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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 경찰, 영유아 매매 의혹 테레사 수녀 자선단체 전수조사

    인도 경찰, 영유아 매매 의혹 테레사 수녀 자선단체 전수조사

    성녀(聖女) 테레사 수녀가 설립한 자선단체가 영유아 매매를 한 정황이 포착돼 인도 경찰이 대대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용의자는 유아 1명당 약 2000달러(225만원)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뉴스는 17일(현지시간) 인도 경찰이 테레사 수녀가 설립한 자선 단체 ‘사랑의 선교회’에 대한 전수조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5일 사랑의 선교회 소속 직원과 수녀 A씨가 신생아 밀매에 연루돼 체포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경찰에 따르면 검거된 용의자 아미마 인드와르와 A씨는 이달 초 한 인도 부부에게 1760달러를 받고 아기를 팔았다. 이외에도 이들은 지난 5월 생후 14일 된 아기를 또 다른 부부에게 돈을 받고 넘기는 등 총 4건의 영유아 매매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다. 현지 경찰은 “자세한 것은 밝힐 수 없지만, 이미 많은 증거를 확보했다. 현재 확보한 증거를 검증하는 단계”라고 밝혔다. 또 용의자들이 근무했던 시설에 거주하고 있는 미혼모 12명을 다른 시설로 옮겼다. 사랑의 선교회 측은 혐의를 부인했다. 선교회 관계자는 “우리는 어떤 경우에도 아이를 팔지 않는다”고 밝혔다. 현재 진행 중인 경찰 조사에 대해서는 답변을 거부했다. 인도인 수만명이 입양을 원하지만, 공식적인 절차에 따라 입양되는 영유아는 수천명에 불과하다. 공식 입양 절차에 수년이 걸리기 때문이다. 일부 가정은 불법적인 경로로 아이들을 입양한다.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테레사 수녀는 1950년 이 선교회를 세웠다. 선교회는 극빈자, 고아, 죽음을 앞둔 사람 등 소외된 이들을 위해 봉사해 왔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이천시 농업인 대상 8월 31일까지 신청 접수

    경기 이천시는 ‘19회 이천시 농업인대상’ 수상자를 선정하기 위해 후보자를 신청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농업인대상은 농업기술의 첨단화와 농산물의 고품질화로 국제경쟁력을 확보하고, 과학영농 실천으로 농가소득증대와 이천농업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다하고 있는 농업인을 발굴해 시상하는 행사다. 신청분야는 쌀, 원예·특작, 과수, 축산, 여성농업인 등 5개 부문이며 각 부분별로 1명씩 선발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8월 31일까지 신청 서류를 주소지 읍·면·동사무소나 농업인상담소에 제출하면 된다. 신청자격은 이천시에 거주하고 농업에 종사하면서 사업장이 있어야 하며, 첨단기술농업과 수출농업 등 경쟁력과 자생력이 높아 이천농업발전에 기여한 공이 현저한 농업인이다. 추천된 수상후보자는 복수의 관계부서 공무원이 공적내용의 사실여부 확인하기 위한 현지조사를 거쳐 10월초 이천시농업산학협동 심의회에서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하고 11월초 시 월례조회시 시상할 계획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우승컵 대신 골든볼… 웃지 못한 모드리치

    우승컵 대신 골든볼… 웃지 못한 모드리치

    2골 1도움·694분 최장시간 맹활약 어린 시절 독립전쟁 탓에 난민 경험 ‘영플레이어상’ 음바페 시대 예고도16일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 크로아티아의 주장이자 간판 미드필더인 루카 모드리치(33)가 추적추적 내리는 비를 맞으며 러시아월드컵 최우수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볼을 받으러 단상에 나섰다. 영광스런 자리지만 모드리치의 얼굴은 굳어 있었다. 트로피를 손에 들고 기념사진을 찍는 순간에도 희미한 미소조차 내비치지 않았다. 마지막일 수도 있는 월드컵에서 누구보다도 헌신적으로 플레이하며 우승컵을 간절히 염원했던 모드리치였기에 나올 수 있는 반응이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기술위원회는 이날 러시아월드컵 결승전 이후 열린 시상식에서 모드리치를 골든볼 수상자로 선정했다. 크로아티아 선수가 골든볼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1998년 프랑스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가 3위를 할 때 다보르 슈케르(50)가 실버볼을 받았었다. 어린 시절 크로아티아의 독립전쟁 때문에 난민 생활을 했던 모드리치가 성년이 돼 크로아티아 국민들이 자긍심을 가질 만한 성과를 일군 것이다. 모드리치는 크로아티아의 7경기에 모두 나서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총출전시간은 694분이다. 대회 엔트리에 오른 32개국 736명의 선수 중 가장 긴 시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총이동거리는 72.3㎞에 달한다. 전체 선수 중 가장 많은 활동량을 보인 팀 동료 이반 페리시치(29)는 72.5㎞였다. 적지 않은 나이인 모드리치가 주장으로서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 준 것이다.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인 레알마드리드에서 주전으로 활약 중인 모드리치는 대표팀에서도 지휘관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상대의 압박을 이겨 내고 정확한 볼 공급으로 기회를 만들었다. 전방에 있는 동료들에게 창의적인 패스를 보내며 이타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세계적인 공격수가 없는 크로아티아가 이번 대회에서 총 14골(공동 2위)을 넣을 수 있었던 것도 정확하고 날카로운 패스를 보낸 모드리치 덕분이었다. 모드리치는 “골든볼을 받아서 기쁘다. 자부심을 느낀다”며 “팀 동료들에게도 감사한다. 그들의 도움이 없었으면 이 상을 받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리 케인(25)은 1986년 멕시코월드컵에서 게리 리네커(58) 이후 잉글랜드 선수로는 32년 만에 월드컵 최다 득점자가 됐다. 신성 킬리안 음바페(20)가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해 프랑스는 2014년 브라질월드컵(폴 포그바)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신인왕을 배출했다. 최고의 골키퍼에게 수여되는 골든글러브는 7경기에서 27회의 선방, 6실점을 기록한 티보 쿠르투아(26·벨기에)에게 돌아갔다. 스페인은 페어플레이상을 차지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민병도 시인, 제2회 외솔시조문학상 수상

    민병도 시인, 제2회 외솔시조문학상 수상

    민병도 시인이 제2회 외솔시조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외솔문학회는 제2회 외솔시조문학상 수상자로 민병도 시인을 선정하고, 민 시인의 작품 ‘겨울대숲’ 등 5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1953년 경북 청도에서 태어난 민 시인은 1976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고, 영남대학교와 대학원에서 미술을 전공한 뒤 20년간 대학에서 강의했다. 현재 국제시조협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시조집으로는 ‘슬픔의 상류’, ‘들풀’, ‘원효’, ‘칼의 노� �, ‘바람의 길’ 등 18권과 자유시집 ‘숨겨둔 나라’, ‘만신창이의 노� � 등을 발간했다. 또 시조평론집 ‘닦을수록 눈부신 3장의 미학’과 ‘비정형의 정형화’, 수필집 ‘고독에의 초대’, ‘꽃은 꽃을 버려서 열매를 얻는다’ 등을 집필했다. 민 시인은 다양한 문학 활동을 통해 한국문학상, 중앙시조대상, 가람시조문학상, 김상옥시조문학상, 정문시조문학상, 한국시조작품상, 금복문화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외솔시조문학상은 울산 출신의 한글학자이자 독립운동가인 외솔 최현배(1894~1970) 선생을 기리려고 지난해 제정됐다. 울산 중구와 외솔문학회는 외솔의 뜻을 받들고 한글과 시조, 우리글과 우리 시의 결속을 이어가려고 문학상을 후원하고 있다. 심사위원들은 “민 시인의 시조는 한글문학의 정수라 할 시조 양식에 한국어의 미학을 함께 쌓아 올린 수작”이라고 평했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12일 오후 3시 울산 중구청 2층 중구컨벤션에서 열린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세계마술챔피언십 파이널 갈라쇼 내일 개최.. 부산벡스코서

    세계마술챔피언십 파이널 갈라쇼 내일 개최.. 부산벡스코서

    제27회 부산세계마술챔피언십 파이널 갈라쇼가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세계 최정상급 초청 마술사 10여명과 대회 수상자가 함께하는 부산세계마술챔피언십 파이널 갈라쇼를 대회 마지막날인 15일 오후 2시 30분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파이널 갈라쇼에는 마술사 최현우가 사회를 진행하며 테드 킴, 유호진, 템페이, 한설희, 칼린 앤 진저 등 세계적인 마술사가 대거 출연한다. 주최측인 세계 마술연맹은 세계마술챔피언십의 부산 개최를 기념해 많은 시민이 관람할 수 있도록 관람료를 할인하는 특별이벤트를 한다. 마술계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마술챔피언십은 지난 9일 개막했으며 세계 50여개국 2000여명의 마술사 등이 부산을 찾았다. 세계적인 마술사들은 이 갈라쇼, 강연, 세미나 등의 행사를 했다. 한편, 지난 10일 열린 세계마술챔피언십 총회에서 차기 개최지로 캐나다 퀘벡이 선정됐다. 이번 총회에서는 현 세계마술연맹 회장인 도미니코 단테가 차기 회장으로 재신임 됐고 신규 단체 가입도 이뤄져 전체 50개국 98개 단체가 세계마술연맹에 가입했다.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조직위원회는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에 대한 자문, 연구, 공동 참여 및 국제마술대회 진행 시 출전권 및 게스트 초청권을 상호 제공하는 내용을 담은 협약(MOU)를 체결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포토] 2018 미스코리아들의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는 법’

    [포토] 2018 미스코리아들의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는 법’

    13일 오후 강원 홍천군 비발디파크 오션월드에서 미스코리아 수상자와 남자 모델이 워터파크 초청 포토행사를 하고 있다. 이 행사에는 진 김수민(미스 경기), 선 송수현(미스 대구), 선 서예진(미스 서울), 미 박채원(미스 경기), 미 이윤지(미스 서울), 미 김계령(미스 인천), 미 임경민(미스 경북) 등 미스코리아 당선자 7인이 참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벨委, 류샤 노르웨이 초청… “남편 노벨상 받으러 오라”

    노벨委, 류샤 노르웨이 초청… “남편 노벨상 받으러 오라”

    獨, 무기한 국내 체류 허가 발표노벨평화상위원회가 2010년 평화상 수상자인 류샤오보(劉曉波)의 부인 류샤(劉霞·57)에게 작고한 남편 대신 수상하기 위해 노르웨이 초청을 제안했다. 평화상위원회는 류샤가 가택연금 상태에 있던 중국 베이징을 떠나 독일에 도착한 지난 10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게재한 라이스안디셴 위원장 명의의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독일 정부는 11일 류샤의 무기한 독일 체류를 허가했다고 발표했다. 1955년 중국 지린성 창춘에서 태어나 중문학을 전공한 뒤 베이징대에서 강사로 일했던 류샤오보가 인권 운동에 눈을 뜬 것은 1989년 톈안먼 민주화 시위 때였다. 당시 류샤오보는 뉴욕의 컬럼비아 대학에 방문 학자로 체류 중이었지만 즉시 귀국해 시위에 동참했다. 시위대의 광장 철수를 주장한 온건파였던 류샤는 톈안먼 운동 지도부 대부분이 해외 망명의 길을 택했던 것과 달리 끝까지 중국에 남아 네 차례나 체포, 구금되면서 인권 운동가로의 삶을 고수했다. 특히 2008년 12월 세계인권의 날에 공산당 일당체제 종식 등을 요구한 ‘08헌장’을 발표하려다가 국가전복선동죄로 11년형을 선고받았다. 2010년 노벨상위원회는 감옥에 있던 류샤를 대신해 텅 빈 의자에 노벨상 메달을 놓았고, 이번에 류샤가 직접 수상할 기회가 열린 것이다. 현재 류샤는 건강이 좋지 않아 노벨상 수상식에 참석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자유의 류샤, 獨 도착…메르켈 ‘구세주’ 되나

    자유의 류샤, 獨 도착…메르켈 ‘구세주’ 되나

    중국 인권운동가 류샤가 입지가 좁아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에게 ‘구세주’가 될까.노벨평화상 수상자 류샤오보의 부인으로 중국 인권운동의 상징인 류샤가 10일(현지시간) 독일 수도 베를린에 안착했다. 메르켈 총리가 전날 베를린에서 리커창 총리 등 중국 정부 대표단과 회담을 벌이던 그 시간에 중국 정부가 2010년 이후 가택연금 상태로 잡아 놓고 있던 류샤의 독일행을 전격 허가한 것이다. 이 때문에 미·중 무역전쟁 와중에서 중국이 우군을 확보하려고 메르켈 총리 등 유럽 국가들에 유화적 제스처를 취한 것이라는 해석이 많다. 물론 중국 정부는 류샤의 출국이 전적으로 신병 치료를 위한 것이라고 관련성을 부인했지만, 정황상 메르켈 총리의 역할을 떼어 놓고 생각하기 어렵다. 메르켈 총리는 전날 베를린에서 가진 리 총리와의 회담에서 중국의 인권문제 언급을 빼놓지 않았다. 메르켈 총리는 류샤의 석방을 이끌어 내는 데 공헌을 했다는 점에서는 성과를 올렸고, 위신을 세웠다. 메르켈 총리와 독일이 유럽연합(EU) 대표로서 역할을 해 오고 있음도 부각시켰다. 그러나 난민 정책 등을 둘러싼 지지율 급락과 균열이 커지는 연립정부를 안정시키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시각이 일반적이다. 앞서 지난 5일 독일 공영방송 ARD 여론조사에 따르면 “정부의 국정 수행에 만족한다”는 응답자는 21%에 불과했다. 지난달 여론조사보다 15% 포인트 급증한 78%가 ‘매우 또는 완전히 불만족’이라고 답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가장 감동 주는 ‘미소왕’을 찾습니다

    ‘전국 최고의 미소친절 사례를 찾습니다.’ 대구시는 제5회 전국 미소친절 대상 선발대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대구경북흥사단이 주관하는 이번 선발대회는 미소친절 운동에 대한 전국적인 관심을 높이고 밝고 친절한 도시 이미지 확립을 위해 연다. 4개 부문(학생, 서비스, 공공, 일반)으로 대상은 개인, 단체 또는 기관이며 다음 달 3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일상생활 속에서 미소친절로 감동을 줬거나 감동한 재미있는 사례 등이 있으면 신청이 가능하다. 참가 신청서를 작성해 영상물, 파워포인트(PPT), 상황극 등을 첨부한 뒤 이메일(3ccc@3ccc.or.kr)로 보내거나 대구경북흥사단으로 방문 또는 우편 제출하면 된다. 1차 서류심사로 부문별 본선 진출자를 선발하고 오는 10월 11일 열리는 수성구 어린이회관 꾀꼬리홀에서 개최예정인 본선대회 최종 심사를 거쳐 대상과 금상, 은상, 동상 수상자를 결정한다. 대상 1명(팀), 금상 4명(팀), 은상 4명(팀), 동상 4명(팀)을 선발한다. 대상은 대구시장상과 함께 300만원, 금상은 150만원(학생 100만원), 은상은 100만원(학생 50만원), 동상은 50만원(학생 3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대구시는 이번 선발대회를 통해 모인 전국의 다양한 미소친절 사례를 ‘미소친절 대구’ 홍보 및 교육자료로 활용하고, 우수한 입상자는 미소친절 홍보대사와 교육 강사로 활용할 계획이다. 지난해 열린 미소친절 대상 선발대회에서는 41개 팀이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대상은 친절한 직원과 불친절한 직원의 민원 응대 사례를 대결 구도로 구성한 뒤 무엇이 잘못됐는지 알기 쉽게 스포츠 중계 형식으로 풀어낸 대구도시공사 팀이 받았다. 진광식 대구시 시민행복교육국장은 “2013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전국 미소친절 대상 선발대회가 대구의 미소친절 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고, 이미지를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미소친절과 관련된 재미있고 감동적인 사례가 있거나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류샤오보 부인, 가택연금 8년 만에 출국

    류샤오보 부인, 가택연금 8년 만에 출국

    중국 인권운동가이자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지난해 7월 사망한 류샤오보(오른쪽)의 부인 류샤(왼쪽·57)가 10일 오전 독일로 출국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시인이자 작가인 류샤는 2010년 남편 류샤오보가 옥중에서 노벨상을 받은 이후 7년 이상 아무런 죄목 없이 베이징 자택에서 연금 상태로 지내야만 했다. 특히 1년 전 남편이 사망한 이후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며 해외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이뤄지지 않다가 리커창 총리의 최근 독일 방문을 계기로 출국이 성사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중국 방문 때 류샤의 출국이 허용될 것으로 전망됐으나 당시 메르켈 총리는 공개적으로 류샤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중국 정부가 류샤가 출국하면 ‘인질 성격’으로 중국에 남아야 한다고 요구했던 남동생 류후이는 출국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SCMP는 리 총리가 메르켈 총리와의 회담에서 류샤의 문제를 언급하면서 이번 출국이 허용됐다고 설명했다. 리 총리는 치료를 위해 류샤가 곧 가택연금 상태에서 풀려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류후이도 이날 오전 “누나가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고 인터넷에 올려 류샤가 유럽으로 떠난 사실을 알렸다. 작가이자 노동운동가였던 류샤오보는 1989년 중국 민주화운동인 톈안먼 시위를 주도한 뒤 네 차례에 걸쳐 총 20년 가까이 옥살이를 했다. 교도소에 수감된 상태여서 노벨상 수상식에도 참가하지 못해 빈 의자에 노벨상 메달을 올려놓는 것으로 대신해야만 했다. 옥중 생활로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한 류샤오보는 간암으로 사망했으며 류샤도 이후 우울증 등을 앓아 세계 인권단체들이 그녀의 출국을 중국 정부에 요청했었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브라질 간 말랄라 “교육은 최선의 투자”

    브라질 간 말랄라 “교육은 최선의 투자”

    최연소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말랄라 유사프자이(21)가 자신의 이름을 딴 재단을 통해 브라질의 교육 활동가들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말랄라펀드 트위터와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유사프자이는 9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한 강연을 통해 “교육은 장기적으로 최선의 투자이며 문제를 잘 인식하고 해결책을 찾으려는 사람들과 일을 할 것”이라며 브라질 내 교육 활동가 지원 의사를 밝혔다. 그는 “우리의 지원을 가장 필요로 하는 곳에 집중하고 싶다”며 브라질에서 상대적으로 교육 환경이 열악한 북동부 지역을 집중 지원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빅뱅 ‘붉은노을’ 흘러나오자 ‘솔로댄스’ 선보인 유쾌한 김정숙 여사

    빅뱅 ‘붉은노을’ 흘러나오자 ‘솔로댄스’ 선보인 유쾌한 김정숙 여사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인도를 국빈방문한 부인 김정숙 여사가 한국 가요문화를 사랑하는 현지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 여사는 9일 저녁(현지시간) 뉴델리 국립 시리포트 공연장에서 열린 ‘전인도 K팝 콘테스트’ 현장을 찾았다. 주인도 한국문화원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2012년부터 연례적으로 개최되는 인도 유일의 K팝 축제다. 올해는 인도 전역에서 523개 팀, 1215명이 참가했다. 10개 지역 예선을 거쳐 올라온 22개 팀이 최종 경연을 펼쳤다.인도 문체부 장관의 영접을 받으며 공연장에 도착한 김 여사는 현지 K팝 팬들과 인사를 나누고 화환과 스카프를 선물로 받았다. 김 여사는 관중석을 향해 ‘손 하트’를 만들어 보이기도 했고, 중간중간 노래에 맞춰 가볍게 몸을 흔들기도 했다. 김 여사는 행사 막바지 빅뱅의 ‘붉은 노을’ 노래가 흘러나오자 수상자들과 가볍게 몸을 흔들기도 했고, 수상자들의 권유가 이어지자 혼자서 춤을 추기도 했다.김 여사는 인도에서 한국의 케이팝이 많은 사랑을 받는 만큼 한국에서도 인도의 음식과 영화가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강조하며, 문화가 양 국민을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공직 부문 청렴 1등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공직 부문 청렴 1등

    문석진 서울 서대문구청장이 2018년 대한민국 반부패청렴대상 시상식에서 ‘공직 부문’ 대상을 받았다.서대문구는 9일 오전 11시 서울시청 시민청 태평홀에서 개최된 2018년 대한민국 반부패청렴대상 시상식에서 문 구청장이 ‘공직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반부패청렴대상은 한국반부패정책학회가 투명하고 공정한 정치, 행정, 사회문화 확립을 통해 국가발전에 기여한 사람들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한국반부패정책학회는 우리 사회의 부정부패 해소와 청렴성, 투명성 제고를 위해 2005년 발족했으며 대학교수, 연구원, 변호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정치, 공직, 기업 부문으로 나뉘는데 문 구청장은 3차에 걸친 심사와 심사위원회 의결 과정에서 민선 5~6기 구정을 이끌며 일관된 소신으로 청렴 행정을 펼쳐 온 성과를 인정받아 서울시 구청장 가운데 유일하게 ‘공직’ 부문 수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한국반부패정책학회관계자는 “서대문구가 조직 내 청렴문화 조성, 내부통제시스템과 시민감사옴부즈만 운영, 주택정비사업 클린업시스템 운영 등 앞선 반부패 청렴시책을 펼쳐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실제 구는 반부패 청렴교육, 청탁금지법과 공직자 행동강령 등에 관한 청렴퀴즈대회와 청렴골든벨대회을 통해 공직자들의 청렴 실천의지를 높인 바 있다. 또 업무추진비 공개내역, ‘청백-e 시스템’, 지방재정관리시스템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내부 관리를 강화했다. 문 구청장은 “청렴은 행정에 대한 주민들의 신뢰와 공직자의 긍지로 이어진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금요 포커스] ‘예술 영재’의 세계 진출 위한 ‘어른’의 역할/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장

    [금요 포커스] ‘예술 영재’의 세계 진출 위한 ‘어른’의 역할/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장

    요즘 우리는 여러 분야에서 출중한 기량을 지닌 젊은이들을 많이 본다. 피겨 김연아, 수영 박태환, 축구 손흥민 등 일일이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다. 클래식 음악계에서도 이들 못지않은 ‘스타‘가 탄생했다. 손열음, 김선욱, 조성진 등 많은 젊은 영재들이 줄을 섰다. 이들 역시 꿈에서도 불가능하게 느껴졌던 일을 현실에서 이루었다.그런데 한편으로 이런 생각을 해본다. 스포츠 영재와 예술 영재가 ‘메달’을 땄다는 공통점은 있지만 스포츠와 예술의 궁극적인 목표는 서로 다르다는 점이다. 아니, 다르다기보다 예술의 궁극적인 목표가 과연 존재하는 것일까 하는 의문까지 생긴다. 새삼 예술의 목표를 정의하자면 ‘예술가들이 무대에서 연주를 통해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면 대체 음악콩쿠르에서 상을 받는다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인가?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주는 연주를 하기 위해서는 연주할 수 있는 무대가 필요하다. 세계가 인정하는 공연장에서 연주할 기회가 생겨야 하는 것이다. 이 기회는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기획사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 마치 훌륭한 상품이 세계 유명 백화점에 들어갔을 때 상품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것과 비슷하다. 절망적인 것은 아무리 세계 최고의 콩쿠르에서 ‘메달’을 땄다 해도 자동적으로 기획사에 소속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한 50년 전만 해도 상황은 지금과 달랐다. 국제적 명성의 콩쿠르에서 상을 받으면 세계 최고의 기획사들로부터 러브콜이 쇄도했다. 심지어 본인에게 유리한 조건을 얻기 위해 세계적 기획사들에 배짱을 튕기며 ‘딜’을 할 수도 있었다. 즉 ‘콩쿠르 1등=기획사 소속’이라는 등식을 통해 성공을 보장받을 수 있었다. 그런데 지금의 현실은 어떠한가. 콩쿠르 숫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었고, 기획사도 우후죽순처럼 늘었다. 게다가 날고 기는 연주자들이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아졌다. 그러니 콩쿠르에서 1등을 하고도 기획사에 소속이 안 돼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또 다른 콩쿠르에 나가야 하는 것이다. 오죽하면 또 한 번 어려운 관문을 통과해야 하는 현실을 자조적으로 표현한 ‘경쟁 이후 경쟁’이라는 말까지 생겨났겠나. 기획사의 입장에서 보면 이 모든 상황이 설명된다. 날고 기는 연주자 중 굳이 한 사람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이유와 명분이 확실하고 지극히 현실적이어야 할 것이다. 외국어 구사 능력이 충분한지, 연주자 국가의 문화 수준은 어느 정도인지, 출신 국가 기업의 클래식 시장 기여도는 어느 정도인지…. 이런 질문 중 우리는 그 어느 것 하나 선뜻 답하기가 어렵다. 이때까지 심사한 여러 콩쿠르 중 우리나라 기업이 후원사로 들어 있는 콩쿠르는 하나도 없었다. 이웃 일본의 기업은 이미 오래전부터 차이콥스키 콩쿠르 등 중요 콩쿠르의 공식 후원사가 됐고, 세계 기획사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기획사를 보유하고 있다. 솔직히 내가 기획사라고 해도 같은 조건이면 일본 연주자를 선택할 것 같다. 그만큼 우리는 세계 음악시장의 메인스트림에서 멀어져 있다. 신문에 콩쿠르 수상 소식이 들릴 때마다 우리는 환호를 보낸다. 그런데 얼마 안 돼 또 다른 수상자가 나오는 순간 앞선 수상자는 철저히 잊혀지고 만다. 우리가 정녕 이들을 아끼고 사랑한다면 박수만 보내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이들이 세계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다리 역할을 해줘야 한다. 외국과 교류를 시작하고, 하루빨리 해외 유수 콩쿠르와 페스티벌 후원사 명단에 우리나라 기업의 이름을 올려야 한다. 국제음악시장을 만들고, 해외기획사와 동등한 위치에서 협업을 할 수 있는 기획사가 생겨야 한다. 그래서 우리의 자랑스러운 영재들이 콩쿠르 입상으로 세계를 놀라게 하기보다, 전 세계 무대 위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아름다움을 전하는 ‘국제 전령사’가 됐을 때 비로소 우리는 ‘어른’의 역할을 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 ‘축구 전설’ FIFA 인증받은 차범근

    ‘축구 전설’ FIFA 인증받은 차범근

    호나우두·카카·마테우스 등 13인 올라 오는 23일 부문별 후보자 10명 공개차범근(65)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와 감독 후보를 선발하게 됐다. FIFA는 4일(현지시간) 러시아월드컵이 열리고 있는 모스크바에서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의 올해 각 부문 수상자 후보를 선정할 심사위원 명단을 발표했다. 차 전 감독은 올해의 최우수 남자 선수·감독을 뽑는 13명의 심사위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3인 중에서 차 전 감독과 사미 알 자베르(사우디아라비아) 감독만이 아시아인이다. 심사위원 명단에는 호나우두, 카카(이상 브라질), 로타어 마테우스(독일), 알레산드로 네스타, 파비오 카펠로(이상 이탈리아), 프랭크 램퍼드(잉글랜드), 디디에 드로그바(코트디부아르) 등 세계적인 선수·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올해의 최우수 여자 선수와 여자 감독 후보는 미아 햄(미국), 쑨원(중국) 등 12명의 심사위원이 선정한다. 올해의 가장 멋진 골에 주는 푸스카스상의 후보를 선정할 심사위원 7인과 최고의 골키퍼 후보를 추릴 10명의 심사위원도 함께 정해졌다. 심사위원단은 회의를 거쳐 오는 23일 부문별로 10명의 후보자를 공개한다. 이후 축구 팬, 국가대표팀 감독과 주장, 전 세계 200명이 넘는 미디어 관계자가 투표를 통해 최고의 선수와 감독을 선정한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한국관광언론대상에 스포츠조선 김형우 기자

    한국관광언론대상에 스포츠조선 김형우 기자

    한국관광학회(회장 김남조·한양대 교수)는 5일 김형우(부국장·사진) 스포츠조선 관광전문기자를 올해의 한국관광언론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한국관광언론대상은 한국관광발전을 위해 관광홍보 등에 적극 앞장 선 개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관광학회는 “김 기자가 지난 18년 동안 관광전문기자로 활동하며 여행 현장, 국내외 관광산업과 정책, 문화관광콘텐츠를 취재·보도하며, 대중의 여가문화 향상과 관광산업의 진흥에 기여했으며, 각종 강연, 세미나, 방송 활동 등을 통해 교육서비스 부문에서도 공헌해 온 바를 높이 평가 해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이날 서울 한양대에서 개최된 제84차 한국관광학회 국제학술발표대회장에서 열렸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사법개악 반대” 촛불 든 폴란드

    “사법개악 반대” 촛불 든 폴란드

    우파 정권, 사법부 장악 밀어붙여 대법관 73명 중 27명 ‘강제 퇴임’ 대법원장 “연장 신청 안해” 불복 발효 전날 시민 수만명 집결시위 EU “사법재판소 제소 벌금 부과”폴란드 우파 정권의 사법부 장악 시도에 국민들이 촛불 시위에 나섰다. 폴란드 대법원장이 앞장서 정부에 맞서기 시작했고, 수도 바르샤바에서는 5000여명의 시민들이 거리 시위를 전개하며 정부를 비판했다.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사법개혁안을 강행하고 나섰다고 독일 도이치벨레 등이 보도했다. 새 법안은 이날 0시에 발효됐다. 대법관의 은퇴 연령을 종전 70세에서 65세로 낮추고, 대법관의 임기 연장 요청 수락 또는 거부권을 대통령에게 부여하도록 한 법안이다. 두다 대통령은 지난 3일 “말고르자타 게르즈도르프 대법원장의 임기가 2020년까지이지만 4일 퇴임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대법원장을 포함해 대법관 73명의 가운데 약 3분의1인 27명이 65세 이상이다. 새 법안대로라면 이들은 법복을 벗든지 아니면 충성 맹세를 하고 임기 연장을 대통령에게 요청해야 한다. 타임지에 따르면 퇴직 대상에 포함된 대법관 일부는 두다 대통령에게 임기를 연장해 줄 것을 요청했다. 게르즈도르프 대법원장은 퇴임을 거부하고 이날 바르샤바의 대법원 건물로 출근했다. 그는 “나는 정치에 관여하려는 것이 아니다. 나는 법치를 수호하고, 헌법을 지키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이 무엇인지를 증명하려고 하는 것”이라면서 “법적 질서가 이 땅에 돌아오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임기 연장 신청은 굴복을 의미한다”며 임기 연장을 요청하지 않았다. 블룸버그통신은 “게르즈도르프 대법원장이 일단 휴가를 써 시간을 벌 것”이라고 내다봤다. 3일 밤 시민 수만명이 폴란드 전역에서 정부의 사법개혁에 반대하는 촛불시위를 열었다. 바르샤바의 대법원 앞에만 시민 5000여명이 모여 폴란드 국가를 부르고 “법원에 자유를”, “독재 정권 타도” 등 구호를 외쳤다. 시민들은 “정부가 헌법을 어기고 사법부를 파괴하고 있다”면서 “사법개혁안은 반(反)정부 성향의 특정 재판관을 겨냥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1983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이자 존경받는 정치인인 레흐 바웬사 전 폴란드 대통령은 불복종 운동 전개를 시사했다. 그는 “만약 현 정권이 대법원장 등을 강제로 제거하면 나는 바르샤바에 가서 싸울 것”이라면서 “나에게는 총이 있고, 자기방어를 위해 총을 사용할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국내외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집권 여당인 법과정의당이 법원에 대한 통제권을 틀어쥐고 정치적인 이득을 보려 한다”면서 “이 같은 움직임은 필연적으로 권위주의적 지배로 귀결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와 관련, 지난 2일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폴란드의 새로운 법은 판사들을 쫓아냄으로써 법치를 종식하려는 행위”라고 비판하고 “폴란드를 유럽사법재판소(ECJ)에 제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폴란드가 ECJ로부터 대규모 벌금을 물 수도 있다”면서 “일시불 또는 폴란드가 EU법을 준수하게 될 때까지 매일 얼마씩 부과하는 형식을 띨 수 있다”고 전했다. 콘라트 시만스키 폴란드 외무차관은 “ECJ는 어려운 일을 맡게 될 것”이라면서 “이번 판결은 EU가 회원국의 자치권을 어디까지 침해할 수 있는지 결정한다는 점에서 EU에 매우 중요할 것이다. 우리는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가고 있다”면서 법안 철회 의사가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이성 구로구청장, 2018 행정대상

    이성 구로구청장, 2018 행정대상

    이성 서울 구로구청장이 전국지역신문협회가 주관한 2018년 행정평가에서 기초자치단체장 부문 대상을 받았다. 구로구는 “이번 시상식은 지난달 29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수상자와 협회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면서 “이 청장이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외부청렴도 평가에서 구로구를 전국 1위로 이끈 노력이 높이 평가됐다”고 4일 밝혔다. 구는 전국 최초 구청장까지 감사가 가능한 옴부즈맨제도 신설, 청렴식권제, 청렴해피콜, 청렴도 자가진단시스템 등 각종 청렴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외에도 전국 최초의 관내 무료 와이파이망 구축, 일자리 만들기 8년 연속 수상 등의 공로가 인정됐다. 이 구청장은 “현재의 결실에 안주하지 않고 더 살기 좋은 구로구를 만들기 위해 새로운 마음으로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3·1 100주년’ 문화상 후보 모집

    ‘3·1 100주년’ 문화상 후보 모집

    3·1문화재단(이사장 김기영)이 한국의 문화 향상과 산업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3·1문화상’ 후보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모집 부문은 ▲자연과학 및 인문사회과학 학술상 ▲예술상 ▲기술·공학상 ▲특별상이며 오는 9월 10일까지 후보를 추천받아 내년 2월에 수상자를 발표한다. 시상식은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내년 3월 1일에 열릴 예정이다.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1억원(특별상 별도)의 상금과 상패가 주어진다. 3·1문화상은 3·1운동 정신을 계승한다는 취지로 1960년 제정됐다. 국내 민간 재단이 만든 최초의 상으로 매년 학술과 예술, 기술·공학 분야에서 탁월한 공적을 세운 개인 또는 단체를 시상한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우송대 호텔외식조리대학, 창업메뉴 경진대회 성공리에 진행

    우송대 호텔외식조리대학, 창업메뉴 경진대회 성공리에 진행

    우송대학교는 29일 서캠퍼스 우송타워(W13)에서 ‘창업메뉴경진대회’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우송대 호텔외식조리대학 재학생들이 창의적으로 메뉴를 개발하고, 현장에서 실용적으로 적용시키는 능력을 길러 창업경쟁력을 갖춘 조리인재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된 것이다. ‘소·확·행·미(味/美)-소소하지만 확실하게 행복을 주는 맛과 멋’이라는 주제 아래, 메뉴경연, 창업경진대회, 조리과학경진대회로 나누어 운영되었으며, 총 36개팀 72명의 재학생이 참가했다. 참가 학생들은 주제에 맞는 요리를 4코스(starter–fish entree–meat main–dessert)로 구성하여 제출했다. 창업경진대회 학생들은 주제에 구애 받지 않고 창업이나 프랜차이즈에 적합한 메뉴를 선보였으며, 조리과학 경진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자신들이 연구한 내용을 심사위원들 앞에서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통해 설명했다. 조리준비과정, 메뉴구성, 메뉴 개발과 메뉴의 상품성, 메뉴의 차별화와 창의성, 음식의 맛과 시각적 효과를 기준으로 심사한 결과, ▲메뉴경연 부분 자립상(최우수상)은 외식조리전공 3학년 김민기, 이예진 팀에게, ▲창업경진대회 부분 독행상(최우수상)은 외식산업경영전공 강현정(4학년), 송윤호(3학년) 팀에게, ▲조리과학경진대회 부분 자립상(최우수상)은 외식조리전공 4학년 이승우, 이진성 팀에게 돌아갔다. 수상자들에게는 팀당 40만원~100만원의 장학금과 함께 연말 왕중왕전 출전 자격이 부여되었다. 메뉴경연 자립상(최우수상)을 수상한 김민기, 이예진 팀은 컬러 테라피와 피토케미컬을 요리에 응용하여 초록, 흰색, 붉은색, 노란색의 코스요리로 영양은 물론 시각적 효과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창업경진대회 부분 독행상(최우수상)을 수상한 강현정(4학년), 송윤호(3학년) 팀은 같은 요리를 애견용과 사람용으로 따로 조리하여 애견과 견주가 함께 식사할 수 있는 메뉴를 선보였다. 조리과학경진대회 자립상(최우수상)을 수상한 4학년 이승우, 이진성 팀은 국산마늘 소비촉진을 위한 마늘말랭이의 제조 및 품질 특징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 또한 출품한 요리들은 우송타워 13층에 위치한 솔파인레스토랑에 전시, 조리를 전공하는 모든 학생들이 관람하고 시식하며 창업에 대한 동기와 창의적 아이디어를 나누는 기회가 되도록 했다. 메뉴경연 자립상을 수상한 김민기 학생은 “우송대에 재학하며 호텔 총주방장 출신 교수님이나 프랑스 폴 보퀴즈 조리대학에서 오신 외국인 셰프 교수님들께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많았다. 덕분에 자신감도 많이 생겼고, 앞으로 세계무대에서 활동하는 셰프가 되고싶다는 꿈도 생겼다”고 말했다. 한편 우송대는 지난 2015년 프랑스 조리명문대학인 폴 보퀴즈(Institut Paul Bocuse)가 주관하는 세계 조리대학 연맹(Institut Paul Bocuse Worldwide Alliance)의 15번째 멤버로 선정된 바 있으며, 지난해 9월부터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폴 보퀴즈 공동학위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관계자는 “프랑스로 유학을 가지 않고도 우송대 캠퍼스에서 세계 최정상급 조리교육을 받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커리큘럼을 마련하고 다양한 대회를 개최하여 학생들의 꿈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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