 이화학연구소(RIKEN)에서 수석과학자로 활동한 세계적인 인물로 국제 공동연구 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그는 “양자 상태 간 상호작용을 원자 수준에서 제어하는 기술은 단순한 이론을 넘어서, 에너지 전환 장치나 촉매 반응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할 수 있다”며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세계 기초과학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성과를 GIST가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또 광주는 과학 연구와 교육의 중요한 허브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곳에서 연구자들이 자율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글로벌 연구자들이 자유롭게 교류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단장은 기초과학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광주는 연구자들이 자율적이고 창의적으로 일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했다. ▒ IBS 상대론적 레이저과학 연구단 김경택 단장“한국이 블루오션 과학 표준을 만든다”고에너지 물리학과 우주 과학 착수 “상대론적 레이저과학은 아직 제대로 탐험 되지 않은 미지의 분야다. 전 세계가 제대로 된 기준조차 없어서 대한민국이 세계 표준을 만드는데 선도할 수 있다.” 지스트 상대론적 레이저과학 연구단을 이끄는 김경택 단장(지스트 물리·광과학과 교수)은 “빛의 속도에 가까운 입자와 극한의 전자기장, 고밀도 플라스마가 상호작용하는 복합적 연구가 필요한 분야지만, 세계적으로 명확한 개념에 세워져 있지 않다”면서 “우리가 가장 명확하고 구체적인 정의를 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GIST는 현재 페타와트급 초강력 레이저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김 단장은 고출력·고반복률을 동시에 갖춘 세계 유일의 시스템이 될 것이라면서 “1m 이하 소형 전자 가속기와 결합해 기존 수백 미터급 가속기를 대체할 수 있는 기술 개발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기술은 방사광이나 양전자 감마선 등 다양한 극한 환경을 인공적으로 구현하는 데 쓰일 수 있다”며 “기초과학뿐만 아니라 의학, 반도체, 우주과학 등으로의 응용 가능성도 무궁무진하다”고 덧붙였다. 김 단장은 “상대론적 레이저과학은 오랜 시간 도전한 나의 숙원이자, 한국이 글로벌 과학을 주도할 수 있는 전략 분야”라며, “광주·전남이 이 흐름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IST 측은 “세계적 수준의 기초과학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협력과 기술 혁신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밝혔다.
  • 강원랜드, 청소년 도박근절 콘텐츠 공모전 개최

    강원랜드, 청소년 도박근절 콘텐츠 공모전 개최

    강원랜드는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와 함께 전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도박 근절 콘텐츠 공모전’을 한다고 15일 밝혔다. ‘청소년 도박 문제 위험성과 중독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는 홍보 콘텐츠’를 주제로 숏폼, 포스터, 슬로건 3개 부문으로 나누어 공모한다. 전국의 중·고등학교 학생은 누구나 개인 또는 팀으로 참여 가능하다. 참가 신청서와 함께 다음 달 31일까지 공모전 전용 홈페이지에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대상 1건, 최우수상 2건, 우수상 3건 등 총 18건을 선정한다. 총상금은 1890만원이다. 최고점 수상자 배출 학교에는 교내 도박 문제 예방 홍보 지원비 500만원을 지원한다. 한금석 카지노본부장 직무대행은 “앞으로도 도박 문제 인식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지속해서 추진해 청소년들을 보호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 ‘노벨문학상 작가’ 페루 바르가스 요사 별세

    ‘노벨문학상 작가’ 페루 바르가스 요사 별세

    페루 출신 라틴아메리카 문학계 거장이자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가 13일(현지시간) 리마에서 별세했다고 페루 안디나통신이 보도했다. 89세. 고인의 아들인 알바로 바르가스 요사는 이날 엑스(X)에 “저명한 소설가인 제 부친이 사랑하는 사람들 앞에서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고 적었다. 1936년 페루 아레키파에서 태어난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는 20세기 중남미 문학계에선 손꼽히는 소설가이자 수필가로 잘 알려져 있다. ‘도시와 개들’, ‘염소의 축제’, ‘녹색 집’ 등의 저서로 명성을 얻었다. 활발한 작품 활동으로 명성을 쌓은 바르가스 요사는 1995년 스페인어권 최고 영예로 꼽히는 세르반테스 문학상을 받았고 2010년에는 노벨 문학상을 거머쥐었다. 정치 참여도 활발했다. 그는 1980년대 중반 페루 군사정권으로부터 총리직을 제의받았으나 거절했고, 1990년에는 페루 대통령 선거에 출마해 알베르토 후지모리 후보와 맞붙었다가 낙선했다. 이후로도 후지모리 정권을 비판하는 데 앞장섰다. 젊은 시절 쿠바 공산 혁명을 지지했던 것과 달리 만년에는 자유주의와 시장경제를 옹호했다.
  • 천상병시문학상에 장무령 시인

    천상병시문학상에 장무령 시인

    제27회 천상병시문학상 수상자로 장무령 시인이 선정됐다고 천상병시인기념사업회가 14일 밝혔다. 수상작은 지난해 출간된 시집 ‘모르는 입술’(청색종이)이다. 심사위원회는 “절대적 순수의 통각(痛覺)이라는 시적 경지를 통해 참신한 시 읽기의 맛과 재미를 보여 줬다”고 평가했다. 제7회 천상병동심문학상은 동시집 ‘괴물이 될 테야’(상상)로 홍일표 시인이 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27일 천상병공원에서 열린다.
  • [자치광장] 돌봄을 담는 도시, 은평

    [자치광장] 돌봄을 담는 도시, 은평

    “우리는 누군가의 보살핌으로 이 세상에 나왔고, 또 누군가를 돌보며 살아간다.” 노벨문학상 수상자 토니 모리슨의 이 말은 내가 돌봄이라는 단어를 떠올릴 때마다 마음 깊은 곳에 남는 문구다. 삶의 시작과 끝, 그 모든 순간에 돌봄은 함께하고 있다. 누구나 아플 수 있고, 누구나 외로울 수 있다. 돌봄은 특정한 사람만의 문제가 아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골목 어귀에서 반찬을 들고 이웃을 찾는 자원봉사자와 병원 진료에 동행하는 동행 도우미의 발걸음 속에 돌봄은 숨 쉬고 있다. 그래서 돌봄은 일상이 돼야 한다. 당연한 것처럼, 자연스러운 일처럼 우리 곁에 있어야 한다. 은평구는 오래전부터 이 당연한 가치를 지켜 왔다. 누군가 도움이 필요하다는 말조차 꺼내기 어려울 때 먼저 다가가 “괜찮으신가요”라고 묻는 마음. 그것이 은평 돌봄의 시작이었다. 복지와 건강, 주거와 생활 그 모든 부분에서 작은 연결을 놓치지 않기 위해 촘촘한 안전망을 만들었고 위기에 닿기 전 도움의 손이 먼저 닿도록 정책의 방향을 사람 중심으로 바꿔 왔다. 그 흐름 위에서 은평구는 서울시 최초로 ‘돌봄복지국’을 신설했다. 기존의 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뿐만 아니라 아동, 청장년 등 다양한 대상에게 맞춤형 지원을 하기 위해서다. 그중 복지, 보건, 건강, 주거를 아우르는 ‘통합돌봄과’를 신설해 흩어져 있던 복지 서비스를 하나로 모아 통합돌봄을 실현하고 있다. ‘은돌담’(은평, 돌봄을 담다)이라는 슬로건 아래 긴급 지원, 주거환경 개선, 병원 동행, 식사 지원 등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 특히 ‘돌봄SOS’ 사업은 긴급하고 일시적인 돌봄이 필요할 때 서비스를 연계해 주는 시스템으로, 2021년 시작된 이후 예산 규모와 서비스 연계 건수에서 서울시 자치구 1위를 기록했다. 이를 바탕으로 2022년 도입한 찾아가는 건강상담 서비스는 이듬해에 서울시 모든 자치구로 확대됐다. 기술도 사람을 향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스마트 돌봄도 확대하고 있다. 움직임 센서, 화재감지기, 스마트 플러그 등을 통해 고독사나 위급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기술 기반 돌봄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기술이 차가운 감시가 아니라 따뜻한 연결로 작동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결과다. 결국 이 모든 정책에는 위기 이후가 아닌 위기 전에 먼저 도와야 한다는 신념이 담겨 있다. 그러나 아무리 체계가 잘 짜여 있어도 결국 돌봄은 사람이 만드는 일이다. 구청과 동주민센터 공무원, 방문간호사에서부터 사회복지관 직원과 자원봉사자 등에 이르기까지 이들이 없었다면 어떤 제도도, 어떤 시스템도 제 역할을 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결국 돌봄은 사람을 향한 마음에서 출발하고 사람의 손으로 완성된다. 돌봄은 누군가를 책임지는 일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방식이다. 아플 때 곁에 있어 주는 사람, 외로운 날 안부를 묻는 목소리, 어려운 순간 기꺼이 손을 내미는 이웃. 그런 관계들이 이 도시의 평범한 풍경이 된다면 우리는 조금 더 단단하고 따뜻한 공동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돌봄은 결국 사람을 사람답게 하는 일이다. 은평구는 그런 일상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오늘도 이웃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
  • 구광모 “고객이 최우선… 도전과 변화의 LG DNA 진화시켜야”

    구광모 “고객이 최우선… 도전과 변화의 LG DNA 진화시켜야”

    “언제나 최우선에 둬야 할 가장 중요한 기준은 고객입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최근 관세 장벽으로 인한 불확실성 속에서도 ‘고객 가치’를 최우선에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지난 9일 경기 이천시 LG인화원에서 열린 고객 가치 성과 시상식 ‘LG 어워즈’에서 “LG의 도전과 변화의 DNA를 더욱 진화시켜 또 다른 최초·최고의 차별적 가치로 이어 가고, 고객에게 더욱 사랑받는 LG의 미래를 만들어 가자”며 이렇게 말했다. 구 회장은 취임 후 경영 화두로 고객 가치를 제시한 이래 매년 이를 구체화하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LG는 고객의 삶을 바꾼 제품과 서비스 혁신 사례를 발굴해 시상하는 ‘LG 어워즈’를 2019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492개 팀, 4000여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올해는 역대 수상자를 기념하는 ‘명예의 전당’도 처음 공개됐다. LG인화원 연암홀 로비에 마련된 명예의 전당에는 지금까지 고객감동대상을 받은 수상자 160명의 이름과 총 21개 대상 수상 과제가 전시된다. 구 회장은 수상자들에게 “그동안의 혁신 노력을 모아 이곳 인화원에 명예의 전당을 만들었다”며 “앞으로 여기에 새겨질 여러분의 이름과 노력은 많은 LG인에게 도전과 열정의 가이드북이자 촉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 관계자는 “최근 관세 장벽 등 사업의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고려해야 할 여러 사업 전략이 있겠지만, 그중에서 가장 우선순위에 둬야 하는 것은 고객을 위한 끊임없는 혁신임을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7회를 맞은 이날 행사에는 구 회장을 비롯해 LG 최고경영진과 고객 대표, 수상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온라인 생중계에도 1000여명의 임직원이 접속했다. 올해 LG 어워즈에선 최고상인 고객감동대상(개인·기반혁신·미래혁신) 3팀과 고객만족상 39팀, 고객공감상 45팀 등 총 87팀, 680명이 수상했다. 고객감동대상(개인 분야)은 에어컨 위생 관리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클린뷰’ 기능을 개발한 문성국 LG전자 책임에게 돌아갔다. 클린뷰는 버튼 하나로 에어컨 내부를 열어 위생 상태를 쉽게 점검, 청소할 수 있도록 한 기능이다. 기반혁신 부문 대상은 이차전지 공장에 자율 이동 로봇을 활용해 물류 혁신 솔루션을 만든 LG에너지솔루션 인프라FA 기술 담당 조직이, 미래혁신 부문 대상은 카메라 모듈 기술 발전에 기여한 LG이노텍 광학솔루션사업부 팀이 수상했다.
  • 전희철 SK 감독 “워니 은퇴? 여지 있으니 최대한 설득”…워니 대답은?

    전희철 SK 감독 “워니 은퇴? 여지 있으니 최대한 설득”…워니 대답은?

    “제 위치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겁니다. 아직 여지를 남겨뒀다고 생각해요.” 프로농구 서울 SK의 전희철 감독이 외국인 최우수선수(MVP) 자밀 워니의 은퇴 선언에 대해 입장을 밝히자 워니는 말없이 빙그레 웃었다. 전 감독은 10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플레이오프(5전3승제·PO) 미디어데이에서 “워니와 은퇴에 관해 대화한 적 없다. 본인 의사를 존중한다”면서도 “지금 가장 중요한 건 통합우승이기 때문에 시즌이 끝나고 어떻게든 설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워니는 전날 진행된 시상식에서 외국인 MVP를 받았다. 그는 전체 평균 득점 1위(22.6점)로 SK가 최단 46경기 만에 정규시즌 정상에 오르는 데 핵심 자원으로 활약했다. 4번째 트로피를 품에 안은 워니는 라건아(3회)를 넘어 최다 수상자로 리그 역사를 새로 썼다. 그런데 워니가 시즌을 마친 뒤 은퇴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소란이 일었다. 고향에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며 새 도전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워니는 전날 MVP 트로피를 손에 쥐고도 “아직 생각에 큰 변화 없다. 농구 실력을 토대로 내린 결정이 아니라 새 도전을 향한 열망”이라고 말했다. 워니는 이날 “정규시즌을 무사히 치러 기쁘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동료들(김선형, 안영준, 오재현 등)이 많기 때문에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은퇴에 대해선 “통합우승이 최우선 목표다. 우승하고 은퇴 얘기를 해도 된다”며 한발 물러섰다. 이에 전 감독은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다행히 부상 없이 정규리그를 마무리했다. 선수들이 휴가를 마치고 돌아오면 훈련을 통해 리듬을 끌어올릴 예정”이라며 “워니 포함 FA 선수들이 많다. 통합우승으로 주축 선수들이 팀에 남을 수 있는 명분을 만들겠다. 라스트 댄스가 아닌 어나더 댄스가 목표”라고 강조했다.
  • 칸영화제 명예 황금종려상에 로버트 드니로

    칸영화제 명예 황금종려상에 로버트 드니로

    할리우드의 명배우 로버트 드니로(82)가 올해 칸국제영화제에서 명예 황금종려상을 받는다. 칸영화제는 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78회 칸영화제 명예 황금종려상 수상자로 드니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다음달 13일 개최하는 개막식에서 시상 행사가 열린다. 칸영화제는 드니로에 대해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연기로, 미소 하나 혹은 날카로운 눈빛 하나로 전 세계 영화 팬들에게 전설적인 존재가 됐다”고 평가했다. 드니로는 “지금처럼 세상이 서로를 갈라놓고 있는 이 시기에 칸은 우리를 하나로 모은다”며 “마치 집으로 돌아온 기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1968년 데뷔한 드니로는 ‘비열한 거리’(19 73), ‘택시 드라이버’(19 76), ‘뉴욕, 뉴욕’(1977), ‘성난 황소’(1980), ‘코미디의 왕’(1982), ‘좋은 친구들’(1990) 등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과 함께 작업하며 명배우로 자리매김했고, ‘성난 황소’로 오스카 남우주연상,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과 함께한 ‘대부2’(1974)로 오스카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칸과도 인연이 깊다. 주연작인 ‘택시 드라이버’와 ‘미션’(1986)이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받았고 2011년엔 심사위원장을 맡았다. 명예 황금종려상은 세계 영화계에 큰 업적을 남긴 영화인에게 주는 특별상으로 최근에는 조디 포스터, 톰 크루즈, 해리슨 포드, 메릴 스트리프 등이 받았다.
  • “다시 돌아가도 손 안 놔”…추락 직전 운전자 손 잡고 45분 버틴 소방관

    “다시 돌아가도 손 안 놔”…추락 직전 운전자 손 잡고 45분 버틴 소방관

    지난해 11월 교량 위 추락 직전의 운전자를 맨손으로 45분간 붙잡고 버텨 목숨을 구한 소방대원이 공로상을 수상했다. 8일 경북도 소방본부는 제30회 ‘KBS 119상’에서 경북도 소방본부 소속 직원 2명이 각종 재난현장에서 투철한 사명감과 희생정신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헌신한 공을 인정받아 대상과 공로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KBS 119상’은 각종 재난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크게 기여한 구조대원과 구급대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119특수대응단의 고헌범 소방위는 2016년 3월 아파트 14층 난간에 매달린 여성을 끌어올려 생명을 살리고 2022년 10월 경북 봉화군에서 갱도가 무너져 광부 2명이 고립됐을 당시 200m 지하 갱도에 진입해 9일간 암석을 제거한 끝에 광부 전원을 무사히 구조한 공로 등을 인정받았다. 2010년 2월 8일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된 고 소방위는 실전 구조 활동뿐만 아니라 경북소방학교 교관으로도 근무하며 구조대원의 실전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는 등 후배 양성에도 힘써왔다는 평가다. 심정지 환자 14명을 소생시킨 최영환 소방장 등 각종 재난현장에서 활약한 구조·구급대원 21명은 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된 안동소방서의 박준현 소방장은 지난해 11월 27일 눈길 교통사고로 11m 높이 교량에서 떨어질 뻔한 운전자를 맨손으로 45분간 지탱한 끝에 구조한 사실이 밝혀져 큰 화제가 됐다. 박 소방장은 본지와 인터뷰에서 당시 상황에 대해 “허공에 매달린 운전자 뒤로 차가운 아스팔트 바닥이 보이는데 어떻게 손을 놓겠느냐. 소방대원 누구라도 나와 같은 선택을 했을 것”이면서 “다시 또 이런 일이 발생해도 내 선택은 늘 똑같다. 손을 끝까지 놓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2016년 11월 20일 소방공무원 임용 이후 각종 구급현장에서 활약한 의인으로 선정돼 2024년 새해맞이 제야(除夜)의 종 타종인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고 소방위과 박 소방장은 이날 “소방관으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동료들 덕분에 큰 상을 받게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더 열심히 일하라는 상으로 여기고 봉사하는 마음으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KBS 119상’은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때 인명 구조 활동에 헌신한 구조·구급 대원의 노고를 격려하고 국민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1996년 KBS 공사 창립일을 기념해 만들어졌다. 제30회 시상식은 지난 1일 KBS 공개홀에서 개최됐으며, 대상 고 소방관을 비롯해 본상 21명, 공로상 2명, 봉사상 1명, 특별상 2개 단체, 명예상 1개 단체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 김미경 은평구청장, LG헬로 리더스 어워드 ‘열린소통 리더’ 수상

    김미경 은평구청장, LG헬로 리더스 어워드 ‘열린소통 리더’ 수상

    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이 최근 LG헬로 리더스 어워드 시상식에서 ‘열린소통 리더’ 부문을 수상했다. 8일 구에 따르면 LG헬로 리더스 어워드는 지역 주민 삶 전반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정책을 펼친 지방정부 리더를 뽑는 시상식이다. 전국 10개 권역 단체장을 대상으로 혁신성장 리더, 지속성장 리더, 열린소통 리더, 문화혁신 리더, 공공행정 리더 등 총 5개 부문에 걸쳐 시상한다. 김 구청장은 1동-1대학 프로젝트, 찾아가는 아파트 간담회, 주민참여예산제 등 주민 생활밀착형 정책을 펼쳤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그는 지난 2일 열린 시상식에서 주민과의 열린 행정 실현, 소통 정책을 강화한 리더에게 주어지는 열린소통 리더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구청장은 “구민과의 소통을 중요시하며 구민들이 필요로 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했다”며 “1동-1대학은 지역 사회의 발전을 위한 주민 맞춤형 프로그램이며, 찾아가는 아파트 간담회는 구민과 직접 만날 수 있는 자리였다. 앞으로도 열린소통 리더로서 열린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 “트럼프, 내 논문 완전히 잘못 해석” …‘상호관세’ 연구 경제학자 직격

    “트럼프, 내 논문 완전히 잘못 해석” …‘상호관세’ 연구 경제학자 직격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상호관세율 산정의 근거로 제시한 논문의 저자가 자신의 연구를 잘못 해석했다고 지적했다. 7일(현지시간) 브렌트 니먼 시카고대 경영대학원(MBA) 교수는 ‘잘못된 목표와 방식에 근거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은 폐기돼야 한다’는 내용의 글을 뉴욕타임스(NYT)에 기고했다. 니먼 교수는 알베르토 카바요 하버드대 교수와 함께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인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중국에 부과된 관세의 영향을 연구한 인물이다. 미 무역대표부(USTR)는 최근 니먼 교수 등의 논문이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57개국에 대한 상호관세율 계산의 근거로 사용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니먼 교수는 이날 기고문에서 “완전히 잘못된 해석”이라고 했다. 니먼 교수가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논문에 따라 0.95라는 수치를 사용해 계산했다면 관세율이 최대 4분의 1까지 감소할 것이라고 했다. 실제로 싱크탱크 미국기업연구소(AEI)가 니먼 교수 논문 내용에 따라 각국에 대한 관세율을 계산한 결과 가장 높은 상호관세율(50%)을 적용받은 남아프리카의 소국 레소토의 관세율은 13.2%로 감소한다. 한국의 상호관세율은 25%에서 6.6%로 줄게 된다. 무엇보다 니먼 교수는 관세로 미국 무역적자를 줄이겠다는 목표 자체가 비합리적이라고 했다. 니먼 교수는 “스리랑카는 미국에 의류를, 미국은 스리랑카에 의약품과 가스터빈을 수출한다”며 “이 같은 거래는 자원과 비교우위, 개발 수준의 차이를 반영하는 것일 뿐 이 거래에서 적자가 난다고 하더라도 불공정 경쟁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난 이발사에게 만성적인 적자가 있다. 이발사는 나에게서 아무것도 사지 않기 때문이다”라는 노벨 경제학자 수상자 로버트 솔로 전 하버드대 교수의 발언을 소개했다. 니먼 교수는 “상호관세 정책은 성공할 수 없고, 완전히 폐기돼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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